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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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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선묘(善妙)는 《삼국유사》와 《송고승전(宋高僧傳)》의 부석사 건립설화에 등장하는 여인이자 용(龍)이다.
신라의 승려 의상(義湘, 625 ~ 702)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의상과 선묘에 대한 설화는 화엄사상과 함께 일본에 전해졌고, 이후 사찰의 수호신으로 숭배되었다. 일본 교토에 있는 고잔지(高山寺)에는 13세기 때 그린 <화엄연기>에 선묘의 일화가 그려져 있다. 당시 일본은 센코쿠 시대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으며 살았는데, 선묘의 정신을 본받고자 승려 명혜(明惠, 묘에쇼닌)가 구상하고 에니지보조인(惠日房成忍)이 그렸다. 이 그림은 지금은 국보로 지정되어 교토국립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지금도 부석사에는 선묘를 기리는 사당인 선묘각이나 선묘의 진영이 남아있으며,[1] 무량수전 앞마당에는 부석사를 수호한다고 전해지는 선묘룡이 석룡의 형태로 묻혀있다.
2. 전승[편집]
3. 기타[편집]
승려를 사랑하게 된 여성이 용(이무기)이 되어 쫓아오거나 하는 설정은 키요히메 설화와 유사한 점이 있다.[7] 단지 차이가 있다면, 키요히메 설화는 집착이 독이 되어 안 좋게 끝났고, 선묘설화는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좋게 결말이 지어졌다는 차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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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묘 진영은 조사당에 걸려있다.[2] 경기도 화성시 남양만 서신면 당항포[3] 신라인들이 모여살던 동네라는 설이 있다.[4] 판본에 따라서는 의상은 끝까지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고도 하고, 아예 의상은 선묘의 마음을 몰랐으며 선묘의 짝사랑일 뿐이었다고도 한다.[5] 경상북도 영주시 태백산[6] 타 종파 승려가 아니라 그냥 사이비종교(…) 신도들이었다는 설도 있다.[7] 사실 동북아시아 문화권에는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괴로워하던 사람이 뱀이나 이무기, 악룡이 되었다는 설화가 드물지 않으며 이런 것을 상사뱀 설화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