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고생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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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 병사(D), 아사(H), 의료사고(M), 실종(V), 자살(S), 교통사고(T), 기타(E), 의문사 및 경위 불명(?)




순천 여고생 실종 사건
발생일
2002년 9월 13일 22시 경
발생 위치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좌리 일대[1]
실종자
조수민(당시 만 16세)
유형
실종,(7894일 경과),
파일:순천실종조수민양.jpg
1. 개요
2. 사건 전개


1. 개요[편집]


2002년 9월 13일 밤 10시경 순천여자고등학교 1학년 조수민 양이 학교에서 귀가하던 중 실종된 사건이다.

조수민 양의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좌리 일대였다.[2] 조 양의 아버지는 순천의 한 치과 원장이었으며, 조수민 양은 맏이로 성실하고 책벌레로 불릴 만큼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조양은 키가 작고 왜소한 편에 실종 당시 안경을 착용했고 순천여고 교복(하복) 차림이었다.

만약 조 양이 전국 어딘가 생존해 있다면 현재 나이는 37세이다.


2. 사건 전개[편집]


2002년 9월, 조 양의 어머니는 밤 10시경 조 양의 친구로부터 "조 양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순천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조 양의 친구들 주변을 조사했는데, 당시 조 양은 친구들의 설득으로 평소에 한번도 빠지지 않던 야간자율학습을 빠지고 친구들과 함께 나와 순천 시내에서 시간을 보낸 뒤 밤 9시 40분쯤 "학교에 돌아가야 한다"며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한 뒤 친구들과 헤어졌으며, 이게 경찰이 당시 확인한 마지막 행적이었다.

경찰은 그 후 통신내역을 살펴봤는데, 당시 조 양이 10시 10분경 친구와 통화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여기서 조 양의 핸드폰의 마지막 위치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장좌리 일대로 밝혀진 것이다. 2002년 당시 장좌리로 가는 버스 노선이 하나였기에 희망을 가졌지만 조 양의 핸드폰 위치가 뜬 시각은 밤 11시로 당시 전철이나 버스의 통금이 7시에서 10시였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다. 경찰은 벌교역 장좌리로 가는 버스 노선을 조 양이 이용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했지만 아무도 조 양을 목격했다는 사람은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찰은 장좌리 정류장을 기점으로 경찰 병력을 풀어 대대적인 수색을 감행했지만, 역시나 조 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이 미궁에 빠진 이유는 9시 40분을 기점으로 조 양이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출로 확정하기에는 조 양은 교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성립되기가 어려우며, 조 양의 핸드폰 위치가 잡힌 시간조차 대중교통이 끊어진 시간이었기에 추가적인 목격자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다고 걸어서 갈만한 거리도 아니었다. 게다가 교복이나 책가방 같은 유류품조차 발견되지 않았기에 더욱 행방을 찾을 수가 없었다. 다만 경찰은 당시 조 양이 마지막으로 머무르던 곳에서 순천여자고등학교로 가는 길이 가로등 하나 없는 주택이 밀집한 곳이었기에 그곳을 실종 현장으로 추정하기는 하나, 이것도 추정일 뿐 확실한 게 아니다.

조 양이 실종된 지 2년 후인 2004년, 조 양이 실종된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당시 순천시장이었던 조충훈 시장의 모친인 최복임 씨가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조충훈 시장의 막내아들이 조 양과 동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3] 조 양의 가족들이 조충훈 시장을 찾아간 적이 있다. 이 사건 역시 20년째 미제사건이며, 현재 두 사건의 재수사를 맡고 있는 순천경찰서 실종전담팀 형사들은 만일 두 사건이 강력범죄와 연관이 있다면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2022년부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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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으로 휴대폰 신호가 잡힌 곳[2] 순천여고와 반대 방향, 순천여고 인근에 다니는 88번 노선의 종점이 장좌리이다.[3] 조 양은 여고 출신이니 초등학교나 중학교 동문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