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노첸시오 6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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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대 교황. 아비뇽 교황 시대의 다섯 번째 교황이자 아비뇽 교황들 중 '인노첸시오'라는 이름을 가진 유일한 교황이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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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노첸시오 6세는 1355년 카를 4세의 신성 로마 제국 황제 대관식을 로마에서 개최하는 것을 허가했다. 허가의 조건은 카를 4세가 대관식이 끝나자마자 바로 로마를 떠나는 것이었다.

이전 교황들로부터 축적해 놓은 교황청 재산은 베네딕토 12세의 교황궁 건립 계획과 전임 교황 클레멘스 6세의 흑사병 대응 및 복구 정책과 사치스러운 생활로 인해 바닥이 날 지경이었다. 이에 인노첸시오 6세는 미사와 더불어 다양한 성무일도를 노래하는 교황청 소속의 합창단인 '카펠라니 카펠레' 인원 수를 12명에서 8명으로 축소했고, 교황궁에 소장되어 있는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판매하는 등 어떻게든 재정을 확보하고자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교황은 대외적으로는 이탈리아에서 발발한 전쟁과 대내적으로는 흑사병으로부터의 지역 복구를 위해 재정을 쓸 수 밖에 없어 그리 풍족하지 못한 삶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인노첸시오 6세는 1362년 9월 12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무덤은 프랑스 빌뇌브레아비뇽에 위치한 카르투시오회 수도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