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바나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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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3 바나트(Wanad)[1]는 폴란드의 자동권총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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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4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1978년에 테스트를 거쳐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어 1983년부터 생산 및 제식채용에 들어가게 된다.

탄약과 크기 디자인적인 면에서 마카로프 권총에 비견할만한 컴팩트 사이즈의 단순 블로우백 권총이지만, 철판 프레스 공법을 최대한 사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나름 독창적인 구조를 가졌다. 프레임과 방아쇠울을 보면 철판을 접어 만든 것이 잘 보일 것이다. 다만 이때문에 방아쇠울을 당겨 분해하는 마카로프와 달리, 방아쇠울과 방아쇠 사이의 탭 형태 부품을 당겨 분해한다.

슬라이드 왼편에 디코커를 겸하는 해머 블록 구조 안전장치가 있는데, 올리면 안전인 동시에 공이치기(해머)를 디코킹하고 공이를 공이치기가 때릴 수 없는 위치이자 떨어트린 충격으로 공이가 움직이지 않는 슬라이드 후방쪽으로 옮긴다. 이때 방아쇠는 싱글액션 위치에 머무른다. 안전장치를 내리면 격발 위치이고 방아쇠를 더블액션 위치로 앞으로 밀어놓는다. 떨어트린 충격으로 공이가 움직일 수 있는 마카로프에 비해 나름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편.

컴팩트 사이즈인데다 해머가 길고 탱이 짧다보니, 해머가 엄지 검지 사잇살을 씹는 해머 바이트가 일어나기 쉽다. 링 해머가 달린 민수용 제품은 조금 나은 편이라고 한다.

폴란드 군경에 의해 사용되다가 현재는 글록 19나 WIST-94 등의 다른 총기로 상당히 대체되었으나, 재고가 남아 현재까지도 폴란드 군경이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P-83G는 폴란드 경찰이 사용하던 공포탄/최루탄/고무탄 발사용 권총으로, 여기에 사용하는 9mm P.A. (또는 9mm PAK) 탄은 9×19mm 파라벨룸 탄이 아니라[2] 9mm 파라벨룸의 탄피를 9×22mm 규격으로 길게 늘려 만든, 공포탄이나 최루가스, 고무탄 등을 발사하기 위한 탄이다. 탄두가 튀어나와있는 일반 탄약과 달리 얼핏 보면 조금 긴 9mm 탄피처럼 보인다.

원래는 가스만 빠져나올 수 있고 실탄은 통과할 수 없게 만든 좁은 총열(블랭크 어댑터 내장형 총열)에 공포탄을 넣고 경고사격하는 호신용으로 쓰거나, 총구 앞에 어댑터를 달고 최루탄 캡슐이나 고무탄 덩어리를 총류탄처럼 쏴 날리는 용도로 쓰였다. 폴란드 경찰도 최루탄 발사기로 사용하기 위해, 총구 앞에 캡슐 4개들이 최루탄 어댑터를 달아 사용하기도 했다. 어댑터를 달아 쏘면 아무래도 총류탄처럼 매번 어댑터에 탄체를 재장전하는 단발식 운용을 하게 된다.

그런데 실탄이나 군용탄이 법적으로 규제되는 러시아나 이탈리아 등의 지역에서 9mm PA가 비교적 약한 규제로 쉽게 입수할 수 있는 저살상용 탄 규격으로 인기를 끌자, 탄피 내부에 최루가스나 고무탄을 집어넣고 일반적인 뚫린 총열로 반자동/자동 연발사격하는 물건도 나왔다. 이런 물건들은 마치 CO2 BB건/가스건마냥 베레타나 콜트 등의 유명 실총 형태를 흉내낸 것이 많다.

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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