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XXX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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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조롱으로 시작된 밈
2.2. 전설로 끝을 맺다
3. 자매품: 기습숭배, 상습숭배
4. 기타


1. 개요[편집]


"이걸 보니 새삼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현역으로 달려온 페이커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의 사용례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 페이커를 대상으로 하여 유행이 된 밈으로 페이커와 그 팬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밈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재평가되어 문장 그대로 페이커를 찬양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2. 역사[편집]



2.1. 조롱으로 시작된 밈[편집]


시초는 NBA 매니아 르브론 제임스 팬덤의 '역시릅신' 드립의 파생드립으로 이들 일부 르브론의 팬들은 르브론과 전혀 상관 없는 글인데도 종종 르브론 찬양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가령 타선수의 부상 글에 "새삼 철강왕인 르브론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라는 둥의 해당 선수 팬들 속을 어지럽히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찬양을 비꼬는 드립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드립이 비슷한 찬양을 받는 페이커 팬덤의 유사성을 찾아 농구 커뮤니티를 넘어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 발언 자체는 실제로 T1 팬덤에서 꾸준히 사용되는 페이커의 찬양성 발언과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다. 페이커가 10년의 선수 경력 동안 부진했던 기간도 있었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롱런하는 선수인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롤갤에 눈치없이 진짜 팬들과 소위 억빠로 반감을 사게 만드는 안티팬들이 시도때도없이 페이커와 관련이 없는 타 선수와 관련된 글에서 페이커의 자기관리 능력을 찬양하는 댓글을 다는 행위로 다른 사람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선수들을 향한 악플을 다는 유저들의 수가 타 커뮤니티에 비해 현저히 많은 롤갤에서 페이커 선수와 그의 팬들을 조롱하기 위한 명분이 되었다.

또한 T1은 2022년 스프링 우승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낸 뒤로[1] 이어진 아시안 게임에서 페이커가 토너먼트에서 쵸비에게 주전이 밀리기까지 했다. 롤갤에서는 이번 아시안 게임이야말로 페이커가 쵸비에게 실력이 뒤처지는 것을 증명한 결정적인 사례라고 주장하는 페이커 안티의 움직임이 팽배해졌고, 페이커와 그 팬들을 긁기 위해서 억지로 숭배글을 개념글에 올리는 등 숭배가 광범위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롤드컵 직전에 이르러서는 페이커의 꾸준함을 강조해온 T1 팬덤의 발언을 페이커를 빠는 식으로 비웃는 용도로 가져와 아무 글에서나 '이런 걸 보면 10년째 LCK의 최정상을 달리고 있는 페이커가 새삼 대단하네...'라는 댓글을 다는 것이 디시인사이드 내에서 유행이 되었고, 에펨코리아나 디시인사이드를 벗어난 타 커뮤니티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하도 많이 쓰이는 템플릿이 되자 "문득 새삼 대단"같이 페이커를 섞지 않고 최소한의 단어만 나열해도 이 밈을 알아들을 정도였다.

물론 이런 반어법형 억빠 계열 밈(ex. 고버지, 꺾마햄, 걍 이새끼들임, but chovy cs 등)은 그 자체로 가치중립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해당 선수가 잘해지는 경우는 정말로 찬양하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며 이 밈도 진짜 찬양과 조롱용 반어법이 계속 번갈아가며 쓰였다.


2.2. 전설로 끝을 맺다[편집]


물론 이런 반어법형 억빠 계열 밈(ex. 고버지, 걍 이새끼들임 등)은 그 자체로 가치중립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해당 선수가 잘해지는 경우는 정말로 찬양하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며 이 밈도 진짜 찬양과 조롱용 반어법이 계속 번갈아가며 쓰였다.

슈퍼토스로 해당 게임을 역전한 페이커의 아지르

Once you play GOD, Once you play GOD

권능을 보여준다면, 권능을 보여준다면,

They’re gonna’ crumble one by one

저들은 차례로 바스라지겠지

- 2023년 롤드컵 테마곡 GODS

이렇게 시작은 페이커와 페이커 팬덤을 조롱할 목적의 억빠 밈이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에서 그 의미가 완벽하게 바뀌었다. 월즈 8강 일정이 진행되면서 T1을 제외한 LCK 팀들이 모두 전멸했고, 홀로 남은 T1은 4강전이 모두 중국으로 채워지는 것만은 안 된다는 중압감이 섞인 기대 속에 8강전에 임했다. LPL 소속 팀 중 유일하게 JDG를 상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LNG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그 LNG를 무려 3:0으로 꺾으며 4강전이 LPL로 도배될 수 있었던 참사를 막아냈다.

그렇게 T1과 페이커는 LCK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고, 페이커나 T1을 응원하지 않던 팬들도 점차 T1이나 페이커를 농담 반 진담 반 섞어 찬양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1주일 후 4강전에서 T1이 우승후보 0순위이자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역대급 슈퍼팀 JDG마저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하는 대형 업셋을 이뤄냈다. 8강전은 물론 4강전에서 마치 전성기 시절로 돌아온 듯한 폼과 불리한 경기를 뒤집는 슈퍼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2] 8강, 4강 시리즈 MVP를 수상한 페이커를 진심으로 숭배하면서, 이제는 기습 숭배, 상습 숭배를 넘어 정기 예배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다.[3] 에펨코리아 롤갤은 물론이고 페까와 갈드컵의 주 무대인 디시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 즉 롤갤에서조차 이 경기 이후 사이트 역사상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게시물[4]이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를 숭배하는 게시물로 바뀌었다.

파일:codeofconduct.png

이 와중에 T1 팬덤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커뮤니티에 기부, 헌혈 등 선행을 인증하는 이른바 '선행 챌린지'를 진행하게 되고[5] 돌아다니며 거리의 쓰레기를 줍거나 자기가 부상당했으니 T1은 사고 안 날 거다(...)라며 부두술을 거는 팬들도 있다. 심지어 타 팀 팬들조차 한국에서 중중 결승은 못 본다며 동참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것이 선수들의 인터뷰, 뉴스 기사 등 좋은 쪽으로 공론화까지 되면서 기존에 이 밈이 가지고 있었던 조롱 목적의 의미는 퇴색되어 버렸고 그동안 갈드컵 및 비방으로 감정 소모만 넘쳐났던 롤 커뮤니티에도 매우 긍정적인 파장을 끼치게 되었다.

페이커는 상대 존중, 팬들은 선행... '그 선수에 그 팬'
[기자석] 역대급 롤드컵에 보여준 최고의 응원 문화
LCK 분석데스크도 선행 챌린지에 합류했다.

서머 시즌의 부진을 딛고, 본인들을 제외한 LCK팀들이 8강에서 전원 탈락해 중국 내전이 성사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연달아 선보이며 결승에 올라 LCK의 자존심을 지켜낸 T1과, 그런 T1을 선행 챌린지로 응원하며 각종 매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뜨린 팬덤의 행보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페이커가 WBG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2023 월즈 우승까지 기어이 달성하면서, 정말 새삼 대단하고도 위대한 인물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만약에 과거에 페이커가 무슨 문제되는 행동을 했거나 인성적으로 좋지 않는 평가를 받거나 했다면, 그의 팬 중에서 일부 악성 팬덤의 평가까지 같이 전염될 여지도 있었겠지만, 페이커 본인은 일관적으로 칭송받는 인성을 지닌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럴 여지조차 없었다. 그런 페이커가, 다른 LCK팀들이 전부 탈락한 상황에서 4강 4LPL이 현실화되기 직전의 상황을 맞아, T1을 이끌고 LPL의 1, 2, 3, 4위 팀과 전부 맞붙어서 이겨버리고[6][7] 극적인 우승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자, 23년 롤드컵이 끝난 시점 기준으로 페이커에게 주어진 것은 오로지 찬사뿐이다. 월즈 우승이 확정되자 2020년의 담원처럼 T1뿐만 아니라 LCK의 팬들이 앞다투어 페이커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극찬했을 정도. 그 때문에 이 멸칭적인 밈은 찬양의 밈으로 정화된 셈.

그에 반해, 악성 페까 팬덤들은 본인들이 페이커를 깎아 내리고 조롱하기 위해 이런 밈을 직접 만들어 내서 사용하기 시작했으면서 정작 페이커가 정말로 대단한 업적과 활약을 선보이며 월즈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페이커와 T1의 팬덤이 지속적인 숭배 외에 정기적인 예배까지 드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유치한 밈좀 그만 쓰라거나 재미 없다는 둥 악에 받쳐서 이후에도 선수들을 깎아 내리려고 하는 등의 추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페이커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선수들에게 모기처럼 달라 붙으면서 물로켓, 돌발행동, 기습숭배 등 수준 낮은 밈으로 선수들, 특히 페이커를 대상으로한 조롱을 일삼았다. 그러나 이번 일로 역풍을 크게 맞게 되면서 일부 디씨 롤갤 유저들과 에펨코리아 유저들을 비롯한 악성 유저들을 비웃는 쪽으로 여론이 뒤집혔다. 이들은 한때 쇼메이커를, 이후에는 룰러쵸비를 대항마로 내세우며 여론에 편승했으나 결국 두 선수 모두 월즈에서 탈락하였고 이젠 어디에 붙을 거냐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팽 당하는 박쥐같은 행태를 '얘갈'[8]이라며 비웃는 조롱이 많다.[9]

물론 페이커를 제외한 다른 대상에 대해서는 원래처럼 비꼬는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3. 자매품: 기습숭배, 상습숭배[편집]


이 밈이 특정 대상에 대한 '뜬금없고 기습적인' 숭배라는 포인트에 맞추어 타 커뮤니티로도 퍼지면서, 페이커 외의 손흥민, 호날두, 박지성, 양현종 등 다양한 인물 및 캐릭터에도 적용됐다.[10] 숭배의 대상과 아무 관련이 없는 글이나 영상에서 '이런 걸 보면 새삼 ~하고 있는 XX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라고 하는 것. 예를 들면 먹방 유튜버의 영상에 "이런 걸 보면 문득 식욕도 참아가며 몸관리해서 10년 넘게 유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지네"같은 식이다. 찬양하려는 인물을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주제와 어떻게 연관짓는지도 이 드립의 재미 중 하나이다.

팬덤을 비꼬기 위한 밈인 만큼 이 템플릿을 팬이 그대로 쓰는 경우는 사실상 없었고, 주로 부정적인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시작됐다. 뜬금없이 페이커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언급이 댓글로 달린 뒤 본 드립이 달리는데, 식상함을 날리기 위해 점차 추가 패턴도 늘었다. HP OMEN 광고의 이미지를 비롯하여 페이커의 역대 사진들을 활짝 웃는 표정으로 조작한 사진을 달거나, '새삼, 문득, 대단' 이라는 식으로 글의 어두나 키워드를 언급하여 동조하는 패턴으로 합을 맞추기도 한다. 특히 아래와 같은 파생 드립들이 눈에 띄게 부가됐다.


  • 기습숭배 : 이후 역으로 T1이 부진해지자 T1 팬덤을 놀리기 위해 T1 팬덤이 페이커를 마치 신처럼 찬양한다며 기습숭배로 변형되었다.

  • 상습숭배, 기습목격 : 기습숭배에서 다시 변형된 패턴이다. 기습숭배한다는 비난에 대해, 페이커 팬들이 "우리는 기습숭배가 아니라 24시간 365일 '상습숭배'를 하고 있었는데 너희가 이를 '기습목격'했을 뿐"이라는 의미다. 22년 월즈 우승 이후 데프트가 10년의 경력 동안 그 자신이 주체가 되어 무언가를 이룬 것이 아닌 그저 '목격'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까임을 당했는데, 아시안게임 이후 페이커에게도 이와 같은 목적으로 까는 의미이다.

  • 젠장, 또 대상혁이야. : 상습숭배 드립과 GOAT 드립과 합쳐져, 그를 본 이상 숭배를 해야만 한다는 괴상한(...) 드립이 탄생했다.

밈이 퍼지는 과정에서 T1을 놀리거나 조롱하는 의미는 조금씩 희석되었으며, 대상을 비꼬는 것이 아닌 진짜로 칭찬하는 의미에서 기습 숭배, 상습 숭배라는 밈을 쓰는 경우도 많아졌다.

심지어 같은 해 월즈 8강, 젠지가 BLG에게 충격적인 업셋 패배를 당한 것도 모자라 LoL e스포츠 역사에 남을 희대의 발밴픽을 벌이는 사태가 벌어지자 해당 경기 밴픽 사진을 올리며 '(젠지에 대한) 상습 비난, 상습 박해, 상습 폭행' 등의 기습XX, 상습XX로 확장되었다.

읫 문단처럼 T1이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를 앞세워 LPL 팀들을 도장깨기하며 우승하자, 반대로 팬들이 예배와 기도를 드리며 자기들끼리 이를 상습숭배라 칭한다.


4. 기타[편집]


  • >(’ug’) (I) think Church just opened
예배가 시작된 듯해
And they’re singing your praises la-la-la
모두 너를 찬양하고 있잖아 la-la-la

2023 월드 챔피언십 공식 주제곡 GODS 가사 중
2023 월즈를 T1과 페이커가 우승하면서 가사 내용과 서사가 완벽하게 일치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던 주제곡 GODS의 가사 중에 공교롭게도 예배, 찬양이라는 내용이 있는 것이 발굴되면서 숭배는 진작에 예견되어 있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게 되었다.#

  • 어떤 방식으로 밈을 응용하던 보통 "새삼", "XXX가 대단하게 느껴지네"는 반드시 들어가며, 여기에 기상천외한 장소에서 밈을 끌어오기 위해 원문에는 없던 "문득"이 추가되기도 한다. 아예 "문득 새삼 대단"과 같이 축약시켜버리는 경우도 있다.

  • 특정 인물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밈이 어느새 진짜로 해당 인물을 찬양하는 밈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는 ㅇㅅㅌㅅ과도 흡사하다. 마침 저 밈의 주인공이었던 김택용 역시 T1 출신이었다.[11]
다만 김택용은 개인방송을 하면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금지어로 전락한 탓에 ㅇㅅㅌㅅ 역시도 원래의 조롱성 밈으로 다시 돌아가기도 했다.[12]

  • 쥐갤에선 박용택을 음해하는 밈이 있다 보니 '기습음해', 혹은 더 나아가 '상습음해'라는 밈으로 변형되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0 07:37:53에 나무위키 새삼 XXX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2022 MSI 준우승 - 2022 섬머 준우승 - 2022 월즈 준우승 - 2023 스프링 준우승 - 2023 MSI 3위 - 2023 섬머 준우승.[2] 당시 나온 3세트 마지막 한타가 그 정점이었다. 엎치락뒤치락하다 불리해진 게임을 상대가 가장 유리한 타이밍에 단 한번의 한타로 몰살을 시키며 끝내버렸다. 게시물[3] 당장에 스위스 스테이지 티저에서 T1과 페이커가 의자씬이 포함된 파이널 샷과 "골든 로드, 저희가 막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받았을 때만 해도, T1이 지금껏 월즈만 가면 최소 4강에 갔던 팀인 건 맞지만 2023 시즌의 T1은 1시드 팀도 아니고 쓰리핏을 달성한 젠지도 있었기 때문에 '어째서 T1과 페이커가 그런 멘트와 파이널 샷을 받느냐'는 조롱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그 말을 T1과 페이커가 사실로 만들면서 스위스 스테이지 티저는 말 그대로 신의 한 수가 되었고, 이런 주위 환경까지 겹친 덕에 숭배 분위기는 더더욱 타오를 수밖에 없었다.[4]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이전 최고 기록이던 2만 2천을 가볍게 넘고 3만까지 찍어버리더니, 2023년 11월 28일 추천 4만개를 돌파했다.[5] 원조는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 이를 본받아 T1 팬덤에게 이어진 것이다.[6] 그나마 중국 최강팀 징동만은 비록 3:1로 패했어도 우승후보답게 T1에게 위협이 되었고, 실제로 1:1이었던 3세트에서도 T1은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페이커의 슈퍼 토스로 게임을 뒤집지 못했다면 3세트도 패했을 매우 높으며, 나아가 기세를 탄 징동에게 매치까지 내주게 됐을 가능성도 있었다.[7] 2023년 롤드컵 기준으로 세트 승&패를 계산하면, T1과 페이커는 LPL 상대 11승 1패다. 나아가서 페이커의 커리어 전체를 종합하면 무려 26승 5패, 다전제 8승 무패. LPL 팬들이 "10년 동안 우리가 저항해온 것은 LCK가 아니라 오직 너였다."는 말까지 남기며, 공포를 넘어 경외의 감정마저 갖게 하는 성적을 기록했다.[8] 갈드컵 종자들은 그 시점에 잘하는 선수 아무나 데려와서 페이커와 T1을 조롱하기 위해 써먹고 버리기에, 선수 팬도 아닌 주제에 페이커랑 비교하며 페이커를 까내릴 선수(얘)를 찾아다닌단 의미에서 나온 멸칭이다.출처가 된 롤갤 원글[9] 비단 페이커뿐만 아니라 롤 커뮤니티는 특정 선수를 깎아내리기 위해 선수와 팀을 억지로 비교하고 악성 밈을 생산해 조롱하는 행태로 전락한 지 오래다. 선수와 팀을 순수하게 응원하는 기능을 상실하고 조롱과 밈 생산, 팬덤 간 싸움 붙이기에만 몰두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악성 유저들이 만들어낸 폐해인데, 페이커가 이것을 훌륭하게 깨부순 것이다.[10] 이 중 손흥민을 넣은 바리에이션이 가장 유명하다. 아예 원본을 손흥민으로 아는 사람도 많을 지경. 축구와 롤 팬덤이 크게 겹치며 둘 모두 커뮤니티의 주요 떡밥이라는 점, 이룬 바가 크지만(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라이엇 게임즈 공인 역체미) 까일 만한 오점이 있다는 점(커리어 내내 무관, 메이저 대회 5연속 준우승), 악성 팬덤이 존재한다는 점 등의 공통점이 그 배경이다.[11] T1 입단 후 프로리그에서 거의 매 시즌 다승왕 경쟁을 하던 것과 달리 개인리그는 아발론 MSL 8강을 끝으로 브루드 워 스타리그가 종료될 때까지 3년간 공식전 5전제를 한 차례도 치르지 못하는 등 이름값에 걸맞지 못한 성적만을 내자 이를 비꼬기 위해 쓰이기 시작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찬양의 용도로 쓰이게 됐다.[12] 다른 스포츠다른 선수로 전파되어 여전히 명맥을 잇고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