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승무원 자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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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년 11월 7일 대한민국의 모 항공사에서 근무 중이던 승무원 박모 씨가 서울특별시 강서구의 한 원룸에서 자살한 사건.
경찰은 당시 승무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범유행에 의해 항공사에서 강제 휴직 중이었는데 부친이 2년 전 별세함에 따라 생활고까지 겹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브리핑을 했으며 타살 가능성은 없고 추가 수사는 하지 않을 거라고 사건 이튿날인 11월 8일 밝혔다.
2. 유서[편집]
승무원의 유서는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발견되었는데 유서에는 이 세상을 떠나 좋은 곳으로 간다, 세상에 잘 있었다. 내 장기는 기증해달라고 적혀 있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승무원의 본명이나 유족에 관한 정보, 장례 시간표는 유족의 요청으로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3. 언론 보도[편집]
사건으로부터 하루 만에 한국 언론사들은 이 사건을 급보로 전했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강제휴직…항공사 승무원 극단 선택
- 조선일보: ‘코로나 10개월’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한 항공사 승무원
- 중앙일보: 청춘 할퀸 코로나 비극···강제휴직 20대 여승무원 극단 선택
- 부산일보: '코로나 직격탄' 강제 휴직한 20대 항공사 승무원 극단적 선택
- 동아일보: ‘코로나 휴직’ 스튜어디스 극단선택… “스트레스…장기기증 해달라”
미주한인일보와 여러 해외교포 신문들에서도 이 사건을 집중 조명했으며 일본의 방송들에서도 이 사건이 언급되기도 하였다.
4. 정치계, 국민적 반응[편집]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는 9일 자살 방지글에 이 사건을 인용하면서 코로나 19에 지쳐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고 당부하였다. 사실상 정치권에서 유일하게 반응을 보였다.
강서구청 측은 8일 긴급 보고를 받고 또 하나의 꽃다운 생명이 희생됨에 깊은 사의를 느낀다고 비공식으로 말하였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9일 비공식 성명을 내고 동료 승무원이 코로나 19 때문에 하늘로 올라간 것에 비통함과 슬픔을 느낀다면서 고인의 사망과 유서에 남긴 선한 정신은 한국 항공사 승무원들에게는 물론, 대한민국 5천만 국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사건 이후 뉴스 기사에 고인모독성 악플이 많이 달렸는데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대부분 삭제되었다. 알다시피 이런 행위는 고인을 생각해서라도 도덕적으로, 그리고 윤리적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위다.
참여연대에서 승무원들이 대부분 휴직하고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사건의 영향 때문인지 11월 중순 경 많은 교회나 절에서 자살한 사람을 기리는 행사가 기도가 많이 주최되었다. 유족들이 항공사나 정부 측에서 보상을 받았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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