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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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부터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시작된 밈이자[1] 탬플릿.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시작해 다른 축구 커뮤니티와 야구 커뮤니티로 퍼지더니 기타 여러 커뮤니티, 트위치 등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도 퍼졌다.
인터넷이 발달하며 특정 팀, 인물, 단체를 좋아하는 척하며 위장하고 글을 작성하면서 활동하여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수법이 많아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싫어하는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어그로를 끈 후 그걸 캡쳐하거나, 혹은 남들이 보기에 정상적인 글을 써놓고 비정상적이라고 생각되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면 그걸 캡쳐하여 '그 커뮤니티 평균', 문제점이라고 언론, 다른 커뮤니티, 나무위키에 박제하고 제보하는 수법이 빈번해졌다. [2] 평균 드립은 이러한 위장이 도리어 하나의 밈이 되어 버린 경우이다.
2. 용례[편집]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메호대전이 매우 치열했던 관계로 메시 팬덤, 호날두 팬덤에서 상대를 까기 위한 온갖 드립과 멸칭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과정에서 드립 수준이 과격하거나 재미없는 경우 이게 그 선수를 지지하는 팬들의 수준이라며 구토 평균, 젖닌 평균과 같은 식으로 이를 조롱하는 데 쓰여왔다. 그러다가 2022년 후반부터는 아예 제목부터 역겨움을 유발하는 글을 써 놓고는 마지막에 주로 까기 위한 선수의 사진을 올려 이걸 쓴 작성자가 사진의 선수의 팬인 것처럼 의도한 뒤 OO 평균 댓글을 유도하는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물론 본문에 올리는 사진은 당연히 자신이 까고 싶은 대상의 사진을 올린다.
이것도 원래는 비정상적인 내용이 담긴 글을 쓴 후 글 마지막에 "참고로 나 XX 좋아해" [3] 라는 말을 적는 형식이었다가 이게 생략되고 그냥 마지막에 공백을 길게 띄운 이후[4] 조용히 선수짤만 올려 웃음을 유발한다. 물론 글쓴이가 실제로 해당 팬덤일 리는 당연히 없고, 해당 팬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일부러 위장한 것. 혹은 마지막에 글을 쓴다면 평균 드립의 유래인 "참고로 나 XX 좋아해" 보다는 "XX나 보러 가야겠다" (예: 맨유 하이라이트, 호날두 스페셜, 박지성 골모음이나 보러 가야겠다) 라는 형식이 더 많이 쓰이는 모습을 보인다. 게임 커뮤니티에서 유행한 XX 되는 상상함도 이것의 응용판.
주로 역겨움을 유발하는 본문 내용에는 페도필리아, 근친상간, 스캇물, 각종 패륜행위와 같이 글을 올리는 커뮤니티의 대다수가 상식적으로 싫어하는 것들이 있지만 디시의 경우에는 특정 정치인, 씹덕, 조선족과도 엮인다.
평균 드립을 칠 때는 역겨움을 유발하는 본문 내용이 웃기거나, 아니면 묘사가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진짜로 겪어보지 않고서는 지어낼 수 없는, 컨셉이 아닌 것 같을수록 반응은 뜨겁다. 혹은 배경화면이 호날두거나, 계정 프사가 메시거나, 검색 기록에 은근슬쩍 '손흥민 하이라이트'가 숨어 있는 등 참신하게 특정 인물의 팬임을 드러내는 것도 웃음을 유발한다. 다만 평균 드립이 까려는 인물에 커뮤니티가 일시적으로 너무 긍정적이면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은 날에 손뽕 평균 드립을 시도하고 념글 주작까지 해봤자 어차피 비추 폭탄 맞고 내려가는 식이다.
평균 드립이 역겨운 내용을 써놓고 까고 싶은 대상의 팬덤 평균 댓글을 유도하는 식이므로 당연히 댓글들은 XX 평균이라고 다는 것이 암묵의 룰 이다. 말 그대로 이것이 그 팬덤의 평균 수준이라면서 해당 팬덤을 비하하는 뜻으로 쓰인다. 드립의 시초가 된 해외축구 갤러리의 경우 구토 평균(구평), 젖닌 평균(젖평), 곰보 평균(곰평), 앰창단 평균(앰평) 등이 있다. 그 외에 22-23 시즌들어 김민재와 이강인이 활약하자 짜이단 평균(짜평), 찬밥단 평균(밥평), 차범근을 엮은 붐맘 평균(붐평) 등도 존재하나[5] 앞선 단어들에 비해서는 사용 빈도가 낮다. 이외에 한석원 마이너 갤러리의 강민철 수강생 평균(강평)도 유명하다. 이외에 각종 창작물 커뮤니티에서는 자주 구르는 개그 캐릭터 또는 인성 왜곡 캐릭터, 게임에서는 똥캐, 사기 캐릭터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자 등이 자주 희생양이 된다.
XX 평균 그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댓글 유형은 'A인 척 하는 B 평균'이다. 이 때 A와 B 팬덤은 서로 대립 관계일 가능성이 크다. 의미는 평균 드립에서 사진, 멘트 등을 봤을 때 작성자가 A를 깔려 했는데, 결국 이 역겨운 내용은 A를 깔려 했던(A 팬이 아닌) B 팬이 쓴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결국 역겨운 글을 쓴 작성자는 B 평균이라고 놀리는 것. 평균 드립의 본질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비슷하게 '찐O평'이라는 댓글도 있는데 이 의미는 두 가지가 될 수 있다. 작성자가 깔려 했던 A 인물과 동일할 시에는 '본문의 역겨움과 묘사가 진짜 경험한 것이 아니고선 너무 사실적이므로' 이건 컨셉이 아닌 진짜 A 평균 이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고, A 인물과 다를 시에는 'A인 척 하는 B 평균'과 똑같은 의미이다.
바리에이션으로 OO단(팬) 상위 n%도 있다. 평균도 아니고 상위 n%라는 OO 팬 중 나름 엘리트(?)도 이 정도 수준이라는 뜻.
이후에는 '역시 XX는 00맘'이라는 식으로 댓글을 쓰는 형태도 많아졌다. 이것도 해축갤에서 구토평균 젖닌평균 드립 글이 한창일 때, 모하메드 살라 사진을 올려놓고 씹덕망가를 꾸준히 올리는 념글이 많았는데, 살라가 해축갤에서 굉장히 호감인지라 이 과정에서 역시 XX는 살맘이라는 바리에이션이 나왔고, 이 탬플릿 역시 온갖 커뮤니티로 수출되어 세트로 쓰인다. 요즘에는 살라의 경우를 제외하고 의미가 좀 변형되었는데 '맘' 단어를 빼고 일반적인 팬덤 이름(OO단)을 붙인다. 그리고 글 본문의 역겨운 내용을 보다 전문적인 용어로 미화하여 마치 팬덤을 칭찬하는 듯한 반어를 사용한다.[6]
예를 들어 게시글에 여동생에 대한 근친을 연상시키는 역겨운 글이 올라오고 마지막에 메시 사진이 올라오면, 댓글에는 구평과 젖평, 그리고 구평인척 하는 젖평, 역시 가족사랑은 구평(...)처럼 어떻게든 서로에게 떠넘기려는 댓글들이 줄을 잇는 식이다.
가끔씩 엄청난 필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역겨움을 넘어 경이로움까지 이끌어내는 사람이 몇 있다. #
2.1. 쥐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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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덤에서도 이 드립이 이어졌다.
이상한 드립[7]을 치고 해당 구단(갤러리)의 의미심장한 LG 마스코트 사진[8]을 올리는 밈으로 확장됐다. 해당 글의 댓글은 쥐평 또는 초성만 사용하여 ㅈㅍ으로 도배가 되는 편이다. 주로 LG 트윈스 갤러리나 해외야구 갤러리 등지에서 자주 사용된다. 한편, 해당 마스코트인 스타(좌), 럭키(우)가 잘했다는 듯, 따봉과 브이, 그리고 윙크를 하는 것이 이 밈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다른 평균 드립들과 별 다를바 없이 갤러리가 털릴 때 분탕들이 작성하는 글이기에 십중팔구 근친상간이나 범죄에 가까운 행동을 묘사하는 게시물이 대부분이다. 다만, LG가 이기거나 리드 중인 경우에는 찬양하는 식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한다.[9]
어리석게 칼부림 예시글을 쥐평 템플릿과 합쳐 작성하여 신고 당해 체포당하는 분탕도 있다.
3. 비판[편집]
2023년 해축갤 등지에서 시작된 평균 드립은 8~9월부터 디시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에 퍼졌다. 그래서 커뮤니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허구한날 평균 드립만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커뮤니티의 정상적인 기능을 망치므로 비판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해외축구 갤러리는 경기나 떡밥이 없을 때는 평균 드립만 맨날 올라오는데, 해외축구를 다루는 커뮤니티라는 본질에 맞지 않다고 비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리고 평균 드립에 사용되는 역겨운 내용에 대한 비판도 있다. 내용이 지나치게 역겨우면 읽는 사람들의 반감을 사서 댓글 반응도 평균 드립에 동참하지 않고 비판하는 경우가 상당수.
4. 관련 문서[편집]
[1] 정확히는 이전부터 해축갤에선 꾸준히 사용된 밈이다. 2023년 기점으로 내외적으로 사용하는 범용적인 밈이 된 것이다.[2] 특히 디시 야갤이나 주갤, 실베를 비롯한 극남초 커뮤니티가 자국 여성 혐오에 이 수법을 굉장히 자주 써먹었으며, 지금까지도 이런 개념글들의 상당수가 이런 식이다. [3] 저 XX에는 보통 호날두나 메시, 박지성이나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이 들어갔으나, 이것도 나중에 가면 이재명이나 윤석열 등 온갖 대상들이 다 엮인다[4] 이것도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로, 일단 역겨운 글인건 알겠고 스크롤을 내리며 누구 평균인지 기대하게 만드는 재미요소다.[5] 다만 이쪽은 예전부터 범근맘(...)이라는 괴상한 호칭으로 쓰였다.[6] 심각한 인신공격성 모욕->역시 일침은 OO단, 근친->역시 가족사랑/효도는 OO단, 억지->역시 논리/맞말은 OO단 등...[7] 주로 패드립이나 성드립, 혹은 그 둘을 섞은 경우가 많으며, 가끔 팬 연령대가 높은 편인 LG 팬들을 영포티로 엮어 정치 관련 글도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8] LG 트윈스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LGTWINSTV의 공식 프로필 사진이었다. 현재는 정규시즌 우승 기념 엠블럼을 사용한다.[9] 예를 들어 착한 일을 했다는 글에는 '선행은 역시 쥐평',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견해를 적어도 '일침은 역시 쥐평'식으로 댓글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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