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코 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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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코 모리아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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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코 모리아
ゲッコー・モリア | Gecko M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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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겟코 모리아(ゲッコー・モリア)
생일
9월 6일(처녀자리)[1]
나이
48세(1부) → 50세(2부)[2][3]
신장
692cm[4][5]
혈액형
X형[6]
출신지
웨스트 블루[7]
좋아하는 음식
캐비어 마리네[8][9]
현상금
3억 2,000만 베리[10]
능력
초인계 그림자그림자 열매
해적단
스릴러 바크 해적단(前 겟코 해적단)
그룹
왕의 부하 칠무해

1. 개요
2. 특징
2.1. 외견
2.2. 게으름과 교만
2.3. 대범함과 근성, 관용
2.4. 상실감과 동료애
2.5. 종합
4. 강함
4.1. 전투력 논란
4.2. 능력 / 기술
4.3. 장비
5. 인간관계
6. 명대사
7. 기타
8. 둘러보기 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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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호우키 카츠히사[1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성호[12]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토퍼 게레로

진짜 '악몽'은 '신세계'에 있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스릴러 바크 편의 최종보스. 스릴러 바크 해적단의 선장. 전(前) 왕의 부하 칠무해.

닥터 호그백, 압살롬, 페로나 이 3명의 괴인을 자신의 부하로 거느리고 휘하에 여러 좀비들을 부하로 두었다. 마의 삼각지대에서 길을 잃은 해적들 혹은 민간인들을 스릴러 바크 안으로 유혹하고, 그들에게서 그림자를 빼앗아 오랜 기간동안 대규모 좀비 군단을 양성했다.

웃음소리로는 "키시시시"[13].

좌우명은 '남 힘으로 소원성취'.[14] 입버릇"니가 해라."

지금껏 칠무해 출신의 인물들이 각각 연상되는 동물의 모티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따졌을 때, 겟코 모리아의 이름 '게코'는(Gecko, 도마뱀붙이)와 코모리(こうもり, 일본어로 박쥐)를 합친 것으로 보인다.[15] 크로커다일이 후크선장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면, 모리아는 개성있는 어둠의 뱀파이어 이미지인데 무섭기보다는 조금 재미있는 이미지. 원피스에서 뱀파이어와 좀비를 모티브로 하는 캐릭터중에 보스인데, 선입견과는 달리 다소 재미있고, 해적 특유의 잔인하고 냉혹한 현실주의자의 이미지가 그나마 많이 덜해서 적어도 크로커다일에 비하면 재미있고 개성있다고 할 수 있다.

2년전 스릴러 바크 사건으로 밀짚모자 해적단한테 격파당하기 전까지 마의 삼각지대에서 샤봉디제도로 가는 해적들을 견제하는 칠무해의 역할을 수행했었다.[16] 하지만 밀짚모자 해적단이라는 강한 상대를 만나 결국 해적단은 무너지게 되었고, 이후 이 사실이 소문으로 나버렸는지 정상결전에 참전했을때 오로성의 명령을 따른 도플라밍고한테 견제당하며 죽기 직전까지 갔었다가 부하 압살롬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한다. 하지만 검은수염 해적단한테 부하 압살롬마져도 잃어버리는 등 뭔가 앞길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는 않는 인물이다. 물론 패배와 동시에 칠무해에서 탈퇴한 도플라밍고나 크로커다일처럼 임펠다운으로 끌려가지는 않은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2. 특징[편집]



2.1. 외견[편집]


키가 7m에 가까운 거한이며, 별의별 외형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원피스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기괴한 외형을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다란 목과 오뚜기처럼 커다란 하반신. 하얀 피부에 악마를 연상시키는 한 쌍의 뿔과 사나운 얼굴을 하고 있다. 정수리부터 가슴 아래까지 이어지는 일자 형태의 꿰맨 흉터가 있다. 이런 특이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종족은 그냥 좀 개성있는 '인간'이다.

매우 기괴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지라 루피는 모리아를 보고 "대왕 쪽파"라고 불렀다.[17]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Gekko_Moriah_at_Age_26.png

위의 사진은 원피스 0화[18] TVA판에서 나온, 로저의 처형을 보고있는 젊은 시절의 모습이다. 이 당시 나이 26세. 지금의 나약한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음흉한 포스를 내뿜고 있다.[19] 턱선만 봐도 알겠지만 지금의 모리아와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팬들은 죽지 않는 군단에 집착해서 스릴러 바크에 틀어박혀 좀비 군단을 만드는 동안 제대로 된 실전은 커녕 훈련은 물론 노력조차 하지 않은 채 뒹굴거리다가 자연스럽게 실력마저 녹슬어버린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이 당시에는 바느질로 꿰맨 상처가 이마에만 있다. 그래서 모리아 턱에 있는 상처는 카이도와 전투에서 난 것이라는 추측이 독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2.2. 게으름과 교만[편집]


상술했듯 좌우명이 '남 힘으로 소원 성취'고 입버릇이 '네가 해라'라는 것에서부터 모리아라는 캐릭터는 만사태평해 하며 머리 아픈 상황을 회피하는 나태한 성격이라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 때문에 첫등장에서부터 며칠 째 방 안에서 쿨쿨 자다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간부들과의 대담에서는 "나를 빨리 해적왕으로 만들어라!"라고 이쑤시개로 이빨을 쑤시며 명령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진짜로 이게 가능한 사람 나와버렸다.[20]자신의 성을 엉망으로 만드는 몽키 D. 루피와 처음 만났을 때도 "아, 너냐."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한 후 자신은 가만히 누워있을테니 알아서 잘 해보라고 루피를 놀리는 만용을 부리기도 했다.

이런 특성은 그의 능력인 그림자그림자 열매와 어울리기도 하는데, 모리아는 그림자로 부하를 양산하는 능력을 지녔기에 자신이 직접 나서야 할 때도 육체를 움직일 필요없이 그림자만 조종해 대신 싸우게 시키면 그만이기에 굳이 귀찮게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초반 모리아의 기본 싸움 스타일은 스피디하기보다는 이리저리 도망다니고 숨으며 니가와 작전을 펼치는 것에 가깝게 묘사되었다. 이런 성향의 모리아와 맞서던 루피는 본인이 안 나서고 자꾸 대리전만 시키며 상대의 체력을 빼니 짜증나는 놈이라며 투덜대기도 했다.

다만 과거의 모리아를 보면 이런 묘사가 덜한 편인데, 이 때문에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트라우마에 빠진 후 해적왕이 될 작전을 바꿔 히키코모리처럼 틀어박히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실제로 젊은 시절 얄쌍하고 근육이 붙어있던 모리아에 비하면 지금은 고도 비만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체형을 가졌기에 더더욱 싱빙성이 붙는 가설이다.

첫 등장할 때 '악몽을 꿨다'고 부하들에게 말한다. 당시까지만 해도 모리아가 악몽과 같은 분위기의 스릴러 버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 컨셉을 맞춘 것으로 봤으나, 근래까지 쌓여온 정보들을 종합하면, 모리아는 카이도에게 패배하고 모든 동료들이 살해당한 후, 인격이 망가지고 몸도 망가지고, PTSD를 앓으며 매일같이 악몽을 꾸는 폐인으로 전락한 것으로 여겨진다.


2.3. 대범함과 근성, 관용[편집]


이런저런 굴욕 탓에 팬들에게는 실력적으로 몰락한 옛날의 거물 정도의 취급을 받지만, 그럼에도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한때 카이도와 몇 차례나 사투를 벌인 대해적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예로는 '나이트메어 상태였던 루피'의 난타를 맞고 그로기 상태에 이른 상태에서도 "진짜 해적에겐 죽음조차 위협이 되지 못해!"라며 일갈하거나, 도플라밍고파시피스타들의 합동 공격에도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기는커녕 자신을 죽이라 사주한 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며 도플라밍고를 매섭게 노려보기도 했다. 또한 2부에서는 '해적섬' 벌집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에게 공격당하고 완전히 포위당한 상태에서 검은 수염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도 이에 겁을 먹기는커녕 오히려 용서 안 한다고 당장 나오라고 소리치며 말하는 매우 대범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렇듯 모리아는 마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꾸준히 묘사되고 있는데 원피스 내의 해적들 중에서도 그런 부류는 의외로 주인공인 루피를 비롯하더라도 그 수가 꽤 적은 편이며[21] 즉, 죽음조차 위협이 안된다고 일말의 주저없이 받아치는 모리아의 집념과 모습은 신세계에서 끝발 날리는 여러 강자들과 비교해봐도 꿇리지 않는 포스를 가지고 있다고 평할 만하다.[22][23]

그리고 팬들이 간혹 잊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과거부터 모리아의 일관된 최종 목표는 해적왕이 되는 것이다. 애초에 모리아가 전성기의 힘을 잃을 정도로 스릴러 바크에 틀어박혀서 좀비 군단 만들기에 열중한 이유도, 단순 겁먹어서 틀어박힌 게 아니다. 카이도를 꺾고 해적왕이 되기 위해 강한 부하들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물론 결정적으로 모리아가 두려워했던 것은 자신의 죽음은 상관없지만, 살아있는 동료를 다시 잃는 것이었다. 그 탓에 좀비병에만 집착하게 되면서 전성기 때에 비해 한참 약해지고 말았다.

이렇게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사황에게 이미 한 번 처절한 패배를 당했음에도 해적왕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그가 옛날에는 정말 현 사황으로 군림하는 과거 카이도와 실력적으로 자웅을 겨루던 해적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매우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거쳐온 인물이다. 행적만을 늘어놓고 보면 루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근성의 사나이다.

  • 한창 이름을 알리는 대해적이었다가 카이도에게 패배하면서 모든 부하를 상실.
  • 단신으로도 굴하지 않고 10년에 걸쳐 전설적인 강자들의 시체를 수집하여 좀비 군단 조직.
  • 밀짚모자 일당과 싸우다가 하룻밤 만에 좀비 군단을 다 잃고 본인도 중상을 입었지만, 며칠 만에 회복하고 일어나 정상전쟁에 참전.[24]
  • 세계정부에게 버림받아 칠무해 자리를 잃고 사경을 헤맸지만 2년 동안 잠적하면서 압살롬을 시켜 보이지 않게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함.
  • 압살롬이 검은 수염에게 붙잡히자 단신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의 본부에 쳐들어가 핵심 간부진이 있는 곳까지 도달함.[25]

적대할 이유가 없거나 동료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에게도 꽤 관용적고 사교적인 성격인 듯하다. 압살롬[26]이 여자들이랑 즐기느라 연락하는 걸 잊었다고 하는데도 오히려 웃으면서 "아 그럼 얘네한테 몹쓸 짓 했다."고 사람 좋은 소리를 한다. 이런 호탕함은 의외로 1부에서도 살짝 나왔는데 루피가 그림자들을 전부 돌려받으러 왔다면서 도발하는데도 화내기는 커녕, "욕심이 많은 놈이군."이라며 웃어넘기고는 친절하게 그림자를 돌려받는 방법까지 설명해줬다. 그밖에도 오즈가 자기를 무시하고 난동을 부려도 어차피 얼마 안 가서 복종할 거라면서 웃어넘기고, 부하들이 실수를 해도 전혀 혼내지 않는 등 부하 좀비들에게도 관용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면들이 적지 않게 나왔다.

2.4. 상실감과 동료애[편집]


파일:모리아 꿈.jpg

항해를 계속해 봐야 너희 역량으론 죽기만 할 뿐이다···. '신세계'엔 도저히 이르지 못해···! 아주 쓸 만한 동료들도 갖추고 있는 듯하다만, 모두 잃게 될 거다. 어째서인지 아나?!! 나는 체험으로부터 답을 찾았다. 크게 이름을 떨친 유능한 부하들을 나는 왜 잃고 말았는가···!!! 동료는 살아있기 때문에 잃는 거다!!! 처음부터 죽어 있는 좀비라면 잃을 것은 하나도 없지!

원피스 49권.


모리아의 성격 중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만사 귀찮아 하는 듯한 겉보기와는 달리 동료애가 엄청 강하다는 것이다.

위 대사는 전(前) 겟코 해적단 시절, 카이도와의 싸움에서의 패배가 부른 동료와 부하들의 죽음이 모리아에게 얼마나 큰 충격과 공포를 가져다 줬는지 여실히 알려준다. 동시에 대사를 곱씹어보면 좀비 군단을 만든 것은 소중한 동료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크게 이름을 떨친 유능한 부하들라는 구절을 통해 잃어버린 부하들을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루피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꼈는지 동료를 잃고 싶지 않다면, 신세계에 가지 말라는 경고도 하고 있다. 실제로 모리아가 루피가 동료를 잃고 부정적으로 바뀐 버전이라는 해석이 있는 걸 생각하면 조금 묘한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이 대사를 읊는 모리아의 포스는 상당히 절륜한데, 눈에 선 핏줄과 함께 모리아의 분노, 회한, 광기가 모두 느껴지는 명장면이다. 또한 압살롬과 같은 지금의 몇 안되는 살아있는 부하들과도 친밀한 사이다.

특히 압살롬의 소식이 끊기자 그를 구한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좀비들만 데리고 사황 검은 수염의 영토로 쳐들어간 점, 압살롬의 생존에 진심으로 기뻐하거나 그가 사실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크게 분노하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또 다른 부하였던 페로나는 겟코 모리아가 보고 싶다고 징징대는 장면이나 그의 생존을 알게되자 눈물까지 흘렸다. 그리고는 2년 동안 자기를 챙겨줬던 미호크를 뒤로한 채 뛰쳐나가려고 했다. 심지어 전략적 결탁처럼 보이던 닥터 호그백도 모든 좀비와 본거지 스릴러 바크마저 잃은 모리아를 압살롬과 함께 구해내며 모리아가 여기서 쓰러져 있을 때가 아니라며 재기할 것을 믿는 대사를 한다. 이후 정상결전에서 도플라밍고가 모리아에게 재기불능이라 믿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혔는데 멀쩡히 등장한 것과 새로운 좀비 군단을 거느린 것을 보면 여전히 모리아와 함께하고 있다. 부하를 대하는 태도도 넉살 좋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겟코 해적단 선원들간의 친밀도와 유대감 역시 꽤 깊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류에게 베이고 데본에게 농락당하면서도 압살롬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분노하는 걸 보면 동료애 하나만큼은 정말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루피처럼 동료애가 뛰어난 악당 보스라는 특징은 다소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원피스의 악당들은 모리아, 샬롯 패밀리, 아론 정도를 제외하면 부하들을 한낱 소모품으로 여기고 있으며, 아론마저도 동료애라기보다는 '종족애'에 가깝다. 그나마 보스 중 모리아나 카타쿠리와 비견될 만큼 동료들을 아꼈던 게 아이러니하게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인데, 돈키호테 패밀리 일원들을 건드리는 걸 용납하지 않았고 가족으로 여겼을 정도다. 다만 말단 부하들도 그냥저냥 부드럽게 대하는 모리아와는 달리 도플라밍고는 간부가 아닌 부하들을 하찮게 생각하며 최고 간부더라도 자기 목숨이 달린 일이라면 결국 손절한다는 점에서 모리아의 동료애보다는 약한 편이다.

2.5. 종합[편집]


모리아에 대한 양덕들의 평가
대인배 모리아
진짜 해적왕 후보
와노쿠니에 와서 재평가받는 인물

스릴러 바크 편 연재 당시에는 모리아 본인의 생김새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데다 만사를 귀찮아하는 듯한 성격으로 왕의 부하 칠무해에 걸맞지 않게 포스가 떨어진다는 평가까지 있었으니 좋은 소리를 듣진 못했다. 그러나 전술된 것처럼 동료들을 아끼는 모습과 카이도에게 한 번 지고도 아랑곳 않고 재도전하려는 굳건한 태도 그리고 오로지 실종된 동료를 찾기 위해 사황인 검은 수염에게 쳐들어 가는 모습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재평가되었다.

이렇게 재평가 되는 이유 중에는 1부에서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던 카이도가 2부 와노쿠니 스토리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부터 가히 압도적인 포스를 과시하고 있는 것이 한몫하고 있다. 칠무해이면서 잔혹한 성격에 마치 겁이 전혀 없는 캐릭터처럼 보였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조차도 트라팔가 로의 협박 중 카이도 관련 부분을 듣고서는 겁에 질린 듯 쩔쩔맸고, 최악의 세대인 호킨스나 아푸는[27] 카이도에게 도전했다가 굴복했으나 모리아는 주인공 루피와 키드 이전부터 카이도에게 굽히지 않고 살아왔고 또 도전하는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거기에 시체들을 이용해서 죽지 않는 좀비로 만들고 그것을 단순한 꼭두각시 좀비 부하로 이용해 먹고 다니는 모습이 자칫 동료애 따윈 없고 그냥 세력 불리기 위해서면 죽은 시체도 동료로 이용하는 천박하고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비윤리적 및 비도덕적 캐릭터로 보일 법했으나, 오히려 역으로 그것이 자신의 동료들을 너무나도 아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드러남에 따라서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로 탈바꿈하였고 소싯적 카이도와 대결을 펼쳐 자신의 부하들이 모두 죽었을 때 혼자서 괴로워하며 자책했을 모리아의 모습과, 그런 카이도에게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몇 번이고 맞섰다는 언급, 2부에 들어서도 살아있는 동료를 되찾기 위해 처절히 노력하는 모습 등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합쳐져서 상당히 복합적인 매력의 소유자가 되었다. 심지어 루피와 비견되는 캐릭터로 거론되기까지 할 정도렸였다.[28][29]

거기에 압살롬은 모리아가 도플라밍고와 파시피스타에 포위 당할 당시에 그를 구하러 뛰어들어가서 구출해내고, 페로나도 모리아가 검은 수염의 영토에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찾으러 가는 모습 등을 보면, 모리아의 동료애와 부하들에 보여주었을 것으로 보이는 애착이 단지 독선적이고 일방향적으로 향했던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고 지휘할 정도로 집단으로서 꽤나 끈끈한 관계였음을 알 수 있다. 분명 스릴러 바크 편에선 마치 과거에 서로 간의 목적이 맞아 단순히 결탁한 듯했지만 실제로 보면 목적과는 별개로 각자가 나름의 동료애를 가졌던 셈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리아의 평가가 1부에서 안 좋았던 원인 중 하나였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1부 당시에는 세계관 최종 흑막 내지 칠무해 최강자 후보로 꼽힐 정도로 상당히 무게있게 나왔던 것과 달리, 2부에서 츠루나 카이도 등에게 겁을 먹는 모습 때문에 상당히 평가가 떨어졌다. 반면 그 도플라밍고에게 당했던 모리아는 2부에서 반대로 새롭게 군림하기 시작한 사황인 검은 수염에게 쫄지 않고 오히려 저항하는 태도 때문에 평가가 꽤 상승하게 되었다. 주인공이 되지 못한 루피의 행보가 모리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작중 행적[편집]


겟코 모리아/작중 행적 항목 참조.


4. 강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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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와 싸우는 전성기 시절의 모리아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각인 만큼 위대한 항로에서도 상당한 강자에 속하는 인물이다. 표면적으로는 정부를 위해 신세계로 향하는 해적들을 미끼로 꼬아 처단하는 신세계의 문지기 역할을 오랫동안 톡톡히 해냈으며, 전성기 시절에는 사황 카이도와 1:1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으며[30][31], 2년 전에는 홀로 밀짚모자 일당의 주요 전투원들을 쓰러뜨리기도 했다.

파일:모리아 강함.jpg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활용력도 뛰어나다. 모리아는 그림자를 흡수하여 거대화하면 상당한 완력을 낼 수 있고[32], 그림자와 몸을 바꿔치기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스피드의 공격이나 기습이 아니라면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니코 로빈의 기술에 몸이 묶였지만 바로 해방되었다. 그리고 상대의 그림자를 잘라버리면 상대는 일시적으로 기절 상태에 들어가고, 그 상태로 태양빛을 받으면 그대로 소멸되며 안 받는다고 해도 빼앗은 그림자로 좀비 부하를 만들 거나 본인의 몸에 주입해 신체강화를 할 수 있는 등 다방면으로 유용한 능력이다. 이 때문에 그림자를 빼앗긴 밀짚모자 일당은 모리아와의 싸움 마지막에서 태양이 떠오르자 전멸할 뻔했다.

파일:모리아 강함2.jpg
한동안 등장하지 않아서 파워인플레에 낙오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았으나, 홀홀단신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의 본진인 벌집에 쳐들어가 난장판을 만드는 비범함도 보여주면서 썩어도 칠무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벌집섬은 조금만 건드려도 해적들이 미칠듯이 뿜어져 나오는 섬으로, 해군들조차 쉽사리 건드릴 수 없는 섬이었다. 하지만 모리아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간부들을 만나기 전까지, 벌집섬에 상륙을 성공한 것도 모자라 항구를 초토화 시키며 쾌속 진격하는 등 상당수의 해적들을 몰살했다. 거기에 티치는 보니를 제압한 뒤 약하다고 동료 제안조차 안한거에 비해 모리아는 동료제안을 했다. 그만큼 티치가 인정할정도로 강하다는 증거다.[33][34]

4.1. 전투력 논란[편집]


파일:도플 모리아.jpg}}}
칠무해에서 제명당하는 모리아

"모리아 넌 칠무해 칭호를 짊어지기엔 역부족이야."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샹크스, 크로커다일, 포트거스 D. 에이스, 샬롯 링링, 아라마키와 더불어 원피스에서 안 좋은 쪽으로 전투력에 대한 논란이 큰 캐릭터이다.

정지되기 이전 현상금만 3억이 넘고[35] 칠무해의 일각이었으며[36]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는 칭호까지 얻게되는 카이도와 겨뤘다는 등의 설정만 보았을 때는 굉장히 강한 캐릭터이지만, 막상 보여준 모습은 사황과 비할바가 못 되기에 평가가 높을 수가 없던 캐릭터였다.

모리아가 약체 취급을 받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모리아의 라이벌 취급 쯤 위상을 받던 카이도너무 늦게 등장한 것, 그 카이도가 활약한 4부의 미칠 듯한 현상금 인플레, 2년후 전투의 기본사양이 돼 버린 패기 설정, 스릴러 바크 편의 주인공 보정, 그리고 결정적으로 "모리아는 카이도에게 동료가 몰살당한 트라우마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져 해적 생활을 게을리했다"라는 뉘앙스의 설정이 계속 공개되는 악재가 겹치며[37] 약체 취급이 되어버린 것이다.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로부터는 "약해 빠졌다"라는 평가를 듣기도 하고, 정상결전에서는 당시 현상금이 1억이나 차이가 나는 징베의 정권 한 방에 나가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고, 2년 후에는 무려 사황 검은 수염 해적단의 본진까지 쳐들어가 놓고도 카타리나 데본같은 간부들에게 하찮은 잡놈 정도로 무시를 받는 등[38] 내외적으로 그 괴물같던 카이도와 싸웠던 강자라기에는 굴욕적인 장면을 너무 많이 양산했다.[39]

  • 애초에 스토리 자체부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리아 공략집이라 요약해도 될 정도로 모리아에 대한 정보를 퍼줬다. 소금과 해수가 약점이라는 사실은 브룩에 의해 초반부터 까발려졌고 그러고도 쓰러트리기 쉽지 않았던 장군 좀비들은 오즈의 폭주탓에 리타이어해버렸으며 그림자그림자 열매는 자신이 만든 그림자를 남들도 아무런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이때까지 유례 없는 패널티가 붙어있었으며 특히 그림자를 100개나 먹은 루피가 (경력이나 강함에 비해)이상할 정도로 높은 정신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간신히 100개를 먹고도 바로 자멸하지 않고 전투를 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이렇게 루피가 모리아에게 그림자를 뺏긴 피해자들을 모으며 똘똘 뭉치며 최종결전을 준비할 때까지도 모리아는 단 한 순간도 이들을 자신과 동급의 강적이라 여기지 않고 그림자 수집이 목적이라 이들을 방치하고 제압을 시도하였다. 이처럼 원피스 전체를 보아도 루피를 이렇게 편하게 이기게 한 챕터는 스릴러 바크 편이 유일했다.[40]

  • 실제로 모리아가 직접 오즈를 조종하며 나서기 시작하자 밀짚모자 일당은 오즈를 제압 못해서 역으로 무력화당했을 정도였고, 조종하지 않고 서포터로 참여할 땐 밀짚모자 일행이 똘똘 뭉쳐서 싸우는 와중에 로빈의 그림자를 잘라 일격에 쓰러트린다든가 상디가 디아블 잠브까지 날리며 진심으로 덤벼드는 걸 가볍게 받아치고 심지어 루피의 공격까지도 방심하다 맞은 한 번[41]을 제외하면 전부 가볍게 피하는 등 강자로서의 포스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런 와중에 오즈 자체가 한계에 달했던지라 결국 쓰러지긴 했지만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모리아는 불리한 점이 하나도 없었다. 이때 상황을 정리하면 모리아 측은 오즈를 잃은 건 손해라 볼 수 있으나 간부진들은 리타이어 했을 뿐 모두 생존한 상태인 데 반해 반 모리아 연합측은 당장 밀짚모자 일당만 하더라도 4명이나 그림자를 뺏긴 상태에 그외 모든 인물들도 그림자를 뺏긴 상황, 그런 마당에 해도 얼마 안 가 뜰 상황이었다. 최선의 경우 모리아가 자존심을 조금만 굽히고 도망치거나, 적어도 합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끌기만 했더라도 그림자를 뺏긴 인물들은 햇빛을 받고 그대로 소멸했을 것이다. 모리아의 피해자들의 비장의 카드였던 '나이트메어 루피'도 결국 잠시 모리아를 기절시키고 시간이 종료되었으며 그 반동으로 루피는 상당한 피로를 느끼고 있었기에 이대로 시간만 끌어도 오히려 그 강화를 자충수로 만들 수 있었다.

  • 문제는 모리아가 오즈가 쓰러지고 자신의 능력이 역이용당했다는 상황에 대한 분노로 루피를 무조건 압도해보이겠다며 무리하게 그림자 1천 개를 흡수하려 들었고[42] 오히려 그 탓에 그림자를 연합이 있는 한 곳으로 전부 모아준 데다가 정작 그렇게 강화된 본인은 지나친 강화를 버티지 못해 제대로 거동도 못하는 상태에서 루피에게 처맞기만 하면서도 어떻게든 버텨냈으나 이성을 찾지 못해 발악하다가 무너진 탑에 깔려 자멸했다. 즉 모리아는 루피 일행에게 패배했다기 보다는 그냥 자폭한 것에 가까웠다.


  • 정상결전에서 상대들에게 계속 당하는 듯한 모습만 보인 것도 밀짚모자 해적단과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43] 전투를 수행했기 때문이다. 네임드급 캐릭터와의 전투 실적은 리틀 오즈 주니어를 다른 칠무해와 함께 다굴로 제압한 장면 뿐이라 흰 수염 해적단 소속 대장들이나 산하로 등장한 해적단 선장들이라도 몇몇 쓰러뜨리는 장면이 나왔다면 이 정도로 평가 절하되지는 않았을 것이다.[44]

이러한 굴욕적인 모습의 연속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압도적인 최약체인 버기를 제외하면 칠무해 중 최약체라는 평가가 대부분의 독자들에게서 유지되고 있다. 거기에 그간 정상전쟁 직전까지 모리아와 같이 약한 칠무해로서 간주되던 크로커다일은 오히려 정상결전에서 도플라밍고와 대등하게 한 합을 겨루고 미호크의 공격을 막아내는 동시에 해군 대장 사카즈키를 반토막 내버리는 등 상당히 멋진 활약을 보여준데다 최근에는 크로스 길드라는 회사의 실질적인 사장으로서 현상금이 20억 근처까지 가는 등 위상이 넘사벽으로 상승한 반면, 정반대로 모리아는 징베에게 얻어터지고 도플라밍고에게 칠무해의 이름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숙청당할 뻔하고 제명된데다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진에게 조롱이나 당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과거 한때 라이벌이었던 카이도의 등장과 엄청난 행적 및 전투력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재평가 받고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그리고 레벨리 편에서 검은 수염이 모리아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동료로 들어오라고 제안한 것으로 보아 여전히 상당한 강자임에는 분명한 인물이다.[45]

이후 단신으로 사황의 영토에 침입했을 때 "혼자 힘으로 들어와서 항구를 초토화시켰다"는 행적이 밝혀지면서 평가가 다시 올랐다. 아무리 검은 수염 해적단에 간부 혹은 최고 간부급 인원이 없었다곤 하더라도,[46] 사황의 영토 초입부부터 최고 간부들이 들락날락 거릴 수도 있는 영역까지 혼자서 박살내면서 왔다는 부분에서 썩어도 칠무해라는 평가가 나오는 중이다.

과거 백수 해적단과 전쟁에서 당시 카이도는 이미 와노쿠니를 점령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록 해적단끼리의 싸움에서 패하긴 했지만 카이도 역시 시간을 끌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을 통해 모리아가 젊은 시절에 비해 약해졌다고 여겨진다.[47] 물론 그렇다고 전성기 모리아를 현재의 사황들과 동급의 강자로 보기는 또 어렵다. 리즈 시절 기준으로 라이벌이었던 카이도는 무려 20년의 세월을 거쳐서 꾸준히 힘을 길러 당시보다 훨씬 강해졌다는 묘사가 있으며, 그럼에도 카이도는 다른 사황과 전투력 면에서는 동격으로 취급받기 때문이다.[48] 다만 사황급이 아닐 뿐 당시에도 최소한 사황 최고 간부 정도는 넘볼 수 있는 수준은 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그런 실력자가 고작 루키들에게 당하고 다른 칠무해들에게도 당하고 현재의 사황 최고 간부들에게도 당하는 처참한 실력자가 되어버렸기에 안타깝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다만, 모리아가 힘이 약해진 데에는 그 누구의 책임보다도 본인 스스로가 20년 동안 게을리 지내며 "부하들을 많이 만들면 그 부하들이 나를 해적왕으로 만들어 주겠지" 식의 나태한 작전을 짰던 것이 크기에 동정받을 수 없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동료애가 깊어서 카이도와의 싸움에 패배하고 PTSD가 와 은둔한 것까지는 인정 받을 만 하지만,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의 무력도 꾸준히 강화해야 하는 세계관의 특성상 정공법을 피하는 꼼수를 부린다는 전략은 해적왕이라는 꿈을 가진 본인 스스로에게 치명적이었다고밖에 할 수 없다. 특히 모리아와 루피가 비슷한 면모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되어, 루피가 정상결전 이후 에이스의 죽음을 벗어나지 못했다면 모리아와 같은 전철을 밟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모리아라는 캐릭터가 가진 입체성이 그만큼 두드러진다는 것.


4.2. 능력 / 기술[편집]


초인계 악마의 열매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능력자. 자세한 내용은 그림자그림자 열매를 참고할 것.


4.3. 장비[편집]


  • 거대 가위
그림자를 자를 때 사용하는 커다란 가위. 이를 둘로 나누어 검처럼 휘두를 수도 있다.


5. 인간관계[편집]


페로나, 닥터 호그백, 압살롬으로 모리아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존재들이다. 페로나에게 있어 모리아는 어린 시절 자신을 거두어 준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이며 모리아의 생사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는 크게 슬퍼하거나 기뻐했다. 닥터 호그백과는 처음에는 이해관계로 출발하였으나 어느덧 모리아를 진심으로 따르고 있으며 압살롬 또한 모리아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정도로 충성심이 깊다. 이들 모두 모리아에게 충성하며 모리아 또한 이들을 매우 아낀다. 이들 외의 모리아 자신의 좀비 군대에는 같은 아군이라는 의식만 있기에 그다지 동료애가 깊은 편은 아니다.
스릴러 바크에서 교전하여 기본적으로는 적대 관계를 유지 중이지만 모리아는 루피의 그림자를 탐내는 등 루피와 그의 부하들을 인정하고 있었다. 루피에게 동료들을 모두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후 실제로 샤본디 제도에서 일시적으로 동료들을 모두 잃게 되었다. 정상전쟁에서 다시 만났을 때 루피를 의식하기는 했지만 곧바로 루피 대신 징베를 상대한 것을 보면 루피에게 개인적인 원한은 없는 그저 전장의 적수로만 여기는 듯하다. 또한 루피가 몽키 D. 드래곤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당시 있었던 주요 인물들 중에서 버기와 함께 유일하게 크게 놀라고 동요하기도 했다.
모리아에게 직접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플로리안 트라이앵글 해협의 스릴러 바크까지 직접 찾아간 부분과 모리아에게 밀짚 모자 해적단의 퇴치에 협력의 의사를 표하는 등 같은 칠무해라는 소속 의식은 있어 보인다. 모리아 또한 쿠마를 세계정부의 꼭두각시라며 비웃으면서도 쿠마의 모리아가 패배할 수도 있다는 도발에(모리아를 도발하려는 의도로 쿠마가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말을 듣는 모리아의 입장에서는 불쾌해했다)도 무력을 행사하지 않고 큰 소리를 내며 똑똑히 잘 봐두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부하를 제외한다면 그나마 온건한 사이로 보인다.
같은 칠무해 소속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지만 정상전쟁이 종료되고 모리아를 제거하려고 하자 도플라밍고에게 분노했다. 도플라밍고는 모리아를 고평가 하지는 않았다.
정상전쟁에서 서로 싸우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이전에도 서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모리아의 부하인 페로나를 자신의 거주지에 살게 해주었던 만큼 도움을 받았으니 후에 만나게 된다면 모리아가 고마움을 표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으로서는 모리아 최대의 원수. 카이도가 과거의 숙적이었다면 티치는 모리아에게 있어서 현재의 원수다. 정상전쟁 이전까지는 티치가 누군지도 몰랐지만 이후 시간이 흐르자 압살롬이 검은 수염 해적단의 영토에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자 공격하며 적대 관계가 형성되었다(정확히는 티치와 싸우려고 온 것이 아닌 압살롬을 찾으려고 온 것이지만). 압살롬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티치와 티치의 부하들에게 분노하지만 티치는 모리아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라는 권유를 하며 나름대로 모리아를 인정했다.


5.1. 카이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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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황 카이도와 호각으로 싸웠다고 전해진다.[49][50] 그리고 실제 코즈키 오뎅과 골 D. 로저 관련 과거 편이 등장하면서 겟코 해적단의 선장이었다는 사실 및 링고에서 전쟁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결국 카이도에게 끝내 패배했고, 심지어 동료들이 모두 몰살당하는 비극을 겪고 말았다. 그리고 이러한 큰 충격에 모리아는 이후부터 죽지 않는 부하에 집착하면서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능력을 사용해 좀비를 양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카이도의 공식 첫 등장에서 '단순 일대일 전투력만이라면 사황 중에서는 물론이고 육해공을 아우르며 살아있는 모든 것 중 최강자'라는 설정이 공개되고, 2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팬덤에서는 세계 최강의 생물과 맞붙던 괴물이 어떻게 고작 당시 3억짜리의 새파랗게 젊은 루키에게 패배할 정도로 몰락했는가?라는 의문이 쏟아졌었다.[51][52] 그러나 2부에서 주인공을 포함한 최악의 세대에 속하는 6명의 인물들이 싸움조차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줄줄이 순삭당하거나 굴복해야 했던 카이도와 여러 번 맞붙었던 모리아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53][54]

고작 2년 전 루피의 그림자를 넣은 오즈 정도만 있었어도 질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모리아가 주장하던 부분을 갖고 의아해하는 의견이 많다. 카이도는 록스 해적단 견습 이후라 하더라도 대해적시대가 시작했을 당시까지만 해도 아직 루키에 불과했으며, 지금처럼 흰 수염이나 빅 맘과 맞먹는 대해적은 결코 아니었다. 즉 샹크스처럼 세력을 일궈 급성장을 이룬 케이스에 가깝다. 그리고 이를 통해 카이도와 모리아가 와노쿠니에서 차세대 강자 자리를 두고 겨루었고 여기서 승리한 카이도는 이후부터 승승장구하며 신세계를 지배하는 '바다의 황제' 사황의 일원으로 군림하게 되고 패배한 모리아는 칠무해를 비롯하여 성공적으로 재기하는 데 10여 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어마어마한 격차가 생겨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고작해야 애송이에 불과했던 1부 시절의 루피에게서 그림자를 빼앗아 오즈에 넣는답시고 카이도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 루피를 비롯한 2년 전의 밀짚모자 일당도 오즈를 상대로 고전하였고 결국 모두 패배하긴 했어도 모리아의 보조를 받기 전까지는 오즈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했다. 다만 보여진 것을 보면 오즈의 실력은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은 커녕 주역 중 가장 강한 6인들인 토비롯포의 선에서 정리될 수준.

젊은 시절의 모리아는 휘하의 해적단을 이끌고 카이도 및 백수 해적단과 전쟁을 벌일 정도였다. 당시 카이도만 해도 이미 와노쿠니를 제압하고 오뎅 가신들도 어쩌지 못할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었다.[55]

애니 971화에서는 카이도와 대등하게 칼을 맞대는 장면이 나왔다.[56]

모리아가 본격적으로 카이도에게도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루피의 그림자를 오즈에게 넣기 전이었다. 오즈가 진짜로 섬을 끌고다녔다는 괴랄한 스펙을 지닌데다가 그 크기마저 어머어머하고 결정적으로 좀비인 탓에 대미지로 쓰러지지 않지만, 대신 뼈가 부러진다면 아프지 않아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거기다가 장군 좀비들이라고 해봤자 생전에 엄청나게 강했을 사무라이 류마조차도 고작 2년 전의 조로에게 패배할 정도로 약화되는 것을 보면 그림자의 한계 탓에 전투력이 생전보다 한참 못한 것으로 보이고, 심지어 2년 전의 루피 수준의 그림자도 카이도와 싸울 때도 보유하지 못했던 듯한 대사가 있어서 카이도랑 싸울 때는 좀비 병사들에 의존하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우수한 전투력으로 싸움에 임하는 스타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TVA 355화에서 모리아는 '오즈만 있으면 훨신 강한 자의 그림자를 쉽게 빼앗을 수 있고 스페셜 좀비를 더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오즈를 최종병기로 생각하지 않고 강한 부하를 더 준비할 계획이였다.

실제로 흰 수염이 에이스를 두고 당시의 코즈키 오뎅도 이기지 못한 남자를 네가 이길 수 있겠냐고 화를 내는 장면이 있는데, 흰 수염이 기억하는 오뎅은 로저 해적단에 들어가기 전의 수준 높은 무장색 패기도 쓸 줄 모르던 때의 오뎅이었다. 설령 로저에게 이야기를 듣고 이후 오뎅이 더 강해졌다는 것을 알았다고는 해도, 오뎅이 로저랑 헤어져 와노쿠니에 갓 돌아왔을 때의 시점에서 오뎅은 인간 형태의 카이도와 호각으로 대치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후, 카이도랑 모리아가 싸웠다는 것을 보면 모리아는 수준의 차이는 있지만[57] 흰 수염이 에이스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하는 오뎅이랑 대등하게 대치할 수 있었던 카이도랑 맞먹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쿠마의 발언에 분노하면서 나선 밀짚모자 일당과 전투를 보면 정황상 고작 1부 루피의 그림자 정도의 부하로 오즈를 조종하기만 했어도 카이도에게 이길 수 있었을 것이란 추측은 단순히 오즈를 손에 넣는 것만이 아니라 오즈의 육체+루피의 전투센스+본인의 힘까지 합쳐서 넣은 계산으로 보이며 이 또한 현실부정 등으로 자신의 쇠퇴와 카이도의 성장은 상정하지 않은 계산일 가능성이 높다.


6. 명대사[편집]


네가 해라.

원피스 47권. 겟코 모리아의 말버릇.[58]


아무리 시건방진 녀석도 '그림자'로 만들면 절대복종, 세상은 고분고분한 좀비의 세계가 된다. 이만한 부하가 있었다면 그 때, '신세계'에서 머저리 카이도에게 패하지도 않았겠지···!!!

원피스 47권.


어서 날 해적왕으로 만들어라!!!

원피스 47권.


옛날에는 나도 자신의 힘을 과신하고 야심만만했었지. 하지만 깨달았어. 우수한 부하의 중요성을 말이야. 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서도 타인의 힘으로 해적왕이 될 사나이지.

원피스 48권.


그게 뭐 어쨌다고. ···해적이잖나. 바다 위라면 어디든 상관없지.

원피스 49권.[59]


키히힛··· 애들 싸움도 아니고···!!! 진짜 해적에겐 '죽음'조차 위협이 되지 못해.

원피스 49권.[60]


항해를 계속해 봐야 너희 역량으론 죽기만 할 뿐이다···. '신세계'엔 도저히 이르지 못해···! 아주 쓸 만한 부하들도 갖추고 있는 듯하다만, 모두 잃게 될 거다. 어째서인지 아나?!! 나는 체험으로부터 답을 찾았다. 크게 이름을 떨친 유능한 부하들을 나는 왜 잃고 말았는가···!!! 동료 따윈 살아있기 때문에 잃는 거다!!! 처음부터 죽어 있는 좀비라면 잃을 것은 하나도 없지!

원피스 49권.[61]


네 놈 같은··· 솜털이··· 이 바다에서 우쭐대면 어찌 되는지···!! '칠무해'에 맞서면 어찌 되는지!!! 주제를 알고 살아라!!! 이 세상은···!!! 모난 돌이 정을 맞게 되어있는 게다!!!

원피스 49권.[62]


밀짚모자아~~!!! 너어···! 원대로 가보거라···!! 진짜 '악몽'은 '신세계'에 있다······!!![63]

[64][65]

원피스 50권.


···누구의 사주냐··· 센고쿠냐······?!![66]

원피스 61권.[67]

[68]


말귀를 못 알아먹은 거냐!!! 티치를 내놓으라고 했다!!!

원피스 92권.[69]


7. 기타[편집]


  • 지금까지 원피스 회차별 표지 일러스트에 단 한번도 그려지지 않은 캐릭터다.[70]

  • 파일:원피스 45권 전 칠무해 모리아 소개.webp
단행본 47권 등장인물 소개란과 지난 줄거리를 보면 어째서인지 전 칠무해라고 표기되어있다. 작가가 이에 대해서 점프 코멘트로 뒤늦게 오류라고 설명하며 사과했다고. 이후에 수정을 통해서 해당 오류가 고쳐졌지만 결과적으로 스포일러가 됐다.(...)

  • 공식 가이드북 GREEN에 따르면, 초기 캐릭터 구상에는 이면성을 가진 인자한 인상의 노신부라는 설정이었다. 이후 수정을 거쳐 지금의 모리아의 모습에 가까워진 이후에도 4개의 덫으로 적을 사로잡는 지략가 설정이었다. 또 다른 초기 캐릭터 구상으로는 후드를 깊숙이 쓰고 부두술사같은 가면을 쓴 모습도 있었다.[71]

파일:attachment/겟코 모리아/Example.jpg

  • 63권에서 어릴 적 모습이 나왔다.

  • 사자(死者)의 왕이라고 과거 각종 위키 및 나무위키에도 작성되었지만 사실 모리아는 본편에서 정확하게 불려진 이명이 없다. 사자의 왕이라는 이름은 피규어에서 등장했다. 사황, 칠무해, 최악의 세대를 통틀어서 네임드 해적 선장들 중 유일하게 이명이 나오지 않은 인물이다.

  • 스릴러 바크에 박혀 있을 때도 나름대로 정보 수집에 신경을 썼는지, 크로커다일을 쓰러트린 것이 루피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페로나가 사우전드 써니 호를 털었다가 돈이나 보물은 거의 없는 걸 보고 "이게 정말 크로커다일을 쓰러트린 남자의 배야?"라고 투덜댔고, 모리아 본인도 쿠마가 '또 한 명' 칠무해가 밀짚모자에게 당하는 걸 정부가 걱정한다고 말했을 때에 누가 당한 적 있느냐고 묻지 않았다는 것에서 알고 있던 것이 분명하다.

  • 크로커다일과 은근히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루키시절의 루피에게 패배했다는 점. 그렇기에 팬덤에서는 크로커다일과 더불어 칠무해로서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72][73] 그리고 크로커다일과 모리아 모두 사황에게 참패한 전력이있어 상당한 트라우마가 있지만 두명 다 해적왕이라는 목표가 있는 것답게 여전히 최강자로 나오는 적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칠무해 출신 해적 중 아직 갱신 수치가 밝혀지지 않은 위블, 자아를 잃은 쿠마, 그리고 임펠 다운에 수감된 도플라밍고처럼 갱신된 현상금이 공개되지 않은 멤버 중 하나다. 하치노스로부터 탈옥하며 갱신 현상금이 공개될 것으로 추정된다.


8. 둘러보기 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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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 58권 SBS.[3] 샬롯 페로스페로, 벤 베크맨과 동갑.[4] 출처 : 58권 SBS.[5] 전현직 칠무해 중 가장 크다. 바솔로뮤 쿠마에드워드 위블을 제외하고 다른 칠무해보다 2~3배 큰 정도.[6]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7]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8] mariner. 고기 등을 소금물에 절인다는 뜻이다. 즉 '소금물에 절인 캐비어'라고 보면 되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겟코 모리아 본인이 능력으로 양성한 좀비병들도 소금이 약점이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인 캐비어가 검은색에 작고 동글동글하다는 점에서 모리아 본인의 기술 중 하나인 '브릭 베트'와 살짝 유사하다.[9]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10] 1부 칠무해가 되면서 동결됐다가, 다시 활약하면서 다시 적용됐다. 덧붙여 2년이나 지났는데 현상금이 오르지 않았는데 이건 페로나의 반응을 보면 전사자로 알려졌다가 2년 후 2부 그것도 극히 최근에서야 활동해서 그런 듯하다. [11] 징베와 동일성우다. 징베는 평소 음색으로 연기하지만 모리아 연기를 할 때는 목청을 최대한 올려서 하기 때문에 타 배역들에 비해서 상당히 이질적이게 느껴진다. 다만 sbs 성우 인터뷰에 따르면 모리아보다 징베 연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이유는 징베가 굴곡진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모리아도 만만치 않은데? [12] 성우캐스팅을 자기네 방송사 성우들로 거의 때워서 대피스라고 조롱 받는 대원 더빙판에서 몇 안되는 좋은 캐스팅이었다. 사실상 이때는 최옥주 PD가 담당했던지라 그야말로 겟코 모리아 그 자체를 연기했다. 처음에는 특유의 웃음소리(키시시시)에 맥아리가 없어서 다소 미묘했지만, 중/후반부에 이르러선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13] 정발판에선 "키히히히". 다만 대원 더빙판에선 원판의 "키시시시"를 그대로 가져와 더빙했다.[14] 출처 : 원피스 47권.[15] 또한 월광(月光)의 일본식 음독인 겟코(げっこう)을 뜻하기도 하는 중의적인 이름이다.[16] 그랜드 라인으로 움직이는 다른 해적들을 견제한다는 면에서 어찌보면 크로커다일, 도플라밍고와 유사한 위치였으며, 공교롭게도 셋다 칠무해였다.[17] 실제로는 쪽파보다는 양파에 가까운 것 같다. 원문은 "대왕 락교".[18] 금사자 시키가 주된 보스로 나오는 극장판 스트롱 월드 개봉 전 점프에서 연재된 에피소드다. 극장판 스트롱 월드와는 다르게 0화는 외전이 아닌 공식이며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다.[19] 묘하게 데스노트에 등장하는 사신 류크와 비슷하게 생겼다.[20] 다만 아무 것도 안하고 부하들에게 모든 것을 다 떠맡기는 모리아와는 달리 버기는 본인 스스로가 운빨을 활용하고 때로는 도박수를 던지는 등 미친듯이 노력해서 힘이 약함에도 자신을 해적왕으로 만들어 줄 수준의 부하를 확보한 것이다.[21] 정상전쟁에서 검은 수염 티치는 흰 수염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아들을 죽일 거냐?!"며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등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를 스스로 깎아내렸고, 정상전쟁 이후 모리아를 습격해 굴욕을 선사한 도플라밍고조차 2부에서 트라팔가 로가 "내 말을 따르지 않으면 카이도가 널 친다."고 협박하자 식은 땀을 흘릴 정도로 당황해서 순순히 협박에 응하고, 사황 빅 맘 해적단의 간부들조차도 얻어맞는 게 싫어서, 또는 죽는 게 무서워서 배신을 하거나 협박에 순응하는 행동을 보여줬었다. 빈스모크 저지의 경우 아예 울음을 터뜨렸을 정도. 이처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특수한 사례들을 제외하고 하나같이 상당한 실력과 세력을 갖췄음에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갖고 있으며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얘 1부 극초반인 이스트 블루 편 막판인 로그 타운에서 스모커가 해병에게 처형대에서 웃은 해적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아무리 악명높던 해적이라도 그 순간엔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했다는 점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해적은 드물다는게 인증되었다. 물론 해당 지역이 최약의 바다인 이스트 블루이긴 했지만 말이다.[22] 스모커가 로그타운에서 버기에게 처형 직전 순간에 웃어보인 루피를 보며 로저를 떠올린 것을 보면 이런 부분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23] 이외에도 원피스 세계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처럼 비춰졌던 인물로는 벨메일, 하그왈 D. 사우로, 히루루크, 톰, 에이스, 흰 수염, 로저, 코라손 등이 있다. 죽었다가 열매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난 브룩과 사황인 빅 맘 앞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던 징베 역시 마찬가지. 다만 로저를 제외한 나머지는 죽음보다 중요한 가치를 관철한 것이지 죽기 싫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건 아닌 반면, 루피와 모리아는 해적이라는 직업을 택한 이상 어떤 상황에서 목숨이라는 리스크를 다른 사람만큼 무겁게 보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다.[24] 다만 칠무해 소집 때 붕대를 감고 있던 것을 보아 완치된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다르게 말하자면 천재 의사 호그백의 치료를 받고도 완치가 안 되었을 정도로 스릴러 바크에서의 전투가 격했음을 알 수 있다.[25] 이는 생각보다 훨씬 굉장한 업적이라 볼 여지가 있는데, 2부 기준으로 루피가 빅 맘 해적단의 본진인 홀 케이크 아일랜드에서 카타쿠리를 상대로 싸우며 죽을 뻔 했다가 동료들의 도움, 징베의 잔류로 겨우 귀환했지만 모리아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핵심 간부들인 시류, 데본이 나타나기 전까지 혼자서 무쌍을 찍어대며 티치에게 당장 나오라고 당당히 소리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유추해 볼 때 2부 시점 모리아는 사황 간부진이 아니라면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모리아의 이런 업적도 어디까지나 검은 수염 해적단의 각 배의 선장들이 모리아가 온줄 몰랐기 때문이고, 실제로 항구가 초토화되고 모리아가 본거지 앞에서 소리치면서 상황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상황이 역전되었다. 거기에 모리아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좀비병사를 사용했기에 가능했던 것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강자와의 일대일 대결에 특화된 루피와 달리 모리아는 원래 대규모 집단 전투에 특화된 능력을 지닌 데다, 수 년 전부터 카이도와의 전쟁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었고, 적의 주력이 뒤늦게 대처한 덕에 본거지까지 쉽게 밀고 들어가는 게 가능했던 것. 그마저도 현재 검은 수염 해적단의 최고 간부들이 나섰기에 독자들조차 검은 수염 해적단에 합류하지 않으면 사망해 능력을 빼앗길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상황이니 도망이라도 친 루피보다 상황이 나쁜 것일 수도 있다.[26] 사실 압살롬으로 둔갑한 카타리나 데본이었다.[27] 아푸는 동맹 이전부터 카이도의 산하였다.[28] 사실 1부 시절에도 이미 루피가 샤본디 제도에서 누구에 의해 정말 동료를 다 잃어버린 버전이 모리아라는 해석도 존재했었다.[29] 거기에 두 인물 또한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데 특히 카이도에게 도전하다 꺾이고도 각자의 방법으로 재도전하려는 모습이었으며 각자 자신의 동료를 구하고자 사황인 빅 맘 샬롯 링링과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의 영토에 겁도 없이 쳐들어갔다. 하지만 상디는 살아돌아왔지만, 압살롬은 이미 살해당한데다 시류에게 능력을 강탈당했다.[30] 카이도는 이 무렵보다는 당연히 사황 타이틀을 달고난 이후에 많이 강해졌지만 이 시기에도 코즈키 오뎅을 방심한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뇌명팔괘 한방으로 승부를 낼 수 있을 정도의 강자였고 몇 년후에 소식을 알게 된 흰수염 해적단조차 백수 해적단과 붙으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뻔하기에 오뎅의 복수를 포기했다.[31] 다만 흰수염 해적단은 정황상 와노쿠니 전쟁이 끝나고 몇 년 뒤에나 알았다고 하기에 모리아~오뎅과 다투던 당시의 카이도를 흰수염이 경계했다기는 어폐가 있고 몇년 지나 카이도의 힘과 세력이 강해진 후에 뒤늦게 알았기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오뎅과 카이도의 전쟁 당시에는 오뎅이 흰수염이나 로저 해적단을 일부러 와노쿠니의 내전에 끌어들이려 하지 않았기에 외부에 있던 그들은 소식을 알길이 없었으며 이 때의 카이도는 신세계의 강자이긴 했으나 빅 맘과 달리 전성기의 로저나 흰수염에 비견되는 수준은 안되었다 [32] 일격에 스릴러 바크를 가를 정도였다.[33] 물론 이 부분은 기준점 자체가 너무 낮아서 강함의 척도로 보기는 미묘하다. 원래부터 보니는 그 흉악도나 무력면에서 현상금이 걸린게 아니고 실제로 다른 최악의 세대 멤버에 비해서도 약한 편이다. 무엇보다 티치가 보니를 제압하고 약하다고 평가할 당시는 정상결전이 끝나고 얼마 안된 직후로 보니가 아직 초신성이던 시절이었다. 2년 후의 원피스 세계에서는 최악의 세대가 칠무해에 비견되는 중견급 해적으로 악명을 떨칠 정도로 성장했지만, 정상결전이 끝난 직후에는 위상도 강함도 어디까지나 루키급인 초신성에 불과했다. 당시 최악의 세대의 초신성 중에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은 루피, 키드, 로, 조로조차도 칠무해는 커녕, 그 마이너 카피인 파시피스타 1기 상대로 2:1로 달라붙어야 간신이 쓰러뜨렸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아무리 모리아가 쇠퇴했다지만, 전직 칠무해 멤버로 2년 뒤에도 딱히 너프가 된게 아니라면, 오히려 이 당시의 초신성급 루키 시절의 보니랑 비슷한 취급을 당하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다[34] 당장 티치의 동료가 된 해적단의 구성원들을 보면 알지만 임펠다운의 레벨 6의 죄수들도 2년 뒤의 전개에서 명성이나 악명에 비해 강함이 미묘한 평가를 받으며 칠무해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오히려 티치쪽에서 스카웃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멤버들이다. 검은수염 해적단의 원년 멤버들 또한 정상결전 당시까지는 마젤란이나 에이스 클래스의 상대에게는 다굴을 쳐도 못이기고 오히려 티치 혼자서 나서는게 나을 정도로 실력이 크게 미치지 못했었다. 이런 녀석들도 티치의 동료로 인정받았는데, 모리아가 동료 영입 제의도 받을 가치도 없었다면 결국 임펠다운의 레벨 6의 죄수들은 커녕, 검은수염 해적단의 원년 멤버들의 2년전 실력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35] 모리아보다 정지이전 현상금이 낮았던 징베가 칭호를 내리자 4억이 훌쩍 넘는 현상금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모리아 역시 실제 실력상으로 평가된 현상금은 더 높았을 가능성은 있다. 특히 최종장에서 칠무해들의 현상금이 수십억대에 이르는 것을 보면 인플레를 반영했을 때 모리아 역시 높을 수도 있다.[36] 인플레로 인해 칠무해 칭호의 빛이 바랜 건 사실이지만 설정상으론 엄연히 삼대세력 중 하나라서 신세계 끝자락까지 그 네임벨류가 살아있다. 와노쿠니 편까지도 평균적인 칠무해보다 전투력과 네임벨류가 높다고 할 캐릭터들은 사황이나 사황 최고 간부, 해군 대장 정도 밖에 없다.[37] 참고로 카이도는 나이를 먹어가며 현 시점에는 과거보다 몇 배는 더 강해졌을 것이라는 언급이 해군의 브리핑에서 튀어나왔다.[38] 물론 데본이 모리아를 무시할 수 있었던 건 검은 수염 해적단의 본진인 벌집에서의 수적 우위 때문이었지, 데본이 모리아보다 강하다고 볼 여지는 적다.[39] 역시 과거의 전설인 칭자오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칭자오 역시 가프에게 송곳 머리를 잃고 약해졌지만, 여전히 기본 실력이 남아서 드레스로자편에서 4억이던 루피와 호각으로 싸울 정도로 강했다. 더욱이 과거의 명성에 비해 완전히 나태해진 모리아와는 다르게, 칭자오는 은퇴했어도 여전히 팔보수군의 중진으로서 계속 활동해온 것이 너무 비교된다.[40] 크로커다일은 1대1로 싸우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찾아낸 약점을 공략해면서도 죽을 뻔하였고 그렇게 3차전까지 이어가면서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갓 에넬은 전기와 고무라는 상성차이에도 에넬이 제법 잘 대응해서 한번 맥심에서 추락했으며 로브 루치는 거의 대등한 조건으로 치열한 난투끝에 근성으로 이긴 것에 가까웠다. 에넬 정도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모리아와 싸울 때만큼 혜택을 본 적은 없으며 에넬도 저렇게 아예 퍼다주는 식으로 보정을 받진 않았다.[41] 모리아에게 정면에서 날리는 공격이 단 하나도 먹히지 않자 아래층으로 내려가 바닥째로 치면서 겨우 한 대 때렸다. 이것도 루피가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걸 보고 '포기하고 도망치냐?'라면서 아무런 위기감도 느끼지 않고 추격하지도 않는 등 무관심한 상태였다. 루피가 기어 세컨드를 쓰지 않아 전력을 보이지 않은 상태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친다면 모리아는 이때까지도 거의 굳이 직접 움직일 가치도 없는 심심풀이 정도로만 대했지 루피와 자신이 하고 있는 짓이 '대등한 존재끼리 벌이는 전투'라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42] 실제로 이를 지켜보던 로빈도 '판단력이 흐려졌다.'며 대놓고 지적했다.[43] 작중에서 붕대가 감긴 모습으로 전투를 수행하였다.[44] 실제로도 그와 맞붙었던 흰 수염 해적단의 대대장인 쿠리엘과 서로 합을 나누는 컷이 등장했다. 다만 상기했듯이 모리아는 만전 상태가 아닌데다 둘이 잠깐 대결한 정도라 이 장면으로 둘의 실력이 동급이라 볼 여지는 적다.[45] 검은 수염은 의외로 동료를 받아들이는 강함의 기준이 까다롭다. 최악의 세대인 쥬얼리 보니를 생포했을 때 보니는 너무 약하다고 동료로 들이기를 거부했을 정도였다.[46] 그마저도 항구에서 토비롯포나 신우치같은 중견 간부와 싸우지 않았다는 언급은 없었다. 만약 항구에서 간부급이 지키고 있었다면 더더욱 평가가 올라갈 수도 있다.[47] 오뎅이 항해에서 귀환하여 상황을 알아차리고 오로치를 공격했을 때, 이것을 카이도가 막아 세웠는데 이 싸움에서 둘은 상처입지 않고 호각으로 싸웠다.[48] 와노쿠니 과거 편으로 확정된 것은 모리아가 한때 사황과 대등했던 라이벌이라는 말은 거짓말은 아니었지만 정확한 이야기는 아니었다는 점이다. 정확히는 20년 전에 카이도에게 패배해 승패가 결정되었고 이후에 모리아는 계속 추락했기에 카이도가 사황에 오른 시점에서는 이미 카이도의 라이벌에서 탈락한 상태였다. 당장 카이도가 캡틴 키드에게 비꼬며 루피를 말할때 '고작 칠무해나 쓰러뜨리고 으스대며 해적놀이하는 애송이들' 정도로 모리아가 속했던 집단을 인식하고 폄하하던 것이나, 급성장한 루피로 과거의 강자들을 떠올릴 때 모리아와 큰 차이없던 시기의 강적인 오뎅이나 자기보다 젊은 후발주자인 샹크스는 있어도 모리아의 존재가 없던 것을 봐도 이미 모리아는 안중에도 없던 과거의 상대였던 셈이었다.[49] 팬북 블루딥 카이도 설명을 보면 실제로 카이도와 여러 번 겨뤘을 정도의 역량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비브르 카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모리아가 카이도와 싸워 패배한 곳이 와노쿠니라고 하는데 아마 와노쿠니의 지배권을 두고 싸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와노쿠니의 링고라는 지역이 카이도에 의해 멸망했었고, 모리아가 도굴했던 유해의 주인인 류마가 그곳 출신이라는 점과 함께 링고 멸망에 관한 이야기를 카와마츠만 알고 있다라는 사실로 인해 전투가 벌어진 곳이 링고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 결국 969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50] 만일 모리아가 로저의 처형을 보고난 뒤 해적단을 만들었다면, 카이도와 전쟁을 시작한 것이 해적단을 만들고 2년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다.[51] 사실 카이도가 현재 사황이라는 정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런 격차가 크게 느껴지는 것이지, 설정상으로 그들이 맞붙었을 때는 23년전으로, 한 인물이 대성하거나 몰락하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다.[52] 애초에 루피한테 진 것은 모리아의 자폭에 가까운 행동 때문이지 기습이나 나이트메어 루피를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유효타도 안 먹혔다. 다른 동료들도 공격했지만 능력으로 전부 피했다.[53] 특히 스릴러 바크 마지막에 루피에게 신세계의 진정한 공포를 논했는데, 이는 사황으로 군림한 카이도가 이미 과거 자신에게 엄청난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암시하기도 하는 뜻이기도 했다.[54] 또한 1부 정상결전이 끝난 직후에 신세계로 위풍당당하게 들어간 최악의 세대 멤버들은 특히 그 중 사황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마샬 D. 티치와 어떠한 소속과 패배했다는 사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루지를 제외하고, 어느 알 수 없는 카이도 아끼는 섬의 영역에서 수문장을 역할을 하던 스카치라는 인물과 마주친 X 드레이크는 이후 백수 해적단 소속 '주역'인 토비롯포로 임명되었고, (1부 마지막을 기준으로 알 수 없는 자기장에 끌려가 기선이 파괴된) 카포네 벳지는 빅 맘의 산하에 들어가 훗날 거사를 치르기 이전까지 총애를 얻으면서 결국 룩이라는 칭호까지 얻었고, 키드와 2부부터 동맹을 맺었던 스크래치멘 아푸의 경우는 사실 사황의 전력에 예속되어 있던 상태였으며, 물론 쥬얼리 보니의 경우에는 이들과는 다르게 1부 후반에 검은 수염 및 사카즈키를 필두로 해군에게 붙잡혔지만 간신히 탈출하여 2부 레벨리에 등장하기 이전까지 그저 정처없이 떠돌았으나, 유스타스 키드와 킬러 그리고 바질 호킨스는 카이도에게 박살나고 동맹이 와해되면서 벌써 처절한 대가를 치른데다가 2년간 패기를 수련한 주인공인 루피마저도 사황에게 일격에 뻗어버리면서 모리아의 경고는 결코 허투가 아니었음이 증명되었다.[55] 그러나 당시 카이도의 힘이 지금과 같은 세계 최강의 생물이 아닌 시기였고, 나름 강하기는 해도 지금과 같은 전투력 최강자의 시기가 아닌 성장세를 이루던 시기였을 것으로 보이며, 이 때 와노쿠니의 링고에서 서로 대치하여 전쟁을 벌인 이후 카이도의 세력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진짜 치열하게 자웅을 다투었음이 밝혀졌고 당시 카이도도 지금의 사황 최고간부급 혹은 그 이상의 실력으로 유추되면서 이를 통해 모리아의 전성기 시절 실력이 비록 사황급은 아닐지라도 높은 잠재력을 지녔을 것으로 추측될 정도다.[56] 근데 이 부분은 위의 이미지처럼 젊은 시절임을 드러내려고 입힌 복장이 무지 캐주얼한데다 서로에게 달려오는 얼굴도 야! 신난다~ 수준으로 해맑아보여서 뭔가 깬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둘 다 전투광이니 저러는 것도 나름 설득력 있지만.[57] 흰 수염과 마지막 만남 때 or 로저랑 헤어질 때[58]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몇번 등장하지만 원작에서는 모리아가 해당 대사를 직접 다룬 적이 없다.[59] 스릴러 바크가 안개 지역을 벗어나게 된 것으로 좀비들이 난리법석을 피우자 한 말.[60] 더 이상 당하기 싫으면 그림자를 순순히 내놓으라는 로라의 협박에[61] 전성기의 힘을 잃고 방구석 여포마냥 나태해진 지금도 동료애 하나만큼은 루피 일당 못지않게 뛰어나다는 걸 잘 보여주며 2부에선 검은 수염 해적단 근거지인 하치노스 섬에 단신으로 쳐들어가는 것으로 직접 보여준다.[62] 허나 능력 특성상 타격이 무효인 루피에겐 전혀 먹히지 않았다. 이 말에 루피는 난 고무니까 누구에게도 뭉개지지 않는다고 맞받아친다.[63] 신세계는 살벌하기 짝이 없는 전쟁터이며, 지금은 사황으로 군림하는 카이도가 이미 과거 자신에게 엄청난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암시하는 뜻이었다. 실제로 모리아의 경고는 결코 허투가 아니었음이 그 이후 증명된다. 신세계로 위풍당당하게 들어간 최악의 세대 멤버들 중 사황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마샬 D. 티치와 패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우루지 빼고는 모조리 박살났기 때문이다.[64] 쥬얼리 보니의 경우는 초기에 검은 수염 및 해군에게 붙잡히고 간신히 탈출하여 2부 레벨리 이전까지 정처없이 떠돌았다. 그 다음, 유스타스 키드와 킬러 그리고 바질 호킨스는 카이도에게 박살나고 동맹이 와해되면서 벌써 처절한 대가를 치렀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루피마저도 정상결전 이후 신세계해적인 사황의 강함과 자신의 무력함을 실감하고 카이도에게 일격에 박살났고, 결국 쓰러뜨리기는 했지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분투를 해야만 했다.[65] 애니메이션에는 신세계에.... 부분에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그림자를 토해낸다.[66] 이 말 직후 압살롬의 개입으로 구출되었다.[67] 정상결전이 끝나고 자신을 제거하러 온 도플라밍고에게 외친 말. 그리고 이에 대한 도플라밍고의 답은 "더 위다."였다.[68] 그런데 정말 임(원피스)이 지시한 것이었다면 모리아의 능력인 그림자그림자 열매 또한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같이 숨겨진 무언가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69] 벌집의 해적들을 쓸어버리며.[70] 칠무해 단체 컬러 일러스트 제외[71] 출처: 동 서적 p354.[72] 그렇지만 크로커다일은 정상결전에서 작중의 강자들이 훨씬 강해진 루피보다 몇 수 위로 대우했을 정도로 재평가를 받았지만 거꾸로 모리아는 직접적으로 칠무해로 있기에는 영 시원치 않다는 이유로 숙청을 당해 굴욕을 당했다. 재밌는 건 크로커다일은 인플레 때문에 별 이유 없이 강화됐고 모리아는 당시 루피가 이길 수 있게 세월 너프가 있었다는 점도 또 반대된다.[73] 최종장 시점에선 둘에 대한 대접이 전혀 달라졌는데, 크로커다일은 파워 인플레를 완전히 따라잡고 19억이란 엄청난 현상금을 부여받으며 사황 2인자급으로 자리를 잡은 반면 모리아는 생사조차 불명이다. 심지어 작중에서는 로가 "그 둘(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을 거느리고 있다면 확실히 황제(사황)이라 불릴만해...!"란 대사를 하며 엄청난 전력이란 걸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 부분은 크로커다일이 잘 빠진 디자인 때문에 악역 중에선 상위권의 인기 캐릭터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