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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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하준
On Ha jun

출생
1995년 8월 15일
본명
[스포일러]
김단우

거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정성로 40 우한빌라 201호
서울특별시 용산구 언덕바위로21길 40 303호[1][2]
가족
어머니, 아버지[스포일러]
학력
성원남자고등학교 (졸업)
상문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 중퇴)
직업
(前) 무지개 운수 기사[3]
[스포일러]
(前) 금사회 실장

배우
신재하 (아역: 최은준)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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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운수에 새롭게 취직한 신입 택시기사.

싹싹하고 해맑은 성격과 귀여운 외모 덕에 도기를 비롯한 동료들에게도 호감을 산다. 회사 근처 도기 집 아래로 이사 올 만큼 열정적이지만, 그 열정만큼 일은 쉽지 않다.

운행에 나갔다 하면 사고를 치던 하준은 어느 날, 우연히 지하 정비실로 들어가는 비밀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1. 개요
2. 작중 행적
3. 어록
4. 전투력
5. 평가
6. 여담



1. 개요[편집]


드라마 모범택시 2의 등장인물. 배우는 신재하. 시즌 1에서 활약한 다른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달리 시즌 2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이다.[4]


2.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온하준/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어록[편집]


도기 형님!

-

김도기를 부를 때 쓰는 말.


차량번호 5678, 운행 나가겠습니다.[5]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첫 출근하기로 한 온하준입니다.

-

2화 후반부에서 장성철의 사무실로 찾아와 문을 두들기면서 한 말.


삼촌이 어릴 때 살아보니까 그렇더라. 항상 옷은 깨끗하게 입어야 누가 안 괴롭혀. 알았지?

5화에서 서연이에게 새 옷을 사다주며.[6]

[스포일러]

필승: (벌벌 떨며) 자기가 그런 게 아니에요! 제가 그 분께 다 설명드릴 수 있어요. 택시 기사 그 새끼가! 그 새끼가 다 뺏어갔어요!!!

하준: 택시 기사라... 그 얘기 좀 자세히 해줄 수 있을까요?

6화 에필로그에서 강필승에게


온하준: 근데 지금 좀 어설펐어요.

박창범: 우리 친구 아니었냐?!

온하준: (손을 밟으며) 친구는 무슨, 체급이 맞아야 친구지.

-

시즌 2 7회에서 독이 든 차를 마시고 죽어가는 박창범과 한 대화


박현조: (도기와 성철의 신원조회서를 보면서) 부동산들은?

온하준: (차를 마시며) 이미 전부 현금화 했던데요?

박현조: 빼돌린 계좌는 확인됐어?

온하준: 아뇨.

박현조: 아니라니?

온하준: 전부 기관 시설에 분산해서 모조리 기부했더라고요.

박현조: 비영리 법인으로 자금관리 하고 있다는 건가?

온하준: 아뇨. 말 뜻 그대론데? 기.부

박현조: 부동산 자금 관리 담당이 얘네들한테 또 날아갔어. 이건 온 실장 책임도 있는 거야. 그렇게 밍기적거리지만 않았어도 애초에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잖아. 온 실장, 대체 거기서 뭐하는 거야? 소꿉놀이해?

온하준: 소꿉놀이라뇨. 우리 현조님~ 하나만 알고 다음을 너무 모르신다.

박현조: 뭐?

온하준: 현조님은,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가세요?

박현조: 무슨 상황? 돈 다 뺏기고 한푼도 못 찾아온 한심한 상황?

온하준: 멍청한 말씀 그만하시고, 지금 상황을 보라고요. 푼 돈에 신경 끄고. 내가 코타야에 구축해놓은 운영체계는 완벽했어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형사반장까지 매수해 뒷문 단속도 시켰던 거에요. 함부로 뚫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에요. 근데 거길 뚫고 들어왔어. 웬 택시기사가 내가 만든 구조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타고 들어와 뿌리까지 뽑아버렸어요. 웃기죠. 근데 이게 한 번이 아니야. 집 구한다고 접근해서 부동산 자금대출에 우리 사육 시설까지 찾아내 다 박살내고, 애새끼들까지 전부 데려갔어. 현조님은 이 상황이 이해가 가세요? 나는 도저히 안 되는데. 늙은 택시회사 사장, 별 쓸모도 없는 연구원 출신 정비공 , 순경질 하다 온 경리직원, 그리고 군인 출신 택시기사. 이런 하찮은 것들한테 계열사 2개가 날아갔다고. 별 쓸모도 없는 것들한테.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궁금하지 않으세요? 왜,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지. 분명 뭔가가 있어...

-

7화에서 동료 박현조와 나누던 대화


하준: 타세요.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 드릴 말씀도 있고.

현조: 할 얘기가 있다는 게 뭐야?

하준: 코타야 경찰에서 공문이 왔더라고요? 역시~ 현조님은 알고 계셨구나. 그런데 저한테 왜 얘기 안해주셨어요?

현조: 온 실장이야 말로 되도 않는 소꿉놀이. 언제까지 하고 있을건데?

하준: 모르시겠어요? 이들이 코타야에서 뭘 찾으려고 하는지? 저예요. 저. 이들은 지금 저를 찾고 있는 거예요. 현조님도 그걸 모르지 않을 것 같거든요? 다시 한번 물어볼게요. 왜 얘기 안해주셨어요? 혹시 자격지심땜에?

현조: 뭐? 이 새끼가 돌았나? 교구장님이 오냐오냐 키워주니까 착각한 모양인데? 너 그냥 집 지키는 야.

하준:(웃으며) 하하하~! 보통 그런 건 속으로 생각하지 않나?

현조: 경고하는데, 조심해.

하준: 조심. 에헤이 택시비 내셔야죠.

현조: 하, 미친새끼 온 실장 조심히 가.

하준: (택시에서 내린 현조가 부하 경찰들에게 경례를 받는 모습을 보고 정색하며) 하, 세상에 공짜택시는 없다 그랬는데.

(이내 현조를 따라가 사무실까지 따라들어와 현조를 바닥에 내팽개쳐 눈에 만년필을 들이대면서 위협한다.)

하준: 뭐하세요? 들어오라고 해야지.

현조: 이봐 온실장.

하준: 집 지키는 개한테 물리셨는데 빨리 신고하셔야죠. 이거 봐봐. 이렇게 지킬 게 많으면서. (만년필로 현조의 얼굴을 그으며) 살짝만 건드려도 사방이 깨질 곳도 많은분이 경고하는데, 조심해. 아 왜 안해요? 나 아까 하라 그래서 했는데? 조심하라고!

현조: 조심.

하준: (비웃으며) 앞으로 저에 관한 정보가 들어오면, 바로바로 알려주세요. 중간에서 판단하지 마시고요. 아셨죠?

현조: 그.. 그래

-

9화에서 현조와 코타야 사건과 관련해 얘기를 나누다 현조가 자신을 무시하자 그대로 현조에게 되갚아주면서 한 말.


온하준: 사실 제가 동생들이 좀 많아요. 근데 언젠가부터 동생들이 자꾸만 맞고 오는 거에요. 한두 번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화가 나서 혼내주러 갔거든요? 근데 도대체 왜 때리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는 거에요. 앙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알던 사이도 아니었어요. 도대체 왜 그럴까요?

김도기: 그 고민 상담은 제가 도움이 안 될 것 같네요.

온하준: 그래서 친구하려고요. 친구가 되면 알 수 있을까 싶어서요. 형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사람이랑 저랑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김도기: 아뇨, 두 사람은 이미 처음부터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 같은데.

온하준: 왜요? 내가 '친구하자고 하면 된 거 아닌가?

김도기: 그 사람은 동생들을 계속 때릴 텐데요.

온하준: 하... 그건 진짜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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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에서 도기와 나눈 대화. 이 대화를 계기로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게 되었다.


이런 건 또 어디서 구하셨대? 우리 도기 형님이 선을 세게 넘으시네.

-

8화에서 마침내 김도기의 진짜 정체를 눈치채며


내가 말했죠. 저들의 방식대로 처리한다고. 김도기는 내가 제일 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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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에서 나온 대사. 금사회가 무지개 운수와 맞설 것임을 드러내는 대사다.


현조: 온 실장이 하자는 대로 했으니까, 다 끝난 거지?

하준: (샌드백에다 폭발물 설치한 부하를 집어넣어 폭행하며) 우리 현조님이.. 왜 이렇게 화가 나셨을까? 택시에 폭발물 설치하라고 해서 자존심 상했어요?

현조: 흙장난은 온 실장이 하고 있는데, 자꾸 내 손만 더러워져. 파리 새끼 하나 잡자고 꼭 이렇게 무리를 했었어야 되나?

하준: 꼭 남남처럼 말씀하시네. 서운하게~ 어쨋든 수고하셨어요~ 수고하신 김에 장례식장에 오는 조문객들, 한 명도 빠짐없이 모조리 파악해주세요. 근무기록 포함해서.

현조: 뭐? 지금 나랑 장난쳐? 이봐 온 실장.

하준: 오합지졸들 뒤에 누군가 있다면, 행동대장이 죽었는데 어떤 식으로든 움직이지 않겠어요? 뭐 장례식장이니까 겸사겸사 오기도 편할거고. 부하 경찰 말고 다른 애들 시키세요. 눈에 안 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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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서 김도기를 죽일 목적으로 모범택시를 날린 후 현조와 나눈 말.[1]


형님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친구가 될 수 없는 사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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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에서 나온 대사. 본격적으로 무지개 운수의 기사가 아닌 금사회 실장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실행할 것임을 암시하는 대사다.


오래오래 사세요.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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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서 장성철에게 경고하며


어릴 때부터 시설에서 혼자 자랐거든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까 늘 '누군가 나를 찾아와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택시 운전하면 사람들이 저를 찾아오잖아요. 물론 목적지에 도착하면 금방 헤어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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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에서 하준이 무지개 운수에 면접을 보러 왔을 당시 성철이 지원 동기를 묻자 한 말.[2]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김도기 그놈은, 반드시 제 손으로 숨통을 끊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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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에서 블랙썬이 무너지자 교구장에게 추궁당하면서[3]


하준: 좀 당해줘요~ 저렇게 부탁하는데...

도기: 내내 찝찝했던 이유를 이제 알겠네...

하준: 오랜만이에요. 도기 형님!

도기: 잘 지냈어?

하준: 아 이거 형님꺼라.. 따로 챙겨뒀어요. 안타깝게 재판장까지 도착하지도 못하고 사고가 났지 뭐예요?

(플래시백으로 고은과 주임즈, 시완이 교도관들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준: 사고가 난 차에 우리가 아는 두 사람도 타고 있었지. 아마 박주임최주임. 죽었을까요? 아니면 살았을까요? 교도소 담장 너머에 있던 고은씨 말이에요. 너무 감동적이지 않아요? 무슨 지 아비 옷바라지 하는 거 마냥 내내 도기 형님만 바라보고 있는 거잖아요. 고은씨가 형님한테도 참 남다른 의미겠죠?

도기: 다른 사람들은 그냥 놔죠. 너랑 나 둘이서만 해결하면 될일이잖아.

하준: 그건 곤란해요. 내가 받은 이 더러운 기분들을 형님한테 다 돌려주려면 그 사람들이 필요해요. 오랜 시간 내가 공들여 세운 것들을 형님이 하나씩 부셔버릴 때마다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아요? 잘 모르겠죠? 그래서 알려주려고. 네가 아끼고 사랑하는 것들이 부셔질 때 어떤 기분인지.

도기: 경고하는데 그 사람들 털 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내가 너 죽인다!!

하준: 형님한테도 이런 모습이 있었네. 다행이다. 내 기분이 좀 전달된 거 같아서. 그 사람들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면 이따가 나한테 와요. 얘기해줄게. 근데 12시가 넘어가면 현상금이 2배로 뛴다던데? 어떡하나? 형님이 살아있어야 다른 사람들도 사는 거예요.

-

15화에서 자신을 죽이려던 죄수들을 추궁하는 도기에게 나타나 도기와 나눈 말.


하준: ''같이 식사 못할 줄 알았는데... 여기까지 오고 형님 진짜 대단하다. 덕분에 내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까지 줄 수 있겠다. 선물 뭔지 궁금하죠? 우리 게임 하나 할까요? 과연 저 세 사람 중 형님 마음 속에 1순위는 누구일까요? 왼쪽부터 1번 , 2번 , 3번 형님이 번호를 부르면 그 사람부터 떨어뜨려 줄게요. 어차피 다 죽는 게임 아니냐고요? 그럼 재미없죠. 변수는 있어요. 1번이 떨어지고 나서 누군가 신고할 수도 있고, 갑자기 내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고. 뒤로 갈수록 실낱같은 희망이 살아있잖아요. 곧 사라질 희망... 형님은 누구한테 주고 싶으세요?''

도기: 언제나 이런 식이였냐?

하준: ''형님한테만 느끼게 해줄려고요. 희망이 어떤 식으로 사라지는지, 어떤 식으로 잊혀지는지.''

도기: 명심해. 내가, 아니 우리가 여기서 멈춘다고 해도 또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서 너희들에게 갈거야. 네 놈들을 끝까지 기억할테니까.

하준: 형님까지 왜 그러지? 힘없는 것들이 주로 하는 얘기가 그거야. 언제나 기억한다고 하지. 왜 그런 줄 알아? 할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거든.

도기: 틀렸어.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어. 아버지가 소식 끊긴 아들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었어. 10살도 채 되지 않은 꼬마 아이는 동생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함께 가기로 한 그 바다를 잊지 않았기 때문에, 억울한 형사의 죽음을 잊지 않고 기억했기 때문에 세상에 진실을 밝힐 수 있었어. 기억했기 때문에 네 놈들 앞에 내가 올 수 있었지.

하준: (비웃으며) 근데 어떡하지? 기껏와서 개죽음 당하게 생겼네~ 5초 줄게.

도기: 이런 짓들이 너에게 어떤 의미가 있냐?

하준: 5..4..3..

도기: 지금 몇시나 됐지?

하준: 뭐?

도기: 지금 몇시냐고. 오후 1시. 다행이네. 12시가 지나서.

하준: 개 수작 부리지마. 달라지는 거 없어.

도기: 4번. 4번을 선택하고 싶은데?

하준: 4번은 없는데?

도기: 있을텐테? 바로 네 놈.

하준: 농담도 가려서 해.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들지 말고!

도기: 너보다 더 기분이 더러운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곧이어 배기석이 달려와 티비를 틀자 잡아둔 줄 알았던 주임즈와 고은이 경찰로 위장하여 이시완을 데려가는 뉴스가 나온다.)

하준: 이게 어떻게? 이번에도 니가 이겼다고 생각하냐? (총을 겨누며) 그래도 넌 내 손에 죽는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제 와서 뭐 어쩌라고!!

-

16화에서 성철에 의해 자신이 친아버지를 죽였다는 진실을 알게 되자


김도기: 네가 원하던 게 이거였나?

온하준: 당신 말이 맞았어.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었어. 당신들을 먼저 만났더라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그게 뭐든 지금보단 나았겠지.

(플래시백으로 하준이 의뢰를 신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온하준: 나 같은 놈 의뢰도 받아줍니까? 이 싸움 끝내고 내 이름 찾게 해주세요.

김도기: (회상에서 돌아오며) 김단우, 그게 네 진짜 이름이라고 했던가? 좋은 이름이야.

박민건: (총을 들고 옥상으로 들어오며) 약해빠진 놈...!

온하준: 의뢰 받아줘서 고마워요, 도기 형님. 싸움의 끝은 내 손으로 낼게요.

-

16화에서 하준이 도기에게 그동안의 만행을 자책하고 후회하면서 나눈 말. 이후 하준은 죽어가는 과정에서 무지개 운수에서 잠입했던 시절을 행복한 기억으로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4. 전투력[편집]


전투장면은 몇 번 안나왔지만, 여리여리한 인상과는 다르게 작중 상위권의 전투력을 지녔다.[7] 12회에서 블랙썬 가드 3명을 가지고 놀다시피 제압했고, 14회에서 양 사모의 조무래기들과 비리경찰들이 싸움판이 날 때 다른 이들은 그냥 1대1로 개싸움을 벌이는데 반해 온하준은 여러 명을 어렵지 않게 제압하고 있었다. 그리고 상의탈의 한 모습을 보면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는지 몸이 다부지며, 박현조를 교살할 때 어렵지 않게 죽인 것을 보면 완력도 상당한 듯하다.

16회에서는 김도기와 1:1로 맞붙게 되는데, 도기에게 유효타도 몇 번 넣고 동시에 넘어지는 모습도 보이며 여타 빌런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겉옷을 이용해 김도기의 목을 조르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팔꿈치 유효타를 허용한 이후로는 압도 당하면서 패배했다. 거기다가 김도기의 몸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8]에서 당한 것이라 격차가 상당하다는게 증명되었지만 시즌 2 등장인물 중에선 김도기를 제외하면 온하준보다 강한 인물이 없다. 이를 종합 해보면 전작의 빌런인 구영태와 동급 혹은 근소우위 정도로 보인다.[9]


5. 평가[편집]


전작메인 빌런이었던 백성미의 포스에 비해 약하다,[10] 너무 선량하게 생겨서 악역은 안 어울린다,[11] 일타 스캔들에서의 지동희와 역할이 너무 겹친다[12][13], 흐름이 깨진다, 캐릭터가 혼자 따로 논다 등의 혹평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온하준이라는 캐릭터가 굳이 있어야 했나"라며 제작진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으며 미스캐스팅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그나마 12회에서는 악역 역할에만 치중하게 되면서 평가가 약간 나아지기는 했지만, 극중에서 분량 자체가 줄어든 것 때문에 몰입감을 해치는 요소가 없어져서 보기 편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물론 아직 뒷 이야기가 남아있고 제작발표회 등에서 온하준의 서사에 대한 떡밥 등을 뿌린 점도 있기 때문에 연기력 측면에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그리고 최후반부에 자신의 뒤틀린 과거를 알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망쳐버린 교구장과 동귀어진하는 식으로 죗값을 치루는 최후를 맞이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어느정도 재평가가 이뤄지기도 했다.[14] 무엇보다도 이 시점에서는 배우의 연기력 또한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평도 들을 정도로 좋은 연기도 보여줬다.

그러나 최종화에서 교구장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김단우'라는 본명을 안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교구장과 결국 함께 동반자살을 하는 결말을 맞자 불쌍하고 슬프다는 평을 내리며 재평가받았다.

이렇게 밝혀진 과거사 덕분에 후속편에서도 무지개 운수의 일원으로 나오기를 바라는 시청자들도 많지만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있다. 우선적으로 교구장에게 이용당했다고 쳐도 결과적으로 금사회의 간부자리에 있으면서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왔다. 거기다가 10화에서 어쩔 수 없이 악인에게 협력했다 쳐도 결국 공범일 뿐이다.라는 대사까지 나왔기에 이제 와서 갱생하고 합류하는 전개는 제작진이 스스로 한 말을 저버린 격이 될 뿐이며 더 갈 것도 없이 본인도 최종회에서 모든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떠올릴 때 "이제와서 뭐 어쩌라고!"라고 울부짖었듯 스스로도 갱생하기에는 너무 늦다 못해 멀리갔기에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캐릭터 내적으로도 '교구장에게 속아서 이용만 당해왔다가 결국 버림받았고 동시에 친부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는 걸 알았는데 이런 사람이 더 살고 싶을까?'란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렇게 마무리하는게 최선이라는 주장도 있다.


6. 여담[편집]


  •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주 어릴 때부터 혼자 살았다고 하며, 제작 발표회에서 장성철 역을 맡은 김의성 역시 "하준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 무지개 운수 식구들의 비밀과 아픔과는 비교도 못 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라는 발언을 했으며,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무지개 운수 식구들 모두 가족을 잃은 아픔이 있으나,[15] 온하준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 사실 초반부터 온하준을 빌런으로 보는 시청자들이 꽤 많았다. 담당 배우인 신재하동시간대 드라마에서도 진범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시즌제 드라마에서 비중 있게 등장하는 신규 등장인물들은 비중 있는 개그 캐릭터거나 신입이 사실 빌런이었다는 두 가지로 나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

메인 단체 포스터에서 온하준이 서 있는 부분만 수직선으로 나뉘어져 있다던지, 오프닝에서 등장하는 무지개 운수 일행들 중 온하준만 쏙 빠져 있고 뒤이어 보랏빛의 어두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누군가의 모습이 나오는 것,[16] 도기가 택시 백미러로 보는 얼굴 실루엣이 그동안 의심스러운 요소로 거론되었으며,[17] 5화에서 고은이 무지개 운수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있는 인물(금사회 저격수)에게 다가가려고 하자 출퇴근 카드 정산기가 고장났다고 어그로를 끌어서 못 다가가게 하는 것 역시 의심을 받았다. 심지어 지하 아지트로 갈 수 있는 리프트의 위치를 알아내고 리프트까지 작동시켰으며, 결국 6화 에필로그에서 빌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온하준과 관련되어서 친구라는 단어가 3번씩이나 딱히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서 쓰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친구라는 단어를 떡밥으로 추측하고 있다.[18][19]
    • 7화에서 독살당한 박 사장이 우린 친구가 아니었냐고 묻자, 체급이 맞아야 친구라고 답한다.
    • 8화에서 동생들때린 사람과 친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10화에서 도기에게 "형님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친구가 될 수 없는 사이였어요."라고 말한다.

  • 비슷한 시기에 끝난 전작에서의 모습 때문인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온 실장보다 쇠구슬, 지 실장이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린다. 또한 전작에서도 투신 자살로 끝맺었는데 여기서도 같은 결말을 맞았다. 다만 그때는 온갖 민폐만 끼치다가 자살한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확실한 목표를 이루고 죽음을 맞았다. 덕분에 '신재하는 앞으로 옥상에 가면 안된다'라는 우스개소리를 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 하준이 네가 왜 그 김도기란 아이한테 지는 줄 알아? 네가 반드시 이길거란 오만함, 그 오만함이 네 눈을 멀게 한거야."

- 교구장, 14화에서 온하준이 김도기에게 매번 진 이유에 대한 설명이자 온하준의 문제점인 오만함에 대한 지적.

  • 회차가 진행될수록 악역답게 오만함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8회부터 조금씩 조짐이 보였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도기와의 대화를 하며 자신의 정체를 은유적으로 알리고 집에 몰래 침입해서 김도기에게 정체를 완전히 간파당한 데다가, 11화에서는 그동안 무지개 운수에 대해 알아내려고 비밀 기지에 들어가려고 하거나 멤버들 프로필이 담긴 사진을 찍은 것도 장 대표에게 다 들켰다는 게 밝혀졌다. 게다가 아군에게까지 지나칠 정도로 강압적으로 굴거나 아예 죽이기도 하는 등 자신의 전력을 깎아먹고 있는데, 도기가 중심이긴 해도 기본적인 팀플레이로 움직이는 무지개 운수 팀원과는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무지개 운수의 작전은 기본적으로 김도기가 세우긴하지만 필요하면 다른 팀원들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고, 김도기도 이 의견들을 받아들여 실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다른 네 명이 잘하는 능력들(성철은 경영과 인맥 수집, 박주임최주임은 기계 조작 및 수리, 고은은 해킹 능력을 이용한 정보 수집 등)은 아무리 능력이 좋은 김도기한테도 없거나 부족한 능력이기에 이들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하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서로를 신뢰하고 담합이 되는 반면, 온하준은 박현조가 의견을 내면 제대로 듣지도 않고 묵살하거나 아예 강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현조는 하준을 어쩔 수 없이 따르지만 속마음은 신뢰는 커녕 오히려 반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오만함은 10화에서 김도기를 완전히 죽이지 못한 변수로 작용한다. 좀 더 꼼꼼했더라면 이동 루트를 전부 계산해서 현장 주변에서 소생 가능성을 완전 차단할 수도 있었고, 무지개 운수 팀의 행동대장이 죽었으니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을 터인데 본인 계획을 본인이 아닌 상급자이면서 경찰 총경인 박현조에게 시켰고 무슨 자신감인지 직접 확인하려고 들지도 않았다. 물론 폭발을 확인할 조직원이 붙긴 했지만 그마저도 멀리서 택시가 뒤집어지는 장면만 보고서는 철수했다.

11화에서 장례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섣불리 움직이고, 확인이랍시고 경찰 총경 겸 블랙썬 사장인 현조로 통해 블랙썬 소속 가드들과 부하들을 총동원해 장례식장에서 들쑤시게 만드는 바람에 오히려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팀원에게 꼬리를 밟혀버렸다. 아예 김도기를 없애라고 현조에게 시킬 때도 대사가 김도기는 내가 제일 잘 안다였는데 정작 작중 활약만 보면 김도기를 포함해 무지개 운수 일원들의 일부의 활약만 보고 잘 안다고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12화에서는 가드로 위장해서 활동 중이던 김도기의 뒷모습을 보고도 살짝 이상한 낌새를 느끼다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살아있는 것을 넘어 아예 블랙썬을 노리고 있는 사실을 14화에 가서야 알게 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인다. 즉, 계략을 짜는 악역 참모 역할로서의 활약은 잘했을지는 몰라도 실전에서는 김도기나 무지개 운수 팀들보다도 못하면서 자신이 제일 강하다고 생각하는 우물 안 개구리 상황에 빠진 것이다.

결국 14화에서 마약 거래를 망쳐버리자[20] 교구장이 온하준에게 김도기한테 매번 지는 건 온하준의 오만함이라며 정확한 지적으로 온하준의 문제점과 패배 이유를 명확히 말해준다. 그리고 교구장 손에 죽을 위기까지 갔었다. 14화가 방영된 시점에선 온하준도 결국 교구장에게 쓸모없다고 여겨지면 버려지는 사냥개에 불과했다. 결국 16화 예고편에서 교구장에게 버림을 받고 도기와 같은 감옥에 갇히게된 신세를 지고 만다.

  • 빈센조장한석과 비슷하다. 두 캐릭터 다 처음에는 순한 인상의 미남으로 아군인 듯 보였지만 실상은 악의 조직의 높은 위치에 속해있고 살인을 거리낌 없이 행하는 사이코패스라는 점,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낼 때 크게 분노하지 않고 침착한 스타일로 상대방을 무섭게 제압하는 점과 가정환경이 안 좋은 과거, 그리고 대립하는 주인공이 사적제재를 하는 인간흉기 급 전투력을 지녔다는 점, 자기 친아버지를 죽였다는 점 등에서 흡사하게 보이지만 명확한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애초에 악행과 영향력부터가 장한석 쪽이 압도적이다. 직접적으로 비교해봐도 온하준은 규모는 크지만 알려지지 않은 조직인 금사회의 실장이지만 장한석은 이름이 알려진 재벌 기업인 바벨그룹의 후계자이며 후에는 회장 자리에까지 올라 악행을 저지른다.

그리고 작중 묘사된 살인만 해도 장한석이 넘사벽인데 온하준 또한 알려진 것 외에도 더 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직접적으로 묘사된 건 교구장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직접 살해한 친부와 독살한 박창범, 교살한 박현조 등 세 명 뿐이지만 본 장한석은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고 동급생들을 살인을 해온 말 그대로 연쇄살인마다. 더구나 살해 후에도 특별이 이상한 행동을 한 적은 없는 온하준과 달리 장한석은 자신이 살해한 이들의 시계를 전리품으로 삼는 사이코패스 그 자체의 모습을 보인다. [21]
전체적으로 보면 장한석에 가까운 것은 온하준보다 그의 인생을 망쳐버린 교구장이 더 가깝다고 봐야하며 장한서에 더 가까운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작품에 최종보스로 인해 악행을 저지르는 꼭두각시로 살아온 기구한 인생이었다는 점과 라이벌이자 경계 대상이였던 주인공에게 마지막에 형이라고 부르며 고마워했다는 점과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 째 망가뜨린 이에게 주인공 대신 총을 맞고 죽으면서 그 원수가 몰락하는 결정적인 빅엿을 선사했다는 점 등이 유사하다.

  • 교구장이 쏜 총에 맞고 함께 옥상에서 추락한 이유로 둘 다 사망이 확정적이라 볼 수도 있지만 맞은 총탄이 전부 급소를 약간씩 빗겨나갔다는 점, 바닥으로 추락한 교구장의 머리에선 피가 흘렀지만 온하준은 피가 나지 않았다는 점, 교구장을 쿠션삼아 떨어졌다는 점 등에서 생존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또한 담당 배우인 신재하 본인이 시즌 3가 나온다면 온하준의 쌍둥이 형제 역할로라도 출연하고 싶을 만큼 함께 작품을 이어 나가고 싶은 마음을 밝히기도 했으며, 만약 정말로 쌍둥이 형제 역할로 출연하게 된다면 무지개 운수의 창립 의도와도 들어맞게 된다. 일단 무지개 운수의 멤버들은 모두 강력 범죄로 인해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는데, 교구장에 의해 가스라이팅을 당한 쌍둥이 형제로 인해 아버지를 잃었다는 설정을 넣을 수도 있기 때문. 물론 정말로 죽은 건지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은 만큼 본인이 돌아올 가능성도 있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 생일이 8월 15일 광복절인데 작중 행적과 묘하게 일치한다. 일제의 지배에서 벗어나 해방되어 국권을 되찾은 광복절의 유래처럼, 평생을 교구장에게 "지배"당했으나 최후엔 "해방"되어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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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도기와 같은 건물에 산다. 원래 안고은이 살던 집이었는데 고은이 경찰 복무한다고 집을 뺐다가 하준이 무지개 운수로 들어오면서 우연치 않게 고은이 살던 집으로 이사했다.[2] 그러나 이건 금사회의 계열사 천금 인터내셔널을 공격한 김도기를 관찰하기 위한 이사였고, 실제로 이 집으로 이사 온 뒤 도기를 조사하기 위해 도기의 집을 몇 번이고 마음대로 들락날락했다. 이후 도기를 제거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도기가 살아있다는 것도 모자라 금사회의 또 다른 계열사 블랙썬을 공격했다는 것을 확인한 이후 다시 짐을 뺀다.[스포일러] 박민건에게 이용당해 본인 손으로 떨어뜨려 살해했다.[3] 2022년 7월 1일 입사.[4] 담당 배우 신재하는 모범택시 시즌 1 방영 당시 군 복무 중이었다. 시즌 2 합류 소감에서도 팬으로서 시즌 1을 너무 잘 봤다고 이야기했다.[5] 김도기의 명대사인 "5283 운행, 시작합니다."와 비슷하다.[6] 15화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한 과거가 나오며 이는 서연이에게 자신의 과거를 비추어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7] 시즌 전체에서 김도기를 제외하고 그보다 강해보이는 인물은 전작의 빌런 구석태와 씨름 천하장사 출신이자 구석태의 동생 구영태를 제압했던 강하나의 수사관 왕민호 정도 뿐이다.[8] 교도소에서 수십명의 죄수들과 맞붙어 승리했지만 여기저기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9] 형인 구석태는 김도기와 끝까지 거의 호각으로 싸운 반면, 동생인 구영태는 김도기를 어느 정도 고전시켰지만 끝내 제압 당했다. 이는 온하준도 마찬가지. 다만 구영태가 구석태에 비해서 겁이 많고 격투 센스가 부족한 걸 보면 격투 센스가 있는 온하준의 우위가 점쳐진다.[10] 배역의 지위와 방영 등급이 시즌 1과 차이가 존재해서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와 별개로 기본적인 연기력 면에서 차지연에 비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시즌 1에서의 백성미는 본격적으로 본색을 드러내기 전에도 배우의 연기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역할을 했으나, 온하준은 초반부부터 후반부로 향해가는 시점까지 한결같이 평가가 좋지 못하다. 오히려 진 최종보스인 박민건이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여준 뒤에야 이런 반응이 줄어들었다.[11] 선량한 배우가 악역을 맡으면 악랄함이 돋보여 신선함을 주지만, 신재하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12] 배역이 일타 스캔들과 마찬가지로 반전형 빌런이라는 점, 신재하가 이전까지 어느정도 연기력을 갖춘 배우라고 평가받았다는 점 등에서 이번의 혹평은 꽤나 의외이기도 하다. 다만 모범택시 캐스팅 시기가 일타 스캔들 캐스팅 시기보다 더 빨랐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소 억울할 수 있다.[13] 그러나 두 배역의 차이점이 있는데 온하준이 지동희보다 더 사악한 악역인데다가 조직에 속해있고, 더 높은 직위에 있다는 점이다. 당장에 작중에서 보여준 행적만 봐도 지동희는 우상으로 여기는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 선도 넘을 수 있는 자라는 느낌으로 적어도 누군가에 대한 애정은 보여주는 캐릭터였으나, 온하준은 누군가에 대한 애정 따윈 없고, 원한다면 내키는 대로 극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악인이라고 할 수 있다.[14] 시즌 1의 강하나 캐릭터와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강하나 역시 온하준과 마찬가지로 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들었지만, 극 후반부에 평가를 반전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마무리를 지었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 다만 강하나를 연기한 이솜은 캐릭터에 대한 비판은 있었지만, 신재하와는 달리 연기력에 대한 비판은 받지 않았다.[15] 김도기와 장성철은 연쇄살인범에 의해 각자 자신의 부모와 어머니가 살해당했고, 안고은은 불법 촬영 피해로 인해 언니가 자살했으며 최주임과 박주임은 본래 사돈 관계로 결혼한 본인들의 동생들이 방화 흉기난동범으로 인해 화재 대피 중 살해당했다.[16] 이때 오프닝 크레딧으로 나온 박호산의 이름 때문에 이 누군가가 한동안 박호산으로 추측되었지만, 결국 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7] 8화 오프닝에서 얼굴이 드러나며 하준인 것이 밝혀졌다.[18] 친구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김도기는 내가 제일 잘 알아요."라는 대사가 나온 연유도 자신이 김도기의 친구라서 잘 안다고 말한 것일 수도 있다.[19] 이는 최종화에서 온하준이 직접 무지개 운수에 의뢰를 요청하는 내용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20] 사실 온하준보다는 박현조가 방심한 것이 크다. 김도기가 죽지 않고 가드로 위장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어떤 방식으로든 크게 터트릴 걸 예상하고 일정을 미루려고 하는 등 어느정도 상황파악을 했었으나, 박현조의 안일함과 교구장이 일정 연기 없이 그대로 진행하라고 한 바람에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팀원에게 그대로 당하고 만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제쳐두더라도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로 몇 개월간 생활한 온하준은 김도기장성철에게 정체를 들키고, 김도기를 제대로 없애지 못해 김도기를 포함한 무지개 운수 팀원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등 마지막 1계열사인 블랙썬의 그리고 이후 다뤄지게 될 금사회까지 몰락 원인 자체는 온하준이 제공한 건 맞다.[21] 심지어 과거로 치면 비극적인 인생을 살아온 온하준과 차이로 장한석은 어린시절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을 키운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