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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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피아트 로고 화이트.svg

파일:2020 피아트 티포.jpg

TIPO

1. 개요
2. 역사
2.1. 1세대 (Type 160, 1988~1995)
2.2. 2세대 (Type 356/357, 2015~현재)
2.2.1. 전기형
2.2.2. 후기형
3. 둘러보기


Fiat Tipo

1. 개요[편집]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에서 생산한 준중형차의 명칭이다. 1988년에 처음 데뷔한 이후로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후속차인 피아트 브라보/브라바로도 이어지는 것은 물론 피아트 에게아의 유럽시장 명칭으로 다시 부활하기도 했다.


2. 역사[편집]



2.1. 1세대 (Type 160, 1988~199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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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피아트 티포는 1977년에 데뷔한 피아트 리트모의 후속차로 개발되었으며, 그동안 피아트의 든든한 뒷짐이 되어주었던 조르제토 주지아로이탈디자인 주지아로 대신 프랑코 만테가챠(Franco Mantegazza)가 이끄는 이데아 인스티튜트(I.DE.A Institute)[1]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디때 디자인된 1세대 티포는 주지아로의 우노를 닮은 각진 디자인에다가 혁신적인 수준의 패키징 구성을 갖추면서, 동시대의 포드 에스코트만한 실내공간이면서도 중형차포드 시에라의 그것을 뛰어넘는 뒷좌석 공간을 갖추었다. 또한 차체 패널 전체를 아연도금하면서 부식 방지에 힘을 쓰기도 했다. 또한 티포의 완전신형 플랫폼인 Tipo Due(Type Two) 플랫폼은 세계 최초의 모듈식 자동차 플랫폼이라는 의의를 얻어 란치아 델타란치아 데드라, 알파로메오 145/146 및 알파로메오 스파이더/GTV, 피아트 쿠페, 자스타바 플로리다 등의 다양한 차들과 같이 공용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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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은 티포 2.0 세디치발보레[2]
1988년 6월 처음 데뷔했을 당시, 티포는 완전신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5도어 해치백의 단일 차체에다가 기본형 i.e, 디지털 대시보드를 갖춘 DGT[3], S, SX, 16V의 트림별 라인이 준비되었고, 엔진 라인업은 1.1/1.4/1.6/1.7/1.8 16밸브/2.0/2.0 16밸브 가솔린 엔진 및 1.7/1.9/1.9 터보디젤 등의 엔진 라인이 57~146마력에 걸치는 다양한 범위 안에서 제공되었다. 기본형 트림인 1.1리터 버전의 경우는 출력이 너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상급 트림인 2.0 16밸브 세디치발보레(Sedicivalvole) 트림은 란치아 테마로부터 엔진을 가져온 덕분에 훨씬 작은 차체와 결합되면서 뛰어난 성능과 핸들링을 보여주었고, 폭스바겐 골프 GTI보다도 빠른 최고시속 210km/h를 기록했다. 디지털 대시보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외면받았다.

이후 1989년에 티포는 어른 5명이 타기 좋은 실내공간과 평균 이상의 실내공간 등으로 인해 "유럽 올해의 차" 상을 수상했으며, 또한 아일랜드에서도 "아일랜드 올해의 차(Semperit Irish Car of the Year)"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브라질에서도 엄펑난 인기를 끈 탓에 10년간 브라질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오던 폭스바겐 골을 재끼는 실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골을 재낀 차들인 우노 밀레, 팔리오 등도 모두 피아트 차들이었다. 세단과 왜건 버전은 1990년에 티포를 기반으로 하는 피아트 템프라(Tempra)가 출시되면서 어느 정도 수요를 맞출 수 있었다.

영국에서도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상당한 호평을 거두면서 상당히 잘 팔리는 편이었으며, 1.1리터 대신 1.4리터 버전이 기본형 자리를 담당했다. 특히 이때의 영국은 포드, 복스홀, 로버 그룹 등의 주요 업체들에서도 1984년 이후로 새로운 준중형차를 내놓지 않았기에 판매가 두드러졌는데, 이후 3년동안 이들 3개 업체들도 신형 에스코트와 아스트라, 로버 200 시리즈 등의 신차들을 출시하면서 티포의 입지가 줄어들기도 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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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살짝 바꾸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3도어가 추가되었고, 차체 강성을 개선하고 운전석 에어백과 사이드 임팩트바를 추가하는 등의 사양 개선, S, SX, SLX, 2.0 8밸브 GT 등과 같은 새로운 라인업의 추가 등이 이루어졌다. 1995년 여름에 피아트 브라보와 브라바, 마레아 등이 출시되면서 단종되었는데, 마레아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인 것에 비해 브라보/브라바는 또다시 "유럽 올해의 차" 상을 타내는 등으로 흥행했다.


2.2. 2세대 (Type 356/357, 2015~현재)[편집]



2.2.1. 전기형[편집]


파일:2017 피아트 티포.webp

2015년 5월에 이스탄불 모터쇼에서 "피아트 에게아(Egea[5])"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며, 그해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2016년 초반부터 유럽에 해치백과 왜건 버전이 투입되기 시작했으며, 영국 시장에는 세단이 판매되지 않는다. 코드네임은 세단이 356, 해치백과 왜건이 357이다.[6] 엔진은 1.4 / 1.6L 가솔린, 1.3 / 1.6L 멀티젯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그 중 1.6 가솔린은 에탄올도 사용 가능하며, 1.4L 엔진은 LPG와도 대응한다. 변속기는 FPT제 5단/6단 수동과 6단 DCT, 아이신제 6단 자동변속기가 있다.

"피아트 스몰 와이드 LWB"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아트 스타일 센터(Fiat Style Centre)가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디자인 팀에서는 실제 제 기능을 하는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 헤드룸 공간 확보와 지붕 강성 보충을 위한 더블 버블루프처럼 각종 디테일들을 실용성에 기초해서 적용했으며, 전반적으로는 장식 없이 견고하고 오래가면서도 존재감이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튀르키예 부르사(Bursa)의 토파쉬(Tofaş)[7]와 같이 개발했고, 토파쉬 공장에서 생산되어 월드카로서 판매하되 피아트 브라보와 피아트 리네아의 후속 차종으로 도입되었다. #

2015년 12월에는 오토베스트(Autobest) 지가 주선한 "2016 Best Buy Car of Europe" 상을 수상했다. 유럽 현지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 등이 지니고 있던 "가성비"로 승부를 보는, 즉 소형차 값에 살 수 있는 준중형차라는 점을 내새우는 차량이라는 평가가 주이다. 탑기어 지에 따르면 핸들링이 뛰어난 건 아니나 닛산 펄사보다는 정교한 편이라고. 덕택에 유럽에서의 판매 실적도 괜찮은 편이다.[8] 이탈리아에서는 2017년 기준 내수 판매량 3위를 기록하는 등으로 꾸준히 팔리며, 2019년 1월 로마 기준으로 판다와 함께 개체 수가 많은 편이고 주로 해치백이 많다고 한다. 튀르키예에서는 "피아트 에게아", 멕시코와 중동 지역에서는 "닷지 네온"으로 판매 중이다. 또한 2017년 초에는 티포/네온의 북미 판매를 계획중이며, 2017년 중순부터 닷지 다트의 후속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루머도 있었다.

2017년 3월부터는 스포티하게 디테일을 다듬은 S-디자인을 추가해 최상위 트림을 맡겼고, 검은색 그릴 마감, 18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휠, 차체 색상의 도어 핸들과 전용 도장인 스트리트 그레이(Street Grey)를 추가하되 기존 티포의 고사양 파워트레인과 5개 색상 선택권만을 고를 수 있게 했다.# 그 외에도 7인치 터치스크린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인포테인먼트 장비[9]를 강화한 티포 미러가 특별판으로 투입되었고, 베네치아 블루(Venezia Blue)를 전용 색상으로 제공했다.#

2019년 1월에는 외관을 스포티하게 꾸민 티포 스포츠(Tipo Sport)가 공개되기도 했다. 엔진은 1.4리터 94마력 가솔린, 1.3리터 94마력 디젤, 118마력 1.4리터 T-Jet 엔진, 118마력 1.6리터 멀티젯 엔진이 제공된다. #


2.2.2. 후기형[편집]


파일:2020 피아트 티포.jpg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2020년에 이스탄불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앞뒤 디자인 변경만이 아니라 실외에는 LED 라이트, 실내에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각종 ADAS 장비들을 도입, 나아가 파워트레인도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파이어플라이 가솔린 엔진을 포함시키는 대규모 변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0년 10월 말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티포 크로스가 해치백 기반 라인업으로 출시되었고, 범퍼 및 그릴류와 휠을 수정하는 선에서 가벼운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에 1.0L 파이어플라이 터보 가솔린 엔진과 기존의 디젤엔진 2종을 제공한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신형 피아트 500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공용하는 유커넥트 5.0 시스템을 도입.

2021년 8월, 1.5L 가솔린 하이브리드 사양의 테스트카가 목격되었다.#


3. 둘러보기[편집]




파일:유럽 올해의 차 로고.png
1980년대 유럽 올해의 차/경합 후보 (1981~19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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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중에는 평화 휘파람의 베이스 모델이 되는 피아트 팔리오/시에나 1세대 모델을 디자인했다.[2] 이탈리아어로 16밸브.[3] 이탈리아 내수에서는 "디지트(Digit)"로 명명되었으며, 나중에 디젤 버전과의 혼동을 막으려고 DGT로 바꾸었다.[4] 1994~1995년 동안에는 판매량이 다시 급증하긴 했으나, 대부분은 저가형 1.4리터 버전이라 수익이 그리 높진 않았다.[5] 차량에 붙는 엠블럼은 ÆGEA와 비슷한 모양이다.[6] 초기에는 세단만을 기획했고, 세단의 디자인이 먼저 완성된 후에 해치백, 왜건을 만들었다.[7] 피아트 124, 피아트 131을 현지 생산한 경력이 있다.[8]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8 등의 주류 차종의 절반 수준이지만 2017년 한 해동안 유럽에서 12만대 이상을 판매해 토요타 오리스와 비슷한 수준에 닛산 펄사, 혼다 시빅보다는 나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 i30과 기아 씨드의 2017년 판매량은 각각 7~8만대 정도.[9] 나아가 FCA 자체 시스템인 모파 커넥트(Mopar Connect)를 추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