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로노아 조로/작중 행적/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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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적
작중 행적 · 1부 · 2부 · 전적
소속
밀짚모자 일당 · 최악의 세대

왼손
일반 카타나 → 3대 귀철

화도일문자
오른손
일반 카타나 → 유바시리흑도 슈스이엔마
하위 문서
기술 · 특징 · 인간관계 · 명대사
기타
아무 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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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트 블루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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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린 쉘즈 타운에서 마을 소녀 리카를 구하기 위해 해군 제153지부'도끼손' 모건 대령의 아들 헤르메포가 키우던 애완 늑대 '소로'를 해쳐서 붙잡히고 말았다. 헤르메포는 조로에게 형틀에 묶인 채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티면 풀어주겠다고 거짓말을 했고 여기에 속아 넘어간 조로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로부터 9일 후, 동료를 찾고 있던 루피가 나타났다. 이때 루피를 보고 "9일 동안 이러고 있었더니 당장이라도 황천에 갈 것 같다."며 사례로 맨 처음 걸린 수배범의 목을 줄테니 이 밧줄 좀 풀달라고 부탁했는데 정작 리카가 주먹밥을 들고 오니까 배 하나도 안 고프니까 그거 갖고 빨리 돌아가라고 윽박질렀다. 그리고 리카가 떠난 뒤 헤르메포가 땅바닥에 버리고 마구 짓밟아 진흙투성이에 완전히 뭉개진 주먹밥을 한톨도 안 남기고 모두 먹고 나서 루피에게 "그 꼬마한테 좀 전해주라. 맛있었다. 정말 잘 먹었다고 말이다."라고 부탁했다.[1]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사정을 알게 된 루피가 다시 와서 "밧줄을 풀어줄테니까 동지가 돼주라!!"라고 부탁했지만, 누가 좋다고 해적 같은 악당이 되겠냐며 곧바로 거절했다. 하지만 루피는 포기하지 않고 헤르메포가 뺏어간 검을 돌려받고 싶다면 동료가 돼라고 협박하더니 대답을 듣지도 않고 기지로 쳐들어갔다. 그사이 코비가 헤르메포는 처음부터 약속을 지킬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고 이대로 있으면 사흘 뒤에 처형당했다는 진실을 알려줬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건이 부하들을 이끌고 나타나 처형을 집행하려고 했지만 루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루피가 내민 손을 잡으면서 "해적은 돼주마. 약속했으니까!! 하지만 잘들어!! 난 야망이 있다!! 꼬드긴 건 바로 너야!! 야망을 포기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내게 사과해라!"라고 엄포를 놓았다.[2] 그 후 신묘한 연계 플레이로 모건 대령을 제압하고 비로소 한 사람의 해적이 됐다.

이렇게 해적선도 없고, 해적기도 없지만 밀짚모자 일당을 결성한 루피와 조로는 쉘즈 타운 주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곧바로 위대한 항로로 향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중대한 오류를 범했으니, 바로 항해술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항해도 못하는 해적이라니. 딴 해적이 듣고 웃겠다!"라고 한탄했지만, 결국 쉘즈 타운을 떠난 지 얼마 안 돼서 표류했다. 게다가 허기가 졌던 루피가 새를 사냥하려고 했다가 역으로 붙잡혀서 납치를 당하는 황당한 사태까지 일어났다(...) 루피를 쫓아 황급히 노를 젓다가 나미에게 낚여서 배를 빼앗기고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던 버기 해적단의 선원 3명을 태우게 됐고 이들의 안내를 받아 오렌지 마을에 도착했다.[3] 그리고 버기탄이 강철 우리 안에 갇힌 루피를 날려버리기 직전에 나타나 덤으로 나미까지 구한 다음 자신에게 덤벼든 '광대' 버기를 단숨에 썰어버렸다. 하지만 방심한 탓에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에 허를 찔려 옆구리에 중상을 입고 말았다.[4]

다행히도 버기탄이 장전된 대포를 역으로 이용한 기지를 발휘해 버기 해적단의 눈을 가린 다음 특유의 괴력으로 다섯은 덤벼야 겨우 옮길 수 있는 강철 우리를 둘러업고 도주에 성공했다.[5] 그 후 상처를 대충 수습한 상태로 버기 해적단의 No.2 참모장 '곡예사' 캐버디와 충돌하여 도깨비 참수로 승리을 거두고 그대로 드러누워 루피가 버기를 쓰러뜨릴 때까지 잠을 청했다.[6] 그래도 후유증이 남아 싸움이 끝나고 나서도 루피에게 업힌 채로 오렌지 마을을 떠났다. 루피와 나미가 가이몬이 있는 신비한 동물의 섬을 탐험할 때도 계속 잠만 자다가 우솝의 고향 시롭 마을에 와서야 눈을 떴다. 시롭 마을에서 너희들 캡틴이라면 아까 잡아먹었다는 살벌한 농담으로 우솝 해적단을 골리면서 시간을 때우던 차에 내일 아침 카야를 살해하고 재산을 빼앗으려는 쿠로네코 해적단의 초대 선장 '백계' 크로로부터 자신의 말을 비웃은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혼자서 총대를 메고 분연히 일어선 우솝의 용기가 가상해 돕기로 했다.

그런데 우솝이 헛다리를 짚어 쿠로네코 해적단의 상륙 지점과 동떨어진 곳을 지키고 있다가 나미의 팀킬 때문에(...) 미끌미끌한 기름으로 떡칠한 비탈길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그리고 루피는 루피대로 북쪽이 어딘지 몰라서 가장 먼저 뛰어나갔으면서 길을 잃고 만다. 결국 나미와 우솝이 두 사람보다 먼저 도착해 쿠로네코 해적단을 상대하는 근성을 발휘했지만 역시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적잖은 시간을 낭비한 끝에 가까스로 칼로 지면을 찍어가며 비탈길을 거슬러 올라온 조로는 나미와 우솝이 위기에 처한 순간 현장에 도착해 루피와 함께 쿠로네코 해적단의 조무래기들을 순식간에 쓸어버렸다.[7] 중간에 루피가 '1·2' 쟝고의 최면술에 걸려 잠드는 바람에 홀로 '고양이 형제' 샴과 뿌찌를 상대하게 됐는데 약해보이는 겉모습을 보고 얕봤다가 검 두 자루를 빼앗겨 그다지 자신이 없는 일도류를 사용하며 간신히 저항하던 중 나미의 살신성인 덕분에 검을 되찾은 직후 '호랑이 사냥'으로 단번에 제압했다.[8]

그 후 쟝고의 최면술로 파워업해서 일어선 뿌찌를 다시 제압하고 나미 덕분에 잠에서 깬 루피에게 크로를 맡긴 뒤 우솝을 등에 업고 카야의 목을 노리는 쟝고를 쫓아갔다. 그리고 쟝고가 챠크람을 휘두르기 직전에 시야를 가리는 나뭇가지를 베서 우솝으로 하여금 저격으로 카야를 구하게 했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고잉 메리 호에서 출항 준비를 하던 중 해적이 되기 위해 해변으로 나온 우솝이 "너희들도 건강해라. 어디선가 또 만나게 되겠지."라고 말하자 "헛소리만 그만 하고 빨랑 타."라는 짧고 굵은 말로 새로운 동료를 환영했다. 시롭 마을을 떠난 뒤 루피와 우솝이 대포가 있는 배를 얻은 기념으로 연습 사격을 했는데 하필 괴혈병으로 쓰러진 요삭이 안정을 취하고 있었던 바위를 맞춰 조니의 분노를 사게 됐다. 조니는 루피에게 간단히 제압당했고, 뒤늦게 밖으로 나온 조로 덕분에 오해를 풀었다. 요삭 또한 나미의 조언 덕분에 기력을 회복했다. 이 일로 요리사의 필요성을 절감한 밀짚모자 일당은 마침 근처에 있었던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에 방문했는데 오너인 제프가 루피가 '철권' 풀보디와 교전 중에 고무고무 풍선으로 튕겨낸 포탄에 맞아 부상을 입고 만다. 그 결과 선장인 루피가 발라티에의 임시 잡일꾼이 되는 바람에 한가롭게 음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게 됐다.[9]

이틀 후, 클리크 해적단이 발라티에에 나타났다. 처음에는 클리크가 난동을 부려도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으로부터 위대한 항로에서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와 조우해 해적단이 궤멸할 뻔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10][11] 바로 그때 갑자기 클리크 해적단이 거대한 해적선이 둘로 쪼개져서 바다가 요동쳤다. 그리고 그 어수선한 틈을 타 나미가 메리 호를 가지고 자취를 감췄다. 조로는 일을 저지를 빈틈을 노렸던 거라고 분통을 터뜨렸지만, 나미가 항해사가 아니라면 싫다는 루피의 똥고집 때문에 내키지 않지만 그 뒤를 쫓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순전히 '심심풀이'로 이스트 블루까지 클리크 해적단을 쫓아온 미호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거대한 범선을 일도양단하고 칼끝으로 탄도를 바꿔 총알을 빗나가게 하는 미호크의 검술을 본 조로는 "역시 최강이다."라고 감탄하면서 "난 널 만나기 위해 바다로 나왔다!! 한가하지? 한판 붙자."고 자신만만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뛰어난 검사라면 칼로 직접 맞대결해보지 않고도 나와 너의 실력차를 간파할 수 있겠지. 나에게 칼날을 세울 용기는 너의 정신력에서 나온 거야. 아니면 무식해서 그런 거냐."라는 미호크의 말에 "나의 야망 때문에. 그리고 친구와의 약속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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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가 없어. 아무리 뭐라해도 이렇게 멀 수는 없는 거야!! 세계 최강이 이렇게 멀 리가 없어![12]


하지만 조로의 검은 미호크에게 조금도 닿지 않았다. 도깨비 참수를 비롯해 필사적으로 연마한 기술들이 자신은 토끼를 사냥하는데 전력을 쏟아 붓는 멍청한 짐승과 다르다며 미호크가 꺼내든 손바닥만한 단검에 모조리 막혔다. 이스트 블루에서 패배다운 패배를 겪지 않아 내심 자신이 세계최강에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한 조로는 미호크의 말[13]대로 자신이 그저 자만심에 취했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워서 하면서도 필사적으로 달려들었지만, 그 절망적인 격차로 인해 결국 가슴팍을 꿰뚫리고 말았다. 그러나 이곳을 한발짝이라도 물러서면 많은 것들이 꺾여서 이제 두번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 미호크는 패배보다 죽음을 택하는 조로의 안에 깃든 참된 강함을 느끼고 '오랜만에 만난 강한 상대'에게 검사로서 예의를 갖추기 위해 세계 최강의 흑도 요루(夜)를 꺼내들었다. 이에 맞서 삼도류 궁국 오의 '삼천세계'를 사용했지만, 역시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화도일문자를 제외한 나머지 두 검이 산산조각난 조로는 그제서야 패배를 인정하고 "등짝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끝을 내라는 듯이 미호크를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이에 미호크는 미소를 지으며 "훌륭하다."라고 말한 뒤 조로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요루를 크게 휘둘러서 결착을 냈다.[14]

이어 "죽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세계를 알아라. 너 자신을 알아라. 강해져라 롤로노아!! 앞으로 몇 년, 몇 달이라도 이 최강의 자리에서 널 기다려주마!! 사납게 날뛰는 자신의 정신을 가다듬어 이 검을 뛰어넘어 봐라!!! 이 나를 밟고 올라서 봐라 롤로노아!!!"라고 조로를 격려했다.[15] 그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조로는 분한 마음에 억누르지 못하고 오열하면서 루피에게 "···루··· 루피···? ···드···들···리냐? 불안에 떨게 했냐··· 내가···. 세계 최고의··· 검호 정도 되지 않으면··· ···네가 곤란하잖아···!!! 난 이제!! 두 번 다시 패배하지 않을테다!!!! 저 자를 이기고 대검호가 되는 그날까지 절대로 두 번 다시 난 지지 않을 거라고!!!! 불만 있나? 해적왕!"라고 맹세했다.[16] 루피는 이 말을 듣고 활짝 웃으며 "히히히히. 없어!!!"라고 대답했고, 미호크는 "멋진 팀이군. 너희들과 또 만나게 되겠지."라는 감상을 남겼다.[17] 그 후 미호크가 물러가고 루피가 발라티에에 남아 클리크를 상대하는 동안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우솝과 요삭, 조니과 함께 메리 호를 가지고 도망친 나미의 뒤를 쫓다가 코코야시 마을 일대를 다스리는 아론 일당의 본거지 아론 파크 코앞까지 이르렀다.

그런데 우솝과 조니가 "다 베어버릴까?"라는 말을 듣고 기겁해서 밧줄로 묶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작전을 짜다가 아론의 부하들을 보고 그대로 도망친 탓에 싸워보지도 못하고 졸지에 포로로 잡히고 말았다. 아론 파크에서 나미가 아론 일당의 간부라는 사실을 알고 "이게 네 본 모습이냐."라고 쏘아붙이다가 "이녀석은 돈을 위해서라면 부모의 죽음마저도 뒤돌아 잊어버린다구. 냉혈한 마녀같은 여자거든!"라는 아론의 말에 표정이 일순간 굳는 것을 캐치했다. 이에 어떤 사정이 있음을 짐작하고 꽁꽁 묶인 채 바다에 뛰어들어 나미를 실험했다. 짐작대로 나미가 뛰어들어 자신을 구하자 "사람 하나 죽는 것도 못 보는 새가슴이 독한 척해서 어쩌겠다구!"라고 꼬집었다. 이후 나미가 아론을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도망치라고 풀어주었지만, 애초에 우리 항해사를 데려오라는 '선장 명령'을 받고 코코야시 마을까지 온 터라 아론 파크에 남아있던 졸개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하찌의 친절 덕분에 편하게 코코야시 마을에 도착했다. 여기서 동료들과 재회하는 한편 조니로부터 우솝이 나미에게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곧이어 나타난 나미가 우솝이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바다 밑바닥."이라고 대답하자 "잘도 그런 짓을!"라고 외치면 달려들었지만 상디에게 가로막히고 "매의 눈 미호크에게 굴욕적인 패전 후라 열받아 있는 거냐."라고 디스당했다. 악연의 시작 나미가 자리를 떠난 후에는 정말로 나미가 우솝을 죽였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는 상디에게 역으로 "내가 전에 새가슴이라고 해서 열 빡 받은 김에 죽여버렸을지도 모르지."라고 빈정거려서 정말로 한판 붙을 뻔했지만 죽었다던 우솝이 멀쩡하게 살아 돌아와 유야무야됐다.[18] 직후 노지코가 나타나 사정을 털어놓았는데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골아떨어져서 결국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지만 "도와줘."라는 나미의 부탁에 응해 동료들과 함께 아론 일당에게 싸움을 걸었다. 미호크한테 입은 상처가 낫기 전이라 컨디션이 최악이었지만 불굴의 의지를 발휘해 하찌를 쓰러뜨리고 상디가 삽질로 바다에 빠진 루피를 구하는 동안 아론을 상대했다. 도저히 싸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 이내 제압당했지만, 도저히 죽어가는 자의 눈빛으로 보이지 않는 매서운 눈초리로 아론을 질리게 만들었다.

그 직후 루피가 마침내 바다에서 빠져나왔는데 선수 교체를 한답시고 집어던지는 바람에 아론 파크 정문까지 날아갔다. 이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죽여버린다고 이를 갈았지만 워낙 몸상태가 최악이라 그대로 잠이 들어 루피가 아론 파크를 무너뜨린 다음에야 일어났다. 그리고 뒤늦게 나타나 아론 일당이 갈취한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의 재산을 꿀꺽하려는 해군 제16지부 네즈미 대령에게 "사람들이 저렇게 기뻐하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어서야 쓰나?"라고 말하며 부하 해병들과 세트로 묶어서 흠씬 두들겨 팼다. 이렇게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야 코코야시 마을의 의사 나코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았다. 코코야시 마을에서 출항하기 전에 배웅 나온 마을 사람들의 지갑을 순식간에 털어버리고 천연덕스럽게 "다들 잘 있어♡ 그럼 여러분!!!! 다녀올게요!!!!"라고 작별 인사를 한 나미를 보고 "또 언제 배신할지."라며 혀를 찼지만 말만 이렇게 하고 이때를 기점으로 조금도 나미를 의심하지 않았다.

코코야시 마을을 떠난 다음 들린 '시작과 끝의 마을' 로그 타운에서 새로운 검을 구하기 위해 무기 상점을 찾던 중 선장을 잃고 난동을 부리던 해적들을 제압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마지막에 자세가 무너져서 넘어진 타시기의 안경을 주워주는데, 이때 쿠이나와 똑같이 생긴 외모를 보고 엄청나게 놀랐다.[19]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잇폰마츠가 운영하는 ARMS SHOP을 방문했는데 10만 베리밖에 없어서 무시를 당했다.[20] 잇폰마츠가 뒤늦게 화도일문자를 알아보고 60만 베리에 사겠다고 딜을 걸었지만 당연히 쿠이나의 유품을 돈을 받고 팔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거절했다. 그래도 끈질기게 달아붙어서 당황하던 찰나에 갑자기 나타난 눈치도 없이 끼어든 타시기가 화도일문자는 팔면 적어도 1천만 베리 이상은 되는 물건이라고 입방정을 떨어서 거짓말이 들통난 잇폰마츠가 결국 포기하고 퉁명스럽게 균일가로 파는 검이 있으니까 그거 가지고 빨리 꺼지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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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검 무더기에서 검을 고르던 중 타시기가 "칼을 좋아하시나 봐요! 3자루나 가지고 다니시다니. 롤로노아 조로라는 현상금 사냥꾼 같네요!"라고 해맑게 말을 걸자, "자주 듣는 이름이지."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3대 귀철을 발견했다. 타시기는 잘 골랐다며 좋은 검이라고 추천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주인을 잡아먹는 요도를 팔 수 없었던 잇폰마츠가 그 녀석은 역시 안 판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로는 오히려 "마음에 들었어!!! 이걸로 하지!!!"라고 말한 뒤 "그럼 이렇게 하지. 내 '운'과 이 녀석의 '저주'. 어느 쪽이 더 센 지 시험해보자고. 내가 진다면 난 기껏해야 그 정도밖에 안 되는 녀석이란 소리지."라고 하고는 3대 귀철을 위로 던지고서 팔을 내밀고 기다렸다. 당연히 잇폰마츠는 "바보 같은 짓 하지 마!! 팔이 날아간다고!!!"라고 경악했지만 회전하며 떨어지던 귀철은 팔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 바닥에 꽂혔다. 그렇게 귀철에게 인정받은 조로는 "가져가마."라고 말했다. 그리고 태연하게 타시기에게 한 자루 더 골라달라고 부탁했는데 오래만에 멋진 검객의 눈빛을 보고 감동한 잇폰마츠가 아까 속이려고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한 뒤 가보이자 양검 50자루 중 하나인 유바시리를 귀철과 함께 공짜로 건넸다. 덕분에 조로는 명검과 양검을 공짜로 얻을 수 있었다.[21]

이후 로그 타운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골 D. 로저의 처형대가 있는 광장에서 버기에게 붙잡혀 목이 달아나기 직전인 루피를 보고 경악했다. 황급히 상디와 함께 처형대로 달려들었지만 버기의 부하들에게 가로막혔는데, 다행히 루피는 우연히 떨어진 벼락으로 목숨을 건졌다. 정말이지 호쾌한 기적에 상디가 "너 신을 믿냐?"라고 묻자 "바보 같은 소리 그만하고 빨리 이 마을을 뜨자."라고 대답하고 루피를 챙겨 광장을 포위한 해병들을 피해 메리 호를 향해 달렸다. 중간에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타시기와 진검 승부를 벌여 가볍게 제압했다. 왜 자신을 베지 않았냐고 분개한 타시기가 "내가 여자이기 때문입니까?", "차라리 남자로 태어나고 싶었다는 마음을 당신은 모르겠지만요!"라고 말하자 안 그래도 외모 때문에 거슬리는데 하는 말까지 비슷해서 보기 드물게 잔뜩 흥분해 "너 정말 마음에 안 들어!! 나 존재 자체가 말야!!"라며 옛날에 죽은 내 친구와 똑같은 얼굴에 똑같은 말을 하는 표절 가수 같은 여자라고 되도 않는 유치한 트집을 잡았다.[22] 타시기는 당연히 누가 누굴 표절했다고 그러냐고 어이없다고 말했지만 조로는 그대로 자리를 떴다. 이후 로그 타운을 빠져나와 진수식을 거행하고 리버스 마운틴을 올라 위대한 항로에 진입했다.


2. 알라바스타 편[편집]


리버스 마운틴을 넘어 위대한 항로에 입성한 밀짚모자 일당은 쌍둥이 언덕을 뒤로 하고 우연히 만난 정체불명의 페어 Mr.9미스 웬즈데이의 간절한 부탁에 따라 위스키 피크로 향했는데 바람, 하늘, 파도, 구름 등 무엇 하나 믿을 수 없는 위대한 항로 특유의 기후 변화로 애를 먹었다. 그런데 혼자 태평하게 자다가 날씨가 가라앉고 나서야 어기적거리며 일어나 "아무리 날씨가 좋다고 다늘 너무 늘어져 있는 거 아냐? 진로는 제대로 가고 있는 거겠지?"라고 염장을 지르고 난 후 어디선가 들어본 작명 방식이라고 Mr.9 페어를 추궁하던 중 항해를 돕지 않은 죄로 나미에게 쥐어터졌다(...).

위스키 피크에 도착하고 나서 열린 환영 연회에서 주량 대결로 13명을 격파하고 동료들과 함께 그대로 엎어져 잠이 들었다는 것은 페이크. 진작에 위스크 피크는 의기양양하게 위대한 항로에 들어온 초짜 해적들을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소굴이고 그 배후에 과거 자신을 스카웃하려고 했던 바로크 워크스라는 사실을 꿰뚫어 보고 이 정도 무리는 충분히 혼자서 상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방심을 유도했던 것이다. 홀로 현상금 사냥꾼 100명을 상대하기에 앞서 "또 하나. 선인장 바위의 묘비가 늘겠군!"라는 Mr.8의 말에 "묻겠는데 늘어날 묘비가 하나로 될까?"라고 응수하였다. 그렇게 싸움이 시작되었고 로그 타운에서 만난 '두 신입'을 테스트했는데 유바시리는 "가벼워! 좋은 칼이군."라고 호평한 반면 3대 귀철는 베는 맛은 끝내주지만 문제아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본래 루피의 목을 노렸던 Mr.8을 비롯한 프론티어 에이전트들은 종횡무진 날뛰는 조로를 보고 해군이 실수해서 두 사람의 사진이 바뀐 것이라고 확신했다.(...)[23]

프론티어 에이전트 무리까지 모두 제압하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던 중, 돌연 나타난 Mr.5미스 발렌타인이 바로크 워크스에 잠입했던 알라바스타 왕국의 호위대장 이가람(=Mr.8)과 공주 네펠타리 비비(=미스 웬즈데이)를 공격했다. 멋대로듯 노시라며 길 한복판에서 자고 있던 루피를 챙기고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이가람이 바짓가랑이를 잡고 제발 공주님을 구해달라고 사정했다. 방금까지 싸웠던 적을 구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 "한 번 더 벤다?"라고 위협하지만 역시 잠든 척 했다가 소동을 틈 타 몰래 빠져나온 뒤 상황을 주시하던 나미가 등판해서 예전의 빚을 들먹이며 등을 떠밀어서 어쩔 수 없이 나서게 되었다.[24][25] 조로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Mr.5의 코딱지를 베어서(...) 비비를 구해주었다.[26] 그런데 갑자기 일어나서 사정을 모르던 루피가 쓰러져 있던 위스크 피크의 현상금 사냥꾼들이 죄다 쓰러져 있는 걸 보고 "이런 은혜도 모르는 녀석!!"이라며 조로에게 달려들었다. 사정을 설명해도 적이 밥을 먹여줄 리 없다며 도통 안 믿는 루피에게 조로는 열이 뻗쳐서 "그래. 이 기회에 너랑 나랑 누가 더 강한지 한 번 판가름을 내자."며 진지하게 상대하기 시작했다. 정작 Mr.5와 미스 발렌타인은 두 사람의 안중에도 없었고, 자기들을 무시하지 말라며 덤볐다가 싸우는데 방해된다며 분노한 루피와 조로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둘의 싸움은 나미가 끼어들고 나서야 끝이 났고, 이후 오해가 풀리자 언제 그랬냐는 듯 둘이 시시덕거렸다.

상황이 정리되고 비비는 나미와 대화를 하던 중 실수로 바로크 워크스의 보스가 칠무해 크로커다일이라고 말해버리고, 이 사실은 언럭키즈를 통해서 곧바로 바로크 워크스 상부로 보고된다. 나미는 위대한 항로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칠무해의 표적이 되냐고 눈물을 흘리지만 조로는 속 편하게 "이렇게 금방 거물들과 싸울 수 있다니 우리 운이 좋은데?"라고 염장을 질렀다. 그리고 이가람의 희생을 딛고 바로크 워크스의 추격망을 피해 비비를 데리고 일당들과 함께 위스키 피크를 빠져나갔다.

얼마 후, 밀짚모자 일당은 리틀 가든에 도착한다. 상디는 조로더러 식량이 부족하니 사냥감을 좀 잡아오라고 하는데, 조로가 "너는 절대로 못 잡을 녀석으로 잡아오겠다."라고 도발하자 바로 걸려들어 누가 더 큰 녀석을 잡나 사냥 시합을 벌이게 되었다. 사냥감을 찾아 해매던 조로는 트리케라톱스를 발견해 순식간에 잡아버리고 마침 근처에 있던 나미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건 Mr.3의 함정이었고, 그대로 나미, 비비와 함께 밀랍 인형이 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조로는 당황하지 않고 발이 묶인 상태라면 다리를 자르면 그만이라며 자기 발목을 찔렀고, 조로가 진심이라는 것을 느낀 Mr.3는 미친 녀석이라고 경악하면서 기다리지 않고 죽이려고 하던 찰나에 루피가 난입한다. 조로는 루피가 "위험했어?"라고 묻자 발목에서 피가 철철 나오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라고 대답했다.[27] 이후 조로는 루피에게 어서 저 녀석을 날려버리라고 부탁하면서 굳는다면 이 포즈가 좋겠다고 한껏 멋스러운 자세를 취했다(...).[28] 그렇게 밀랍 인형이 되기 직전에 우솝의 고군분투로 빠져나와 불꽃을 휘감은 도깨비 참수로 Mr.5를 일격에 제압했다.

밀짚모자 일당은 도리와 브로기의 도움으로 무사히 리틀 가든을 빠져나오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갑자기 나미가 쓰러지고, 여기에서 항해에는 선의가 필요하다는 걸 실감한다.[29] 그리고 서둘러 병을 고치기 위해서 겨울섬 드럼 왕국에 들렸다. 조로는 카루와 함께 배를 지키기로 하고 기다리는데 리틀 가든에서 베었던 다리도 대충 응급처치하고 나서는 심심한지 냉수 마찰을 한답시고 바다에 뛰어들었고, 이렇게 추운데도 물고기가 있는 게 신기하다며 따라가며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길을 잃어버린다. 벌벌 떨며 드럼 섬을 헤메던 조로는 겨우 우솝과 비비를 만나고,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는 와포루의 부하들을 보고 가볍게 제압한 뒤 옷과 검을 빼앗았다. 이후 루피와 만났을 때 와포루의 부하 옷을 입고 있는 것 때문에 착각당해 공격당한다. 모든 사태가 끝나고 닥터 쿠레하가 보여준 히루루크의 벚꽃을 보고 감탄하고, 이때의 여운이 진했는지 앙숙인 상디와 함께 술을 마시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다. 얼마 후 다시 투닥거리지만.

완쾌한 나미의 항해로 쾌속으로 질주하던 중 밀짚모자 일당은 우연히 Mr.2 봉쿠레와 조우했다.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황이라 봉쿠레는 복사복사 열매의 능력을 보여준 후 떠났고, 봉쿠레가 떠나고 나서야 그가 적인 걸 깨닫지만 상대의 능력을 먼저 알았기에 대응책을 짤 수 있지 않겠냐고 한다. 그리고 조로의 제안대로 일행은 팔에 붕대를 감고 그것을 동료의 증거로 삼기로 한다. 그것도 단순히 붕대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붕대 안의 X표를 보여주는 이중구조로 된 증거였다. 조로는 동료들이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다니 너 혹시 가짜 아니야?"라고 말하자 버럭 화를 내고 나머지 일당들은 그 모습을 보고 조로 맞다며 안심했다(...). 그렇게 알라바스타에 도착한 밀짚모자 일당은 여차저차하여 크로커다일이 있는 레인 베이스에 도착하지만, 함정에 빠져서 해루석 감옥에 갇힌다. 조로는 그곳에서 크로커다일의 음험한 계획을 듣고 "악마는 저 녀석을 위해서 있는 말이다."고 말했다. 다행히 밀짚모자 일당은 상디의 활약으로 감옥에서 풀려나고 수도 아르바나로 도착해서 오피셜 에이전트들과의 교전에 돌입했다.

조로는 싹둑싹둑 열매의 능력자 Mr.1과 격돌했다. Mr.1은 전신 칼날 인간으로, 달리 말하자면 전신 강철 인간. 조로는 "내가 널 이긴 순간 날 강철도 벨 수 있는 사내가 되는 거군."이라고 말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조로는 온갖 비기를 사용하고도 Mr. 1에게 단 한 번의 유효타도 먹이지 못했다. 하지만 생사의 기로에서 코우시로가 말해준 '사물의 호흡'을 깨닫고 '사자의 노래'로 Mr.1를 격파한다.[30]

이후 루피가 크로커다일을 상대하는 동안 다른 동료들과 함께 폭탄을 찾을 때 그놈의 길치 속성 때문에 혼자 정글까지 가서 헤맸다. 우솝의 신호를 보고 아르바나로 돌아와서도 길을 헤매다가 해군들이 방향을 알려주어 겨우 광장 시계탑에 도착해 동료들과 힘을 모아서 아르바나 중앙에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저지하고 길었던 내란을 종식시켰다.[31] 조로는 Mr.1과의 전투에서 입은 중상으로 쵸파의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그때의 힘을 내 의지대로 끌어내지 못한다면 강해진 게 아냐!!"라는 생각으로 하드 트레이닝을 계속했다. 쵸파: 조로! 너 또 붕대 풀었지?!! 조로: 움직이기 불편하단 말야. 쵸파: 움직이지 마!!! 나라의 은인으로 극진한 대우를 받은 밀짚모자 일당은 비비와 가슴 아픈 이별을 하고 다음 섬으로 향했다.

이때 아직 본인은 몰랐지만 위스키 피크에서 현상금 사냥꾼 100명을 격파하고, 웨스트 블루에서 악명이 높았던 Mr.1, '킬러' 다즈도 쓰러뜨렸다는 사실이 해군에게도 알려지면서 조로에게는 6천만 베리의 현상금이 붙었다.[32]


3. 하늘섬 편[편집]


조로를 제외한 일당 전원이 비비와의 이별로 풀이 죽어있던 중, 한 발 먼저 배에 타있던 크로커다일의 파트너였던 로빈이 나타나서 자신을 동료로 넣어달고 부탁했다. 로빈의 능수능란한 처세술에 포섭된 다른 동료들과 달리[33] 조로는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느닷없이 거대한 함선 '세인트 브리스 호'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기록 지침이 하늘을 가르키기 시작했다. 졸지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하늘섬으로 가야 하게 된 밀짚모자 일당은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 인근에 있는 섬 자야에 있는 모크 타운에 정박했다.

모크 타운을 둘러보던 중 어느 주점에서 베라미가 루피를 공격하자 즉각 검을 빼들었다. 하지만 꿈도 야망도 없는 베라미에게는 주먹을 쓰는 것도 아깝다고 느낀 루피는 조로에게 "절대로 상대하지 마라."고 지시했고 조로는 선장의 명령에 따라서 잠자코 맞았다.[34] 이후 우연히 친해진 사루야마 연합군의 도움으로 하늘섬 스카이피아에 도착했다. 하지만 여유롭게 바캉스를 즐기던 것도 잠시, 에넬의 농간으로 '신의 섬'이라 불리는 어퍼 야드로 납치되어 졸지에 그가 주최하는 서바이벌에 휘말렸다.

서바이벌에서 조로는 샨디아의 전사 브라함과 신관 오움과의 전투를 통해서 비상하는 참격(斬擊)번뇌봉(煩惱鳳)을 완성했다. 그렇게 오움이 관장하는 생존률 0%의 '철의 시련'을 격파한 조로가 '하늘의 주인' 노라에게 삼켜진 나미를 구하려던 찰나에 에넬이 난입하고, 이때 에넬이 자신을 우롱하지 말라며 로빈을 공격해서 기절시키자 쓰러지기 전에 부축하며 "여자다."라고 일갈했다. 직후 에넬을 공격하지만 자연계 악마의 열매 번개번개 열매의 능력자인 에넬에게 단순한 공격이 먹힐 리는 만무했고 조로는 에넬의 전격에 무참히 쓰러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뒤 루피가 날린 메모대로 자이언트 잭을 쓰러뜨리려던 중 에넬이 날린 전격에 직격당해 다시 한 번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결국 모두의 도움으로 루피가 에넬을 격파한 뒤 스카이피아의 주민들과 함께 연회를 즐기다가 노라의 뱃속에 숨겨진 황금을 챙긴 뒤 주민들이 들려주는 이별의 종소리를 들으며 청해로 돌아갔다.


4. 워터 세븐 편[편집]


다시 청해로 돌아와 처음 상륙한 롱 링 롱 랜드에서 폭시 해적단과 조우한 밀짚모자 일당은 우연히 만난 유목민 톤지톤의 복수를 위해서 '데비 백 파이트'를 하기로 한다. 1회전에서 비열한 술책으로 패배한 밀짚모자 일당은 쵸파를 빼앗기고, 쵸파가 울며불며 난리를 피우자 조로는 "사내라면!! 각오 단단히 잡아매고 조용히 승부를 지켜보고 있어라!!"라고 단호히 말하면서 앙숙 상디와 쵸파를 되찾기 위해 2회전 '그로키 링'에 출전해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3회전에서 루피가 이기면서 일당은 데비 백 파이트 전승을 자랑하는 폭시 해적단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밀짚모자 일당 앞에 세계정부의 최고전력 해군 대장 중 한 사람인 '아오키지' 쿠잔이 나타났다. 처음에 가족들과 떨어진 톤지톤을 무상으로 도와줄 만큼 선한 모습을 보이던 아오키지가 돌연 태도를 바꾸어서 로빈을 죽이려고 들자 조로는 일당 중 가장 먼저 그를 가로막았다. 뒤이어 루피와 상디도 아오키지를 공격하지만 셋 모두 얼음얼음 열매의 힘에 신체 일부가 얼어붙었다. 설령 일당 전원이 달려든다고 하더라도 아오키지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직감한 루피는 조로와 상디를 뒤로 물리고 일대일 승부를 신청했다.

선장의 명령으로 어쩔수 없이 배에 돌아온 조로는 일당에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그에 부응하는 각오를 해두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오키지는 "이걸로 알라바스타의 빚은 없던걸로 치자."며 루피를 얼려둔 채로 섬을 떠났다. 한 차례 태풍이 지나가고 밀짚모자 일당은 루피를 수습한 뒤 메리 호를 수리하고 조선공을 영입하기 위해서 기록지침이 가르키는 워터 세븐에 도착했다. 홀로 메리 호를 지키던 조로에게 현상금을 노리는 프랑키 패밀리가 덤벼들지만 전원 묵사발이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갈레라 컴퍼니의 조선공 카쿠가 메리 호의 상태를 보러온다. 꾸벅꾸벅 졸던 조로는 긴 코를 보고 우솝이겠니 생각하고 다시 잠들려고 하다가 코가 각지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누구냐고 소리쳤다(...) 그리고 카쿠에게 메리 호의 수명이 끝났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씁쓸한 표정으로 "메리. 너 정말로 이제 달릴 수 없는거냐?"고 물었다. 이때쯤 우솝이 프랑키 패밀리에게 습격을 당해서 2억 베리를 빼앗겼다. 일당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엉망진창으로 당한 동료의 몸꼴을 보고 분기탱천해서 프랑키가 외출한 사이에 그의 아지트를 뒤집어 놓았다.

그리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곱씹은 루피는 메리 호를 포기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35] 메리 호를 자기 자식처럼 아끼던 우솝은 당연히 반발. 조로는 처음에는 둘 다 진정하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타일렀지만 우솝이 끝까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현실을 부정한채 '선장'에게 폭언을 내뱉기 시작하자 굳은 눈으로 상황을 지켜보았다. 결국 우솝은 탈퇴를 선언하고 루피에게 배를 걸고 싸우자고 도전했다. 내분이라는 일당 초유의 사태에 조로와 상디는 서로에게 책임을 추궁하며 말싸움을 벌이다가[36] 나미가 끼어들고 나서야 진정했다.

가장 친했던 우솝과의 비극적인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루피는 결국 "(책임이) 무겁다···!!!!"며 울먹이자 조로는 "그게 캡틴이잖아···!!! 주저하지 마라. 네가 비틀거리게 되면 우린 누구를 믿어야 된단 말이냐!!!"고 일갈하며 루피가 마음을 다잡게 만들었다. 다음날 돌연 자취를 감추었던 로빈이 괴한들과 함께 워터 세븐의 시장 아이스버그의 암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도시 전역이 퍼졌다. 그리고 갑자가 사라졌던 로빈이 자신을 찾는 상디와 쵸파 앞에 나타나 아이스버그의 암살을 예고하고 "안녕."이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일당이 로빈이 남긴 작별인사의 의미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와중에 조로는 홀로 냉정함을 유지하며 "그 여자가 적인지 동료인지 결판을 낼 때가 왔다."고 덤덤하게 말했고, 그날 밤 벌어질 사건의 가능성을 두고 진지한 예측을 내놓으며 작전회의를 주도하기도 한다. 루피는 로빈의 진심을 직접 듣고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암살을 예고한 아이스버그 저택에서 대기하기로 결정했다. 그곳에서 로빈은 다시 한번 밀짚모자 일당에게 작별을 고하고 CP9과 함께 자리를 떴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연기였고 로빈이 밀짚모자 일당을 정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희생했다는 사실을 안 밀짚모자 일당은 곧바로 로빈을 쫓아 에니에스 로비로 향한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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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는 CP9의 쫓으면서 '나생문'으로 강철로 만든 바다열차의 한 량을 통째로 베어버리고, 바다열차의 5배는 되는 해왕류를 썰어버리는 해군본부 T본 대령을 상대로 '귀신소 용조'로 승리를 거두며 한껏 파워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8]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카쿠와 싸우다가 우솝과 함께 해루석 수갑에 손이 묶이는 등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나미가 칼리파를 쓰러뜨리고 확보한 2번 열쇠로 수갑을 풀었고 마지막 순간에 최강의 람각 '주단'을 '구도류 아수라 일무은'으로 안개로 만들어 버리고 카쿠를 격파, 로빈의 진짜 수갑 열쇠인 5번 열쇠를 손에 넣었다.

로빈 구출에는 성공했지만 스팬담이 실수로 발동한 버스터 콜 때문에 에니에스 로비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일당은 탈출하기 위해서 호송선을 탈취하고 본부 중령과 대령으로 이루어진 해군 정예 병력 200명을 상대로 싸우면서 로브 루치를 붙잡고 있는 루피를 기다렸다. 조로는 이 과정에서 녹녹 열매의 능력자 해군 대령 '슈'에게 유바시리를 잃었다. 그리고 기껏 탈취한 호송선도 해군의 포격에 가라앉아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나 메리 호가 밀짚모자 일당을 데리러와서 기적적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조로는 에니에스 로비에서의 활약으로 현상금이 두 배로 뛰었다.

워터 세븐에 돌아온 조로는 부러진 유바시리를 보고 상념에 빠져있던 중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 중장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황급히 루피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루피와 조로는 가프 밑에서 수련을 쌓은 해군 본부 코비 상사와 헤르메포 중사를 만나 싸움이 붙었다. 코비가 루피에게 덤벼들고, 헤르메포는 조로에게 덤벼들었는데 헤르메포의 무기가 쿠크리인것을 보고는 희귀한 녀석을 사용한다며 미소를 띄었다. 그리고 얼마못가 그를 제압하고, 일단 먼저 정체를 드러낸 코비와 회포를 풀었다. 조로는 끝까지 헤르메포를 못 알아보다가 헤르메포가 "아버지 덕엔 거만 떨던 바보 아들이다!"이라고 말하고 나서야 알아보았다.(...) 짧았던 재회가 끝나고 밀짚모자 일당은 새로운 동료인 프랑키가 사우전드 써니 호를 만드는 동안 출항 준비를 한다.

우솝 녀석은 결투에서 졌고, 그것도 모자라서 멋대로 나가버렸어. 다들 잘 들어! 이렇게 덜 떨어졌어도 명색이 선장이야. 큰일이 닥쳤을 때 이 녀석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는 녀석은 차라리 없는 게 나아! 우두머리가 위엄을 잃은 조직은 반드시 붕괴하게 되어 있어. (구 한국어판 더빙 대사)
그리고 녀석은 졌고, 멋대로 해적단을 떠났지. 다들 잘 들어! 이런 멍청이래도 어쨌든 선장이다. 중요할 때 녀석을 존중하지 않는 녀석은 해적단에 없는 편이 나아. 선장이 위엄을 잃어버린 해적단은, 절대로 오래 갈 수 없어. (대원판 더빙 대사)

한편 일련의 사건으로 메리 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우솝은 어영부영 밀짚모자 일당에 돌아가기 위한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다. 조로는 루피가 상디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좋다고 데리러 가자고 말하자 즉각 저지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선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녀석은 차라리 없는 편이 좋다며 우솝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못을 박았다. 그것도 칼까지 뽑아 들고서. 나미는 너무 가혹하다면서 조로와 말다툼을 벌였지만 평소에 앙숙인 상디조차 조로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자 결국 받아들였다.[39][40]

그리고 떠나는 날. 우솝은 처음에는 자존심 때문에 "설마 그때 내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건 아니지?", "하루 이틀 본 것도 아니고 당연히 농담이었다!" 같은 변명만 늘어 놓았다. 일당은 약속대로 우솝을 무시했다.[41] 우솝이 왔다고 쵸파의 호소에도 조로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고 일갈. 물론 일당의 규율을 위해서 독한 말을 내뱉었지만 동료를 아끼는 마음은 조로도 마찬가지. 그래서 우솝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자 표정을 풀고 웃으면서 우솝을 환영했다.


5. 스릴러 바크·샤본디 편[편집]



5.1. 스릴러 바크[편집]


어인섬을 향해 항해를 하던 밀짚모자 일당은 '마의 삼각지대'에서 우연히 '살아있는 해골' 브룩과 조우하고 그를 쫓아 칠무해 겟코 모리아의 본거지 스릴러 바크에 상륙했다. 밀짚모자 일당은 모리아 일당의 기묘한 능력에 당해서 어처구니없이 간단하게 그림자를 빼앗겼다.[42] 조로는 그림자를 되찾기 위해서 사방을 휘젓고 다니던 중 브룩의 그림자가 들어간 과거 거대한 용을 베었다는 와노쿠니의 전설적인 사무라이 류마의 좀비와 맞붙었다. 조로는 짧지만 치열한 검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생전 류마가 사용했던 명검 21 자루 중 하나인 흑도 슈스이(秋水)를 손에 넣었다.

이후 동료들과 합류해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국토끌기의 전설'을 가진 '마인' 오즈레이드를 시작했다. 중간에 프랑키와 로빈이 말하길 '인간으로서 수치스러운' 도킹을(...) 하는 등 망가지기도 했지만 조로는 동료들을 이끌고 대등하게 승부를 풀어갔다. 그러나 모리아의 난입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그렇지만 100명의 그림자를 흡수하고 파워업한 '나이트메어' 루피의 활약으로 모리아와 오즈를 쓰러트렸는데 루피에게 그림자 100개가 빠져나가고 다시 살아나 밀짚모자 일당이 오즈를 끝내 쓰러트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모리아가 깨어나 쉐도우 아스가르드[43]라는 기술을 써서 밀짚모자 일당을 죽이려고 했는데 분노한 루피에게 패배하고 모리아가 빨아들인 그림자는 다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게 되어 해가 뜰 무렵 때마침 그림자를 되찾았다. 하지만 기쁨의 순간도 잠시. 정부의 특명을 받은[44] 칠무해 '폭군' 바솔로뮤 쿠마가 밀짚모자 일당을 습격했다.

쿠마는 우선 대외적인 일당의 2인자 조로를 지명하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강적과의 연전으로 녹초가 된 조로는 지친 몸을 이끌고 최대한 대항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쿠마의 '우르수스 쇼크'에 당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가장 먼저 의식을 되찾고 홀로 끝까지 버텨보지만 결국 더이상 몸이 말을 듣지 않자 일당을 지키는 방법은 하나 뿐이라고 직감하고 자신의 목을 내밀었다.

파일:조로 쿠마.jpg

조로 : ······기어코···!! 루피의 목을 가져가야겠나···?!

쿠마 : ···그것이 최대한의 양보다.

조로 : ···알았다. 목은··· 주지. ······다만 그 대신, ···나의 목숨 하나로!! 봐주기 바란다···!!! ···아직 그리 이름난 목이라 할 순 없지만···!! 언젠가 세계 제일의 검호가 될 사내의 목이라고 한다면 거두어가도 부족함은 없을터!!

쿠마 : 그런 야심이 있으면서, ···이 녀석 대신, 넌 죽겠다는거냐.

조로 : 선장 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자신의 야심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내다!![45]


여기에 도중에 일어난 상디도 동료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자[46] 이들의 의도를 알아챈 쿠마는 "여기서 밀짚모자에게 손을 댄다면 치욕을 입는 것은 나로군."이라며 루피의 목을 가져가지 않는 대신에 조로에게 "지옥을 보여주겠다."며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으로 루피의 몸에서 뽑아낸 모리아 군단과 벌인 격전으로 축전된 데미지 전부를 감당하라고 요구했다. 쿠마는 중상을 입은 네가 이 고통을 견뎌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 죽을 것이라고 단언하지만[47] 조로는 정신력 하나로 끝까지 버텨냈다.

모든 상황이 끝나고 정신을 차린 상디는 끔직한 몰골로 반시체가 되어있는 조로를 발견하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추궁하지만 조로는 끝까지 두 다리로 서서 "···아무일도!!! 없었다···!!!!"고 일갈했다. 그 이후 사람들의 치료로 다행히 죽진 않았다. 참고로 조로의 이런 희생을 일당 중에서 알고 있는 사람은 상디, 로빈, 브룩의 세 명으로 상디는 로라의 부하들에게서 직접 들었고, 로빈은 꽃꽃 열매의 능력으로 상디와 로라 부하들의 이야기를 엿들었으며, 브룩은 당시 기절하지 않았기에 끝까지 지켜봤다.[48]

그리고 이틀 후 깨어난 조로는 프랑키가 룸바 해적단을 위해서 만들어준 묘지에 가서 먼저 공양을 하던 브룩에게 유바시리를 꽂으면서 죽은 칼이라고 설명하며 공양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동료 브룩에게 "이 일당, 애먹을걸?"라고 경고했다.


5.2. 샤본디 제도[편집]


밀짚모자 일당에 어인섬에 가는 방법을 찾던 중 우연히 인어 케이미파파구를 만났다. 조로를 케이미를 보고 자신들을 구해준 코코로 할멈을 머릿속에서 지운 뒤에(...) "호오. 인어라. 처음보는군."이라는 감상을 남겼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밀짚모자 일당은 듀발이 이끄는 날치 브라더즈에게 납치된 케이미의 친구 하찡 구하기에 나섰다. 조로는 하찡이라는 별명을 듣고 불길함을 느끼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찡은 아론 일당의 간부 하찌였다. 당연히 이스트 블루 원년 멤버들은 하찌를 구할 생각이 요만큼도 없었지만 나미의 허락으로 하찌를 구했다.[49] 이후 밀짚모자 일당은 배를 코팅하기 위해서 샤본디 제도에 상륙했다.

조로는 병나발을 불며서 어슬렁어슬렁 제도를 돌아다니던 중 천룡인 차를로스 성을 만났는데 천룡인이 무엇인지 알 턱이 없는 조로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태연하게 '길 물어보실려고?'라고 물었고 이에 차를로스 성이 총을 몇 발 쏘자, 여유롭게 모두 피한 후 천룡인이고 나발이고 단숨에 3대 귀철을 꺼내서 베려고 들었다. 이때 쥬얼리 보니가 대장이 샤본디 제도에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개입해서 차를로스가 목숨을 건졌다. 아무렇지도 않게 천룡인을 공격하는 조로를 본 다른 초신성들은 "저놈 완전 짐승이구만."이라고 평했다.[51] 조로는 차를로스에게 총을 맞은 사람을 병원에 데려다 주기 위해서 자리를 떴다. 보니는 "해적이 인명구조!? 들어본 적 없다구."라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나 보니의 노력에도 노예상에서 루피가 차를로스의 죽빵을 날리면서[52] 대장 키자루가 들이닥쳤다. 밀짚모자 일당은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 '명왕' 실버즈 레일리에게 코팅을 맡기고 사흘 동안 흩어져서 숨어 있을 생각이었으나 재수없게 해군본부 과학부대 대장 센토마루, 파시피스타와 맞닥뜨렸다. 연이은 격전에 스릴러 바크에서 입은 데미지가 남아있던 조로는 결국 키자루의 기습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파시피스타와 키자루, 센토마루가 합세해서 조로를 죽이려고 달려들었지만, 레일리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졌다.


6. 2년 잠복기[편집]


파일:조로 스파다우 왕국.jpg

그리고 현장에 나타난 진짜 쿠마에 의해서 미호크가 거주하는 '어두우르가나 섬'의 '스파디우 왕국'에 떨어졌다. 조로는 반시체 상태로 이곳에 도착했지만 다행히 먼저 와있던 페로나의 치료를 받고 어느정도 몸을 추스렸다. 정신을 차린 조로는 정상전쟁의 비보를 접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형을 잃은 루피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바닷가로 향하지만 '휴먼 드릴' 무리에게 발이 묶였다.[53] 그러다가 신문을 통해서 루피가 보낸 메시지를 일당 중 마지막으로 해독하고(...)[54] 더욱 강하지기 위해서 미호크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자신에게 검을 가르쳐 달라고 머리를 숙였다.

미호크는 처음에는 조로가 휴먼 드릴 무리를 이기지 못해서 자신에게 가르침을 구걸한다고 생각해서 실망한 기색을 보이지만 조로가 비비는 이미 모두 무찔렀다고 말하자 꽤나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러자 미호크는 "날 여전히 적으로 보고 있으면서 왜 내게 가르침을 구하지. 무얼 위해서 인가!!"고 묻고 이에 조로는 "널 뛰어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이 답을 들은 미호크는 조로가 자신의 야망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찾아냈다고 직감하고 등장하고 처음으로 호탕하게 웃고 조로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원작에서는 이것로 끝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미호크가 조로에게 어두우르가나 섬 깊숙한 곳에 정예 휴먼 드릴들이 득식득실하며 수장은 자신의 검술을 흉내 낸다는 정보를 주고 먼저 잔당부터 꺾는 것부터 시작하자며 수련을 시작한다.

[1] 흙투성이가 된 것도 있지만 그 주먹밥에는 설탕도 들어가있었다. 조로가 싫어하는 것이 단 음식(초콜릿)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조로의 배려심이 드러나는 점.[2] 루피가 답정너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건이 처형하기로 마음을 먹은 시점에서 조로는 살기 위해서라도 제153지부 해병들과 한판 붙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정부 입장에서 해군과 적대하는 행위는 당연히 반역이다.[3] 조로를 몰라보고 배를 내놓으라며 덤볐다고 묵사발이 나고 노 젓는 신세가 됐다. 한편 조로는 이때 나미의 활약상을 듣고 항해사가 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4] 자칫 잘못해서 신장이라도 맞았다면 그대로 골로 갔을 것이다. 정발판에서는 심의 때문이었는지 칼날이 관통한 것을 효과음으로 가려놨다.[5] 루피가 우리 안에서 "이봐 조로 됐어! 창자 튀어나온다구."라고 만류했지만, "나올테면 나오라지! 난 내 식대로 하겠다!"고 강행했다. 당시 해적을 혐오하던 나미는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루피를 구하는 조로를 보고 밀짚모자 일당을 다시 보았다.[6] 부상 탓에 잠시 쩔쩔맸지만, 이때 "나와 너의 수준 차이를 가르쳐주마."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상처를 덧낸 다음 싸웠다.[7] 놀랍게도 그 길치인 조로가 루피보다 늦게 출발했으면서 동시에 도착했다. 사실 이때는 앞서 말한 것처럼 루피가 북쪽이 어딘지 모르는 길치 면모를 보였다.[8] 이때 우솝이 나름대로 돕겠다며 새총을 쐈는데 고양이 형제가 타겟을 두 사람으로 바꿀 것을 염려해서 빈틈을 보이면서까지 자기가 대신 맞았다.[9] 여담으로 이때 상디와 처음 났는데 서로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우솝이 대놓고 나미와 차별대우하는 상디를 연애광 요리사라고 디스했다.[10] 발라티에로 오던 길에 조니에게 '매의 눈'이 최근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건 와인을 마시고 잔뜩 취해 자기 몸에 불을 붙인 진상 손님(...) '시뻘건 눈의 사나이' 이야기 와전된 것이었다.[11] 루피랑 우솝도 있었는데 우솝은 루피한테 위대한 항로는 포기하자고 했지만 루피는 오히려 그런 위험한 상황의 모험을 좋아해서 그 정도는 돼야 위대한 항로라면서 더 신나했다. 우솝은 이에 "몸 사리면 누가 잡아가냐!?" 라고 했다.[12] 이스트 블루에서는 '이럴 리가 없어,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멀리가 없어!! 최강이 이렇게 멀리 없다고!'라고 더빙되었다.[13] 우물 속에서 큰소리치는 개구리야. 세상이 넓다는 걸 알게 해주마. 당시 위대한 항로와 신세계의 존재를 완전히 얕보고 그저 이스트 블루에서만 날뛰던 조로를 더 이상은 없을 정도로 명확하게 지적한 것.[14]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전사에게 있어 등짝의 상처는 누군가를 위험으로부터 막아서 지켜주기 위해서 등을 사용했다는 것, 혹은 적에 대한 방심, 혹은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서 살아남고자 도망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주로 세 번째 경우가 대부분 일어난다. 특히 이에 관하여 이후 마린포드에서 흰 수염이 죽고 나서 언급되는 해설에서는 그의 가슴과 배에 난 갖가지 상처들을 언급하고 이와 상반되게 관통상을 제외하면 자신의 심벌마크만이 새겨져 있는 다른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한 등을 보여주며 흰 수염은 아무리 강한 상대를 만났어도 단 한 번도 도망을 치지 않았을 정도로 얼마나 굉장한 절세의 호걸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거기에다 미호크는 조로에게 "훌륭하다"라고 말하며 칭찬하면서 조로의 가슴에 / 모양의 큰 상처를 입힌다. 비록 조로가 미호크에게 패배했지만, 미호크의 입장에서는 조로가 자신처럼 강한 상대와 정정당당하게 싸웠고 도망치지도 않았던 강적이었음을 인정해 준 것이다.[15] 이에 제프는 "매의 눈 미호크에게 저 정도의 말을 듣다니."라고 감탄했다.[16] 루피가 조로를 처음 만났을 때 "멋진걸, 세계 최고의 검호라니!! 해적왕의 동료가 그 정도도 안 된다면야 내가 곤란하지!!!"라고 말했었다. 조로도 미호크에게 처참하게 당하는 와중에 이 말을 떠올렸다.[17] 한편 오올 블루를 찾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으면서 억지로 그걸 억누르고 있던 상디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 조로를 보고 "간단하잖아!! 야망을 버리는 것 정도는!!"라고 소리쳤다.[18] 그런데 우솝이 좋지 못한 타이밍에 끼어드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때려눕히고 말았다... 덕분에 여태껏 낮잠을 자다 깨어난 루피가 만신창이가 된 우솝의 꼴을 보고서 정말로 나미한테 당한 거냐고 경악하자 상디에게 책임을 떠넘겼다.[19] 오죽 놀랬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무심결에 안경을 꽉 쥐어 깨뜨렸다(...) 이 때문에 타시기에게 안경 값을 물어내라는 명목으로 잡혀 해군 기지로 들어와 청소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대걸레 한 자루로는 작업 속도에 진척이 없자 검 대신 대걸레로 삼도류를 사용하여 바닥 청소를 순식간에 끝내는 게 일품. 그러다가 해군 두어 명이 자신을 알아보자 기절시키고 탈출했다.[20] 참고로 10만 베리는 나미한테 원금에 이자 30%까지 얹어서 갚는다는 조건으로 빌린 돈이다.[21] 여담으로 잇폰마츠는 조로 수배서 사진을 집에 대문짝만하게 내걸었다. 자신이 인정한 검객이 출세한 것이 자랑스러운 모양이다.[22] 물론 조로가 추후에도 여성 캐릭터를 일부러 제대로 베지 않음을 생각하면 타시기가 쿠이나랑 닮지 않았어도 똑같이 제압하는 선에서 끝났을 것이다. [23] 그도 그럴 게 그 시각 루피는 부른 배를 두들기며 대 자로 뻗은 채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다. 그 이전엔 요리사를 셋이나 녹다운 시킬 정도로 아구아구 폭식을 했으니 전말을 모르는 바로크 워크스 사원들이 쑤셔넣기 밖에 할 줄 모르는 식충이 꼬마로 오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24] 나미가 로그 타운에서 빌린 돈 10만 베리를 3배로 갚기로 해놓고 여태 미룬 걸 들먹이면서 "넌 약속도 못 지키는 사람이니?"라고 도발했다. 원금은 그대로 갚지 않았냐고 해봐도 끄떡도 안 했다.[25] 그리고 조로는 나미는 절대 곱게 못 죽을 거라며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퍼붓지만 나미는 아무렇지 않게 본인은 지옥에 떨어질 거라며 받아친다.[26] 그리고 이내 조로는 검에 코딱지가 묻었다며 아연실색한다.(...)[27] 하지만 이후 자신이 강철(의 강도를 지닌 밀랍)을 벨 수 있었다면, 즉 조금만 더 강했더라면 곤란할 일이 없었다면서 더 강해져야 한다고 다짐한다. Mr.1과 싸우게 된 걸 보면 복선인 셈.[28] 나미와 비비가 밀랍에 몸이 굳어 움직이기 어렵다며 겁에 질리자 조로는 옆에서 '그러게 나처럼 미리 자세나 잡고 있지 그랬냐'면서 오히려 둘을 나무란다...[29] 이때 나미를 대신해 잠시 항해를 맡았는데, 보라는 기록 지침은 안 보고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보면서 배를 진행시키는 정신나간 길치력을 보여주다가 일당이 통째로 싸이클론에 황천길 갈 뻔했다(...)[30] 이 사물의 호흡이 단순히 검술의 경지를 말하는 것인지, 패기를 말하는 것인지는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패기일 경우 애매해지는데, 사물의 기척을 느끼는 것은 견문색이지만 공격력을 강화하는 것은 무장색이다. 패기였다면 견문색으로 강철의 약한 부분을 읽어내서 베어내는 식이거나, 종합적으로 패기를 각성해서 견문색으로 공격을 회피하고 무장색으로 Mr.1을 베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31] 다만 여기서 쵸파와 비비를 위로 올려주느라 Mr.7 저격 페어의 총에 직격으로 맞아 또 부상을 입었다.[32] 이건 후에 스카이피아편에서 녹 업 스트림을 타려고 할때 티치가 말해주면서 알게 되었다.[33] 쵸파의 경우 로빈과 접점이 없었기에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약간 경계하긴 했지만) 같이 놀면서 그냥저냥 잘 받아들였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던 나미는 로빈이 바로크 워크스가 와해될 때 돈이 될 만한 걸 가져왔다며 보석 한 주머니를 주자 바로 언니라고 부르면서 함락당한다. 여자를 밝히는 상디는 말할 것도 없고, 우솝은 끝까지 믿지 않겠다며 불신했지만 루피가 로빈의 능력에 더해 쵸파 코스프레로 장난치자 바로 함락당했다. [34] 선장의 명령도 있었지만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어마어마한 야망을 가진 조로가 보기에도 베라미는 싸울 가치가 없는 상대로 보였다. 그래서 이후 루피가 크리켓의 금괴를 되찾기 위해서 베라미를 찾아갔을 때 나미가 너도 당했는데 안 가냐고 묻자 되려 내가 언제 당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동정밖에 남지 않는 싸움은 괴롭기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35] 돈도 문제이지만 아이스버그의 "가라앉을 때까지 타야 만족하겠나. 그러고도 네가 선장이냐?"라는 일침의 영향이 컸다.[36] "상디: 그것들을 처음부터 재기불능으로 만들었으면 이럴 일이 없었잖아!?" "조로: 그럼 네 녀석이 배에 남았으면 됐겠네?" 상디: 내가 놀러나간 줄 알아? 주방장으로서 식재료 사러 간거지![37] 나미가 사정을 말하자 루피는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구만, 당장 배를 띄워서 쫓아가자!!"고 말하고 그간 계속 로빈을 견제했던 조로도 "그 수밖에 없군."이라고 말한다.[38] 다만 T본 대령의 경우 체력을 많이 소모한 상태였기에 조로가 압도할 수 있었다. 만약 T본이 체력 충만 상태였다면 승부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고, 조로도 지친 T본을 보고 '강한 놈이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39] 하기야 나미 자신부터가 아론과 관련해서 일이 있었다고는 해도 멋대로 나간 전적이 있는지라 이번만큼은 반박하기 힘들었을 것이다.[40] '선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녀석은 차라리 없는 편이 좋다'는 조로의 의견은 이후 에이스가 흰수염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다가 정상전쟁이 터지고 흰수염 해적단이 몰락하고 본인도 사망하는 결과를 초래함으로써 옳다는 것이 증명되었다.[41] 사실 이를 주장한 조로와, 조로의 의견을 받아들인 루피 둘다 혹시라도 우솝을 진짜로 섬에 두고 가야 할까 봐 초조해했다. 루피는 애써 괜찮은 척 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땀까지 흘리고 있었고, 조로도 주먹을 꽉 쥐는 등 초조한 모습이 역력해보였다.[42] 조로의 그림자는 먼 옛날에 사망한 지고로에게 들어갔다.[43] 자신의 지배 하에 있는 그림자를 회수해 자신의 몸 속에 주입하는 기술. 당시 모리아는 1000개의 그림자를 흡수했지만 문제는 루피에게 입은 데미지와 너무 많은 그림자를 흡수했다는 악재가 겹쳐서 그림자에 대한 통제력이 떨어졌다.[44] 모리아의 패배를 목격한 전원을 말살하라.[45] 루피와의 첫 만남에서 루피의 꿈을 위해 최강의 검호가 되겠다는 자신의 야망을 버려야 할 때가 온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내게 사죄하라고 말했던 조로가 루피를 해적왕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 자기 야망을 내려놓은 것이기에 더욱 애틋하고 감동적이다. 이 사실은 차후 미호크와의 수행을 시작하기 전에 미호크의 입을 통해 "야망보다 앞서는 것을 찾은 모양이군" 이라는 말로 재조명된다. 동시에 조로는 자기 야망 또한 포기하지 않았음을 드러내지만.[46] 조로가 기절 시킨다.[47] 데미지의 아주 극히 일부분만을 떼어내 조로에게 맛보기로 전달하자 그 조로가 고통에 못 이겨 죽을듯이 비명을 질러댔다.[48] 상디/로빈/브룩이 알고 있다는 건 꽤 큰 의미를 지닌다. 셋 다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도 가장 뒤에서 루피를 보좌하는 어른 스타일이기 때문[49] 이때 하찌가 나의 육검류로 널 많이 다치게 했는데 정말 고맙다고 과거를 왜곡하자(...) 조로는 당한적 없다고 황당해 한다.[50] 조로에게도 패왕색 패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견지명이었다고 볼 수 있다.[51] 아푸는 살기를 내뿜었다 하였고, 우르지는 누군가를 따를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선장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였으며,[50] 카포네 벳지는 미친놈들만 모인 일당이라는게 사실이었다고 말했다.[52] 이때 차를로스가 쓰러지자 선수를 뺏겼다며 칼을 자루에 집어넣는데, 자신이 베려고 했으나 한발 늦은 모양. 이 양반 성격에 천룡인이라고 굽실거릴 리가 없고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을 싫어하니 당연하다.[53] 휴먼 드릴은 인간을 흉내 내며 학습하는 영리한 비비 원숭이로 이곳의 휴먼 드릴들은 어두우르가나 섬에서 벌어졌던 전쟁으로 무기를 다루는 방법을 학습한 상태였다. 다친 데에 침바르는 민간요법까지 알고 있어서 조로에게 베이자 침을 바르는 짓도 한다. 도깨비 참수에 베이고도 멀쩡한건 덤.[54] 다들 메시지를 보고 알았다고 외치는 장면에서 조로 혼자 "조금만 더 들고 있어봐... 루피는 이런 짓을 벌일 녀석이 아니야, 뭔가가 있어.."라면서 혼자 그 뜻을 즉각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루피의 첫 동료답게 루피의 행동에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것은 무리없이 알아챈 상태였다. 이렇게 푸대접(?)을 받은 대신 3D2Y의 의미를 설명하는 게 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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