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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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제2·3대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역임했다.
2. 생애[편집]
1955년 전라북도 고창군 출생이다. 광주제일고등학교(49회), 고려대학교 법과대학[1]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무원으로 근무했고, 노무현 정부 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활동하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참여했다.
2.1. 정치 활동[편집]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치러진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유한식 연기군수와 맞붙었으나, 낙선하였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해찬계 인사에 속한다. 세종시를 기획하고 만들 당시 이춘희는 건설청장으로 현장에서 실무를 총괄 담당했고, 이해찬은 국무총리이자 행복도시추진위원장으로서 세종시의 기획과 건설을 총지휘하며 인연을 쌓았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해찬 의원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정무적 판단으로 컷오프된 뒤 탈당하자, 이춘희 역시 동반 탈당을 하려다 이해찬의 만류로 그대로 당에 남게 되었다. 이해찬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추미애가 당대표에 선출 된 후 9월 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의결로 복당하였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이춘희 현 시장과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공천을 신청하였다. 민주당은 4월 3일 최고위 의결로 이춘희 시장을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였으며 71.3%의 높은 득표로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첫 번째 여론조사에서는 7위(54%)를*, 두 번째 여론조사에서는 5위(55.2%)를*, 세 번째 여론조사에서는 7위(54.3%)를*, 네 번째 여론조사에서는 9위(52.2%)를*, 다섯 번째 여론조사에서는 7위(50.8%)를 기록하였다. 3개월 째 긍정평가가 미세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이런 지지율 하락 때문인지 2022년 6월에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장 3선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한번 공천을 신청했으나 민주당 공관위에서는 단수추천 없이 경선을 선언했다. 다행히 1차 투표 탈락을 피하고 결선에 진출했는데 상대는 조상호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다.
2022년 5월 1일, 조상호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의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3선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본선 상대는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은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전직 청장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그러나 5%p 정도의 차이로 패배하면서 3선에 실패했다. 이춘희 입장에서는 상당한 굴욕이라 할 수밖에 없는데, 불과 4년 전 민주당 72:자유한국당 18:바른미래당 10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한 것이 무색하게 47:52로 패배했기 때문. 이 와중에 시의회 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하였다.
사실 3선 도전 이전부터 지역 민심이 굉장히 좋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지역 맘카페에서 이 시장에 대한 성토글이 쇄도[2] 했으며,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현직 시장 이춘희에 대한 심판론이 매우 강했다. 같은 시기 치러진 세종시의회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과반을 획득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만약 민주당이 세종시에 제대로 된 후보를 내세웠다면 다시 민주당이 수성할 가능성도 있었다.[3]
사실 이춘희가 낙선하게 된 가장 큰 문제는 세종시 전역의 도로 최고속도가 20~30km/h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일대 어린이보호구역을 남발했는데, 안전속도 5030의 시범도시라고 세종시 어린이보호구역은 30도 아니고 20km/h로 내려버린 것. 세종시는 자동차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도시인데 자동차 속도를 20km/h로 내려버렸으니 세종시민들이 답답해 미쳐버린 것이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부임한 후 2022년 11월 경 어린이보호구역을 상당부분 해제하고 시내도로의 제한속도를 40~50km/h로 올렸다.
이번 낙선으로 향후 정치 인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 세종시의 현역의원 2명은 모두 민주당이라 비집고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이도 적지 않은 편이라 이대로 정계은퇴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4] 그래도 나름 광역자치단체장을 두번이나 해 본만큼 정치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이후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 낙선 이후에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특임교수로 임용되어 근무 중이다. #
3. 경력[편집]
- 1968.2. 광주중앙국민학교 졸업
- 1971.2. 광주서중학교 졸업
- 1974.2.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49회)
- 1977.12. 제21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 1978.2.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5] 졸업, 행정학 학사 (74학번)
- 1981.8. 육군 병장 만기 전역
- 1982. 건설부 사무관 (전두환 정부)
- 1985.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
- 1992.1. 건설부 건설공무원교육원[6] 서무과장, 서기관 (노태우 정부)
- 1992.3. 건설부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 (노태우 정부)
- 1993.4. 건설부 기획관리실 비상계획담당관 (문민정부)
- 1993.7.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건설관 (문민정부)
- 1997.1.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 주택정책과장, 부이사관 (문민정부)
- 1999.6. 건설교통부 공보관 (국민의 정부)
- 2000. 한양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 졸업, 도시공학 박사
- 2000.5. 건설교통부 고속철도기획단장
- 2001.10. ~ 2002.3.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이사관 (국민의 정부)
- 2002.3.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국민의 정부)
- 2002.8. 인하대학교 겸임교수
- 2003.3.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 2003.4. 건설교통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 부단장 (참여정부)
- 2003.6.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국가시스템개혁분과 정치행정위원 (참여정부)
- 2005.8.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개청준비단장, 관리관
- 2006.1. ~ 11.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차관급 / 참여정부)
- 2006.11. ~ 2008.2. 제12대 건설교통부 차관 (참여정부)
- 2008.3. ~ 8. 제5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 2008.8.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청장
- 2010.9. ~ 2011.12. 제5대 인천광역시 도시개발공사[7] 사장 (송영길 시정)
- 2011.12. 인천광역시 도시개발공사 고문
- 2012. 민주통합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
- 2012.4. 2012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세종특별자치시장 민주통합당 후보 (낙선)
- 2013.5. 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
- 2014.3. 새정치민주연합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
- 2014.7.1. ~ 2018.6.30.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초선 / 민선 6기 / 새정치민주연합)
- 2016.7. ~ 10.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 직무대행
- 2017.7. ~ 2018.6. 제11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 2018.7.1. ~ 2022.6.30. 제3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재선 / 민선 7기 / 더불어민주당)
- 2018.8.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
- 한국상하수도협회 상하수도과장
- 2019.8. ~ 2020.8. 제13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 2022.6.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특별자치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낙선)
- 2022. ~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특임교수
4. 소속 정당[편집]
5. 선거 이력[편집]
6. 여담[편집]
- 2017년 말~2018년 초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충남권 광역단체장이며[10][11] , 2017년 11월에 1주일도 안되는 기간에 대세청 단체장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단체장이다.[12]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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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정학과가 정경대학으로 이전한 것은 80년대이고, 이춘희 시장은 70년대 학번이므로 법과대학 소속으로 졸업하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직속 후배였다.[2] 사실 딱히 크게 뭘 잘못한 것은 없지만, 지나칠 정도로 무색무취했고 지방자치단체로서 세종시의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쉽게 이야기해서 아무 것도 한 게 없다는 평. 또한 2021년, 2022년 부동산 가격이 심하게 널뛰고 교통 문제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으면서 여론이 악화된 측면도 있다.[3] 당장 석 달 전에 실시한 20대 대선만 해도 세종시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9% : 44.1%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상대로 7.8%p 차라는 꽤 여유 있는 격차로 승리했다. 또한 세종시는 충청권에서 이재명 후보가 유일하게 승리한 지역이다.[4] 사실, 70대 중반까지는 활동하는 정치인이 많기에 총선인 2년 후, 늦어도 다음 지선인 2026년까지는 도전해볼 만 하지만 이춘희 시장은 전형적인 관료 출신 정치인으로서 정치 경력이 나이에 비해 일천한데다가 고향인 고창군, 정치적 기반인 세종시가 민주당이 예우 차원으로 자리를 내 주거나 지역에 대한 봉사 차원에서 출마를 권유할 만한 험지도 아니다 보니 더 이상 도전할 곳이 없다.[5] 현 정경대학 행정학과.[6] 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에 흡수.[7] 현 인천도시공사.[8] 새정치민주연합에 흡수 합당.[9] 연기군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승격하면서 국회의원 선거시기에 맞춰서 같이 진행하게 되었다.[10]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2017년 11월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 상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2018년 3월 성폭력 문제로 사퇴하였다.[11] 충청도 전체로 넓힐 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도 해당 기간에 살아남았다.[12]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이 시장직을 잃기 불과 닷새 전에 이승훈 청주시장도 권선택과 비슷한 이유로 시장직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