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등장인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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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질서의 신 루페온
2.1. 스토리에서
3. 혼돈의 신 이그하람
4. 명예의 신 프로키온
5. 지혜의 여신 크라테르
6. 의 신 안타레스
7. 생명의 신 알데바란
8. 대지의 신 아크투르스
9. 빙결의 신 시리우스
10. 조화의 여신 기에나


1. 개요[편집]


파일:볼다이크그림6.jpg
로스트아크들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에버그레이스 또한 가디언들의 창조주로서 일단은 신으로 분류된다.


2. 질서의 신 루페온[편집]


해외에선 레굴루스[1]라고 부르며 이는 사자자리의 으뜸별의 이름이다. 제대로 된 영문 철자가 나온 적은 없으나 일부 유저들은 굴레를 의미하는 Loop와 영원을 의미하는 Aeon의 합성어가 아닐까 추측하기도 한다.

아크라시아의 생명체들이 숭배하는 주신. 여러 곳에서 언급되는 일이 많으며, 세이크리아엘가시아에서 특히 신봉하고 있는 신이다.[2] 엘가시아의 대신전에서 석상으로 묘사된 모습은 제우스가 연상되는 수염 난 남성의 모습이다.

태초의 빛 아크를 운 좋게 득템[3]하고 그걸 이용해 대우주 오르페우스를 창조하고 태양을 띄웠으며 생명의 별 아크라시아를 만들었다. 그는 이곳에서 여러 신을 만들고 그 신들을 통해 생명을 만들어냈으며 이윽고 아크라시아에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이 반복되었다. 그를 상징하는 것은 '질서'로, 아크라시아는 그가 만든 질서 하에 세상이 움직이며, 질서를 따로 빛이라 칭하기도 한다.

루페온은 세상의 인과를 만들어낸 존재이며 그 인과를 질서라고 부른다. 그러나 세상의 불안과 탐욕을 가리기 위해 질서를 만들었다는 묘사나, 충분히 정상참작이 가능한 부분인데도 라제니스를 용서하지 않고 새장 속에 가둬 영원히 자신의 열쇠만을 지키게 한 모습을 보면 기독교에서 묘사하는 야훼 같이 전지전능하며 절대선인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묘사하는 제우스 같이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혹은 더 나아가서 악(惡) 혹은 억압자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라제니스를 대하는 태도에서 알 수 있는데 루페온은 라제니스를 아꼈다고 하지만 능력이 뛰어난 피조물 정도의 느낌으로 대했음을 암시한다. 이는 프로키온이 라제니스를 자식과 같이 여기며 언어를 잃었음에도 걱정하며 보듬어주는 모습이랑 대비된다.

로스트아크에선 운명이라는 표현이 매우 자주 쓰이며 운명은 기본적으로 필연이며 모든 것이 결정 돼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운명 혹은 필연이 존재한다면 그 세상은 정해져 있는 대로 흘러가므로 질서정연하다. 하지만 세상이 우연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해진 바가 없이 흘러간다면 이는 혼란스럽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루페온의 질서는 운명 혹은 필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운명을 개척하는 자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루페온이 정해놓은 질서를 부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4][5]


2.1. 스토리에서[편집]


태초세상혼돈으로 가득차 있었다. 무질서의 세계에 질서가 생겨나면서 혼돈의 세계는 붕괴를 일으켜 두 개로 갈라졌다. 루페온은 불완전함 속에 자리잡은 자기 세계에 여러 가지 규칙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는데, 우선 대우주 오르페우스를 창조하고 공간을 메울 을 만든 뒤 절대 꺼지지 않을 태초의 아크를 이용해 태양을 띄웠다. 무한한 태양과는 달리 별은 유한하여 생성되고 소멸되길 반복했으며, 즉 질서생명을 창조하였으나 죽음이라는 그림자 또한 만들어 버린 것이다.[6] 그렇게 셀 수도 없이 많은 탄생죽음이 반복된 끝에 응축된 생명의 힘은 스스로 생명창조할 수 있는 '아크라시아'를 탄생시켰고, 루페온은 대우주 오르페우스에서 유일하게 창조의 힘을 가지고 태어난 별 아크라시아를 관리하기 위해 신들을 만들었다. 루페온에 의해 탄생한 일곱 신은 아크라시아에 수많은 생명의 원천을 흩뿌린 뒤 태어난 생명들의 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었다. 이로 인해 대우주 오르페우스의 질서에 따라 아크라시아에도 삶과 죽음이 공존하게 되었다.

아크라시아가 태동한 초기, 루페온과 일곱 신은 별에서 살아갈 여러 종족을 만들어 내었다. 조화의 신 기에나가 생명의 원천 바다를 창조한 이후 하나의 대륙은 여러 개로 쪼개져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루페온은 각 대륙에 자리잡은 아크라시아의 종족들을 위해 아크의 힘을 나누어 주었고 종족들을 빠르게 발전해 나갔다. 그러나 아크의 힘으로 인해 아크라시아의 종족들은 교만해졌으며 타락하여 신의 질서에 대항하기에 이른다. 이에 분노한 루페온은 종족들로부터 아크를 빼앗아 일곱 개의 조각으로 분리해 신들에게 나누어 주었고[7][8] 아크의 힘을 받은 신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아크라시아를 풍요의 시대로 이끌었다.

루페온의 명을 받은 일곱 신은 아크라시아에 새로운 종족들을 창조해내었다. 라제니스, 실린, 정령, 우마르, 거인족, 할족, 타베르, 요즈족, 포시타족, 인간은 이때 창조되었으며, 아크를 가진 일곱 신은 아크라시아의 대륙을 떠나 신계를 만들어 그들을 지켜보았다. 이후 그 어떤 종족도 신들의 권위에 대항하지 않았고 다시 질서가 찾아온 아크라시아는 신들의 축복과 함께 더욱 더 풍요롭게 발전해 나갔다.

그런데 할이 루페온의 질서에 의문을 가진 것인지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인지 몰라도 불의 신 안타레스를 속여 아크의 힘을 가져 전쟁을 일으켰고, 라제니스와 실린이 연합해 맞서는 과정에서 라제니스가 프로키온의 아크를 훔쳐 할에 대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과적으로 라제니스는 전쟁에서 할에게 승리했으나 루페온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다.[9] 안타레스는 할에게 아크를 넘겨준 죄로 신계에서 추방되었고, 전쟁의 원흉 할은 신을 기만한 죄로 소멸의 형벌을 받았다.[10] 프로키온은 라제니스 대신 본인을 처벌해달라 요청했으나 분노한 루페온은 프로키온의 언어를 빼앗고 프로키온의 아크를 훔친 라제니스는 날개퇴화시켜 더 이상 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신들이 사는 세계 밑에 '엘가시아'라는 대륙을 만들어 열쇠의 아크인 로스트아크를 관리하도록 했고, 천 년에 한 번 거대한 날개를 펼 수 있는 자가 나타나면 차원의 틈 '트리시온'에서 아크라시아의 미래를 지켜보도록 했다. 그것은 애초부터 피조물을 사랑하지 않았던 루페온의 질서를 가장한 억압이자 형벌이었으며 아크의 힘을 겁낸 자의 보루였다. 그리고 전쟁 이후 루페온은 아크라시아에 신들이 개입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위대했던 아크의 힘은 잊혀지는 듯했다.

그런데 할과 라제니스의 전쟁으로 아크의 힘이 증폭되면서 그동안 공명해오던 두 세계의 힘이 어그러졌고 차원에 거대한 균열이 발생했다. 오랜 시간 아크의 힘을 탐냈던 이그하람이 군대를 이끌고 아크라시아를 침공했고, 신들과 아크라시아의 종족들은 이들에 맞서 싸웠다. 전쟁의 여파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불러왔는데 태초의 힘이 부딪히자 두 세계의 균열은 더욱 커지면서 대우주 오르페우스가 페트라니아를 집어삼키기 시작한 것이다. 모든 세계가 무로 돌아가며 혼돈마저 잠식하기 시작하자 이그하람은 전쟁을 중단했고, 균열을 막기 위해 아크라시아의 일곱 신은 각자의 아크를 루페온에게 바쳤고 루페온은 아크의 힘을 개방했다. 이 태초의 힘은 이그하람이 가진 혼돈과 결합하여 '가디언'을 만들어냈다. 질서와 혼돈이 만들어낸 차원간의 거대한 전쟁 이후 더 이상의 균열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그하람의 침공에서 자기 휘하의 일곱 신과 함께 이그하람의 군단에 맞서 싸웠던 것과는 달리 사슬전쟁 당시에는 아크라시아의 종족들이 아무리 신에게 기도해도 루페온을 비롯한 일곱 신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11] 그래서 아크라시아의 종족들과 가디언들은 신들의 도움 없이 싸웠고 신들의 도움 없이 알아서 아크를 개방하여 악마들을 물리쳤다. 루페온은 아크라시아에 신들이 개입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하니 루페온 본인도 사슬전쟁에 참전하지 않고 일곱 신에게도 절대 참전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다는 추측이 있으나 밝혀진 건 아직 없는 상태. 다만 아크가 개방되자 나타난 태초의 빛으로부터 생성된 루페온의 긴 사슬들이 카제로스의 육체를 봉인하는데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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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시아 스토리에서 카마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루페온은 현재 사슬전쟁 이후로 자리를 비운, 쉽게 말해 부재중이라고 한다.[1][2] 또한 엘가시아에 라제니스들을 보낸 것이 그들을 믿었기에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이자 배려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루페온과 직접 만났던 라우리엘의 말에 따르면 루페온은 라제니스들이 아크를 훔쳤던 것을 여전히 용서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용서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다.[3]

또한 베아트리스가 말하길, 루페온이 아크를 이용해 아크라시아를 창조하긴 했으나[4], 아크로 창조된 세상은 아크로 인해 멸망할 수도 있음을 깨닫고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루페온은 불안한 나머지 하나였던 아크를 7개로 쪼갰고, 그걸로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는지 7개가 모이더라도 바로 아크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나의 안배, 즉 열쇠의 아크를 마련해두었다.[5] 한줄로 요약하면 자신이 만들어둔 세상을 팽개치고 어딘가로 사라졌기에, 루페온에게 기도를 올린다고 한들 들어줄 리가 없었다는 것.

그를 섬기는 세이크리아 사제단이 온갖 악행을 저질러[6] '주신이라는 놈이 신도들 관리 똑바로 안하냐'며 덩달아 인식이 별로였는데, 황혼의 섬-로웬 대륙에서 벌인 깽판에 더해 가장 최근에 나온 엘가시아 스토리가 공개된 후로는 이미지가 더 떨어져서 유저들 사이에선 주신 대신 잡신[7], <자리비움>[8]이라 불릴 정도로 인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어떻게 서버 이름이 루페온 오죽하면 작중 선역으로 등장하는 온건파 사제단인 새벽의 사제들이 사실 이단이고, 교리를 과대해석하여 모두를 교리를 위한 도구라고 주장하는 황혼의 사제들이 루페온의 뜻을 따르는 신실한 사제가 아닌가라고 재평가가 나올 정도다. 하필이면 같이 등장한 프로키온이 모범적인 신의 모습을[9] 보여준지라 더 비교되는 편.


3. 혼돈의 신 이그하람[편집]


글로벌 서버 명은 Zosma. 한때 루페온과 대립하였던 또 다른 신. 아크로 세상을 창조한 루페온을 보고 무한한 생명력을 가진 아크를 가지고 싶다는 탐욕을 품게 되었고 빼앗기 위해 암약하다 할 종족이 일으킨 거대한 전쟁으로 인해 차원의 균열이 발생하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어둠의 생명체들과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과 함께 아크라시아를 침공했고 루페온과 격돌하였다. 하지만 루페온의 질서의 힘과 자신의 혼돈의 힘이 충돌하자 대우주 오르페우스가 붕괴되는 모습을 보고는 황급히 전쟁을 중단하고 혼돈의 세계로 돌아갔다. 그 후 자신이 지배하던 페트라니아의 심연 속에서 나타난 카제로스로 인해 혼돈으로 가득했던 세계가 그의 지휘 아래 점점 질서가 생기기 시작하자 자기가 가진 혼돈의 힘이 약해지기 시작했고 그를 알아챈 이그하람은 카제로스를 공격했으나 그와 함께했던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이 이그하람을 배신하고 카제로스에게 붙어버림으로써 패배한 뒤 육신이 두 조각으로 나뉘어지며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스포일러]

질서의 신 루페온과 대립했던 존재로 질서와 무질서(혼돈)의 대립이라는 점에서 무언가 최종보스에 가까운 존재이지만 심연에서 갑툭튀한 카제로스에게 소멸하면서 스포트라이트가 카제로스와 카제로스가 창조한 악마들에게 넘어가면서 거의 공기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아크라시아에선 과거부터 존재했던 라제니스나 가디언 사이에서 언급되기만 할 정도. 거기다 그와 맞섰던 루페온도 그다지 선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점점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

다만 그와 함께 했던 존재가 아크라시아에 남아 암약하거나 태초의 존재들과 암약하는 쿠크세이튼, 그리고 그의 두 조각이 모두 자아를 각성함에 따라 카제로스와는 또다른 세력으로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4. 명예의 신 프로키온[편집]


프로키온이라는 이름은 작은개자리의 으뜸별로, 대한민국에서는 겨울철에 볼 수 있다.

라제니스를 창조했다고 알려진 신. 외형적인 특징으론 건장한 젊은 남성의 모습에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가 들고 다니는 카두케우스와 비슷한 지팡이를 쥐고 있다. 자신의 피조물을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이명 그대로 명예롭고 따뜻한 신이다. 신 중에서도 루페온과 가장 가까운 2인자의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위상이 높은 신이였으나, 그의 피조물인 라제니스가 아크를 훔친 죄로 루페온에게 언어를 잃는 벌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기에 현재는 그 찬란했던 과거에 비해 라제니스들에게서도 자신들의 죄를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다.

현재는 정원을 관리하는 한 사람을 제외하면 그의 신전에 방문하는 자는 없을 정도로 그의 피조물들은 그에게 다가서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12] 그는 여전히 자신의 피조물을 사랑하고 있으며[13] 소통의 수단인 언어를 잃어버린 대신 자신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새, 바람 등으로 자신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14] 인게임 내에서 '프로키온의 바다'라는 해역명으로 유저들에게 더 익숙한 신.

'명예'라는 것은 서로와 서로가 언어를 통해 대화를 함으로써 전해지는 것으로, 루페온이 명예의 신인 프로키온의 언어를 빼앗은 것은 그의 상징인 명예를 앗아간 것이나 다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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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시아 스토리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었으며, 라우리엘의 행보를 의심하게 된 니나브와 모험가를 도와준다. 디오게네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신전으로 들어갔을 때[1] 그들을 도와준 새가 바로 프로키온. 또한 막바지에 빛의 눈을 파괴했으나 그로 인해 성역이 무너져 아크라시아로 잔해들이 낙하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피조물들의 일에 개입하지 말라'는 루페온의 의지를 거스르면서까지 자신의 힘으로 무너졌던 성역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놓았다.[2][3] 엘가시아 스토리에서의 보여준 자신의 피조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 덕분에 유저들에게 우리의 진정한 주신, 프버지 등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서버명을 다시 프로키온으로 롤백하라는 등의 여론[4]이 생겨나는 반면 그에 비례하여 원래도 그닥 좋은 신 취급은 못 받은 루페온에 대한 평가는 자리비움이라는 멸칭과 어떻게 서버 이름이 루페온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바닥을 뚫고 수직낙하했다.

이후 벨루마테의 우호 3단계 호감도 퀘스트에서 아래와 같은 신탁을 내려주는데, 여전히 자신이 창조한 라제니스들에 대한 걱정과 사랑이 드러난다.

아픔을 겪지말거라. 나의 아이들아.

눈 앞에 펼쳐진 미래는 온전히 너희의 것이니

그 앞길이 평온히 행복하기를




5. 지혜의 여신 크라테르[편집]


크라테르는 그리스어로 대야나 양푼같은 그릇을 지칭하는 뜻이며 컵자리의 학명이다. 참고로 컵자리의 가장 밝은 별은 라브룸.

마법과 지식을 상징하는 여신으로 실린들을 창조하였기에 로헨델이나 베른의 실린들이 그녀를 섬기고 있다. 또한 지혜의 신이라서 아르데타인의 케나인들 역시 크라테르를 섬기며[15] 엘가시아의 학자들 역시 크라테르에게 주로 기도를 올린다.

최초의 성자(또는 성전사) '알리사노스'에게 모든 신이 한가지씩 선물을 주었을때, 크라테르만은 선물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볼다이크의 숨겨진 이야기에 나온다.[16]

[스포일러 열기/닫기]
볼다이크 스토리에서 첫 등장. 주인공 내면의 세계에서 본인에게 오라며 기다리겠다고 한다. 무지의 공간, 움벨라의 환희의 성전에서 주인공이 로스트아크의 행방을 묻자 쿠르잔의 안타레스 산의 풍경을 비춘 뒤 주인공의 내면을 봤을 때처럼 이공간으로 이동하는데 자신은 모든 깨달음의 어머니이며 무지의 몽매를 이성으로 비추는 자, 크라테르라며 정체를 밝힌다. 운명의 실타래를 찾으라고 하며 그리하면 자신을 대면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부디 우리를 구해다오."[1]. 이후 플레체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 후반부에서 계시의 성소, 아포칼리아에서 돌연간 황혼에 연관된 신상으로 등장하며, 이와 이어지는 운명의 빛 스토리에서 유폐된 교황 구스토를 구하기 위해 도착한 프레테리아에서 실마엘로 뒤덮인 아크투르스, 알데바란의 신상에 이어 실마엘로 뒤덮인 크라테르의 신상으로 나타난다. 아크투르스와 알데바란 석상과는 다르게 해당 신상이 크라테르라는 직접적 언급은 없으나 아만의 내면에 갇혀서 사념체에게 공격받는 장소는 '크라테르의 굴레'라고 되어 있고 해당 이벤트가 끝난 후에 파괴되는 실마엘로 뒤덮인 석상의 모습은 크라테르의 모습이므로 간접적으로 확정지어준 셈. 이는 모종의 이유로 신 중 일부가 카제로스에게 잠식되었을 수도 있고, 황혼의 사제 모피어스로 변장한 카마인(이그하람의 껍데기)이 바실리오에게 아만을 인도했기에 카제로스라는 공동의 적을 만든 이그하람이 아크로 카제로스를 축출한 이후의 세계를 위해 모종의 공작을 벌이는 것일 수도 있기에, 시즌2 이후 스토리에서 속박당한 신을 구출하기 위한 내용이 따라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6. 의 신 안타레스[편집]


안타레스는 전갈자리의 으뜸별 이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여름철에 볼 수 있다.

할 종족을 창조한 신으로 자신의 피조물이 일으킨 대전쟁으로 인해 루페온에게 벌을 받아 신계에서 추방된 상태. 그렇기에 엘가시아의 대신전에 있는 신들의 조각상들 중 안타레스의 자리에는 조각상은 없고 거대한 창이 꽂혀있다. 그의 모습은 유물 호감도 아이템인 할족의 금화에서 엿볼 수 있는데 용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 모습이 진짜 모습은 아닌 것 같고 프로키온처럼 신들마다 상징하는 동물이 존재하고 그에 따른 신수의 모습을 별도로 취할 수 있는 듯하다.

아자키엘 호감도에서 나왔듯, 할족은 소멸된 것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 숨어있는 것을 보면 안타레스 역시 자신의 피조물과 숨어들었거나 예상치 못 한 어떤 존재로 위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카제로스가 봉인된 쿠르잔에 이 신의 이름을 딴 안타레스 화산이 있다.

카멘 후일담 퀘스트 이후, 현재 존재하는 특정 인물과의 동일인물 설이 화두되었다. 첫 번째는 카제로스로, 아크를 탐했던 안타레스가 종족간의 전쟁을 통해 혼돈을 일으켰으나 루페온에 의해 아크라시아에서 내쫒기고 페트라니아에서 카제로스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아크를 탐한다는 것. 두 번째는 카단으로, 할이 멸족하기 전 신계에서 추방당한 안타레스를 큐브에 숨겨주었고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안타레스가 카단이라는 것. 여러모로 스토리상 비밀과 떡밥이 많은 할의 창조주라는 점이 안타레스를 향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것에 크게 작용하는 듯하다.

7. 생명의 신 알데바란[편집]


알데바란은 황소자리의 으뜸별 이름이다. 겨울철에 쉽게 볼 수 있으며, 그 유명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이 별자리에 위치해 있다.

정령을 창조한 신, 주로 풍요를 상징하며 로스트아크에는 추수감사절에 해당하는 기간인 알데바란 수확제라는 축제가 있다. 석상의 모양새는 금빛 곱슬머리에 사슴뿔이 나 있는 청년의 형상인데, 아마도 그리스 로마 신화의 디오니소스의 모습을 따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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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체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 후반부에서 계시의 성소, 아포칼리아에서 돌연간 황혼에 연관된 신상으로 등장하며, 이와 이어지는 운명의 빛 스토리에서 유폐된 교황 구스토를 구하기 위해 도착한 프레테리아에서 실마엘로 뒤덮인 아크투르스, 알데바란, 크라테르의 신상으로 나타난다.


8. 대지의 신 아크투르스[편집]


아크투르스는 목동자리의 으뜸별로 봄철의 대삼각형을 이루는 별이다.

우마르를 창조한 신으로 그들에게 자주 언급되며 태생적으로 장인의 기질을 타고난 종족을 창조한 신답게 그의 모습 또한 망치를 들고있는 근육질 노인의 모습이다. 의외로 욘 대륙이 아닌 로웬 대륙에서도 그의 흔적을 볼 수 있는데, 로웬 대륙에서 유물 세트의 권능을 봉인해버리는 힘이 바로 아크투르스의 권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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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체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 후반부에서 계시의 성소, 아포칼리아에서 돌연간 황혼에 연관된 신상으로 등장하며, 이와 이어지는 운명의 빛 스토리에서 유폐된 교황 구스토를 구하기 위해 도착한 프레테리아에서 실마엘로 뒤덮인 아크투르스, 알데바란, 크라테르의 신상으로 나타난다.


9. 빙결의 신 시리우스[편집]


시리우스는 큰개자리의 으뜸별로 태양계 천체들을 제외하면 가장 밝다. 겨울에 볼 수 있는 별이며 천랑성이라는 이름도 유명하다. 이 이름의 뜻은 하늘의 이리.

얼음 종족 타베르를 창조했으며 기에나와 힘을 합쳐 시련을 극복하는 종족인 인간을 창조한 신. 의외로 인게임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신이였는데, 클래스별 프롤로그가 존재하던 시절 전사 클래스의 스토리에서 거대한 얼음거인의 형상으로 직접 등장해 자신의 성물인 빙결의 대검을 주인공에게 넘겨주어 부활한 화마군단장을 처치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프로키온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아크라시아에 가장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신이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슈샤이어 자체가 신이 직접적으로 개입한 결과물이다. 슈샤이어나 로웬에서 유난히 이리에 대해 자주 나오는 데 그 이유 역시 시리우스의 또다른 표현이 큰늑대이기 때문.

이그하람이 아크라시아를 침공하였을 때 화마군단의 불길을 저지하기 위해 슈샤이어를 통째로 얼려버렸고, 때문에 슈사이어는 영원히 얼어붙은 땅이 되어버렸다.

전사 클래스에게 가호를 내리고, 또 그들이 섬기는 신이 시리우스다.
(다만 루페온을 섬기고 있는 홀리나이트는 예외이다.)


10. 조화의 여신 기에나[편집]


기에나는 까마귀자리의 으뜸별이다. 그닥 밝지는 않다. 과거엔 고니자리에 속해 있었다.

해양 종족 포시타를 창조하였으며 시리우스와 힘을 합쳐 시련을 극복하는 종족인 인간을 창조한 여신, 바다를 만들어내고 섬의 마음을 나누어준 여신으로써 인게임에서 직접적으로 등장은 하지 않더라도 섬의 마음과 관련되어 간접적으로 자주 볼 수 있다. 그녀의 조화의 힘은 온 아크라시아의 대지에 흩뿌려져 있으며 이 조화의 힘이 카제로스의 심연의 힘과 충돌하면 실마엘이라는 광석으로 변한다. 이것에는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가 깃들어있어 아크라시아의 세력들의 갈등과 분쟁의 요소가 된다. 인게임에서 묘사된 석상은 여러개의 팔을 가진 여신으로 지상에 있는 석상과 엘가시아에 있는 석상의 모습이 비슷하게 묘사된다.

섬의 마음을 만든 신이기 때문에, 이를 수집하는 유저들의 애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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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21:18:00에 나무위키 로스트아크/등장인물/신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발음은 영어식으로 '레귤러스'[2] 아크라시아인들의 종교다신교이지만 루페온에 대해서는 사실상 일신교의 양상을 띄고 있어 아크라시아의 다른 지역에서도 그 지역의 수호신들을 특별대우 할 뿐이지 본질적으론 루페온 신앙을 따르고 있다.[3] 간혹 아크 자체를 루페온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크 자체는 루페온도 우연히 얻었고, 루페온은 그저 아크를 쪼개어 나누었을 뿐이다.[4] 보통 이런 신에 의한 혹은 타인에 의한 질서와 이에 대항하는 자유의 갈등은 보통 억압 vs 자유로 묘사하는 경우가 질서 vs 혼란으로 묘사하는 경우보다 더 많다. 이는 인간의 기본 사상이 천부인권사상을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 현재까지 로스트아크 스토리의 진행을 보면 전자로 흘러가는 듯 하다.[5] 첫 각성기를 얻는 퀘스트가 원정대 내 뿌리클래스별 공유로 바뀌고 심지어는 점핑권을 사용하면 각성 퀘스트도 스킵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수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1차 각성기를 얻는 퀘스트의 이름이 대놓고 '질서를 파괴하는 자'이다. 또한 각성기를 사용하려면 '혼돈의 조각'이라는 아이템이 필수적으로 1개씩 소모된다. 주인공(플레이어)의 행보를 사실 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스포일러하고 있는 셈.[6] 먼 훗날 어느 사제가 말하기를 "세상의 불안과 탐욕은 루페온이 아크를 소유하며 시작되었다."고 했다. 하긴 생명을 가지고 살아있는 존재들이 있어야 불안과 탐욕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있을테니...[7] 즉 인간, 실린, 정령, 라제니스, 요즈족, 할족 등의 종족들보다도 먼저 아크라시아에서 문명을 이루고 발전했던 종족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종족들로부터 아크를 빼앗은 루페온이 일곱 신에게 명해 새로운 종족들을 창조했다고 하며 훗날 이들처럼 신의 질서를 거스른 할족이 소멸의 형벌을 받았듯이 이들도 할족과 같은 말로를 맞이했을 것이다. 작중 시점에서 이들은 같은 말로를 맞이한 할족이 그래도 종족명은 알려져있고 세계 각지에 할족의 유산이 남아있는 것과는 달리 이들은 종족명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고 이들의 문명이나 유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루페온에게 철저히 기록말살형이라도 당한 거 같다.[8] 훗날 주시자가 말하길 루페온은 아크로 창조해낸 세상은 아크에 의해 소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워져서 하나의 아크를 7개로 찢었다고 했다. 즉 최초로 루페온의 질서에 대항한 자들이 무언가 엄청난 사건을 일으켰고 루페온은 그들의 반역에 분노한 동시에 세상이 아크에 의해 소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루페온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이니 아크의 힘을 가졌던 고대인들이 정말 엄청난 사건을 저지른 모양이다.[9] 할족의 이런 행동은 아크라시아의 생명이 루페온의 질서를 거스른 두 번째 사건이다. 상술한 첫 번째로 루페온의 질서를 거스른 자들은 종족명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실린은 초기에 라제니스를 배신하고 숨어들어 루페온의 형벌을 피하게 됐다.[10] 하지만 이들은 다른 차원으로 숨어들었을 뿐 실질적으로는 소멸되지 않았다는 증거들이 아크라시아 곳곳에 존재한다.[11] 엘가시아 스토리에서 루페온이 아크라시아를 떠났다고 하는데 추측해보면 사슬전쟁 이전에 떠났을 가능성이 크다.[스포일러] 껍데기 뿐인 육신은 카마인, 그 힘의 원천 및 본능은 카멘으로 분리되었으며 카마인은 본질을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카멘은 카제로스로 인해 대부분의 기억이 잊혀졌다가 카마인을 마주하고 이를 되찾았다.[12] 이것은 라제니스가 그를 업신여겨서가 아니라, 라제니스를 창조한 신이 그들의 죄를 대신해 벌을 받았다는 점이 엄청난 죄책감으로 다가와서 자연스레 멀어진 것이다. 너무나 죄송스러워 차마 찾아뵙기도 힘든 수준이란 것. 프로키온이 피조물들을 아끼는 마음과 라제니스들이 프로키온 신을 존경하는 마음을 생각하면 꽤나 씁쓸한 부분이다.[13] 스토리 진행 도중 프로키온의 석상에 기도를 하는 순간이 오는데, 루페온의 석상에 기도를 했을때와는 달리 프로키온의 석상에 기도를 드리자 '누군가의 따스한 기운이 느껴진다' 라고 언급된 것을 보아, 계속 지켜봐주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4] 보통 이러한 의지를 전해 받은 알레그로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진다.[15] 애초에 아르데타인을 작동시키는 동력 시설이 '크라테르의 심장' 이었다.[16] 지혜는 깨닫지 못하면 줘도 소용이 없다는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