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정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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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2.1. 주인공
2.2. 위소보의 가족
2.4. 오삼계 세력 (평서왕부)
2.6. 대만 정씨 집안
2.7. 철검문
2.8. 아가의 주변인물
2.9. 목왕부
2.10. 신룡교(神龍敎)
2.11. 청량사와 소림사
2.11.1. 오대산 청량사
2.13. 기타 인물



1. 개요[편집]


소설 《녹정기》의 등장인물에 관한 문서.


2. 등장인물[편집]



2.1. 주인공[편집]


이 소설의 주인공. 청나라 궁중 관리[1]이자 비밀결사 '천지회'의 청목당(靑木堂) 향주(香主), '신룡교' 백룡문(白龍門)의 장문사(掌門使). 김용 역대 소설 주인공 중에서 가장 하찮은 부류의 인간에다가 천성이 게을러서 까막눈에 무공 수련도 대충하지만, 탁월한 재치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인물이다.


2.2. 위소보의 가족[편집]


위소보의 1처. 1984년판 드라마 배우는 황개흔.

위소보의 2처. 1984년판 드라마 배우는 유가령.

위소보의 3처. 1984년판 드라마 배우는 경대음.

위소보의 4처. 1984년판 드라마 배우는 오군여.

위소보의 5처. 1984년판 드라마 배우는 상천아.

위소보의 6처. 1984년판 드라마 배우는 주수란.

위소보의 7처. 1984년판 드라마 배우는 모순균.

위소보의 어머니. 양주에 있는 여춘원이라는 기녀원의 기녀이다.


2.3. 청나라[편집]


청나라의 황제. 어릴때부터 위소보와 굳은 우정을 다진다. 위소보와 처음 만났을 때는 무려 황제도 못알아보는 위소보에게 소현자(小玄子)라는 가명을 써서[2] 태감 행세를 했다. 총명하고 백성을 아낄뿐만 아니라 개념도 제대로 박혀있는 먼치킨 황제. 위소보를 신임하여 많은 일을 맡기지만 동시에 위소보가 어떤 인물인지 정확하게 꿰뚫고 보고 있다.[3][4] 배우는 유덕화.

현엽의 이복동생인 영친왕의 생모이자 순치제의 가장 사랑받던 후궁. 작품이 시작하기 전에 이미 가짜 태후 모동주에 의해 살해당했다.[5] 배우는 고묘사.

작중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정황으로 볼 때 강희제의 적모 효혜장황후 보르지기트씨이다. 녹정기에서는 청 황실에 대한 충성심이 굳은 인물로 그려지는데 현엽 즉위 전부터 가짜 태후 발각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을 모동주에게 옷궤 속이나 침대 밑에 감금당한 채 목숨만 겨우 연명하며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청 황실에 대한 충의로 사십이장경의 비밀을 지켜낸 여인. 비명 한번만 지르면 온 궁안의 시위들이 달려올 입장인데도 그 핍박을 입다물고 견딘 이유가 '모동주 패거리가 현엽에게 위해를 가하지 못하도록' 인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여인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현엽은 그녀의 친아들도 아니었다. 이후 위소보에게 구출되면서 그를 신뢰하게 되고 반대로 가짜 딸인 건녕공주는 싫어해서 만나기 꺼리게 되었다. 배우는 여유혜.

실존인물 구왈기야 오보이. 강희제 초기 권신이었으나 역사에서는 현엽의 친위 쿠데타로 밀려났다. 작중에서는 청나라 제일의 용사라고 불릴 정도의 강함을 보여 주지만 현엽과 위소보의 계략에 속아 사로잡히게 되고 결국은 위소보에게 살해된다.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으니 이후 만악의 근원이 되는 인물. 배우는 관해산.

  • 걸서(傑書)
강친왕(康親王). 실존인물로, 위소보가 현엽의 총애를 얻자 그와 친해지려 하는 인물들 중 신분이 제일 높다.배우는 남천

실존인물, 색니의 아들. 소설 속에서 위소보와 함께 러시아와 네르친스크 조약을 맺는 데 때 실제 역사에서도 색액도가 대표로 참여했다. 배우는 초웅.

  • 다륭(多隆)
어전 시위 총관. 현대로 치면 경호실장. 외공을 극강까지 익힌 고수이고 현엽에게 충성스러운 신하이다. 위소보의 관직이 어전시위 부총관이었는데 다륭과도 친밀하다. 위소보에게 잘 대해줬지만 결국 위소보가 도망치기 위해 뒤에서 찔러버린다[6]. 하지만 사실 심장이 보통 사람과 반대방향에 있어 안죽고 살아남았고 현엽이 자객에게 뒤에서 습격받은걸 위소보 덕분에 살아남은거라고 거짓말 해준 덕분에 훈훈하게 잘 마무리된다. 영화판 최대 수혜자 중 한 사람으로 주요 조연으로 격상되어 위소보와 함께 개그 콤비로 활약하지만, 녹정기 2편에서는 위소보를 신룡교 교주 용아에게 넘겨버렸다가 살아서 돌아온 위소보로부터 보복으로 천지회 운남분타를 찾아내라는 가짜 명령을 받고 평서왕야에 들어가서 반청복명 주살오삼계를 등에 새겨놓고 그걸 암호랍시고 보여줬다가 죽도록 맞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위소보가 풍석범을 죽이고 모십팔과 바꿔치기하자 이를 현엽에게 고변하면서 끝까지 배신해버린다. 비중과 캐릭터성을 교환한 셈.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첨언하자면, 1편의 오배나 2편의 풍석범같은 악역은 절대 아니다. 2편 중반의 배신은 개그씬에 가까운 것이며 오히려 영화 후반 풍석범을 모십팔과 바꿔치기할 수 있도록 조력을 제공한 인물이 바로 다륭이다.[7] 또한 위소보가 풍석범을 죽인 것을 고변한 것도 오랜 친구였던 현엽과 위소보가 오해를 풀고 작별인사 정도는 할 수 있게 한 다륭 나름의 배려이다[8]. 배우는 허소웅.

황궁의 나이든 태감. 위소보를 납치하여 황궁에 데려온다. 전대 황제인 순치제의 충복이었고 상당한 무술 고수이다. 순치제의 명에 따라 비밀리에 동악비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다가 가짜 황후 모동주에게 죽음을 당한다. 위소보에 의해 눈이 멀지 않았다면 이때 모동주를 이겼을 것 같다.[9] 절대선을 보이는 인물은 아니지만 나름 충실하게 살고 있었는데 주인공 때문에 죽는 셈이다.[10] 배우는 유조명.

실존인물으로 원래 동녕 왕국의 신하였으나 청나라에 투항했고 이후 대만 정벌에 주장으로 참가하였다. 해전에 경험많은 실력자로 역사에서는 현엽의 명으로 대만을 정벌하고 대만 주민들에게 유화책을 펼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배우는 곽봉.

  • 사계좌(査繼佐)
실존인물[11]

  • 동도뢰(佟圖賴)
실존인물. 현엽의 외할아버지.

  • 숙사하(Suksaha, 蘇克薩哈)
실존인물으로 작중에서는 이미 오배에 의해 숙청되었다. 숙사하라는 이름보다는 소극살합으로 주로 나온다. 배우는 진중견.

  • 오지영(吳之榮)
실존인물로, 명사집략 무수정본을 구해서 조정에 고발한 사람이다. 배우는 나국유.

  • 도해(圖海)
실존인물

  • 늑이금(勒爾錦)
실존인물

  • 동국망(佟國網)
실존인물. 현엽의 생모 효강장황후의 남동생으로, 현엽에겐 외삼촌이 된다.

  • 장용, 왕진보, 손사극, 조양동
실존인물. 위소보의 의형제들로 청나라의 한인 장수들. 장용, 왕진보, 손사극은 원래 지방군의 장수들이었고[12][13] 조양동은 중앙군의 중간급 군관으로 지위는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14] 다들 유능한 장수들이다. 이들은 다 위소보의 추천으로 군부의 고위직에 올랐기 때문에[15] 다들 위소보와 매우 사이가 좋다. 단, 왕진보와 조양동은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 자주 말싸움을 하는 편인데 황제(현엽) 앞에서도 종종 말싸움을 벌일 정도라 그러면 황제가 '위 백작 보기 부끄럽지 않으냐'며 좀 닥치라고 말린다고 한다. 장용이 의형제 중 장형이며, 왕진보는 말에 관해서는 모르는게 없는 전문가이다.


2.4. 오삼계 세력 (평서왕부)[편집]


운남의 번왕. 평서왕(平西王). 배우는 유단.

오삼계의 아들(실존인물). 배우는 장지강.

오삼계의 사위. 배우는 하귀림.

  • 양익지(楊溢之)
오삼계의 시위였으나 오응웅을 모시다가 위소보와 친하게 군 덕에 미움을 받아 처참하게 처벌받고 죽는다. 위소보는 그를 형제로 생각해 그의 처참한 최후를 보고 원수를 갚으려 하기도 한다... 배우는 하광륜.

  • 마보
평사왕부 총병.

  • 노일봉


2.5. 천지회[편집]


천지회의 수장이자 동녕왕국(대만 정씨왕국, 연평왕국)의 군사(軍師)이다. 정의롭고 지략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천하제일의 고수 (삼국지로 치면 제갈량+조운인 셈. 위소보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무술을 알려준다 하지만 사부가 천하제일고수여도 제자가 게을러빠져서 연습을 안하는 고로 의미가 없다. 평생 명나라의 회복과 동녕 왕국을 위해 헌신했지만 마지막에 동녕 왕국의 둘째왕자인 정극상에게 암습을 당해 죽는다. 실존 인물인 진영화(陳永華)를 모티브로 하여 작중에 아주 잠깐 본명이 진영화라는 언급이 나온다. 배우는 증강.

  • 오륙기(吳六奇)
강호에 철개(鐵丐)라고 불리는 호걸. 청나라를 섬겨 광동지방의 군사를 총괄하는 장군이지만,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비밀리에 천지회에 투신하여 향주가 되었다. 쌍아의 충성심을 높이 사서 의남매를 맺고 서양 권총을 선물로 준다.[16] 오삼계에게 속은 귀이랑과 귀종에 의해 죽는다. 배우는 양택림.

  • 윤(尹)향주
위소보 이전의 천지회 청목당 향주. 작품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데 오배에 의해 죽었다고 한다.

  • 서천천(徐天川)
강호에 팔비원후(八臂猿猴 - 여덟손이 달린 원숭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는 할아버지. 별호답게 손이 빠르고 민첩한 권법가이며 천지회의 연락책을 맡고 있다. 목왕부의 백씨형제와 시비가 붙어 천지회와 목왕부 사이의 분쟁의 씨앗이 된다. 위소보와 이래저래 죽이 잘 맞는 편이다. 배우는 백문표.

배우는 오업광.

천지회 인물들 중에 나름 무공이 출중하다. 은근히 허당인 천지회의 위소보 부하들 중에 고수에 속하며 나름 많은 활약을 한다. 하지만...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7] 배우는 강의.

  • 전노본(錢老本)
천지회 청목당 소속. 도축업자. 목왕부의 목검병을 납치한 후 통돼지 속에 넣어서 자금성 내 위소보의 거처에 데리고 왔으며, 이후 목검병과 방이를 빼낼 때도 비슷한 방법을 통해서 빼냈다.


2.6. 대만 정씨 집안[편집]


대만 동녕 왕국의 창업자. 남명의 황제 융무제에게 주(朱)씨 성을 하사 받았기에 '국성야(國姓爺)'라고도 불린다. 중국남부에서의 반청 활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당시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대만을 공격하여 빼앗아 반청활동의 근거지로 삼았다고 한다. 작품 시작시에는 이미 죽었기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대만 동녕 왕국의 둘째 국왕. 멀쩡히 살아있지만 소설 내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정경의 둘째 아들. 귀공자 답게 미남이지만, 겉만 번지르르하지 실력이 있는것은 아니고 좋은 사람이라고 볼수도 없다. 아가를 우연히 만난 뒤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나 결론은 갈수록 망가진다. 특히 자신이 후계자가 되는데 방해가 된다고 충신 진근남을 두번이나 기습하는 장면이 절정. 작품 후반에 정경의 뒤를 이어 대만의 국왕이 되지만 시랑이 이끄는 청군의 공격을 받고 항복한다. 훗날 위소보는 진근남의 복수를 하려했으나 현엽이 막았기에[18] 대신 그 전에 정극상의 목숨값으로 만들어 놓은 엄청난 빚을 이용해 압박[19], 풍석범까지 잃는 등 하도 고생해서 머리가 새하얗게 세는 등 폭삭 삭자 그제야 좀 불쌍해서 그만뒀다. 배우는 대지위.

정극상의 무술 스승.


2.7. 철검문[편집]


중년여승. 본래는 명나라의 장평공주(장평공주는 실존인물이다.)였다. 명나라가 망할때 명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는 칼을 내리쳐 자신의 딸(구난)을 죽이고 자살하려다가 그녀의 한쪽 팔만 자르고 말았다. 작가의 다른 작품 벽혈검에 이 장면이 나온다. 벽혈검의 마지막에 목상도인에게 거두어져 철검문에 들어갔는데, 녹정기에서는 절대고수로 등장한다. 명나라의 복수를 위하여 이자성과 진원원의 딸인 아가를 갓난아기때 납치해 데리고 길렀다. 강희제를 암살하려다가 이를 막는 위소보를 만나게 되고 위소보의 말빨에 넘어가 제자로 삼는다. 출가하여 중이 되었지만 여전히 벽혈검의 주인공 원승지를 그리워하고 있다. 배우는 진가의.

  • 아기(阿琪)
아가와 마찬가지로 구난사태의 제자 중에 한 명이다. 상당한 미인으로 몽고의 왕자 갈이단(가르단)과 결혼한다. 아가에 비해서는 못해도 상당한 미인이라고 나오지만 의외로 주인공 위소보가 건드리지를 않는다.[20] 한편으로는 위소보가 아이들을 얻었을 때 또한명에게 성공했는데 누구지? 하면서 설마 정신없이하다가 아기한테했나? 내아들이 갈이단의 아들로 왕자가 되려나?하는망상도 한다. 사실 작품에는 나오지 않지만 실제 역사에서 먼 훗날 현엽이 몽고에 원정을 왔을때 갈이단이 크게 패하여 부인이 죽었다고 한다. 배우는 서숙방.

  • 도홍영(陶紅英)
명조 시절에 구난사태의 궁녀 출신의 고수로, 위소보가 고모로 섬긴다. 위소보와 서로 나름 아낀다. 황궁에만 있어서 세상물정에 어둡다. 본래 장평공주를 모시던 궁녀였으나 명나라 멸망의 혼란기에 섬기던 공주를 잃고 어찌저찌 살아남아 청나라 시기까지 궁녀로 지내고 있었고, 명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여전히 간직하여 청 황실의 요인들을 노리고 있었지만 딱히 배후의 지원세력도 없이 혼자라 뭐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처지였다. 배우는 소행선.


2.8. 아가의 주변인물[편집]


스스로를 농민군의 수장이 되어 틈왕(闖王)이라 칭하였다. 틈(闖)은 말이 거침없이 문을 뛰어나온다는 뜻의 한자이므로 용장·맹장을 말한다. 드라마 벽혈검에선 츰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을 자살로 몰아붙인 농부 출신 이자성은 그러나 곧 북경을 내주고 서안으로 밀려난다. 그러다가 결국 청나라한테 망해 절로 숨어들게 된다. 애첩인 진원원을 막무가내로 탐하는 이자성, 그런 실수로 부하들의 존경을 잃고 급속히 망하게 되는 것이다. 오삼계가 청병을 안내하며 같이 쳐들어온 것이다. 녹정기에서 보면 진원원은 오삼계의 부인으로 살며 이자성의 핏줄을 낳아 그만 숭정제의 딸인 독비신니에게 유괴 당해버린다. 배우는 주철화.

  • 진원원(陳圓圓)
실존인물. 벽혈검에도 나오며 오삼계의 첩이었지만 오삼계가 요동에서 만주족을 막는 사이 이자성이 북경을 점령하고 진원원을 뺏자 분노한 오삼계가 만주족에 항복하고 산해관을 열어 청나라가 중국을 지배하게 되었다.[21] 아가의 어머니. 딸인 아가가 사부인 구난사태의 명에 의해 오삼계를 죽이려다 실패해 잡히게 되면서, 딸을 구하기 위해 위소보와 만나게 되면서 등장. 이미 딸이 많이 컸음에도 위소보가 작중 그 때까지 최고 미녀로 꼽았던 아가 보다도 아름답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속세에 염증을 느끼며, 머리를 깎지 않은 비구니로 암자에서 도를 닦는 중. 이자성과 여전히 므흣한 관계를 유지한다. 다른 남자들은 문제 생기면 자길 탓했지만 이자성만은 다 말아먹고 도망가는 와중에도 웃으면서 자신을 얻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줬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우는 상천아.

  • 이서화(李西華)
이자성의 충성스러운 부하였던 이암과 홍낭자의 아들. 작가의 다른 작품 벽혈검에서 이암은 이자성의 배신으로 죽는데, 그 원한으로 이자성을 죽이려고 한다. 두 작품 사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오지 않지만 진근남도 무시하기 힘든 수준의 고수가 되었다.[22]


2.9. 목왕부[편집]


  • 목검성(沐劍聲)
지금은 대충 망해버린 운남 목왕부의 후계자 (목왕부는 주원장을 도왔던 명나라의 창업공신 목영의 후손들이다). 히로인 중에 한명인 목검병의 오라버니이며 목왕부 사람들을 이끌고 있는 리더이다. 명나라가 완전히 망한 상황에도 여전히 명나라에 충성을 바치고 있다. 배우는 이국린.

  • 유대홍(柳大洪)
강호에 철배장룡(鐵背蒼龍 - 강철의 등을 가진 용)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으며 목왕부 많은 사람들의 무술 스승이다. 배우는 담일청.

  • 오립신(吳立身)
말을 하면서 고개를 젓는 버릇이 있어서 강호에는 요두사자(搖頭獅子)라고 알려져 있다. 심지가 굳은 호걸 타입. 오표의 스승이기도 하다. 목왕부의 여러 서람들과 함께 현엽을 암살하러 자금성에 들어왔다가 잡히는데, 이때 주인공 위소보에게 구원을 받는다. 이후 계속 위소보와 좋은 관계를 가진다. 은근히 위소보가 목검병과 이어지기를 바란다. 배우는 유국성.

  • 유일주(劉一舟)
오립신의 제자. 잘생겼으며, 히로인 중 한명이자 사매인 방이와 장래를 약속한 사이다. 하지만 진실은 목숨을 탐하는 소인배. 이후 목왕부 다른 사람들을 배신한다. 배우는 관례걸.

  • 오표(敖彪)
오립신의 제자. 유일주와는 달리 호걸이다.

  • 백한송(白寒松)
백한풍의 형. 두 형제는 백씨쌍웅이라고 불린다. 작품 극초반에 위소보가 모십팔과 함께 북경으로 상경하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다. 그때는 절대고수 포스를 풍기는데 사실 알고보면 작품 내에서 평범한 고수이다. 천지회의 서천천과 시비가 붙었다가 그의 손에 죽었다고 한다.

  • 백한풍(白寒楓)
백한송의 동생. 형이 죽은 뒤에 서천천에게 복수를 하고자 한다. 이후 위소보가 나서 천지회와 목왕부 사이의 분쟁을 조정한다. 배우는 연위건.


2.10. 신룡교(神龍敎)[편집]


신룡교의 교주. 배우는 진유후.

  • 종지령(鍾志靈)
백룡문(白龍門)의 장문사(掌門使). '백룡사'로 호칭된다. 소전에게 원로들이 대우를 못 받는다는 점에 대해서 항의하다가 죽임을 당한다.

  • 장담월(張淡月)
흑룡문(黑龍門)의 장문사(掌門使). '흑룡사'로 호칭된다.

  • 무근(無根)
적룡문(赤龍門)의 장문사(掌門使). '적룡사'로 호칭된다.

  • 허설정(許雪亭)
청룡문(靑龍門)의 장문사(掌門使). '청룡사'로 호칭된다.

  • 은금(殷錦)
황룡문(黃龍門)의 장문사(掌門使). '황룡사'로 호칭된다. 종지령이 사망한 직후 홍 교주 부부에게 아부를 하는데, 위소보는 속으로 '아부대왕'이라고 평가한다.

  • 육고헌(陸高軒)
신선도(神仙島)의 의원. '육 선생'으로 호칭된다. 위소보의 사십이장경 썰에 속았다는 걸 알고 격분하지만, 홍안통에게 처벌을 피하고자 까막눈인 위소보에게 글을 가르쳐준다.

  • 반두타(胖頭陀)
오대산에서 위소보로부터 사십이장경을 빼앗으려고 한 인물. 위소보의 재치로 사십이장경에 대한 헛소리에 놀아나며 그대로 홍안통에게 관련 보고를 올렸다가 곤란한 상황에 놓인다. 무공이 대단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소림사 18나한과 맞붙을 때는 힘겨워 한다.

  • 수두타(瘦頭陀)
신룡교의 독약인 표태역근환(豹胎易筋丸)을 잘못 먹고 땅딸보가 된 인물. 위소보에게 해약을 내놓으라고 난리를 피운다. 모동주와 사통한 인물이다.

태후로 참칭한 인물. 건녕공주의 친모.

  • 유연(柳燕)
자녕궁의 궁녀. 태후 행세를 하는 모동주의의 사제이다. 뚱보로 묘사된다. 번번이 위소보를 무공으로 괴롭히는데, 위소보의 숙소에서 방이에게 죽임을 당하고 이후 그 시체는 위소보가 화시분(化屍粉)을 사용하면서 양 발만 남은 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등병춘(鄧炳春)
궁녀인 척 행사를 한 대머리 남성. 건녕공주의 친부. 신룡교에서는 모동주보다 서열이 높은 인물로, 자녕전에 들렀다가 위소보와 도홍영의 협공으로 죽는다.


2.11. 청량사와 소림사[편집]



2.11.1. 오대산 청량사[편집]


  • 징광(澄光)
청량사의 방장.

  • 옥림(玉林)
행치와 행전대사의 스승. 배우는 손계경.

이름은 '미친 짓을 행한다'는 뜻이다. 그의 진짜 정체는 선황제인 순치제. 실제로도 순치가 중이 되어 은거했다는 야설이 있다고 한다. 배우는 유강.

  • 행전(行顚)
이름은 '어리석인 짓을 행한다'는 뜻이다. 행치의 사제. 그의 진짜 정체는 순치제의 심복인 혁파찰. 정황기의 대장이었으며 청나라가 세워진 후 어전시위총관이 되고, 순치가 머리를 깎고 중이 되자 같이 중이 되어 수족처럼 그를 지켰다.


2.11.2. 소림사[편집]


  • 회총대사(晦聰大師)
소림사의 방장으로. 위소보가 소림사에서 중이 되었을 때, 그의 사형이 됨. 배우는 윤령광.

  • 징관대사(澄觀大師)
반야원의 수좌로. 출가 후 절 밖으로 나간 적이 없어 매우 어리숙해보이나, 평생 무공만을 연마해, 고수급. 그러나 위소보의 말발에 끌려다니며 당한다. 어리숙한 모습과는 다르게 의외로 소림사 역사상 세번째로 빠르게 일지선 무공을 연성했다고 한다. 다만 내공이 낮아 지력은 70위 아래일 것이라고 한다. 작품 내에서 위소보의 생각을 통해 신룡교 홍교주에게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서술되어 있으며, 구난사태 역시 그의 무공에 찬탄을 표한 바 있다. 배우는 장영재.

  • 징심대사(澄心大師)

  • 징통대사(澄通大師)


2.12. 화산파[편집]


벽혈검에 등장하는 목인청의 둘째 제자. 배우는 호지룡. 부인과 함께 당대에는 비할 이를 찾기 어려운 무서운 고수이지만 머리회전이 빠르지는 못하고 성격도 급하여 타인에게 쉽게 이용당하거나 실수가 잦다는 문제가 있고 그러다가 팀킬까지 벌이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실력에서든 배분에서든 반청복명 세력 내에서 최고 수준에 속하는 고수이지만 두루 존경받기는 커녕 대의를 위해 양보하는 태도를 취하는 진근남같은 인물이 아닌 다른 사람들(천지회 회원들 및 목왕부 등)에게는 오히려 미움을 받고 조롱까지 당하는 편. 이 부부가 보이는 당왕/계왕의 명분론에 대한 태도 역시 흥미로운 점인데, 되찾지도 못한 나라의 황위 정통성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두고 다투다가 상잔까지 벌이는 천지회나 목왕부등의 많은 인물에 비해 '일단 나라를 되찾는게 먼저지 그런 쓸데없는 말다툼은 뭣하러 하느냐', '명나라의 황제들이라고 다 좋은 사람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는 이들의 주장은 현대인의 관점에서 봐도 분명 합리적인 면이 있고, 작중 기준으로 봐도 진근남, 이서화, 고염무 등 식견있는 이들의 주장과 상통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동시의 독자의 관점이든 작중 세계의 관점이든 이들의 주장은 '무의미한 명분론을 벗어난 실리적 판단'이 아니라 그냥 '사리분별이 안되는 바보의 헛소리'처럼 보이기 쉬운데, 이는 이들 부부가 단순히 누가 정통 망명황제냐를 다투는 명분론만 걷어차버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리분별까지 모두 걷어차버린 인물들로 보이기 때문이다. (내심 다른 꿍꿍이가 있긴 하지만) 일단 오삼계와 청 조정의 분쟁을 내버려두고 그 사이에서 실익을 얻자는 위소보의 계획을 무시하고 '무조건 청 황제를 죽여야 한다'는 자신들의 계획만을 고집하고, 그 결과로 (반청복명 인사들에게는 청 조정 못지 않은 적인) 오삼계가 어부지리로 대권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도 '그래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취하는데다 심지어 (속임수에 넘어간 탓이긴 하지만) 오삼계의 계획을 돕기 위해 천지회의 고위 인사를 직접 살해하는 사고까지 벌였는데도 자신들의 뜻을 바꾸지 않는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 귀이랑(歸二娘)
귀신수의 부인. 아들 사랑이 지극하다. 배우는 매란.

  • 귀종(歸鍾)
귀신수 부부의 아들이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병을 얻어 멍청하다. 폐병이 있다고 위소보에게 놀림받지만 무공은 나쁘지 않은 듯. 결국 황제 암살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부모가 먼저 죽자 따라 죽는다. (정확히 말하면 부모는 자신들이 죽더라도 자식만은 탈출시키려 했지만, 무공이 높을 뿐 지능은 낮은 귀종이 부모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사실 혼자서는 일상생활조차 힘들어보일 정도의 지적 수준이라 중년의 나이까지 평생 부모의 보살핌 아래서 살아야 했던 귀종으로써는 혼자 탈출한다 해도 살아갈 길이 막막하기는 했겠지만...) 배우는 황윤재.

전 오독교 교주이자 원승지의 제자.


2.13. 기타 인물[편집]


소설의 시작과 후반부에 등장한다. 천지회를 동경하는 반청복명의 호한이지만 해대부에게 패하거나 잡혀서 처형당할뻔하는 등 무공은 용기만큼 대단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얼마간은 이름이 난 인물로 보인다. 위소보와 나름 친하게 된 인물이며, 이야기의 전개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 배우는 진황.

네르친스크 조약때 만나 통정하게 된 러시아 공주. 소비아라고 불렀고 위소보는 그녀를 따라 러시아 궁궐까지가서 그녀가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도록 도왔고 그후 위소보가 쓸모없어지자 중국으로 돌려보낸다. 배우는 데보라 무어.

  • 갈이단(噶尔丹)
철검문 아기의 남편. '가르단' 또는 '갈단'으로도 불린다. 실존인물 준가르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 상결(桑結)
서장의 승려. 갈이단의 친구이다.

실존인물.

  • 페르디난트 페르비스트
실존인물.

[1] 도선사 부총관 태감 → 어전 시위 부총관(오늘날의 훈장과 유사한 '황마괘(黃馬褂)' 착용) 겸 정황기(正黃旗) 부도통(副都統).[2] 강희제의 본명은 현엽이다.[3] 사실상 위소보가 지닌 소인배적인 감성을 이해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위소보 특유의 소인배적이지만 도리를 완전히 저버리지는 못하는 감성은 작중 제대로 이해하는 이가 거의 없다. 심지어 사부인 진근남조차도 위소보가 영웅적 기상이 별로 없는 소인배임을 알고 그것을 농담거리로 삼기까지 하지만 구체적인 행동원칙을 이해하는데에 이르지는 못하는데, 유독 강희제만은 위소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마지막에는 위소보를 너무 몰아붙였다가 열받아서 튀게 만들기도 한 것을 보면 이 점을 너무 믿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위소보라고 아주 작은 양심조차 없는 건 아니었기 때문. 사실 위소보는 소인배이긴 하지만 그래도 작중 누구보다 의리가 있는 인물이다. (달리 말하면 위소보는 객관적 기준에 따른 공적 윤리에는 거의 구애받지 않지만, 철저히 사적 기준에 따르는 개인간의 '의리'는 중시하여 이를 통해 자신의 윤리 부족을 어느정도 해결하는 인물인 것이다.) 그런데 그 점을 확실하게 인지한 건 아닌 듯 강희제는 위소보가 강희제와 천지회 사이에서 갈등할 때 그를 압박하면 자신의 편을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게 아닌가 싶다. 당연히 돈과 권력이 어느 쪽에 더 몰려있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테니. 결국 강희제는 위소보의 소인배적인 면모만 보고 그의 의리는 너무 얕보았다고 할 수 있는 셈.[4] 그러나 이는 약간 달리 볼 면모도 있는데, 사실 위소보는 소인배가 맞긴 맞아서 위소보를 천지회 관련으로 직접 압박하지만 않았어도 별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위소보가 도망친 이유는 강희제가 압박한 것도 있었지만 천지회에서 위소보를 진근남의 뒤를 이어 회주로 삼아 반청복명 운동을 지속하려 했기 때문, 즉 양쪽에서 받는 압박을 도저히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단지 강희제쪽에서만 압박을 받는 상황이었다면 그 이전까지와 같이 요령껏 어물어물 말을 돌리고 거짓말도 섞어 면종복배하는 방법으로 매번 그 순간만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려 들지, 강희와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려 드는 데는 이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강희는 위소보에게 '천지회의 회주 자리를 일단 수락한 다음 그걸 기회로 삼아 완전히 토벌해버리라'고 압박하고, 천지회(및 그에 동조하는 선비들)는 '네가 차후 황제 자리까지 노려도 좋으니 반청운동의 지도자 자리를 맡으라'(=반청'복명'은 포기해도 좋으니 멸만흥한이라도 하자)고 압박함으로써 위소보가 양측에 지켜야 하는 의리가 도저히 양립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점에서 위소보의 도주는 지극히 세속적인 쾌락을 쫒아 번화한 도회에 파묻힌 것이기는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현실의 추악함을 피하기 위한 옛 선비들의 은거와 비슷한 면이 있다.) 따라서 결과론적으로 보면, 강희가 만약 '위소보는 다른 일은 몰라도 천지회 토벌만은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위소보의 시선을 적당히 돌려놓은 채 그 사이에 천지화를 토벌해버렸다면 위소보 역시 강희제의 곁에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진근남, 오륙기등의 죽음 이후에는 위소보가 천지회에 대해 지켜야 할 의리도 많이 약해졌는데(게다가 이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강희에게 책임이 없다) 정작 이들은 위소보에게 계속 '강희제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라'고 강요하는 입장을 취했기 때문. 따라서 위소보의 입장에서는 (대만 연평왕부의 멸망을 방치한 것처럼) 천지회 토벌 역시 그냥 방치한다는 선택지가 있었다. 하지만 '그냥 내버려둔다'와 '자기 손으로 숨통을 끊는다'는 천지차이인데 강희제가 굳이 그 일을 자기에게 꼭 맡겨야겠다고 고집하니 차마 그렇게까지는 할 수 없던 위소보로써는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것. 따라서 이 점에서는 강희제가 단지 위소보가 얼마나 의리를 중시하는 인물인지 몰랐다기보다는, 그 의리의 비중을 잘못 판단한 것, 즉 '자신과의 의리를 다른 의리보다 중시해 줄 것이다' 라고 오판한 것이라 해석할수도 있어보인다. 아닌게아니라 강희제의 경우 위소보가 충의와 같은 큰 도리는 알지 못하지만 의리는 중시하는 인물임은 알고 있었고, 황제인 자신에 대한 도리와 강호의 친구들에 대한 도리를 '같은 의리'로 보고 저울질하는 태도에 어처구니없어 하면서도 "네가 이익을 탐해 나를 배신한 것이었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았겠지만, 그것이 의리라는 나름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 한 것이고 나에 대한 의리를 지킬 때에도 목숨을 걸 것이라 믿기에 용서한다"고 말한 적도 있다. 그런데 위소보에게는 아버지나 다름없던 진근남이 죽었으니 (그것도 반청복명 세력 내부에서 배신당해 어이없게 죽었으니) '이제 위소보에게 천지회와의 의리보다 자신(황제)과의 의리가 더 중요해졌을 것이다'라고 판단하고 빨리 자기 편에 확실히 서라고 압력을 가한 것일 가능성도 제기할 수 있는 것. 다른 정황을 보더라도, 강호 여기저기에 친구가 많은 위소보와는 달리 현엽에게는 (물론 신하는 많지만) 친구는 위소보 딱 하나뿐이다.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인 만큼 자신의 편을 들어줄 것이라 오판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게다가 위소보의 삶의 태도를 일단은 인정했지만 도리 (특히 유교적 도리)에 훨씬 밝은만큼 '언제까지 그러고 살래? ㅉㅉ'하고 답답하게 여기는 면도 있던 현엽인 만큼, 이 기회에 위태로운 줄타기를 청산하고 확실하게 이기는 편인 자기 편에 서라고 위소보를 잡아 끌어주고 싶어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다만 이 관점에서 볼 경우 위소보가 '스승의 동지들'인 천지회에 대해 느끼는 의리가 강희의 예상보다 훨씬 컸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5] 녹정기에서도 강희제의 어머니는 효강황후라고 역사대로 나온다. 현엽이 위소보의 보고를 받으면서 가짜 태후 모동주가 단경황후를 살해했다는 말은 심상하게 듣다가 효강황후도 살해했다는 말에 엄청나게 동요하는 장면이 있으며 친모를 살해한 모동주에게 증오심을 불태우다가도 모동주가 동악비와 영친왕을 죽이지 않았으면 자신은 황제가 되지 못했으니 그 점은 모동주의 덕을 보았다고 판단하는 장면도 있다. 위소보의 친구였던 구중궁궐 도련님 귀요미 소현자가 냉철한 제왕의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6] 이는 천지회 동지들과의 의리를 위해 그동안 자신에게 잘 대해줬던 다륭을 배신한 것이라 위소보 역시 자신이 저지르고도 몹시 괴로워했다. 작품 전체의 이야기로 보면 그동안은 간단한 거짓말이나 속임수로 유지할 수 있었던 위소보의 양다리 걸치기가 이제부터는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임을 보여주는 기점이기도 하다.[7] 이는 모십팔과 뒤바뀐 풍석범을 처형장으로 압송하는 사람이 바로 다륭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만약 진짜로 위소보를 배신한 것이었다면 오히려 이때 풍석범과 모십팔이 바뀌었다는 것을 고변해서 이를 막았을 것이다.[8] 원작 소설에서는 이보다 비중이 작지만, 대역죄로 처형당할 모십팔을 어떻게든 구해내려 하는 위소보를 탓하지 않고 '동생이 강호 친구들과의 의리를 중시하는 것에는 이 형도 탄복하지만, 대역죄인을 구해내려 하면 너까지 같은 죄인이 된다'고 타일러 만류하기만 하는 것을 보면 그 역시 무공 고수로써 강호의 규칙을 무시하지는 않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원작에서 결국 이소보가 바꿔치기에 성공하는 것 역시 얄팍한 속임수를 쓴 것 뿐인데도 맥없이 성공했다는 점에서 다륭이 알면서도 모른척해준 것은 아닌가 의심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 부분은 명시된 것은 아니라 확신할수는 없다.[9] 모동주는 해대부가 무당파 출신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공동파의 고수였다. 모동주는 해대부의 무공을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했으나 해대부는 모동주에 대해 이미 파악해놨기 때문에 싸웠으면 십중팔구 모동주가 졌을 것이다.[10] 다만 이용해먹은건 이쪽이 먼저다. 그리고 입막음까지 하려고 했으니 어찌보면 자업자득.[11] 김용의 직계 조상이다. 김용의 본명은 사량용(査良鏞)으로, 김용이라는 필명은 마지막 鏞자를 파자한 것이다.[12] 서량 출신으로 그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감숙성을 거쳐 운남으로 옮겼고 따라서 다들 오삼계와는 별로 연이 없다. 이후 오응웅과 함께 수도로 왔기 때문에 오삼계의 일파로 의심받았으나 위소보는 오응웅을 잡기 위해 그들을 풀어주었고 도움을 받아서 오응웅을 사로잡았다.[13] 이것은 작중 배경시대의 상황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명, 청대의 중국 통일왕조는 지방군이 독립된 군벌화되는 것을 극히 우려하였기에 무관을 일정 기간마다 전근시켜 해당 지역에 밀착한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예방조치를 취하였고, 장, 왕, 손 등도 이러한 제도에 따라 근무지를 옮기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오삼계(경중명, 상가희의 삼번)는 청나라(만주족)의 입관을 도운 공로로 강남의 영토를 받아 반독립적인 통치를 허용받은 번왕이었기에 군사권 및 인사권도 사실상 독자적으로 휘두르고 있었다. 그러니 중앙 조정의 인사권에 의해 운남으로 전근해 온 세 장수는 오삼계의 인사권으로 구성된 운남 평서왕부의 군부에서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소외되는 처지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14] 작중 조양동의 출세 과정이 매우 특이한데 위소보가 공을 세우고 고위직에 앉아 거들먹거리게 되자 다른 이들은 전부 위소보의 위세에 고개를 숙였지만 자신의 능력에 자신이 있었던 조양동은 위소보를 탐탁찮게 여겼다. 물론 직위 차이는 넘사벽이라 그랬던 것도 있지만 위소보는 조양동이 자신에게 숙이지 않는 걸 보고 능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얼굴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강희제의 명령을 받고 반란군을 처리하러 가게 되었을 때 조양동을 찾아 오히려 그를 띄워주게 되고 조양동은 이런 위소보의 모습에 자신이 오해한 것을 깨닫고 서로 심중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이후 위소보는 조양동으로부터 배운 병법을 강희제에게 보여주고 조양동을 추천하였고 조양동은 높은 자리를 얻게 되면서 출세길이 열리게 되었다.[15] 그리고 다들 작중 삼번의 난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16] 쌍아와 위소보가 잘 되기를 바랬는데, 쌍아의 신분이 하녀라 의남매를 맺어 신분을 올려준 것이다.[17] 현엽에게 위소보의 정체를 일러바친 흑막. 평소 과묵하게 지내서 위소보는 그가 청나라의 끄나풀이라고 짐작하지 못했다. 진근남이 죽은뒤에야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위소보를 핍박하려 하다가 쌍아저격으로 죽는다.[18] 위소보가 스승(진근남)의 복수를 하려 들 것이라 예상한 강희가 '내가 황제의 이름으로 그를 보호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 그를 해쳐서는 안된다'고 엄명을 내린다. 뿐만 아니라, 진근남 역시 죽기 직전에 '반드시 정극상을 죽여 스승님의 복수를 하고야 말겠다'고 울부짖는 위소보에게 어찌됐건 그는 주군의 아들이라며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물론 위소보는 '해치지 않겠다고만 약속했지 빚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은 한 적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억지로 만들어둔 700만냥의 빚을 거의 태반 이상 받아내며 실컷 괴롭히지만.[19] 빚을 조금씩 잘라서 지인이나 부하들에게 나눠줘서 하루가 멀다하게 빚독촉 하게 만들었다.[20] 사실 여춘원 난교시 하려고 했으나 "갈이단은 나의 친구인데 어찌 내가 그의 아내를 뺏는단 말인가? 아홉수(마누라)를 다 못채우겠는가?" 라고 안한다.[21] 이 이야기가 당대 널리 퍼져 진원원은 지금도 중국역사에 손꼽히는 경국지색의 미녀로 알려져 있다.[22] 사실 녹정기에서 나오는 고수들은 전체적으로 벽혈검보다 한 카테고리 정도 약해져서 녹정기에서 천하 제일 고수라고 하는 진근남 클래스의 고수들은 한 시대 전인 벽혈검의 주인공에 비해 떨어지던 화산파의 귀신수 가족이나, 제자가 된 하철수 같은 인물들 보다 다소 약하게 묘사된다. 물론 벽혈검에서 녹정기 사이에 오랜 시간 동안 수련을 한 결과이겠지만, 진근남 클래스의 고수들이 녹정기에 나오는 벽혈검 출신의 상중 레벨의 고수들 보다 상대적으로 약하게 묘사 되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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