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기(모범택시 드라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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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는 이제훈.
2. 상세[편집]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등장인물들 중에 원작에서의 이름을 그대로 적용한 캐릭터. 특전사에서 복무한 장교 출신으로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어머니가 오철영에게 살해된 이후 당시 본인이 범인이라고 얘기하던 남규정의 모습을 보고 달려들다가 경찰들에게 제압당하는데 그때 장성철의 눈에 띄어 군에서 전역한 뒤 파랑새 재단을 통해 모범택시 멤버로 합류한다.
작중 유일하게 모범택시에 탑승해 전투를 비롯한 주요 업무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작전 중에는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맡는다. 다른 멤버들도 김도기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직접적인 활동을 하기보단 김도기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물론 전투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변장 능력과 연기력도 출중해서 김도기가 없으면 임무 수행 자체가 안될 정도라 그만큼 작중에서의 비중도 매우 높은 편이다.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김도기/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전투력[편집]
"마지막 하반기 훈련 때, 우리 팀 전멸하고 다 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위님 혼자 혈혈단신으로 전선 뒤집어버린 거, 아직도 부대에서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습니다."
시즌 2 3화 박주영 대위의 언급[8]
[9]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 대위 출신답게 단독 전투력으론 세계관 최강자이다.[11]그 많은 새끼들이 한 놈을 처리 못 한다는 게 그 말이 돼?!
시즌 2 2화 천금 인터내셔널 회장 김형섭의 언급[10]
평상시에도 무기를 든 범죄자들 열댓 명을 상대로 맨손으로 가볍게 압도하며,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머리를 가격 당하고 상당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조폭 수십 명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것이 가능하고, 체급이 훨씬 높은 데다 흉기를 사용하는 구석태, 구영태 형제를 상대로도 처음에는 고전하지만 결국 우위를 점했고, 왼쪽 어깨를 부상당했는데도 조폭 여러 명을 압도했을 정도다. 시즌 2에서는 김도기의 후임 대위가 언급하길, 과거에 혼자 전선을 뒤집어엎어 부대의 전설이 되었다고 한다.
시즌 2로 가면서 더욱 강해져서 최강자의 위용을 여실 없이 드러내는데, 단신으로 교도소 내 100명에 육박하는 무장 조폭들을 이겨냈다.[12] 온하준도 뛰어난 전투력을 소유했음이 드러나 1대1 전투를 기대하는 이들도 많았으나 전투 스케일만 봐도 김도기의 상대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게 중론이었으며, 16화에서 보여준 김도기와 온하준의 1대1 전투에서 온하준이 김도기에게 유효타를 먹이긴 했으나 이후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면서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이로써 세계관 최강자임은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다.
단순 전투력 뿐만 아니라 피지컬[13] , 체력, 맷집[14] , 정신력도 가히 엄청난 수준이며, 이러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작중의 흉악 범죄자들을 한 명 한 명 두들겨패고 불구로 만들어 버리는 모습은 김도기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또한 육사 출신이라는 점 때문인지 전투력 뿐만 아니라 지능과 상황 판단력도 상당히 뛰어나다.[15] 김도기의 이런 비상한 두뇌와 우수한 전투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내는 것이 일품이다. 특히 전투 장면들을 보면 주변 지형과 장애물들을 잘 이용하는데 능하다.[16]
그러나 약점 또한 존재하는데, 첫 번째로는 체급이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보니 본인보다 체급이 훨씬 큰 상대를 상대로 꽤 고전한다는 것과[17] , 특정한 소리에 극심한 PTSD를 느낀다는 것인데 시즌 1 4화에서 처음 밝혀지길 어머니가 집에서 죽어있을 때 주전자가 끓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 비슷한 소리가 나면 고통스러워하며 주전자에서 증기가 나오는 소리, 호루라기 소리, 혹은 이와 비슷한 높은 삐- 소리가 들리면 움직이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약점이다.[스포일러] 그러므로 앞으로의 관건은 엄마의 죽음에 관련된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따라 달린 셈.
작중에서 최강자급의 전투력으로 악인들을 참교육하는 특수부대 출신 남자 주인공 포지션의 등장인물로써 같은 SBS 드라마인 열혈사제의 등장인물 김해일과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18]
드라마 팬들 사이에선 나쁜 녀석들의 박웅철, 정태수, 열혈사제의 김해일과 함께 한국 드라마 4대 강캐이자 인간 흉기로 불리운다.[19]
5. 명대사[편집]
5.1. 시즌 공통[편집]
5283 운행, 시작합니다.
의뢰를 시작할 때
얘기해 줄 수 있어요? [* 또는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의뢰인을 처음으로 만날 때
5.2. 시즌 1[편집]
운전 똑바로 하세요.
-1화에서 보복운전자들을 참교육시킨 후
(박주찬: 뭐야... 너였어...??? 네가 뭔데 이래, 이 개 쥐새끼야!!)
내가 개 쥐새끼면, 너는 뭐라고 불러야 되냐?
(그 직후 박주찬이 덤벼들자 도기는 그를 두들겨 팬 뒤 바닥에 자빠뜨리고, 생선 손질용 갈고리를 주찬의 머리 옆에 꽂아버리면서 기선제압을 한 뒤 주찬에게 다가간다.)
장애인들 속여서 잔인하게 부려먹고, 게다가 임금까지 착취하고, 감금에 폭행까지 일삼는 너희들을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되냐?
(박주찬: 너 뭐야. 네가 뭔데 이래...!!!)
다 큰 어른이 얼굴이 이게 뭐야. 내가 씻겨줄게.
(직후 도기는 박주찬의 얼굴을 생선을 씻는 물이 담긴 통에 처박으며 물고문을 시전한다.)
아이, 아직도 많이 더럽네.
(도기는 다시 주찬에게 물고문을 시전하고, 분노한 도기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다 주찬이 밖으로 내던져지면서 문을 박살 낸 뒤 땅바닥에 나뒹구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땅바닥에 널브러진 주찬을 질질 끌고 가며) 숙성시켜서 사람이 먹을 수 있으면 발효고, 못 먹으면 부패라고 한다지.
(젓갈 보관용 통에 주찬을 넣어버린 뒤) 너 같은 새끼들은 얼마나 숙성시켜야 발효가 될까? 안 되겠다. 넌 이미 썩을 대로 썩은 상태니까.
-시즌 1 2화에서 장애인들을 부려먹으며 노동 착취를 일삼는 창성젓갈의 사장인 박주찬을 응징하면서.
(강하나: 잠깐 뭐만 물어본다고요!)
그게 뭐만 물어보는 사람의 태도인가요?
(강하나: 실례지만 뭐 좀 여쭤봐도 되나요?)
아니요. 차나 빼세요.
(강하나: 저기요 저도 원래 경우가 있다 없다 하는 사람이 아닌데...)
아니요. 처음부터 없었어요.
(박승태: 오지 마. 오지 마 씨!!! 오지 말라고! 확 뛰어내려?)
할 수 있겠어? 못 뛰어내리겠지? 정작 너는 못 뛰어내리면서, 왜 다른 사람을 떠미냐?
(박승태: 무슨 개소리야...!!)
내가 도와줄까?
(도기는 승태를 발로 차 옥상에서 떨어뜨린다.)
(박승태: 으아아아아악!)
(이후 도기는 승태의 똘마니들인 장형식과 오학수에게 다가가고, 겁에 질린 형식과 학수는 다급히 무릎을 꿇으며 도기에게 잘못했다고 싹싹 빌기 시작한다.)
(장형식: 자, 잘, 잘못했어요 선생님.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오학수: 잘못했습니다. 자, 잘못했어요 선생님!)
너희들은 아직도 내가, 선생님으로 보이니?
(도기가 위협을 가하자 형식과 학수는 극도로 공포에 질려 눈물을 흘리고, 바지에 오줌까지 싸 버린다.)
(오학수: 으흐흑... 잘못했어요 선생님...!! 으허헝...!!!)
(장형식: 으흐흐흐흑...!)
(오학수: 살려주세요! 살려, 살려주세요 좀!!! 으, 으...!!! 살려주세요!!!)
(장형식: 으, 흐, 흐, 흐, 흐...!!! 한번만 살려주세요...!!!)
박정민 알지?
-시즌 1 4화에서 박정민을 괴롭히는 일진들의 리더인 박승태를 학교 옥상 난간에서 발로 차 떨어뜨린 뒤, 승태의 똘마니들인 장형식과 오학수를 위협하면서. 이후 눈물을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형식과 학수는 도기의 지시를 받고 그동안 학교 급우들에게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내용들이 적힌 진술서 여러 장을 가지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들이 학교폭력을 저질렀음에 대해 자수한다.
먹고 남기는 빵 한 개당, 그동안 네가 정민이한테 착취했던 금전적, 정신적 피해 보상까지 더해서 값을 지불해야 할 거야.[20]
빵 한 개당 나가는 값이... 오, 꽤 나가네.
(도기가 건네준 빵을 다급히 먹던 승태는 도기가 건네준 영수증에 표기된 빵들의 가격을 보고 기겁하여 기침을 한다.)
(박승태: 크흡...!! 쿠훽..!!! 에헥...!!! 죄송, 죄송합니다. 죄송, 죄송합니다...!!!)
그래, 사과는 내가 대신 정민이한테 전달할게. 먹어.
(박승태: 다신 안 그럴게요, 다신.)
다신 안 그런다니, 선생님이 참 보람되고 좋다. 먹어.
(박승태: 저 돈이 없어요.)
아이..... 승태가, 운이 되게 좋다? 혹시 몰라서, 선생님이 준비했어.
(도기가 승태에게 지도를 보여준다.)
(박승태: ...뭐에요, 이게.)
네가 일할 곳.
(도기의 말을 들은 승태는 경악한 표정을 짓는다.)
일상생활에 제약을 두진 않을 거야. 학교 끝나면 여기 가서 일하면 돼. 열심히만 하면, 군대 가기 전까진 갚을 수 있을 거야.
뭐, 싫으면 도망가도 돼. 대신 잡히는 순간, 빠진 시간의 10배를 채워야 할 거야. 뭐 그나마 남아있던 일상생활도 없어지게 되겠지만.
(박승태: 이건 너무 말이 안 되잖아요.)
넌 말이 돼서, 지금까지 정민이에게 그랬냐?
(박승태: ......)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고, 너무 억울해서 화가 나고 눈물이 나면, 그때마다 네가 괴롭혔던 친구들을 생각해. 그동안 네가 친구들한테 준 게 그거니까.
(승태는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리고, 도기는 테이블 위에 케이크를 올려놓는다.)
(케이크의 초에 불을 붙이며) 축하해, 다시 태어난걸.
-4화에서 일진 패거리의 수장인 박승태를 응징하면서.
(박정민: 감사합니다.)
청구서.
(도기는 청구서를 정민에게 건네주고, 높은 금액에 정민은 당황한다.)
(박정민: 저... 그냥 도와주시는 거 아니었어요?)
앞으로 살면서 많은 걸 배우겠지만, 이거 하나만 명심해. 세상에 공짜 택시는 없다. 모범택시는 더더욱. 매달 조금씩 갚아나가. 매달 갚는 돈이 아까운 만큼, 네가 강해졌으면 좋겠다.[21]
(박정민: 저...)
엄마한테 잘해.
(박정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3~4화의 의뢰인인 박정민에게 택시비 청구서를 주며.
다시는...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끔... 내가.. 전부 다 날려버릴게요.
8화, 광산을 날려버려달라는 고은의 부탁에.
(박양진: 아이 씨... 너 뭐야아...! 새끼야...!!! 왜 그래 진짜, 뭐야 너...!)
(도기는 서버실의 바닥에 떨어져 있는 석궁을 발견하고는 집어 든다.)
(박양진: 에이씨...!!! 미친 새끼...!)
(양진이 서버실의 전원을 내리려 하자, 도기는 석궁을 발사해 양진의 왼팔에 화살을 꽂아버린다.)
(박양진: 아아아악!!! 아아아아! 아악! 으아아아아악!)
(서버실의 전원을 내리려던 양진은 왼팔에 화살이 박혀버리자 고통 섞인 비명을 질러대며 바닥에 주저앉는다.)
(뒤이어 석궁을 손에서 놓고는 양진에게로 다가가는 도기.)
(박양진: 아아아...! 너무 아파...! 경찰 불러줘, 앰뷸런스 불러줘! 정 검사 불러줘! 너무 아프다!!! 나 법대로 할게 법대로 나! 나 죄값 치를게! 아아아!)
그 값 받아줄 사람이 이미 여기 없는데... 어떻게 값을 치르지?
(중략)[22]
(박양진: 알았어. 오케이, 오케이...!!! 진짜 오케이... 김 과장 네가, 네가 이겼어. 나 진짜...! 회장직 진짜 다 내려놓고 나 진짜 착하게 살게 나!)
회장님.
(박양진: 나 진짜 나 좀 살려줘...!)
내가 회장님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요?[23]
(도기의 위협에 양진은 화살이 박힌 자신의 왼팔을 부여잡은 채 눈물을 흘리면서 도기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박양진: 아아 살려줘! 살려줘! 믿어줘, 믿어줘! 아아! 나 진짜 너무 아퍼...! 아아아아아아!)
-시즌 1 8화 후반부에서 갑질 및 폭행과 불법 동영상 유통을 일삼는 유데이터의 회장인 박양진이 광산[24]
내부의 서버실의 전원을 내리려 하자 석궁을 쏴 양진의 왼팔에 화살을 박아버린 뒤 하는 대사. 이후 박양진은 불법 동영상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광산으로 들어갔다가 최주임과 박주임이 광산 곳곳에 설치해 놓은 수많은 시한폭탄들을 보고는 절망하여 목이 터져라 울부짖어대다 폭탄이 터져 끔살당하면서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림복자: 왕따오지... 몽땅 니가 꾸민 짓이야?
도기: 왕따오지가 누구야? 난 김도기인데.
(무지개 운수 일행이 림 여사의 계좌에서 돈을 빼낸다.)
림복자: 내 너를 믿었는데...
도기: 당신이 사기 쳤던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당신을 믿었을 거야. 그들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조금이나마 느껴보길 바래.
림복자: 난 너를... 내 남자로 생각했는데...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
도기: 아니,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 당신이 했던 짓을.
림복자: 한 번만 물어보자. 니 한 번이라도 나한테, 진심이었던 적 있었니?
도기: 아니, 단 한 번도.
림복자: 왕따오지... 언젠가... 우리 다시 볼 수 있니?)
미안하지만, 이 배가 좀 멀리 가거든.
10화 후반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두목인 림복자와 부하들[25]
을 배 안에 가둬놓은 뒤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이후 도기는 배를 망망대해에 버려둔 뒤 자리를 뜬다.[26]
(강하나: 착각하지 마. 그래봤자 당신은 당신이 경멸하는 그놈들과 다를 게 없어. 똑같은 범법자라고.)
그런데 왜 안 잡습니까? 범법자인데.
(강하나: 기다려. 증거 찾을 테니까.)
그것도 못 찾아놓고 큰소리친 겁니까? 증거는 어느 세월에 찾을 건데요? 증거인멸하고 도주한 다음에?
(강하나: 뭐라고요?)
이래서 나 같은 놈들이 법을 우습게 아는 겁니다. 범인도 확실하고 정황도 분명한데, 증거 없다고 놓치는 게 당신들 현실인 거 아니까.
(강하나: 우린 단 한 명의 억울한 죄인도 만들지 않으려는 것뿐이야. 백 명의 범죄자를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그럼 그 백 명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은? 조도 철 같은 놈들 납치해서 뭐 하냐고 물었죠? 글쎄... 나 같으면 못다 치른 죗값을 받아낼 거 같긴 한데...
(강하나: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그러는 당신은 자격도 되면서 왜 못했는데? 그놈한테 구형된 게 겨우 십 년인데 그조차 제대로 살고 나오지도 않았어. 초범이라고 깎이고, 심신미약이라고 깎이고, 반성한다고 깎이고.
그런데 그거 알아? 피해자들은 그딴 거 신경도 안 써.
11화. 조도철의 행방을 묻는 강하나에게.
고은의 원수인 최민을 복날 개 패듯 팬 다음 네일 건을 들어 한 번 더 응징하기 전 한 말 이후 그곳을 향해 네일 건으로 두 방을 정확히 쏴 맞춰 영구적으로 불구로 만들어 버린다.
'''죽는 건 너무 쉽지. 남은 일생 동안 벌받아.'
자신을 죽이라는 백성미에게
남의 복수 말고 내꺼 해보려고.
(오철영: 어떻게 복수할 건데? 날 죽이기라도 할 건가?)
널 죽여서 뭐 하게, 니 아들이면 모를까.
(중략)
(오철영: 그 애는 아무 잘못 없어. 건드리지 마.)
너도 우리 엄마가 뭘 잘못해서 죽인 건 아니잖아.
오철영에게 복수해 주겠다고 말하며.
5.3. 시즌 2[편집]
(상만: 자, 내가 부르는 대로 받아 적는다. 너무 힘들어요! 모두들 안녕~ 빨리빨리 안 써? 이 새끼들아! 외국에 경치 좋은 곳에서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고 여기까지 온 새끼들이. 양심이 있다면 편지 한 장 정도는 남겨줘야지. 빨리빨리 안 써?! 이기적인 새끼들아!)
도기: 틀렸어.
(권두식: 뭐야? 지금 어떤 새끼가 대꾸했어?)
도기: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고 온 게 아니라, 취직이 됐기 때문에 온 거야. 월급 타면,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거든.
(권두식: 너 이 새끼... 미쳤어?)
도기: 그런 게 있어.
(권두식: 손은 언제?!)
도기: 너희 같은 놈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겠지만.
-2화 후반부에서 천금 인터내셔널에 잠입했을 때. 이후 도기는 상만과 두식을 단번에 쓸어버리고 우두머리인 김형섭을 추격하게 된다.
(형섭: 넌 뭐야, 이 새끼야!)
도기: 많이 바빴겠어. 이 짓거리하랴, 경찰 공무수행하랴.
(형섭: 날 알아?)
도기: 경찰 신분으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도 않아?
(형섭: 하하하~! 이 한국에서는 말이야, 범죄자 새끼들 아무리 잡아봐야 아무 소용이 없어. 왜? 결국엔 그 범죄자 새끼들이 더 잘 살아. 그러니 어쩌겠어?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지. 안 그래?)
도기: 그래서 네가 챙긴 밥그릇에 뭐가 담겨 있는지 봤어? 범죄를 저지르고 진실을 은폐하면서 추악하게 늙어버린 비리경찰 하나가 담겨있는 게 보이는데?
(형섭: 헤헤~! 늙은 비리경찰이라. 그런데 어쩌지? 늙은 나보다 젊은 네가 먼저 죽을 것 같은데?)
2화에서 형섭과 대치하며. 이후 형섭은 리볼버를 겨누며 도기를 쏘려던 찰나에 금사회 저격수에게 가슴에 총을 맞고 사살당한다.
(고은: 그냥 내버려 두라고요?)
도기: 보물 찾기하는데 방해하면 안 되죠.
(고은: 언제까지요?)
도기: 땅속에 있는 보물, 일확천금을 찾으면 끝나겠죠.
(최 주임: 그거 처음부터 없던 거잖아.)
도기: 우리에겐 없지만, 저놈에겐 있어요. 보고, 만지고, 느꼈을 테니까... 저놈에게 오늘 하루는 절대 잊지 못할 날이죠. 한순간에 모든 재산을 불길에 날렸고 동료들도 떠났어요. 거기다가 사람까지 죽었죠. 감당하기 힘든 절망적인 현실일 겁니다. 땅속에 숨겨진 일확천금을 찾아내는 것만이 현실을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일 거예요. 현실이 절망적일수록 보물의 유혹과 욕망은 더 강렬해질 테니까.
(고은: 근데 왜 자아성찰이라고 하셨어요?)
도기: 가장 선한 사람들만 골라서 피해를 준 뒤틀린 마음을 본인도 경험해 봐야죠.
(성철: 꼭 감옥 같구만. 본인의 욕심이 만든 감옥.)
(박 주임: 근데 저 감옥에선 언제 나와?)
도기: 깨달음을 얻으면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오겠죠. 하지만 그것도 쉽진 않을 거예요. 보물은 없지만 꽝은 있거든요. 그 지역에는 이미 다수의 빨간 깃발이 꽂혀 있었어요. 빨간 깃발이 원래 군사적으로 지뢰 매설 지역이란 뜻이거든요.
(상기가 뒷산 지뢰밭에 들어가 땅을 파고 다니다가 지뢰를 밟는다.)
-4화 엔딩에서 노인 전문 사기꾼인 유상기를 내버려 두고 돌아오면서 일행들과 나눈 대화.
김도기: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우리 얘기하는 거, 다 들렸겠구나?
(황서연: 아저씨는... 저 믿죠...? (동전을 건네며) 우리 소망이 좀 찾아주세요...)
-5화에서 서연이의 의뢰를 받아들이며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왜 안 되는 줄 아세요?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거든요.
-5화에서 필 부동산 컨설팅에 잠입해 서류를 스프링클러로 적시며
서연이는 모두 네 분의 엄마, 아빠가 있었네요.
내가 사진 찍어줄게. 아니다... 너희들 좀 맞아야겠다.
6화에서 필승 일당을 때려눕히기 직전.[27]
김도기: 그 애들한테, 단 한 번이라도 미안하다는 생각해 본 적 있어?
(강 필승: 도대체 왜, 지금 그게 도대체 왜왜왜 궁금한 건데!)
김도기: 말해 봐. 솔직하게.
(강 필승: 걔들은 어차피 버려진 애들이고, 버려진 애들 주워다가 필요한 데 쓰면 좋잖아!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가산비는 이만한 게 없어. 애들 하나당 가산점에 좋단 말이야!! 그런 애들 몇 명 굴리면 집이 떡하니 떨어지는데! 당신 같으면 안 하겠어?! 안 써먹겠냐고!)
김도기: 그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어떡할 건데?
(강필승: 그게 뭔 상관이야! 어차피 기억도 못 할 텐데! 나 진짜로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이제... 풀어줍시다.)
김도기: 싫어.
(강필승: 으응?)
김도기: 넌 여기서, 단 한 발자국도 절대 나가지 못할 거야.
(강필승: 아니, 그게 뭔 소리예요? 풀어준다고 약속했잖아요!)
김도기: 너는 지켰냐? 부모님 만나게 해준다고 아이들에게 수없이 한 약속, 너는 단 한 번이라도 지켰어?
(강필승: 아 진짜... 선생님...!)
김도기: 하긴, 오늘 지나면 아무것도 기억 못할 텐데. 무슨 소용이야...
(강필승: 아, 기억을 못 하다니 그건 뭔 개소리...!)
김도기: 축하해, 이 집 네 거야.
6화 후반부, 강필승을 응징하면서.
서연이한테 아물지 않은 상처가 2개 있어. 그 상처가 왜 생겼는지 지금부터 나한테 설명해야 할 거야.
6화 에필로그에서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강 대표의 지시에 따르던 서연이의 양부모를 찾아오며[28]
박 주임님, 저 다섯 대만 때려요. 아니, 열 대 때려요.
-7화에서 박 주임에게
도기: 법사는 무슨... 김도기라고 불러. 다시 부를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옥주만: 어휴, 아니에요. 제가 어찌 법사님 이름을 함부로 불러요... 저 근데... 그 귀신 또 봤어요.)
도기: 왜, 무서워?
(옥주만: 부정타서 여기까지 쫓아왔나 봐요.)
도기: 네가 강제로 갈라놓은 가족들의 마음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 않나?
(옥주만: 법사님, 저 어쩌면 좋죠?)
도기: 많이 무서운가 보네. 그럼 종교를 믿어 봐.
(옥주만: 예? 종교요?)
도기: 종교가 원래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용기를 주거든. 진짜 종교는 그런 거더라고. 잘 가.
8화 후반부에서 순백교 교주 옥주만을 컨테이너 박스에 가둬버린 뒤 마지막으로 한 말.
(온하준: 사실 제가 동생들이 좀 많아요. 근데 언젠가부터 동생들이 자꾸만 맞고 오는 거예요. 한두 번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화가 나서 혼내주러 갔거든요? 근데 도대체 왜 때리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는 거예요. 앙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알던 사이도 아니었어요. 도대체 왜 그럴까요?)
김도기: 그 고민 상담은 제가 도움이 안 될 것 같네요.
(온하준: 그래서 친구하려고요. 친구가 되면 알 수 있을까 싶어서요. 형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사람이랑 저랑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김도기: 아뇨, 두 사람은 이미 처음부터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 같은데.
(온하준: 왜요? 내가 '친구하자고 하면 된 거 아닌가?)
김도기: 그 사람은 동생들을 계속 때릴 텐데요.
(온하준: 하... 그건 진짜 곤란한데.)
-8화에서 하준과 나눈 대화. 이 대화를 계기로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게 되었다.
화장실을 너무 오래 찾네요.
-8화 엔딩에서 하준이 자신의 집에서 천금 인터네셔널과 관련된 사진을 목격하자
도기: “1년 넘게 시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도 넌 침묵하고 있었어. 모든 걸 알면서…”
도기: “그게 문제야. 시키는 대로 하면 죄가 없는 줄 알아? 힘이 없어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결국 안 될 거니까, 차라리 같은 편이 되자. 어차피 나한테 일어날 일도 아니니까. 당신의 그런 태도가 결국 안영숙과 같은 인간을 더욱 활기 치게 만드는 거야. 당신도 결국 공범이라고!”
-10화에서 억지로 안영숙을 따르며 대리 수술을 저지른 공수호에게 한 말. 이 대사는 10화의 엔딩 카피가 되었다.
예전에 우리 부대 씨름판에 새 모래가 들어온 적이 있었어. 첫 모래는 불순물도 없고 깨끗하고 좋아서, 맨발로 밟는 느낌이 좋거든. 그런데 후임 하나가 그 모래판 위에서 군복을 꿰매다가 그만 바늘을 잃어버렸지 뭐야? 그 뒤로 어떻게 됐는지 알아? 아무도 그 모래판 위에 들어가질 못했어. 그 넓고 깨끗한 새 모래판이 바늘 하나 때문에 위험한 곳이 되어버린 거야. 겨우 바늘 하나 때문에. 너 하나 때문에. 여기 누워보니까 기분이 어때?
(안영숙: 부원장 시켜줄게...!)
도기: 잠깐이었지만 여기 누워 있을 때 오만 가지 생각이 들었어. 만약 내가 정말 환자였다면 나는 여기 누워서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그건 바로 너를 믿는 거였어.
(안영숙: 수익은 네가 6, 내가 4...)
도기: 네가 영업사원에게 수술을 시키고 술을 마시는 동안 수술대에 누워 있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온몸으로 너를 믿는 거였어. 한수련이 그랬고, 수련이 아버지가 그랬겠지.
(안영숙: 네가 6, 내가 4...)
도기: 아니, 그냥 너 다 해.
(안영숙: 7대 3! 살려줘... 살려줘... 제발, 제발 살려달라고! (도기가 망치를 영숙의 손에 내리찍는다.) 아아아악!)
10화에서 안영숙을 응징하며
도기: 아오...! 아깝다! 뽑을 수 있었는데, 그치?
(빅터: 내, 내가 잘못했다 친구야! 어? 내가, 음악으로 사죄할게! 아니, 아니다. 나 차라리 그냥 나 군대 갈게, 군대! 이제 그만해, 어?)
도기: 홈런이 무슨 뜻이냐?
(빅터: 홈런은 내가 그, 인형 뽑기 한 여자애랑 잠자리까지 했으면은 홈런, 잠자리까지 못 하고 그거 직전까지 했으면 안타야. 오우, 쉽다. 그치?)
도기: 야구를 모독하지 마라...[29]
(빅터: 아, 대답했잖아! 하지 마! 나 무섭다고!)
도기: 이게 뭐가 무서워~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해. 한 100번만 더 해보자.
(빅터: 이게 무슨 게임이야, 이게 지금 얼마나 위험한데! 생각을 좀 해 보라고!)
도기: 내가 왜 생각해야 되지? 네가 인형 뽑기 하 듯 사람들한테 그 짓거리할 때 그 사람들이 어떤 두려움과 위협을 느꼈을지 너는 생각했었냐?
(빅터: 아니야, 그, 그건...)
도기: 지도 안 했으면서 왜 나 보고는 생각하래?
(빅터: 나는 그냥 인형 뽑기만 한 거야. MD. MD가 다했어. 윈디. 너도 봤잖아 친구야.)
도기: 난 너 같은 친구 둔적 없어. 자 다시 시작하자.
(빅터: 어.. 아니야.. 친구야.. 친구야.. 가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진짜! 도기야, 도기 씨! 야 친구, 아니지?)
-13화에서 김도기가 인형 뽑기 한 여성을 호텔에서 강간하려던 빅터를 응징하며
세상에 공짜 택시는 없으니까요.
-14화에서 블랙썬 사건을 마무리하고 김용민 기자에게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어. 아버지가 소식 끊긴 아들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었어. 10살도 채 되지 않은 꼬마 아이는 동생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함께 가기로 한 그 바다를 잊지 않았기 때문에, 억울한 형사의 죽음을 잊지 않고 기억했기 때문에 세상에 진실을 밝힐 수 있었어. 기억했기 때문에 네놈들 앞에 내가 올 수 있었지.
-15화에서 온하준에게 날리는 일침이자 사실상 모범택시 시리즈의 주제의식이 담긴 명대사. 그리고 이는 최종화에서 성철에 의해 진실을 마주한 하준이 참회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김도기: "택시 승객을 여기서 다시 만날 줄은 몰랐네."
(박민건: "너를 너무 과소평가했어. 네가 이런 놈인 줄 알았으면 진작에 처리했을 텐데... 방심했던 대가가 작지가 않아.")
김도기:"일부러 잘못된 목적지를 말한 승객한테 택시비를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모르겠네. 이런 적은 처음이라..."
(박민건:"너의 마지막이 어떤 모습일지 말해줄게.")
김도기: "점괘는 나도 볼 줄 아는데. 왕년에 작두를 좀 탔거든[30]
, 내가. 내 점괘에 의하면, 당신은 택시비를 아주 비싸게 치르게 될 거야. 아주아주 비싸게.(박민건: "넌 오늘 교도소 생활을 버티지 못하고 탈옥을 했어. 외진 곳에 숨어서 살 길을 모색하다가, 무장한 교도관들에게 발각이 돼서 총상으로 죽게 되는 거야. 아주... 아주 비참하고 쓸모없는 죽음이지... 너희 엄마처럼.")
김도기: "... 지금 받을게, 그 택시비. 네 목숨 값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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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했던 곳으로 가주세요.
-16화에서 금사회 일당을 전부 장산교도소에 가둔 뒤 고은에게 한 대사. 실제로 박지웅의 시 '택시'에 나오는 시구이다. 이때는 여때까지와 달리 운전자가 아닌 손님이 되었다. 아무래도 온하준이 교구장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한 일을 비롯해서 악의 총집합인 금사회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면서 상당히 지쳤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운전도 안고은이 하고 "5283 운행, 시작합니다."라는 멘트도 대신 말했다.
6. 여담[편집]
- 무지개 운수 소속 기사가 되기 전 그의 직업은 군인이었으며, 육군사관학교 제 66기로 졸업한 후[31] 임관해[32] 제707특수임무단에서 복무하다가 어머니가 살해당한 사건을 기점으로 전역, 최종 계급은 대위[33] 이다. 원래는 연극 영화과를 지망했지만 녹록지 않던 가정환경을 고려하여 안정적인 삶을 위해 육사에 진학하기로 결정하자 어머니가 집안 사정을 걱정하는 거라면 그럴 필요 없다고 만류하지만 자기는 야망이 있어서 그렇다며 애써 둘러대기도 했다. 극중 잠입할 때 연기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 이는 이러한 뒷배경 때문이다. 이런 점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시즌 1의 3~4화[34] , 시즌 2의 1~4화, 10화이다.
- 김도기는 2010년 임관해 2017년에 전역했다고 나오는데,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은 5년 차 전역을 하지 않으면 임관 10년 차부터 전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증 오류가 있다. 다만 도기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PTSD 때문에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를 통해 전역했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 모범택시 멤버들이 도기를 부르는 명칭이 각각 다른데, 장성철 사장은 '도기' 또는 '김 군'으로 부르고, 최주임과 박주임은 '김 기사', 고은은 '김도기 기사님' 또는 '아저씨'[35] 로 부른다.
- 식사 후 강하나와 귀가하던 중 공사 현장의 호루라기 소리를 듣고 트라우마가 발현한 탓에 기절하여 실려가던 앰뷸런스 안에서 상체 곳곳의 총상과 자상 흉터를 볼 수 있는데, 구급 대원이 도기의 직업을 물은 뒤 '아무리 직업군인이라도 이렇게 총상이 나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말한 걸 보면 도기가 707 특수임무단에서 복무할 당시 투입된 임무에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 작전을 나갈 때 착용하는 의상이 고정되어 있다.[36] 필요에 따라는 가면[37] 이나 너클[38] 등의 물건을 지참할 때도 있는데 무기나 도구는 모두 모범택시 차고지에 구비되어 있다.
- 작중 내에서 그 범죄자들을 가차 없이 응징하고 참교육을 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평소에는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는 편으로 보인다.[39]
- 그의 과거 회상 장면이나 사진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현재 시점에서의 밝고 쿨한 성격임을 알 수 있는데, 특히 그의 과거에 어머니의 식당 일을 도와주던 중 어머니가 힘들진 않냐는 질문을 하자 오히려 '책상 있고 의자 있겠다, 공부도 잘되고 알바생을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하며 어머니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씨를 엿볼 수 있다.
- 냉철한 이미지와 달리 집안일을 상당히 잘 하며,[40] 정도 많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말수가 줄었지만 천성이 착하고 상냥한 성격이라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효심깊은 효자였으며, 군대 후임이 매우 그리워할 정도로 좋은 선임이었으며, 지금의 모범택시 멤버들과 행복한 나날들을 꿈꾸는 등 드문드문 보이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 작중 공식 미남이다. 학교폭력 사건으로 기간제 교사로 잡입했을 때 학교 주임이 "잘생기면 다예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고, 사채업자 백성미가 김도기를 탐내는 이유에는 잘생긴 얼굴도 있는 듯하다. 시즌 2에서도 2화에 림 여사가 도기를 추적할 때 "제일 잘생긴 쌔쓰개를 찾으라"고 부하에게 말하고, 9화에서 천지훈 변호사가 김도기에게 "목소리도 좋으시고 잘생기셨네"라고 칭찬했으며, 14화에서 Yin 사모가 눈독 들이고 그의 증명사진을 보자마자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작품 외적으로도 배우 이제훈 역시 미남이다.
- 잡다한 상식을 굉장히 많이 알고 있다. 부동산 사기 사건을 다룬 5~6회를 보면 무지개 운수 사람 모두가 비가 내리는 놀이터의 모습이라 여기는 그림을 보고 최창살 너머로 있는 놀이터를 보고 있다며 아동 심리학에 관한 상식을 보여주고, 의료사고를 다룬 9화를 보면 법률상식을 알고 있고, 모범택시의 폭발에서 살아나온 장면을 보이는 11화에서는 TNT 등의 화학 상식 등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 이는 모범택시 스페셜 '웃음대행 써-비스'에서 직접적으로 다룬 것을 보아 김도기의 특징 중 하나라 볼 수 있다.[41]
- 운전과 전투 능력 외에도 의외로 중장비 조작을 능숙하게 잘하는 편이다 시즌 2에서는 3화~4화에서는 경운기를 능숙하게 운전을 하며 6화에서 강필승을 응징할 때 쓰레기 수거차에 달린 크레인을 조종했으며 13화에서 빅터를 응징할 때 집게가 달린 포클레인을 조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 야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시즌 1편 2화에서 젓갈공장 일당을 야구 베팅 볼로 응징할 때 공을 여러 번 배트로 치는 모습을 보여줬고[42] 시즌 2편 13화에서 폐차장 참교육에서 빅터가 성관계를 야구에 빗대어서 말하자 이에 대해 분노하면서 "야구를 모욕하지 마라"는 명대사를 남겼다.[43]
- 웹툰 참교육의 나화진과 유사한 점이 굉장히 많다. 나화진과 김도기 모두 707 특임단의 대위 출신이라는 점과 그에 비롯된 세계관 최강급의 전투력, 명석한 두뇌, 행동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작중 시점 30대, 소중한 사람이 타인에게 살해되었다는 점까지 똑같다.[44] 외모는 전혀 닮지 않았지만 둘 다 작품 내에서 미남으로 통하고, 모범택시 시즌 1 초반 회차에서 김도기가 의뢰인을 위해 학교에 가는 것도 교권국, 학교가 주 무대였던 참교육 초반부의 나화진과 매우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