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D. 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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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D. 가프
モンキー・D・ガープ | Monkey D. G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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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시절 ▼

프로필
이름
몽키 D. 가프(モンキー・D・ガープ)[1]
이명
주먹(拳骨(권골)[2][3][4]
해군의 영웅(海軍の英雄)[5]
계급
중장
생일
5월 2일(황소자리)[6]
나이
76세(1부) → 78세(2부)[7][8]
신장
287cm[A]
가족
아들 몽키 D. 드래곤
손자 몽키 D. 루피
혈액형
F형[A]
출신지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A][9]
능력
비능력자[10]
패기(무장색, 견문색)
현상금
3🜲(약 30억 베리)[11][12]
소속
해군본부
좋아하는 음식
전병, 카레[A][13], 스테이크[14]
1. 개요
2. 한국에서 이름 표기
3. 특징
3.1. 인물상
3.2. 위상
3.3. 가족, 사제 관계
5. 강함
6. 전적
6.1. 가프를 이기거나 위기로 몰아간 자들[15]
6.2. 가프가 쓰러뜨린 자들
6.3. 승부가 나지 않은 자들
7. 명대사
7.1. 원작
7.2. 미디어 오리지널
8. 기타



1. 개요[편집]



파일:스탬피드 거프.png

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 히로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온영삼(KBS, 투니버스)[16][17]
이재범[18]이상범[19][20](대원방송, 10기부터)
파일:미국 국기.svg
브라이언 매티스
배우
빈센트 리건

정의는 이긴다!!![21]

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 본부중장. 대해적시대 이전에 '해적왕' 골 D. 로저를 몇 번이나 궁지에 몰아넣고, 최악의 대해적인 록스를 격파했으며, 그외에도 온갖 날고 기는 괴물 해적들을 센고쿠와 함께 맨주먹으로 때려잡고 임펠 다운에 쳐박은 전설적인 해병으로 과거 로저 세대의 해적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일명 해군의 영웅. 별다른 능력이나 무기 없이 주먹 하나만으로 싸워나가는 모습 탓에 '정권의 가프'라고 불렸으며, 온 세상의 해적들이 '악마'라고 부르며 두려워했다.[22]

세계귀족을 경멸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대장 승격을 몇 번이나 고사하여 최소 38년 이상 중장에 머물고 있다.[23] 그만한 태도를 보이거나, 아들, 손자가 죄다 세계정부의 숙적인데도 불구하고 제거당하지 않는 것 또한 '실적'과 '인망' 덕분이다.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할아버지이자 혁명군의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의 아버지다. 前 해군 원수 센고쿠, '대참모' 츠루와 동기 사이인 동시에 쿠잔코비 등 여러 해병들의 스승이기도 하다. 손자를 최강의 해병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그리고 아끼는 손자가 거친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루피가 어렸을 적부터 애정을 듬뿍 담은 지옥 훈련을 시켰다.

무척 호쾌하고 털털한 성격이지만 아들이나 손자처럼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해지며, 높은 직위와 명성을 갖고 있지만, 권력에는 일체 흥미를 보이지 않는 단순한 인물이기도 하다. 동시에 정이 많고 온후한 인품을 가지고 있어서 패왕색의 소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의 곁에는 항상 사람들이 모인다.[24]

원피스 연재 단편[25]에서 나온 주인공의 할아버지와 외모가 동일하다. 다만 단편의 할아버지는 지금의 가프와는 설정이 달랐는데,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밀짚모자가 할아버지의 유품이며, 고무고무 열매도 할아버지가 오래 전에 얻어서 가져온 것이었다. 심지어 해군이 아닌 전직 해적이었다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었다.

해적왕이 된다는 손자에게 처음은 미소짓더니 애송이가 꿈도 야무지다고 신나게 두들겨패주었다. 그래도 죽기 전에는 손자의 꿈을 응원해주었다.

극중에 초능력을 가진 해적 선장이 밀짚모자에 손상을 가하자 분노해 얼굴에 주먹을 날려 하늘로 사라지게 했다. 이 할아버지의 외모와 전투 스타일은 가프에게 계승되었지만 핵심 설정은 샹크스에게 계승되었다.

웃음소리는 '부왓하하하'


2. 한국에서 이름 표기[편집]


한국 정발판 초기에는 첫 등장인 표지 연재 '코비와 헤르메포 분투일기'에서 맨 처음 이름만 언급되었을 때 딱 한번 '가브', 이후 등장하고서 "거프"라고 번역했으며, KBS나 투니버스 더빙판에서 역시 거프로 불렸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한국에선 '거프'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일본어의 발음과 표기로는 'ㅏ'발음과 'ㅓ' 발음의 표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초반 번역 당시 '거프'라고 번역한 것이지만 영어 표기와 악마라는 별명을 생각해보면 '가프'가 옳다. 이후 45권 워터 세븐에서 정식으로 등장했을 때 비로소 '가프'로 올바르게 번역되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거프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26]


3. 특징[편집]



3.1. 인물상[편집]


원피스 세계에서 손꼽힐만한 실력자임에도 소박하고 야망이 없는, '세계관 최강자급 힘을 갖고 있으면서 세계를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다'는 다소 특이한 캐릭터성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물론 소시민이라고 해도 야망이 없다는 소리이지 인격적인 면에선 털털하고 대범하며 권위의식도 전혀 없는 당당한 인물이다.

이 점에서 사황급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세력조차 만들지 않고 처음엔 칠무해, 나중엔 크로스길드에 몸을 담는 미호크와 같고[27], 아들인 드래곤과 손자인 루피와 정반대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가프의 행동 원리는 매우 단순해서, '강자가 있으면 붙고, 선량한 자가 괴롭힘당하면 보호한다' 정도이다. 원래는 천룡인 따위 지켜줄 생각이 없었음에도 로저와 붙기 위해 무작정 갓밸리로 찾아가고, 예상치 못하게 갓밸리 주민들과 노예들이 위험에 처해있자 그 로저와 싸움도 포기하고 힘을 합쳐 록스를 처치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즉 가프는 그나마 해적들보단 해군이 썩은데는 있어도 그나마 선량한 시민들을 보호하는 경향이 강하니 해군에 소속되어 있지만, 드래곤처럼 아예 그 불합리한 체제를 뒤집으려고 하거나 루피처럼 기존 질서를 무시할만한 야망을 가진 인물은[28] 아니란 것.

성격면에서 보면 어쩌면 루피도 이 양반에 비하면 나름 상식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엄청난 자유인으로, 변덕스럽고 호쾌하고 털털하며 기분파에 뒷생각 없는 무대포다. 이 점에서 루피의 성격이 어디서 나온 건지 바로 알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설의 해병이지만 자신의 지위나 명성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으며, 권위의식은 코딱지와 함께 버려버린지 오래다.

워터 세븐에서 오랜만에 손자와 만났을 때 부수고 들어가는 게 더 폼이 난다는 막돼먹은 이유로 멀쩡한 문을 내버려두고 벽을 때려부숴서 들어갔는데, 굳이 부숴놓고 다시 고치라고 하자 부하들도 어이가 없어 고칠 거면 뭐하러 부순 거냐고 반발하며 그럴 거면 중장님도 도와달라고 하자 "으에에에엥? 그러지 뭐······." 라고 툴툴대곤 망치질을 시작했다.[29] 이를 본 상디 왈 "엄청 높은 사람 아니냐, 너희 할아버지."

심지어 1088화에서 보면 가프가 신병 훈련 도중 문제될 만한 내용을 가르치자 젊은 여성 교관이 두 번 다시 그런 강의 하지 말라며 버럭거리며 방망이로 머리를 한대 때리기까지 했다.[30] 짬이건 계급이건 상대가 안되는 일개 교관이 감히 자신을 때리는 말도 안되는 하극상을 벌여도 전혀 신경도 쓰지 않을 정도로 탈권위적이란 것.

골 D. 로저와는 몇십 번이 우습게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인 그야말로 천하의 원수지간이었지만, 기묘하게도 성격면에서는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두 사람이었기에[31] 결코 서로를 진심으로 싫어할 수 없었다. 만나기만 하면 죽어라 싸워대면서 서로를 동료만큼이나 신뢰하는 기이한 우정을 쌓은 참으로 기묘한 관계. 결국 그의 마지막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아들인 에이스를 몰래 거두어 키울 정도의 인간미를 가졌다. 심지어 만약을 대비해서 포트거스 D. 루즈가 에이스를 낳을 때 입회까지 했다. 당시 세계정부가 대해적시대의 막을 올린 로저를 '세계 최대의 악'으로 선포하고 원래 조선공은 누구의 배를 만들어도 죄가 되지 않는데 해적왕의 배를 건조했다는 이유로 에게도 극형을 선고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가프가 해군의 영웅이라고 할지라도 걸리면 일족 전체에게 죄를 물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괜히 자수했기 때문에 신변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했던 로저가 자신의 오른팔인 '명왕' 실버즈 레일리가 아니라[32] 가프에게 에이스를 맡기면서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33][34]

입이 심하게 가볍다. 워낙 지위에 비해 깨방정이 심하다보니 숱한 깜짝 발언으로 부하 해병들을 식겁하게 만드는 일이 다반사. 자신의 아들이자 루피의 아버지가 바로 '세계 최악의 범죄자' 몽키 D. 드래곤이라는 사실을 무심결에 코비, 헤르메포부하들은 물론 루피의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까발리고선 뒤늦게 "이 말은 역시 하면 안 되는 거였나?"고 본인도 당황했을 정도. "방금 그 말은 취소!"라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그런다고 부하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기억이 사라질 리 있나.[35] 애니에선 코믹한 작화로 새하얗게 탈색된 루피 제외 밀짚모자 일당과 가프 휘하 해군들의 반응이 예술이다. 그리고 워터 세븐에 들렀을 때도 "넌 내 손자이므로! 여기서는 체포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대놓고 직무유기를 하겠다 선언했다가[36] 출항 때 이를 알아챈 센고쿠에게 갖은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어쩔 수 없이 손자를 체포하는 시늉이라도 해야했다.[37][38] 심지어 레벨리가 열리기 직전에는 세계귀족이 되고 싶다는 고아 왕국 국왕 스테리에게 찌푸린 표정으로 "그런 쓰레기로?"라는 폭언을 날리기도 했다. 이때도 뒤늦게 이 말 취소라고 하기는 했지만. 아무튼 이런 뭔가 못미더운 행보를 보면 정말로 해군의 영웅이 맞냐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문제는 단순히 입이 가벼운 것뿐만 아니라 남의 눈치를 전혀 안 본다.[39]

이렇듯 부하들과 무척 살갑게 지내고 입이 심각하게 가볍긴 하지만 전설이라고 불리는 해병답게 필요할 때는 노련함이 돋보이는 판단을 내린다.[40] 샤본디 제도에서 레일리로 보이는 노인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듣고 곧바로 틀림없이 본인이라고 확신하면서 정상전쟁을 앞두고 섣불리 명왕을 상대했다간 예상치 못한 수의 병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센고쿠에게 보고가 올라가지 않도록 막은 것이 좋은 예다. 이때 가프가 말하기를 "해군에게 두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41] 그리고 대장 승격을 몇 번이나 거부할 정도로 자유로움을 추구하지만, 근본은 정의를 수호하는 해병이기 때문에 세계의 질서와 평화를 매우 중시한다. 레벨리에서 펼쳐지는 냉혹한 국제 외교에 대해서 원탁이 운다는 시니컬한 평을 내렸지만, 피만 흐르지 않는다면 이 또한 평화라고 생각한다.[42] 세계귀족을 쓰레기라고 여기고 천룡인을 지키는 것을 해병의 의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아들처럼 정부를 전복하려고 들지 않는 것이 이러한 성향 때문이다. 정상전쟁 때는 손자나 다름없는 에이스의 죽음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눈물을 보일 정도로 고통스러워했지만, 마지막까지 해병으로서의 길을 관철했다.

대범하고 상남자스러운 성격에 걸맞게 전투 스타일 자체가 아무런 특수능력도, 특수체질이나 종특도, 패왕색 패기도, 심지어 무기조차 없으면서도 두 주먹과 맨몸뚱이 만으로 세계관 최강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최종장에서 드디어 실체가 밝혀진 그의 전투스타일은 적들이 우글거리는 사황의 본거지에 망설임 없이 쳐들어가 주먹 한방으로 수많은 적을 섬멸하고, 고령에도 무지막지한 신체능력만으로 해군대장급 강자와 정면승부하는 그야말로 상남자의 그것이었다. 그만큼 원피스의 주요독자층인 젊은 남성들에게 어필하는 면이 있다. 또한 갓밸리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의 목적(로저와 결투)가 있더라도 더 중요한 건(주민과 노예 구출)이 있으면 이를 포기하고 적과 손을 잡아서라도 더 큰 악과 맞서싸우는 올곧은 심성도 갖추고 있다.

그야말로 훌륭한 해병의 표본이고 이 점 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많은 인기를 갖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이지만, 동시에 한계도 있다. 아들이나 손자와 달리 저런 막강한 힘을 지니고도 체제를 정면으로 뒤집을 생각보단,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정의를 행하는 '현실과의 타협'을 하는 것. 그는 정의롭고 선량하지만 기본적으로 패왕색의 패기 보유자들이 갖고 있는 끝없는 야망이 없다. 아들인 드래곤은 혁명으로 기존 체제를 아예 붕괴시켜 세계를 바꾸려고 하고 있고, 손자인 루피는 사황을 모두 쓰러뜨리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가프는 체제의 불합리성에 대해 인지하지만 이를 바꾸기 위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못한다. 이런 점에서 대다수 일반 대중과 동일하다. 비유하자면 독재 정부 체제에서 전쟁 범죄와는 거리를 두면서 일반 시민들을 돕고 범죄자들을 퇴치해 영웅 대접을 받는 경찰[43] 고위급 간부 정도와 유사하며, 체제 자체와 맞서 싸우는 존재는 아니다. 물론 가프는 천하의 쓰레기들은 천룡인을 직접 돕는 것을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오직 선량한 일반인들을 돕는데 평생을 바친 영웅이다. 혁명군은 그 구조상 일반대중에 대한 구조활동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서 일반 대중을 직접적으로 도운 가프같은 인물들도 반드시 필요하다.[44]

3.2. 위상[편집]



파일:maxresdefa2222ult (2).jpg

휘두르는 '주먹'에 감추어진 사랑!! 역전(歷戰)을 헤치고 나온 '전설의 해병'!!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


전설의 영웅

1080화 제목

해적왕 골 D. 로저가 인정한 자신의 호적수 중 한 명으로, 로저의 시대에 있어서 사실상 해군 최고 전력 중 한 명이었다. 로저에게 있어 해적 라이벌이 에드워드 뉴게이트였다면, 해군 측의 라이벌은 가프였던 셈이다.[45]

38년 전, 갓 밸리에서 미래의 해적왕 골 D. 로저와 손을 잡고 젊은 날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금사자' 시키', '빅 맘' 샬롯 링링, '백수' 카이도 등 훗날 최강의 대해적들이 되는 인물들이 다수 포함된 당대 세계 최강이라 불린 록스 해적단을 격파하여 가프는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로저 해적단과 몇 번이나 충돌하며 엄청난 공적을 남겼다. 비록 갓 밸리 사건은 당사자의 침묵과 세계정부의 은폐 공작 탓에 일부 해병의 기억 속에나 남았지만, 쌓아 올린 '영웅 전설'이 너무나 많아 누구도 가프가 해군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다른 거 필요없이 해적왕과 수없이 싸웠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영웅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반면 '송곳' 칭자오를 비롯한 과거 해적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도 악마라고 불린다.[46] 미디어믹스 오리지널 캐릭터 반디 월드도 가프의 이름을 듣자 움찔한다. 그만큼 해적들에겐 악마같은 존재가 바로 가프인것. 천룡인을 지키는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해병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대장으로 올라오라는 제의를 무수히 받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쿨하게 생 까고 있다. 그만한 태도를 보이고도 제거당하지 않는 것 또한 '실적'과 '인망' 덕분이다. 가프와 비견되는 또 다른 전설의 해병으로 대해적 '금사자' 시키의 숙적이었던 전 해군 원수 '부처님' 센고쿠가 있다.

또한 갓 밸리 사건이 본격적으로 조명됨에 따라 록스를 물리치고 '영웅' 이라는 이명을 받기 이전부터 이미 가프의 위상은 대장급으로 보기 손색없는 수준이었음이 드러났다. 록스와 로저라는 두 대해적단이 갓 밸리에 나타난 희대의 위기상황에 당시의 해군 원수 콩이 휴가 중인 가프에게 출동을 꼭 부탁할 정도로 가프는 이미 해군 최고 전력 중 하나였다. 실제로 갓 밸리에 있던 해군들은 로저와 록스가 한 자리에 모인 걸 확인하고 생환을 포기할 정도로 절망했었는데, 가프가 상륙하자마자 이제 살았다며 환호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록스 해적단의 위상은 사황 해적단을 능가하며[47] 로저 해적단의 위상은 사황 해적단~ 못해도 칠무해급은 되었을 정도로 추정되므로 당시 가프의 위상이 일반적인 중장들과 다를 바 없었다면 절대로 나올 수가 없는 반응이다.[48] 또 주목할 만한 점은 이때 가프는 40세에 불과한 중장이었으니 그보다 선임인 당시 해군대장들이 있었을텐데, 가장 중요한 임무에 그와 동기인 센고쿠(당시 41세)나 당시 대장들이 아닌 가프를 호출했다는 것. 록스 해적단, 로저 해적단 등 관련 조직들이 갓밸리에 상륙할 때 보면 해군 측 전력을 이끌며 최전선에 있는 자도 가프 뿐이었다. 이를 보면 당시에도 이미 무력 면에선 해군의 에이스였다.

자신이 경멸하는 천룡인의 직속 부하가 돼버리기 때문에 적어도 27년 전부터 승격 명령을 몇 번이나 거부하여 여전히 40년 가까이 중장에 머물고 있지만, 그 이름값은 명실상부 세계정부의 최고전력인 해군 대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정상전쟁 당시, 현역 해군 대장들을 상대로도 전의를 불태웠던 흰 수염 해적단 산하 해적단 선원들이 가프가 참전하자마자 전설의 해병이 드디어 가세했다며 긴장한 표정과 함께 사기가 급격히 저하됐으며 흰수염이 직접 상대는 그저 노병에 불과하다며 기합을 넣어줬지만, 대장들을 상대로 웃으면서 여유를 보인 흰수염 본인도 가프를 보고 표정이 굳었다.[49]반대로 해군은 최고 전력인 가프가 드디어 움직였다며 사기가 상승했다. 심지어 빅 맘이나 미스 버킨처럼 가프를 직접 겪어 봤을 법한 세대의 사람들은 손자인 루피조차도 루피의 행적이 아니라 '가프의 손자'로 기억하고 지칭할 정도이다. 나미사황 '빨간머리' 샹크스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몰랐지만 해군의 영웅 가프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었다. 사실 가프는 계급만 중장이지 친구인 센고쿠비슷한 역량의 소유자이다. 그러니까 실력은 원수급인 것.

엄연히 연좌제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정부가 직접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고 선언한, 말하자면 역도 무리의 수괴인 아들에니에스 로비를 함락시키고 천룡인 구타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일으킨 손자를 두었는데 처벌은커녕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해군의 영웅이라는 명성 덕분이다. 부모의 죄를 자식에게도 지게 하는 세계에서 자식이 죄를 지으면 부모는 자식 관리 못했다고 그 죄가 더 커질 것이 뻔한데 말이다. 루피가 임펠 다운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을 때는 센고쿠가 대놓고 "네놈이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지 않았다면!! 일족 전체의 책임을 물어도 될 판국이라고!!! 가프!!!"라고 소리쳤을 정도이다. 심지어 정부가 세계 최대의 악으로 간주한 '해적왕' 골 D. 로저단 하나뿐인 자식을 몰래 빼돌려 양육했다는 사실이 적발됐음에도 어떠한 문책도 받지 않고 여전히 해군의 원로로 존경받고 있다. 참고로 프랑키의 스승 은 해적왕의 배를 건조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그만큼 해군 내부에서 가프의 인망이 두텁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전 해군 대장 '아오키지' 쿠잔은 중장 시절부터 호방한 가프를 인간적으로 존경했다.[50][51]

엄청나게 높은 짬, 그로 인한 위상으로 명령은 거의 받지 않고 자기 원하는대로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며 병사들을 관리하는 모습 때문에 군대를 다녀온 한국 남성 독자들에겐 중장보다는 오히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무서울 게 없는 준위나 원사, 혹은 장포대 같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가프의 행동을 보면 사령관보다는 일선에서 병사들과 자주 마주치는 공군의 감독관(준위)과 비슷하다. 그리고 윗선 눈치 안 보는건 장포대 같다.[52] 작중에서도 공인 짬킹이다.

어마어마한 명성 탓에 루피사황의 일각이 되기 직전까지도 가프의 손자라는 명칭이 더 유명했다. 와노쿠니 돌입 이전에 이미 루피는 세계 정부의 3대 기관을 죄다 뒤집어 엎은 전적이 있으며,천룡인을 후드려패고 천룡인의 혈통이자 칠무해를 쓰러뜨리고 사황의 일각과의 다툼에서 최고 간부를 꺾고 전쟁에서 판정승을 거두는 활약을 해왔음에도, 심지어 정상전쟁에서 세계 최악의 범죄자이자 혁명군 총수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가프의 이름값 하나가 더 컸던 것(...)

애니메이션에서는 해군본부에서 약골이었던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본인은 잊혀진 존재 취급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잊혀진 존재가 아니라 워낙 명성이 대단해서 전직 해군 원수이자 세계정부 전군총수인 콩, 동기이자 해군 원수인 센고쿠, 그리고 역시 동기이자 해군의 대참모인 츠루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가프를 건드리지 못했다라는 뜻으로 비춰진다.[53]

이러한 가프의 위상은 작중에서만이 아니라 작품 밖, 그러니까 현실의 독자들한테까지 통용된다. 본래 금사자 시키, 반디 월드, 더글라스 불릿 등등 강력한 해적이 몇이나 나와도 이전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었거나, 영향력이 극히 드문 상태였으면 그 위상이 추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임펠 다운 레벨 6에 수감돼 있었다는 설정을 붙이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이 커버되고, 거기 갇힌 이유는 "센고쿠와 가프가 가서 때려잡았습니다."라는 한 문장이면 "그래 그 둘이면 가능하지."라고 납득하게 된다는 것.[54] 로저도 나를 상대하려면 센고쿠나 가프를 데리고 오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55] 그만큼 캐릭터 조형도 잘 짜인 캐릭터이자, 직접적인 활약이 별로 없어도 독자들에게 "강자"라는 인상을 아주 잘 심어준 성공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원작에서의 임펠 다운 레벨 6 집단 탈옥 사태 이후 원작, 미디어믹스 오리지널로 등장하는 정신나간 레벨의 강자들[56]의 출신지를 임펠 다운 레벨 6 집단 탈옥수 출신으로 설정함과 동시에 이들의 체포를 담당한 가프와 센고쿠의 위상도 동반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작품 내외에서 인간적인 매력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엄청나게 강하면서도 정정당당하고, 탈권위적인데다 정도 많지만 다소 깨는 면모가 있을 정도로 인간적이고 '영웅'이란 멋진 별명과 그게 걸맞는 빛나는 과거까지 있으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57]

이런 매력은 작품 내적으로도 마찬가지인데, 쿠잔은 1부보다 20년 전, 본인도 같은 중장이면서 가프를 따라다니며 정말 멋지시다고 칭송할 정도였다. 게다가 그는 패왕색 패기 소유자가 아니다. 즉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끌리는 건 타고난 카리스마나 패기 능력 때문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인간으로서의 매력만으로 끌린다는 소리. 반대로 해적들이 그에게 위압감과 공포를 느끼는 것 역시 해병으로서의 순수한 명성과 실적, 이를 가능하게 한 강함 때문이다.

3.3. 가족, 사제 관계[편집]


아이나 제자를 키우게 될 때마다 항상 정의감 넘치는 해병으로 키워내려 시도하지만 어쩐지 매번 실패하다 못해 전 세계에 악명을 떨치는 범죄자가 되어버리는 굉장한 징크스가 있다. 그나마 본편 시점에서는 코비와 헤르메포가 이 징크스를 최초로 벗어났다.[58] 우선 가프가 키운 사람들이 현재 어떻게 되었는지 나열하자면 친아들 드래곤세계 최악의 범죄자라 불리는 혁명군의 수장, 친손자 루피슈퍼 루키에서 현상금 30억짜리의 사황[59], 로저를 통해 사실상 입양해온 에이스흰 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인 해적으로 이름을 널리 떨치다가 처형당했으며, 손자들의 의형제인 사보 또한 혁명군에 들어가 아들의 수제자가 되고 애제자인 쿠잔 또한 사황의 간부가 되는 등 자식(아들,손자&손자 의형제)혹은 제자 교육을 제대로 망쳤다라고 평가받긴 하는데, 사실 후술할 항목들을 따져보면 망쳤다라고 단정짓기엔 애매한 부분이 꽤 있다.

우선 아이들을 마린포드에서 키우지 않은 점은 만의 하나 아이들의 출생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드래곤이 전직 해군이었던 이상 정부가 드래곤이 가프 아들인 걸 알텐데 손자라고 에이스와 루피를 데려오면 당연히 드래곤의 아들이 되고, 연좌제를 당하거나 드래곤에 대한 인질까지 될 수도 있다. 루피는 어찌저찌 본인의 위상으로 감쌀 수 있다고 해도 에이스는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와 함께 살해당할 뻔한 전적이 있으니 사실 손자가 아니라 로저의 아들임이 들키는 순간 어린아이라고 봐줄 리가 없는데 그런 위험부담을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에이스와 루피를 맡겼던 컬리 다단의 경우에는 그 시작이 비록 가프에게 협박을 당해서이고 처음에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대해줬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가프가 아이들을 완전히 방임한 건 아니었고 자기 입장에서 충분히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겼다고 볼 수 있다. 다단이 해군 관련자나 평범한 마을 사람도 아닌 산적인 것도 손자들을 숨기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해적왕인 로저가 해군인 가프에게 에이스를 맡김으로서 에이스를 완벽히 숨겼던 것 처럼 해군의 영웅인 가프가 산적인 다단에게 아이를 또 다시 맡겼고 이후 자신으로 인해 생기게 될 아이들과 관련된 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함이었다.

사실 저 셋도 어찌보면 본인과 똑같은 사람으로 큰 것에 더 가깝다. 가프 본인만 하더라도, 분명히 군부대인 해군에 소속된 ‘군인’임에도 서열관계 따윈 안중에도 없이 상층부에서 내리는 명령도 그냥 생까고 자기 맘대로 하는 인간이다. 심지어 남들이 안 보는 데선 천룡인을 '따위'라고 언급하며 까는가 하면 민중을 위해 싸우는 걸 스스로 택했던 인물이었다. 특히나 천룡인의 호위역할을 해야 하는 대장으로 진급하라는 명령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걷어차고 중장 자리에 눌러앉아 있는 것을 보면, 자식에게 말 안 듣는다고 뭐라고 할 처지는 못 된다. 결국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는 정 반대로 자라긴 했지만, 가프가 생각했던 해병이라는 것도 결코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생각없는 꼭두각시가 아니었을 걸 생각하면 다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이 믿는 대로 사는 모습은 심지어 피 한 방울 통하지 않은 에이스와 사보조차 똑같다. 오히려 드래곤같은 경우는 해군에 있었지만 해군에는 정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만두고 스스로 더 나은 정의를 쫗아 혁명군을 창설하였는데, 이 때문에 팬들은 오히려 드래곤의 경우에는 에이스와 루피처럼 방임주의가 아니라 해군학교등도 보내면서 잘 키웠지만 이상적인 정의관을 너무 잘 주입시켜놔서 군의 실체를 알자 탈영한 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마당.

게다가 그 농사 망쳤다는 자식들이 하나같이 패왕색 패기 소유자들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된다. 작중 설정상 이들은 사람의 위에 설 재목인 동시에 타인의 카리스마에 잘 휘둘리지도 않고 타인을 자신의 부하로 만든다. 패왕색 패기 소유자였던 인물 중 리더가 아닌 경우는 실버즈 레일리, 에이스, 롤로노아 조로, 코즈키 모모노스케 밑으로 들어간 야마토, 어머니 샬롯 링링의 아들인 샬롯 카타쿠리와 루피에게 푹 빠진 보아 행콕 뿐이다. 행콕은 루피가 천룡인을 폭행해 날려버리고 행콕의 트라우마와 정면으로 싸워줬다는 특별한 사연이 있어서지 그 전까지는 적대적이었다. 에이스는 본인의 혈통에 고민하다가 그 고민을 해결해준 흰수염에게 감화되어 단순히 복종하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혈연보다 짙은 부자관계를 맺었고, 야마토는 코즈키 오뎅의 사상에 감명받아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오뎅의 아들인 모모를 따르게 되었다. 레일리와 조로는 단순히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라 리더에게 감화되어 그 뜻을 같이 한 것이며 실제로 로저는 죽기 전 레일리에게 "난 죽지 않는다고, 파트너"라는 말을 남겼다. 카타쿠리는 애초에 샬롯 링링의 아들이고 해적단의 부선장 겸 후계자 위치이다. 보면 알겠지만 따르게 한 쪽도 다 패왕색 보유자다. 패왕색이 없는 자가 패왕색 보유자를 따르게 한 예시가 전무하다. 가프는 패왕색이 없으니 스스로 그렇게 자라면 또 몰라도 원하는 방식으로 키워내거나 해군이 되고 싶다는 비전을 의도적으로 이끌어주거나 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말.

거기에 앞서서 설명된 내용들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결론을 말하자면 아들과[60][61] 손자를 임관시키진 못했으나 무엇보다 본인도 군 조직이 그렇게까지 깨끗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62] 자식, 손자들이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하는 것을 한발 뒤에서 바라보면서 자손들과 공식적으로 적대 관계면서도 그들이 나름 잘 나가자 유쾌해하고,[63]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거나 그들에게 해가 가면 슬퍼하는 위치에 놓인 것.

4.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몽키 D. 가프/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강함[편집]



전성기, '부처님' 센고쿠와 함께 '금사자' 시키와 대적하는 가프[64]

본편, 정상전쟁에서의 가프[65]

대해적시대 전, 골 D. 로저로 대표되는 해적과 쌍벽을 이룬 해군의 전력이라고 하면, 현재 원수인 센고쿠, 그리고 가프 중장이었다.

원피스 노블 A


를 잡으려면 가프센고쿠라도 데리고 와라!! 너희는 하나도 재미없어!!![66]

골 D. 로저, 원작 965화.


비켜라, 잔챙이들!! 사지를 묶어놓는다 해도, 너희들로는 가프 씨의 목숨을 뺏지 못해!!![67]

쿠잔

명실상부한 세계관 최정상급 해병으로서 과거엔 '해적왕' 골 D. 로저,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 수염, '금사자' 시키, 로저 이전 최강이자 최악이라 불렸던 록스 D. 지벡 등 전설이라는 말도 아까운 수많은 대해적들과 최전선에서 맞서 싸운 해군의 영웅이며, 로저의 이름에 가린 수많은 은메달리스트들을 주먹 하나로 임펠 다운 레벨 6의 심연 속에 가둔 장본인이기도 하다. 노인이 된 현재 시점에서도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 중 한명이다.[68]

계급은 중장이지만 작중 묘사되었듯 가프는 작정하면 대장직은 가볍게 얻어낼 수 있고,[69] 명성만 따지자면 센고쿠 이상가는 명성을 구가하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현장직에 머물 수 있는 최고선이 중장이라 그가 대장에 오르지 않는 것이지 대장에 오르지 못한 것이 아니다. 특히 대장급이 되면 천룡인의 뒤처리도 맡아야 하다보니 더더욱 가프의 성향과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가프는 해적왕의 숙적(라이벌)이기도 한데 출동명령이 안 내려와도 로저와 관련됐으면 꼭 출동하며,[70] 로저 역시 본인을 잡을 수 있는 건 가프나 센고쿠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서로를 의식하고 있다.[71] 해적 역사상 최악의 수배자였던 로저와 살육전을 여러 번 벌였고, 그를 몇 번이고 궁지에 몰게 한 가프가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72][73] 30여 년 전에는 칭자오와 맞서기 위해 샌드백 대신 을 8개나 부숴버릴 정도의 단련을 거친 끝에, 그의 송곳못 박치기를 맨주먹으로 받아쳐서 이겼다.[74] 강자들 중 악마의 열매 능력자나 검사가 많은 원피스에선 매우 드문 전투 방식이다.[75]

사실 패왕색이나 악마의 열매의 능력이 없는 가프는 무장색, 견문색, 육식, 근력만 가지고 패휘감이나 악마의 열매 능력을 쓰던 해적들과 싸웠으며 그 격차를 맨몸으로 채웠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패왕색 패기나 악마의 열매가 정점급 강자의 필수요소는 아니라는 사례에 힘을 실어주는 대표적인 캐릭터가 되었다.[76][77]


파일:maxresdefa2222ult (2).jpg

과거에는 록스 해적단골 D. 로저와 연합하여 궤멸시켰으며 이떄의 전적으로 '영웅'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한다. 물론 록스의 부하들 중 몇 명은 전성기에 도달하지 않았던 때[78]라 가프와 로저가 과대평가를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당시 흰 수염은 이미 36살로 전성기에 육체적으로 전성기에 가까운 연령대였으며[79], 금사자 시키는 로저와 비슷한 또래이고, 샬롯 링링도 당시 30세로 전성기가 아니었을 뿐이지 상당한 강자였다. 무엇보다 센고쿠가 '로저의 최강/최악의 적'이라고 공인한 록스까지 있었다. 어떻게 보아도 당시 록스 해적단의 전력은 작중 나온 해적단 중 최강이다.[80]

워터 세븐 종반에선 '권골 유성권'이라는 기술로 포탄 수백 발을 연속으로 집어던지는데, 맨손으로 날린 한 발 한 발이 함포에서 쏜 것보다 위력적인 수준이었다. 심지어 해군 중장이라는 작자가 해적이 도망치는 동안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었다는 말이 오르내리는 게 싫어서 보여준 일종의 '쇼'에 불과한데 이조차 거의 장난치는 마음으로 던진 것이었으며 스스로 나이 먹어서 약해진 것이라고 했는데도 밀짚모자 일행은 자칫 잘못하면 배가 파괴될 거라고 느낄 정도로 위험시했다.[81] 마지막엔 루피의 도발에 크게 열 받아 자신이 타고 있는 해군 군함보다 더 거대한 철구를 한 손으로 집어 던졌다.[82]

정상전쟁에서도 마르코를 기습하여 주먹 한 방으로 바닥에 처박았다. 이는 작중 방어력과 재생이 특기인 동물계 환수종 능력자인 마르코가 방어에 실패한 유일한 경우로, 이때의 마르코는 인간형도 아닌 완전한 불사조 상태였음에도 방어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상처까지 생겼다.[83] 이후 사카즈키포트거스 D. 에이스를 죽인 이후 가프는 자신의 길을 막는 센고쿠에게 "그래, 그대로 날 잡고 있게! 안 그러면 난 저놈을 죽여버리고 말아!"라고 외친다.[84] 센고쿠 입장에서도 둘이 치고받고 싸워 둘 중 하나가 죽는일은 반드시 막아야 했기에 기를 쓰고 묶어놨다.[85][86][87]


파일:가프1080.png

4부에서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말로만 전해지던 그 강함을 여지없이 보여주기 시작했다. 1080화에선 검은 수염 해적단의 본거지인 해적섬 벌집에 쳐들어 갔는데, 갤럭시 임팩트란 기술로 벌집의 도시를 단 일격에 파괴해 초토화시켰다. 이미 '닿지 않고 튕겨내는' 무장색 패기와 패휘감까지 등장한 시기임에도, 주먹에서 단순하게 뿜어내는 무장색의 충격파 하나로 패기인플레를 따라잡아 버린 것. 문제는 저런 짓을 벌이고도 자평하기를 "형편없이 쇠약해졌다"라고 하여 주변 해적들을 경악시켰다.

도끼손 모건의 도끼질에 당했다는 것 때문에 내구성 자체는 별로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동물계 악마의 열매 혹은 '일부'의 특별한 경우[88]가 아닌 이상 맨몸으로 부상을 입는 경우는 허다하기에 저평가 요소는 되지 못한다. 상황상 가프 역시 따로 패기나 육식을 발동하지 않은 맨몸으로 도끼질을 당했다면 다칠 수 있다.[89]


파일:가프 블루 홀.png

후배이자 제자인 쿠잔과의 전투에서 아이스 볼을 깨부수고 나오더니[90] '체'를 사용하여 회피한 후 쿠잔을 지면에 처박아버렸다. 쿠잔은 이 공격을 맞았기 때문인지[91], 아니면 이후 생략된 전투가 더 있었는지 가프가 다른 이들과 싸운 후에야 다시 모습을 나타냈을 때 생채기투성이로 대미지를 입은 모습을 보여주며 가프도 "아직도 할 생각이냐?"라고 물었다.[92] 쿠잔이 가프보다 29살이나 젊으며 2년 전까지는 현역으로 해군본부 대장에 앉았던 인물이란 것을 감안하면, 가프는 4부의 미칠 듯한 현역 인플레에도 뒤지지 않는 건재한 강자인 셈.

벌집 전투에서는 산후안 울프를 (전투장면조차 생략된 채) 바다에 던져 버렸고[93] 바스코 샷의 공격도 가볍게 막는다. 코비를 이용해 기습을 가한 시류에게는 몸이 검으로 뚫려 중상을 입었으나, 이 때도 되려 시류의 멱살을 잡고 땅에 처박아버리는 반격을 먹여 큰 대미지를 입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쿠잔과 무장색 패기 주먹으로 맞붙고, 무장색 충격파를 일으키며 둘 다 동시에 다운되었으나 가프는 "아야..." 정도의 반응으로 치명상을 입지는 않은 듯.[94]

칼을 맞은 이후 비록 고전 중이긴 하지만 가프가 얼마나 규격 외 강자인지 잘 묘사되어 있는데, 시류에게 공격당하기 전까진 저 인원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며 대치하고 있었다. 검은수염 일당의 졸개들이 우리가 인원수에서 압도하는데도 왜 밀리지 않느냐며 경악할 정도. 이 중 정면승부를 시도한 사람은 해군 대장급 강자인 쿠잔뿐이다. 쿠잔조차 초반에 가프에게 공격받아 생채기투성이가 된 후로 다시 정면승부에 나선 것은 가프가 시류에게 칼에 찔려 약화된 후였다. 시류도 마젤란과 동급의 강자인데 그런 그조차 정면승부를 하지 않고 함정을 파서 부상을 입혔다. 이 전투에서 그의 부하들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 사실상 짐덩이들을 달고 싸운 수준이다. 실제로 그는 코비 때문에 시류의 칼에 맞았다.


파일:가프 갤럭시 디바이드.jpg

1088화에선 갤럭시 디바이드란 기술로 스릴러 바크조차 작게 보일 정도로 거대한 벌집의 해골 성을 일격에 반으로 쪼개버렸다. 악마의 열매 능력도 없이 단순 근력과 패기만으로 지진 능력을 사용하는 흰 수염이 보여준 파괴력과 맞먹는 위력을 낸 것. 심지어 이것도 노화+중상으로 인해 약화된 상태에서 보여준 위력으로 전성기 때는 정말 어마어마했을 것이다.[95]

크로스 길드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한 가프에게 부여한 현상금은 3🜲, 즉 약 30억 베리로 해적들 사이에서도 현역 해군대장이나 사황에게도 밀리지 않는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되는 듯 하다.[96]

정리하자면 전성기가 지난 노년의 은퇴한 시점임에도 사황 간부들 + (前)해군 대장이라는 희대의 조합을 혼자서 호각으로 맞붙고[97][98] 아군이 약점으로 잡혀 패널티를 가졌음에도 적들이 당황할 정도의 전투력을 가졌다.[99]

임펠 다운 대 탈옥 사건 후 미디어믹스 프랜차이즈에서 강력한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할 때면 대 탈옥 사건 때 빠져나온 레벨 6 투옥자라고 퉁치며 이들을 때려잡은 건 센고쿠와 가프다라고 설정한다. 팬덤에서 "그렇게 강력한 놈을 무슨 수로 잡아서 임펠 다운에 가둔 거냐"는 질문이 나오면 "가프랑 센고쿠가 때려 잡았습니다." 한 문장으로 개연성을 강제로 주입 시키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자주 보인다. 버스터콜의 진실

최종장에서 이렇게 미칠 듯이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지 과거의 행적이 재조명 받고 있는데, 워터 세븐 편 당시 루피를 추격하는 시늉으로 권골 메테오를 시전하는 장면에서 대체 얼마나 힘조절을 한 것이냐는 말이 독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100]


5.1. 기술[편집]


권골 혹은 주먹이라는 별명답게 손을 이용한 기술이 주로 등장한다. 완력과 악력을 위시한 기술들이 대부분인데 거기에 가프의 작중 최정상급의 무장색 패기나 괴력이 합쳐져서 정신나간 위력을 자랑한다. 무장색 패기가 담긴 평타 수준의 주먹이 사황 최고 간부 불사조 마르코를 저 멀리 추락시킬 정도.

특별한 기교가 없는 심플한 주먹질 기술이고 지극히 단순하게 사람 자체의 강함을 나타내는 기술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그것이 가프의 정체성을 돋보여준다. 다른 캐릭터들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종족 특성, 악마의 열매의 능력, 검이나 총과 같은 무기를 가프는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 그에게 있는 것은 그저 무식하게 강력한 괴력과 무장색 패기, 그리고 그 힘을 담아 내지르는 두 주먹뿐. 대 해적 시대의 숱한 강자들을 오로지 맨주먹만으로 처부수며 정의의 해병으로서 평화를 수호해 왔다. 그야말로 원피스 세계관의 대표적인 인자강인 셈.[101]

  • 주먹(권골 운석(메테오(拳骨隕石(メテオ)[102]
맨손으로 포탄을 투척하는 기술. 워터 세븐에서 사우전드 써니 호를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말이 기술이지 그냥 포탄을 손에 들고 냅다 던지는 돌팔매질에 불과하지만, 던지는 인간이 인간인 만큼 대포보다 더 빠르게 날아가고, 속도가 빠르니 같은 대포알이더라도 위력도 훨씬 더 강하다. 이 무식한 위력에 밀짚모자 일당이 "무슨 손으로 던지는 게 대포로 쏘는 것보다 강하냐"고 기겁하는 와중에 정작 가프 본인 왈, "나이를 먹어서 힘이 좀 떨어졌구만."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실버즈 레일리가 하는 소리와 비슷하게 그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들릴 뿐이다.[103]

  • 주먹(권골 유성군(拳骨流星群)[104]
함선에서 1000발가량의 포탄을 볼링장에서 쓸 법한 수레에 담아서 가져온 뒤, 무수한 주먹 운석을 연사하는 기술. 안 그래도 강한 주먹 운석을 비 오듯 퍼붓는 모습은 그야말로 1인 버스터 콜. 평범한 배 한 척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워터 세븐에서 사우전드 써니 호를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밀짚모자 일당의 필사적인 방어로 유효타는 없었다.[105][106]

  • 권골(갤럭시 충돌(임팩트(拳骨(ギャラクシー衝突(インパクト)
무장색 패기를 두른 주먹으로 충격파를 날리는 기술. SWORD 소속 대원들이 해적섬 건물을 재배치하고 해적들을 한 곳에 밀집시킨 자리에 작렬하자, 주변 건물들과 그 범위 안에 갇혀있던 해적들이 몽땅 초토화되었다.[107][108] 기술 방식은 엘리자벨로 2세의 '킹 펀치'와 비슷하지만 그 위력은 킹 펀치를 아득히 상회한다. 게다가 준비시간이 매우 긴 킹 펀치와 달리 순식간에 공격이 가능하다. 사실상 특수 기술도 아니고 무장색 패기와 힘을 집중한 강펀치에 불과하다. 제대로 초토화시켜 놓고 정작 본인은 무뎌졌다라고 탄식했고, 당연히 해적들의 반응은 "웃기지 마!!"였다.

  • 해저(블루 낙하((海底(ブルー 落下(ホール)
무장색 패기를 감고 상대의 머리를 잡아 바닥에 처박는 단순한 기술. 그러나 가프의 무지막지한 힘 때문에 땅이 꺼져버려서 당한 상대는 지하로 추락한다. 작중에서는 전 해군대장이자 검은 수염 해적단 10번선 선장 쿠잔에게 사용하였다. 무장색 패기의 충격 때문인지 해군 대장이었던 쿠잔마저 오랫동안 쓰러져 있다가 일어났다.[109]

  • 해적 불구슬(海賊 火の玉)
바스코 샷벌컥벌컥 열매를 이용한 기술인 '주호로화'를 사용하자 검은 수염 해적단의 단원들을 인간 방패로 쓴 뒤 몸에 불이 붙은 해적들을 사방에 던져서 해적섬 벌집을 불바다로 만든 기술. 해적섬과 일체화된 아발로 피사로는 이 기술에 당하자 뜨겁다고 괴로워하면서 이대로라면 해적섬이 멸망한다고 가프에게 분개했다. 바스코 샷의 기술을 반사적으로 역이용해서 즉흥으로 사용한 일회용 기술이지만 순식간에 주위 환경까지도 고려해 적절한 대처를 취한 가프의 뛰어난 전투 센스를 알 수 있는 기술.[110][111]

  • 권골(갤럭시 쪼개기(디바이드(拳骨(ギャラクシー 唐竹割(ディバイド )[112]
무장색 패기를 휘감은 주먹으로 재빠르게 적에게 다가가 집중 타격하는 기술. 기술명에서 드러나듯 분명 주먹질임에도 맞은 대상이 반으로 갈라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섬섬 열매의 능력으로 벌집과 동화한 아발로 피사로가 군함을 공격할 때 사용. 검은 수염 해적단의 해적들도 저게 단순 펀치냐며 경악했으며, 그 범위는 스릴러 바크조차 작아보이는 벌집의 해골 성에 큰 균열을 일으켰다.[113] 심지어 이것도 노화 및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쿠잔조차 순간 놓쳐버린 스피드로 쳐서 넘어지게 한 후에 보여준 점을 생각하면 전성기 때는 정말 어마어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5.1.1. 육식[편집]


  • 체((ソル)
전 해군 대장 쿠잔이 반응도 하지 못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크로스 카운터 이후, 아발로 피사로를 막기 위해서 가프가 체를 다시 써서 움직일 때, 그 속도에 쿠잔이 살짝 식은땀도 흘리며 놀란 표정을 짓게 만든 후에, 뒤로 넘어뜨리고 지나쳐버리고 건물들을 빠르게 박살내는 등 관통상을 입은 상태에서도[114] 순수한 신체능력으로서 작중 손꼽히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115]


5.2.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가프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116] 가프가 지닌 초월적인 육체능력과 시너지로 작용하여 어마어마한 위력을 낸다. 작중 극소수의 강자들이 패왕색 패기를 무기나 신체에 둘러 무장색 이상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나면서 패왕색이 없는 가프의 강함이 또 재평가되었다. 해적왕 로저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호적수로 싸우던 게 가프였는데, 그 로저가 패왕색 보유자이기 때문. 그러니까 가프는 로저의 무장색과 패왕색을 같이 두른 공격을 상대로 오직 무장색만으로 막상막하로, 때로는 로저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었다는 뜻이 된다. 그야말로 작중 최강의 무장색 고수라고 봐도 될 정도.[117] 루피를 쥐어패거나 할 때도 무장색 패기가 아니냐는 의문이 있었지만 작가가 이는 '사랑'으로 인한 주먹이기 때문에 통했던 것이라고 SBS에서 인증했다.[118]
최종장에서 묘사되는 수준을 봐도 이미 패왕색 패기의 위력과 비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무장색 패기 공격인 권골충돌은 무장색+괴력으로 단순히 주먹을 내지르는 공격임에도 그 충격파에 건물 수십 채가 박살날 정도로 대규모 범위의 공격인데 그마저도 전성기가 지나 약화된 것이다.[119]
이처럼 패왕색 없이도 최상위 파워밸런스를 따라가는걸 보면 무장색의 숙련도는 의심의 여지 없이 최상위권이다.
가프 정도 되는 무장색의 고수라면 전신 경화를 쓸 수 있을텐데 아직까진 쓴 적이 없다. 아니면 정말로 주먹 한정으로만 강한 것일지도. 다만 전신 경화를 쓸 줄 아는 베르고나 피카보다 넘사벽으로 강력한 가프의 무장색 수준이 저들보다 떨어질리는 없고, 단순한 취향 혹은 연출 차이거나 어쩌면 전신 경화가 비효율적인 기술이라 안 쓰는 것일 수도 있다.[120]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121]
투명투명 열매를 사용하는 시류의 움직임을 감지했다.

  • 특이하게도 아들 드래곤과 손자 루피 모두 패왕색의 패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반면 설정집 비브르 카드에서 나오길 가프는 패왕색이 없다고 나와 있다. 심지어 같은 해군인 센고쿠도 패왕색의 패기 소유자임이 확인이 되어 해군도 패왕색 패기 소유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던지라 커뮤니티에서는 꽤나 화제가 되었다.[122] 때문에 희한하게도 묘한 버프를 손자인 루피가 흰 수염과 로저가 전성기 시절 사용했던 패왕색을 신체에 두른 공격을 사용하면서 받게 되었는데 로저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해병인데도 패왕색이 없었으면서 어떻게 어깨를 나란히 했냐는 점이다. 때문에 순수 전투력만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이 됨으로 가뜩이나 전설급의 강자가 뜬금없이 재평가를 받게되었다.

과거에 패왕색 패기 관련해 대외적으로 알려진 설정이 바뀐 적도 있기 때문에 가프가 패왕색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 루피의 패왕색 패기를 두고 다들 드래곤이 가지고 있었기에 납득하는 분위기지 가프는 언급이 없다. 제3의 인물들이 루피를 두고 주로 '가프의 손자'로 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프의 손자니까 당연하다'가 아니라 '드래곤의 아들이니까 당연하다'로 여기고 있다는 것은 그냥 가프가 패왕색 패기가 없다는 말밖에 안 된다. 또한 최종장에서 가프가 쿠잔을 상대로 전력으로 전투를 하는 장면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카이도와 루피 등 패왕색 패기 보유자가 그랬던 것처럼 패왕색을 감아서 공격하는 장면은 묘사된 바가 없다.[123]
가프가 패왕색이 없는게 이상한 것은 아닌데, 패왕색이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기는 하지만 패왕색을 보유할 자질 자체는 강함과는 상관없고 "왕이 될 자질을 가진 자만이 가질 수 있다"고 언급된 점에서 통솔력, 그리고 "최고가 되고자하는 욕심"과 상관이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124] 최고고 뭐고 애초에 대장 자리조차 귀찮아서 때려치우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전사 타입인 가프가 없다고 해서 설정상 이상할 건 없으며 대부분의 커뮤니티와 독자들도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다. 가프는 어마무시하게 강할 뿐, 딱히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크게 보여준 적도 없다.[125] 이 논리에 의하면 반대로 센고쿠도 해군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원수 자리에 오른 인물이기에[126] 패왕색이 있는 설정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다만 능력자도 아니고 패왕색을 응용한 공격이 불가능했는데도 세계관 최강자 라인이였다는 것이 대단할 뿐.[127] 실제로 현 세대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미호크는 패왕색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묘사되고 가프와 비슷하게 군림하는데 관심이 없는 인물이지만, 사황이자 세계관에서 거의 최강급의 패왕색을 갖고 있는 샹크스를 능가하는 세계 최강의 검객이다. 이 점은 강력한 패왕색을 지닌 로저와 라이벌이었던 가프와 유사하다. 1080화에서 패휘감과 비슷한 연출이 나오자 가프도 패왕색이 있는게 아니냐며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데 팬들은 패왕색이 있어도 좋지만 없는게 더 낭만이 있다는 반응이다. 만약 정말로 가프도 패왕색이 있으면 미호크도 패왕색이 없다고 단언할 수가 없는셈.[128]

해외 위키에서는 아예 가프를 패왕색 패기 보유자는 물론 패휘감 사용자로 분류해놓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고 코비도 패왕색 보유자로 넣으려고 하고 있다. #


6. 전적[편집]



6.1. 가프를 이기거나 위기로 몰아간 자들[129][편집]


정상전쟁에서 에이스를 구하려고 처형대를 오르는 루피를 가로 막다가 기어 세컨드를 발동한 루피 주먹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 다만 이때는 루피가 손자이다보니, 조부모라는 입장으로서 사실상 싸움 자체를 포기한 것이었다.[130][131]

코비를 지키려다 시류에게 입은 관통상과, 쿠잔의 아이스 글러브에 받은 대미지, 일전에 계속 싸우며 누적된 피로 등이 겹쳤음에도, 벌집에서 다른 해병을 대피시키고 홀로 싸움에 임했다.[132] 그러나 전직 해군대장인 쿠잔, 검은 수염 해적단의 간부들, 수많은 해적들을 홀로 상대하는 중과부적인 상황이었고, 끝내 고령의 나이의 한계로 패하고 말았다.[133][134]


6.2. 가프가 쓰러뜨린 자들[편집]


칭자오의 머리는 송곳이라 불릴 만큼의 날카로움과 경도를 자랑했으나, 산을 부수며 수련해온 가프의 정권에 함몰되고 만다. 그래도 전성기를 달리는 가프가 며칠의 훈련을 하고 나서야 쓰러뜨린 적이기에 전성기에는 비범한 능력을 거졌었다고 생각된다.

통칭 '금사자' 시키. 로저가 해군에 잡혔다는 소식에 분노하며 마린포드로 쳐들어온 시키를[135] 센고쿠와 함께 체포에 성공한다. 이 전투의 여파로 마린포드가 반파됐다.

가프의 라이벌인 로저에게조차 '최초이자 최강의 적'이라고 느껴질만큼 강한 상대였으나, 로저와 힘을 합쳐 록스를 격파했다. 전투가 막 종료되었을 때의 가프의 모습을 보면 옷이 찢어져있고 심한 중상을 입은 상태인 만큼, 제대로 붙어 꺾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전투 이후 록스 해적단은 완전히 와해되어 흩어져버렸다.

센고쿠와 본인이 참가한 버스터 콜을 퍼부어 불릿을 패배시켰다. 불릿은 결국 압도적인 화력 차이와 중과부적으로 인해 체포당해 임펠다운에 구금됐다.

울프의 머리에 꿀밤을 먹인 후에, 바다로 집어 던져버렸다. 울프가 능력자이기에 바다에 계속 빠져 있는 상태.[136][137]


6.3. 승부가 나지 않은 자들[편집]


로저가 불치병에 걸려 자수하기 전까지 평생에 걸쳐 수십번의 살육전을 벌였다고 한다. 그 중 몇 번은 로저를 궁지에 몰아넣기까지 했다. 흰수염 등 로저의 다른 라이벌과 마찬가지로 막상막하의 호적수로 묘사된다.[138]

정상결전 중에 처형대로 향하던 마르코를 주먹으로 바닥에 떨어뜨리며 막아섰다. 무려 불사조 상태인 마르코가 방어에 실패하고 상처까지 입는 등, 강력함을 보여줬지만 이후 가프가 굳이 더 공격하지 않아 전투가 벌어지지 않았다. 근데 애초에 마르코가 불리한 상황이라 승부가 날 필요가 없었다.[139]

해적섭 벌집에서의 전투 중 바스코 샷이 벌컥벌컥 열매를 이용한 기술인 '주호로화'를 사용하자 검은 수염 해적단의 단원들을 인간 방패로 쓴 뒤 이를 역이용해 '해적 불구슬'이라는 기술을 해적섬과 일체화된 아발로 피사로에게 사용했다. 바스코 샷의 공격을 가볍게 무효화하고 피사로를 고통스럽게 해서 둘을 동시에 상대해도 우위에 점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난전이라는 환경과 쿠잔과 시류의 난입으로 인해 둘과의 전투는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이후 대피하는 군함을 공격하려는 피사로에게 치명상을 입혔지만 피사로가 완전히 기절하지는 않은 상황에서 쿠잔에게 제압당했다.

해적섭 벌집에서의 전투 중 시류가 코비를 미끼로 삼아 가프에게 가한 기습 공격으로 인해 배가 검으로 뚫리는 중상을 입었으나 그 자리에서 바로 반격을 가해 시류를 피투성이로 만들었다. 그러나 직후에 검은수염 해적단의 일반 선원들이 떼로 달려들려는 상황으로 인해 시류와의 전투는 중단된다.[140]


7. 명대사[편집]



7.1. 원작[편집]


당신이 그래도 난 끝났어!!

원피스 0화.[141]


자유롭게 활동하려면 이 이상의 직위는 필요 없어. 츠루, 배로 나갈 거면 태워주라!![츠루:]

그런 말 하지 마~ 로저 녀석만은 내가 잡을 거야!!!

원피스 0화.[142]


아─신경 쓰지 마. 공훈은 전부 한테 줄 테니.

원피스 0화.


'최약'도 받아들이기 나름이지···. "이스트 블루"는 평화의 상징이다···!![센고쿠:]

원피스 0화.[방송판]


사랑이 담긴 주먹은 막을 길이 없지!! 꽤나 휘젓고 다니는 것 같더구나, 루피!!

원피스 45권.


내가 널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뜨린 것도, 한밤중에 밀림 속으로 밀어 넣은 것도···, 풍선을 매달아 어딘지 모를 하늘로 날려 보낸 것도···!! 다 네 녀석을 강한 남자로 키우기 위해서였다!!

원피스 45권.[143]


넌 내 손자이므로!! 이 섬에서 체포하지 않기로 했다!!

원피스 45권.[144]


너 해군에게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

원피스 51권.


─우리는 '바다의 제왕'을 노하게 한 거다.

원피스 51권.


악당에게 동정은 하지 않지만··· 가족은 다르다···!!! 난 어찌해야 되겠나·········!!! 에이스, 이 자식······!!! 왜 내 말대로 살지 않은 거냐!!!

원피스 57권.[145]

[146]


이곳을 지나고 싶으면··· 날 죽이고 가라!!! 솜털들!!

원피스 58권.[147]


네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난 해적들과 싸워왔다!!! 여기를 지나가고 싶다면 날 죽이고서라도 지나가라!!! '밀짚모자 루피'!!! 그것이 너희가 선택한 길이다!!! 못하면 에이스는 죽을 뿐이다!!! 원하지 않는 일이야 얼마든지 일어나지!! 난 봐주지 않겠다!!! 루피 너를, 적으로 간주한다!!!

원피스 58권.[148]

[149]


그렇게··· 날 제압하고 있어라, 센고쿠! 그렇지 않으면······ 나는, 사카즈키를 죽이고 말 테니!!!!

원피스 59권.


······그런 쓰레기로?

원피스 90권.[150]


'레벨리'는 늘 대사건을 부른다······. 50개나 되는 나라들이 모여 '앞으로도 사이좋게'로 그칠 리가 없지!! 각각 나라 내부 또한 문제 투성이. 강국끼리는 조용히 눈싸움에 아랫놈들끼리 다투게 하지─. '자원'이나 '기술'은 협박도구고. 나라의 '빈부', '종교'의 차이는 실제로 국왕끼리 나란히 서는 꼴을 허용치 않거든! 막상 손 잡으면 미소 지으며 서로 발을 짓밟겠지. 국민을 위해, 타국을 위해라고 발언을 할 수 있는 왕이 몇이나 있을꼬. '원탁'이 울겠다, 울어. 피만 흐르지 않는다면 나는 이걸 평화라고 부르겠다만·········

원피스 95권.


볼썽사납게 엉엉 울기는. ·········그렇다면···

타거라!!! 지금부터 해적섬 '벌집'으로 가서!!! 해적 놈들을 때려눕히고!!! 코비 대령을 구출한다!!!

원피스 106권.


푸왓하하하!!! 어이, 해적 놈들~!!!

너희가 누굴 납치한 건지 아나?!!

코비해군의 '미래'!!!

그리고 나의 애제자다아!!!

'갤럭시 임팩트'.

원피스 1080화.


납득이 안 되는구먼···. 하아~아···. 영락없이 무디어졌어······!!!

원피스 1081화.[151]


'지금을 살아라\'라고 가르쳤을 텐데!!! 알겠나, 쿠잔!! 망설이는 녀석은!!! 약하다!!!

원피스 1081화.[152]


파문이다. 바보 제자.

원피스 1087화.


코비. 허둥대지 마라···!! 정의는 이긴다!!!

원피스 1087화.[153]


여기는 가프!! 코비 대령 구출 임무를 완료했다. 이대로 전군 전진해 벌집을 떠나라···!!!

나는 어떻게든 되겠지. 너희가 무사한 것이 최우선 사항이다!! 그렇지?

이 사태는 언젠가 해적들의 위협이 될 것이다!!

전진하라!! 너희들 모두 해군의 미래다!!!

부왓하하하하!!!

원피스 1088화.


로저는 어디냐!!![154]

원피스 1096화.



7.2. 미디어 오리지널[편집]


그럴 수가! 자고 있어서 못 봤다. 부상자는?!

......나였냐?

애니메이션 68화 중.[155]

[156]


어쩔 수 없는 놈들이군. 이제 어디서 받아 줄리도 없고. 어쩔 수 없지. 나와 같이 해군 본부에 가자!

애니메이션 68화 중.[157]


재밌는 얘기를 하고 있던데? 나한테도 좀 들려주라. 그러니까 네가 그 밀짚모자 루피와 친구라고? 좀 혼나야겠군.

애니메이션 69화 중.[158]


해군 장교라고?! 이 자식들 인재다!!!

애니메이션 69화 중.[159]


오늘은 너희들의 진심을 시험해 본 거다. 아직 마음이 약한 건지 모르니까.

정말로 각오를 갖고 할 수 있는지를 본 거지.

(폭소하며) 근데 해도해도 너무 약해 빠졌잖아!!! 이제부터 맹특훈이다!

친구 얘기는 못 들은 걸로 해주겠다.

앞으로도 그 마음가짐을 잃지 말도록.

애니메이션 69화 중.[160]


제파여…… 이렇게까지 우리를 용서할 수 없는 것인가…?

원피스 필름 Z


자네는 생각이 너무 많아. 패배하지 않으려는 집착이 강해. 계속 방어만 해서는 전쟁을 이길 수 없는 법이야.

원피스(드라마)[161]


그 제복 말이야... 제법 잘 어울리는군.

원피스(드라마)[162]



8. 기타[편집]


  • 계급은 중장이지만 짬 대우나 실력, 권한을 생각하면 일본 만화에서 잘 안나오는 주임원사[163] 이미지, 더 정확히 말하면 미국 매체에서 나오는 필드에서 뛰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해 장성 진급을 포기하는 장포대 이미지와 더 닮았다.[164]

  • 이미지송은 '마음의 항구'. 대전기 해군 군가풍의 노래다.

  • 손자처럼 눈가에 흉터가 있는데 유년 시절부터 있던 흉터로, 꽤나 오래되었다. 그런데 작가가 가끔 가다 그리는 것을 까먹는다. 독자가 59권 SBS에서 이것을 지적하자[165], 이에 작가는 "평소에는 아물어 있지만, 과거의 싸움을 떠올리면 욱신거리면서 그때의 상처가 다시 나타난다.고 하면 뭐 어쩔 건데!"라고 어물쩡 넘어갔다. 사실 원피스가 떡밥 회수에 철저해서 그렇지 의외로 설정 변경이나 개연성 오류, 작화 오류가 많은 편이다.

  • 기면증이 있다. 표지 연재에서 모건을 압송하던 도중 잠들어서 그 틈을 노린 모건의 도끼에 베이기도.[166]모건이 도망치고 나서 잠에서 깬 가프에게 누군가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자 "누가 당한 거냐? 피해자는!?"라고 하면서 무지 심각한 표정이 되더니 아래의 자신의 상처를 보고 나서 하는 말이 "...나였나?"[167] 거기에 워터 세븐에서는 루피를 혼쭐을 내주려고 오른손으로는 멱살을 왼손으로는 꿀밤을 때리려 하나 그 와중에도 잠이 든다.[168] 그리고 이러한 요소는 손자인 루피와 친손자나 다름없는 에이스가 진하게 물려받았고 자신의 아들인 드래곤 역시 이런 깨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169]

  • 루피가 고기를 좋아하듯이 이 할아버지는 먹보에 전병도넛을 좋아한다.[170] 센고쿠가 전병을 뺏어먹자 그건 자기 과자라고 절규한다. 도넛의 경우 코비와 헤르메포의 분투일기 편에서 등장할 때 닷새 동안 철야를 한 이유가 도넛 계속 먹기 기록을 갱신 중이어서 그런 거라고 했다.[171] 녹차[172]도 상당히 즐겨 마시는 듯하다. 쿠마가 루피를 놓아준 일로 센고쿠에게 추궁당할 때[173] 좋은 차를 가져왔으니 전병과자 내놓으라고 할 정도. 물론 센고쿠는 제발 입 다물고 있으라며 고함을 쳤다.[174] 다만 표지에서 가프와 전병으로 탑 쌓아놓으며 노는 장면도 나온다. 애초에 가프가 과자를 먹는 장소는 대개 센고쿠의 집무실. 그리고 정말로 드레스로자 편을 통해 센고쿠 또한 가프 이상으로 전병을 좋아한다는 게 밝혀졌다.[175] 원피스 필름 Z에서도 제파의 정체를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할 때도 한 손에는 전병을 들고 있을 정도.[176] 1087회의 회상장면을 보면 센고쿠 외에 쿠잔과도 종종 과자먹으며 노닥거린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 대장이 되었으니 바쁘다며 난색을 표하는 쿠잔의 말을 씹고 과자 가져왔으니 차를 내오라고 한 적도 있다. 애니에서 루피와 에이스에게도 가프가 두 사람이 "해병으로서 언제 일어날 전투에 대비하여 먹을 수 있을 때 잔뜩 먹어라"라고 가르치는데, 그래서 둘이 먹보가 되었다는 농담도 있다. 다만 그 회상 장면에서 루피의 식탐에 가프와 에이스 모두 경악한걸 보면[177] 가프가 먹보여도 루피는 가프도 능가하는 먹보인 모양. 실제로 에이스도 루피를 찾으러 간 알라바스타에서 빈 접시를 잔뜩 쌓아놓고 우걱우걱 먹는 먹보이지만, 루피와는 비교불가 수준이다.[178]

  • 오다 에이이치로의 원피스 세계관에서 가장 초창기부터 구상되어 그려졌던 인물이자 루피 그리고 샹크스와 함께 단편 시절부터 등장해서 본편까지 굳은 캐릭터이다. 특히 원피스를 연재하기 이전에 '로맨스 돈'이라는 원피스의 토대뻘이 되는 단편을 2번 그리는데, 밀짚모자를 주는 캐릭터가 샹크스인 것이 첫 번째 원피스 RED버전의 설정이었고 두 번째 Wanted라는 단편 외전 스토리에서는 밀짚모자를 할아버지에게 받은 설정이였다.[179] 막상 본편에 연재가 들어갈 땐 샹크스에게 받은 것으로 되었지만. 해적을 칭송하다 못해 피스메인을 지향하는 해적으로 등장하며 이는 특히 원작 본편에서 해군이 되라는 말과는 완전히 180도 정반대의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물론 성격과 신체조건 그리고 말투 등은 전혀 변한 게 없으며 또 본편에는 원피스 연재 시작한 지 수 년이 지난 워터 세븐 후반부 마지막 부분에 들어서 정식적으로 등장한다. 물론 표지 연재에서는 본편보다 더 빨리 등장하였다.

  • 미들 네임이 D이기 때문에 과거 가프가 해군에 입대한 이후로 세계정부 측은 역사속에서 눈엣가시와 같은 D의 일족이라는 점에서 가프를 면밀하게 예의주시하며 가볍게 바라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한 역으로 생각해보면 자신이 그러한 취급을 받을 것이 자명함에도 (혹은 입대한 후에 그러한 취급이라는 것을 눈치채더라도) 가프가 해군에 일생을 바친 데에는 어떠한 깊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바는 없다. 아니면 별 이유 없이 단순히 생각해서 '해군이 가장 정의로운 세력이었으니까'였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가프의 행적을 보면 힘이 약한자나 선량한 자를 보호하는게 최우선이지 어떤 특별한 조직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아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방해된다'며 대장직을 거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는 세계정부, 해군, 그 누구든 자신의 행동반경을 제약하는 것을 거부하는 존재이다. 록스와 싸운 것도 '세계정부가 원하는대로' 천룡인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대로' 힘없고 약한 노예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즉 그가 젊을 당시 흰수염 해적단이나 빨간머리 해적단처럼 본인의 사상과 일치하는 다른 조직이 없던 상황에서, 약하고 선량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군이 되었다고 봐도 자연스럽다.[180][181]

  • 비능력자임에도 무시무시한 강자인데 이런 양반이 악마의 열매 능력까지 가지면 얼마나 더 강할지는 상상이 안 된다. 반대로 오히려 반대로 비능력자라는 장점을 이용해 제트처럼 해루석 장비를 차고 다녔으면 열매 능력자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을 것이다.

  • 초창기에 나왔을 땐 정체를 숨기기 위해 점박이 개 탈을 쓰고, 시가를 피우며 등장한다. 개인용 배도 뱃머리가 점박이 개인데, 원피스 파티에서 가프 중장 세트라고 손자들에게 자신의 옷과 함께 이 탈을 씌었던 걸 보면 예전부터 쓰고 다녔던 모양이다. 다만 정체가 밝혀진 이후로는 개탈과 시가 모두 사라졌다. 드라마에서는 진지한 얼굴로 개모자를 쓰고 다니는 깨는 모습을 보인다(...)

  • 작중 자신의 며느리인 루피의 어머니는 물론 루피의 할머니인 가프의 아내에 대해 일절 언급이 없다. 라이벌 로저의 아내인 포트거스 D. 루즈는 그냥 평범한[182] 일반인이었기 때문에 가프의 아내도 그냥 일반인이었을 가능성도 있다.[183]

  • 해적무쌍 4 이전에는 플레이어블이었으나 4편에서는 플레이어블로 나오지 못했으나 6차 DLC 데이터 유출을 통해 등장확인되었으며 늙은 현재가 아닌 젋은 시절로 등장 확인되었다[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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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적들 사이에서 가프가 '악마'로 통한다는 설정을 봤을 때, 이름의 유래는 솔로몬의 72악마 중 33위의 악마인 가프.[2] 해군본부에 의해 부여받은 해병으로서의 코드네임이다.[3] 권골(拳骨)은 주먹을 의미하는 한자어로, 국내에선 사어가 된 단어이기에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기준 권골이 주먹의 대체어로 쓰이던 시기는 1930년대까지다.) 정발판으로 넘어오면서 같은 의미이면서도 보다 이해하기 쉬운 주먹으로 번역되었다.[4] KBS 더빙판에서는 철권. 철권은 원판에선 풀보디의 이명이다.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무쇠주먹.[5] 작중 일반 대중들에게는 코드네임인 '주먹'보다 이 영웅이라는 이명이 더 유명하다.[6] 출처: 원피스 블루 딥.[7] 출처: 82권 SBS.[8] 레일리칭자오 그리고 반디 월드랑 동갑이며, 숙적인 로저보다 1살 더 많다.[A] A B C D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9] 가프의 아들인 드래곤과 손자인 루피 모두 이 왕국 출신이다. 다만 태어난 마을은 다른지 루피는 후샤 마을이라고 확실히 적혀있는데 반해 가프와 드래곤은 고아 왕국이라고만 적혀있다.[10] 실버즈 레일리와는 달리 수영하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묘사상 비능력자인 건 거의 확실하다. 루피가 어릴 때 "악마의 열매 따위"나 먹었다고 루피를 혼내기도 했기 때문. [11] 크로스 길드에서 내건 현상금. 이는 모든 해군 대장과 가프 중장이 공유하는 현상금이기도 하다. 참고로 손주인 몽키 D. 루피의 현상금도 30억 베리다.[12] 어느 정도 해적 개개인이나 각 세력에 대한 개별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세계정부에 대한 위험도를 기준으로 현상금을 매기는 해군과 달리 크로스 길드는 해군 개개인이 아니라 계급 순대로 뭉뚱그려서 현상금을 매기고 그중에 몇몇 예외를 넣는 식으로 책정하고 있다. 단적으로 힘이 동급이었던 로저-흰수염, 그리고 사황들 사이에선 현상금 차이가 나는데 이건 세계정부 입장에선 세계의 비밀을 아는 로저가 가장 위험하고, 사황 중 영향력이 가장 크고 악명이 가장 높은 흰수염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이다. 반면 크로스 길드에서는 치안에 대한 위험보다는 명성을 주로 따지는데, 코비의 경우는 대령이지만 영웅이라는 명성 때문에 5억의 현상금을 걸었었다. 이렇게 현상금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는 사실은 크로스 길드가 은퇴한 가프를 현역 해군 대장과 같은 수준의 명성을 가졌다고 여기고 있었다는 것 정도.[13] 드라마판에서 엄청난 양의 스테이크를 먹는 가프를 보고 놀라던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보가드가 "놀랄 거 없다. 카레는 더 많이 드신다."라고 언급한다.[14] 드라마판 한정.[15] 보면 알겠지만 작중 1대1로 가프를 패배시킨 이는 한명도 없다. 루피는 말할 것도 없고 쿠잔조차도 시류의 기습으로 부상당한 가프를 검은 수염 해적단 전원을 끌어모아 상대하여 간신히 제압했다.[16] 전설의 해병다운 노익장의 카리스마와 루피 할아버지답게 순수하고 엉뚱한 면을 동시에 잘 살려 평가가 압도적이다.[17] 대원판에서 리쿠 돌드 3세를 맡았다.[18] 2기~9기 담당. 성우 본인 블로그에서 언급했다. 그런데 온영삼 버전이 너무 압도적이라 별로 좋은 평은 못들었고, 나카 히로시도 온영삼의 연기랑 비교하면 약간 밋밋할 수 있다고 할 정도.[19] 고구인프랑키, 김소형로브 루치, 이동훈제프, 김혜성샹크스와 함께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 대원방송판 원피스 5대 미스캐스팅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상범도 이제 상당히 중견성우지만, 캐릭터의 연령대에 비해 목소리가 다소 젊고 샤프한 톤과 연기라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이쪽보다는 투니버스에서 맡은 아이스버그, 재브라나 같은 대원에서 맡은 스모커 쪽의 평이 더 나은 편.[20] 투니버스판에서 아이스버그, 재브라, 가운데 바스카빌, 시민 2(7기 18화), 브로기(8기 18화), 학자 3(8기 25화), 부하 1(9기 15화), 부하 2(9기 37화), 제프을 맡았다. 마르코, 스모커, 마쿠로, LEVEL 2 모니터실 간수(13기 6화), 해군(13기 7화)와 중복.[21] 1087화에서 쿠잔에게 쓰러진 후 코비한테 한 말. [22] 단순히 해적을 많이 잡아가둬서 악마라고 불리는 것만 아니다. 벌집전투에서 사용한 해적 불구슬처럼 해적, 그러니까 본인이 악이라고 판정한 대상을 꽤 악랄하게 상대한다.[23] 로저와 협력하여 록스를 무너뜨린 갓 밸리 사건 당시 이미 중장직에 있었다.[24] 대표적인 예시가 그의 동기이자 해군 원수였던 센고쿠, 해군 대참모이자 마찬가지로 동기였던 츠루, 존경한다면서 열심히 따라다니던 쿠잔, 그 밖에도 사우로, 모모우사기, 토키카케, 히나 등의 쟁쟁한 인사들이 그를 따랐거나 현재도 곁에서 함께하고 있다. 한마디로 해군의 마당발.[25] 원피스가 장기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단편으로 연재되었던 에피소드.[26] 당장 나무위키도 거프라고 검색하면 여기로 리다이렉트되며 거프라고 표기해서 수정하는 경우도 잦다.[27] 이 둘은 실력에 비해 낮은 위치(중장/선장의 최측근)를 갖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28] 루피는 가프와 반대로 겉으론 소박하고 소시민적인 인물로 보이지만, 출항할 시점부터 해적왕을 꿈꾸고 사황에 대해 듣자마자 전원 쓰러뜨릴 생각을 한 캐릭터이다. 생각 뿐 아니라 진지하게 그렇게 하려고 하고, 실제로 그럴만한 실력을 무서운 기세로 키우고 있다.[29] 게다가 벽을 부순 것에 대해 항의한 부하들은 부사관은 커녕 평범한 일반 병사였다. 심지어 대원 애니 더빙을 들어보면 제법 언성을 높인다. 이등병~병장급이 중장에게 큰소리 치며 항의하는 것.[30] 이 교관의 정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제파나 가프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해군의 교관 수준은 그리 높지 않게 나온다. 쿠잔이 신병 시절에 이미 교관들한테 더 배울게 없다며 가프에게 제자로 배워달라고 조를 정도. 정의 코트를 입고 있는 것을 보면 그냥 젊은 장교 중 하나로 보인다. 어쨌거나 가프에게 짬에서 앞서는 존재는 해군 내에서 전군총수 콩 그리고 거인족 존 자이언트 단 두 명 뿐이다.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설령 이 교관이 해군본부 중장이라고 해도 '해군 영웅'과 비교하면 명성도 짬도 새파란 애송이일 뿐이다.[31] 단순하고 경박하고 변덕스러운데다, 체면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신경쓰지 않으며 뒷생각없이 하고 싶은 대로 저지르고 보고, 동료가 당하면 쳐들어가는, 그야말로 영혼의 쌍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32] 해적인데다가 자신의 오른팔로 널리 알려진 레일리에게 맡겼다가는 오히려 로저 자신의 자식이라는 사실도 금방 들통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당장 로저와 연관된 인물은 모조리 죽이려 드는 세계정부가 레일리를 굳이 내버려두는 건 그를 잡기 위해 감수해야 될 출혈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시만 하고 있을 뿐인데, 로저의 아들을 레일리가 맡고 있다고 윗선에 보고되었다면 그 출혈을 각오하고서라도 잡아들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마디로 레일리한테 맡기기보다는 정부의 신임을 얻는 해군인 가프에게 맡기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도 있는 듯.[33] 로저가 가프에게 에이스를 맡긴 것은 단순히 개인적 친분 때문만은 아니다. 아무런 죄도 저지르지 않은 아이까지 찾아내어 죽이는 반인륜적 행위를 가프가 납득할 리 없다는 것을 로저가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즉 로저의 "동료만큼 신뢰한다"라는 말은 친하니까 한번 봐달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아는 정의감 투철한 너라면 세계정부의 방침에 동의할 리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가프는 이 제안을 듣자 길길이 날뛰었지만, "막 태어날 아기한테 무슨 죄가 있나!"라는 로저의 말에는 아무 반론도 못 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정의관 자체부터 엄벌주의인 사카즈키 등과는 달리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평화를 추구하는 면이 확고한 인물이기에, 로저의 정론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34] 게다가 본인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잘 키워보고자 했다. 결과는 에이스는 해적이 되었다가 정상전쟁에서 죽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처형대에서 가프가 왜 내 말을 따라 해병이 되지 않았느냐며 나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울부짖을 때 에이스 역시도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를 보면 절대 친분이나 옳고 그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맡은 것만도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35] 이 경우는 가프 본인이 정상전쟁에서 말했던 것처럼 어차피 루피에니에스 로비를 초토화시킨 세계구급 범죄자로 올라선 이후라 심리적 경계도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루피가 태어난 이후에도 비밀은 계속 지켜지기도 했고.[36] 얼마나 황당했는지 부관 보가드가 "전혀 설명이 안 되니까 놓친것으로 하시죠." 라고 태클을 걸 정도.[37] 다만 함선에 같이 타고 있던 쿠잔이 "전보벌레 옆에서 대놓고 '손자' 운운하니까 그렇죠."라고 말한 것을 보면 가프의 부하는 놓친 것으로 적당히 둘러대려 했음에도 옆에서 가프가 손자 자랑을 하며 껄껄댔고 이를 센고쿠가 듣고는 어이가 없어서 당장 잡아오라고 엄명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가프는 센고쿠의 전우이기도 하고 센고쿠가 함부로 징계를 내리기 힘든 입장인지라 이런 사고를 치고도 별 일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38] 사실 이건 센고쿠 입장에서도 알고도 대충 넘어가주는 것일 수 있다. 센고쿠가 바보가 아닌 이상 가프의 실력을 아는데 당시 밀짚모자 일당 정도 피래미들을 놓칠리가 없다는 걸 모를리도 없다. 또한 에이스 처형 당시 가프에게 보인 안쓰러운 반응을 봐도 알 수 있듯, 센고쿠는 친구이자 수십년간 동료인 가프에게 진심으로 친손주를 죽일 것을 명령할만큼 냉혈한도 아니다. 즉 대놓고 직무유기를 넘어갈 수 없으니 일단 잡으라고 명령은 하고, 가프가 '실패'해서 서로 "명령은 했다/시도는 했다"는 것으로 면피가 되니 넘어간 것.[39] 이런 점은 상대가 누구라도 언제나 당당하며 자기도 모르게 생각을 그냥 말해버리는 루피가 고스란히 물려받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루피도 입방정이라면 할아버지에게 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임펠 다운 뉴커머 랜드에서 드래곤의 동료임을 밝힌 이반코프에게 무념무상하게 드래곤이 아버지임을 말해버리는가 하면, 탈옥에 성공해서 마린 포드로 가던 길에 이반코프에게 에이스가 골 D. 로저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서슴없이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어인섬에서는 과자를 받기 위해 왔던 빅 맘의 사자들 앞에서 과자가 맛있었다고 말해 지역 주민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 외에도 엄청 많다! 즉, 입 가볍기는 할배나 손자나 거기서 거기.[40] 사실 루피도 평소에는 막무가내 무뇌 전투광이 맞지만 위기나 중요한 순간엔 결정적인 판단을 내리곤 한다. 차이점이라면 가프는 나름의 논리체계와 백전노장으로써의 경험을 살린 노련한 경험을 토대로 판단하고, 아직 어린 (2부 시점에서도 10대이다.) 루피는 순간순간의 느낌과 동물적인 본능에 기반한 판단이 더 크다는 것 정도이다.[41] 이때 보고가 올라갔으면 이후의 정상전쟁은 크게 흐름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높다. 해군에게 나쁜 쪽으로. 노병이라 해도 레일리는 해군 대장 1명을 오랜 시간 묶어둘 수 있을 정도의 강자다. 해군이 레일리 체포를 위해 대병력을 파견했다면 레일리를 생포하거나 사살할 수는 있었을지 몰라도 해군 또한 큰 피해를 입어 정상전쟁에 전력이 줄었을 것이다. 당장 레일리를 잡기 위해 대장 하나를 파견했다가 부상으로 정상결전에 참전하지 못하게 된다면 정상결전의 대치구도상으로 흰수염, 마르코, 죠즈중 하나를 견제할 사람이 사라진다.[42] 앞부분은 비웃음을 섞으며 말하고, 뒷부분은 씁쓸하게 말한다. 결국 피가 흐르니 평화라 할 수 없다는 뜻이다.[43] 해군 자체가 악이 아니듯, 경찰 자체도 악이 결코 아니다. 독재국가의 경찰들도 평소 같은 경우에는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도 당연히 체포했을 법한 범죄자들을 퇴치한다. 이 경우에서도 천룡인 체제와 마찬가지로 그 위에서 군림하는 지도층이 문제인 것. 실제로 혁명군은 (그 과정에서 해군과 싸우긴 해도) 해군 자체가 아닌 천룡인을 적대한다.[44] 혁명군의 이반코프가 직접적으로 밝혔듯이 해군과 혁명군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다만 혁명군은 궁극적인 목적인 천룡인 체제 타도를 통해 장기적으로 이들을 돕고자 하고, 가프는 단기적으로 당장 해적들에게 고통받는 이들을 구하는 차이일 뿐이다.[45] 38년 전 갓 밸리 사건이 있기 전부터 로저와 관련되면 무조건 출동했을 정도로 로저만을 엄청 쫓았었다.[46] 가프는 일본어로 ガープ인데 솔로몬의 72악마 중 하나인 가프 또한 일본어로 ガープ이다. 해적들에게 악마라 불리는 것은 이름의 어원의 영향으로 보인다.[47] 사황인 빅맘과 카이도의 동맹을 보면서 해군이 '록스의 재림'이란 평을 내릴 정도였다.[48] 메이너드나 바스티유가 드레스로자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칠무해 본인과 대면도 하기 전에 호되게 당한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가프나 츠루 등의 소수 예외만 아니면 일개 중장이 칠무해급 집단과 정면승부를 벌이는건 역부족이다. 사황급은 말 할 것도 없다. 만약 가프가 갓 밸리 사건으로 일약 유명해졌고 그전까지 그냥 중장 중 한명으로 인식됐다면 해군들이 저렇게까지 승리할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는 없다. 애초에 천룡인 경호 임무에는 해군 최고전력인 대장을 파견할 수도 있고 가프보다 말 잘 듣는 다른 중장들도 많았을 텐데 그 프로토콜을 무시하면서까지 콩 원수가 중장 가프를 호출했다는 건 당시엔 해군대장이 아닌 가프가 최고전력이었다는 뜻이다.[49] 가프 역시 흰수염이 제대로 화가 나자 "우리는 바다의 제왕을 노하게 했다."라며 진지한 태도로 말한 것을 보면 가프나 흰수염이나 서로를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단 서로를 상대하려면 본인들은 물론 부하들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는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것이다.[50] 사실 해군이 가프를 숙청하는 것 자체가 손해가 너무나도 막심하기도 하다. 현 시점의 가프는 해군대장 출신인 쿠잔+시류를 포함한 검은수염 일당의 간부진을 동시에 상대하는 수준의 강자인데, 이런 가프를 체포하려면 최소한 해군 대장 두명은 투입해야할 것이며, 만약 놓치면 해군대장~사황급 범죄자가 생기는 셈이다. 미호크처럼 혼자 돌아다녀도 골치 아픈데 가프가 만약 아들인 드래곤에게 합류하기라도 하면, (해군 입장에서) 최악의 적인 혁명군에 막강한 전력이 추가되는 셈. 순수하게 전력상 손실만 봐도 이 정도이며, '해군이 전설적인 영웅을 토사구팽했다'는 사실로 인한 해군 내 사기 저하와 민심 악화까지 더하면 정말 천하의 멍청한 짓거리인 셈. (록스 토벌까지 고려하면 현 해군 내에서 실적이 가프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센고쿠를 포함해 단 한명도 없다. 그런데 가프가 토사구팽될 수 있다면 그 누구도 버려질 수 있는 셈) 가프를 처벌함으로서 얻는건 기강을 세우는 것과 '해적/혁명군 짓을 하면 가족도 엄벌받는다'는 엄포를 놓는 효과 밖에 없는데 반해 손해는 너무나도 극심하다.[51] 실제로 정상결전 이후 가프는 전역 의사를 밝혔으나 오히려 해군 측에서 이를 만류해 교관으로라도 남게 했다. 즉 숙청은 커녕 가프가 자진해서 떠나겠다고 해도 해군쪽에서 잡아야 하는 인물이다.[52] 장포대는 장성 진급 포기한 대령이라는 뜻으로 동기들이 별 달고 있어서 그야말로 무서울게 없다. 물론 선을 너무 넘으면 큰일나지만 오랜 군 생활 경험이 있는 대령이니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지킨다. 현실에서 가프와 더 가까운건 중장 진급 포기한 소장, 일명 중포소다. 중포소는 육군참모총장이 동기라 제어할 윗선이 없다. 장포대 이하 말년 간부는 어르고 달래던 윽박지르던 해서 제어를 할 수 있는 윗선이 있는데 실제로 고성균 예비역 소장이 구독자의 질문에 자신의 현역 시절 썰을 풀어주는데 제2 작전사령부 참모장 시절에 장포대의 만행을 겪었고 자신이 직접 1기수 선배인 해당 장포대를 불러서 들어올때 상관에 대한 경례 생략부터 시작해 그 장포대의 만행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구두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이 같은 군 기강을 어지럽히는 언행이 적발되면 규정대로 징계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놔서 제어했다. 근데 중포소는 이게 불가능하다. 물론 육군 한정이고 해군/공군은 해당 없다.[53] 삼대장들을 포함한 다른 해병들에게 가프는 경외의 대상이다. 한 해군 장교는 센고쿠에게 가프가 록스 해적단을 토벌한 이야기를 듣더니 '그게 가프 중장님 영웅전설의 시작이었나...... 역시 그분은 대단해요'라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54] 실제로 시키는 로저의 체포와 최약의 바다 이스트 블루에서의 처형 소식에 로저를 모욕하는 거냐며 마린포드에 처들어왔고 센고쿠와 가프가 나서서 마린포드가 반파 될 정도의 격전끝에 제압해 임펠 다운 레벨 6에 투옥시켰다. 과거 날뛰던 반디 월드를 잡기 위해 역시 이 둘이 투입되었다.[55]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센고쿠 가프가 아닌 센고쿠 가프라는 것이다. 즉 로저도 저 둘을 동시에 상대하는 건 위험하게 본다는 거다.[56] 더글라스 불릿, 반디 월드, 패트릭 레드필드 등.[57] 사실상 해병이란 이래야 한다는 모범적 사례이자 사람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해병의 표상.[58] 손자들이 해군에 비전을 가지도록 이끄는 대신 무조건 해군이 되라고 강요하면서 해군하기 싫다고 할 때마다 주먹질을 했고, 극장판 필름 레드 특별편 과거에서 루피가 해적이 되려 하지 않았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던 것 때문에 '막장부모'로 보는 시각도 있다. 물론 어느정도 만화적 과장이 들어갔을 뿐 가프는 작중 손자들을 사랑하는 호쾌한 인격자로 보는 것이 맞으며, 육아법이 현대적관점에서 보기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해도 '막장부모'로 설정된 것은 아니다.[59] 심지어 이것도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셋의 현상금을 똑같이 맞춘 결과로 세부 내용이 공개되었다면 40억 후반, 심하면 50억대 이상으로 폭등했을 가능성도 있는 금액이다. 알다시피 빅 맘은 최악의 세대트라팔가 로유스타스 키드가 쓰러트린 데 비해 카이도는 맨투맨으로 루피가 이겼기 때문. 모르건즈가 사진은 바꿔쳤지만 현상금은 바꿀 수 없어서 30억 그대로 공개되었지만.[60] 드래곤은 임관 후 한동안 해군으로 활동하기까지 했으나 실망해서 탈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팬들은 반진담으로 설령 에이스 사보 루피도 해군이 되었어도 드래곤과 같은 절차를 밟지 않았겠냐고 하는 중.[61] 사실 아무리 패왕색을 가진 캐릭터들이라고 해도 어렸을때는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카이도는 어렸을 때 국왕의 용병으로 부림받다가 록스 해적단 해체 이후 자기만의 길을 갔고, 링링은 카르멜의 영향으로 모두가 동등한 세계를 만들고 싶어하면서 슈트로이젠을 만나고서야 자신의 길을 찾았다. 도플라밍고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 친구들인 도플라밍고 패밀리가 자신을 추대하고 나서야 목적이 생겼다. 루피는 어렸을때 자신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친 샹크스란 해적, 같은 패왕색 패기 보유자이자 비슷한 성향인 에이스, 세상의 추태를 경험하고 난 사보 등의 영향으로 아주 어릴 때부터 자기 목적의식이 뚜렷한 특이한 케이스인 것. 드래곤은 반면 이런 영향이 없고 가장 가까이 있는 아버지가 가장 정의로운 해병이니 해군에 먼저 입대하는게 자연스럽다.[62] 당장 루피가 정부 기관인 에니에스 로비를 박살낸 뒤 친히 행차하고 보인 언동도 여기에 대한 책망이 거의 없이 손자랑 투닥투닥할 뿐이고, 센고쿠의 닦달에 실행한 체포도 대충대충이었다.[63] 객관적인 관점에서 그들이 잘나가봤자 해군인 가프 입장에선 기뻐할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좋아하는 것은 가프가 사회의 대립구도보다 인간적인 관계를 내심 더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보여준다.[64] 센고쿠도 함께 싸웠으며 이 과정에서 마린포드가 반파되었다.[65] 주먹에 맞고 추락한 인물은 당시 흰수염 해적단 1번대 대장 마르코.[66] 문법을 보면 알겠지만 가프 센고쿠가 아니다. 가프나 센고쿠 둘 중 한 명이라도 데려오라는 것. 즉 해적왕이 보기에도 센고쿠 혼자만으로도 가프에 맞먹는 강자로 여겨진다는 소리다. 둘 다 로저와 맞먹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만약 저 둘이 진짜 동시에 오면 천하의 해적왕이라도 주저 없이 도망가야 한다. 실제 로저와 동급인 대해적 시키는 저 둘을 한꺼번에 상대했다가 결국 제압 당한 후 체포되어 임펠 다운에 수감되었다.[67] 벌떼처럼 쏟아져 나오는 검은 수염 해적단 선원들에게 한 말. 저때의 가프는 심지어 시류의 칼에 복부를 관통당한 상태였다. 가프가 얼마나 괴물인지 알 수 있는 부분.[68] 최종장에서 고령의 나이임에도 해군 대장이었던 쿠잔, 사황 최고 간부인 시류와 다른 검은수염의 간부진 여럿을 동시에 상대로 하면서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다만 코비를 지키려다가 입은 중상 이후 힘이 점점 떨어지면서 결국 제압당하긴 했으나, 멀쩡할 때는 쿠잔을 상대로 우세한 싸움을 이어갔다.[69] 작중 묘사를 보면 해군 본부 쪽에서도 받지 않을 걸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대장 승급 제의를 보내고 있다.[70] 심지어 휴가 중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갓 밸리 사건때도 휴가로 바캉스를 즐기던 중이었고, 천룡인들 수학여행 간 곳에 내가 왜 가냐며 갈 생각이 아예 없었음에도 로저가 온다는 말을 듣자 바로 출동했다.[71] 원피스 블루딥에서 흰 수염, 시키와의 관계를 숙적으로 표시하고, 가프를 에이스를 맡김이라고 표시하나 동시에 에이스를 부탁하는 장면에서 "숙적마저 매료시키는 자유로운 사나이"라고 적혀있다. 로저는 가프를 수십 번이나 싸워온 숙적인 만큼, 동료만큼이나 잘 알고 신뢰할 수 있다 여겼고 블루딥에서는 둘이 맞서 싸우는 중 우정이 싹텄다고 한다. 실제로 가프도 로저를 완전히 미워할 수 없었다고 회고한다.[72] 보통 이런 식으로 '주먹'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초월적인 무장색 패기와 괴력을 활용한 육탄전이 특기다. 무장색을 쓰지 않은 순수 근력도 엄청난데, 군함을 샌드백 삼아 패기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근력으로만 치는 훈련을 젊은 시절부터 수십 년간 해오면서 인간의 경지를 초월한 근력을 얻었으며, 그 위력은 산만 한 거대 철구를 한 손으로 휘두르거나 가볍게 던진 포탄이 함포보다 빠르게 날아들고, 거인족 이상의 덩치를 지닌 산후안 울프를 바다로 날려버리는 수준이다. [73] 말이 '이상'이지 일반적인 거인족은 20미터 정도에 '국토 끌어가기' 오즈처럼 거대한 거인이 67미터인데, 산후안 울프는 최대 180미터에 달한다. 안 그래도 거대한 거인이 거대거대 열매를 먹어서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커진 것. 몸길이로 보면 몬스터버스의 고지라보다 더 크다. 울프가 180cm인 사람으로 치면 일반 거인은 손바닥 크기 밖에 안된다.[74] 훈련을 한 뒤에야 찾아갔다는 점에서, 가프가 칭자오를 훈련 없이는 이길지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의 상대라는 걸 인정했단 뜻이기도 하다. 이후 가프의 강함이 조명되며 칭자오 또한 재평가를 받았다.[75] 보통 이런 식으로 힘에 치중한 캐릭터의 경우 스피드가 느리다거나 민첩하지 못하다는 단점이라도 붙어 있기 마련인데 가프는 그런 거 없이 굉장히 민첩하다. 첫 등장부터 밀짚모자 일당 그 누구도 반응하지 못할 스피드로 접근하여 루피에게 주먹을 갈긴 것을 시작으로, 사최간인 마르코에게 날아가 주먹을 날리고, 벌집에서는 쿠잔도 당황할 정도로 빠르게 접근하여 주먹을 날린 다음 바닷가 근처에서 순식간에 섬의 해골에 접근하여 펀치를 날리는 등 압도적인 무력과 함께 최상위권의 스피드도 가지고 있다. 견문색 패기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안 나오지만 시류의 투명투명 열매 능력을 감지하고 대응하기도 했다. [76] 그 외에는 쥬라큘 미호크 정도가 가프와 유사사례로 뽑힌다. 비슷한 사례로 패왕색의 부재 쪽으로는 사카즈키마샬 D. 티치가 자주 뽑히며, 열매의 부재 쪽으로는 샹크스골 D. 로저가 자주 뽑힌다.[77] 패왕색과 악마의 열매가 둘 다 없는 건 가프와 미호크 정도이며 이들이 과거에는 로저와 샹크스와 라이벌이었다는 설정 하나만으로 4부의 미칠 듯한 파워인플레를 따라잡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오만 강자들이 추가된 미디어 믹스까지 다 따져봐도 이런 케이스는 끽해야 제파 1명 밖에 더 없다.[78] 일단 카이도는 아직 청소년~청년 정도의 연령이었다.[79] 극장판 설정이지만 제파가 38세에 해군의 대장이 되었는데 그때 이미 흰 수염 등과 시대의 라이벌이었다는 설정이 있다.[80] 사황인 카이도/빅 맘의 연합을 두고 록스의 재림이라고 할 정도이다. 사황은 1세력이 (열세이긴 하지만) 해군본부와 맞짱 뜰 정도로 거대하며, 이들 중 둘이 합친다면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 그 정도로 거대한 세력을 록스 해적단에 비유했으니 이들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81] 저 시점에서 매우 오랜 시간이 흐른 최종장에서 가프가 각 잡고 힘을 쓸 때도 스스로 '완전히 녹슬었다'라고 말했다. 즉 저 말은 흔히 하는 너스레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약해진 게 맞다는 것이다. 당하는 입장에선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는 게 문제지만.[82] 루피의 기어 3 시리즈보다도 더 큰 수준인데 이 철구와 비견되는 크기의 물건을 던진 인물로는 정상전쟁 당시 빙산을 집어던졌던 흰 수염 해적단 3번대 대장 조즈와 해군 본부에서 거인족보다도 큰 신체조건 및 괴력을 선보인 리틀 오즈 쥬니어, 힘힘 열매의 능력자가 되어 을 통째로 뽑아 던진 검은 수염 해적단지저스 바제스 정도밖에 없다.[83] 마르코가 사황이나 해군대장의 공격도 막는 초월적인 방어력과 회복력을 가진 캐릭터임을 감안하면 가프의 공격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84] 처음에는 독자들도 그냥 분노에 찬 말 정도로 생각했지만 최종장에서의 전개를 보고 '정말 가능했을지도...?'로 여론이 기울었다. 쿠잔은 사카츠키와 10일간이나 격전을 벌인 만큼 동급의 강자라 볼 수 있는데, 가프는 지켜야할 제자가 있는 상태로, 쿠잔을 상대로 처음에 우세한 모습만 보여줬다가 이후 간부들 다수를 포함한 검은수염 일당들을 상대하고, 코비를 지키려다가 최고간부 시류에게 관통상을 입어서 약화된 상태에서도 쿠잔과 호각으로 싸웠기 때문. 결과적으로는 패배했지만 일단 전력 차이가 넘사였고, 심지어 가프는 코비를 지키다 칼에 복부를 관통당한 상태였다. 또한 쿠잔에게 끝내 제압당한 것도 코비 일행을 탈출시키려고 무리하게 움직였던 탓이지 이 때도 쿠잔을 경악하게 만든 스피드로 넘어뜨린 것을 보면 만약 쿠잔과 일대일 승부였다면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몸의 한계가 오기 전까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85] 해군은 가프 같은 예외를 빼면 기본적으로 계급=강함이다. 노쇠했지만 당시 센고쿠와 그와 동격의 강자인 가프는 현역 대장들 이상으로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키자루의 팔척경곡옥에 아무런 피해가 없었던 마르코가 가프의 주먹에는 바닥에 꽂혀 상처를 입었다. 물론 사카즈키도 살의를 품은 흰수염에게 그렇게 얻어맞고도 잠깐 쓰러진 게 전부인 엄청난 맷집을 보여줬으니, 쉽게 죽어주진 않았을 것이다.[86] 게다가 현 상황은 전시상황이나 다름없는데, 적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내분이 일어나면 좀 더 많은 적이 있는 사카즈키가 기회를 노린 해적들의 공세까지 같이 받아 위험할 가능성이 더 높고, 내분 자체로도 공멸의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 해군 원수로서 반드시 막았어야 했다.[87] 정상전쟁 직후 센고쿠가 붕대를 감고 있자 뭘 하느라 붕대 감았냐고 놀리던 사람들은 가프의 힘을 보고 저걸 막았으면 붕대 감는 게 당연하다고 센고쿠의 붕대를 인정했다.[88] 능력에 따라 케바케다. 루피처럼 패기만 없으면 어지간한 물리공격에 면역인 존재도 있고, 버기처럼 참격에 한해선 무적에 가까운 사례도 있다. 반대로 어둠어둠 열매처럼 오히려 물리타격에 지나치게 약해지는 사례도 있으며 철괴를 쓰거나 무장색 패기를 입히거나 루나리아족이거나.[89] 더 갈 것도 없이 해적왕 로저조차 최후에는 평범한 칼에 참수당하며 생을 마감했다. 즉 카이도나 킹 같은 케이스가 매우 이례적인 것이지, 일반 인간에게 내구도를 따지는건 약점 축에도 못 끼는 특징이다.[90] 흰수염은 진동 능력을 이용했지만 가프는 무장색 패기를 방출하여 깨부셔 나왔다.[91] 그냥 내려꽂기도 아니고, 무장색 패기를 둘러 내려꽂았다. 자연계인 쿠잔에게는 데미지가 먹힌 것. [92] 전투 구도는 쿠잔이 상대하다가 잠시 타격을 입고 멈춘 후,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들이 연이어 가프에게 당하거나 고전하는 모양새였다.[93] 산후안 울프의 크기가 오즈를 뛰어넘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괴력이다.[94] 이렇게 고령임에도 해군의 영웅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복부의 중상 이후 점점 힘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전까지 무적에 가까웠던 모습과 달리 크로스카운터 이후 일어나는 데도 시간이 걸렸고 피사로에게 일격을 먹인 뒤에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점이 치명타로 작용해 검은 수염 일당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95] 당장 전성기의 가프는 얼음대륙을 갈라버린 전성기 돈 칭자오의 추룡송곳못과 호각의 싸움의 나날을 벌이다가 끝내 승리해 돈 칭자오의 송곳머리를 민둥머리로 만들어버렸었다.[96] 실제로 활약이 그러해서 독자들 사이에서도 구세대다운 막강한 전력으로 인정받고 있다.[97] 무려 현재의 해군 원수와 원수 자리를 두고 열흘이나 싸운 (前)해군 대장, 임펠 다운 서장과 동급이자 사황의 오른팔인 (前)임펠 다운 간수장, 임펠 다운 LV.6 수준의 사황 간부들을 전부 혼자서 막아낸 것이다.[98] 쿠잔은 비교적 온건한 편이고 시류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활약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가프가 얼마나 대단한지 체감이 잘 안된다면, 저들과 동급인 아카이누 + 마젤란을 동시에 상대한다고 생각해보자. 마그마와 맹독이 함께 덮쳐 온다면 말그대로 재앙과도 같을 것이다. 가프는 저정도와 비슷한 급의 적들에 여타 임펠다운 LV6 출신 간부들, 벌떼처럼 인해전술로 몰아붙이는 잔챙이들을 모두 고령의 나이로 홀로 막아내며 코비와 후배들을 성공적으로 탈출시킨 것이다.[99] 적의 홈그라운드인지라 끊임없이 적들이 쏟아져나오는 건 물론이고 코비를 대신해서 시류의 기습을 받아 치명상을 입은 시점에서도 쿠잔과 검은 수염 일당이 당황할 정도의 전투력을 보여주며 코비와 다른 해병들을 무사히 탈출시켰다.[100] 가프 정도면 본인의 권한과 능력으로 당시 밀짚모자 일당 전원을 즉결 처형하는 것 따위는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101] 물론 포탄이나 특대 철구를 보조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102] 더빙판: 철권 메테오.[103] 다만 가프의 전성기에서도 활동했던 카이도, 빅맘, 흰 수염, 시키 같은 이들이라면 맞다고 여길 수도 있다. 전성기(젊을 적)의 가프는 지금보다 세면 셌지 약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이들도 당연히 가프를 만만히 볼 사람들은 아니다. 이들 역시도 가프처럼 나이 먹고 노인이기 때문. 괜히 정상전쟁에서 가프가 마르코를 한 대 치기만 했는데도 다들 경악한 게 아니다. 당초 첫 등장에서 70대 중반인 노인이 저렇게 팔팔하다면 경악하는 게 정상이다. 당장에 정상전쟁 시점에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흰 수염이 70대 초반이었다.[104] 더빙판: 철권 별똥별.[105] 물론 가프는 자기 손자라고 떠벌리다가 센고쿠한테 딱 걸려 단단히 혼쭐이 나곤 어쩔 수 없이 그냥 손자랑 놀아주는 겸 루피를 잡으려는 '시늉'만 한 거라 전혀 진심이 아니었기에 방어가 가능했다. 루피가 도발해 살짝(?) 화났을 때 던진 특대 철구는 방어할 엄두조차 못 내고 꾸 드 버스트를 써서 도망쳐야 했다.[106] 여기에 작중 묘사에선 봐주느라 안 보여준 거지, 실제론 여기에 권골 메테오, 유성군 어느 쪽이든 가프 본인의 살인적인 무장색을 부여할 수 있을 테니, 포탄을 쏜다는 레벨이 아니라 폭발하는 건 덤으로 칠 수준의 공격이다. 만약 가프가 이때 무장색을 썼다면 이때 패기의 존재조차 모르던 밀짚모자 일당은 절대 막을 수가 없었다.[107] 이 기술의 위력을 보면 밀짚모자 일당을 상대한 주먹 운석이나 주먹 유성군은 그야말로 애들 장난에 불과했단 것을 볼 수 있다. 펀치 한방으로 건물 수십 채를 박살내는 레벨인 만큼 만약 가프가 워터 세븐 당시 직접 주먹을 휘둘렀다면 아무리 사우전드 써니 호라도 가루가 되었을것이다.[108] 지금까지 단 한 방으로 이 정도 위력을 보인 기술은 정상전쟁 편에서 마린 포드를 갈라버렸던 세계 최강의 남자의 '지진', 현 해군 원수의 '유성화산', 무려 사황 두 명의 합체기인 '패해' 그리고 세계 최강의 생물의 최강 기술인 '승룡 화염팔괘'와 그것을 찍어 눌러버린 주인공의 '바즈랑 건' 정도이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사황 혹은 그에 준하는 해군 대장의, 게다가 전원 능력자인 데다 그것도 필살기에 가까운 기술인데, 가프는 이런 위력의 기술을 그냥 맨주먹과 무장색 패기만으로 갈겨버렸다.[109] 단순히 상대를 바닥에 내리꽂는 기술이라면 자연계인 쿠잔에게 데미지를 줄 수 없었을 것이다.[110] 손자인 몽키 D. 루피도 이름 없는 해병을 조종해서 다른 해병을 공격하는 '고무고무 우리편 로봇'이라는 기술을 사용한 적이 있다.[111] 가프의 전투센스를 보여주는 것 외에도 왜 가프가 해적에게서 "악마"라고 불리는지 잘 알려주는 기술이기도 하다. 사실 상대가 악랄한 해적이고 치열한 전투 중이라서 그렇지, 적의 공격을 그 동료로 막은 뒤 불타는 동료들을 다시 상대에게 던져 그 피해를 늘리는 행적은 보통 악역이나 할 만한 행위다.[112] 대나무를 쪼개듯 세로로 베어가르는 행위를 뜻한다. 쿠로사키 잇신의 턱 쪼개기의 오마주인듯.[113] 흰 수염조차 지진 능력으로 마린 포드 건물을 두 번 공격해 무너뜨린 걸 생각하면(처음에는 단순 균열) 단순히 무장색 패기와 괴력만으로 말도 안 되게 큰 성을 부순 가프의 기술은 어마어마하다. [114] 피를 흘리며 중상인 탓에 힘겨워하는 중이었다.[115] 노쇠한 상태 + 관통상까지 입은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성기 시절은 이보다 훨씬 빨랐을 수도 있다. 괜히 해적왕의 숙적이 아닌 셈.[116] 과거 사략해적 돈 칭자오 등의 대해적들을 무력화시킨 전적이 있다.[117] 이러한 관계는 샹크스쥬라큘 미호크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다. 샹크스와 미호크는 서로 라이벌 관계인데, 샹크스는 작중 최강의 패왕색 보유자 중 하나인 반면 미호크는 패왕색을 보유하지 않았다.[118] 다만 패기가 의지의 힘이라는 점을 볼 때, 세계관 최강자급 무장색 사용자인 가프라면 조금만 감정을 담아도 그에 상응한 패기가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119] 가프는 아무런 능력이나 특수무기도 없는 순수한 무투파에도 불구하고 이 말도 안되는 무장색 패기와 본인의 초월적인 육체 능력만으로 다른 최강급 능력자들에 비견될 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쿠잔의 빙결 능력에 당했을 때 흰수염은 진동 능력으로 깨고 나왔으나 가프는 그냥 힘으로 깼다.[120] 팬덤에서 농담삼아 "전신 경화는 필패"라고 하는데, 실제로 이를 사용한 대부분의 자들이 이후 패배했을 뿐 아니라 가프 뿐 아니라 사황, 해군대장, 미호크 등 세계구급 강자들은 전신 경화를 쓴 적이 없다.[121]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122] 특히 가프 휘하의 부하들은 가프에게 매료된 듯한 묘사가 많고, 정상전쟁 당시 가프가 "역시 지니고 태어났나."라고 말해서 마치 가프가 보유한 패왕색을 루피도 지니고 태어났구나 하고 보는 시선이 많았던지라 의외라면 의외. 루피의 경우 성격, 성향을 보고 패왕색을 지녔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패왕색 보유자를 질리도록 봐왔을 가프라면 경험을 토대로 패왕색의 유무를 충분히 유추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123] 오히려 검은수염 해적단의 잡졸들이 단체로 그에게 몰려드는 묘사가 나왔다. 그가 만약 패왕색을 썼으면 쿠잔 말마따나 가프를 '꽁꽁 묶어둬도 죽일 수 없는 잔챙이들'은 진작에 전부 게거품 물고 기절했을 것이다.[124] 현재 패왕색을 가진 해적들은 대부분 해적왕이 목표인 야심가들이며, 굳이 해적왕이 아니더라도 "세계 최고" 타이틀과 얽힌 경우가 많다. 세계 최강의 검호를 노리는 롤로노아 조로가 패왕색을 얻었을 때도 킹이 "과연... 너도 왕이 되려는 것이냐?"라고 했고 조로는 "그래... 친구랑 약속했거든!"이라고 긍정했다. 다만 야마토의 경우는 카이도한테 물려받은거고 아직까지 자질에 관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설정이 바뀐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정상전쟁 당시 가프가 역시 가지고 태어난 건가라며 패왕색의 유전 여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지라 지켜볼 여지가 있다. [125] 물론 명성으로 인해 스스로 가프를 따르는 해병들이 많고 워터세븐에서처럼 이끌고 나타나는 모습도 보이지만, 코비와 헤르메포를 훈련시켰다는 것을 제외하면 관리자로써 책임 그 이상의 모습이 묘사된 적은 없다.[126] 애초에 센고쿠의 정의관은 군림하는 정의이다.[127] 손자인 루피만 보더라도 패왕색을 응용한 공격을 터득하고 나서야 카이도에게 정말 유의미한 타격을 주기 시작했고 강자로 인정받았다.[128] 사실 낭만을 떠나서 패왕색 패기의 설정 자체가 매우 단순해진다. 가프는 올곧고 정의롭지만 왕이 되려고 하거나 세상을 바꾸려는 어떠한 야망도 보여준 적이 없으며, 이 점은 위에 설명되었듯 패왕색 패기의 부재로 자연스럽게 설명된다. 그런데 만약 그가 패왕색 패기 보유자라면 이런 야망 자체는 루피나 다른 사황들의 개인 성격 때문이고, 패왕색 패기는 단순히 엄청나게 강한 힘 정도의 특색만 갖게 될 뿐이다.[129] 보면 알겠지만 작중 1대1로 가프를 패배시킨 이는 한명도 없다. 루피는 말할 것도 없고 쿠잔조차도 시류의 기습으로 부상당한 가프를 검은 수염 해적단 전원을 끌어모아 상대하여 간신히 제압했다.[130] 루피와 격돌하기 직전 순간적으로 에이스와 루피가 어릴 때의 행복했던 추억이 떠올랐다. 결국 가프는 루피의 주먹이 코앞까지 다가왔을 때 눈을 감고 전투를 포기해 버렸다.[131] 이 당시 루피의 실력으론 사실 가프를 이기기는 커녕 유효타를 주는 것조차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 당시보다 훨씬 강해진 2부에서조차 초중반엔 사황은커녕 간부에게도 고전했고, 사황 카이도에겐 1방에 기절했는데, 가프는 고령의 나이에도 해군대장과 1대 1 싸움이 가능한 레벨이었기 때문.[132] 가프도 군함으로 갈 수 있었지만, 그랬다면 쿠잔이 바다를 얼려 도주를 저지할 가능성이 매우 컸다. 그래서 벌집섬의 모든 해적들과 쿠잔, 검은 수염 해적단의 관심을 오로지 자신한테 집중 시키기 위해 싸움을 택했다.[133] 가프는 쿠잔을 상대로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며 비교적 우세하게 싸움을 이어갔지만, 시류의 기습으로 복부가 뚫리는 큰 부상을 입고 나서는 크로스카운터로 더블 녹다운이 되었다. 이런 가프를 보고 해적단의 졸개들이 약해졌다며 달려들었지만, 잔챙이에 불과했기에 쿠잔이 직접 상대하겠다며 나섰다. 피를 흘리며 힘이 떨어지던 가프가 힘을 짜내 섬과 일체화한 아발로 피사로의 머리를 쪼개며 해군들의 탈출을 도왔고, 이후 결국 패배하고 만다.[134] 원작 1059화에서 레일리는 자신이 나이가들어서 티치를 못이길거같다는 말을 하였는데 가프가 레일리의 말을 증명시킨 싸움이라 할 수 있다.[135] 민간에는 로저가 자수한 것이 아니라 해군이 직접 체포했다고 공표했는데, 그럴 리가 없다며 시키가 쳐들어왔다.[136] 심지어 전 해군 대장인 쿠잔과 전 임펠다운 간수장인 시류를 포함한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진을 혼자 상대하면서 한 것이다.[137] 다만, 심한 부상은 아닌지 1088화에선 쿠잔, 시류, 바스코 샷, 아발로 피사로를 위시한 수많은 해적들이 함께 쓰러진 가프를 포위하고 있다. 가프 입장에서 일대다인 상황이기에 적의 머리 수를 줄이기 위해서 가볍게 제압하고 치워버린 것으로 보인다.[138] 아래 언급된 자들은 전부 가프가 압도 내지는 우위를 점했으나 외부요인으로 싸움이 방해받은 케이스이지만, 로저만큼은 유일하게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고 대등한 존재로 묘사된다.[139] 가프의 목적은 처형대로 향하는 해적들을 막는 것이니 굳이 후속타를 넣을 필요가 없었고, 반면 마르코는 가프를 뚫고 처형대로 가야했기 때문에 공격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도 마르코가 공격을 멈춘 것은 자신의 공격력으로 가프의 방어를 뚫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벌집 전투를 통해 가프는 사황 2인자급인 시류조차 정면승부를 피해 기습을 하고, 해군대장 출신 쿠잔도 1대1로 제압할 수 없을 정도의 전투력이라고 밝혀졌기 때문에 이 점이 더욱 명확해졌다. 해군 입장에서 최후의 보루 역할이 가프였던 셈.[140] 그리고 달려들려던 검은수염 해적단의 일반 해적들은 쿠잔이 너희로는 못 이긴다고 제지하며 본인이 싸움을 재개한다.[141] 후에 나온 쿠잔의 질문을 통해 이는 대장으로의 승진을 본인이 거절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무려 해군 원수의 말을 씹고 나오면서 한 말이다.[츠루:] 출격 요청 안 나왔잖아!? 금방 배 부숴버리니까 싫어. 널 태우는 건.[142] 대장 승진을 거부한 이유. 이후 레벨리편에서 대장이 천룡인을 보좌해야 하기 때문인지 거부한 걸로 보인다.[센고쿠:] 처형을 방해하게 놔두지 않아···!![방송판] 가장 약하다고 해도 좋다. "이스트 블루"는 평화의 상징.(센고쿠: 처형을 방해하게 놔두지는 않겠다···!!)[143] 이 말을 들은 상디 曰 루피의 무한한 생명력의 근원을 본 것 같다.[144] 이 말을 들은 보가드가 "전혀 설명이 안되니 (상부엔) 놓친 걸로 하죠"라고 태클을 건다. 이후 센고쿠에게 보고할 때도 보가드가 알아서 둘러대는데 옆에서 가프가 눈치없이 손자운운하다가 센고쿠에게 걸렸다는 사실이 쿠잔의 언급으로 밝혀진다.[145] 가프가 눈물을 흘리면서 하는 말. 곁에서 같이 지키는 센고쿠는 이제 와서 무슨 짓이라도 하면 설령 자네라 해도 용서치 않겠다고 엄포를 놨고, 가프는 그럴 생각이었으면 진작 그러고도 남았다며 대꾸했다. 즉, 마음만 먹으면 흰 수염 해적단이 진입하기 전에 에이스를 구출한다고 센고쿠와 혈전을 벌일 수 있다는 것.[146] 이 말을 듣고 우는 가프를 본 에이스는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착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수그린다.[147] 이 광경을 목격한 센고쿠는 착잡한 표정으로 "누가 너보고 나서라고 했나."라고 말했다. 그도 그러한 게 센고쿠 본인의 입장에서는 (비록 말은 안 했지만) 친우인 가프가 손자들과의 싸움을 괴로워 하고 있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추정컨데 배려 차원으로 일부러 싸움에서 정황상 (자신과 대등한 실력을 지닌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빼주기까지 했는데, 해병으로서 대의와 임무를 위해 오히려 제 발로 나서는 모습을 보자니 착잡하다 못해 한탄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148] 말은 이렇게 하지만 결국 죽고 싶지 않다는 에이스의 말을 떠올리면서 공격을 거두고 눈을 감으며 루피의 공격을 맞고 만다. 명백히 자신의 공격이 빨랐음에도.. 이를 지켜본 센고쿠 역시도 가프를 책망하기보단 "네놈도 부모인 게지."라고 하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149] 원하지 않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난다는 말은 어쩌면 형을 살리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자신의 손자를 막아선 자신에게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150] 스테리가 천룡인이 되고 싶으니 귀족의 연줄을 내놓으라고 말하자 한 말. 이 대사는 짧지만 독자들한테는 사이다와 같은 통쾌함을 선사한다.[151] 갤럭시 임팩트로 주위를 초토화시킨 후 부린 엄살. 이 말에 검은 수염 해적단 졸개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며 절규하는 것이 볼거리.[152] 정작 정상결전 당시에 비슷하게 말해놓고 일부러 손자의 주먹에 맞아줬다는 걸 생각하면 묘한 대사다. 물론 둘의 상황은 다르다만.[153] 오직 이기는 게 정의다라고 외친 도플라밍고와는 대조적. 해병과 해적의 가치관 차이를 명확히 보여준다.[154] 로저가 갓밸리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휴가 도중에 바로 출동하여 갓밸리에 도착해서 로저와 싸우기 위해 로저를 찾는 가프의 모습.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은 라이벌이었다 .[155] 모건이 자고 있던 자신을 베어버리고 도주하자 깨어나서 한 말. 이에 단체로 꽈당쇼를 벌이는 휘하 해군들은 덤.[156] 물론 이걸 뒤집자면 모건따위가 휘두른 도끼질로 생긴 상처는 가프는 그냥 없는거나 가벼운 찰과상정도로만 취급한다는거다. 실제 강함을 생각하면 더 그럴테고.[157] 상명하복을 어기고 해군에서 쫓겨나기 직전이었던 코비헤르메포에게 한 말.[158] 해적 밀짚모자 루피의 친구라는 코비의 말을 엿들은 후.[159] 자신을 이기면 해군에 남기겠다는 가프에 제안을 들은 코비가 자신은 해군 장교가 될 거라고 하자.[160] 가프와 진심을 다해 싸운 코비와 헤르메포를 두들겨 팬 후.[161] 코비와 바둑을 두면서 코비에게 생각에 얽매이지 말고 단호함을 가져야 한다는 충고를 하며.[162] 코비에게 자신이 불합리한 현실을 견뎌 온 과정을 말해 주면서.[163] 주임원사마냥 직접 문 수리, 기수낮은 장교들이 절대 하대하지 못함, 최고사령관과 말 놓을 정도로 짬킹이여서 아무도 못 건드림, 무공훈장 소유자여서 세계정부에서 숙청 불가능. 그리고 정작 지휘권이나 결정권이 없어서 에이스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 현실에서도 4성 부대장의 주임 원사는 두 단계 아래인 소장급 예우를 받는 게 일반적이며 가프는 해군 본부 중장이고 해군 본부는 가프보다 두 단계 위인 해군 본부 원수가 총지휘관이다. 예우상 주임원사는 부대 내부에서 지휘관, 부지휘관, 참모장에 이어 4위이다.[164] 국내에서도 유명한 사례로 탑건 시리즈의 매버릭 대령을 생각하면 쉽다.[165] 580화까지를 기준으로 25번이나 사라졌다고 한다.[166] 중장 가프는 방심했다 & 중장 가프는 '너무' 방심했다. TVA판에서는 며칠 동안 잠 안자고 도넛먹기 기록을 세우느라 못 잤다고 말한다.[167] 즉, 모건따위에게 가슴팍을 베여도 그 정도는 제대로 된 상처 취급도 안하는 한편으로는 부하들을 먼저 챙기는 덕장의 면모를 갖췄다는 말도 된다.[168] 참고로 그 상황에서 루피도 같이 잠들었다. 다만 루피에게 그 전이나 그 이후에도 루피는 이야기에 지루해서 잠드는 장면은 있어도 기면증 증세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루피는 로브 루치와의 전투에서 생긴 피로로 인해서 잠들었던 것을 가프가 강제로 깨웠다가 다시 잠든 것으로 볼 수 있다.[169] 실제로 표지연재에서 약간의 얼굴개그를 보여주기도 했다.[170]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에선 루피처럼 고기를 아주 좋아하는 설정으로 나와 작중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코비도 고기를 좋아하는 거 보고 알았어야했다고 납득하는 개그씬을 보일 정도. 뿐만 아니라 양도 늘어서 한 끼에 자기 얼굴 만한 고기를 몇 개 씩이나 먹어치운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카레라는 설정을 살려서 보가드가 "저건 아무 것도 아니다. 카레 가게에서의 모습을 봐야한다."라고 말한다.[171] 결국 체포되어 본부로 압송될 모건 앞에서 계속 졸다가 기습을 당한다. 물론 본인은 한강에 돌던지는 느낌일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잠만 자고 있었지만.[172] 일본에서는 옻차[173] 또 루피가 모리아를 쓰러뜨렸다는 말을 듣자 역시 내 손주라고 웃어댔다. 당연히 센고쿠는 조용히 하라고 화냈다.[174] 센고쿠 曰 닥쳐라, 가프. 이 자식! 더빙판에서는 센고쿠: 지금 그게 중요하냐? 이 노인네야!라고 화냈다. 묘하게 원판보다 과거의 전우끼리 싼티나게 치고받는 모습이 강해진건 덤.[175] 번역되면서 센고쿠도 전병인 해군 쌀과자를 정말 좋아한다.[176] 이야기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들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가 부숴버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숴진 걸 먹는다.[177] 이에 에이스는 루피가 해병이 되면 하루 새 군함의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가프가 해적을 상대로 하는 것보다는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받아쳤는데 이 때문인지 루피가 해병이 되었다면의 if를 얘기할 때 식량 문제가 많이 나온다.[178] 루피도 닥치는대로 먹지만 눈앞에 스모커가 나타나고 로그타운에서 만났던 걸 알아채자 남은 음식 전부를 한입에 털어넣고 튀었다. 그렇다고 그 전에도 느긋하게 먹은 건 아닌데 하도 빨리빨리 먹어대다 보니 보던 스모커가 그만 좀 먹으라고 호통쳤을 정도. 게다가 루피는 신체랑 내장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고무고무 열매의 특성상 안 그래도 엄청난 먹보 기질이 더욱 돋보인다.[179] 다만 공식적인 이름은 없는지라 이 인물을 확실하게 가프라 부르기도 뭐하다. 물론 호탕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은 비슷하지만. 여담으로 한일 성우(나카 히로시/온영삼)까지 같다. (여기선 이상범이 아닌 기존 성우가 연기한다.)[180] 패왕색이 없는 본인의 성향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데, 누군가 위에 서려는 패왕색 패기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집단을 창시하는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집단에 합류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패왕색 패기 보유자인 아들 드래곤과 손자 루피는 아예 세계를 바꾸겠다는 반세계정부결사집단 혁명군을 창설하고 루피는 자유롭게 자신의 해적단을 만들어 다닌다. 또한 패왕색 패기 보유자인 동기 센고쿠는 해군의 정점인 원수 자리에 올라 본인의 정의관인 '군림하는 정의'를 실현했다.[181] 레벨리의 모순적인 모습을 비웃으면서도 "피만 흐르지 않는다면 이걸 평화라고 부르겠다만..."이라고 하는 대사가 이를 잘 보여준다. 가프 역시 해군이 완전한 정의가 아니란 점은 잘 알고 있으나, 그의 목표는 '피가 흐르지 않는 것,' 즉 희생되는 이들이 없게 하는 것이다. 해군이 썩은데가 있어도 어쨌거나 민간인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선 이들의 존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군에서 활약하는 것이다.[182] 물론 원피스 세계 기준 평범하다는 것이다. 20개월 동안 출산을 하지 않고 버티는 건 현실로 치면 당연히 불가능하다. 사람이 주먹질 한방에 산을 박살내고 도시를 쳐부수는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그냥 정신력이 매우 강한 일반인 A 정도라는 점일 뿐이라는 것.[183] 다만 이는 아내와 며느리 모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드래곤의 서사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아껴두고 있을 뿐일수도 있다.[184] 같이 나오는 캐릭터는 로저와 레일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