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선발전/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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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방식
2.1. 챔피언십 포인트
3. 일정
3.1. 타임라인
3.2. 1라운드 DK 3 : 1 LSB
3.2.1. 상대 전적 및 라인 평가
3.2.2. 게임 내용
3.2.2.1. 1세트
3.2.2.2. 2세트
3.2.2.3. 3세트
3.2.2.4. 4세트
3.2.3. 총평
3.3. 2라운드 KT 2 : 3 DRX
3.3.1. 상대 전적 및 라인 평가
3.3.2. 게임 내용
3.3.2.1. 1세트
3.3.2.2. 2세트
3.3.2.3. 3세트
3.3.2.4. 4세트
3.3.2.5. 5세트
3.3.3. 총평
3.4. 최종전 LSB 2 : 3 DRX
3.4.1. 상대 전적 및 라인 평가
3.4.2. 게임 내용
3.4.2.1. 1세트
3.4.2.2. 2세트
3.4.2.3. 3세트
3.4.2.4. 4세트
3.4.2.5. 5세트
3.4.3. 총평
4. 결과 및 선발전 총평
5. 여담
6.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LCK 팀 중 3시드, 4시드를 선발하는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2. 방식[편집]


LCK가 선발전 방식을 변경하면서 LCK와 LPL의 선발전 방식이 같아지게 되었으며, 2022 Mid-Season Invitational의 결과에 따른 시드권의 개수에 따라 출전권 부여 방식이 달라진다.

최근 국제대회 성적을 반영하여 시드권 부여를 결정하겠다는 주최측의 방침에 따라 2020 MSI 취소 이후 진행된 2021 시즌까지의 국제대회 결승 대진은 늘 한중전이었고 최근에 펼쳐진 2022 MSI에서도 T1과 RNG가 결승에 오르면서 LCK와 LPL 모두 4개의 출전권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고, 이후 예상대로 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LCK와 LPL은 4장의 티켓을 부여받게 되었다. 관련 기사

  • 서머에 결정되는 시드
    • 1번 시드: 서머 우승 팀
    • 2번 시드: 1번 시드 제외,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
  • 1번 시드 제외, 챔피언십 포인트 2~5위 팀을 대상으로 선발전을 진행
  • 포인트가 동점인 경우 서머 최종 순위를 비교하여 포인트 순위(2번 시드 포함) 결정
  • 선발전 진행 방식
    • 1라운드 - 3시드 결정전 : 챔피언십 포인트 2위 vs 3위 - 승리팀 3시드 획득, 패배팀 최종전 진출
    • 2라운드 - 최종전 진출전 : 챔피언십 포인트 4위 vs 5위 - 승리팀 최종전 진출, 패배팀 탈락
    • 최종전 - 4시드 결정전 : 3시드 결정전 패배팀 vs 최종전 진출전 승리팀 - 승리팀 4시드 획득, 패배팀 탈락
    • 선발전 모든 경기의 1세트 진영 선택 권한은 챔피언십 포인트가 더 높은 팀이 가져가며[1] 2세트부터는 모두 바로 전 세트를 패배한 팀이 진영을 선택하게 된다.
  • 3번 시드까지는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4번 시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하게 된다.

기존의 LCK 방식대로 3, 4팀을 선발했던 전년도과 비교해보면 챔피언십 포인트 2, 4, 5위 팀은 상당히 불리해졌고[2][3] 3위 팀에게는 유리해졌다.[4]

2.1. 챔피언십 포인트[편집]



LCK Spring
LCK Summer
우승
파일:T1 LoL 로고.svg
T1
90점
파일:Gen.G 로고 심플.svg
GEN
1번 출전권 획득
준우승
파일:Gen.G 로고.svg
GEN
70점
파일:T1 LoL 로고.svg
T1
100점
3위
파일:DWG KIA 엠블럼.svg
DK
50점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80점
4위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KDF
30점
파일:DWG KIA 엠블럼.svg
DK
50점
5위
파일:DRX 로고(2020~2022).svg
DRX
20점
파일:kt 롤스터 심볼.svg
KT
30점
6위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BRO
10점
파일:DRX 로고(2020~2022).svg
DRX
10점

종합
포인트 순위

챔피언십 포인트
결과
1위
파일:T1 LoL 로고.svg
T1
190점
2번 출전권 획득
2위
파일:DWG KIA 엠블럼.svg
DK
100점
선발전
3번 출전권 획득
3위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80점
최종전 탈락
4위
파일:kt 롤스터 심볼.svg
KT
30점[30점]
2라운드 탈락
5위
파일:DRX 로고(2020~2022).svg
DRX
30점[10점]
4번 출전권 획득
6위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KDF
30점[0점]
선발전 진출 실패
7위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BRO
10점
순위에 따른 포인트는 전년도와 같다. 포인트가 동률일 시 서머에서 얻은 포인트가 우선시 된다. 서머 우승팀은 자동으로 진출이며, 규정상 명시되지 않았으나 포인트 구조 상으로 스프링, 서머 두 번 다 결승에 진출하면 우승 여부와 관계 없이 역시 진출 확정이다.[5]


3. 일정[편집]


파일:월즈 2022 LCK 대표 선발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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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순위)

1라운드 (9/1)
3시드 결정전


2라운드 (9/2)
최종전 진출전


최종전 (9/3)
4시드 결정전

파일:DWG KIA 엠블럼.svg

DK
2위

파일:DWG KIA 엠블럼.svg
3
1라운드
(패자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2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3위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1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4위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2
파일:DRX 로고(2020~2022).svg
3
파일:DRX 로고(2020~2022).svg

DRX
5위


파일:DRX 로고(2020~2022).svg
3

노란색 : 2022 월드 챔피언십 진출 (3시드) | 빨간색 : 2022 월드 챔피언십 진출 (4시드)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중계 로테이션
라운드
1라운드
3시드 결정전
(9/1)
DK vs LSB

2라운드
최종전 진출전
(9/2)
KT vs DRX

최종전
4시드 결정전
(9/3)
LSB vs DRX

캐스터
성승헌
전용준
해설가
이현우
강범현
분석 데스크
윤수빈
하광석
신동진
남태유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패치 버전
12.14
LCL의 불참으로 4시드 유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가, LCL의 시드를 LEC가 가져가는 것이 확정되면서 LCK도 자연스럽게 4시드를 확정하였다. 젠지가 결승 진출과 함께 최소 2시드를 확보하면서 2021 시즌에 이어 2022 시즌도 젠지가 없는 선발전이 되었다. 8월 21일 T1이 결승전과 최소 2시드를 확정하면서 선발전 대진이 완성되었다. 공교롭게도 선발전 승자전에 진출한 2팀은 모두 서머 PO 2라운드에서 탈락한 팀들이고, 선발전 패자전에 진출한 2팀은 모두 서머 PO 1라운드에서 탈락한 팀들이라, 묘하게 3·4위전과 5·6위전 느낌이 나게 되는 건 덤이다.

강승현 해설이 반려묘의 건강 문제로 인해 선발전 해설에 불참, 이정현 아나운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2022 챔피언스 이스탄불 일정으로 불참하게 되었다. 덕분에 이현우, 강범현 해설위원과 남태유 분석가, 윤수빈 아나운서는 3경기 연속으로 중계에 나가게 되었다.

3.1. 타임라인[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플레이오프

시즌 마감, 월즈 또는 시드 확정 시 볼드체로 표기한다.
  • 2022년 7월 27일
    • 스프링 - 서머 모두 PO 진출에 실패한 한화생명의 선발전 진출이 좌절되며 시즌이 끝났다.
  • 2022년 7월 29일
    • 서머에서 PO 진출에 실패한 브리온은 포인트 순위가 최고 6위로 확정되어[6] 선발전 진출이 좌절되며 시즌이 끝났다. 그리고 브리온의 서머 PO 탈락으로 젠지와 T1은 선발전 진출이 확보되었다.[7]
  • 2022년 8월 3일
    • 71경기 LSB vs DK가 리브 샌박의 2:0 승리로 끝남에 따라 젠지의 서머 PO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되었고, 이에 따라 젠지의 선발전 승자전 진출이 확보되었다.[8]
  • 2022년 8월 5일
    • 스프링 - 서머 모두 PO 진출에 실패한 농심의 선발전 진출이 좌절되며 시즌이 끝났다.
  • 2022년 8월 7일
    • 79경기 NS vs T1이 T1의 2:1 승리로 끝남에 따라 T1의 서머 PO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되었고, 이에 따라 T1의 선발전 승자전 진출과 담원의 선발전 진출이 확보되었다.[9][10]
    • 80경기 KDF vs DRX가 DRX의 2:0 승리로 끝남에 따라 DRX의 서머 PO 진출이 확정되었고, 동시에 광동의 서머 PO 탈락이 확정되면서 DRX의 선발전 진출이 확보되었다.[11]
  • 2022년 8월 10일
    • 82 경기 LSB vs T1이 LSB의 2:0 승리로 끝남에 따라 LSB의 선발전 진출이 확보되었다.[12]

  • 2022년 8월 17일
    • 플레이오프 1라운드인 LSB vs DRX 전에서 LSB가 3:1로 승리함에 따라 KT의 선발전 진출이 확보되었으며, 서머에서 PO 진출에 실패한 광동은 포인트 순위 6위로 확정되어[13] 선발전 진출이 좌절되며 시즌이 끝났다.[14] 아울러 최소 선발전 참여팀이 서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팀인 젠지-T1-리브-담원-KT-DRX로 확정되었으며, 이 중 DRX는 포인트 5위 확정으로 선발전 패자전 + 1세트 진영 미선택팀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 2022년 8월 18일
    • 플레이오프 1라운드 DK vs KT 전에서 DK가 3:2로 승리함에 따라 담원과 리브 샌박의 선발전 승자전 진출이 확보되었으며, KT는 포인트 4위로 선발전 패자전 + 1세트 진영 선택팀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 2022년 8월 20일
    • 플레이오프 2라운드 GEN vs LSB 전에서 GEN가 3:1로 승리함에 따라 젠지는 최소 2시드로 월즈 직행이 확정되었다. 리브 샌박은 선발전 포인트 3위로 선발전 승자전 + 1세트 진영 미선택팀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 2022년 8월 21일
    •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 vs DK 전에서 T1이 3:2로 승리함에 따라 T1은 최소 2시드로 월즈 직행이 확정되었다. 아울러 선발전 멤버가 담원-샌박-KT-DRX로 결정이 났으며 담원은 선발전 포인트 2위로 선발전 승자전 + 1세트 진영 선택팀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 2022년 8월 28일
    • 결승전 GEN vs T1 전에서 GEN가 3:0으로 승리함에 따라 1시드는 젠지, 2시드는 T1으로 확정되었다.

  • 2022년 9월 1일
    • 3시드 결정전 DK vs LSB 전에서 DK가 3:1로 승리함에 따라 3시드는 담원으로 확정되었다.

  • 2022년 9월 2일
    • 최종전 진출전 KT vs DRX 전에서 KT가 2:3으로 패배함에 따라 KT의 시즌이 끝났다.

  • 2022년 9월 3일
    • 최종전 LSB vs DRX 전에서 DRX가 3:2로 승리함에 따라 4시드는 DRX로 확정되었고 리브 샌박의 시즌이 끝났다.

3.2. 1라운드 DK 3 : 1 LSB[편집]


리브 샌드박스는 스프링의 부진을 딛고 서머에 파란을 일으키며 3위로 시즌을 마감해 80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으나, 서머 내내 부진한 담원이 스프링에서 벌어놓은 50점을 필두로 샌드박스는 포인트에서 밀리며 진영 선택권을 담원에게 내주게 되었다. 이번 패치에서 블루 쪽 밴픽이 유리하게 먹힌다는 점이 담원에게 더 웃어주게 됐다.

이 경기를 져도 4시드 결정전이 남아있기에, 소위 코인이 하나 더 있으므로 지면 끝인 일반적인 다전제와는 다른 특수한 경기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월즈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멕시코 시티에서 진행되고 그룹 스테이지는 뉴욕에서 진행되기에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하는 4시드 팀은 장거리 비행을 다수 겪어야 하고, 메이저 리그 상위 시드 팀들과의 스크림 기회도 놓칠 수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그룹 스테이지에서 메타 적응만 하다가 탈락할 수도 있기에 이번 월즈에서 3시드와 4시드의 차이는 더욱 더 크다고 생각될 수밖에 없으므로 두 팀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매치이다.

여담으로 젠지의 도란리헨즈가 이 경기를 직관하러 왔다. 도란의 경우 도브가 표를 구해줬으며[15] 리헨즈는 덕담이 표를 구해주었다고 한다.[16]

3.2.1. 상대 전적 및 라인 평가[편집]


  • 2022 시즌 상대 전적: 매치 스코어 3:1, 세트 스코어 6:2로 DK 우세
    • 스프링
      • 1라운드: DK 2:0 승
      • 2라운드: DK 2:0 승
    • 서머
      • 1라운드: DK 2:0 승
      • 2라운드: LSB 2:0 승

  • TOP: Nuguri(Burdol) vs Dove
    • 약한 라인전과 강한 한타의 도브와 경기력 기복이 더욱 심해져 한 경기 안에서도 캐리와 쓰로잉을 번갈아 하는 두 담원의 탑의 대결. 도브의 경우, 오른, 세주아니, 그라가스 같이 라인전 손해를 보더라도 한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탱커 픽을 주로 기용하는 편인데, 과연 한정된 챔피언 폭의 도브를 담원은 어떤 선수의 어떤 픽으로 공략할 것인지 이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 JGL: Canyon vs Croco
    • 초반 갱킹과 난전 유도에 강점을 지닌 크로코와 AD 정글 메타에서 전성기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캐니언의 대결. 크로코는 피넛을 상대로 약점을 여럿 노출하며 자신의 장기를 펼치지 못했는데, 과연 캐니언을 상대로 운영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사이다. 특히나 오브젝트의 중요성이 강조된 현 메타에서 캐니언이 자신의 약점인 강타 싸움에서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인 반면 크로코는 강타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오브젝트 관리 또한 핵심이다. 현재 정글 1티어인 오공, 트런들, 뽀삐, 바이를 크로코는 매우 잘 다루는 반면, 캐니언은 육식형 또는 AP 정글러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캐니언이 본인의 장기인 육식형이나 AP 정글러 카드를 꺼낼지도 포인트.
  • MID: ShowMaker vs Clozer
    • 12.14 패치에서 1티어 미드로는 단연 아리, 아지르, 사일러스가 꼽히고 있는데, 쇼메이커는 사일러스 숙련도에 비해 아리, 아지르 숙련도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고 클로저는 세 챔피언이 모스트 3일 정도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쇼메이커는 아지르를 상대로 탈리야, 아리를 상대로 리산드라를 자주 기용했고, 다양한 변수 픽들을 많이 꺼내들었기에 두 선수의 짝꿍으로 선택될 챔피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BOT: deokdam vs Prince(Envyy)
    • 덕담은 물오른 폼을 보여주며 담원의 가장 역할을 하고 있지만, 룰러에게 판정패했을 뿐이고 서머 POS와 바텀 세컨드를 수상한 프린스에 대한 평가가 더 높은 상황이다. 특히나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모스트 픽이 아펠리오스, 제리일 정도로 라인전부터 강하게 나가는 것보다는 후반 캐리를 자주 보여준 선수들인데, 자주 밴되고 있는 칼리스타, 시비르 같은 픽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과연 두 팀이 바텀 티어 구도에 대해 어떻게 해석했을지가 포인트이다. 여기에 덕담은 드레이븐, 닐라 같은 바텀 카운터 픽과 직스, 하이머딩거, 야스오 같은 비원딜도 조커 픽으로 꺼냈던 만큼 바텀에서 또 다른 조커 픽을 준비했을지도 관심사.
  • SPT: Kellin vs Kael
    • 프린스의 합류 이후 경기력이 우상향하며 올 프로 서드 팀 서포터에 선정된 카엘과 기복이 심한 정규시즌과 달리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력 반전을 이뤄낸 켈린의 맞대결. 카엘은 탐 켄치[17], 노틸러스, 라칸 같은 한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챔피언을 선호하고, 켈린은 레나타, 나미, 룰루 같은 바텀 보조 능력이 좋은 서포터를 선호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특히나 현재 전체 픽 중에서 단연 손꼽히는 카드가 유미인데, 유미를 밴 카드에 넣을지, 혹은 풀어주고 충분히 카운터가 가능한지 양 팀이 모두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문제.
  • 총평
    • 담원은 정규시즌에서 강팀 판독기를 넘어 서부 판독기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기세를 올리던 KT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2위 T1의 강우세 예상에도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다전제의 담원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리브 샌드박스의 경우 다전제에서는 DRX를 상대로 정규시즌과 다르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위 호환 젠지에게 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리브 샌드박스도 그 젠지를 상대로 분전하다가 끝내 한 세트까지 가져오면서 그 젠지를 상대로도 팀의 강점이 먹힌다는 것을 증명했기에 경기력면에서는 양 팀 모두 할 말이 많은 상태.[18]
    • 변수가 있다면 양측 다 월즈 선발전 경력이 풍부하다고는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담원의 너캐쇼 상체 트리오는 2019 시즌에 최종전에서 킹존을 상대로 3:2로 승리해 월즈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뛴 적이 있지만 버돌과 감코진은 월즈 경력은 있으나 월즈 선발전 경력은 없으며, 덕담 - 켈린 바텀 듀오는 작년 농심 소속일 당시 선발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상대했지만 0:3으로 패배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도브가 2019 시즌 선발전 2라운드에서 킹존을 상대로 패배했고, 김목경 감독은 2019 시즌에 담원 소속으로 참여한 선발전 최종전에서 승리했지만 리브 샌드박스에 와서는 크로코, 프린스와 함께 작년 선발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게 1:3으로 패배했으며 클로저, 카엘, 엔비는 선발전 출전 이력이 없다.[19]
    • 결국 이번 3시드 결정전도 밴픽이 가장 중요한 승부 포인트라 볼 수 있는데, 양 팀 모두 현 메타 1티어 제리/시비르-유미를 풀어주고 호되게 당한 기억이 있으므로 잘못된 티어 판단 하나로 경기를 그르칠 수 있다. 특히나 계속해서 밸류 픽이 사파/카운터 픽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밴 카드는 한정적이므로 현재 1티어 픽들 중 무엇을 내주고 무엇을 가져올지가 승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3.2.2. 게임 내용[편집]


1라운드 - 3시드 결정전
(2022. 09. 01.)

DWG KIA
3
1
Liiv SANDBOX

×


-
×

×
×
-
3번 시드 배정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진출

결과
최종전 진출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1라운드 선발 라인업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DWG KIA
Liiv SANDBOX
장하권
(Nuguri)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김재연
(Dove)
김건부
(Canyon)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김동범
(Croco)
허수
(ShowMaker)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이주현
(Clozer)
서대길
(deokdam)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이채환
(Prince)
김형규
(Kellin)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김진홍
(Kael)


3.2.2.1. 1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R1 1세트
(2022. 09. 01.)

WIN
32:23
LOSS
13/1/31
DK
LSB
1/13/1
58.5k
47.9k[1.05k]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WG KIA, redteam=Liiv SAND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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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soul=Infernal)]


담원은 너구리가 선발 출전한다.

초반부터 바텀에서 크로코의 급발진으로 샌드박스의 플랜이 크게 엎어졌다. 담원이 운영을 느슨하게 가져가는 동안 바론 스틸에 성공하긴 했으나, 결국 담원이 기고만장해진 리브 샌드박스를 장로 앞에서 박살내고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버렸다.

결국 낭만도 성공해야 낭만이라는 격언을 다시 보여준 셈이 됐다. 담원은 낭만의 샌드박스에 휩쓸리지 않고 차갑게 이성을 유지하며 오히려 해설진이 '너무 느슨하게 한다'라고 할 정도로 경기를 천천히 끌며 샌드박스가 스스로 넘어지길 기다렸고, 아니나 다를까 바론이란 대어를 낚은 샌드박스가 세주아니를 무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완전히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샌드박스는 결국 초반에 해설진이 말한 담원의 앞이 너무 단단하다는 난점을 뚫지 못했다. 초반부터 사고가 나서 더욱 신중해야 했음에도 세주아니를 무리하게 물려고 시도한 결과 오히려 모든 걸 세주아니에게 쏟아내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그렇게 필살기가 빠진 샌드박스는 담원의 밥일 뿐이었다.

또한 도브의 처참한 라인전이 제대로 족쇄가 되었는데, 너구리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도브의 그라가스는 어떠한 이점도 만들지 못하고 푹 썩어서 레드 5픽의 가능성을 꺼뜨렸고[20] 적을 물기 좋은 바이 - 아리 조합은 크로코가 무슨 생각인지 탱템을 잔뜩 두른 세주아니만 죽어라 물고 스킬을 쏟아붓다가 아트록스와 루시안에게 얻어맞는 역대급 자폭을 보여주며 처참하게 망했다.

3.2.2.2. 2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R1 2세트
(2022. 09. 01.)

WIN
33:09
LOSS
18/11/48
LSB
DK
11/18/23
62.8k
56.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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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R1
2세트 라인업 변경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노태윤
(Burdol)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장하권
(Nuguri)
담원이 너구리를 내리고 버돌을 올리는 변수 돌림판을 가동했고[21] 아니나 다를까 담원은 버돌이 플레이오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요네로 아트록스를 받아치는 밴픽을 보였다.

초반부터 크로코가 바이가 잡고 있던 블루를 스틸하고, 연이어 바이를 잡아내며 샌드박스가 크게 이득을 가져간다. 이후 바다 드래곤을 앞둔 19분 한타에서 쇼메이커가 맹활약을 하며 샌드박스를 쓸어버리고 바다 드래곤을 챙겨간다.

하지만 마치 바이의 저주라도 발동했는지, 캐니언은 이후 트런들을 물었으나 레나타의 3인 궁이 작렬하고 트런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나가는, 1세트의 그림자가 보이더니 결국 이후 한타마다 샌드박스가 들어오는 바이를 시작으로 담원의 조합을 박살내는 상황을 연달아 보여주며 끝내 담원의 넥서스를 밀고 승리를 가져갔다.

결국 어게인 1세트이자 리버스 1세트가 됐다. 1세트에서 탑 - 정글이 샌드박스의 패배의 원흉이 됐듯 2세트에서는 그대로 탑 - 정글이 담원의 패배의 원흉이 됐다. 캐니언은 지나치게 상대 후미를 물러 깊이 접근했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잘리기 일쑤였고, 버돌은 1세트의 도브처럼 라인전에서 말렸고 그나마 캐니언이 자원을 투자한 이후엔 아트록스를 솔킬로 따내는 등 분투했으나, 이후엔 오히려 드래곤 앞 한타 직전에 두꺼비 지역에서 잘리거나 한타에서 아펠리오스를 물려다 실패하는 등 투자 대비 값어치를 못하며 몰락했다. 결과적으로 버돌의 기용은 실패가 되어버렸다.

3.2.2.3. 3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R1 3세트
(2022. 09. 01.)

WIN
28:40
LOSS
14/1/42
DK
LSB
1/14/1
53.8k
40.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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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R1
3세트 라인업 변경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장하권
(Nuguri)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노태윤
(Burdol)
결국 레드 진영에서 버돌의 변수 기용이 실패가 된 건지, 블루 진영이어서인지 몰라도 담원은 버돌을 내리고 다시 너구리를 올렸다.

담원은 완전 메타 픽보다는 자신있는 챔피언을 하겠다는 듯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챔피언들(그웬, 리 신)을 기용했다.

담원이 리브 샌드박스를 압살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1세트의 피드백이 된 건지 바론도 타이트하게 당기며 아예 역전의 여지조차 주지 않았고, 한 번 유리해지자 그대로 눌러버리는, 소위 말하는 강팀과 약팀간 경기를 보여주듯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브 샌드박스는 아트록스가 그대로 썩어버린 것과 클로저의 라인전 참패가 뼈아프게 다가온 경기였다. 사일러스는 후반 밸류는 엄청나지만 초반에 라인전이 약해서 초반 구간을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한데 캐니언이 초반 갱으로 르블랑의 점멸을 빼놓았고, 이를 근거로 조금 있다가 쇼메이커가 점멸까지 쓰면서 르블랑을 솔킬내버린 것이 컸다. 특히나 초반 전령 싸움에서 사고가 난 것까지는 수습이 가능했지만 문제는 샌드박스의 조합 자체가 플레이메이킹이 되는 챔피언이 르블랑[22]밖에 없어서 라인전이 망한 르블랑은 담원에게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담원은 계속해서 격차를 벌려나가며 골드 그래프가 그대로 우상향하는 모습으로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버렸다.

3.2.2.4. 4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R1 4세트
(2022. 09. 01.)

LOSS
36:57
WIN
5/13/17
LSB
DK
13/5/36
54.5k
66.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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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soul=)]


이현우: (탱커라도) 이기적으로, 그러니까 내가 잘 크는 게 팀한테도 도움이 되는 거거든요? 내가 헌신한다 그래서 그게 꼭 팀한테 도움이 되는 게 아니에요. 내가 적절히 어느 정돈 커야, 이기적일 때가 팀에 더 도움이 될 때가 있는 거라서...

22분에 아트록스와 CS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레벨도 11밖에 안 되는 오른을 보고 한 말. 결국 이 게임의 오른은 CS 차이 130, 레벨 차이 4로 게임을 끝맺었다.

결국 레드 진영임에도 폼이 더 좋은 너구리가 그대로 나오는 것으로 정해졌다.[23]

리브 샌드박스가 막픽 밴을 비웠다. 아마도 뭘 밴할지 정보를 듣다가 놓친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샌드박스는 상체의 시그니처 챔피언들과 시비르를, 담원은 아트록스 - 오공 - 사일러스 - 루시안 - 나미로 한타 지향 돌진 조합을 뽑는다.

도브가 라인전에서부터 너구리에게 스무스하게 밀려버렸고, 그런 상황인데 CS도 시비르가 다 흡수하다 보니 오른은 30분이 다 되어가는데도 레벨이 안 돼서 신화템 업그레이드를 못해줄 정도로 완전히 망해버렸다.[24][25] 아무리 탱커가 CS를 비교적 덜 먹어도 된다지만 도브의 오른은 덜 먹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성장 자체가 차단되어 버렸고, 결국 템도, 강화도 늦게 뜨면서 0.5인분조차 해도 신기한 와중에 오히려 사일러스에게 궁셔틀이 되는 역캐리까지 선보이며 총체적 난국이 됐다.

문제는 아리조차 클로저가 딜을 높이기보다는 이니시용 템들을 구매해 딜이 떨어진 와중에, 비슷하게 라인과 사이드를 돈 사일러스는 준수하게 딜템들을 뽑아온데다 아트록스는 문자 그대로 괴물로 커가면서[26] 결국 시비르만 지키면 되는 리브 샌드박스의 조합이 담원 입장에선 시비르만 물면 되는 조합으로 변해버렸다.[27] 28분 경 리브 샌드박스는 미드 한타에서 시비르의 힘으로 어떻게든 담원을 몰아내고 바론을 쳐보려 했으나 그 후 교전 중 덕담이 기습적으로 고립된 시비르를 잘라버리며 한타를 승리로 이끌고 바론까지 챙기는 대참사가 벌어져 승기는 담원 쪽으로 기울었고, 이후에도 무럭무럭 큰 아트록스는 경기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타를 종횡무진 누볐고 끝내 마지막 한타에서 괴물이 되어버린 아트록스의 검이 시비르를 그대로 반으로 갈라버리며 게임마저 반으로 갈라 끝내버렸다.

CS 더블 스코어, 극심한 레벨 차이를 비롯해 눈에 띄게 뒤처진 도브에게 집중 포화가 가는 분위기가 있지만, 이번 세트에서는 도브의 부진을 넘어 팀 차원에서 탑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비판이 정론에 가까운 편이다.[28] 아트록스가 괴물이 되어가서 맞라인을 서기 부담스러웠다고는 해도 최소한 레벨이라도 맞춰가야 했던 오른이었는데, 팀의 콜인지 본인의 의사인지는 몰라도 도브는 본대에 합류하는 것을 선택했고 그 상태에서 팀적인 메이킹조차 하지 않으면서 라인 손해는 손해대로 보고 본대 이득도 보지 못하는 총체적 난국이 벌어진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참다 못해 이현우 해설이 분노가 섞인 해설을 쏟기 시작할 정도로 리브 샌드박스의 팀적 판단은 비효율적이었고, 결국 바론 둥지에서 제대로 멸망하자 다음 기회는 오지 않았다.

특히나 하필 그렇게 망해버린 게 오른이라는 게 샌드박스의 가장 큰 오판이었는데, 오른에게 레벨은 단순히 본인만 못 크는 게 문제가 아니라 걸작 템들을 빨리 뽑지 못해 오른을 뽑은 팀의 가장 큰 강점인 후반 걸작 템을 이용한 차이를 만드는 게 완전히 실패했고, 담원이 5인 개싸움 특화 조합이란 특성상 오른이 잘 성장해서 전열을 지켰다면 담원은 섣불리 싸움을 걸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른이 폭삭 망해 탱킹조차 못하니 자연스레 담원은 오른을 패스하고 들어가는데 거리낌이 없었고, 오히려 오른의 대장장이 신의 부름은 사일러스가 뺏어다 일명 역뿌를 이용해 샌드박스를 묶는데 더 잘 활용하게 되면서 차라리 안 뽑느니만 못한 상태가 됐다.

여담으로 덕담은 마지막 보이스에서 '룰러형 리헨즈형 고마워!'를 외쳤는데, 이지훈 젠지 상무에 의하면 룰러 - 리헨즈 듀오는 결승전을 대비해, 덕담 - 켈린 듀오는 선발전을 대비해 서로 2:2 스파링을 열심히 해왔다고 밝혔으며 효과가 있었는지 각각 결승전과 선발전에서 경기력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서로 윈윈이 되었다.

3.2.3. 총평[편집]


파일:20220901_DK Worlds.jpg


파일:dk_worlds_q.jpg


WELCOME TO #WORLDS2022:
Congratulations to @DWGKIA on qualifying for the 2022 World Championship!

LoL Esports 공식 트위터 #

이현우: 결국! 돌고 돌아! 인가! 돌돌담!

강범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는 게 희망적이죠. 계속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롤드컵에서 더 기대를 하게 합니다!

담원이 한 장 남은 미국 직행 티켓을 따내며 3시드로, LCK 최초 4연속 월즈 진출을 확정지었다.[29][30] 역시 다전제의 담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끝없는 부진을 겪던 정규시즌과 달리 플레이오프 - 선발전에서는 눈에 띄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상체의 폼은 점점 올라오고 있으며, 덕담 - 켈린 바텀 듀오는 이제는 확실한 팀의 캐리 라인이 되었다. 캐니언 역시 기존의 장기인 첫 전령 싸움의 파괴력을 강화시키고 시간이 지날수록 존재감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담원 입장에서 가장 큰 수확은 스마트한 인원 분배와 불리해도 뒤엎는 강팀의 운영법을 보였다는 것이다. 기존 담원은 "잘 벌어놓은 초반 이익을 다 까먹는다"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중반 이후 운영이나 인원 배분에 큰 난점을 노출했는데 이를 보완한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특히 캐니언은 강타 싸움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쇼메이커는 아지르 숙련도가 낮다는 단점이 누누히 지적되자 '그냥 압살해서 강타 싸움 안 하고 아지르 밴하고 다른 거 하면 된다'라는 모습을 보여준 게 고무적.

다만 왜인지 모르게 돌림판을 자꾸 쓰려고 한다는 점이 걸린다. 감코진도 바보가 아닌 이상 적어도 현 시점에선 너구리가 확실한 주전감인 걸 알고 있을 텐데도 2세트에서 무리하게 버돌을 등판시켰다 패배의 원흉이 되며 욕만 얻어먹게 한 셈. 다만 2세트 당시엔 샌드박스가 아트록스를 뺏어갈 가능성이 높았고, 이를 카운터치기 위해 요네를 픽했으나 버돌이 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에 플랜을 폐기하고 너구리에게 올인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추후 돌림판의 이유가 증명되어야 할 것이다.[31] 또한 1세트처럼 잊을 만하면 터지는 의아한 판단이나 정규시즌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불안해 보이는 캐니언 - 쇼메이커 등 우승이 목표라면 보완할 필요가 있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답도 없던 서머 정규시즌보다는 팀다워지긴 했으나 스토브리그 결성 당시 기댓값에는 아직도 충분하지 못하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게 아니기에 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다.[32]

리브 샌드박스는 젠지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낸 저력은 어디 가고 버돌이 나온 2세트를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담원에게 밀리며 패배했다. 중간중간 한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샌드박스 이상으로 클러치 플레이가 자주 나오는 T1도 젠지에게 무릎을 꿇은 만큼 라인전의 차이를 한타 하나만으로 메꾸기에는 부족했다. 최대 약점은 말할 것도 없이 도브인데, 버돌이 나온 2세트를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너구리에게 밀렸다. 이 탑 차이는 인게임을 넘어 밴픽에서부터 영향을 주었고, 결국 정규시즌에 비해 프린스 의존도가 극단적으로 높아지는[33] 결과로 이어졌다. LoL e스포츠 역사상 캐리 라인이 상체냐 하체냐는 팀 성향이나 메타에 따라 제각각이었지만, 공통적으로 캐리 라인을 받쳐주는 쪽이 쉽게 무너지는 팀은 강팀이 되지 못했다. 아무리 지금이 바텀 캐리 메타라고는 해도 상체가 어느 정도까진 버텨줘야 캐리가 가능한데 너무나도 약한 도브의 체급이 프린스의 발목을 잡았고, 그 결과 프린스도 제 힘을 내지 못하면서 패배했기에 이 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4시드 결정전도 장담할 수 없다.

리브 샌드박스는 불리한 라인전 구도를 크로코의 변수 창출과 화끈한 난타전으로 뚫어내면서 강팀의 반열에 올라섰는데, 문제는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이 고착화되기 시작하면서 상위권 팀에게 점점 공략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현우 해설의 말처럼 다재다능하지 못한 점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월즈는 전 세계의 강팀이 모이고 샌드박스보다 체급이 좋고, 한타를 잘하는 팀들이 즐비하다. 결국 고착화된 전략에서 진일보하지 못한다면 결국 오늘과 같은 결과를 월즈에서도 보여줄 수밖에 없는 상황. 따라서 본인들의 장점인 바텀 원딜 후반 캐리와 난타전을 더욱 가다듬고 약한 라인전을 보완해야만 보다 높은 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여담으로 승자 인터뷰에서 버돌이 멘탈이 크게 나간 모습을 보여 팬들이 크게 안쓰러워했다. 버돌 입장에선 사실 돌림판이라고는 해도 어떻게 보면 프로로서 증명할 기회를 잡은 건데, 그 기회에서 제대로 증명하지 못한 것이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하는데 목소리를 떨었고, 자신감이 사라진 멘트를 하며 눈이 살짝 부어있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인터뷰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34] 여러모로 버돌은 폼 회복도 회복이지만 멘탈 케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팬들도 버돌보단 무리하게 버돌을 등판시키려 한 양대인 감독에게 더 비판의 화살을 쏟는 상태라는 게 위안점이다.

그리고 덕담이 본인들의 바텀 라인전 연습 상대를 해준 젠지의 룰러 - 리헨즈 바텀 듀오에게 두 차례에 걸쳐 감사를 표했는데, 룰러 - 리헨즈에게 룬을 설정하는 방법까지 배웠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담원의 바텀 듀오에게 기본적인 코칭이어야 할 룬 설정도 담원의 감코진이 피드백하지 않았거나 이상하게 가르쳐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추가적으로 4시드로 누가 올라올 것 같냐는 질문에 쇼메이커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린스와 같이 월즈 가자는 이야기를 계속했어서 4시드로 샌드박스가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개국공신 베릴은 다른 팀 갔다고 버려졌다.

3.3. 2라운드 KT 2 : 3 DRX[편집]


플옵 1라운드에서 탈락하여 일찌감치 단두대 매치가 예약된 두 팀간의 대결. 후술하겠지만 선발전 관련해서는 눈물밖에 나지 않는 두 팀간의 대결이다.

KT는 플레이오프에 진출, 그것도 5위로 오르면서 광동은 물론 DRX까지 제끼며 선발전에 갈 수 있는 기회에 진영 선택권까지 주어졌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담원에게 5꽉 풀세트로 패배한 여파를 달래기 위한 선수들의 멘탈 케어와 시즌 2의 LG-IM 시절 이후 10년간 이어져 온, 강동훈 감독의 팀은 선발전을 통한 월즈 진출 전적이 0회라는 기분 나쁜 징크스를 깨야 한다. 그리고 KT는 시즌 3부터 2021 시즌까지 2015 시즌의 딱 한 번 좋은 기억을 제외하면 모조리 진출에 실패했던, 월즈 선발전 잔혹사로 유명한 팀이라 이번에야말로 그 역사를 끊어야 할 때이다.[35]

DRX도 6위로 탈락했지만 스프링에 벌어놓은 20점 + 서머 10점으로 서머 포인트가 없는 광동을 가까스로 제치고 광탈하는 대참사를 피했지만, 선수들의 풍부한 다전제의 경험에 맞지 않게 샌박에게 1:3으로 패하면서 KT에게도 밀려 선발전 말석을 겨우 얻게 되었다. DRX도 라인별 선수들이 3 - 5 - 3 - 3 - 3이라는 다전제 연패가 진행 중인데다가 사다리 방식 기준으론 무조건 광탈이던 말석인 5시드인데 이 두가지 징크스를 끊어내느냐가 변수이다. 거기에 DRX도 선발전에 출석 도장 찍은 시즌 2 이후 시즌 3부터 2016 시즌까진 월즈는커녕 선발전도 가보지 못한 눈물나는 역사에 최근 선발전 결과도 좋지 못했다.[36]

경기력만 보면 KT가 우세긴 하나, 데프트가 작년 한화생명 시절 선발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도 전성기 1인 군단의 편린을 보여줬던 만큼 바텀 캐리 메타에서 노련한 데프트의 각성이 DRX를 월즈로 보낼 수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아 우세를 마냥 장담할 수는 없다.

현재 대체적으로 담원과 샌드박스의 월즈 진출을 점치는 여론과 배당이 매우 많은데, 그 이유는 워낙 선발전 관련 악연이 많은 두 팀이다 보니 악연을 청산하기 위해 5전제까지 가는 처절한 승부를 벌이다 승리한 팀도 전력 노출로 인해 최종전에서 샌드박스에게 무력하게 패배할 것이란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최종전 전까지 얼마나 편하게 왔는지, 힘들게 왔는지는 결국 의미가 없는 것이, 18 젠지의 경우 선발전 1, 2라운드 모두 5꽉 승부까지 펼쳤음에도 최종전까지 승리하여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 즉 여건의 유불리는 중요하지 않으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차원에서의 꼼꼼한 전략, 경기에 앞선 멘탈 관리가 중요할 뿐이다.[37] 아무리 절망적이라도 이 경기가 패자뿐인 싸움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거기다 직전 경기에서 담원이 2라운드 때는 0:2 셧아웃을 당했지만 결국 다전제에서 3:1로 승리한 만큼 다전제 경험이 샌드박스보단 많은 두 팀 모두 가능성이 이전보단 커진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T1의 케리아가 이 경기를 직관하러 왔었다.[38]

3.3.1. 상대 전적 및 라인 평가[편집]


  • 2022 시즌 상대 전적: 매치 스코어 2:2, 세트 스코어 5:5로 동률
    • 스프링
      • 1라운드: DRX 2:1 승
      • 2라운드: DRX 2:0 승
    • 서머
      • 1라운드: KT 2:1 승
      • 2라운드: KT 2:0 승

  • TOP: Rascal(PerfecT) vs Kingen
    • 4시즌 연속 솔킬 1위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라스칼과, 서머 초기에는 "마스터 오른"이라는 칭호를 받았으나 지금은 확연히 폼이 떨어진 킹겐의 대결. 특히나 라스칼은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레넥톤이 탑 1티어로 올라온 지금 팀의 밴픽 구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킹겐 역시 플레이오프 샌드박스전에서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며 희망이 아주 없는 편은 아니다.
  • JGL: Cuzz(GIDEON) vs Pyosik(Juhan)
    • 롱주 시절의 기억을 되찾은 KT의 사령관 커즈와 더 이상 상수를 기대할 수 없어진 표식의 대결. 커즈는 정석적인 오브젝트 운영을 선호하고 현 메타와도 플레이 스타일이 부합하며 KT의 경기력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오히려 이런 오브젝트 싸움에 너무 집착하다 담원 기아의 변칙적인 운영으로 1라운드에서 무릎을 꿇었다. 여기에 표식이 고점이 뜨면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는 커즈에게 더 좋은 폼을 기대하는 것이 맞겠지만 표식에게도 기대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 MID: VicLa(Aria) vs Zeka
    • 정규시즌에 미친 폼을 보여준 빅라는 자신의 특유 강점인 적극적인 플레이 메이킹을 활용해 초강팀들을 계속 위협하고 페이커, 쵸비, 쇼메 등 맞대결하는 미드들한테 샤라웃까지 받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담원전에서는 0:2로 거의 지는 게임에서 2판을 멱살 캐리 하며 5꽉까지 갈 정도로 다전제의 담원을 세게 뒤흔들었다. 제카 역시 팀의 상수로 라인전에서 페이커, 쵸비, 쇼메와 밀리지 않는 라인전을 보여주고 플옵 1라운드 샌박과 만났을 때 팀이 부진하고 있을 때도 혼자만 빛을 발하는 활약을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현 메타 1티어 픽 아리, 사일러스를 매우 잘 다룬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면을 보여주기에 아리와 사일러스 외에 어떤 픽을 준비했을지도 관심사.
  • BOT: Aiming vs Deft(Taeyoon)
    • 명실상부 KT의 쌍두마차 중 하나인 에이밍과 원딜 중 흔치 않은 9년 차의 노련미가 뛰어난 데프트가 만났다. 정규시즌 폼 기준으로는 서드 팀에 든 에이밍이 POG 100포인트에 그치는 데프트를 압살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플레이오프를 기준으로 보면 두 선수 모두 시리즈 내내 침묵하다가 마지막 세트에서 1인 군단의 포스를 보여줬지만 끝끝내 패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 SPT: Life vs BeryL
    • 라인전, 한타, 원딜과 팀원 보좌라는 서포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라이프와 과거 담원의 사령관이었지만 이제는 날카롭지 못한 운영과 내려온 폼을 보여주고 있는 베릴의 대결. 두 서포터 모두 조커 픽을 꺼낼 가능성도 있는데, 라이프는 정평이 난 자르반 4세와 세트, 그라가스, 베릴은 하이머딩거, 세주아니, 마오카이, 오공 등 다양한 챔피언을 서포터로 기용하고 유용하게 써먹은 경험이 있기에 밴픽에서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
  • 총평
    • 결국 양팀 모두 6강 플옵 패배의 후유증을 얼마나 잘 털어내서 이 매치에 임하고, 바텀에서 누가 더 잘하냐가 중요해진 요소이면서 그걸 받쳐주는 상체의 컨디션이 중요하게 되었다. 특히 KT는 2년 전처럼 건강 문제가[39] 안 터지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보인다.

일단 전체적인 체급만 보았을 때는 KT가 우세해보이긴 하나, 애시당초 선발전이라는 곳이 온갖 업셋이 밥먹듯이 일어날 수 있는 무대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40] 바로 작년 서머 8위 한화생명이 플옵 정비기를 착실히 활용해 팀 상성상 열세인 샌박과 서머 성적상 열세였던 농심을 제끼고 선발전을 돌파하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듯이 어느 팀이건 고배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선발전이기에 결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41]

3.3.2. 게임 내용[편집]


2라운드 - 최종전 진출전
(2022. 09. 02.)

kt Rolster
2
3
DRX
×


×
×

×
×


탈락
결과
최종전 진출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2라운드 선발 라인업

파일:kt 롤스터 심볼.sv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kt Rolster
DRX
김광희
(Rascal)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황성훈
(Kingen)
문우찬
(Cuzz)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홍창현
(Pyosik)
이대광
(VicLa)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김건우
(Zeka)
김하람
(Aiming)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김혁규
(Deft)
김정민
(Life)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조건희
(BeryL)


3.3.2.1. 1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R2 1세트
(2022. 09. 02.)

LOSS
41:24
WIN
11/18/22
KT
DRX
18/11/48
73.3k
78.8k[1.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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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kt Rolster, redteam=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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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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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사일러스 - 제리 - 유미로 이어지는 초반 주도권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후반 밸류만 챙긴 조합을 완성한다.

인게임에 들어가자 아니나 다를까 주도권이 없는 DRX는 시종일관 패퇴하기 바빴고, KT는 시비르가 무난히 청소기로 각성하면서 킬 스코어가 8:4인데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 차이가 나는 막장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심지어 4킬을 제외하면 전령, 드래곤, 포탑 모두 따내지 못한 오브젝트 퍼펙트 상황이었기에 무난하게 KT가 승리하는 듯 보였으나...

잊고 있었던 KT의 대퍼가 여기서 또 다시 터져나왔다. 먼저 DRX의 딜러진만을 바라보고 본인들이 불리한 좁은 정글 진형에서 한타가 열리게 되었는데 여기서 사일러스와 제리가 제압 킬을 주워먹기 시작하며 게임이 비벼지기 시작한다. 이어서 발생한 3용 한타 역시 DRX가 용 + 세주아니의 제압 골드까지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가 단 3킬 만에 3천 골드 이상 좁혀지게 되었다. 또한 7천 골드 차이 역시 적은 차이는 아니었지만, 문제는 DRX의 조합은 후반 몰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밸류로 꾹꾹 눌러담은 조합이었기에 3천 골드로 숨통을 틔워주자 성장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후 KT는 20분 동안 차곡차곡 쌓은 1만 골드를 고작 5분여 만에 거의 내줄 정도로 역으로 패퇴하기 시작했고, 라인전에서 망했던 피오라 역시 KT가 본대 싸움에 신경쓰는 동안 사이드 이득을 차곡차곡 얻어내며 복구하는 데에 성공했다.

결국 최후의 4용 한타에서 KT는 용을 내주고 피오라를 끊는 선택을 하며 결국 끊어내는데는 성공하지만 가장 중요했던 바론 한타에서 표식에게 스틸을 허용하고, 뭐에 홀린 듯이 에이밍 - 빅라가 미드에서 홀로 서있다가 연속으로 끊기며 그대로 넥서스가 고속도로로 뚫리며 패배하였다.

후반 고밸류 챔피언들을 내주고 드래곤 영혼을 완성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경기였으며, 결국 5꽉 접전 후 DRX가 시리즈를 승리함에 따라 KT 입장에서는 다 잡은 이번 세트를 어처구니없이 역전당한 게 천추의 한으로 남게 되었다.

KT는 조합의 강점을 살려 초반부터 DRX를 몰아붙이며 1만 골드 차이를 벌렸지만 처참한 운영 능력과 계속되는 대퍼로 가장 중요한 선발전 1세트에서 대퍼 오브 레전드를 찍으며 한 시즌 만골드 클럽 두 번 가입이라는 진기록을 쓰면서 역전패를 당했으며, 왜 KT가 세계구급 팀이 될 수 없는지만을 보여주었다. 라이프의 닻줄 견인 적중도가 매우 낮아서 이득을 충분히 굴리지 못했다.

승리한 DRX는 조합의 힘으로 후반 한타를 연이어 이기며 1세트를 선취하긴 했으나, 냉정히 말해서 본인들이 밴픽에서 터트린 게임을 KT가 대퍼로 다시 터트려 떠먹여준 게임에 가까웠다. 특히 유미를 잡은 베릴이 의문사로만 연속 3데스를 적립하며 폼이 말이 아닌 상태를 보였기에 피드백이 필요한 상황.

그리고 이 역전은 롤 역사상 최대 이변의 시발점이 된다.

3.3.2.2. 2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R2 2세트
(2022. 09. 02.)

LOSS
26:25
WIN
6/22/13
DRX
KT
22/7/41
44.8k[0.65k]
57.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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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DRX, redteam=kt Rol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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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Hextech, dragonsoul=Hextech)]



성승헌: 재즈 하면 떠오르는 게 즉흥 연주거든요? KT 그 즉흥 연주를 굉장히 짜릿하게 연주했는데요?

진영 선택권이 있는 KT가 레드 진영을 선택하는 강수를 두었는데, 밴픽에서 랜덤 픽으로 자이라가 픽되는 대형사고가 터졌다.[42][43] 그나마 강범현 해설의 말처럼 그나마 포지션이 겹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서포터 픽이었고, 이런 상황을, 그것도 결승전에서 경험해 본 이현우 해설 역시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44] 닐라 - 자이라 바텀 듀오로 어찌 조합은 맞춰졌다. 강범현 해설은 닐라의 서포터 성장성과 자이라의 사거리와 우수한 라인전을 통해 바텀 이득을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에둘러 설명했다. 굳이 문제라면 평소 챔피언 폭이 좁다는 평을 받아온 라이프가 이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지 여부에 있었다.[45] 현재 메타에서 자이라 자체가 완전 관짝에 들어갈 정도의 죽은 픽은 아니고[46][47] 실제로 자이라는 레나타를 상대로는 오히려 카운터의 면모를 보여주긴 하지만[48] 시즌 내내 챔프 숙련도 지적을 받아온 라이프라서 불안 요소가 상당했다.

KT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랜덤 픽이 아닌 빅라의 단순 픽 실수였음을 밝혔고, 자이라 픽이 되자마자 관련 규정에 따라[49] 심판에게 즉시 의도하였던 픽을 여러 차례 얘기하며 다시 픽을 할 권리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대로 게임이 진행됐으며, KT 사무국에서 추가적으로 항의를 했으나 해당 조항은 '애니를 픽하려 했으나 애니비아를 잘못 선택했다.'같은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50]

그러나 KT 측에서 다시 밝힌 바에 따르면 빅라가 픽을 했다고 잘못 생각한 것이었고 분석 결과 자이라 픽 자체는 랜덤 픽이 맞았다고 한다.

우려를 받은 밴픽과 달리 커즈가 1세트에 이어 이번 세트도 초반 갱킹을 연이어 성공하며 탑 - 미드에서 득점을 얻어내고, 닐라 - 자이라 바텀 듀오 역시 초반 딜교에서 스펠 이득을 어느 정도 보며 KT가 첫 용을 빠른 시간에 가져간다. 다만 조합의 한계로 인해 제리의 프리 파밍을 막을 수가 없어져 글로벌 골드 차이는 얼마 나지 않게 된다. 게다가 아니나 다를까 라이프의 자이라 숙련도 이슈로 인해 뻘궁이 여러 번 터지기까지 했다. 이후 용 근처 한타에서 닐라의 인생 궁이 나왔고, 그에 이은 자이라의 궁극기에 아지르가 그대로 넉다운되고 자이라의 속박에 맞은 제리를 빅라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게임 분위기를 KT가 완전히 가져오게 된다.

이전 역전패의 여파로 팀 전체가 멘탈 붕괴에 빠지고 랜덤 픽까지 튀어나온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커즈와 빅라가 역대급 인생 경기를 펼치며 압도적 상체 차이로 DRX를 압살했다.[51] 많은 우려를 낳았던 라이프도 궁극기 활용도가 최악이었던 것과는 별개로 닐라보다 높은 딜량을 보여주며 적절하게 CC기를 넣는 모습이나 오브젝트 컨트롤 면에서 활약하며 팀 내 딜량 3위를 기록하며 1인분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레나타의 전승 행진은 랜덤 픽으로 골라진 자이라에 의해 끊기게 되었다. 푸만두가 떠오른다는 건 덤.

그리고 좀 나중의 일이긴 하지만 DRX가 기적같은 동화를 써내려간 끝에 월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월즈 우승팀을 랜덤픽으로 잡은 KT'가 우스갯소리로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3.3.2.3. 3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R2 3세트
(2022. 09. 02.)

LOSS
31:07
WIN
9/20/19
DRX
KT
20/9/42
50.8k[0.75k]
6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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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DRX, redteam=kt Rol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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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에서 유미가 풀렸는데 양 팀 모두 거들떠도 안 보는 특이한 상황이 나왔다.[52][53]

제카의 아지르가 특성과 템트리 모두 이해가 안 되는 수준이었는데, 플레이조차도 지나친 토스각을 보다가 한타 내내 딜을 하나도 못하고 폭사하는 등 최악이었다. 심지어 밴시를 올렸음에도 KDA가 1/6/4로 끝나며 제대로 게임을 역캐리했다.

유미를 거르고 룰루를 픽한 의도는 알 수 있었다. 우선 딜교와 라인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라인이 박히는 타이밍에 루시안 나미에 다이브를 넣을 생각이었는데, 표식의 파멸적인 동선과 다이브 실패로 모두 수포로 돌아가 버렸다.

3.3.2.4. 4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R2 4세트
(2022. 09. 02.)

WIN
32:02
LOSS
14/11/40
DRX
KT
11/14/31
61.0k
53.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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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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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R2
4세트 선수 교체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이주한
(Juhan)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홍창현
(Pyosik)
DRX가 표식을 내리고 주한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3세트에 이어 또다시 유미를 거르고 제리 - 룰루를 선택하는 우틀않을 시전한다.

빅라의 스웨인이 바텀을 정리하는 사이 DRX가 빅라를 부르려는 기습 바론을 시도하였고, 빅라의 텔포가 늦어지자 그대로 바론을 버스트하여 바론을 먹어내는데 성공, 데프트의 제리와 제카의 아지르가 텔을 타 합류한 스웨인을 그대로 점사하고 슈퍼 플레이를 해내며 결국 화염의 영혼을 내주고도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카가 2, 3세트의 과오를 씻으려는 듯 같은 챔피언인 아지르로 한타 때 드디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고, 선발전 포함, 이번 서머에서만 4대 리그 통산 15번째로 실버 스크랩스가 울리게 되었다.

3.3.2.5. 5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R2 5세트
(2022. 09. 02.)

LOSS
34:12
WIN
4/14/7
KT
DRX
14/4/37
57.8k[0.4k]
63.6k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DRX
, d_blue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아지르, d_blueban3=시비르, d_blueban4=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그라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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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Hextech, dragonsoul=)]


이현우 : 여름이 아니라 가을인 것 같은데요!

성승헌 : 계절을 완전히 넘겨버리는 DRX네요!

이현우 : 그래서?! 계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DRX?!

KT가 아지르를 밴하며 제카의 아지르를 드디어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역시나 유미를 살리며 KT가 1픽으로 세주아니를 가져가자 DRX가 유미를 드디어 가져가며 제리-유미 조합을 꺼내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KT가 닐라를 뽑으며 '제리 - 유미 해봐라'라는 뉘앙스를 보여주자 결국 DRX는 제리 - 유미를 포기하고 자야 - 유미 조합으로 선회한다. 그 후의 2밴에 DRX가 아무무와 노틸러스를 자르자, 라이프의 세트를 볼 수 있나 하는 기대감 속에 난데없는 소나 픽이 나왔고, KT는 닐라 - 소나라는 독특한 바텀 조합을 꾸렸다.

게임 4분 30초 경 빅라의 탈리야가 제카의 스웨인을 상대로 귀환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솔킬이 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 스노우볼로 한번 더 잘려버리면서 미드 균형이 무너졌다. 결국 DRX 조합의 핵심이었던 스웨인은 무럭무럭 성장한 반면, KT의 핵심인 잭스와 탈리야는 말려버리며 DRX가 오브젝트를 독식하기 시작한다. KT는 전령과 용까지 내주다가 미드에서 스웨인을 잡아채 한타를 걸었지만, 스웨인이 끈질기게 살아남고 그 사이 킹겐의 아트록스와 데프트의 자야가 프리딜을 넣는 구도가 나오면서 오히려 KT가 전멸하고 미드 2차까지 날아가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KT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잭스를 스플릿으로 돌리면서 시선 분산을 유도했지만, 애시당초 잭스의 템트리는 한타 위주였고 아트록스를 1:1로 이길 수가 없어 힘이 쭉쭉 빠지게 된다. 심지어 KT는 세주아니, 소나 등 한타 조합을 꾸렸던지라 스플릿은 애매하고 한타를 하자니 성장 차이로 지는 그림만 나오는 진퇴양난에 봉착한다.

이런 상황에서 DRX는 빅라와 커즈를 잘라먹으며 바론을 치고, KT는 두 눈 뜨고 바론을 내주게 되면서 게임이 완전히 기울어진다. 어떻게든 잭스가 백도어를 가도, 본진이 날아가는 속도가 더 빨랐고 결국 DRX가 미드에 뭉쳐서 KT의 본진을 박살내면서 KT의 가을 드림을 산산조각내고 최종전에 진출한다.

이 경기의 패인은 말할 것도 없이 빅라인데, 장기전에서 결국 집중력이 떨어져서인지 스웨인의 스킬을 종종 피하지 못해 죽거나 위험한 상황이 자주 오다보니, 1/6/0이라는 KDA를 찍으면서 게임을 완전히 넘겨주게 되었다. 또한 라스칼의 잭스가 신성한 파괴자 - 얼어붙은 심장 - 스테락의 도전 - 대자연의 힘이라는 한타 특화 아이템을 가놓고 정작 인게임에서는 스플릿만 하다가 아트록스에게 막히면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해 해설진들도 차라리 1:1, 스플릿 특화 아이템을 갔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했을 정도였다. 애초에 제리를 상대할 작정으로 골라 한타 때 제리에게 붙어 터뜨릴 작정이었던 모양이나, 데프트가 자야를 뽑자 계획이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소나 선택도 이론상으로는 유미 이상의 밸류를 갖고 있으면서 라인전도 유미를 상대로는 편하다는 점에서 그럴싸한 선택이었지만 상체 밸런스가 무너지기 시작하니 부실한 생존력이란 단점만 부각되며 별 재미를 보지 못하며 실패하였다.

3.3.3. 총평[편집]


파일:20220902_DRX Win.jpg

성승헌 : 저번 담원 기아의 경기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DRX의 흐름들도 있고, 전반적으로 경험치를 많이 갖고 있는 팀들이 플레이오프나 선발전에서 좋은 장면들을 연이어 쭉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힘들긴 하지만 다전제 이겨내고, 결국 가네요!

이현우 : 이쯤 되면 오히려 리브 샌드박스도 당연히 좀 많이 무섭죠. (성승헌 : 네.) 최근에 리브 샌드박스도 경기력 쪽으로 좀 흔들리는 포인트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선발전이 재밌는 겁니다.

강범현 : 맞습니다.

성승헌 : 그러니까... 5전제는 모르겠네요.

경기 종료 직후

DRX의 가을과 데프트의 라스트 댄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54] 데프트가 기복 차이를 극복하고 에이밍의 존재감을 박살내면서 DRX가 5꽉의 역전승을 일궈내어 4시드의 마지막 기회까지 한걸음 다가가게 되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KT는 처서를 지나 9월이 오자 그 열기가 식어버렸고, 월즈 진출 실패와 함께 2022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KT는 운영 면에서 뛰어난 스노우볼링 실력을 보여줬으나, 후반부 기량은 어느 때보다 기복이 안 좋았고 특히 바텀은 이긴 경기 진 경기 상관없이 모조리 존재감이 없는 정도를 넘어 버스 테러를 시도했다. 매번 패배한 세트는 항상 한타에서 결국 역전패를 당한다는 그림이 그대로 이어지게 되었다.

KT 입장에서는 라스칼과 커즈가 게임을 이끌어 갔으나, 바텀의 부진한 폼과 빅라의 후반 집중력 저하로 인해 시리즈를 내주게 되면서 아깝게 월즈 진출에 실패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에이밍과 라이프는 라인전 단계는 물론이고 한타 단계에서도 유의미한 활약을 해내지 못했고, 빅라는 3세트까지는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지만 4세트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쓰로잉을 남발하더니 결국 가장 중요한 5세트에서 제카에게 처참히 박살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거기다가 말이 좋아 내년 기약이지 이를 고치지 못하면 이번 서머의 활약 자체가 결국 플루크로 그치면서 침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무엇보다 KT는 스토브리그를 정말 못 보내기로 악명 높은 팀이라서 더더욱 그러한 오명이 붙어버릴 가능성이 높다.[55][56] 그리고 강동훈 감독은 선발전의 악연을 청산하기도 전에 감독 커리어와 이후 행보를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57][58]

이번 매치는 의외로 상체 vs 하체 싸움이었다. KT도 하체는 강점을 보였지만 이번 다전제에서는 하체가 이전보다 폼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폼을 상시 유지했던 상체만 고점을 보여주었다. 반면 DRX는 이번에 상체 중 하나인 표식이 매 세트마다 저점을 보여 결국 주한으로 교체한 후에야 DRX가 상체의 폼을 간신히 회복하면서 하체의 힘을 발휘해 상호간의 포지션 차이를 보여주었다.

DRX 입장에서는 승리한 세트에서의 제카의 미친 활약과[59] 어느 정도 폼 회복에 성공한 데프트에 힘입어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지만, 불안 요소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우선 표식은 기량이 생각 외로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3세트까지 커즈를 상대로 오브젝트 싸움, 동선 설계, 메이킹 어느 하나 이기지 못하고 처절하게 밀리면서 팀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고, 결국 이러한 부진한 기량이 원인이 되어 주한으로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1~3세트에서 계속 잘려대며 유틸형 서포터 기량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만 경기 내내 증명하던 베릴은 4, 5세트 주한으로 교체되고 나선 갑자기 안정감을 되찾고 두 세트를 통틀어 1데스밖에 하지 않았다. 표식보단 주한과의 합이 더 맞는지의 여부는 모르지만, 만약 주한의 등판과 베릴의 안정감이 유관하다면 최종전에서도 주한의 등판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킹겐도 한타 단계에서는 준수했지만 라인전 단계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폼을 보이면서 단점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음이 드러났다. 데프트 역시 폼 회복에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냉정히 말해서 폼이 크게 하락한 에이밍 - 라이프 듀오보다 나은 수준에 불과했다. 다음 상대가 프린스 - 카엘이기에 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승자 인터뷰에서 데프트가 "작년에 샌박이 저한테 져가지고 못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일 잘 준비해서 올 테니깐, 올해는 저 이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실수를 해 사람들이 당황해하는 해프닝이 있었다.[60] 뒤집어서 얘기하면 그만큼 체력 소모가 컸다는 이야기이므로 컨디션 회복에 집중해야 할 듯하다. 그리고 LCK 역대 월즈 선발전 최초로 최하위 시드인 포인트 5위 팀이 업셋을 달성한 시리즈가 되었다.

또한 2022 시즌 신인왕이었던 빅라가 선발전에서 제일 먼저 광탈하면서, 작년에 이어 신인왕이 선발전에서 제일 먼저, 그것도 자신의 부진으로 인해 광탈한다는 기묘한 징크스가 성립되었다.[61]

3.4. 최종전 LSB 2 : 3 DRX[편집]


이번 월즈의 경우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멕시코멕시코 시티에서, 그룹 스테이지는 미국뉴욕에서 진행되기에 LCK 4시드 팀의 경우 상위 시드 팀들에 비해 불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62]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멕시코 시티 직항 노선이 사라진 관계로,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 해서 장거리 비행을 거쳐야 하고,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면 또 뉴욕까지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특히나 시간대가 한국과 거의 정반대인 북아메리카에서 월즈가 열려 시차 적응에도 무리가 있을 예정이다.

게다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LCL의 시즌 취소와 월즈 불참으로 인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LEC 대표가 2팀이나 출전해 4대 리그 출전 팀 중 최소 한 팀은 탈락이 예정된 터라 험난한 구도가 펼쳐진다. 거기에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해도 바로 뉴욕으로 향하는 메이저 리그 상위 시드 팀들과의 스크림 기회도 적어 자칫 잘못하면 그룹 스테이지에서 메타 적응만 하다 탈락할 수도 있다.[63]

하지만 당연히 고생길이 예상되어도 집에서 관전만 하는 것보단 월즈에 직접 참가하는 것이 훨씬 낫기에, 양 팀은 사력을 다해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될 것이다.

DRX는 KT를 접전 끝에 잡으면서 월즈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다전제 연패를 끊어내며 기세가 오른 상황에서, 마침 상대인 샌드박스도 직전 경기에서 정규시즌 때의 강점이 많이 희석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서머 시즌 내내 샌드박스에게 약점을 잡힌 채 패배해온 것이 불안요소이다. 또한 하루 휴식이 있었던 샌드박스와 달리, DRX는 5경기를 꽉 채운 뒤 바로 다음날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므로, 전력 노출과 체력 문제에서 분명 약점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리브 샌드박스는 영광의 서머를 뒤로 하고 승자전에서 담원에게 패배하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작년에 이어 또 한번 월즈 진출을 위한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 매치를 패배하면 그 모든 것은 다시 신기루가 된 채 사라진다. 담원전에서 도브의 라인전 문제가 제대로 후벼파이며 여러 방면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나마 작년 선발전 때처럼 모든 라인이 다 저점에 빠진 상황은 아니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의 승리와는 별개로 DRX 역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잘 파악해 담원전에서 보였던 조급함을 줄이고, 본인들의 강점을 다시 잘 살려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리브 샌박과 DRX는 2022 스프링 개막전에서 맞붙었는데[64] 선발전 최종전에서 다시 맞붙게 됨으로써 2022 시즌 LCK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하게 되었다.

한편 과거 DRX(구 킹존) 소속으로 데프트와 한솥밥을 먹었던 라스칼[65]과 케리아가 DRX 응원석으로 직관을 온 것이 확인되었다.

3.4.1. 상대 전적 및 라인 평가[편집]


  • 2022 시즌 상대 전적: 매치 스코어 4:1, 세트 스코어 9:5로 LSB 우세
    • 스프링
      • 1라운드: LSB 2:0 승
      • 2라운드: DRX 2:0 승
    • 서머
      • 1라운드: LSB 2:1 승
      • 2라운드: LSB 2:1 승
      • PO 1R: LSB 3:1 승

  • TOP: Dove vs Kingen
    •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킹겐이 도브에게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발전 2라운드에서의 폼도 나쁘지 않았기에 킹겐의 우위가 점쳐진다. 도브도 최소한 라스칼을 만나는 것보단 킹겐을 만나는 것이 나은 상황이지만, 담원전에서 드러난 모습은 도브 본인의 폼을 넘어 팀적인 문제가 드러났던 부분이라 이쪽에서 개선을 해야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어찌 되었든 두 선수 모두 양 팀의 캐리 라인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JGL: Croco vs Juhan(Pyosik)
    • 선발전 1라운드의 모습을 감안하더라도 크로코의 강우세가 예측된다. 표식은 1라운드 크로코의 모습이 양반이라 할 정도로 최악의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고, 주한도 표식보다 나은 거지 크로코와 비교해서는 크게 강점을 가졌다고 보기 힘들다. 둘 다 평시의 폼이라는 가정 하에는 크로코가 더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MID: Clozer vs Zeka
    •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플레이오프에서도 한쪽이 완전히 밀렸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며 선발전에서 보여준 폼으로도 예측이 쉽지 않다. 클로저는 팀에 휩쓸리는 와중에도 간혹 번뜩이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고, 제카는 팀을 이끌고 KT를 물리치면서 팀을 최종전까지 올려두었다. 양 팀의 현 폼을 고려하면 어느 쪽이 판정승을 거두냐에 운명이 결정지어질 가능성이 높다.
  • BOT: Prince(Envyy) vs Deft(Taeyoon)
    • 정규시즌 기준으로는 프린스가 강우위를 점하지만, 플레이오프 4세트에 들어 데프트가 전성기의 편린을 드러내며 두 원딜이 치열한 진검승부를 펼쳤고 그 경기를 기점으로 데프트의 기량도 돌아오고 있다. 풍부한 다전제와 지난 시즌 선발전에 긍정적인 경험을 가졌다는 것 역시 데프트의 강점이지만, 세컨드 원딜로 선정되며 샌드박스 돌풍의 주역인 프린스가 플레이오프나 선발전에서 크게 폼이 망가졌다거나 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SPT: Kael vs BeryL
    • 올 프로 서드 팀 서포터 카엘과 장군형 / 사파 서포터의 대표 주자인 베릴의 대결이다. 둘 다 오더 능력이 출중하여 팀 운영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카엘이 프린스를 보좌하고 보호하는 모습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인 반면, 베릴은 담원 시절의 포스를 보이지 못하고 적지 않게 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반적으로 카엘의 우위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카엘이 선발전에서 레나타나 탐 켄치같은 한타 기여형 서폿에 비해 유틸성 비중이 높은 룰루를 잡았을 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는 약점이 드러났지만, 베릴의 경우 다전제 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이 있긴 해도 서머 중반 이후부터 승리할 때나 패배할 때나 쓴소리를 듣고 있다.
  • 총평
    • DRX는 정규시즌의 끔찍한 마무리를 뒤로 하고 KT를 잡으면서 기세가 올랐다. 샌드박스가 서머 시즌에 DRX를 전부 이긴 것은 사실이나, 다전제의 변수를 생각해보면 DRX 입장에서도 충분히 해볼 만한 매치다. 다만 DRX도 데프트 - 베릴을 빼면 다전제 경험이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니다.
    • 선발전 1라운드 경기의 승패를 가른 주 원인 중 하나로 도브의 약한 라인전이 꼽히고 있는 만큼, 도브가 킹겐을 상대로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는지가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킹겐은 KT전에서 나름 준수한 폼을 유지했는데 샌드박스전에서도 기복 없이 기량을 잘 이끌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두 팀은 서로 상반되는 재미있는 징크스가 있는데, 샌드박스는 그동안 진출했던 두 번의 선발전 모두 데프트를 만나서 패배했는데[66] 이번에도 데프트를 만나는 만큼 이 징크스를 깨야만 월즈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데프트는 선발전 최종전에 올라가면 패배한다는 징크스가 존재하므로[67] 이는 DRX와 데프트가 극복해야 할 과제. 즉, 두 팀 중 어느 하나는 징크스를 깰 수 있다.
    • 재미있게도 이번 시리즈는 위치는 다르지만 김목경 감독과 데프트가 2019 시즌 선발전 최종전(담원 vs 킹존), 2021 시즌 선발전 1라운드(리브 샌드박스 vs 한화생명)에 이어 세 번째로 치르게 될 선발전 맞대결이 되었다.

3.4.2. 게임 내용[편집]


최종전 - 4시드 결정전
(2022. 09. 03.)

Liiv SANDBOX
2
3
DRX
×


×
×

×
×


탈락
결과
4번 시드 배정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 선발 라인업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파일:DRX 로고(2020~2022).svg
Liiv SANDBOX
DRX
김재연
(Dove)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황성훈
(Kingen)
김동범
(Croco)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이주한
(Juhan)
이주현
(Clozer)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김건우
(Zeka)
이채환
(Prince)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김혁규
(Deft)
김진홍
(Kael)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조건희
(BeryL)


3.4.2.1. 1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최종전 1세트
(2022. 09. 03.)

LOSS
37:17
WIN
7/19/14
LSB
DRX
19/7/55
61.2k
71.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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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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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주한이 선발 출전한다.

3분 11초 즈음 칼날부리 강타 싸움이 발생하려다가 프린스의 마우스 감도 이슈로 퍼즈가 걸린다.

초반부 주한의 뽀삐가 상당히 창의적인 동선으로 크로코의 세주아니를 말려냈고, 킬까지 따내어 정글 성장 격차를 벌리는데에 성공한다.

25분 대까지 팽팽한 양상이 이어지다가 4번째 용 한타에서 DRX가 샌드박스를 일격에 잡아내지 못하고 DRX가 패퇴하면서 용 점수가 동률이 된다. 그러나 그 다음 용 한타에서는 베릴의 앞점멸 - 변이 콤보로 빅토르가 일격에 비명횡사하면서 DRX가 에이스를 띄우고 3용 + 바론을 완성한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제카의 슈퍼 플레이에 힘입어 제리의 프리딜 각이 완벽하게 나왔고, 제리가 쿼드라 킬을 획득하며 그 길로 고속도로가 뚫리며 리브 샌드박스의 넥서스가 파괴된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아칼리로 3만에 가까운 딜을 넣으며 그야말로 폭딜을 넣은 제카. 제리가 하이퍼 캐리형 챔피언임을 생각해보면 제리보다도 훨씬 높은 딜을 넣은 점은 매우 대단한 부분이다. 그렇다고 제리가 딜을 못 넣었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제리도 아칼리와 약 10%밖에 차이나지 않는 근소한 차이의 딜을 넣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플레이 메이킹에 능하지 않은 서포터인 유틸형 서포터, 그 중에서도 수동적인 축에 속하는 룰루로 과감한 클러치 플레이를 해내며 빅토르를 폭사시킨 베릴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반면 샌드박스는 여름의 낭만은 어디가고 한타 때마다 고꾸라지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한타 몇 번 만에 완전히 무너졌다. 소규모 교전을 제외하고는 큰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뼈아픈 부분. 뿐만 아니라 밴픽에서도 정규시즌 - 플레이오프 내내 메인 캐리 롤을 도맡아 하던 프린스에게 닐라를 쥐여 주고 미드에서는 빅토르를 뽑으며 의문을 자아냈다.

3.4.2.2. 2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최종전 2세트
(2022. 09. 03.)

WIN
37:26
LOSS
21/9/52
LSB
DRX
9/21/17
66.7k
66.2k[1.45k]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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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wen, p_redpic2=vi, p_redpic3=azir, p_redpic4=ezreal, p_redpic5=renataGlasc)]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soul=Cloud)]


게임 시작 2분 만에 레드 진영의 두꺼비를 갖고 바이와 트런들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다 두꺼비를 무려 3번이나 리셋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결론적으로 두꺼비는 바이가, 그 사이에 나온 바위게는 트런들이 먹었다. 이 동선 이후 탑 쪽 정글에서 2레벨의 바이가 트런들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수정초를 터트리려다 강가에서 3레벨 트런들을 마주치게 되고, 저레벨 싸움의 깡패인 치속 트런들이 레벨마저 부족한 바이를 손쉽게 잡아내며 정글 싸움을 리드한다. 이후로도 리브 샌박은 유리한 상황을 계속 잡아가며 25분만에 4용을 완성하고 10:0으로 퍼펙트하게 게임을 이끌어간다.

이제 중요 오브젝트는 바론만 남은 상태에서 유지한 고지를 점한 샌드박스가 지속적으로 상대 레드쪽 정글 시야를 장악하고 바론 심리전을 시작한다. 바론을 내주면 그대로 게임을 패배하는 것이 확정적인 DRX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내밀게 되고, 26분 경에 결국 레나타와 바이가 잘리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 곧이어 인원수 우위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바론을 시도하는 샌드박스를 남은 DRX 라이너 셋이 막아보려 하지만 결국 전멸하게 되었다.

전원 처치에 성공한 샌드박스가 13:0의 킬 스코어와 1만 골드에 가까운 격차로 게임을 마무리하러 적 넥서스로 진격한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부활한 바이와 레나타가 쌍둥이 포탑에서 버티며 팀원들의 부활 시간을 벌어주었고, 체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샌드박스는 무리하게 공성하지 않고 쌍둥이 포탑 1개와 레나타만을 처치한 상태에서 후퇴하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뒷텔 위치를 잘 잡았던 그웬이 샌드박스 본대를 지연시킨 사이에 부활한 DRX 팀원들이 합류하며 칼리스타와 레오나를 잡아내고 역으로 바론을 획득하며 양 팀의 골드 격차가 6천 골드로 줄어들게 된다.

곧이어 장로 드래곤 한타가 열리게 되는데, 먼저 포지션을 잡은 샌드박스가 장로를 치며 DRX의 진입을 유도하고 도브의 오른이 궁을 쓰며 싸움으로 전환하면서 아리가 매섭게 바이를 노려 빈사상태로 만들지만 바위게에 강타를 쓰며 실피로 살아남는다. 하지만 여기서 샌드박스의 모든 딜을 담당해야 하는 칼리스타가 싸움에 곧바로 합류한 것이 아니라 혼자서 장로 드래곤을 마저 때리고 있었기에 DRX의 진입을 막는 딜이 부족했고, 오히려 DRX 진영을 압박하기 위해 사이드 포지션을 잡고 있었던 레오나가 먼저 죽게 된다. 그리고 아지르가 파고들어 샌드박스 본대 3명을 한 번에 모두 토스하며 DRX가 단 한 명도 전사하지 않고 퍼펙트 에이스를 띄우게 된다.

이제 골드 격차가 모두 따라 잡히고 그웬과 아지르를 비롯한 DRX의 후반 조합이 힘을 발휘하게 된 상황에서 바론이 다시 생성된다. 강가를 두고 치열한 자리 싸움이 벌어지던 와중에 암흑 시야에 매복한 샌드박스가 먼저 아리의 매혹과 오른 궁의 연계로 그웬을 포커싱하며 한타가 열리게 된다. 그웬이 존야를 쓰고 한 턴 버티긴 했지만 빈사 상태가 된 사이에 아지르가 매섭게 칼리스타를 토스하러 진입하지만 기가 막힌 칼리스타 궁극기의 에어본으로 실패하였고[68], 이후 싸움에서 포커싱이 잘 되지 않아 샌드박스의 챔피언들이 넷이나 적은 피로 생존하면서 DRX의 챔피언들이 하나씩 쓰러지게 된다. 마지막에 남은 데프트의 이즈리얼이 1:3의 상황에서 두 명을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하지만 칼리스타는 이미 게임을 끝내러 미드로 향한 상태였고, 결국 귀환을 끊으러 집요하게 달려오는 트런들에게 데프트마저 처치당하며 게임은 샌드박스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샌드박스가 파괴적으로 굴리다가 한 번 넘어졌으나, 그대로 무너졌던 이전과 다르게 집중력을 끝까지 잡으면서 기어이 살아 나온 판이었다. 퍼펙트 게임으로 굴려가다 완전히 주저앉고 1만 골드 역전이 눈앞까지 다가오기도 했으나, 이전 KT와는 다르게 클로저와 카엘의 슈퍼 세이브가 게임을 살려내는 것에 성공했다. DRX는 레드 5픽이었던 이즈리얼이 충분히 맛을 살리지 못했고, 결정적인 마지막 한타에서도 다른 원딜이었으면 한참 전에 정리했을 딸피 탱커들을 정리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컸다.

3.4.2.3. 3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최종전 3세트
(2022. 09. 03.)

LOSS
29:49
WIN
5/14/12
DRX
LSB
14/5/30
47.9k[0.25k]
59.7k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RX, redteam=Liiv SANDBOX
, d_blueban1=아펠리오스, d_blueban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오른, d_blueban5=세주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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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fiora, p_redpic2=wukong, p_redpic3=azir,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Mountain, dragon3=Infernal, dragonsoul=Infernal)]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
3세트 선수 교체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홍창현
(Pyosik)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이주한
(Juhan)

이현우: 단순하게 설명하면 DRX쪽 바텀에서 실수가 나온 게 매우 컸습니다. 그 실수로 인해 바텀 구도가 무너지니까 바이 입장에선, 미드도 사일이 아지르 상대론 지니까 갱 호응으로 풀어야된단 말이야. 그래서 미드를 풀어줘야 하는데 바텀이 졌네? 탑은 원래 1:1로는 지네? 그런 상황에서 바이가 어찌어찌 미드까지는 풀었는데 카밀한테까지 턴이 안 갔어. 그래서 피오라가 원하는 대로 1:1 많이 하다보니까 무난히 성장했고 카밀 상대로 주도권도 있고. 리브 샌드박스는 바텀 주도권 가져왔으니 그걸로 오브젝트를 계속 먹고. 그러다보니 표식도 급해져서 압박감을 못 이기고 실수가 나온 것 같아.

개인 방송에서 진행한 복기 컨텐츠 '찍어X3' 中

주한이 내려가고 표식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탑에서 간만에 카밀 vs 피오라 칼챔 매치가 성사되었다.

탑은 원래 카밀이 피오라를 1:1로는 못 이기고, 미드 역시 아지르가 계속 사일을 압박하다가 정글이 오면 사일이 좋은 갱 호응으로 맞서는 구도라 둘 다 정글의 손길이 필요한 구도에서 바텀은 그나마 루시안 - 나미와 반반 갈 수 있는 제리 - 룰루였으나, 그마저도 베릴이 물방울을 맞고 죽어버리는 큰 실수를 한다.[69] 그러자 바텀 주도권까지 나가버리니, 3라인이 전부 밀려버리는 구도가 되어 표식의 몸이 3개가 아닌 이상 다 풀어줄 수는 없는 안 좋은 흐름이 되었다. 어찌어찌 미드까지는 풀어줬으나, 다른 라인은 계속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상태.

게임은 15분 전령 한타때 샌드박스가 크게 승리하며 기울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루시안 - 나미 바텀 듀오가 시종일관 라인전을 리드할 수 있으니 편하게 첫 용부터 가져가고 먼저 전령 시간에 맞춰 올라오는 턴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제리가 바텀에서 라인을 마저 밀고 뒤늦게 올라오는 사이에 전령은 벌써 샌드박스가 처치하였지만 이대로 손해만 본 채로 보낼 수 없었던 DRX는 표식의 바이가 진입하며 싸움을 열게 된다. 하지만 표식이 피오라에게 바이 궁을 쓰는 이해하기 힘든 플레이를 하자 도브는 가볍게 응수로 흘렸고, 빨려 들어간 채로 스턴을 당한 바이가 신나게 얻어 맞아 죽는 사이에 킹겐의 카밀도 아지르에게 궁을 사용했지만 아지르는 E - Q 콤보로 뒤로 빠지면서 카밀마저 홀로 고립되어 죽는 어이없는 플레이가 나오면서 DRX는 4명이 연달아 전사하고 15분 만에 '따운!' 선언이 나온다.

유리한 상황을 바탕으로 손쉽게 4천 골드 격차까지 굴려 나가던 샌드박스는 20분에 생성된 햇바론마저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몰래 획득하는 것에 성공하며 게임에 쐐기를 박아버린다.

샌드박스는 카밀을 보고 레드 막픽으로 뽑은 도브의 피오라가 픽의 맛을 어느 정도 살리는 괜찮은 활약을 펼쳤고, 반대로 DRX는 도브의 탑 경력이 짧은 것을 노려 대놓고 카밀을 선픽했다가 후픽 피오라에 허를 찔렸다. 그리고 표식이 교체되자마자 이상할 정도로 다들 쓰로잉을 시전하면서 다시 주한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3.4.2.4. 4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최종전 4세트
(2022. 09. 03.)

WIN
35:49
LOSS
11/6/19
DRX
LSB
6/11/16
66.7k
60.6k[0.25k]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RX, redteam=Liiv SANDBOX
, d_blueban1=아펠리오스, d_blueban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트런들, d_blueban5=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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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시비르, d_redban2=칼리스타, d_redban3=레넥톤, d_redban4=닐라, d_redban5=코그모
, p_redban1=sivir, p_redban2=kalista, p_redban3=renekton, p_redban4=nilah, p_redban5=kogmaw
, d_bluepic1=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sejuani, p_bluepic3=azir, p_bluepic4=zeri, p_bluepic5=lulu
, d_red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fiora, p_redpic2=wukong, p_redpic3=sylas,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Mountain, dragon3=Hextech, dragonsoul=Hextech)]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
4세트 선수 교체

파일:DRX 로고(2020~2022).svg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이주한
(Juhan)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홍창현
(Pyosik)

클템: 리브 샌드박스는 승리했잖아. 그걸 믿었을 거야. '루나미 가져가면 바텀 주도권 잡는다.' 전판에도 그랬으니까. 그래서 제리 - 룰루를 견제 안 했어. '또 가져가봐. 우리가 또 이겨줄게.' 근데 전판은 사실 사고였던 거고 제리 룰루가 원래 지는 상성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번 판은 같은 실수가 나오지 않아서 안 졌죠? 그러니까 전판이랑 흐름이 아예 다르게 돼버린 거지. 거기다 이번에는 미드도 사일러스 - 아지르 구도라서 제카가 하루종일 찔러대고. 그러다보니 딱 상성대로 간 것 같아요. 탑 반반, 바텀 반반, 미드는 압승, 정글은 압승. 이러다보니 DRX가 주도권을 바탕으로 계속 때리고 때리고 굴려가지고 이긴 거죠.

개인 방송에서 진행한 복기 컨텐츠 '찍어X3' 中

결국 정글은 다시 주한으로 교체되었다.

게임은 초반부터 아트록스의 빠른 탑 리쉬를 받은 세주아니가 노리쉬로 시작한 오공에 비해 턴을 훨씬 많이 쓸 수 있게 된다. 크로코가 미드를 들러서 아지르의 점멸을 빼주는 것은 좋았으나 오공의 위치를 확인한 주한이 카정으로 블루 스틸까지 성공하였고 이후에도 정글 주도권에서 꾸준히 앞서게 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DRX는 첫 용과 전령도 매우 빠른 타이밍에 공짜로 가져가게 된다.[70]

미드에서는 이번엔 직전 세트와는 반대로 제카가 아지르를 잡고 클로저가 사일러스를 픽하는 구도가 나왔고 세주아니가 오공을 계속 찾아주며 리드하자 상대적으로 편해진 제카의 아지르가 혼자서 사일러스를 압박하며 CS 격차를 충분히 벌린다. 14분 30초 경 오공이 W를 쓰며 벽을 넘어오면서 아지르의 뒤를 잡고 깜짝 갱킹을 시도하였지만, 와드로 오공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던 제카가 궁을 써서 오공을 타워쪽으로 침착하게 튕겨내며 역으로 킬을 따내는 슈퍼 플레이를 만들었고 이어서 합류한 세주아니와 함께 사일러스마저 처치한다.

이제 확실히 주도권을 챙긴 DRX는 미드 1차와 2차 포탑도 단 한 번의 압박만에 모두 부숴낸다. 샌드박스도 불리한 상황에서 탑 타워를 지키던 아트록스를 노리거나, 적 정글에 숨어들어 아지르를 기습하면서 꾸준히 기회를 노리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한다. 26분 경에 바텀을 밀던 아트록스를 또다시 루시안, 나미, 피오라 3명의 인원을 투자하며 덮쳐보지만 무사히 빠져 나가게 되고, 바텀에 샌드박스의 인원이 쏠리자마자 DRX가 바론을 버스트한다. 급해진 샌드박스가 바론을 막으려고 모이는 동안에 아트록스가 루시안을 잘라내는 사고가 터지게 되고, 샌드박스는 어쩔 수 없이 바론을 포기하고 아트록스라도 마무리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결국 꽝 한타는 답이 없어진 리브 샌박이 크로코를 잠입시키며 변수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지만, 오공이 계속 발각되며 연달아 두 번 잘리면서 별다른 성과를 못 거두고 잘 큰 아지르와 제리가 다 때려잡으면서 결국 마공용의 영혼까지 DRX가 획득한다. 마지막엔 프린스의 루시안이 직접 나서서 제리를 노리며 플레이 메이킹을 해보려다 뒤따라 오던 DRX의 본대에 터져버리며 게임은 곧바로 5세트로 향한다.

제카가 괴물같은 CS 수급력으로 압도적 성장을 한 것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찔러댔고, 초반부터 우세하던 정글과 함께 이번 세트에는 제리 - 룰루가 루시안 - 나미 바텀 듀오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DRX는 이틀 연속으로 Silver Scrapes를 틀게 되었다. 심지어 스코어도 전날과 똑같이 승패패승이다.

3.4.2.5. 5세트[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최종전 5세트
(2022. 09. 03.)

LOSS
23:32
WIN
3/23/12
LSB
DRX
23/3/57
35.0k
51.2k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DRX
, d_blueban1=레넥톤, d_blue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아지르, d_blueban4=아펠리오스, d_blueban5=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renekton, p_blueban2=yuumi, p_blueban3=azir, p_blueban4=aphelios, p_blueban5=lucian
, d_redban1=칼리스타, d_redban2=오른, d_redban3=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트런들
, p_redban1=kalista, p_redban2=ornn, p_redban3=poppy, p_redban4=fiora, p_redban5=trundle
, d_bluepic1=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시비르,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vi, p_bluepic3=ahri, p_bluepic4=sivir, p_bluepic5=lulu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소라카
, p_redpic1=jax, p_redpic2=sejuani, p_redpic3=sylas, p_redpic4=zeri, p_redpic5=sorak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Infernal, dragonsoul=)]


킹겐: 잭스 같은 경우엔 코칭 스태프가 강력하게 주문했고, '상대가 뚜벅이 원딜일 때 잭스 선픽을 하고 밴을 쓰면 막을 게 없다. 상체 게임 하면 상대가 못 막는다.'고 말을 해주셔서 픽하게 되었습니다.


케리아: 혁규 형한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그리고, 베릴 형 소라카 나이스~. #

고스트: (베릴의) 만물 소라카 설이 성공하나? 작년부터 소라카무새 하더니 드디어 보여주네. #[71]

[72]

결국 이 한 경기로 월즈에 가느냐 마느냐를 결정짓게 되었다. 그리고 그 중요한 상황에서 DRX는 잭스 선픽 - 소라카 막픽이라는 초강수를 둔다. 본래 잭스는 라인전 상성이 명확하고 초반엔 약점이 더 부각되는 픽이기 때문에 선픽으로 고르기에는 정말 부담스러우며, 소라카는 가장 최근에 리헨즈가 이번 서머 KT전에서 꺼낸 것을 제외하면 그동안 주요 리그에서는 정말 볼 수가 없었던 픽이다.[73] 해설진들은 유틸폿과의 라인전 싸움은 별부름으로 체력 차이를 벌릴 수 있는 소라카가 우위이기에 바텀 라인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선택이라고 해설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들에서는 바텀 라인전 주도권을 가진 팀이 항상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게임 초반 잭스가 아트록스를 상대로 체력과 마나가 많이 닳아버리며 4분 30초만에 먼저 텔레포트를 사용하여 라인에 복귀한다. 그리고 곧바로 세주아니와 함께 아트록스를 노려보지만 오히려 딜교환에 실패하며 잭스가 반피가 되어버린다. 만약 이대로 라인전을 이어가게 된다면 아트록스는 아직 텔레포트가 있기에 잭스는 엄청난 손해인 상황. 게다가 바이도 즉시 아트록스를 케어해주기 위해 탑에 붙어주며 아트록스가 라인을 푸쉬하는 것을 봐주는 상태였다. 하지만 잠시 바이와 아트록스의 거리가 멀어진 틈새를 기가 막히게 노린 킹겐의 앞점멸 - E 스턴 콤보와 주한의 호응으로 역으로 아트록스가 잡혀버리면서 DRX가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오히려 이득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탑의 균형이 무너지자 첫 전령도 잭스가 먼저 합류한 DRX가 칠 수 있었고, 전령 확인을 위해 강가에 얼굴을 잠시 내밀었던 클로저의 아리가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시작으로한 CC 연계에 터져버린다. 그런데 하필 전령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었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건지 아트록스와 바이가 빠지지 않고 버티던 것을 DRX의 상체가 노려 모두 잡아내며 사실상 리브 샌드박스의 상체를 완전히 터뜨려 버린다. 잭스 - 사일러스 - 제리라는 3후반픽을 가져간 DRX가 초장부터 이기고 들어가면서 샌드박스에게 커다란 먹구름이 드리운다. 이때 전령을 DRX가 처치하였지만 추가 킬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시간이 다 되어 눈이 소멸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이어지는 첫 용 싸움에서도 DRX는 데프트의 제리의 활약에 힘입어 3킬을 따내고 리브 샌박의 바텀을 박살내 버리며 크게 우세를 점하게 되었고,이후 바텀 삼거리에서 소라카가 혼자 있는 것 처럼 보이자 또다시 바이가 소라카를 물어봤으나 소라카가 점멸로 빠지면서 오는 중이던 세주아니와 합류하고 역으로 공세에 나서자 소라카의 힐을 받고 죽을 생각을 않는 제리가 다시 한 번 날뛰며 더블킬을 획득하고 9:0이라는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샌드박스는 하체마저 아예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또한 16분 경에 벌어진 두 번째 용 한타 만에 DRX가 에이스를 따내면서 6,500 골드의 격차와 12:1의 킬 스코어가 기록되었다.[74] 리브 샌드박스도 잠깐 DRX가 정비하는 턴을 노려 탑에 5명 전원을 투자해서 간신히 제카의 사일러스를 잡아내긴 했으나, 그마저도 소라카의 주유에 못 잡을 뻔한 걸 정말 간신히 잡아낸 것이라 오히려 샌박과 DRX의 격차를 말해주는 듯했다. 심지어 그 과정에서 잭스는 미드 2차 타워를 편하게 밀고 있었다.

이대로 시간을 그냥 보내면 DRX와의 격차가 절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결국 리브 샌드박스는 크로코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억지 이니시를 걸어 변수를 노릴 수밖에 없어졌다. 그러나 하필이면 유리한 팀의 소라카가 바로 그 억지 이니시로 인한 변수를 차단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서포터라는 게 문제였다. 하나 자르려고 하면 기원과 은하의 마력으로 죽을 듯 안 죽을 듯한 피로 유지를 시키고, 아리-바이가 특유의 이니시를 걸려고 해도 바이의 궁극기 아래 침묵 장판을 깔았기 때문에, 샌드박스 입장에선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 숨이 막힐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잘 보여주는게 20분 경 한타인데, 기회를 노리던 바이가 미드에서 점멸 궁으로 소라카를 물고 전투를 개시했지만 베릴이 역으로 점멸과 슈렐리아를 사용하면서 아군 타워 쪽으로 최대한 끌어들이며 바이가 쭉 빨려 들어가버려 한 큐에 터뜨리는걸 실패했고, 그렇게 되면 그대로 DRX의 턴이었다. 그대로 적 타워 바로 앞이라는 안 좋은 위치에서 싸우게 된 샌드박스는 목표로 찍었던 소라카마저 잡지 못하고 단 하나의 킬도 내지 못한 채 4명이 전사한다.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싸우면 싸울수록 단체로 학살당하길 반복한 끝에 20분 만에 12,000 골드 차이, 킬 스코어 18:2라는 끔찍한 격차가 발생한 상황. 결국 마지막 올인을 건 샌드박스가 바이를 뒤로 돌려 DRX를 뒤에서부터 덮치며 궁으로 소라카를 물고 전투를 개시했지만, 스킬을 죄다 퍼부어서 딱 소라카만 죽이는 결과에서 그쳤을 뿐, 서포터한테 스킬이 다 빠지고 진영도 붕괴된 샌박은 이제 남은 DRX의 4인에게 싹쓸이 당할 뿐이었다.[75] 결국 23분에 DRX가 리브 샌드박스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부수고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어제의 KT의 5세트 승부수 잭스 - 소나가 완벽하게 실패했던 것과는 다르게, 오늘 DRX의 5세트 승부수 선픽 잭스 - 막픽 소라카는 매우 훌륭하게 먹히며 조커 픽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잭스는 세주아니와 함께 CC기 연계를 기가 막히게 넣으며 상체 싸움에서 대승리를 거뒀고, 소라카 역시 유리해진 판을 굳히는데 최적화되어있는 픽답게 사고가 날 것 같으면 계속해서 주유를 해주며 리브 샌드박스의 반격을 족족 틀어막고 일말의 변수도 허용하지 않았다.[76]

여담이지만 이번 게임에서 이현우 해설은 게임 내내 텐션이 떨어지지도 않았고, 리브 샌드박스가 밀리고 밀리다 기어이 에이스를 당하자 "물러서지 마라!!! 또 졌어!! 이젠 아예 전멸을 했다고!!" 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날리며 클훤, 견템이라고 불리고 게임 외적으로 마지막 경기의 해설을 캐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린스는 5세트가 끝나고도 한참 동안 얼굴을 감싸쥐며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했다.

3.4.3. 총평[편집]


파일:20220903_DRX Worlds.jpg

파일:drx_worlds_q.jpg


WELCOME TO #WORLDS2022:
Congratulations to @DRXGlobal on qualifying for the 2022 World Championship!

LoL Esports 공식 트위터 #

데프트: 샌드박스가 저희 이길 때마다 스폰서로 뭐 했던 것 같은데.... (신한은행 마크를 내려다보며) 저희 은행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데프트의 인터뷰 마지막 발언. 이 한 방에 감동한 스폰서 신한은행DRX 선수단의 항공기 전 좌석을 비즈니스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순금 5돈 메달을 수여하였다.[77]


(데프트 선수에게 2,000킬이란?) 데프트: 그런 생각은 했던 것 같아요, '끝이 아니면 좋겠다' . 현실적으로 끝일 수도 있으니까 끝이 아니면 좋겠다. 저는 이제 올해 남은 시즌을 환상적으로 보내서 올해 마지막에 제 모습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모습이 좋은 모습이면 좋겠어요.

# 서머 개막 전에 LCK에서 제작된 데프트의 2,000킬 기념 헌정 영상의 마지막에 나온 데프트의 이번 2022 시즌에 임하는 각오. 그리고 데프트는 벼랑 끝에서 아직 자신이 달릴 수 있고, 또 달리고 있음을 증명하며 다시 한 번 월즈로 향하게 되었다.

DRX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 완벽한 드라마를 썼다.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격언처럼[78] 결국 월즈를 향한 단 하나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서머에서 강팀의 반열에 오른 리브 샌드박스가 아닌, 포인트 5위로 가장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하고 선발전 두 번의 경기에서 1:2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모두 3:2로 승리하며 마지막까지 끝끝내 기회를 잡은 DRX였다.

이로써 DRX는 역대 선발전 최초로 챔피언십 포인트 꼴찌팀이 월즈에 진출한 대이변을 만들어내었고[79], 2022 서머 올 프로 퍼스트 - 세컨드 - 서드 팀에 단 한명의 선수를 올리지 못했음에도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점은 풍부한 다전제 경험 단 하나였지만, 그걸 극대화시켜 '다전제는 모른다'라는 롤판 격언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고, 데프트의 월즈를 향한 대권 도전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80]

리브 샌드박스의 낭만 모래 폭풍은 LCK의 서머를 강타했지만, 태평양을 건너 북아메리카에 도달하기엔 무리였다. 문서에 상술된 내용대로 챔피언십 포인트 3위인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다소 유리하게 선발전이 진행되었지만 결국 2021 시즌의 WE처럼 2개의 코인을 모두 소진하며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플레이 스타일이 고착화되면서 점점 공략당하기 시작했고, 선수들의 다전제 경험 부족이 결국 발목을 잡게 되었다.

가장 우려를 많이 받았던 도브는 밀릴 때도 터지는 경지까지 가지는 않았고, 오히려 이기는 세트에선 피오라와 아트록스를 꺼내서 라인전을 준수하게 수행했다. 비록 단독으로 상대를 뚫어내는 경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 선발전까지 이어진 치명적인 부진에서 빠져나와 내년을 기약할 정도의 회복세는 보였다. 프린스는 팀이 불리할 때 무리하게 딜을 넣다가 잘리는 장면도 종종 나왔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팀의 상수이자 기둥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볼 수 있었다. 오히려 이번 다전제의 명운을 가른 결정적인 원인은 플레이오프에서 시작된 크로코와 클로저의 하락세였다.

클로저는 정규시즌에 라인전에서 반반 이상을 확실하게 잡고 교전에서도 메이킹과 딜링 양면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제카에게 밀린 것이 복선이 되었는지 이번 시리즈에서는 픽을 바꿔가면서 라인전 우위를 내주었다. 중간중간 정규시즌의 편린이 보이는 듯한 날카로운 플레이가 있었지만 4세트에 들어서는 이조차도 잘 나오지 않게 되었다. 크로코 역시 정규시즌에 보여주었던 초반 설계나 교전에서의 강점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프로 경력이 비슷한[81] 주한에게 수를 완전히 읽히면서 판정패를 당했다. 크로코와 클로저의 저점은 서머 플레이오프에 들어서 시작되었으나, 결국 선발전이 끝날 때까지 회복하지 못했고 오히려 세트를 거듭할수록 저점을 계속 경신한 것이 너무 뼈아팠다.

반면 DRX는 불안정한 상체가 가까스로 각성하면서 월즈 막차를 탈 수 있었다. 서머에서 비슷한 순위의 담원은 잡아도 샌드박스와 KT에게 매번 패배하며 마무리했던 DRX지만, 선발전에서 이 둘을 잡아내며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데 성공했다. 특히나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그간 2018 ~ 2019 시즌까지 선발전에 진출할 때마다 마지막 고비에서 패배하고 진출에 실패했던 사례를 깨버렸다.

특히 선발전을 통틀어 최고의 변수는 서브 정글러였던 주한으로, 커즈와 크로코라는 쟁쟁한 정글을 상대로 예상치 못하게 등판해 선발전 총 5승 1패로 특급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사실 주한이 정규시즌에 몇경기 나오긴 했으나 그렇게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고, 결국 표식과 다시 교체되어 쭉 표식이 선발로 나오던 상황에서, 주한이 선발전에서 나오거나 혹은 나오더라도 크게 활약을 하는 등의 유의미한 변수가 되어줄 것이라고는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변수없이 흘러갔다면 KT나 샌박이 올라갔을게 분명한 상황에서, 그 계산식을 뒤흔들어버리는 데에는 주한이라는 변수의 등장이 주효했다. 표식의 고점과 저점이 양극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많았고, 선발전에서 바론 스틸로 만 골드 차 경기를 이기는 등, 고점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저점이 더 자주, 더 명확하게 드러났다. 결국 표식이 출전했을 때는 팀 전반적으로 설계가 정교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결국 주한이 출전할 때마다 DRX의 팀 플레이가 살아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82][83][84]

그리고 주한이 '좋은 변수'였다면, 제카는 '상수'였다. 선발전 MVP를 뽑으라면 첫 선에 뽑힐 수 있을 정도로 어제의 빅라와 오늘의 클로저라는 무서운 신예들 상대로 초반 1, 2, 3세트에선 KT전 3세트를 제외하면 백중세 내지 판정승, 4세트 이후부터는 찍어눌렀다는 평이 어울릴 정도의 후반 집중력으로 각성한 모습을 보이며 팀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킹겐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비해 많이 불안해지긴 했지만 결국 승리한 세트에서는 라인전 및 한타에서 도브보다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데프트 - 베릴 듀오도 숱한 다전제를 겪어온 베테랑 듀오답게 오히려 다전제가 막바지로 향해갈수록 집중력을 끌어 올리면서 프린스-카엘 듀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베테랑들의 숱한 다전제 경험과 좋은 선수 교체를 통한 분위기 환기, 그에 영향을 받은 상체의 각성, 이 3박자가 조화를 이루면서 DRX는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결국 KT나 리브 샌드박스나 미드를 앞세운 돌격 외의 다른 승리 플랜을 만들지 못한 것, 그리고 믿었던 바텀의 폼이 오락가락한 것이 주요 패인이 되었다.

이로써 20 DRX 주전 멤버 전원은 전부 당해년도 월즈 무대를 밟게 되었고, 고스트를 제외한 20 담원 주전 멤버 전원도 월즈 무대를 밟게 되었다. 반대로 21 농심 멤버들은 1시드로 진출한 피넛, 3시드로 진출한 덕담, 켈린에 이어 이 날 주한도 진출했지만, PSG의 고리와 V5의 리치가 각각 PCS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BYG에게, LPL 선발전 패자전에서 LNG에게 지며 월즈에 가지 못했고[85] 21 KT 멤버들은 도란과 DFM에 있는 하프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월즈를 가보지 못했다.

데프트는 전년도에 이어 또 다시 드라마를 쓰며 월즈 진출에 성공하였다. 재밌는 건 작년 한화생명 시절에도 정규시즌을 넘어 팀 상성 관계가 꽉 잡혔던 샌드박스를[86] 잡아내고 진출했고, 당해 년도는 작년 대비 네임드들이 떠났음에도 리빌딩이 완성되어 강해진 샌드박스를 잡아냈다는 게 전년도보다 더한 감동 스토리라는 것. 심지어 선발전 대진마저도 전년도의 샌드박스(서머 5위, 포인트 5위) - 농심(서머 4위, 포인트 3위)보다 더 어려운 KT(서머 5위, 포인트 4위) - 샌드박스(서머 3위, 포인트 3위)라 DRX의 승리는 정말 21 한화생명 그 이상으로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루시안, 칼리스타, 시비르같은 라인전이 강한 픽을 상대에게 쥐어주고, 라인전이 약한 제리와 이즈리얼로 상대 원딜에게 판정승을 따낸 것도 고무적이다.

비록 DRX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되어 초반부터 고난의 행군이 예상되지만, 이를 돌파하고 4강 이상 성적을 거둔다면, 안방 챔피언이라는 오명도 떨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올해 월즈는 어쨌거나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아니라서 DRX에게 4강 이상의 성적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

이렇게 스프링 개막전에서 DRX를 2: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시작한 리브 샌드박스의 시즌은 선발전 최종전에서 DRX에게 패배하는 업셋으로 마무리되었다. 게다가 선발전 패배 이후 샌드박스 선수들이 시즌 내내 DRX를 무시했다는 어록들이 발굴되어 DRX 팬들에게 추가적으로 조리돌림을 당했다.[87]

여담으로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선발전까지 모든 다전제 경기는 1세트를 이긴 팀이 매치승을 가져간다는 기록이 쓰이게 되었다.

4. 결과 및 선발전 총평[편집]


파일:Worlds2022_LCK.jpg


작년 2021 월즈 선발전에 이어 올해도 서머 순위와는 무관하게 스프링 1~4위가 월즈에 진출하였다. 가히Summer is nothing의 재림.

매우 다사다난한 한 해였으나, 결과적으로 월즈 진출 팀은 전통의 명가인 젠지, T1, DRX에 2019 시즌 LCK 승격 이후 바로 명가로 올라온 담원이라는, LCK의 전성기와 부활기를 상징하는 4개의 팀들 고로 작년의 '왕조 팀업'이라던 담원, 젠지, T1, 한화생명에 이은 또 하나의 왕조 팀업 파티가 구성되었다. 또한 진출팀이 젠지와 T1에 이어 담원과 DRX로 결정나면서 이번 LCK 팀들의 라인업만 보면 모두 LCK 우승 경력과 월즈 다전제 진출 기록들이 있다는 점과 작년 한화생명을 제외한 3팀의 시드가 다르지만 다시 진출에 성공했고, 소위 근본 중의 근본 팀들을 필두로 월즈에 총진출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항상 LEC 보고 또투 또나틱이라면서 적폐 소리만 하던 LCK도 알고 보면 보다 더한 적폐 리그가 아니었을까[88]

특히 서머부터 절치부심하여 대각성하며 우승을 차지한 젠지, 스프링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엄청나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MSI와 서머부터 시작된 부진과 부정적 여론과 경기력 속에서도 완전한 침몰 없이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T1이 명실상부한 1, 2시드를 차지한 반면, 3, 4시드를 차지한 담원과 DRX는 서머 마지막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샌박 3시드, 담원 4시드겠다'라는 많은 예상들과 달리 담원이 샌박을 박살내며 3시드를 가져가고 DRX가 KT와 샌박을 상대로 2연속 5꽉 끝에 4시드를 획득했다.

그리고 진출 여부가 확정된 해당 네 팀은 2022 스프링과 서머에서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점을 통해[89] 다전제에서의 경험의 중요성이 피력되었고, 이후 선발전의 동향과 결과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전년도에 이어 또 스프링 정규시즌 1~4위가 모두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젠 월즈를 노리려면 스토브리그 직후인 합 맞추느라 정신 없는 스프링부터 착실한 모습을 보여야 함이 증명되었다.

결과적으로 옛 속담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란 말이 있듯 월즈 선발전도 속담대로 돌고 돌아 현재 LCK에서 강하다는 3팀인 젠지 - T1 - 담원이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확정했고, DRX는 정규시즌의 부진과 팀 자체의 선발전 및 월즈 잔혹사[90][91]로 인해 기대치가 거의 없었지만, 그 모든 걸 극복하고 LCK 선발전에서 가장 낮은 위치였던 포인트 5등 팀이었음에도 5위 팀 첫 승 및 최초의 포인트 5위 팀의 월즈 진출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2022 월즈에 진출한 네 팀의 경우 2년 전에 진출했던 3팀인 담원, DRX, 젠지와 당시 선발전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했던 T1이 2년 만에 나란히 진출하게 되었다는 스토리도 쓰게 되었다. 또한 당시 월드 챔피언십에서 담원이 LCK에게 3년간의 암흑기를 뚫고 다시 소환사의 컵을 가져다 주었던 만큼, 2021 시즌부터 국제 대회에서 콩라인을 기록하고 있는, LCK 입장에서는 더더욱 AGAIN 2020을 외치고 싶은 상황이다.[92]

KT와 샌드박스는 정규시즌에서 DRX를 잡는 것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한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 후 DRX를 상대로 계속 이겨왔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DRX에게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고기 못 먹어본 에이밍, 프린스 1패[93]

여담으로 DRX가 진출하면서, 20 DRX 주전 멤버들이 모두 월즈에 진출했으며 젠지로 떠난 도란과 쵸비, T1으로 떠난 케리아, DRX에 남은 표식과 데프트가 모두 월즈 무대에서 경쟁하게 되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대표 후보 선수들은 광동 프릭스기인을 제외하고 전부 월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돌고 돌아 젠티담이라는 격언을 다시 생각나게 할 정도로 팀 연혁에 비해 무지막지한 다전제 경험을 필두로 선발전에선 플옵 마지막 문제점이던 기량 문제마저 일신한 채 샌박을 3:1로 박살내고 3시드를 확정지었다.

  • DRX - 4시드 진출
가장 가망이 없었다고 평가받았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KT와 샌박이라는, 본인들보다 강하다고 평가받던 팀들을 모두 꺾으며 끝내 4시드로 진출에 성공했다.

AGAIN 21 WE. 21 WE와 농심의 나쁜 점만 섞이면서 서머를 3위로 마무리했고, 선발전 방식 변경으로 이전보다 더 여유가 있었음에도 전년도에 이어 또 월즈 진출에 실패했다.

서머의 KT라는 말을 들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약점 또한 리브 샌드박스와 흡사했고, 2020 시즌 선발전 탈락 후 2년만에 다시 도전했던 월즈 진출이 결국 이번에도 물건너갔다.

5. 여담[편집]


  • 2020 시즌 선발전, 2021 시즌 선발전과 동일하게 2019 월즈 오케스트라 테마를 오프닝으로 사용한다.
  • 작년에 이어 5꽉 선발전이 또 나오며 Silver Scrapes가 2년 연속 선발전에서 울리게 되었다.
  • 굉장히 재미있게도, 1, 2, 3, 4시드를 차지한 팀들 모두 Silver Scrapes를 올해 시즌 내 최소 1번은 들어봤다는 재미있는 기록을 만들었다. 젠지는 스프링 플옵 2R, T1은 서머 플옵 2R, 담원은 스프링 플옵 2R, 서머 플옵 1, 2R, DRX는 스프링 플옵 1R, 선발전 패자전, 최종전에서 각각 Silver Scrapes를 들었다. 최근 LCK 내 다전제는 대체로 5꽉 접전이 잘 일어나지 않거나, 1황급 팀이 최소 하나는 시즌을 나란히 제패하여 시드 중 최소 한 팀은 풀꽉 접전 없이 스무스하게 올라간 적이 많았는데, 올해는 이제껏 못 들은 거 다 들으라는 듯이 4개팀 모두가 최소 한번은 듣고 올라왔다는 매우 재밌는 기록을 남기게 된 셈.
  • 강범현 해설은 4시드 결정전 경기가 군 입대 전 마지막 LCK 해설이 될 줄 알았으나 이번 월즈까지 해설을 하게 되었다.
  • 리그제 전환 이후 LCK 서머 정규시즌 3위 팀은 삼성 - 젠지를 제외하고 아무도 월즈 진출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졌다.[94]
  •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선발전 최종전은 신한은행이 DRX의 메인 스폰서가 된 이후 처음으로 리브 샌드박스와의 뱅크 매치에서 승리한 경기였다. 그 결과 KB국민은행수많은 전투에서 이겼으나 전쟁에서는 패배하게 되었으며, 이에 감동받은 신한은행은 은행장의 권한으로[95] DRX 선수단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업그레이드 혜택과 순금 5돈 메달을 수여했다.#[96] 그리고 이 순금 5돈 메달 가격은 DRX가 월드 챔피언십 우승까지 하면서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내버렸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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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LPL 선발전과 유일하게 다른 점이다. LPL은 선발전 최종전에 한해 1세트 진영 선택팀은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한다. 1·2라운드는 LCK와 똑같이 챔피언십 포인트가 더 높은 팀이 1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져간다.[2] 전년도 포인트 2위 팀인 T1은 이기든 지든 3시드냐 4시드냐의 차이일 뿐 월드 챔피언십 진출 자체는 확정지었으며, 2020 시즌까지는 월즈 진출이라는 대박 아니면 시즌 종료라는 쪽박이라고는 해도 대신 선발전 마지막 날만 경기를 하는 이점이 있었다. 하지만 바뀐 방식의 경우 3시드 결정전 패배 시 2일차서 터진 멘탈을 수습하고 최종전에서 승리를 해야 4시드를 얻을 수 있으며, 최종전마저 진다면 아예 탈락이다. 패배해도 4시드 진출이라는 보험이 없어졌으니 어느 게 더 불리할지는 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방식에서 2위 팀은 탈락은커녕 최종전에도 진출한 적이 없었다. 20 쑤닝과 21 RNG 모두 3시드 결정전에서 각각 LGD와 WE를 3:0 셧아웃으로 꺾고 월즈 3시드 진출을 확정하였다.[3] 전년도와 비교할 때 4, 5위 팀은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서는 2연승이 필요하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러나 전년도에는 4, 5위 팀들은 2연승을 한다면 21 한화처럼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이 가능한 3시드를 얻는 최종전까지 치를 수 있었지만, 이제는 21 LNG처럼, 3시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사라졌기에 2연승을 해도 플레이-인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만, 5위 팀은 기존 LCK식 선발전 방식에서는 4위 팀과의 1일차 경기서 매번 지고 시즌을 마감한 터라 차이가 없어 보일 수는 있다.[4] 1일차에서 이기기만 하면 바로 3시드를 얻게 되는 이점이 생겼다. 1일차에서 지더라도 2위 팀과 달리 심정상 밑져야 본전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고,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데다가 상대하는 팀도 4, 5위 팀간 승자이고 여기서 이기면 월즈에 진출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므로 3위팀에게는 불리해지는 요소가 하나도 없다. 그러나 21 WE처럼 그 이점을 못 살리고 광탈한 경우도 있기에 확실하게 유리하다고 단정 지을 이유도 없다.[30점] 서머 포인트 30점[10점] 서머 포인트 10점[0점] 서머 포인트 0점[5] 서머 우승은 무조건 1번 시드로 직행하니 따질 필요가 없다. 서머를 준우승했을 경우 스프링 우승인 경우 각 스플릿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 포인트(190점)를 획득하기에 당연히 2번 시드로 직행하며, 스프링 준우승인 경우, 스프링 우승팀이 서머에서 3위(준우승 외 얻을 수 있는 최고 포인트(80점))를 차지했을 때에만 포인트가 170점으로 같아지지만, 서머 우선 규정에 따라 포인트 1위를 차지하게 되어 2번 시드를 확보하게 된다.[6] 스프링 PO 진출에 실패한 농심, 샌드박스, KT 중 한 팀 이상의 서머 PO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해당 팀은 챔피언스 포인트 10점을 확보한다. 서머 포인트가 스프링 포인트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지기에 서머 포인트가 없는 브리온은 포인트 순위가 5위 이상으로 갈 수 없다.[7] 브리온이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T1과 젠지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뛰어넘을 수 있는 팀이 3팀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T1과 젠지는 선발전 진출 조건인 포인트 순위 5위를 확보했다.[8] 젠지가 서머 PO 2라운드에 진출함에 따라 젠지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뛰어넘을 수 있는 팀이 3팀이 남았는데, 그 중 두 팀은 각각 서머 우승팀과 포인트 순위 1위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 직행을 하게 된다. 따라서 젠지는 포인트 순위 3위를 확보했다.[9] T1이 서머 PO 2라운드에 진출함에 따라 T1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뛰어넘을 수 있는 팀이 두 팀이 남았는데, 그 중 최소 한 팀은 월드 챔피언십 직행을 하게 된다. 따라서 T1이 포인트 순위 3위를 확보했다.[10] 담원은 스프링 포인트가 담원보다 적은 3팀 중 최소 1팀을 확정적으로 넘기게 되어 선발전 진출이 확보되었다.[11] 광동이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챔피언십 포인트는 30점만 보유하게 되었고, DRX는 6위로 탈락하는 경우에도 챔피언십 포인트 30점을 확보한다. 이때 서머 포인트가 DRX(10) > 광동(0)이므로 DRX가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에 진출한다.[12] 샌드박스가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으면서 최종 순위 5위 이상을 확보, 동시에 챔피언십 포인트 역시 30점을 확보하면서 광동과 포인트가 같아도 서머 포인트가 우선시되기에 무조건 광동을 앞서게 된다.[13] DRX가 6위로 탈락하여 광동과 마찬가지로 챔피언십 포인트 30점만 보유하게 되었고, kt는 5위 이상을 확보하여 챔피언십 포인트 30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따라서 KT가 5위로 탈락하더라도 서머 포인트가 kt(30) > DRX(10) > 광동(0)이므로 광동은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에 진출하지 못한다.[14] 이로 인해 광동은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가 현재와 비슷해진 2015년 이후 30점 이상의 포인트를 쌓고도 선발전 진출에 실패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15] 도란과 도브는 21 KT에서 각각 탑과 미드로 같이 활약한 인연이 있다.[16] 룰러 - 리헨즈 듀오와 덕담 - 켈린 듀오는 서로 2:2 바텀 스크림을 도와준 인연이 있다.[17] 솔로 랭크에서는 한타 기여도가 낮다는 게 단점으로 꼽히지만, 프로씬에서는 한타에서 궁극기를 이용한 아군 주요 딜러 세이브 하나만으로도 픽의 가치가 있다.[18] 특히 결승전에서 젠지가 T1을 상대로 3:0 셧아웃을 내면서 더욱 재평가되고 있다.[19] 2019 시즌 선발전에서 경험 한 번 없던 당해 승격팀 담원이 선발전에서 승리했던 만큼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1.05k]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20] 그라가스 자체가 아트록스를 상대로는 얻어맞는 픽이기는 하지만, 상대가 아트록스를 먼저 뽑았음에도 후픽한 이유가 게임 내내 전혀 드러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21] 돌림판 자체가 아주 나쁜 건 아니다. 실제로 두 라이너가 모두 실력이 뛰어나다면 얼마든지 교체 기용을 활용하기 쉽다. 대표적인 게 바로 전성기 15 SKT에서의 두 정상급 미드인 페이커 - 이지훈 체제였고 16 SKT의 벵기 - 블랭크 돌림판도 성과가 있었으며, 17 SKT에서 피넛 - 블랭크 체제도 블랭크가 구원투수로 등장하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돌림판 자체는 선수들에게 큰 심적 부담이 생기지만, 반대로 교체 선수가 플레이를 잘 해내고 이를 감코진이 잘 다독이고 케어해줄 수 있다면 상대 입장에선 선수에 따라 전혀 다른 밴 카드를 써야하는 골치 아픈 상황을 강제할 수 있다. 이 사례에서도 너구리 - 버돌은 현재 보여준 폼만 보자면 서로 다른 챔피언 폭을 자랑하는데, 너구리는 레넥톤, 아트록스, 카밀과 같은 칼챔 브루저류에 능숙하고, 버돌은 요네를 비롯한 왕귀형 딜러를 잘 다룬다. 문제는 이것이 된 사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는 것이다. 양대인 감독이 T1 시절 돌림판 운영, 담원 감독으로 너구리 - 버돌의 교체 기용으로 크게 비판받는 이유는 팀이 수세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 아닌 단순한 전략 및 전술로 상대팀을 흔들기 위해 교체 기용을 한다는 것이다. 당장 이러한 사례는 2015 월즈 4강에서 이지훈이 2승을 거두어 상당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을 때 3세트에 페이커가 교체 출전하여 승리의 종지부를 찍었던 사례, 2016 월즈 4강에서 벵기가 1세트를 이겼음에도 팀의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위해 2, 3세트에서 블랭크를 출전시켰던 사례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수준이며 그나마 후자는 블랭크가 패배하자 벵기를 다시 투입하여 4, 5세트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대체적으로 식스맨 교체 기용은 팀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분위기, 전술 전환을 위하여 사용되지 팀의 승패에 상관없이 무작정 식스맨 교체 기용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비판을 받는 것이다.[22] 클로저는 어떻게든 메이킹을 하려고 만년서리를 가고 피흡을 견제하기 위해 치감을 갔지만, 결과적으로 포킹 딜은 0에 수렴하는 바람에 딜도 안 되고 메이킹도 안 되는 이도저도 안 되는 상황에 처했다.[23] 아마 블루는 너구리, 레드는 버돌을 통해 탱커 픽을 선호하는 도브를 압박할 계획으로 보였으나, 버돌이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니 결국 너구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걸로 결정된 듯하다.[24] 사실 시비르가 CS를 먹는 것 자체는 바텀 원딜 캐리를 지향한다면 매우 상식적인 배분이지만, 서포터가 룰루라 시비르 - 룰루만 세워두면 하드 CC기에 녹아버릴 수 있어 시비르를 지키려고 사이드 라인의 CS가 타고 있는데도 도브가 시비르 곁에 붙어다닌 게 더 문제가 컸다. 또한 바텀 라이너가 성장해야 해서 약간 거리를 두니 CS도 경험치도 먹지 못하는 와중에, 시비르를 지키기는 해야 해서 주위를 맴돌고 있으니 본인은 본인대로 또 곱절로 말라버린 셈이다.[25] 이 시팅이 아예 무의미한 건 아니었어서 이후 시비르만의 힘으로 담원의 조합을 밀어낼 정도로 시비르는 괴물이 됐다. 문제는 오른은 탱킹에 관련된 스킬이 추가 체력, 추가 방어력, 추가 마법 저항력을 10 + (강화 아이템 수*4)% 더 증가시켜주는 패시브밖에 없는데, 강화 아이템은 13레벨부터 띄울 수 있는데다 패시브가 제공하는 스탯도 추가 체력/방어력/마법 저항력이라 아이템이 부실하면 패시브로 얻는 이득도 그만큼 적어서 오른은 탱커치고 아이템과 레벨 빨을 많이 타는 편이다. 결국 리브 샌드박스의 이러한 선택은 멀쩡한 라이너를 정글러보다 못한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자충수가 되어버렸다. 애초에 저런 식으로 서포터마냥 CS, 경험치 배분도 안 하고 시팅을 할 거면 진압으로 모자란 템이나 레벨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데다 얼음 기둥으로 받아치기도 되는 트런들이 차라리 낫다.[26] 22분에 뜬 골드 차이에서 오른과 아트록스의 골드 차이는 약 2,300 골드에, CS도 110 vs 220으로 더블 스코어가 나왔다.[27] 사실 시비르는 뚜벅이임에도 주문 방어막과 사냥 개시의 빠른 이동 속도 탓에 생각보다 물기 힘든 챔피언이라 만약 담원이 평범한 조합을 짰다면 시비르를 물기 힘들었을 수 있으나, 담원의 조합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다. 궁극기면 켜면 몸을 냅다 들이밀어도 되는 선봉장 중 하나인 아트록스는 이미 괴물을 넘어선 무언가로 성장하는 중이었던 데다 너구리는 템도 4코어에야 수호 천사를 갔을 정도로 딜을 최대한 뽑기 위한 템을 빌드했고, 오공은 아예 억까 이니시의 최강자,사일러스 - 루시안 역시 탁월한 이동기로 적을 무는 데에 특화된 챔피언들이다. 심지어 나미도 해일을 이용한 광역 CC기로 시비르를 골탕먹이기 충분한, 해설진의 말 그대로 챔피언 다섯이 모조리 이니시에이팅이 되는 극단적인 개싸움 특화 조합이었다. 게다가 오른이 쫄쫄 굶으면서 이들을 마크해야 할 앞라인이 너무 부실해지니 담원 입장에서는 앞라인을 무시하고 시비르만 억까하든 앞라인부터 때려잡든 상관없는 지경까지 왔다.[28] 다만 이현우 해설은 경기 종료 후 개인 방송에서 이 사태에는 도브의 책임이 크다고 했는데, CS를 버려가면서까지 본대에 붙은 게 본인의 판단이든 팀적인 판단이든 단독 행동을 많이 해야 하는 탑의 특성상 팀이 무슨 콜을 하더라도 본인이 자신의 성장과 본대 합류 사이에서 저울질을 할 필요가 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면서 중계 중에 했던 이기적으로 하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도 이런 맥락에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29] 기존 최고 기록은 15~17 SKT, 16~18 삼성(젠지), 20~22 젠지의 3연속 진출이다.[30] 게다가 이번 담원의 3시드 진출로 14 삼성 블루(2014 스프링 우승, 1시드) - 나진 화이트 실드(2014 스프링 준우승, 3시드) - 삼성 화이트(2014 스프링 3위, 2시드) 이후 8년 만에 스프링 1~3위가 월즈 1~3시드를 차지하게 되었다.[31] 성공한다면 상대 팀의 전략이나 밴픽을 뒤흔드는 효과가 있겠지만, 실패한다면 패배한 선수의 멘탈을 뒤엎어 버리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만일 이후에도 돌림판을 돌렸는데 패배한 경기가 나오고 그 뒤로 선수들이 흔들린다면 강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질 것이다.[32] 가까운 사례로 2020 시즌 반지 원정대 시기의 젠지가 있다. 스프링과 서머에서 우승에 실패하고 선발전에선 T1을 쓰러트리고 문제를 완전히 개선한 듯 보였으나, 티나지 않던 문제가 곪아 결국 월즈 8강에서 G2에게 0:3 패배를 당하면서 광탈했다. 담원이 젠지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33] 정규시즌의 샌드박스는 의외로 프린스의 비중이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니었는데, 분명 프린스가 승리 패턴의 핵심이라는 것은 동일했지만 클로저의 딜링 비중이 더 높았던 시기도 있었으며, 크로코와 카엘은 물론이고 이 경기에선 상대가 딱히 집중 견제를 하지 않았음에도 구멍으로 전락한 도브도 정규시즌에는 라인전을 반반 가는 것도 나름대로 잘 했고 한타에선 판을 잘 깔아주며 프린스를 편하게 만들었다. 반면 다전제에서는 상체가 판을 깔아주는 능력이 저하되어 프린스가 플레이 메이킹까지 도맡거나, 상체와 함께 그대로 휩쓸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34] 월즈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에 대한 윤수빈 아나운서의 질문에 잠시 갈팡질팡하며 위축됐으나, 팬들이 버돌을 응원해주자 "잘 하진 못하지만 (젠지 소속으로 작년 월즈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났던) 아러와 다시 붙어보고 싶다"라고 간신히 말할 정도로 멘탈이 상당히 바스라진 모습을 보였다.[35] 시즌 3의 KTB 시절 서머 결승 역스윕 패배 후 최종전까지 진출했더니 자신들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던 그 팀에게 다시 패배하며 탈락한 것을 시작으로, 2014 시즌의 KTA는 아예 한 술 더 떠 서머 우승을 했지만 당시에는 서머 우승 팀의 1시드 진출 제도 없이 포인트로만 1, 2시드를 가렸는데, 하필 KTA는 그 전 시즌들을 다 말아먹어 포인트가 그리 많지 않아서 선발전 2라운드로 떨어졌고, 1라운드부터 올라온 나진 화이트 실드에게 0:3 완패를 당하며 서머 우승 팀 중 유일하게 당해 월즈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라는 아픈 타이틀이 생겨버렸다. 2016 시즌의 통한의 체력 2 바론 스틸 이후 19:0 상성팀을 만나 떨어진 이야기나 2017 시즌의 슈퍼팀 결성 후 기막힌 확률로 떨어진 선발전에서 작년에 패한 팀에게 또 떨어진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고, 가장 최근이었던 2020 시즌 선발전 역시 아프리카에게 0:3 완패를 당하며 시즌이 끝나버리는 등 선발전과 유독 인연이 없는 팀이다.[36] 강팀 반열에 올라선 2017 시즌 이후로도 스프링 1위 하고 직행 못해서 선발전으로 떨어졌더니 선발전의 자연재해로 불리는 팀을 만나서 0:3으로 패배하며 떨어졌다. 2019 시즌에는 1라운드부터 도장깨기 하면서 야무지게 올라왔더니 LCK로 갓 올라온 승격팀에게 치열한 5꽉 끝에 끝끝내 패배한 아픈 기억이 있다.[37] 위에서는 KT / DRX가 열세일 수 있다는 가정을 들었지만, 승자전 패배 팀은 최종전 기준에서 다전제 2연패를 한 상태가 되고 반대로 패자전 승리 팀은 위닝 멘탈리티를 갖기에 상황에 따라 기세 면에서 우위를 잡을 수 있다는 가정도 가능하다.[38] 케리아는 20 DRX에서 표식, 데프트와 함께 경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킹존 연습생 출신이기 때문에 KT의 라스칼, 커즈와도 인연이 있다.[39] 실제로 이 당시 KT는 투신을 필두로 정규시즌부터 건강 문제에 꾸준히 발목을 잡혔고, 아프리카와의 선발전 1라운드서도 마찬가지여서 결국 0:3으로 무너졌다.[40] 당장 이러한 선발전의 특성으로 인해 월즈를 못 간 최대 피해자가 바로 KT 본인들이다.[41] 게다가 경기 전 DRX가 정글 주전 교체를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KT 입장에서는 변수가 하나 또 생겨버렸다.[1.3k]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0.65k]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42] 자이라가 픽 되자 마자 이현우 해설의 단말마와 비상!이 하이라이트 영상의 백미이다.[43] 훗날 2022년 10월 3일, 빅라가 개인 방송을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는데, 일반 클라이언트와 달리 대회 서버는 포지션 구분(탑/정글/미드/바텀/서폿)이 아닌 원래 설정된 역할군별(탱커/전사/암살자/서포터/마법사/원거리 딜러)로 챔피언을 분류해 놓는데, 빅라는 원딜을 뽑을 차례였기 때문에 원거리 딜러 분류를 고른 상태였다. 근데 서로간의 의견이 통일되지 못한 상태였고, 결국 픽 시간이 거의 끝나기 직전인 2~3초 남겨진 상황에서야 닐라를 고르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는 닐라는 원거리 딜러가 아닌 전사 포지션으로 분류된 챔프였기 때문에, 원거리 딜러 분류에 닐라가 없었고 이 후 당황해서 채팅으로도 닐라를 검색해봤지만 원거리 딜러 체크 표시를 풀지 않고 검색했기 때문에 역시 닐라가 뜨지 않았고 그대로 시간이 초과해 랜덤픽으로 자이라가 떠버리고 말았으며, 그래도 서폿 챔피언이 안나온 상황에서 서폿 챔피언이 떠서 다행이었다고 언급했다.[44] 우연의 일치지만 마침 그때 랜덤 픽을 했던 선수도 미드인 빠른별이며, 이번에도 미드인 빅라가 랜덤 픽을 했다는 점이 재밌는 점.[45] 심지어 라이프는 대회는 고사하고 자이라 자체를 2019 시즌에 딱 1판 해 본 정도가 끝이었던, 숙련도 자체를 논할 상황이 아니었다.[46] 12.14 패치에서 LOL.PS 기준 플래티넘 이상의 게임에서 집계된 통계는 픽률 1.99%, 승률 52.09%이며 동일한 조건으로 집계된 OP.GG 기준 자이라의 통계는 픽률 2.00%, 승률 52.15%이다. 즉 2012 - 2013 윈터 기준 완전 폐급 챔피언이었던 트런들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괜찮은 편이다. 실제로 2022 시즌 기준으로 LCS에서 코어장전이, LEC에서 타르가마스가 경기는 졌지만 한 번씩 시도해본 픽이다.[47] 솔로 랭크와는 다르게 프로씬에서는 2017 시즌을 기점으로 사장된 지 오래된 서포터이다. 너무나도 허약한 생존력에 시야 장악 단계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하게 되기 때문. 그리고 한국에서 열린 LCK, 월즈 선발전에 해당하는 대회에서 자이라는 783일 만에 등장한 픽이다.[48] 솔로 랭크에서 레나타의 자이라 상대 승률은 43.33%에 불과한 압도적인 카운터 픽 중 하나이다.[49] LCK 규정집의 밴픽 실수 조항을 보면 상대편이 다음 선택을 하기 전에 심판에게 원래 의도하였던 밴 또는 픽을 알리면 재시작을 한다고 되어있다.[50] 의외로 클템이 현역으로 뛰던 시절에 자주 일어난 일이었다. 그 당시 처음으로 서포터 애니가 OP로 각광받았는데, 다행이 그때는 밴 과정에서 애니비아를 실수로 밴하는 경우가 많았고, 픽 과정에선 애니비아를 픽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걸 예시로 든 듯.[51] 팀 보이스로 랜덤 픽이 아니라 조커 픽이라고 뻔뻔하게 응수를 날리는 빅라가 압권.[0.75k]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52] KT는 선픽으로 루시안을 가져가면서 당연히 나미를 픽할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DRX는 제리를 뽑아놓고 유미 대신 룰루를 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3] 굳이 추측해보자면 전 세트에서 DRX의 상체가 크게 밀렸기에, 유미를 뽑을 경우 라인 주도권이 부족해지는 것을 조금 줄여보고자 룰루를 픽한 것으로 추정된다.[0.4k]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54] 참고로 8월 31일 DRX 유튜브 영상에서 데프트가 병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하였기에 라스트 댄스는 아닐 수 있다.[55] 그렇다고 작정하고 선수들을 다 몰아내고 각 팀 에이스급 선수들만 죄다 사오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56] 팀 외적 상황도 KT에게 웃어주고 있지 않다. 야구의 경우 박병호황재균에게 총합 90억을 쏟으며 KT 치고는 많은 돈을 들이부었지만 현재 정규 4위에 머물러 2위 싸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농구의 경우 에이스 허훈이 이탈한 상황에서 준척급 자원을 창렬 수준으로 영입을 했기 때문에 항상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KT 롤스터에게 예산이 많이 들어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57] 강동훈 감독은 건강 문제로 경기장에 나오지 않고 있지만 한상용 전 감독 피셜로 밴픽과 피드백에 일정 부분 관여하고 있다고 하고, 2022 시즌이 계약 기간 마지막 해이기에 본인이 성적 부진과 건강 문제를 이유로 모든 것을 책임지고 KT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 이와 별개로 KT에서 2020 시즌부터 올해 2022 시즌까지 3연속 월즈 진출 실패라는 좋지 않은 성적 및 리그에서의 행보를 통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적지가 않다.[58] 다만 감독은 몰라도 단장 등으로 이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은 편인데, 강동훈 감독은 현재도 KT 사무국의 일을 대부분 도맡아 하고 있으며, 대퍼팀 시절에도 부실하기로 악명 높았던 KT의 기반을, 그것도 대퍼팀도 해체되고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태부터 다진 공로가 있기 때문이다. 부임 당시 KT는 롤 1군팀만 있었고, 유망주 - 연습생은커녕 2군조차 없던 상황이었는데, 유망주들조차 다른 팀에서 다 발굴해가서 플래티넘 티어까지 내려가서 수소문을 해야 할 정도로 허허벌판인 상황에서 2군 - 3군 - 연습생의 기본 구조를 만들고, 이후 창단한 와일드 리프트 팀도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었다. 실제로 월즈는 커녕 플옵도 못 갔던 2021 시즌에 외부에선 히라이 경질설이 점점 떠오르는 와중에도 팀 내부에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서 히라이 사단을 굉장히 고평가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당장 스폰서 때문에 여러 번 파란이 있던 IM - DRX가 역대급 유스 풀을 가진 아카데미를 가진 것도 강동훈의 공이 매우 컸다.[59] 패배한 세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표현하기에는 어려웠지만 시리즈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집중력을 되찾는 데에 성공했고, 5세트에서는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며 결과적으로는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60] 정황상 '본인을 이기고 가볼 테면 가 봐라.'라는 도발성 드립이었던 듯하나, 워낙 사람이 순한 사람인지라 순간 롤파크에 정적이 깔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당황했다.[61] 2021 시즌 신인왕 크로코는 온플릭의 징계로 인해 스프링부터 주전으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플레이 메이킹과 무력을 잘 살려 스프링 9위로 주저앉은 팀을 서머 5위까지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신인왕을 수상하였다. 허나 정작 서머 2라운드 마지막 KT전부터 선발전 1라운드 한화생명전까지 주춤하다가 존재감이 그대로 지워졌고, 거기에 들의 뇌절과 기복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겹치며 결국 시즌 종료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2022 시즌 신인왕 빅라도 기존 주전이었던 아리아의 폼 저하로 인해 2군에서 콜업되고 "KT의 4년산 미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라는 평과 함께 4년 만에 KT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룩하며 신인왕 수상에 성공했고, 플레이오프와 이번 세트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기복이 매우 심하게 널뛰더니, 하필 선발전 마지막 세트에서 초저점이 터져 패배하며 쓰라린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62] LCK에서 월즈 플레이-인 스테이지 출전 팀은 19 담원, 21 한화생명 총 두 팀인데, 이번 4시드 진출 팀과 비교하면 사실상 하늘과 땅 차이다. 19 담원은 G2와의 8강전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치렀을 뿐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 모두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했고, 21 한화생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기 한대로 출전하는 4팀 다 같이 개최지인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이동 및 자가격리 후 플레이-인부터 8강 T1전까지 모든 경기를 치렀다.[63] 당장 전년도 월즈의 경우,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종종 기용되던 트린다미어는 그룹 스테이지에 오자마자 사장되어버렸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밴으로 1번 등장한 유미가 그룹 스테이지부터는 블루 1픽, 레드 필밴이 되며 월즈를 지배했다. 그룹 스테이지 팀들과의 스크림을 통해 챔피언 티어 정립과 메타 파악을 해야하는데,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되면 아무래도 전략 노출도 많이 되고 그룹 스테이지 이후 메타에 따라가기 바쁘다.[64] 이때는 리브 샌박이 2:0으로 승리했다.[65] 바로 어제 DRX를 상대로 패배를 거두었는데도 응원하러 온 것이다.[66] 2019 시즌 선발전 킹존전 1:3 패배, 2021 시즌 선발전 한화생명전 1:3 패배.[67] 2017 시즌 선발전 최종전 삼성전 0:3 패배, 2019 시즌 선발전 최종전 담원전 2:3 패배, 2021 시즌 선발전 최종전 T1전 2:3 패배. 다만 2021 시즌 선발전 최종전은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시드권 위치를 가리는 경기였던지라 이 경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1.45k]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68] 여기서 아지르의 궁극기 토스가 성공하였더라면 싸움 구도가 완전히 달라져 DRX가 무난히 승리했을만한 상황이었는데 엄청난 슈퍼 플레이가 나온 것.[0.25k] A B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69] 베릴도 3레벨에는 조심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나 다소 욕심을 부리다가 사고가 났다고 한다. 인터뷰: “룰루가 나미 상대로 1~2레벨에 유리하다. 서로 주도검을 드는데 내가 생각하는 구도에선 룰루가 돈템을 먼저 띄운다. 나미 쪽이 딜교하는 난이도가 높다. 3세트 땐 우리 쪽이 3레벨에 밀려야 하는 구도인데 내가 욕심을 과하게 부려서 사고가 났다.”[70] 오공이 어느 정도로 말렸느냐면, 8분에 전령이 생성되고 DRX가 곧바로 트라이를 하는 동안에 오공은 아직 6레벨까지 한 캠프가 모자라 돌 골렘을 먹고 있었다.[71] 정작 담원 기아 시절에는 베릴은 유틸폿을 거의 하지 않았다. 당시 메타가 유틸폿의 티어가 탱포터에 비해 그리 높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베릴이 유틸폿을 꺼내도 잘 했던 적이 많이 없었다.[72] 이번 경기에 소라카를 꺼낸 것은 데프트가 젠지 측에 바텀 픽이나 구도를 물어본 것에서 힌트를 얻었으며, 담원 시절에는 소라카로 유미를 도저히 상대할 수 없어서 폐기했다고 밝혔다. #[73] 심지어 그 리헨즈의 소라카도 룰루 + 유미 + 레나타 + 노틸러스 + 레오나로 서포터 5밴이 나온 데다가 루시안을 골랐는데 상대가 나미를 뺏어가서 결국 소라카를 골랐다는 특수성이 있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서포터 밴은 유미뿐이었기에 레나타 등의 선택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실제로 해설진들도 상대가 아리 - 바이였기에 레나타를 고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점쳤다.[74] 특히 리브 샌드박스는 상대 소라카와 사일러스의 회복을 의식해 룰루는 화학공학 부패기를 선템으로 가고 아리는 중간에 망각의 구를 섞는 템트리를 갔기 때문에 더욱 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75] 말 그대로 잘 풀린 힐포터, 특히 지속 힐량이 압도적인 소라카가 있을 때의 딜레마인 '소라카를 물어죽이면 서포터한테 스킬이 다 빠진 셈이라 남은 딜러들한테 정리당하고, 소라카 말고 다른 딜러를 물면 소라카가 프리힐을 주며 살려서 딜러들한테 정리당한다'를 그대로 보여주는 구도였다.[76] KT의 잭스 - 소나도 나온 의도 자체는 이 날 DRX의 잭스 - 소라카와 비슷했겠지만 데프트가 닐라를 보고 받아치기가 좋으면서 라인전도 제리와는 비교도 안 되게 좋은 자야로 허를 찌르면서 바텀 라인전을 편하게 넘긴다는 플랜이 망가졌고, 결정적으로 초반부터 미드가 망하면서 DRX와는 달리 성공하지 못했다.[77] 기본적으로 월즈같은 국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여비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제공하나, 항공기 기준으로 이코노미 좌석 기본값만을 전 구단에게 동일하게 지원하고 이를 변경하는 건 구단의 추가적인 재정 지원에 달려 있다. 일례로 2021 MSI 당시 RNG는 구단 사비를 들여 전세기를 타고 이동한 적도 있다.[78] 당장 이 격언을 가장 잘 보여줬던 팀이 8강부터 결승전까지 3연속 풀세트 혈전 끝에 월즈에서 다른 팀들이 모두 가장 강한 팀으로 꼽았던 담원 기아까지 쓰러트리고 끝내 2021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EDG였다. 우연의 일치로 이번 선발전의 DRX의 스코어 또한 EDG의 패승승패승 - 2연 승패패승승과 비슷한 2연 승패패승승이었다.[79] 작년 한화생명은 스프링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서킷 포인트 50점을 따냈던 팀이었고, 서머 대혼전으로 서머 배당 포인트가 분산된 덕에 담원 외 9팀 중 포인트 4등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었고 선발전 대진 방식도 사다리 방식이었다. 현재의 DRX와는 과정과 내용 자체가 다르다.[80] 데프트는 월즈를 제외하면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항상 정상의 기량을 보여줬지만, 유독 월즈는 결승전 진출도 한 번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이 본인의 선수 생활에 동기를 부여해주는 원동력이자 최종 목표라고 자주 밝혀왔다.[81] 둘 다 CK 팀에서 데뷔한 선수들이라 잘 안 알려져 있지만 크로코와 주한은 둘 다 2019 시즌 데뷔이다. 굳이 따지면 크로코가 조금 더 빠르다.[82] 이를 두고 마치 작년 한화생명의 두두 - 모건이 생각난다는 반응이 많았다. 모건이 나오면 무난하게 하던 팀원들이, 두두가 나오면 갑자기 이상한 플레이를 하는 그림이 계속 반복되어서 '모건이 단순히 보이는 무력은 두두보다 딸려도 외부에서 못 보는 콜 같은 게 좋은 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표식 - 주한 역시 표식이 출전했을 때는 모래알같던 DRX의 팀워크가 주한이 나오면 이상하게 합이 맞는 그림이 매우 유사하다.[83] 주한은 인터뷰에서 이러한 질문을 받자 "의사소통은 표식 형이나 나나 비슷한데, 나는 시야 잡는 걸 자주 생각하다 보니까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처음 '베릴' 조건희 형과 맞춰볼 때는 잘 몰랐는데,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정글 입장에서도 너무 수긍이 되는 말만 하더라. 그렇게 계속 맞춰나갔다"고 밝혔다. 주한이 시야를 꽉 잡아주니까 표식이 나왔을때는 시야를 혼자 뚫느라 자주 죽던 베릴도 더 안정적이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84] 주한도 이번 선발전에서 아예 실수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2세트 초반 2레벨 바이로 강가를 넘어 나갔다가 3레벨 트런들을 만나서 죽거나, 4세트 중반 아군 정글에 매복한 샌드박스의 노림수를 제카가 잘 흘려 빠져나왔으나 오히려 세주아니로 들이받고 죽어버리기도 하였다.[85]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고리, 리치는 농심 시절 2021 서머 올 프로 팀에 입성하지 못했다.[86] 담원이 워낙 악랄해서 묻혔지 샌드박스도 한화생명에게 강했다.[87] 대표적으로 도브의 "서머 때 DRX 상대로 저희가 전부 다 이겼거든요? 그래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도 어렵지 않게 이기고... 저희는 지금 2라운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발언.[88] 사실 LEC의 G2와 프나틱에게 가려졌지만 LCK 역시 삼성 - 젠지와 SKT - T1을 필두로 월즈 진출 횟수가 손에 꼽힐 수준에 있고, 그 젠지와 T1이 월드 챔피언십의 역사에서 모두 빠진 사례는 LCK 자체가 완전히 자리잡기 이전의 시기인 시즌 1, 2밖에 없다. 심지어 담원과 DRX 역시 적지 않은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담원이 LCK로 승격한 2019 시즌부터 젠티담 중 최소 2팀이 무조건 월즈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2022 월즈를 DRX가 우승하면서 LCK의 모든 롤드컵 우승 팀이 진출한 결과가 되었다.[89] 서머 플레이오프만 참여했던 KT와 리브 샌드박스는 보다시피 선발전에서 떨어졌고, 스프링 플레이오프만 참가한 브리온과 광동은 선발전 참가조차 못했다.[90] DRX는 과거 IM의 이름을 달고 있을 땐 월즈는 커녕 선발전조차 가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LCK에서의 긴 참여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입지가 크게 높지 않거나 종합적인 부분에서 다른 명문 / 강호 팀과는 쉽게 명함을 내밀기 힘든 어중간한 팀이었다. 그리고 롱주 시절에 2017 서머를 최초로 우승하고 1시드로 직행하면서 첫 두각을 드러냈지만 3시드였던 삼성에게 8강에서 0:3으로 패배해 광탈, 2018 시즌에 킹존의 이름을 단 이후부터 2019 시즌까지 2년 연속으로 선발전 최종 대결에서 각각 젠지와 담원에게 탈락, DRX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2020 시즌에는 2시드로 진출해 1시드였던 담원에게 8강에서 0:3으로 패배하며 광탈, 2021 시즌에는 아예 선발전도 가지 못했던 전적도 있다.[91] 리그제 개편 전부터 있던 팀(삼성 - 젠지, SKT - T1, KT, IM - 롱주 - 킹존 - DRX, 나진 - 프레딧 브리온)을 비롯하여, 이후 리그제 개편 이후 생긴 ROX의 후신인 한화생명와 과거 아프리카이자 현 광동을 포함하면 2번의 월즈 진출 기록과 2번의 8강 성적이 본인들의 최대 족적이고 이는 앞서 언급된 역대 월즈에 진출했던 LCK 팀들 중 광동보다 조금 높은 최하위권에 가까운 성적이다.[92] 심지어 LPL도 당시 2020 스프링부터 서머까지 양대산맥으로 호령하던 징동과 TES가 다시 참여하고 LEC도 2년 전과 똑같이 G2, 로그, 매드, 프나틱으로 라인업이 확정되면서 더욱 더 짙은 맛을 느낄 수 있게 된 상황이다.[93] 에이밍은 팀이 월즈 진출 경력은 있지만 로스터에 들지 못해 실질적으로 진출한 적이 없고 선발전에서도 승리해본 적이 없으며, 프린스 역시 선발전에서 승리해본 적이 없다.[94] 2015 서머 - CJ 탈락, 2016 서머 - kt 탈락, 2017 서머 - 삼성 진출, 2018 서머 - 킹존 탈락, 2019 서머 - 샌박 탈락, 2020 서머 - 젠지 진출, 2021 서머 - 농심 탈락, 2022 서머 - 샌박 탈락[95] 월드 챔피언십 출정식을 신한은행 본사에서 진행했으며 당시 은행장이 직접 참관하였다.[96] 당시 순금 5돈의 가치는 약 160만원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