박정희대통령기념관

---

1. 개요[편집]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월드컵로 386)에 위치[1]한 대통령 기념관으로, 박정희 일생을 다룬다.

2. 역사[편집]

---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은 1997년 15대 대선 후보 김대중의 국민통합을 위한 공약에 의해 탄생했으며[2] 재단법인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공약 이행을 위해 김대중 정부는 1999년 건립과정에서 200억원이 넘는 국가보조금을 집행하기로 하고 서울 상암동난지도 쓰레기 매립장 권역에 2002년까지 완공하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박정희기념관 반대 국민연대 등 재야 시민사회단체들이 컨센서스가 부족하다는 맥락에서 극렬히 반대하였고, 그 결과 착공 시점이 2002년으로 미뤄졌다. 그리고 2004년까지 모금액이 100억 원에 그치는 상황 속에서 노무현 정부는 2005년 행정자치부를 통해 국고보조금 회수를 명령, 공사를 중단시켰다. 이에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는 행정소송을 제기하였고, 2006년 1심부터 2009년 대법원 판결에 이르기까지 승소하여, 2010년 공사를 재개시켰다. 2011년 준공되었으며, 2012년에 개관했다. 도서관은 개관 후 1년이 넘도록 개방이 되지 않았지만, # 박근혜 정부 때부터 개방되었다. 2016년부터 약 3년에 걸쳐 기념관전시실과 도서관 등을 전면 보수했으며, 단체 관람을 할 경우 기념관측에서 안내 관광(guide tour)을 제공한다. #

3. 내부 시설[편집]

---

영유아 놀이 시설 어깨동무스토리움이 1층, 어깨동무 교육장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6737 카페와 박정희도서관, 어깨동무 도서관이 2층에 위치해 있다. 홈페이지 제공 내부사진

4. 관련 사건 사고[편집]

---

2017년, 박정희 전 대통령 100주년을 맞아 박정희 추종자들이 기념관에 4.2m 짜리 동상 설치를 추진했는데, 지역 주민과 시민 단체들이 이를 저지하려 해 갈등이 벌어졌다. 기념관 부지의 소유주인 서울특별시청측의 당시 입장은 공공용지에 동상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공미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이미 만들어진 조형물을 심의한 적이 없어[3] 당혹스럽다는 것이었다. 기념관은 원래 동상 제막식까지 하려던 것을 어쩔 수 없이 기증식으로 축소했다며, 최대한 빨리 설치하겠다고 한다. 서울시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한쪽에서 거세게 반발할게 뻔해서 동상을 둘러싼 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는 전망이다.

5. 기타[편집]

---

• 대통령에 대한 당시 비판여론이 나오는 1층 마지막 부분에는 혈압계를, 2층의 대통령 부부 추모실에는 섬세하게도 티슈와 휴지통을 마련해놓고 있다.
• 다양한 유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마지막에는 아들 박지만이 기증한 자동차까지 볼 수 있다.
• 파독광부의 독일어 교과서 등 시대와 사건을 설명하는 소지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 홈페이지에서 VR 전시실을 제공하고 있다.
• 유명한 조각가가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동상은 현재 조각가가 보관 중이라고 한다. #
•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가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