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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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
2. 생애[편집]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라끄베르와 상의하세요."라는 CF 멘트로 유명하다. 그 밖에 대우 푸르지오, 삼성 지펠 , SK매직 , CJ홈쇼핑 광고는 김남주의 대표 CF이다. 특유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광고주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사실 이런 외적인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과거를 갖고 있다. 우선 아버지의 부재로 넉넉치 못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학창시절엔 학비가 없어 선생님들이 도와 주곤 했다고 한다. 한 때 단역배우였던 아버지를 따라 배우를 지망했으나 전술한 경제 사정 탓에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자 공무원[2]으로 취직하게 된다. 경기도 송탄시청에서 일하다가, 배우의 꿈을 버릴 수 없어 3개월 만에 사표를 쓴다. 1992년 미스코리아 경기 진에 당선되어 단역모델 등으로 활동하다 1994년 SBS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
본인의 수입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언니와 오빠의 결혼을 주관하였고, 이후 어머니를 모시며 살다가 2005년에 배우 김승우와 결혼하였다. 현재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1990년대 중후반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다 결혼 후 긴 공백기를 가진다. 2001년 그 여자네 집 성공 이후에는 소속사 문제와 가정에 충실하고픈 마음에, 한동안 CF 활동에만 매진해 왔었다. 복귀 이후에는 작품 제목(내조의 여왕)과 맞춘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 공백기에 크게 마음고생을 하며 내외적으로 많이 성장하게 된 듯하다. 아버지 없이 자란 탓인지, 성장기 아이들에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작품 활동보다 우선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세련되고 화려한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애교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1박 2일 시즌2에서 남편인 김승우를 위해 가끔 출연했을 때를 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다. '보고싶다 친구야.' 윤태영 편에서는 욕조 청소하다가 쌩얼로 나올 정도로 털털하고 소탈한 면을 지니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산 집에서 아직 화장대가 없다며 사각 거울을 벽에 세워두고 메이크업하는 모습을 보여 준 적도 있다. 학부모로 학교가면, 선생님들이 못 알아볼 정도로, 수더분하게 간다고 한다. 오히려 자녀들이 좀 꾸미고 오라고 얘기한다.
2007년 박진표 감독의 그놈 목소리에 출연한다. 2007년 전체 흥행 8위로 흥행에도 성공한다. 전국 관객 3,143,247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극중에 계속 가슴을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멍이 들었다고 한다.
2009년 내조의 여왕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첫방 10.1%로 출발하여 막방 30.6%라는 대역전을 이루며 전국에 김남주 물결펌, 윤상현 소라 머리, 천지애(김남주)어록 등 신드롬을 일으키며 4회 연장방영 되었다.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박지은 작가도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르며, 2009년 한해 많은 화제를 부른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 박지은 작가의 역전의 여왕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다. 박시후, 정준호와 연기 캐미도 좋았고, 호평으로 인해 연장 방영되었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 김민종 호화 캐스팅의 <아테나: 전쟁의 여신>을 누르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연기대상에서 공동 수상으로 대상을 받았는데, 이때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한효주와 벌인 기싸움은 지금껏 남아 있는 전설이 되었다. 아직도 이 사건 때문에 한참 후배인 한효주를 기세고 건방지다고 보는 사람이 많게 되었으며 한효주는 비호감으로 찍히게 되었다.[3]
2012년에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KBS에서의 첫 출연작임에도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재밌는 건 최근 3연속 작품의 작가가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박지은 작가가 김남주 팬으로 김남주를 생각하며 작품을 썼다고 한다
연기 경력이 20년을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사극 출연이 전무(全無)하다는 특이 사항이 있다. 한복을 입고 한 연기는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상상씬이 유일하고 그나마 이것도 진지한 내용이 아니라 개그에 가까웠다. 김남주 본인의 말에 따르면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가 강해 사극 출연을 꺼린다고 한다. 실제로 주부이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한 덕분에, 극 중 하고 나오는 옷이나 패션 소품이 모두 완판되기도 한다. 일단 출연작 중에 박소현, 한재석과 함께 출연했던 SBS 드라마인 "도시남녀"가 있을 정도이다. 근대 이후의 배경을 다룬 시대극에는 1999년 드라마 왕초에 한 번 출연한 적이 있다. 꽤 비중있는 주조연으로 차인표가 맡은 역할인 주인공 왕초 김춘삼을 계속 도우면서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결국 김춘삼이 그녀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하고 처음부터 사랑하는 사이였던 송윤아와 결혼하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하지만 그 여자네 집에서는 결국 결혼을 하게 되었다
2018년 6년만에 미스티로 복귀하였고, 한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이미지와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찬사를 받았다. 실제로 김남주도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극 연기에 쏟아지는 수많은 호평을 접하며 너무나도 행복하고 눈물이 났다고 여러번 언급했을 정도였다. 패셔니스타답게, 일명 <고혜란룩>으로 많은 화제와 함께 또 한번의 완판신화를 이루어냈다. 이 드라마로 백상예술대상에서 두번째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018년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미스티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작품선구안이 굉장히 좋은 배우로 손꼽힌다. 메인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중 실패작은 SBS 크리스탈에 불과하고, 2001년 그 여자네 집을 시작으로 JTBC 미스티까지 5편 2007년에 개봉한 영화 그놈 목소리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3. 출연 작품[편집]
3.1. 드라마[편집]
작품 고르는 안목이 훌륭하다. 흔히 말하는 망작이나 졸작도 없으며, 평타 이상은 반드시 치는 흥행 보증수표다. 한류가 없던 90년에도 이미 모델, 그 여자네 집은 베트남 TV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라끄베르가 랑콤을 누르고 매출 1위를 하기도 했다. 좋은 대본이 들어오면, 섭외까지도 본인이 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내조의 여왕의 오지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유준상, 미스티의 지진희 같은 경우도, 김남주가 먼저 연락해서 같이 하자고 했다고 한다.
[[파일:MBC 로고(1986-2005) 컬러 화이트.svg
[[파일:MBC 로고(2005-2011) 화이트.svg
[[파일:KBS 2TV 로고(1984-2018) 화이트.svg
3.2. 영화[편집]
3.3. 뮤직비디오[편집]
4. 수상 경력[편집]
5. 여담[편집]
- 박지은 작가의 페르소나다. 복귀작 내조의 여왕부터 시작해서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까지 내리 세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모두 대본을 쓸 때부터 김남주를 생각하고 쓴 작품들이다. 당시 신인이었던 박지은 작가는 캐스팅 0순위였던 김남주에게 여러 번 출연 요청을 하였으나 계속 거절당해 포기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실제로 출연해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실제로 박지은 작가는 김남주가 미스티에 출연한다고 말하자 과년한 딸이 내가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을 가는 느낌이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했을 정도. #
- 대한민국에서 찍을 수 있는 CF( 대우 푸르지오, 삼성 지펠 냉장고, CJ 홈쇼핑, LG 라끄베르, 동양 매직, 한국 화장품, 여성물품, 오즈세컨, 올리비아 로렌등의 여성의류, 청바지, 코스메 데 코르테, 비비안 이너웨어, 우리 은행, 청정원 )는 전부 찍어본 CF의 여왕이다. 아직까지도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 중 한 명이며 CF PPT가 있으면 본인이 직접 참석해서 의견도 내고 열심히 한다고 한다.
- 완판녀라는 수식어로도 유명한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내조의 여왕의 물결펌,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딸기우유색 립스틱, 미스티의 고혜란룩, 미스티에서 바른 립스틱은 매출이 무려 36배 증가했다.
- 원조 완판녀, 패셔니스타다. 사실상 결혼전부터 스타일좋고 세련되기로 유명했다. 그때부터 김남주가 하고 나왔던 것들이 다른 스타들에 비해 화제성도 높고 잘 팔렸다. 아직까지도 김남주의 스타일만큼 화제가 되는 배우는 드물다. 드라마 시청률이 가끔 주춤해도 스타일이 화제가 되는 것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큰 강점이라고 어느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한 적도 있다.
- 배우로서 받을 수 있는 상은 전부 받아본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 착용하고 나왔던 것들이 워낙 넘사로 화제가 되지만, 연기력 또한 빠지지 않는다. 코믹한 작품들도 전부 잘 소화해 내는 것은 물론, 처음으로 도전한 정극 미스티는 김남주의 인생연기라고 칭해도 될 정도의 출중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스크린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김남주가 2007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놈 목소리에 출연해 유괴된 아들의 엄마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해 배우들과 영화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300만을 넘기는 흥행을 기록했다.
-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미스티로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후, 수상 소감을 드라마의 뉴스 클로징 멘트였던 '고혜란의 뉴스나인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를 인용한 '저 김남주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연기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라는 말로 마무리하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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