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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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원피스의 등장인물."해적이라는 '악'을 용납치 마라!!!"
2년 전에는 해군본부의 최고 전력 대장 중 한 명이었으며, 2년 후 해군본부 원수로 진급하였다. 대장 시절 코드네임은 붉은 개를 뜻하는 아카이누. 무섭고 험상궂게 생긴 외관 인상을 가지고 있다. 다른 대장들과 마찬가지로 디자인 모델이 있는데, 의리없는 전쟁으로 유명한 야쿠자 전문 배우 스가와라 분타이다.[17] 분타 본인은 이것을 매우 마음에 들어해서 나중에 분타가 고추 농사를 지어서 판매할때 오다가 마스코트 캐릭터를 직접 그려주기도 했다.
모델이 야쿠자 전문 배우라서 단순 외모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야쿠자와 관련이 많은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일단 이름부터 야쿠자들이 술잔으로 치르는 맹세 의식인 사카즈키고토에 쓰는 술잔 사카즈키에서 비롯되었고, 문신도 야쿠자 스타일이다. 기다 의상으로는 붉은색 정장 안에 꽃무늬 셔츠를 입고, 정장 위에는 대장 전용 정의 코트를 걸쳤는데, 특히 꽃무늬 셔츠는 야쿠자들이 많이 입는다는 걸 생각하면 확실하다. 게다가 말투도 히로시마 사투리를 사용한다.[18]
2. 인물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같은 대장인 쿠잔과 볼사리노와 비교해보면, 키는 가장 크며, 호리호리하고 길쭉한 두 명과 달리 비교적 다부진 근육질 몸매를 가졌다. 그리고 항상 표정을 찡그리고 다닌 탓인지 눈 주위와 미간이 엄청나게 주름져 있어 젊은 시절과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은 노안이다.[19] 이 주름 팍팍 새겨진 눈가와 미간은 사카즈키의 상징처럼 써먹히고 있다.
이목구비도 다른 원수 및 대장들과는 달리 혼자만 독보적으로 눈매가 날카롭고 얼굴이 각져서 유난히 인상이 강하다. 굉장히 화를 잘 낼 것 같은 인상이며 싸움도 잘할 것 같이 생긴 얼굴이다. 되려 한 때 본인의 직속상관이었던 인물이 이 인간보다 인상이 훨씬 순하다.
짦은 깍두기 머리를 유지하고 항상 해군모를 쓰고 다닌다. 왼쪽 가슴부터 팔뚝까지 뒤덮는 큼지막한 조직 폭력배 스타일의 이레즈미 벚꽃 문신을 새겨놓았는데, 평소에 단정하게 옷을 입고 다니는 편이라 살짝씩만 보일 뿐 티가 안 나는 편이다. 옷은 항상 붉은 꽃무니 셔츠 위에 제복을 갖춰입고 가슴팍에 장미 한송이를 꽂고 다니고 있다.
원수가 된 후에는 콧수염과 턱수염을 길렀으며 원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시가도 피우기 시작했다. 쿠잔과의 싸움으로 인한 영향인지 오른쪽 귀 한쪽이 약간 잘려 있으며 뺨부터 쇄골 근처까지 큼지막한 흉터도 생겼다.[20]
2.2. 성격[편집]
파일:사카즈키 원수.gif
"마음에 든다니까, 그 사람의 철저한 스타일"
역대 해군대장들 중에서 가장 자비가 없고 냉혹하다. 이런 성향은 적이 아니라 아군한테도 적용되므로 자기가 생각하는 정의관에 맞지 않는다면 아군을 죽이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이러한 성깔이 후술할 정의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안그래도 외모부터 험악한테 성격은 더 험악하니 해병임에도 해적보다 더 해적같은 성질머리를 가졌다는 소리도 듣는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본부의 다른 대장들은 저마다 조금씩 개그씬이 있는데 비해서 사카즈키는 개그씬은 커녕 망가지는 장면조차 거의 나오지 않을만큼 진지하다. 원피스 파티에서도 주변의 해병들이 사카즈키를 두고 개그씬을 찍었으면 찍었지, 본인이 웃기는 일은 없다.[21]
정의관과는 별개로 호승심도 강하다. 정상전쟁에서도 삼대장 중 흰수염의 도발을 유일하게 웃으며 받아치는 등, 여타 대장들보다 유독 호전성을 드러내며 흰수염과 대치했다. 심지어 원수 자리를 두고 쿠잔과 싸울때 마저도 가슴속에서 뜨거운게 넘치는 것 같다며, 나름대로 승부를 즐겼고 해군 원수가 된 이후론 매일 사무실에 있어야 하다보니 답답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능력도 이를 반영한건지 강렬하고 짙은 붉검색의 마그마를 다루는 마그마그 열매를 복용했다. 워낙 성깔도 더럽고 능력도 마그마라는 위험한 물질[22] 인 만큼 본인의 강함과 별개로 무서워 보인다는 평가도 많이 듣는다.
보통 호전적이고 돌격병스러운 캐릭터들은 머리가 좀 나쁜 경우가 많은데(...) 사카즈키는 머리가 나쁘다는 묘사는 없다. 가령 스쿼드를 이간질 시켜 흰수염을 찌르게 하는 역할을 담당했던게 사카즈키였고, 사황 빅맘과 카이도가 접촉할 때 볼사리노가 무모하게 혼자 출동하려하자 미지의 전력을 이유로 만류시키거나, 정상전쟁에 샹크스가 난입하여 무력 시위를 하자 전쟁을 더 잇지 않고 포기하는 등 상황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23]
2.3. 정의관[편집]
사카즈키는 수단, 방법, 대가를 가리지 않는 냉혈한으로 과격한 정의를 신념으로 하는 초강경파 해병이다. 철저한 정의관에서 비롯된 강함과 매서움은, 세계정부 상층부에게 인정받아 이후 부하들의 신뢰가 두터운 인물을 제치고 해군 원수가 되는 큰 이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하려면 철저하게···!!! '악'은 그 가능성부터 뿌리를 뽑아야 해!!!
TVA에서는 정상전쟁 이전 칠무해, 다른 대장들과 함께 소개될 때는 '가장 과격한 정의의 사자'로 언급되었다. 특히 해적, 혁명군과 같은 무법자 및 범죄자들에게는 그냥 가차없이 막 나가는 성격이다. 거기에 처음 등장한 정상전쟁 당시에는 같은 해군 소속 병사였던 코비가 목숨을 걸고 사카즈키를 몇 초간 막아서기 전까지는 아군의 피해조차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로 해적이라는 악을 모조리 박멸하는 데에만 정신을 집중했다. 또한 쿠잔과 펑크 하자드 결투에서 10일간 대결을 펼친 이후 승리한 이래로 센고쿠의 뒤를 이은 해군 원수로 등극하면서, 군 전력의 보강을 위해 세계 징병제를 실시하여 강자들을 등용하고 해군본부의 위치를 사황이 날뛰는 신세계로 옮겼으며, 3부에서 드레스로자 건으로 체포된 도플라밍고는 아예 사황이 아닌 해군을 바다의 패자로 인정하는 말을 할 정도로 바다의 패권을 능동적으로 다투는 모습을 보인다.
초강경파 성향이지만, 그렇다고 상부의 명령을 군말 없이 따르는 예스맨은 결코 아니다. 특히 드레스로자 편에서 세계정부가 도플라밍고에게 휘둘려 의도적으로 오보를 내고 해군의 위신에 먹칠을 했다는 점을 알자마자 오로성에게 달려갔고, 오로성을 대면하자마자 불같이 화를 내며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물론 오로성이 해군과 사카즈키의 명예 따위는 별 것 아니라며 사이퍼 폴에게 일을 맡겼다고 말하자, 오로성의 면전에서 코웃음을 치면서 '천룡인의 꼭두각시에게 무시당했냐'라고 막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만 봐도 사카즈키가 결코 윗사람에게 약한 위선자가 아니라 오히려 해적과 정의의 군대인 해군과 반대되는 악을 물리치는 것 외에는 전혀 관심 없는 인물에 가까워 보일 정도였다. 사카즈키의 이런 강경한 성격은 적과 상관에게만 한정된 것만이 아니다. 정상전쟁 당시 전장에서 탈영하려 했던 장교를 문자 그대로 녹여버린 사건이 이를 부분적으로 암시하듯, 자신보다 약한 아랫사람이라고 해서 이를 모른 척하거나 봐주는 성격이 아니라는 점이다. 드레스로자에서 잇쇼와 말다툼을 벌였을 당시에는 사카즈키의 분노를 받는 당사자인 잇쇼도 아닌 그의 휘하 해병들이 사카즈키의 불 같은 고함을 듣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라하거나 심지어 울음을 터트리는 걸 보면 평소에도 아랫사람들을 제대로 휘어잡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랫사람을 아무런 이유 없이 혹독하게 대하지는 않는데 당장 정상전쟁에서 사카즈키의 앞을 막아섰던 코비가 사카즈키의 원수 진급 이후에도 엄청난 쾌속 승진[26] 을 했다는 것을 상기하면 작중 비춰지지는 않았으나 사카즈키는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대놓고 쿠잔의 사람이며 상층부에 반항하던 스모커 역시 사카즈키가 원수로 취임했다고 불이익당하는 일 없이 중장까지 진급한 걸 보면 자기와 입장이 다르거나 숙적의 라인이라고 해도 꺼리지 않는다는 걸 잘 보여준다.[27]
2년 전에는 이런 강경한 면모가 세계정부의 예스맨으로 비춰졌기에 안티도 분명 많았다.[28] 그러나 도플라밍고와 관련된 일로 오로성에게 직접 언성까지 높이며 항의하는 장면이 묘사되면서 사카즈키 또한 단순한 예스맨이나 사리사욕에 눈 멀어 불의와 타협하는 비겁한 캐릭터가 아니라 비록 방법이 잘못되었을지언정 오로지 정의를 실현한다는 굳건한 신념을 가지고 오로지 철저하게 그것만을 위해 행동하는 캐릭터로 밝혀졌다. 극장판인 필름 레드에서도 관객들이 말려들어도 상관없으니 우타를 죽이라며 엘레지아에 전방위적인 공격 지시를 내렸다. 그 관객들 사이에 천룡인 차를로스 성도 있었는데. 지시를 내린 원천은 오로성이겠지만, 천룡인을 따로 구출해 내라는 말도 없이 공격만 지시한 부분에서 과거 오하라에서 그랬듯 일단 섬멸을 마음먹었으면 천룡인조차 예외없이 포함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일단 사카즈키가 광적으로 정의에 집착하는 이유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음을 알 수 있는데, 본래는 해적에게 그렇게까지 무자비하지는 않았지만 해적에게 가족도 잃고 제자들도 잃은 뒤로 눈에 띄는 해적을 마구잡이로 학살하는 살인귀가 되어버린 제파를 생각해보면,[29] 사카즈키 역시 가족 같은 소중한 사람을 해적에게 잃었거나 다른 안 좋은 기억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오하라 사건 등 민간인을 희생시키는 것을 당연시하고, 사카즈키 본인이 한 것은 아니지만 노블 A에서 사카즈키와 같은 사고방식을 지닌 해군 중장 드로우를 통해서 민간인을 희생시키는 방식에 대해 보여준 예가 있다. 그러나 섬 하나라면 모를까 신세계 전체의 인구를 몰살시킬 수준까지는 아닌 것이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가 직접 감독을 맡았던 원피스 필름 Z에서 제트의 "신세계를 용암으로 뒤덮어 대비보 '원피스'를 포함한 모든 해적들을 몰살하는 계획", 일명 '그랜드 리부트'를 전력으로 막으려고 했던 사람이 바로 '해군의 총사령관' 사카즈키였기 때문. 사카즈키의 목적이 정말 단순하게 해적이라는 '악'을 처단하는 것뿐이라면 위에 설명한 '그랜드 리부트'만큼 빠르고 효과적인 수단이 없다. 일단, 성공만 하면 신세계의 모든 생명체는 말살당하겠지만, 사황을 비롯한 모든 세력과 주인공 해적단을 포함한 대다수의 해적들 및 대해적시대의 원흉인 '원피스'까지 모조리 용암 바다에 매장시킬 수 있기 때문. 그리고 발동 조건도 해군 병력을 조금만 움직이거나, 자기 자신만 움직여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그랜드 리부트는 민간인 문제뿐 아니라 일단 해군의 전멸에도 직결되기에 필히 막으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보면 최소한의 선은 분명히 지킨다는 것으로도 보여지고 있다. 이후 분명 해적을 증오하고 숙청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겨지만 현실적인 전력 문제에 칠무해 제도의 철폐에는 반대했다는 사실[30] 이 드러나기도 하는 앞뒤가 완전히 꽉 막힌 사람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사카즈키의 정의가 극단적이고 수많은 민간인들을 희생시킬 수도 있다는 점은 분명하고, 특히 오하라에서 무고한 사람들까지 죄다 몰살시켰다는 점은 평생 지고 가야 할 죄목이고, 향후에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한 사례가 사카즈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2.4. 해군 원수[편집]
특히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상부에게 이리저리 간섭을 받고 있고 큰 맘 먹고 외부에서 영입한 짬도 안되는 대장들 중 하나인 잇쇼의 경우는 바락바락 대들며 대장이라는 지위를 자신의 정의를 위한 수단으로 삼으며 명령불복종을 저지르거나 아라마키는 명령을 무시하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와노쿠니를 침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하위 병졸들은 무능해서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다. 또한 두 대장들이 혁명군을 놓친 건으로 인해서 세계가 혼란스러워졌으니 앞날이 캄캄하기만 하다.
전임 원수였던 센고쿠의 경우 원수 직책을 내려놓고 예편하자마자 원수 시절 받아온 스트레스가 폭발해서 그 검던 머리가 백발로 변해버린 선례가 있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당장 2년 전에는 피우지도 않던 시가를 물고산 점에서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은지 보인다.[31] 그리고 실제로 자신도 원수라는게 극한직업임을 체감한 건지 골 때리는 시기에 원수를 맡게 됐다고 한탄했다.
이러한 모습과는 별개로 업무적인 능력 면에서는 센고쿠와 필적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평가도 많다. 특히 괜히 원수라는 최고 자리를 적임하게 된 것이 아니라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는데, 해군의 위상이나 평판은 오히려 2년 전보다 더 좋아졌고 반란분자로 간주했던 코비를 죽이지 않고 중요한 특수임무를 맡긴다는 점도 크게 호평받는 부분이다. 2부 정상전쟁 이후 발생한 전력의 이탈을 메우고 아쉬웠던 부분까지 크게 쇄신한 것도 눈에 띄는데, 성격상 상당히 파격적인 대장들의 인사 등용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처럼 대장 시절엔 무골 기질이나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정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현재는 꽤나 달라져 유연한 태도의 모습이 눈에 띄고 2년 후에 들어서는 과격한 느낌 대신 인내심이 더 강조된다.[32]
2.5. 루피의 숙적[편집]
파일:붉은 개 에이스.jpg
"뭐가 해적왕이야!"
"나는 여전히 약해!!"
에이스를 잃은 루피
루피한테 있어선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형을 눈 앞에서 무자비하게 살해한 철천지 원수이자 트라우마인 존재이다. 당시 루피의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강하다고 믿었던 몇 없는 인물인 형이 별다른 저항이나 힘대결조차 못하고 처절하게 패배하다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죽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만지기까지 했다. 결국 늘 당돌하던 루피조차 끝내 정신이 무너졌다. 쿠잔이나 볼사리노때 역시 스스로의 힘으로 동료들을 지키지는 못했어도 어찌저찌 살아서 돌아왔지만, 사카즈키만큼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기에 기억의 경도가 차원이 다르고 추가로 루피의 배에 흉터까지 남겼다. 사실상 루피에게 제일 커다란 트라우마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이제 아무것도 보이지 않나, 자네한테는!!
어떠한 벽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자신감'!!
의심한 적조차 없었던 자신의 '강인함'!!!
그것들을 무자비하게 박살내며 옴짝달싹 못하게 옥죄여 오는 수많은 적들...!!!
이 바다에서 길라잡이였던 '형'!! 잃어버린 것은 많을 테지.
세계라는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거듭해 눈앞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어!!"
워낙 거대한 충격이었던 만큼 에이스 사망 2년 후 징베가 사카즈키 얘기를 하자 배의 흉터를 만지며 조용히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형을 해군에 넘긴 인물이자 또 다른 숙적인 마샬 D. 티치에게도 이런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티치의 경우 에이스를 팔아넘긴 것에는 분노했지만 딱 그 정도 뿐이라 사카즈키처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지는 않는 듯하다. 티치는 숙적이나 트라우마보다는 같은 목표를 노리는 트라팔가 로나 유스타스 키드 같은 경쟁자일 뿐이다.[33] 반면 아카이누는 눈앞에서 형을 마그마로 오장육부를 태워서 살해했으니... 현재 사카즈키가 해군 총사령관인 만큼 후에 해군본부와 맞써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징베의 말처럼 동료들이 있어줬기에 루피는 트라우마를 극복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면 루피는 겟코 모리아의 전철을 밟는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모리아 역시 사랑하는 동료들을 잃었다는 상실감에 빠져서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힘으로 죽지 않는 부하를 만들었을 정도의 인물로 '언럭키 루피'라고 불리는 인물인데, 볼사리노에게 샤봉디 제도에서 일당이 몰살당하고 사카즈키에게 형까지 연속으로 잃었다면 지금쯤 루피는 겟코 모리아처럼 되었을 수도...
여담으로 게임판 언리미티드 레드와 월드시커에서 루피는 사카즈키를 보자마자 엄청난 투쟁 본능을 터트렸다.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사카즈키/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논란[편집]
자세한 내용은 사카즈키/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강함[편집]
빌어먹을!! 그런 건 아직 바라지 않았다구!! 이 자식들아~ 튀자!!
세계 최강의 무력집단의 우두머리인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평가 받는다. 작가가 직접 강함의 척도로 인용할 만큼 강한데 정상전쟁에서 수많은 해적들을 압살해버리며 그 압도적인 위용을 과시했다. 이 강함을 바탕으로 정상전쟁을 해군본부 승리로 이끌었고, 센고쿠가 퇴인한 이후엔 쿠잔과 사투를 벌여 해군 원수 자리까지 차지해 3대 세력의 일각을 통솔하는 신 해군본부의 최강자가 된 셈이다.그러니까 캐릭터 설정에 주의해야 하는 건 너무 강하게 만들면 안되는 거지요. 예를 들어, 아카이누가 주역이라면, 연재가 1년도 못가니까. (웃음) [37]
특히 아카이누의 마그마그 열매는 강철조차 녹이는 마그마를 조종하는 힘으로 악마의 열매 중에서도 최고봉의 공격력을 자랑한다.[39] 그 경이로운 공격력은 정상결전에서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머리를 녹여버리고 포트거스 D. 에이스의 내장을 태워버렸다. 몽키 D. 루피에게도 영구적인 흉터를 남겼을 정도로 살상력에 특화됐다.[40] 혼자 다른 장르 찍는다는 느낌을 줄 정도. 공격력 외에도 자연계 열매답게 공격범위, 속도, 응용력, 유동력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41]
상술한 것처럼 정상전쟁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조즈가 던진 거대한 빙산을 가볍게 막아내는 동시에 흰 수염 해적단의 배 한 척을 수장시켜 버렸고,[42] 포위벽 작전에서 주 화력을 담당해 만의 안 쪽에 갇힌 흰 수염 해적단을 유성화산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집중 포격하는 광역기를 선보였다. 이 때 사카즈키가 쏜 유성 화산으로 흰 수염 해적단의 주력부대가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으며 정신적 지주인 모비딕 호를 포함한 대부분의 선박이 침몰하거나 파괴되었고,[43] 용암의 고열로 얼음이 녹아내려 해적들이 딛고 서있을 발판이 사라짐과 동시에 마그마로 인해 바다가 끓어 올랐다. 이 때문에 흰 수염 해적단은 숨겨놓은 자매함이 올라오기 전까진 헤엄쳐서라도 포위벽을 통과하려 했지만, 다들 해군의 집중포격으로 고스란히 몰살당했다.
워낙 정상전쟁에서 혼자서 날뛰던 아카이누의 임팩트가 커서 볼사리노와 쿠잔까지 같은 삼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평가가 올라갔을 정도였다. 사실 이 캐릭터의 무대를 위해서 두 캐릭터는 행적을 희생당한 감도 있는데, 둘 다 마르코와 조즈 외에는 거의 활약도 안하고 전쟁이 끝나버렸기 때문. 그만큼 당시 아카이누의 임팩트가 거대했다. 사실상 사상 최대급 올스타전의 최종보스 역할을 맡은 셈이었다.
클리셰 상으로 질질 끌다 주인공에게 역관광당하는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은 아예 찾아볼 수 없으며 절대로 질질 끌지않고 죽일 수 있으면 최대한 빨리,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끝장내는 철저한 스타일이다.[49] 때문에 본인이 지닌 무력도 무시무시할 노릇이지만[50] 속전속결로 적을 죽이려는 집념과 물불 안가리는 성질 때문에 더 위험한 악역이라는 인상을 준다.
최종장에서 바솔로뮤 쿠마가 레드라인을 타고 올라와 마리조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직접 출동해 흰 수염에게 했던 것처럼 '명구'로 쿠마의 머리 일부를 녹여버리고 이어진 후속타로 다리 한 쪽 역시 녹여 없애버림으로써 (파워인플레가 미친 듯이 상승한 현재 시점에서도) 여전히 결정력 만큼은 최상급으로 묘사되고 있다.
최종장에선 해군대장들의 현상금이 10억 베리의 보물상자 3개 분량으로 측정되면서(약 30억 베리) 원수로 올라선 사카즈키의 금액도 30억 베리 이상의 거액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51]
종합적으로 작가가 직접 작중의 대표적인 강자로 아카이누를 지목할 정도로 순수 전투력 외에도 지략, 통솔력, 철저한 정의관 등 종합적인 강함에서 고루고루 뛰어난 능력치를 갖추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5.1. 능력 / 기술[편집]
자세한 내용은 마그마그 열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52]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53]
지휘관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가지기는 했지만 잇쇼, 아라마키와 같은 부하들이 명령에 자주 불복하고 쿠잔은 아예 퇴역까지 한 것을 감안하면 마샬 D. 티치처럼 패왕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6. 전적[편집]
6.1. 사카즈키가 쓰러뜨린 적들(승리)[편집]
6.2. 사카즈키를 쓰러트리거나 위기로 몰아간 적들[편집]
이렇듯 나름 선전했지만 결국 흰 수염에게 흔들흔들 열매의 힘을 사용한 마린포드를 반으로 갈라버리는 펀치를 옆구리에 맞아버렸고, 제아무리 사카즈키라도 이것만큼은 버티기 어려웠는지 각혈한 후 몸을 비틀거리면서 갈라지는 지반 아래로 떨어져버렸다. 그러나 상기하였듯이 사카즈키가 흰 수염에게 회생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타격을 입혔고, 상기한 일격에 당하고도 리타이어된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와 오히려 멀쩡하다는 듯 맹활약을 펼쳤기에 확실하게 패배를 당했다고 보긴 어렵다.[60] 물론 흰 수염 역시 사카즈키에게 큰 부상을 입고도 마린포드를 절멸시키려 힘을 짜낼 정도의 여력이 남아있었고, 결과적으로는 검은 수염 해적단 전원이 겨우겨우 총질과 난도질을 가해 쓰러뜨렸기에 결국 서로의 역량만으로 끝을 보지는 못했다.
6.3. 결판이 나지 않은 적[편집]
7. 명대사[편집]
7.1. 원작[편집]
하려면 철저하게···!!! 만에 하나 저 배에 학자가 한 명이라도 숨어 있다면, 이번 희생은 전부 물거품이 된다···!! '악'은 그 가능성부터 뿌리를 뽑아야 해!!!
원피스 41권, 민간인이 승선한 배에 포격을 지시하며.[61]
정말로 가족을 생각한다면, 살아남는 치욕을 당하지 마라······!!!
원피스 57권[62]
네 친아버지 로저에게 가로막혀 끝내 '왕'이 되지 못한 영원한 패배자가 흰 수염이다. 어디에 틀린 말이 있나...!!! 아버지 아버지 하고 따르는 양아치들과... 가짜 '가족 놀이'로 바다에서 설쳐대며, 몇십 년이나 되는 세월 동안 바다에 군림해도 '왕'은 되지도 못해... 무엇 하나 얻지도 못해......!! 끝내는 이간책에 넘어간 아들이란 이름의 바보에게 칼이나 맞고서...!!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죽는다!!! 실로 공허한 인생이 아닌가?
원피스 58권.
인간이란 바르지 않으면 살 가치가 없지! 너희 해적들에게 살아갈 곳은 필요없다!!!
원피스 58권
자연계라고 해서 방심하고 있지 않나? 넌 단지 '불', 난 그 '불'마저 삼켜버리는[63] '마그마'다! 나와 네놈의 능력은 완전히 상하관계에 있지!!!
원피스 58권.
내가 「놓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상, 살아남는 건 포기하란 말이다 어리석은 것들…
원피스 59권.
해적이라는 '악'을 용납치 마라!!![64]
원피스 59권.
·········뭐어?? 누구냐 네놈은······!!
···몇 초를··· 허비했군··· 올바르지 못한 병사 따윈 해군에 필요없다···!!![65]
원피스 59권.
어째서 도플라밍고 따위 때문에!! 세계가 휘둘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까!! 앞으로 또 이런 사단이 벌어지면 제 원수로서의 체면이 나빠지지 않겠습니까!!! 다시는 이러지 마시오!!![66]
원피스 79권.
골때리는 시대에 원수가 돼버렸군···!! 뭔 놈이 덤벼들건 간에··· 죄다 박살 내면 그뿐이다만······!!!
원피스 104권.
동기끼리 사투를 벌이게 되다니······ 뜨거운 게 치솟을 것 같구먼·········!!
원피스 1081화.[67]
7.2. 미디어 오리지널[편집]
우리 해병은 등에 세계의 정의를 짊어지고 해적과 싸우는 거다. 그 등을 적에게 보이고 도망치는 녀석은 해병이 아니다. 그런 녀석은 단순한 쓰레기다.
애니메이션 456화.
취소하라고? 아니, 절대로 취소 못 한다. 생각해 봐라. 네놈의 애비 골드 로저는 해적의 세계를 제패한 대단한 남자였다. 해병인 내 입으로 말하긴 뭣하지만 해적왕이라는 이름에 절대로 누가 되지 않는 남자였지. 그에 비해 흰 수염은? (에이스 : 닥치라고...!) 흰 수염은 패배자로서 죽는다!! 쓰레기 더미의 두목으로서는 알맞은 최후가 아닌가!!![68]
흰 수염도, 아버지라 따르는 네 놈들도 똑같은 패배자다![69]
그래, 해군의 모든 전력을 투입해. 우타를 제거한다. 관객들이 휘말려도 상관 없다. 더 이상의 희생을 치르지 않도록.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다. 말살해라!
원피스 필름레드.
8. 기타[편집]
- 전반부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해군대장이니 만큼[70] 그 압도적인 전투력과 존재감에 더불어 흰 수염 해적단의 반격에 동요하는 부하들을 다독이는 카리스마, 정상결전에 참전한 모든 세력의 목표이자 태풍의 눈이었던 포트거스 D. 에이스를 죽여 해군의 완승에 종지부를 찍은 전적과 주인공의 트라우마이자 아치에너미라는 극중 포지션 등 압도적인 위압감을 보여주면서, 마샬 D. 티치와 함께 본 작품의 최종 보스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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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특징이지만 언제나 모자 착용을 고수하고 있다.[72] 이미 모자 같은 물건을 쓰지 않아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 대장과 원수 계급까지 올랐는데도 사카즈키는 사무실에서 사무를 보는 평상시에나 함선에서 지휘를 내리거나 직접 전장으로 나서서 싸우는 전투시에나 항상 해군 전투모를 쓰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네임드 장교들이 모자를 아예 안 쓰거나 자기 개성에 맞게 어레인지한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에 비해 사카즈키는 사시사철 해군 제식 전투모 착용을 고수하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모자 착용을 선호하는지는 불명이다.
- 원작에서는 루피와 직접 대결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정상전쟁 연재 이후 나오는 대부분의 원피스 관련 게임에서는 자주 등장한다. 원피스 해적무쌍에서는 스토리상 최종보스로 루피와 직접 대결하는 오리지널 부분까지 있을 정도다.
- J 스타즈 빅토리 버서스에서 루피, 에이스, 보아 행콕과 함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참전하는데, 많고 많은 캐릭터 중에 왜 하필이면 사카즈키인지 미스터리로 여겨지는 중. 스테이지도 원피스 쪽은 알라바스타밖에 없어서 이럴 거면 차라리 크로커다일을 넣으라고 말하기도. 마지막 장의 최종보스 후보여서 넣은 것일지도 모른다.
- 해적무쌍 4에서도 플레이어블로 나왔는데, 원수라고 설정되었음에도 2년 후 모습이 아니다.
- 정상전쟁의 행적으로 인해 팬과 안티가 공존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안티들은 에이스와 흰 수염을 죽인 것 때문에 매우 싫어하지만, 반대로 팬들은 모비딕 호를 침몰시키고, 흰 수염을 상대하며, 정상전쟁 때 최전선에서 대활약하는 압도적인 강함을 좋아했다.
- 악을 섬멸하기 위함이라면 민간인까지 죽이는 강경파임에도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에 찬성하는 인물이다. 사실 해군원수의 입장에서는 칠무해가 폐지되면 단독으로 다른 모든 사황을 견제해야 할 판이니 당연한 것이다. 허나 그가 관철하려는 "철저한 정의"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이다. 정의를 위해서 민간인들을 밀어버리면서 정작 더 큰 범죄자들은 묵인해주는 꼴이 되버린 것이니, 그렇기에 잇쇼에게 또 한소리 얻어듣는다. 물론 센고쿠도 사황 견제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양아들을 죽게 만든 원수 자식과 손을 잡아야 했을 정도로 대해적시대는 미친 환경인 걸 감안해야 한다. 오히려 사카즈키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란 걸 생각하면 칠무해 제도에 반대하지 않는 쪽도 설득력이 있다.
- 몽키 D. 가프의 강함이 드러나면서, 대장들이 정상전쟁에서 가프 눈치를 살피느라 에이스와 루피를 직접적으로 못죽였다는 밈이 돌자 기어이 정상전쟁에 참여한 가프는 적폐라거나 사카즈키는 평타만 때렸는데 의도치않게 에이스를 죽여버렸다거나 본인도 대장이란 놈이 이렇게 쉽게 죽을줄 몰랐다느니 하는 밈이 생겨버렸다. 이는 정상전쟁 직후와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에이스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가 하락하면서 이렇게 된것.물론 밈은 밈일 뿐이다. 정상결전 에서는 볼사리노도 센고쿠에게 전부 사형으로 가도 되겠냐는 말을 했으며 그 성격 좋은 쿠잔이나 샹크스와 친분이 있는 쥬라큘 미호크도 루피를 죽이려고 했는데 사카즈키 성깔을 생각하면 가프 눈치 같은 거 안보고 다 때려 죽이고도 남을 스타일이다.
- 심지어 스모커와는 다르게 바지에 아이스크림을 묻힌 어린애를 그대로 죽여버렸을 거라는 밈이 있다. 해당 밈의 주요 포인트는 사카즈키가 아이를 절대로 안죽인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없는점인데 그만큼 독자들에게도 아카이누가 보여준 민간인 몰살 장면의 임팩트가 크다는 걸 보여준다.
- 원수생활이 고되다보니 원수된 걸 후회하고 있다는 밈이 유행하고 있다.
- 오다의 발언[73] 때문에 아카이누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됐을지 얘기하는 밈도 생겼고, 이를 소재로 한 2차 창작물들도 존재한다.
- SWORD 소속의 히바리가 사카즈키의 딸로 강력히 추정되고 있다. 사카즈키를 제외하면 히바리만이 해군 내에서 히로시마 사투리를 사용하며, 히로시마에는 히바리라는 분홍 장미 품종이 있는데 사카즈키는 가슴에 분홍 장미를 언제나 매달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히바리가 코비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는 가설도 같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코비에게 이리 오라고 외쳤다가 혼자서 "이상한 의미로 말한 건 아니다"라고 굳이 부연 설명을 붙이거나 도시락을 싸왔다고 언급하는 것 등을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르고 있기에 단순히 뇌피셜로만 볼만한 떡밥은 아니다. 이 때문에 만일 두 가설 모두 사실로 밝혀지게 되면 딸의 남자 친구 혹은 사위가 자기가 과거 죽이려 했던 녀석이 되어버리는 상당히 골치아픈 조합이 되어버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