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등장인물/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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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2.1. 베른 북부
2.1.2. 태양의 기사단
2.1.3. 달의 기사단
2.1.4. 마법학회
2.1.5. 사령군단
2.1.6. 모험가 길드 이그네아
2.1.7. 어둠의 길드 카르포스
2.1.8. 기타
2.2. 베른 남부
2.2.1. 원로원
2.2.2. 검은 기사단
2.2.3. 기타


1. 개요[편집]


로스트아크에 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베른에서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문서.


2. 등장인물[편집]


베른 북부와 남부로 나뉘어져 있다.

2.1. 베른 북부[편집]



2.1.1. 에아달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에아달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베른의 여왕.


2.1.2. 태양의 기사단[편집]


로스트아크 분기별 주요 조력자
1부
아르데타인

베른 북부

슈샤이어
바스티안, 사샤
라하르트
진 매드닉
  • 라하르트
성우는 송준석[1][2] / 데이먼 밀스. 100년전 제 4대 태양의 기사단장이자 '백은의 창'이라는 이명으로 이름을 떨친 기사.[3] 지그문트와의 사투 끝에 전사했다고만 알려졌고 실제로 죽었으나 모종의 사태로 본인도 이유를 모르는 채 100년 후인 현대에 부활했다. 다만 100년 간 라하르트는 죽었다고 알려졌고 항상 투구를 쓰고 다닌 탓에 라하르트의 외모 자체가 친하게 지낸 일부를 빼면 잘 몰랐기 때문에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던 모양.[4]
첫 등장은 사령술사들에게 습격받은 크로나 항구에서 지그문트의 애완 용인 가룸과 맞서는 걸로 등장. 베른 성으로 향하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펜던트를 제공하며 베른 성으로 가 보여주면 모두가 알아볼 것이라며 동시에 자신이 주었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한다. 이후 길드 사무소에 들어가서 자신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는 자를 뒤엎어버리곤 충격파로 몽땅 날려버린다.[5]길드 사무장 기드온이 여왕의 칙령문서도 없이 온 주인공과 라하르트를 신뢰하지 않자 어쩔 수 없이 길드원 자격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주인공은 정보수집을, 라하르트는 길드 식당 설거지와 감자깎기 그리고 화장실 청소를 하게 된다.[6]

페스나르 고원에서 과거의 기사단 단원들까지 만나며, 고대 마법학자 호칸트루바와 만나 페스나르 고원에 미쳐 날뛰는 마수의 힘을 주인공과 함께 잠재우게 된다. 결국 마수의 힘을 없애는데 성공하며 그 힘에 의해 유지되던 사령술로 부활하여 타락한 부하 기사단원들도 일제히 해방되지만 자신처럼 이성을 유지하던 테르나크조차도 성불한 와중에 자신만 멀쩡히 남아있자 이 사건을 겪으며 자신도 이런 과정으로 부활했을것이라며 생각하던 라하르트 본인도 이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다.[7] 길드의 허락을 받고 주인공과 함께 지그문트를 무찌르기 위해 발란카르 산맥으로 향하나 이미 지그문트는 엘베리아의 마력핵을 폭주시킬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였고 지그문트는 사망하며 막을 방도도 사라지게 된다. 지그문트의 모든 계획이 성공해 마력핵이 폭주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라하르트는 좌절하며 베른을 지킬 수 없었다고 절망에 빠지나 가디언들의 신인 에버그레이스의 도움으로 베른을 무사히 지키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무슨 의도로 부활했는지 전혀 알지 못해, 확실하게 알아내고 자신이 부활한 이유를 찾아내기 전까지 베른 성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8] 그리고 본인과 같이 끝까지 싸워준 주인공을 위해 창을 항상 준비하겠다며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맹세하며 멀리 떠난다.
OBT 전에 공개되었던 트레일러에서 '돌아오기 싫은가보지? 라하르트!'라며 아델과 검을 겨루는 모습이 나온 적도 있어서 이게 이후 메인스토리에서의 모습이 아닌가 추측되었으나 사실은 그저 아델 호감도 이벤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아델과 한바탕 대련한 뒤 아델도 그가 진짜 라하르트라고 인증해주지만 라하르트의 의견을 존중해 그가 직접 밝히기 전까진 그에 대한 언급을 안하기로 맹세해준다.

이후 모험가 길드에 소속된 채 자신의 부활에 대해 조사하다, 기드온에게 급한 전보를 받고 베른 남부로 이동, 하이거의 저택 지하에서 루기네로부터 플레이어를 구하고 옛 부하였던 제레온과 재회하게 된다. 이후 상황이 최악을 향해 흘러가고 있음을 느끼고선 제레온의 도움을 받아 당장 연락가능한 주변의 태양의 기사들을 소집, 그들을 합류시켜 베른 남부의 여정을 계속해나가지만 결국 이들이 막아서기보다 한발 앞서 원로원이 남부의 결계를 소멸시키는데 성공하고 그 직후 군단장들이 일제히 침공하는 위기상황에서 도주마저 여의치않게되자 일행과 다같이 이 소식이 전해질때까지 목숨을 걸고 1초라도 더 오래 이들을 막아세우기 위해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지만, 계승자와의 여정과 동료들과의 재회를 통해 과거를 극복하고 성숙해진 제레온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자신을 제외한 일행 전부를 전이시키려 하자 이를 뒤늦게 파악하고 막아서려 하나 결국 전이당한다.

그 뒤 앞으로의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혼란에 빠지던 와중 샨디의 인도를 따라 간 곳에서 샨디및 여러 에스더와 관계자들의 조력에 의해 모인 생존한 태양의 기사단원 일동과 재회하게 된다. 이들과 감동의 재회를 한 뒤 자신을 찾아온 계승자에게 '난 내가 깨어난 이유를 몰랐지만, 어쩌면 오늘을 위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다시 한 번 전장에 서겠다.'고 한 뒤 사슬전쟁이후 다시금 결성된 전 세계의 연합군의 일원이자 태양의 기사단장으로서 전쟁에 참여한다.[9]

베른 북부의 숨겨진 이야기를 보면 과거 아버지의 강요로 출전한 검술대회에서 우승한 뒤 여왕의 축사로 너는 나의 기사가 될 것이란 에아달린의 격려를 받고 그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했으며, 그 결과 기사단장의 위치에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아델의 호감도 대화에서 라하르트에 관하여 말하기를 천재적인 재능은 없었으나 우직하게 노력을 해서 기사단장의 자리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반대로 라하르트 우호 호감도 달성 후 생기는 대화 주제로 아델에 관하여 대화하면 아델은 천재이며 자신이 기사단에 들어 올 때부터 최고였고 지금까지도 그렇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실력을 가졌음을 말하는데 위에 베른 북부의 숨겨진 이야기에 나온 끊임없이 수련하여 노력하는 모습과 인간의 몸으로 그 아델과 함께 기사단을 이끄는 모습을 보면 노력하는 범재 그 자체다.

숨겨진 이야기랑 스토리 진행 중의 여왕과의 관계를 보면 하얀늑대들의 캡틴 웰치와 새나디엘의 관계를 오마주 한 듯 하다.

베른 남부가 나오며 그의 부하인 루드벡의 호감도 대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그가 실린이 아닌 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10] 베른 남부 후일담 편에서는 모험가와 함께 길드에서 지내면서 모험했던 날들을 회상하며 다시 일어서게 도와준 주인공에게 기사가 아닌 친구로서 감사하며 악수를 주고 받는다.

이후 호감도 퀘스트에 따르면 남부 전쟁 이후 아직 불안정한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에아달린에 의해 다시금 태양의 기사단이 결성되었고 본인도 서임식을 받아 태양의 기사단장이 되었다.

모험가에게 기사단 재건을 위한 조언등을 부탁하면서 자신이 살아난 경위를 좀 더 확실히 알기위해 카르포스에 남부에 숨겨진 사령술사들의 본거지를 잦아줄 것을 의뢰를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플레이어에게 덤덤히 알려주면서 사령술로 되살아 난 것으로 보이는 자신이 나베갈처럼 그리 될수 있다고 단념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를 대비하여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었던것이 었고 모험가에게 자신의 마지막을 부탁한다. 모험가는 그런 부탁을 마지못해 들어주겠다고 순응하는데 라하르트는 그리 슬푼 눈 말라며 웃어준다. 이후 카르포스에서 알려준 사령술사들의 본거지를 급습하면서 자신이 살아난 경위를 조사하지만 아무런 수확이 없었다. 자신이 살아난 이유가 에아달린에게 받은 목걸이와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 추측하며 에아달린에게로 향한다.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실제로 라하르트가 100년전 지그문트와의 격전 끝에 동귀어진하는데 성공했으며, 지그문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과 주변의 태양의 기사단을 제물로 바쳐 카오스 게이트를 열고자 했으나 라하르트가 가지고 다니던 팬던트의 가호가 발동되며 이 계획은 실패, 둘 다 그대로 죽어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팬던트의 모종의 능력으로 인해 라하르트는 기적적으로 부활하는데 성공했고 베른 남부 사태가 끝난 뒤 볼다이크의 현자나 에아달린을 통해 라하르트의 부활은 사령술같은 그릇된 능력이 아니며 정반대로 신성력으로 충만한 힘에 의해 부활했으며 라하르트가 에아달린에게 하사받았던 팬던트형 성물인 '크라테르의 눈'에 담긴 신의 힘으로 부활한게 아닌가 추측했었다.

이후 계속 조사를 이어나가던 볼다이크의 현자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는데, 죽어가는 순간까지 반드시 베른을 지키겠다는 라하르트의 강한 의지에 성물에 내재된 크라테르의 의지가 감응하여 부활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를 듣고선 이에 기뻐하는 모험가와 새로 결성된 태양의 기사단을 보며 자신이 살아난 경위는 겹치고 쌓아올린 우연이 만들어진 기적이며 다시 주어진 삶은 모험가와 함께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며 플레이어의 모습을 바라본다.

워로드 유저들이 껍데기를 벗겨먹고 싶어하는 비공식 npc 1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11]
로스트아크 인벤에 얼굴이 일부 공개되었다![12]

  • 테르나크
과거 라하르트 휘하의 기사. 하지만 타고난 신력로 라하르트와 같이 이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라하르트를 도와 나베갈과 맞서 싸웠으나 그가 부활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나베갈의 힘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나베갈이 사라지자 함께 사라지고 만다.

  • 호킨트루바
태양의 기사단에 종군했던 마법사. 작중 시점으론 이미 죽은 뒤지만 사령술사에게 고인능욕을 당하는 건 용케 피해 베른 북부 메인 퀘스트에서 두꺼비를 통해 플레이어와 영혼 상태로 조우하고 이런저런 도움을 준다. 라하르트가 사령술의 힘이 아닌 다른 알 수 없는 힘으로 부활했다는 정보를 알려준 것도 이 사람.

  • 하템
거대한 덩치와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기사단원. 태양의 기사단이 해체된 후 키에사와 결혼하여 살고 있었다. 라하르트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자 키에사와 함께 돌아온다. 아내를 아끼는 팔불출. 활을 쏘는 아내의 팔이 힘들까봐 악마 퇴치를 플레이어에게 대신 부탁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하템의 검술은 모두 버서커와 똑같지만 애니메이션 및 효과는 모두 버서커가 가질수 없는 성속성 공격을 가한다.

  • 키에사
날렵한 외모에 활을 사용하는 기사단원. 태양의 기사단이 해체된 후 하템과 결혼하여 살고 있었다. 의외로 승부욕이 있는 성격인지 플레이어에게 악마 사냥대결을 제안하기도 한다. 왠 일인지 베른 남부 카오스 던전에서 잠식당한 태양의 기사단장이란 이름의 보스로 등장한다(...)[13].

  • 루드벡
마법이 주특기인 기사단원. 무기는 홀리나이트의 한손검을 사용한다. 과거 지그문트와의 최종전에서 루기네의 공작에 휘말려 지그문트와의 결전이 아닌 타 지역의 전선을 맡아 떠났다. 이에 어쩔수 없이 자신이 신임하던 측근인 제레온에게 자신의 대리를 부탁하고 전선으로 향했는데, 지그문트와 싸우러 떠난 태양의 기사단이 탈영한 제레온을 빼고 모두가 전사했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따라갔지 못했다는 자책과 제레온에 대한 실망에 정신적 방어기제까지 겹쳐 모든 책임을 제레온에게 돌리고 그를 천하의 배신자라며 비방하고 떠난다.

라하르트가 정식으로 복귀한 뒤 태양의 기사단을 소집할때 라하르트가 있다는 말만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나 미리 와있던 제레온을 보고선 저놈과 같은 소속으로 있을순 없다며 분노하지만 제레온의 끈질기면서도 직설적인 설득에 결국 진심을 토로하고 합류할 것임을 맹세한다. 이후 그가 만든 통신장치를 통해 태양의 기사단을 빠르게 결집시키는데 성공했다.
그의 호감도를 진행하다보면 라하르트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당시 태양의 기사단의 보급담당이던 루기네는 인간이 기사단장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서 마찰을 빚어왔고 결국 루기네의 배신은 태양의 기사단이 몰락하는 단초가 됐다. 그 사실을 알게된 루드벡은 이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루기네를 실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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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온이 플레이어와 자신을 포함한 태양기사단 모두를 마법으로 대피시키고 비아키스에 의해 전사하자, 그의 죽음을 가장 슬퍼하며 시체라도 찾아오겠다며 나섰지만, 겨우 그의 기사단 증표만 찾게 되고, "끝까지 이기적인 녀석." (멋대로 죽어버리고)이라고 하며 그를 추모한다.


  • 에페
과거 지그문트와의 전쟁에서 저주를 받아 늙어버린 기사단원. 역대 태양의 기사단장들의 석상이 전시되어있는 가도에서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을 추억하고 있다. 서브퀘스트를 통해 태양의 기사단이 돌아왔음에도 늙고 지친 그를 위로해줄수 있는데 이때 주인공이 "기사단을 만나면 당신 이야기를 꼭 전해주겠다."는 선택문이 나오지만 아쉽게도 에페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2.1.3. 달의 기사단[편집]


  • 아델
성우는 소연. 굉장히 보이시하고 털털한 성격의 여기사. 달의 기사단 단장이다. 주인공이 여왕의 궁 앞에서 근위병과 전투에 들어가기 직전에 첫 등장한다. 근위대도 알아보지 못한 라하르트의 펜던트를 유일하게 알아보고 여왕을 접견하게 한다. 주인공이 전달한 지그문트의 부활소식에도 불구하고 의원회가 기사단 파견에 반대하자 순순히 인정하는 여왕과는 달리 욕을 하며 주인공을 개인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맹세하고 라하르트의 팬던트를 넘겨받아 수리해주겠다고 한다.
후에 메인퀘스트가 끝나가며 베른의 위협이 모두 사라지자 라니아 마을에서 주인공을 기다리는데 처음에 넘겨받았던 라하르트의 펜던트를 수리해 주인공에게 돌려준다. 이때 주인공에게 펜던트를 라하르트가 주었는지 묻는데, 침묵을 지킬 수도 있고 인정할 수도 있다. 인정하게 되면 라하르트가 본인 앞에 나타나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을거라며 주인공에게 행운을 빌어주고는 베른 성으로 돌아간다.
이후에 과거의 행적이 살짝 나오는데, 과거 로헨델에서 제나일 도시에 있을 때부터 에아달린의 호위기사로 있었다. 라하르트와는 100년 전에 친구였다고.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서인지 호감도 대화를 보면 아델은 에아달린 이야기를 하고 에아달린은 아델 이야기를 한다. 거기에 독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겠다면서 디저트 가게에서 혼자 케이크를 먹어치우는 걸 보면(…) 사적으로는 친한 사이인 듯하다. 성우도 보이시한 연기톤에 호감도 퀘스트도 귀족 아가씨랑 연애하는 거라 남성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이다.[14] 남녀 불문하고 인기가 많으며 아델 본인도 오는 남자 가는 여자 안 막는 성격이라는 걸 보면 동성애자보다는 양성애자인 듯. 성격은 천방지축으로 거의 여성의 몸에 아저씨의 영혼이 들어갔다고 해도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호탕하고 거침이 없다. 호감도를 높이면 에아달린의 부탁으로 중요 자리에서 필요한 예절 가르치는 이벤트가 발생하지만, 첫 수업날 정작 본인은 수업을 째고 주점에서 귀부인과 미팅을 하러 간다. 주점까지 쫓아온 주인공 덕분에 미팅은 파토나지만, 시간을 너무 끈 탓에 수업도 함께 파토나버린다.
저런 껄렁한 태도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모두가 인정하는 듯하다. 당장에 능력이 없었다면 두 기사단 중 하나가 괴멸했음에도 혼자서 기사단을 이끌고 지금까지 베른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태양의 기사단장 라하르트도 그녀를 보고 천재라 부르며 자신이 기사단에 들어올 때 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렇다고 하는 것을 보면 강함의 유무는 확실한 듯 하다.
아제나를 아직 자신의 여왕으로 생각하고 로헨델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에아달린과 다르게 아델은 로헨델과 베른을 별개의 국가로 보고 자신이 더 이상 로헨델 소속이 아니라는 점과 돌아갈 수 없는 점 등을 자각하고 있는 듯 보인다. 아제나와 두번 재회하게 되는데[15] 그때마다 아제나에 대한 언급은 하지않으며 그것보다 로헨델 향수병이 도진 에아달린을 걱정한다. 다만 여왕님이 이러니 나 만이라도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자신도 로헨델에 아예 미련이 없는 것은 아닌 듯 보인다.
업데이트된 베른 남부 스토리에서는 수상한 원로원을 조사하기 위해 에아달린의 밀명을 받고 '장미의 기사 프레스토'[16]라는 가명으로 남부에 잠입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오랫동안 연락이 끊겨버린 탓에, 주인공이 에아달린의 명에 따라 모험가 길드에서 주선해준 길잡이 제레온과 같이 베른 남부에서 아델을 찾는 것이 남부 초반 스토리다. 그렇게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다가 하이거의 저택에서 드디어 플레이어 일행과 합류하게 되었지만 하이거는 이미 악마 카마인과 손을 잡은 상태였고 결국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제레온의 재치 덕에 탈출하였으며, 탈출 도중 죽었다고 알려진 검은 기사단장 루기네와 싸우다 재등장한 라하르트와 합류해 무사히 탈출하고 이후 결계를 해제하려는 원로원을 막으려 하지만 결국 결계가 해제되어 악마들이 베른에 침공하게 된다. 이후엔 달의 기사단을 이끌고 악마들과의 전쟁에 참여한다.
라하르트 호감도 퀘스트에서 태양의 기사단원 입단 시험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해달라는 부탁에 흔쾌히 수락한다. 이후 멋진 무용을 뽐내는 지원자에게 박수 갈채와 환호를 보내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꽤 냉정한 평가를 내렸는지 아델의 심사 노트에 적힌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는 간단 명료하게 핵심들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인게임이나 일러스트에 귀가 나오지 않으며, 셀피모드 확대기능으로 뚫어 본 결과 인간처럼 둥근 귀를 지녀서 인간으로 잘못 알고있는 경우가 있지만 실린이다. 실린 종족중에서는 뾰족귀가 아닌 실린도 있기 때문에 귀만으로 실린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게임을 하다보면 실린이라는 묘사가 몇번 나온다. 위의 서술에도 나오듯이 제나일 시절부터 에아달린의 호위를 맡던 로헨델 출신의 실린이다.

2.1.4. 마법학회[편집]


  • 엘로스
마법학회장.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비중은 크게 없지만 종종 얼굴을 비추며 에아달린 애정 퀘스트에서 그가 만든 발명품 덕분에 에아달린이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 스카디아
마법학회에서 가장 비중이 많은 npc. 마법학회와 관련된 퀘스트라면 항상 등장해 플레이어에게 상황을 설명하거나 직접 도움을 청한다. 베른에서 유학한 나기와는 선후배 사이로 스카디아 쪽이 선배라고 한다.

  • 호칸트루바
100년 전 지그문트와의 전투에 참여한 마법학자. 그 전투에서 전사했지만 뼈말리꽃을 이용한 특수한 방법으로 영혼을 보존하여 유령 상태로 페스나르 고원에 머물고 있다. 페스나르 고원에서는 개구리에 빙의해 플레이어를 도와주며, 망령들을 정화한 뒤 심문하여 사태의 원흉이 기사 나베갈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덧붙여 나베갈과 테르나크가 부활한 것은 지그문트의 힘의 여파 때문이 맞지만 라하르트는 그것과는 다른 힘이 작용하여 부활한 것 같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2.1.5. 사령군단[편집]


로스트아크 분기별 메인 빌런 및 최종보스
1부
아르데타인

베른 북부

슈샤이어
카인
지그문트
바에단, 일리아칸
  • 지그문트
영문판 성우는 마이클 본(Mike Vaughn).[17] 베른 북부 스토리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100년 전 태양의 기사단과의 격전으로 사망하였으나, 사령술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하지만 고대 유적 엘베리아에서 주인공과 라하르트의 활약으로 죽는다. 여러 차례 혼돈에 대한 암시를 남기는 걸로 봐서는 악마 계통이 아닌 이그하람의 하수인으로 보였지만, 시즌 2 카드 수집효과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어둠군단 소속이라고 한다. 라하르트와 박빙으로 결투를 하나 끝내 라하르트도 예상치 못했던 마력핵을 폭주시켜 베른 전체를 날려버리려고 했다. 마지막 힘으로 마력핵을 폭주시키고는 그대로 사망. 플레이어와 싸워 패배했지만 끝내 목적을 달성하는 건 성공했'었'던 악역이었다는 특징이 있다.

에아달린 호감도 퀘스트에서 지그문트 자체는 확실히 사망한 것이 맞지만, 그의 마력은 그가 죽은 이후에도 베른에 남아 병으로 변해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온다. 그대로 방치했다간 베른 전역에 퍼져서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병이 퍼지는 것을 예의주시하던 에아달린이 플레이어와 함께 지혜의 섬으로 가 병의 정체를 알아내고, 직접 마지막 결전지인 고대 유적 엘베리아로 향해 마력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으로 결국 지그문트가 남긴 잔재조차 소멸하여 스토리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지그문트 본인은 죽은게 맞은데 어비스 던전의 보스로써 여러가지 작업이 만들어져있는 탓인지 베른 남부에서 처치하게 될 원로원 중 하나로 지그문트의 에셋이 그대로 복붙되어 재사용되있다. 분명히 스토리상 나오는 대사는 다른 성우인데 기술을 사용하거나 죽을때 나오는 대사는 영락없이 지그문트인데 다른 원로원들도 악마들의 에셋을 재활용한걸 보면 스마게가 원로원 NPC를 만들 여력이 없어서 그냥 갖다 써먹은 것 같다.
  • 가룸
지그문트가 아끼는 거대한 사룡. 크로나 항구를 습격했을 당시엔 부활한지 얼마 안되어 몸이 너덜너덜 했으나, 이후 엘베리아에서는 몸 대부분이 수복되어 재등장하여 앞을 가로막는다. 라하르트와 격돌하여 절벽 아래로 추락하지만 이후 지그문트와 격돌하기 전에 다시 한번 앞을 가로막는다. 이때 유적 안에서 의식을 진행하는 사령술사들을 저지하느냐 그대로 냅두느냐에 따라 중간보스로 완전한 가룸 혹은 불안정한 가룸이 등장한다. 이후 한참이 지나 아직 남아있던 벨로란을 필두로 한 사령술사 잔당들에 의해 부활하지만 플레이어에게 다시 파괴당한다.

  • 고르곤
과거 사령술사들이 만들어낸 혼돈의 힘에 의해서 부활한 사룡. 다만 가룸보다는 훨씬 덩치가 작고 빈약하게 생겼다. 본래 발란카르 산맥에 둥지를 트고 있었으나 발란카르 산맥으로 향한 지그문트와 가룸에 의해 쫒겨났는지 베르닐 산림으로 날아와 트롤 등의 생물들을 잡아먹는 생태계 교란종 같은 모습을 보이며 발란카르 레인저들이 나섰으나 되려 레인저들을 학살하고 새로 만든 자신의 둥지에도 쳐들어온 레인저들을 죽여댔으나 플레이어와 레인저 대원 페일린과 격돌 끝에 쓰러진다. 여담으로 고르곤과의 전투 도중 레인저들이 남겨둔 정보에 따라 가룸처럼 2가지 버전을 볼 수 있다.[18] 여담으로 고르곤이 퀘스트 진행 중에 워낙 거대하고 강력한 듯한 언급이 많았기에 조우를 상당히 기대했던 유저들이 많았으나 정작 마주한 고르곤이 마냥 그렇게 강해보이지도 않고 크기도 좀 작아서 실망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후문이 있다.(...)

  • 나베갈
과거 라하르트 휘하의 기사. 지그문트의 힘에 잠식된 상태로 부활해서 페스나르 고원에 있는 모험가들과 영혼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처음 조우하였을때는 미쳐버린 상태라 라하르트 너 때문에 죽었다며 원망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나 결국 라하르트와 주인공에 의해 안식을 찾으며 단장에게 한 말들은 진심이 아니며 우리 모두 당신을 따라 지그문트와 싸운 그때를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성불한다. 그 일대의 기사단이 부활시킨 것은 지그문트가 맞으나 그를 유지하는 쐐깃돌이 나베갈의 힘이였는지 나베갈이 사라지자 다른 기사단 영혼들도 함께 사라진다. 라하르트가 옛 전우들에 대해 추억할 당시에 나베갈에 대한 언급도 하는데 충직하고 용맹하여 기사단 내에서도 귀감이 됐던 사람으로 보인다. 제레온도 어떻게 나베갈 공 같은 사람을 그렇게 만들 수 있냐며 지그문트에게 분노한다.

  • 벨로란
성우는 홍범기. 지그문트 휘하의 고위 사령술사 중 하나. 발란카르 산맥에서 플레이어에게 처단당했지만 이후 부활하여 사람들을 납치하고 가룸을 소생시켰다. 하지만 또 다시 플레이어에게 처단당한다. 여담으로 베른 남부에서 "네놈! 네놈이구나!"라고 주인공을 알아보며 엄청나게 열이 오른채로 저주를 퍼붓는데 얘가 뭔데 아는척이냐고 기억 못하는 유저가 굉장히 많다. 사실 상위 컨텐츠를 하는 유저라면 도전 어비스에서도 자주 만나고 있는 놈인데, 고대 유적 엘베리아에서 보스룸 앞을 지키는 잡몹으로 등장한다. 이름이 뜨긴 하지만 대사도 없고 수많은 잡몹들과 같이 나왔다가 폭풍같은 속도로 박살나기때문에 기억하기 어려울수밖에 없다.


2.1.6. 모험가 길드 이그네아[편집]


  • 기드온
성우는 이장원이다. 모험가 길드의 사무장이다. 길드원과 라하르트가 벌인 소란을 진정시키는 것으로 첫 등장. 베른의 여왕 명을 받고 왔다는 주인공과 라하르트를 신뢰하지 않고 모험가 길드의 규칙을 내세우며 주인공과 라하르트에게 잡일을 시키게 된다. 사실 명을 받고 왔다면서 정식 문서 한장 없고 베른 성에서의 지원이 꼴랑 주인공과 라하르트 둘이라고 하는 거에 사기꾼 취급하며 몰매를 때리고 내쫓지 않은게 용할 정도. 하지만 마수를 무찌르고 베른 북부 각지의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활약에 환호하며 주인공 같은 사람이 한 사람만 더 있었으면 길드가 난리가 났을 거라고 기뻐한다. 설정상 에포나 의뢰 정보를 주는 것도 이 사람이고 베른 북부 퀘스트 종료후 어비스 던전에 도전할 자격을 인정하는 것도 이 사람이다. 평판 텍스트나 메인 퀘스트 도중 대화를 보면 알 수 있다.[19] 에아달린의 평에 의하면 착한 아이라고 한다.[20] 살아 돌아온 라하르트를 신뢰하지 않아 계속 깡통이라 불렀지만 혼돈의 사선 전투가 끝난 시점인 기억의 오르골 퀘스트 #3에서는 그를 태양의 기사단장으로 인정하고 제레온을 애도하는 등 살짝 진지해진 모습을 보인다.

  • 아나벨
모험가 길드 소속의 접수원. 어렸을 때 모험가였던 부모가 죽자 기드온에게 입양되었다. 호감도작업을 하면 길드 관련 정보를 들을 수 있는데 길드는 과거 베른의 수도였던 베른의 북부 치안을 담당하고 있으며 에아달린 여왕의 승인도 받았다고 한다. 왕궁에서 치안을 담당하지 않는 이유는 기사들로 치안을 담당했다가는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 원로회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호감도를 올리는 것이 가능한 NPC. 호감도를 최대로 올리면 선원으로 고용할 수 있는데, 조범술과 사기진작 모두 레벨 3이라서 쾌속질주 효율이 좋았었다. 시즌2에서는 호감도로 주는 선원은 영지선원으로 교체됐다. 항해용 선원은 선원 상인에게 해적주화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여기저기 다른 사소한 장소에서 자주 언급되는데 로팡 에포나 퀘스트로 베른을 이용하면 모험가 길드에서 제대로 일처리를 하는건 아나벨 혼자라고 한다던지, 에아달린 호감도 퀘스트에선 질병에 걸려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길드를 위해 사무직을 지키고 있다던지 등등 조용하지만 책임감 넘치는 아이로 자주 언급된다.

  • 셀피아
모험가 길드 소속의 실린. 파르나 숲의 고블린들의 상태에 의문을 가지고 이후 아직 환각에 잠식되지 않아 멀쩡한 고블린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고블린 마을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에게 부탁을 한다. 호감도 대화에서 로헨델 출신인 것을 밝혔다.

로스트아크 분기별 주요 조력자
1부
파푸니카

베른 남부

로웬
니아, 샤나, 자하라, 나기, 리루
제레온, 라하르트, 아델
뮨 히다카, 다르시

  • 제레온
성우는 김명준. 모험가 길드에서 남부 조사를 위해 파견한 길잡이. 기드온이 제공한 프로필에는 실린 종족이라 나와 있다. 항상 유쾌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남부의 모험에 굳이 자원한 데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어보인다고 한다.
주인공과 같이 베른 남부에 잠입하게 되지만 계속 능력은 있지만 묘하게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유독 태양의 기사단이 엮일땐 이런 면모가 두드러진다. 결국 라하르트와 재회한 이후 그대로 도망쳤다가 자신을 쫓아온 주인공에게 진실을 밝혀주는데, 사실 제레온은 지그문트와의 최종결전에 참여했던 그 당시의 태양의 기사단원이었다. 이 당시에도 라하르트의 최측근인 루드벡이 자신의 대리로서 라하르트를 보조해달라고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로 그 실력과 인품이 보장된 능력있는 기사였다. 그러나 패색이 농후한 최종결전을 앞두고 죽을지도 모른단 두려움에 혼자서 다른 단원들과 떨어진 곳에 주저앉은 채 도망칠지 말지 고민하던 중, 이를 알아챈 라하르트가 몰래 다가와 이런 속내를 알아채고 '자신의 마음에 따르면 된다.'라고 조언해줬고 결국 제레온은 그대로 도주, 최종결전 참전자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던 것이다.[21] 본인도 끝까지 번뇌했을 정도로 그 당시에도,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선택을 후회하고 있었으며 두려우면서도 베른 남부 여정에 필사적으로 참여한 것 또한 어떻게든 과거를 극복하고 속죄하겠다는 결심 때문이었다.
라하르트와 만난 이후 끝없이 죄책감과 생존욕구 사이에서 고민하나, 그러면서도 속죄의 길을 맹세하며 두려움을 참고 나아갔고 루드벡을 포함해 벨리온 구릉지 주변에 살던 태양의 기사단원들을 합류시키는데 일조한다. 그 뒤 루드벡과는 그의 일방적인 증오로 갈등이 있었지만 필사적으로 사과한 끝에 용서받고 결국 계승자와 본인을 포함한 태양의 기사단 일원 5인, 아델이 합류한 7명은 여러 위기를 넘어서며 원로원의 모략을 막기 위해 노력했으나 원로원 측이 한발 빨리 결계를 파괴해버린다. 그로 인해 모든 군단장들이 등장하고 퇴로마저 끊기면서 이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리고, 결국 다른 6인이 베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이런 위기사태를 알아채고 1초라도 더 오래 준비할 수 있도록 배수진을 칠 때 무언가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봤죠? 도움이 될 거라니까요.

제레온은 자신이 들고다니던 모래시계의 힘을 전부 짜내도 6명을 어느 정도 안전한 곳으로 전이시키는게 한계였으며, 결국 모래시계와 자신의 모든 힘을 짜내 일행 전원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모든 힘이 사라진 상태에서 홀로 비아키스 앞에 남게 된다.[22] 라하르트 급의 강자도 패색이 농후한 비아키스를 상대로 힘도 없는 제레온 혼자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결국 비아키스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고 그대로 쓰러진다. 이후 그의 시신이라도 어떻게든 되찾기 위해 루드벡이 주변의 제지를 만류하고 그곳으로 달려갔지만, 그가 있던 자리엔 그의 것인 기사단원의 증표만 남아있었고 시신을 포함해 그 무엇도 남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루드벡은 유일하게 챙겨온 증표를 쥐고선 100년 전의 라하르트에 이어 다시금 소중한 사람을 등지고 살아남았다며 자책하게 된다.
제레온 본인은 강자 반열에도 못들며 심지어 성격까지 자학할 정도로 소심했으며, 심지어 탈영병 출신이라는 추악한 과거마저 가지고 있었지만 이에 매몰되긴 커녕 괴로워하면서도 그것이 자신의 속죄라며 멈추지 않고 나아갔고 결국 100년전 처럼 죽음을 앞뒀으나, 100년전과 달리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고 동료들을 살림으로서 미래를 열 수 있는 반격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그 실력이 보증된 태양의 기사단들과 이들과 동격 이상인 달의 기사단장 아델은 물론이요 군단장들을 꺾고 그들의 암약을 제지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하고 필수적인 존재인 계승자마저도 제레온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아크를 전부 모으지도 못한 채 여기서 꺾일 수 밖에 없었다는 걸 고려하면 제레온의 이런 희생은 단지 동료들을 살리거나 하나의 전선의 전황을 바꾼걸 넘어 세계 전체의 명운에 기여한 것이다.
스토리가 끝나고 나서 주인 잃은 강아지를 통해 연퀘가 시작된다. 이 연퀘를 통해 제레온이 살던 빈집에 가서 그가 남긴 흔적들을 볼 수 있다.
연퀘 스토리 내용 [ 펼치기 · 접기 ]

이곳에서 대금 청구서를 들고 라니아 마을 주점에 찾아가면 주점 주인에게 그림자를 밟는 꽃차[1]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희귀병을 앓는 누군가를 위해 제레온이 매달 꽃을 슈샤이어로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플레이어는 내막을 알기 위해 슈샤이어 얼음나비 절벽으로 가 공허의 망령을 만나 기억의 조각을 가져오면 알아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제레온의 기억의 조각을 모아 망령에게로 가져간다. 제레온의 기억 조각을 보고 나서 공허의 망령은 그가 지독한 쓰라림, 슬픔, 외로움,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었고, 자포자기해서 도박과 술로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고 했다. 그를 키워준 자의 마지막 유품까지 팔았을 때 그는 극심한 자기 모멸에 빠졌었고, 얼음나비 절벽으로 와 자살하려 했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희귀병이 도져버려 버려지고 얼어죽기 직전인 노예 남자아이를 발견했고, 그 아이를 구한 뒤 그 아이가 다름아닌, 자신을 돌봐줬던 인간 기사의 아들 '제레미 쿠일레'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제레온은 제레미를 구해준 뒤 한동안 그와 같이 머무른 시간의 호수에 머물며 그가 호수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런 일련의 과정속에서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이유를 되찾았다.[2] 하지만 제레미 쿠일레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왜 도와주는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이는 수십년도 더 전의 일이었는지 계승자가 제레미가 살았다는 그 장소로 갔을땐 이미 노인이 된 제레미의 딸이 살고 있었고 제레미는 옛적에 타계했다고 알려준다.[3] 제레미의 딸은 플레이어에게 라니아 마을에서 플레이어가 바텐더에게 얻어 마셨던 그 차를 끓여주며 자신과 아버지가 몇 년간 이 꽃차를 마셔서 희귀병이 나았다고 했다.
제레미의 딸은 모종의 이유로 그가 쿠일레 일가에게 이런 비싼 꽃을 주기적으로 보내준 이유가 자신의 조부(제레미의 친부)에게 입은 은혜외 죄책감이라는걸 깨닫고 병이 완치된 뒤에도 주기적으로 보내주는 선물을 늘 소중히 다뤄왔으며 필사적인 노력과 정성을 들여 따뜻한 남국에서 자생하는 꽃을 추운 슈사이어에서도 어떻게 키워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계승자를 통해 제레온에 대해 알게된 딸은 그에게 부탁해 자신이 키운 꽃들을 따 그와 같이 크로나 항구에 있는 제레온이 살던 집으로 향했고 그 곳에 그가 들고 다니던 모래시계의 옆에 꽃을 내려놓으며 그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한 뒤 플레이어에게 이 꽃은 만나고 싶은 사람의 그림자를 따라 피어난다고 해서 그림자를 밟는 꽃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해준 일을 평생 기억할 거라고 하며 감사를 표했다.

여러모로 정체에 대해 의문이 많은 존재인데, 실린이라고 자칭했는데 정작 선천적으로 마법에 뛰어나고 마나가 넘쳐난다는 실린의 특성과는 전혀 맞지 않다는 것과 외형도 실린보단 인간에 가깝다는 점,[23] 모래시계와 공간이동은 이미 멸족되었다는 할 족의 전유물이었다는 것,[24] 그가 죽은 장소엔 시신과 그가 입던 옷을 포함해 대부분이 사라졌다는 것[25]을 포함해 그가 돌연변이 실린이라기보다는 어떻게든 명맥이 유지되던 할 족의 생존자가 아닐까하는 추측이 유력하다. [26] [27]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NPC 중 한 명이다. 아만 사제처럼 플레이어에게 친밀감을 지속적으로 보였고 플레이어, 태양의 기사단 일행을 구하려다 비아키스에 의해 안타깝게 죽었다는 점에서 동정심을 보이는 유저들이 있는 반면[28], 과거 탈영병이었다는 이유로 배신자라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유저들도 있다. 다만 탈영병이었다는 것보다는 로스트아크의 안좋은 각본의 희생자에 가까운데, 아무리 루드벡의 태도 또한 개연성이 부족할 정도로 답답했다[29] 하더라도 그 모습에 제레온마저 탈영을 했던 과거를 후회하는 행적과 상충되는 개연성이 없는 적반하장식 급발진 대사[30]를 내뱉었다보니 캐릭터에 대한 인상도 나빠진 경우가 가깝다. 또한 탈영 과정에서 탈영의 이유나 제레온의 세부적인 내면 묘사가 부재하여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점도 지적된다.
결국 2022년 3월 30일 패치로 대사가 수정되었다. 수정된 내용은 그 일 이후 백 년 동안 속죄를 위해 살아왔으니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것. 허나 녹음 조건이 지나치게 달라서 새로 처리한 부분만 목소리가 울린다.
모험가가 처음으로 제레온을 만났을때 제레온은 저혼자 살겠다고 죽은척[31]을 하고 있었는데 정작 이 부분의 대사수정은 없어서 필요할땐 숨어버리는 주제 뭔 속죄냐는 비아냥이 있으나, 이 당시 제레온의 자존감은 상당히 낮았고, 전투원으로써도 1인분이 애매한데다[32] 라하르트는 제레온이 변한 계기는 '주인공을 만난 후'라고 보고있다. 실제로 주인공과 활동하고부터는 자존감을 차차 회복하고[33]는 먼저 나서서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보여주고, 동료도 안만들정도로 혼자지내던 성격에서 주인공에게 먼저 다음에 다른 임무도 함께하자고 하거나 임무 계약이 종료되어도 함께해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하며,대놓고 사망플래그를 꼽다가 최후에는 주인공들을 위해 자기희생을 선택을 하는 성장형 인물이다.
추가적으로, 로스트아크 3주년을 맞아 새로 공개된 '꿈꾸는 추억의 섬'에서 제레온의 모래시계[34]와 환영의 제레온 NPC가 등장한다.[35] [36]환영의 제레온은 주인공 덕분에 가치가 있는 삶을 살았고 다시 주인공을 만나고 싶다고한다. 보이지않더라도 늘 주인공을 지키겠다며, 주인공이 자신에게 좋은 추억이었고 주인공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며 사라진다.

2.1.7. 어둠의 길드 카르포스[편집]


  • 젠로드
큰 보수를 받는 대신 더럽거나 위험한 임무들을 떠맡는 뒷세계 길드인 카르포스의 수장. 그만큼 카오스 게이트나 가디언 토벌 등 위험한 임무를 맡는 용병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 카단으로 추정되는 용병 나히니르에 대한 정보를 플레이어에게 팔기도 했다.
이후 추가된 카드 정보에 의하면 젠로드는 인명이 아닌 직명이며 카르포스는 대륙 이곳저곳에 지부를 두고 있고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조우한 젠로드는 베른 지부를 담당하는 젠로드라고 한다. 이쪽은 상대에게 빚을 지게 하면서 더 큰 대가를 받아내기로 유명하다고.


2.1.8. 기타[편집]


  • 빌리
베르닐 산림의 레인저. 모험가 길드에 마수 고르곤의 토벌 지원을 요청했다. 베르닐 산림 초반부까지 동행하다가 레인저 본부에 도착한 뒤로는 고르곤 토벌을 본부의 유일한 생존자인 페일린과 플레이어에게 맡기고 자신은 뒷수습을 맡게된다.

  • 페일린
성우는 황창영. 베르닐 산림의 레인저. 동료들이 사룡 고르곤에게 전멸하자 동료들의 복수를 위해 주인공과 함께 고르곤의 둥지로 쳐들어간다. 고르곤이 등장하자 눈에 화살을 박아넣어 고르곤과의 전투를 수월하게 해준다. 이후 동료들의 복수를 위해 발란카르 산맥을 이 잡듯이 뒤져 사령술사 잔당들을 사냥하고 있는 모양으로 페일린이 고군분투한 덕분에 발란카르 산맥에서 모험가 길드에 접수되는 일거리가 없다고 한다.

  • 족장 발루
베른 고블린 마을의 족장. 고블린들이 지그문트의 기운에 오염되어 미쳐버리자 도움을 요청한다. 모든 일이 종결된 이후 주인공에게 고블린들의 기원인 고블린 섬에 대해 알려준다.

  • 레기오로스맨
오픈 베타 때부터 베른 성 가디언 토벌 게시판 근처에서 "이게 바로 레기오로스의 수염이라고!" 라고 말하며 레기오로스의 수염을 자랑하는 엑스트라 NPC. 숙제를 빼려고 가토 게시판 근처로 오다보면 매일 저 대사를 들을 수 밖에 없어서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되었고, 커뮤니티에선 "레기오로스맨"이라고 불리며 꽤 인기가 있었다. 그러다 2022년 7월 27일에 업데이트된 "기억의 오르골" 수집 퀘스트 목록에 추가되면서 무려 4년만에 전용 퀘스트가 생겼으며 "레기오로스맨"이라는 별명이 공식화되었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만 라하르트의 호감도 컷신에서 태양의 기사단 심사에 짤막하게 등장한다. 심사위원들의 반응을 보면 실력도 괜찮은것으로 보인다.
[ 기억의 오르골 퀘스트 내용 ( 펼치기 / 접기 ) ]
"기억의 오르골" 기억의 구슬 #3 퀘스트에서 참모 제페르가 수염샵 상인에게 빙결의 레기오로스의 수염을 재료로 가발을 만들어달라고 의뢰하였고, 빙결의 레기오로스를 토벌할 인물을 섭외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플레이어는 레기오로스맨을 찾아간다.[1] 다른 가디언을 잡다가 엄청나게 당했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왠지 어설퍼보이는 모습이 여러모로 수상쩍긴 했지만 본인은 레기오로스만큼은 빡숙이라고 주장했고, 그 증거로 레기오로스의 수염을 엄청나게 많이 쏟아내자 다른 토벌대 모험가들도 레기오로스는 정말 전문가구나 하고 인정하고 토벌대에 참여시킨다.[2]

그러나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사실 레기오로스를 토벌한 적이 전혀 없었다. 원래는 동료들과 함께 가디언 토벌을 다녔으나 빙결의 레기오로스에서 막혀버렸고, 계속 토벌하던 중에 동료들은 하나 둘 떠나가 결국 자괴감에 빠져 포기했다고. 처음에 주인공에게 자랑하듯이 내놓은 수염은 어쩌다가 주운 것이고 레기오로스를 진짜로 잡은 것처럼 자랑하며 자기만족을 했던 것.

플레이어는 이 사실을 듣고 레기오로스맨이 진짜로 빙결의 레기오로스를 토벌할 수 있도록 공략을 알려주면서 응원했다. 그렇게 용기를 얻은 레기오로스맨은 혼자서 수차례의 도전 끝에 진짜로 빙결의 레기오로스 토벌에 성공하게 되며, 무사히 복귀한 후에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 퀘스트 이후 대사가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정말 내 손으로 해냈다"라고 말하며 단순히 자기만족이 아닌 진정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3][4]

  • 무카르
이름만 들으면 모르겠지만 크로나 항구의 아래쪽에 "욘으로 가는 배는 언제 오는거야!"라며 외치는 그 우마르 NPC다. 레기오로스맨이라던가 날개없는 라제니스 모녀같이 자주 듣는 저 대사로 인해 이 인물도 네타거리가 종종 생기기도 했고 유저들도 이 인물이 언젠간 기억의 오르골 스토리로 등장하지 않을까 추측을 했고...
[기억의 오르골 퀘스트 내용 ( 펼치기 / 접기 ) ]
"기억의 오르골" 퀘스트 2nd에서 진짜로 추가되어 이 인물의 이야기도 드러난다.[1] 무카르라는 이름이 익숙한 유저들도 있을텐데 이 인물이 바로 욘 모험의 서 숨겨진 이야기인 '무카르의 총각파티'의 그 무카르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만난 어느 실린 여성과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된 그 우마르가 맞다. 한때 모험가로 명망이 높았고 누구에게나 두루두루 친할 정도로 인맥이 넓었다고 하며 자신의 부인도 원래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오랬동안 모험을 하다 보니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고 그렇게 결혼에 골인을 했다고. 여기까지만 들으면 나름 종족간의 벽을 뛰어넘은 사랑이라는 해피엔딩으로 여겨지겠지만...

실은 자신의 아내와 별거중인 상태이다. 결혼을 한 이후에도 방랑벽을 버리지 못해서 자신의 부인에게 소홀했고 급기야 그녀가 아이를 낳던 날에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며, 이런 망나니같은 모습에 질린 부인은 아이를 데리고 그를 떠나 로헨델로 돌아와 정착한 뒤 아이를 혼자서 기르며 살아왔다.

이러한 일들을 겪고난 뒤 그는 깨달은 바가 있는지 예전처럼 방랑하던 일이 줄어들고 부인과 살던 집에 꾸준히 돌아와서 집을 정리하고 얼굴도 모르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선물들을 모아서 주기적으로 자신의 아이에게 보내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를 여전히 원망했던 부인은 그의 선물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선반에 모아두기만 했고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던 것.[2]

그러던 어느날, 아크라시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모험가가 나타나 어느 아이를 소개해주며 베른과 욘 이곳저곳을 안내해달라고 부탁하고 그는 유난히 작고 하얀 실린 여자아이에게 무언가를 느꼈는지는 몰라도 그 아이를 이곳저곳 데려다주며 즐거운 경험을 시켜준다. 자신이 모험을 했던 일화라던가, 자신의 아이에게 들려주고싶었던 동화. 그리고 욘의 우마르들과의 유쾌한 대화 등 소녀에게 이곳저곳을 안내해주고 소녀와의 즐거운 경험을 사진으로 남긴다. 그렇게 시간이 다 되어 아쉬워하던 소녀에게 다음을 기약한다.

그러던 어느날 홀로 자신의 앞에 나타난 소녀, 전에 만났던 때와 달리 굉장히 우울해보였고[3] 소녀를 달래며 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소녀에게 신기한 것들을 보여주거나 하며 기분을 풀어주려 한다. 그 와중 자신의 뒤를 밟는 모험가를 알아채고는 그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저 소녀가 자신의 아이라는것을 알게 된다. 실린 치고는 유난히 작았던 몸집, 그리고 어딘가 그리운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도 자신의 아이였기 때문이며 그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모험가에게서 그 말을 듣고는 이를 확신하게 된다.

아이에게 자신이 아버지라는 것을 밝히지 않냐는 모험가의 질문에 자신이 이를 밝힐 자격이 되는지를 물으며 그녀가 자신을 용서하기 전까지는 밝힐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씁쓸한 마음을 곱씹으며 소녀와의 소풍을 마치고 시간이 다 되어 다음을 기약하자고 하지만 우울한 모습의 아이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그는 약속을 안 해도 된다며 어떻게든 소녀를 위로해보고 그렇게 아이를 떠나보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그에게 다가온 소식은 소녀의 부고. 태생이 달랐던 종족의 아이라 그랬는지[4] 안 그래도 몸이 약했던 그 아이는 엄마를 떠나보낸 뒤 무리하게 일을 하다 건강을 해치고 말았고 그로 인해서 쇠약해진 상태에서 무카르를 다시 만나기 위해 홀로 베른 행 정기선에 올랐다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무카르와의 기약없던 약속을 했던 그 소풍이 마지막 소풍이였던 것. 로헨델에서 열린 조촐한 장례식에는 수많은 우마르들과 실린들이 모여 보석꽃을 장식해 주었고 아이의 마지막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어마어마한 상실감 속에서 장례식을 끝까지 지키고 있었다.

한편, 자신의 아이가 죽던 그 날. 아이의 영혼은 눈송이에 깃들어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여느 때 처럼 욘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던 무카르는 추울 리가 없는 크로나 항구에 눈이 내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다. 그런 무카르의 손에 아이의 영혼이 깃든 눈 결정이 날아오고 그것을 꼭 쥐며 무언가의 감상에 젖는다. 유달리 작고 하얀, 눈을 닮았던 자신의 아이. 새하햔 눈을 보고 싶어하던 그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던 그 때를 떠올리면서.

모든 일이 끝난 이후엔 무카르는 크로나 항구에서 사라지게 되며, 기존에 그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딸을 잃은 상심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한다. 퀘스트 이후, 플레체의 이그니스 대성당에 가면 신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는 무카르를 발견할 수 있다. 죽은 딸과 아내의 애도를 빌고 있는 듯.


2.2. 베른 남부[편집]



2.2.1. 원로원[편집]


로스트아크 분기별 메인 빌런 및 최종보스
1부
파푸니카

베른 남부

로웬
쿠크세이튼, 광기에 잠식된 알비온
원로원, 군단장
스포일러, 스포일러
베른 남부 스토리 초중반부의 메인 빌런. 실린들만의 나라가 아닌 모든 종족이 함께 공존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에아달린은 베른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인간들을 구성으로 자신과 함께 정치 할 단체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원로원이다. 아무래도 연륜이 있고 그만큼 지혜로운 자들이 뽑히지만, 너무 고지식하게 굴거나 고집을 부리는 등 꼰대스러운 인물들도 있는 편.[37] 현실의 정당들이 그렇듯 여왕과 친여왕파를 견제하거나, 아예 여왕과 베른의 건국 이념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다른 뜻을 지지하는 반여왕파 의원들도 있는데, 베른 북부 퀘스트를 끝낸 후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베른 남부 퀘스트 시점에서는 반여왕파 의원들의 수가 상당히 늘어난 상황.[38]

  • 의장 알베르토
원로원의 의장이자 벨리온 지역의 영주로, 뚱뚱하고 대머리인 인간 남성이다.[39] 베른 원로원 중 에아달린 여왕의 뜻에 반대하는 반여왕파 중 한 명으로, 그의 정책은 베른 남부를 부유하게 만들었다는 것으로 봐서 재정 관리에 유능한 인물로 보인다. 첫만남은 베른 북부에서 지그문트가 나타났을 당시 근거가 빈약하다는 이유로 기사단 파견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온다.
이후 베른 남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반여왕파 의원 중 한 명 답게 에아달린의 측근인 플레이어에게 쌀쌀맞은 태도로 대하며, 플레이어가 감옥에 갇히자 플레이어를 회유하려 하는 한 편 조롱하는 태도를 보인다. 허나 플레이어가 태양의 기사단과 함께 베른 남부 항구를 탈환한 뒤, 플레이어를 찾아온 샨디의 옆에서 나란히 서있는 알베르토를 볼 수 있는데, 사실 알베르토는 반여왕파의 막나가는 행보에 일찌감치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하며 자신은 진정 베른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여왕을 남몰래 돕고 있었다고 한다.[40]
하지만 자신은 반여왕파 의원 사이에서 바지사장일 뿐이였고 부의장인 사트라가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자리를 갈아치울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쓸모가 없거나 배신한 것을 들킨다면 살해당했을 거라고 말한다. 그래서 플레이어 일행이 감옥에 갇히자 사트라와 대화하는 척하며 원로원의 다음 행선지가 리엘바르라는걸 넌저시 알려주면서, 감옥의 열쇠로 쓰이는 원로원 의장의 인장을 실수인 척 감옥 문 앞에 흘려주는 등 몰래몰래 돕고 있던 것.
베른 침공이 일단락 되고나서는 죄책감으로 원로원을 사퇴하려고 했지만 이에 에아달린은 제대로 된 책임을 안지고 도망가려는 거냐며 사퇴를 막고, 제대로 베른의 복구에 힘쓰라는 명령을 내린다.[41] 에아달린의 뜻을 알아차린 알베르토는 이후 에아달린의 뜻대로 계속 원로원에 남아 베른의 업무를 처리한다. 이후 하루마다 알베르토의 일을 도와주는 퀘스트에서는 이전보다 진중한 태도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일이 너무 많은 모양인지 잠을 꼬박 새워가며 일함에도 일손이 부족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퀘스트에서 남부가 북부보다 부유한 이유가 설명되는데 고원과 빽빽한 숲으로 이루어진 북부와 달리 남부가 비옥한 평지가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남부가 북부에 비해서 낮은 세율이 적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 일단 중심지인 베른 왕성과 사실상 월드 정중앙에 위치해 국제무역 중심지 역할을 하는 크로나 항구가 있어 뛰어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북부와 다르게 남부는 그 중심에 있는 칸다리아 상단이 큰 부를 거머쥐고 있긴 하지만 기술력은 북부에 비해서 상당히 낙후된 상태고 남부에 있던 벨리온 항구는 이미 폐쇄된 지 수년이 지나서 국외 무역을 하려면 어쨋든 크로나 항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북부는 기사단만으로 감당이 안돼서 모험가 길드까지 요청해 병력을 충원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간 사령술사들 때문에 엄청난 국방비를 감당해야 했지만 남부는 그간 별 위협이 없었던 이유도 있다.
하지만 결계가 박살나고 남부에도 악마들의 침공이 이루어지며 그간 원로원에 맡겨도 충분했던 이전과 다르게 남부에도 병력의 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고 결국 의장 알베르토는 남부도 북부와 똑같은 세율을 적용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당연히 엄청난 반발에 부딪혀 남부인들이 베른성 원로원에 몰려와 시위를 벌이는 상황이다.[42][43] 에아달린이 연설을 하며 원로원을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난 뒤 자신도 다들 보는 앞에서 울어버렸다고 하고, 폐하께서 용서해주셨다고 해서 다 끝난 건 아니지만 이제 좀 쉴 수 있겠다고 하고, 오랜만에 잠을 자러 간다.
여담으로 플레이어 일행이 감옥에 갇혔을 때 다른 클래스라면 감옥에 익숙하지 않을거다[44]라고 하지만 슈샤이어 클래스가 갇혔을 땐 "자넨 슈샤이어 출신이니 감옥은 낯설진 않겠지?"라고 멘트가 바뀌기 때문에 슈샤이어 유저들을 빡치게 만드는 NPC다.
라하르트 호감도 퀘스트에서는 태양의 기사단 입단 시험의 심사위원을 맡아달라며 주인공과 라하르트가 찾아오자 의외라는 듯 놀라지만, 이내 물론이라며 흔쾌히 수락한다.[45][46] 심사에도 굉장히 성심성의껏 참여했는지, 심사 노트에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빼곡하고 세밀하게 적혀 있었다.

  • 부의장 사트라
베른 남부에 악마군단이 침공하게 만든 주범. 원로원의 부의장인 날카로운 인상의 인간 여성. 베른 출신이 아닌 볼다아크 출신으로, 직책은 부의장이지만 의장인 알베르토에 의하면 사실상 원로원의 실권을 완전히 쥐고 있다는 모양. 중간계가 악마들에게 점령되는 것은 막을 수 없으니 베른이 살아남기 위해선 차라리 악마에게 빌붙는 방법 밖에 없다는 어이없는 발상으로 검은 기사단을 동원해 남부의 개척민들을 실험체로 잡아들이며 병력을 충원하고 끝내 베른의 결계를 해제하는 의식을 강행한다. 결국 이 희대의 트롤링으로 남은 모든 악마군단장들이 베른에 강림했고 사트라는 그들을 반기지만 일리아칸은 그녀를 비웃으며 부하 악마들에게 그녀를 잡아먹으라고 지시한다. 결국 갈기갈기 찢겨진 끝에 시체마저도 문드러져 녹아버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다른 의원들과 그에 찬동하는 마법사들도 아브렐슈드에게 몰살당했다.
모험의 서 수집품인 '악몽의 비약'의 설명에 의하면 검은 기사단 일원 전부에게 어딘가에서 가져온 악몽의 비약을 먹이는데, 이 약을 먹으면 비정상적인 힘을 가지게 되는 대신 육체가 벌레처럼 변이되고 마치 야수처럼 날카롭고 우둔하게 변해간다고 한다. 처음부터 쓰고 버리려는 말로 봐 왔다는 증거.
무역의 중심지인 베른 특성상 세계 곳곳의 정보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 악행들을 들었다면 악마들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멍청한 인간이 원로원 실세로 군림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철두철미한 성격이었다면 협상이 결렬됐을 때 상황을 모면할 대비책 같은 것도 생각해놨을 법한데 그런 것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그 무능함이 더욱 부각된다. 아니면 유무능을 별개로 그저 본인이 악마들에 대한 믿음이 열성적이어서 벌인 일로도 볼 수 있다.[47] 그 '믿음'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그것이 그녀의 눈과 귀를 흐리게 만들어 이 사달이 났다고 해야할지도...
사실 아예 개연성이 없던 것은 아닌 게, 샤트라가 교섭을 벌이려 했던 상대가 바로 군단장이라는 점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군단장들은 악마 중에서도 지도자의 위치에 있고 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교섭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기 때문. 문제는 군단장들의 목적이 아크라시아의 멸망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애초부터 교섭의 여지 같은게 전혀 없었다는 점이 문제다. 모든 것을 멸망시켜버리고 혼돈을 가져오는 것이 목적인 군단장들에게 있어 아크라시아의 존재 중 살려둘 존재 따위는 없기에, 교섭 상대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 못한 점에서는 정치인 실격이다.[48]
이러한 트롤링 덕분에 유저들에게서 노망난 할망구 취급을 받고 있다. 베른 남부 스토리의 개연성 논란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도 동일 성우가 맡은 락슈미-2라는 캐릭터가 있으며, 이 캐릭터 또한 사트라와 행적과 최후가 매우 똑같아 두 게임을 같이 하는 유저들에게 웃음을 산다.

  • 대서기관 하이거
원로원의 대서기관이자 칸다리아 영지의 영주. 베른성에서 자신은 여왕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반여왕파를 조심하라는 언질을 해주면서 등장하지만 모험가가 베른 남부에 진입한 시점에서 자신을 구하러 온 모험가와 일행들을 되려 함정에 빠뜨려 감옥에 감금시켜버린다. 이미 반여왕파 원로원과 검은 기사단 측에서 자신들의 음모를 방해하지 않도록 사전 작업으로 하이거를 꼬드긴 상태였기 때문이다. 물론 하이거는 반여왕파 원로원이 꾸미는 음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자세히 알지 못했지만 그저 반여왕파 원로원이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고 묵인하면 되는데다, 카마인이 사별한 딸을 되돌려준다는 아버지로서 차마 거부하기 힘든 조건을 제시하자 넘어간 것이다.
이후 아크라시아 각지에서 온 연합군이 베른 침공을 어찌어찌 막아내자, 하이거는 대서기관직 및 칸다리아 영주 직위의 몰수 처분을 받는다. 일부에선 처형 건의도 있었으나 에아달린 여왕이 윤허하지 않았다고.[49] 하이거 자신은 처분 이후 저택에 첩거 중이나, 그래도 칸다리아 영지민은 여전히 그에 대한 신임이 두터워서 이제는 더 이상 영주가 아님에도 그를 예우해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후일담 퀘스트를 깨면서 하이거 부녀의 모습을 조각해놓은 석상을 보는 때가 생기는데, 딸이 부활했다는 점을 보아 피에타에서 모티브를 따온 모습을 볼 수 있다.[숨겨진이야기]

  • 세자르, 마그누스, 리키니우스
원로원의 대의원들로 베른 북부 스토리에서 지그문트가 부활했다는 말을 믿지 않는 알베르토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첫 등장. 이후 등장이 없다가 베른 남부에서 흉측한 악마의 모습으로 재등장하지만 주인공과 라하르트 일행에 의해 사망한다. 삼두정치의 일원이었던 카이사르, 폼페이우스, 크라수스의 패러디.


2.2.2. 검은 기사단[편집]


에아달린을 따르는 태양의 기사단, 달의 기사단과 달리 베른의 건국 이념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기사단. 이 때문에 당연하게도 여왕과 태양과 달의 기사단과 적대적이며[50] 원로원의 반여왕파 의원들을 지지하고 있다. 검은 기사단은 베른 북부 인물을 일체 배제한, 베른 남부에서 창설된 순수 인간들만으로 이뤄진 기사단이며, 초기엔 순수하게 베른 남부를 위해 창설되었으나[51] 반여왕파 원로원들의 비틀린 계획을 따르면서 작중에서는 목적이 크게 변질되었고 악마들의 앞잡이로 전락해버렸다.

다만 실제로 시트라의 앞잡이로서 활동했던 것만은 아니고 순수하게 베른 남부를 지키겠다는 결의만으로 입단한 기사단원들도 다수 존재한다.[52]

이것 때문인지 검은 기사단은 표면적으로만보면 명백히 악마 군단의 베른 침공을 도운 집단이지만, 베른 침공이 끝난 후엔 정상적인 검은 기사단원들이 베른 남부를 지키고 피해를 수습해오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오며, 에아달린을 포함한 중앙정부에서도 검은 기사단의 처우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다만 어쨌든 원로원과 '검은 기사단'이 저지른 일이 너무 심각했기 때문에 검은 기사단 자체는 해체시키는 한편 상술한대로 순수한 의도로 검은 기사단에 가입한 인물들이 마침 한창 신입을 모으던 태양의 기사단 입단시험에 나타나는 등 다른 곳으로 흘러가도록 소개해준 모양. 입단 시험장에서의 반응을 보면 이런 인물들은 실력도 인품도 긍정적인 모양.[53]

  • 루기네
검은 기사단의 기사단장. 종족은 실린. 과거 100년 전의 전쟁에서 태양의 기사단의 전력을 분산시켜 전멸에 이르게 만든 장본인으로 이때부터 이미 베른을 배신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거의 저택 지하에서 탈출하려는 일행을 가로막다가 쓰러지지만 이내 갑옷째로 재생하는 힘을 보여주었다. 이후 유적지에서 태양의 기사단과 플레이어,아델을 상대로 원로원이 베른의 결계를 해제하는 동안 시간을 벌지만 패배한다. 과거에는 태양의 기사단의 보급담당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린이 아닌 인간인 라하르트가 기사단장이 되어 자신들을 통솔한다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결국 지그문트와의 결전을 앞두고 병력을 분산시키고 보급을 끊어버리는 등 방해공작을 벌인 것이다. 루기네의 만행 때문에 결국 태양의 기사단은 몰락했고, 이 사실을 알게된 루드벡에 의해 실각되었다고 한다. 숨겨진 이야기 '검은 욕망'에서 자세하게 밝혀지는데 루드벡이 사령술사의 잔존 세력들과 거래해 알아내길 그가 벌인 짓은 사령술사와 내통해 벌였던 행동이었고 그의 목적은 라하르트 다음 기사단장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후임 태양의 기사단장을 뽑는 회의에서 그 내막이 드러나 체포되었고 이후 재판을 받기 전에 자살했다. 이후 검은 기사단을 창설하면서 그를 부활시킨 것으로 보인다.
벨리온 유적지의 '찢겨나간 하늘을 보며' 퀘스트에서 등장하는데 체력과 피격이상 기술이 많고 움직임이 빨라 매우 귀찮다. 특히 스토리 미는 서포터들에게는 최악의 난적으로 악명높다. 그런데 베른 남부 카오스 던전이 열리면서 붉은 포털로 들어가는 보스방에서도 등장하게 되면서 서포터들의 분노를 또 한 번 사고 있다.[54]
  • 킬리언
검은 기사단의 부관. 거대한 낫을 사용한다. 베른 남부에 원로원이 검은 기사단을 대동하고 나타났을 때 원로원에 진입하려는 플레이어를 저지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발란카르 산맥에서 플레이어가 사령술사 잔당들을 정리할 때 쯤 갑자기 기사단을 대동하고 나타나 남은 사령술사들을 처치해버린다. 곧바로 플레이어를 발견하고는 남부는 원로원의 영역이며 이 이상 관여하려고 든다면 플레이어 또한 베른의 적이라고 협박하며 사라진다. 그리고 결국 검은 기사단의 실체를 알게된 플레이어와 우드빌 마을에서 결전을 벌이지만 패배한다. 이녀석도 베른남부 카던에서 등장하는데 기상기가 없다면 연속으로 띄워진다.


2.2.3. 기타[편집]


  • 릴리
하이거의 딸. 하이거가 매우 소중히 여긴다. 숨겨진 이야기에 의하면 하이거의 아내가 릴리를 낳고 죽어서[55], 자신의 모든 걸 다 바쳐서라도 딸만큼은 잃지 않겠다는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했다고 한다. 마력이 불안정한 탓에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서 밖에도 못나가고 투병 생활을 했다. 하이거는 그래도 언젠가 딸이 완쾌하여 함께 여행하는 날을 꿈꾸고 자신의 영지 이곳저곳에 딸의 모습을 본따 만든 아기천사 석상을 숨겨두었다고 하며 딸과 여행하게 되면 함께 그 석상들을 찾아다니며 딸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릴리의 병이 낫는 일은 없었고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런 하이거에게 카마인이 접근해 딸의 부활을 보상으로 협력을 요구했고 결국 이를 받아들여 플레이어 일행을 함정에 빠뜨리는데 일조한다. 릴리는 결국 이런 방식으로 부활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불안정한 부활로 인해서 다시 빠르게 죽어가는 상태라고 하며 부작용으로 손이 괴물처럼 변해 버렸다. 아버지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썼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신이 살아난 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 후반부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과거 병약한 시절처럼 병에 걸려 육체적으로 죽어가는게 아니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비관적인 생각만 하는 등 정신적으로 죽어가고 있었는데, 다행히 과거 릴리의 유모의 조언에 따라 플레이어가 도움을 준 덕에 어느정도 회복이 되려는 모습을 보인다. 얼굴은 생전 모습과 똑같아 보이지만 은 검은기사단의 신체 변형처럼 곤충의 발톱 같은 모습인데, 옷에 가려져 있는 다른 기관은 정상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 루베르
과거 전쟁으로 전멸한 발란카르 레인저의 유일한 생존자로 어린 소년 실린이다. 베른 북부의 숨겨진 이야기 '최후의 임무'에서 언급된 인물로 최연소 부대원이었으며 실린이기 때문에 사령술사와의 전쟁 이후 약 100년이 지난 현재에도 어린아이 모습을 하고 있다[56]. 부대원들을 전멸시킨 원흉인 오크들에게 원한을 품고 있으며 이후 모험가를 통해 오크들이 베른 남부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하기 위해 찾아가지만 이전에 입은 상처로 결국 오크 주둔지 앞에서 힘이 다해 쓰러져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나 모험가가 오크의 어금니를 가져와 자신이 오크를 처치했다는 식으로 루베르를 설득하여 다시 라니아 마을로 돌아가게 한다. 하지만 복수심을 거두지 않았던 루베르는 칸다리아로 다시 가겠다는 편지를 하나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라하르트의 호감도 퀘스트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태양의 기사단 선발대회에 참가하려고 하지만 이미 정원이 다 차 들어갈 수 없게 되었음에도 계속 들어가려다 기사단원에게 제지를 받았고, 이 소란을 듣고 찾아간 라하르트가 왜 그리 기사단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것이냐 묻자 기사가 되어 오크들을 전부 죽이고 싶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이를 들은 라하르트는 루베르가 복수심에 지나치게 잠식되어 있어서 이대로 두었다간 그릇된 판단을 하고 말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주인공의 부탁에 루베르에게도 기사 선발대회 참가기회를 준다. 이후 등장은 없지만 기사단에 거두어져 적어도 라하르트가 챙겨주는 동안은 무모한 복수 시도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질록
과거 전쟁으로 궤멸당할 위기에 처했던 오크족의 족장. 과거 오크들은 오크들의 왕국을 세우게 해주겠다는 사령술사들의 꾐에 속아서 실린과 전쟁을 벌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령술사들이 약속을 지킬리가 없었고 오크들은 전쟁으로 부족원 대부분을 잃고 남부 언저리에 은둔하는 신세가 되었다. 지금은 과거에 교훈을 얻어 다른 종족과의 싸움을 피하게 되었다. 자신의 일족들에게 복수를 하려는 루베르를 동정하고 그를 오히려 도와주는 등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 네리아
베른 북부의 베른 성에 위치한 네리아의 주점에서 '네리아'로 일하는 여성. 본업은 주점, 부업은 탐정으로 투잡을 뛰고 있다. 처음 볼 수 있는 건 베른 북부의 베른 성에서지만, 베른 남부 호감도 캐릭터로 추가되었기에 여기에 기재한다.
그녀의 호감도를 열기 위한 퀘스트는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 레온으로부터 시작되며, 웨일스나일 마을에서 레온을 따라 서류를 정리하던 그녀와 만나면서 시작된다. 호감도를 진행하면서 네리아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게 주 내용. 호감도를 진행하다면 그녀가 평범한 여인이 아니라는 걸 짐작할 수 있는데 에스더 루테란을 그냥 이름으로 부르거나[57], 토트리치를 보고는 예전엔 전부 사막이었는데 많이 변했다고 하거나, 본인은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는 등 신비로운 과거를 품은 인물. 이런 과거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녀가 지금은 일종의 프렌차이즈가 된 네리아들의 오리지널, 즉 사슬 전쟁 당시의 최초의 네리아가 아니냐는 설이 있다.[58][59] 본인이 직접 세계에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고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본인이 초대 ‘네리아’이고 현재 다른 대륙의 네리아들이 자신의 이름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기에 여러모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오류섬에서 첫등장 때 컨셉을 못 잡은 후배 네리아라고 소개된 것과 정 반대의 컨셉이 잡혔을 거로 추정되는 게 여러모로 새옹지마.[60]
[1] 발탄과 중복. 하지만 연기톤은 딱 티리엘이나 볼바르 폴드라곤과 비슷하다.[2] 참고로 미성을 연기할 때의 송준석 성우의 목소리는 동굴처럼 울려퍼지는 목소리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도 목소리 하나로 알아차릴 정도로 성덕들에게는 잘 알려진 목소리다. 이를 노린건지 작중 라하르트의 부하인 하템은 "이 동굴같은 목소리는..."이라며 일종의 성우개그를 대사를 친다.[3] 인게임 모델링이나 모션은 전사계열 워로드 쪽을 사용한다.[4] 에아달린은 여왕이라 부활 당시 신원을 증명할수 없는 라하르트가 만날 수 없는 사람이었고 그의 부하였던 태양의 기사단은 라하르트 사후 뿔뿔이 흩어졌는데, 마법사였던 루드벡이나 제레온등과 다르게 그는 순수하게 전사로서만 단련해왔기 때문에 추적술같은건 당연히 몰랐고 부활할때 돈같은걸 가지고 부활한 것도 아니라 길드등에 의뢰하는 것도 불가능했다.[5] "이 깡통은 또 뭔데 굴러왔어? 니가 여왕폐하의 명을 받았다고? 그럼 난 여왕의 기사다! 이 촌놈아!" 라고 말하자 길드원의 목을 잡고 바닥에 박아버리고 주변에 덤벼드는 길드원들도 날려버린다. 그리곤 "예전에도 그대와 같은 자들을 많이 만나보았지. 지금처럼 부드럽게 대할 때 대답해주었으면 좋겠네." 라고 말한다. 다만 이건 라하르트를 무시했다기보단 여왕 에아달린이 직접 내린 명령을 무시했기 때문에 분노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후 화장실 청소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본인이 모욕받는것을 크게 신경쓰는 인물은 아니다.[6] 무인이 이딴 걸 하냐면서 투덜대다가 세상이 변했으니 어쩔 수 없다며 포기하는 부분은 개그 아닌 개그.[7] 이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 호칸트루바는 주인공에게만 몰래 이때껏 조사해온 사실을 기반으로 라하르트의 부활엔 적어도 지그문트와 같은 방식의 부활이 시도된 기색은 일절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만 그렇다하더라도 이유는 여전히 불명이고, 보통 사자소생같은 것은 그 원인이 좋은 쪽이라기보단 나쁜쪽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호칸트루바는 라하르트 본인에겐 이를 숨겼고 주인공도 이런 사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라하르트에게 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8] 일련의 사건 이후 주인공의 도움을 받으면 여왕을 알현하거나, 하다못해 소식이라도 전해줄 수 있게 되었으며 본인도 마음같아선 당장 여왕폐하에게 돌아가 생존보고를 하고 싶었지만, 상술한 기사단원 부활 건을 겪은 뒤 혹시나 자신의 부활에 불미스러운 원인이 엮였고 이게 이후에 여왕에게 피해를 줄게 아닐지 걱정했기 때문에 이유를 밝히기 전까진 단념하기로 했다.[9] 이때 에아달린의 연설이 끝나고 나서 "태양의 기사단! 창을 쥐어라! 그대들은 누구인가!"라고 질문하고 태양의 기사단이 "우리는! 베른의 창!"이라고 화답하는 장면은 루테란의 영광의 벽, 페이튼의 검은 비 평원과 더불어 로스트아크 전체를 통틀어 뽕맛이 죽여주는 장면으로 손꼽힌다.[10] 이는 수명과 종족의 한계를 넘어선 라하르트의 비범성을 증명한 것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런 점이 루기네가 라하르트를 질투하게 되어 그가 변절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루기네의 뒤틀린 속내가 원인이라 라하르트의 탓은 아니지만...[11] 라하르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백색의 갑옷으로 완전무장한 모습이며, 태양의 기사단 단원들은 전부 워로드라서 라하르트의 순백색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데, 전설 아바타 시즌2 워로드 아바타 디자인이 이 갑옷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나와 어느 정도는 소원이 성취된 셈[12] 굉장한 미남이라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과, 남자다운 얼굴을 기대했는데 실망이라는 반응, 투구 안의 얼굴까지 구현한 것에 감탄하는 반응이 대다수. 어쨌든 미남이라 애정 단계 출시 기원의 남캐 리스트에 올라와있다.[13] 이는 카오스 던전 설정상, 모험가들이 함께했던 사람들의 형상으로 악마들이 변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키에사의 탈을쓴 악마라봐야한다. [14] 이것은 여성npc에게는 절반의 효과만 적용되는 유물 호감도 아이템인 카바티안의 왕관 호감도가 절반으로 감소하고, 크리스탈 목걸이는 유지되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15] 아제나가 베른에 왔을 때 한번, 니나브의 일로 아제나가 대륙의 지도자나 대표들을 불러모았을 당시 한번.[16] 이 이름을 들은 대부분 사람들이나 실린들은 '그 유치한 이름은 뭐냐'라며 디스했고, 제레온도 듣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에아달린 왈, 본인 취향이니 이해해줘야 한다고.[17] 한국판. 일본판의 성우는 불명이다.[18] 가슴에 발리스타를 꽂은 고르곤과 발리스타를 맞히지 못한 고르곤으로 나뉘는데 만약 작살을 맞춘 고르곤이라면 맞은 탓에 분노했는지 통상 상태에 비해 체력이 좀 낮고 공격력이 상승해있다.[19] 일일, 주간 에포나 의뢰 퀘스트 일부를 보면 기드온이 직접 코멘트를 남긴 퀘스트가 있으며 메인 퀘스트 후반부엔 주인공이 지그문트를 쓰러트렸다는 말에 기뻐하며 '너 정도의 인재라면 어비스 던전에 도전해도 문제될 게 없다.'며 그를 모험가 길드에 잡아두려는(...) 모습도 모인다.[20] 에아달린 호감도 퀘에서 변장하고 직접 찾아와 "30년 만이지?"라 말을 건다...[21] 라하르트 본인은 어찌보면 탈영에 등을 밀어준 격이라 재회한 지금도 그의 마음은 이해할지언정 미워하는 마음같은 건 일체 없었다. 하지만 루드벡은 이런 사정을 몰랐기에 믿고 맡긴 놈이 탈영 + 자신이 따라가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겹쳐저 제레온을 매우 증오하게 된다.[22] 아직 라하르트와 만나기 전 순간이동같은건 없냐는 말에 가능하긴 한데 연비가 너무 구려서 우리 둘 이동시키는것만 해도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는 짐짝이 될거다라며 복선을 남기긴 했다. 이후 6명을 이동시킨걸 보면 마나 소모량도 소모량이지만 그것보다 순간이동 마법 자체가 부하가 심해 한동안은 무능력해지는 듯.[23] 베른 네리아나 아델등 정황상 순혈 실린이거나 실린의 피가 더 진한 혼혈일텐데도 외형적으로는 한없이 인간에 가까운 실린도 있기는 하다.[24] 공간이동이 할족만 쓸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로헨델의 태양의 탑에선 어느 마술사가 공간이동 마술에 대해 어려운 마술이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애초에 실린인 에아달린이 공간이동의 대가라는 설정이 있으며 로웬의 피엘라도 공간이동급은 아니지만 순간이동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과의 차이점은 실린이 마법 특화 종족이라 알려졌듯이 할 족은 종특이라 불릴 정도로 종족 태반이 공간이동의 대가였다는 것.[25] 비아키스는 그를 죽이고 바로 떠났으며 이 주변엔 괴물도 일체 없었다. 일리아칸의 독가스탓에 녹아사라졌다기엔 다른것도 아니고 증표만 덩그러니 남은것도 이상한 점. 독이 금속엔 들지 않았다고 하기엔 그래도 모험가라고 한 인물이 딱 증표빼곤 가죽제나 목재같은 것만 고집했다기보단 모종의 이유로 증표를 제외한 제레온의 신체가 통째로 어디론가 전이되었다.라고 보는게 정황상 유력하다.[26] 그러나 굳이 증표만 남기고 사라진것도 아이러니하며, 루드벡이 제레온의 죽음에 실종은 커녕 의심이 없는 행동과 무덤을 만들어준것으로 보아 독가스에 녹아 회수할수없는 시신에서 그나마 멀쩡한 증표을 유품으로 챙겨왔을 가능성도 있다.[27] 다만 할족의 본래 특성은 강력한 전투력과 지략이지 공간이동이 아니며 그들이 나중에 개발한 특수한 기술이 모래시계를 이용해서 차원을 열거나 불러들이고 또는 창조하는 것이다. 거기다 할족의 마력에 대한 오피셜 또한 아직까지 없고, 파푸니카와 엘가시아에서 묘사되는 할족도 전사로서의 성정이 돋보이기때문에 할족과 제레온의 공통점은 현재로썬 지략과 모래시계이다. [28] 제레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너무 충격받아 비아키스를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갈고 스펙업을 하는 유저가 있을 정도이다.[29] 라하르트가 죽은 일에 대해 루드벡은 스스로에게 화가 나있으면서도 마음에 안드는 일원이 있다는 이유로 존경하던 라하르트 명령을 듣지 않은 점.[30] "루드벡 경도 그 자리에 없으셨잖습니까!". 루드벡 문단에도 나와있지만 루드벡은 자의로 자리를 비운 것이 아니다.[31] 다만 이는 제레온 입장에선 억울한 일이었는데, 제레온이 만난 파티는 이미 리더가 죽어 오합지졸이 된 상태에서 어떻게든 제레온이 필사적으로 결합시키려 했던걸 실패해 뿔뿔이 흩어지다 각개격파당하고 본인은 본래 목적인 주인공과의 접선을 위해 수치고 뭐고 집어던지고 적진 한복판에서 필사적으로 버티던 상황이었다. 즉 처음부터 파티에 꼽사리끼다가 튄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다른 파티를 도우려 했으나 불가피하게 실패한 것.[32] 기드온이 준 프로필에서도 토벌이나 섬멸보단 생존과 잠입형이라고 적혀있다.[33] 주인공도 이걸 아는지 계속 제레온을 칭찬해주며 치켜세워준다.[34] 주인공은 제레온이 희생할때 자신이 어떤 선택을 했어야했을지 씁쓸하게 생각하는 문구가 나온다.[35] 서로의 추억으로 불러내진거라고 한다.[36] 유령이나 영혼이 아닌 '환영'이라는 수식어를 보아 앞서 표현된 주인공의 죄책감에서 비롯된 환상일수도 있다. [37] 에아달린 호감도 퀘스트를 하다보면 에아달린이 이러한 이유들로 주인공에게 원로원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한다.[38] 이후 베른 남부에서 사트라가 군단장들을 불러내고, 사트라가 일리아칸에게 살해당한 후 반여왕파 의원들도 아브렐슈드에 의해 모두 척살당한다.[39] 정황상 에아달린 호감도 퀘스트에서 에아달린이 언급하는 답답한 대머리는 이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40] 즉 과거 처음 반여왕파에 가담했던 것 자체는 진심이지만 옳은 길을 택하게 된 것. 애초에 진심으로 베른에 대한 걱정과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을 보면 반여왕파에 가담했던 것도 악의적인 것이 아닌 당시엔 자기 나름대로 베른을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즉 단순히 반여왕파라는 것도 정치적인 야당 노릇의 일환인 권력견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지 아예 단체로 공포에 미쳐서 믿지도 못할 악마에게 이 세계를 넘기는 짓거리는 못하는게 당연하다 [41] 이는 에아달린이 직접 말하길 충동적인 죄책감과 책임감으로 사퇴하는 것보다 베른 위해 더욱 힘 써주는 것이 제대로 된 책임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42] 어떻게 보면 반발이 없을 수가 없다. 수도인 서울과 지방인 전라도, 충청도 등이 똑같은 수준의 세금을 낸다고 생각해보자.[43] 하지만 세율을 올려도 예산이 부족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원로원 모두가 사비를 털어 기금을 조성해 예산을 맞추겠다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고 한다. 애초에 대다수의 반여왕파 원로원들은 베른의 결계를 깬 뒤 그 자리에서 모두 죽어버렸기 때문에 남은 원로원들은 대다수가 친여왕파라 이런 자기희생적인 모습을 보이는건 놀랍지만은 않은 셈이며, 만장일치라는 점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반여왕파 의원들도 책임감으로 이에 동의한 듯.[44] 마법사는 실린이라서 감옥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45] 반여왕파에 가담했던 적이 있기에 라하르트가 자신을 여전히 아니꼽게 볼 것이라 생각했던 모양. 이는 주인공도 마찬가지인지 의외의 인물을 찾아왔다며 놀란다. 라하르트의 성격상, 종국엔 에아달린 여왕과 베른을 위해 스파이 짓을 하며 자신들을 도와준 인물이라 여기고 과거에 대해선 쿨하게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듯 하다.[46] 애초에 라하르트가 알베르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별개로 알베르토를 심사위원으로 뽑은 것은 베른 남부와 북부의 화합을 위한 첫 걸음을 의도한 것이다. 원로원이 벌인 짓 때문에 현 시점 남부 지역은 북부 지역과의 갈등이 아니라 오히려 죄책감에서 비롯된 처벌에 대한 두려움들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태양의 기사단이 공식적으로 재창설되면서 남부 지역에 태양의 기사단원들이 배치되면 이를 남부 주민들이 두려워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을 남부 지역의 영주인 알베르토가 남부를 대표로 나서서 태양의 기사단 입단 시험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이를 통해 뽑힌 태양의 기사단원들이 남부에 배치된다면 주민들의 두려움과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47] 물론 육신의 고통에서 해방되고 싶다는 욕망이 너무 커서 일을 벌인 링크의 인물과는 달리 이 인간은 말 그대로 순진한 믿음으로 나라를 악마들에게 팔아먹어버리려한 것이라 답이 없다.[48] 악마들의 침공을 단순히 아크라시아의 지배를 목적으로 둔 침공으로 생각했다면 샤트라의 생각도 최악의 배신이긴 할지언정 목적 달성의 여지는 있는 행동으로 판단되긴 한다.[49] 실제 아크라시아를 악마에 바치려했던건 부의장 사트라를 비롯한 반여왕파 원로원 의원들과 루기네를 비롯한 검은 기사단들이며, 하이거나 검은 기사단 말단 단원같은 사람들은 전말을 모르는 단순 가담자이기에 여왕이 비교적 관대하게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숨겨진이야기] 베른 남부에서 찾을 수 있는 숨겨진 이야기 중 '가슴에 새긴 약속'에서 하이거와 릴리의 가정사를 볼 수 있다. 하이거는 백합 꽃다발을 들고 자신의 아내에게 고백했고, 그렇게 부부가 된 어느 날 아이와 엄마의 마력 파장이 맞지 않아 둘 다 죽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하이거는 자식을 포기하자고 했지만 아내는 '운이 좋으면 둘 다 살 수 있다'며 제 안의 마력을 모두 쏟아내었고,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아내는 죽게 된다. 그렇게 남겨진 딸이 바로 릴리인 것.[50] 물론 베른 남부 스토리 진행 전엔 무력으로 부딪힌 적은 없었지만 대놓고 으르렁대고 있었다.[51] 물론 이 마저도 남부 특유의 북부 지역과 여왕에 대한 불신으로 만들어진 것이긴 하다. 이 때문인지 같은 인간이더라도 베른 북부인들에겐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며 이는 실린과 고블린들 역시 마찬가지다.[52] 그 예로 장난감 상인이라며 연기하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네요, 통과입니다!"라며 순수히 맞아주는 기사단원이 있고 촌장의 아들은 진짜 순수하게 베른 남부를 위한 애향심에 검은 기사단원이 되었고 이후 원로원과 검은 기사단 상층부의 진상을 알아내자마자 내가 뒤졌으면 뒤졌지 너희들따위와 함께할 생각은 없다!라는 결의에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진 일부 단원들을 이끌고 맞서다가 결국 처절하게 진압당해 치명상을 입었고 주인공이 오자 주인공에 이런 일련의 사태를 최대한 전해준 뒤 사망했다. 이 땐 부상이 너무 심했고 심지어 시간도 꽤 지난 탓에 팬던트로도 치료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53] 어쨋든 반쯤은 공식 단체이던 검은 기사단에 합격해 훈련을 하며 실전 근무도 해본 사람들이라 검증된 인재들이긴 하다.[54] 솔플로 주로 도는 카오스 던전에서 바드나 홀리나이트는 스킬 특징상 잡몹 다수와의 전투는 편하지만 1:1 보스전에서는 굉장히 취약한 편인데 그 보스 중에서도 악명높은 루기네가 뜨면 진심 욕이 나온다. 특히 1:1 관련 스킬이 전 직업 최악에 속하는 바드에게는 불구대천의 원수 취급.[55] 둘의 마력 파장이 서로 맞지 않아서, 아이와 아내 둘 중 하나만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하이거의 아내는 아이를 선택하여 아이를 낳고 죽었다. 릴리는 아내가 죽기 전 지어준 이름으로 하이거가 자신에게 고백할때 준 백합에서 따온 이름이다.[56] 주점 주인의 말에 따르면 부대원의 복수에 혈안이 되어 자신을 돌보지 않아 영양부족 상태+전쟁의 트라우마가 겹쳐 거의 자라지 못했다고 한다.[57] 본인은 좋은 사람이라는 최고의 칭찬이라고 둘러댄다.[58] 에피소드 카단 진행 중 사슬전쟁 승전 술자리에서 네리아의 모델링을 확인할 수 있다.[59] 귀가 가려져있어서 티가 잘 안나지만 실린이기 때문에 설정상 수명이 문제가 되진 않는다.[60]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호감도 퀘스트중에 캐릭터의 이름을 전혀 예상치 못한 이름으로 부른다는것이다. 이 불리는 이름은 실제로 다른 서버에 존재 하는 이름이다.(즉, 어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정작 지금의 내 이름은 아니라는것.) 이렇게 부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모습에 로스트아크 흑막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추측되기도 하지만, 이는 단순 로스트아크의 대기열문제로 인해서 각종 인원수용 패치로인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오류라고 생각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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