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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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약칭은 러우갤.
2. 특성[편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지하는 친러 유저가 주를 이룬다. 친우크라이나적인 시선이 강한 군사 마이너 갤러리와 분쟁이 잦다.
우크라이나의 전공은 전부 서방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면서 러시아 언론이나 텔레그램, 트위터 등 친러 OSINT를 공유하거나 전황 글을 올린다. 이외에는 LGBT와 PC주의에 대한 비판이나 푸틴, 트럼프를 지지하는 대안 우파적 성향을 띄기도 한다. 극우 음모론 유튜브 공유 역시 활발하며, 미국 정치 마이너 갤러리와 성향을 공유한다.
미정갤, 정치충 때문에 사실상 망갤이 되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러시아 정세 마이너 갤러리 이주했으나, 현재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는지 기존의 상태로 돌아왔다. 러시아 정세 마이너 갤러리도 그럭저럭 운영되는 중이다.
3. 성향[편집]
정식 갤러리다보니 명확한 갤러리 룰이 없어 오만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간다. 다만 친러와 반서방 중심으로 아무나 모이는 커뮤니티라 친소 극좌파, 공산주의자, 반일 민족주의자, NL을 위시한 종북주의자는 기본이고 기독교 우파[1], 파시스트, 대안 우파, 큐아논, 극단적 정치현실주의자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인다.
갤러리가 나오게 된 배경이자, 갤러리에서 다루는 주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치, 외교, 군사, 역사 등으로 범위가 커졌고, 이제는 그냥 다른 나라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등 서방권을 조리돌림하는 잡갤이 되었다.
이들은 큰 틀로 봤을 때, 정치적으로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피로감을 느끼며 국제주의에 반감을 가진 공화당 트럼피스트들의 입장을 지지한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에서 내건 우크라이나의 완충지대화를 지지한다. 사회적으로는 보수적인 문화를 지지하기 때문에 강한 반동성애, 반페미니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로 인한 서방의 성 정체성 붕괴 및 퍼레이드 등에 큰 환멸감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의 LGBT 반대를 지지한다.
다른 특징으로는 미국의 민주당을 매우 싫어하는데 PC주의 정책에 대해 거센 반감을 가지고 현재 조 바이든 집권하의 미국에 대해 강한 불만과 함께 더불어 미국의 전쟁 대부분이 민주당 집권기에 일어났기에 우파와 좌파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반감을 갖는 편이다.[2]
중국과 북한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편. 좌파에 가까운 유저들은 나름 긍정적으로 보지만 우파에 가까운 유저들은 딱히 우호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개념글들을 보면 친중, 반중 게시글들이 섞인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북한의 경우, 현재는 러우전 이후로 러시아와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급속도로 더 가까워졌거나, 가까워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러시아나 중국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원해 차후에 예상 외의 충격력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 보는 편.
한국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민족주의자[3]들은 러시아의 등에 업힌 한국을 지지하지만 반민족주의자들은 자국 혐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확실한 것은 국뽕이나 국까 성향의 유저들 모두가 국내의 보수주의 정당과 친서방 외교를 펴는 윤석열 정부를 미친듯이 깐다는 것이며, 러시아를 적대하지 말고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라고 비난하는 중이다. 이들이 보수적인 성향이라는 것은 사회•문화적 의미에서 보수주의라는 것이지, 한국 정치판 내에서의 보수주의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의 실제 정치성향은 하나로 퉁쳐서 적당히 몰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의 경우는 반반으로 갈린 상태이며, 기타 정당에 대해서는 일관적으로 친러나 반러냐, 리버럴이냐 아니냐를 두고 옹호와 비토를 하는 중이다.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처럼 극도로 보수적인 국가들도[4] 지지하며, 중동권의 반서방으로 분류되는 국가들, 특히 시리아 정부도 지지하고 있다. 또한 내전에서 약자로 조명받으며 상대적으로 개방적이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쿠르드족의 경우, 시리아의 적이자 서방의 일방적인 선전과 옹호를 등에 업고 있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나무위키에도 적대적인 입장이다. 러우갤 유저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자들을 우뽕이라고 부르고 군사 마이너 갤러리 유저들을 비하 발언인 군첩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나무위키에서 우뽕 문서를 만들고 친러 유튜버들의 서술들을 변경하는 등 개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또한 러우전 현황을 쓰는 문서의 편집 내역을 캡쳐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저들을 조리돌림하는 경우도 있다.
2023년에 발생한 수단 쿠데타에서는 바그너 그룹과 그들이 돕는 반군인 신속지원군을 지지하고 있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는 반이스라엘 성향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여기는 반서방에 기반한 친러라는 키워드 하나로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유입된 곳이다. 러시아를 응원하며 우크라이나 및 서방을 조롱한다는 것과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사회와 문화를 지지한다는 것 외에는 하나로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렵다. 상기한 특징도 그 원인은 저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콕 찝어 말하기 어렵다.
4. 문제점[편집]
러우갤과 반대 성향인 군갤은 완장들이 속칭 완장질을 일삼으며 거슬리는 글들을 마음대로 밀어버리는 것이 가능하지만[5], 러우갤은 정식 갤러리이기 때문에 음모론과 분탕을 쳐낼 수가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현 러우갤이 잡탕갤이 된 것도 이 때문이며, 이는 글리젠은 활성화시켰지만 결국 여러 문제점을 낳고 있는데, 주요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 떨어지는 전문성
러우갤과 반대 성향을 띄는 군사갤과 마찬가지로 어중간하게 아는 좆문가 성향이 강하다. 레오파르트가 열화우라늄 탄을 쓴다고 주장하거나[6] 열화우라늄 탄이 지상에 방사능 오염을 시키고 핵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거나[7] 우크라이나가 아프가니스탄처럼 산악지형이라 러시아군에 초기 침공이 실패했다는 잘못된 주장을 편 적도 있었다.[8]
- 부족한 근거
친러 OSINT나 러시아군의 발표, 러시아 언론이나 친러 성향의 전문가 분석글들을 번역해서 양질의 근거로 삼는 갤러들도 있지만, 근거 없이 주장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 러시아 어용언론 링크를 가져오는건 양반이고, 무슨 템플릿이라도 짜여 있는지 앞서 말한 번역/자료들을 가지고 비판/주장하는 소수의 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글의 양상이 미국이나 친미, 우크라, 군갤 등을 욕하고 근거 없이 뇌피셜을 적은 다음 정신승리로 끝나는게 대부분이다. 특히 군갤에서 올라온 반러 성향의 게시글을 반박하는 글에서 도드라지는데, 반박글이라고 올라온 것들이 정작 반박은 못하고 군갤을 욕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 왜곡된 국제 정세
상기한 부족한 근거와 맞물려 러시아-우크라이나 갤러리에서 묘사하는 국제 정세는 난장판이 따로 없는데, 러우갤 글만 보면 미국은 아포칼립스와 내전을 앞두고 있으며, 러시아가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한다. 러시아가 미국보다 인프라/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헛소리는 덤. 게다가 온갖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제식갤에 온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조선/조센거리면서 한국을 까는 글 또한 많이 올라온다. 또한 일부는 단순히 반서방을 지지하며, 영미 및 서방의 패권주의적 성향을 혐오하는 것을 넘어 러시아 같은 제2세계 강대국들의 패권 추구를 옹호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제3세계 약소국들이 '서방의 허수아비'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면서도 러시아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지지하는데 이는 주체만 다를뿐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것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 음모론
백신 관련 음모론은 애교로 보일 정도로 다양한 음모론이 많은데, 미국이 멸망한다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나토가 비밀리에 참전했고 인명피해가 심하지만 쉬쉬하는 중이라는 등 일반인들이 보기에 다소 어이없는 음모론들이 올라온다.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음모론이나 국까질에 관심 없이 러우전에서 친러 성향의 발표를 보고싶어서 온 갤러라면 상당히 당혹스러울 수 있다.
5. 용어[편집]
기본적으로 반서방 성향이다 보니, 우크라이나와 미국을 비롯한 서방권을 조롱하는 용어가 많다.
- 우구라 - 우크라이나 + 구라를 합친 단어. 우크라이나에 일본어로 거짓말을 뜻하는 우소(うそ) 를 합성한 우소라이나를 한국어화한 단어이다.
- 젤재앙 - 젤렌스키 + 재앙
- 바재앙 - 바이든 + 재앙
- 군첩, 군스퍼거 - 전자는 근첩, 후자는 아스퍼거 증후군에서 따온 비하적 용어.
- 우뽕
- 우크라이나치 - 우크라이나 + 나치를 합친 단어.
- 러뽕 드립 - 주로 우크라이나군한테 불리한 정보가 올라오거나 러시아군한테 유리한 정보가 올라오면 많이 쓰인다.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러시아에 긍정적인 소식을 올리거나 주장을 하면 러뽕이라고 매도하여 애먼 사람을 러뽕이라며 몰아가는 인민재판이 벌어지는데 이를 비웃는 논조의 드립이기도 하다.
- 예시: 미국도 러뽕이구나 ㅋㅋㅋ, 이젠 우구라도 러뽕이노 ㅋㅋ
- 삽, 나뭇가지 - 서방과 한국 언론에서 러시아군이 무기와 탄약이 없어 삽과 나뭇가지를 들고 싸운다는 논조의 프로파간다를 비꼬는 용어이다.
- 예시: '삽 들고 바흐무트를 포위 중인 러시아군'
- 게임 체인저 - 우크라이나에 공여되는 서방권 무기가 등장할 때마다 언론에서는 전황을 뒤집을 '게임 체인저'라면서 잔뜩 호들갑을 떨었는데, 막상 영향은 미미해서 '아무 영향도 없는' 내지는 '별 의미가 없는' 정도의 뜻으로 통하고 있다.
- 우크롭 나치 - 우크라이나인을 부르는 멸칭.
6. 타 갤러리, 커뮤니티와의 관계[편집]
- 대부분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우한 마이너 갤러리나 미정갤처럼 틀딱 음모론자 갤러리라고 깐다. 성향이 반대인 러우갤과 군갤이지만 둘 다 실베라도 한 번 올라오는 날엔 미정갤, 대역갤처럼 죽어라 쳐맞는게 일상이다.
애초에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차단을 먹거나 불만을 가지고 있던 친러성향의 밀덕후들이 모여 만들어진 갤러리가 러우갤이기도 하고, 친우크라이나 성향이 강한 군갤과, 친러성향이 강한 러우갤은 절대 사이가 좋을 수 없는 앙숙관계이다.
러우갤의 대피소 역할로 만들어진 갤러리로, 현재 러우갤이 친우크라이나 성향 유저들의 잦은 도배와 분탕질, 미정갤, 제식갤 분탕들, 정치충들 때문에 망갤이 되자 결국 대다수의 러우갤 유저들이 러정갤로 이주하였다. 두 갤러리를 병행하는 유저들은 많으나, 사이는 매우 안좋은 편으로, 러우갤에선 러정갤을 군갤과 똑같은 마갤이라며 굉장히 싫어하고, 러정갤도 러우갤을 분탕들한테 먹힌 망갤이라며 굉장히 싫어한다.
둘 다 군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인 갤러리이지만, 자군갤은 군갤의 문화를 혐오하는 유저들이 떨어져 나온 것이라 지지성향 자체는 군갤과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반러 성향을 가진 유저들이 많아서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다. 다만 러우갤에서는 자군갤을 군갤보단 휠씬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군갤을 싫어하는 것은 동일하기에 언급은 하지않고 서로 필요할 때 군갤 박제짤이나 긁어가는 편.
갤러리 성격상 두 커뮤니티를 싫어하는게 당연하고[9] 두 커뮤니티 모두 친우크라이나, 친군갤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러우갤과 사이가 절대 좋을 수 없다. 실제로 루리웹과 펨코는 군갤발 자료들을 싹싹 긁어가고 있으며, 그쪽에서 군갤로 유입되는 부류도 상당한 편이다.
7.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07:36:42에 나무위키 러시아-우크라이나 갤러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다만 이 기독교 우파라는 것은 가톨릭이나 정교회를 뜻하는 말이고, 러우갤은 개신교를 서방 제국주의자들의 첨병이라는 이유로 혐오한다.[2] 단, 민주당 집권기에 일어난 전쟁은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대IS 군사개입, 아랍의 봄으로 발발한 중동권 내전 등인데, 이중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6.25 전쟁, 대IS 군사개입은 미국이 휘말린 것에 가까워 민주당 집권기 미국이 직접 일으킨 전쟁은 베트남, 아랍의 봄 등으로 한정된다. 반면 공화당 집권기에는 미서전쟁 이후 강대국으로 부상해 소말리아 내전, 파나마 침공,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라크 침공 등 장기전 혹은 굵직한 전쟁은 공화당 시절 발발했다.[3] 반중, 친중 둘 다 해당[4] 다만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은 신정 및 탈레반이 통치하고 있어서 종교에 적대적인 사람들은 싫어한다.[5] 이 짓에 질린 유저들이 모인 곳이 자유군사 미니 갤러리다.[6] 애초에 레오파르트를 공여해주는 곳이 미국이 아닌 폴란드/독일 등이며, 그들이 운용하던 장비를 주는 만큼 당연히 기존에 사용하던 DM계열 탄들을 공여할 것이 뻔하다. 설사 미국이 열화우라늄 탄을 준다고 해도 미국의 열화우라늄 날탄인 M829는 M829A1까지는 문제 없이 발사 가능하지만 M829A2 이상부터는 M256이 아닌 L44에서 발사시 압력 문제로 약실에 무리가 가며, 그렇다고 미국에게 M829A1을 공여받아 쓰느니 훨씬 더 가까운 폴란드/독일에게 M829A2급의 DM43을 공여받는것이 더 효율적이다.[7] 러시아는 진작부터 3BM32나 스비녜츠-2 등 열화우라늄탄을 쏘고 있으며, 열화우라늄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방사능보다는 중금속 분진이 문제다.[8]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실제로 평야의 대명사인 나라이며, 산악지형이 아니다.[9] 단순히 디씨와 해당 커뮤니티간의 감정때문은 아닌게, 러우갤이나 미정갤은 디씨에서도 배척당하는 갤러리다. 물론 군갤도 디씨에서 배척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