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서진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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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TackyPlasticSlimyMountain, 합의사항1=시즌 3 등장인물 공개 전까지는 등장인물 기재를 시즌 2 기준으로 하고\, 시즌 3 등장인물 공개 시에는 시즌 3을 기준으로 한다.
, 토론주소2=TackyPlasticSlimyMountain, 합의사항2=공식 등장인물 이외의 특별출연과 카메오를 제외한 인물에 대해서는 형식을 통일한 별도 분류로 기재할 수 있다.)]


파일:펜트하우스logo.png

[ 등장인물 ]

주인공


헤라팰리스 사람들

오윤희
천서진
심수련
주단태
강마리
이규진

파일:Penthouse_틀사용_오윤희.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천서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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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enthouse_틀사용_주단태.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강마리.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이규진.jpg



헤라팰리스 사람들


청아예고

하윤철
고상아
마두기
배로나
유제니
주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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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enthouse_틀사용_고상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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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enthouse_틀사용_배로나.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유제니.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주석훈.jpg



청아예고


비밀을 품은 사람들

주석경
하은별
이민혁
로건 리
민설아
나애교

파일:Penthouse_틀사용_주석경.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하은별.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이민혁.jpg


파일:Screenshot_20210809-180827_NAVER.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민설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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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품은 사람들


그 외 인물들

유동필
백준기
진분홍
양미옥
주혜인
구호동

파일:Penthouse_틀사용_유동필.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백준기.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진분홍.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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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인물들

조호영
도비서
홍비서
윤태주
조상헌
천명수

파일:Penthouse_틀사용_조호영.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도비서.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홍비서.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윤태주.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조상헌.png


파일:Penthouse_틀사용_천명수.png


그 외 인물들

강옥교
천서영
정태환
송희수
정두만
알렉스 리

파일:Penthouse_틀사용_강옥교.png


파일:Penthouse_틀사용_천서영.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정태환.png


파일:송이수 존멋.jpg


파일:Penthouse_틀사용_정두만.png


파일:Penthouse_틀사용_알렉스 리.jpg


그 외 인물들

김미숙
왕미자
제임스 리
백준기의 아버지

[[펜트하우스 시리즈/등장인물#청아예술재단|

권혜미
]] [[펜트하우스 시리즈/등장인물#청아예술재단|

엄장대
]] [[펜트하우스 시리즈/등장인물#청아예술재단|

안은후
]] [[펜트하우스 시리즈/등장인물#청아예술고등학교|

노지아
]] [[펜트하우스 시리즈/등장인물#청아예술고등학교|

송혜리
]] [[펜트하우스 시리즈/등장인물#청아예술고등학교|

허유정
]] [[펜트하우스 시리즈/등장인물#오윤희 일가|

배호철
]] [[펜트하우스 시리즈/등장인물#이규진 일가|

작은+큰시누
]] [[펜트하우스 시리즈/등장인물/특별출연|

특별출연
]]



파일:왕미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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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청아예술제 성악부문 수상자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제25회 청아예술제 수상자
대상 (bella voce)
천서진

제28회 청아예술제 수상자
대상 (bella voce)
배로나

금상
주석경

은상
유제니

동상
노지아, 초봄




천서진
千瑞璡[훈음] | Cheon Seo-jin

파일:펜하3 천서진.png}}}
출생
1978년 3월 28일[1]
파일:서울특별시 휘장.svg 서울특별시 파일:강남구 CI.svg 강남구 청담동[2]
작중 연령
42세 (2019년) → 49세 (2026년)
사망
2026년 9월 10일 (향년 48세)[3] (시즌 3 14회)
서울특별시 중구 한길동 낙원모텔 옥상[4][5]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가족[6]
친아버지 천명수 (1952.07.08~2020.04.15)[7]
친어머니[8]
의붓어머니 강옥교 (1957.08.31~)[9]
이복여동생 천서영 (1987~)[10]
첫번째 前 남편 하윤철 (1978.02.03~2023.08.30)[11][12]
두번째 前 남편 주단태 (1976.08.13~2023.08.06)[13]
외동딸 하은별 (2004.06.01~)[14]
범죄 유형
사체유기죄 외 4가지[15]: 1심:총 징역 7년 선고, 2심:총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 선고
살인죄[16]: 총 무기징역 선고[17]
학력
청아유치원 (1985년 졸업)
청아초등학교 (1991년 졸업)
청아예술중학교 (성악과 / 1994년 졸업)
청아예술고등학교 (성악과 / 1997년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18] / 학사)
UCLA 대학원 (음악학과[19])
직업
직업
소프라노 성악가[20]
BELLA VOCE(벨라 보체)레슨실 원장
청아예술고등학교 예술부장 교사
청아예술재단 이사장
JKING 홀딩스[A]대표이사
청아아트센터 센터장
수상
1996년 제25회 청아예술제 성악 부문 (벨라보체) 대상[21][22], 이화 고운 음악 콩쿠르 대상[23]
소유 차량
재규어 I-페이스 빨간색[24]
재규어 XF 2세대 전기형 흰색,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4세대 후기형 흰색[25]
휴대폰
갤럭시 Z 플립 미러 블랙
갤럭시 노트20 Ultra 미스틱 화이트
갤럭시 Z 플립 5G 미스틱 브론즈
갤럭시 Z 플립 5G 미스틱 그레이
갤럭시 S21+ 팬텀 바이올렛
갤럭시 Z 플립3 크림
별명
[ 펼치기ㆍ접기 ]
코리안 조커[1], 가짜1등, 가짜 소프라노, 도둑년, 청아공주, 천쌤/서진쌤, 나홀로 명탐정, 청아맏딸, 고양이[2], 양재꽃시장, 내 주위에 미친년, 빵짱[* # #], 형수(님), 샹들리에 아가씨
[1] 배우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라고 한다.[2] 하는짓이 고양이와 닮은게 많고, 메이킹에서도 나옴.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배우
김소연
1. 개요
3. 특징
3.1. 성격
3.1.1. 하은별과의 공통점
3.1.2. 오윤희와의 공통점
3.3. 능력
4. 천서진에 대한 다른 등장인물의 어록
5. 평가
5.1. 시즌 1
5.2. 시즌 2
5.3. 시즌 3
6. 배우
7. 기타



1. 개요[편집]


타고난 금수저. 청아재단 실세. 유명 소프라노. “헤라클럽”의 여왕벌.

하윤철주단태의 전처이자, 하은별의 엄마.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어야 하는 여자.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는다. 그것이 다른 사람이든, 다른 여자남자든.

스포트라이트는 항상 서진을 비추고 있었다.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청아재단 이사장 딸’, ‘넘사벽 엄친아’라는 타이틀은 늘 그녀를 주목받게 만들기 충분했다.

든든한 부모의 뒷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충분한 실력으로 청아 유치원, 청아 초등학교, 청아예중까지 항상 1등을 차지한 그녀였다.[26]

남편인 윤철 또한 야망 있는 남자였다. 집안은 형편없었지만 차기 병원장을 노릴만큼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를 VIP 전담 외과 과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서진도 나름의 내조를 했다.

모든 게 자리를 잘 잡고 있는 듯 보였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메인 주인공 중 하나이자 시즌 3 13화부터 작중 인물들에겐 진 최종보스였다.[27][28] 배우는 김소연.

이 드라마에서 또 다른 주인공인 오윤희아치에너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민설아 때문에 오윤희는 물론 심수련, 로건 리에게도 주적 1호로 이 셋이 노리는 공동의 적이 천서진 본인과 더 나아가 청아재단이며 이 셋은 청아재단 자체를 엎어버리고자 노리는 중이다.

시즌 2에서는 몰락하였으나, 시즌 1, 3 한정으로는 메인 빌런이다. 시즌 1에서는 아버지[29]를 사망하게 만들었고, 시즌 3 초반부에선 아치에너미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녀를 사망시켰고[30], 후반부에서는 비록 실수였으나 시력을 잃어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 하윤철을 맨션 아래로 떨어뜨려 사망시켰다[31].거기다 자기 라이벌까지 바다로 빠뜨렸다.[32] 그러나 시즌 3 마지막화에선 자신의 모든것과 자신의 전부와 같은 딸 하은별까지 잃으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리고 초반부에는 유리멘탈같은 면모를 보였으나 회차가 진행되며 점점 치밀하고 악독해지는 성장형 악역이다. 거의 극중 나쁜 짓 대부분을 이 여자와 불륜 상대인 주단태 둘이 거의 다 해먹었다고 봐도 된다.[33]

얼마나 나쁜 짓을 많이 했는지 펜트하우스 내에서 자신을 복수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이 주단태급으로 많다.[34] 그리고 경찰청국가수사본부 혹은 검찰청 등 수사기관과 대통령등 높으신 분들에 의해 처참하게 단죄당하는 엔딩을 맞을 가능성도 높았으나 모든 걸 포기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인물. [35]


2.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천서진/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특징[편집]



3.1. 성격[편집]


심기가 거슬리는 일을 겪을 경우 매우 욱하는 다혈질적이고 무서운 성격을 가지고 있고, 정신적으로 크게 당황한다.[36] 화가 나면 주변 물건들을 자주 갈아엎기도 하며 목이 쉬어라 소리를 지르는 건 기본이다. 또한 자신의 성공이 우선이며,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행을 저지른다.

첫 시즌인 시즌 1 기준으로는 마두기를 매수해서 고의적으로 배로나에게 사기를 치게 만들고 배로나를 떨어뜨리고 모욕을 주기도 했고 심수련의 남편인 주단태와 꾸준히 불륜을 저지르는 것도 모자라 그걸 민설아에게 들키자 기계실에 납치해서 살해를 시도한 것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행을 하였다. 거기에 배로나의 입학식 공연을 방해하고자 고의로 차 사고를 내는 테러까지 사주했다. 이 정도면 살인교사살인을 저지르는 교사로 볼 수도 있다.[37]

사실 천서진보다도 이 드라마의 대부분의 악행과 어그로는 주단태가 담당하고 있는지라, 천서진의 비중이 줄어든 탓도 있다. 특히 주단태는 자신의 추악하고 검은 속내를 감추지 않고 마구 표출해대는 쪽인지라, 어느정도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천서진은 악역의 빛이 바랠 수 밖에 없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되며 아이들이 청아예고에 입학한 시점을 기준으로 천서진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민설아의 사망을 기점으로 점점 숨겨왔던 손톱을 드러내고 있는 중. 민설아가 죽던 날에는 민설아를 고문한 것도 모자라 기절할 때까지 그녀의 목을 졸랐고 민설아의 사망 관련 영상이 폭로되기 시작하자 거의 인민재판 수준의 재판을 비상대책위원회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열어 오윤희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다.

불륜 문제에 관해서도 극도의 내로남불을 보여주고 있는데, 하윤철오윤희를 상대로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도와주는 것도 거진 불륜 취급하면서, 자신은 주단태여러 차례 관계를 가지는 등, 문란하고 난잡한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그 와중에도 6화에선 최악의 악행을 자행했는데, 배로나에게 최소한의 선의를 베푸는 것처럼 가식을 떤 것도 모자라 사람을 시켜 접촉사고를 내 오윤희 모녀가 입학식 독창무대에 서지 못하게 만들었다. 엄연한 테러로 치졸하기 그지없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남편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심수련에게도 뒷통수를 갈겨 불륜을 시전한 것도 모자라, 감성팔이이긴 했지만 주단태에게 숨겨진 아이가 있었다고 우는 심수련을 상대로 주단태가 외도라도 했던 게 아니냐며 그녀에게 도발을 시전했다.[38] 특히 천서진의 도발에는 그 막장 아줌마인 강마리도 너무 심했다고 할 정도였다.

불륜이 헤라펠리스 사람들에게 들통난 뒤 주단태는 그래도 나름대로 심수련을 설득하려 하는데, 이쪽은 하윤철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며 "내가 바람을 피운 건 너 때문이야!"를 시전하고 있다. 오히려 주단태보다 뻔뻔한 태도.

이렇듯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남탓하는 모습을 보인다.단순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넘어 본인이 가해자가 되어 저지른 일까지 피해자를 가해자 취급하는 행패를 보인다. 또한 상대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종하고자 시도 때도 없이 가스라이팅을 행하고, 심지어 가스라이팅으로 살인까지 지시했다. 자신의 모든 악행을 합리화하고, 정작 그 대가로 벌을 받게 되면 자기 자신을 스동정하고 불쌍하게 여기며 피해자들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가관이다.

엄청난 열등감의 소유자로, 그 열등감의 대상을 완전히 박살내려하는 악랄한 모습을 보인다. 당장 오윤희만 해도 천서진의 열폭 때문에 꿈과 사랑, 학력과 명예 등 모든 걸 잃고 인생이 박살났으며 심수련 역시 천서진과 주단태의 손에 죽을 뻔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손에 넣어야 하고 갖은 수를 써서 상대의 것을 뺏으려 든다. 작중에서 빼앗은 남자만 두 명인데다 아버지를 죽게 만들어서까지 이사장 자리를 차지하려 했다.

심수련민설아의 관계를 알아차려서 포위망을 좁히는 등 상당히 뛰어난 직관력과 통찰 능력을 갖고 있다. 심수련오윤희에 휘둘려 팔랑귀가 되어가고 있는 주단태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39]

유튜브 채널인 비디오머그에서 정신과 전문의인 오진승이 진단한 바로는 경계선 성격장애가 의심되며 바로 약물과 상담 및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상태가 심각한 편이라고 한다.


3.1.1. 하은별과의 공통점[편집]


오윤희 → 배로나 모녀처럼, 천서진 → 하은별 모녀는 의도적으로 캐릭터성이 겹쳐지도록 묘사되어 등장한다. 어머니 세대의 갈등과 경쟁이 그들의 딸에게로 전해져서 내려오는 장면이 많이 부각된다.[40]

  • 열등감: 천서진은 학창 시절에는 오윤희, 헤라팰리스 입주 후에는 심수련에게 열등감을 강하게 느끼며, 오윤희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의 후원을 등에 업고 오윤희를 실력이 아닌 조작으로 이기고, 오윤희의 남자친구였던 하윤철을 가로채서 결혼을 했고 심수련의 경우 우아하고 사랑받는 그녀에게 열등감을 느껴 그녀의 남편인 주단태와 외도를 하고 있다.[41] 하은별은 어머니 천서진과 라이벌 배로나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이 열등감이 하은별의 정신 상태를 망치고 있다.

  • 도둑질: 오윤희의 청아트로피를 가로챈 천서진은 그 대가로 가짜 일등에 도둑년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는다.[42] 하은별은 배로나의 입학식 독창 무대를 가로채고, 배로나에게 도둑년이라는 모욕을 받는다.[43]

  • 유리멘탈: 천서진은 자신의 딸과 동갑인 민설아의 간단한 협박에도 불안해하는 유리멘탈이다. 하은별은 더 심한데, 청아예고 실기 시험에서 실수 하나로 멘붕이 오고 울면서 시험장을 나가버린다.[44]

  • 폭발성: 너무나 닮은 두 모녀의 가장 큰 공통점이다. 천서진은 오윤희가 자신을 도둑년이라고 모욕하자 트로피로 오윤희의 목에 상처를 내서 성악을 다시는 못하게 만들었다. 하은별은 자신을 속인 민설아에게 몽키스패너를 집어던지면서 추격했고 끝내 계단에서 2번이나 구르게 만들고 기절시켰다. 또한 배로나가 자신의 모친과 똑같이 도둑년이라고 모욕을 주자 하은별은 "야!"하고 소리치면서 배로나에게 덤벼들었고, 자신의 딸이 역관광당하는 것을 목격한 천서진은 청아예고에 들어왔으면 그 품격에 맞는 행동을 하라고 윽박지르며 면전에서 배로나에게 추가 징계를 때렸다.

  • 매수: 오윤희와 배로나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 매수를 한다는 점도 있다. 배로나가 성악을 못 배우게 성악 선생님들을 매수하거나 마두기를 매수하 고 입학식 때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등 배로나를 방해한다. 하은별 역시 배로나가 수행평가를 망치기 위해 공연을 사재기 하는 등 매수 수법을 실행에 옮긴다.

  • 허술함: 12회부터 등장한 새로운 공통점. 하은별은 엄마가 뇌물까지 주면서 얻어낸 영어로 된 홍보대사 원고를 남들 다 보는 화장실에서 외우다가 그걸 또 배로나한테 들켰으며, 천서진은 민설아를 고문할 때 쓴 루비 반지를 심수련에게 들켜버렸다.

  • 경쟁자의 남자: 하은별은 주석훈의 무한한 애정을 받는 배로나를 매우 질투하여 주석훈에게 까였는데도 정신 못차리고 머리핀으로 암살 시도까지 하려는 미친 짓을 했으며, 천서진은 오윤희의 모든 것을 뺏기 위해 오윤희의 애인인 하윤철을 돈으로 빼앗은 뒤, 하윤철이 증오하는 주단태와 바람을 피우는데, 하윤철이 오윤희와 함께 있으면 매우 분노하는 등 이중적 태도와 문자 그대로의 내로남불을 보이고 있다.

  • 상해 및 살해 시도: 라이벌인 오윤희의 목을 트로피로 그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이사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아버지 천명수를 죽도록 방치했으며, 딸 하은별은 민설아에게 몽키스패너를 던지고 계단에서 밀쳤으며, 배로나에게 머리핀으로 들이밀며 살인 시도까지 했다. 결국 하은별도 배로나에게 자기 엄마가 한 짓을 그대로 똑같이 저질러버렸다. 심지어는 자신의 딸 하은별을 다쳐가면서까지 구해준 오윤희를 그 동안의 악연을 떠올리며 절벽으로 밀어 살해하는 만행까지 저지르고야 말았다.

  • 패륜: 천서진은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으며 하은별은 지금까지 안먹은 약 몇십 개를 천서진의 와인에 넣었고, 결과적으로 천서진이 샹들리에를 맞게 되었다.

  • 범행 은닉: 천서진의 딸 하은별이 배로나를 계단에서 밀쳐 죽인 것을 알게 되자 천서진은 하윤철과 함께 하은별의 범행을 은닉시켜주려고 엇나간 모성애를 보여줬으며 하은별은 배로나의 환영이 보이며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자 기억을 일부분 지우는 약물을 사용할 정도로 하윤철과 함께 엇나간 부, 모성애를 보여줌과 함께 하은별의 범행을 숨기려 어떤 방법이든 동원하고 있다.[45]

  • 정신병 연기: 둘다 정신병을 연기해서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다. 천서진은 정신병을 연기해 감옥에서 빠져나왔고, 하은별은 조기 치매를 연기해 진분홍의 감시를 피했다. 그러나 하은별은 실제로 가면성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천서진도 조기 치매가 오는 등 연기와는 별개로 실제로 정신병에 걸렸다.

  • 이복 자매의 존재: 천서진은 천서영이, 하은별은 배로나가 있으며 둘 사이의 관계가 최악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다만 전자의 경우 호적상으로도 자매관계가 맞지만 후자는 아니다.


3.1.2. 오윤희와의 공통점[편집]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사람을 닮는다는 말처럼 최악의 원수이자 악연인 오윤희랑 닮은 점이 있다.

  • 성악: 오윤희와 천서진은 청아예고에서 성악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성악 실력에는 매우 차이가 있다. 천서진은 소프라노로서 실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펜트하우스 세계관 중 성악 최강자인 오윤희에는 매우 미치지 못하는 실력이다. 오윤희를 만나기 전까지는 줄곧 1등만 해왔지만 청아예고에서 오윤희를 만난 후부터는 항상 2등만 해왔었다. 두 사람을 비교하면 오윤희는 천부적인 재능을 탄 사람이자, 노력한 인물이고 천서진은 노력해서 오늘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오윤희를 이기지 못하니까 더 오윤희를 싫어하게 되는 것이다. 본인이 청아예고에 재학할 시기에는 아버지 천명수의 힘을 빌려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과 오윤희의 목을 그어 노래를 못하게 만들고, 오윤희를 자퇴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들의 자식 세대인 하은별과 배로나 세대에 와서도 이러한 갈등은 반복되었으나 이 때는 배로나가 시즌 2에서 청아예술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시즌 3에서는 역으로 배로나가 심수련을 통해 한국에 온 클라크 리의 도움을 받아 하은별에게 승리하는 등, 자식 세대에 와서는 정 반대로 일이 풀려나가고 있다.

  • 다혈질: 둘 다 감정적인 성격이다. 천서진은 감정적인 자극에 쉽게 무너지는 편이고, 오윤희도 딸에 관련된 일이라면 평정심을 잃고 몸이 먼저 움직이곤 한다. 다만 천서진은 와인 애주가라서 그런지 술에 취했을 때 이성을 잃지는 않는데[46], 오윤희는 술을 마시고 홧김에 민설아를 살해한 전적까지 있는 터라 시즌 2에서는 술을 마시는 장면이 일절 등장하지 않았다.

  • 하윤철: 두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하윤철을 사랑했다. 심지어 두 사람 다 하윤철에게 배신당하는 아픔을 겪은 적이 있다.

  • 살인: 두 사람 모두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다. 오윤희는 청아예고 입학 예정자인 민설아를 자신의 딸 배로나를 위해 죽이려고 접근했고, 헤라팰리스에서 술에 취해 결국 이성을 잃고 민설아를 살해했다. 다만 민설아 건을 제외하면 살의를 드러낸 적은 오직 딸을 사망으로 몰고간 하은별을 제외하면 없었다. 반대로 천서진은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죽여버릴 수 있다는 언행을 하곤 하나, 행동력이 낮은 성격인 만큼 실제로 누군가를 직접 살해하려고 시도한 적은 많이 없었다. 그러나 시즌 1 15화에서 천명수가 죽음의 위기에 내몰렸지만 구하지 않고 도망가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을 저질렀고[47], 시즌 3 5화에서는 본인이 직접 차를 절벽으로 밀어 오윤희를 살해한다.

  • 천명수에 대한 원망감: 오윤희뿐만 아니라 천서진도 천명수에 대한 원망감을 계속 품고 있었다. 오윤희는 실력이 훨씬 부족한 천서진에게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준 사건이 원인이었지만, 이와는 별개로 천서진 역시 천명수에게 천서영과의 차별 대우, 학대에 가까운 부녀관계로 인해 악감정이 있었다. 실제로 천서진이 악인이 된 것은 전형적으로 천명수 잘못이다. 천명수가 천서진을 학대에 가까운 방식으로 양육만 하지 않았으면 천서진도 오윤희 만큼은 아니지만 실력있는 성악가이자 능력있는 교육자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끊임없이 천서진을 타인과 비교하고 학대하는 방식으로 [48] 자신의 욕심을 채우다보니 천서진의 정신이 뒤틀리게 되고 끝내 자신이 그토록 학대한 딸 천서진에게 살해된다.

  • : 두 사람 모두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딸을 다정하게 대하고 불구대천의 원수와도 같은 하은별을 잠시라도 용서할 생각도 했던 대인배로 길러낸 오윤희와는 달리 천서진은 딸 하은별을 위해 재단의 능력을 사용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것은 맞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영달을 위함도 있었으며 하은별을 정신적으로 학대해 결국 정신을 무너뜨리고 말았다.[49]


3.2. 인간관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천서진/인간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1. 적대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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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능력[편집]


  • 재력: 시즌 1에서는 헤라팰리스 내에서 주단태, 심수련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시즌 2에서 천명수의 재산을 물려받아 주단태보다는 재산이 더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50] 본인 말로는 죽을 때까지 한 달에 1억씩 써도 돈이 남는다고 한다. 게다가 시즌 1에서 하윤철과 이혼하는 조건으로 70억을 위자료로 넘겨줬고, 시즌 2에서는 주단태의 협박으로 하루도 안되는 시간 안에 현찰 500억을 구한다.[51] 그것 말고도 시즌 3에서 밝혀진 바로는 보유한 부동산 재산만 해도 수천억이 넘는다고 한다.[52] 거기에 청아그룹의 대주주중 한명인데 청아그룹 지분까지 합한다면 자산은 1조~2조 사이로 추정 된다. 또한 청아그룹의 고위직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전직이지만 청아재단 이사장 재직 시절과 소프라노 활동 때도 경제적 부를 많이 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시즌 3에서 주단태와 노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주단태의 지분 1%씩 가져오기로 하며 경제력은 매우 막강해질것으로 추정되며 주단태가 천수지구 사건으로 수천억을 잃고 청아그룹 지분만 남은 결과 주단태의 재산은 이미 뛰어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아아트센터 지분 15%를 사는데 현금만 5천 5백억원을 넘게 유통했다는 묘사가 나왔는데 이렇게 된다면 초재력가인 제임스 리, 로건 리, 알렉스 리, 송희수 등등을 제외한다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53] 추가로 주단태의 지분을 10%를 더 뜯어냈다. 시즌 3 10회까지를 기준으로 봐도 전재산 긁어모으면 최소 1조 이상으로 보인다. 청아아트센터 지분 최소 5500억, 백준기에게 준 2000억, 진분홍에게 준 5000억까지 총 1조 2500억인데 백준기와 진분홍에게 자금을 주기 위해 청담동 건물, 명동 빌딩, 부동산과 돈이 될만한 채권을 다 내놓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이 금액도 청아그룹 지분을 제외하였다는것을 감안하면 청아그룹 이외에 자산이 1조이상 이라는것이다. 그녀의 실제 재산은 수 조원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녀가 처분한 자산은 부동산 등등으로 아직 청아아트센터의 지분 35%[54]와 청아그룹의 최대주주급의 주식이라는 막대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 많았던 재산도 결국 3기 11화에서 전부 잃고 말았다.[55] 아무튼 결과적으로 보자면, 천서진의 전성기 시절 재력은 청아그룹의 최대주주[56]이면서, 청아재단 이사장이였고, 청아아트센터 지분 35%[57]과 천서진이 기존에 보유한 부동산 채권[58] 그리고 천명수가 물려준 막대한 유산[59]정도다. 전성기였던 시즌 3 때 이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통해 당시 천서진의 재산은 정말로 수 조원에서 10조원 사이에 달했을 수도 있다.[60] 이러한 면모를 볼 때 전성기의 주단태와 전성기의 심수련을 아득히 능가하는 재력을 보유했음을 알 수 있다.또한 자금 운용력은 다른 등장인물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차이가 나며, 이러한 자금 운용력은 천서진의 악행의 밑받침이 되어줬다. 하지만 전술 했듯 천서진청아그룹이 망하면서 이러한 재산은 전부 물거품이 되었고, 하은별에게 상속된 재산은 하나도 없다.

  • 무력: 작중 헬스를 하는 모습이 조금 나오긴 했지만 성인 남성과 싸워 이길 정도로 강한 것은 아닌 데다가 변변한 격투술을 배우지도 않았기 때문에 주단태나 심수련, 천명수, 오윤희, 강마리와 몸싸움을 벌였을 때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61] 심지어 시즌 3에선 한참 어린 배로나에게도 힘에서 밀렸다. 그래도 광기를 발동(...)하거나 분노했을 땐 자기가 다치든 말든 인정사정 보지 않고 나가기 때문인지 기습에 가깝긴 했지만 시즌 2 13화에선 펀치 한 대로 주단태를 주춤하게 만들거나[62] 시즌 3에선 물어뜯기 신공(...)으로 주단태[63]나 사채업자에게 한 방 먹였으며 두 사람 다 천서진을 때어내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 지력: 행동력이 낮은 대신 후술할 촉과 더불어 머리를 굴려서 상황을 판단하고 계략을 꾸미는 일이 많은 편이다. 마찬가지로 지력이 높은 편이지만 필요하다면 폭력도 마다 않는 주단태와는 대조적.[64] 실제로도 작중에서 심수련, 주단태, 오윤희 셋 정도를 제외하면 천서진을 지력으로 앞선 상대는 없었고, 오히려 강마리와 고상아를 자식을 빌미로 잡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면모를 보였다.[65] 다만 매번 뒷처리가 깔끔하지는 못한편으로 어떻게든 크게 수고를 치뤄야하는 요소가 남는다. 주단태가 쓸데없는 행동을 자제해서 변수를 제거하지만 천서진은 굳이 안해도 될 행동을 해서 발목을 잡힌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 양육능력: 양육능력은 주단태만큼 엄청난 빵점이다. 하은별을 키우는 데 악마로 만들어버리고, 전 남편이 이상한 걸 발견했는데도 아무렇지 않다고 막 애들 장난이라고 하는 등 자식 키우기는 하윤철보다도 더 완전한 빵점이다.

  • : 별명이 촉서진이다. 그녀가 그냥 던져본 말들이 현실로 일어난 적이 꽤 많다.[66] 시즌 2에서도 나애교라는 이름을 보기만 했음에도 바로 도비서에게 조사를 부탁하고 단태의 수트가 달라진 걸 보고 주단태가 배로나 사건의 진범임을 알아채는 등 대단한 직감을 보여주었다. 시즌 3에서도 도비서가 보여준 변장한 주단태의 사진을 보고 바로 정체를 짐작하고 역습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시즌 2 1화에서 주석경에게 날린 패드립은 의도치 않게 시즌 3에 와서 주석경-심수련 사이의 갈등을 예언한 발언이 되었다.

  • 성악: 뒷배경을 이용해 오윤희에게서 청아예술제 대상 자리를 빼앗았다는 묘사가 있고 세계관 내 성악 부분으론 최강자인 오윤희가 있어서 그렇지, 사실 이쪽도 만만치 않은 재능과 실력을 보유했다. 한때 민설아와 배로나가 존경했던 성악가였으며 중학교 때까지는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정상을 차지하고 섀도우 싱어 문제가 터지기 전까지는 국내 최정상 프리마돈나 자리를 놓친 적 없다는 것이 그 증거. 다만 천서진이 돈과 빽으로 오윤희의 자리를 빼앗은 건 명백하다. 한마디로 천재 1위에게 밀리는 범재 2인자의 포지션 쯤 된다. 한편 시즌 2에서 오윤희를 섀도우 싱어로 불렀을 때의 묘사 때문에 하이F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추측이 많았지만[67], 시즌 3 5화에서 하이F를 내는 모습[68]을 보여주며 성대결절증 때문에 일시적으로 하이F가 불가능했음이 밝혀졌다. 국립호텔에 있는 동안 목을 쉬면서 성대결절증이 완치된 모양. 아니면 오윤희를 살해함으로써 그녀와의 악연을 마무리 지었다고 여기는 통에 마음속 부담감이 사라지면서 전보다도 더 잘 내게 되었다거나...오윤희 천서진 하이 F 비교 영상

  • 부하 관리: 임무에 실패한다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주단태에 비하면 천서진은 적어도 부하들을 후하게 대하는 편이다. 당장 일개 중학교 음악 교사에 지나지 않았던 마두기를 배로나 전담 마크를 잘 해줬다는 점에서 이사장이 된 뒤로 자신의 자리였던 예술부장을 물려주었고, 도비서도 엄청난 대형사고를 치지 않는 한[69] 충성스러운 부하이기도 한 만큼 신뢰하는 편이다.

  • 눈치: 설정에서도 눈치 없는 사람을 싫어할 만큼 상술한 촉과 더불어 상황 판단을 잘 하는 편이다. 시즌 3 1화에서 왕언니에게 대들다가 피투성이가 된 뒤로는 강마리와 고상아 정도를 제외하면 최대한 성질을 죽이면서 지냈고, 로건 리가 죽었다는 오윤희의 소식을 듣자마자 상황이 변하고 있음을 눈치 채 정신병 연기까지 감수하면서 가석방을 시도할 정도.[70]

  • 모성애 : 시즌 1과 2의 중반 기준으로 자녀를 사랑하였으나 그 방식이 잘못된 엄마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후 드라마 시리즈를 보면 알겠지만 회차가 진행되어갈 수록 하은별에 대한 애정의 감정은 계속해서 진해지고 있는 편이다. 시즌 1에서의 천서진,그리고 시즌 2의 중반까지의 천서진은 자녀 하은별이 항상 배로나를 실력적으로 이기지 못할 때마다 크게 나무라고 스파르타식 교육을 엄격하게 시키는 막장 엄마였으나, 시즌 2에서 하은별과 함께 큰 시련을 겪은 이후부터는 이러한 모습을 절대 보이지 않으며, 시즌 3 기준으로도 배로나에게 하은별이 또다시 실력적으로 패배해도 딸을 지족하게 사랑하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딸을 나무라지 않는다. 이 드라마를 매우 비판적으로 보는 시청자들 또한 시즌 3에서 천서진이 하은별을 대하는 장면을 볼 때만큼은 정말 웬만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삼가는 편이며, 오히려 둘과의 서사 관계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멘탈: 아예 멘탈이 유리급인 딸보다는 낫지만 이쪽도 그리 강하지 않다.

  • 처신: 처신 능력은 촉과 눈치를 감안하면 굉장히 들쭉날쭉하다. 당장 시즌 3 1화만 해도 자존심을 내세우다가 빵짱언니에게 두들겨 맞을 정도.

  • 맷집: 민설아에게 물려 전세를 역전당하는 등 그리 강하다는 묘사는 없었으나 시즌 3 11화에서 황산에 닿았는데도 별 타격이 없었으며 샹들리에에 배를 관통당했음에도 경상 정도로 끝나며 주단태와 더불어 엄청나게 강인한 체력을 가졌음이 밝혀졌다.[71][72] 시즌 3 13화에서는 5년 전에 뇌수술을 받을 정도의 큰 차사고를 당하고도 후유증없이 업무에 복귀했다는 설정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시즌 3 14화에서는 암 투병과 수감 생활로 몸이 완전히 망가졌는지 원래대로라면 위세척으로 고통받을 방법인 수면제만 먹기를 시도하고도 자살에 성공하였다.

  • 연기력: 시즌 3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면모.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감형을 받으려고 유아퇴행, 정신분열증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옥 안을 미친듯이 활개치는데 자신을 의심하는 정신과 의사까지 속여 넘기며 결국엔 가석방 처분을 받았다. 이후 하은별이 자신의 와인잔에 대량으로 탄 기억삭제약으로 인해[73] 이상증상을 보여 꼼짝없이 치매에 걸린 줄 알았으나, 이것마저도 연기였다는 반전이 드러난다. 비록 시즌 2 후반부에서 구속되는 주단태를 보며 발연기를 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이는 아마도 주단태를 농락하기 위해 일부러 펼친 것일 가능성도 있다. 천서진이 거짓 연기를 하는 장면들 중 특히 치매 연기 부분은 소름 돋을 정도로 발성부터 표정, 동작까지 완벽히 묘사해내어 천서진을 연기한 배우 김소연의 연기력이 극찬받을 정도이다.

  • 교육자로서의 자질: 최악이다. 자신의 딸 하은별에게 배로나나 유제니가 피해를 받았는데도 하은별을 벌하지 않고 오히려 감싸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유제니는 하은별에게 잘못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유제니를 집단괴롭힘한 학생들까지 자신의 제자들이라며 감싸는 태도를 보였다. 당연히 강마리는 이에 분노한다.


4. 천서진에 대한 다른 등장인물의 어록[편집]


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한 게 아니에요!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 걸 저더러 어쩌라고요! 한평생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했어요... 아버지 때문에 17년이나 참고 산 거예요...

날 만만하게 본 거 같은데... 나 청아 맏딸 천서진이야. 청아건설 외 단 한 푼도 더 못 줘!

니깟 것들이 뭔데 날 가두려고 그래? 나 전지전능 천서진이야! 어느 누구도 날 당해내지 못해! 알아?!

앞으로 나아가야 해. 난... 천서진이니까....![74]

- 천서진 본인


선생으로서 부적합한 건 당신들이야. 학생이 엇나가는데, 똑바른 길로 인도해줄 생각은 하지 않고 왜 낭떠러지로 등을 떠미는데, 왜?!

가짜 1등 천서진! 도.둑.년!!!

만약 진짜 신이 있어서 누구 한명 죽어도 죄값 받지 않겠다고 하면, 내 손으로 꼭 죽이고 싶은, 그런 애예요 걔가.[75]

첩이 첩 꼴 못 본다더니, 어디서 본처 행세야? 더러운 네 수준으로 사람 평가하지 마.

가짜 소프라노. 천.서.진!

기대해. 자리 되찾을 거야.

왜, 천서진이 오윤희 밑이라는 게 밝혀질까봐 두려워?

그럼 꿇어. 그 때 네가 목 그은 거, 꿇어 앉아 사과해, 빌고 또 빌어, 이미 25년 전에 나한테 졌다는 거 인정하라고. 꿇어!!

남을 짓밟고, 남의 것을 훔치고, 가짜로 올라간 그 자리에서 네 스스로 내려와.

(천서진: 가짜로 올라온 거 아니야. 죽을 힘 다해 올라온 거야.)

시작이 잘못 됐잖아. 내 목을 긋고, 내 꿈을 짓밟은 죄를, 넌 받지 않았어.

(천서진: 나한테 노래는 목숨이야.)

나한테도, 노래는 목숨이었어.

허튼 짓하면, 넌 내 손에 죽어.

- 오윤희


그럼, 넌 네 죄가 없다고 생각하니? 우리 설아를 무시하고, 감금하고, 협박하고! 가짜 유서까지 만들어서 그 아이 죽음을 더럽혔잖아. 게다가 넌 내 남편이랑 부정을 저질렀어. 내가 보는 앞에서 버젓이. 하...! 도대체 뭐가 억울하다는 거야?

아직도 이사장 따위에 미련이 남아? 그래서 죽어가는 애를 보고도 그렇게 움켜쥐고 있는 거야? 네 야망과 욕심이 자식보다 더 소중해?!

넌 어쩜, 이런 상황에서도 반성이란 걸 모를까?

전과 운운하지 마! 자식을 위해 못할 게 없는 건 너도 마찬가지야!

넌 자격이 없어. 아직도 뒤로 지저분한 일이나 꾸미는 네가 무슨 교육자야?

천명수 이사장을

ㅤㅤ 죽인 사람은

천서진이다!

똑바로 봐!! 저 악마가 바로 너야! 네 딸을 살리려던 윤희 씨를 무참하게 밀어버린 게 바로 너라고!! 왜 그랬니? 윤희 씨가 너한테 도대체 뭘 잘못했는데!! (천서진: 몰라!! 난 모르는 일이야!!) 인정 안 할 줄 알았어, 천서진. 상관없어. 모든 벌은 네 딸이 받게 될 거니까!

네 딸 목숨은 그리 소중하면서, 윤희 씨한테 그런 짓을 해?! 넌 모든 걸 다 잃게 될 거야.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돈도, 청아그룹도, 청아재단도, 아트센터까지 전부 다. 그리고 네가 제일 사랑하는 네 딸 하은별까지. 그리고 하나 더.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만 늘어놓는 네 목소리까지 뺏어줄게.

왜? 괴롭니? 아프고 쓰라려서 미쳐버릴 거 같아?! 이럴 줄 몰라서 다른 사람들한테 그딴 짓 한 거니? 제대로 느껴봐. 네가 한 짓 그대로.[76]

너 같은 거 망하게 할 생각 없어. 넌 죽여 버릴 거니까.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 천서진!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널 부숴버릴 테니까.

윤희만 죽이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어? 주단태한테 뒤집어씌우면 죽을 때까지 비밀일 줄 알았니?

하윤철은 왜 죽였어? 네가 치매가 아니란 걸 알아서? 네 거짓말 탄로날까봐? 그렇다고 사람을 죽여?!

행복? 넌 그럴 자격 없어. 앞으로 네 인생에 그딴 일은 절대 없을거야.

- 심수련


정말 지긋지긋하다! 지금 이딴 질투를 쏟을 만큼 여유로운 거야? 이럴 시간이 있으면 당신 재단이나 지켜! 질척대지 말고!

진정한 영혼의 반쪽을 만난 것 같다.[77]

만나는 것도 헤어지는 것도 내가 결정한다고 몇 번을 말해, 이 멍청한 여자야!!!

매너를 좀 배워야겠어요, 우리 아줌마?

천서진~ 천서진~ 천서진~ (천서진: 닥쳐! 닥쳐!! 닥쳐!!!)

내 주변에 왜 이렇게 미친년들이 많은 거야? 지는

천서진! 오윤희를 지가 죽여놓고 나한테 다 뒤집어 씌우겠다! 이렇겐 못 당해, 절대 안 당해! 죽여버릴 거야, 천서진! 으아아아아아아이씨!!!!!! 으아아아아아아아악!!!!!!

- 주단태


교육자 맞아?

지겹지도 않냐? 너, 그거 죄책감이야.

너는 날 사랑한 적 없어. 그냥 니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경쟁자의 남자니까! 뺏고 싶었던 거야. 아니야?!

오히려 나, 당신에게 고마워. 이혼하고 난 뒤에, 내 인생이 많이 달라졌거든.

확실한 건, 마음에 네가 없다는 거지.

뭐 하는 짓이야!! 내 집에서 나가!! 경고했을 텐데. 내 와이프한테 함부로 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너잖아, 날 거기로 끌어들인 사람. 날 깜방에서 꺼내준 이유가 뭐야. 애초부터 이럴 계획이었어? 어떻게 엄마라는 작자가 은별이를 두고 나한테 협박을 해! 그러고도 네가 엄마야?!

미쳤어... 미쳤어...... 대체 왜?! 왜!!!!![78]

우리 은별이가 저걸 다 본 거예요. 그래서 진분홍한테 약을 구해달라고... 천서진이... 우리 은별이를 지옥으로 몰았어... 절대 용서 못해... 절대!!

천서진... 네가 목소리 변조음의 주인공이란 걸 내가 너무 늦게 알았지 뭐야. 미리 알았으면 깜방에서 썩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네 도움 따윈 안 받았을 텐데. 윤희가 죽기 전 내가 널 죽이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야. 알아?!

수련 씨, 나 마지막 부탁이 있어요.서진이, 죽이진 말아 줘요. 은별이 엄마로서, 어디서든 살아 있게만 해 줘요. 처음부터 나쁜 인간이 아니었어요. 나 같은 남자 만나서 그렇게 독해진 거예요. 서진이 죄, 내가 안고 갈게요.

- 하윤철


쫄리냐? 쫄릴 거다... 나쁜 년!

오윤희, 네가 죽였지?! 왜 죽였어? 죄 없는 애를 왜 죽였냐고?!

- 강마리


지금 선생님 모습 보니 25년 전 우리 엄마가 얼마나 외롭고 억울하고 답답했을지 이해가 가네요. 선생님이 단 한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하는 사람이었으면 선생님 딸도 제대로 컸겠죠!!!

우리 엄마가 섀도 싱어 해준 덕에, 20주년 공연 무사히 마쳤잖아요? 그때 엄마가 불렀던 노래도 'Una voce poco fa' 였는데 기억 나시죠? 완벽한 피치의 하이에프, 천서진 쌤의 전성기를 뛰어넘는 최고 실력이라고 극찬을 받았으니까!

뻔뻔하지 않고서는 아줌마를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하늘이 절 돕나 봐요. 세계적인 지휘자한테 칭찬받는 기회도 생기고. 다, 아줌마 덕분이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은별이한테 엄마 찬스로 뭘 준비하셨어요? 너무 표나지 않게, 수준 높게 해 주세요.^^

좀 웃으세요, 아줌마. 주기 싫단 표정, 다 보이잖아요.[79]

- 배로나


아빠도 천쌤도 다 더러워!

- 주석훈


오디션이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축배의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어. 이게 편법 아니면 뭔데? 니네 엄마가 미리 알려준 거잖아! 탈락해야 될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너야.

- 유제니


소름 끼쳐. 아줌마 이런 모습 우리 아빠도 알아요?[80]

우리 엄마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요.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셨잖아요. 근데 왜 그냥 도망친거예요? 아빠를 안 살리고?

그럼 이제 그 비밀도 지켜줄 일 없는 거죠? 아직은 은별이밖에 모르죠? 아줌마 때문에 은별이 할아버지 돌아가신 거. 어린 나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엄청난 비밀이에요, 그죠? 비밀 좀 나눠야겠어요. 그래서 국민청원에 올릴까 하는데. 이제 사태 파악 좀 되세요?

은별이가 갖고 있더라고요. 쌤이 은별이 할아버지 죽인 증거. 걔가 이걸 왜 갖고 있는지, 이걸로 뭘 하려고 했는지 난 안 궁금해요. 내가 원하는 건 대상 트로피예요. 어차피 은별이는 대상 없어도 실력으로 서울 음대 갈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봉투에 누구 이름이 쓰여 있든 쌤은 제 이름만 호명해 주시면 돼요. 이제야 진짜 우리가 가족이 된 것 같네요? 이따 봐요, 새엄마?

천명수 이사장님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거 아니야. 죽인 사람 있어. 천서진 쌤이야. 은별이가 목격자야. 은별이 폰에 동영상 있었어. 엄마하려는 일 성공하길 바라.[81]

정말 대단하다, 니네 엄마. 회사 부도 나고 궁지에 몰리니까 지금 또 쇼 하는 거지? 정신이 이상한 것처럼. 아무리 다급해도 로나자기 딸이랑 착각하는건 좀 오바 아니야? 착각할게 따로 있지. 아님, 진짜로 머리가 어떻게 돼버린 건가?

- 주석경


아빠랑 엄마가 날 잘못 키운 거지.

엄마가 내 엄마인 게 쪽팔리다고. 엄만 자존심도 없어? 엄마 열등감을 왜 나한테 풀어? 앞으론 나한테 명령하지 마. 가르치려고도 하지 말고, 잘난 체도 하지 마! 역겨우니까...

나, 괴물인 거 몰랐어? 엄마가 할아버지 버리고 도망친 날 죽어가는 할아버지 빗속에 버리고 도망친 게 나야... 장례식장에서 영어 단어 달달 외우던 게 나라고!!! 그런 내가 안돌고 어떻게 멀쩡히 살아? 날 이렇게 만든 건 엄마야...!

엄만 대체 나에 대해서 아는 게 뭐야...? 내 점수와 등수, 벌점 말고는 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잖아...

날 왜 찾아와!? 엄마 잊고 잘 살고 있는데, 왜? 누가 엄마한테 돌아간대?! 나 지금 진쌤이랑 잘 살아...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거든.

진쌤한테 무슨 짓 하면, 나 콱 죽어버릴 거야! (천서진: 은별아....) 나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행복해... 제발 나한테서 진쌤까지 뺏지 말아줘. 내 마지막 부탁이야...

(천서진: 널 위해 최선을 다한 엄마의 허물 정도는... 덮고 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허물...? 엄마는 악마야!!! 괴물이야!! 내가 엄마 딸이라는 게 끔찍해!! 나도 엄마처럼 괴물이 되면 어떡해...?! 가까이 오지마!! 할아버지아줌마도 다 엄마가 죽였어...! 아... 소름 끼쳐!!!

엄마... 내가 나쁜 기억은 다 잊어줄게... 엄마 위해서 한알도 안먹고 아껴두었던 거야...

언젠가 나조차도 기억 못하게 될 지도 몰라... 그땐 내가 엄마 책임질게. 엄마의 엄마로 살게. 영원히 엄마 곁 안 떠날게. 약속해...

아줌마한텐 미안하지만 난 엄마 못 버려. 내가 엄마 지켜줘야 해. 나까지 엄마 버리면 엄마가 너무 불쌍해... 엄만 나 위해서 그런 거잖아. 근데 내가 어떻게 엄마 미워해. 난 엄마랑 살 거야. 단 둘이서만.

아빠를 죽인 게... 정말 엄마였어? 내가 엄마를 위해서 무슨 짓까지 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아직도 괴물인 거야!!

엄마, 이제 좀 편해져도 돼... 난 죽었다 깨어나도 엄마의 기대를 채울 수가 없어... 다신 노래하지 않을 거야...

엄마, 더는 나 때문에 죄 짓지 마. 나도 벌 받을게...

(합창단원: 아니, 근데 교도소 공연에 왜 그리 신경을 써? 연습도 딴 때보다 곱절을 시키고.)

거기 무진장 까다로운 분이 계시거든요. 노래 틀리면 완전 혼쭐날걸요?

(단원: 진짜? 그게 누군데?)

세상에서 노래를 제일 잘 하는 사람이요. 꼭 3년 만에 보는 거에요. 이제 2시간 남았어요.

- 하은별


가 왜 맞은 건지 알아? 그깟 계집애 하나 다치게 해서가 아니야. 그깟 계집애한테 진 게 잘못된 거야. 네가 왜 져? 넌 청아재단 이사장 딸이야. 근데, 애비도 없는 가난한 계집애한테 밀려서 아버지가 심사위원들 찾아가 머리 조아려 대상을 받아내야 되겠어? 내 딸이 그거밖에 안 되는 애야?![82]

감히 가 내 얼굴에 먹칠을 해? 이혼당한 것도 모자라 바람을 펴? 집안 망신시킨 주제에 무슨 낯짝으로 청아를 욕심내! 내가 용서할 것 같아?![83]

날 실망시켰어. 반대한 결혼을 했으면 최소한 실패는 하지 말았어야지!

가 선택한 결혼이야! 이제 와서 누굴 원망해?!! 이 시간부로 넌 청아재단 이사회에서 제명이다! 청아예고도 그만 둬. 너한테 상속한 재산도 모두 환수할 테다!

바람펴서 이혼당한 주제에 어디와서 큰소리야! 박 변호사랑 이미 얘기 끝냈어!

더 이상 기회는 없어. 이것 놔!

한심한 것! 지금 네 꼴을 봐! 그렇게 나약해빠진 모습으로 내 청아를 물려받겠다고?! 어림없는 소리하지 마! 청아는 서영이 거야!!

버릇 없이 어디서 말대꾸야! 너! 이제 더 이상 내 딸이 아니야!!!

- 천명수


사임해, 내 손으로 터뜨리기 전에.

집안에 망신을 준 주제에 어디서 큰 소리야? 청아재단을 가질 자격이 없어, 너는 네 아버지 명성에 스크래치를 냈어.

그걸 내가 어떻게 아니? 살다살다 이런 망신이 어딨어. 네 아버지 이름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

- 강옥교


언니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버려줬으면 좋겠어.

무슨 염치로 은별이를 찾아? 은별이도 엄마가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 천서영


궁금했었어. 대체 날 데려와 괴롭힌 인간이 누구였는지. 백준기를 회유해 날 배신하게 만들고, 하윤철까지 불러내 내 목숨을 연장시킨 게 당신일 거라곤 나 상상도 못했어. 게다가 이 모든 죄를 수련 씨한테 뒤집어 씌워? 그게 사람이 할 짓이야?!

- 로건 리


Cheon Seo-jin that craziest lady? Oh, no. I'll gonna kill this woman. I'll make that happen!

(천서진 그 미친 여자가? 죽여버릴 거야! 가만 안 둬!)

Cheon Seo-jin! and Joo Dan-te! I'll kill them all! I'll use my family's money down to last penny by have the make sure they're both dead! I'll swear god!!

(천서진! 주단태! 반드시 죽여 버릴 거야!! 걔들 죽이는데 우리 전 재산을 쓰겠다고 맹세하지!!)

(천서진: (전화를 받고) 알렉스? 저도 지금 출발하는 중이에요. 계약서는 미리 체크해보셨죠?)

I am so disappointed in you. Unfortunately, I'm have to go and cancel this contract. (실망이 매우 커. 유감이지만 이번 계약은 파기야.)

(천서진: 무슨 소리에요, 그게, 이제 와서 갑자기 파기라뇨?)

I've specifically said in my terms, the owner should not have any criminal backgrounds. But it just so happens to be that the person who was keeping my brother Logan captive happened to be you? (분명히 내가 제시한 조건은, 오너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아야 한다는 거야. 근데, 로건을 고문하며 감금했던 게 너라며?)

(천서진: 대체 누가 그런 소리를 지껄여요?! 아니에요, 말도 안 되는 루머에요! 그건 전부 심수련이-)

Yeah, well... We'll see if it's a rumor or not pretty damn soon. But until then this contract is on hold. Goodbye! (전화를 끊고) Gotcha. (루머인지 아닌지는 곧 알 수 있을 거야. 확실해질 때까진 우리 계약은 보류하는 걸로!)

- 알렉스 리


재밌는 여자네? 천서진.

잘 지냈어, 우리 파트너? 날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한 약속 잊었어? 덕분에 로건 집에까지 내 정체가 들통났으니, 이제 나한테 남은건 당신뿐이야. 내가 꼼짝 없이 죽게 생겼거든.

제임스한테 다 말해 볼까? 당신이 다 시킨거라고? 당신이 로건 리를 빼돌려서 한 짓, 심수련한테 뒤집어 씌우고 사례금까지 챙긴 것. 하나씩 하나씩 다 말해볼까?

(천서진: 할 테면 해! 누가 너 같은 정신병자 말을 믿겠어? 아무도 안 믿어 주니까 도망친거 아니야?!)

(액자 뒤의 녹음기를 집으며) 잘 숨어 있었네.

(천서진: 이게 뭐야?)

뭘까...? 내 결백을 말해줄 증거지. 가장 안전한데다 보관하려고 당신 집 거실에 숨겨 놨거든.

(천서진: 이딴 걸 왜 녹음한 거야?!)

나도 살아야지. 뱀 같은 널 어떻게 믿고. 일본 호텔 방으로 네 비서가 날 찾아왔을 때부터, 이 집에서 우리가 사이 좋게 나눈 모든 대화들까지 싹 다 여기 녹음되어 있어. 이 정도면 로건 집안 사람들도 내 말 믿지 않겠어?

(천서진: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잠깐만.)

난 너 때문에 도망자 신세가 됐어. 제임스가 얼마나 집요한 인간인지 알기나 해?

(천서진: 나랑 얘기해, 내가 다 보상해줄게. 로건 부모가 절대 못 찾는 곳으로 보내 줄 테니까 그거... 나한테 넘겨.)

내가 또 속아 줄까?

(천서진: 날 믿어.)

말은 필요 없어. 2천억 가지고 와.

(천서진: 뭐?!)

그 정도 돈이면 나도 한 번 다시 생각해볼게. 그래야 나도 평생 안전하게 숨어 살지 않겠어? 흥정은 없어, 돈은 3일 내로 만들어 와. 시한 넘기면 이 녹음기는 로건 집안으로 보내지는거야.

(천서진: 3일? 2천억이 장난이야?!)

딱 3일 줄게. 토 좀 달지 마라.

약속 시간 이렇게 잘 지키는 사람인 줄 몰랐네?

(천서진: 닥쳐. 녹음기부터 내놔. 복사본은 없겠지?)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아, 내가. 2천억 이 돈 다 쓰고 죽기도 시간이 부족해. 그래도 꽤 재밌지 않았어? 우리의 공조?

(천서진: 죽을 때까지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거긴 지옥이어야 해.)

내가 한국 떠나는 기념으로 선물 하나 준비했어. 그 녹음기에 재밌는거 하나 더 녹음해 놨으니까 나중에 들어봐.

- 백준기


나가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어머님 같은데요. 들어들 오시죠!

은별이 걱정은 너무 하지 마세요. 제가 엄마처럼 잘 보살펴 드릴게요.

그런 사람들은 우리 은별이 부모가 될 자격이 없어.

- 진분홍



5. 평가[편집]



5.1. 시즌 1[편집]


주단태와 더불어 펜트하우스의 메인 빌런이긴 하지만, 초반부의 행보는 의외로 치밀하지 못한 걸 넘어서서 허술하기까지 하였다. 당장 천서진이 행하는 모든 악행의 동기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덮기 위함인데, 대놓고 남편인 하윤철 앞에서 주단태가 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가 꼬투리를 잡히지를 않나[84], 함부로 민설아를 고문하러 갔다가 민설아의 도발에 이성을 잃고 그녀의 목을 조르다 팔을 물리지를 않나[85] 악행의 정도도 정도지만 치밀함에도 주단태에게 한참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멘탈도 메인 빌런 치고는 후달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위기 상황이 닥칠 때 항상 나름대로의 계략과 대책을 세우던 순옥킴 유니버스의 악녀들과는 달리 위기 상황이 닥치자마자 빼애앵 주라에몽 주단태부터 찾고 본다. 더군다나 포커페이스 능력도 역대 순옥킴 시리즈의 악녀들 중에서도 제일 떨어진다. 당장 허술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분조장 신애리도 강적 구은재가 증거를 내밀어도 태연하게 오리발을 내밀었던 것에 반해, 천서진은 민설아가 불륜 증거를 갖고 있다는 말 한마디에 평정을 잃고 덜덜 떤다. 자기 딸뻘인 민설아에게도 기백에서 밀린 것. 이쯤되면 가방 하나가지고 잠을 설쳐대는 오혜상급이다.

또한 심수련이 신득예와 접점이 많다고 할 때, 무대뽀로 악행을 저지르고 불안함을 느낀다는 점에 있어서와 필요할 때 남성 악역 임시로, 강만후를 찾아간다는 점, 그리고 열등감이 악행의 근원이라는 점과 악행이 자신에게 역효과가 생긴다는 점, 증거 인멸이 매우 서툴다는 점[86], 아버지를 죽게 만든 패륜을 저질렀다는 점과, 욕심대로 짝을 환승한다는 점[87]에 있어서는 싹수부터 노랬다는[88] 전설의 오혜상과 매우 유사하다. 그냥 위 문단에서 2개 항목 빼고는 오혜상을 복제한 수준이다.[89][90]

또한 자식과 본인의 성공을 위해서 물불을 안 가리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은 김인화하고 비슷하다.

그러나 6회를 기점으로 점점 지능이 떡상하고 있다. 심지어 주단태마저도 심수련에게 놀아나고 있는 판국에 유일하게 심수련이 의심스러운 이유를 조목조목 언급하며 심수련을 상대로 포위망을 조여오고 있다. 그에 대한 방증으로 악역들 중 유일하게 심수련이 민설아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는 심수련도 천서진의 미행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였다. 주단태가 점점 심수련에게 놀아나게 되면서 최종보스의 위용에서 다소 떨어진 반면, 천서진은 멘탈이 약하고 여렸던 모습과는 달리 점점 치밀해지고 주도면밀해지고 있다.브레인 vs 브레인 오혜상급 멘탈을 연민정급 지능으로 메꾸는 중..인데 다시 오혜상급 악녀가 되었다.

그래도 민설아가 죽은 뒤 유서를 교묘히 조작한다던가 자기 딸 하은별의 얘기를 들은 후 사무실 CCTV를 돌려서 민설아가 자신이 바꿔치기한 입시 채점표를 확보하는 장면을 포착하는 것 등등을 보면 생각보다 꼼꼼한 면이 있다.

회차를 거듭하며 점점 광기를 키워가더니, 15회에서 지병이 도져 발작을 일으키며 괴로워하는 아버지를 부축하기는커녕 방치하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게 만들어서 결국 죽게 만드는 패륜아 짓을 저지르고 상속 서류를 가로챈 전설의 레전드급 엔딩을 남기며 주단태를 뛰어넘을지도 모르는 최종보스 후보로 급부상했다. 심지어 주단태의 천서진을 향한 태도가 점차 부정적으로 바뀌는 듯한 기색인지라 주단태와 척을 지게 될 가능성도 생긴 상태. 주단태 역의 엄기준이 뮤지컬에 캐스팅되면서 사전제작되는 시즌 2의 촬영 일정에 맞출 수 없게 된지라 극에서 아예 하차하거나, 최소한의 출연만 하게 될 공산이 크게 된지라[91] 최종보스가 되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결국 주단태를 엿먹이게 될 장본인이 아닌가 추측하는 시선이 많다. 특히 사망으로 결말이 날게 유력한 주단태의 명을 재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허나 주단태를 살해해도 그 힘을 오윤희가 고스란히 흡수할 가능성이 높은지라 꿈도 희망도 없다.

이렇게 1~13회에서는 심수련과 오윤희가 손을 잡고 맞서야 할 정도로 최강의 세력을 갖고 있었지만 14회를 기점으로 심수련이 로건 리와 손을 잡고, 17회 기점으로 오윤희가 증거유기 등 본격적으로 악행을 진행하면서 악역 포지션이 양분되며 존재감이 서서히 하락하였고 3대 세력 중에 최약체가 되어버렸다.이렇게 된 것 만으로도 천서진에게는 나름대로의 업보다 그러나 심수련이 오윤희가 진범임을 알고 있다고 밝힌 시점부터 천서진은 직접적인 갈등 구도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결국 두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나왔으며 마지막에는 어부지리로 주단태의 손을 다시 잡으며 일단 시즌 1 주인공 3인방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92]

김순옥 작가의 전작들 중 하나인 언니는 살아있다구세경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흙수저 출신의 남편과 경제적인 격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부부 관계는 파탄이 나고 말았고 파국 직전의 결혼 생활을 근근히 유지하다 부부 관계가 끝나고 말았다는 점[93], 파국에 가까운 부부 관계 속에서 유일한 자식마저 정신병을 얻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장녀라는 이유만으로 평생 아버지에게 채찍질을 당한 것도 모자라 동생들과 전쟁을 거듭하며 괴물로 성장했다는 점, 그리고 파국에 치달은 부부관계로 인해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불륜을 저질렀다는 점까지 완벽하게 똑같다. 뿐만 아니라 친모를 잃고 자신을 학대하는 아버지와 사실상 남이나 다를 바 없는 계모 밑에서 자랐다는 점이 비슷하다. 하지만 구세경은 자신의 악행을 후회하고 결국 선역으로 돌아서 자신의 과오를 수습하고 악인들을 토벌하는 등 크게 활약을 했지만, 천서진은 되려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주단태와 적극 협력해 심수련을 죽이는 것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두 캐릭터는 크게 차이점을 보인다.[94][95]

인성 면에서는 형편없지만, 성장 환경을 생각하면 이해가 간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애당초 아버지인 천명수라는 작자부터가 정상이 아니고, 커리어를 인정받는 현 시점에서조차 동생에게 청아재단을 빼앗길까 걱정하는 상황인지라... 애당초 동생은 딱히 성악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편도 아닐 뿐더러 천서진만큼의 기여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시집을 잘 갔다' 는 이유 하나만으로 청아재단 이사장 후보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천서진 자신은 죽을 힘을 다해 가며 겨우겨우 아버지에게 인정받아왔는데, 단지 흙수저 남편과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동생 천서영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천서진이 나쁘다는 이들조차 동생과 비교하면 천서진이 이해가 간다는 이들이 대다수다.

심지어 천서진의 패륜 행위가 이해가 간다는 이들도 있을 정도. 천서진이 천명수를 구하지 않고, 죽게 내버려둔 건 어린시절 당해왔을 학대와 부정도 주지 않은 아버지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행동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천서진이 하은별에게 가하는 교육방식을 보면 자신이 아버지에게 받은 것이 그런 것밖에 없어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걸로 보인다.


5.2. 시즌 2[편집]


2회에서 성대결절로 목소리를 잃는다는 떡밥이 던져지며 김순옥식 함무라비 응징이 예고되고 있다. 여러모로 불안정한 상황. 더구나 그렇게 바라던 펜트하우스 생활도, 주단태와의 관계도 순조롭지 않고 오히려 주단태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못미더워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96]

게다가 하윤철과 오윤희가 부부로 돌아오고 그것도 모자라 헤라팰리스에 다시 입주하고 헤라클럽에도 다시 가입하자, 멘탈이 엄청나게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시즌 1 초반에 보여주었던 약한 멘탈이 시즌 2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는 셈.[97] 거기다 헤라클럽 사람들마저 모두 하윤철과 오윤희 쪽에 줄을 대려고 하기 때문에 향후 그녀의 입지는 형편없이 떨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2화 마지막에선 오윤희가 자신의 섀도우 싱어로서 본인의 약점을 쥐고 있는 등 이래저래 최악의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시즌 1에서 다소 빈약했던 오윤희와 천서진의 서사가 시즌 2에서는 어느 정도 개연성이 보충되고 있다는 호평이 많다. 시즌 1의 천서진은 어쨌든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프리마돈나이고,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인물인데도 왜 저렇게까지 오윤희에게 열등감을 가지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시즌 2에서는 이 부분을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천서진이 전성기 시절에도 도달하지 못한 초고음을[98]오윤희는 40이 넘은 나이에도 웃으면서 소화해낸다. 즉, 둘의 실력 차이는 아쉽게 1, 2등 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늘과 땅 차이였다는 것을 확실히 해준다는 것. 시즌 1에서 왜 천명수가 딸의 트로피를 위해 심사위원을 매수하면서까지 오윤희를 막으려고 했는지가 이해되는 지점이다.

악랄하고 도도하고 화려했던 시즌 1 때와 달리 시즌 2에서의 천서진은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약점을 잡힌 인물들만 여러 명인데다가, 한참 어린 주석경에게까지 천명수의 살인 건을 빌미로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협박받는 등 이래저래 안습한 처지이다. 심지어 새엄마와 동생한테까지 약점을 잡혀 자칫하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매회차마다 소리 지르고 악쓰는 장면이 늘어났으며, 툭하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해진다.(...), 말 그대로 시즌 1에서 저지른 악행의 대가를 처절하게 받는 중. 거기다가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이려 한 것까지 해결해야 하니 말 그대로 산 넘어 산인 상황.

그래도 6회에서는 트로피로 배로나를 살해 미수한 하은별이 자신이 살인 저질렸다고 충격과 죄책감에 빠지고 경찰에 자수해야 하겠다는 말에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 뿐 잊어!라며 자신의 딸에게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외면시키면서 악녀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줬다.

담당 배우인 김소연의 연기 만큼은 딸과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발버둥 치는 시즌 2에서의 천서진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분명 극악무도한 악행들을 벌여온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열연 때문에 동정심이 느껴진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이것이 그냥 넘어갈만한 평가가 아닌게, 분명히 천서진 역시 매회마다 하윤철에게 감정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를 못 이기고 고함을 지르는 등, 6회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각성해 시청자들에게 욕을 쓸어담은 하윤철과 마찬가지로 비호감이라면 얼마든지 비호감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런 캐릭터를 절륜한 연기 하나만으로 동정심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천서진이라는 캐릭터는 오직 김소연이기에 소화할 수 있는 인생 배역이라는 의견이 많다.

시즌 2의 부제를 천서진의 수난시대, 혹은 천서진의 암흑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거의 매 회마다 천서진을 크게 압박하는 사건들이 터지고 있으며, 매 회마다 소리치고 절규하면서 울고 있다. 시즌 1과는 다른 의미로 배우의 멘탈이나 목 건강이 걱정될 정도.

7회에서는 하은별의 이상증세를 보고 목 놓아 울고 하윤철이 오윤희한테 갈 때는 "가지마" 라고 절박하게 붙잡으며 하윤철이 떠난 뒤에는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기자회견을 열어 "소프라노 천서진"은 이제 없을 거라며 은퇴를 선언하였다. 사실 천서진도 하은별을 위해서 겉으로는 티를 안냈지만 속으로는 힘들어 하고 있으며 7회 후반부 딸 하은별에게 엄청난 모욕을 듣고 헤라클럽 사람들의 환영이 보일 정도로 천서진의 정신상태도 하은별과 똑같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8회에서 안습의 절정을 찍는데 우선 본인의 공연에서 대타 사건으로 소프라노로서의 경력은 진작에 끝장난데다 이로 인해 청아재단과 그 이사장직은 천서영을 비롯한 천 씨 가족에게 넘어갔으며[99] 20년 이상 이기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처대던 오윤희한테 결국 본인이 오윤희를 이길 수 없다고 인정해 자존심도 다버렸고[100] 무엇보다 본인이 지키려고 애쓰고 서울음대로 보내려던 하은별마저 배로나 사건으로 사실상 배로나의 살인범으로 인생이 박살났다.[101] 거기에 남편이자 파트너인줄 알았던 주단태마저 본색을 드러내고 하은별의 목걸이를 빌미삼아 아예 본인이 가짜 형사들을 동원해 천서진의 자백까지 받아내는 등 소유물, 장난감 수준으로 전락하는 등, 하윤철을 제외하면[102]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사실상 모든 걸 잃었으며, 청아그룹이 넘어가면 주단태가 가차없이 그녀를 버릴 것으로 보인다.[103]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보니, 시즌 3에서는 작가의 전작에 등장하는 민유라처럼 공동의 적 주단태를 쓰러뜨리기 위해 오윤희, 나애교와 협동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며, 결국 10회 예고편에서 오윤희에게 손을 빌리려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러한 추측이 사실로 되어가는 중이다. 그렇지만 오윤희는 그런 천서진의 심리를 이용해 주단태랑 같이 감옥에 보내는 등 배신해 버렸다.

극 초반에도 이러한 지적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김소연 배우의 메소드 연기로 어느정도 넘어가는 분위기였으나, 전개가 가면 갈수록 천서진 캐릭터를 두고 세탁을 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 탓에 성장하는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시즌 1과 비교했을 때 캐릭터성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강하다. 특히 9회에서 "사랑했어... 하윤철..." 이라는 대사를 비롯하여, 분명 자신의 죄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단태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비련의 여주인공 컨셉만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104] 5 ~ 7회 내내 박쥐 짓을 하며 고구마 전개에 큰 기여를 한 전 남편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평가가 늘었다.

상술한 추측처럼 이러한 전개는 작가가 전작의 구세경, 이혁처럼 시즌 1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던 천서진을 시즌 2 후반부 ~ 시즌 3에서는 공동의 적 주단태를 쓰러뜨리기 위해 선역으로 전향하는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서사로 보이지만. 시즌 1에서 저지른 악행들이 너무나도 크기에 시청자들이 이러한 전개에 공감하고 몰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105] 이런 비판은 오윤희에게도 적용되지만, 이쪽은 뒤늦게 심수련의 진심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했으며 민설아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질 각오를 하고 로건 리와 동행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천서진은 자신이 지금껏 저지른 악행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거의 없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은 더더욱 보여준 적이 없다는 것이 문제.

결국 시즌 2 11회에서는 심수련, 오윤희, 로건 리를 도와서 주단태가 나애교의 살인범으로 몰리는데 일조하였다. 죄를 뉘우치고 죗값을 치른다면 갱생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갱생하지 않고 펜트하우스의 주인인 주단태가 없어진 혼란을 틈타 심수련과 오윤희, 로건 리를 한 번에 제압하고 올라서려고 한다면 주석훈, 오윤희, 심수련처럼 천서진의 죄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응징당하는 건 시간 문제.[106]

그러나 12회에서 밝혀지기를 계획의 타겟에는 천서진 또한 포함되어 있었고, 본인도 조금도 갱생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데다가 오윤희가 그녀를 토사구팽해버림으로써 결국 주단태와 더불어 몰락하고 진분홍에게 엄마 역할도 빼앗기다시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주단태에 비하면 가벼운 벌을 받을 확률이 있다. 천서진이 아버지를 사실상 죽음으로 몰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친딸 하은별 밖에 없고[107] 심수련 납치 감금 폭행에 건해서는 주단태의 폭력과 학대에 굴복하여 했다고 하면 감형될 수 있다.

결국 최종 회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주단태 다음으로 무거운 처벌인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5.3. 시즌 3[편집]


경제력은 재단을 빼앗긴 후에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심수련과 각종 인물들이 이전 시즌들에 비해 다소 능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던 시즌 2에서의 설움을 당당히 푸는 것인지 하은별을 일단 진분홍에게 맡겨 자신의 약점을 최대한 줄이고[108], 도청 장치를 설치해 주단태의 계획을 파악하는 등 더욱 치밀하고 독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109]

그 때문인지 캐릭터 붕괴 등 호불호가 갈리는 주역 인물들 중에서 주단태와 더불어 유이하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백상 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에 빛나는 배우의 연기와 더불어, 1화와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여주며 캐붕 논란에서도 어느정도 벗어났기 때문.

시즌 2에서도 천서진의 선역화 논란이 있긴 했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주단태에 의한 억압과 학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 악역같아 보였을 뿐이지 실질적으로 성격이 변한 건 없었지만, 시즌 3에 들어서 심수련에게 정보를 내주지 않으면 공조 따윈 없다고 협박하면서도 오윤희를 의심하지 않는 심수련을 등신같다고 걱정하거나 하은별이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안절부절 못하며 뛰쳐나가고 심수련의 앞에서 품격따윈 온데간데 없이 걱정하며 펑펑 울어대는 등 묘하게 선역화가 진행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5회 초반까지만 해도 하은별을 살리는 오윤희에게 뭐든지 다하겠다는 생각까지 속으로 하지만, 정작 하은별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마자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결국 그녀를 살해하며 선역화가 불가능한 최악의 악역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전개에 대해 캐릭터 붕괴는 물론이고 천서진이라는 캐릭터의 서사를 완전히 망쳤다는 비판이 많은데,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인 것 자체는 의외로 담담하게 '천서진이 천서진 했다' 라고 받아들이는 반응이 많다. 시즌 2에서도 천서진의 선역화 떡밥이 돌았지만 결국 마지막화에 가서 갱생은 커녕 자기 합리화만을 부르짖는 악역임이 드러났기 때문.

그러나 이러한 전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즌 1 ~ 시즌 2에서 쌓여온 천서진의 캐릭터성인 '아버지의 잘못된 훈육에 의한 피해자이자 하은별에 대한 비뚤어진 모성애를 가진 인물' 을 망쳤다는 것이다. 시즌 1 ~ 2 시점에서 천서진은 재단의 권력을 최대한 사용하여 하은별을 지원해왔고, 시즌 2에서 최악의 원수와도 같은 오윤희에게 배로나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음을 주장하며 힘을 합칠 것을 부탁한 것도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이지 않았음을 밝히기 위함과 관련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천서진이 하은별의 목숨을 구해준 오윤희에게 사과하거나 갈등을 풀기는 커녕 과거의 열등감에 사로잡혀[110][111] 오윤희를 죽여버렸다는 점에서 이러한 천서진의 서사가 완전히 무너지고 주단태와 마찬가지로 평면적인 사이코패스 악역으로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하윤철에게 지하 벙커로 오라고 의문의 전화를 한 인물의 변조음성을 제거하니 천서진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 해당 인물은 하윤철의 보석금을 내주었고 주단태에게 잠입할 것을 명령했는데, 오평지구 재개발 계획서에서 유동필과 하윤철이 가져온 가마터에 대한 정보를 천서진은 이미 그 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 떡밥 회수로 보인다.

6회에서 천서진이 당사자임이 밝혀졌다. 폭발 현장에서 로건 리를 빼돌려 7개월 동안 치료를 하고 있었다. 전직 의사였던 하윤철에게 치료를 시키고 있다. 로건 리 입장에서 천서진은 주단태보다 덜할 뿐 엄연히 동생 민설아를 죽음으로 몰고간 원흉 중 한명인 만큼 관계가 좋을 리가 없기 때문에, 로건 리와의 연합을 노리기 보다는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주단태를 견제하거나 혹은 제임스 리를 회유할 카드로 사용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래서 하윤철에게도 살아만 있으면 된다는 명령을 내린 것.[112]

7회에서 주단태의 과거가 공개된 이후 더 평이 안 좋아졌다. 적어도 가난으로 인해 억울하게 눈앞에서 어머니와 동생을 잃어 복수의 길을 걷고 타락했던 주단태와는 달리 이쪽은 어릴적부터 청아재단 이사장의 딸이라는 권력을 악용해온 만큼 동정의 여지조차 없기 때문. 거기다 로건 리의 치료를 늦추기 위해 하윤철에게 하은별을 인질 삼아 협박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결합은 커녕 하윤철이 진실을 알게 되면 완전히 갈라질 가능성이 높아져 천-하 커플을 지지하던 팬들에게도 절망감을 안겨주었다.[113]

어쩌면 이 인물이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유는

1. 로건 리의 목숨을 쥐고 있는 점[114]

2. 위에서 언급했듯이 캐릭터 붕괴를 감수하고서도 작가가 오윤희를 천서진이 죽이도록 설정한 점

3. 백준기와 공조를 한 점

4. 천서진과 전혀 남남인 오윤희의 지분이 천서진에게 가서 천서진이 청아아트센터장이 되도록 설정한 점


여기에다, 천서진이 메인 보스가 되면 서브 보스가 되는 주단태는 이미 과거사도 털린 마당에 재산까지 잃어 극에 영향력을 이제 잃은 마당에, 1회 초반에 나온 주단태가 떨어져 죽는 사건은 예전 시즌의 민설아와 배로나의 예처럼 중반쯤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주단태가 의외로 일찍 리타이어 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천서진이 청아재단까지 먹은 후에 심수련 vs 천서진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된다면 김순옥 작품에서 또 다시 악녀가 최종보스를 먹게 된다.[115][116][117]

결국 8회에서 기어이 심수련이라는 공공의 적에 맞서기 위해 주단태랑 일시적으로나마 손을 잡았다. 이때 심수련에 대해서도 큰 열등감을 내재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이 '따라갈 수 없는 재능' 이라면, 심수련에 대한 열등감은 '재력으로 한 발 먼저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예시로 든 것이 황당한 게 시즌 1 1회 시점의 헤라클럽 모임에서 피칸파이를 준비했는데 심수련이 먼저 내놓자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뒤에서 자신이 준비한 피칸파이를 버렸다.

물론 다음 장면에서 남편인 하윤철조차 자신을 두둔해주기는 커녕 내조는 심수련처럼 하라며 노골적으로 비교하는 발언을 해서 기분을 상하게 했고, 내조나 재력 등 전반적인 능력이 심수련보다 밀리는 것에 열등감을 품고 적개심을 가지게 된 예시 중 하나임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보이나[118] 오히려 더욱 캐릭터에 대한 비호감적인 면모만 키웠다는 지적이 많다. 오죽하면 백준기의 아버지, 천명수, 제임스 리보다도 심수련의 피칸 파이가 이 작품 만악의 근원이었다는 농담조 발언도 나올 정도. 다만, 이때가 헤라팰리스 건설 1주년 기념 모임이었는데 심수련을 그렇게 증오해왔으면서 심수련의 성격상 선물을 가져올 것 정도조차 예상하지 못했다는 게 천서진 성격상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소 황당한 뒷사정과는 별개로, 천서진이 심수련을 보내버릴 뻔한 계획 자체는 의외로 상당히 치밀했는데, 만약 제대로 먹혔다면 심수련은 정말로 큰 타격을 입을 뻔했다. 하윤철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망정이지, 자칫했으면 심수련에게 상당한 치명타가 됐을 계획이였다. 하지만 이조차도 모든 것을 직접 확인하지 않는 성향 때문에 틀어지게 됐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이 계획이 실패해도 천서진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 로건 리도 이미 폭발 직후에 의식을 잃어 천서진이 자신을 데려갔다는 것을 모르고, 심수련도 주단태의 짓이라 생각하지, 천서진이 뒤에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하윤철은 그냥 '의문의 사람'에게 지시를 받았을 뿐 그 사람이 천서진이라는 것을 모른다. 백준기도 아직까지 천서진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로건 리가 죽으면 심수련이 위험해지고, 로건 리가 살면 주단태가 위험해지는, 무조건 둘 중 한명은 제거할 수 있는 양자택일을 만든 것이다.

그러나, 로건 리에게 심정지 약물을 투여하면서 그동안 수고했어, 로건. 이라고 말하며 직접 약물을 투여했는데, 로건 리는 이때 이미 의식을 되찾기 시작한 시점인 데다가 9회 예고편에서 나온 오윤희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다면 오윤희를 살해한 진실 또한 드러나는 만큼 사실상 임시방편으로 모든 진실을 틀어막았을 뿐 상황 자체는 천서진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여지가 너무나도 많다.

결국 9회에서는 지금껏 치밀하게 쌓아온 계략이 물거품이 되듯 천서진이 오윤희를 밀은 블랙박스 영상이 모두 밝혀진데다가, 천명수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도 알려지며 주단태와 함께 바람 앞의 촛불이나 다름 없는 처지가 되었다. 다만, 천명수 사건 자체는 단순히 주석경이 언급만 했을 뿐, 구체적인 증거인 하은별의 유심칩은 이미 인멸된 뒤라서 현재로써는 오윤희의 블랙박스 영상이 더욱 위험하다.[119][120] 물론 하은별이 개심하고 어머니의 죄를 자백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결국 심수련의 최종 목표로 선정되며 드라마의 진 최종 보스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기억을 잃는 약을 과다 투여한 하은별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121] 심수련이 제대로 손을 쓰기 전에 정신이 붕괴될 처지에 놓였다.

기묘하게도 하은별의 약 때문에 기억을 잃는 것이 오히려 천서진에게는 더 좋은 상황인데, 살인에 대한 기억이 지워짐으로써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날 구실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만 하필 약효가 발현된 시간과 기억이 리셋된 시점이 하은별의 의도와는 전혀 동떨어진 타이밍이었다.

모든 시청자는 파격적인 엔딩으로 천서진이 처참하게 사망했다고 생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12회에서 수술하고 바로 의식을 회복했다. 오히려 현재 최종보스 자리는 기억을 잃는 약으로 천서진의 명줄을 죄고 있는 하은별이나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주단태로 보인다. 11회를 기점으로 기억을 잃고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하여 배로나를 보호하려던 하윤철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 결과 샹들리에를 잡고 매달리다가 놓치며 추락했는데, 샹들리에가 바닥에 쓰러진 천서진 복부로 정통으로 떨어지며 이번엔 정말 죽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강마리에게 바로 발견되어 응급처치를 받은 덕에 결국 죽음은 면했다.

움짤(약혐 주의) 영상(약혐 주의)[122] 결국 이때까지의 모든 행위에 대한 천벌을 제대로 받았다. 치매에 걸린 탓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

11회 엔딩 장면은 천서진이 고어물에 필적할 정도의 잔인함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은 '역대급 엔딩이다', '너무 잔인하다'. '아무리 천서진이 죄를 많이 지었지만 이렇게 가는 건 아니다'라는 등 수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다음 회차에서 허무하게도 수술 한 번 하더니 의식을 차렸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은데, 전 회차의 자극적인 엔딩은 결국 극의 진행과는 큰 상관이 없이 진짜 오직 충격과 자극적인 장면을 뽑아내기 위한 연출이었던 것에 어이없어하는 여론이 많은 것. 거기다 계단에 머리를 부딪힌 하윤철은 해당 화에서 내내 기절, 리타이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던 것에 비해 천서진은 복부에 두자리 수 킬로그램은 훌쩍 넘길 크기의 샹들리에가 떨어져 피를 토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는데도 특별한 외상이 없다는 점에서 갑옷이라도 입은 거냐고 까인 건 덤.

결국 13회에서 하은별이 준 약을 몰래 다 토해낸 것으로 드러남으로 죽은 주단태의 뒤를 이어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히든 보스가 되었다. 이로써 작품의 마지막 빌런은 여성이 차지하는 김순옥 작가의 전통이 또 한번 유지된 셈이다. 하윤철을 (고의는 아니었지만) 살해하고[123] 폭주하는 가운데 심수련에 의해 핀치에 몰리지만 그 과정에서도 심수련을 몰아붙여서 바다에 빠뜨리는 광기를 발휘한다. 이후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최종화가 남은 이상 곱게 들어가지 않고 막판까지 깽판을 치며 히든보스로써의 존재감을 어필할거라는 예상이 많다.

다만 한편으로는 그렇다면 11화에서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한 것은 뭐냐는 의견이 있는데, 치매를 가장하고 청아의료원에 은신하기 위한 고도의 연기거나, 아무리 먹자마자 토했어도 약의 증상을 완전히 무효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전작에서 구세경의 서사와 이계화의 성격을 합친 캐릭터. 그녀의 성장 과정과 가정 환경은 전체적으로 구세경을 빼다 박았지만 전체적인 성향과 행적을 볼 때, 이계화 금수저 버전에 가깝다. 한 남자를 짝사랑함과 동시에 그의 연인에 대한 강한 열등감으로 인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인에게서 남자를 빼앗는데 성공했으나 평생 그 남자에게서 마음을 얻지 못한 점[124], 그 남자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고 자신의 자식을 끔찍하게 아끼는건 사실이나 모성애보다 욕망이 앞서는 타입인지라 아이마저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로 이용한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지만 모두 자식을 위한 일이라며 자기합리화를 한다는 점[125], 끝끝내 욕망을 버리지 못하다 자신의 자식에게 버림받는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뿐만 아니라 이계화와 천서진 모두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은 뛰어나나 자신의 이름마저 속이는 다른 최종보스]]에 비해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반동인물들의 공격에 무참히 무너진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그리고 심수련을 밀어죽이는 것으로 자멸하는 것으로 보였다.[126]

감옥에 갇힌 3년 사이 후두암으로 인하여 목소리조차 낼 수 없게 된 상태로 지내왔고,[127] 약물 과다복용으로 딸이 다니는 교회 앞 모텔에서 죽었다.

또한, 그녀가 밀어죽인 것으로 보였던 심수련도 사실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까지 주단태처럼 깽판을 부릴 것이라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적어도 충격의 천국행 엔딩에 비하면 비교적 담담하게 최후를 맞은 편이다. 죽는 순간까지 목소리 없이 표정과 묘사만으로 죽어가는 천서진의 마지막을 처량하게 표현한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감동적인 죽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돈과 명예, 유일한 혈육이었던 하은별을 잃고 목소리까지 잃으며 그야말로 모든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죽음으로써 기나긴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난 천서진이였지만. 그럼에도 죽음이 가까워지자 그저 유서 한 장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도피라는 지적도 있다. 오윤희의 목을 그어 인생을 망가뜨리고 목숨까지 빼앗은 것과, 배로나에게도 숱한 시련을 안긴 것, 하윤철, 천명수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을 죽이거나 악행을 끼친 일에 대해서 그저 '모두에게 미안하다' 라는 문장으로 끝냈기 때문.

또한 애초에 병에 걸린 것은 둘째 치더라도 하은별의 자살 시도 때문에 개심했다는 전개도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다. 충신인 도비서의 행적도 알려지지 않았고 정적인 심수련과 로건 리도 죽었기 때문.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고분고분하게 뜻을 꺾은 것이 천서진의 성격상 이 드라마 최후의 캐릭터 붕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딸 하은별을 깊이 생각하고 유서를 적었지만, 하은별도 교도소에 위문 공연을 갈 때 천서진을 증오하기는 커녕[128] 오히려 천서진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천서진의 죽음을 알게 된다면 세상에 홀로 남겨진 하은별의 마음의 상처는 극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하은별의 자살 시도가 그만큼 천서진에게 충격이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도비서마저도 뻔한 함정임을 간파해낸 심수련의 작전을 모성애에 눈이 멀어서 걸렸던 천서진인 만큼, 하은별이 성악가로써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든 도와주는 것이 그녀의 최대 목표였다. 그런데 자신의 욕망이 딸을 성공시키긴 커녕 딸이 자신의 죄를 전부 고백함과 동시에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도록 자해했다는 것은 자신이 오윤희와 배로나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에게 저질러온 죄의 벌이자 인생을 전부 부정당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천서진은 하은별이 지휘자로 있는 성당에서 그녀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하였다. 이는 3년만에 그토록 사랑하던 딸의 얼굴을 보았다는 사실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자신의 그늘에서 벗어남으로서 진정한 행복을 얻은 딸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지금까지의 행적에 대한 허탈감과 허무함에서 오는 미소이기도 할 것이다. 시즌 내내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악행이 오직 딸의 성공과 행복을 위한 것임을 계속 피력해왔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자신에게서 벗어난 후에야 행복할 수 있는 딸의 모습을 보며 지금까지의 행동에 대한 허망감과 허탈감이 극심했을 것이다. 실제로 유서의 내용 중에도 딸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천서진이 없다고 해서 하은별이 완전히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친부인 하윤철의 부모, 즉 조부모쪽은 아직 살아있으며, 천서진의 충신이었던 도비서가 후견인이 되어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 시점에서의 하은별은 탐욕과 죄를 버리고 그러한 도움 없이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만큼. 천서진의 죽음을 통해 하은별은 부모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6. 배우[편집]


  • 김소연은 김선화, 봉해령 이후 세 번째로 자녀가 있는 엄마의 역할을 맡는다.[129]

  • 김소연은 이 캐릭터로 인해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만에 악녀 역할을 맡는다. 이브의 모든 것을 추억하는 시청자들은 김소연의 악역 연기를 기대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그리고 그 기대에 제대로 부합하며 천서진 역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을 발휘하면서 주단태역의 엄기준과 함께 연기대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일단 2020년 연기대상에서는 남궁민이 수상했지만 27부작이 남았으니 2021년 대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작품이 끝나면 이 배역이 김소연을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걱정하는 의견도 결코 적지 않다. 그만큼 이 작품과 배역이 강렬하기 때문이다.[130] 게다가 김소연 개인의 정신 건강 뿐만 아니라 향후 김소연의 이미지 소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를 우려해서인지 김소연은 드라마 방송과 더불어 런닝맨, 놀면 뭐하니?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천서진과는 전혀 다른 김소연 본인의 순수하고 선한 면모를 많이 보여주면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 과거 예능 출연 당시 보여준 순수한 면모 역시 재발굴되는 중. 이미지가 소모되기는 커녕 오히려 '이렇게 착한 사람이 어떻게 천서진을 연기한거지?' 라는 식으로 갭 모에의 대표적인 예시로 굳었다. 아예 방영 이후 천서진 컨셉과 김소연 배우 본인의 컨셉을 대비시킨 광고까지 나왔다. 광고 사례

  • 김소연이 천서진을 연기할 때 참고한 캐릭터가 말레피센트, 라푼젤의 고델, 위플래쉬의 플래쳐 선생이라고 한다. 시즌 2에서는 연기의 모티브를 녹터널 애니멀스의 수잔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확실히 작중 상황들을 보면 이래저래 닮은 구석이 많다. 모든 걸 가졌지만 하루하루 위태로운 나날을 보낸다는 점, 전 남편의 복수 대상이 된다는 점이 비슷하다.

  • 김소연의 연기가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는데, 역대급으로 꼽히는 장면이 시즌 1에서는 15회의 피아노 엔딩, 16회의 병실을 걸어가면서 거짓 눈물을 모으는 장면, 20회의 자살시도를 한 딸을 보고 너가 잘못되면 엄마도 죽는다며 오열하는 장면, 또 20회의 아무렇지 않게 전화하면서 눈물을 억지로 참으려다 결국 눈물이 터져나오는 장면, 시즌 3의 정신병 연기 장면 등등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는 가발이 아닌 배우 자신의 실제 머리를 스스로 자르는 장면을 연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 캐릭터를 위해서 김소연이 발성을 완전히 바꿨다. 평소 본인의 목소리보다 톤이 강하고 음색이 굵다. 특히 소리를 악쓰며 지를 때, 또는 낮게 비꼬며 읊조릴 때 목소리가 걸걸하게 갈라진다[131][132]. 또한 1년 사이에 연기 스타일이 많이 다른 배역을 맡다 보니 많이 초췌해 보여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한다. 쏘느 제발 아프지만 마요

  • 김소연은 서경석 유투브에서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자신과의 공통점이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엔 가면 갈 수록 악행이 심해져서 비슷한 면이 없는 것 같다. 몸과 마음 모두 힘든 시기인것 같다.'고 말을 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갖기 힘들다는 뜻을 보였다. 각종 인터뷰에 의하면 시즌 3 5화에서 오윤희를 밀어죽인 것을 기점으로 배우 본인마저도 천서진의 악행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혔다.[133] 그럼에도 종영 기념에 인스타에 천서진에게 정말 필요했을 말을 올리며[134] 나름대로 애정과 철저한 분석을 갖고 연기한 캐릭터임을 보여주었다. 인터뷰에서 머리를 직접 자른 이유에 대해 '나는 천서진한테 김소연이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김소연 너는 천서진 가는 길에 고작 이것도 못해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고작 머리카락이 뭐라고 싶었다. 라고 밝히며 결국 애정이 더 많은 캐릭터임을 인정했다.

  • 결국 이러한 행보에 힘입어 시청자들이 기대한대로 2021년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김소연 생애 첫 연기대상으로, SBS 공룡선생의 보조출연자로 출연한 것으로 데뷔한 이후 27년 만에 이룬 쾌거다. 뿐만 아니라 김순옥 작가 작품 출연 배우중 최초로 백상예술대상과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하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 김소연이 뽑은 세가지 명장면 엔딩은 시즌 1 15화 아버지 천명수의 죽음을 방치한 후의 피아노씬, 시즌 2 2화 오윤희와의 섀도우 싱어씬, 시즌 3 10화 딸 하은별과의 와인씬을 뽑았다. 그중 가장 최고로 생각하는 장면은 시즌 2로 선택했다.


7. 기타[편집]


  • 김소연이 천서진을 연기할 때 참고한 캐릭터가 말레피센트, 라푼젤의 고델, 위플래쉬의 플래쳐 선생이라고 한다.

  • 시즌 중 주인공 롤 순서가 바뀌던 심수련과 오윤희와 달리 끝까지 2롤을 유지했다.

  • 시즌 1에서는 눈썹이 거의 모나리자처럼 안보일 정도로 밝은 금발색에 레드립 메이크업이었으며, 시즌 2에서는 눈썹이 진해졌고 스모키 화장에 입술이 연해졌고, 머리를 묶고 다녔으며, 시즌 3에서는 시즌 2의 눈썹과 시즌 1의 레드립 메이크업을 하고 시즌 1의 헤어스타일과 시즌 2의 메이크업을 합친 듯한 스타일링이다.

  • 드라마 내에서 허구적 설정이 가미되긴 했지만 생각외로 코어근육이 강한축에 속한다.[135]

  • 천서진을 대표하는 컬러는 코발트블루로, 김순옥이 직접 지정해 준 컬러다. 또한 천서진 역할을 맡은 김소연이 말하기를, 시즌3 2회 청아그룹 등장씬에서 코발트블루 의상을 입었는데, 그 이유는 아직도 천서진의 컴백과 더불어 아직 건재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그렇게 입었다고 한다. 마지막회의 자살하는 장면에서도 코발트블루 색상의 옷을 입었다.

  • 트레이드 마크격인 의상으로는 시즌1, 2 캐릭터 이미지의 드레스가 있지만 첫 등장 장면, 시즌 2에서의 발연기 연기, 시즌3 2회에서 주단태에게 반격을 가할 때 등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장면에서는 푸른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던 터라 이를 트레이드마크로 생각하는 팬들도 많다. 실제로 SBS에서도 해당 드립을 써먹었다.#

  • 작가의 작품 중 내로라 할 악녀 투톱인 신애리연민정을 아득히 뛰어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신애리, 연민정과 다르게 타고난 재력과 배경 덕에 악행의 스케일과 클래스가 남다른데,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 돌아와 법적으로 그나마 살인을 면한 신애리, 연민정과 달리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애쓴 친구 오윤희와 전남편 하윤철을 살해했다. 시즌 1에서 계단에서 구른 아버지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주단태와 공모해 심수련을 살해하는데 일조한 건 덤.[136][137]

  • 초반에는 자극적인 불륜신이 많은지라 팬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극의 인기가 높아지고, 천서진 역할도 주목을 받으면서 오히려 응원하는 여론이 절대 다수이다. 그리고 반 농담삼아 '드라마 보면서 가장 괴로울 사람은 남편인 이상우'란 말도 나왔었다. 한편 2021년 1월 21일, 이상우펜트하우스 특별출연이 성사되었다.

  • 명색이 메인 악녀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불륜 증거 영상 하나 가지고 불안해하는 등, 또 다른 악역 캐릭터인 주단태에 비해 한 수 뒤쳐진 멘탈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오윤희가 자식을 위해서라면 살인까지 진지하게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오윤희가 악역 후보로 부상하게 되면서[138][139] 15화 엔딩 기점으로 엄청난 광기를 선보여 천서진의 광기어린 행보를 기대했지만 그 장면 뿐이었고 결국 불륜 상대인 주단태를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오윤희에게 뺏기며 이도저도 아닌 쩌리 신세가 되었다.[140] 그래서인지 분량도 급격히 줄어버린데다 18화 예고편에서는 더군다나 심수련에게는 상간녀 소송까지 당하는 안습한 처지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자기 자신임을 알아버린 오윤희가 천서진이 범인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심수련을 이용해 천서진을 민설아를 죽인 범인으로 몰아갈 확률도 높아졌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상 로건 리의 어머니인 스텔라 천이 개입한다는 막장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내리막길이 확정되었으나 심수련과 오윤희가 같이 몰락하며 시즌1의 승자가 된다.

  • 악연 때문에 돈으로 사람을 매수해서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과는 별개로 의외로 실력을 많이 따진다. 고상아가 뇌물을 바치기 전까지는 남들 다 하니까 따라온 주제에 실력도 안되면서 노력까지 안하는 놈은 제자로 안두는 게 자신의 레슨 철학이라고 말하면서 이민혁을 아무리 이웃이라도 실력이 안되면 얄짤없이 짜를 생각이였고 민설아의 정체를 몰랐을 당시에는 민설아의 실력을 듣고는 바로 10점만점을 주었다. 오윤희와의 악연 때문에 배로나를 못살게 굴면서도 속으로 성악 실력 하나만큼은 매우 높이 샀다. 이는 자기 딸 하은별에게도 어느 정도 적용이 됐는데 시즌2 청아예술제 때 하은별이 삑사리를 내자 자기 딸의 공연임에도 표정이 바로 일그러질 정도.

  • 원래 초기 시놉에는 하은찬이라는 하은별보다 어린 아들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하은찬이라는 캐릭터는 삭제되었다.[141] 또한, 오윤희-로건 리-천서진 3각관계였다고 한다.

  • 악역 3인방 중에서 죄의 경중이 가벼운 편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주단태는 살인, 살인미수, 살인교사라는 3관왕을 찍었으며 거의 음악방송인데;;, 오윤희는 살인과 살인미수를 저질렀다. 천서진의 경우 간접살인, 살인미수, 살인방조를 저질렀으나 직접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심수련 살인사건과 아버지 죽음 건은 법적으로 모두 살인으로 인정된다. 심수련 살인사건의 경우 살인 공동 정범이기에 살인죄에 포함되고 특히 천명수 사건의 경우 부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볼 수 있으며 존속 살인이기 때문에 형량이 쎄게 나올 것이다. 게다가 오윤희를 2번이나 죽이려고 한 것, 선생님이 학생인 배로나를 차사고로 즉사시킬 뻔 한 것, 청아예고 예술부장인 천서진이 합격생 민설아의 죽음에 일조하고 시체를 유기한 것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 21회 시점에서 보면 반성하고 있는 오윤희에 비해서 감형은 커녕 가중처벌의 대상이다.

  • 같은 주인공 심수련, 오윤희[142]와 달리 어른들 중 조연인 강마리, 고상아, 이규진 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많다. 나머지 둘은 천서진에 비해 같이 있는 모습이 적은 편.

  • 적이 많은 인물이라 위태로운 위치다. 이미 오윤희와는 적을 넘어 완전히 원수지간이고, 당장 불륜이 들통나면[143] 100층 꼭대기에 사는 재벌가 집안 출신의 심수련과 남편인 하윤철이 적으로 돌아설 게 뻔하고, 펜트하우스에 들어오는 시점인 10화부터 천서진을 가만 둘 리가 없기 때문. 더군다나 서로 첫사랑이자 한평생 서로를 잊지 못한 오윤희하윤철이 천서진을 조지기 위해 연합할 가능성도 있다.[144] 그리고 고상아강마리와 같은 들러리들은 나락으로 떨어져 개털이 된 천서진을 인간 취급할 리가 만무하다.[145][146][147]

  • 사무실이 이상하게 헤라팰리스 건물 1층에 있다. 음악학원이라도 차려서 상담실이 같이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레슨실은 또 20층이다(...).

  • 나이 컴플렉스[148]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로나가 헤라팰리스에서 난동을 부릴 때, 입시 비리는 없었다며 뻔뻔스럽게 밀고 나가는데 이 때 배로나가 "내 레슨쌤 매수한 것도 아줌마죠?"라고 반항하자 "아줌마?!"하면서 당황한다(...). 애초에 나이는 둘째치더라도 고딩 1학년 딸을 둔 애엄마니까 아줌마 맞잖아[149]참고로 헤라팰리스 어른들은 자기 나이대가 모두 아저씨/아줌마인 걸 알고 있고, 아이들에게 "아줌마가~"나 "아저씨가~" 라며 자신을 호칭한다. 유일하게 천서진만 아줌마라고 불리는 걸 싫어하는 걸로 보인다. 다른 주인공인 심수련이나 오윤희는 아줌마라고 아이들에게 아줌마라고 불려도 화내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아줌마가~' 라며 호칭하고 잘대해준다. 정작 주석경, 민설아, 배로나가 이후 '아줌마'라고 부를 때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이미 척을 진 사이라서 그런 듯.

  • 의외로 소소한 개그 장면들도 있다. 상기한 '아줌마' 사건도 그렇고 민설아의 살해현장을 수습할 때 강마리와 고상아가 거들라고 하자 "나도요?"라고 말하면서 당황하는 장면 등. 물론 둘의 눈빛을 이기지 못해 자신도 거든다. 19화 다른 헤라팰리스 주민들과 버스 안에 갇혔을 때, 이규진에게서 "니 전 와이프 얘!"라고 불리자 "얘?!" 라고 발끈하는 것에 또 이규진이 "유서 조작한 건 너잖아!" 라고 말하자 "너?!" 라며 또 발끈하는 장면은 소소한 개그 포인트다. 또 시즌 3 방영 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그 동안 성악가이기에 식단 조절에 철저했던 그녀가 구치소에서 밥을 허겁지겁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 3 9화 말미에서는 주단태와 유치한 몸싸움을 벌이며 그의 팔을 이로 앙!!하며 깨문다.[150]

  • 작가가 사전조사를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나, 학벌설정부터가 천서진이라는 캐릭터와 미묘하게 어울린다. 대학원의 경우 성악 전공자들은 주로 유럽 유학을 제일 선호하고[151], 미국에도 줄리아드 스쿨같이 '음악'하면 딱 떠오르는 실기중심 명문학교도 있다.[152] UCLA도 클래식 전공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바로 옆에 USC 손튼스쿨이 있다[153]. 즉 엘리트코스가 맞긴 한데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소리를 들을 천재라 보기엔 애매하고, 실력보다 집안 뒷배가 스펙을 만들어 주었다는 설정과 적절히 짜맞추면 꽤나 그럴싸한(...) 조합이 된단 소리.

  • 반면 스칼라의 프리마돈나를 포기하고 돌아왔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지적도 받는다. 전세계 최고 레벨의 성악가가 될 수 있었고 이 정도면 재단 이사장을 먹을만한 커리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질 기회였다는 것. 다만 재단은 아버지의 것이므로 재단이 탐이 났다면 개인의 커리어보다는 재단에서 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식의 결론으로 보여진다. 친부인 천명수도 천서진의 이런 행동을 '희생'으로 여겨 재단 후계자로 낙점했으니.

  • 그녀의 최후가 빨리 나오진 않았지만, 김순옥 월드의 악녀들이 처벌받는 클리셰와 열폭형 캐릭터들의 결말이 처참하는 클리셰처럼 그녀의 최후가 매우 안 좋게 끝날 가능성이 높다. 혹은 작가의 전작 황후의 품격민유라처럼 거악 주단태를 잡기 위해 변신할 수도 있다.

  • 오윤희 정도까지는 아니여도[154] 이쪽도 은근히 힘이 세다. 민설아의 고문 장면에서 기절할 정도로 고문했고, 11화에서 자꾸 따지는 하윤철을 살짝 밀쳤는데 벽에 부딪혔고, 이혼하기 전에 천서진의 망언으로 인해 분노한 하윤철이 싸대기를 날리자 본인도 똑같이 싸대기를 날려 하윤철이 고통을 호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고등학교 때, 오윤희랑 싸웠을 때, 비록 천서진이 졌지만 천서진은 볼만 다치고 오윤희는 볼과 이마를 다쳤다. 하지만 심수련의 완력도 어마어마한 편인데다가, 아이들인 주석경과 배로나도 힘이 굉장히 강한지라 별로 여자치고 세다는 게 부각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여성 완력 최강자인 양미옥, 강마리에게는 질 듯 하다. 시즌 2 10화에서는 메뉴얼을 들이대며 무리한 요구를 하는 주단태에게 마구 주먹을 휘두르지만 별다른 타격조차 주지 못한 채 곧바로 제압당하는 안습함을 보였다. 이 때 주단태의 말투가 분노 2~3단계를 오락가락했던 걸 보면 사실상 가지고 놀 용도로 봐줬다고 해도 무관한 수준. 시즌 2 12화에서는 비록 수갑을 찼다고는 하지만 힘이 강해진 심수련을 한 대도 못 때리고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형량을 선고받고 주단태의 뺨을 때려 멀리 날려버린 것을 보면 천서진이 약하다기보단 오윤희, 주단태, 심수련이 매우 강해서 계속 제압당하는 듯 하다. 그리고 얼굴을 맞출 때는 하윤철, 주단태도 넘어뜨리는데 주로 몸통을 노려 공격하다 제압당하는 걸 보면 시즌 1의 심수련처럼 힘은 있지만 활용을 잘 못하는 스타일인 듯.[155]

  • 리틀 헤라클럽 학부모 중 두 번째로 단신이다(165cm).[156]

  • 소년탐정 김전일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에 등장하는 노죠 세이코와 비슷한 점이 많다. 노죠 세이코와 천서진 둘 다 재단 이사장의 딸이며 성격 또한 포악하고 괴팍한데다 욕망까지 가득한 성격이어서[157] 원하는 것은 뭐든지 손에 넣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 점까지 닮았다. 그리고 자신의 재력과 권력을 이용해 자신이 짝사랑하던 남자의 상대[158]에게서 남자를 빼앗아 자신이 독차지했으나 그 남자와 결혼한 이후에도 부부관계가 좋지 못한 점까지 빼닮았다. 그리고 천서진과 세이코 둘 다 서양 음악과 연관점이 있으며[159] 또한 웨이브가 들어간 장발에 짙은 화장의 소유자라는 외적 특징마저 똑같다. 하지만 소년탐정 김전일펜트하우스 모두 사람이 무지하게 죽어나가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노죠 세이코는 작품 초반에 범인에게 살해당해 빠르게 퇴장했지만 천서진은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의 권력으로 사람들을 짓밟고 있다.[160] 하지만 시점의 차이일 뿐, 저항 불능의 상태에서 샹들리에에 짓눌리는 것 또한 비슷하다.[161] 그리고, 노죠 세이코는 부하들이 없지만 천서진은 도비서 같은 충직한 부하가 있다.

  • 연애혁명조승민과 매우 비슷하다. 둘 다 열등감의 대상이 있다는 점, 흑발에 눈매가 날카로운 점, 열등감 대상자들과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한테도 피해를 준 점, 살의를 품고 오윤희와 이경우를 죽이는 점들을 통해 알 수 있다.[162]

  • 태극천자문의 미슈카와 매우 비슷하다. 과거 시절에 오윤희, 루카와 같이 활동했지만 오윤희와 루카의 재능이 자신들보다 더 뛰어나 열등감을 품었고, 나중에 두 사람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서 막 괴롭히고 주인공 일행들한테 피해를 줬다. 그리고 주단태와 디가를 뛰어넘어 최고가 되려고 하지만 실패했고 나중에 열등감으로 인한 대가로 죽음이라는 최후를 맞았다.

  • 부하들 중 마두기에게는 주먹을 휘두르거나 커피를 뿌리는 등의 폭력을 가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건 마두기가 이중으로 섬기고 있던 주단태도 마찬가지.

  • 오윤희 역의 유진과 천서진 역의 김소연은 같은 그룹인 바다와 친구여서 둘은 실제로 절친한 사이이다.[163][164][165]

  • 보유차량은 시즌 1에선 직접 운전할 때는 빨간색 재규어 I-페이스를 탔으며, 의전용으로는 검정색 재규어 XJ를 이용했다. 시즌 2에선 흰색 2세대 재규어 XF로 바뀌었다. 시즌 3에서는 흰색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타고 있으나, 시즌 2에서 탔던 재규어 XF도 같이 타고 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166] 전기차에서 내연기관으로 전환

  • 천서진의 집에는 그녀의 성악가 시절 모습을 담은 초대형 사진 액자가 걸려 있는데, 김소연은 촬영이 끝나면 이 사진을 꼭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한다.# 시즌 3 11회에서 8501호 자택이 압류될때 이 초대형 사진 또한 압류딱지가 붙여졌다.

  • 오프닝을 보면 트로피를 붙든 채 헤라 여신상에 매달려 있다. 부유한 집안의 자녀로 태어나서 부와 명예 모두 쥐고 있으나 그것이 결코 정당한 방법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파멸할 운명이다. 그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천서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 시즌 2에서도 주인공 3인방 동상 중 유일하게 변한 게 없다. 시즌 3에서도 동일하지만 조금 녹슨 것을 제외하면 달라진 것이 없다. 이는 시즌 내내 천서진의 악함은 달라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167]

  • 아버지인 천명수 말고는 남들에게 숙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의 아버지를 극도로 두려워한다. 실제로 15화에서 천명수가 천서진의 이혼과 불륜 사실을 안 후 천서영에게 이사장 자리를 물려 주겠다고 하자 천명수에게 쩔쩔맸다. 하지만 결국 이로 인해 간접적인 존속살인까지 저지르고 만다. 정확히는 굴러떨어진 것은 천명수의 지병 때문이고, 천서진은 발작의 원인 제공 + 적절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168]

  • 내로남불자기소개의 아이콘이다. '네가 부부생활에 소홀해서 내가 바람을 피운 것' 이라며 하윤철가스라이팅하고, 시종일관 오윤희 모녀를 천박하다 조롱하지만 본인이 제일 천박하게 행동한다.

  • 자신의 부하들(마두기, 도비서, 진분홍 등)들 중 도비서를 매우 크게 신뢰한다.[169]

  • 작중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친다. 피아니스트 투잡 논란[170]

  • 1회에 방영된 오윤희와의 대기실 육탄전 장면에서 오윤희에게 그동안 모욕을 당했었다라고 언급한다. 시즌 2 과거 회상에서 오윤희와 본격적으로 비교 당하기 전에는 '윤희'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여 그래도 한 때 둘 사이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다는 추측도 있지만, 3화에서의 동창들의 태도를 보면 원래부터 성격이 개차반이었는 듯.

  • 고등학생 시절의 모습으로 아역을 쓰지 않고 김소연 본인이 그대로 분한다. 이는 오윤희 역의 유진도 마찬가지. 시즌 2 3회에서는 교복까지 입었다.


  • 신기라도 있는 것인지, 촉이 유난히 좋다.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눈 그림을 보내 겁을 준 사람이 바로 심수련이고 그녀가 바로 민설아의 친모인 점, 오윤희가 민설아를 죽인 진범이라는 점, 주단태가 오윤희와 바람을 필 것이라는 점, 주혜인이 주단태의 자식이 아니라는 점, 심수련을 죽인 범인이 주단태라는 점, 하은별이 천명수 죽음의 목격자라는 점을 다 맞췄다. 즉 천서진의 말은 전부 틀린 말이 없거나 먼 훗날에 실제로 이뤄진다. 심지어 죽은 사람을 보는 망상까지 하는 장면도 나와 시청자들 사이에선 반쯤 농담으로 무당이나 보살에 비유되기도 하며 촉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주변 사람들에게 신빙성은 얻지 못해 카산드라라는 별명도 얻었다. 다만, 촉만 좋을 뿐, 친자검사를 행해보지도 않는 등, 행동력 자체가 심수련에 비해 극히 낮아 다른 인물들이 신뢰하지 못할 만도 하다.

  • 시즌 2에서도 단순히 핸드폰에서 본 이름인 나애교를 미심쩍게 생각해 도비서에게 뒷조사를 명령하거나, 사진속 주단태의 넥타이 모양이 다른 것을 통해 배로나 사건의 진범을 주단태로 의심하는 등 여전히 뛰어난 추리력을 보여주었으나, 반대로 어떨 때는 추리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대로 된 확인조차 안 해보고 박영란으로 위장한 오윤희를 자신의 대역 가수로 고용했다가 주단태에게 끌려다니는 단초를 제공해버렸고, 주단태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나머지 오윤희의 배후 세력에 대해 주의깊게 생각하지 못해[171] 결국 감옥에 가게 되었다.


  • 주석경으로부터 시작된 패드립 혹은 고인드립 순환의 관계자 중 하나다. 주석경이 심수련에게 민설아를 들먹이며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날렸고, 시즌 2 1화에서는 천서진이 마찬가지로 주석경에게 심수련을 들먹이며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날렸다. 그리고 시즌 2 최종화에서는 천서진 본인이 천서영으로부터 "은별이에게는 언니 같은 엄마 따윈 필요 없을 거야." 라는 패드립을 듣게 되었다.

  • 드라마 내 악의 축 중 하나인데, 하은별을 청아예고에 합격시키기 위해 배로나를 예비 1번을 떨어뜨려 배로나를 합격시켜달라는 오윤희에게 누구 죽여서라도 니 딸 합격시키지 그러냐며 오윤희를 자극했고 결국 오윤희는 수석합격자인 민설아를 난간에서 밀어 죽였다. 하은별에게 배로나를 죽여서라도 이기라며 하은별을 자극했고, 결국 하은별은 배로나를 살해했지만 심수련의 보호로 살아있었다.

  • 현재 천서진이 아버지 천명수의 죽음을 방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인물은 도비서, 하은별, 주석경, 심수련이었으며, 시즌 3 9화에서 주석경이 이를 누설시켜 아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 본인이 빌런이지만 의외로 다른 사람의 악행이나 몰랐던 진실을 들을 때 눈이 휘동그래지며 손으로 입을 막으며 깜짝 놀랄 때가 있다.

  • 시즌 3을 기점으로 감옥을 두 번이나 갔는데 첫 번째로 감옥에 갔을 때 죄수번호가 '2023'이었는데 해당 숫자를 스트롱코드로 해석하면 '공급하다' 내지는 '원조하다'라는 의미의 '에피코레게오(Epichoregeo)'가 되는데 감옥을 나온 이후 천서진은 주단태를 몰락시키기 위해 심수련 및 오윤희와 손을 잡아 그녀들을 '지원'했고 진분홍을 떼어내고 자신이 직접 하은별을 원조하였다. 이후 이야기가 전개되어 다시 수감된 천서진의 죄수번호는 3388이었는데 해당 숫자를 스트롱코드로 해석하면 '자궁' 내지는 '모체(母體)' 라는 뜻을 지닌 단어 '메트라(Metra)'가 된다. 자궁은 아이를 품는 공간이고 모체라는 것은 아이를 품은 어미의 몸을 의미하기 때문에 천서진 자신의 친딸과 어떤 관련이 있을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정말로 시즌 3에 나온 천서진은 오로지 하은별만을 바라보며 챙기고 염려하다 못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뱃속에 아이를 품은 엄마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결국 딸이 자신의 목소리를 버리고 소소한 행복을 되찾자 그제서야 모든 걸 내려놓고 악착같이 버티던 자신의 삶까지 내려놓았다.

  • 의외로 집안이나 재력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면모도 있다. 가난했던 민설아나 배로나를 괴롭히고 적대했기에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천서진은 처음부터 배로나와 민설아를 싫어하진 않았다. 천서진은 민설아가 과외선생님일때 잠시나마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며 그녀에게 친절히 대해주거나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에 장막 밑으로 민설아의 낡은 운동화가 보였음에도 만점을 부여하기도 했고, 배로나의 과외 요청을 거절한 이유도 '본인에게 레슨을 받으려는 대기자들이 너무 많고 보호자의 동의 없이는 과외를 해주긴 힘들다'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좋게 타일러 보낼려고 했었다. 배로나는 학창시절때부터 최악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철천지원수지간인[172] 오윤희의 딸이었기에 싫어한 것이며, 민설아는 본인에게 사기를 쳐놓고 몰래 불륜 영상을 찍어 협박까지 해 빠져나려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 그녀의 테마곡은 시즌 1의 4번째 OST인 18again의 '내게 남은 그대', 시즌 2의 3번째 OST인 이예준의 '늪'.

  • 그리스 로마 신화의 메데이아와 비슷한 점이 있다. 우선 둘 다 지력이 뛰어나며, 메데이아는 콜키스의 공주였고 천서진은 청아재단 이사장의 딸인 등 출생이 좋다. 또한 둘 다 성격이 잔혹하다. 메데이아는 이아손과 다니면서 자기 가족을 살해하고 시체를 바다에 던지는 만행을 저질렀으며, 천서진은 주단태와 다니면서 자기 아버지를 살해하는데 일조하고 라이벌인 오윤희를 죽이는 만행을 저지른다. 또한 이 둘은 이런 잔혹한 성격 탓인지 각각 애인들에게 버림받았으며, 메데이아는 잠시 왕비가 되고 천서진은 청아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하는 등 공통점이 꽤 많다.


  • 생존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친엄마가 남아있었다면 천서영과 강옥교 모녀에게 비교당하고 무시당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보다는 성격이 많이 밝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 최종화에서 스스로 머리를 단발로 잘랐는데 가발이 아니라 진짜 김소연의 머리를 자른 거다.

  • 사람을 살해할 때 모두 밀어서 죽였다.

  • 본인의 직업 때문에 지금 까지의 일이 벌여진 경우가 많다. 첫번째로 벨라보체 레슨실에서 원장으로 일할 때는 배로나가 찾아와서 25년전의 오윤희와의 악연이 다시 시작 됐으며 청아예고 예술부장 제작 시절에는 고상아와 강마리를 휘두르는 동시에 오윤희와의 악연을 더더욱 키웠고, 청아예술재단 이사장 제직 시절에는 이사장직을 위해 아버지를 간접 살인하고 사학재단 비리가 터져 하은별이 자살 기도와 함께 일시적인 실어증을 겪었으며 퇴임 하고 다시 청아재단 이사장이 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화해한 심수련을 완벽한 적으로 돌렸다. 또한 청아아트센터 센터장이 되기 위해서 오윤희를 살해 했으며 이로 인해 모두를 적으로 돌렸으며 이 모든일은 천서진이 청아재단 이사장직보다 애정했던 “소프라노” 직함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 펜트하우스와 스카이캐슬 모두 욕망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 관계로 두 주연의 비교가 거론된다. 우선 천서진 한서진 이름이 같다는점 [173], 남편이 전직 의사였다는 점, 딸을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범죄도 마다하지 않는다는점, 어린아이를 학대했다는 점 등등[174]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토도로키 엔지와도 닮은 점이 많다. 자신과는 천지차이인 넘버 을 병적으로 의식하며, 그에 대한 열등감으로 자신의 자식들을 학대하지만, 그 나름대로는 자식을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다. 허나 엔데버와 쇼토가 잘못된 길을 갔을지언정 본심은 악인이 아니었기에 둘의 관계가 회복된 것과는 달리, 천서진은 악인이었기에 결국 가장 비참한 끝을 맞이했다.

  • 탄생화는 꽃아카시아나무이며 뜻은 품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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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음] 일천 천(千), 상서로울 서(瑞), 옥돌 진(璡)[1] 작중 청아예술제 날짜가 2022년 3월 28일로 공교롭게도 천서진의 만 44세 생일이다. 또 2020년 3월 28일이 펜트하우스 첫 촬영 날이다. 의도된 날짜 설정일 수도 있다.[2] 실제 배우도 청담동에서 16년을 살았다.[3] 이날은 펜트하우스lll 의 마지막화 방송날이 배로나의 공연일인 2026년 9월 10일이고 이날 천서진은 하은별이 자선 공연을 하러 버스에 타는 것을 본 후에 치사량의 수면제 약을 먹고 자살했다.[4] 실제로는 있지 않은 동이며 천주교서울대교구 소속인 서은제일성당이 위치한 동네이다.[5] 모텔의 상호명인 '낙원모텔'은 시즌 1 당시 주단태와 불륜을 할때 천서진이 주단태를 '낙원악기점'으로 저장했다. 천서진이 낙원이라고 칭한 이어떻게 되었는지 고려한다면 복선인 듯.[6] 최종회를 기준으로 모든 가족들이 사망하거나 의절당하며 본인에게 남은 가족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최종화 기준 의절한 인물들을 제외한다면 혈통은 딸 하은별이 유일하다.[7] 부친상. 前 청아재단 이사장으로 청아예술고등학교 계단에서 고혈압 쇼크로 인해 실족했으며, 천서진의 방조로 인해 2020년 4월 15일 사망. 만약 사망하지 않았다해도 의절했을 가능성이 높다.[8] 시즌 2 5회에서 강옥교의 친딸이 아니고, 천서영과 이복자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망년도는 불명이다.[9] 의절[10] 의절[11] 2003년 2월 14일부터 18년간 결혼생활을 끝으로 불륜 등의 이유로 2020년 4월 12일에 이혼했다.[12] 사실상 본인이 살해해 사망 처리되었다.[13] 시즌 1에서 불륜 관계였다가 시즌 2에서 결혼했으나 후반부에 이혼 직전까지 갔었다. 이후 시즌 3에서 같이 감옥에 수감되고 풀려난 이후에는 청아그룹 주식 목표치만 달성하면 바로 이혼하는 조건으로 결혼 생활을 형식적으로 이어나갔고, 결국에는 주단태가 사망하면서 이혼 처리.[14] 자신에게 살아있는 유일한 핏줄이다. 그러나 딸의 아버지를 죽인 후 의절당했다.[15] 증거인멸죄, 미성년자약취유인죄, 감금죄, 법정모독죄[16] 시즌 3에서 오윤희, 하윤철을 살해하였다. 심수련건은 자살이었지만, 심수련이 천서진에게 살해를 당한 것 처럼 위장하며 죽었기에 재판 결과에서는 살해한 것으로 나왔다.[17] 재판을 받을때 조기치매가 찾아온것처럼 연기를 하지만 증인으로 등장한 의 증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18] 수석 입학[19] 석사인지 박사인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학위 취득은 했다.[20] 2002년 UCLA 학위 취득 후 25세의 나이로 성악계에 데뷔하여 데뷔 20주년 공연에서 쉐도우싱어 사건으로 은퇴하기까지 20년 동안이나 대한민국 최고 성악가 자리를 지켜냈다.[A] 청아그룹 지주사[21] 1화에서 오윤희가 고등학교 시절 청아예술제에서 노래부르는 장면에서 짧게 뒷 배너에 25회 청아예술제가 나온다.[22] 정당한 방법으로 수상한 상이 아니다. 오윤희 말로는 음정불안에 삑사리 등 실수를 연발하였으나 완벽한 무대를 한 오윤희를 아버지 뒷빽으로 부정한 방법으로 이기고 얻어낸 것이다.[23] 시즌 3 11회에서 사채업자 일당이 압류된 천서진의 집에 있는 트로피들을 떨어뜨릴때 나온다.[24] 참고로 11화에서 동일한 색상, 동일한 번호의 다른 차량이 나왔다. 차동은 재규어 XE. 자세한 건 펜트하우스 시리즈/옥에 티[25] 시즌 1에서 하윤철이 타던 차랑 동일모델이지만 번호가 다르다..[26] 대본집에서 밝혀진 추가 설정에 의하면, 딱 중학교 때 까지만 1등이었고, 고등학교 때 부터는 오윤희에게 밀려 발표회, 콩쿠르 든 모든 행사에서 오윤희에게 졌으며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 결국 이기기 위해서 그녀는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고 , 이것이 시즌 1의 전체 스토리를 관통했던 청아예술제에서 천서진이 대상 트로피를 탈 수 있었던 원인이 되었다.[27] 물론 심수련의 뻘짓으로 벌어지긴 했으나 아무것도 모르는 인물들에겐 최악의 최종보스였을 것이다.[28] 주단태와 천서진 중 누가 최종보스인지 논란이 있는데, 제작진 측에서는 천서진을 최종보스로 밀어주는 분위기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다. 막바지에서 주단태가 먼저 퇴장하긴 했으나, 그동안 보여준 악행으로 따지면 천서진보다 한 수 위다. 게다가 막바지에 저지른 천서진의 악행들은 천서진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그냥 선역 인물들의 뻘짓으로 벌어진 일들이다.[29] 실제로 죽인 것은 아니나 사실상 쇼크 원인을 제공했고, 빨리 병원으로 후송하면 생존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천서진이 계단에서 고혈압 쇼크스를 입은 아버지를 방치한 채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30] 심지어 이 당시 오윤희는 자신이 원수로 여기는 천서진의 딸인 하은별을 구하려고 애쓰는 상황이었다. 배은망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있을 수 없다.[31] 그러나 앞이 안 보이는 하윤철에게 화분을 던지며 협박하긴 했지만 실제로 사망시킬 의도는 없었을 뿐더러 고의적으로 떨어뜨리지 않았다.[32] 사실 이후 밝혀졌지만 천서진이 빠뜨린 것이 아니라 심수련이 고의로 절벽에서 스스로 떨어졌다.[33] 나머지는 그들의 부하인 이규진, 마두기, 윤태주, 조비서 등이 했다만 이들도 지가 보은을 위해 날뛰는 마두기 빼곤 다들 까라면 까야 하는 처지라 시켜서 했거나 원체 줏대 없는 경우들이라 극중 나쁜 짓의 90%는 이 불륜 막장커플, 나머지는 리틀 헤라클럽의 왕따 주도질, 천서진의 원수인 오윤희, 심수련, 로건 리가 한 짓들이다.[34] 심수련과 오윤희, 하윤철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자신이 관심 있는 인물에게 피해를 입힌다면 결코 가만 안둔다'는 주석훈 역시 배로나에 대한 린치와 자신의 아버지 주단태와 불륜 관계였다는 약점을 쥐고 있기 때문에 복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헤라팰리스 입주자는 아니지만 로건 리의 복수 대상에도 포함될 것이다. 천서진은 이미 민설아 살인교사의 유력한 용의자 중 한 사람이며, 민설아에 대해서도 악감정을 가졌었다. 이미 로건 리는 청아예고에서 구호동의 신분으로 배로나를 봐 오면서 입시 비리 등 여러 정황을 거의 다 알고 있으며 차후 오윤희를 일부러 주단태에게 접근하도록 조종해 주단태도 천서진도 청아재단도 모두 날려버릴 듯 하다. 설령 오윤희가 심수련과 로건 리의 통수를 쳐도 주단태의 재산 및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천서진도 청아재단도 모두 날려버릴 것이다. 오윤희의 행방이 어찌되든 천서진의 몰락은 피할 수 없는 것.[35] 민설아 감금 및 폭행 + 배로나 살인교사미수 + 청아예고 입시비리 + 천명수 이사장 사망 + 심수련 살인미수 + 오윤희 살인, 하윤철 살인 등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36] 물론 그녀의 아버지 천명수도 욱하는 성질머리를 갖고있는 것을 보면, 빼박 유전이다.[37] 하지만 순옥킴 세계관에서 불륜은 악녀의 기본 소양이라 악행 축에도 끼지 못한다. 마지막에 거진 천사 대접 받고 간 구세경도 추태수와 3년간 불륜 관계였다.(추태수조환승한테 얻어맞고 어그로를 팍팍 끌면서 구세경과 자신이 자그마치 3년이라고 크게 강조했다.)[38] 대사에서 주어가 불분명하여 확실하지 않다. 심수련이 바람을 피운 것 아니냐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39] 사실 심수련이 주단태를 속일 만큼 고단수라는 얘기다. 오윤희의 헤라팰리스 입주도 심수련 때문에 휘둘려서 허가해 준 것이었다. 반면 천서진은 심수련을 초반부터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심수련의 작전을 간파할 수 있었던 것.[40] 자신의 것을 부당하게 빼앗기는 오윤희와 배로나, 도둑년이라고 모욕을 당해도 계속 남의 것을 빼앗는 천서진과 하은별.[41] 다만 심수련의 파워가 쎄서 그런지 오윤희와 달리 심수련 앞에선 대놓고 적대심을 표현하진 못한다.[42] 이 때 오윤희가 분노감에 눈을 이글거리며 "왜? 쪽팔려? 그 트로피 내 놔.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있으면!!!"이라고 소리치고, 천서진은 자신의 실력이 부족한 것을 아는 듯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지만, 곧 그 트로피로 오윤희의 목에 상처를 낸 다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을 택했다. 자신의 능력이 오윤희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자각한 이 시점부터, 천서진은 오윤희의 남은 것조차 빼앗기 위해 폭주하기 시작했던 것.[43] 천서진이 오윤희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한 업보를 딸인 하은별이 배로나로부터 그대로 돌려받는 것. 진정한 인과응보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44] 천서진이 하은별의 실수를 덮어주면서 입시 비리로 입학에 성공하긴 한다. 이마저도 민설아에게 꼬리가 잡히는 허술함은 덤.[45] 하지만 하은별은 부작용 또는 주변 지인들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기억이 모두 지워질지 아니면 기억이 돌아올지 기억을 잃은 척하는 건지 의견이 분분하게 나오고 있다.[46] 예외적으로 시즌 2 7화에서 섀도우 싱어건과 관련해 딸에게조차 무시받자 와인을 마시며 헤라클럽 사람들에게 조리돌림 당하는 망상을 겪었다.[47] 도비서와 더불어 살인 방조죄이니 엄밀히 말하면 살인죄는 아니라는 의견도 많지만, 부작위에 의한 살인이 맞다. 주석경이 국민청원이나 하은별의 핸드폰을 가지고 협박한 것도 이것 때문.[48] 천서영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시켰다고 한다.[49] 배로나가 성악으로 성공하길 간절히 원했지만 아무런 지원을 해주지 못한 오윤희와, 하은별이 성악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해준 천서진이 대조된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실력만으로 배로나가 진정으로 인정받았고 하은별은 몰락했다는 점이 아이러니. 이는 김순옥 작가의 특성상, 직업적 측면에서는 한결같이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되는 드라마 스토리 작법으로 인한 결과이다.[50] 다만, 시즌 2 때까지는 심수련과 비등비등했지만 시즌 3가 되고 일시적으로 천서진의 최전성기가 열리며 심수련과 주단태를 뛰어넘었을 것이다.[51] 사실 이는 재산의 일부임이 밝혀졌다.[52] 이는 주단태와 강옥교를 협박해 다시 돌려받았다.[53] 청아아트센터의 지분 15%의 가치가 약 5500억인데 이를 1%로 환산하여 개산하면 청아아트센터의 가치는 약 3조 6천억원이 된다. 현재 천서진은 오윤희 돈이지만 지분을 35% 보유중인데 천서진이 보유한 지분 가치만 해도 약 1조 2천 8백억이 나온다.[54] 1조 2000억[55] 청아그룹 지분이 휴지조각 되고 아트센터 지분 20%도 로건리가 회수했으며 자신도 모르는 연대보증에 위약금까지 겹쳐 빚더미에 올랐다.[56] 원래도 2대 주주였고, 주단태의 주식을 계속 때오면서 최대주주가 되어, 주단태를 해임시키고 자신이 회장에 앉을만큼 지분이 늘었다는 것이다.[57] 약 1조 2천억[58] 최소 수천억이며 작중 묘사로 1조 가까이 묘사된다.[59] 천명수의 기존 재력은 천서진을 한참 누를 정도로 막강했으며, 천서진이 날고 기었던 이유도 천명수의 유산 상속 때문이였을 가능성이 높다.[60] 당장 주단태의 제이킹 홀딩스가 평소에 40조 정도 달하는 시가총액을 유지하는데 이와 청아재단이 합병하여 탄생한 청아그룹의 최대주주인 천서진은 청아그룹 주식만 두고 봐도 10조를 넘는 재산을 가졌다고 추측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고 또한 정확한 수치 없이 최대주주라는 묘사만 비슷하게 나왔기에, 최소 수 조원에서 정말로 고평가 하면 1n조에서 20조까지도 평가 받을 수 있는 지분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는 본인이 청아그룹의 지분을 30~50% 정도는 가져야지 나오는 추정치로 묘사를 보면 주단태가 최대주주이던 시절에도 백준기의 50% 제안에 매우 놀라던 것을 보면 주단태의 주식을 때와도 저정도의 지분은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인다.[61] 다만, 시즌 3에서 고상아와 몸싸움을 벌였을 때 고상아를 넘어뜨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고상아는 무력이 약한 인물들 중 하나인지라........[62] 사실 그 이전에 하윤철을 상대로 싸대기를 날려 밀리게 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63] 다만, 시즌 3 시점에서는 자해공갈로 시즌 1~2 때보다 전투력이 약해진 상태이다.[64] 그래서인지 주단태의 비서인 조비서는 이규진, 하윤철, 양미옥 등 여러 인물들을 주먹으로 손 봐주는 묘사가 나왔지만, 천서진의 도비서는 물리적인 피해를 입힌건 배로나&오윤희 모녀에게 고의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건 뿐이고 주로 뒷공작이나 조사를 담당하는 편이다.[65] 오윤희는 청아예고 재학 시절 성악적 재능부터 천서진을 한참 뛰어넘었고, 중년이 된 현재 시점에서도 단기간에 영어와 부동산 관련 지식을 마스터하는 구은재급 학습력을 보여주었다. 그런 오윤희를 불륜인 척 끌어들여 심수련 살해 혐의를 씌워 나락으로 보낸 게 주단태고, 그런 주단태보다 한 수 위에 서있었던 인물이 심수련임을 생각하면 이들의 능력이 넘사벽이기 때문이지 천서진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긴 힘들다.[66] 민설아의 친모가 심수련인 것, 하윤철이 배로나의 친아빠라는 것, 오윤희가 배로나의 청아예고 합격을 위해 수석 입학한 민설아를 죽인다는 것 등등.[67] 물론 천서진이 오윤희에 대해 놀랐던 건, 그녀가 하이F를 냈다는 것이 아닌, 한 호흡에 그 음 자체를 길게 끌었다는 이유였다.[68] 다만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하이 F를 유지하는 게 힘든 듯한 목소리 떨림이 있다.[69] 주단태에게 오윤희 섀도우 싱어건을 발설해 버려서 분노한 천서진이 커피를 도비서에게 뿌렸다.[70] 다만 이는 시즌 3 6화에서 이미 도비서를 통해 로건 리를 빼돌리라는 지시를 해두었기 때문에 정말 미친 척이라도 해서 어떻게든 감옥을 빠져나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로건 리가 상황을 짐작하고 테러를 피했다면 감옥을 빠져나갈 이유가 없어졌겠지만.[71] 심지어 하윤철의 헌신으로 경상만 입은 배로나보다도 회복이 빨랐다.[72] 물론 어디까지나 드라마라서 가능한거지 현실에서였음 죽고도 남았다.[73] 다량 복용하면 치매를 유발한다고 하윤철이 말한다.[74] 그러나, 얼마 못가 하은별의 배신으로 인해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75] 심수련에게 하는 대사이다.[76] 무려 황산을 오른쪽 다리에 뒤집어쓰고 고통에 몸부리치는 천서진에게 하는 말이다.[77] 물론 주단태 입장에선 빈말이지만 어떤 의미로는 맞는 말이 되어버렸다.[78] 천서진이 오윤희를 차를 밀어 살해하는 장면이 찍힌 진분홍의 차에 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본 직후에 한 말.[79] 청아아트센터 상주음악가 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은 뒤 천서진을 안아주면서 귓속말로 한 말. 마치 시즌 2에서 주단태에게 들었던 말 "웃어. 행복해 죽겠다는 듯이, 웃으라고."와 시즌 3에서 주단태에게 했던 말 "좀 웃어요. 행복해 죽겠다는 듯이."를 떠오르게 하는 부분이다.[80] 비웃듯이 한 말이긴 하다.[81] 심수련에게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 감추고 있던 천서진의 살인을 폭로했다.[82] 청아예술제가 끝나고 오윤희를 트로피로 공격하고 병원에 입원한 천서진의 뺨을 때리며.[83] 자신의 딸인 천서진이 불륜이라는 사악한 짓을 저지르고 청아예술재단명예와 이름을 더럽힌 것도 오윤희에게 모두 들은 걸 알고서 화가 난 건 당연한 일이다.[84] 심지어 임기응변 능력도 떨어지는지 아버지가 줬다는 되도않는 변명을 치는 바람에 하윤철이 더 빡치는 결과를 낳았다(...). 더군다나 빌런이긴 해도 메인 빌런까지는 아닌 하윤철도 민설아의 시신이 들어있는 가방에 피가 배어나오자 이규진을 꿇어앉혀 혈흔을 감추는 임기응변을 선보였다. 이는 이 여자의 임기응변 능력이 쩌리 악역보다도 더 떨어진다는 증거.[85] 심지어 이 드라마 속 세계관의 경찰이 견찰이었고 경찰총장이 부검을 하지 않아서 망정이지 당시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 말대로 부검을 시행했다면 천서진이 민설아를 위협한 사실이 금방 들통날 뻔했다.[86] 이 점을 매우 잘 주목해야 하는데 오혜상이 숨긴 가방끈의 존재가 43회 쯤에서야 등장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천서진이 인멸한 루비반지가 단 13회만에 심수련에게 발각되었다. 가방끈의 재등장으로 몰락의 길을 걷던 오혜상처럼 천서진의 내리막길은 시간 문제라는 것.[87] 오혜상도 극 초반에는 강찬빈을 탐하다가 30회 이후부터는 주기황의 숨겨진 재력을 맡고 주세훈과 결혼까지 한다.[88] 듣고 싶지 않은 현실을 듣고 흔들리는 상황에서 아버지가 있는 원장실의 문을 잠궜다.[89] '도둑년'과 '남자' 항목 제외. 그러나 이 조차도 도둑년 항목 같은 경우는 '열등감'으로 수렴이 가능하며, 동시에 금사월의 신분을 훔쳤기에 역시 도둑년이라 할 수 있다.[90] 매수 - 증언을 유리하게 해줄 증인 매수, 열등감 - 금사월의 출신 성분에 대한 질투로 인한 많은 악행, 유리멘탈과 폭발성 - 주오월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으로 잠을 못자는 점, 고물차를 꾸역꾸역 끌고 선역을 죽인 점[91] 시즌 1에서 주단태가 살해당하는 비극적 결말을 맞을 가능성을 점친 것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었다. 다만 시즌 2의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는 언급이 나왔기에 이 가능성은 일축되었다.[92] 시즌 2 예고편과 2월 4일에 공개된 스틸컷에서 오윤희의 생존이 확인되었으므로 사실상 2명 생존하였다.[93] 그러나 구세경은 자신이 온전히 사랑해서 조환승과 결혼했지만 천서진은 오윤희의 것을 빼앗겠다는 오기만으로 돈을 이용해 하윤철과 결혼했다. 천서진이 아주 작게나마 하윤철을 사랑했을 수도 있긴 하지만.[94] 어떻게 보면 김순옥 작가가 의도했던 구세경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해낸 것이 천서진이란 캐릭터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구세경이란 캐릭터는 김은향과의 워맨스가 좋은 반응을 얻기 전까진 그저 악녀 캐릭터 1에 불과했으며 김은향의 복수로 인해 자신의 죄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발악하다 초중반부에 탈락하는 캐릭터였다고 한다. 즉, 대중들의 반응을 피드백하기 위해 캐릭터성이 완전히 급변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구세경이란 캐릭터를 끝까지 그려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을 공산이 있다. 그래서인지 시즌 2 예고편에서는 천서진의 몰락을 그려내기라도 하는 듯 천서진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담겨 있다.[95] 다만 중반부에 탈락했더라도 김은향 역 배우인 오윤아의 인터뷰를 보면 워맨스 설정 또한 구상 중의 하나였던 걸로 보인다. 게다가 외적인 스타일에 있어서는 천서진이 유사하지만, 워맨스로 회개하는 설정으로 보면 오히려 오윤희구세경이혁의 전철을 밟고 있다.[96] 약혼식에서 결혼식도 할 거냐는 질문에 "안 할 수도 있고..."라며 말을 흐린 점을 보아 더더욱 주단태의 행적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듯하다.[97] 하지만 시즌 1과 비교해도 현재의 상황이 더 심각한 게, 지금의 천서진은 시즌 1과 비교하면 명백하게 훨씬 더 강한 힘과 권력을 보유하고 있어 막을 수 있는 이가 시즌 1보다 더 적고, 자칫하면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된다는 강박감과 조급함 때문에 폭주할 위험성이 몇 배는 더 높다.[98] F6. 즉 4옥타브 파 [99] 다만 이 부분은 9화에서 천서진 본인의 아버지의 유훈으로 인해 아버지를 따랐던 직원들의 천서진 이사장의 해임안에 대해서 1표 차이로 반대를 날려서 결국 간신히 이사장 직은 지킬 수 있게 되었으나 13회에서 구속되어 제명되면서 이사장직도 천서영에게 넘어가고 말았다.[100] 특히 이 부분은 10회에서 결국 오윤희의 도움을 받기 위해 다시 한번 자존심 다 버리고 제발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부탁하는 모습이 나온다. 얼마나 급박했음 평소 오윤희의 이름을 거만하게 성까지 붙이며 부르던 때와 달리 이때 만큼은 윤희야.라고 절박하게 부를 정도.[101] 덤으로 하은별은 천서진의 대타 사건과 주단태와의 재혼으로 인해 천서진을 쪽팔리다며 아예 엄마 취급도 안하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모녀관계는 완전히 파탄났다.[102] 하윤철도 하은별 때문에 도와주는 수준이지 천서진에게는 확실히 선을 긋는다. 거기에 하윤철은 현재 본인이 저지른 악행에 대한 양심의 가책 등으로 인해 사실상 딸을 지키는 것 외에는 모든 걸 포기하고 체념한 상황이라 천서진을 제대로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103] 본인도 이건 정말 답이 없다 생각했는지 자포자기로 주단태에게 벗어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해외 도피를 시도하지만 그것마저 주단태가 미리 본인과 하은별의 여권을 챙겨뒀기에 불가능해졌다.[104] 심수련도 시즌 1에서 아무런 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오로지 복수를 향한 행동이었으며 본인도 자신의 잘못을 자각하고 대가를 치룰 각오까지 한 상태였다.[105] 사라 케리건 역시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극악무도한 악역으로 등장했지만, 스타크래프트 2에서 우주 공동의 적인 아몬을 막을 희망으로서 선역으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서사와 전개로 인해 나죽경없, 가짐어서 등의 숱한 비판거리를 남기게 되었다.[106] 거기다, 오윤희에게는 하은별과 자신이 배로나를 사망으로 몰고 갔음을 인정하는 녹음 기록까지 남긴 만큼 오윤희를 배신하는 건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107] 주석경도 알고는 있지만 확실한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는 문제가 존재한다.[108] 천서진이 하은별 진분홍을 뒤로 하고 눈물을 삼키면서 나올 때 "지켜야 할 게 많을 수록 내 약점도 많아져. 일단 내 약점을 최대한 줄이고 은별이도 나중에 꼭 되찾아올 거야."라고 독백함으로써 단단히 독기를 품었음을 보여줬다. 다만 후에 하은별을 진분홍에게 맡긴 일은 하은별의 생명까지 위협당하는 가장 큰 패착이 되고 말았다. 진분홍이 저 수준으로 하은별에게 집착할 줄은 몰랐기 때문.[109] 천서진은 공공의 적인 주단태를 파멸시키기 위해 적대관계인 심수련과 오윤희 그리고 백준기, 하윤철, 유동필, 로건 리 등과 같이 손을 잡을 수도 있다.[110] 애시당초 회상에 나오는 내용들도 일방적인 자기 합리화다. 청아 예술제 트로피는 아버지 천명수의 영향으로 오윤희에게 빼앗은 걸로 모자라 성악가의 생명인 목을 그은 것이며, 하윤철도 본래 오윤희의 애인이었지만 빼앗은 것이다. 섀도우 싱어 건은 오윤희인지 확인조차 안하고 고용한 명백한 천서진 자신의 잘못이며 오히려 망신을 주지 않은 오윤희에게 고마워해도 모자랄 건이었으며, 하윤철과 재혼한 것도 본인이 먼저 주단태와 불륜을 피우고 하윤철을 내친 결과나 다름없다. 심지어 본인이 가장 굴욕적으로 생각하는 오윤희에게 무릎 꿇은 장면도 뭐라 할 여지가 없는 게 이미 자신의 딸 하은별이 오윤희의 딸 배로나를 상대로 살인미수를 저지른 후다. 즉 천서진은 아이러니하게도 오윤희를 직접 살해함으로써 오윤희에게 영원히 지게 되었다.[111] 반대로 오윤희가 하은별을 구할 것이라는 추측은 많았지만, 천서진 손에 오윤희가 죽음으로써 오윤희의 속죄 서사도 희생이 아닌 무고한 피해자가 되어 무너졌다는 비판이 많다.[112] 하윤철은 이미 두 차례의 손목 부상으로 수전증이 심각해져 더 이상 의사로서 재기가 불가능한 수준인데다가 피부 재생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생존률도 10% 미만이라고 한 만큼 로건 리가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113] 물론 천서진도 천명수한테 학대당한 과거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가난으로 인해 멸시받고 고통받았던 주단태의 과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114] 다만 7회 막판에 로건 리가 깨어났고, 얼마 안 가 몸 상태도 완치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별 위협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115] 그러나 시즌 1 중반에도 이와 비슷한 추측이 있었던 만큼,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그때도 천서진은 천명수를 죽게 하고,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차지했었다.[116] 그리고 심수련과 천서진은 과거사로 얽힌 부분이 없다. 오윤희는 과거에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고, 그때부터 악연이었기 때문에 천서진과 숙적 관계가 된 것이다. 주단태의 경우에는 과거부터 심수련을 노리고 있었다.[117] 하지만 천서진에게 딸인 하은별이라는 변수가 있는데 진분홍의 약물 투여 때문에 기억을 잃어버렸지만 다시 찾게 되면 아버지인 천명수와 숙적 오윤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기 때문에 주단태보다 일찍 리타이어를 할 수도 있다.[118] 허나 이마저도 천서진을 조금이라도 동정할 수도 없는 게 이 시점에서 이미 천서진은 심수련의 남편인 주단태와 불륜을 즐기는 사이였다.[119] 청아아트센터장의 지분, 하은별의 서울대 입학 등, 시즌 3에서 천서진이 얻어낸 모든 이권들의 사유가 되기 때문이다. 천서진이 오윤희를 살해한 것이 알려지면 둘 다 잃을 수 밖에 없다.[120] 천명수 사건도 당장은 물증이 없으니 버티겠지만, 밝혀지면 역시 천서진에겐 치명적이다. 아버지를 죽였다는 패륜은 물론이고, 천서진이 이사장직에서 밀려난 후에도 청아재단 이사들이 천서진에게 우호적인 건 천명수와의 인연 때문인데, 천명수의 죽음의 진상이 밝혀지면 이들도 천서진에게 등돌려 마지막 우군 마저 잃을 게 유력하기 때문이다.[121] 심수련과의 연계라기 보단, 작중에서 나온 묘사만으로 보면 각종 사건들에 얽혀 괴로워하던 엄마를 마치 자신이 기억을 잃었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며 똑같이 만들어주고 싶다는, 순수하면서도 섬뜩한 이유였다.[122] 이 대가를 치르는 장면에서 도를 넘은 잔인함에 통쾌함보다는 충격을 먼저 느낀 시청자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유튜브 댓글에서 반응은 천서진이 천벌받기를 원했던 것은 맞지만 이건 아닐 정도였다고.[123] 이때 하윤철을 붙잡고 오열하는데, 하윤철이 오윤희에게 남긴 사랑한다는 독백을 듣게 된다. 결국 아무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14화를 통해 하윤철은 천서진을 사랑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124] 이계화는 구필모 회장을 사모함과 동시에 그의 아내인 소민정에게 강한 열등감을 느꼈고, 결국 구필모가 술에 취한 채로 저택에 혼자 남아있을 때 숙취제에 약을 탄 뒤, 그를 강간해 사생아를 잉태하는 개막장 짓거리를 저질렀고, 천서진은 자신의 앙숙인 오윤희가 하윤철이라는 서울대 의대생과 교제 중인 사실에 열등감을 느껴 하윤철에게 돈과 권력으로 유혹해 오윤희를 배반하게끔 만들었다. 하지만 구필모와 하윤철 둘 다 소민정과 오윤희를 잊지 못했다.[125] 그리고 이계화와 천서진의 이러한 모순점은 작중 인물들에게도 여러번 지적당한다.[126] 그러나 이건 심수련이 일부러 당긴 것이였다.[127] 다만, 후두암은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는 교도관의 말을 들어보면 나름대로 항암치료 등 개선의 의지 자체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28] 정말로 천서진에게 적개심이 남아있었다면 애시당초 천서진이 있는 교도소에 갈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129] 봉해령 때는 심수련처럼 자식을 잃어서 슬퍼하는 배역이었는데, 여담으로 이때 죽은 아들 이름이 서진이였다. 특히 유서진과 하은별의 극중 나이는 (유서진이 살아있더라면) 같다.[130] 악마를 보았다 촬영 이후 후유증에 시달렸다는 최민식의 일화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배우는 필요하다면 자신이 살면서 겪어보기 힘든 그런 감정들조차도 서슴없이 끌어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정신적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 그리고 현재 해당 드라마서도 이민혁을 담당하고 있는 이태빈이 이민혁의 캐릭터성에 스트레스를 호소한다는 사례도 있다.[131] 김소연 본인과 천서진 역할로 나온 1인 2역 화장품 광고를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원본 목소리가 부드럽고 가볍다면 천서진 버전은 굵고 좀 더 무거운 편.[132] 아레나 옴므 12월호 인터뷰에 따르면 배우 본인의 언니도 신기해했다고 한다. 캐릭터를 잡다 보니 저절로 그런 목소리가 나왔다고.[133] 시즌 3 5부 엔딩을 찍기전 대본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한다. 주단태가 죽인걸로 알고있다가, 자신이 죽인걸 알고 찍기까지의 시간동안 많이 힘들었고, 자신이 맡은 천서진이라는 캐릭터가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고. 시즌 3 5화 방영당시, 오윤희 역인 유진에게 연락을 하고 나서야 그나마 마음이 편해졌다고 한다. 그만큼 엔딩이 충격적이고 너무 힘들었다고.[134] 만약 천명수가 오윤희에게 진 천서진에게 이 말을 해줬더라면, 천서진이 그렇게 열등감을 가지고 흑화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135] 100kg이 넘는 샹들리에를 배에 직격당하고도 소생했다.[136] 심수련은 돌아왔지만 결국 나애교는 사망했기에 결국 살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137] 또 한 편으로는 이를 캐릭터 붕괴로 보는 시선도 많다. 최소 시즌2에선 천서진은 자기를 도와준 인물은 해치진 않았다. 그리고 오윤희가 하은별 구해준걸 뻔히 아는데 죽인 것은 그 전의 천서진의 행적을 보더라도 좀 말이 안된다.[138] 애초에 회상씬에서도 오윤희한테 독기 면에서 밀렸다. 분장실에서 오윤희와 난투극을 벌일 때도, 악에 받쳐 트로피를 뺏으려 들며 공격하던 오윤희와 달리 천서진은 거진 맞기만 했을 뿐더러 이후 대화 씬에서도 독기에 차서 도발하는 오윤희와는 달리, 벌벌 떨면서 힘의 논리를 운운하기 일쑤였고 가짜 일등 도둑년이란 오윤희의 말에 눈물까지 보였다. 그나마 김소연의 열연으로 커버하는 거지 대본상으로 '천서진'이라는 캐릭터가 강하게 묘사되는 장면이 많지 않다.[139] 게다가 캐스팅 초기 보도자료에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한 여자'라는 언급이 있는데, 천서진보다 오윤희가 이 묘사에 더 부합한다.[140] 특히나 주단태에게 매달리는 장면이 여러모로 구질구질하다는 평이 많다. 14화 말미에 하윤철이 천서진과 10년 이상 섹스리스로 살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욕을 상당히 많이 먹었는데 17년간 원하던 음식조차 제대로 못 먹었다는 설정과 주단태에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천서진의 모습 때문에 되려 하윤철의 여론이 좋아졌을 정도.[141] 만약 하은찬이 나왔다면 남보다 못한 모자지간이 되었을 것이다.[142] 시즌 1 한정.[143] 4화에서 진짜 들통났다.[144] 3회에서 오윤희의 근황을 알게 된 하윤철이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돕기 시작했다.[145] 천서진의 권력은 청아재단이라는 뒷배경에서 나온다. 그러나 작중 위치를 보면 청아재단보다 심수련의 배경인 재벌가의 파워가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집안에서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천서진을 팽하거나, 혹은 복수 과정에서 재단이 망할 가능성이 높다.[146] 실제로 심수련이 친정 사업을 이어 하면서 고상아나 강마리가 심수련 쪽에 붙을 것이라는 암시가 계속 주어지고 있다.[147] 14화를 기준으로 민설아의 오빠인 로건 리가 심수련 사단에 붙음에 따라 로건 리와도 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로건 리는 애초부터 천서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기도 하니 말 다 했다.[148] 또는 잘나가는 성악가이자 레슨 선생님으로서 대우 받는 것에 대한 우월감.[149] 이 이후에 배로나는 청아예고 재학 기간 동안은 그래도 사제관계라 쌤이라고 존칭을 쓰다가, 시즌 3이 되자 다시 아줌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150] 메이킹필름을 보니 주단태 역의 엄기준씨가 김소연씨의 "앙!"소리에 웃으며 "꼭 앙 해줘"라고 말한다.[151] 당장 유명 오페라 대부분이 독일어나 이탈리아어로 만들어졌다. 조수미가 수학한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도 로마에 있다.[152] 버클리 음대실용음악계통이 메인이다.[153] 실제로는 두 학교가 가까이 붙어있고,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동 대학원에서 진행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는 미국 학풍 상 석사를 USC에서 하고 박사를 UCLA에서 하거나, 그 역인 경우가 꽤 흔하다. LA에 한인타운이 형성되어있어 한국 유학생들이 선호하기도 하고.[154] 이쪽은 키는 큰 편은 아니지만 상당히 강력하다. 중학교 교장 상대로 날아차기를 시전해 강냉이가 털리고 목이 부러졌고, 하윤철 상대로 제압한 이규진을 때려 리타이어하게 만들었으며, 자신보다 체구가 훨씬 큰 이규진의 보좌관과 살짝만 부딪혔을 뿐인데도 상대방이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155] 여담으로 담당배우인 김소연은 외모와 날렵한 몸매에 걸맞지 않게(?) 운동신경이 둔한 편이다. 그리고 예능프로인 진짜사나이 여군편을 보면 악바리인데 체력이 딸리는 모습을 보이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156] 단, 학부모들 중에서 작다는 것이지 165cm는 여성 기준으로 상당히 큰 편이다. 오윤희를 제외한 나머지 학부모 전부 2020년 기준 평균 신장 이상이며, 심수련(168cm), 강마리(171cm)와 고상아(169cm)가 여성 기준에서 상당히 큰 키다.[157]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의 극장판 버전에서는 노죠 코자부로의 불륜녀가 등장하는데, 노죠 세이코가 죽은 직후 그 여자 특유의 꽥꽥거리는 목소리를 듣지 않아서 좋다는 말을 했다. 뿐만 아니라 미유키와 잠깐 부딪친 걸로 가지고 미유키에게 눈 똑바로 안뜨고 다니냐며 성질을 부렸다. 천서진 또한 자신의 일이 뜻대로 되어가지 않으면 상대의 멱살을 잡고 패악질을 부리는게 일상이다.[158]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의 경우에는 쿠로사와 미카, 펜트하우스의 경우에는 오윤희[159] 천서진은 유명 성악가이기 때문에 오페라와 연관점이 깊다. 당장 천서진이 즐겨 부르는 노래인 una voce poco fa도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수록곡이며, 노죠 세이코 또한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연극의 주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160] 사실 김전일 작가인 아마기 세이마루의 성향 상, 천서진과 같은 악녀 캐릭터들은 빠르게 광탈하는 경우가 많다.[161] 노죠 세이코는 노죠 코자부로에 의해 목이 졸려 살해당한 뒤, 극장의 샹들리에에 깔려서 시신이 훼손되었고, 천서진은 하윤철과의 몸싸움 도중 난간에서 떨어진 뒤, 샹들리에에 매달리다 1층 커뮤니티에 떨어졌으나 이미 높은 난간대에서 추락한지라 저항 불능의 상태였다. 그리고 곧바로 샹들리에가 복부를 관통하며 천서진은 중상을 입었다.[162] 다만, 차이점으론 천서진은 오윤희를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조승민은 안경민, 석호, 김병훈의 도움으로 이경우를 죽이는데 실패했다.[163] 여담으로 각자의 남편인 기태영이상우는 닮은 꼴로 유명하다.[164] 또한 유진과 김소연은 상대 남편들과 한 작품씩 했다. 부탁해요 엄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단, 부탁해요 엄마 방송 당시에는 김소연이 이상우를 만나기 이전이다.[165] 그런데 시즌 2에서 바다와 이상우가 우정출연했다. 이 때문에 기태영도 특별출연하길 바란다는 반응도 많은 편.[166] 참고로 이 XF는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심수련의 차와 같은 차종이다. 거기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시즌 1에서는 하윤철이, 시즌 2에서는 로건 리가 탔지만 두 차량의 번호는 다르다.[167] 더불어 진짜로 사망했다면 오윤희와 시즌 2 심수련(사실은 나애교)처럼 동상이 깨질 것이다. 아마 복부쪽에 피해를 입고 사망했으니 오윤희가 피해를 입은 다리처럼 그쪽이 깨질 듯 했으나...살아있었다...이런 미친 드라마[168] 이것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천서진 본인도 자신의 딸인 하은별에 의해 파멸하여 죽는 결말을 맞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패륜의 고리가 그대로 반복되는 것.[169] 그럴 만도 한 게 마두기 같은 경우, 비록 음악을 사랑하는 천서진의 수족이지만 비굴하고 눈치없는 태도를 보이니 당연히 100% 신뢰하지 않고, 진분홍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70] 15화에서 연주한 마제파는 전공자들도 기피하는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곡이다. 한편 메이킹 필름에서 김소연이 직접 친 곡은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의 OST 'La valse de Paul'으로 알려져 있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했을 때 해당 장면을 즉석에서 재연하기도 했다. 다만, 음원은 따로 입혔다고.[171] 정확히 말하면 배후 세력으로 로건 리 정도를 예상하긴 했지만, 죽었던 심수련이 살아있었고 모든 계획을 설계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심수련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비명을 질렀다.[172] 물론 모두 천서진이 일방적으로 잘못하여 맺어진 원수 관계이다.[173] 차이점은 천서진은 본명, 한서진은 가명[174] 그러나 한서진이 자신의 딸 강예서와 강예빈은 물론 남편 강준상 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반면 천서진은 전남편 하윤철을 살해하고 도주하지만, 하나뿐인 딸 하은별의 배신으로 인해 감옥에 가게되고 그 대가로 후두암으로 인해 목소리를 잃게 되어 끝내 자살하는 비극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