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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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식 피아트 125

1. 개요
2. 상세
3. 코치빌더에서 만든 변형들
4. 다른 국가들의 파생형들
4.2. Polski Fiat 125p
4.3. Fiat 125T
4.4. 기타 시장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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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피아트 125는 124를 기반으로 개발된 중형 세단으로, 124와 마찬가지로 5인승 패밀리 후륜 세단이다. 1967년부터 1972년까지 생산되었으며, 124와 마찬가지로 폴란드와 소련 등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센스 생산이 폭넓게 이루어졌다.


2. 상세[편집]


차대와 차바닥, 즉 플로어 팬은 피아트 1300/1500의 롱 휠베이스 버전의 것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으며, 차체는 피아트 124의 것을 늘려 사용하되 8cm 길어진 휠베이스를 감안해 뒷좌석을 좀 더 뒤로 빼냈다. 엔진으로는 피아트 124 스포츠에서 쓰던 1608cc DOHC 90마력 엔진에 솔렉스(Solex)제 카뷰레터를 얹어 사용했고, 4점식 헤드램프가 사용되면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교류 발전기(알터네이터)를 설치했으며, 그 이외에도 전자석 형태의 냉각 팬 클러치도 도입했다. 출시 당시에는 핸들링과 설계역학이 뛰어나 승용차의 넓은 실내공간에 스포츠카 성능을 잘 조합했다는 평가를 들었으며, 당대 유럽의 다른 업체들도 125의 설계 조합을 참조해갔다. 한편 영국의 "오토카" 지에서는 약간의 언더스티어가 있다고 지적하긴 했으나, 앞바퀴 캠버각을 조절하면 해결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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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1970년식 125 스페셜
1971년식 125 스페셜
1968년에는 125S(스페셜)가 라인업에 추가되었는데, 엔진 실린더헤드와 캠축, 흡기 및 배기 매니폴드, 웨버/솔렉스 카뷰레터를 손봐 출력을 100마력으로 늘리고, 당대로서는 드믈게 5단 수동변속기도 추가되었다. 나아가 세계 최초의 간헐식 와이퍼, 할로겐 램프, 서보-어시스트 트윈 서킷 브레이크(servo-assisted twin circuit brakes), 초경량 마그네슘 휠 옵션과 같은 장비들도 도입되었고, 실내 공조장치 설계와 트림, 외관 등도 손을 보았다. 1971년에는 스페셜 버전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전조등과 후미등을 큰 것으로 바꾸었고, 인테리어도 훨씬 고급스러운 시트 마감과 우드그레인이 추가되어 훨씬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옵션으로는 3단 자동변속기와 에어컨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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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칠레 사양. 125 스페셜 쪽에 더 가깝게 생겼다.

5도어 왜건인 파밀리아레를 비롯해 여러 파생형들이 넘쳐나는데 후술.


3. 코치빌더에서 만든 변형들[편집]


피아트-모레티 125GS의 경우는 코치빌더 업체인 모레티(Moretti)가 제작했으며, 외양상으로 피아트 디노 스파이더와 유사하다. 자가토에서는 125Z를, 사비오(Savio)에서는 125 쿠페와 웨건 버전을, 베르토네에서는 125 익스큐티브를, 비날레(Vignale)에서는 Virginio Vairo의 손을 거친, 팝업식 헤드램프를 갖춘 2도어 쿠페인 사만다(Samantha)를 만들기도 했다.


4. 다른 국가들의 파생형들[편집]



4.1. VAZ-2103[편집]


해당 문서 참조. 다만 전조등이나 일부 요소만 가져왔지,기본적인 요소는 피아트 124 스페셜에 훨씬 가깝다.


4.2. Polski Fiat 125p[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olski_Fiat_125p_1980.jpg
사진은 1980년식 피아트 125p

피아트가 폴란드의 국영 자동차 업체 FSO에게 라이센스를 주고 1967년부터 생산한 모델. 외양상으로 다른 점은 없으나 FSO 폴로네즈의 모태가 되기도 했으며, 1991년까지 생산되었다.

4.3. Fiat 125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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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피아트의 수입업체인 토리노 모터스가 양산차 6시간 내구성 경기대회를 위해 생산했다. 엔진에 대형 벨브와 웨버 DCOH 이중 카뷰레터나 Dell'Orto 40DHLA 카뷰레터 2개를 장착했으며, 개량된 캠축과 높은 압축비를 조합해 최고출력 125마력을 기록했다. 또한 서스펜션도 높이를 낮추고 세팅을 단단하게 잡았고, 모든 차량에 Ward제 알로이휠과 밝은 노란색 페인트 도장을 씌웠다. 총 84~89대 정도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아트 본사에서 압력을 행사했거나 매년 1천대밖에 안 팔리는 판매 규모상 200대의 차량을 생산하기 어려웠던 토리노 모터스의 사정 때문에 금세 단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4. 기타 시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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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르헨티나식 피아트 125인 피아트 콩코드/세벨

  • 유고슬라비아에서는 자스타바 오토모빌즈를 통해 폴란드 사양과 같은 차를 생산했으며, 1295cc나 1481cc 엔진을 얹은 125PZ가 판매되었다.
  • 이집트에서도 폴란드 사양을 "나스르 125(Nasr 125)"라는 이름으로 1983년까지 만들었고, 견고함과 신뢰성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수가 운행중이다.
  • 아르헨티나에서는 1972년부터 1982년까지 "피아트 콩코드/세벨(Fiat-Concord/Sevel)"이라는 이름으로 생산했으며, 웨건인 파밀리아레, 아르헨티나 내수 전용 픽업인 멀티카르가(Multicarga), 심지어는 피아트 쿠페 1500을 기반으로 하는 쿠페인 125 스포츠도 생산했다.
  • 콜롬비아에서는 이탈리아 사양을 일부 생산했으나, 시장 사정상 폴란드 사양으로 바꾸었다.
  • 칠레에서는 피아트 125 스페셜과 거의 똑같은 차량을 1970년에 만들기도 했다.
  • 모로코에서는 카사블랑카에서 SOMACA(Société Marocaine de Construction Automobile)를 통해 125를 조립 생산했다.


5. 관련 문서[편집]



6. 둘러보기[편집]




파일:유럽 올해의 차 로고.png
1960년대 유럽 올해의 차/경합 후보 (1964~1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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