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4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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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롯데 자이언츠/2014년 1. 개요
1. 개요[편집]
롯데 자이언츠의 6월 일정은 사직-문학-사직-사직-마산-대전-사직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LG와 KIA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사직 야구장에서 9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6월 3일~6월 5일 VS 한화 이글스 (사직)○ 1승[편집]
2.1. 6월 3일[편집]
비는 많이 오지 않았지만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주중경기라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선발 로테이션 재정비가 발표되었는데, 김사율이 불펜으로 빠지고 2군에서 올라온 송승준이 다시 선발로 들어갈 예정이다. 비 예보가 있어서 당분간 4선발 체제로 운영한다고 한다.
2.2. 6월 4일[편집]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야구장은 일단 열렸고 팬들은 경기하길 기다렸지만, 경기가 시작할 때 즈음에 내리는 비 때문에 다시 중단 되었고 결국 19시가 되어서 취소되었다. 오늘 취소된 2경기도 역시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옆에 있는 마산 야구장[1]과 위에 있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2]의 경우 우천취소 없이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는 점 때문에 누군가가 기우제를 지내서 부산만 우천취소 되도록 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덕분에 롯데 입장에선 로테가 꼬이면서 8일 문학 SK전 선발로 이정민을 고민 중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때마침 이정민의 경우 2012년 8월에 그 장소에서 그 팀 상대로 인생투[3]를 벌인 적이 있어서인 듯하다.
2.3. 6월 5일[편집]
- 심판: 강광희, 김풍기, 김준희, 김성철
이 날은 밀리터리 유니폼 데이 행사가 있어서 얼트저지를 입고 경기했다.
장원준은 지난날의 부진을 씻고 6 ⅓이닝동안 1실점하며(이마저도 김태균의 솔로홈런으로 내준 점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은 4회 2점을 내고 6회에도 찬스가 있었지만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6회에 찬스를 잡았을때 심판에 항의를 하며 흥분했던 앤드류 앨버스가 7회부터 등판하지 않으면서 찬스가 찾아오게 된다.[4] 7회에 송창식-윤근영-정대훈-마일영을 상대로 7회에만 7점을 내며 사실상 승부를 매듭짓게 된다. 투수진에서는 6회 아웃카운트 2개를 이명우가 잡아주고 나머지 1이닝씩은 정대현과 최대성이 던져주며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승리.
3. 6월 6일~6월 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편집]
3.1. 6월 6일[편집]
- 심판: 이영재, 김정국, 원현식, 문승훈
득점지원을 많이 받던 유먼이 선발이라 팬들은 기대감 속에 경기를 지켜봤지만, 정작 유먼 본인이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며 4회 1사까지 6실점을 하며 강판당하게 된다. 이후 불펜으로 내려간 김사율이 6회 1점을 내주긴 했지만 괜찮은 피칭을 했고 강영식과 최대성 역시 실점이 없었지만 초반에 점수를 너무 많이 내준 상황이라 패전을 막진 못했다. 타선은 문규현이 솔로홈런을 손아섭이 쓰리런 홈런을 치며 3점차까지 좁혔지만, 득점이 너무 늦은 시기에 나왔고 결국 9회 초에 박희수에게 틀어막히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 날 경기 패배로 승률은 동률이지만 상대전적에서 SK에게 밀리는 롯데가 6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3.2. 6월 7일[편집]
- 심판: 원현식, 문승훈, 김정국, 윤상원
그간 부진하며 2군에까지 갔었던 송승준이 7이닝 7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투수진은 7회 송승준 이후 8회에 원 포인트 릴리프 이명우와(0.1이닝) 김성배(0.2이닝)가 던졌으며 9회 말에 김성배가 바로 볼넷을 내준 이후로 무사 1루에 김승회가 등판해 무난하게 막으면서 영봉승을 기록했다. 타선은 1회 초에 전준우의 안타이후 히메네스가 투런 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얻었고, 5회 초에 정훈과 전준우의 안타, 히메네스의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만루의 사나이라 불렸던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다시 2득점을 하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3.3. 6월 8일[편집]
- 심판: 김정국, 윤상원, 문승훈, 이영재
1회 초부터 고효준을 상대로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이 파울홈런을 친 이후 유격수 땅볼을 치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SK의 유격수였던 김성현의 송구실책으로 다시 1사 만루가 되었지만 어제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던 만루의 사나이 황재균이 화끈하게(...) 병살타를 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루이스 히메네스가 4회 초 무사에서 솔로 홈런을 치며 추가 1득점을 했다. 9회 초에도 박정배를 상대로 1사 1, 2루에서 문규현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도합 3득점을 했다. 선발이었던 옥스프링은 몇 차례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며 7 ⅓이닝동안 7삼진 무실점을 하며 쾌투했고, 8회 1사 1, 2루에서 내려갔을때는 후속투수 강영식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틀어막았다. 이후 9회 말에 김승회가 등판하며 무난하게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영봉승을 달성했다. 타선은 고효준을 상대로 5 ⅔이닝동안 2득점을 하며 약간 해메는 모습을 보였지만 투수진의 빛나는 호투와 적재적소에 난 점수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다.
4. 6월 10일~6월 12일 VS LG 트윈스 (사직)○ 동률 시리즈[편집]
이 3연전부터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중단되었던 앰프 및 치어리더 응원이 재개된다.
또한, 이번주 홈경기 내내 챔피언스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각각 여러 종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게 된다.
4.1. 6월 10일[편집]
- 심판: 임채섭, 최수원, 이계성, 이기중
경기도중 이병훈 해설위원은 양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언급을 했다. 실제로 장원준은 1회와 2회에 선두타자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고 2회에 3루수 황재균과 유격수 문규현의 호흡이 맞지 않아 선취점을 내줬다. 와일드 피치까지 나왔지만 1루수 박종윤의 나이스 캐치로 추가실점은 막아냈다. 이후로는 안정적인 피칭을 했지만, 6회 초 들어가면서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무사 1, 3루에서 와일드 피치로 한점더 내주게 된다. 이어 7회 초에도 안타이후 번트타구 때 2루수 정훈이 어설픈 수비를 하면서 타자까지 살면서 다시 무사 1, 2루에 몰리게 된다. 결국 최경철의 번트이후 박용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게 된다.
이후 김사율이 등판했지만, 2사에 이진영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고 장원준의 최종 실점은 5점(3자책)이 되었다. 8회에도 최대성이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결국 9회 말에 예정된 수순으로 봉중근이 등판하고 삼진 하나를 포함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지고 말았다. 타선은 앞서 서술한 대로 불안불안했던 류제국을 상대로 강민호와 황재균의 홈런을 제외하면 제대로 흔들지 못하며 끌려갔다. 결정적인 장면은 7회 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유원상을 상대로 친 손아섭의 정중앙 안타성 타구가 중견수를 보던 작은 이병규의 나이스 수비에 잡히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다.
장원준은 할만큼 해줬지만 1번의 실책과 1번의 실책성 실수가 아쉬웠으며 타선은 이틀 우천취소 이후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2. 6월 11일[편집]
이 날은 챔피언스데이 행사가 있어서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다.
양 팀의 선발인 유먼과 임정우가 호투를 하며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첫 득점은 4회 말에 손아섭이 볼넷-도루-2루 상황에서의 와일드 피치로 이뤄졌다. 이어 6회 말에 2사 2, 3루 찬스에서 정현욱을 상대로 최준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가득점을 하게 된다. 이후 최준석 2루주자 대신 임종혁이 대주자로 들어갔지만 곧바로 런다운에 걸리며 홈쇄도를 했던 루이스 히메네스가 아웃되며 2, 3루 찬스에서 추가득점에는 실패한다. 7회 말에도 1사 1, 3루까지 갔지만 이번에는 문규현이 병살타를 때리며 좀체 달아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 그러다 8회 말에 1사 상황에서 바뀐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손아섭이 투런 홈런을 치며 쐐기점을 내게 된다. 이후 9회 초에 김승회가 삼진-전준우의 호수비-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두게 된다. 투수진은 유먼이 7이닝동안 1실점[6]하며 호투했으며,
4.3. 6월 12일[편집]
15시에 내리는 비가 17시쯤 그쳤으나 경기시작 직전에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주중경기 취소로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 날은 유니세프 데이 행사가 있어서 일단 선수들은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방수포 슬라이딩은 정훈이 했다.
5. 6월 13일~6월 15일 VS KIA 타이거즈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5.1. 6월 13일[편집]
- 심판: 권영철, 추평호, 나광남, 전일수
이 날은 챔피언스 데이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한편, 정식 선수로 등록된 김주현이 9번 타자 좌익수로 롯데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선발로서 출장하였다.
상대 선발이 올 시즌 투수 거의 전 부문에서 수위를 달리는 양현종이었기에
5.2. 6월 14일[편집]
- 심판: 나광남, 전일수, 추평호, 박근영
오늘역시 챔피언스 데이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밀리터리 데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한편, 내전중인 베네수엘라에 두고 온 가족들을 데려오기 위해 한달여 전부터 손을 썼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히메네스가 선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경기 말에 대타로 등장하여 중견수 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경기 자체는 옥스프링이 3회 1아웃 상황에서 나지완의 머리를 맞추며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가 생겼지만, 후속투수 김사율이 2⅔이닝동안 2실점하며 분전했고, 정대현이 안치홍에게 투런포를 맞은걸 빼고는 여러 명의 투수들이 실점 없는 피칭을 했고, 타선은 홀튼에게 솔로 홈런과 투런 홈런을 연타석으로 친 최준석이 3타점, 전준우와 박종윤, 김주현이 각각 1타점씩 내며 도합 6득점을 했고 9회 초에 김승회가 무난하게 틀어막고 세이브를 올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히메네스는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서 안타를 치고 바로 대주자 임종혁으로 교체되었다.
5.3. 6월 15일[편집]
- 입장관중: 17,866명
- 경기시간: 17:01~20:40 (3시간 39분)
- 심판: 추평호, 박근영, 전일수, 권영철
오늘 입는 유니폼은 선데이 유니폼이다.
선발 장원준은 3회 안치홍에게 쓰리런을 맞는 등 4.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상대 선발 김병현도 4이닝 3실점으로 쉽게 공략하지는 못했다. 후속투수 이명우와 홍성민이 한 점씩 내주기도 했다. 타선은 손아섭이 톱타자로 나오면서 4안타를 치고 전 타석 출루를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밥상을 전부 걷어찼다.
6. 6월 17일~6월 19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편집]
이 경기 이후 롯데는 6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4일간 경기가 없다.
그리고, 영원한 캡틴 조성환이 은퇴 의사를 6월 16일에 표명했다.
6.1. 6월 17일[편집]
- 심판: 윤상원, 원현식, 이영재, 김정국
1회 초부터 타선이 터졌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주었고 황재균의 1타점 단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회에 4점을 냈다. 경기는 롯데쪽으로 기울고... 그러나 1회 말부터 유먼이 상대 1번 타자 박민우에게 15구 커트 싸움에 휘말리며 볼넷 출루를 허용하더니 경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3번 타자 나성범 타석에서 정훈의 실책으로 인해 1점을 내준 후 미친듯이 맞아나가더니 순식간에 5실점. 1회 초 4점을 낸 게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5회 초 황재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긴 했으나 그게 끝. 그 이후 역전 찬스에서 강민호의 2루타성 타구가 상대 3루수 모창민의 하이점프캐치로 잡혀 버리고 그 과정에서 일찍 스타트를 끊었던 박종윤이 귀루하지 못해 더블아웃을 당한 게 치명적이었다.
이후 이명우와 김성배[9]가 2점씩 더 내주면서 무난하게 패배.
요약하자면, 용규놀이와 실책에 휘말리면서 꼬인 경기라 할 수 있었다.
6.2. 6월 18일[편집]
- 심판: 이영재, 김정국, 원현식, 문승훈
찰리는 7이닝까지 4K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반면 롯데는 1회와 2회에 각각 손아섭과 히메네스의 실책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하였다.
한편, 강민호는 어깨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6.3. 6월 19일[편집]
- 심판: 원현식, 문승훈, 김정국, 윤상원
선발이었던 옥스프링은 3회 말에 만루위기를 맞기도 했고 그전에 손아섭의 실책도 나왔었지만 꾸역꾸역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으며 5 ⅔이닝동안 4실점(2자책)했다. 타선은 상대 선발인 이재학에게 6 ⅔이닝동안 단 2득점하며 끌려갔다. 1회 초에 테임즈의 실책을 곁들여 1점을 냈고,(다득점이 아닌 게 아쉽긴 하지만) 6회에도 찬스가 있었지만 이번엔 반대로 테임즈의 호수비에 걸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7회 초에 희생타로 1점을 내며 조금씩 차이를 좁혀간다. 그리고 8회 초, 7회 2사부터 등판한 손민한을 상대로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히메네스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찬스가 찾아왔고, 뒤이어 등판한 문수호를 상대로 박종윤이 초구를 통타,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역전하게 된다. 다급해진 NC는 원종현을 등판시켰지만 최준석과 황재균, 용덕한에게 안타, 볼넷, 안타를 내주고 중견수였던 나성범의 송구실책으로 대주자였던 신본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한점을 얻었다. 이후 임창민을 상대로 전준우가 희생 플라이를 치며 8회 초에만 5점을 득점하게 된다. 8회 말부터 등판한 김성배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실점했고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는 이명우가 이종욱을 3구삼진으로 따냈다. 이후 9회 초에 마무리 김승회가 등판했고 NC의 클린업 트리오인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을 무난하게 처리하며 무블론 신화를 이어가며 팀의 NC전 연패를 끊어냈다. 4강 싸움이 걸린 상황에서 2위이자 지역 라이벌에게 루징 시리즈를 당해 아쉽지만 그래도 휴식기를 앞둔 경기를 이겼기에 비교적 좋게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그리고 주말 휴식기동안 4위 두산 베어스가 6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스윕패를 당한 덕분에 롯데는 앉은자리에서 4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7. 6월 24일~6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편집]
7.1. 6월 24일[편집]
- 심판: 우효동, 김준희, 강광희, 김풍기
상대 선발이 신인인 조영우라 유리하게 갈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지만, 장원준이 최저구속 134Km의 새털직구를 선보이며 한화의 타선에 탈탈 털렸고 결국 4.1이닝 4실점(3자책)을 하며 5이닝을 채 던지지 못하고 내려갔다. 이후 최준석이 5회 초에 김기현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 7회 초에는 정대훈을 상대로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9회 말 무블론 신화를 써갔던 마무리 김승회가 등판하면서 무난하게 이길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한상훈을 땅볼로 잡아낸 이후 김경언에게 안타를 허용하더니 결국 김태균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며 막판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 날 문규현이 번트를 시도하다 손에 공을 맞아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며 최소 2개월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겼으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역전패까지 당하며 잃은 것이 너무나 많은 하루였다. 역전패를 당한 것보다 하위타선의 핵인 문규현이 빠진 것이 더 크게 다가오게 되었다.
7.2. 6월 25일[편집]
- 심판: 강광희, 김풍기, 김준희, 김성철
선발 유먼이 1회부터 2점을 내주고 시작하며 요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것과 비례해 팬들은 경기 시작을 불안에 떨며 보게 된다. 그나마 1회 말 원아웃 상황에서 김태균의 홈런성 타구를 좌익수 박종윤이 슈퍼캐치로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에도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은 송창현을 상대로 맥을 못추다 드디어 찬스를 6회 초에 잡게된다. 무사에서 히메네스의 타구를 송창현이 캐치하고선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하며 세이프가 선언된다. 이후 송창현은 안주던 볼넷을 최준석을 상대로 내준 것을 시작으로 2사 2, 3루 상황에서 선발 라인업 선수들 중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던 강민호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신본기를 선택하게 된다. 결과는? 체인지업과 높은 공에 연달아 헛스윙하다가 한복판 직구를 두들겨서 1타점 적시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훈이 다시 만루상황에서 주자일소 역전 적시 3루타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하게 된다.
8회 초에도 신본기의 적시타와 정훈의 안타[11] 전준우의 3루수 땅볼로 2점을 추가로 얻어냈다. 8회 말 김성배가 피에에게 1실점 하긴 했지만, 9회 초에 다시 허유강을 상대로 황재균이 쓰리런홈런을 치며 쐐기를 박게 된다. 선발 유먼은 1회 2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던지며 6이닝 2실점을 했고 불펜진도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한화는 8회와 9회에 투수를 총 4명을 바꿨지만 5실점하며 불펜진이 롯데보다 불안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한편, 이 날 선발 라인업에 들었던 타자들은 번저강 선생을 제외하고 최소 한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4안타를 친 정훈과 이틀 전 부상으로 낙마한 문규현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준 신본기의 활약이 돋보였다.
7.3. 6월 26일[편집]
- 심판: 김준희, 김성철, 김풍기, 우효동
시작부터 옥스프링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다득점의 전조를 보이기 시작한다. 2회를 시작하면서 김태균-최진행-김회성에게 순서대로 2루타 두 번과 안타를 내주며 2실점을 하게 된다.
3회에도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고 4회에 결국 투아웃 상황에서 2실점을 하며 3 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조기강판 된다. 하지만 후속투수 김사율이 김태균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내주며 옥스프링의 자책점은 6으로 늘어났고 본인도 피에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2자책)하고 만다. 투수진은 절망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동점이 여러 번 나올 만큼 타선은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 2회에 1사 만루에서 폭투로 첫 득점을 한 걸 시작으로 3회 2사 1루에서 최준석이 투런홈런을 쳤고, 4회에 정훈의 적시타와 5회 최준석의 무사 1, 3루에서의 병살타로 5점을 내며 3점차로 좁혀놓게 된다.
그리고 6회가 되면서 1사에서 신본기가 2루타+최진행의 수비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정훈이 최영환에게 14구를 던지게 한 끝에 3루에서 송광민의 태그실책으로 1, 3루가 되었고 이후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다시 1, 3루가 된다. 여기에 손아섭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번엔 2, 3루 상황이 된다. 그리고 타석에는 손바닥 통증으로 5회부터 빠진 히메네스를 대신해 교체되어 들어온 4번 타자 이승화. 양 팀의 팬들은 별 기대를 하지 않았고 평소대로 흘러가겠지 생각했지만 웬걸? 좌완 김기현을 상대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양 팀의 팬들을 경악시켰다.
이후 8회에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났고 9회 초에 김승회[12]가 최진행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겨우 세이브를 올린 끝에 시소처럼 스코어가 왔다갔다했던 경기를 간신히 승리로 끝내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게 되었다.
8. 6월 27일~6월 29일 VS NC 다이노스 (사직)○ 스윕[편집]
8.1. 6월 27일[편집]
- 심판: 문동균, 오훈규, 김병주, 이민호
이 시즌 따라 만나기만 하면 쥐잡듯이 털리는 NC에게 처음으로 3연전 첫 경기를 얻었다.
타선은 앞에서 가라앉으면 뒤에서 터지는 식으로 자칫 하다가는 막혀버릴 수 있는 기회를 어찌어찌 살려내면서 꾸준하게 득점을 만들어 냈다. 다만 경기 초반 웨버가 흔들릴 때 더 많은 득점이 가능했기에 어찌보면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손아섭이 3번 타자로 나왔지만 무안타로 그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준석과 박종윤에게 기회를 넘기지 못 했다.
송승준이 퀄리티 스타트(6.2이닝 3자책)를 기록해 불펜진의 누수는 막을 수 있었지만 지난 한화 3연전이 모두 박빙으로 끝나서 일부 계투들은 연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마무리 김승회는 이번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등판. 그것도 8회에 김성배가 흔들려 급하게 올라와서 1이닝을 오버해서 책임졌다. 지쳤다는게 화면에 보일정도였고 9회에도 결국 1실점을 허용하면서 겨우 틀어막았다. 현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계투이기 때문에
8.2. 6월 28일[편집]
- 심판: 김병주, 이민호, 오훈규, 박기택
3회 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박종윤이 골키퍼로 빙의해 실점을 막아냈다. 오죽하면 골키퍼에 빗대서 기사가 나왔을 정도. 그리고 그 베플은... 정성룡 보고있나... [13]
그리고 이것이 승리의 밑바탕이 되었다. 3회 말 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바로 0-1을 만들어 냈으나 4회 초 선발 홍성민이 이호준에게 솔로포를 맞아 동점 허용. 그러나 롯데는 6회에 김사율을 투입해 NC 타선을 막은 후 6회 말 전준우[14] - 손아섭의 연속 2루타로 간단히 결승점을 뽑고 최준석은 3루 직선타, 박종윤이 또 2루타를 치고 황재균이 단타로 박종윤을 불러오며 일거 3득점. 8회 1사에 단 6구만에 이닝을 끝냈던 강영식이 9회들어 2사에 테임즈와 이호준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강판되었고 나흘 연속 던졌던 김승회 대신 정대현이 등판해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하고 1-4로 승리했다. 상대 선발이었던 에릭 해커는 완투를 했지만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NC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이 날 패한 5위 두산과는 2.5게임 차로 벌어졌다. 다만 3위 넥센이 그 두산의 상대여서(...) 넥센과도 2.5게임 차. 근래 들어 NC가 부진한 덕에 NC와도 4게임 차로 어느 정도 가까워졌다.
8.3. 6월 29일[편집]
- 심판: 오훈규, 박기택, 이민호, 문동균
6월 마지막이 되어서야 첫 3연전 스윕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상대전적 절대열세였던 NC를 상대로 거두었기에 더 의미가 있는 일.
경기 초반까지 찰리에게 노히트를 허용하다 전준우의 4회 선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또 5회까지의 수비에도 계속 위기를 자초했으나 이를 잘 넘겼다.
그리고 대망의 5회 말. 1, 2루 기회에서 강민호가 11구 싸움으로 볼넷 출루를 성공하고 신본기는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승화가 스퀴즈를 대면서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후 정훈의 실책출루, 전준우의 2루타, 손아섭의 홈런으로 8점을 득점하여 5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원준도 흔들흔들했던 지난 등판을 날려버리는 투구를 보여줬고 오랜만에 이명우와 최대성이 나오면서 경기감각을 조율했다.
월말을 기분 좋게 끝냈고 월승률도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다음 달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1] 직선거리 40km. 차량으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다.[2] 직선거리 100km. 차로 1시간 반 정도면 간다.[3] 8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고 있었으나 9회에 솔로포를 맞아 완봉완투가 물 건너갔다.[4] 6회가 끝난 시점에서 투구수가 겨우 83개였다. 아무래도 한화 코칭스태프에서 자제력을 잃은 앨버스를 보고 더는 등판시키지 않은 걸로 추정된다.[5] 당시 경남중 3학년이었다.[6] 6회 초에 정성훈의 3루타 이후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로 인한 실점.[7] 안타 하나 내주고 이닝을 소화하지 못함.[8] 결국 다음날 12일자로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주현.[9] 1점은 최대성의 분식회계.[10] 박종윤(4회) 용덕한(5회) 문규현(7회)[11] 이 과정에서 김경언이 조잡한 수비를 보여주며 신본기가 3루까지 가게 된다.[12] 사흘 연속 등판이었다. 믿을만한 불펜투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13] 당시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호 주전 골키퍼였던 정성룡은 그야말로 욕받이였다. 알제리전 4실점 해놓고 나서 퐈이야 드립으로 대중들 민심은 대폭발했다. 당연히 저 기사도 누구라고 특정은 안 했을 뿐이지 사실상 정성룡을 대놓고 저격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14] 나성범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며 2루타가 되었다. 이 날 나성범은 타석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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