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2/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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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모범택시 2
1. 개요[편집]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2〉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
2.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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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김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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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장성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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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안고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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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최경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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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박진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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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온하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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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사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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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뢰자(피해자)[편집]
4.1. 1~2회[편집]
이동재의 아버지로, 아들의 이름을 딴 치킨집을 홀로 운영하고 있다. 아내와 사별한 후 독신으로 키운 아들이 대학생이 되어 전액 장학금으로 2년간 교환학생 유학을 가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양복까지 맞춰주며 아들을 베트남으로 보내지만, 이내 매일 연락하던 아들의 연락이 뜸해지게 된다. 이후 아들이 휴학을 내고 베트남에 취업했으며, 임대료도 아들이 이미 갚아줬다는 사실을 알고는 불안함을 느껴 직접 베트남의 서류상 본사 주소로 향하지만 폐허밖에 없었고, 그때 울린 아들의 살려달라고 말하려다 끊기는 전화를 듣고 만다."동재야.... 아빠가 미안해......"
경찰에게 도움을 청해도 본인이 직접 대사관에 자신을 찾지 말아달라고 했고, 그 때문에 실종이 아닌 가출로 신고되어 더 이상 찾아줄 수 없다는 답만 돌아오는 상황. 경찰의 반응에 실망한 그는 가게를 닫고 직접 실종 전단지를 뽑아 돌렸지만, 결국 힘든 삶을 견디지 못해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려다가[2] 난간 바닥에 붙어 있던 무지개 운수 전단지를 발견해 시즌 2의 첫 의뢰를 신청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는 가게 영업을 준비하다가 도기의 활약에 구출된 아들과 감격의 재회를 한다. 이후 파랑새 재단을 통해 생계 지원을 받게 되면서 해피엔딩.
하지만 천금 인터네셔널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을 납치해 불법 도박 게임을 만들어 파는 범죄조직이었고, 이후 끔찍한 구타에 시달리며 강제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자 책에 살려달라거나 아빠를 보고 싶다는 등의 글을 적으며 누군가 자신을 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조직원들의 협박으로 집으로 보낼 거짓 유서를 쓰던 중 통신병[3] 출신임을 이용해 펜 뚜껑으로 모스 부호를 써 살려주세요를 새기고, 일당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아버지에게 전화하지만 들켜 구타를 당하고 거꾸로 매달리게 된다.
하지만 무지개 운수의 계획으로 아지트에 들어온 김도기를 보게 되고, 그가 조직원들을 모두 응징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출동한 현지 경찰들에게 구출되어 잠입한 주임즈에 의해 구급차에 탑승한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다시 만나게 되고, 파랑새 재단에게 대학 등록금과 장학금 지원을 받으면서 대학 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4.2. 3~4회[편집]
병원에 자주 드나드는 아픈 5살 손자를 키우는 아들 규남[4] 을 둔 할머니. 용소리마을 시장에서 미역을 팔며 혼자 살고 있다. 이 점을 노리고 접근한 노인 전문 사기꾼 유상기에게 돈을 갈취당하고 누명을 쓰게 되자 농주역[5] 기찻길에 몸을 던져 자살하려다가 기차 레일에 부착된 무지개 운수의 전화번호를 발견하고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며 복수를 의뢰한다. 이후 승강장 벤치에 앉아 다 내 잘못이고 내 탓이라 할 이야기가 없다며 서러움을 토로하고, 성철은 “할머니 잘못이 아닙니다.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저희가 모든 걸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편지를 보내며 임순을 격려한다.“내가 죽으면, 우리 아이들한테는 아무런... 그게 안 가는 거 맞죠?”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는 무지개 운수 일행에게 채무를 해결받고, 농주역에서 자신을 찾아온 규남과 손주를 만난다.
4.3. 5~6회[편집]
무지개 운수 최초의 어린이 의뢰인. 여동생 소망을 돌보고 있는 맏언니로, 필승 일당에게 납치되어 청약 순위 상승을 위한 사기 입양에 동원되고 있는 아동 학대 피해자들 중 한 명. 일당에 의해 갇혀 있던 기억 때문에 종소리와 긴 막대기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8]“아저씨는... 저 믿죠...? 우리 소망이 좀 찾아주세요...”
일당에게 아직 갇혀있는 소망을 비롯한 다른 아이들을 구해줄 사람을 찾기 위해 보육원을 탈출하고 자신을 쫓는 일당을 피해 도망치다가, 도기가 고은과 하준을 태우고 가던 택시 앞으로 튀어나오며 일행과 처음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무지개 운수 일행을 경계하며 피했지만, 그들이 소망이의 행방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들인 걸 알게 된 뒤 도기에게 직접 동전을 주며 의뢰하며 무지개 운수 일행에게 경계를 풀었다.
이후 하준이 사준 새 옷을 입은 후 성철과 함께 롯데월드에 가서 소망에게 줄 장난감을 사고 회전목마를 타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렇게 무지개 운수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도기와 고은의 '신혼집'을 방문한 필승의 부하가 자신을 발견한 것을 보고 택시 사이로 숨는데, 발각될 위기에서 성철이 나타나 위기를 벗어난다.[9] 무섭지 않았냐는 성철의 질문에 여기는 지켜주는 곳[10] 이라며 안 무서웠다고 말하는 등 의젓한 모습을 보여준 건 덤.
보육원에서 도망치기 전에는 강필승에 의해 가짜 가족 사진을 네 번이나 찍었는데, 그 중 첫 번째 부부와 사진을 찍기 전 서연은 자신이 정식으로 입양되는 줄 알고 기쁜 마음에 여자의 손을 잡고 "내 엄마예요?"라고 묻지만 여자는 오히려 기겁하며 손을 뒤로 뺐으며, 강필승도 너한테 엄마가 어딨냐며 타박했다.[11] 상처를 받은 서연은 이후 사진을 찍는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으나, 인화된 사진에는 웃는 표정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렇게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찍힌 가짜 가족사진들을 본 도기와 고은은 진심으로 분노한다.
이후 성철의 집 소파에서 자던 중 자신 대신 소망이 가족사진을 찍으러 끌려가는 내용의 악몽을 꾸며 눈물을 흘리는데, 이때 서연을 발견한 성철에게 위로받는다. 그런데 서연의 머리 쪽에 뭔가 이상을 느낀 성철이 병원에 데려가고, 아물지 않은 상처에 폭행이 계속 가해져 혹이 생겼고, 그로 인해 머리카락 아래 흉터가 남은 것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도기는 서연에게 받았던 의뢰비 동전들을 꽉 쥐어잡으며 강프로 일당에 대한 분노게이지가 MAX로 올라가게 된다.
그 후 무지개 운수의 활약으로 소망이와 재회하게 되고, 소망이와 함께 좋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입양되어 따뜻한 보살핌을 받게 되었다. 입양 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필승에게 속아 청약 사기에 이용할 아이를 낳을 위기에 처한 미혼모. 한밤 중에 산부인과에서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고 아이를 자신이 키우겠다며 필승에게 애원하지만 오히려 발길질을 당하다가 도기가 화재경보기를 울린 덕에 가까스로 산부인과에서 도망치지만, 자신을 발견한 필승의 부하에 의해 인적 없는 도로에서 차에 들이받힐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도기와 고은의 도움으로 구출된 후, 파랑새 재단의 지원 아래 미혼모의 집으로 무사히 인계된다.“모든 게 다 무서웠어요. 그 남자가 아이를 잘 키워줄 거라고 했어요. 그 말만 믿고...”
4.4. 7~8회[편집]
“제발 우리 언니 좀 도와주세요.”
7~8화의 의뢰인이자 진선의 여동생. 어렸을 때부터 진선과 단 둘이 살았고[14] 진희가 대학을 다닐 때 진선이 전부 등록금을 대줘서 무사히 졸업하고 언니와 함께 졸업식을 참석하게 되는데 사진을 찍던 중 코피를 흘리는 진선을 보게 되고 진선은 병원에서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는다.“만날 수가 없는데 어떻게요, 그 사람들이 못 만나게 하는데!!”
진희는 어느날 치료를 받던 진선을 만나러 반차를 쓰고 병원으로 오는데 진선은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치료를 그만하자고 하지만 진희는 연봉도 오르고 부모님께 받은 돈은 아직 많으니 돈 걱정은 하지말라고 한다. 진희는 본인이 처방전을 받아오겠다고 수납처로 가는데 진선은 이런 동생의 모습에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그렇게 눈물을 흘리던 진선에게 순백교의 검은 손길이 닿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때부터 진선의 행동이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종교 영상을 보면서 자신에게 숨기는 것을 시작으로, 집에는 자신의 것이 아닌 대출 관련 서류가 오는데 진선이 오히려 그걸 빼앗고, 거기에 진선의 얼굴과 몸에 누군가에게 맞은 듯한 상처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진희가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진선이 화장실로 간 사이에 진선의 휴대폰을 보게 되는데, 거기서 진선이 아버님이라는 인물을 부르며 교단에서 간증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본 진선이 휴대폰을 뺏더니 오히려 진희에게 그 분 말씀대로라면 병이 나을 수 있다며 오히려 화까지 내고는 무릎을 꿇고 말씀이 적힌 액자를 보고 신들린 듯이 기도를 하자 진희는 충격에 빠진다.
진희가 혼자 병원을 방문하자 의사도 빨리 다시 치료받아야 한다며 진선을 데리고 오라고 하는데, 그 얘기를 듣고 집에 가니 진선과 진선의 짐이 사라져있다. 그리고는 진선의 편지를 보게 되는데, 알고보니 아예 순백교에 귀의하기 위해 순백회관으로 들어가 버린 것. 진희는 바로 순백회관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신도들에 의해 가로막히며 오히려 진선이 자신을 만나기 싫다며 돌아가라는 말을 전해듣게 된다. 경찰에도 얘기를 해보지만 종교 문제는 본인들도 개입이 어렵다며 방법이 없다고 얘기를 한다.[15]
그 이후부터 진희는 지속적으로 면회를 부탁하지만 순백교 교주 휘하 신도들에 의해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경찰도 진희를 끌어내다가[16] 난동을 부리며 경찰차 밑으로 들어가는데 이 때 경찰차 바닥에서 모범택시 광고 스티커를 보게 되고,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심정으로 비디오방에 가서 무지개 운수에게 순백교 교주 옥주만에 대한 복수를 의뢰한다. 언니를 구하고 싶은 동생의 입장이라서 그런지 안고은이 그녀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의뢰 중이던 어느 날 진희의 집으로 진선의 사채업자들이 찾아온다. 다행히 때마침 고은이 달려와 깜빡 잊고 반납하지 않은 삼단봉으로 사채업자들을 후드려 패주고, 이에 사채업자들이 고은을 현직 경찰로 오해해 도망간다.[17]
이후 무지개 운수의 활약으로 언니와 화해한 후 그날 밤 같이 해변을 걷는다.
“진희야, 나는 더이상 나아질 게 없는 상황이었어. 그 분을 만나기 전까지... 시간이 지나면 너도 알게 될 거야. 순백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7~8화의 피해자이자 진희의 언니로 백혈병을 앓고 있다. 그렇게 병원에서 진희가 대준 치료비로 치료를 받던 중 접근한 순백교에 빠져들게 되고, 결국 진희와 싸우고 집을 나와 순백회관에 들어가게 된다. 작중 시점에서는 증세가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잠입한 박 주임이 병원 입원을 권유하지만 거절하고 신의 믿음을 가져야 낫는다며 자기 동생까지 순백동산에 데려와야 한다며 완전히 세뇌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결국 박 주임과 같이 남은 예배실에서 홀로 기도를 드리다가 증세가 악화돼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인다.“미안해... 내가 뭔가에 씌였었나 봐.”
순백교에 빠지게 된 계기가 동생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던 것이었던 만큼 의도는 좋았지만, 결국 그러한 행동이 자신의 병만 키우고 동생을 더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출까지 쓰면서 순백교에 돈을 바치고 본인은 순백회관 안에 틀어박히면서 사채업자들의 독촉을 동생에게 그대로 떠넘겨버리는 등 단순히 걱정끼치는 걸 넘어 여동생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희는 그런 언니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걱정하면서 직접 자신을 만나기 위해 순백회관에 홀로 들어가려 했고, 그게 힘들어지자 무지개 운수에게 언니를 구해달라며 의뢰하는 등 진선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동생 이진희와 교주인 옥주만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극명하게 달랐다. 동생 진희는 언니를 만나고 싶어하고, 진심으로 구하려고 노력했으나, 자신이 섬기던 주만은 아버님이라며 신자들을 생각하는 척 하지만 폭력을 휘두르며 믿음을 강요하고, 결국 필요없어지면 신자들이 죽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았다. 그리고 진선이 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당시에는 달랐다. 동생인 진희에게는 자신의 믿음을 위해 물질적이든 정신적으로든 희생을 강요했고, 교주인 주만에게는 동생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얻은 돈과 믿음을 바치며 진심으로 따랐다. 두 사람이 그녀를 대하는 태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진선의 두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정반대였던 것.
결국 무지개 운수의 활약으로 옥주만과 순백교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다른 신자들이 진심으로 분노하며 옥주만을 구타할 때 그저 멍하니 절망하고[18] ,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순백교를 빠져나온다. 진희는 그런 진선과 화해하고 그날 밤 같이 해변을 걷는다. 상처가 모두 치유되고 혈색이 좋아진 건 덤. 뒷이야기는 안나왔지만 치료비는 파랑새 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을수 있다.
상황만 놓고 보면 옥주만의 안티테제였다고 볼 수 있는데, 두 사람 모두 곁에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가족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생이 갈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옥주만은 어머니가 아들이 좋아하는 찹쌀떡을 사 주었고 주만 역시 그런 어머니를 좋아했었지만 멋대로 소를 팔아버리는 바람에 나가 죽으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완전히 절연했다. 이후에도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고[19] 어머니도 죽을 때까지 아들을 찾지 않은 듯 한데 주만의 태도도 태도지만 어머니의 방관과 부재는 결국 하나 뿐인 아들이 전과 14범 +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자가 되게 만들었고, 결국 무지개 운수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어 신도들에게 버림도 받고 외국으로 쫓겨나게 된다.
반면 진선의 경우 아프기 전까지는 동생과 사이가 좋았으나 결국 순백교에 빠져버리면서 급격히 나빠졌다. 언니가 병원비와 사채까지 끌어모아 순백교에 바치고 가출까지 해버리는 바람에 동생이 사채업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진희는 언니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그러한 언니를 생각하는 진희의 마음은 무지개 운수가 그녀의 의뢰를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어 마침내 언니를 구하고 순백교도 무너지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만약 무지개 운수가 구하지 않았다면 이대로 동생과는 영영 절연했거나 얼마 안가 죽었을테고 건강해졌다 하더라도 옥주만처럼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동생과 재회해 사과를 하며 화해함으로써 관계를 회복했다.
4.5. 9~10회[편집]
“네가 한 짓이잖아!”
“아마 저 때문에 설치해놨을 겁니다.”
9~10화의 의뢰인이자 수련의 아버지. 목수 일을 하며 육상 선수가 되려는 딸을 뒷바라지하고 있으며[20] , 딸이 혼수 상태에 빠진 작중 시점에는 제일착한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매일 딸이 좋아하는 붕어빵을 사들고 딸이 있는 북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하고 있다.천지훈: 이 사람은 처음부터 자기 편이 단 한 명도 없었겠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전, 부상을 당한 수련의 재활을 위해 제일착한병원에 수술을 맡기고, 안영숙이 직접 수련의 수술을 집도한다. 재덕은 술 냄새가 나는 영숙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지만, 이내 수련이 붕어빵이 먹고 싶다고 하자 수술이 끝나면 붕어빵을 사주겠다 말하며 수련을 수술실로 보낸다. 그러나 갑자기 수술실에 혈액운송가방이 들어가는 등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자 재덕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이후 수술실에서 마취 상태의 수련을 보고 안심하지만, 몇 시간 만에 마취가 풀릴 것이라고 장담했던 영숙의 말과 달리 수련은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재덕은 바로 병원으로 찾아가 영숙에게 딸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며 항의하려고 하지만 비서들에 의해 가로막히고, 병원 측에 민사 소송을 내지만 이미 CCTV 기록을 비롯한 증거는 병원 측에 의해 인멸된 데다,[21] 영숙에게 술 냄새가 났다는 증언 마저 피고측 변호인에 의해 재덕이 술을 마신 걸로 역으로 이용당하면서 패소하고 만다. 경찰에도 증거가 없다며 도움을 받지 못하자 재덕은 직접 증거를 잡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수술실에 들어가려 했지만,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들통나 오히려 병원 측에 의해 불법 건축물 침입으로 집행유예까지 선고받는다.[22] 하지만 재덕은 딸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의료사고를 적용하여 얻을 수 있는 보험금도 포기한 채 수천만 원의 병원비를 계속 내면서까지 딸의 수술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 하고 있다.
그렇게 병원 앞에서 천막을 치고 시위를 이어가던 중 영숙이 출근하는 것을 보고 확성기로 영숙에게 딸을 살려내라고 외치는데, 그런 재덕을 본 영숙은 식사도 하고 사우나도 가라며 5만 원 지폐를 건네면서 시위에 확성기를 쓰지 않을 것을 요청하나 재덕은 바로 집어던지며 거부한다. 그리고는 그런 원장을 비호하는 원무부장과 멱살을 잡으며 말싸움을 한다.[23] 그날 밤, 술에 취한 채 붕어빵을 들고 길을 걷던 중 행인과 부딪쳐 넘어지고 행인이 사과도 없이 떠나자 사람을 쳤으면 사과를 하라며 중얼거리는데, 이때 가로수 턱에 붙은 무지개 운수 전화번호를 보고 무지개 운수에 의뢰한다.
다만 증거의 존재가 명확하지 않은 탓에 도기가 미심쩍어하며 의뢰 수락을 망설이나 때마침 분실물을 찾으러 무지개 운수 택시 사무소로 온 변호사 천지훈이 김도기가 확인하던 의료사고 재판 기록을 보고 병원 측이 대놓고 은폐공작을 했음을 법적 지식으로 알려준 것은 물론이요 변호사의 입장에서 한재덕이 외견에 의한 편견 때문에 모두로부터 고립된 위치일 것이라며 피해자의 입장에 대해 조언하자 도기가 마음을 바꿔 의뢰를 수락하게 된다.
이후 파랑새 재단이 딸의 병원비를 지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24] 비슷한 시기 무지개 운수의 활약으로 안영숙의 대리수술 정황이 알려지면서 딸의 의료사고에 대한 재심 청구도 인용된다. 그 후 중환자실에서 동해 바닷가와 억새풀밭을 가기로 한 약속을 떠올리며 딸을 바라보던 중 딸이 깨어나고, 자신을 알아보고 아빠랑 억새풀밭에 간 꿈을 꿨다고 말하는 딸의 손을 잡고 오열한다.
“아빠... 갈대밭 걷는 꿈꿨어. 아빠랑...”
붕어빵을 좋아하는 육상 유망주 소녀. 아버지의 추천으로 안영숙에게 수술을 받았으나 대리수술로 인해 과다출혈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졌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환자실에서 1년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나 운전면허 따서 아빠랑 자주 가던 동해 바닷가도 가고 우리 억새풀밭도 가고 그럴까?''
이후 성철이 생일 선물로 그녀가 가고 싶어했던 억새풀밭 소리를 녹음해 그녀에게 들려주고, 무지개 운수가 안영숙에 대한 응징을 마쳤을 때 기적적으로 다시 깨어나게 되었다. 이후 회복 기간 동안 휴학을 신청하고 아빠와 여행을 떠나면서 소원을 이루게 된다.
4.6. 11~14회[편집]
지난 에피소드들과 달리 블랙썬을 필두로 한 금사회와의 전면전을 다루고 있기에 에피소드 길이가 4회로 길어졌다. 진행 자체도 처음에는 특정인의 의뢰 없이 도기에 대한 암살 미수를 트리거로 무지개 운수가 자체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다가 같은 목표를 쫓는 의뢰인을 만나 의뢰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당신이 물었었지? 그 날 왜 옥상에서 촬영을 했냐고. 사실 그 때, 나 그 놈들한테 죽으려고 했었어. 그놈들이 나를 죽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 싫어도 다시 재수사 하지 않을까… 하고… 최 형사를 그렇게 만든 놈들을 꼭 찾아서 법정에 세우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있는게 더이상 아무 것도 없어…!”
김상교의 일부 행적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지만, 직업이나 동기등 많은 부분에서 완전 별개의 인물이다.나는 당신들의 방법을 지지하지는 않아. 물론 그쪽 덕분에 우리 최 형사 억울한 죽음도 밝혀냈고, 그놈들도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게 됐지만, 정당한 방법은 아니였어. (중략) 정당하진 않았지만 정의로웠어.
한때 언론 기자상도 받고 잘 나가는 기자였으나 뇌물수수로 해고된 전력이 있으며, 그 이후 기레기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된다.[25] 하지만 이는 자신을 눈엣가시로 여긴 블랙썬에 의해 만들어진 누명으로, 예나 지금이나 진실만을 추구하는 참된 언론인이다.
한백일보 기자 시절부터 주로 범죄와 범법자에 대한 기사를 다루었으며, 그렇게 쌓아온 정보망으로 최성은 형사에게 제보까지 하는 등 정의로운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1년 전, 피해자의 진술을 통해 알게된 블랙썬의 정보를 최성은에게 알려주었고, 그로 인해 블랙썬을 파헤치던 최성은이 블랙썬의 음모로 사망하게 된다. 경찰 내부의 블랙썬 세력에 의해 수사는 자살로 조기 종결되고,[26] 동생처럼 아끼던 최성은이 순직한 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낀 그는 이로 인해 블랙썬과 '최성은 형사 자살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성은의 사망 당시 소지품에 블랙썬 제보자료와 함께 줬던 녹음기가 내장된 펜이 없는 것을 알고[27] 이를 찾기 위해 블랙썬 내부에 진입하려 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그렇게 계속 사건을 조사하던 중 블랙썬이 보낸 가짜 제보자의 제보 봉투를 무심코 받고 회사에서 열었다가 의미 없는 풍경 사진과 상품권 다발이 있는 것을 보고, 타이밍 맞게 들어온 경찰에 의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된다. 이미 블랙썬 측이 용민이 봉투를 받는 사진을 경찰에 보낸 탓에 혐의는 그대로 확정되었고, 그렇게 한백일보에서도 해고당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혼자서 계속 블랙썬을 조사했고, 혹여나 보복에 의한 습격에 대비해 호신용 장비를 구비하고 다니게 된다.
자신이 블랙썬 가드들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녹화하기 위해 캠코더를 숨겨두고 건물 옥상에서 가드들에게 폭행을 당하다가[28] 블랙썬에 잠입하려던 도기에 의해 구출된다. 영상이 인터넷에 퍼짐으로써 사건을 재수사되게끔 만들려던 계획[29] 이 어긋나자 숨겨둔 캠코더를 확인한 후 도기를 향해 왜 끼어들어서 일을 망치냐며 짜증을 내고 자리를 뜨지만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무지개 운수 일행에게 도리어 의심만 받는다.
얼마 뒤 클럽 직원 성추행 혐의로 유치장에 갇힌 도기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며 풀어주고는 USB를 보여주며 받고 싶으면 맥주 한 잔 사라며 도기를 끌어들인다. USB에 저장된 영상에는 도기가 가드들에게 폭행당한 뒤 연행되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별로 받고 싶지 않은 영상이라 말하는 도기에게 영상 뒷부분에서 도기를 성추행으로 신고한 MD가 도기가 잡혀간 이후 택시에서 내리는 장면을 보여주며 풀려난 이유를 말해준다. 그리고는 도기에게 왜 자신이 폭행당하는 영상을 찍고 있었는지 의심섞인 질문을 받고는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지만 블랙썬 근처에 얼씬거리지 말라는 '선의의 충고'를 한 뒤, 블랙썬은 상식이 통하는 곳이 아니니 몸 성할 때 그만 두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그러던 중 마약 중독 상태로 의식불명에 빠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그녀를 태운 클럽 차량을 미행하다가, 그 클럽 차량을 운전하던 도기에 의해 발각되며[30] 추격전이 벌어진다. 서툰 운전 실력으로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클럽 차량을 멈추려고 하지만 도리어 사거리에서 차가 멈춰버리는데, 이때 마주오던 덤프트럭에 충돌해 죽을 뻔했지만 도기가 클럽 차량으로 차를 밀면서 질주하는 식으로 구해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곧이어 가드들이 끌어내리려 하자 호신용 스프레이와 각목으로 방어하고, 이후 가드들을 제압한 도기를 알아보고 빨리 여성을 구해야 한다며 함께 여성을 병원에 데려간다. 그러면서 마약 반응이 나올거라 추측했고 실제로도 그 예상이 맞아떨어졌으나,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마약 반응이 나타나면 경찰에 바로 신고부터 하는 게 의무라서 아무 생각 없이 신고를 하는 바람에 여성은 마약사범으로 체포되어 경찰에 넘겨진다.[31] 그렇게 결국 허무하게 여성을 빼앗기자 짜증을 낸 뒤 자리를 뜬다.
이후 차를 얻어마시려는 핑계로 자신의 집에 온 도기에게 맥주와 물을 주고, 벽에 빼곡하게 붙은 블랙썬 관련 자료를 보고 용민이 원하는 것을 알고 싶다는 질문에 원하는 게 많았었는데 자신 때문에 사람도 죽고 모두 실패했다며 최성은과 관련된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도기와 처음 만난 그 날 옥상에서 촬영을 했던 이유를 알려주며 성은을 이렇게 만든 놈들을 찾아서 법정에 세우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울음을 터뜨리고, 자초지종을 들은 도기가 말없이 두고 간 모범택시 명함을 발견하고 전화를 건 뒤 모범택시를 타고 시즌 1 1화에 나왔던 문방구로 와서 오락기를 통해 의뢰를 신청한다.[32]
14회에서 도기가 약에 취해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기고 성은이 남긴 유품이자 김용민이 선물로 준 녹음기 볼펜을 되찾는데 성공했고, 이를 넘겨받으며 성은이 살해를 당하는 와중에도 볼펜을 지키려 한 건 물론 자신이 실패하면 용민이 자신의 뒤를 이어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후 녹음기 안의 힌트[33] 를 따라 예전에 성은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해둔 헬스장의 락커룸에서 성은의 메세지와 마약류 관련 문서를 찾게 되고, 그 자료를 복사하여 도기에게 넘겨준다. 그리고 그 자료들 덕분에, 무지개 운수 일행은 용민의 바람대로 성은을 죽인 블랙썬 일당들을 모조리 법정에 세우는데 성공한다.[34]
모든 일이 끝난 후 한백일보 기자로 돌아온 용민은[35] 도기의 모범택시를 타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이동한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모범택시 미터기에 찍힌 의뢰비[36] 를 보고 의뢰비 받는 것에 계산은 철저한 것 같다고 투덜대면서도 카드로 의뢰비를 결제한 후, 자신은 무지개 운수의 방식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정의로움을 추구한다며 그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인정하는 말을 건넨다.[37] 그리고는 후배 기자와 만나 블랙썬 일당의 항소심 결과를 직접 보도하고, 이를 도기가 전광판으로 본 뒤 운행을 종료한다.[38]“범죄자들이 솜방망이가 아닌 합당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상 한백일보, 김용민이었습니다.”
“형, 내가 술 때문이 아니라 정의롭지 못한 곳이 있다고해서 가보는 거야, 알지?”
“용민이 형… 형 말이 맞았어, 내가 지금 믿을 수 있는 사람은 형밖에 없어. 하나만 더 확인하고 갈게.”
서울정삼경찰서 강력팀 형사로 계급은 경장. 모티브는 이용준 형사. 김용민 기자와는 서로 형, 동생이라 부를 정도로 친한 관계였고,[39] 김용민 기자가 몇 안 되는 참된 형사라고 했을 정도로 자신의 직업과 정의감이 투철한 형사였다. 하지만 블랙썬 마약 유통 관련 사건을 용민에게 의뢰 받아 조사하다가 밤중에 다급한 목소리로 형 말이 맞고, 이제 믿을 건 형 뿐이라며[40] 좀 더 조사해보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지만 결국 차량 안에서 자살로 위장된 채 살해당하고 만다.[41] 용민에게 블랙썬 관련 자료를 처음으로 넘겨받았을 때 녹음기가 내장된 볼펜을 넘겨받았는데, 사망 당시 소지품에 볼펜이 없자 용민은 성은의 성격대로라면 분명히 어딘가에 숨겨놨을 거라고 예상하고 이를 찾으려 했다.성은: 움직이지마. 움직이지마! 아니 형들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진호: 야, 야 진정하고 우리 얘기 좀 하자. 인마! 그 총 내려놓고 인마!)
성은: 아니 경찰이 어떻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리는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자신의 동료인 장진호, 조민건 형사가 블랙썬과 결탁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들의 본거지로 들어갔을 때 했던 말.
14회에서 도기가 그 볼펜을 회수하고, 그 안에서 성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용민이 마지막 전화를 받은 그날, 장진호와 조민건이 블랙썬에 마약을 유통하는 것을 본 그는 직접 블랙썬에 쳐들어가 그들에게 총을 겨누며 실망감을 쏟아낸다. 이후 뒤에 있던 유문현에게 기습당해 쓰러지고 구속당한 채로 부패 형사들의 회유를 받지만 거부하고 테이블에 놓인 펜 통을 던지며 발악하는데, 부패 형사들에게 반격당하는 와중에 녹음기 펜을 바닥에 두어 가드장이 어질러진 펜들을 정리하면서 함께 정리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는 "운동 싫어하는 형님"이 네놈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유문현에 의해 마약이 들어간 술을 강제로 마시고, 그렇게 마약에 취한 채 외딴 곳으로 스스로 운전한 뒤 사망한 것.
펜에 담긴 녹음 내용을 들은 도기는 "운동 싫어하는 형님"이란 말이 힌트가 될 것 같다며 용민에게 제대로 떠올릴 것을 부탁했고, 이에 성은이 허약한 자신을 위해 헬스장 예약과 락커룸까지 준비했었던 일을 떠올린다. 그렇게 찾아간 용민의 이름으로 된 락커룸에는 그동안 성은이 모아온 블랙썬 자료와 마약 유통에 관한 자료의 복사본이 들어있었으며, 용민에게 남기는 편지 한 장이 들어있었다. 작중 등장한 몇몇 비리 경찰들과는 달리 죽을 때까지 정의로움을 추구하던 참된 형사였던 인물. 이후 뒷 이야기는 나오진 않았지만 경찰청으로부터 공적을 인정받아 순직 인정 후 현충원 국립묘지 안장 및 사후 2계급 특진(경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7. 15~16회[편집]
마지막 에피소드는 의뢰자이자 응징자가 온전히 무지개 운수 그 자체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이시완을 가짜 아들로 앞세운 교구장의 의뢰로 에피소드가 시작되긴 하나, 어디까지나 자신들을 방해하는 무지개 운수를 제거하려는 함정이기에 의뢰자로 표기하지 않는다.
감옥에서도 현상수배를 당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다시 들어와 괴롭힘을 당하지만 도기가 또라이 연기를 하며 자신을 친구라고 해준 덕에 더 이상 죄수들이 다가오지 않았다. 이후 출소일 때 무지개 운수 일행들과 납치를 당하지만 최주임이 호신용 스프레이로 사주받은 교도관 한명을 제압을 하고 박주임이 마저 마무리로 호신용 스프레이로 나머지 교도관 한명 제압을 한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이후 법정에서 금사회와 관련된 진실을 증언을 해 온하준과 교도소장을 포함한 금사회의 계획에 물을 먹인다. 그 뒤에는 어떻게 됐는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진실이 밝혀져 무죄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금사회의 사주를 받아 이시완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남자는 반대로 증거 위증죄 및 무고죄를 포함한 강력한 법적 처벌 및 사회적 매장을 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5. 에피소드별 범죄자 및 주변 인물[편집]
5.1. 1~2회 - 천금 인터내셔널 (금사회 2계열사)[편집]
김도기: “필적 감정도 일치했으니 진짜일 거에요. 하지만 본인의 의지는 아닙니다.”
성철: “왜 그렇게 생각하지?”
도기: “맨 아래쪽. 아마 낙서처럼 보여서 그냥 두었을 거에요. 군대 시절 이동재 씨가 맡은 보직이 사단 작전병이었어요. 아마 모스 부호에 익숙했을 겁니다.”
모티브는 김형진. 고은이 경찰공무원이었던 시절 회식 자리에서 조 과장과 이동재의 아버지 관련 이야기를 하던 안고은에게 술에 취한 채로 "원리원칙을 무시하고 선을 넘기면 경찰이 아닌 범죄자이며, 경찰도 결국 인사고과를 신경써야 하는 직장인"이라는 등의 말을 하며 처음으로 등장했다. 경찰이기 전에 직장인이 아닌, 직장인이기 전에 경찰이라는 생각으로 불의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타협하지 않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것이 경찰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진정한 덕목이다. 현실과 타협한다는 핑계로 이러한 경찰의 덕목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피해자 아버지가 아들을 찾아달라고 하소연하는데 부하 형사들이 짜증을 내면서 할 거 다했는데 왜 그러냐고 짜증을 내는데 형사를 제지하거나 사과하지 않는 모습에서부터 그가 정상적인 경찰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44]“할 수 있다고 해서 원칙 무시하고 선을 넘어가면 그때부턴 경찰이 아니라 범법자지. 아, 한 가지 더 잊지 말아야 할 원칙, 우린 직장인이야. 해고 조심, 감봉 조심, 인사 고과 점수 조심!”[43]
이후 그의 아버지가 경찰서에서 자기 아들 좀 찾아달라고 사정하자 반장이 이동재의 아버지에게 이동재에게서 대사관으로 이제 찾지 말라는 연락이 왔었다고 전해준다. 최주임과 박주임이 서울동북경찰서에 정보를 얻으러 갔을 때는 휴가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그러나 김도기가 림여사 일당을 이용해 천금 인터내셔널 일당들을 본부로 모으는 과정에서 안고은에 의해 그의 정체가 드러난다.
사실 그는 금사회에 의해 매수된 비리경찰이자 천금 인터내셔널 대표, 즉 1~2회의 최종 보스로, 그가 휴가로 자리를 비운 이유도 천금 본부 방문을 위해서였으며, 이동재를 비롯한 해외취업생들의 실종신고가 가출로 바뀌고 경찰의 수사가 진전을 보이지 못한 이유도 모두 그의 소행이었기 때문이었다.[45] 이후 도기가 부하들을 모조리 소탕하자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하며 누군가에게 통화를 한다.[46] 그리고는 도기와의 추격전 끝에 폐 놀이공원 건물 옥상에서 자신을 쫓아온 도기와 대치하며 경찰 리볼버를 꺼내 도기에게 겨누고 "넌 뭐야? 이 새끼야!"라고 외친다. 그러자 도기는 경찰로서 이딴 짓 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냐고 말하고, 이에 형섭은 "한국은 제아무리 범죄자 새끼들 잡아 쳐 넣어도 결국 그 범죄자들이 잘 사는 곳이다. 그러니 나도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지?"라고 비열하게 답하고, 도기가 "그 밥그릇에 담긴 게... 내 눈엔 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하며 추악하게 늙은 한 부패경찰로 보이는데?"라고 받아치자 "젊은 네가 늙은 나보다 먼저 죽을 거 같은데?"라고 비열하게 웃으며 방아쇠를 당긴다.[47] 그러나 그 순간 매복해있던 금사회 소속 저격수가 쏜 총알에 심장이 관통당해 사망한다.
뒷이야기는 안 나왔지만, 국내를 포함한 해외에서 범죄조직을 운영했으니 사후 불명예 및 부패로 파면되고 경찰 내 흑역사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13회에서는 블랙썬의 관할구역인 서울정삼경찰서에 오래 있으면서 이들과도 유착관계를 형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담으로 계급에 비해 많이 낮은 직책을 맡고있다. 이 사람의 계급은 경정임에도 직책은 강력반 반장인데 보통 반장은 경위가 맡으며 계장은 경감, 과장은 경정이 맡는다. 같은 경정 계급인 정보처리과장이 존대한 것을 봐선 짬도 그보다 앞서는 것으로 보이는데도 말이다.
이후 한국 경찰의 공조 권한으로 한국으로 송환을 당해 언론에 찍히고, 기자들에게 욕지거리를 하는 상만을 째려본다. 부하들과 마찬가지로 살인죄 회피 목적의 도주로 인터폴에서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이며, 해외 범죄조직에도 가담한 상태라 강력한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기가 아지트에 오면서 도기의 계략과 처세에 농락당하고 두식에게 신뢰를 잃고 얻어맞는 등 여러모로 망가지다가, 림여사 일당이 아지트에 쳐들어오자 피해자들과 함께 본부로 피신한다. 이후 어차피 가출로 신고되어 공권력이 찾지도 못하는 이들을 증거 인멸 목적으로 모두 죽이기 위해 유서를 쓰게 시키다가, 도기에게 부하들과 함께 복날 개패듯이 쳐맞는다. 직후 김도기가 피해자들을 챙기는 틈에 기어서 몰래 도망치다가 이걸 본 한 피해자가 알려주자 도기에게 자국이 남을 정도로 엉덩이를 걷어차이고, 자신도 시켜서 그런 거라면 빌면서 어쭙잖게 반격하려다 피해자들의 캐리어 더미[50] 에 그대로 내던져지며 선반에 깔리는 건 덤.
이후 현지 경찰들에 구속되어 한국 경찰의 공조 권한으로 한국으로 국제 송환을 당하고 공항에서 언론에 쌍욕을 하며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해외 범죄까지 저지른 상태라 강력한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5.2. 3~4회 - 노인 전문 사기단[편집]
고은: “도대체 왜 하필 이렇게 사정이 딱한 사람들만 골라서 이런 짓을 벌이는 걸까요?”
도기: “사정이 딱한 걸로 안 보이니까요. 저놈들 눈엔 오히려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상들이죠.”
3~4회의 최종 보스. 아마추어 트로트 가수로[54] , 사정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량 물건들을 파는 사기 행각을 벌이며 돈을 갈취하고 신용불량자로 만드는 빌런. 여러모로 자낳괴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나, 다른 부탁 하나 해도 돼?”
성오리에서 5살 손자가 있는 이임순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접근한 뒤 같이 사진을 찍고 부하인 상추와 부추에게 전송해 타깃으로 삼은 후, 임순의 손자가 아프다는 사실을 기억해 똑같이 아픈 동갑내기 가짜 손자를 내세워 친해진 뒤 임순의 명의로 카드를 만들고 물건을 대신 팔아달라는 등의 부탁을 하면서 임순을 신용불량자 사기꾼 신세로 만들어버린 뒤, 임순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혼내는 임순에게 팁을 주겠답시고 아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모두 떠안고 죽으라는 패드립을 친다.[55]
다음 날 용소리마을에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이덕구 할아버지를 새로운 타겟으로 삼은 뒤 용칠에게 정보를 넘기지만,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한 무지개 운수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용칠 일당이 제압당한다. 다음 날 사우나에 가기 위해 트럭을 타고 가다가 트럭이 고장나고, 그곳에서 경운기를 탄 귀농 청년 겸 공업소 주인으로 변장한 도기를 만나 차를 고쳐달라며 말싸움을 한다.
이후 마을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면서 또다시 노인들의 뒤통수를 치려고 하지만, 경품 이벤트로 노인들에게 제세공과금을 핑계로 카드를 만들려는 시도는 청년으로 위장해 온 주임즈가 타겟들의 번호를 가로채면서 무산되고, 오복이 할배의 카드를 리더기로 마구 긁어 빚쟁이로 만들려는 시도 역시 도기가 재머를 이용해 결제를 막고 실수를 가장해 카드리더기를 부숴버리는 등 무지개 운수 일행에게 번번히 저지당한다. 설상가상 트럭이 또 망가져서 긴급출동서비스 기사로 변장한 도기의 경운기에 견인되는 건 덤.
그 과정에서 치매 노인으로 변장한 장성철을 만나는데, 상기 일당은 경운기 타겠답시고 택시비로 100달러 지폐를 건네고, 후줄근한 차림에도 구찌 신발을 신고 다니는 성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이후 몰래 들어간 그의 집에서 포르쉐 카이엔과 고급 골프 클럽, 와인과 위스키 병 등 각종 명품들도 발견하는데, 돌아온 성철이 "사람은 죽어도 돈은 안 죽어."라고 중얼거리며 돈다발을 땅에 던지는 것과 집 한구석에 아무렇게나 세워진 백성미의 명패를 보고 인터넷에 검색해 그가 백성미의 자금관리 핵심인물(이라는 설정)을 발견한 뒤부터 성철을 타깃으로 삼기로 결정해[56] 성철의 숨겨진 돈다발을 찾기 위해 성철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57] 그와 가까운 도기에게까지 적극적으로 접촉한다. 그 과정에서 도기가 흘린 가짜 정보를 듣고 도기에게 트랙터를 빌려 빨간 깃발이 꽂힌 땅을 파서 똥이 든 상자를 발견하고(...) 트랙터도 날려먹는 데다가, 성철의 요구에 맞춰 공연에 초대가수를 부르고 그녀에게 알바로 성철을 봐주고 튀라며 맡기기도 했다.. 나중에 고은이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성철의 숨겨진 보물을 먹튀하려는 연기를 하는 고은을 쫓다가 함정에 빠져 보물지도를 얻은 대신 노인들에게서 빼돌린 돈이 있는 트럭이 전소된다. 물론 그전에 돈은 미리 무지개 운수 일행이 빼돌려서 노인들의 빚을 갚고 돌려준 상태.[58] 하지만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상기는 불타는 트럭
이후 보물지도를 따라 산 속에 들어간 뒤 성철을 발견하고는 칼을 겨누며 위협하고, 이에 도망가는 성철이 돈이 있는 곳으로 스스로 갈 것이라 예상하고 쫒아간다. 그리고 성철이 마지막 순간 스스로 절벽에 몸을 던지자[59] 사실상 살인자가 되었음에도 오히려 부하들에게 칼을 깔짝거리며 "성철이 죽었으니 돈이 있는 곳은 우리만 안다"고 말하는 등 완전히 미쳐버리고, 결국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낀 부하들마저 도망치며 하루 사이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그날 밤 초라한 모습으로 빨간 깃발 구역을 삽으로 파면서 돈다발을 찾던 중 매설된 지뢰를 밟고[60] 비명을 지르며 등장 종료.
이후 언급은 없으나 사실상 폭사는 확정이다. 설령 지뢰가 불발되어 어찌어찌 살았다고 가정하더라도, 지뢰밭 한복판이라 다른 지뢰를 밟고 폭사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어찌저찌 중상만 입고 빠져나오더라도 근처에 민가나 병원, 연락 수단도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과다출혈이나 탈수로 죽을 것이 뻔하다. 정말 운 좋게 지역을 순찰하던 지뢰제거반 군인들에게 발견되어 무사히 구조될 수도 있지만, 그러면 군사보호구역을 침범하고 훼손한 죄목으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도기의 설명처럼, 상기는 설령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나올 수 없는 감옥에 갇힌 탓에 그곳에 일확천금이 있다는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도 않은 돈을 찾을 때까지 미친 듯이 그곳을 파헤치다가 폭사하게 될 운명이다. 여러모로 비참한 최후.
사실 가창력도 좋고 호객 행위도 잘하는 것을 보면 아예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하거나 장사를 하면서 꽤 넉넉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괜히 욕심 부리다가 스스로 자멸한 재능낭비형 캐릭터다.
상기의 범행을 돕는 부하들. 의외로 구두쇠인 상기에게 뭐 하나 받은 것도 없이 상기에게 꾸중받고 얻어맞는 상황에서도 상기를 계속 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변장한 성철이 최후의 순간 스스로 몸을 던지고, 이에 사람을 죽였다는 두려움과 그걸 봤음에도 오히려 성철의 돈을 혼자 독차지할 생각밖에 없는 상기에게 공포를 느끼며 그에게서 도망치지만, 무심결에 탄 도기의 모범택시에서 얼굴에 피 터질 정도로 맞은 채 밀물이 들어오는 갯벌 위에 그물로 묶여 방치된다. 동근은 기절했는지 재승이 깨워도 일어나질 않고, 결국 재승이 혼자 살려달라면서 울며불며 소리지르는 장면으로 등장은 끝.
이후 언급은 없으나, 만약 사람이 발견해 도와주지 않는다면 그대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거나 익사했을 것이다. 운 좋게 구조된다고 해도, 이들은 상기에게 제대로 돈을 받지 못한 데다가 설령 모아둔 돈이 있다고 해도 상기나 용칠이 일당처럼 싸그리 털렸을 확률이 높다. 결국 이들도 대장처럼 무일푼이 되어 인생 종쳤다는 뜻.
3~4회의 중간 보스. 상기 일당과 협력해 노인들 명의로 휴대폰을 무단 개통하고 돈을 뜯어먹는 악성 폰팔이. 이름이나 손님을 대하는 태도나 근무지를 보나 영락없는 용팔이의 패러디다. 월 15만 원에 36개월 할부를 먹이며 손님 맞을래요를 구사하는 건 덤. 상기 일당에게 새 타깃이 된 덕구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1,200만 원 어치의 대포폰을 개통하려는 생각에 낄낄거리다 손님으로 들어온 도기에게 제압당해 피 터지게 맞고 기절하며, 그들이 가진 개인정보는 모두 도기가 소각처리하고 대포폰 명의들은 고은이 모두 해지시켰다.설명만 듣고 그냥 가시겠다고? 고객님, 디질래요?
이후 행적은 등장하지 않지만 무지개 운수의 신고로 체포되었을 확률이 높다. 명백한 혐의점이 없는 상기 일당과 달리 대포폰 개통 및 개인정보 무단수집이라는 중범죄를 저질렀기 때문.
5.3. 5~6회 - 필 부동산 컨설팅 (금사회 3계열사)[편집]
5~6회의 최종 보스. '강프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여러 부동산 관련 상을 휩쓸었던 전설적인 부동산 컨설턴트로, 서울에서도 주택 수십 채를 보유했다. 서울 내에 아파트만 33채를 가지고 있고 빌딩까지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62] 부동산 재벌.
정기적으로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내 집 장만 특강[63] 을 하며, 특히 청약 당첨 확률이 낮은 부부를 대상으로 1:1 상담도 하고 있다. 결벽증을 가지고 있어서 무언가를 만질 때마다 비서가 가지고 다니는 손소독제를 바르는 습관이 있다.
정기적으로 보육원 후원을 한다며 팜플렛에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넣기도 하고, 훈훈한 외모와 정장이 잘 어울리는 기럭지 등 대외적으로는 좋은 이미지로 포장되어 있지만, 실상은 시원하게 사람의 욕망을 이끌어내는 말빨로 사람들을 홀리며[64] 각종 부동산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자. “내 집 마련”이라는 사회적 욕구로 사람을 이용하며 피해자도 그와 같은 공범으로 만들어버리는 악인임과 동시에 아이들을 컨테이너로 만든 가짜 보육원에 감금시키는 아동 학대범이다.
범행 수법은 청약 순위가 낮은 부부들을 꾀어 보육원의 아이들을 사기 입양시키거나, 심지어는 미혼모의 아이를 청약 당첨을 원하는 부부의 아이로 출생신고하여 청약 순위를 높여준 후, 부부가 청약에 당첨되면 당연히 그만큼의 돈이 없을 테니 돈을 빌려주며 계약시킨 뒤 나중에 본색을 드러내며 빌려준 돈을 받아낸다고 청약받은 집을 삼키는 방식. 즉, 부부는 불법만 저지르고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구조로, 부부 입장에서도 청약을 위해 아이를 거짓 입양/출생신고한 죄가 분명히 있으므로 쉽게 필승 일당을 신고할 수 없는 심리를 이용했다.[65] 이렇게 신혼부부의 높은 청약 우선순위를 이용해 서울의 아파트 수십 채를 사들인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이용되는 아이들이 있는 보육원은 창살로 막힌 창문에 화장실도 없는 2층 컨테이너 건물이고, 여기서 10명 남짓한 아이들이 종소리를 듣고 먹이처럼 우유와 빵을 먹는 사실상 사육소에 가까울 정도로 열약한 시설이다. 엄밀히 말해 그런 보육원을 만든 건 협력자인 박 원장이지만, 명백히 잘못된 그의 행동을 오히려 종용하며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한 필승 역시 원장과 다를 바 없다.
부부로 위장접근한 김도기와 안고은을 상담하고 이들의 신혼집을 방문하겠다고 한다. 이에 주임즈가 장 대표의 집을 급히 꾸며 신혼집으로 위장시키지만, 인테리어가 하트 투성이인 데다가(...) 신혼부부가 자는 침대가 싱글 사이즈(장 대표가 혼자 쓰는 침대)인 등 엉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서 단박에 이들이 부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결국 도기 역시 부부 행세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눈치채고 청약을 노리고 결혼한 척한 직장동료 관계라고 밝히면서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필승은 거짓말은 괘씸하지만 간절함은 인정한다며 직접 모델하우스로 데려가 둘의 환심을 산다.
그리고 그날 밤, 도기와 고은을 산부인과로 불러내어 오늘 한 미혼모가 출산을 할 예정이라며 부부에게는 그 아이를 본인들 자녀로 출생신고 하라고 지시한다. 또한 '수거'는 본인들이 알아서 할테니 키울 걱정은 전혀 할 필요 없다며 아이들을 마치 물건처럼 말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기로 한 미혼모가 그냥 자신이 키우겠다며 일을 거부하자 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눈치챈 도기가 울린 화재경보기에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미혼모가 도망가자 도기와 고은에겐 이만 돌아가 보라고 말한다.
이후 집을 빼앗긴 서연이의 양부모가 찾아와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항의하자 당신들도 불법 입양을 한 거라 청약도 날아가고 법적으로 구속되는 데다 빚까지 남는데 감당할수 있겠냐고 조롱한 뒤, 휴대폰을 통해 사진관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보고 직원들이 도기와 주임즈에게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서둘러 차를 대기시키라고 지시한다.
그날 밤, 자신을 쫓아 보육원까지 온 도기를 가둔 채 그를 조롱한 뒤 컨테이너에 불을 지른다. 그리고 아이들을 각자 가방과 캐리어에 넣고 발길질을 하며 차로 옮기고, 회사에 도착해서는 아이들을 찾아낼까 봐 회사 주차장의 다른 차로 다시 옮겨 격리용 철창 속에 아이들을 가둬서 못 일어나게 만든다. 하지만 도기는 자신이 미처 데려가지 못하고 장롱에 숨은 남자아이까지 구하며 2층 창문을 부수고 탈출한다.
필승: 너,너,너,너,너 이 새끼 뭐야? 어? (골프채를 휘두르다가 오히려 역으로 펀치를 맞고) 억!
(도기: 아이들 어딨냐?)
필승: (도기에게 목이 졸리며) 몰라 이 새끼야!
(도기: 아이들 어딨어!!!! 말해!)
필승: 나 죽으면 애새끼들도 죽어. (필승의 협박에 도기가 손을 놓자 바로 명패를 휘두르며) 죽여 봐. 죽여 보라고 이 새끼야. 죽여. 죽여!!!! 하하하하하하~! 애들 살리려면 이래야지. 이래야지 애새끼들이 안 뒤지지 새끼야. 아~ 난 이래서 애새끼들이 너무 좋아. 나는 애새끼들을 보호하고 애새끼들은 나를 보호하고 상부상조? 어? 상부상조 알아? 하하하~! (도기의 목에 명패를 갖다대어 밀어붙이며) 만약 여기서 지금 뒤지잖아? 어? 그럼 애새끼들은 살려줄게. 만약 니가 피하잖아? 그럼 애새끼들은 싹다 뒤져. OK?
(고은: 김도기 기사님, 아이들을 찾았어요!)
필승: 잡아? 놔 이 새끼야. 잡아? (또 다시 도기에게 역으로 펀치를 맞자 반항하다가 연타로 당한 후) 하하하하하~! 와 이 새끼 이거? 미친놈이네. 이거. 애들 싹다 죽이고 싶어!!!![66] 뭐야? 설마... 찾았어?
-6화, 최비서를 제압하고 자신의 사무실에 쳐들어온 김도기와 싸우면서 나눈 말.
사무실에 도착한 필승은 최 비서와 함께 자신의 금과 재산을 챙기지만, 이윽고 자신을 뒤따라온 김도기가 부하들과 최 비서를 쓰러뜨리고 난입한다. 도기를 발견한 필승은 골프채로 저항하려다 곧바로 분노한 도기에게 목이 졸리지만, 오히려 자신을 죽이면 아이들도 죽는다는 사실을 도기에게 상기시키며 자신을 공격할 수 없게 만든 후 역으로 도기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때마침 무지개 운수 직원들이 아이들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그렇게 리미트가 풀린 도기에게 참교육을 당한다.
참교육을 당하자 애들 싹다 죽이고 싶냐고 소리지르지만 이미 찾았다는 걸 알자 당황하다 이후 가방에 갇혀 쓰레기장에 버려지고[67] , 애들이 받았을 상처는 어떡할 거냐는 도기의 질문에 "그게 뭔 상관이야! 어차피 기억도 못 할텐데!"라고 신경질적으로 답한다.[68] 그렇게 도기에게 수거차 육각집게로 쓰레기 세례를 맞은 뒤, 재산은 무지개 운수 일행이 몽땅 털어가 버리면서 몰락하고 만다.[69]
에필로그에서는 어찌어찌 도망친 모양인지 지하철역에서 홀로 노숙 생활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자존심이 상했는지 자신의 건물이 33채라고 과시하고 최 비서를 부르다가 허탈해한 뒤, 노숙자가 던져준 먹다 남은 카스테라를 허겁지겁 먹는 처참한 말로를 보여줬다. 그 후 자신을 찾아온 상사와 마주하는데, 자신이 그런 게 아니고 재산을 모두 택시기사에게 빼앗겼다며 안절부절해하지만 그는 흥미를 느끼고 택시기사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얼마 뒤, 양문산 중턱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신문 기사로 보도된다. 사실 필승은 금사회의 부동산 계열사 담당자였는데, 무지개 운수 일행에 의해 재산을 싸그리 다 털리자 금사회에게 자살로 위장되어 살해당한 것. 금사회의 꼬리자르기에 의해 대외적으로는 필승이 '전 재산을 기부하고 노숙자로 살다가 산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게 되고, 수사 역시 단순 자살로 종결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앞서 체포된 '허위 입양 및 파양을 알선한 불법 브로커 조직'과의 연관성도 알려지지 않게 된다.
필승의 비서 겸 경호원으로, 체격이 좋아 필요할 때 대신 손을 써주기도 한다. 필승도 그가 마음에 들었는지 집을 주려고 했다. 마지막 순간 분노한 도기가 회사에 쳐들어오자 그를 막으려 나서지만, 간단하게 패배하고 만다. 아예 상대도 안 됐는지 싸우는 소리만 잠깐 들린 채 필승을 부르고, 이후 필승이 문을 열자 도기에 의해 들려진 후 그대로 바닥에 내팽겨쳐진다.
보육원 원장[71] 이지만 아이들에게 소리만 빽빽 지르면서 본인은 틈만 나면 술독에 쩔은 채[72] 애들에게 빵과 라면만 먹이며 애정 없이 아이들을 사육하는 인간 말종으로[73] , 필승 일당과 결탁해 청약 당첨을 원하는 부부들에게 아이를 팔아넘기고 있었다. 작중 시점에서도 사진관에서 가짜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를 데려오지만, 그때 마침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사진관에 잠입한 도기가 같이 온 필승의 부하들과 함께 카메라 스트랩을 너클 삼아 죽도록 쳐맞는다. 그리고는 도기의 정신이 팔린 사이 도망치려고 하지만 도기가 던진 카메라에 뒤통수를 제대로 맞으며 쓰러지고, 아이들이 어딨냐고 묻는 도기에게 살려달라고 괜히 한 마디 했다가 죽빵을 한 대 더 얻어맞고 나서야[74] 아이들의 행방에 대해 분 뒤 도기에 의해 리타이어한다.[75] 필승에 의해 보육원이 불타버린 건 덤. 이후 장 대표가 서현이를 위해 선물을 사서 입양된 가족들에게 가는 동안 차량 라디오에서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는 걸로 봐서 그대로 구속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장 대표가 서현이를 위해 선물을 사서 입양된 가족들에게 가는 동안 차량 라디오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신매매를 하는 카르텔 일당이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방송된 걸로 봐서 이 인물 역시 구속된 것으로 보인다.
작은 아파트에 살며 내집 마련을 꿈꿨던 부부. 필승의 말대로 서연을 거짓 입양하고 이름도 모르는 다른 아이까지 출생신고하여 서류상으로 두 아이를 둔것으로 위장하여 청약에 당첨됐다. 그래서 도기가 서연의 옆모습 사진을 보여주었을때도 알아보지 못했다. 이후 필승이 본색을 드러내 청약받은 집을 빼앗기자 그의 사무실까지 쫓아와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휴대폰을 꺼냈다. 하지만 자신들도 불법입양을 한 상황인지라 신고를 했다가는 청약만 날아가는게 아니라 법정구속과 빚까지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는 조용해졌고 그대로 쫓겨났다.남성: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 누군지도 모르는 애 출생신고하라고 해서 했고, 하나 더 입양하라고 해서 그것도 다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뺏어가면 우리 어떡하라고?”
그리고 원래 집에서 사태의 탓을 서로에게 돌리며 말싸움을 하던 중 도기가 방문했다. 문을 열어준 남편을 식겁을 하며 누구냐고 묻자 그들 역시 서연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이라고 판단한 도기는 그들에게 “서연이한테 아물지 않은 상처가 2개 있어. 그 상처가 왜 생겼는지 지금부터 나한테 설명해야 할 거야.”라고 경고한다. 그리고는 자신들을 분노에 찬 눈으로 보는 도기 뒤로 불이 꺼지고 현관문이 닫히며 등장 종료.
어떻게 보면 이들도 필승에게 속은 피해자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의뢰는 필승에게 속은 '피해자들'을 구제하는게 아니라 서연이와 소망이를 비롯한 감금생활을 하던 아동들의 구해내는 것이었다. 게다가 가난하면서 자기들 분수에 맞지 않은 비싼 집을 얻기 위해 대책없이 불법 입양에 가담하는가 하면 아무리 서류상으로만 딸이라지만 아이를 대놓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절대 선의의 피해자로 볼 수 없다. 작중 묘사 역시 토사구팽당한 공범이면 모를까 황서연과 같은 피해자로는 절대 묘사되지 않는데, 아마 같은 혐의를 가진 다른 부부들을 도기가 알았다면 그들 역시 도기가 같은 방식으로 응징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5.4. 7~8회 - 순백교[편집]
고은: “하나뿐인 동생도 만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성철: “가족을 강제로 떨어뜨리는 종교는 더 이상 종교가 아니야. 그냥 사이비 범죄 집단일 뿐이지.”
“믿음이란 게 만들기까지가 어렵지, 일단 만들고 나면 그냥 카~악! 게임 오버.”
실질적 모티브는 정명석과 이재록과 이만희, 신옥주. 교단 이름까지 놓고 보면, 전용해도 모티브로 볼 수 있다. 7~8회의 최종 보스. 신도들에게는 "아버님"으로 불린다.[80] 과거에는 중국과 한국에서 원단 도매업을 하면서 다단계, 횡령, 허위사실유포, 사기 등의 전과를 14개나 쌓았고, 사이비 교주가 된 현재는 신도들에게서 돈을 끌어모아 '순백성전'이라는 자신만의 궁전을 만들려 하고 있다. 암이나 백혈병과 같은 불치병 환자들을 자신의 종교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끌어들인 이후에는 오직 '순백동산'이 진리라고 하며 신도들 중 한 명이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도 절대 병원에 보내지 않고 자신을 믿으라며 아편 계열 진통제인 메페리딘 염산염이 들어간 물을 "성수"라면서 먹인다. 게다가 신도가 병으로 사망해도 사망 보험금 수령자를 본인으로 돌려놓고 정작 경찰 조사에서는 신도가 가족을 안 만나고 싶어하고 순백교에 자리를 지키고 싶으셨다고 답변하는 등 인간 말종의 행태를 보여준다.
무지개 운수는 자신들이 믿는 종교가 사이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단순히 옥주만을 벌해봤자 옥주만에 대한 피해자들의 믿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옥주만을 역으로 사이비 종교에 빠뜨리고 스스로 신자를 배척하게 만든 뒤, 마지막으로 옥주만이 그저 재물에 눈이 먼 인간이고 힘들 때는 신자들과 똑같이 종교에 매달리는 나약한 인간임을 신자들에게 보여줘 그들의 믿음을 완전히 부정시키는 방법으로 신도들을 구원하기로 한다. 만약 무지개 운수가 옥주만을 물리적으로 응징하는 방식으로 의뢰를 수행했다면 아버님을 진심으로 믿는 신도들의 거센 저항을 받아내야 했을 테고,[81] 설령 옥주만을 리타이어시킨다고 해도 옥주만의 연인이 교도를 이어받아 오히려 더더욱 단합되었을 것이다.[82] 성철도 이에 대해 당부하기도 했다.
식당에서 연인과 밥을 먹던 중 옆 테이블에 앉은 도기가 계산서를 자기 테이블로 넘기자 어이없어서 따지러 가지만, 도기는 항상 머리 위를 조심하고, 땅이 하늘에 있으니 주만이 요절할 팔자라고 말하며 최주임과 함께 괴짜 사이비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을 본 주만은 처음에 어이없어서 무시했지만, 식당을 나오면서 간판이 코앞에 떨어지자 신경쓰기 시작한다. 심지어 그 간판에는 '땅'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정말로 땅이 하늘에 있었던 셈. 이후 주만은 공사가 중단된 순백성전 건설 현장을 방문, 출토된 유물 도자기[83] 를 보고는 그냥 때려 부순다.[84][85] 그런데 부순 유물 중에는 도기 일행이 함께 둔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부적이 장식된 항아리도 있었는데, 그 항아리를 깼기 때문인지 으슥한 장소를 운전하는 중 주변에 귀신들이 보이고 차가 멈추며 휴대폰 신호까지 먹통이 되는 괴현상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석상들이 있는 산 속에서 의식을 치르고 있는 도기와 재회하게 된다. 처음에는 도기의 예언과 자신에게 벌어진 괴현상을 무시하고 도기를 "사이비"라고 불렀으나, 계속되는 강도 높은 괴현상에 냉정함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운전 중 갑자기 안전벨트가 꽉 조여오고 차가 멋대로 움직여 죽을 뻔하거나, 계속 귀신을 목격하거나, 그림과 옷이 까맣게 변하거나, 도기가 엄마 영혼에 빙의한 것처럼 연기하는 등. 물론 전부 도기 일당이 연출한 것이다.[86] 그리고 그런 괴현상을 겪은 후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 받는 게 코미디. 신자들에겐 병원을 멀리하라고 하더니, 자신은 바로 병원부터 찾았다(...).
결국 이런 괴현상에 지친 주만은 도기에게 점점 의지하게 되고, 이때 도기가 재물 욕심을 내면 부정 탄다는 말을 한다. 물론 처음에 주만은 그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신도들을 패며 스트레스를 풀었으나, 이내 도기에게 받은 부적이 까맣게 변하고, 순백동산 그림과 자신의 옷이 오염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헌금함을 봉인하는 등 완전히 재물에서 욕심을 떼버리고, 심지어 신도들에게 기도는 물론 모임도 금지시킨다. 그리고 도기가 옥주만에게 붙은 악령을 퇴치하는 의식을 하겠다고 최대한의 돈을 요구하자, 주만은 금고의 돈을 전부 꺼내고, 연인에게 준 온갖 엑세서리도 전부 빼앗아 가고 담보 대출까지 받아[87] 도기에게 돈을 갖다 바쳐 의식을 받는다. 고은이 이런 모습을 보고 '너무 달라는 대로 다 주는데요?'라고 하는데 도기가 "믿음이란 게 일단 만들고 나면 게임 끝이라면서요."라며 주만이 했던 말을 그대로 써먹는 장면 또한 킬포.
결국 도기의 의식이 거행되고[88] 마지막 단계 직전에 진선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분노한 도기에게 의식을 핑계로 실컷 두들겨 맞는다. 이때 과거 의식이랍시고 신자를 폭행한 장면들이 교차 편집되어 나온다. 그리고 이런 주만을 보다 못한 연인이 멋대로 신도들을 불러놓고 교주 자리에 오르려고 했지만, 이때 주만이 나타나 신자들이 보는 앞에서 연인과 머리채를 붙잡고 싸운다. 동시에 박 주임이 미리 준비한 VCR을 재생하고, 그 속에서 옥주만이 자기는 종교가 없다라고 하거나, 신자더러 '어차피 죽을 놈들'이라고 비웃거나, 도기에게 의식을 받던 모습이 신도들에게 공개되며 명예가 완벽하게 실추된다. 결국 신자들의 믿음은 완전히 무너지고, 연인과 함께 신자들에게 집단린치를 당한다.[89]
그리고 그날 밤 도기의 말대로 연인과 함께 항구에 와서 소개자를 만나 빈 컨테이너 박스에 들어가고, 그대로 그곳에 갇히게 된다. 옥주만은 자신을 컨테이너 박스로 안내한 인물이 귀신과 닮았다는 걸[90] 알아차리지만 오히려 귀신이 또 찾아왔다고 생각할 뿐이었다.[91] 그리고 마지막까지 도기가 가짜 무속인인 걸 깨닫지 못한 채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도기를 찾지만 그는 모범택시를 타고 떠난다. 결국 앞서 갖다 바친 재산들과 함께 순백회관과 순백성전 토지까지 모두 무지개 운수에게 빼앗기며 빈털털이가 된 주만은 자신을 버린 줄도 모르는 도기를 계속 찾으며 어딘지 모를 외국으로 팔려가게 된다. 수개월을 항해하는 화물선 특성상 화물선 직원들은 수많은 컨테이너 중 한 곳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아사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 전에 전화기로 구조 요청을 할 수도 있겠으나, 애초에 신호가 안 잡히는 데다[92] 배가 출발해버리면 말짱 꽝이다. 본인이 과거 순백교를 창설할 때부터 신도들에게 죽는 그 순간까지 순백교를 믿도록 가스라이팅했지만 결국 본인이 도기에게 제대로 가스라이팅 당하여 인생을 완전히 종친 것. 더 초라한건 신도들은 무지개운수의 작전으로 믿음이 깨졌지만 주만은 마지막 순간까지 도기에게 속았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여담으로 어머니가 오래 전에 돌아가셨다는데, 주만이 소를 몰래 팔아먹은 것 때문에 거의 의절당하다시피 살았던 듯하다. 오죽 화났으면 주만에게 나가 죽으라고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93] 하지만 어머니가 사 준 찹쌀떡을 무척 좋아했는데, 안고은을 통해 이 정보를 입수하여 도기가 빙의된 척 주만의 어머니 연기를 훌륭하게 해내자 여기에 감쪽같이 속아 어린애처럼 엉엉 울며 엄마를 부른다. 달리 보면 주만 본인이 말썽을 부리지 않고 어머니와의 사이가 원만했거나 아니면 용서 받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나서서 사과를 했으면 애초에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도 않았을 것이며, 주만 자신도 범죄자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94][95] 특히 엄마 생각에 약해지거나, 가족과 의절했는데도 부모님 두 분의 생신과 제사 날짜를 잊지 않은 것을 보면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용서를 구하며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고, 정작 자신이 받은 고통을 타인인 신도들에게 전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결국 구제의 여지가 없는 악인일 뿐이다.
모범택시2 OST를 불렀던 임단우가 순백동산을 녹음하였다 순백동산-임단우
[가사] 순백동산 함께 가보자
순백열차 함께 타보자
심판의 그날이 이르사
아버님이 구원하시네
순백동산 함께 가보자
순백열차 함께 타보자
영광의 그날이 이르사
아버님이 구원하시네
순백동산 함께 가보자
순백열차 함께 타보자
종말의 그날이 이르사
아버님이 구원하시네
“오빠한테는 사람을 믿게 하는 뭔가 있나 봐~”
실질적 모티브는 정조은. 환자들을 순백교로 포섭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포섭뿐만 아니라 간증도 하고 있다. 순백교 관련 인물들 중 옥주만의 실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주만과 단둘이 밥도 먹고 주만이 목걸이까지 선물한데다가 사석에서는 호칭까지 오빠라고 하는 것을 보면 보통 사이는 아닌 건 확실하다.“나... 난 아냐! 난 이 인간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예요!”
이렇게 주만과 함께 신도들의 돈을 빨며 호의호식하고 있었으나, 주만이 도기에게 빠져 헌금도 안 받고, 금고에 있던 현금과 계좌, 그리고 선물받은 액세서리들까지 도기에게 바쳤으며, 심지어는 담보대출까지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주만이 굿을 하는 장면까지 보고 말았다. 이렇게 되자 스스로 주만을 밀어내고 교주 자리에 오르기로 결심한 그녀는 신도들에게 자신을 "어머님"이라고 칭할 것을 요구하나, 신도들은 아버님이 순백의 힘을 자신에게 넘겨줬다는 말을 믿지 못하고 웅성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97] 그러나 이내 등장한 주만과 머리채를 붙잡으며 싸우고, 이런 추태와 함께 무지개 운수가 틀어놓은 VCR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가 드러나자 분노한 신도들에게 주만과 함께 다구리를 당한다. 그 와중에도 난 저 인간이 시켜서 한 것 뿐이라고 하지만 이미 배신감에 분노한 신도들에게 그런 말이 먹힐 리가 없다. 마지막에는 주만을 따라 야반도주를 하다가 컨테이너에 함께 갇혀버린다. 이런 와중에도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법사님만 찾는 주만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등장 종료.[98]
“지금까지... 우릴 지금 다 속이고 있었어요?”
옥주만의 비서 겸 행동대장. 순백동산 열차의 첫자리에 앉을 거라는 말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진짜로 '아버님'을 믿으며 그 자리까지 오른 광신도이다.“모든 게 다!!....거짓말이었어?!”
옥주만에게 따지러 온 피해자 가족들을 사유지 침범이라는 이유로 경찰을 불러 쫓아내고, 헌금을 받던 중 순백교에 신도로 위장 잡입한 박 주임이 천원짜리 지폐를 헌금함에 넣자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는 나중에 박 주임을 따로 불러낸 후 믿음의 방에서 믿음을 시험하는 등 옥주만을 위해서 뭐든 할 수 있는 인물이었으나, 마지막에 주만의 실체가 드러나자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고 분노하며 앞장서서 주만 커플을 응징한다. 결국 그 역시도 주만에게 속아 진정 구원받는 줄 알았던 피해자였던 것.
이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옥주만을 따르면서 저질렀던 죄를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진선이 순백교와 옥주만에게 바치기 위해 돈을 빌린 사채업자들. 이후 진선이 순백회관으로 가버리자 사채업자들의 독촉은 온전히 동생인 진희가 감당하게 된다. 언니가 빌린 돈을 전부 갚았으나, 자신들의 회사는 이자가 많다며 집까지 찾아와 괴롭혔다.[99] 그러나 안고은이 사채업자들에게 나가라며 세 번 고지하라고 해서 진희가 이 말을 따라 고지했지만 사채업자들은 나가지 않았고, 결국 안고은이 경찰 시절 받았던 삼단봉을 휘두르며 응징한다. 사채업자들이 먼저 위협을 해서 안고은의 행동은 정당방위였던데다 집까지 찾아와서 추심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안고은이 고지하자 사채업자들은 안고은을 경찰로 착각하고 얼른 도망간다.
5.5. 9~10회 - 제일착한병원[편집]
고은: “설마 저게 전부 다 수술 일정이야?”
도기: “궁금하지 않아요? 지역에서 1등으로 수술을 많이 한 사람이 안영숙 원장일지, 아니면 공수호 과장일지...”
모티브는 이 사건과 강세훈. 9~10회의 최종 보스로, 제일착한병원장 외에도 마을 복지센터 주치의, 의과대학 외래교수, CH보험 교통사고 자문위원,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시즌 1의 최종 보스인 백성미와 림복자 이후 3번째 여성 악역으로,[100] 의뢰인의 딸 한수련을 혼수상태에 빠뜨린 주범. 의뢰인 한재덕은 수술 전 술 냄새가 나 그녀가 만취한 상태로 수술을 했다고 법원에 주장했지만,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탓에 기각되고 1만 분의 1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마취로 인한 의료사고로 판결되어 버린다.“어차피 벌금 내고, 개명해서 병원 다시 차리면 돼. 금방 잊어버릴 거면서 잘난 척은...!”
대외적으로는 달동네 슈바이처라고 불리며, 무료 의료봉사로 존경받는 의사라고 한다. 철두철미한 성격인지 재덕의 술을 마셨다는 증언을 토대로 무지개 운수가 그녀의 카드 내역을 조회해봤지만, 카페 정도가 아니면 뭔가를 마신 흔적 자체가 보이지 않으며,[101] 서버에 보관된 진료 기록을 샅샅히 조사해본 고은도 처음에는 뭔가 있겠다며 잔뜩 기대했으나, 아무것도 없어서 절망했을 정도로 의심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항상 환자 상태를 체크할 때 수기로 작성하는 진료기록을 지우려 한 것으로 보아 음모를 꾸민 것은 확실한 듯. 진료 기록은 의무적으로 10년 동안 보관해야 하나, 영숙은 문제가 된 환자의 진료 기록들을 보관실 저편 물이 새는 곳에 둬 자연스럽게 오염되도록 했다. 더군다나 의사로서 매우 이례적이게도 수전증이 있다.
이후 의료기기 납품업체 과장인 동료 공수호에게 대리 수술을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102] 원래 본명은 안지은으로, 4년 전 지방에서 병원 원장을 하며 대리수술을 하다가 발각당해 의사면허를 정지당했으나 6개월 뒤 면허 정지가 풀리자 안영숙으로 개명하고 제일착한병원을 세운 뒤 대리수술을 계속해왔다. 주로 독거노인을 상대로 대리수술을 해왔는데, 이는 의료사고로 노인이 사망해도 항의를 할 보호자가 없다는 것과 독거노인 대부분이 기초의료수급자라 국가에서 의료비를 지원해준다는 것을 악용한 것이며, 달동네 의료봉사 활동도 굳이 수술을 할 필요가 없는 독거노인들을 병원으로 잡아가기 위해 벌인 것이었다.[103] 심지어 회진 중 독거노인 한 명이 사망 직전임을 발견하지만 노환이라며 넘기려고 했는데, 이상한 낌새를 느낀 간호사가 이를 지적하자 자신의 권위를 앞세워 묵살시킨 후 원무부장을 시켜 간호수기차트를 모두 인멸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지은 시절의 경험으로, 이런 걸 들켜봤자 가벼운 행정처분과 벌금만 물고, 쉽게 의사면허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
결국 무지개 운수의 활약과 공수호의 자백,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합동조사팀의 압수수색으로 인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104] 이는 곧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병원은 영업정지를 당하고, 자신 역시 추악한 뒷면이 드러나면서 서서히 몰락하게 된다. 그녀가 병원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무지개 운수에 의해 파랑새 재단에 모두 기부되었으며,[105] 적법한 절차를 통한 기부금이라 돌려받는 것조차 안 된다고 한다. 사실상 기부 명목으로 병원 수익금을 전부 무지개 운수가 빼돌린 것. 여기서 일부를 수련의 병원비와 무지개 운수의 택시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전부 기증했다.
이후 영업정지를 당한 자신의 병원에 찾아가 수술실 뒤 밀실에서 자신의 짐과 술, 그리고 의사면허를 챙기면서 또다시 이름을 개명하고 다시 병원을 차릴 생각을 하지만, 수술실에 경보기가 울리자 수술실로 돌아와 경보기 센서를 바닥으로 내동댕이 친다. 그 순간 수술실 문이 열리며 의사 복장을 한 도기가 나타나고, 도기는 영숙의 불치병을 치료해주겠다면서 마취 주사를 들고 수술 준비를 하려 한다. 자신에게 벌어진 모든 일이 도기의 소행임을 알게 된 영숙은 메스를 들고 달려들지만 간단히 제압당하고, 오히려 도기에게 마취 주사가 목에 꽂히며 수술대에 눕혀지고 만다.[106] 자신의 양손을 포박하고 군대 시절 이야기[107] 를 하며 수술을 시작하려 하는 도기에게 영숙은 부원장을 시켜주겠다, 병원 수익을 도기와 자신이 6:4로 나눠주겠다고 회유하지만 도기는 귓등으로도 안 듣고 "수술대에 누워 있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온몸으로 너를 믿는 거였다"고 말하고 뼈 망치와 정을 꺼내든다. 그걸 본 영숙은 공포에 빠지며 수익 비율을 7:3으로 올리면서 살려달라고 빌지만, 도기는 너 다 가지라면서 뼈 망치로 영숙의 왼손을 내리친다.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등장 종료.
장면은 빠르게 전환되었지만, 그렇게 두 손이 완전히 박살났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부터 대리수술을 맡겼지만 망가진 두 손이 사람들에게 보이는 순간 환자들로부터 불신을 받을 테니 대리수술을 통한 사기행각도 끝난 셈. 게다가 한수련 사건에 대한 재심을 비롯한 각종 법적 처벌들도 기다리고 있어 그대로 감옥으로 직행할 것으로 보이며, 공수호의 의료기기 업체에 떼어먹은 잔금까지 합하면 파산에 빚더미가 쌓여 제대로 재기불능이 될 듯. 혹은 양손이 망가진 상태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했을 수도 있다.
애초에 의사로서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꽝인게 수전증이 있다는 것과[108][109] 수술 중에 비밀룸에다 술들을 진열해놓고 계속 퍼마신 점, 한수련의 의료사고 당시 자기 얼굴에 피가 튀었다고 얘는 왜 혈관이 못생겼냐고 성질내면서 제대로 수술을 하지도 않고 덮어버리거나, 빈곤 독거노인들을 눈빛으로 위협해서 강제로 수술을 시키고 그것도 제대로 수술을 하지 않아 후유증으로 죽어가게 내버려 둔점, 도망치려 할 때 진열해둔 술부터 챙긴 것으로 볼 때 반사회적 인격 장애에다 알코올 의존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안영숙의 심복. 병원 앞에서 시위를 하던 재덕이 영숙을 비판하자 영숙을 비호하며 말싸움을 벌이는 등 남들 앞에서는 안영숙을 치켜세우지만, 혼자 있을 때는 택시 대신 자기를 부려먹는 구두쇠 원장이라며 뒷담을 까는 모습을 보인다."다 살리려고 하는 거 아니야?!!"
대리 수술을 위해 공수호를 데려오려고 차[111] 에서 대기하던 중, 무지개 운수 밴이 운전석 쪽 사이드 미러를 박살내는 바람에 차를 타고 그들을 쫓아간다. 그로 인해 공수호는 도기의 택시를 대신 타며 수술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 때문에 불 같이 화가 난 안영숙에게 갈굼을 당한다. 메디토피아를 거래 업체에서 빼라는 말을 듣는 건 덤.[112]
이후 사망한 독거노인에 관련된 자료를 없애고자 수기로 작성한 진료기록부를 물에 젖게 만들려고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던 도기의 너클에 제대로 얻어터지며 리타이어되어, 도기가 물에 젖고 있는 진료기록부를 갔다 둔 곳에 그를 묶어놔 자신이 물에 젖게된다. 이후 행방은 언급되지 않으나 제일착한병원이 압수수색되면서 함께 체포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착한병원 위층에 위치한 의료기기 납품업체 메디토피아의 의료영업팀 과장. 의사가 아니지만 안영숙의 대리수술을 맡고 있으며, 도시에서 제일 수술을 많이 한다는 안영숙의 수술은 실제로는 공수호가 다 한 것이었다.“네, 원장님. 네, 지금 바로 그리로 가겠습니다.”
정식 의사가 아니라 다른 의사들에 비해 인건비도 싸게 먹히는데다 메디토피아의 매출도 전적으로 제일착한병원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영숙과는 상부상조하는 관계가 아니라 휘둘려 사는 철저한 갑과 을의 관계. 쉬는 날이 제대로 없을 정도로 수술 일정이 빼곡하고, 법인카드라지만 비싼 양주 값을 항상 자신이 부담[113] 하는데다 어머니의 제사조차 챙기지 못할 정도. 본인도 이런 자신의 처지와 법을 어기는 일에 죄책감을 느꼈지만, 과거 자신의 사수가 양심선언을 했다가 해고되고 업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현실을 보고 살기 위해 그녀를 따르고 있었다.
이후 수술을 위해 자리에 없는 원무부장의 차 대신 도기의 모범택시를 타는데, 도기는 택시에서 몇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서 대리수술 녹화본을 보여준다. 그걸 본 수호는 택시에서 탈출하려고 하지만 안전벨트 포박 장치[114] 로 인해 묶여버리고, 한수련의 수술에 대한 정보를 불라는 도기의 요구에 자신의 실수로 수술이 잘못되었으며, 영숙의 지시로 수술 부위를 봉합한 채 마취 부작용으로 묻어버리려 했다는 사실을 실토한다.
이 사실을 들은 도기는 한강변에 택시를 세우고 힘이 빠진 수호를 땅바닥에 내던지며 왜 침묵하냐고 묻고, 수호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도기는 힘이 없다고 안영숙과 같은 편이 되자고 생각한 당신도 공범이라고 말한다.[115] 그 말을 들은 수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도기의 택시를 타고 경찰서에 가서 자신과 영숙의 죄를 자수한다.
아득바득 살기위해 지시를 차마 거부하지 못하고 이행한 대리 수술에 대해서는 정상 참작의 요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앞서 서술한대로 그저 살아남기 위해 한 행동이었고 스스로 일을 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부분을 보면 악하지는 않은 인물. 거기다 도기가 경찰서에 내려줬을 때 가는 척하며 다른 곳으로 새든 경찰관 앞에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며 상황을 모면[116] 할 수 있었을텐데 자수를 한 것은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렇듯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지 따로 도기에게 응징당하지는 않았다.
5.6. 11~14회 - 블랙썬 (금사회 1계열사)[편집]
성철: “외국에서는 이미 문제가 심각하다는데? 사람을 좀비처럼 만든다고 해서 이 약물에 붙은 별명이, 성폭행 약물.”
도기: “보통 마약의 대부분은 자기가 즐기려고 사용하죠. 그래서 불법임에도 품질을 많이 따지게 돼요. 그런데 이 약은 반대입니다. 자기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이죠.”[117]
고은: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너무 나쁜 놈들이지 않아요? 아니, 성폭행을 무슨 관광상품처럼 홍보까지 하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가 있어? 이렇게나 적나라하게.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켜버리고 가해자는 피해자로 바꿔치기하고... 도대체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든 거죠?”
앵커: “서울의 유명 대형 클럽과 관련된 범죄, 속칭 '블랙썬 게이트'의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마약, 폭력, 납치, 성폭행, 탈세 등 각종 대형 범죄의 온상이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일어난 이번 사건은 특히 경찰 고위간부가 포함된 공권력이 이번 불법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단 한명도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 줄것을 검찰에 당부했습니다.”
금사회가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는 강남의 유명 클럽. 이름이나 작중 행적들을 보면 버닝썬 게이트를 모티브로 했다. 사장은 총 6명이 있지만 전부 바지사장이며, 진짜 사장은 금사회 간부이자 차기 서울경찰청장 내정자인 박현조다.[118] 구석 자리 하나가 최소 300만원일 정도로 비싸며, 제일 비싼 자리가 포함된 패키지는 황제 세트인데 무려 1억 8천만원이나 된다.[119] 클럽 내부는 철저한 계급사회로 구성되어 있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역대 악역들 중 개인이 아닌 집단이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인 유일한 사례다. 보통 무지개 운수 의뢰 영상에서는 뿅망치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블랙썬 건물이 통째로 폭파되는 이미지가 나온다.
모티브는 버닝썬의 고위직 영업사원이었던 애나. 림복자, 옥주만의 연인, 안영숙의 뒤를 잇는 시즌 2의 4번째 여성 빌런이다. 12회에서 가드장이 자신의 스케줄을 전부 취소시킨 것에 앙심을 품어[120] 가드장을 찾아가 뺨을 때리고, 테이블에 놓인 술병을 잡아 가드장의 머리를 내리친다. 이후 신입 가드들을 교육시키는 가드장의 대화에 끼어들어 사사건건 간섭하며 신경을 긁는 탓에 가드장과 신경전을 벌인다.오빠! 우리 지난 일은 다 잊고, 오늘은 내가 서비스로 다해줄게.
(빅터: 너는 저번에도 그렇게 얘기해놓고, 침대에서 나 혼자 뒹굴게 했지? 졸라 외롭게~)
자 인형뽑기 시간입니다~ 다음에는 꼭 홈런 쳐야지 오빠?
그 후에는 꽁치 먹은것을 만회하고자 빅터의 성폭행 대상 물색에 동참하며 한 여성에게 술에 반지에서 약을 뿌려서 몰래 먹이려고 하나 무지개운수의 활약에 모두 다 실패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후에 블랙썬에 마약거래에 가담해서 외국 바이어들에게 마약을 나눠주면서 이게 하나만 있어도 여기 그만뒀을 거라며 가드장과 농담을 주고 받는다. 그후 양사모의 패싸움에 몸을 피해 있다가 블랙썬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이후 경찰차에 탑승하지만 같이 탑승하게 된 임종선이 경찰에 의해 거칠게 타는 바람에 자신의 몸에 닿자 저리 꺼지라는 표정을 보이며 팔로 거칠게 밀어낸다.
블랙썬의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악행은 저질렀어도 살인과 같은 중범죄는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드장과 유문현, 양사모 및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빅터에 비하면 블랙썬 관련 인물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결코 가벼운 형량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121]
담당 배우 김채은이 매력적이고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였던지라 해당 회차에서 눈길을 많이 끌었다. 블랙썬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동안 '블랙썬 윈디'라는 검색어가 실검에 올랐을 정도.
모티브는 버닝썬의 홍콩 삼합회 소속 마약 브로커였던 린 사모. 본명은 홍미경으로, 교구장을 언급하는 걸 보면 그녀도 금사회의 간부거나 조직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1회에서 손님으로 잠입한 김도기를 복장 때문에 가드로 착각했으나 12회에서 도기가 진짜로 가드가 되어 나타나자 상당히 눈여겨 본다. 다른 가드가 도기의 자리를 뺏어서 들어오자 정색하며 실망한 기색을 내비칠 정도.난 안 죽였다고, 다 이 새끼들이 한거라고!!!
무지개 운수의 계략으로 블랙썬 외국 VIP 파티에 마약 대신 밀가루가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자 온하준에게 따지지만 일행들이 의문을 몰라하고 거기다 사람들이 마약이 들어간 술로 인해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이것들이 감히 내 뒷통수를 치려 들어?!"라고 외치며 분노하게 된다. 이후 장진호가 분노해 총을 겨누지만 마약으로 인해 엉뚱한 곳에 총을 쏘자 기막혀 한 뒤 다 죽여버리라며 자기 삼합회 회원들에 명령해 블랙썬 가드들과 패싸움을 벌여 블랙썬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빠져나가지만 결국 경찰에게 체포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최성은 형사 살인 사건에 자신까지 포함되자 난 그 사람 안 죽였고 전부 여기 세명이 저지른거라며 항변하며 판사에게 다가가자 근처에 있던 경찰관들이 서둘러 막는다.
블랙썬의 경호대장으로, 별명은 '가드장'. 미성년자 출입신고를 한 김도기를 폭행한 뒤 장진호와 조민건 형사에게 언질을 해 오히려 도기가 잡혀가게 만든다. 그러나 12화에서 신입 가드로 들어온 도기를 보자 놀라지만 그의 자신감 있는 설명에 신뢰를 얻게 되고, 신입 교육 중간에 끼어들어 사사건건 간섭하는 윈디를 대놓고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13화에서 유문현이 김도기의 정체를 눈치채고 마약이 든 술을 먹인 뒤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고 차로 데려가 대로변에 방치해두지만, 예상치 못한 안고은의 방해로 직접 차로 밀어버리려고 했으나 최 주임의 순발력으로 실패하고 만다. 이후 블랙썬에서 가드들과 함께 양 사모의 삼합회 조직원들을 상대로 한바탕 싸우던 중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 병력들에게 검거되어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잘했어. 다음에도 그런 새끼들 눈에 띄면 바로 신고해. 단, 경찰 말고 나한테 와. 넌 기본이 좋다, 기본이.
신입 가드로 들어온 도기가 미성년자 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알자 불러내서 건넨 칭찬. 이 당시에는 아직 도기의 정체를 몰랐다.
블랙썬의 조판장이자 금사회 1계열사 대표. 온하준, 박현조와 마찬가지로 금색 반지를 끼고 있다.
12회에서 무지개 운수 일행에 의해 가드들이 전부 나가자 새로 뽑기 위해 헬스장을 찾아가고, 거기서 도기를 눈여겨 본다. 그리고 가드로 들어온 도기에게 미성년자 신고 정신 자체는 좋은 것이라고 의외로 칭찬하면서, 다만 신고는 경찰이 아니라 자기에게 하라고 말한다.
13회에서 김도기의 정체를 눈치채고[124] 약을 탄 술을 마시게 해 가드장이 처리하게 만든다.
14화에서 블랙썬을 습격한 최성은에게 마약이 들어간 술을 먹여 죽인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 술은 이후 도기가 빼돌려서 VIP들의 파티에 쓰는 술에 섞어 넣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125][126]
13화에서 인형 뽑기[130] 를 통해 한 여성을 호텔 객실로 오게 만들고는 강간하려다 객실에 도착한 도기에게 발로 차여 멀리 나가떨어져 기절하고 손발이 묶여 폐차장에 방치된 채 인형 뽑기라는 명목 하에 크레인으로 협박[131] 을 당하게 된다.
이후 도기는 빅터를 향해 "난 너 같은 친구 둔 적 없어."라고 응수한 뒤 크레인에 탑승하고, 이에 빅터는 "도기야? 도기씨???"라고 안절부절못하며 기겁하지만 그 직후 도기가 경악하는 빅터를 향해 크레인 집게를 내려버렸다. 묘사상으로 보면 단순히 크레인으로 집으려 한 것이 아니라 집게를 모아서 그대로 찍어누른 것으로 보인다.
이후 블랙썬에 VIP 단체 손님을 빙자한 산악회 회원들을 보내는 데 이용된다. 목소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윈디가 빅터의 전화를 직접 받았을 때 딱히 의심하는 묘사가 없었던 것을 보아 무지개 운수에게 협박당하는 상태로 거짓 전화를 한 것일 수도 있지만, 무지개 운수 일행 대부분이 성대모사에 뛰어나기에 빅터의 성대모사를 직접 했을 가능성도 있다.[132]
14화에서 블랙썬 클럽에 출동한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경찰 병력들에게 체포를 당해 연행되는 모습으로 재등장, 뉴스에서 징역 10년형과 함께[133] 연예계에서 완전히 퇴출당했다고 언급된다.[134] 여느 연예인들이 그렇듯 논란이 터지는 순간 광고와 방송 출연이 줄줄이 취소되며 천문학적인 위약금을 물게 되는 연예계 특성상 빅터 역시 석방 후에도 험난한 삶을 살게 될 듯.
당신 이제 엿됐어!
장진호, 미성년자 신고를 한 도기에게 누명을 씌우고 유치장에 가두면서
정삼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이며, 계급은 각각 경사와 경장. 하지만 그 실상은 블랙썬 클럽과 결탁한 부패 경찰들이다.
김도기의 블랙썬 미성년자 출입신고 접수를 받고도 처리하지 않고 오히려 가드들에게 폭행을 당하던 도기에게 영업방해 및 기물파손 혐의로 체포하며 경찰서에서도 도기의 말은 아예 묵살하고[136] 도기가 보지도 못한 MD 에이나의 신고로 클럽 직원 성추행까지 덤터기로 뒤집어 씌우고 유치장에 가둬버리기까지 한다. 김도기에게 욕설을 내뱉는 것은 덤.
그러나 김용민 기자의 몰카에 도기가 블랙썬에서 쫓겨나 경찰에 체포되는 동안 에이나가 블랙썬에 출근하는 모습이 찍혔음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에이나를 성추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알리바이가 입증되어 풀려난다.[137][138]
도기와 용민이 구출한 손님을 마약사범으로 체포해 연행한 것도 다름 아닌 이 인간들. 이후 손님의 행방은 알 수 없으나 마약을 강제로 먹인 건 블랙썬이기 때문에 진실이 밝혀지거나 누군가의 개입이 없다면 반박을 하더라도 통하기는커녕 그냥 자기 혼자 마약을 구해다 먹은 범죄자로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최성은 형사의 장례식에서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유족들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뻔뻔함을 보인다.
그리고 이 둘은 1~2화의 최종보스이자 천금 인터내셔널의 사장인 김형섭과 과거 한 팀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블랙썬에서 가드들이 피 묻은 옷가지 등을 치우는 모습을 감시함과 동시에 쓰레기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가드들을 지적하는 등, 그야말로 막되먹은 부패 경찰의 모습을 보여준다.
14회에선 소각해야 할 마약을 빼돌려서 되팔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소각장 후문에서 태워지지 않았던 마약을[139] 캐리어에 담아 블랙썬에 넘겼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넘겨진 마약들은 윈디와 가드장이 사람들에게 돈으로 팔아넘기며 이익을 얻고 있었다. 그리고 블랙썬과 작당하여 최성은을 죽였음이 밝혀진다.[140] 블랙썬에서 양사모에 의해 마약이 아니라 밀가루라는 사실에 당황하던 중 마약이 들어간 술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사람들이 쓰러지고 장 형사도 술을 마신지라 양 사모를 향해 당신이 처음부터 이상한 물건 준 거 아니냐며 따지다가 몸을 못가누기 시작했고 이내 감히 경찰한테...!!라며 소지한 총을 겨누지만 이내 정신을 잃는 동시에 들고 있던 총도 발포되었다. 조 형사는 블랙썬과 삼합회의 패싸움이 벌어지자 부랴부랴 도망치다 블랙썬에 들이닥친 경찰 병력들에게 체포당한다.[141] 조 형사는 그나마 증거로 제출됐을 보이스펜에 최성은을 설득하려는 정황이 인정됐는지 최성은 형사 살인사건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무기징역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장 형사는 그런 것도 없는지라 마약 때문에 정신을 잃긴 했지만 정신 차렸는지 재판에 넘겨져 유문현, 임종선, 양 사모와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블랙썬 일당의 항소심이 법원에서 기각되었음을 다루는 김용민 기자의 보도 장면에서 경찰들에게 구속된 장진호 & 조민건 형사가 법원에서 나오며 유문현과 함께 셋이서 죄수 호송차로 이송되는 모습이 나오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142][143] 결국 블랙썬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처벌도 받았으니 파면을 피하진 못했을 것이고[144] , 경찰청 측에서도 박현조에 이어서 꽤 심각한 흑역사로 남게 되어버린 셈이다. 그런만큼 교도소 생활도 순탄치는 못할 듯.
5.7. 15~16회 - 금사회 & 장산교도소[편집]
김도기: “명심해. 내가, 아니 우리가 여기서 멈춘다고 해도 또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서 너희들에게 갈 거야. 네놈들을 끝까지 기억할 테니까.”
금사회가 매수한 교도소장으로, 금사회 간부이자 김형섭, 강필승, 유문현에 이은 또 다른 계열사 대표.[145]
작전을 실행하던 무지개 운수 일행을 뿔뿔이 흩어놓고 하준에게 도기를 심문하게 하지만, 도기에게 권총을 겨눈 하준을 쏘기 전에 제압해 살려주고 바로 부하를 시켜 하준을 격리시킨다. 이후 교구장이 죽은 모습을 보자 조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부하들과 같이 교도소에서 탈출하려 하지만, 이미 무지개 운수 사원들에 의해 출입구가 봉쇄당하고 도기가 뒤에서 달려들자 경악한다. 이후 다른 간부들과 함께 독방에 갇혀 살려달라고 절규하면서 등장 종료.
이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그가 갇힌 곳이 국가 치안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인 교도소였으니 얼마 안 가 경찰과 교정본부 병력들이 바로 출동해서 무사히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박현조처럼 교정직에서 파면당해 교정직 공무원들의 수치이자 흑역사로 남았을 듯. 단순히 소장인 그만 넘어간 게 아니라, 교도소 전체가 범죄조직에 홀랑 넘어간 격이니 법무부와 교정본부 입장에서는 최악의 흑역사나 다름없다.
교도소를 지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악역이지만, 최종화의 중간보스답지 않게 포스를 잘 발산하지 못했다는 평이 다수다. 두 번씩이나 총을 빼앗기고, 교구장에게 죽을 뻔하고, 모양 빠지게 도망치다가 김도기를 마주치고 찌질하게 비명을 지르는 등...
- 죄수들 (배우: 유일한 外 다수)
“어차피 넌 여기서 살아서 못 나가!”장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로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김도기를 제압하다가 역으로 제압을 당하고 누군가가 큰 돈을 주겠다고 진실을 말한다. 이후 다굴을 시도하지만 하필 상대가 상대였던지라 모조리 쓸려나가 버리고 남은 한 명은 도기의 인간흉기급 무쌍을 보고 공포에 질려 기절하고 만다(...). 이 시점에서 매수된 죄수들이 전부 리타이어한 줄 알았으나, 실은 더 잔뜩 남아있었다는 반전과 함께 절망을 선사하지만... 싸움 장면은 생략됐으나 정황상 이들마저도 도기가 전부 쓰러트린 듯.
6. 그 외 인물[편집]
수감자로 변장한 김도기: (누구냐는 일당의 질문에) 나? 구독자. 당신들이 만든 그 공유방의 아~주 열렬한 구독자. 지금 이대로 법정 가면 다 끝난다면서? 그건... 너무 간단하지 않아? (김도기가 돌아보니 일당은 모두 잠들어있다.)
- 강하나 : 시즌 1에서 주연으로 나왔던 검사. 극중 배역을 맡은 이솜이 시즌 2에 하차함에 따라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시즌 1 에필로그에서 무지개 운수에 전격 합류한 만큼 시즌 2 본편 시점에서 검사 신분을 이용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무지개 운수 일행을 돕다가,[149] 모든 일이 끝난 프롤로그 시점에서 성착취물 공유방 일당들을 다시 수감시킨 것을 끝으로 해외 유학을 떠났다.[150] 그래서인지 시즌 2에서 나오는 검찰 조직 역시 파랑새 재단에 호의적인 것을 볼 수 있다.
- 조은혜 (이은주) : 서울동북경찰서 정보처리과장(경정).
- 백성미 : 시즌 1의 메인 빌런. 시즌 2 시점에서는 징역 20년 형을 받아 수감된 상태로 당연히 등장하지 않지만, 4화에서 상기 일당을 꾀기 위해 그녀의 명판과 했던 말들을 이용, 변장한 장성철을 상기 일당이 타깃으로 삼도록 유도했다.[151]
제707특수임무단 대테러지역대대 중대장. 도기의 후임으로, 계급은 대위. 도기가 중대장을 역임할 당시 후임 장교로 도기가 전역한 이후 도기의 마지막 자리였던 중대장 자리에 올랐다. 부대로 복귀 중 도기가 운행하는 택시에 우연히 탑승하면서 도기와 조우. 박 대위의 말에 따르면 도기가 장교로 복무할 당시 꽤 어마어마했던 인물이었던 모양. 이후 도기가 707부대까지 태워주면서 그를 배웅해주면서 등장 종료. 그러나 박 대위가 부대로 들어간 뒤 체력단련을 하던 인원들의 호루라기 소리로 인해 트라우마가 다시 되살아나는 계기가 된다.[152]“대위님, 혹시 다시 돌아오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대위님 복귀하신다고 하면 다들 좋아할겁니다.”
갈 곳이 없는 미혼모를 보호하며 출산 및 산후조리를 지원하는 곳인 '미혼모의 집' 원장. 성철의 연락을 받고 도기와 고은이 필승 일당에게서 구한 미혼모를 안전하게 인계받는다.“파랑새 재단 장대표님께 연락 받았어요.”
이후 아들이 19살이 되던 해, 아들과 비슷하게 생긴 아이가 형제자매복지원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원장 박민건을 만난다. 이때 아들과 잠시 스쳐 지나가지만 알아보지 못한다. 이후 박민건의 지시대로 아들을 만나기 위해 한밤 중 주차장 옥상에서 기다리다가 기억을 잃고 자신을 납치한 일당의 하수인이 된 아들에게 떠밀려 추락사한다. 그리고 박민건에 의해 아들을 찾다 포기하고 자살한 것으로 위장된다.
- 황예리
7. 특별출연[편집]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무지개 모범택시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이용자님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말씀드릴게요. 의뢰가 진행되는 동안 택시 미터기는 계속 켜져 있을 예정이에요. 운임은 모든 의뢰가 종료된 뒤 후불 정산되며, 경우에 따라 추가 할증이 붙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범택시를 이용하신 후 이용자님께서는 다른 이들에게 우리와 관련된 일을 언급해서는 안 돼요. 부탁드릴게요~! 이제 모범택시에 의뢰를 맡기고 싶다면 파란(수락) 버튼을, 맡기고 싶지 않다면 빨간(거절)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의뢰인들이 무지개 운수에 정식으로 의뢰를 결정할 때 이용하는 의뢰 프로그램 '모범택시'[156] 에서 의뢰자에게 각종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가해자들에게 복수할 것인지 결정하게 한다.[157] 시즌 1처럼 화면에서 얻어맞고 있는 가해자들은 항상 바뀌며, 12화에서는 특정한 가해자들이 아닌 블랙썬 클럽을 폭탄으로 무너뜨리는 장면이 나왔다.
"실례합니다. 동전 하나 빌릴 수 있을까요?"
"'이 사람은... 처음부터 자기 편이 단 한 명도 없었겠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방송국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의 주인공으로, 해당 작품의 설정 그대로 9화에 특별출연했다.[158][159]
분실물을 찾기 위해 무지개 운수에 방문했는데, 이때 음료수 자판기 앞에 있던 도기에게 동전을 빌려달라고 부탁하고, 도기는 대신 자신이 뽑은 커피를 그에게 준다. 이후 도기가 들고 있던 의료사고 판결문을 보고 명함을 주며 읽어보고는 사건을 어느정도 유추해 도기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데, 피해자가 증거자료 제출을 해야되나 정작 중요한 증거가 되는 자료를 병원측이 가지고 있다는 것,[160][161] 의뢰인이 직업 특성상 말투나 모습으로 인해[162] 처음부터 자신의 편을 단 한 명도 만들 수 없었던 것, 그리고 의뢰인과 같이 더럽고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 사람들의 가치를 낮게 봐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들은 도기는 중단하려고 했던 한재덕의 의뢰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심한다.[163]
이후 택시 운행을 하다보면 승객들의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겠다며 그 중에 법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법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에게 연락달라고 하며 소개비로 수임료의 절반을 주겠다고 하는데, 이때 도기가 명함 뒷면의 '수임료 천원'을 보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열 개에서 하나를 나눠주는 건 쉽지만 하나에서 절반을 나눠주는 건 어려운 거라며 그 어려운 제안을 지금 하고 있다고 말한다. 도기가 생각해보겠다고 하자 "이분 일도 잘 생각해보세요."라고 하며 잘생겼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뜬다.[164]
이후 10화에서 김도기가 보는 월간 법률 잡지의 표지 모델로 한 번 더 모습을 비춘다.
여담으로 천지훈은 모범택시의 피해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법조인이자 강하나가 꿈꾸던 이상적인 법조인으로, 검사 시절에는 위에서도 알아주는 사고뭉치였지만 그만큼 뛰어난 실력으로 대기업 회장마저 두손두발 다 들게 만들어 감옥에 보내버리고,[165] 변호사 시절에는 무려 56전 55승 1무 0패라는 흠좀무한 기록을 세웠다. 두 사람 다 과거사도 어느정도 비슷한데 천지훈은 과거 연인을 잃었으며, 강하나는 사건 수사 도중 자신의 오른팔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왕민호 수사관을 잃게된다. 하지만 그 이후는 상당히 다른데 강하나는 결국 법조인의 방식으로는 안 된다 생각하여 모범택시에게 복수를 의뢰한 반면, 천지훈은 연인의 말을 떠올려 1년여 동안 여행을 하여 복수심에 사로잡힌 자신을 갈무리한 후 돌아와 다시 변호사로서의 소임을 다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차이를 보여준다.
진우: 그 강필승 사건 말이야, 자네 말대로 정말 사건이 희한하던데? 부동산 브로커가 전 재산을 기부하고 지하철 노숙자로 살다가 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재산 기부는 어떤 놈이 한 짓인지 짐작이 가는데, 노숙자가 된 부동산 브로커를 위장 자살로 처리한 게 어떤 새끼들 짓인지 영 감이 안 잡혀. 느낌으론 꼬리 자르기가 분명한데. 단순 자살로 종결시킨 거 보면 수사 라인도 이미 오염됐다고 봐야 돼.
성철: 꼬리 자를 몸통이 클 수도 있다, 이거네?
진우: 그래서 말인데, 이쯤에서 멈출 생각 없어? 자네 잘못되는 거 원치 않아. 흘려듣지 좀 말고. 남들 도와주는 거 좋아. 다 좋아. 근데 그것도 자네가 무탈할 때 일이지. 자네 잘못되면 다른 사람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밤길이나 혼자 다니지마. 해코지 당할까봐 걱정된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이자 강하나의 상사. 9화에서 성철이 보낸 코타야 경찰 공문을 전해주고, 강필승의 죽음을 전하며 충고를 건넨다. 이후 폭파된 도기의 택시에 설치되었던 폭탄이 경찰 쪽 폭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리면서 성철에게 분석가를 소개해 무지개 운수의 조사에 도움을 준다.
에필로그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데다가, 도기에게 경례를 하면서 지어보인 복잡미묘한 표정 때문에 김도기에게 복수를 의뢰한 장본인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요즘도 누구 다칠까봐 전전긍긍해요?
대표님 든든하시겠어요~ 무슨 소리예요? 대표님도 저 사람들이랑 같이 있어야죠. 끝을 본다던데? 먼저 가요. 난 뒷정리 마저 하고 갈게요.
모범택시의 1호 기사이자 김도기의 선배. 원작에서 무지개 운수 창립 멤버이자 김도기의 라이벌로 나왔던 전직 기사 오태영과 서브 히로인 겸 무지개 운수의 주역인 채정은을 적절히 섞은 것으로 보인다. 주무기는 소드오프 레밍턴 M870.[170]
최종회에서 김도기의 모범택시를 직접 운전해 무지개 운수 멤버들을 구출하며 강렬하게 등장한다. 운전 실력도 좋고, 선글라스를 낀 상황에서 조준 사격을 했는데 정확히 타격하는 걸 보면 사격 실력도 상당한 듯.[171] 이후 과거 회상을 통해 무지개 운수를 떠난 직후엔 일본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암시되는 묘사가 지나갔다.[172] 그 직후에는 '바래다 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겠네요'라고 하며 금사회와 결판을 내러 떠나는 무지개운수 일행들을 보내주고 자신은 공장 뒷처리를 끝내고 돌아가는 걸로 등장 종료.
뜻밖에도 이름은 끝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본인이 무지개 운수 인원들을 모두 구해낸 뒤 이후 상황에는 관여하지 않고 돌아가는 것에 더해, 장성철 대표도 그녀가 이번 일에 깊게 얽히는 것을 원치 않아하는 듯한 대사를 남긴 것으로 보아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추후 재등장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173]
다른 무지개 운수 멤버들처럼 장성철의 연락을 삐삐로 받았다.
장성철이 1호 기사를 삐삐로 호출할 당시 1호 기사가 있던 바에서 근무하던 일본인 바텐더들. 1호 기사의 삐삐가 울리는 걸 보고 "기사님, 그거 작동되는 거였어요?", "와, 진짜네?" 라고 반응한다.
연출은 맡은 이단 PD의 아이디어를 오상호 작가가 흔쾌히 받아들여 카메오 출연했다. 오른쪽이 오상호, 왼쪽이 손정우다. #
생방송 생활정보 프로그램[175] 진행자. 패널로 나온 안영숙에게 새로 나온 책에 대한 내용을 묻던 중, 전국의 독거노인 복지를 위해서 1년 병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제작진을 통해 전해 듣고는 이 사실을 소개하며 영숙을 띄워준다.
현실의 사이비 종교 중에서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가 이러한 케이스에 속하며, 실제 이만희 역시 자신이 앓고 있던 전염병인 한센병으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며 살아가다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 이곳저곳을 돌다가 오늘날의 신천지를 만들었다.[96] 이 작품이 첫 지상파 드라마 데뷔작이다.[97] 만약 그때 그녀가 주만의 현재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며 신도들의 설득에 성공했다면, 오히려 그녀를 중심으로 순백교의 교리가 잠시나마 더 강해졌을 것이다. 물론 나중에 나올 VCR에 그녀도 나오기에 모든 게 들통났겠지만.[98] 명확한 최후는 이곳 빌런들이 대부분 그렇듯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역시 컨테이너 안에서 아사하거나 어찌어찌 발견되더라도 망망대해 위나 이역만리 타지에서 험난한 인생을 살아갈 듯 하다.[99] 이때 진희는 이웃들한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집안으로 들어오게 했는데, 고은이 구하러 왔으니 망정이지 자칫했으면 큰일이 생길 뻔한 위험천만한 행동이었다.[100] 동시에 의뢰자가 지목한 최초의 여성 악역이기도 하다. 백성미나 림복자의 경우 의뢰인들이 존재를 알지 못했기 때문.[101] 이는 공수호가 항상 "자기부담"을 해서 내역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안영숙의 카드 내역일지에는 근처 카페와 김밥집, 베이커리 방문 기록밖에 없었다.[102] 수술실 뒤에 밀실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공수호의 돈으로 산 값비싼 명품과 양주들이 즐비해 있었다. 게다가 한수련의 수술일에도 이미 한 잔 했던 상태.[103] 한 할아버지가 굳이 수술할 필요가 있냐고 묻지만 안영숙이 기분 나쁜 티를 내자 선생님이 잘 알 것이라고 그대로 따랐다. 의사인데도 설명을 해주기는커녕 오히려 표정으로 위협을 했으니 여러모로 안영숙이 의사로서 자격 미달인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설명도 할 수도 없는 게 정말로 수술할 필요가 없었다고 김도기와 안고은이 인증했다.[104] 그중에는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향정 및 마약류 장부 조작, 유통기한이 1년 지난 약품 보관 등 무지개 운수가 파놓은 함정들도 있었지만, 하필 영숙 본인이 설정한 정기 CCTV 포맷 주기가 돌아온 탓에 이것마저 그녀의 소행이 되어버렸다. 압수수색을 온 공무원들이 종합선물세트냐면서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건 덤.[105] 박주임이 그녀의 신간 출시 기념 사인회에 참석해 친필 사인을 얻어냈고, 이를 이용해 기부 서류를 만든 것. 본인은 패널로 나온 아침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그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와중에 진행자는 오히려 겸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더 띄워줬다. 병원의 담당 직원 역시 영숙의 대외적 이미지 때문에 서류가 조작된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106] 이때 수술실 밖의 수술실 현황표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고, 그 옆의 수술대기중 사인이 수술중으로 바뀐다. 도기가 "마취될 때 마늘 냄새같은 게 났다"고 하는 걸로 봐서 마취 주사에 마늘 성분이 섞인 것으로 보이는데, 마늘은 혈액 응고를 막기 때문에 출혈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수술 일정이 잡히면 최소 2주 전부터 마늘 취식을 중단해야 한다. 안 그러면 수술 중 과다출혈이 발생해 사망할 수 있다.[107] 군 복무 시절 씨름판에 불순물도 없고 깨끗한 모래를 새로 깔았는데, 후임 한 명이 모래 위에서 바느질을 하다 바늘을 잃어버린 뒤로는 아무도 씨름판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씨름판을 위험한 곳으로 만든 바늘 하나를 안영숙에 비유했다.[108] 물론 수전증이 있어도 비수술 상담계 의사인 정신건강의학과로 선회할 수도 있었으며, 혹여 수술에 관여하는 과목에 종사하더라도 본인은 동네 의원처럼 처방 및 상담만 하고 수술을 전담할 담당 의사를 따로 고용한 후,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옆에서 조언을 해주는 의사가 될 수도 있었다.[109] 선천적인 수전증은 애초에 외과의 면허 취득도 어려운만큼, 안영숙의 수전증은 후천적, 그 중에서도 알코올 의존증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전증은 대표적인 알코올 금단증상 중 하나다.[110]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돌담병원 원무과 이 과장 역을 맡았던 배우. 낭만닥터 김사부와는 반대로 여기서는 악역을 맡았다. 사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규호, 고상호, 김용진)이 여기서는 악역(권두식, 유상기, 김 부장)을 맡았다.[111] 안영숙이 사준 차로, 자신을 더 부려먹기 위해 사준 것. 그래도 아끼긴한지라 애기라고 부르면서 백미러에 먼지 앉았다고 정성들여 닦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