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우(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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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두산 베어스 소속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편집]
2.1. 아마추어 시절[편집]
부산고등학교 시절 동기인 정이황과 함께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 143km/h에 왼손 투수라는 이점으로 지명을 기대해볼 수 있었으나, 아쉽게 지명 받지 못했다. 이후 여러 대학에서 함께 야구하자는 제의가 왔으나, 고향에 위치하면서 집안에 동아대학교 출신이 많다는 이유로 동아대학교 야구부에 진학한다.
동아대학교에 진학하여 노력한 결과 최고 147까지 던지는 등 기량이 성장하였고, 2023 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좌완 지명 유력 후보로 꼽혔다. 좌완 불펜이 부족했던 두산이 7라운드에서 지명하면서 고대하던 프로 입단을 하게 될 예정이다. 두산에는 좌완 불펜감 투수들이 부족한 실정이라, 제구만 어느 정도 개선된다면 생각보다 1군에서 빨리 볼 가능성도 높다.
다만, 2022년 9월 19일 목동 야구장에서 펼처진 U-리그 왕중왕전 부산과기대와의 경기에서 3회초 1아웃 상황에서 상대 타자가 친 공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다. 얼굴을 맞은 이후로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동아대는 7:8로 패해 탈락했고 이 경기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면서[2] 이렇게 대학야구 커리어를 마치게 되었다.
2.2. 두산 베어스[편집]
2.2.1. 2023 시즌[편집]
3월 25일 홈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9회 초에 등판했다. 현재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이 괜찮은 김태훈과 김재성을 연속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윤정빈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준수한 몸쪽 커맨드와 완성도 높은 커브를 보여주며 이승엽 감독을 놀라게 했다.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도 등판해 1점차 리드의 타이트한 상황 속에서 공 6개만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며 두산팬들에게 포스트 이현승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육성선수 신분인 만큼 5월 이전에는 1군으로 올라올 수 없다.
정규시즌 개막 후 독감 증세가 있어 휴식을 취하다가 4월 22일 이천에서 열린 LG 2군과의 경기에 3점 차로 리드 중인 8회말 1사에 등판해 1.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1일, 육성선수에서 말소된 후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다만 제구 이슈때문에 현재 폼 교정을 시도하는 등 아직 밸런스 조정을 거치는 중이라, 2군에서는 썩 좋은 투구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어차피 최승용도 불펜으로 이동한 만큼 당장 바로 1군에서 즉전감으로 기용되진 않을 듯.
6월 2일, 정철원이 말소되면서 생긴 1군 엔트리 빈 자리에 시즌 첫 콜업되었다. 당일 kt와의 경기 9회 말, 10:1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강백호에게 피안타 하나만 내주고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종료시키며 데뷔전을 마쳤다.
이틀 뒤인 6월 4일, 3점 차 뒤져있는 8회말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트랙맨 기준 146.3km/h [3]
6월 7일, 이른 시점에 몸 푸는 모습이 잡히더니 5회초에 등판하였다. 문현빈을 상대로 보더라인을 타는 좋은 코스의 공과 하이패스트볼로 데뷔 첫 탈삼진을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정은원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머리 맞는 공(커브로 퇴장은 아님), 그리고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채은성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내며 병살로 이닝 종료. 이후 6회에도 좌타자 김인환을 상대하러 올라왔으나, 힘이 빠졌는지 제구와 구속이 모두 떨어지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강판되었다. 시범경기 때 등판하였지만, 정규시즌에는 처음으로 잠실 마운드에 등판한 경기가 되었다.
6월 9일, 선발 김동주가 5회 흔들리는 가운데, 뜬금없는 타이밍에 등판하였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형우로 이어지는 좌타라인에 좌우놀이를 의식한 등판이라고 생각된다. 부담감인지 초구 바운드볼과, 머리로 향하는 볼 등 구속과 구위 모두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 소크라테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최형우에게 몸쪽 직구 144의 좋은 볼이지만 최형우는 이를 중전 적시타로 연결하였고, 강판당하였다. 다음날 이병헌이 콜업되는 것으로 보아, 좌투 불펜이 나올 상황에는 나누어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6월 10일, 2점 뒤진 8회초 2사에 등판했으나,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후 즉시 이형범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김정우와 교대해 1군에서 말소되었다. 우려와 달리 1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기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제구가 안정될 경우 금방 다시 1군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6월 21일, 김정우가 말소되면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전날 퓨처스리그에서 24구 1⅓이닝 던졌음에도 1군 엔트리 등록 당일 경기 8회초에 등판했다. 이유찬의 호수비를 시작으로 세 타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았다. 사흘 뒤인 24일 브랜든 와델의 복귀로 말소되었다.
9월 13일, 박소준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그러나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9월 21일에 말소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높은 타점에서 던지는 최고 147km/h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 변화구로는 너클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좋은 변화구를 바탕으로 대학 시절 K/9는 16이 넘을 정도. 다만 문제는 제구. 대학 4학년 동안 94⅓이닝 101개의 4사구를 내주었을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다.[4]
결국 프로에서 성공의 여부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을 증속시킬 수 있는지[5], 아마추어 시절 좋지 못했던 제구를 조금이라도 더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등판할 때마다, 해설위원이 디셉션이 구창모나 이의리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4. 연도별 성적[편집]
5. 여담[편집]
- 야반도주에서 동아대 동기인 성지훈[6]과 함께 소개된 적이 있다. 드래프트에 재도전하는 대학 정상급 왼손 투수 듀오: 백승우와 성지훈
- 동아대학교 진학 후 프로 지명을 받기 위해 열심히 운동한 것으로 보인다.
“고교 때는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는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어요. 게으름도 피우고 그랬거든요. 근데 한 번 실패를 겪은 것도 있어, 대학 진학하기 전부터 운동을 게을리한 적이 없어요. 진짜 많이 노력했다는 자부심도 있어요." - 야반도주와의 인터뷰 중
- 부산고등학교 재학 당시의 이름은 백근욱이었다.
- 시즌 10승을 위해 재미난걸 찍었다.
6. 관련 문서[편집]
[1] 개명 전 백근욱[입학유예] [2] 전국체육대회에는 경성대가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3] 이날 마지막 공으로, 강백호를 땅볼로 처리하는 몸쪽 낮은 코스 잘 들어간 공[4] 기록은 2022년 9월 20일 기준[5] 패스트볼 평속은 140 언저리[6] 성영재의 조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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