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마스터 XM-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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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부시마스터 XM-15는 부시마스터[1] 사의 AR-15 계열 제품군이다. 이름만 보면 AR-15 / M4A1 개량형처럼 보이는데 사실 카피품이라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국제안보지원군(ISAF) 작전 중에 M4A3으로 경계하는 체코군 제601특전단 대원의 모습.
2. 상세[편집]
- 부시마스터 HBAR 카빈.
1985년부터 약 5년 간의 파업으로 M16A2 돌격소총의 생산권마저 FN 사에게 빼앗겼던 콜트(당시 명칭 Colt Firearms) 사는 결국 1992년에 파산 보호를 신청할 정도로 경영난에 처해 있었으나 다행히도 2년 후인 1994년에 M4 카빈의 미군 정식 채택 덕분에 회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량 생산을 감당할 시설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총기 회사들에게도 수주를 맡기게 되는데, 이 때 부시마스터 사도 이에 포함되어 군납용 M4를 제작하였다. 이후 독자적인 개량이 가해진 M4 명칭의 자사 제품이 대한민국의 해양경찰이나 동유럽의 체코, 조지아, 러시아에 특수작전용으로 수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민수 시장에서도 위조 M4(M4gery) 별칭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콜트 사에서는 2004년에 부시마스터 사와 H&K 사[2]를 상대로 상표권침해(Trademark infringement)와 명칭도용(False designation of origin)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2005년, 메인 주 지방 법원에서는 거짓광고 부분을 제외한 모든 소송을 기각하고 배상 판결까지 내려 콜트 사에게 회복불능의 재정적 피해를 안겼다.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에 쓰인 부시마스터 사의 XM-15E2S.
의외의 이득을 얻은 부시마스터 사는 총기규제법(National Firearms Act) 규정에 맞춘 반자동 카빈과 권총[3] 등으로 민간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2002년의 워싱턴 연쇄 저격 사건(Beltway sniper attacks)과 2012년의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에 쓰이기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4][5]
3. 종류[편집]
- E2S(Easy 2 Shoot) - 16인치 총열로 구성된 카빈형이며 다양한 파생형들이 있다.
- QRC(Quick Response Carbine) - 상부 리시버가 평평한 피카티니 레일로(Flat-topped) 되어 있고 가늠쇠가 없다. 기본적으로 1x20 조준경이 제공된다.
- M4형(M4-Type) - 콜트 사의 소송에 말려들게 한 주원인이자 민수용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이루어진 성공작이다. 파생형으로 M4A2와 M4A3이 있다.
- 카본 15(Carbon 15) -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Carbon fiber) 재질의 총몸이 채택된 카빈 또는 권총이다.
4. 기타[편집]
대한민국 해양경찰특공대에서 M4A3가 사용되고 있으나 외형 구분이 어려워 부시마스터 사의 제품이라는 점은 대외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008년에 발발한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러시아군에게 압수되어 폐기된 조지아군의 부시마스터 사의 M4.
러시아군 특수부대에서도 사용중이다. 스페츠나츠 훈련영상에서 종종 목격되었는데, 러시아 특수부대에 방문한 레리 빅커스[6]가 해당 총기가 부시마스터라고 식별했다. 소련시절 사용하던 M16A1 대체용이었으나, 현재는 수명이 다해서[7]인지 H&K HK416으로 교체중이라고 한다.
5. 둘러보기[편집]
현대 보병장비
현대 보병장비
[1] Bushmaster Firearms International[2] 당시에는 HKM4로 공개하였으나 나중에 명칭을 H&K HK416로 바꾸어 분쟁을 피했다.[3] 기존의 카빈형에서 개머리판만 제거하면 이를 권총으로 보는 허점을 노린 것이다.[4] 사실 이게 조금만 생각해봐도 어이가 없는 일인 게 회사가 직간접적으로 테러범을 지원한 것도 아니고 그냥 테러범이 시장에 존재하는 총기중에 가성비 좋은 거 아무거나 대충 골라서 쓴 것이다. 만약 이 테러범이 AR-15가 아니라 미니-14를 사용했으면 사상자가 더 줄어들수가 없다. 이 세상에서 테러범이 테러에 사용할 목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총기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연쇄살인범이 식칼로 사람을 죽였다고 식칼 제조사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것이다.[5] 2002년 워싱턴 연쇄 저격 사건 때는 피해자 유족 및 생존자들의 소송에 걸리기도 했는데, 이건 총기를 만들어서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판매 과정에서의 관리 소홀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범인들이 총기를 구입한 곳이 누가 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관리를 엉망으로 하는 가게였는데 부시마스터사가 계속 총기를 거래했기 때문이다. 결국 합의하기는 했는데 부시마스터사는 합의금으로 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했다.[6] 미 육군 제1특전단 델타 분견대(1st SFOD-D)의 병기장 출신으로 현재 건스미스를 하고 있다.[7] 특수부대에서 사용되는 총기는 혹사를 많이 당해 수명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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