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D. 루피/강함
최근 편집일시 :
1. 개요[편집]
작품의 주인공이자 사황의 일각인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평가 받는다. 고무고무 열매, 패기, 육식 등을 응용한 전투방식을 토대로 급속도로 성장하여 위대한 항로에서도 더이상 무서울 게 없는 존재로 거듭났다.얼마 되지도 않는다! 나와 겨룰 수 있는 놈은... 네가... 그 정도의 강자라는 거냐?
과거에 반드시 뛰어넘겠다고 단언했던 해군 대장과 사황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게 되었고 정말로 해적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게다가 루피는 아직 어리기에 현재진행형으로 주인공 보정과 파워 인플레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밀짚모자 일당의 두목인 만큼 전투력은 독보적인 원톱이며, 일당이 상대하는 적 집단 수장과의 1:1을 전담한다. 원피스는 1인자와 2인자의 전투력 격차가 상당히 큰 만화이기에 2인자, 3인자급인 롤로노아 조로, 상디보다 먼저 싸움을 시작해서 가장 뒤늦게 싸움이 끝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이런 이유로 일당은 모두 상대측에게 승리한 뒤 루피의 승리를 기다리고, 루피는 적대 집단 수장과 사투를 이어나가다가 이윽고 승리하는 것이 에피소드 전체의 흐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조로가 특유의 괴력으로 일격에 승부를 결정짓는 결정력이 특징이고, 상디가 발차기를 통해 단련된 각력을 살린 스피드가 특징이라면, 루피는 양쪽의 특징을 모두 가졌다. 총난타, 폭풍우를 위시로 한 루피의 '무수히 많은 연타' 기술을 시작으로 기어 2[4] , 기어 3[5] , 기어 2 + 기어 3[6] , 기어 4[7] , 기어 5[8] 순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한 방' 기술을 피니시로 사용된다. 더불어 제트/호크 개틀링, 기간트/엘리펀트 개틀링, 로크 개틀링, 킹 콩 개틀링 양 컨셉을 적절히 섞어 '한 방 한 방이 치명적인 공격을 연타로' 시전하는 기술들도 등장한다.
정통 소년만화 주인공답게 전투에서 패배해 기절했다가 깨어날 때마다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탓인지 루피는 적 보스와의 1:1에서 처음에는 패배하지만 리매치에서 승리하여 결과적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다.[9]
1.1. 본편 이전[편집]
정통 소년만화 주인공치고는 드물게도 연재가 시작하기 이전부터 상당히 강했지만[11] 어린 시절에는 그냥 깡 좋은 꼬맹이 수준이었다. 이후 샹크스와의 인
능력자가 된 이후에는 조부인 몽키 D. 가프의 교육과 포트거스 D. 에이스와 사보랑 수련하면서
사보의 죽음과 에이스의 출항 이후로는 혼자 산에서 수련하며 각종 기술들을 연마했다. 이 시점에서 바솔로뮤 쿠마도 눈여겨볼 정도로 어느정도 두각을 발휘.
본편이 시작됨과 동시에 근해의 주인을 원콤낼 정도로 강해지고 여정이 시작된다.
1.2. 1부[편집]
상술했듯이 시작부터 강했지만 극중에서는 여러 강자들에게 "애송이"라며 저평가를 많이 받았다. 10대라는 어린 나이에 해적 경력이 일천해서 깔보이는 경우가 많았을 뿐, 실제 실력은 이미 위대한 항로에서도 가락을 내세울 수 있는 강자였고 아오키지라는 거대한 벽을 만나기 전까지는 수련하는 장면도 없었다. 즉, 처음 출항한 시점부터 워터 세븐에 도달할 때까지 본 실력 그대로 항해를 했다는 소리.크로커다일이 당해? 해군본부의 대령에게? 거짓말 마. 속사정이 있을 거다.
이스트 블루를 기준으로 보면 광대 버기, 캡틴 크로, 돈 클리크, 톱날의 아론 등 동쪽바다에서 악명이 자자한 강자들을 별다른 파워업도 없이 며칠 내에 연달아 물리치는 모습을 보여줘서 루피가 고향에서 처음 출항하던 시점부터 이미 이스트 블루에서 가장 강력한 해적이었음을 드러내준다. 어지간하면 전투에서 패배의 위기조차 없었거나, 혹은 위기처럼 보이던 장면들도 본인이 혼자서 엉뚱한 짓을 하느라 그런 것이고, 시종일관 여유있게 싸우다 막상 1대1로 제대로 싸우는 시점이 오면 여지없이 적들을 압도해버렸다. 당시 이스트 블루에서 루피보다 강한 자는 로그 타운의 해군 장교 스모커뿐이었으며[13] , 스모커는 자연계 능력자라는 특징상 어차피 패기도 배우지 않은 당시 루피가 단순 전투력만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14]
이스트블루를 벗어나 강자들이 득실대는 위대한 항로에 들어간 직후에도 루피의 강함은 통용되어서,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각 크로커다일을 꺾으면서 억대 현상범이 되고 본격적으로 위대한 항로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15][16]
이후에도 하늘섬을 지배하는 에넬이라는 강자를 꺾었다. 물론 이쪽도 크로커다일때처럼 번개번개 열매와의 상성차이를 활용한 결과로 최종전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지, 기술의 위력은 크로커다일과 마찬가지로 에넬이 압도적으로 위였다. 물론 그 상성을 잘 활용한 루피의 열매 응용력도 돋보이는데, 에넬의 '뇌영'을 황금과 탄력으로 없앤 것이 대표적.
결론적으로, 1부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전반부 강자 반열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상술했듯이 정통 소년만화 주인공 중 초반부터 강한 주인공이라는 드문 사례.
1.3. 2부[편집]
2부에선 쿠잔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한 것을 기점으로 기어 2와 기어 3를 개발하며 비약적으로 강해진다. 각각 속도와 위력에서 엄청나게 파워업했으며, 고무고무 열매라는 능력 자체에 대한 응용력도 올라간다. 이 과정에서 육식의 하나인 '체'를 육안으로 익혔으며 기어 2만으로 CP9의 멤버 중 하나인 블루노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로브 루치에겐 기어 2만으로는 다소 밀렸지만, 기어 3와의 연계까지 사용하며 끝내 승리했다. 로브 루치를 꺾자 세계정부에서도 등한시할 수 없는 실력자가 된다.에니에스 로비 사건 당시, 그 누가 로브 루치의 패배를 예상했었나?
기어 시리즈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칠무해 중 하나인 겟코 모리아와의 전투에서 사용했다. 물론 순수 실력상으론 모리아쪽이 더 우세해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칠무해 둘을[17] 차례로 꺾었고 임펠 다운에서 마샬 D. 티치에게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당시에도 위대한 항로 전반부에선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었다. 패기를 익히지 못했다는 단점은 있으나, 그 시점에서도 칠무해를 둘이나 꺾은 만큼 칠무해에 영입되거나 사황세력의 간부진에 들어갈만한 실력은 있었다.
이후 샤본디 제도에서는 레이드에 본체는 아니었다고 해도 파시피스타 PX-4를 쓰러트리는 데에 성공했으며, 쿠마의 능력으로 아마존 릴리로 날아간 후에는 패기도 없이 기어 2만으로 구사 해적단의 2인자격이자 패기 숙련자인 보아 썬더소니아와 보아 마리골드를 동시에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8]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전술안이 아주 없는 편은 아닌데, 정상전쟁에서 흰수염을 기습하는 크로커다일에게 모래모래 열매의 약점인 물을 적신 발차기를 날렸다. 한 번 겪은 전술안은 나름 기억하고 있는 셈. 또한 이 때 먼저 흰 수염에게 달려든 크로커다일을 앞질러서 크로커다일의 앞에서 흰 수염을 노리고 공격한 크로커다일의 팔을 걷어찼다.[19]
1.3.1. 한계[편집]
물론 패배의 쓴 맛도 많이 보았다. 정상전쟁 이전까지 루피가 싸우고 끝내 이기지 못했던 적은 스모커, 쿠잔, 볼사리노, 센토마루, 바솔로뮤 쿠마, 마젤란, 쥬라큘 미호크, 사카즈키였고 승부가 나지않았던 건 마샬 D. 티치 정도였다. 에초에 이들이 스모커를 제외하면 모두 신세계에서도 강자로 취급받는 칠무해급[22] 이거나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들인 해군대장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애초에 힘든 싸움이었거나 승산 자체가 없는 싸움이었다.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인 셈."뭐가··· 해적왕이야···!!! 난!!! 약해!!!!"
[21]
정상전쟁의 루피가 '해군의 중장'까지는 쓰러트릴 수 있었고[23][24] 2부에서 동기인 최악의 세대가 사황의 산하로 들어가 간부진이 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전인 1부 시점의 루피는 '사황의 일반 간부' 정도로는 스카웃 될 수 있는 수준은 되었다고 할 수 있다.[25]
상술한 적들 중에서도 특히 해군본부 대장들과의 교전을 기점으로 루피는 바다의 넓음을 깨닫게 된다. 루피의 간판기와도 같은 기어 2와 기어 3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아오키지와의 교전이었고, 극중 처음으로 밀짚모자 일당 전원에게 지금 우리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며 후퇴명령을 내린 계기는 키자루와의 교전[26] 이었다. 결정적으로 아카이누가 에이스를 죽이면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깊은 트라우마가 된다.[27]
결국 아직 스스로의 실력이 많이 부족함을 깨달은 루피는 실버즈 레일리와 보아 행콕의 도움으로 2년간 수련을 하겠다고 마음 먹게 된다.[28]
1.4. 3부[편집]
"아니··· 다 지킨다!! 그러기 위한 '2년'이었어!!!"
3부 시작 시점의 루피는 기존 기술들의 강화 및 부작용 완화 및 3색 패기의 숙달을 통해 2년 전보다는 확연히 강해졌으나, 기어 4를 제외한다면 칠무해 하위권 정도의 실력이었다. 실제로 칠무해였던 트라팔가 로의 어시스트가 있었음에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속절없이 밀렸다. 하지만 수련 중에 새로 개발한 신기술 기어 4의 버프 폭이 상당히 컸기 때문에 제한시간 동안은 스위트 3장성 샬롯 크래커와도 싸움이 성립할 수준으로 성장했다. 물론 나중에 카타쿠리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에도 사황이나 해군대장같은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들과 비견되기엔 일렀다.[30]"나는 더이상... 너를 내 아래로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랜드에서는 빅 맘 해적단의 스위트 3장성 샬롯 크래커를 쓰러뜨리고 샬롯 카타쿠리와 싸우면서 견문색 패기의 실력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사황 최고 간부와도 싸울 수 있는 수준으로 강해졌고 현상금도 15억 베리에 달하는 거물급 해적이 된다.
와노쿠니편 시작 시점의 루피는 드레스로자 이후의 보스급 적들을 상대론 큰 리스크를 동반하는 기어4를 열지 않으면 싸움조차 성립되지 않았기에 바다에서 무적이라고 불리는 이들[31] 과 나란히 비견되기엔 한계가 있으나 어쨌든 기어 4를 통한 고점 자체는 사최간에 비견되는 수준이고 기어 2와 3의 부작용을 수련을 통해 완화시킨 덕분에 기어 4를 제외했을 때 따져볼 수 있는 평균 전투력(=저점)이 2년 전 시점의 고점보다도 높아졌기 때문에 기어 4의 불안정성을 감안해도 사최간급으로 인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강자로 볼 수 있다.
기어 2는 거의 패시브 수준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기어 3도 필요할 때 부담 없이 꺼낼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이 되었고 기어 4도 패기의 소모가 극심할 뿐, 체력적으로 크게 소모가 심한 편은 아니라서 기본 피지컬이 그랜드 라인의 내로라 하는 강자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라 수명의 단축까지 감수하고 기어 2 상태를 위태롭게 유지하며 싸우던 2년 전보다는 안정성 있는 싸움이 가능해졌다.
다만 샬롯 카타쿠리가 여러 패널티를 주고서 맞붙었음에도[32] 루피는 판정승이 고작이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점에서는 아직 사황은 커녕 사황 2인자급이라기에도 무리가 있었다. 이러한 바다의 패자들과 비견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었다는 사실을 단번에 보여준 게 와노쿠니 편이었는데, 기어3와[33] 기어4를 사용하여 맹공을 퍼부었지만 카이도에게 제대로 된 데미지는 커녕 역으로 뇌명팔괘 한 방에 참패했다.[34]
1.5. 4부[편집]
"나와 전력으로 일대일로 싸울 수 있는 놈이라니... 얼마만이냐!!"[35]
카이도에게 1차로 패한 뒤, 효고로에게 '몸에 두르고 대상을 내부에서 파괴하는' 무장색 패기를 배우고 동시에 며칠 동안 카이도를 쓰러트리기 위한 수련을 이어나간 것으로 최종결전에서는 기본 상태에서 카이도에게 유효타를 먹일 정도로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비약적으로 실력이 상승한 루피를 보고 카이도는 골드 로저, 흰 수염, 록스, 샹크스, 오뎅을 떠올릴 정도.흐히히... 머엉~청이 자식!! 우호호허호호! 일부러 약해지지는 않는다! 너를 인정한거다!
1.5.1. 열매의 각성[편집]
'신의 힘'을 모방한 듯한 그 능력이 워낙 절륜해서 사력을 다하던 카이도를 몰아붙이는데, 머지 않아 카이도가 기어 5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여 루피 역시 반격을 여러번 허용하며 밀리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무려 오니가시마를 뚫어버릴 정도로 강력해진 바즈랑 건으로 화룡대거 상태인 카이도마저 격파한다. [39]
이렇듯 카이도와의 싸움을 걸치며 바다 전체에서도 사황이나 해군원수같은 최강자들이 와도 무서울 게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물론 당시의 카이도는 셀 수 없이 많은 강자들과 쉬지 않고 싸워서 힘이 빠질 대로 빠져 있었고, 오니가시마를 하늘에 들어올리기 위해 상당한 힘을 쏟고 있던 상황이라 온전히 루피 단독으로 카이도를 쓰러뜨린 전투는 아니었다. 그래도 현재 각성한 루피의 전력은 바다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논할 정도로 정점의 경지에 도달한 강자으로 성장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1.6. 최종장[편집]
열매가 각성하고 평가가 수직상승했지만 체력 소모가 심한 기어 5의 특성 때문에 강함을 유지하는 시간이 길게 묘사되지 않는다.[40]
로브 루치와 다시 붙었을 땐 더 강해지고 각성까지 한 그를 기어 5의 스피드랑 파워로 가지고 놀지만[41] 방심 때문에 센토마루가 루치에게 중상을 입는 걸 막지는 못 했다. 문제는 이게 루피의 화만 더 불러일으켜서 루치를 일방적으로 패버리고 던 로켓으로 의식을 반쯤 날려버려 에니에스 로비 사건때와는 다르게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이전의 사황들처럼 압도적인 피지컬로 다굴을 먹는 상황은 나오지 않지만 로브 루치의 각성한 신체능력과 키자루의 열매 활용력에 충분히 응전하며 세계구급 강자가 되었음을 잘 보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이전까지만 해도 상대측 최강자 한 명만을 붙들고 일기토를 벌이던 루피가 에그 헤드 사건 막바지가 되자 해군 대장 볼사리노와 오로성 새턴 성, 거기에 해군 측의 막대한 병력까지 혼자서 상대하며 해군 전력 대다수의 발을 자신의 힘만으로 묶고 동료들을 도망치게 하는 명장면이 연출됐다.[43]
아직은 아니지만 기어5의 제한시간 문제가 해결된다면 얼마나 더 강해질지 미지수. 이후 에그 헤드 사건에서 세 번째 기어 5가 발동했을 때 섬 전체를 고무로 바꿔 흔들리게 하면서 그 능력의 규모도 사황에 걸맞게 거대해졌음이 나타났다.
2. 능력[편집]
-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주먹질과 발차기를 비롯한 맨몸 격투에 고무고무 열매의 특성을 부여하여 싸우는, 고무인간인 그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격투기. 보통 일반적인 무투가라면 자기 주먹과 발이 닿는 근거리에서만 싸울 수 있는 형태일 테지만 루피의 경우엔 늘어나는 팔다리에 의해 사정거리를 무시한 원거리형 격투기가 가능한 독특한 방식을 지닌 격투가다. 펀치와 킥이 그 위력 그대로 근거리가 아니라 원거리까지 연장되며 기술에 따라선 오히려 고무의 탄성을 추가한 덕에 평범한 펀치나 킥보다도 위력이 증강되기도 하는 등. 고무의 특성을 십분 발휘한 원, 중, 근거리 전방위 커버 가능한 고속 격투가 루피의 전투 방식의 최대 특징.
- 루피의 완력 자체는 극 초반부부터 조로와 함께 잘 묘사되었던 부분이다.[46] 거대 해수인 모옴을 집어던진다거나, 아론파크에서 아론이 이빨로 돌기둥을 물어뜯자, 이빨 튼튼한 게 뭔 대수냐며 돌기둥을 주먹으로 부숴 맞대응을 하는 장면 등, 자주 루피의 완력이 묘사 되었었다.[47] 알라바스타 편에서는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리고 피니쉬로 지반을 뚫어버리거나, 워터 세븐에서는 엄청 큰 건물 두 채 사이에서 힘으로 두 건물을 밀어내기도 했다. 조로는 배에서 매일 쉬지않고 톤 단위 아령을 들며 트레이닝을 하는데 루피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도 않는데 그냥 힘이 세진다.[48]
- 루피의 전투 방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어' 기술들은, 고무고무 열매 활용의 극한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신체가 늘어나니까 팔다리를 길게 늘려 때리는 개념을 넘어서서[53] , 신체 곳곳이 고무라는 특징을 극한까지 활용해서 도핑으로 써먹는 것이다.
- 혈관마저 고무라서 혈압이 올라가도 버틸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다리를 펌프로 만든 뒤 혈액 순환을 가속시켜 신체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기어 세컨드는 스피드와 파괴력 등등의 전반적인 신체능력들을 대폭 향상시킨다.[50]
- 뼈도 고무라는 점을 활용해서 뼈에 공기를 주입, 신체 부위를 거대화 시키는 기어 서드 - 뼈풍선은 파괴력과 범위를 더해주었다. 고무지만 '뼈'라서 기본적으로 단단하기 때문에 따로 무장색 패기로 경화시키지 않아도 총알 정도는 그냥 튕겨버리는 경도를 자랑한다.
- 근육에 공기를 주입해서 근육 자체를 강화시키는 기어 포스 - 근육 풍선은 기어 3 - 뼈 풍선과 달리 고무의 탄성을 그대로 유지된 채로 강화가 가능하다.[51] 이 상태로는 기어 2를 뛰어넘는 스피드와 기어 3를 뛰어넘는 파워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짧은 지속력과 엄청난 반동 및 후유증을 수반하게 된다.
- 1부 시점에서는 기어 세컨드/서드의 사용 후에는 도핑의 엄청난 과부하(피로감)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었지만[52] 2년 후에는 레일리에게서 패기의 기본기를 훈련받고 기어 2는 신체의 어느 부위에만 사용해서 무리를 최소화 시키게되고 기어 3는 손만 풍선처럼 거대해지게 조절해서 사용 후의 몸이 줄어드는 리스크를 없애게 된다. 덕분에 기술의 위력과 체력의 보존력이 올라간 것은 당연지사고, 또 약점 공략말고는 대응의 방법이 전혀 없었던 자연계와의 전투가 패기라는 유일한 수단을 익히게 됨에 따라서 한결 수월해지게 된다.
- 위와 같은 이유로 루피가 여타 배틀만화의 주인공들과 가장 큰 차별점을 갖는 부분은, 필살기에 과하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간판기에 가까운 필살기 하나로 전투를 종결짓거나, 아니면 새로운 필살기의 각성으로 위기를 타파하는 것이 배틀만화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전투 스타일. 물론 이런 방식이 원피스에도 없는 것도 아니지만[54] , 정작 주인공인 루피는 특수한 한방 필살기가 아닌, 처절한 공방을 주고 받다가 최후의 일격에 상대를 쓰러뜨리는, 마치 스포츠 만화에서 느껴질 법 한 카타르시스를 선보인다. 다만 이 또한 연재가 지속되면서 옛말이 되어가고 있는데, 기어 4, 기어 5등의 새로운 변신으로 몰아붙인 다음, 변신에 기어 3를 조합한 초대형 기술로 전투를 마무리 하는 연출이 잦아졌기 때문.
- 이는 주인공이 성장을 하는 건지, 필살기가 더욱 강력해지는 건지 모를 괴이한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배틀만화에서 필살기를 부각시키지 않고도 화려한 전투 씬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액션 마니아들에게 어필된 바가 크다. 보통 이런 스타일의 캐릭터들에게는 간판 기술의 부재라는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신기하게도 인기가 높은 기술들이 굉장히 많으며,[55][56] 이는 실제로 격투 게임 등에서의 취급이 손쉽다는 결과까지,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낸 셈이라고 할 수 있다.
- 루피는 작중 패기라는 개념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던 1부 시점 땐, 적들의 능력에 고전한다 싶으면 그들의 약점이나 허점을 파악하고 공략하려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곤 했다. 예를들어 이스트 블루편 최종보스였던 아론의 '이빨검'에 고전하자, 아론의 이빨을 뽑아다가 틀니마냥 본인의 입에 쑤셔박았고, 크로커다일과의 전투에선 그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다량의 물을 집어삼켜 '물 루피\'가 되질 않나, 에넬의 만트라에 대응하기 위해 아무 생각도 없는 '고무고무 머엉'을 시전하는 등. 물론 이런 상황 때마다 적들은 장난치지 말라며 분개한다. 물론 루피 입장에서는 정말로 진지하게 임하는 것.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행위들이 전투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것을 보면,[57]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전투에서의 루피의 감이나 센스는 꽤나 뛰어난 것이다. 이러한 임기응변은 고무고무 열매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외양 탓인지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아론은 공격하고 도로 잠수하는 식으로 안정적인 전투를 하고 있었지만 고무고무 방패를 무시했다가 그물에 잡히듯이 걸려서 기동성을 잃고 페이스를 뺏겼으며, 크로커다일도 처음에는 물 루피를 무시했다가 쓴 맛을 몇 번 보고 나서야 위협적이라고 인정했다.
- 무기술엔 그닥 재능이 없으며 그중에서도 검술은 완전히 젬병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검을 뽑으면 뽑고 남은 칼집은 집어던져버리고 검으로 베는 게 아니라 검을 쥔 주먹으로 두들겨 팬다. 그래도 기본 근력이 괴물이라 휘두르거나 검으로 막으면 상대쪽의 검이 부러지는 등 위력 자체는 높지만 기술이 없어서 사실 검으로 벤다기보단 검을 몽둥이나 둔기로 쓴다고 보는게 낫다. 검이란 무기 자체가 고무고무 열매의 하드 카운터다 보니 검객을 상대하는 요령도 마땅히 없어서 검사들과의 싸움은 애초에 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정상전쟁 때 미호크와의 전투 같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검사를 마주치면 다른 동료들(대부분 조로)에게 맡기고 도망간다. 다만 무기술 자체와 인연이 없는 것은 아닌데, 에이스, 사보와 같이 산에서 살던 소년기에는 분명히 쇠파이프를 무기로 휘두르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처럼 봉이나 둔기를 든다면 제법 능숙히 사용할지도 모른다.
2.1. 기어 시리즈[편집]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루피는 스피드와 파워, 신체능력 전반을 끌어올리는 기어 2, 파괴력과 공격범위 한 방 위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기어 3, 위 두 방면에서 크게 강해지지만 시간제한이 있는 기어 4, 고무 능력의 최종 형태로 엄청난 활용도를 자랑하지만 기력 소모가 극단적인 기어 5 등 일명 '도핑기'라고 부를 만한 기술들을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기어 2의 경우 첫등장 당시 격상의 상대였던 로브 루치와 대등하게 겨룰 정도의 파워업이 이루어지는 대신 몸에 큰 부담이 가고, 기어3의 경우 엄청난 한 방 위력을 자랑하지만 사용 후 몸이 작아지며 잠시 전투력이 크게 감소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즉, 일시적으로 강해지는 대신 그 패널티가 상당한 능력들이었다는 것. 그러나 2부에 들어서는 기어 2를 별다른 부담없이 다루게 됨[58] 은 물론 기어 3의 부작용 역시 사라지며 안정성이 대폭 강화되어 효율성이 높아졌다. 현 시점에서 기어 2와 3는 도핑기라기 보단 각각 on/off형 패시브 및 노마나 액티브 스킬에 가까운 편.
앞의 두 기어보다도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기어 4의 경우 유지시간이 짧으며 사용 뒤엔 패기가 바닥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격차가 존재하던 '기본 전투력'과 '기어 4' 사이의 전투력 격차도 루피가 성장함에 따라 점점 줄어들었고, 와노쿠니 편에 이르러서는 무장색/견문색/패왕색 패기를 모두 높은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게 되면서 노말 상태에서도 카이도와 같은 세계관 최강자 라인의 인물들과 어느정도 교전이 성립할 정도로 기량이 올라왔다. 카이도와 패왕색을 두른 공격을 부딪히며 과거 흰 수염과 샹크스가 보여준 '패기로 하늘을 가르는 연출'을 보여준건 덤.
루피가 각성에 도달하여 기어 5를 사용했을 때엔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열매 활용으로 잠시 카이도를 농락하며 나루토의 미수나 동술과 같은 치트키에 가까운 능력이 되어버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존재하였으나, 이후 모델 니카의 특수성에 적응을 마친 카이도가 대부분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패기만이 모든 것을 능가한다는 카이도의 발언대로 능력 그 자체는 전가의 보도가 될 수 없다는 소리. 이는 루피의 기본 역량 자체가 세계관 최강자 라인의 턱밑까지 올라가면서 더 이상은 도핑기를 쓰더라도 그 강화폭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59]
루피의 파이널 스테이지인 기어 5가 공개된 시점에서 각 기어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 기어 2는 별다른 패널티 없이 전신 강화로 빠른 스피드랑 스피드에 비례하는 파워를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신세계에서 수준 높은 적들을 상대로 공격범위랑 파워 증강 효과는 비교적 미미한 편이라서, 신세계편 초반부터 무장색을 둘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마찰열을 높여 불꽃을 이용한 레드 호크의 경우 어느 정도 유효 데미지를 먹이는 수준이다. 이후 루피의 기본 스펙이 일취월장하면서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회피나 방어 등에 활용하는 모습이 점점 줄어들었고, 현재는 기어 2 상태에서만 가능한 공격기를 펼치는 경우에만 잠깐 껐다 켜는 식으로 운용한다. 이는 기어 2가 본질적으로 아직 부족한 신체능력을 메꾸는 용도였기 때문으로, 단련하고 강해진 루피는 굳이 기어 2가 필요가 없어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 기어 3는 부풀린 크기만큼 파괴력과 공격범위가 넓어져 강력한 한 방을 구사할 수 있으나 속도가 느리고 단발성에 그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어인섬편부터 무장색 패기를 둘러서 공격하는 면이 그나마 통상보단 파괴력이 상승했다. 이쪽도 공격범위로 잡졸들을 단번에 쓸어버리거나 자신보다 약하지만 덩치는 큰 적들을 상대로 크게 한방에 날려버리는 편.
- 다만 기어 2 + 기어 3를 병행할 경우 기어 2 레드 호크와 기어 3 엘리펀트 건을 융합한 '레드 로크'를 내질러 카이도를 땅에 그대로 내다꽂을 정도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를 모두 보여주었듯이, 두 기어를 병행하는 것으로 서로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결정적으로 뒤의 두 기어와 달리 패기나 기력의 소모가 크지 않아 안정성 면에서 최상의 효율을 보여주며 부담없이 상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 기어 4는 전투력 증강 폭이 앞선 기어들보다 유의미하게 큰 대신 패기의 소모가 많아 시간제한이 걸린다는 명확한 단점이 존재한다. 단, 루피의 패기가 향상됨에 따라 유지시간을 늘릴 수 있고, 무투파인 루피에게 가장 필수적인 힘, 스피드, 내구성 강화 효과를 기어 5에 준하게 취하면서도 기력소모는 기어 5만큼 크지 않다는 점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진다.[60] 강자에게는 능력 그 자체보단 때리고 막고 피하는 걸 가능케 하는 신체능력 및 패기가 최우선이며, 능력 활용은 옵션에 불과하니 만큼 그저 기력 효율이 더 좋다는 것 만으로도 기어 5와 일장일단이 있는 셈. 또한 내구성과 카운터 특화인 탱크맨, 빠르고 테크니컬한 스네이크맨, 밸런스가 좋은 바운드맨 등 그때그때 필요한 형태를 취함으로써 나름대로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 기어 5는 고무고무 열매의 진정한 정체인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의 능력을 보여주는 자유와 완력의 비약적인 강화로, 지금까지 등장한 그 어떠한 열매 능력보다도 다채로운 활용성을 보여주고, 동물형의 거대한 카이도조차 가볍게 줄넘기를 하며 가지고 노는 수준의 거대한 힘을 얻는다. 파워, 스피드와 내구성 등의 신체능력 강화도 최소 기어 4와 비등하거나 그 이상인[61] 명실공히 최강의 기어다. 그러나 현 시점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오른 루피조차도 그 기력 소모를 감당하기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안정성이 심히 떨어진다는 게 단점. 설령 향후 유지시간이 더 늘어난다 하더라도, 무투파인 루피에게 가장 필요한 효과만 알맞게 발휘하는 기어 4와 비교한다면 낭비가 크다는 인상을 지우기는 어렵다.
즉, 현재 루피의 스탠스는 기본 전투력으로 싸우며 기어 2와 기어 3를 적재적소에 병행하여 사용하는 '노말' 상태, 다소 소모가 크지만 세계관 최강자인 카이도와 충분히 전투를 벌일 수 있을 정도로 피지컬을 끌어올리는 '기어 4' 상태[62] , 효과 자체만 놓고 보면 앞선 기어들의 상위호환이지만 부담이 크고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기어 5' 상태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다. 종전의 기어 2와 3도 상호보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어에 따라 장단점을 명확히 구분하여 상위의 기어로 갈수록 막연히 더 강해지는 단순한 파워업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정리하자면 (1) 각 기어는 처음 등장할 때 파격적인 파워업처럼 비춰졌고, (2) 루피는 이를 통해서 대등 혹은 격상의 상대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3) 막상 근본적인 기량 향상은 신체능력, 기술, 패기의 강화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4) 도핑기를 사용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갭 역시 루피의 기본적인 역량이 성장할수록 좁혀져왔다.[63] 또한 루피가 잠재력의 태반을 끌어낸 지금은 상기한 세가지 스탠스를 적절하게 오가며 적합한 형태를 취하는 방식으로 싸움을 해나갈 가능성이 높다. 전초전에는 패기와 기력을 온존할 수 있는 기본 모드로(+기어 2/3), 중장기전에는 효율좋은 기어 4로, 전력투구에는 소모가 크되 제일 성능이 우수한 기어 5로 싸우는 식이다.
3. 포지션[편집]
괴물 3인방 내에서 보면 상디는 순수 전투력으로 고급간부를 제거하면서도 즉흥적인 번뜩임으로 상대의 허를 찔러 전략을 파쇄해 해적단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조커 역할이고, 루피와 함께 상대편 원투펀치를 상대하는 역과, 위계없는 밀짚모자 해적단에서 군기반장 역을 둘 다 조로가 맡고 있기 때문에 사실 루피가 해야 마땅한 선장으로서의 역할은 대부분 조로가 떠안고 있다. 그럼 일당 내에서 전투가 시작되었을 때 루피의 역할은 무엇인고 하니, 바로 밀짚모자 일당의 결전병기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상 여태까지 밀짚모자 일당이 승리를 거둔 싸움은 모두 루피가 적측 우두머리를 격파해내면서 종결이 났고, 이러한 루피의 역할은 작중 연출만으로도 충분히 드러난다.그 녀석들은 지금 어떤 상황에 빠져있던간에 반드시 살아남아!!
하지만 지금 여기서 널 놓치면...!! 넌 동료들을 전부 죽이러 가겠지!!!
난 너한테서 눈을 떼지 않는다!!
원피스 44권 중
그리고 루피 본인이 자기 무력함을 설파하다가 그럼 뭘 할 수 있냐는 아론의 질문에 "너한테 이기는 거."라고 답한 대사부터, 쵸파의 "루피는 처음부터 자기가 싸워야 될 상대를 아는 것 같다."와 나미의 "야성의 후각이 발달했을 뿐이야." 등의 작중 인물의 대사로 직접적으로 재확인되기도 한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밀짚모자 일당에게 승기가 기울 때까지 루피를 최대한 온존시키면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루피가 적장을 쓰러뜨리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겠지만 아무래도 밀짚모자 일당 자체가 소수정예 해적단이라 주전력인 루피를 놀게 두기도 힘들고 루피 본인의 성격 탓도 있어서, 온존은 커녕 루피가 제일 먼저 적진에 꼴아박아 게릴라전으로 적진을 한번 휩쓸고 간부 한두 명은 제거해두고 시작하는 게 어느 정도 작중 관행이 되어 있다. 다만 괴물같은 일당 내에서도 유독 루피의 스태미너가 돋보이는 편이기도 하고, 대부분이 양학인데다가, 간부를 쓰러뜨려도 서열이 어정쩡한 간부[64][65] 를 상대할 때가 많아 결정적으로 최종 보스와 직접적으로 대면하기 전까지 쌩쌩할 때가 많다.[66] 최후의 적을 쓰러뜨리는 역할과 동시에 가장 강력한 보스의 시선을 전투 내내 묶어두어 일당의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조로나 상디 그리고 징베라면 또 모를까, 프랑키 이하 전투력을 지닌 크루들은 보스하고 잘못 마주치면 순식간에 무력화당할 가능성도 크기에 어찌 보면 이 쪽이 더 중요한 역할. 아직까지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 사상자 한 명 없는 것은 루피의 이런 판단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CP9 편에서 루치를 자신이 묶어두고, 프랑키를 그대로 보내서 로빈이 풀려나게 하는 전략이 주효했음을 생각하면 쉽다.[67][68][69]
4. 기술[편집]
자세한 내용은 몽키 D. 루피/기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패기[편집]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수백만 명 중에 한명 나올까 말까하는 선택받은 자의 패기. 일명 왕의 자질. 루피가 익힌 패기 중 가장 숙달된 패기이다.[70][71] 특히 루피는 1부 기준 무의식적으로 패기를 발현시켜 듀발의 애완소 '모토바로'를 기절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서서히 각성하기 시작했다.[72] 특히 1부 정상결전 도중에는 에이스의 처형을 미리 집행하려는 모습에 "그만 둬!!!~" 라고 소리를 내지르면서 패왕색을 발동해 마린포드 전역에 있는 전 해군과 칠무해, 또한 흰 수염을 비롯한 해적단과 그 산하 해적들에게까지 큰 충격을 선사했고 이에 따라 센고쿠의 직접적인 언급에 따라 결국 단순한 루키 수준의 해적이 아닌 세계 최악의 피를 이어받은 인물이자 미래의 엄청난 잠재적 위험군으로 간주되었다.하지만 세계에는 극히 드물게 이런 패기를 다루는 자가 있지···. 이것이 상대를 위압하는 힘 패왕색 패기···!! 이 세상에서 크게 이름을 떨치는 인물은 거의 이 힘을 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 허나 패왕색만은 제어를 할 수는 있어도 단련은 불가능하다. 이건 사용자의 기백 그 자체···!!! 즉 본인의 성장으로만 강화되지.
원피스 61권. 실버즈 레일리가 루피에게 패기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中
물론 1부에서는 스스로가 이를 제어를 못하고 패기의 사용 여부도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또한 이땐 분노등 감정의 격화를 트리거로 패왕색의 패기를 발동하는 초급자 단계에 불과했다. 2부부터는 레일리와의 2년 동안의 기초적인 수행을 통해 자유자재로 패왕색 패기를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출력과 범위를 조절해 특정 대상에게만 패기를 적용시키는 것이 가능해지는데 그 위력은 어인섬에서 신 어인 해적단의 졸개 병력 5만 명을 한 번에 기절시킬 정도였고, 극장판 필름 Z에서는 자신을 쫓아오던 해군 병사들을 그 자리에서 전부 기절시키고 영관급 인사도 무릎을 꿇게 할 정도의 패왕색 위력을 보여주게 된다. 후에 드레스로자에서는 돈 칭자오와 도플라밍고, 그리고 토트랜드에서는 샬롯 카타쿠리와의 전투에서 서로의 패왕색이 충돌하는 장면을 보여주었고 이들에게서 모두 승리하면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
패왕색을 휘감아 싸우는 법을 터득하자 카이도의 공격을 다리만 사용해 금쇄봉에 닿지 않았음에도 방어하는 것은 물론, 카이도가 토혈할 정도의 데미지를 입히는 등, 로저의 커틀러스와 흰수염의 언월도가 닿지 않고 검붉은 스파크를 튀기며 마찰을 일으킬 때와 비슷한 연출을 보여주며 카이도를 몰아붙인다. 이때 두르는 패왕색만 사용한 건지 무장색도 병행한 것인지는 불명.
마침내 사황들만이 보여준 패왕색 패기로 하늘가르기를 시전하면서 사황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걸 증명했다. 이후 열매의 각성 단계에 들어서면서 딱히 의식하지 않고도 발산되는 패왕색 패기만으로도 잡졸들을 쓸어버리는 등, 바로 전에 싸웠던 사황인 카이도조차도 "옥상에 뭐가 있지?"라고 생각하며 놀라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와노쿠니 이전만 하더라도 루피와 사황급 강자들을 비교했을 때, 실력차이가 여과없이 드러났던 분야의 능력이었지만, 와노쿠니 진행과정을 통해 세계 최강수준의 무장색으로 각성한다. 루피의 패기 중 가장 뛰어난 것이 패왕색 패기라면, 가장 떨어지는 패기가 무장색이었지만 현재는 무장색도 세계관 정점급의 패기로 성장했다.[73][74]아까 전의 '강철의 목걸이'는 네 패기에 의해 내부에서부터 파괴된 게야!! 이미 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너는 크게 밖에 두르는 패기를 체득했어...!! 아직 무의식일 뿐...
947화에서 효고로가 루피에게 패기의 단계에 대해 설명해 주는 부분.
와노쿠니 우동에서 효고로와의 단기간의 수련을 통해 각성 상태의 무장색의 경지에 이르는 데에 성공한 듯하다. 이때 효고로의 입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루피가 자신과 효고로의 수갑을 파괴한 무장색 패기는 내부에서부터 파괴시킬 수 있는 대단한 수준의 패기이며 루피가 이미 무의식적으로 그 단계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후 수련을 통해 완벽하게 컨트롤 하게된다.
이후 향상된 무장색을 활용하여 기어 3만으로 카이도에게 유효타를 먹이는 데 성공했다.[75] 이후 꾸준히 카이도에게 유효타를 입히는 것을 보면 견문색과 마찬가지로 무장색 역시 능력과 무관하게 자유자재로 통제함은 물론, 세계관 최상위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카이도의 라그나로크을 맞은 후 패왕색또한 두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각성 상태의 무장색을 두르는 방법을 활용해 패왕색과 무장색을 동시에 두를 수 있게 된 시점에서부터 카이도와 1대1 대결이 가능해진다.[76]
카이도가 보여준 한단계 위의 패왕색과 무장색을 이용한 화룡 대거[77] 를 패왕색과 무장색을 담은 고무고무 바즈랑 건으로 직접 타격을 하지 않고 제압하였다.
루피의 견문색 패기는 상대의 본심과 감정을 느끼는 힘이 뛰어나고[78] 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알아채는 능력이다.[79] 또한 샬롯 카타쿠리와의 싸움을 통해, 조금 앞선 미래가 보이는 수준으로 견문색이 대폭 강화되었다.[80] 와노쿠니 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실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카타쿠리와 마찬가지로 몇 초 뒤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보여준다. 실전에서는 기프터즈의 미래 행동을 읽어내고 이에 대한 대응을 효고로에게 알려주어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고 반격하는 것을 돕는 등 견문색 패기만큼은 이미 신세계에서도 최상위권 경지 수준에 가깝게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81]같은 '견문색'이라도 너는, 생물의 감정을 느끼는 힘이 뛰어난 모양이야.
원피스 89권 894화. 실버즈 레일리 루피와의 패기 수련 中
이후 카이도도 루피나 카타쿠리 급의 견문색을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순수한 견문색으로는 카타쿠리, 카이도와 샹크스[82] 와 마찬가지로 톱 클래스임이 증명됐다. 다만 연출하기가 힘들다 보니 가끔씩 루피가 방심하고 당하는 설정 구멍이 자주 나와 논란이 생기고 있다. 특히 카이도보다 명백히 아래 등급인 로브 루치가 센토마루를 공격하는데도 전혀 예지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구경만 해서 견문색 까먹은 거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83] 루피가 집중을 안해서 견문색을 못 썼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카타쿠리는 단 1번 빼고는[84] 견문색을 문제없이 평상시에도 사용했기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85][86][87] 그리고 1101화에서 16살 소년 시절에 이미 어느정도 수준의 견문색을 지니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루피의 견문색의 특기인 상대방의 감정을 통해 속마음을 읽어내는 단계는 아니었지만 어렴풋이 쿠마의 기척을 감지하면서 아직 자신이 맞닥뜨리지 않은 강한 짐승이 살고있는 모양이라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