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서진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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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TackyPlasticSlimyMountain, 합의사항1=시즌 3 등장인물 공개 전까지는 등장인물 기재를 시즌 2 기준으로 하고\, 시즌 3 등장인물 공개 시에는 시즌 3을 기준으로 한다.
, 토론주소2=TackyPlasticSlimyMountain, 합의사항2=공식 등장인물 이외의 특별출연과 카메오를 제외한 인물에 대해서는 형식을 통일한 별도 분류로 기재할 수 있다.)]
1. 개요[편집]
타고난 금수저. 청아재단 실세. 유명 소프라노. “헤라클럽”의 여왕벌.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어야 하는 여자.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는다. 그것이 다른 사람의 꿈이든, 다른 여자의 남자든.
스포트라이트는 항상 서진을 비추고 있었다.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청아재단 이사장 딸’, ‘넘사벽 엄친아’라는 타이틀은 늘 그녀를 주목받게 만들기 충분했다.
든든한 부모의 뒷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충분한 실력으로 청아 유치원, 청아 초등학교, 청아예중까지 항상 1등을 차지한 그녀였다.[26]
남편인 윤철 또한 야망 있는 남자였다. 집안은 형편없었지만 차기 병원장을 노릴만큼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를 VIP 전담 외과 과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서진도 나름의 내조를 했다.
모든 게 자리를 잘 잡고 있는 듯 보였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메인 주인공 중 하나이자 시즌 3 13화부터 작중 인물들에겐 진 최종보스였다.[27][28] 배우는 김소연.
이 드라마에서 또 다른 주인공인 오윤희의 아치에너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민설아 때문에 오윤희는 물론 심수련, 로건 리에게도 주적 1호로 이 셋이 노리는 공동의 적이 천서진 본인과 더 나아가 청아재단이며 이 셋은 청아재단 자체를 엎어버리고자 노리는 중이다.
시즌 2에서는 몰락하였으나, 시즌 1, 3 한정으로는 메인 빌런이다. 시즌 1에서는 아버지[29] 를 사망하게 만들었고, 시즌 3 초반부에선 아치에너미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녀를 사망시켰고[30] , 후반부에서는 비록 실수였으나 시력을 잃어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 하윤철을 맨션 아래로 떨어뜨려 사망시켰다[31] .거기다 자기 라이벌까지 바다로 빠뜨렸다.[32] 그러나 시즌 3 마지막화에선 자신의 모든것과 자신의 전부와 같은 딸 하은별까지 잃으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리고 초반부에는 유리멘탈같은 면모를 보였으나 회차가 진행되며 점점 치밀하고 악독해지는 성장형 악역이다. 거의 극중 나쁜 짓 대부분을 이 여자와 불륜 상대인 주단태 둘이 거의 다 해먹었다고 봐도 된다.[33]
얼마나 나쁜 짓을 많이 했는지 펜트하우스 내에서 자신을 복수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이 주단태급으로 많다.[34] 그리고 경찰청 및 국가수사본부 혹은 검찰청 등 수사기관과 대통령등 높으신 분들에 의해 처참하게 단죄당하는 엔딩을 맞을 가능성도 높았으나 모든 걸 포기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인물. [35]
2.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천서진/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특징[편집]
3.1. 성격[편집]
심기가 거슬리는 일을 겪을 경우 매우 욱하는 다혈질적이고 무서운 성격을 가지고 있고, 정신적으로 크게 당황한다.[36] 화가 나면 주변 물건들을 자주 갈아엎기도 하며 목이 쉬어라 소리를 지르는 건 기본이다. 또한 자신의 성공이 우선이며,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행을 저지른다.
첫 시즌인 시즌 1 기준으로는 마두기를 매수해서 고의적으로 배로나에게 사기를 치게 만들고 배로나를 떨어뜨리고 모욕을 주기도 했고 심수련의 남편인 주단태와 꾸준히 불륜을 저지르는 것도 모자라 그걸 민설아에게 들키자 기계실에 납치해서 살해를 시도한 것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행을 하였다. 거기에 배로나의 입학식 공연을 방해하고자 고의로 차 사고를 내는 테러까지 사주했다. 이 정도면 살인교사
사실 천서진보다도 이 드라마의 대부분의 악행과 어그로는 주단태가 담당하고 있는지라, 천서진의 비중이 줄어든 탓도 있다. 특히 주단태는 자신의 추악하고 검은 속내를 감추지 않고 마구 표출해대는 쪽인지라, 어느정도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천서진은 악역의 빛이 바랠 수 밖에 없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되며 아이들이 청아예고에 입학한 시점을 기준으로 천서진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민설아의 사망을 기점으로 점점 숨겨왔던 손톱을 드러내고 있는 중. 민설아가 죽던 날에는 민설아를 고문한 것도 모자라 기절할 때까지 그녀의 목을 졸랐고 민설아의 사망 관련 영상이 폭로되기 시작하자 거의 인민재판 수준의 재판을 비상대책위원회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열어 오윤희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다.
불륜 문제에 관해서도 극도의 내로남불을 보여주고 있는데, 하윤철이 오윤희를 상대로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도와주는 것도 거진 불륜 취급하면서, 자신은 주단태와 여러 차례 관계를 가지는 등, 문란하고 난잡한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그 와중에도 6화에선 최악의 악행을 자행했는데, 배로나에게 최소한의 선의를 베푸는 것처럼 가식을 떤 것도 모자라 사람을 시켜 접촉사고를 내 오윤희 모녀가 입학식 독창무대에 서지 못하게 만들었다. 엄연한 테러로 치졸하기 그지없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남편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심수련에게도 뒷통수를 갈겨 불륜을 시전한 것도 모자라, 감성팔이이긴 했지만 주단태에게 숨겨진 아이가 있었다고 우는 심수련을 상대로 주단태가 외도라도 했던 게 아니냐며 그녀에게 도발을 시전했다.[38] 특히 천서진의 도발에는 그 막장 아줌마인 강마리도 너무 심했다고 할 정도였다.
불륜이 헤라펠리스 사람들에게 들통난 뒤 주단태는 그래도 나름대로 심수련을 설득하려 하는데, 이쪽은 하윤철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며 "내가 바람을 피운 건 너 때문이야!"를 시전하고 있다. 오히려 주단태보다 뻔뻔한 태도.
이렇듯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남탓하는 모습을 보인다.단순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넘어 본인이 가해자가 되어 저지른 일까지 피해자를 가해자 취급하는 행패를 보인다. 또한 상대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종하고자 시도 때도 없이 가스라이팅을 행하고, 심지어 가스라이팅으로 살인까지 지시했다. 자신의 모든 악행을 합리화하고, 정작 그 대가로 벌을 받게 되면 자기 자신을 스동정하고 불쌍하게 여기며 피해자들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가관이다.
엄청난 열등감의 소유자로, 그 열등감의 대상을 완전히 박살내려하는 악랄한 모습을 보인다. 당장 오윤희만 해도 천서진의 열폭 때문에 꿈과 사랑, 학력과 명예 등 모든 걸 잃고 인생이 박살났으며 심수련 역시 천서진과 주단태의 손에 죽을 뻔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손에 넣어야 하고 갖은 수를 써서 상대의 것을 뺏으려 든다. 작중에서 빼앗은 남자만 두 명인데다 아버지를 죽게 만들어서까지 이사장 자리를 차지하려 했다.
심수련과 민설아의 관계를 알아차려서 포위망을 좁히는 등 상당히 뛰어난 직관력과 통찰 능력을 갖고 있다. 심수련과 오윤희에 휘둘려 팔랑귀가 되어가고 있는 주단태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39]
유튜브 채널인 비디오머그에서 정신과 전문의인 오진승이 진단한 바로는 경계선 성격장애가 의심되며 바로 약물과 상담 및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상태가 심각한 편이라고 한다.
3.1.1. 하은별과의 공통점[편집]
오윤희 → 배로나 모녀처럼, 천서진 → 하은별 모녀는 의도적으로 캐릭터성이 겹쳐지도록 묘사되어 등장한다. 어머니 세대의 갈등과 경쟁이 그들의 딸에게로 전해져서 내려오는 장면이 많이 부각된다.[40]
- 열등감: 천서진은 학창 시절에는 오윤희, 헤라팰리스 입주 후에는 심수련에게 열등감을 강하게 느끼며, 오윤희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의 후원을 등에 업고 오윤희를 실력이 아닌 조작으로 이기고, 오윤희의 남자친구였던 하윤철을 가로채서 결혼을 했고 심수련의 경우 우아하고 사랑받는 그녀에게 열등감을 느껴 그녀의 남편인 주단태와 외도를 하고 있다.[41] 하은별은 어머니 천서진과 라이벌 배로나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이 열등감이 하은별의 정신 상태를 망치고 있다.
- 도둑질: 오윤희의 청아트로피를 가로챈 천서진은 그 대가로 가짜 일등에 도둑년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는다.[42] 하은별은 배로나의 입학식 독창 무대를 가로채고, 배로나에게 도둑년이라는 모욕을 받는다.[43]
- 유리멘탈: 천서진은 자신의 딸과 동갑인 민설아의 간단한 협박에도 불안해하는 유리멘탈이다. 하은별은 더 심한데, 청아예고 실기 시험에서 실수 하나로 멘붕이 오고 울면서 시험장을 나가버린다.[44]
- 폭발성: 너무나 닮은 두 모녀의 가장 큰 공통점이다. 천서진은 오윤희가 자신을 도둑년이라고 모욕하자 트로피로 오윤희의 목에 상처를 내서 성악을 다시는 못하게 만들었다. 하은별은 자신을 속인 민설아에게 몽키스패너를 집어던지면서 추격했고 끝내 계단에서 2번이나 구르게 만들고 기절시켰다. 또한 배로나가 자신의 모친과 똑같이 도둑년이라고 모욕을 주자 하은별은 "야!"하고 소리치면서 배로나에게 덤벼들었고,
자신의 딸이 역관광당하는 것을 목격한천서진은 청아예고에 들어왔으면 그 품격에 맞는 행동을 하라고 윽박지르며 면전에서 배로나에게 추가 징계를 때렸다.
- 매수: 오윤희와 배로나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 매수를 한다는 점도 있다. 배로나가 성악을 못 배우게 성악 선생님들을 매수하거나 마두기를 매수하 고 입학식 때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등 배로나를 방해한다. 하은별 역시 배로나가 수행평가를 망치기 위해 공연을 사재기 하는 등 매수 수법을 실행에 옮긴다.
- 허술함: 12회부터 등장한 새로운 공통점. 하은별은 엄마가 뇌물까지 주면서 얻어낸 영어로 된 홍보대사 원고를 남들 다 보는 화장실에서 외우다가 그걸 또 배로나한테 들켰으며, 천서진은 민설아를 고문할 때 쓴 루비 반지를 심수련에게 들켜버렸다.
- 경쟁자의 남자: 하은별은 주석훈의 무한한 애정을 받는 배로나를 매우 질투하여 주석훈에게 까였는데도 정신 못차리고 머리핀으로 암살 시도까지 하려는 미친 짓을 했으며, 천서진은 오윤희의 모든 것을 뺏기 위해 오윤희의 애인인 하윤철을 돈으로 빼앗은 뒤, 하윤철이 증오하는 주단태와 바람을 피우는데, 하윤철이 오윤희와 함께 있으면 매우 분노하는 등 이중적 태도와 문자 그대로의 내로남불을 보이고 있다.
- 상해 및 살해 시도: 라이벌인 오윤희의 목을 트로피로 그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이사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아버지 천명수를 죽도록 방치했으며, 딸 하은별은 민설아에게 몽키스패너를 던지고 계단에서 밀쳤으며, 배로나에게 머리핀으로 들이밀며 살인 시도까지 했다. 결국 하은별도 배로나에게 자기 엄마가 한 짓을 그대로 똑같이 저질러버렸다. 심지어는 자신의 딸 하은별을 다쳐가면서까지 구해준 오윤희를 그 동안의 악연을 떠올리며 절벽으로 밀어 살해하는 만행까지 저지르고야 말았다.
- 패륜: 천서진은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으며 하은별은 지금까지 안먹은 약 몇십 개를 천서진의 와인에 넣었고, 결과적으로 천서진이 샹들리에를 맞게 되었다.
- 범행 은닉: 천서진의 딸 하은별이 배로나를 계단에서 밀쳐 죽인 것을 알게 되자 천서진은 하윤철과 함께 하은별의 범행을 은닉시켜주려고 엇나간 모성애를 보여줬으며 하은별은 배로나의 환영이 보이며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자 기억을 일부분 지우는 약물을 사용할 정도로 하윤철과 함께 엇나간 부, 모성애를 보여줌과 함께 하은별의 범행을 숨기려 어떤 방법이든 동원하고 있다.[45]
- 정신병 연기: 둘다 정신병을 연기해서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다. 천서진은 정신병을 연기해 감옥에서 빠져나왔고, 하은별은 조기 치매를 연기해 진분홍의 감시를 피했다. 그러나 하은별은 실제로 가면성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천서진도 조기 치매가 오는 등 연기와는 별개로 실제로 정신병에 걸렸다.
- 이복 자매의 존재: 천서진은 천서영이, 하은별은 배로나가 있으며 둘 사이의 관계가 최악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다만 전자의 경우 호적상으로도 자매관계가 맞지만 후자는 아니다.
3.1.2. 오윤희와의 공통점[편집]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사람을 닮는다는 말처럼 최악의 원수이자 악연인 오윤희랑 닮은 점이 있다.
- 성악: 오윤희와 천서진은 청아예고에서 성악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성악 실력에는 매우 차이가 있다. 천서진은 소프라노로서 실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펜트하우스 세계관 중 성악 최강자인 오윤희에는 매우 미치지 못하는 실력이다. 오윤희를 만나기 전까지는 줄곧 1등만 해왔지만 청아예고에서 오윤희를 만난 후부터는 항상 2등만 해왔었다. 두 사람을 비교하면 오윤희는 천부적인 재능을 탄 사람이자, 노력한 인물이고 천서진은 노력해서 오늘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오윤희를 이기지 못하니까 더 오윤희를 싫어하게 되는 것이다. 본인이 청아예고에 재학할 시기에는 아버지 천명수의 힘을 빌려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과 오윤희의 목을 그어 노래를 못하게 만들고, 오윤희를 자퇴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들의 자식 세대인 하은별과 배로나 세대에 와서도 이러한 갈등은 반복되었으나 이 때는 배로나가 시즌 2에서 청아예술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시즌 3에서는 역으로 배로나가 심수련을 통해 한국에 온 클라크 리의 도움을 받아 하은별에게 승리하는 등, 자식 세대에 와서는 정 반대로 일이 풀려나가고 있다.
- 다혈질: 둘 다 감정적인 성격이다. 천서진은 감정적인 자극에 쉽게 무너지는 편이고, 오윤희도 딸에 관련된 일이라면 평정심을 잃고 몸이 먼저 움직이곤 한다. 다만 천서진은 와인 애주가라서 그런지 술에 취했을 때 이성을 잃지는 않는데[46] , 오윤희는 술을 마시고 홧김에 민설아를 살해한 전적까지 있는 터라 시즌 2에서는 술을 마시는 장면이 일절 등장하지 않았다.
- 하윤철: 두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하윤철을 사랑했다. 심지어 두 사람 다 하윤철에게 배신당하는 아픔을 겪은 적이 있다.
- 살인: 두 사람 모두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다. 오윤희는 청아예고 입학 예정자인 민설아를 자신의 딸 배로나를 위해 죽이려고 접근했고, 헤라팰리스에서 술에 취해 결국 이성을 잃고 민설아를 살해했다. 다만 민설아 건을 제외하면 살의를 드러낸 적은 오직 딸을 사망으로 몰고간 하은별을 제외하면 없었다. 반대로 천서진은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죽여버릴 수 있다는 언행을 하곤 하나, 행동력이 낮은 성격인 만큼 실제로 누군가를 직접 살해하려고 시도한 적은 많이 없었다. 그러나 시즌 1 15화에서 천명수가 죽음의 위기에 내몰렸지만 구하지 않고 도망가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을 저질렀고[47] , 시즌 3 5화에서는 본인이 직접 차를 절벽으로 밀어 오윤희를 살해한다.
- 천명수에 대한 원망감: 오윤희뿐만 아니라 천서진도 천명수에 대한 원망감을 계속 품고 있었다. 오윤희는 실력이 훨씬 부족한 천서진에게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준 사건이 원인이었지만, 이와는 별개로 천서진 역시 천명수에게 천서영과의 차별 대우, 학대에 가까운 부녀관계로 인해 악감정이 있었다. 실제로 천서진이 악인이 된 것은 전형적으로 천명수 잘못이다. 천명수가 천서진을 학대에 가까운 방식으로 양육만 하지 않았으면 천서진도 오윤희 만큼은 아니지만 실력있는 성악가이자 능력있는 교육자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끊임없이 천서진을 타인과 비교하고 학대하는 방식으로 [48] 자신의 욕심을 채우다보니 천서진의 정신이 뒤틀리게 되고 끝내 자신이 그토록 학대한 딸 천서진에게 살해된다.
- 딸: 두 사람 모두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딸을 다정하게 대하고 불구대천의 원수와도 같은 하은별을 잠시라도 용서할 생각도 했던 대인배로 길러낸 오윤희와는 달리 천서진은 딸 하은별을 위해 재단의 능력을 사용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것은 맞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영달을 위함도 있었으며 하은별을 정신적으로 학대해 결국 정신을 무너뜨리고 말았다.[49]
3.2. 인간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천서진/인간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1. 적대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천서진/인간관계/적대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능력[편집]
- 재력: 시즌 1에서는 헤라팰리스 내에서 주단태, 심수련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시즌 2에서 천명수의 재산을 물려받아 주단태보다는 재산이 더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50] 본인 말로는 죽을 때까지 한 달에 1억씩 써도 돈이 남는다고 한다. 게다가 시즌 1에서 하윤철과 이혼하는 조건으로 70억을 위자료로 넘겨줬고, 시즌 2에서는 주단태의 협박으로 하루도 안되는 시간 안에 현찰 500억을 구한다.[51] 그것 말고도 시즌 3에서 밝혀진 바로는 보유한 부동산 재산만 해도 수천억이 넘는다고 한다.[52] 거기에 청아그룹의 대주주중 한명인데 청아그룹 지분까지 합한다면 자산은 1조~2조 사이로 추정 된다. 또한 청아그룹의 고위직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전직이지만 청아재단 이사장 재직 시절과 소프라노 활동 때도 경제적 부를 많이 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시즌 3에서 주단태와 노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주단태의 지분 1%씩 가져오기로 하며 경제력은 매우 막강해질것으로 추정되며 주단태가 천수지구 사건으로 수천억을 잃고 청아그룹 지분만 남은 결과 주단태의 재산은 이미 뛰어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아아트센터 지분 15%를 사는데 현금만 5천 5백억원을 넘게 유통했다는 묘사가 나왔는데 이렇게 된다면 초재력가인 제임스 리, 로건 리, 알렉스 리, 송희수 등등을 제외한다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53] 추가로 주단태의 지분을 10%를 더 뜯어냈다. 시즌 3 10회까지를 기준으로 봐도 전재산 긁어모으면 최소 1조 이상으로 보인다. 청아아트센터 지분 최소 5500억, 백준기에게 준 2000억, 진분홍에게 준 5000억까지 총 1조 2500억인데 백준기와 진분홍에게 자금을 주기 위해 청담동 건물, 명동 빌딩, 부동산과 돈이 될만한 채권을 다 내놓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이 금액도 청아그룹 지분을 제외하였다는것을 감안하면 청아그룹 이외에 자산이 1조이상 이라는것이다. 그녀의 실제 재산은 수 조원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녀가 처분한 자산은 부동산 등등으로 아직 청아아트센터의 지분 35%[54] 와 청아그룹의 최대주주급의 주식이라는 막대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 많았던 재산도 결국 3기 11화에서 전부 잃고 말았다.[55] 아무튼 결과적으로 보자면, 천서진의 전성기 시절 재력은 청아그룹의 최대주주[56] 이면서, 청아재단 이사장이였고, 청아아트센터 지분 35%[57] 과 천서진이 기존에 보유한 부동산 채권[58] 그리고 천명수가 물려준 막대한 유산[59] 정도다. 전성기였던 시즌 3 때 이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통해 당시 천서진의 재산은 정말로 수 조원에서 10조원 사이에 달했을 수도 있다.[60] 이러한 면모를 볼 때 전성기의 주단태와 전성기의 심수련을 아득히 능가하는 재력을 보유했음을 알 수 있다.또한 자금 운용력은 다른 등장인물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차이가 나며, 이러한 자금 운용력은 천서진의 악행의 밑받침이 되어줬다. 하지만 전술 했듯 천서진과 청아그룹이 망하면서 이러한 재산은 전부 물거품이 되었고, 하은별에게 상속된 재산은 하나도 없다.
- 무력: 작중 헬스를 하는 모습이 조금 나오긴 했지만 성인 남성과 싸워 이길 정도로 강한 것은 아닌 데다가 변변한 격투술을 배우지도 않았기 때문에 주단태나 심수련, 천명수, 오윤희, 강마리와 몸싸움을 벌였을 때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61] 심지어 시즌 3에선 한참 어린 배로나에게도 힘에서 밀렸다. 그래도 광기를 발동(...)하거나 분노했을 땐 자기가 다치든 말든 인정사정 보지 않고 나가기 때문인지 기습에 가깝긴 했지만 시즌 2 13화에선 펀치 한 대로 주단태를 주춤하게 만들거나[62] 시즌 3에선 물어뜯기 신공(...)으로 주단태[63] 나 사채업자에게 한 방 먹였으며 두 사람 다 천서진을 때어내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 지력: 행동력이 낮은 대신 후술할 촉과 더불어 머리를 굴려서 상황을 판단하고 계략을 꾸미는 일이 많은 편이다. 마찬가지로 지력이 높은 편이지만 필요하다면 폭력도 마다 않는 주단태와는 대조적.[64] 실제로도 작중에서 심수련, 주단태, 오윤희 셋 정도를 제외하면 천서진을 지력으로 앞선 상대는 없었고, 오히려 강마리와 고상아를 자식을 빌미로 잡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면모를 보였다.[65] 다만 매번 뒷처리가 깔끔하지는 못한편으로 어떻게든 크게 수고를 치뤄야하는 요소가 남는다. 주단태가 쓸데없는 행동을 자제해서 변수를 제거하지만 천서진은 굳이 안해도 될 행동을 해서 발목을 잡힌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 양육능력: 양육능력은 주단태만큼 엄청난 빵점이다. 하은별을 키우는 데 악마로 만들어버리고, 전 남편이 이상한 걸 발견했는데도 아무렇지 않다고 막 애들 장난이라고 하는 등 자식 키우기는 하윤철보다도 더 완전한 빵점이다.
- 촉: 별명이 촉서진이다. 그녀가 그냥 던져본 말들이 현실로 일어난 적이 꽤 많다.[66] 시즌 2에서도 나애교라는 이름을 보기만 했음에도 바로 도비서에게 조사를 부탁하고 단태의 수트가 달라진 걸 보고 주단태가 배로나 사건의 진범임을 알아채는 등 대단한 직감을 보여주었다. 시즌 3에서도 도비서가 보여준 변장한 주단태의 사진을 보고 바로 정체를 짐작하고 역습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시즌 2 1화에서 주석경에게 날린 패드립은 의도치 않게 시즌 3에 와서 주석경-심수련 사이의 갈등을 예언한 발언이 되었다.
- 성악: 뒷배경을 이용해 오윤희에게서 청아예술제 대상 자리를 빼앗았다는 묘사가 있고 세계관 내 성악 부분으론 최강자인 오윤희가 있어서 그렇지, 사실 이쪽도 만만치 않은 재능과 실력을 보유했다. 한때 민설아와 배로나가 존경했던 성악가였으며 중학교 때까지는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정상을 차지하고 섀도우 싱어 문제가 터지기 전까지는 국내 최정상 프리마돈나 자리를 놓친 적 없다는 것이 그 증거. 다만 천서진이 돈과 빽으로 오윤희의 자리를 빼앗은 건 명백하다. 한마디로 천재 1위에게 밀리는 범재 2인자의 포지션 쯤 된다. 한편 시즌 2에서 오윤희를 섀도우 싱어로 불렀을 때의 묘사 때문에 하이F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추측이 많았지만[67] , 시즌 3 5화에서 하이F를 내는 모습[68] 을 보여주며 성대결절증 때문에 일시적으로 하이F가 불가능했음이 밝혀졌다. 국립호텔에 있는 동안 목을 쉬면서 성대결절증이 완치된 모양. 아니면 오윤희를 살해함으로써 그녀와의 악연을 마무리 지었다고 여기는 통에 마음속 부담감이 사라지면서 전보다도 더 잘 내게 되었다거나...오윤희 천서진 하이 F 비교 영상
- 부하 관리: 임무에 실패한다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주단태에 비하면 천서진은 적어도 부하들을 후하게 대하는 편이다. 당장 일개 중학교 음악 교사에 지나지 않았던 마두기를 배로나 전담 마크를 잘 해줬다는 점에서 이사장이 된 뒤로 자신의 자리였던 예술부장을 물려주었고, 도비서도 엄청난 대형사고를 치지 않는 한[69] 충성스러운 부하이기도 한 만큼 신뢰하는 편이다.
- 눈치: 설정에서도 눈치 없는 사람을 싫어할 만큼 상술한 촉과 더불어 상황 판단을 잘 하는 편이다. 시즌 3 1화에서 왕언니에게 대들다가 피투성이가 된 뒤로는 강마리와 고상아 정도를 제외하면 최대한 성질을 죽이면서 지냈고, 로건 리가 죽었다는 오윤희의 소식을 듣자마자 상황이 변하고 있음을 눈치 채 정신병 연기까지 감수하면서 가석방을 시도할 정도.[70]
- 모성애 : 시즌 1과 2의 중반 기준으로 자녀를 사랑하였으나 그 방식이 잘못된 엄마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후 드라마 시리즈를 보면 알겠지만 회차가 진행되어갈 수록 하은별에 대한 애정의 감정은 계속해서 진해지고 있는 편이다. 시즌 1에서의 천서진,그리고 시즌 2의 중반까지의 천서진은 자녀 하은별이 항상 배로나를 실력적으로 이기지 못할 때마다 크게 나무라고 스파르타식 교육을 엄격하게 시키는 막장 엄마였으나, 시즌 2에서 하은별과 함께 큰 시련을 겪은 이후부터는 이러한 모습을 절대 보이지 않으며, 시즌 3 기준으로도 배로나에게 하은별이 또다시 실력적으로 패배해도 딸을 지족하게 사랑하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딸을 나무라지 않는다. 이 드라마를 매우 비판적으로 보는 시청자들 또한 시즌 3에서 천서진이 하은별을 대하는 장면을 볼 때만큼은 정말 웬만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삼가는 편이며, 오히려 둘과의 서사 관계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멘탈: 아예 멘탈이 유리급인 딸보다는 낫지만 이쪽도 그리 강하지 않다.
- 처신: 처신 능력은 촉과 눈치를 감안하면 굉장히 들쭉날쭉하다. 당장 시즌 3 1화만 해도 자존심을 내세우다가 빵짱언니에게 두들겨 맞을 정도.
- 맷집: 민설아에게 물려 전세를 역전당하는 등 그리 강하다는 묘사는 없었으나 시즌 3 11화에서 황산에 닿았는데도 별 타격이 없었으며 샹들리에에 배를 관통당했음에도 경상 정도로 끝나며 주단태와 더불어 엄청나게 강인한 체력을 가졌음이 밝혀졌다.[71][72] 시즌 3 13화에서는 5년 전에 뇌수술을 받을 정도의 큰 차사고를 당하고도 후유증없이 업무에 복귀했다는 설정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시즌 3 14화에서는 암 투병과 수감 생활로 몸이 완전히 망가졌는지 원래대로라면 위세척으로 고통받을 방법인 수면제만 먹기를 시도하고도 자살에 성공하였다.
- 연기력: 시즌 3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면모.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감형을 받으려고 유아퇴행, 정신분열증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옥 안을 미친듯이 활개치는데 자신을 의심하는 정신과 의사까지 속여 넘기며 결국엔 가석방 처분을 받았다. 이후 하은별이 자신의 와인잔에 대량으로 탄 기억삭제약으로 인해[73] 이상증상을 보여 꼼짝없이 치매에 걸린 줄 알았으나, 이것마저도 연기였다는 반전이 드러난다. 비록 시즌 2 후반부에서 구속되는 주단태를 보며 발연기를 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이는 아마도 주단태를 농락하기 위해 일부러 펼친 것일 가능성도 있다. 천서진이 거짓 연기를 하는 장면들 중 특히 치매 연기 부분은 소름 돋을 정도로 발성부터 표정, 동작까지 완벽히 묘사해내어 천서진을 연기한 배우 김소연의 연기력이 극찬받을 정도이다.
- 교육자로서의 자질: 최악이다. 자신의 딸 하은별에게 배로나나 유제니가 피해를 받았는데도 하은별을 벌하지 않고 오히려 감싸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유제니는 하은별에게 잘못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유제니를 집단괴롭힘한 학생들까지 자신의 제자들이라며 감싸는 태도를 보였다. 당연히 강마리는 이에 분노한다.
4. 천서진에 대한 다른 등장인물의 어록[편집]
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한 게 아니에요!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 걸 저더러 어쩌라고요! 한평생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했어요... 아버지 때문에 17년이나 참고 산 거예요...
날 만만하게 본 거 같은데... 나 청아 맏딸 천서진이야. 청아건설 외 단 한 푼도 더 못 줘!
니깟 것들이 뭔데 날 가두려고 그래? 나 전지전능 천서진이야! 어느 누구도 날 당해내지 못해! 알아?!
앞으로 나아가야 해. 난... 천서진이니까....![74]
- 천서진 본인
선생으로서 부적합한 건 당신들이야. 학생이 엇나가는데, 똑바른 길로 인도해줄 생각은 하지 않고 왜 낭떠러지로 등을 떠미는데, 왜?!
만약 진짜 신이 있어서 누구 한명 죽어도 죄값 받지 않겠다고 하면, 내 손으로 꼭 죽이고 싶은, 그런 애예요 걔가.[75]
첩이 첩 꼴 못 본다더니, 어디서 본처 행세야? 더러운 네 수준으로 사람 평가하지 마.
가짜 소프라노. 천.서.진!
왜, 천서진이 오윤희 밑이라는 게 밝혀질까봐 두려워?
그럼 꿇어. 그 때 네가 내 목 그은 거, 꿇어 앉아 사과해, 빌고 또 빌어, 이미 25년 전에 나한테 졌다는 거 인정하라고. 꿇어!!
남을 짓밟고, 남의 것을 훔치고, 가짜로 올라간 그 자리에서 네 스스로 내려와.
(천서진: 가짜로 올라온 거 아니야. 죽을 힘 다해 올라온 거야.)
시작이 잘못 됐잖아. 내 목을 긋고, 내 꿈을 짓밟은 죄를, 넌 받지 않았어.
(천서진: 나한테 노래는 목숨이야.)
나한테도, 노래는 목숨이었어.
허튼 짓하면, 넌 내 손에 죽어.
- 오윤희
그럼, 넌 네 죄가 없다고 생각하니? 우리 설아를 무시하고, 감금하고, 협박하고! 가짜 유서까지 만들어서 그 아이 죽음을 더럽혔잖아. 게다가 넌 내 남편이랑 부정을 저질렀어. 내가 보는 앞에서 버젓이. 하...! 도대체 뭐가 억울하다는 거야?
아직도 이사장 따위에 미련이 남아? 그래서 죽어가는 애를 보고도 그렇게 움켜쥐고 있는 거야? 네 야망과 욕심이 자식보다 더 소중해?!
넌 어쩜, 이런 상황에서도 반성이란 걸 모를까?
전과 운운하지 마! 자식을 위해 못할 게 없는 건 너도 마찬가지야!
넌 자격이 없어. 아직도 뒤로 지저분한 일이나 꾸미는 네가 무슨 교육자야?
ㅤ천명수 이사장을
ㅤㅤ 죽인 사람은
ㅤ 천서진이다!
똑바로 봐!! 저 악마가 바로 너야! 네 딸을 살리려던 윤희 씨를 무참하게 밀어버린 게 바로 너라고!! 왜 그랬니? 윤희 씨가 너한테 도대체 뭘 잘못했는데!! (천서진: 몰라!! 난 모르는 일이야!!) 인정 안 할 줄 알았어, 천서진. 상관없어. 모든 벌은 네 딸이 받게 될 거니까!
네 딸 목숨은 그리 소중하면서, 윤희 씨한테 그런 짓을 해?! 넌 모든 걸 다 잃게 될 거야.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돈도, 청아그룹도, 청아재단도, 아트센터까지 전부 다. 그리고 네가 제일 사랑하는 네 딸 하은별까지. 그리고 하나 더.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만 늘어놓는 네 목소리까지 뺏어줄게.
왜? 괴롭니? 아프고 쓰라려서 미쳐버릴 거 같아?! 이럴 줄 몰라서 다른 사람들한테 그딴 짓 한 거니? 제대로 느껴봐. 네가 한 짓 그대로.[76]
너 같은 거 망하게 할 생각 없어. 넌 죽여 버릴 거니까.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 천서진!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널 부숴버릴 테니까.
윤희만 죽이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어? 주단태한테 뒤집어씌우면 죽을 때까지 비밀일 줄 알았니?
하윤철은 왜 죽였어? 네가 치매가 아니란 걸 알아서? 네 거짓말 탄로날까봐? 그렇다고 사람을 죽여?!
행복? 넌 그럴 자격 없어. 앞으로 네 인생에 그딴 일은 절대 없을거야.
- 심수련
정말 지긋지긋하다! 지금 이딴 질투를 쏟을 만큼 여유로운 거야? 이럴 시간이 있으면 당신 재단이나 지켜! 질척대지 말고!
진정한 영혼의 반쪽을 만난 것 같다.[77]
만나는 것도 헤어지는 것도 내가 결정한다고 몇 번을 말해, 이 멍청한 여자야!!!
매너를 좀 배워야겠어요, 우리 아줌마?
천서진~ 천서진~ 천서진~ (천서진: 닥쳐! 닥쳐!! 닥쳐!!!)
내 주변에 왜 이렇게 미친년들이 많은 거야?
지는
천서진! 오윤희를 지가 죽여놓고 나한테 다 뒤집어 씌우겠다! 이렇겐 못 당해, 절대 안 당해! 죽여버릴 거야, 천서진! 으아아아아아아이씨!!!!!! 으아아아아아아아악!!!!!!
- 주단태
교육자 맞아?
지겹지도 않냐? 너, 그거 죄책감이야.
너는 날 사랑한 적 없어. 그냥 니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경쟁자의 남자니까! 뺏고 싶었던 거야. 아니야?!
오히려 나, 당신에게 고마워. 이혼하고 난 뒤에, 내 인생이 많이 달라졌거든.
확실한 건, 내 마음에 네가 없다는 거지.
뭐 하는 짓이야!! 내 집에서 나가!! 경고했을 텐데. 내 와이프한테 함부로 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너잖아, 날 거기로 끌어들인 사람. 날 깜방에서 꺼내준 이유가 뭐야. 애초부터 이럴 계획이었어? 어떻게 엄마라는 작자가 은별이를 두고 나한테 협박을 해! 그러고도 네가 엄마야?!
미쳤어... 미쳤어...... 대체 왜?! 왜!!!!![78]
우리 은별이가 저걸 다 본 거예요. 그래서 진분홍한테 약을 구해달라고... 천서진이... 우리 은별이를 지옥으로 몰았어... 절대 용서 못해... 절대!!
천서진... 네가 목소리 변조음의 주인공이란 걸 내가 너무 늦게 알았지 뭐야. 미리 알았으면 깜방에서 썩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네 도움 따윈 안 받았을 텐데. 윤희가 죽기 전 내가 널 죽이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야. 알아?!
수련 씨, 나 마지막 부탁이 있어요.서진이, 죽이진 말아 줘요. 은별이 엄마로서, 어디서든 살아 있게만 해 줘요. 처음부터 나쁜 인간이 아니었어요. 나 같은 남자 만나서 그렇게 독해진 거예요. 서진이 죄, 내가 안고 갈게요.
- 하윤철
쫄리냐? 쫄릴 거다... 나쁜 년!
오윤희, 네가 죽였지?! 왜 죽였어? 죄 없는 애를 왜 죽였냐고?!
- 강마리
지금 선생님 모습 보니 25년 전 우리 엄마가 얼마나 외롭고 억울하고 답답했을지 이해가 가네요. 선생님이 단 한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하는 사람이었으면 선생님 딸도 제대로 컸겠죠!!!
우리 엄마가 섀도 싱어 해준 덕에, 20주년 공연 무사히 마쳤잖아요? 그때 엄마가 불렀던 노래도 'Una voce poco fa' 였는데 기억 나시죠? 완벽한 피치의 하이에프, 천서진 쌤의 전성기를 뛰어넘는 최고 실력이라고 극찬을 받았으니까!
뻔뻔하지 않고서는 아줌마를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하늘이 절 돕나 봐요. 세계적인 지휘자한테 칭찬받는 기회도 생기고. 다, 아줌마 덕분이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은별이한테 엄마 찬스로 뭘 준비하셨어요? 너무 표나지 않게, 수준 높게 해 주세요.^^
좀 웃으세요, 아줌마. 주기 싫단 표정, 다 보이잖아요.[79]
- 배로나
아빠도 천쌤도 다 더러워!
- 주석훈
오디션이 시작하기 전부터 넌 이미 축배의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어. 이게 편법 아니면 뭔데? 니네 엄마가 미리 알려준 거잖아! 탈락해야 될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너야.
- 유제니
소름 끼쳐. 아줌마 이런 모습 우리 아빠도 알아요?[80]
우리 엄마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요.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셨잖아요. 근데 왜 그냥 도망친거예요? 아빠를 안 살리고?
그럼 이제 그 비밀도 지켜줄 일 없는 거죠? 아직은 은별이밖에 모르죠? 아줌마 때문에 은별이 할아버지 돌아가신 거. 어린 나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엄청난 비밀이에요, 그죠? 비밀 좀 나눠야겠어요. 그래서 국민청원에 올릴까 하는데. 이제 사태 파악 좀 되세요?
은별이가 갖고 있더라고요. 쌤이 은별이 할아버지 죽인 증거. 걔가 이걸 왜 갖고 있는지, 이걸로 뭘 하려고 했는지 난 안 궁금해요. 내가 원하는 건 대상 트로피예요. 어차피 은별이는 대상 없어도 실력으로 서울 음대 갈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봉투에 누구 이름이 쓰여 있든 쌤은 제 이름만 호명해 주시면 돼요. 이제야 진짜 우리가 가족이 된 것 같네요? 이따 봐요, 새엄마?
천명수 이사장님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거 아니야. 죽인 사람 있어. 천서진 쌤이야. 은별이가 목격자야. 은별이 폰에 동영상 있었어. 엄마가 하려는 일 성공하길 바라.[81]
정말 대단하다, 니네 엄마. 회사 부도 나고 궁지에 몰리니까 지금 또 쇼 하는 거지? 정신이 이상한 것처럼. 아무리 다급해도 로나를 자기 딸이랑 착각하는건 좀 오바 아니야? 착각할게 따로 있지. 아님, 진짜로 머리가 어떻게 돼버린 건가?
- 주석경
아빠랑 엄마가 날 잘못 키운 거지.
엄마가 내 엄마인 게 쪽팔리다고. 엄만 자존심도 없어? 엄마 열등감을 왜 나한테 풀어? 앞으론 나한테 명령하지 마. 가르치려고도 하지 말고, 잘난 체도 하지 마! 역겨우니까...
나, 괴물인 거 몰랐어? 엄마가 할아버지 버리고 도망친 날 죽어가는 할아버지 빗속에 버리고 도망친 게 나야... 장례식장에서 영어 단어 달달 외우던 게 나라고!!! 그런 내가 안돌고 어떻게 멀쩡히 살아? 날 이렇게 만든 건 엄마야...!
엄만 대체 나에 대해서 아는 게 뭐야...? 내 점수와 등수, 벌점 말고는 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잖아...
날 왜 찾아와!? 엄마 잊고 잘 살고 있는데, 왜? 누가 엄마한테 돌아간대?! 나 지금 진쌤이랑 잘 살아...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거든.
진쌤한테 무슨 짓 하면, 나 콱 죽어버릴 거야! (천서진: 은별아....) 나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행복해... 제발 나한테서 진쌤까지 뺏지 말아줘. 내 마지막 부탁이야...
(천서진: 널 위해 최선을 다한 엄마의 허물 정도는... 덮고 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허물...? 엄마는 악마야!!! 괴물이야!! 내가 엄마 딸이라는 게 끔찍해!! 나도 엄마처럼 괴물이 되면 어떡해...?! 가까이 오지마!! 할아버지도 아줌마도 다 엄마가 죽였어...! 아... 소름 끼쳐!!!
엄마... 내가 나쁜 기억은 다 잊어줄게... 엄마 위해서 한알도 안먹고 아껴두었던 거야...
언젠가 나조차도 기억 못하게 될 지도 몰라... 그땐 내가 엄마 책임질게. 엄마의 엄마로 살게. 영원히 엄마 곁 안 떠날게. 약속해...
아줌마한텐 미안하지만 난 엄마 못 버려. 내가 엄마 지켜줘야 해. 나까지 엄마 버리면 엄마가 너무 불쌍해... 엄만 나 위해서 그런 거잖아. 근데 내가 어떻게 엄마 미워해. 난 엄마랑 살 거야. 단 둘이서만.
아빠를 죽인 게... 정말 엄마였어? 내가 엄마를 위해서 무슨 짓까지 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아직도 괴물인 거야!!
엄마, 이제 좀 편해져도 돼... 난 죽었다 깨어나도 엄마의 기대를 채울 수가 없어... 다신 노래하지 않을 거야...
엄마, 더는 나 때문에 죄 짓지 마. 나도 벌 받을게...
(합창단원: 아니, 근데 교도소 공연에 왜 그리 신경을 써? 연습도 딴 때보다 곱절을 시키고.)
거기 무진장 까다로운 분이 계시거든요. 노래 틀리면 완전 혼쭐날걸요?
(단원: 진짜? 그게 누군데?)
세상에서 노래를 제일 잘 하는 사람이요. 꼭 3년 만에 보는 거에요. 이제 2시간 남았어요.
- 하은별
네가 왜 맞은 건지 알아? 그깟 계집애 하나 다치게 해서가 아니야. 그깟 계집애한테 진 게 잘못된 거야. 네가 왜 져? 넌 청아재단 이사장 딸이야. 근데, 애비도 없는 가난한 계집애한테 밀려서 아버지가 심사위원들 찾아가 머리 조아려 대상을 받아내야 되겠어? 내 딸이 그거밖에 안 되는 애야?![82]
감히 네가 내 얼굴에 먹칠을 해? 이혼당한 것도 모자라 바람을 펴? 집안 망신시킨 주제에 무슨 낯짝으로 청아를 욕심내! 내가 널 용서할 것 같아?![83]
넌 날 실망시켰어. 반대한 결혼을 했으면 최소한 실패는 하지 말았어야지!
너가 선택한 결혼이야! 이제 와서 누굴 원망해?!! 이 시간부로 넌 청아재단 이사회에서 제명이다! 청아예고도 그만 둬. 너한테 상속한 재산도 모두 환수할 테다!
바람펴서 이혼당한 주제에 어디와서 큰소리야! 박 변호사랑 이미 얘기 끝냈어!
더 이상 기회는 없어. 이것 놔!
한심한 것! 지금 네 꼴을 봐! 그렇게 나약해빠진 모습으로 내 청아를 물려받겠다고?! 어림없는 소리하지 마! 청아는 서영이 거야!!
버릇 없이 어디서 말대꾸야! 너! 이제 더 이상 내 딸이 아니야!!!
- 천명수
사임해, 내 손으로 터뜨리기 전에.
집안에 망신을 준 주제에 어디서 큰 소리야? 넌 청아재단을 가질 자격이 없어, 너는 네 아버지 명성에 스크래치를 냈어.
그걸 내가 어떻게 아니? 살다살다 이런 망신이 어딨어. 네 아버지 이름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
- 강옥교
언니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버려줬으면 좋겠어.
무슨 염치로 은별이를 찾아? 은별이도 엄마가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 천서영
궁금했었어. 대체 날 데려와 괴롭힌 인간이 누구였는지. 백준기를 회유해 날 배신하게 만들고, 하윤철까지 불러내 내 목숨을 연장시킨 게 당신일 거라곤 나 상상도 못했어. 게다가 이 모든 죄를 수련 씨한테 뒤집어 씌워? 그게 사람이 할 짓이야?!
- 로건 리
Cheon Seo-jin that craziest lady? Oh, no. I'll gonna kill this woman. I'll make that happen!
(천서진 그 미친 여자가? 죽여버릴 거야! 가만 안 둬!)
Cheon Seo-jin! and Joo Dan-te! I'll kill them all! I'll use my family's money down to last penny by have the make sure they're both dead! I'll swear god!!
(천서진! 주단태! 반드시 죽여 버릴 거야!! 걔들 죽이는데 우리 전 재산을 쓰겠다고 맹세하지!!)
(천서진: (전화를 받고) 알렉스? 저도 지금 출발하는 중이에요. 계약서는 미리 체크해보셨죠?)
I am so disappointed in you. Unfortunately, I'm have to go and cancel this contract. (실망이 매우 커. 유감이지만 이번 계약은 파기야.)
(천서진: 무슨 소리에요, 그게, 이제 와서 갑자기 파기라뇨?)
I've specifically said in my terms, the owner should not have any criminal backgrounds. But it just so happens to be that the person who was keeping my brother Logan captive happened to be you? (분명히 내가 제시한 조건은, 오너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아야 한다는 거야. 근데, 로건을 고문하며 감금했던 게 너라며?)
(천서진: 대체 누가 그런 소리를 지껄여요?! 아니에요, 말도 안 되는 루머에요! 그건 전부 심수련이-)
Yeah, well... We'll see if it's a rumor or not pretty damn soon. But until then this contract is on hold. Goodbye! (전화를 끊고) Gotcha. (루머인지 아닌지는 곧 알 수 있을 거야. 확실해질 때까진 우리 계약은 보류하는 걸로!)
- 알렉스 리
재밌는 여자네? 천서진.
잘 지냈어, 우리 파트너? 날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한 약속 잊었어? 덕분에 로건 집에까지 내 정체가 들통났으니, 이제 나한테 남은건 당신뿐이야. 내가 꼼짝 없이 죽게 생겼거든.
제임스한테 다 말해 볼까? 당신이 다 시킨거라고? 당신이 로건 리를 빼돌려서 한 짓, 심수련한테 뒤집어 씌우고 사례금까지 챙긴 것. 하나씩 하나씩 다 말해볼까?
(천서진: 할 테면 해! 누가 너 같은 정신병자 말을 믿겠어? 아무도 안 믿어 주니까 도망친거 아니야?!)
(액자 뒤의 녹음기를 집으며) 잘 숨어 있었네.
(천서진: 이게 뭐야?)
뭘까...? 내 결백을 말해줄 증거지. 가장 안전한데다 보관하려고 당신 집 거실에 숨겨 놨거든.
(천서진: 이딴 걸 왜 녹음한 거야?!)
나도 살아야지. 뱀 같은 널 어떻게 믿고. 일본 호텔 방으로 네 비서가 날 찾아왔을 때부터, 이 집에서 우리가 사이 좋게 나눈 모든 대화들까지 싹 다 여기 녹음되어 있어. 이 정도면 로건 집안 사람들도 내 말 믿지 않겠어?
(천서진: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잠깐만.)
난 너 때문에 도망자 신세가 됐어. 제임스가 얼마나 집요한 인간인지 알기나 해?
(천서진: 나랑 얘기해, 내가 다 보상해줄게. 로건 부모가 절대 못 찾는 곳으로 보내 줄 테니까 그거... 나한테 넘겨.)
내가 또 속아 줄까?
(천서진: 날 믿어.)
말은 필요 없어. 2천억 가지고 와.
(천서진: 뭐?!)
그 정도 돈이면 나도 한 번 다시 생각해볼게. 그래야 나도 평생 안전하게 숨어 살지 않겠어? 흥정은 없어, 돈은 3일 내로 만들어 와. 시한 넘기면 이 녹음기는 로건 집안으로 보내지는거야.
(천서진: 3일? 2천억이 장난이야?!)
딱 3일 줄게. 토 좀 달지 마라.
약속 시간 이렇게 잘 지키는 사람인 줄 몰랐네?
(천서진: 닥쳐. 녹음기부터 내놔. 복사본은 없겠지?)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아, 내가. 2천억 이 돈 다 쓰고 죽기도 시간이 부족해. 그래도 꽤 재밌지 않았어? 우리의 공조?
(천서진: 죽을 때까지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거긴 지옥이어야 해.)
내가 한국 떠나는 기념으로 선물 하나 준비했어. 그 녹음기에 재밌는거 하나 더 녹음해 놨으니까 나중에 들어봐.
- 백준기
나가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어머님 같은데요. 들어들 오시죠!
은별이 걱정은 너무 하지 마세요. 제가 엄마처럼 잘 보살펴 드릴게요.
그런 사람들은 우리 은별이 부모가 될 자격이 없어.
- 진분홍
5. 평가[편집]
5.1. 시즌 1[편집]
주단태와 더불어 펜트하우스의 메인 빌런이긴 하지만, 초반부의 행보는 의외로 치밀하지 못한 걸 넘어서서 허술하기까지 하였다. 당장 천서진이 행하는 모든 악행의 동기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덮기 위함인데, 대놓고 남편인 하윤철 앞에서 주단태가 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가 꼬투리를 잡히지를 않나[84] , 함부로 민설아를 고문하러 갔다가 민설아의 도발에 이성을 잃고 그녀의 목을 조르다 팔을 물리지를 않나[85] 악행의 정도도 정도지만 치밀함에도 주단태에게 한참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멘탈도 메인 빌런 치고는 후달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위기 상황이 닥칠 때 항상 나름대로의 계략과 대책을 세우던 순옥킴 유니버스의 악녀들과는 달리 위기 상황이 닥치자마자
또한 심수련이 신득예와 접점이 많다고 할 때, 무대뽀로 악행을 저지르고 불안함을 느낀다는 점에 있어서와 필요할 때 남성 악역 임시로, 강만후를 찾아간다는 점, 그리고 열등감이 악행의 근원이라는 점과 악행이 자신에게 역효과가 생긴다는 점, 증거 인멸이 매우 서툴다는 점[86] , 아버지를 죽게 만든 패륜을 저질렀다는 점과, 욕심대로 짝을 환승한다는 점[87] 에 있어서는 싹수부터 노랬다는[88] 전설의 오혜상과 매우 유사하다. 그냥 위 문단에서 2개 항목 빼고는 오혜상을 복제한 수준이다.[89][90]
또한 자식과 본인의 성공을 위해서 물불을 안 가리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은 김인화하고 비슷하다.
그러나 6회를 기점으로 점점 지능이 떡상하고 있다. 심지어 주단태마저도 심수련에게 놀아나고 있는 판국에 유일하게 심수련이 의심스러운 이유를 조목조목 언급하며 심수련을 상대로 포위망을 조여오고 있다. 그에 대한 방증으로 악역들 중 유일하게 심수련이 민설아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는 심수련도 천서진의 미행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였다. 주단태가 점점 심수련에게 놀아나게 되면서 최종보스의 위용에서 다소 떨어진 반면, 천서진은 멘탈이 약하고 여렸던 모습과는 달리 점점 치밀해지고 주도면밀해지고 있다.
그래도 민설아가 죽은 뒤 유서를 교묘히 조작한다던가 자기 딸 하은별의 얘기를 들은 후 사무실 CCTV를 돌려서 민설아가 자신이 바꿔치기한 입시 채점표를 확보하는 장면을 포착하는 것 등등을 보면 생각보다 꼼꼼한 면이 있다.
회차를 거듭하며 점점 광기를 키워가더니, 15회에서 지병이 도져 발작을 일으키며 괴로워하는 아버지를 부축하기는커녕 방치하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게 만들어서 결국 죽게 만드는 패륜아 짓을 저지르고 상속 서류를 가로챈 전설의 레전드급 엔딩을 남기며 주단태를 뛰어넘을지도 모르는 최종보스 후보로 급부상했다. 심지어 주단태의 천서진을 향한 태도가 점차 부정적으로 바뀌는 듯한 기색인지라 주단태와 척을 지게 될 가능성도 생긴 상태. 주단태 역의 엄기준이 뮤지컬에 캐스팅되면서 사전제작되는 시즌 2의 촬영 일정에 맞출 수 없게 된지라 극에서 아예 하차하거나, 최소한의 출연만 하게 될 공산이 크게 된지라[91] 최종보스가 되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결국 주단태를 엿먹이게 될 장본인이 아닌가 추측하는 시선이 많다. 특히 사망으로 결말이 날게 유력한 주단태의 명을 재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허나 주단태를 살해해도 그 힘을 오윤희가 고스란히 흡수할 가능성이 높은지라 꿈도 희망도 없다.
이렇게 1~13회에서는 심수련과 오윤희가 손을 잡고 맞서야 할 정도로 최강의 세력을 갖고 있었지만 14회를 기점으로 심수련이 로건 리와 손을 잡고, 17회 기점으로 오윤희가 증거유기 등 본격적으로 악행을 진행하면서 악역 포지션이 양분되며 존재감이 서서히 하락하였고 3대 세력 중에 최약체가 되어버렸다.
김순옥 작가의 전작들 중 하나인 언니는 살아있다의 구세경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흙수저 출신의 남편과 경제적인 격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부부 관계는 파탄이 나고 말았고 파국 직전의 결혼 생활을 근근히 유지하다 부부 관계가 끝나고 말았다는 점[93] , 파국에 가까운 부부 관계 속에서 유일한 자식마저 정신병을 얻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장녀라는 이유만으로 평생 아버지에게 채찍질을 당한 것도 모자라 동생들과 전쟁을 거듭하며 괴물로 성장했다는 점, 그리고 파국에 치달은 부부관계로 인해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불륜을 저질렀다는 점까지 완벽하게 똑같다. 뿐만 아니라 친모를 잃고 자신을 학대하는 아버지와 사실상 남이나 다를 바 없는 계모 밑에서 자랐다는 점이 비슷하다. 하지만 구세경은 자신의 악행을 후회하고 결국 선역으로 돌아서 자신의 과오를 수습하고 악인들을 토벌하는 등 크게 활약을 했지만, 천서진은 되려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주단태와 적극 협력해 심수련을 죽이는 것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두 캐릭터는 크게 차이점을 보인다.[94][95]
인성 면에서는 형편없지만, 성장 환경을 생각하면 이해가 간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애당초 아버지인 천명수라는 작자부터가 정상이 아니고, 커리어를 인정받는 현 시점에서조차 동생에게 청아재단을 빼앗길까 걱정하는 상황인지라... 애당초 동생은 딱히 성악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편도 아닐 뿐더러 천서진만큼의 기여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시집을 잘 갔다' 는 이유 하나만으로 청아재단 이사장 후보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천서진 자신은 죽을 힘을 다해 가며 겨우겨우 아버지에게 인정받아왔는데, 단지 흙수저 남편과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동생 천서영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천서진이 나쁘다는 이들조차 동생과 비교하면 천서진이 이해가 간다는 이들이 대다수다.
심지어 천서진의 패륜 행위가 이해가 간다는 이들도 있을 정도. 천서진이 천명수를 구하지 않고, 죽게 내버려둔 건 어린시절 당해왔을 학대와 부정도 주지 않은 아버지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행동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천서진이 하은별에게 가하는 교육방식을 보면 자신이 아버지에게 받은 것이 그런 것밖에 없어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걸로 보인다.
5.2. 시즌 2[편집]
2회에서 성대결절로 목소리를 잃는다는 떡밥이 던져지며 김순옥식 함무라비 응징이 예고되고 있다. 여러모로 불안정한 상황. 더구나 그렇게 바라던 펜트하우스 생활도, 주단태와의 관계도 순조롭지 않고 오히려 주단태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못미더워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96]
게다가 하윤철과 오윤희가 부부로 돌아오고 그것도 모자라 헤라팰리스에 다시 입주하고 헤라클럽에도 다시 가입하자, 멘탈이 엄청나게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시즌 1 초반에 보여주었던 약한 멘탈이 시즌 2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는 셈.[97] 거기다 헤라클럽 사람들마저 모두 하윤철과 오윤희 쪽에 줄을 대려고 하기 때문에 향후 그녀의 입지는 형편없이 떨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2화 마지막에선 오윤희가 자신의 섀도우 싱어로서 본인의 약점을 쥐고 있는 등 이래저래 최악의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시즌 1에서 다소 빈약했던 오윤희와 천서진의 서사가 시즌 2에서는 어느 정도 개연성이 보충되고 있다는 호평이 많다. 시즌 1의 천서진은 어쨌든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프리마돈나이고,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인물인데도 왜 저렇게까지 오윤희에게 열등감을 가지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시즌 2에서는 이 부분을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천서진이 전성기 시절에도 도달하지 못한 초고음을[98] 오윤희는 40이 넘은 나이에도 웃으면서 소화해낸다. 즉, 둘의 실력 차이는 아쉽게 1, 2등 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늘과 땅 차이였다는 것을 확실히 해준다는 것. 시즌 1에서 왜 천명수가 딸의 트로피를 위해 심사위원을 매수하면서까지 오윤희를 막으려고 했는지가 이해되는 지점이다.
악랄하고 도도하고 화려했던 시즌 1 때와 달리 시즌 2에서의 천서진은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약점을 잡힌 인물들만 여러 명인데다가, 한참 어린 주석경에게까지 천명수의 살인 건을 빌미로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협박받는 등 이래저래 안습한 처지이다. 심지어 새엄마와 동생한테까지 약점을 잡혀 자칫하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매회차마다 소리 지르고 악쓰는 장면이 늘어났으며, 툭하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해진다.(...), 말 그대로 시즌 1에서 저지른 악행의 대가를 처절하게 받는 중. 거기다가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이려 한 것까지 해결해야 하니 말 그대로 산 넘어 산인 상황.
그래도 6회에서는 트로피로 배로나를 살해 미수한 하은별이 자신이 살인 저질렸다고 충격과 죄책감에 빠지고 경찰에 자수해야 하겠다는 말에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 뿐 잊어!라며 자신의 딸에게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외면시키면서 악녀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줬다.
담당 배우인 김소연의 연기 만큼은 딸과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발버둥 치는 시즌 2에서의 천서진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분명 극악무도한 악행들을 벌여온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열연 때문에 동정심이 느껴진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이것이 그냥 넘어갈만한 평가가 아닌게, 분명히 천서진 역시 매회마다 하윤철에게 감정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를 못 이기고 고함을 지르는 등, 6회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각성해 시청자들에게 욕을 쓸어담은 하윤철과 마찬가지로 비호감이라면 얼마든지 비호감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런 캐릭터를 절륜한 연기 하나만으로 동정심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천서진이라는 캐릭터는 오직 김소연이기에 소화할 수 있는 인생 배역이라는 의견이 많다.
시즌 2의 부제를 천서진의 수난시대, 혹은 천서진의 암흑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거의 매 회마다 천서진을 크게 압박하는 사건들이 터지고 있으며, 매 회마다 소리치고 절규하면서 울고 있다. 시즌 1과는 다른 의미로 배우의 멘탈이나 목 건강이 걱정될 정도.
7회에서는 하은별의 이상증세를 보고 목 놓아 울고 하윤철이 오윤희한테 갈 때는 "가지마" 라고 절박하게 붙잡으며 하윤철이 떠난 뒤에는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기자회견을 열어 "소프라노 천서진"은 이제 없을 거라며 은퇴를 선언하였다. 사실 천서진도 하은별을 위해서 겉으로는 티를 안냈지만 속으로는 힘들어 하고 있으며 7회 후반부 딸 하은별에게 엄청난 모욕을 듣고 헤라클럽 사람들의 환영이 보일 정도로 천서진의 정신상태도 하은별과 똑같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8회에서 안습의 절정을 찍는데 우선 본인의 공연에서 대타 사건으로 소프라노로서의 경력은 진작에 끝장난데다 이로 인해 청아재단과 그 이사장직은 천서영을 비롯한 천 씨 가족에게 넘어갔으며[99] 20년 이상 이기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처대던 오윤희한테 결국 본인이 오윤희를 이길 수 없다고 인정해 자존심도 다버렸고[100] 무엇보다 본인이 지키려고 애쓰고 서울음대로 보내려던 하은별마저 배로나 사건으로 사실상 배로나의 살인범으로 인생이 박살났다.[101] 거기에 남편이자 파트너인줄 알았던 주단태마저 본색을 드러내고 하은별의 목걸이를 빌미삼아 아예 본인이 가짜 형사들을 동원해 천서진의 자백까지 받아내는 등 소유물, 장난감 수준으로 전락하는 등, 하윤철을 제외하면[102]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사실상 모든 걸 잃었으며, 청아그룹이 넘어가면 주단태가 가차없이 그녀를 버릴 것으로 보인다.[103]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보니, 시즌 3에서는 작가의 전작에 등장하는 민유라처럼 공동의 적 주단태를 쓰러뜨리기 위해 오윤희, 나애교와 협동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며, 결국 10회 예고편에서 오윤희에게 손을 빌리려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러한 추측이 사실로 되어가는 중이다. 그렇지만 오윤희는 그런 천서진의 심리를 이용해 주단태랑 같이 감옥에 보내는 등 배신해 버렸다.
극 초반에도 이러한 지적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김소연 배우의 메소드 연기로 어느정도 넘어가는 분위기였으나, 전개가 가면 갈수록 천서진 캐릭터를 두고 세탁을 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 탓에 성장하는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시즌 1과 비교했을 때 캐릭터성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강하다. 특히 9회에서 "사랑했어... 하윤철..." 이라는 대사를 비롯하여, 분명 자신의 죄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단태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비련의 여주인공 컨셉만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104] 5 ~ 7회 내내 박쥐 짓을 하며 고구마 전개에 큰 기여를 한 전 남편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평가가 늘었다.
상술한 추측처럼 이러한 전개는 작가가 전작의 구세경, 이혁처럼 시즌 1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던 천서진을 시즌 2 후반부 ~ 시즌 3에서는 공동의 적 주단태를 쓰러뜨리기 위해 선역으로 전향하는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서사로 보이지만. 시즌 1에서 저지른 악행들이 너무나도 크기에 시청자들이 이러한 전개에 공감하고 몰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105] 이런 비판은 오윤희에게도 적용되지만, 이쪽은 뒤늦게 심수련의 진심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했으며 민설아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질 각오를 하고 로건 리와 동행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천서진은 자신이 지금껏 저지른 악행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거의 없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은 더더욱 보여준 적이 없다는 것이 문제.
결국 시즌 2 11회에서는 심수련, 오윤희, 로건 리를 도와서 주단태가 나애교의 살인범으로 몰리는데 일조하였다. 죄를 뉘우치고 죗값을 치른다면 갱생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갱생하지 않고 펜트하우스의 주인인 주단태가 없어진 혼란을 틈타 심수련과 오윤희, 로건 리를 한 번에 제압하고 올라서려고 한다면 주석훈, 오윤희, 심수련처럼 천서진의 죄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응징당하는 건 시간 문제.[106]
그러나 12회에서 밝혀지기를 계획의 타겟에는 천서진 또한 포함되어 있었고, 본인도 조금도 갱생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데다가 오윤희가 그녀를 토사구팽해버림으로써 결국 주단태와 더불어 몰락하고 진분홍에게 엄마 역할도 빼앗기다시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주단태에 비하면 가벼운 벌을 받을 확률이 있다. 천서진이 아버지를 사실상 죽음으로 몰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친딸 하은별 밖에 없고[107] 심수련 납치 감금 폭행에 건해서는 주단태의 폭력과 학대에 굴복하여 했다고 하면 감형될 수 있다.
결국 최종 회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주단태 다음으로 무거운 처벌인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5.3. 시즌 3[편집]
경제력은 재단을 빼앗긴 후에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심수련과 각종 인물들이 이전 시즌들에 비해 다소 능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던 시즌 2에서의 설움을 당당히 푸는 것인지 하은별을 일단 진분홍에게 맡겨 자신의 약점을 최대한 줄이고[108] , 도청 장치를 설치해 주단태의 계획을 파악하는 등 더욱 치밀하고 독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109]
그 때문인지 캐릭터 붕괴 등 호불호가 갈리는 주역 인물들 중에서 주단태와 더불어 유이하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백상 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에 빛나는 배우의 연기와 더불어, 1화와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여주며 캐붕 논란에서도 어느정도 벗어났기 때문.
시즌 2에서도 천서진의 선역화 논란이 있긴 했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주단태에 의한 억압과 학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 악역같아 보였을 뿐이지 실질적으로 성격이 변한 건 없었지만, 시즌 3에 들어서 심수련에게 정보를 내주지 않으면 공조 따윈 없다고 협박하면서도 오윤희를 의심하지 않는 심수련을 등신같다고 걱정하거나 하은별이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안절부절 못하며 뛰쳐나가고 심수련의 앞에서 품격따윈 온데간데 없이 걱정하며 펑펑 울어대는 등 묘하게 선역화가 진행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5회 초반까지만 해도 하은별을 살리는 오윤희에게 뭐든지 다하겠다는 생각까지 속으로 하지만, 정작 하은별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마자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결국 그녀를 살해하며 선역화가 불가능한 최악의 악역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전개에 대해 캐릭터 붕괴는 물론이고 천서진이라는 캐릭터의 서사를 완전히 망쳤다는 비판이 많은데,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인 것 자체는 의외로 담담하게 '천서진이 천서진 했다' 라고 받아들이는 반응이 많다. 시즌 2에서도 천서진의 선역화 떡밥이 돌았지만 결국 마지막화에 가서 갱생은 커녕 자기 합리화만을 부르짖는 악역임이 드러났기 때문.
그러나 이러한 전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즌 1 ~ 시즌 2에서 쌓여온 천서진의 캐릭터성인 '아버지의 잘못된 훈육에 의한 피해자이자 하은별에 대한 비뚤어진 모성애를 가진 인물' 을 망쳤다는 것이다. 시즌 1 ~ 2 시점에서 천서진은 재단의 권력을 최대한 사용하여 하은별을 지원해왔고, 시즌 2에서 최악의 원수와도 같은 오윤희에게 배로나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음을 주장하며 힘을 합칠 것을 부탁한 것도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이지 않았음을 밝히기 위함과 관련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천서진이 하은별의 목숨을 구해준 오윤희에게 사과하거나 갈등을 풀기는 커녕 과거의 열등감에 사로잡혀[110][111] 오윤희를 죽여버렸다는 점에서 이러한 천서진의 서사가 완전히 무너지고 주단태와 마찬가지로 평면적인 사이코패스 악역으로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하윤철에게 지하 벙커로 오라고 의문의 전화를 한 인물의 변조음성을 제거하니 천서진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 해당 인물은 하윤철의 보석금을 내주었고 주단태에게 잠입할 것을 명령했는데, 오평지구 재개발 계획서에서 유동필과 하윤철이 가져온 가마터에 대한 정보를 천서진은 이미 그 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 떡밥 회수로 보인다.
6회에서 천서진이 당사자임이 밝혀졌다. 폭발 현장에서 로건 리를 빼돌려 7개월 동안 치료를 하고 있었다. 전직 의사였던 하윤철에게 치료를 시키고 있다. 로건 리 입장에서 천서진은 주단태보다 덜할 뿐 엄연히 동생 민설아를 죽음으로 몰고간 원흉 중 한명인 만큼 관계가 좋을 리가 없기 때문에, 로건 리와의 연합을 노리기 보다는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주단태를 견제하거나 혹은 제임스 리를 회유할 카드로 사용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래서 하윤철에게도 살아만 있으면 된다는 명령을 내린 것.[112]
7회에서 주단태의 과거가 공개된 이후 더 평이 안 좋아졌다. 적어도 가난으로 인해 억울하게 눈앞에서 어머니와 동생을 잃어 복수의 길을 걷고 타락했던 주단태와는 달리 이쪽은 어릴적부터 청아재단 이사장의 딸이라는 권력을 악용해온 만큼 동정의 여지조차 없기 때문. 거기다 로건 리의 치료를 늦추기 위해 하윤철에게 하은별을 인질 삼아 협박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결합은 커녕 하윤철이 진실을 알게 되면 완전히 갈라질 가능성이 높아져 천-하 커플을 지지하던 팬들에게도 절망감을 안겨주었다.[113]
어쩌면 이 인물이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유는
1. 로건 리의 목숨을 쥐고 있는 점[114]
2. 위에서 언급했듯이 캐릭터 붕괴를 감수하고서도 작가가 오윤희를 천서진이 죽이도록 설정한 점
3. 백준기와 공조를 한 점
4. 천서진과 전혀 남남인 오윤희의 지분이 천서진에게 가서 천서진이 청아아트센터장이 되도록 설정한 점
여기에다, 천서진이 메인 보스가 되면 서브 보스가 되는 주단태는 이미 과거사도 털린 마당에 재산까지 잃어 극에 영향력을 이제 잃은 마당에, 1회 초반에 나온 주단태가 떨어져 죽는 사건은 예전 시즌의 민설아와 배로나의 예처럼 중반쯤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주단태가 의외로 일찍 리타이어 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천서진이 청아재단까지 먹은 후에 심수련 vs 천서진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된다면 김순옥 작품에서 또 다시 악녀가 최종보스를 먹게 된다.[115][116][117]
결국 8회에서 기어이 심수련이라는 공공의 적에 맞서기 위해 주단태랑 일시적으로나마 손을 잡았다. 이때 심수련에 대해서도 큰 열등감을 내재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이 '따라갈 수 없는 재능' 이라면, 심수련에 대한 열등감은 '재력으로 한 발 먼저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예시로 든 것이 황당한 게 시즌 1 1회 시점의 헤라클럽 모임에서 피칸파이를 준비했는데 심수련이 먼저 내놓자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뒤에서 자신이 준비한 피칸파이를 버렸다.
물론 다음 장면에서 남편인 하윤철조차 자신을 두둔해주기는 커녕 내조는 심수련처럼 하라며 노골적으로 비교하는 발언을 해서 기분을 상하게 했고, 내조나 재력 등 전반적인 능력이 심수련보다 밀리는 것에 열등감을 품고 적개심을 가지게 된 예시 중 하나임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보이나[118] 오히려 더욱 캐릭터에 대한 비호감적인 면모만 키웠다는 지적이 많다. 오죽하면 백준기의 아버지, 천명수, 제임스 리보다도 심수련의 피칸 파이가 이 작품 만악의 근원이었다는 농담조 발언도 나올 정도. 다만, 이때가 헤라팰리스 건설 1주년 기념 모임이었는데 심수련을 그렇게 증오해왔으면서 심수련의 성격상 선물을 가져올 것 정도조차 예상하지 못했다는 게 천서진 성격상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소 황당한 뒷사정과는 별개로, 천서진이 심수련을 보내버릴 뻔한 계획 자체는 의외로 상당히 치밀했는데, 만약 제대로 먹혔다면 심수련은 정말로 큰 타격을 입을 뻔했다. 하윤철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망정이지, 자칫했으면 심수련에게 상당한 치명타가 됐을 계획이였다. 하지만 이조차도 모든 것을 직접 확인하지 않는 성향 때문에 틀어지게 됐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이 계획이 실패해도 천서진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 로건 리도 이미 폭발 직후에 의식을 잃어 천서진이 자신을 데려갔다는 것을 모르고, 심수련도 주단태의 짓이라 생각하지, 천서진이 뒤에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하윤철은 그냥 '의문의 사람'에게 지시를 받았을 뿐 그 사람이 천서진이라는 것을 모른다. 백준기도 아직까지 천서진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로건 리가 죽으면 심수련이 위험해지고, 로건 리가 살면 주단태가 위험해지는, 무조건 둘 중 한명은 제거할 수 있는 양자택일을 만든 것이다.
그러나, 로건 리에게 심정지 약물을 투여하면서 그동안 수고했어, 로건. 이라고 말하며 직접 약물을 투여했는데, 로건 리는 이때 이미 의식을 되찾기 시작한 시점인 데다가 9회 예고편에서 나온 오윤희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다면 오윤희를 살해한 진실 또한 드러나는 만큼 사실상 임시방편으로 모든 진실을 틀어막았을 뿐 상황 자체는 천서진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여지가 너무나도 많다.
결국 9회에서는 지금껏 치밀하게 쌓아온 계략이 물거품이 되듯 천서진이 오윤희를 밀은 블랙박스 영상이 모두 밝혀진데다가, 천명수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도 알려지며 주단태와 함께 바람 앞의 촛불이나 다름 없는 처지가 되었다. 다만, 천명수 사건 자체는 단순히 주석경이 언급만 했을 뿐, 구체적인 증거인 하은별의 유심칩은 이미 인멸된 뒤라서 현재로써는 오윤희의 블랙박스 영상이 더욱 위험하다.[119][120] 물론 하은별이 개심하고 어머니의 죄를 자백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결국 심수련의 최종 목표로 선정되며 드라마의 진 최종 보스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기억을 잃는 약을 과다 투여한 하은별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121] 심수련이 제대로 손을 쓰기 전에 정신이 붕괴될 처지에 놓였다.
기묘하게도 하은별의 약 때문에 기억을 잃는 것이 오히려 천서진에게는 더 좋은 상황인데, 살인에 대한 기억이 지워짐으로써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날 구실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만 하필 약효가 발현된 시간과 기억이 리셋된 시점이 하은별의 의도와는 전혀 동떨어진 타이밍이었다.
모든 시청자는 파격적인 엔딩으로 천서진이 처참하게 사망했다고 생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12회에서 수술하고 바로 의식을 회복했다. 오히려 현재 최종보스 자리는 기억을 잃는 약으로 천서진의 명줄을 죄고 있는 하은별이나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주단태로 보인다. 11회를 기점으로 기억을 잃고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하여 배로나를 보호하려던 하윤철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 결과 샹들리에를 잡고 매달리다가 놓치며 추락했는데, 샹들리에가 바닥에 쓰러진 천서진 복부로 정통으로 떨어지며 이번엔 정말 죽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강마리에게 바로 발견되어 응급처치를 받은 덕에 결국 죽음은 면했다.
움짤(약혐 주의) 영상(약혐 주의)[122] 결국 이때까지의 모든 행위에 대한 천벌을 제대로 받았다. 치매에 걸린 탓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
11회 엔딩 장면은 천서진이 고어물에 필적할 정도의 잔인함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은 '역대급 엔딩이다', '너무 잔인하다'. '아무리 천서진이 죄를 많이 지었지만 이렇게 가는 건 아니다'라는 등 수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다음 회차에서 허무하게도 수술 한 번 하더니 의식을 차렸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은데, 전 회차의 자극적인 엔딩은 결국 극의 진행과는 큰 상관이 없이 진짜 오직 충격과 자극적인 장면을 뽑아내기 위한 연출이었던 것에 어이없어하는 여론이 많은 것. 거기다 계단에 머리를 부딪힌 하윤철은 해당 화에서 내내 기절, 리타이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던 것에 비해 천서진은 복부에 두자리 수 킬로그램은 훌쩍 넘길 크기의 샹들리에가 떨어져 피를 토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는데도 특별한 외상이 없다는 점에서 갑옷이라도 입은 거냐고 까인 건 덤.
결국 13회에서 하은별이 준 약을 몰래 다 토해낸 것으로 드러남으로 죽은 주단태의 뒤를 이어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히든 보스가 되었다. 이로써 작품의 마지막 빌런은 여성이 차지하는 김순옥 작가의 전통이 또 한번 유지된 셈이다. 하윤철을 (고의는 아니었지만) 살해하고[123] 폭주하는 가운데 심수련에 의해 핀치에 몰리지만 그 과정에서도 심수련을 몰아붙여서 바다에 빠뜨리는 광기를 발휘한다. 이후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최종화가 남은 이상 곱게 들어가지 않고 막판까지 깽판을 치며 히든보스로써의 존재감을 어필할거라는 예상이 많다.
다만 한편으로는 그렇다면 11화에서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한 것은 뭐냐는 의견이 있는데, 치매를 가장하고 청아의료원에 은신하기 위한 고도의 연기거나, 아무리 먹자마자 토했어도 약의 증상을 완전히 무효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전작에서 구세경의 서사와 이계화의 성격을 합친 캐릭터. 그녀의 성장 과정과 가정 환경은 전체적으로 구세경을 빼다 박았지만 전체적인 성향과 행적을 볼 때, 이계화 금수저 버전에 가깝다. 한 남자를 짝사랑함과 동시에 그의 연인에 대한 강한 열등감으로 인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인에게서 남자를 빼앗는데 성공했으나 평생 그 남자에게서 마음을 얻지 못한 점[124] , 그 남자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고 자신의 자식을 끔찍하게 아끼는건 사실이나 모성애보다 욕망이 앞서는 타입인지라 아이마저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로 이용한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지만 모두 자식을 위한 일이라며 자기합리화를 한다는 점[125] , 끝끝내 욕망을 버리지 못하다 자신의 자식에게 버림받는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뿐만 아니라 이계화와 천서진 모두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은 뛰어나나 자신의 이름마저 속이는 다른 최종보스]]에 비해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반동인물들의 공격에 무참히 무너진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그리고 심수련을 밀어죽이는 것으로 자멸하는 것으로 보였다.[126]
감옥에 갇힌 3년 사이 후두암으로 인하여 목소리조차 낼 수 없게 된 상태로 지내왔고,[127] 약물 과다복용으로 딸이 다니는 교회 앞 모텔에서 죽었다.
또한, 그녀가 밀어죽인 것으로 보였던 심수련도 사실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까지 주단태처럼 깽판을 부릴 것이라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적어도 충격의 천국행 엔딩에 비하면 비교적 담담하게 최후를 맞은 편이다. 죽는 순간까지 목소리 없이 표정과 묘사만으로 죽어가는 천서진의 마지막을 처량하게 표현한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감동적인 죽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돈과 명예, 유일한 혈육이었던 하은별을 잃고 목소리까지 잃으며 그야말로 모든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죽음으로써 기나긴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난 천서진이였지만. 그럼에도 죽음이 가까워지자 그저 유서 한 장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도피라는 지적도 있다. 오윤희의 목을 그어 인생을 망가뜨리고 목숨까지 빼앗은 것과, 배로나에게도 숱한 시련을 안긴 것, 하윤철, 천명수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을 죽이거나 악행을 끼친 일에 대해서 그저 '모두에게 미안하다' 라는 문장으로 끝냈기 때문.
또한 애초에 병에 걸린 것은 둘째 치더라도 하은별의 자살 시도 때문에 개심했다는 전개도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다. 충신인 도비서의 행적도 알려지지 않았고 정적인 심수련과 로건 리도 죽었기 때문.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고분고분하게 뜻을 꺾은 것이 천서진의 성격상 이 드라마 최후의 캐릭터 붕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딸 하은별을 깊이 생각하고 유서를 적었지만, 하은별도 교도소에 위문 공연을 갈 때 천서진을 증오하기는 커녕[128] 오히려 천서진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천서진의 죽음을 알게 된다면 세상에 홀로 남겨진 하은별의 마음의 상처는 극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하은별의 자살 시도가 그만큼 천서진에게 충격이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도비서마저도 뻔한 함정임을 간파해낸 심수련의 작전을 모성애에 눈이 멀어서 걸렸던 천서진인 만큼, 하은별이 성악가로써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든 도와주는 것이 그녀의 최대 목표였다. 그런데 자신의 욕망이 딸을 성공시키긴 커녕 딸이 자신의 죄를 전부 고백함과 동시에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도록 자해했다는 것은 자신이 오윤희와 배로나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에게 저질러온 죄의 벌이자 인생을 전부 부정당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천서진은 하은별이 지휘자로 있는 성당에서 그녀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하였다. 이는 3년만에 그토록 사랑하던 딸의 얼굴을 보았다는 사실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자신의 그늘에서 벗어남으로서 진정한 행복을 얻은 딸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지금까지의 행적에 대한 허탈감과 허무함에서 오는 미소이기도 할 것이다. 시즌 내내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악행이 오직 딸의 성공과 행복을 위한 것임을 계속 피력해왔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자신에게서 벗어난 후에야 행복할 수 있는 딸의 모습을 보며 지금까지의 행동에 대한 허망감과 허탈감이 극심했을 것이다. 실제로 유서의 내용 중에도 딸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천서진이 없다고 해서 하은별이 완전히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친부인 하윤철의 부모, 즉 조부모쪽은 아직 살아있으며, 천서진의 충신이었던 도비서가 후견인이 되어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 시점에서의 하은별은 탐욕과 죄를 버리고 그러한 도움 없이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만큼. 천서진의 죽음을 통해 하은별은 부모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6. 배우[편집]
- 김소연은 이 캐릭터로 인해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만에 악녀 역할을 맡는다. 이브의 모든 것을 추억하는 시청자들은 김소연의 악역 연기를 기대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그리고 그 기대에 제대로 부합하며 천서진 역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을 발휘하면서 주단태역의 엄기준과 함께 연기대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일단 2020년 연기대상에서는 남궁민이 수상했지만 27부작이 남았으니 2021년 대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작품이 끝나면 이 배역이 김소연을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걱정하는 의견도 결코 적지 않다. 그만큼 이 작품과 배역이 강렬하기 때문이다.[130] 게다가 김소연 개인의 정신 건강 뿐만 아니라 향후 김소연의 이미지 소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를 우려해서인지 김소연은 드라마 방송과 더불어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천서진과는 전혀 다른 김소연 본인의 순수하고 선한 면모를 많이 보여주면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 과거 예능 출연 당시 보여준 순수한 면모 역시 재발굴되는 중. 이미지가 소모되기는 커녕 오히려 '이렇게 착한 사람이 어떻게 천서진을 연기한거지?' 라는 식으로 갭 모에의 대표적인 예시로 굳었다. 아예 방영 이후 천서진 컨셉과 김소연 배우 본인의 컨셉을 대비시킨 광고까지 나왔다. 광고 사례
- 김소연이 천서진을 연기할 때 참고한 캐릭터가 말레피센트, 라푼젤의 고델, 위플래쉬의 플래쳐 선생이라고 한다. 시즌 2에서는 연기의 모티브를 녹터널 애니멀스의 수잔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확실히 작중 상황들을 보면 이래저래 닮은 구석이 많다. 모든 걸 가졌지만 하루하루 위태로운 나날을 보낸다는 점, 전 남편의 복수 대상이 된다는 점이 비슷하다.
- 김소연의 연기가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는데, 역대급으로 꼽히는 장면이 시즌 1에서는 15회의 피아노 엔딩, 16회의 병실을 걸어가면서 거짓 눈물을 모으는 장면, 20회의 자살시도를 한 딸을 보고 너가 잘못되면 엄마도 죽는다며 오열하는 장면, 또 20회의 아무렇지 않게 전화하면서 눈물을 억지로 참으려다 결국 눈물이 터져나오는 장면, 시즌 3의 정신병 연기 장면 등등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는 가발이 아닌 배우 자신의 실제 머리를 스스로 자르는 장면을 연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 캐릭터를 위해서 김소연이 발성을 완전히 바꿨다. 평소 본인의 목소리보다 톤이 강하고 음색이 굵다. 특히 소리를 악쓰며 지를 때, 또는 낮게 비꼬며 읊조릴 때 목소리가 걸걸하게 갈라진다[131][132] . 또한 1년 사이에 연기 스타일이 많이 다른 배역을 맡다 보니 많이 초췌해 보여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한다.
쏘느 제발 아프지만 마요
- 김소연은 서경석 유투브에서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자신과의 공통점이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엔 가면 갈 수록 악행이 심해져서 비슷한 면이 없는 것 같다. 몸과 마음 모두 힘든 시기인것 같다.'고 말을 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갖기 힘들다는 뜻을 보였다. 각종 인터뷰에 의하면 시즌 3 5화에서 오윤희를 밀어죽인 것을 기점으로 배우 본인마저도 천서진의 악행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혔다.[133] 그럼에도 종영 기념에 인스타에 천서진에게 정말 필요했을 말을 올리며[134] 나름대로 애정과 철저한 분석을 갖고 연기한 캐릭터임을 보여주었다. 인터뷰에서 머리를 직접 자른 이유에 대해 '나는 천서진한테 김소연이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김소연 너는 천서진 가는 길에 고작 이것도 못해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고작 머리카락이 뭐라고 싶었다. 라고 밝히며 결국 애정이 더 많은 캐릭터임을 인정했다.
- 결국 이러한 행보에 힘입어 시청자들이 기대한대로 2021년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김소연 생애 첫 연기대상으로, SBS 공룡선생의 보조출연자로 출연한 것으로 데뷔한 이후 27년 만에 이룬 쾌거다. 뿐만 아니라 김순옥 작가 작품 출연 배우중 최초로 백상예술대상과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하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 김소연이 뽑은 세가지 명장면 엔딩은 시즌 1 15화 아버지 천명수의 죽음을 방치한 후의 피아노씬, 시즌 2 2화 오윤희와의 섀도우 싱어씬, 시즌 3 10화 딸 하은별과의 와인씬을 뽑았다. 그중 가장 최고로 생각하는 장면은 시즌 2로 선택했다.
7. 기타[편집]
- 김소연이 천서진을 연기할 때 참고한 캐릭터가 말레피센트, 라푼젤의 고델, 위플래쉬의 플래쳐 선생이라고 한다.
- 시즌 중 주인공 롤 순서가 바뀌던 심수련과 오윤희와 달리 끝까지 2롤을 유지했다.
- 시즌 1에서는 눈썹이 거의 모나리자처럼 안보일 정도로 밝은 금발색에 레드립 메이크업이었으며, 시즌 2에서는 눈썹이 진해졌고 스모키 화장에 입술이 연해졌고, 머리를 묶고 다녔으며, 시즌 3에서는 시즌 2의 눈썹과 시즌 1의 레드립 메이크업을 하고 시즌 1의 헤어스타일과 시즌 2의 메이크업을 합친 듯한 스타일링이다.
- 드라마 내에서 허구적 설정이 가미되긴 했지만 생각외로 코어근육이 강한축에 속한다.[135]
- 천서진을 대표하는 컬러는 코발트블루로, 김순옥이 직접 지정해 준 컬러다. 또한 천서진 역할을 맡은 김소연이 말하기를, 시즌3 2회 청아그룹 등장씬에서 코발트블루 의상을 입었는데, 그 이유는 아직도 천서진의 컴백과 더불어 아직 건재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그렇게 입었다고 한다. 마지막회의 자살하는 장면에서도 코발트블루 색상의 옷을 입었다.
- 트레이드 마크격인 의상으로는 시즌1, 2 캐릭터 이미지의 드레스가 있지만 첫 등장 장면, 시즌 2에서의 발연기 연기, 시즌3 2회에서 주단태에게 반격을 가할 때 등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장면에서는 푸른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던 터라 이를 트레이드마크로 생각하는 팬들도 많다. 실제로 SBS에서도 해당 드립을 써먹었다.#
- 작가의 작품 중 내로라 할 악녀 투톱인 신애리와 연민정을 아득히 뛰어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신애리, 연민정과 다르게 타고난 재력과 배경 덕에 악행의 스케일과 클래스가 남다른데,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 돌아와 법적으로 그나마 살인을 면한 신애리, 연민정과 달리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애쓴 친구 오윤희와 전남편 하윤철을 살해했다. 시즌 1에서 계단에서 구른 아버지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주단태와 공모해 심수련을 살해하는데 일조한 건 덤.[136][137]
- 초반에는 자극적인 불륜신이 많은지라 팬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극의 인기가 높아지고, 천서진 역할도 주목을 받으면서 오히려 응원하는 여론이 절대 다수이다. 그리고 반 농담삼아 '드라마 보면서 가장 괴로울 사람은 남편인 이상우'란 말도 나왔었다. 한편 2021년 1월 21일, 이상우의 펜트하우스 특별출연이 성사되었다.
- 명색이 메인 악녀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불륜 증거 영상 하나 가지고 불안해하는 등, 또 다른 악역 캐릭터인 주단태에 비해 한 수 뒤쳐진 멘탈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오윤희가 자식을 위해서라면 살인까지 진지하게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오윤희가 악역 후보로 부상하게 되면서[138][139] 15화 엔딩 기점으로 엄청난 광기를 선보여 천서진의 광기어린 행보를 기대했지만 그 장면 뿐이었고 결국 불륜 상대인 주단태를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오윤희에게 뺏기며 이도저도 아닌 쩌리 신세가 되었다.[140] 그래서인지 분량도 급격히 줄어버린데다 18화 예고편에서는 더군다나 심수련에게는 상간녀 소송까지 당하는 안습한 처지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자기 자신임을 알아버린 오윤희가 천서진이 범인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심수련을 이용해 천서진을 민설아를 죽인 범인으로 몰아갈 확률도 높아졌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상 로건 리의 어머니인 스텔라 천이 개입한다는 막장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내리막길이 확정되었으나 심수련과 오윤희가 같이 몰락하며 시즌1의 승자가 된다.
- 악연 때문에 돈으로 사람을 매수해서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과는 별개로 의외로 실력을 많이 따진다. 고상아가 뇌물을 바치기 전까지는 남들 다 하니까 따라온 주제에 실력도 안되면서 노력까지 안하는 놈은 제자로 안두는 게 자신의 레슨 철학이라고 말하면서 이민혁을 아무리 이웃이라도 실력이 안되면 얄짤없이 짜를 생각이였고 민설아의 정체를 몰랐을 당시에는 민설아의 실력을 듣고는 바로 10점만점을 주었다. 오윤희와의 악연 때문에 배로나를 못살게 굴면서도 속으로 성악 실력 하나만큼은 매우 높이 샀다. 이는 자기 딸 하은별에게도 어느 정도 적용이 됐는데 시즌2 청아예술제 때 하은별이 삑사리를 내자 자기 딸의 공연임에도 표정이 바로 일그러질 정도.
- 원래 초기 시놉에는 하은찬이라는 하은별보다 어린 아들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하은찬이라는 캐릭터는 삭제되었다.[141] 또한, 오윤희-로건 리-천서진 3각관계였다고 한다.
- 악역 3인방 중에서 죄의 경중이 가벼운 편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주단태는 살인, 살인미수, 살인교사라는 3관왕을 찍었으며
거의 음악방송인데;;, 오윤희는 살인과 살인미수를 저질렀다. 천서진의 경우 간접살인, 살인미수, 살인방조를 저질렀으나 직접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심수련 살인사건과 아버지 죽음 건은 법적으로 모두 살인으로 인정된다. 심수련 살인사건의 경우 살인 공동 정범이기에 살인죄에 포함되고 특히 천명수 사건의 경우 부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볼 수 있으며 존속 살인이기 때문에 형량이 쎄게 나올 것이다. 게다가 오윤희를 2번이나 죽이려고 한 것, 선생님이 학생인 배로나를 차사고로 즉사시킬 뻔 한 것, 청아예고 예술부장인 천서진이 합격생 민설아의 죽음에 일조하고 시체를 유기한 것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 21회 시점에서 보면 반성하고 있는 오윤희에 비해서 감형은 커녕 가중처벌의 대상이다.
- 적이 많은 인물이라 위태로운 위치다. 이미 오윤희와는 적을 넘어 완전히 원수지간이고, 당장 불륜이 들통나면[143] 100층 꼭대기에 사는 재벌가 집안 출신의 심수련과 남편인 하윤철이 적으로 돌아설 게 뻔하고, 펜트하우스에 들어오는 시점인 10화부터 천서진을 가만 둘 리가 없기 때문. 더군다나 서로 첫사랑이자 한평생 서로를 잊지 못한 오윤희와 하윤철이 천서진을 조지기 위해 연합할 가능성도 있다.[144] 그리고 고상아나 강마리와 같은 들러리들은 나락으로 떨어져 개털이 된 천서진을 인간 취급할 리가 만무하다.[145][146][147]
- 사무실이 이상하게 헤라팰리스 건물 1층에 있다. 음악학원이라도 차려서 상담실이 같이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레슨실은 또 20층이다(...).
- 나이 컴플렉스[148] 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로나가 헤라팰리스에서 난동을 부릴 때, 입시 비리는 없었다며 뻔뻔스럽게 밀고 나가는데 이 때 배로나가 "내 레슨쌤 매수한 것도 아줌마죠?"라고 반항하자 "아줌마?!"하면서 당황한다(...).
애초에 나이는 둘째치더라도 고딩 1학년 딸을 둔 애엄마니까 아줌마 맞잖아[149] 참고로 헤라팰리스 어른들은 자기 나이대가 모두 아저씨/아줌마인 걸 알고 있고, 아이들에게 "아줌마가~"나 "아저씨가~" 라며 자신을 호칭한다. 유일하게 천서진만 아줌마라고 불리는 걸 싫어하는 걸로 보인다. 다른 주인공인 심수련이나 오윤희는 아줌마라고 아이들에게 아줌마라고 불려도 화내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아줌마가~' 라며 호칭하고 잘대해준다. 정작 주석경, 민설아, 배로나가 이후 '아줌마'라고 부를 때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이미 척을 진 사이라서 그런 듯.
- 의외로 소소한 개그 장면들도 있다. 상기한 '아줌마' 사건도 그렇고 민설아의 살해현장을 수습할 때 강마리와 고상아가 거들라고 하자 "나도요?"라고 말하면서 당황하는 장면 등. 물론 둘의 눈빛을 이기지 못해 자신도 거든다. 19화 다른 헤라팰리스 주민들과 버스 안에 갇혔을 때, 이규진에게서 "니 전 와이프 얘!"라고 불리자 "얘?!" 라고 발끈하는 것에 또 이규진이 "유서 조작한 건 너잖아!" 라고 말하자 "너?!" 라며 또 발끈하는 장면은 소소한 개그 포인트다. 또 시즌 3 방영 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그 동안 성악가이기에 식단 조절에 철저했던 그녀가 구치소에서 밥을 허겁지겁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 3 9화 말미에서는 주단태와 유치한 몸싸움을 벌이며 그의 팔을 이로 앙!!하며 깨문다.[150]
- 작가가 사전조사를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나, 학벌설정부터가 천서진이라는 캐릭터와 미묘하게 어울린다. 대학원의 경우 성악 전공자들은 주로 유럽 유학을 제일 선호하고[151] , 미국에도 줄리아드 스쿨같이 '음악'하면 딱 떠오르는 실기중심 명문학교도 있다.[152] UCLA도 클래식 전공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바로 옆에 USC 손튼스쿨이 있다[153] . 즉 엘리트코스가 맞긴 한데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소리를 들을 천재라 보기엔 애매하고, 실력보다 집안 뒷배가 스펙을 만들어 주었다는 설정과 적절히 짜맞추면 꽤나 그럴싸한(...) 조합이 된단 소리.
- 반면 스칼라의 프리마돈나를 포기하고 돌아왔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지적도 받는다. 전세계 최고 레벨의 성악가가 될 수 있었고 이 정도면 재단 이사장을 먹을만한 커리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질 기회였다는 것. 다만 재단은 아버지의 것이므로 재단이 탐이 났다면 개인의 커리어보다는 재단에서 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식의 결론으로 보여진다. 친부인 천명수도 천서진의 이런 행동을 '희생'으로 여겨 재단 후계자로 낙점했으니.
- 그녀의 최후가 빨리 나오진 않았지만, 김순옥 월드의 악녀들이 처벌받는 클리셰와 열폭형 캐릭터들의 결말이 처참하는 클리셰처럼 그녀의 최후가 매우 안 좋게 끝날 가능성이 높다. 혹은 작가의 전작 황후의 품격의 민유라처럼 거악 주단태를 잡기 위해 변신할 수도 있다.
- 오윤희 정도까지는 아니여도[154] 이쪽도 은근히 힘이 세다. 민설아의 고문 장면에서 기절할 정도로 고문했고, 11화에서 자꾸 따지는 하윤철을 살짝 밀쳤는데 벽에 부딪혔고, 이혼하기 전에 천서진의 망언으로 인해 분노한 하윤철이 싸대기를 날리자 본인도 똑같이 싸대기를 날려 하윤철이 고통을 호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고등학교 때, 오윤희랑 싸웠을 때, 비록 천서진이 졌지만 천서진은 볼만 다치고 오윤희는 볼과 이마를 다쳤다. 하지만 심수련의 완력도 어마어마한 편인데다가, 아이들인 주석경과 배로나도 힘이 굉장히 강한지라 별로 여자치고 세다는 게 부각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여성 완력 최강자인 양미옥, 강마리에게는 질 듯 하다. 시즌 2 10화에서는 메뉴얼을 들이대며 무리한 요구를 하는 주단태에게 마구 주먹을 휘두르지만 별다른 타격조차 주지 못한 채 곧바로 제압당하는 안습함을 보였다. 이 때 주단태의 말투가 분노 2~3단계를 오락가락했던 걸 보면 사실상 가지고 놀 용도로 봐줬다고 해도 무관한 수준. 시즌 2 12화에서는 비록 수갑을 찼다고는 하지만 힘이 강해진 심수련을 한 대도 못 때리고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형량을 선고받고 주단태의 뺨을 때려 멀리 날려버린 것을 보면 천서진이 약하다기보단 오윤희, 주단태, 심수련이 매우 강해서 계속 제압당하는 듯 하다. 그리고 얼굴을 맞출 때는 하윤철, 주단태도 넘어뜨리는데 주로 몸통을 노려 공격하다 제압당하는 걸 보면 시즌 1의 심수련처럼 힘은 있지만 활용을 잘 못하는 스타일인 듯.[155]
- 리틀 헤라클럽 학부모 중 두 번째로 단신이다(165cm).[156]
- 소년탐정 김전일의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에 등장하는 노죠 세이코와 비슷한 점이 많다. 노죠 세이코와 천서진 둘 다 재단 이사장의 딸이며 성격 또한 포악하고 괴팍한데다 욕망까지 가득한 성격이어서[157] 원하는 것은 뭐든지 손에 넣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 점까지 닮았다. 그리고 자신의 재력과 권력을 이용해 자신이 짝사랑하던 남자의 상대[158] 에게서 남자를 빼앗아 자신이 독차지했으나 그 남자와 결혼한 이후에도 부부관계가 좋지 못한 점까지 빼닮았다. 그리고 천서진과 세이코 둘 다 서양 음악과 연관점이 있으며[159] 또한 웨이브가 들어간 장발에 짙은 화장의 소유자라는 외적 특징마저 똑같다. 하지만 소년탐정 김전일과 펜트하우스 모두 사람이 무지하게 죽어나가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노죠 세이코는 작품 초반에 범인에게 살해당해 빠르게 퇴장했지만 천서진은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의 권력으로 사람들을 짓밟고 있다.[160] 하지만 시점의 차이일 뿐, 저항 불능의 상태에서 샹들리에에 짓눌리는 것 또한 비슷하다.[161] 그리고, 노죠 세이코는 부하들이 없지만 천서진은 도비서 같은 충직한 부하가 있다.
- 연애혁명의 조승민과 매우 비슷하다. 둘 다 열등감의 대상이 있다는 점, 흑발에 눈매가 날카로운 점, 열등감 대상자들과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한테도 피해를 준 점, 살의를 품고 오윤희와 이경우를 죽이는 점들을 통해 알 수 있다.[162]
- 태극천자문의 미슈카와 매우 비슷하다. 과거 시절에 오윤희, 루카와 같이 활동했지만 오윤희와 루카의 재능이 자신들보다 더 뛰어나 열등감을 품었고, 나중에 두 사람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서 막 괴롭히고 주인공 일행들한테 피해를 줬다. 그리고 주단태와 디가를 뛰어넘어 최고가 되려고 하지만 실패했고 나중에 열등감으로 인한 대가로 죽음이라는 최후를 맞았다.
- 부하들 중 마두기에게는 주먹을 휘두르거나 커피를 뿌리는 등의 폭력을 가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건 마두기가 이중으로 섬기고 있던 주단태도 마찬가지.
- 보유차량은 시즌 1에선 직접 운전할 때는 빨간색 재규어 I-페이스를 탔으며, 의전용으로는 검정색 재규어 XJ를 이용했다. 시즌 2에선 흰색 2세대 재규어 XF로 바뀌었다. 시즌 3에서는 흰색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타고 있으나, 시즌 2에서 탔던 재규어 XF도 같이 타고 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166]
전기차에서 내연기관으로 전환
- 천서진의 집에는 그녀의 성악가 시절 모습을 담은 초대형 사진 액자가 걸려 있는데, 김소연은 촬영이 끝나면 이 사진을 꼭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한다.# 시즌 3 11회에서 8501호 자택이 압류될때 이 초대형 사진 또한 압류딱지가 붙여졌다.
- 오프닝을 보면 트로피를 붙든 채 헤라 여신상에 매달려 있다. 부유한 집안의 자녀로 태어나서 부와 명예 모두 쥐고 있으나 그것이 결코 정당한 방법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파멸할 운명이다. 그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천서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 시즌 2에서도 주인공 3인방 동상 중 유일하게 변한 게 없다. 시즌 3에서도 동일하지만 조금 녹슨 것을 제외하면 달라진 것이 없다. 이는 시즌 내내 천서진의 악함은 달라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167]
- 아버지인 천명수 말고는 남들에게 숙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의 아버지를 극도로 두려워한다. 실제로 15화에서 천명수가 천서진의 이혼과 불륜 사실을 안 후 천서영에게 이사장 자리를 물려 주겠다고 하자 천명수에게 쩔쩔맸다. 하지만 결국 이로 인해 간접적인 존속살인까지 저지르고 만다. 정확히는 굴러떨어진 것은 천명수의 지병 때문이고, 천서진은 발작의 원인 제공 + 적절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168]
- 내로남불
자기소개의 아이콘이다. '네가 부부생활에 소홀해서 내가 바람을 피운 것' 이라며 하윤철을 가스라이팅하고, 시종일관 오윤희 모녀를 천박하다 조롱하지만 본인이 제일 천박하게 행동한다.
- 자신의 부하들(마두기, 도비서, 진분홍 등)들 중 도비서를 매우 크게 신뢰한다.[169]
- 작중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친다.
피아니스트 투잡 논란[170]
- 1회에 방영된 오윤희와의 대기실 육탄전 장면에서 오윤희에게 그동안 모욕을 당했었다라고 언급한다. 시즌 2 과거 회상에서 오윤희와 본격적으로 비교 당하기 전에는 '윤희'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여 그래도 한 때 둘 사이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다는 추측도 있지만, 3화에서의 동창들의 태도를 보면 원래부터 성격이 개차반이었는 듯.
- 고등학생 시절의 모습으로 아역을 쓰지 않고 김소연 본인이 그대로 분한다. 이는 오윤희 역의 유진도 마찬가지. 시즌 2 3회에서는 교복까지 입었다.
- 시즌 1 결말에서 결국 주단태와 살림을 합치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100층 가족은 역대급 라인업이 형성되었다. 아빠 주단태, 엄마 천서진, 거기다 장녀 하은별, 장남 주석훈, 차녀 주석경, 그리고 가정부 양미옥까지(...) 어쩌면 시즌 2에서 제일 기대되는 역대급 가족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시즌 2 엔딩 기준으로 이 가정은 아주 처참하게 파탄난 상태다(...).
징역 2 소년원 1 사망 1
- 신기라도 있는 것인지, 촉이 유난히 좋다.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눈 그림을 보내 겁을 준 사람이 바로 심수련이고 그녀가 바로 민설아의 친모인 점, 오윤희가 민설아를 죽인 진범이라는 점, 주단태가 오윤희와 바람을 필 것이라는 점, 주혜인이 주단태의 자식이 아니라는 점, 심수련을 죽인 범인이 주단태라는 점, 하은별이 천명수 죽음의 목격자라는 점을 다 맞췄다. 즉 천서진의 말은 전부 틀린 말이 없거나 먼 훗날에 실제로 이뤄진다. 심지어 죽은 사람을 보는 망상까지 하는 장면도 나와 시청자들 사이에선 반쯤 농담으로 무당이나 보살에 비유되기도 하며 촉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주변 사람들에게 신빙성은 얻지 못해 카산드라라는 별명도 얻었다. 다만, 촉만 좋을 뿐, 친자검사를 행해보지도 않는 등, 행동력 자체가 심수련에 비해 극히 낮아 다른 인물들이 신뢰하지 못할 만도 하다.
- 시즌 2에서도 단순히 핸드폰에서 본 이름인 나애교를 미심쩍게 생각해 도비서에게 뒷조사를 명령하거나, 사진속 주단태의 넥타이 모양이 다른 것을 통해 배로나 사건의 진범을 주단태로 의심하는 등 여전히 뛰어난 추리력을 보여주었으나, 반대로 어떨 때는 추리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대로 된 확인조차 안 해보고 박영란으로 위장한 오윤희를 자신의 대역 가수로 고용했다가 주단태에게 끌려다니는 단초를 제공해버렸고, 주단태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나머지 오윤희의 배후 세력에 대해 주의깊게 생각하지 못해[171] 결국 감옥에 가게 되었다.
- 목을 중요하게 생각해 딸인 하은별에게 청국장과 김치를 포함한 한식을 전혀 먹지 못하게 하면서 정작 자신은 시도때도 없이 소리를 질러댄다. 결국 그로인해 자신의 목이 망가져서 성악가로서의 생명이 끝나버렸다.
- 주석경으로부터 시작된 패드립 혹은 고인드립 순환의 관계자 중 하나다. 주석경이 심수련에게 민설아를 들먹이며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날렸고, 시즌 2 1화에서는 천서진이 마찬가지로 주석경에게 심수련을 들먹이며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날렸다. 그리고 시즌 2 최종화에서는 천서진 본인이 천서영으로부터 "은별이에게는 언니 같은 엄마 따윈 필요 없을 거야." 라는 패드립을 듣게 되었다.
- 드라마 내 악의 축 중 하나인데, 하은별을 청아예고에 합격시키기 위해 배로나를 예비 1번을 떨어뜨려 배로나를 합격시켜달라는 오윤희에게 누구 죽여서라도 니 딸 합격시키지 그러냐며 오윤희를 자극했고 결국 오윤희는 수석합격자인 민설아를 난간에서 밀어 죽였다. 하은별에게 배로나를 죽여서라도 이기라며 하은별을 자극했고, 결국 하은별은 배로나를 살해했지만 심수련의 보호로 살아있었다.
- 현재 천서진이 아버지 천명수의 죽음을 방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인물은 도비서, 하은별, 주석경, 심수련이었으며, 시즌 3 9화에서 주석경이 이를 누설시켜 아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 본인이 빌런이지만 의외로 다른 사람의 악행이나 몰랐던 진실을 들을 때 눈이 휘동그래지며 손으로 입을 막으며 깜짝 놀랄 때가 있다.
- 시즌 3을 기점으로 감옥을 두 번이나 갔는데 첫 번째로 감옥에 갔을 때 죄수번호가 '2023'이었는데 해당 숫자를 스트롱코드로 해석하면 '공급하다' 내지는 '원조하다'라는 의미의 '에피코레게오(Epichoregeo)'가 되는데 감옥을 나온 이후 천서진은 주단태를 몰락시키기 위해 심수련 및 오윤희와 손을 잡아 그녀들을 '지원'했고 진분홍을 떼어내고 자신이 직접 하은별을 원조하였다. 이후 이야기가 전개되어 다시 수감된 천서진의 죄수번호는 3388이었는데 해당 숫자를 스트롱코드로 해석하면 '자궁' 내지는 '모체(母體)' 라는 뜻을 지닌 단어 '메트라(Metra)'가 된다. 자궁은 아이를 품는 공간이고 모체라는 것은 아이를 품은 어미의 몸을 의미하기 때문에 천서진 자신의 친딸과 어떤 관련이 있을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정말로 시즌 3에 나온 천서진은 오로지 하은별만을 바라보며 챙기고 염려하다 못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뱃속에 아이를 품은 엄마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결국 딸이 자신의 목소리를 버리고 소소한 행복을 되찾자 그제서야 모든 걸 내려놓고 악착같이 버티던 자신의 삶까지 내려놓았다.
- 의외로 집안이나 재력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면모도 있다. 가난했던 민설아나 배로나를 괴롭히고 적대했기에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천서진은 처음부터 배로나와 민설아를 싫어하진 않았다. 천서진은 민설아가 과외선생님일때 잠시나마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며 그녀에게 친절히 대해주거나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에 장막 밑으로 민설아의 낡은 운동화가 보였음에도 만점을 부여하기도 했고, 배로나의 과외 요청을 거절한 이유도 '본인에게 레슨을 받으려는 대기자들이 너무 많고 보호자의 동의 없이는 과외를 해주긴 힘들다'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좋게 타일러 보낼려고 했었다. 배로나는 학창시절때부터 최악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철천지원수지간인[172] 오윤희의 딸이었기에 싫어한 것이며, 민설아는 본인에게 사기를 쳐놓고 몰래 불륜 영상을 찍어 협박까지 해 빠져나려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 그녀의 테마곡은 시즌 1의 4번째 OST인 18again의 '내게 남은 그대', 시즌 2의 3번째 OST인 이예준의 '늪'.
- 그리스 로마 신화의 메데이아와 비슷한 점이 있다. 우선 둘 다 지력이 뛰어나며, 메데이아는 콜키스의 공주였고 천서진은 청아재단 이사장의 딸인 등 출생이 좋다. 또한 둘 다 성격이 잔혹하다. 메데이아는 이아손과 다니면서 자기 가족을 살해하고 시체를 바다에 던지는 만행을 저질렀으며, 천서진은 주단태와 다니면서 자기 아버지를 살해하는데 일조하고 라이벌인 오윤희를 죽이는 만행을 저지른다. 또한 이 둘은 이런 잔혹한 성격 탓인지 각각 애인들에게 버림받았으며, 메데이아는 잠시 왕비가 되고 천서진은 청아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하는 등 공통점이 꽤 많다.
- 샤인머스캣을 좋아하는 듯하다.
- 생존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친엄마가 남아있었다면 천서영과 강옥교 모녀에게 비교당하고 무시당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보다는 성격이 많이 밝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 최종화에서 스스로 머리를 단발로 잘랐는데 가발이 아니라 진짜 김소연의 머리를 자른 거다.
- 사람을 살해할 때 모두 밀어서 죽였다.
- 본인의 직업 때문에 지금 까지의 일이 벌여진 경우가 많다. 첫번째로 벨라보체 레슨실에서 원장으로 일할 때는 배로나가 찾아와서 25년전의 오윤희와의 악연이 다시 시작 됐으며 청아예고 예술부장 제작 시절에는 고상아와 강마리를 휘두르는 동시에 오윤희와의 악연을 더더욱 키웠고, 청아예술재단 이사장 제직 시절에는 이사장직을 위해 아버지를 간접 살인하고 사학재단 비리가 터져 하은별이 자살 기도와 함께 일시적인 실어증을 겪었으며 퇴임 하고 다시 청아재단 이사장이 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화해한 심수련을 완벽한 적으로 돌렸다. 또한 청아아트센터 센터장이 되기 위해서 오윤희를 살해 했으며 이로 인해 모두를 적으로 돌렸으며 이 모든일은 천서진이 청아재단 이사장직보다 애정했던 “소프라노” 직함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 펜트하우스와 스카이캐슬 모두 욕망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 관계로 두 주연의 비교가 거론된다. 우선 천서진 한서진 이름이 같다는점 [173] , 남편이 전직 의사였다는 점, 딸을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범죄도 마다하지 않는다는점, 어린아이를 학대했다는 점 등등[174]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토도로키 엔지와도 닮은 점이 많다. 자신과는 천지차이인 넘버 원을 병적으로 의식하며, 그에 대한 열등감으로 자신의 자식들을 학대하지만, 그 나름대로는 자식을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다. 허나 엔데버와 쇼토가 잘못된 길을 갔을지언정 본심은 악인이 아니었기에 둘의 관계가 회복된 것과는 달리, 천서진은 악인이었기에 결국 가장 비참한 끝을 맞이했다.
- 탄생화는 꽃아카시아나무이며 뜻은 품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