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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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현세 유니버스 캐릭터
1.1. 공포의 외인구단의 등장인물
1.2. 기타 작품
2. 녹정기의 등장인물


1. 이현세 유니버스 캐릭터[편집]



1.1. 공포의 외인구단의 등장인물[편집]


파일:20160324_090250.png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난 혼혈아. 흑인인 아버지의 피로 인해 검은 피부를 가지게 되었고, 그 때문에 유년기에 차별을 받은데다 아버지는 나 몰라라 하고 어머니와 국상을 놔두고 미국으로 돌아가버렸다. 덕분에 성격이 난폭하게 뒤틀려서, 프로 야구선수가 되긴 했지만 '그라운드의 폭력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의 문제아가 되었다.

결국 손병호 감독에 의해 외인구단의 일원이 되어 지옥훈련을 마친다. 흑인 특유의 유연성과 큰 키를 이용한 외야수비(특히 외야에서 노바운드로 홈송구를 해 마동탁을 홈보살시킨 장면은 하국상 최고의 활약이라 볼 수 있다) 등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자를 밝히고 잘난 체 하거나 까부는 성격이 문제. 그래도 외인구단원으로 복귀한 뒤로는 의외로 성격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는데, 팀 내에서 주먹다짐이 일어날 뻔 했지만 최관의 제지로 그만둔 것이 거의 유일한 사례이다. 손 씻은 폭력배 그 뒤로는 오직 최경도를 두들겨패는 자해공갈쇼에서만 폭력을 휘둘렀을 뿐. 어머니에게는 극진한 효자이고,[1]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가 돈 때문에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기웃거리면 죽여 버릴 거라고 공언했지만 결국 그가 선택한 해결책은 아버지 앞에서 번 돈 다 고아원에 기부해 버리고 '당신 같은 쓰레기 때문에 고통받는 애들한테 준 거다'라고 외치는 것.[2] 어떤 의미로는 외인구단원 중 가장 사회적인 기여도가 높은 선수(...).

처음부터 함께 다녔던 최경도와 친하게 지낸다.

이름의 어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하극상이다. 1980년대 한국만화에서 보기드문 흑인 혼혈로 그 시절, 기껏해야 이상무달려라 꼴찌에 나오던 찰리 김(그 시절 이름은 챠리 킴)같은 흑인 혼혈이 있었을 뿐이다.

영화판에서는 권용운이 연기했는데 외모와 체형은 전혀 닮지 않았지만 성질 더러운 캐릭터는 나름대로 잘 살렸다. 권용운은 이 영화로 데뷔하여 이후 투캅스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여담으로 표인봉이 하국상 역 오디션에 응시했다가 권용운에게 밀려 낙방했다고 한다.


1.2. 기타 작품[편집]


지옥의 링에서는 게으른 천재 스타일의 권투선수이자 주인공 오혜성의 1라운드 보스로 나온다. 평발에 느림보인 자신의 스파링파트너 오혜성을 깔보며 부려먹었고, 나중에는 스승 노관장의 뒷통수를 치고 대전료를 더 많이 분배해주는 채관장 밑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노관장과의 산골 지옥훈련을 통해 잠재력을 터뜨린 오혜성과의 리턴매치에서 참패한 뒤 채관장에게 버림받고 리타이어한다.

이현세 만화에서 그 뒤로 종종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곧장 나오곤 했는데 요즘은 안 나온다. 흑인 혼혈이라는 설정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그냥 피부가 까무잡잡한 한국인 설정인 듯.


2. 녹정기의 등장인물[편집]


권신 오삼계의 사위되는 인물로 강희제의 삼번 철폐에 맞서 난을 일으킨 오삼계의 참모 역할을 하였다. 반란 초기에는 전국 각지를 석권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하필이면 희대의 명군 강희제가 적수였던 데다가 명을 배신하고 청에 투항했던 주제에 다시 반란을 일으킨 오삼계의 취지에 공감하지 않는 한인들이 많았던지라 한인의 동조도 얻지 못한 탓에 결국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다. 후일 유배당한 위소보에게 손사극이 말하길 곤명까지 쳐들어가 오삼계의 병사 후 뒤를 이은 손자 오세번 이하 대장인 하국상, 마보 등을 모조리 참수하였다 하였으므로, 이 때 하국상 역시 운명을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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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훈련이 끝나자 곧바로 어머니를 만나러 어머니가 일하고 계신 시장으로 갔는데, 하국상이 양복을 쫙 빼입고 승용차 뒷좌석에 떡하니 기대서 자신을 보러 왔다는 꿈을 꿨다는 말을 저 멀리서 듣고서는 곧바로 어디론가 가더니 꿈 내용 그대로 흰 양복을 쫙 빼입고 승용차(콜택시) 뒷좌석에 앉아 어머니 앞에 나타난다.[2] 실제로 아버지와 만나는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손 감독이 아버지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묻자 완전히 자신의 의지로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내놓은 해답이 저렇다. 손감독도 최고로 마음에 드는 대답이었다며 흡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