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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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애완동물로서의 고양이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여러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귀여운 외모,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꺼리지 않음, 변하는 환경에 적응을 잘함, 수명이 긴 편(보통 10년 이상), 사람의 감정에 잘 반응하는 편이고 눈치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고양이는 애완동물로서 최상위권에 속해있다고 할 수 있다.
데려오는 방법으로는 펫샵, 보호소, 캐터리[1] , 포획[2] , 그 밖의 양도행위[3] 등이 있다. 고양이를 키우려고 마음만 먹으면 데려올 방법은 많다.
2. 애완물로서의 장단점[편집]
2.1. 장점[편집]
다른 동물들(특히 개)보다 훨씬 기르기 편한 장점이 많다. 특히 좁은 공간을 좋아하고 실내에서 비교적 조용하게[4] 기를 수 있는 동물이기에 현대 주거 환경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마당이 없는 곳에서의 반려동물로 손색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개체별로 성격차가 있어 100% 일반화할 수 없지만 비슷한 사례가 다수인만큼 충분히 참고해둘만하다.
2.1.1. 배변훈련 용이[편집]
개와 비교할 때 고양이 사육의 최대 메리트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워낙 청결을 좋아하고 자기 구역이 뚜렷한 동물인지라 모래 위에서만 변을 보려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끈질긴 훈련 없이도 모래만 깔아두면 그곳을 쉽게 변소로 인지한다. 어린 고양이도 한두번 정도 모래 위에서 일을 보게 하여 모래에 자신의 체취가 남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스스로 모래 위에 찾아가 용변을 해결한다. 그리고 변을 보고 나면 그게 보이지 않게 모래 밑으로 파묻어 숨기는 습성도 있어서 냄새나 시각테러도 덜한 편이다. 개를 키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소변 훈련이 쉽고 배변실수도 적은 편이다.[5] 모래가 강조되어 있지만 쌀독이나 재처럼 사실 고양이 입장에서는 파묻어서 냄새만 감출 수 있다면 그게 뭐가 됐든 상관없다.[6]
청결을 지나치게 좋아하기 때문에, 주인이 고양이 화장실을 제때 치우지 않고 방치하면 고양이는 화장실을 더럽고 못 쓰는 장소라고 생각해 너무 참다가 병에 걸리거나 다른 어딘가에 배변실수를 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개처럼 한번 배변실수하면 같은 곳에 또 싼다. 최소 하루에 한번, 되도록 자주 치워주도록 하자. 배변실수는 적지만 분변을 묻히고 나오는 경우는 종종 있다. 또한 어릴 때 습관을 잘못 들이면 어설프게 덮어놓거나, 심하면 그냥 안 덮어버리거나 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7]
2.1.2. 조용함[편집]
이 역시 개와 비교할 때 매우 큰 장점이다.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이웃 간에 갈등이 빈발하고, 이 때문에 개를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반면 고양이는 중성화수술을 시키면 이웃 주민에게 항의가 오는 사례는 거의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웃이 고양이를 키우는지조차 옆집사람은 어지간하면 모른다. 고양이는 발정기[8] 나 싸울 때[9] , 분리불안, 그리고 주인이 습관을 잘못들여 놀이나 먹이 등을 심하게 보채는 경우를 빼면 크게 우는 법 없다. 즉 만족 상태에서는 굉장히 입이 무거운 편이다.
물론 성격에 따라서는 쉴 새없이 울어대는 애교파 수다쟁이 고양이도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는 개가 우렁 차게 짖는 소음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조용하다. 사실 이건 고양이의 장점이라기보단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사냥꾼이다. 시끄럽게 떠들어서 먹잇감에게 자기 위치를 알리는 건 최대한 자제하도록 진화해왔다. 같은 이유로 발 소리도 사뿐사뿐 다니는 편이라 층간소음의 여지도 덜한 편. 다만 항상 조용한건 아닌데 아래의 단점 및 주의사항의 울음을 참고하자.
2.1.3. 털 오염이 적고 체취가 거의 없다[편집]
동물에게서 나는 냄새가 거의 없다.[10] 개나 햄스터에게서 나는 특유의 노린내조차 없다는 것은 애완동물로서 굉장히 유리한 조건.[11] 그루밍이라고 해서 고양이 스스로 몸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거의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고양이 혀는 빗 모양으로 몸의 잡티를 걸러내고 고양이 침에는 냄새를 중화시키는 탈취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생일선물 같은 개념으로 1년에 1~2회 정도만 목욕을 시켜도 전혀 냄새 안 풍기고 잘 지낸다.[12] 오히려 너무 잦은 목욕은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13] 심지어 키우면서 한 번도 목욕을 시키지 않는 사람도 흔하다. 그루밍의 유무를 통해 고양이의 질병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 그루밍은 고양이의 일상이다.
자신의 고양이는 냄새가 난다는 사람도 있는데, 냄새나는 경우 중 반은 고양이털이 유난히 무언가의 냄새가 잘 스며들어 생기는 일이다. 가끔 먼지 냄새 같은 것이 나기도 하는데 이는 체취라기보다는 자신이 있던 장소의 냄새인 경우가 많고, 코를 찌르는 암모니아 향이 나는 고양이는 십중팔구 화장실 청소를 제때 해주지 않아 냄새가 스며든 경우다. 화장실이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암모니아 향이 난다면 요로계쪽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도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봐야한다. 자신의 고양이에게 자꾸 냄새가 난다면 본인의 집청소를 하거나 화장실을 청결히 해준 후 씻기도록 하자. 고양이 나름 차이는 있을 수 있어 항문을 그루밍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가끔 고양이 카페 같은 곳에서 구릿비릿한 암모니아 향을 느끼고, 이게 고양이 체취라는 선입견을 갖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배설물 냄새지 고양이의 체취가 아니다. 고양이는 체취가 옅은 대신 배설물 냄새는 독하다. 카페에서 냄새가 났다면 고양이들 변을 제 때 안치워주고 방치해서 그런거다.
2.1.4. 위협 행위에 대한 부담이 적다[편집]
대형견에게 물린 사람은 경우에 따라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 고양이는 그럴 일은 없다. 발톱으로 할퀴는 경우는 있지만 이거로 인간에게 중상을 입히거나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은 적다. 다만 묘소병의 위험이 있다. 이 또한 목숨의 위협이 될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는 극소수다.
2.1.5. 특유의 성격[편집]
하루의 반을 잠으로 소비하며 활동력이 적다. 품종이나 개체에 따라 체력이 특이하게 왕성한 경우도 있긴 하나, 그래도 개보다 활동성이 약하다. 차분하고 느긋한 평소의 품행과, 먹잇감 또는 놀잇감이 있을 때 1m 이상도 도약하며 번개처럼 쏘다니는 야생적 일면의 갭차이가 상당한 편이다.
개에 비해 기분을 파악하기 까다로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의외로 쉽다. 기분이 좋으면 목 언저리에서 특유의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나며 느긋하게 돌아다니고 사람에게 몸을 부비며 간드러지게 울어대는 반면 기분이 나빠지면 귀를 뒤로 낮추며 털을 곤두세우고 잇몸을 드러내며 하악질을 하며 발톱을 세운다. 그외에 동공 크기나 꼬리짓으로도 기분을 확인할 수 있다.
굉장히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동거인의 심적 상태가 나빠 보이면 알아서 몸을 피해 다닌다. 몇몇 아부에 뛰어난 고양이들은 마음 상한 주인을 위해 애교도 부려준다고 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원할 때로,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면 은근히 달라붙어 성가시게 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고양이가 동거인이 한가한 상태라고 착각을 하기 때문이지, 바쁜 줄 알면서 의도적으로 보채는 것은 아니다.[14] 실제 사례로 고양이 관련 에세이인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에서 주인이 마약중독증세로 하루 종일 무기력할 때, 고양이가 눈치를 채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고, 다가오라고 했을 때 그제야 다가왔다고 한다. 물론 이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이랑 같이 동거한 고양이 한정이다. 고양이는 개에 비하면 가축화가 덜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사람 눈치 보는 습성을 온전히 체득한 동물이 아니다. 야생성이 온전히 남아있는 길고양이들은 흔히 눈치라고 불리우는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할 사회적 스킬 같은게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다. 길바닥에서 생활하다 입양된 다 자란 길고양이들이 사람들에게 표출하는 눈치는, 이득을 얻거나 신변보호를 위해 꺼내드는 이기적 반응 혹은 자기방어적 행위에 가깝다. 눈치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이랑 함께 생활하면서 사람의 문화를 터득해가며 배우는 것이지, 원래부터 고양이라는 종이 가지고 있는 습성이 아니다. 고양이도 가축화가 이루어진 생물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 사람과 살면서 교육을 받으면 사람과 유대관계를 맺는 사회적 기교를 쉽게 습득할 수 있다. 물론 성체 길고양이들도 오래된 교육을 통해 사람과 우정을 나누는 방법을 터득하는게 가능하지만, 어릴때부터 사람이랑 함께 살면서 교육받는 것보단 훨씬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집고양이들도 어렸을 때 교육을 잘못 받으면 사람을 친구긴 커녕 밥주는 ATM 1호기로 생각할 수 있다.
2.1.6. 독립성[편집]
원래 혼자 사는 습성 탓에 일반적으로 개와 비교할 때 훨씬 독립적이다. 덕분에 개에 비해 혼자 키워도 외로움을 거의 타지 않고 덜 의존적이며 주인과의 서열 의식도 덜 엄격하다.
다만 이 독립성은 다른 고양이들과의 관계이지 주인과의 관계는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고양이들이 독립성이 강하다고 해서 주인이 놀아주지도 않는다면 고양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아한다. 처음 고양이들을 집에 들여놨을 때는 적응 차원에서 반쯤 적당히 무관심하게 두는 게 좋지만 그 이후로는 놀아줘야 한다. 도도한 이미지와 다르게 집에서 기르려는 집고양이들은 주인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길에서 데리고 왔더라도 집에서 적응된 고양이들도 마찬가지다. 서열 의식이 덜하다는 것도 개에 비해 그렇다는 거지 교육 잘못하면 잘못된 서열 의식이 생긴다. 그리고 독립적이라는 점은 다른 고양이나 애완동물과 함께 키우기 좋지 않다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2.1.7. 치유력[편집]
몇몇 연구에서 고양이는 자폐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우울증에 걸렸다가 고양이를 키우고 우울증이 나아졌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고양이 신체구조의 특성 때문에, 안고만 있어도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진다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미국의 모 교도소에서 죄수들에게 고양이를 기르게 하는 실험을 했더니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 딱히 안거나 하지 않더라도, 고양이의 생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나른하고 편안해진다. 일상의 대부분이 잠인데다, 고양이가 그 환경에 완전히 적응했을 때 가능한 행동이지만 편안히 누워 자는 자세와 표정이 그야말로 안락의 극치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는 단지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과 뇌졸중을 포함한 심장질환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종합해보자면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를 주는 반려동물이다.
2.1.8. 귀여움[편집]
2.2. 단점 및 주의사항[편집]
사실 까다롭다고 불리는 것도, 주기적으로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도 대부분은 다른 동물들을 기를 때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고양이 한정으로 진짜 애로사항이라 할 만한 것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무턱대고 들이다 감당하지 못하고 파양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읽어보고 이러한 단점들을 전부 감수하고서라도 키울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확인하자.
-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스크래치
어린 고양이는 이빨로 아무거나[20] 잘 물어뜯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주인에 대한 공격성
- 고양이에게서 공격성이 나타날 때의 대처법
-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보여준다.
- 중성화수술을 시킨다.
- 고양이가 살짝 무는 시늉만 해도 “악!” 소리를 지른다.
- 공격성 있는 고양이에게는 절대 손으로 장난치지 않는다.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해버린다.
- 어린 고양이가 멋모르고 그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커가면서 서서히 심한 장난은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 본인이 아프면 상대방도 아프다는 걸 아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무관심으로 대응한다.
- 그냥 포기하고 당하고 산다. 타고난 성격이 좋지 못한 고양이의 경우에는 그냥 성격 자체가 그런거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봐도 공격성이 전혀 고쳐지지 않기도 하다.[25] 나이가 먹으면 공격하는 빈도수가 조금 줄어드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물리거나 할큄당하며 사는 경우가 의외로 꽤 있다. 어쩌다 한번쯤 크게 다치기도 한다.
- 영역동물 특유의 폐쇄성
주인만 있으면 ok인 개와는 달리 환경변화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여행을 같이 못 가는 건 기본이고 이사나 동물병원에 가는 것도 어렵다. 워낙 예민한 동물이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 때도 단기인 경우엔 호텔링이나 탁묘보다 방문탁묘를 부르는 주인들이 많다. 강아지호텔보다 고양이호텔이 시설 설치에 돈이 많이 들어가고 필요공간이 넓다보니 강아지에 비해 호텔링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적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고양이주인들은 여행이나 외박이 어렵다. 성격이 아주 좋거나 어렸을 때 외부환경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훈련을 받은 고양이들은 괜찮은 경우도 있다.
- 울음
길고양이 냥줍시에 많이 발생하는데(집고양이라고 안 그런건 아니지만) 갑자기 실내라는 새로운 환경에 들어와서 낯설고 무섭기 때문이다. 첫 날에 울지 않을지라도 둘째 날부터 우는 경우도 많다. 보통 입양한 지 얼마 안 된 고양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경우가 많다.[27][28] 샴고양이처럼 원래 말이 많은 고양이도 있으니 고양이를 데려올 때 이런 생각까지 미리 해야하고 감당이 안될 것 같으면 데려오지 말자. 혹시 여유가 된다면 방음장치를 미리 해놓는 것이 좋다. 적응하면 있는줄도 모를정도로 조용해진다. 중성화를 시키지 않은 고양이들도 발정기에 많이 울기 때문에 이 경우는 중성화를 시켜줘야 한다.
- 집 아무데나 대소변
- 털 날림
이발하는 집사[29]
퍼미네이터로 털을 빗긴 결과
다섯마리에게서 나온 분량[30]
22마리중 거의 반 정도의 고양이들에게 나온 털공[31]
단모종 한 마리와 장모종 한 마리를 빗었더니 장모종 한 마리가 생겼다.
애묘인 최대의 애로사항. 이건 정말 당해봐야만 안다. 하루에 빗질 한번으로 90% 덜 빠진다는데, 그 나머지 10%도 상상을 초월하는 양이다.
장모종 고양이의 털이 뭉치면 회전초마냥 굴러다닌다.
간혹가다 어떤 고양이는 침구류 먼지 세탁에 쓰이는 접착제 성분의 돌돌이(찍찍이)로 털을 정리해주면 좋아한다. 이럴 경우 정리해준 털이 흩날리지 않으므로 매우 편리하다.
- 대소변 냄새
- 발정기 증상
그런데 가끔 분명 발정기가 올 때가 되었는데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암컷 고양이들도 존재하기는 한다. 이런 고양이들은 놀랍게도 목욕시킬 때도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다. 아마 개체 자체가 조용하고 얌전한 편이기 때문이다.
- 알러지
키우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알러지 검사를 해봐야 한다. 고양이 정도는 기본검사로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비용 자체도 얼마 하지 않는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애묘카페라도 몇번 가보고 고양이랑 어느정도 친해져보면 된다. 대개 알러지가 심한 경우 애묘카페 들어서고 몇 분 안 되어서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물론 무딘사람도 있기 때문에 몇 번씩 가보고 고양이랑 노닐다 보면 알러지가 있을 경우 반응이 오기 때문에 그 경우 키울 생각을 접자.
제일 무서운 것은 고양이 키우는 중에 알러지가 없다가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염이 있거나 다른 알러지를 앓고있는 사람이라면 검사에는 안나와도 나중에 알러지가 생길 확률이 높아 안 키우는 것이 좋다. 고양이 관련 인터넷 글들 중엔 처음에는 괜찮았다가 알러지가 생기면서 고생하는 글들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전 문서에서는 알러지에 적응할 수 있다고 했으나 불가능하다. 그것은 그냥 참고 살거나 약을 먹는 것이다. 참고 살 정도라면 그나마 정도가 약한 것으로 고양이와 같은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만약 정말 극복하고 싶다면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하는 면역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2년 이상의 장기적인 훈련이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가능하다. 알러지 적응이 가능하긴 한데,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또한 더 심각해지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다른 고양이한테는 적응 안 되고 자기네 고양이한테만 적응되는 경우도 흔하다.
- 알러지 고통을 줄이는 법[35]
- 공간분리
- 사료, 샴푸, 청소용품 교체
- 고양이 전용 의류
- 부지런한 청소
- 약물복용
- 기생충
톡소포자충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원충이며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다.
- 감염된 중간숙주(돼지, 야생동물 등)의 날고기 섭취[36]
3. 난모세포(oocyte)에 오염된 토양과 직간접 접촉
4. 감염된 고양이 변에 직간접적으로 노출
5. 모체-태아 수직감염
6. 오염된 피의 수혈 또는 오염 장기 이식
상당히 널리 감염된 질병이지만, 면역체계가 정상인 사람이 감염이 되면 증상이 없다. 또한 임신 전에 감염된 여성은 보통 태아에게 그것을 전파시키지 않는다. 다만 암환자 등 면역이 저하된 경우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임신 중에 발생한 일차감염은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달되어 선천성 톡소포자증을 일으킨다. 뒤집어 말하면, 임신 중 감염만 아니면 안전하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톡소포자충은 선천감염이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므로, 산전(産前)진찰이 꼭 필요하다. Toxoplasma specific IgG와 Toxoplasma specific IgM 항체를 측정하여 감염의 존재 여부와 함께 감염이 급성감염인지 혹은 과거감염인지를 구분한다. 산모에서 톡소포자충의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다양하며, 애묘문화가 발달한 유럽 국가들의 유병률은 38%에서 71%까지 치솟는다.[37] 한국의 경우, 2011년 대전지역 산모 78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과거감염율 2.3%(IgG 양성)이며 급성 감염은 0.1%(IgM 양성)였다.[38] 또 다른 연구에서 2005년 시행한 한국 전체 산모 572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감염율은 0.88 % 였으며, 급성감염은 5725명 중 단 한명이며 다행히 선천성 톡소포자증은 일으키지 않았다.[39] 2010년 서울지역에서 시행한 고양이 역학 조사에서 도둑고양이의 감염율은 38.9%였으나, 집고양이는 한 마리도 감염된 개체가 없었다.[40] 결론적으로 산모와 집고양이에 대한 산전검사를 하고, 고양이의 외출을 차단하여[41] 외부 감염을 차단하고 임신기간 중 도둑고양이나 외부 토양 및 소독되지 않는 물에 접촉하지 않고 날음식을 피하는 정도로 충분하며 키우는 집고양이를 피할 필요는 없다.
- 화초 훼손
- 프레데터 본능
- 구토
- 호기심
- 제한적 스킨십
그래서 목욕시키기 위한 목욕케이지가 판매되고 있다. 드라이기의 소음도 청각이 예민한 고양이에겐 고막을 찢는듯한 고통이다. 그냥 수건 여러 장으로 열심히 닦아주자. 목욕케이지에 가두고 샤워기를 사용하자 고양이가 나가려고 발버둥을 치다 가죽이 벗겨지는 등 크게 다치는 사고 사례가 발생하였다.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런데 어차피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크게 곤란할 일은 없다. 이례적으로 내성을 넘어 아예 물장구를 치는 녀석도 존재하고 이 동영상만 보더라도 물속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녀석도 있으며, 샤워기로 뿌리는 물을 쫓아다니거나 수영장에 자기 발로 들어가는 녀석조차 있지만 저렇게 유튜브에까지 올라와 화제가 될 정도면 흔한 특성이라 보긴 힘들고, 유별난 개체라고 보는 게 맞다. 사람도 육식이나 채식만 하는 그룹이 있다 하여, 그걸 단순히 개체차라고 일반화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무튼 고양이는 사실 스스로 청결에 매우 신경쓰므로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가 없다. 잦은 목욕은 고양이에게 신경쇠약을 불러온다. 집에서만 키우는 고양이의 경우 1년에 한두 번으로 충분하다. 때때로 물티슈로 닦아주면 아주 좋다.
- 곰팡이성 피부염 (피부사상균)
이렇게 다양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링웜은 생명에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다. 사람에게 발병한 곰팡이성 피부병 약은 효과 좋은 약이 많기도 하고. 빠지는 털을 자주 청소해주고 베게나 이불등은 평소보다 자주 빨거나 햇볕에 말려서 청결하게, 고양이들도 일광욕을 자주 시켜주자. 또한 눈에 보이는 증세가 없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소독약과 샴푸를 해주자.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미 눈에 보이지 않게 사방에 퍼져있는 상황이다. 완치되는데 짧은 질병은 아니므로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 외로움
- 감당 어려운 사춘기
3. 사육[편집]
3.1. 인공포육[편집]
어미가 돌보지 않거나 모유량보다 새끼가 많은 경우, 혹은 임시보호 등으로 인공포육을 하게 된다.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끼고양이가 있는 곳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줘야 한다.[52] 또한 마찬가지 이유로 목욕을 하면 감기에 걸릴 위험이 커 되도록이면 2달 이전에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 아기와 마찬가지로 새끼고양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위생이 중요하다. 나갔다오면 손을 씻고 만지고 물품소독에도 신경쓰자.
분유를 먹일 때는 바닥에 배를 댄 엎드린 자세로 분유를 먹여야한다. 사람처럼 뒤집어 눕힌 자세는 분유가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있다.
수유 직후엔 트름을 시켜줘야한다. 토를 할 수 있다.
수유간격은 생후 1~7일 2시간, 2~4주 3-4시간, 5주 이후부터는 4~5시간 간격이 좋다. 특히 인공포육자가 신생아기에 가까운 새끼고양이를 돌볼수록 포육자가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나야하고[53] 생활패턴 전체를 새끼고양이에게 맞춰야하니 인공포육 시도에서 이를 주의깊게 여겨야한다.[54]
분유는 되도록 고양이전용분유를 주는 것이 좋다. 필수영양성분이 다르기도 하고 사람분유, 우유는 유당이 들어있어 새끼들이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처에 동물분유를 파는 곳이 없어 급하다면 유당이 제거된 동물전용우유나 사람 락토프리분유, 우유를 먹이도록 하자. 지속적으로 먹일게 아니라면 급한대로 이용할 수 있다.
보통 고양이전용분유 기준 일주일에 1통정도가 소비된다.
개봉 이전 분유는 겉에 쓰인 날짜를 따르지만 개봉 이후에는 3주가 지나면 아깝더라도 버리도록 하자. 고양이 분유통엔 개봉 이후의 유통기한이 안적힌 경우가 대부분이나 사람 분유는 개봉 후 3주이내 사용이라고 적혀있다. 사람 분유와 보관방법이 무조건 같다 볼 순 없으나 최대한 빨리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 쓰인대로 보통 1주일이면 한통이 끝나기 때문에 남을 일이 적지만 다른 사람에게 남은 분유를 받았다거나 영양식으로 성묘에게 먹이는 것과 같이 소비량이 적은 경우엔 기간이 금방 지나갈 수 있다.
생후 4주 이전에는 혼자 볼일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어미가 핥아주는 것처럼 물티슈나 적신 천을 이용해 생식기를 문질러 배변유도를 해줘야한다.
이빨 상태를 보며 생후 4주~6주부터는 분유->이유식->사료로 전환한다. 이유식을 먹일 때부턴 물을 같이 주는것이 좋다.
3.2. 배변활동[편집]
고양이는 개와 달리 아무리 어린 고양이라고 해도 스스로 대소변을 가릴 수 있는 정도가 되면 본능적으로 대소변을 덮으려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2~3개월령의 어린 고양이들이라 해도 적당한 화장실을 마련해 준다면 알아서 대소변을 가린다.
3.2.1. 화장실[편집]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화장실의 갯수는 n(고양이숫자) + 1, 즉 2마리당 3개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숫자일 뿐이나 여건이 된다면 최소 고양이의 숫자만큼의 화장실을 준비하는것이 권장된다. 또한 여러 개의 화장실이 한곳에 모여있으면 고양이는 이를 1개의 화장실로 인식한다.(화장실 안에 변기가 여러개가 있어도 화장실은 1개인것 처럼) 그러므로 가급적 화장실 여러 개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밥 먹는 위치와 최소 5m 이상 떨어진 곳이 좋다. 다만 원룸 등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 육묘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현실과 타협해야 할 것이다. 고양이에게 화장실은 화장실임과 동시에 휴식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곳이다. 관리를 잘 하지 않는다면 더러워진 화장실에 들어가기 싫어 온 집안에 오줌과 똥으로 테러를 하거나 참고 참다가 변비나 방광염 등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최소 하루 1번 이상 청소해주어 청결함을 유지해주어야 고양이의 행복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고양이들마다 선호하는 형태의 화장실이 다르니 본인이 키우고 있는 혹은 키우려 하는 고양이가 선호하는 형태를 알맞게 선택해 주어야 하며 입구와 주변환경 또한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입구가 너무 개방적인 위치에 있어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소변을 참다가 방광염이 온다던지, 화장실에서 뛰쳐나오며 착지할때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깔아놓은 인공잔디가 너무 아파서 소변은 밖에 서 테러하고 대변만 화장실에서 본다던지 하는 식으로 고양이의 숫자만큼 수많은 변수가 있다. 이럴 때는 고양이의 입장에서 배려하여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해 주어야 가내가 평안할 것이다.
- 일반 화장실
- 평판형
이렇게 생겼다.
- 후드형
다양한 종류의 후드형 화장실
- 탑앤트리형
탑엔트리형
- 거름망형
- 반자동형
거대한 덩치에 비해 내부공간이 좁은편이며 생각만큼 완벽하게 처리가 안 된다는 점. 그리고 바닥이나 벽에 붙은 감자를 처리하기가 매우 난감하다는 점 때문에 별로 선호되는 형태의 화장실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은 덤. 모두 벤토나이트용이다.
- 원목 화장실
다만 가격이 비싼 편이고 공간적인 제약이 있기에 공간적,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 또 탑앤트리형과 마찬가지로 내부가 너무 복잡하거나 고양이 크기에 비해 내부가 좁다면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원목화장실
- 로봇 화장실
다만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고 공간 차지를 많이 한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알아서 돌아가는 특성 탓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고양이들도 꽤 많은 편. 제품마다 다르지만 지갑을 탈탈 털어가며 20~80만원대의 값비싼 제품을 들여놨더니 주인님께서 외면하시어 눈물을 머금고 중고로 판매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
- 변기
- 화장실 하수구
3.2.2. 모래[편집]
응고형 모래는 소변을 보면 굳어버리는 반면, 흡수형 모래는 소변을 흡수하여 머금거나 가루가 되어버린다. 모래가 마음에 안들면 아무 곳이나 배변테러를 하거나 역으로 너무 참아 방광염이 오는 경우가 많으니 각자 가정환경에 따라, 고양이의 모래취향에 따라 적절한 모래를 사용하도록 하자. 대체로 입자가 굵은 모래에서 작은 모래로 바꾸는건 쉽지만 작은 모래에서 굵은 모래로 바꿀 경우 고양이들의 거부감이 심하다. 흔히 평가할 때 응고력, 탈취력, 먼지유무, 사막화정도, 고양이선호도 등을 본다.
- 응고형
- 벤토나이트
- 펄프모래
- 두부모래
- 카사바/옥수수
- 흡수형
- 펠렛
- 크리스탈
- 제올라이트
3.2.2.1. 사용시 주의사항[편집]
벤토를 제외한 응고형 사용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작정 변기에 버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모래 포장지에는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쓰여있다. 그러나 이를 믿고 무작정 변기에 버렸다가 배관이 막혀서 상당한 출혈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고양이 동호회 카페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일부 모래의 경우 물에 완전히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죽처럼 진득하게되어 접착성이 생기게 되는데, 우리나라 변기 배관은 구불구불하며 이런 경우 모래의 일부가 배관에 쌓이게 된다. 당장은 잘 내려간다고 해도 그게 몇 개월, 몇 년이 쌓이게 되면 막힐 수 있다. 배관이 한 라인에 모두 연결되어있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밑의 집까지 몽땅 다 물어줘야 할 수도 있다. 아무리 잘녹는 모래도 배관에 쌓이지 않는다고 보장할수 없다. 수많은 고양이 커뮤에 변기 막힌 여러건의 사례가 존재하니 검색 후 스스로 판단하기바란다.
지자체에 따라 지정된 모래 폐기방법이 다르다. 종량제 봉투나 특수 마대를 사용해 버리는 경우가 많으나 모래 재질들이 각양각색인만큼 제일 정확한건 주민센터에 문의하는 것이다.
3.3. 예방접종[편집]
개와 달리 고양이는 무조건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반드시 3차 예방접종까지 모두 맞도록 하자. 예방접종에는 범백, 칼리시[57] , 허피스, 클라미디아 등의 고양이 4대 질병이 포함된다. 보통 3~4주 주기로 예방접종을 맞으며, 질병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보호소 등의 공간에서는 2~3주에 한 번 접종을 하기도 한다. 3차까지 다 맞췄다면 항체검사를 하고 검사에서 항체가 부족할 경우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1년 예방접종은 일종의 부스트 예방효과이다. 고양이의 몸에 형성된 면역이 1년 주기로 점점 약해지게 되는데, 이를 부스트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간혹, 1년에 한 번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묘주들이 있는데, 크게 위험한 행동이다. 다른 나라라면 모를까, 특히 대한민국은 고양이에게 있어서 질병 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국가이다. 여름엔 모기가 돌아다니고 가을엔 날벌레들이 돌아다니며 길 주위에 길고양이가 있기 때문. 대한민국은 개, 고양이들이 등록 [58] 되어 있지 않아 고양이의 상태를 추적할 수가 없다. 특정 지역에서는 고양이 범백 등이 크게 유행하여, 도둑고양이들이 몰살당하기도 한다. 또 이러한 질병에 의한 바이러스는 사체나 분변 등을 통하여 6개월~1년 이상 자연에 잔존하여, 계속해서 유행이 이루어지는 형편이다.
고양이 감기라 불리우는 칼리시 및 허피스의 경우, 당장은 고양이가 죽음에 이르는 병은 아니고, 칼리시의 경우 잇몸이 붓고 구내염이 발생하며, 허피스의 경우 눈과 코 등으로 농이 발생하는 등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 이 질병들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인간의 대상포진처럼 신경바이러스의 일종이고, 완전 치유가 불가능한 병이다. 따라서 고양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다시 발병하여, 고양이를 매우 괴롭히는 병이다. 한 번 감염되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으며, 발병하면 동물병원에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1~3개월의 치료기간을 가지게 되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매우 번거로우니,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두도록 하자!!
3.4. 기생충 예방약[편집]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한 1개월 주기의 레볼루션 등의 약제 투여는 애묘인들 사이에 논란이 있다. 특히 약제의 기운이 꽤 센 편이어서, 한 번 투여하면 집에 와서 쿨쿨 자는 고양이들을 보고 '괜히 맞췄나...'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고양이 특성상 건사료, 습사료, 생식 등을 통하여 육류를 섭취하게 되고, 다른 동물보다 기생충의 감염 위험이 높다. 또한, 주거 환경에 따라 모기 등이 많은 경우, 모기를 통한 심장사상충의 감염 위험성도 고려하여야 한다. 심지어 모기가 없는 겨울에도 외출하는 인간의 신발, 겉옷 등이 감염 경로가 되는 경우도 있다. 개보다는 혈관이 작아 감염의 위험성이 적지만, 개의 경우 감염 이후 수술 등을 통해서 심장사상충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한 반면, 고양이는 한 번 감염되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치료가 불가능하다.[59] 사람도 기생충의 위험이 적은데도 불구, 1~2년 주기로 알벤다졸 성분의 기생충약을 먹는 것처럼, 고양이도 기생충약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도 레볼루션을 1개월 주기로 투여하는 것에 대해 고민인 묘주는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과 꼭 상담하여 결정하도록 하자.
레볼루션을 동물약국 등에서 자가 구입하여 투여하는 사례가 있다. 사실 레볼루션의 투여는 목 뒷덜미에 약을 뿌리는 것만으로 끝나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 않으나, 문제는 약제의 투여 전후 이상반응의 대처이다. 어떤 개체는 레볼루션을 투여하는 즉시 알레르기, 쇼크 반응 등을 보여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또, 숙련되지 않은 일반인이 레볼루션을 투여할 경우, 자기 손에 레볼루션 약제가 묻어 피부로 흡수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3.5. 먹이를 줄 때의 주의사항[편집]
완전한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야생에서는 수분을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으나, 인간이 주는 건사료를 먹게 되면 대소변의 악취가 대단히 심하며, 특히 건사료를 먹는 품종 고양이들은 신장계통 질병에 걸리기 쉽다.[60] 졸졸졸 흐르는 물의 경우엔 좀 많이 마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변기를 내린 직후에 괭이가 변기물을 할짝거리거나 싱크대 수도의 물을 마시거나 하는 광경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대개 호기심에 기인한 것으로, 고양이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물통에서 물을 마시기 때문에, 여러 곳에 물통을 배치해 주거나 사료에 물을 충분히 섞어 되도록 많이 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권장 수분섭취량은 보통 몸무게 1kg당 70~80mL를 잡고 있다. 평상시보다 물을 많이 먹을 땐 신장계통 문제인지 확인하자. 고양이는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나?
고양이 사료는 건식, 습식, 생식 사료로 나뉘는데 건식은 위와 같이 수분 섭취의 불균형 때문에 신장계통 질병에 걸리는 확률이 높지만, 수분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제외한다면 가격이 제일 싸고 급식하기가 편하며 영양 밸런스는 생식과 같이 특별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제일 완벽하다. 과거에는 건식사료가 펫의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았지만, 최근에 반대되는 주장들이 나오면서 현재는 논란 중. 다만 사람이 밥, 찌개같이 수분이 함유된 음식
습식은 캔 사료를 지칭하며 주식과 간식용이 있는데 간식은 1,000~2,000원의 가격대의 캔을 말하며 영양이 불균형하므로 말 그대로 간식으로만 주자. 주식 캔 사료는 수입품이 많으며 건식의 수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건식보다 영양이 완벽하다고 볼 수 없고 경제적으로 건식보다 부담이 다소 된다. 생식은 수분과 영양을 두 가지 다 챙길 수 있지만 공부가 부족할 경우에는 오히려 사료보다도 영양이 부족할 수 있으며, 경제적 부담이 크고 급식할 때마다 번거롭다. 또한 위생 면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FDA는 생식이 공중보건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료를 선택할 때는 복합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염분을 사람보다 아주 적게 섭취해야 한다거나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등, 나트륨에 관해 잘못 알려진 이야기가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나트륨을 몸에서 합성한다거나, 나트륨이 들어오면 몸 속에 쌓인다거나... 이는 잠깐 생각해보면 아주 말이 안 되는 헛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원자를 합성하는 건 고양이 몸에 핵융합로 혹은 입자가속기가 들어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며, 나트륨은 경금속이라 자연적으로 체외 배출이 가능하다.
고양이의 나트륨 섭취량과 건강은 연관성이 거의 없다. 있어도 긍정적인 영향이 관측된다. 조그마한데 체중 1kg당 필요 나트륨양은 사람보다 많다는 것. 고양이 영양학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고양이는 식사량의 1.8%의 나트륨 농도까지는 섭취해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권장량은 1.5% 주위. 이는 절대량으로 따지면 사료 100g당 1500mg이다. 소금으로 따지면 소금 1g당 나트륨 함량이 400mg이니 3.5g 정도에 달하는 것. 3~5kg 사이의 성묘가 활동량에 따라 1일당 100여g의 사료를 급여받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몸 크기와 몸무게가 20배가량 차이 나는 생물과 나트륨 권장량이 별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고양이에게 있어 나트륨과 심장 고혈압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한다. 절임, 장류 덕분에 사람의 고혈압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람과 생리적으로도, 진화한 지역도 전혀 다른 동물을 사람 기준에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게다가 저 정도로 사람 기준에선 고나트륨식을 먹어야 신장결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게다가 신장관련 질환의 처방사료는 고나트륨식이다. 괜히 걱정한다고 소금 다 빼서 주지 말자. 고양이가 간이 안 된 건 맛이 없어서 먹기도 싫어하고, 고양이의 건강상 좋지 않다! 키우는 고양이에게 만성 신부전증이 없는 한 짭짤한 음식의 급여는 고양이의 건강에도, 입맛에도 유익하니 소금 공포증에서 벗어나자. 사료 대신 무언가를 급여할 때는 적당히 소금 간을 해서 주어도 된다. 생식을 할 경우라면 소금양을 적당히 조절해서 따로 챙겨줘도 좋다.
물론 그렇다고 짠 것만 가득 주는 것도 결국 나쁘다. 한 예로 도둑고양이 시절부터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 김치를 먹어본 어느 고양이는 어느 집에서 맡아 키우는데 사료보다 김치를 더 좋아라 먹었다. 수의사에게 찾아가 검진받으니 아직은 그리 나쁜 건 없으나 계속 짠 김치만 먹으면 당연히 몸에 나쁘니 사료나 다른 걸 같이 섞어서 김치 양을 조금씩 줄이게 하라는 진단을 내린 게 TV에서 나오기도 했다.
3.5.1. 먹어선 안되는 해로운 음식[편집]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조언해주는 것처럼 물과 사료만 먹이는게 제일 좋다.
- 사람용 감기약
- 날고기와 달걀
고기는 익혀서 줘야 하며, 고기를 냉동시키면 대다수의 박테리아가 파괴되는데 미리 얼려진 고기를 구매하거나 고기를 한번 얼렸다 녹이는 방법도 좋다. 첨가물이나 소금간을 쳐서는 안 되고, 고기만 먹여서는 섬유소나 미네랄, 비타민 등이 부족해지므로 칼슘이 풍부한 멸치나 탄수화물 사료를 섞어서 급여하는 것이 좋다.
그 외 고양이에게 해가 되는 음식들
이 항목에 적혀있는 음식들은 고양이가 소량이라도 섭취하게되면 독이 되는 음식들을 주로 작성해 놓았지만, 지정된 사료나 간식등을 제외하고 무언가를 먹이고자 할때는 꼭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에게 상담하거나 살펴보고 먹이도록 해야 한다.
3.6. 발톱관리[편집]
고양이의 가장 큰 무기인 발톱을 다듬는 행위가 키우는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동물 보호 차원에서 논란이 있다. 고양이의 발톱을 약하게 하는 것은 맹수로서의 무기를 빼앗을 뿐만 아니라 단단히 움켜쥐어 매달리는 것도 못하게 만들어 기본 생활하는데도 문제가 있다.[64] 그래서 자기가 상처 입거나 살림이 망가지더라도 자기 고양이의 행복을 위해 감수하는 애묘인이 많다.[65]
고양이의 스크래치를 막겠답시고 발톱 제거 수술을 하는 주인들이 간혹 보이는데, 문제는 이 발톱 제거 수술이라는 것이 말이 좋아서 '발톱 제거'이지, 고양이의 발톱은 그 자체가 발가락뼈와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발가락 일부가 제거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즉,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손톱이나 발톱을 깎기 귀찮다는 등의 이유로 멀쩡한 손가락이나 발가락 첫번째 마디(손톱, 발톱이 있는 부분)를 전부 자르는 절단수술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발톱 제거 수술 자체가 손가락 마디 하나를 잘라내는 것이기도 하나 제대로 시술된다는 보장도 없다. 발톱을 제거하였을 때 뿌리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발톱이 다시 자라는데 발의 첫마디 대부분이 엉망으로 잘려버렸기 때문에 발톱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계속 상처가 생겨 피가 나고 감염될 우려가 있으며 잘못 자라는 발톱 자체가 인간의 내성발톱과 같이 큰 고통을 준다. 그리고 제대로 자라지 않은 발톱은 쉽게 빠지고 다시 같은 자리에서 또 엉망인 발톱이 자라 나온다. 고양이 발톱 수술을 했다가 잘못되어 여러번 재수술하였는데 그래도 여전히 기형발톱이 자라나와 고통 받는 경우도 있다. 간단히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어느 일본 수의사는 고양이의 발톱 제거를 두고 성악가가 목소리를, 음악가가 청력을, 만화가가 시력을 영구적으로 상실하는 것에 비유하기도 했다. 2019년 6월 미국 뉴욕주는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 금지를 법제화하기도 했다. 기사[66]
발톱 뿌리가 말끔하게 제거되어졌다 할 지라도 발톱제거수술은 일단 고양이에게 신체적으로도 큰 고통일 뿐만 아니라 성격에도 문제를 일으켜서, 얌전하던 고양이가 함께 사는 주인에게마저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하는 등 여러 모로 좋지 않다. 발톱이 제거된 고양이는 자신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민하고 무는 일이 잦아진다. 또 잘못된 수술로 평생 발을 디딜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고양이들도 있다. 2000년대 초반 모 유머 사이트에 연재되었던 고양이 집사의 일상 만화에서 발톱 제거 수술이 된 상태로 버려진 고양이를 입양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당시 작가가 입양한 고양이는 발톱 제거 수술의 영향으로 입질이 상당히 심했고 걸음걸이도 정상이 아니었다고 한다. 혹시 아무 데나 스크래치를 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양이용 스크래치판을 구해서 놓아두자(혹은 노끈과 나무판 등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도 좋다.). 한 번 스크래치판을 사용하는 버릇을 들여 두면, 정해진 곳에서 발톱을 갈게 되므로 시름이 훨씬 덜해진다. 하기야 일부 브리더들은 팔다리의 생채기를 고양이 브리더의 징표라고 역설하기도 한다.
요즘은 발톱의 힘줄만 제거하는 수술도 있다고 한다. 발톱은 그대로 남지만 세울 수만 없다는 얘기. 허나 이것도 손가락 힘줄을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라 발톱 수술만큼은 아니여도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꽤 많은 선진국가에서는 이 시술 역시 법으로 금지하고 있을 정도.
고양이 발톱으로 인해 굉장히 귀찮고 힘든 게 많지만, 고양이를 "반려동물"로서 맞이한 사람들 아닌가. 고양이 발톱을 깎는 것이 어렵다는 통설은 많은 고양이 동호회에서 깨어진다. 새끼 고양이 때부터 길러 주인이 부모인 것처럼 되는 경우 특히 그렇다. 주인이 발톱을 만지는 것이 자신을 공격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 고양이를 끌어 안고 발톱을 깎아도 저항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주인이 발톱에 긁히는 것을 무서워해서 긴장하면 고양이도 같이 긴장하여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니 되도록 편하게한다. 평소 장난치듯이 발을 자주 만져주어 그것이 위험한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알려주면 훨씬 얌전해진다. 처음 발톱을 깎을 때에는 사람처럼 한번에 원하는 만큼 깎지 말고 발톱 끝의 날카로운 부분만을 없애주는 식으로 간단하게 깎고 필요하다면 조금씩 더 깎는 식으로 깎아준다. 충분히 익숙해진다면 한번에 원하는 만큼 깎아도 된다.
발톱을 깎을 때 고양이의 저항이 심하다면 우선 발부터 만지는 것부터 시도해보자. 보통 고양이들은 발을 만지는 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발을 만지면 간식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고양이가 발을 만져도 저항이 없거나 약해졌다 싶으면 하나씩 깎아보고 반드시 간식을 줘서 발톱을 깎는 일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이외에는 자고 깬지 얼마 안되어 고양이가 비몽사몽할 때 시도해 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 고양이가 발톱깎는 것에 익숙지 않다면 이 때도 간식은 꼭 주도록 하자.[67]
발톱 껍질은 주기적으로 자연스럽게 빠지며 성격에 따라 발가락을 뻗어 직접 뜯어삼키며 관리하기도 한다. 사람으로 치면 손톱, 발톱이 자라서 깎는 것과 비슷하니 놀라거나 걱정할 필요 없다.
3.7. 고양이와 높은 곳[편집]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높은 곳을 좋아하며, 높은 가구나 문 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커튼을 타고 오르는 등의 행동을 종종 보인다. 창틀에도 잘 올라가고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는 것을 즐기므로, 고양이를 기른다면 창문에 방호 창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고양이는 고층 건물의 수십, 수백 미터의 높이를 실감하지 못한다. 얇은 철망으로 된 방충망은 고양이의 돌진을 막지 못하며, 인간용 철창은 고양이를 막기에는 틈이 너무 크다.
고층 건물에서 고양이를 기를 경우, 고양이가 올라갈 수 있는 높이의 창은 항상 닫아둬야 한다. 또한 혹시라도 고양이가 방충망을 타고 올라가는 습관이 생긴다면 방충망을 튼튼한 것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의 발톱은 나무도 타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방충망을 타고 올라가다가 방충망이 찢어져 밖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커튼도 자주 타고 올라가서, 커튼을 찢거나 커튼이 레일에서 분리되는 일이 잦다. 때문에 고양이가 있는 집에는 흔히 커튼 대신 나무 등으로 만든 튼튼한 베네시안 블라인드를 사용한다. 베네시안 블라인드는 닫힘 상태로 해두면 고양이가 타고 올라가기 매우 힘들며, 얇은 금속제 블라인드와 달리 고양이의 힘으로 망가지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은 캣타워와 같은 휴식공간겸 놀이터를 따로 만들어주면 상당한 부분 해소가 가능하며, 집사에게도 고양이랑 비슷한 눈높이에서 교감하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반려묘의 환경 구성에 있어서 특히 다수의 반려묘를 기를 상황이라면 꼭 고려해보는 게 좋다.
고양이가 높은 곳을 좋아한다거나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무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험삼아 고양이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보겠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을 좋아한다"는 당연히 다르다. 살아있는 동물을 추락시키는 것은 엄연한 동물 학대이다.[68]
3.8. 양치질 하기[편집]
의외로 고양이 사육에 있어서 양치질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보통 고양이는 건사료 또는 습사료를 먹게 되는데, 건사료와 습사료 모두 치석을 생성하는 원인이 된다.
통념에 의하면, 건사료는 오독오독 씹어먹는 그 특성으로 인하여, 치석이 덜 끼거나 혹은 예방이 된다고 하는 잘못된 믿음이 있다. 그러나, 건사료 또한 일정 비율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몇 번 씹어먹지 않고 삼키는 고양이라고 할지라도 치아에 어떤 형태로든 치석을 생성하는 원인이 된다. 한편, 습사료의 경우, 고양이의 치아에 많은 찌꺼기를 남기게 된다.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묘주는 고양이를 기른다면 양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상적인 것은 1일 2회이고,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구석구석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하지 않을 경우, 대개 10살 넘어서 치주염, 치은염 등으로 인한 구내염을 겪을 수 있고, 이로 인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발치 비용에 놀라게 될 수 있다. 보통 고양이 치과 전문 병원을 통하여 발치할 경우, 부분 발치는 30~50만원, (송곳니를 제외한) 전 발치는 90~200만원까지 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귀여운 고양이가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양치를 꼬박꼬박 해주도록 하자.
양치하는 방법은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구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칫솔만 가져다 대도 도망치곤 하기 때문에 품에 안고 시키는 것이 상책이다. 마주보듯이 안고 고양이를 안은 팔로 머리를 고정해주는 것이 관건이다. 안은 팔의 손으로 머리를 잡도록 하자. 의자같은 데에 앉아 다리 사이에 고양이를 끼워 고정해주는 것도 좋다. 적응이 된다면 고양이도 체념하고[69] 칫솔이 다가오면 입을 벌릴 것이다.
성묘일수록 적응 훈련이 어려우므로, 어렸을 때 입양한 경우라면, 되도록 조기에 양치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잘 훈련된 고양이는 '양치하자~' 하면 곧게 앉아 입을 벌리고 주인을 기다리는 케이스도 있다.
위에 나온 여러가지 이유들보다도 양치가 중요한 진짜 이유는 고양이에게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치아흡수 현상 때문이다. 사람으로 치면 충치와도 비슷한 것인데, 단순히 충치균에 의해 치아가 부식되는 충치와 달리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어떤 원인으로 고양이의 치아가 부식되다가 녹아 턱뼈에 흡수되어 버리는 질환이다.[70] 앞니에서는 아직 관찰된 사례가 없고 거의 대부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아래턱 어금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양치를 하면서 확인해주지 않으면 어느 새 이가 없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또한 치석이 치아의 상태를 가릴 뿐 아니라 부식을 가속화 하므로 주기적인 양치는 필수다. 해외의 조사 사례에 의하면 거의 고양이의 2분의 1이 발생하는 수준으로 발병율도 높은 편이다.
3.9. 샤워하기[편집]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샤워를 거부할 수도 있다.
3.10. 선물 주기[편집]
집에는 자주 들어오더라도 고양이가 밖에 자주 나간다면, 때때로 고양이가 새나 쥐, 드물게는 새끼 뱀이나 도마뱀, 개구리 같은 작은 동물을 물어오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이것은 새끼 고양이를 기르는 어미 고양이에게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보통 물어오는 것들은 반쯤 죽어있는 상태로,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는 용도로 물어오는 것. 이런 동물을 같이 사는 주인에게 준다면, 이것은 고양이의 최상의 애정표현이니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자기의 사냥물을 나누는 것은 '당신은 나의 좋은 친구다' 혹은 '당신은 참 좋은 엄마다' 등 고양이 최고의 애정과 감사의 표시이다. 간혹 벌레를 잡아 갖다 주기도 한다.
집안에서 키운다면 주인이 자고 일어났을 때 이것저것(특히 고양이 장난감)이 침대 위에 놓여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포획물을 물고 들어오는 고양이의 모습이 처음 보는 사람한테는 엄청난 공포감을 심어줄 수 있으나,[71] 어디까지나 고양이의 최상의 애정표시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 공포감은 줄어들 것이다. 그러므로 고양이가 밖에서 뭘 잡아왔다면, 우선 칭찬을 해주다가 고양이가 모르게 몰래 처리하자. 우적우적 먹는 척을 하면 고양이가 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고양이가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넣어 버리면 고양이가 적잖이 실망하게 된다. 자신의 성의를 무시했으니 실망할 수밖에. 개체에 따라서는 울면서 항의하기도 한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비롯하여 고양이에 대한 책을 여럿 낸 시인 이용한의 일화 중 하나. 도둑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었더니만, 만지는 것은 그리도 거부하는 녀석이 나중에 새를 물어와 집 앞에 두더란다. 새를 그냥 묻어주었더니, 나중에는 새를 죽이지 않고 기절만 시킨 것을 물어다 집 앞에 두었다고 한다. 새를 만지자 새가 꿈틀거려서 깜짝 놀랐다고. 그냥 놔두자 시간이 지난 뒤 깨어난 새는 어리벙벙하다가 달아났는데, 멀리서 이걸 본 그 고양이가 '빙시나, 신선한 거를 왜 먹질 못해'라는 얼굴로 보는 듯했다.
도둑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이 고양이가 감사의 표시로 쥐를 물어왔기에, 이런 거 물어오면 안된다고 혼냈더니 피자를 물어왔다는 고양이도 있다.피자선물. 목장갑을 끼고 일하던 아주머니를 위해 쥐 대신 목장갑을 물어오기 시작한 사례도 TV에 소개된 적이 있다. #이로 미뤄 보았을 땐 애정표현 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한편 이게 '사냥하는 법을 가르쳐 주려고' 그런다는 해석도 있다. 일반적인 애정 표현이라면, 짝짓기나 이성을 유혹할 때, 또는 형제자매들 사이에도 보여야 할 텐데 그런 경우는 찾아볼 수가 없다. 사지가 멀쩡하고 사냥할 수 있는 고양이에게 '먹이'라는 선물은 사실상 불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보기에 사람은 덩치는 크지만, 엄청나게 둔하고 굼뜬데다가 사냥하는 모습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어디선가 끊임없이 먹이가 나오는 기이한 생명체일 뿐이다.
이를 두고 고양이는 주인이 '사냥하는 법을 모르는 잉여'라고 판단하여, 자기 어미가 자신에게 그러하였듯이 사냥하는 법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이다. 고양이 어미가 새끼에게 사냥을 가르칠 때는 단계적으로 가르친다. 처음에는 죽어있는 먹이를 가져와서 먹이의 '맛'을 가르치고, 다음 단계에서는 다 죽어가는 먹이를 가져와서 숨통을 끊는 법을 가르친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살아있는 먹이를 가져와서 신나게 굴리면서 놔줬다 잡았다를 반복하면서 직접 잡는 연습을 시킨다.
위의 "애정표현" 이론이 맞다면, 살아있는 먹이를 물어오는 것이 설명이 안 되지만, 이 "사냥훈련" 이론으로는 설명이 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위의 목장갑 사례처럼 무생물을 물어오는 것은 설명이 안 된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사냥감을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장소로 주인의 주위를 택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주인을 강력한 존재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주인이 뭔가 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 너무 적게 먹는 것 같다면, 고양이 입장에서는 주인이 밥을 쫄쫄 굶는 존재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런 경우엔 아예 날 잡고 고양이 앞에서 아주 맛있게 뭔가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녀석도 더 이상 선물은 필요 없다고 여겨서 그만 둔다고 한다.
3.11. 산책과 영역[편집]
비전문가의 관점에서 보는 고양이 산책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주는 영상. 이 영상이 올라온 후 산책 시킨 영상만 봤다하면 일단 댓글창으로 달려가서 해당 영상에 나온 내용만 그대로 읊어대는 반대론자들과 그 반대론자들이 꼴보기 싫어 해당 영상을 찾아온 옹호론자들로 인해 댓글상태는 난장판.
전문 Animal Consultant가 설명하는 산책시 주의사항과 하네스를 훈련 요령
산책시 전후 준비과정에 대해 담고 있는 영상으로 산책시 주위의 환경 선택의 중요성과 전후 해야할 일이 담겨있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산책할 필요도 없고, 주인이 산책 가자고 해도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성격이 내성적이고 예민하여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활동량이 적으며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영역동물이므로 대개 외출을 싫어한다. 고양이는 익숙한 영역 내부를 선호하지 새로운 영역의 탐색을 개만큼 적극적으로 밝히지는 않는게 보편적이다.[72]
무작정 데리고 나가기 전에, 집에 낯선 이가 들어오기만 해도 후다닥 뛰어서 숨어버리는 고양이가 강제로 낯선 환경에서 인파속에 둘러싸였을 경우 받을 공포를 생각해보자.[73][74]
게다가 사람의 걸음걸이에 속도를 맞출려면 걷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뛰어야 하는데, 고양이는 개처럼 장시간 뛸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75][76] 그러므로, 애완 고양이들은 설사 바깥에 대한 두려움이 없더라도 산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위의 짤처럼 될 것이다.
차가 다니지 않은 한적한 곳에서 고양이를 자주 산책시키면 의외로 잘 적응한다. 이는 고양이가 영역동물인 것과 더불어 새로운 환경에 대해 탐구하는 동시에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습성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고양이 산책시 산책 환경을 조용한 공원이나 마당 등으로 한정해야하며, 미리미리 집 안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고양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설령 산책을 하더라도, 주인이 가는 대로 따라가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자기가 가고 싶은 대로 가려는 습성이 있어 주인이 오히려 고양이에게 이끌려 가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다 산책냥이가 되는 건 아니니 고양이의 성향을 미리 잘 파악해두자. 하네스가 없으면 고양이가 자주 탈출할 수도 있다. 그러니 고양이 하네스의 선택에 주의를 가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 하네스에는 끈 방식과 몸을 덮을 수 있는 더블블록 방식이 있다. 그 중 끈 방식은 고양이가 벗어나기 쉬우므로 절대로 더블블록 방식의 하네스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가 하네스에서 탈출하는 영상의 대부분이 바로 이 끈 하네스를 선택한 경우. 최근에 들어서 미국 시장에서는 이 더블블록 방식에 끈 방식을 추가하여 더욱 고양이에 하네스를 고정해두는 제품이 보급되어 가고 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산책을 싫어하지만 활발하고 놀기 좋아하는 성격의 고양이는 외출의 즐거움을 알면 자꾸만 나가려고 하고, 주인도 문 앞에서 슬픈 눈으로 울어대는 모습에 못 이겨 자꾸 내보내주고 만다. 그게 잦아지면 밖에서 노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며, 급기야 몰래 집을 나가 외박을 일삼다가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고양이가 나가고 싶어하면 산책보다는 집에서 충분히 놀아 주는 것이 좋다.
그렇기에 고양이를 집에 가둬 둔다고 하여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오히려 고양이는 실내에서도 자율적으로 충분히 몸을 움직이는 편이다. 다만 이는 언제까지나 집의 환경이 적절한 상황이란걸 절대 잊지말자.# 원룸 혹은 투룸과 같은 작은 공간에 수십마리의 고양이를 몰아넣어 고양이들의 영역을 제한하거나 수직적인 환경을 충분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고양이가 내부 환경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고양이가 해당 공간의 이탈을 시도하는 이유가 된다. 많은 사람의 이동이나 안정치 못한 배변 환경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임을 절대로 잊지말자.[77]
영역다툼 때문에 희생당하는 고양이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78]
이 점은 위험하게 적용될 수도 있는데, 행여 고양이가 호기심이나 발정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갔다거나 할 경우, 고양이는 몹시 당황하게 되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 이때 한 자리에 가만히 있다면 주인이 빨리 찾을 수 있을 테지만, 집 바깥의 도둑고양이들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그 고양이에게 싸움을 걸게 되면 순식간에 집에서 점점 먼 바깥쪽으로 쫓겨난다.
이렇게 집 밖으로 나간 고양이들은 영역 싸움에 익숙하지 않아서 순식간에 밀려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행여 자신의 고양이가 가출했다면 최대한 빨리 찾을 것, 그리고 집 근처를 우선 중점적으로 찾아야 한다. 가출한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얼마 되지 않았다면 아직 집 근처에 있을 확률이 높다.
그럴 때는 평소 고양이가 자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사료 그릇, 사료 봉투, 수건, 이동장을 들고 가자. 패닉에 빠진 고양이는 당황해서 주인이 부르는 소리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고(오히려 놀라 도망쳐 버리기도 한다.), 그럴 때는 친숙한 장난감 소리나 밥그릇에 사료가 떨어지는 소리에 다가올 확률이 높다. 그럴 때는 수건으로 몸을 봉한뒤 살짝 잡아서 이동장에 넣어서 돌아오면 된다.
아파트에서 키우던 고양이라면, 층 복도 계단을 통해 맨 위로 올라가서[79] 벌벌 떨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우선으로 찾아보자. 가장 먼저 해야 할것은 관리 사무소로 가서 cctv를 확인하는 것. 어지간히 CCTV가 없다 한들 적어도 아파트 입구 정도는 지켜보고 있으므로 적어도 고양이가 밖으로 나갔는지 정도는 알 수 있다.
만약 나가는 모습이 안 보이거나 보였으나 겁을 먹어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면 아파트를 샅샅이 뒤져봐야 하며 보통 이 경우 맨 꼭대기층 내지 지하실에 갇혀있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지하실은 생각보다 복잡하므로 정말 구석구석까지 살펴봐야하며 심지어 지하실 너머에 또다른 지하통로가 있는 경우까지 있으므로 그런 입구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그럼 십중팔구 손전등 빛에 눈을 반짝이는 고양이가 먼지투성이인 채로 발견될 것이다.
이는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간주하고 양육하는 현대 도시 생활에서 적합한 매뉴얼로, 옛날 시골에선 제 멋대로 들어왔다 나갔다, 밥도 자기가 알아서 사냥으로 챙겨먹거나 하곤 했다. 심한 경우는 몇 개월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가 새끼를 낳아서 새끼들과 함께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다.
오염이 심하고 지리가 복잡하며, 가정 출입도 어려운 도시에서 반려동물로 생각하고 키운다면 밖에 내보낸다는 건 사실상 무리겠지만, 그래도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건 사실. 고양이라고 해도 키우는 방식은 여러 가지이니, 시골이라면 굳이 집에 가둬놓고 키울 필요는 없다.[80][81]
고양이를 기르는 집이 농가의 주택이거나 전원주택이라면, 어느 정도 자란 고양이를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먹이 훈련만 잘 시켜 놓는다면, 평소엔 집 주변에서 휴식하다가 밥 때 되면 알아서 밥그릇 주위에 와서 주인을 기다리기도 하고, 잘 때는 알아서 고양이 집으로 들어와서 잔다. 이런 시골 고양이들 생각해 보면, 도시 고양이들이 좀 갑갑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가 산책을 자주하는 고양이에 비해 질병도 적고 오래 산다고 한다. 일단 집안에 통제된 환경에서는 예방만 잘 하면 진드기나 기생충이 침입할 요소가 적기 때문이다.[82]
우리나라의 경우 사실 산책이 권장되지 못한다. 길고양이 사이에서 범백, 허피스, 칼리시 등과 같은 질병이 유행이며, 이중 범백은 공기중이나 사물의 접촉만으로도 쉽게 전염될 수 있는 병이다. 아무리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개체 특성에 따라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범백을 막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83]
또, 고양이 파보 바이러스(FeCV)의 감염도 유의하여야 한다. 도둑고양이 등 여러 개체 간의 직접, 간접 접촉이 발생할 경우 자연스럽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이다. 당장 이 바이러스는 큰 문제가 없으나, 고양이가 어떤 요인(예: 합사)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복막염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멀쩡하게 보이던 고양이였는데도 불구, 어느날 둘째 고양이를 입양하고 나서 첫째 고양이 배에 복수가 가득 차 죽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위에 언급한 질병들은 대부분 '접촉'을 통해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꼭 산책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묘주가 평소 어떤 장소를 다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묘주가 고양이 카페에 가서 소독되지 않은 고양이를 만졌다가, 집의 고양이에게 전염을 시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묘주는 반드시 바깥을 외출하고 와서는 복장을 갈아입고 샤워/목욕을 하는 등 청결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산책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인데[84][85] 이에 대해 위 영상처럼 분명히 위험성을 경고하며 반대하는 경우도 많지만, 여전히 다른 한 편에서는 고양이 산책에 대한 옹호의견[86] 영상이나 사진 등을 올리는 풍조 또한 서로 쌍벽을 이루며 공존중이다.[87]
시골에서 3년 이상 고양이 산책시키는 주인이 적어놓은 노하우와 주의사항.
1. 고양이와 산책하기 안전한 산책로 확보(나는 오늘 어디까지 갔다가 몇 분 정도 산책하고 어디로 와야지~ 라고 생각하고 출발하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다.)
2.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고양이의 산책은 자제(질병 발생시 어린 고양이는 버텨내기 힘든 질병들이 너무 많다. 특히 고양이의 질병은 치사율이 높은 것이 많다.)
3. 5종 종합백신의 필수 접종(5종 백신만으로도 어느정도는 심각한 질병을 막을 수 있다.변종 바이러스나 질병의 공격으로부터는 역시나 속수무책이지만)
4. 고양이 몸에 맞는 인증받은 고양이 전용 하네스의 착용(중국산 저급 고양이 가슴줄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끊어지거나 풀려 고양이가 도망갈 수 있다.)
5. 매주 2회 이상 산책 하루 30분 산책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고양이를 사랑한다면 주2회 하루 30분 산책은 솔직히 전혀 어렵지 않다. 충분히 가능하다.이것도 못하면 고양이 키울 자격 박탈이다.)
6. 산책 후 반드시 청결을 위한 구르밍 및 진드기 제거(실제로 해보면 매우 어렵고 또 귀찮다. 특히 진드기는 잘보이지도 않고 잡기도 어렵다.)
7. 매년 1회 추가 5종 백신 접종실시(생후 1년 이상 된 성묘 기준이다.)
8. 5년 이상 된 성묘는 매년 종합검진을 해야 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한다.(고양이에게 1년은 사람의 10년이다. 노화 속도가 상당하므로 매년 종합검진은 필수이다.)
9. 마을 또는 동네에 이미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도둑고양이들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산책시 조우를 피한다.(마을에 이미 살고 있는 터줏대감 도둑고양이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은 하지 말자.하더라도 최대한 피해주지 말자.)
10. 산책 전 고양이를 위한 상비약과 응급상황을 위한 연락망 등을 반드시 챙기자.(고양이와 산책은 개와는 다르다. 언제 어떤 일이 발생 할지 모른다. 지혈제와 포비돈 용액과 압박붕대는 필수로 지참하자.)
11. 집에서 3km 이상 떨어진 산책로는 피하고 반드시 집 주변에 있는 가까운 산책로만 이용해서 줄이 풀려도 집에 찾아오기 쉽게 산책 할 것.(여의도 시민공원처럼 공원 주변으로 차가 다니는 곳에서 고양이와의 산책은 자살행위다.인적이 드물고 차량의 통행이 없는 곳을 추천한다.)
12. 고양이와 산책 중 스마트폰의 사용을 절대 금한다.(한눈 팔면 끝이다.고양이의 이동 속도는 사람보다 2배 이상 빠르다.)
13. 고양이와 산책 중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공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112 신고를 준비하자.[88] (실제로 고양이와 산책을 나쁘게 보고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14. 고양이와 산책 시 끈이 풀린 들개의 습격을 대비하자.
(의외로 많다. 들개에게 고양이는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 들개는 사람도 공격한다.)
15. 고양이와 산책 시 제초제가 뿌려진 풀을 먹으면 고양이의 신장이 녹아내려 중독사 할 수 있으니 산책시 뭔가를 절대 먹지 못하게 할 것.(의외로 매년 여름 동물병원에 제초제 뿌려진 풀을 먹고 중독사로 입원해 죽는 개와 고양이가 많다고 한다. 절대 외출해서 뭔가 먹지 못하게 하자.)
16. 일몰시 고양이와 산책은 위험하다. 고양이가 도망갔을 때 잡기 어렵다.(밤에 고양이와 나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프로 산책냥이도 야간 산책은 힘들다.)
17. 한여름,한겨울의 산책은 고양이의 발에 동상과 화상을 일으킨다. 매우 덥고 추운 시간대와 날은 피하자.(한여름 아스팔트의 온도는 섭씨 50도가 넘는다. 한겨울 아스팔트의 온도는 영하 20도가 넘는다. 동상 및 화상에 걸리기 쉽다.)
18. 고양이의 자동줄은 순식간에 고양이가 뛰어나가는 것을 막지 못한다. 언제나 주의하자.(고양이 자동줄은 편하지만 줄을 제어하기 의외로 힘들다.)
19. 좁은 골목길을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는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하다. 실제로 차에 치여 죽는 경우가 많다.(지인의 고양이들이 좁은 골목길에서 빠르게 그리고 위협적으로 운전하는 차에 깔려서 죽은 경우가 있다.)
20. 산책냥이들은 비산책냥이 보다 식사량이 늘고 짧은 입맛을 개선 시킬 수 있다.(평소 깨작거리고 입맛이 없어서 간식만 먹는 고양이들에게는 산책이 하나의 개선책이 될 수 있다. 운동하면 밥맛이 돌아온다.)
21. 5살(사람 나이 36세) 이상 된 성묘의 경우 관절염에 걸리기 쉬으므로 산책의 양보다 질이 높아 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사람들은 고양이들이 의외로 관절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고양이는 관절염에 걸리기 쉬운 동물이다.)
22. 고양이 산책냥이 vs 외출냥이는 용어도 뜻도 전혀 다르다.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고양이가 자유롭게 혼자 외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반면 산책냥이는 주인의 보호와 지도 아래 진행되는 만큼 충분한 교육과 고양이와 교감만 있다면 해도 좋다.)
고려해야 할 요점이 총 22가지인데 다 준수할 자신이 없거나 지키기 귀찮은 사육인들이라면 그냥 안 시키는게 낫다.[89][90] 또 해당 글을 적은 사육인은 산책 찬성론자이나[91] 유행성 산책은 반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고양이 산책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산책 중에 유기되거나 주인을 놓친 것으로 추측되는 고양이들이 이전보다 더 자주 발견되어서 포인핸드 등 유기동물 사이트에 등재되고 있거나, 이런 고양이를 발견하고 구조해 개인적으로 임보하면서 주인을 찾거나 하는 사람들도 나오는 상황. 심지어 이들 중엔 하네스를 맨 채로[92] 구조되거나 보호되는 고양이들도 상당수이므로 나의 고양이가 산책하다가 잃어버릴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게 재보고 산책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93]
결론을 말하자면 고양이 산책은 확실하게 하면 안 된다/해도 된다로 딱 정답이 나온 게 아니며 지금도 찬반이 양립하는 상황이다.[94] 산책을 시키는 건 결국 주인의 자유지만 고양이를 정말로 위하는 의미로 산책을 한다면 온갖 유의사항들을 다 고려해가며 + 자기 고양이의 성향을 봐가며 산책을 시킬지 말지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95] 그리고 산책하다가 고양이가 사고를 당하거나 잃어버린다면 결국 산책에서 발생하는 모든 외부위험을 감수하고도 고양이를 산책시키러 밖에 데리고 나간 주인의 책임 역시 분명히 있다는 점도 명시해야 한다.
하네스 산책만이 반드시 고양이 산책의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주인의 등이나 어깨에 부담을 좀 주겠지만 소위 우주선 가방이라고 해서 고양이가 열 수 없게 밀폐되어있지만 동그란 반구형의 창이 위에 달려있어서 고양이가 그곳을 통해 외부를 관찰하게 해주는 전용 이동장이 따로 있다.
이런 이동장은 하네스와 달리 이렇게 생긴 고양이 이동장의 경우 밑창이 뚫리거나 가방이 열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한 훨씬 더 안전하게 고양이에게 바깥 구경을 시켜주면서 주인 맘대로 돌아다니는게 가능하다.[96] 게다가 등에 매고 다니는 가방 안에 고양이를 담고 다닐 경우 고양이가 맨몸으로 길 위에서 주인과 함께 돌아다닐 때 접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이 크게 감소한다.[97] 또 일부 이동장은 안에 하네스를 걸어둘 수 있는 구조물이 부착되어있기에 산책 중의 안전성을 더 높이고 싶다면 하네스 + 이동장을 동시에 병행해 하네스를 채운 상태의 고양이를 이동장 안에 넣어놓고 다닐 수도 있다.[98]
하네스 산책의 위험성이 부담되는데도 고양이를 꼭 산책시켜보고 싶은 주인들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그저 고양이와의 산책이 주인만의 과시욕 충족이나 유행편승이나 자기만족인지, 아니면 고양이가 정말로 원하는건지, 그리고 고양이와 산책할 환경이 산책에 적합한지, 본인이 고양이를 산책하는 것에 길들였다면 꾸준히 해줄 수 있는지 모두 알아보는게 중요하다.
고양이들이 창문을 통해 밖을 쳐다보거나 밖을 보고 울거나 밖의 것들에 호기심을 가지는 경향성이 있지만 대뜸 밖에 내놓을때 바로 적응하는 고양이는 거의 없다.[99] 집안에서 고양이가 활동성이 많아도 밖에 나가면 억지로 내보내져 스트레스만 받고 주인들이 기대하는 '개 같은' 산책은 전혀 안 되는 경우가 더 많다.[100] 혹은 주인의 부주의나 관리부실로 고양이가 중도에 튀어버려서 결국 잃어버리게 된다거나.[101]
위에서도 나와 있지만,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갔다가 고양이가 스트레스받거나, 병에 걸리거나, 다치거나, 죽거나, 잃어버리거나 하면 모두 고양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간 주인 책임이다. 그 점에 대해선 고양이와의 산책을 시도하기 전에 늘 명심하는게 좋다. 고양이와의 산책을 할 땐 최소 고양이가 유사시에 멀리 튈 수 있다는 것을[102] 늘 숙지해두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12. 건강검진[편집]
확률적으로 보았을 때, 5살(사람 나이 36세) 이내에서는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거의 없다. 그러나 5~7살(사람 나이 36~44세)이 넘어가는 경우,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권장하며, 10살(사람 나이 56세)이 넘은 개체에 대해서는 6개월에 한 번은 어떤 형태로든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건강검진을 하는 이유는 유전 및 노령에 따른 질환의 빠른 발견 및 치료를 위함이다. 특히 심근비대증(HCM)은 초음파를 통해서만 발견 가능하여, 뒤늦게 발견하여 손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만성신부전질환(CKD)은 혈액검사와 초음파를 통해서만 확진이 가능하다. 고양이 유선종양 등도 수의사를 통해서만 확진 및 치료가 가능하다.
심근비대증(HCM)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심근이 자라나는 것을 막아주는 예방약을 투여함으로써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만성신부전질환(CKD)의 경우, 최대한 증상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발견할 경우, 그 이후 치료 비용을 경감하고 케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며 고양이의 생명 또한 연장할 수 있다.
유선종양의 경우, 암컷의 중성화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발병빈도가 높으며, 대부분이 악성종양으로 자라나므로 꼭 외과적 수술을 통하여 제거해주어야 한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치료해야 외과 수술 + 항암제 등에 따른 체력저하를 극복할 수 있으며, 나중에 아무런 문제 없이 여생을 보낼 수 있다.
최근에는 고양이 췌장염 키트 등의 사용 또한 보편화되고 있어, 췌장염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행할 수 있다.
그 외에, 10살이 넘으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양성종양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수의사의 육안 관찰 및 추적 검사를 통하여만 제거 여부 또는 관망을 결정할 수 있다.
보호자가 치료 및 검사에 따른 비용이 높은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아, 일부 동물병원은 소위 말하는 '과잉진료'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과잉진료를 하지 않는 병원이 좋은 병원인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 묘주는 혈액검사(6~12만원, 검사 항목에 따라 다름), 소변검사(4~6만원, 검사 항목에 따라 다름), 초음파검사(5~10만원, 검사 항목에 따라 다름), 엑스레이 검사(5~10만원) 등등, 진단을 위한 검사에 당연히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하며, 만일 검사를 하지 않고 결론을 내리려 하는데 미심쩍다면, 수의사에게 꼭 검사를 요구하여야 한다. 특히, 고양이 특성상 병원에 매번 내원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기왕에 병원에 간 김에 모두 다 확실히 검사하여 개체의 상태를 알아두는 것을 권장한다. 수의사 또한 보호자들이 환묘의 검사 비용에 대해 불만이 많다 하더라도 필요한 검사를 꼭 행해야 함을 명심하고 꼭 검사를 권장하도록 하자.
4. 고양이친화병원[편집]
고양이들은 개들보다 스트레스에 민감하기에 고양이만을 위한 진료가 필요하다. 등급에 따라 Gold Level(골드 레벨), Silver Level(실버 레벨), Bronze Level(브론즈 레벨) 으로 나뉜다.
고양이친화병원 목록
5. 중성화수술[편집]
고양이가 발정이 나면, 며칠에 걸쳐 암컷은 이상행동 + 가출시도, 수컷도 가출시도 + 소변 뿌리기 등 서로가 괴로운 상황이 된다. 밤늦게 골목에서 들리는 아기울음소리라 하는 고양이의 발정 울음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싫어하는 걸 넘어 소름끼쳐하는 사람들도 많다.
정/난소 등을 제거하는 중성화수술로 발정 자체를 제거할 수 있다. 중성화수술에 대한 것은 애묘계의 영원한 논쟁거리로, 많은 카페와 커뮤니티[103] 가 중성화를 찬성하고 있으며,[104] 이에 따라 가정출산에 대한 글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는 집단 및 개인도 많다. 반발하는 주요 사유로는 키우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신체기능을 강제로 훼손시킨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반발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례를 작은 사회의 일종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중성화 수술 가격은 성별에 따라 다른데, 수컷은 5~15만원, 암컷은 15~30만원 정도이다. 가격은 꽤나 크게 어림 잡혀 있다. 외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중앙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중성화 센터에서 무료로 해주는 곳도 있다. 병원에 가서 직접 상담해보자.
중성화수술을 하면 대체로 활동량이 줄고, 이에 따른 작용으로 살이 찌는 경우가 흔하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 되는 창가에 앉아 온종일 느긋하게 바깥구경을 하고 있는 통통이 고양이들은 십중팔구 중성화수술을 했다고 보면 된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성화수술 문서 참조.
5.1. 옹호[편집]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들이 퍼져나감에 따라, 주인 없는 도둑고양이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날 가능성은 분명 무척이나 높다. 무분별하게 늘어난 도둑고양이들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차량의 외관을 훼손하는 등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믹스묘의 경우에는 사실상 천덕꾸러기로, 입양하려는 이들도 거의 없는데다가 브리더들에게는 가치 없는 동물로 여겨진다. 때문에 애묘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가정 내 출산이나 믹스묘 출산을 극히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을 시 발생하는 발정기의 수많은 증상들과 고양이 자체가 받는 스트레스 등은 각종 질병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수명단축을 일으키기도 한다. 위의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포털 사이트에서 아무 애묘 커뮤니티를 검색해도 무수한 사항이 나온다.
특히 출산 후 암컷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의 경우, 출산 이후 신체에 온 부담이나 1년 동안 휴지기 필요성 등으로 인해, 동물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권장하는 요인들 중 하나이다.
또한 발정과 교미 시 엄청난 고통[105] 을 겪고 그에 따라 스트레스도 심해지므로 권장하는 경우도 많다.
덧붙여 중성화수술을 지지하는 데 가장 큰 근거로 사용되는 바는 고양이의 부인과 질환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수명단축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애묘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많은 애묘인들이 중성화 수술을 지지하게 되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것은 동물을 기르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일 것이다.
한편 도둑고양이의 경우 영국 등지의 유럽에서 시작되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TNR(Trap-Neuter-Return 포획-중성화-방사)은 분명 한국에도 필요하다는 여론이 다소 존재하며, 이미 몇몇 시, 구, 동물보호 단체에서는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캣맘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안락사에 비하면 인도적이라 할 수 있고, 안락사에 비해 시행 후 부작용도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마냥 모든 중성화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는 부분이다. 이 경우는 애완동물과는 다른 관점에서, 그리고 최악보다는 차악의 개념으로 접근할 문제.
하지만 TNR 에 대해서는 비판이 우세하다. 사업의 목표로 내세우는 개체수 조절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 한국은 2016년부터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에 확대 적용하고 있으나 이렇게 하는 국가는 종주국인 영국을 제외하면 사실 거의 없다.
5.2. 비판[편집]
발정기 증상을 이유로 들어 중성화 수술을 지지할 경우, 이는 성대제거나 발톱제거 수술과 동일한 논리를 적용하는 모순적인 행위가 된다. 생식기관은 생물이 가지고 있는 장기기관이며, 동물이 발정기에 번식을 위한 행동을 하는 것 또한 자연적인 행동인데, 단순히 집안이 어지럽혀진다거나 소리가 듣기 싫다는 이유로 이를 제거한다면, 기르는 이가 편하겠다고 애완동물의 신체를 훼손하는 수술들과 다를 바 없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동물을 사랑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으면서도, 중성화수술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반박하기 힘든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하다.
즉 옹호론자들은 중성화수술의 진짜 목적인 관리의 편의성 이라는 치부를 감추기 위해 여러 부가적인 장점들을 제법 허울 좋게 나열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중성화수술 자체는 정당화시키지 못했으며, 아마 앞으로도 절대 정당화시키지 못할 것이다.[106] 월경통이나 성교통, 호르몬으로 인한 수명 단축, 질병 예방 등[107] 중성화수술로 해결 가능한 생리적 문제들은 동물이나 인간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 어떤 인간도 상술한 사유로 중성화수술을 하지는 않는데, 모순적이게도 바로 그런 이유들을 들먹이며 동물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범해 생식의 본능을 빼앗는 것이다. [108]
6. 고양이에게 위험한 것들[편집]
- 세탁기/건조기
- 뱀 등 위험한 야생동물
- 친한 사이가 아닌 중대형견
- 각종 약물
- 터치식 가전제품류, 특히 터치식 전기레인지(인덕션)
- 고양이에게 독성을 일으키는 식물
- 수선화과의 수선화, 상사화, 대파, 마늘, 양파, 부추[112] 등
- 백합과의 튤립, 백합, 칼라 등의 백합과 식물들은 말 그대로 고양이를 죽인다. 백합과 식물 생화라면 무조건 피해야 한다. 고양이가 호기심에 백합을 마구 건드리다가 꽃가루 범벅으로 죽었단 이야기가 흔할 정도. 구근식물의 상당수가 수선화과와 백합과에 속해있어 그냥 구근류는 접근을 막아야한다고 보면 된다.
- 진달래과의 진달래, 철쭉, 영산홍, 블루베리 등
- 국화과의 국화, 데이지, 거베라, 수레국화, 민들레 등
- 미나리아제비과의 델피니움, 작약, 게발선인장, 클레마티스등
- 꿀풀과의 깻잎, 박하[113] , 로즈마리, 라벤더[114] 등
- 메꽃과의 메꽃, 나팔꽃, 고구마, 새삼 등
- 천남성과의 천남성,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디펜바키아, 스파티필름, 부레옥잠, 개구리밥, 물배추 등[115]
- 마편초과의 마편초, 란타나 등
- 도금양과의 도금양, 유칼립투스 등
- 비짜루과 드라세나속의 개운죽, 행운목, 드라세나 마지나타, 산세비에리아, 스투키 등
- 두릅나무과의 홍콩야자 등
- 뽕나무과의 벵갈고무나무, 인도 고무나무, 떡갈고무나무, 벤자민고무나무 등
- 극락조화과의 극락조화 등
- 담쟁이과의 포도, 잉글리쉬 아이비 등
- 아스파라거스과의 용설란 등
- 티트리 오일. 가끔 강아지용 귀청소 용액에 티트리 오일이 함유되었는 경우가 있으니 강아지 전용인지 통합인지 확인 해야 한다.#
- 테이프
- 봉투 (비닐, 종이 등)
- 고무줄
- 고양이 수염의 손상
- 실과 바늘
- 위탁사기
- 털실 뭉치
- 다른 고양이
- 끈
- 추락
- 바깥 영역(산책)
- 염색 관련 물질
7. 다른 고양이/애완동물과 함께 키울 때[편집]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고양이의 친구를 만들어 준다는 구실로 다른 고양이를 데려와 합사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못한 일이다. 대체적으로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서 독립성이 강하여 야생에서 혼자 살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 같이 지내는 것을 무척 싫어하고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따라서 두 마리 이상 합사하는 것은 고양이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므로, 한 마리만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애초에 무리 생활을 하는 강아지마저도 두 마리를 같이 키우면 경쟁심과 질투심으로 인하여 매우 스트레스를 받으며, 수시로 싸우고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서구에서는 한 가정에 한 마리의 강아지만 키우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강아지도 이 정도이므로 영역동물인 고양이에게는 합사가 매우 큰 스트레스이다. 특히 새끼 낳기 직전이나 새끼 낳은 어미고양이일 경우, 다른 고양이든 어느정도 자란 같은 새끼들이든 뭐든 같이 있을 때는 반드시 분리시켜야한다. 동물마다 다르겠지만 사자나 늑대등 같은 동물들은 공격받거나 스트레스 등 원인으로 새끼를 죽여버리거나 새끼를 잃어버리기에 임신기간을 확인하거나 예측을 통해 분리해놓는게 좋다.
그리고 고양이뿐 아니라 모든 애완동물은 보호자가 해당 동물의 습성에 대한 지식과 적합한 환경 및 공간을 확보하지 않은 채 다른 동물들과의 합사를 시도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개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훈련되어 있지 않은 이상 같은 공간에 풀어놓고 키우는 것은 지양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대형견은 고양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대표적으로 유튜브 영상 등에서 골든 리트리버종이 냥냥펀치를 수차례 맞고도 가만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모든 골든 리트리버가 영상처럼 온순하다고 보장할 수도 없다.
그리고 작은 설치류나 조류, 파충류 등은 고양이가 이 개체들을 해치지 않게 길들여져있지 않은 이상 절대 합사는 금물이다. 고양이는 이들의 천적으로 야생에서 작은 조류나 파충류, 설치류 등을 사냥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또한 마우스나 햄스터의 경우에는 고양이의 냄새만 맡아도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합사는 물론이고 같은 집에서 키우는 것도 좋지 않다. # 설치류는 예외는 있는데 토끼들중 덩치가 큰 종이나, 친칠라처럼 고양이 크기만큼 크는 아이들은 고양이가 잘 해치지 못한다. 단, 설치류는 대체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므로 장난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냥냥펀치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파충류의 경우는 비어디드래곤 이하의 크기는 덩치가 작아서 고양이에게 공격당할수 있기에 같이두면 안된다. 거북이는 늑대거북과 악어거북같이 크고 위험한 종이나 사향거북이나 진흙거북같이 작은 종들을 빼면 같이 두는데는 지장은 없다. 가능하면 거북이가 고양이와 비슷한 덩치로 자라기 전에는 고양이가 볼 수는 있어도 손은 댈 수 없는 사육장 안에서 기르자.
뱀의 경우 락파이톤이나 에메랄드나무보아 등의 몇몇 사나운 종류를 제외하면, 반려동물로서 유통되는 종들은 대부분 매우 온순하다. 따라서 반려뱀을 고양이와 합사할 경우 고양이에게 먼저 싸움을 걸 일이 거의 없으며, 콘스네이크나 킹스네이크같은 소형종들은 물론 버미즈 파이톤 같은 대형종조차도 고양이의 사냥본능이나 장난으로 인해 다칠 위험이 다분하다. 누가 괴롭히면 반격한다는 생각 대신 도망치거나 숨는다는 생각이 더 머릿속에 확고한 생물들이고 바로 그런 온순함 덕분에 반려동물이 된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뱀의 이동 속도는 대부분 고양이보다 현저히 느리기에 꼼짝없이 발톱에 당하고 마는 것.
다만 대형종의 경우, 평소엔 그 유순함 때문에 고양이에게 얻어터지고 살다가도, 배가 고파져서 먹이를 찾게 되는 순간 고양이는 더 이상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뱀은 살아있(다고 인식하)는 먹이만 잡아먹고 사는 동물이고, 따라서 적에게 반격하는 공격성이 아무리 줄어들었다 한들 먹이를 사냥하는 공격성까지 없어졌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버미즈 파이톤이나 레틱 파이톤쯤 되는 대형 뱀에게 고양이는 배가 고프지 않을 땐 심심하면 와서 자기를 괴롭히는, 도망쳐야 할 '적'이지만, 배가 고파지는 순간 배를 채우기 딱 좋은 사이즈의 '먹이'로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굳이 먹이로 보지 않아도 고양이의 계속되는 괴롭힘에 폭발한 대형 뱀이 한 번이라도 무는 순간, 고양이 체급의 동물로선 중상을 피할 수 없기도 하고 말이다.
만약 당신이 고양이와 뱀을 둘 다 기르려는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순하건 사납건 또 뱀이 소형종이건 대형종이건, 가능하면 두 동물이 서로에게 직접 손을 댈 수 없는 조건에서 기르도록 하자. 고양이와 뱀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그 편이 현명하며, 이 문단 최상단에도 나와있듯 이는 어떤 동물들끼리의 합사에도 다 적용되는 원칙이다.
8. 고양이 만성신부전(Chronic kidney disease)[편집]
좌측부터 첫번째는 정상 고양이의 신장. 두 번째 부터 1기, 2기, 3기, 4기 신장의 모습
8.1. 개요[편집]
급성 신부전은 상기한 내용의 식물, 물건을 먹거나 삼켰을때 또는 초콜렛, 포도, 파, 술 등 고양이가 섭취하면 안되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주로 발병하며 빠른 후속 조치를 취한다면 완치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만성신부전은 완치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고 몸속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각종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신장이 기능을 상실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한다.
신장이 섭취한 음식으로 부터 나오는 단백요소와 각종 대사산물을 정상적으로 여과해서 소변으로 배출시켜주지 못하면서 혈액속에 지속적으로 독소가 녹아들게 되며 이로 말미암아 합병증까지 발병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고양이가 만성신부전 1~4기의 진단을 받았다면 이미 신장의 20%~80%가 이미 망가져 있다는 걸 뜻하는 것이고 반대로 말하면 남은80%~20%가 100% 컨디션의 정상 신장 역할을 감당해내야 하는 상황에 놓여져 있다는 뜻이다.
물론 줄기세포치료처럼 망가진 신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완치율이 50%정도로 높지 않으며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전국에서 한정되어 있다. 또 수의사들의 절반 정도가 줄기세포치료와 또 치료후의 완치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으로 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어마어마한 비용 등(보통 3차까지 진행하게 되는는데 1년간 만성 신부전 고양이에게 평균적으로 급여하는 사료 + 보조제들의 가격과 맞먹거나 더 비싸다.) 즉 사실상 대다수의 평범한 묘주들에겐 불가능한 방법이라 봐야 한다.
만성신부전의 발병원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여러가지 이유를 들지만 집 안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만성신부전은 대부분 바짝 마른 건식사료 섭취와 더불어 지극히 낮은 음수량을 원인으로 본다.도쿄대 고양이 신부전 원인 규명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음수량이 기본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는데 이는 고양이가 인간과 접촉하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사냥감을 잡아먹을 때 체액과 혈액을 자연스럽게 섭취하면서 따로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없음을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체액과 혈액이 있는 사냥감을 잡아먹는 고양이가 아닌 인간의 집에 살면서 건식사료를 먹는 고양이는 수분 섭취가 극히 낮으므로 당연히 만성신부전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되며, 개묘차가 있긴 하지만 아래의 통상적인 과정을 통해 신부전으로 진행한다.[120]
1. 건식사료 섭취
2. 목은 마르지만 본능에 따라 물을 잘 먹지 않음
3. 음식으로도 음수로도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신장에 계속 과부하가 걸림
4. 견디다 못한 신장이 점진적으로 기능을 상실
물론 입양해온 첫 날부터 보호자가 건식사료가 아닌 습식사료(캔,파우치)나 생식을 급여했다면 신부전에 걸릴 위험성은 확연히 줄어든다. 하지만 모든 보호자들의 경제사정이 같지는 않기 때문에 상당수의 보호자들은 습식사료, 생식보다 저렴한 건식사료를 급여하며 이로 인해 건식사료를 꾸준히 섭취한 고양이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연스럽게 신부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제대로 남아서 제 역할을 해주는 신장의 비율에 따라 1기, 2기, 3기, 4기를 거쳐 진행한다. 3기,4기의 경우는 매우 위험한 상태로 묘주가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121] 남은 수명은 보통 3개월, 길어야 6개월 정도이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지극정성으로 수의사와 보호자가 환묘를 돌봐 수치를 정상치로 내렸다 하더라도 이미 만성신부전 경력이 있는 고양이가 모든 것이 정상인 고양이와 같은 수명을 누리기는 매우 힘들다. 하지만 환묘 커뮤니티에서 간간히 올라오는 투병기들을 읽어 보면 7살에 만성신부전 3기 진단을 받은 고양이가 11살까지 건강히 살고 있기도 하고 심지어는 13살 노묘가 만성신부전 4기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년이나 더 살다 죽은 경우도 있다. 물론 위와 같은 케이스는 보호자들이 철저하게 케어해준 덕분이지만 이처럼 보호자들이 지극정성으로 돌보면 최대한 정상수명에 근접하게, 고양이 또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도 있다.
본인의 사랑하는 고양이가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았다면 당연히 마음이 무겁고 슬플 것이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자. 고양이의 남은 수명을 결정하는 것은 같이사는 가족이자 바로 옆에서 고양이를 지켜주는 보호자 당신이다. 불치병이 아니라 만성질환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본인의 일상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고양이를 케어해 보고자 하는 마음을 먹고 실천한다면 당신의 고양이는 당신과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다.
8.2. 신부전 판단 기준과 후속조치[편집]
8.2.1. 신부전 판단 기준[편집]
동물병원마다 신부전의 판단과 그 단계를 진단하는 범위가 모두 다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보통 세 가지 수치를 기준으로 잡고 수의사가 결과를 종합해 진단을 내린다.
1. BUN(혈중 요소 질소 검사)과 Creatine(크레아틴인산 크레아틴의 대사산물)
BUN 16~36(mg/dl) Creatine0.8~2.4(mg/dl)를 정상범위로 잡는다. Creatine 수치는 먹는 것, 행동에 따라 수치가 급격히 변화하지는 않으나, BUN은 전날 먹은 간식, 평소 먹는 사료 등에 의해서도 크게 변화하는 수치이다. 때문에, 건강검진 검사 전날 참치 등의 간식을 먹고 아침에 측정할 경우, BUN 수치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중성화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필히 이 수치를 검사하게 되는데, 고양이의 BUN 수치가 높다면 수술을 거부당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신부전 묘주들이 이렇게 중성화 수술전 검사를 통해 자신의 고양이가 신부전에 노출되었다는걸 알게 된다.
2. Urine P:C Ratio(단백뇨)
신장의 사구체가 손상되면 단백질이 필터링 되지 않고 그대로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이렇게 배출되는 것이 오래 지속되면 그만큼 멀쩡한 사구체가 망가진 사구체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멀쩡한 사구체까지 함께 망가지기 시작한다.
3. SDMA(Symmetric DiMethy Arginine)
2015년 미국 IDEXX사에 의해 개발된 방법으로[122] 상기한 1의 크레아티닌은 신장기능이 70~75%이상 망가졌을때 수치가 드러나지만 SDMA는 최소 25% 망가졌을때도 수치가 드러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40% 언저리에서 수치가 나타난다. 즉 BUN/Crea 수치보다 훨씬 민감도가 높다. 웬만한 동물병원에서는 혈액 채취 후 외부 검사 의뢰로 SDMA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14 이상이면 1기 또는 2기로 판단할 수 있고, 그 이상 증가할 경우 3기 또는 4기로 판단할 수 있다.
묘주가 알아두어야 할 것이 모든 신부전 고양이가 상기한 항목이 다 동일하게 정상범위를 넘어서거나 낮게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Bun과 Creatine의 수치가 신부전 3기, 3단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단백뇨에는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고 SDMA에서도 정상범위에 있는 경우에 있는 반면, 반대로 Bun과 Creatine의 수치는 정상범위인데 SDMA에선 신부전의 범위에 속해있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의사라면 세 가지 검사방법을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모두 추천하고 종합적으로 1~4기, 또는 1~4단계의 진단을 내린다. 만약 수의사가 BUN/Crea 한 가지만 가지고 신부전 X단계입니다 하고 진단을 내렸다면 그 병원은 더 이상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SDMA의 경우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은 방법이라, 아직 그 검사의 필요성과 그 신뢰도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애묘인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논쟁거리다. SDMA검사의 비정상적결과가 의미하는 것과 의미하지 않는 것
8.2.2. 후속 조치[편집]
신부전 진단을 받고 고양이가 걱정스러워서 하루에 십만원이 넘는 입원비를 지불하며 급하게 입원을 시키면 상기한 위의 수치가 정맥수액, 기타처방으로 인해 떨어져서 급한불은 끌지 모르지만 생면부지의 수의사와 간호사+하루 종일 꽃혀있는 바늘+매일하는 채혈+좁은 병실 등 고양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음식, 음수 거부, 피가 날때까지 몸을 긁거나 무는 자해행위 등의 이상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고양이는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낯선 곳에, 낯선 사람들과, 낯선 물건들과 같이 있게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 즉 입원은 고양이를 위하고자 하는 일이지만 또 다른 고통을 안겨주는 딜레마인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신부전 환묘 묘주들은 입원시키는 대신 보조제급여, 처방사료, 자가처치, 생식 등을 이용해 자가에서 직접 돌본다.
1. 신장질환 처방사료 : 일반적인 사료에 비해 조단백과 인의 함량이 훨씬 낮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이 같이 함유되어 있다. 처방사료라도 건사료의 경우엔 먹을수록 탈수가 오는 건 마찬가지다. 최대한 습식사료를 급여하되 도저히 여건이 안 돼서 건식사료를 급여한다면 음수량엔 필히 신경을 써줘야 한다. 보통 사료에 Renal 혹은 K/D 같은 글귀가 붙어있다면 신부전 처방사료일 확률이 높으니 참고할 것.
2. 유산균류 :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가야하기 때문에 특수하게 제조된 캡슐속에 생균제 분말이 들어있고 보통 식전 30분이나 공복에 급여한다. 유산균이 독성폐기물의 해독을 돕고, 혈액을 정화시키며 신장에서 처리되는 요산과 요소를 대신 소모해 줌으로써 신장의 과부하를 줄여준다. 신부전 환묘에게 유산균 급여는 매우 중요하다. 경제사정이 좋지 못해 모든 지원을 고양이에게 해주지 못한다면 유산균만큼은 1순위로 두고 급여해주자.
3. 오메가3, 크릴오일 등의 불포화지방산 :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므로 혈액순환이 느려져서 모질이 나빠지고 비듬이 생기는 등 피부와 털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여러 종류의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진 오일류의 보조제다.
4. 피하수액 : 상기한 방법들도 중요하지만 신부전 개, 고양이의 수명을 늘려주는 것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수액처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신장이 망가지면 피와 체액 부터가 오염되므로 깨끗한 전해질을 직접 정맥 또는 피하에 직접 공급해줌으로써 신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 수액처치 방식은 보통 정맥주사, 피하주사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정맥의 경우 정맥에 직접 투여하는 것으로 효과는 피하보다 높고 빠르지만 일반인이 시행하기에 매우 힘들고 위험해서 대부분 수의사가 병원에서 직접 시행하는 방법이다. 반면에 피하는 수의사의 교육을 통해 일반인도 누구나 시행할 수 있으며 정맥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도 덜하다. 구글, 유튜브에 cat renal injection만 검색해봐도 자가에서 주사바늘을 꼽는 법, 수액 놓는 법 등 해외 수의사 견주,묘주들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동영상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와있다. 그만큼 해외에서도 피하수액처치는 상당히 보편화 돼 있는 자가진료법이다. 단 피하수액은 해당 동물을 진료한 수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적절한 교육을 받은 후 관련약물을 구매해 본인의 애완동물에게만 시행해야 한다. 제 3자에게 방법을 알려주거나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조심할 것.
해당 법률에 관해 궁금한 사람들은 2016년 12월 27일 국무회의에서 개, 고양이에 한해 자가진료를 금지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후 2017년 6월 28일부터 시행된 개정된 시행령을 확인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보도자료메뉴에서 수의사법 시행령을 찾아 읽어보면 된다.
5. 생식 : 신부전 탈출 테크의 종착역으로 말 그대로 날고기를 급여하는 것. 보통 신부전 진단 후에 바로 생식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123] 꾸준한 케어를 통해 신부전 고양이가 정상수치로 돌아왔을 경우[124] 묘주들이 전환하는 방식이다. 생식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급여하거나 묘주가 영양소 함량을 계산해 레시피를 설계해 그것을 바탕으로 직접 제조해 급여하는 두 가지 방법이 대표적이다.
특히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단호박 네 가지 채소는 홈메이드 생식에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고양이와 개의 건강에 매우 좋은 대표적인 채소들이다. 유기농이 아니라면 농약은 철저히 씻어내야 할 것이며 오래되거나 상했다면 당연히 급여를 피해야 한다. 생식을 제조한다면 참고할 것.
8.3. 고양이의 입장에서 사료와 생식[편집]
정상적인 고양이들에게 생식은 사료에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양질의 음식이다.
1. BHT/BHA, 식용색소, 에톡시퀸, 프로필렌 글리콜 등과 같은 각종 화학첨가물이 없다.
2. 살모넬라균의 원인인 정제지방, 고열에서 조리한 저급한 단백질인 meal과 부산물[125] 이 없다.
3. 본인이 직접 레시피를 습득해서 제조한다면 철저한 관리 및 보관이 된다는 전제하에 믿을 수 있다.
4. 수만년간 날고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진화해 온 고양이과 동물인 고양이에게 생식은 고작 만들어진지 150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동물용 사료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운 음식이다.
사료를 만드는 기업과 일부
1. 기생충
묘주가 고양이에게 먹이기 위해 죽은 동물의 사체를 수거해 오거나 직접 들짐승을 사냥해서 도축하는 것이 아니라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판매업체를 통해서 신선한 날고기(닭,오리,토끼,칠면조 등)를 충분히 구할 수 있으며 집에 냉장고가 있다면 냉동육을 구매해 사료만큼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오랫동안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또 냉동고에서 웬만한 기생충과 아래에 서술할 박테리아들은 다 죽어버린다.
2. 박테리아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므로 날고기를 먹을수록 위는 강력한 산도를 띄게 되어 PH2까지 산도가 강력해지는데 (일반적으로 사료를 먹는 고양이는 PH4정도) 살모넬라[126] , 대장균, 리스테리아 등 웬만한 박테리아는 위에서 모두 죽는다. 고양이만 타겟으로 위의 산도조차 무시하고 학살하는 슈퍼박테리아가 새로 발견되지 않는 이상 고양이가 날고기의 세균섭취로 인해 위험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애초에 1번에서 묘주가 올바르게 날고기를 공수한다면 위험한 박테리아는 애초에 차단되어 버린다. 또 생식을 하는 고양이의 대변에서 나올 수 있는 세균 때문에 같이 사는 사람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고양이 대변에서 검출되는 톡소플라즈마가 대표적인 것으로 전염력을 가지기 위해선 48시간이 필요하고 전염이 되려면 그 변을 맨손으로 만지고 그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어야 한다. 설사 그렇게 음식을 먹는다해도 감염률이 15%, 게다가 인간의 40%는 이 톡소플라즈마에 자연적으로 항체가 있다. 즉 고의적으로 내가 톡소플라즈마에 노출되겠다고 덤비지 않는 한 위험성이 거의 없는 것.
3. Grain Free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반사료든 처방사료든 대부분의 사료엔 곡물로 제조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이를 거부하는 묘주들을 위해 그레인프리 사료도 있다. 즉 동물성분으로만 만든 사료) 탄수화물도 고양이에게 어느 정도 필요한 영양소이긴 하다. 단백질에서 얻는 주 영양소 말고도 탄수화물, 지방과 같은 다른 영양소 역시 섭취해야 영양 밸런스가 맞기 때문. 하지만 고양이의 소화기관은 육식을 하기 위해, 즉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에 최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위와 짧은 길이의 장, 맹장의 비효율성,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타액,장,췌장에서 나오는 아밀라아제가 없거나 그 기능이 매우 떨어진다. 즉 곡물이 포함된 건사료의 섭취시 소화시키지 못한 탄수화물 에너지를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하게 되며 이것이 지방으로 전환되면서 비만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료를 급여하는 묘주들이 '우리 고양이가 예쁜 맛동산을 만들어냈어요.' 라면서 커뮤니티나 개인 sns에 자랑스럽게 올리기도 하는데 맛동산 모양의 대변과 하루 한번 이상의 변 횟수는 절대 정상적인 고양이 배설물의 모양과 횟수가 아니다. 건사료를 먹는(특히 자율급식) 고양이들의 대부분은 보통 하루 한번 많게는 두 번 매우 굵은 맛동산 모양의 찐득거리며 악취가 심한 대변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소화가 불가능한 탄수화물 대부분이 대변으로 나오기 때문이며, 이런 대변을 계속 볼수록 간, 장, 신장에는 계속 무리가 가해지는 것이다. 육식을 하는 고양이는 섭취한 대부분을 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이틀에 한 번 정도 굵은 치토스와 비슷하게 생긴 야무지고 굴곡이 도드라진 모양의 대변을 보며 냄새도 덜 난다.
4. 비타민과 무기질등 필수영양소를 제외한 영양소
신부전 고양이에게 칼륨, 칼슘, 인 등의 급여제한은 매우 중요하다. 내 고양이에게 ABC 세 영양소 중 A는 제한이 필요하고 B는 많이 급여해야 하고 C는 평균수치대로 급여해야 한다면? 예를 들어 비용문제를 빼고 선택을 한다면 기성양복과 수제맞춤양복, 어느 것이 내 몸 사이즈에 잘 맞을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처럼 생식은 약간의 계산을 통해 레시피에 따라 내장, 뼈, 영양제 등의 급여, 또는 급여제한을 통해 사료보다 훨씬 유연하게 균형을 맞춰줄 수 있다.
하지만 생식이 장점만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생식급여를 시작할때 묘주들은 특히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생식이 사료보다 좋다는 주장에는 절대적인 전제가 필요하다. 주인이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본인이 급여할 생식에 들어갈 영양소를 모두 파악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본인 고양이에게 지병이 있을 경우 뭔 늘리고 뭘 줄여야하는지도 알아야 하며 당연히 주의해야할 균이나 기생충 등에 대한 제반지식을 가지고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는 처리법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테면 냉동처리를 하려면 최소 -18도라는 걸 알고 냉장고 세팅을 조절한다던가, 해동방법에 대해 숙지한다던가. 이런 걸 전부 맞추는 것이 힘들기도 할뿐더러 대충하면 큰일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료라는 게 존재하는 것이다. 생식하기 귀찮아서가 아니고. 할 생각이라면, 간식이 아니라 식사를 생식으로 급여할 생각이라면 정말 많은 공부와 괜찮은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 물론 그 여건에는 비용과 시간도 포함된다.
1. 치과질환
보통 건식이 치아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현재도 논쟁이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생식을 하게되면 건식에 비해 확실히 치간, 치주 등에 살점등이 끼어있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나아가 화식이 아닌 생식이기 때문에 입안의 치아에 끼어있는 세균이 증식하게 되면 건식에 비해 훨씬 치명적이다. 생식을 하게 되면 고양이의 치아는 확실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양치질, 먹는치약 등)
2. 영양소 불균형(직접 제조에 한해)
만약 묘주가 레시피를 직접 배워 제조한다면 영양소균형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 이것이 귀찮다고 대충 만들꺼라면 시판생식을 먹이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된 레시피로 인해 특정영양소가 과하게 또는 모자란 상태로 장기간 급여하게 된다면 건식을 주느니만 못하다. 특히 인간의 기준으로 고양이의 영양소 균형을 생각해선 안된다.
아집 역시 금물. 본인의 레시피가 잘못되었다면 타인의 조언 또는 다른 정보를 배우고 바로 바꿀 수 있는 유연한 사고도 필요하다. 인터넷에서 봤는데 다들 이걸쓰더라, 다른 고양이가 몇년째 이걸 먹고 있는데 우리 고양이도 이걸 먹이면 될 것 같다 같은 안일한 생각으로 생식을 제조해선 안된다.
생식도전에 감조차도 잡히지가 않는다면 가장 대중적인 레시피를 참고하자. 국내에 가장 흔하게 보급된 레시피는 Lisa A. Pierson이란 미국 수의사의 레시피다. 이것을 참고로 토대를 깔고 병원에서 애완묘의 상태를 확인해 수의사와 부족한 영양소를 확인한 후 알맞게 취사선택해서 넣을 건 넣고 뺄건 뺄 수있어야 한다. 물론 구글링해보면 다른 유명 수의사들이 만든 레시피도 상당히 많이 있다. 피어슨 레시피가 절대적인 기준은 절대 아니니 참고만 할 것.
3. 위생 및 관리
생식을 제조하게 되면 단가를 위해 대량으로 제조 후 냉동실에 얼린 후 자연해동을 통해 급여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미국 농무부의 애완동물의 생식급여에 대한 권고 사항에 따르면
(1) 냉동실 온도는 -18도를 유지, 냉장 온도는 4~6도를 유지할 것
(2) 해동온도는 4도. 그 이상으로 높여 해동하면 영양소의 손실과 세균번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3) 냉동실에서 냉장고로 옮겨서 해동할 때는 24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할 것
(4) 한번 해동한 음식은 절대 다시 냉동하지 않을 것
(5) 칼이나 그릇등은 깨끗한 것을 쓰고 사용후엔 반드시 소독할 것(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것. 애완동물용을 따로 배정)
(6) 생고기는 상온에서 3시간이 지나면 폐기할 것
적어도 상기한 6가지 과정은 최소한 지켜져야 생식급여의 안전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8.4. 결론[편집]
신부전 고양이 또는 신부전 경력이 있었던 고양이에게 생식과 처방사료 중 어느 것을 급여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아직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들로 분분하다. 상당수의 수의사들은 단백질 급여의 제한이 필수인 신부전 환묘에게 고단백인 생식을 급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2015년 미국 수의과 혈액학자이자 면역학자인 Dr. Dodds와 수의사 Susan G. Wynn이 건강한 개들을 두 그룹으로 구분해 한 그룹에게만 9달간 생식을 먹이는 연구를 진행했었는데 그 결과 생식을 먹인 그룹의 HCT(혈액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용적 비율), BUN, 크레아티닌 수치가 조금 더 높게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차이점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모두가 정상범위에 속해 있었고, 결정적으로 생식이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알부민뇨(단백질뇨증상)를 야기한다는 근거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https://drjeandoddspethealthresource.tumblr.com/post/134679160366/raw-diet-bloodwork-dog#.WkD5j1W6-70 즉 이 연구에 따르면 정상묘든 신부전 환묘든 생식 급여가 신부전의 가속화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
즉 신부전 고양이의 보호자는 수치가 안정권에 들어선 환묘에게 BUN수치를 높이긴 하지만 양질의 단백질과 인이 들어있는 생식으로 전환해 급여할 것인지, 환묘에게 최적화되어 있어 BUN수치는 낮추지만 고양이에게 잉여양분일 수 있는 탄수화물과 생식보다 저급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처방사료를 급여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상기한 고양이 신부전 및 생식과 사료에 대해 왓챠에서 방영하는 '개와 고양이 사료에 관한 진실' 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인공사료를 주든 생식을 주든 본인이 키우는 개와 고양이가 평생 먹는 음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궁금하다면 한번쯤 시청할 필요가 있다. 물론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인공사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9. 사체처리[편집]
폐기물관리법 제2조 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폐기물"이란 쓰레기, 연소재(燃燒滓), 오니(汚泥), 폐유(廢油), 폐산(廢酸), 폐알칼리 및 동물의 사체(死體) 등으로서 사람의 생활이나 사업활동에 필요하지 아니하게 된 물질을 말한다.
폐기물관리법 제8조(폐기물의 투기 금지 등)
① 누구든지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나 공원·도로 등 시설의 관리자가 폐기물의 수집을 위하여 마련한 장소나 설비 외의 장소에 폐기물을 버려서는 아니 된다.
②누구든지 이 법에 따라 허가 또는 승인을 받거나 신고한 폐기물처리시설이 아닌 곳에서 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제14조제1항 단서에 따른 지역에서 해당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 시·군·구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소각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제15조(생활폐기물관리 제외지역의 지정) ①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법 제14조제1항 단서에 따라 생활폐기물을 처리하여야 하는 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는 지역(이하 "생활폐기물관리 제외지역"이라 한다)을 지정하는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야 한다.
1. 가구 수가 50호 미만인 지역
2. 산간·오지·섬지역 등으로서 차량의 출입 등이 어려워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
②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제1항에 따라 생활폐기물관리제외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 일정한 기간에만 다수인이 모이는 해수욕장·국립공원 등 관광지나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지역에 대하여는 이용객의 수가 많은 기간에 한정하여 그 지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해제할 수 있다.
폐기물관리법 제68조 ③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1. 제8조 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하여 생활 폐기물을 버리거나 매립 또는 소각한 자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합법 동물 장묘업체[127]
묘주들에게 있어서 가장 가슴아픈 처리. 흔히 고양이나 개 등의 반려동물이 죽으면 적당한 야산이나 사유지에 묻어주는 사례가 많은데, 이것은 불법이다. 폐기물관리법의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128] 물론 그냥 내다 버려도 쓰레기 무단투기와 마찬가지로 취급[129] 되기 때문에 벌금의 대상이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포함한 동물의 사체 처리는 2가지로 나뉜다. 바로 동물병원에서 죽었느냐, 아니면 그 외의 장소에서 죽었느냐이다.
만일 동물병원에서 죽었다면, 동물병원에서 위탁처리가 가능하다. 이 경우는 생활 폐기물이 아니라 의료 폐기물로 분류되므로, 동물병원 측에서 의료용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소각시킨다.
동물병원에서 죽지 않았거나, 혹은 죽었어도 원주인이 희망한 경우에는 사체를 알아서 처리할 수 있다. 화장이나 매장을 할 수도 있다.다만 비용은 각오해야 한다. 매장의 경우는 자치단체가 공동묘역을 마련한 곳에 가서 매장하는 것이다. 만일 해당 자치단체가 묘역을 운영하고 있다면 1m 이상 깊이로 매장할 수 있다. 다음은 동물 장묘업자를 찾아가는 것이다. 법적으로 허락을 받은 동물 장묘업자들이 있는데, 이 숫자는 2021년 현재 59 곳정도 승인이 되어있다. 이들을 통해서 화장 및 납골을 할 수 있다. 묘지 매장보다는 싸지만 그렇게까지 저렴한 비용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다시 언급하지만, 이렇게 들어온 뼛가루를 뿌리지 마라. 이건 사람도 불법이다. 참고로 뼛가루를 뿌리는 행위는 물 속의 인 함유량을 증가시켜 녹조를 유발할 수 있다! 참고로 뼛가루를 바다에 뿌리고 처벌받지 않는 유일한 경우는 배를 타고 인근 육지에서 5km 이상 벗어날 때이다. 애초에 뼛가루를 뿌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공유수면 오염이 문제기 때문에 이 정도로 떨어지면 사람이건 동물이건 신경쓰지 않는다.
합법적으로 저렴하게 매장할 방법도 있긴 하다. 거주 지역이 인근에 50인 미만만 거주하는 도서 산간 벽지인 경우이다. 이 경우라면 해당지역에서 허용을 하고, 자신의 사유지인 경우에는 매장을 할 수 있다. 단, 이 경우에도 다른 사람의 땅이나 국유지에 무단으로 암매장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 규정은 실질적으로 폐기물 수거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130] 에, 고양이를 어느 시골마을 뒷산에 묻고 오는게 허용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때문에 실제로 여기에 해당되는 인물은 거의 없을 것이다.
10. 관련 문서[편집]
- 애완동물, 애완견
- 고양이를 부탁해 - 사람과 공생하지 못하는 고양이를 키우는건 호랑이를 키우는 것과 같아서, 정말로 같이 사는 사람에게 큰 상해를 입힐 수 있다. 고양이판 강형욱 훈련사인 나응식 전문가가 나오는 고양이 행동교정 TV프로그램으로, 실제로 고양이를 기르는데 유용한 많은 팁들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상세내용]
- 지옥에서 온 고양이 - 고양이행동전문가 Jackson Galaxy가 나와 문제행동 고양이와 묘주들을 도와준다.
- 비인간 인격체
-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 서울캣쇼, 부산캣쇼 - 반려묘 관련 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