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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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蝸牛(와우))
Snail
학명 Helicoidei
Rafinesque, 1815
분류
동물계(Animalia)
연체동물문(Mollusca)
복족강(Gastropoda)
아강유폐아강(Pulmonata)
병안목(Stylommatophora)
아목달팽이아목(Helicidae)
하목달팽이하목(Helicoidei)

파일:달팽이1.jpg
1. 개요
2. 습성 및 생태
3. 뇌세포가 2개밖에 없다?
4. 종류
4.1. 국내 서식종
4.2. 외래종 유입
5. 식품으로서 특징
5.1. 야생 달팽이 식용시 주의점
6. 반려동물로서 특징
6.1. 먹이 및 사육법
7. 언어별 명칭
8. 여담



1. 개요[편집]





연체동물 복족류(腹足類: 배가 발인 무리) 가운데 나선형 패각이 있는 종류를 통칭하는 말.[1] 또는 달팽잇과 중에서 Fruticiola sieboldiana를 그냥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세계에 약 2만 종이 분포한다.

야생에서 달팽이는 주로 다양한 식물, 이끼, 곰팡이, 버섯 등을 먹고 사는데,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이러한 기생 생물류를 먹고 잘개 분해해 배설물을 배출하며, 비료 역할을 하는 달팽이의 배설물을 먹고 자라는 자연계의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돕는 생태계의 순환자, 즉 '환경미화원' 노릇을 한다.

습도가 높거나 비가 자주 내리는 곳을 좋아하는 특성상 국내에는 100여 종밖에 되지 않지만 일본에는 600여 종이 서식한다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달팽이 100여 종 중에 우리나라 고유종이 50여 종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토종달팽이 종으로는 깨알우렁이, 산우렁이, 둥근산우렁이, 제주애기산 우렁이, 좀산우렁이, 거문도좀혹달팽이, 나사산우렁이, 둥근혹달팽이, 주름혹달팽이, 제주혹달팽이, 번데기우렁이, 아리니아깨알달팽이, 제주깨알달팽이, 거문도깨알달팽이, 깨알달팽이, 큰깨알달팽이, 참깨알달팽이, 왼돌이깨알달팽이, 목주림고둥, 분홍목주림고둥, 둥근동굴우렁이, 줄양귀비고둥, 양귀비고둥, 반디고둥, 쇠평지달팽이, 번데기고둥, 민이빨번데기고둥, 모래고둥, 울릉도모래고둥, 금강입술대고둥, 대고둥가시대고둥, 주름번데기, 납작평달팽이, 울릉도납작평달팽이, 평탑달팽이 등이 있다.

외국 달팽이 종으로는 빨강달팽이, 물레달팽이, 자이언트 달팽이, 아프리카 왕달팽이(백와/금와/흑와/흑금와/흑백와) 등이 있다.[2]


2. 습성 및 생태[편집]


대부분 자웅동체이고 짝짓기를 하여 을 낳아서 번식한다.[3] 번식은 평소의 자신이 남긴 점액으로 서로를 발견하는데에서 시작한다. 언젠가 서로를 만났을 때는 한참 동안 서로가 달팽이가 맞는지 탐색하고 짝짓기를 시작한다. 달팽이의 생식기는 얼굴 쪽에 있으며 짝짓기 시에 생식공이라는 기관이 노출된다. 이때 서로의 생식기를 서로의 생식공에 밀어넣어서 정자를 교환한다. 그리고 반투명한 가시로 서로를 찌르려하는데 이 가시(패각과 동일 성분)에는 자신의 정자를 보호하는 성분이 있어서 찌른 쪽의 정자가 상대 몸에서 잘죽지 않게 한다. 이때 암컷의 역할(난자 생산)은 정자를 생성하는 것 보다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에 서로 수컷 역할을 맡으려고 경쟁한다.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기도 한다. 피부호흡을 하기에 햇빛이 있는 낮에는 수분손실을 막기 위해 달팽이 패각 속에 얇은 막을 쳐놓고 단단한 물체에 붙어 있거나 돌 밑 등에 숨는다. 습기가 많은 때나 밤에는 풀 위에 기어올라가 버섯이나 지의류 같은 균류, 식물의 잎 등을 치설이라 불리는 입으로 갉아먹는다. 보통 초식성이나, 동물의 사체나 탈피 중인 곤충을 먹기도 한다.

사람 손 위에 올리면 손에 입을 대고 오물거리는데, 입 안에 난 치설 때문에 아주 미약하게 사포로 문지르는 듯한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

머리에는 처럼 생긴 유연한 더듬이가 2쌍 있는데 대촉각과 소촉각으로 구분한다. 대촉각 끝에 시력은 거의 없지만 명암을 판별할 수 있는 눈이 있다. 더듬이 네 개 모두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어서 손으로 톡 건드리면 쑥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다. 그렇다고 건드리진 말자. 달팽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뿔 같은 더듬이에서 유래한 말이 와우각상(蝸牛角上)으로, 달팽이의 뿔 위만큼 좁은 세상을 뜻한다. 또한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싸움을 이르는 와우각상지쟁(蝸牛角上之爭), 줄여서 와각지쟁(蝸角之爭)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다.

달팽이는 이빨 역할을 하는 돌기가 난 혀가 있는데, 이를 치설이라 한다. 이 치설은 줄 모양으로 생겼으며, 종마다 다르지만 1만 ~ 3만 개 이상 존재한다.

소화기관에 색소를 분해하는 기능이 없어 먹은 음식의 색에 따라 대변의 색상이 달라진다. 노란 걸 먹으면 노란색, 빨간 걸 먹으면 빨간색. 달팽이들은 흙도 먹는데, 대변이 갈색이거나 검정색이라면 흙을 먹은 것이다. 천적으로는 , 개구리, 두꺼비, 길앞잡이, 딱정벌레[4], 개미, 반딧불이의 유충[5]이 있다. 고릴라가 포식하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동할 때 생기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배 부분에서 점액을 분비하는데, 다른 동물의 이동방식에 비해 비효율적이지만 이 덕분에 달팽이는 날카로운 칼날 위도 맘껏 기어갈 수 있다. 달팽이는 가능하면 자신이나 다른 달팽이가 닦아 놓은 점액 길로만 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점액을 절약하고, 에너지를 덜 소모하며, 짝짓기의 기회를 더 많이 노릴 수 있는 등 여러 이점이 있다. 달팽이의 점액은 끈적하다기보단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냄새가 나지 않는다. 로션과 비슷하다.

이 점액은 화장품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어느 의사가 달팽이를 기르는 사육사들의 손이 유달리 희고 부드럽다는 것을 알고 체계적으로 달팽이의 점액을 연구해보았더니, 달팽이 점액의 뮤신이 피부재생과 진정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어 달팽이 점액을 사용한 화장품을 만든 것이 시초이다. 달팽이 점액 크림은 웬만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라면 하나씩은 구비한다. 군대PX에서도 판매하기에 휴가나 전역한 장병들이 선물로 사들고 오는 일이 잦은 편이다.

달팽이 화장품으로 효과를 본 사람도 많지만, 끈적하기만 하고 효과를 못 본 사람도 부지기수라 효능을 두고 싸우는 사람도 허다하다. 아마도 시중에 출시된 달팽이 크림 제품의 대다수는 실제 달팽이 점액 함량은 얼마 안 되고 끈적이기만 하는 유사 합성성분을 마구 넣어서 그런 듯하다. 제조시에는 달팽이들을 모아놓고 계속 물울 뿌려주며 달팽이 진액이 모이게 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영상 달팽이 점액을 이용한 연고도 개발되었는데, 당뇨성 족부궤양 상처나 흉터에 바르는 용도로 사용된다. 연고의 단점은 비싸다는 것과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북, 나무늘보와 함께 느림보 동물의 대명사기도 하다. 원래 달팽이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6][7] 개체군이 지역별로 격리되어 아종이 많이 생긴다.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평균 패각의 높이가 100 mm인 아프리카마노달팽이도 있는 반면 약 1 mm인 왜달팽이도 있다. 브라질에 서식하는 큰붕달팽이는 길이가 약 27 mm, 지름이 약 12 mm인 알을 낳는다.

또 패각의 색도 다양해서 빛깔이 아름다운 달팽이는 관상용으로 많이 팔리는데, 그 중에서 쿠바에 사는 오색달팽이[8], 비스마르크 제도에 사는 초록색이 투명한 초록파푸아달팽이, 일본에 서식하는 흑갈색 바탕에 황금색 무늬가 있는 금띠비단달팽이가 유명하다. 다만 이런 유명한 종은 그만큼 멸종하기도 쉽다. 어떤 달팽이 종은 종 전체가 10 × 20 (m) 남짓한 공간에서만 서식할 정도[9].

달팽이의 후각은 생각보다 매우 좋아서 일반적으로 애완용으로 키우는 아프리카 왕달팽이는 50 cm 정도 떨어진 먹이의 냄새에도 반응할 정도이다.

달팽이를 어항에서 키울 적에 외부의 흙이나 배양토를 깔면 기생충이나 세균, 벌레, 농약 등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만, 코코피트는 인공적으로 만든 거라 문제가 없다.

3. 뇌세포가 2개밖에 없다?[편집]


달팽이의 뇌세포가 2개밖에 없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이것은 해외기사를 오역하여서 생긴 잘못된 정보이다. 해당 기사

잘못된 정보의 시초는 위의 기사이다. 해외 논문은 달팽이는 체내의 여러 뇌세포 중에 2가지를 언급한 것인데, 여기서 '뇌세포 2가지'라는 부분만 콕 찝어버려서 달팽이의 뇌세포는 2개밖에 없다고 오역하여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다.

"달팽이는 '배가 고픈지 안 고픈지'와 '먹이가 먹을 수 있는 건지'를 판단하는 두 가지 뇌세포밖에 없다."라는 잘못된 내용이 사실마냥 떡 하니 있다. #

해외 기사를 왜곡하고 오역하여 졸지에 뇌세포 2개밖에 없는 아둔한 달팽이가 되어버렸다. #

이것이 위 중앙일보 기사에서 언급한 해외 논문이다. 해외 기사의 내용은 '달팽이는 여러 가지 세포 중 뇌세포 단 2개로 복잡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지, 결코 달팽이는 뇌세포가 2개밖에 없다는 내용이 아니다. 애초에 뇌세포가 2개면 움직이지도 못한다. 저 말대로라면 호흡을 비롯한 기초적인 생명유지활동을 담당하는 뇌세포도 없다는 의미이니 아예 아무것도 못한다.

Lymnaea 물달팽이(속)라는 달팽이의 뇌세포가 2만 개라는 논문이 있다. 모 물달팽이의 뇌세포 수는 1만 1천 개, 모 바다달팽이의 뇌세포 수는 1만 8천 개라는 논문이 있다. 해외 자료. 초파리구더기 같은 초소형 곤충 애벌레의 뉴런이 3000여개#[10], 숫자를 세고 사회적 활동을 하는 성체 벌들이 약 100만개의 뉴런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달팽이들도 어느정도 지능이 있다는걸 유추할 수 있다.

물론 달팽이 종류마다 크기가 천차만별이고 뇌세포의 수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정보들을 토대로 보면 어지간한 달팽이들은 뇌세포가 적어도 수천 개 정도는 있다고 봐야 한다. 백 번 양보해도 수백 개는 있을 테니 달팽이의 뇌세포가 2개라는 말은 터무니없는 속설이다.

달팽이 몸에는 신경절 여럿과 신경절들의 중심이 되는 대뇌신경절이 있다. 신경절들을 이용해서 달팽이는 판단하고 학습하고 기억한다. 애완달팽이로 자리잡은 백와, 금와, 흑와, 흑금와, 흑백와 달팽이의 뇌세포는 최소 수천 개 이상이다. 그러므로 달팽이는 어느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달팽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이것을 꼭 기억하고 자신의 반려 달팽이를 다루고 보듬는 것이 좋을 것이다.

4. 종류[편집]



4.1. 국내 서식종[편집]


  • 명주달팽이
  • 동양달팽이
  • 내장산띠달팽이
  • 달팽이아재비
  • 거제외줄달팽이
  • 작은뾰족달팽이
  • 실주름달팽이
  • 호박달팽이
  • 충무띠달팽이
  • 북한산달팽이
  • 제주밤달팽이
  • 남방밤달팽이
  • 제주배꼽털달팽이
  • 밀자루밤달팽이

4.2. 외래종 유입[편집]


  • 아프리카왕달팽이: 사육으로 유입되었으며 애완용으로 많이 길러진다. 참고로 자연에서 살기에는 가혹한 한국 겨울에 월동이 힘들어 어렵다고 한다.

5. 식품으로서 특징[편집]


파일:달팽이 식품.jpg
인류가 최초로 식용으로 사육한 동물이 달팽이라는 주장이 있다. 달팽이는 채집을 통해 쉽게 접할수 있었고 조리도 취식도 비교적 간편했다. 그리고 먹이가 인간과 겹치지도 않고 사나운 네발짐승처럼 신변에 위협을 가하지도 않았기에 관리도 수월했다. 실제로 일부 조개무지 유적에서 대량의 달팽이 패각이 발견되는걸 보면 적어도 원시인류와 달팽이는 그리 먼 사이는 아니었을 것이다.

프랑스 요리인 달팽이 요리의 재료가 에스카르고라는 종인데, 요리한 것을 보면 패각이 멀쩡한 게 마치 소라 요리 같다. 맛은 약간은 달달하면서 소라를 씹는 듯한 식감이다. 연체동물 친구라 식감도 비슷한 듯. 한국인이 즐겨 먹는 친척 골뱅이와도 꽤 비슷하다. 크림소스 같은 데 졸이거나 그라탕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보통 프랑스만 달팽이를 많이 먹는다고 여기지만 주변국들도 많이 먹는다. 스페인에서는 파에야에 넣기도 하며 포르투갈에서도 5월부터 8월 사이 여름철 리스본이나 포르투 같은 대도시 식당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작은 달팽이는 마늘, 허브를 넣고 삶아 올리브유, 레몬 즙을 뿌려서 이쑤시개로 뽑아 먹고, 큰 달팽이는 주로 구워먹는다. 삶은 달팽이는 쫄깃하면서 사르르 녹는 술 안주로 꽤 어울리는 맛이다. 영국 서머싯 지방은 토양이 좋아서 질좋은 달팽이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로마시대부터 달팽이를 즐겨먹었는데 버터에 볶아 향신료를 뿌려먹는 전형적인 유럽 스타일의 요리법을 쓴다.

그리고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알제리, 모로코북아프리카(마그레브 쪽)도 달팽이를 많이 먹는다. 노점상에서도 달팽이 통구이에서 달팽이탕을 팔 정도라고 하는데, 이웃 스페인도 모로코산 달팽이를 수입해서 먹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사실 이 지역은 고대 로마 시절부터 달팽이를 먹었다. 로마 시절 가장 유행하던 노점상 음식 중에 달팽이 구이가 있었으며, 코클레아리움(Cochlearium)이라는 전용 스푼까지 있었을 정도였다.[11] 마그레브 지역과 프랑스, 스페인에서 아직도 즐겨 먹는 데에는 이런 역사적 요인이 크다.

한국 여행자가 모로코 여행을 가서 달팽이를 가득 쌓아두고 뜨겁게 삶은 걸 파는 노점상을 보고 신기하게 쳐다보자 주인이 몇 개를 시식해보라고 줬는데 먹어보니 정말로 소라 맛이라 그리 거부감이 없어서 돈 주고 사 먹었는데, 한가득 준 값도 겨우 8디르함(우리돈 980원 정도)이라 한다.

생존왕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즉 유럽판 번데기. 느린 데다가 웬만해서는 독도 없고 그 말랑말랑한 살이 전부 단백질 덩어리이다. 계란 까듯이 패각을 돌에 퍽퍽 내리친 다음에 먹는다.#

1990년대 이후에는 국내에서도 식용 달팽이가 사육된다. 달팽이즙 등 한약재로도 종종 쓰이기도 하며, 골뱅이처럼 끓는 물에 한 번 익혀낸 뒤 무침으로 먹기도 한다. 충청북도 제천시에는 농장에서 직접 사육한 식용 달팽이 껍데기를 벗겨내고 반죽을 묻힌 뒤, 튀겨서 닭강정처럼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해당 가게.

중국 류저우시에서는 달팽이로 만든 국수가 특별한 음식으로 손꼽힌다. 달팽이 국수에서는 특이한 냄새가 나는데 중국인들은 이러한 냄새를 굉장히 즐긴다고 한다. 중국 달팽이 요리.

달팽이 알도 캐비어처럼 먹는데, 굉장히 비싼 고급 식재로 취급된다.

5.1. 야생 달팽이 식용시 주의점[편집]


단, 야생 달팽이는 조심해야 한다. 달팽이 자체에는 독을 생성하는 능력이 없지만, 만에 하나 독초를 먹었다면 달팽이의 체내에 독이 쌓이기 때문.[12] 이를 피하려면 며칠간 독이 없는 풀을 먹여서 독을 빼내야 한다.

또한 야생 달팽이들은 기생충도 조심해야한다. 호주에서는 샘 밸라드(Sam Ballard, 1989년생)라는 남자가 2010년 19살일 때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야생 민달팽이를 삼켰다가 기생충에 감염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밸라드가 민달팽이를 먹은 뒤로도 얼마 동안은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며칠 후 다리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가보니 민달팽이 기생충인 쥐 폐선충이 밸라드의 뇌를 감염시켰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며칠도 안 가서 뇌수막염 일종인 호산구수막뇌염(eosinophilic meningoencephalitis)에 걸려 420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후 정신을 차렸으나 말도 하지 못하게 되었고 훨체어를 타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3년 동안 온 몸이 아프다고 울부짖었으며 뇌 곳곳에 감염되어 온 몸에 통증이 극심했다고 한다. 럭비 선수였을 정도로 운동도 잘하고 건강했지만, 술김에 부린 객기의 대가로 평생을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게다가 호주 상해보험사는 밸러드가 일부러 달팽이를 먹은 탓이 크다며 의료비를 앞으로 반만 지불하겠다고 통보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결국 보험사는 그 결정을 철회했다. 밸라드는 이후 말을 조금씩 하게 되었지만 2018년 향년 29세로 결국 사망했다. 사망하기 전에 남긴 말은 엄마 손을 잡고 "사랑해요..."였다고 한다.

굳이 이 사례가 아니더라도 달팽이류는 주혈흡충 등 여러 치명적인 기생충의 중요한 중간숙주이므로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절대로 생식해서는 안 된다.

기생충 중에서도 광동주혈선충에 오염된 달팽이를 날 것이나 덜 익은 상태로 섭취할 경우 인체에 기생충이 침투한다. 체내로 유입된 광동주혈선충은 뇌로 흘러들어가 심한 두통, 목의 뻣뻣함, 발열, 따끔거리는 통증, 구토 등의 증상과 뇌수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

6. 반려동물로서 특징[편집]


달팽이 중 몇몇 종은 반려동물로 키우기도 한다. 주로 빨리 자라고 비교적 구하기 쉬운 아프리카왕달팽이[13]를 키운다. 패각과 배발색에 따라 금와, 백와, 흑와, 흑백와, 흑금와, 연흑금와라고 부른다.

백와 달팽이는 여러 모로 키우기 무난해서 처음 키워보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많이 키워본 사람들도 제법 선호하는 종이다. 물론 생명체이니만큼 개체에 따른 차이는 있겠으나, 대부분의 경우 먹성도 좋은 편이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크기도 적당하다[14]. 물론, 달팽이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좀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배발도 깨끗한 하얀색, 또는 아이보리색이라 색상에 의한 거부감도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15]

반면 흑와 달팽이는 특유의 살색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16] 흑와는 백와, 금와보다도 뛰어난 먹성을 자랑하며 가장 크게 성장한다. 그에 따른 성장 속도 또한 백와보다 우월해서, 말 그대로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을 볼수 있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달팽이 중 가장 크게 자라는 종으로 제대로 키우면 성인 손바닥 사이즈는 족히 넘기거니와 흔하지는 않더라도 30 cm까지 자라는 모양이다.#

금와는 패각이 금색을 띤다. 살색은 백와달팽이와 같다. 이 세 달팽이 중 가장 색이 아름답다는 평이 많다. 먹성은 조금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건 어디까지나 달팽이 개체들의 개별적인 특징이 다를 뿐이다.[17]

토종 달팽이는 명주달팽이[18]와 동양 달팽이를 키운다. 명주 달팽이는 워낙 흔해서 비 오는 날 바깥에서 금방 주워 올 수 있을 정도이며, 생긴 것도 작고 귀엽게 생겨서 와와 못지 않게 반려동물로 키우는 경우도 많다. 사실 와와의 크기가 부담된다면 이 쪽도 좋은 선택.[19] 동양 달팽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달팽이답게 와와만큼은 아니여도 의외로 크지만 채집 포인트가 한정되어있고, 구하기 어렵다.(동양달팽이는 최대 5cm까지 자란다.)

참고로, 아프리카 왕달팽이를 키워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달팽이의 후각은 생각보다 굉장히 뛰어나다. 약 50cm 거리의 먹이에도 냄새를 맡고 반응을 한다. 먹이를 또 반대편으로 옮겨보면 또 그대로 반대편으로 고개를 틀고 먹이를 향해 이동을 한다.[20][21]

달팽이를 키우다 보면 달팽이가 주인을 알아보는가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 더듬이와 눈이 마주쳤다든지 얼굴을 빼꼼 내밀고 갸우뚱거리는 달팽이의 행동에 달팽이와 교감이 되는가 하는 착각(?)을 해서 주인을 알아본다고 생각하면서 달팽이에 대한 애정을 쏟아붓는다.

애석하게도 상술되었듯 눈이 나쁜 탓에 주인을 알아볼 수는 없으나 후각이 좋은 만큼 냄새로 구별할 수 있을 수도 있는 데다 애초에 달팽이는 분명히 어느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다. 달팽이를 사육하는 사람이라면 지능의 여하에 상관없이 자신의 반려동물을 소중하게, 책임감 있게 여겨 주자.

나름 편식도 하며, 단호박 말고는 안 먹는 반려 달팽이에게 상추도 먹이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는 트윗의 내용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크어어 뻑예" 뚝배기에 머리를 디밀고 허겁지겁 먹는 모습에 리트윗과 좋아요가 1만 이상 박혔으나, 막상 달팽이는 안간힘을 써서 단호박만 발라먹었다고.


6.1. 먹이 및 사육법[편집]


  • 반려 달팽이의 경우, 주로 상추, 애호박, 당근, 오이, 배춧잎 등의 채소를 준다. 이때 당근처럼 단단한 먹이는 감자칼로 얇게 깎아주면 잘 먹는다. 사과, 참외 같은 과일도 줘도 좋으나, 여름에는 초파리가 꼬일 수 있으니 다 먹은 것 같으면 남은 먹이는 바로 치워주고 매일 깨끗한 새 것으로 교체를 해 줘야 한다. 단, 양파마늘, 고추 같은 자극적인 것들은 주지 않아야 한다.

  •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미숫가루를 물과 되직하게 섞어서 주기도 한다. 1주일에 1번 두부를 물에 담가 간수를 뺀 후 주면 성장에 좋다. 그러나 미숫가루나 두부는 잘 상하는 식품들이니 달팽이가 다 먹으면 바로바로 치워주도록 하자. 단백질은 다른 것으로 대체 가능하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햄프씨드, 렙토민 시리즈, 건조장구벌레나 냉장장구벌레가 있다.

칼슘도 급여해야 한다. 문교탄산분필 흰색이나 중질산탄산칼슘, 달팽이용 산호칼슘, 염분을 제거한 갑오징어뼈, 염분이 제거된 보레가루를 급여해야 한다. 성장기의 경우에는 매일 급여하고 교미공이 생긴 경우에는 그릇에 덜어 먹이면 알아서 먹는다.

  • 2020년에 난각 가루로 달팽이에게 칼슘 공급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이슈가 되었었다. 난각 가루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니 산호칼슘이나 중질탄산칼슘, 보레가루, 갑오징어뼈를 구매하라는 주장이였다.

허나 보레가루, 탄산칼슘가루, 산호칼슘가루 등의 가루 종류는 실제 칼슘가루인지, 어떤 성분이 들어가있는지 알 수 없기에 판매처를 잘 보고 신중히 골라 구매하는 것이 좋다.

  • 확실히 칼슘보충을 위해 계란 껍데기를 달팽이에게 주는 것보다 보레가루, 탄산칼슘가루, 탄산분필 등을 칼슘 공급원으로 사용하는게 훨씬 더 편리하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며, 쉽게 구할 수 있고, 보관하는것도 어려울게 없이 간편하다. 계란껍데기를 모으고, 씻고, 말리고, 빻고 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니 당연히 편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난각가루가 달팽이에게 전혀 효과가 없다는 말은 거짓이며 난각가루또한 나름대로 달팽이에게 '훌륭한 칼슘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 이렇게 먹이를 주고 사육장 바닥에 코코피트[23]를 깔아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추면[24] 키우기 수월한 편. 사육장의 환경이 좋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이상 행동을 보이니 참고하자.
    • 온도나 습도가 활동하기 부적합할 경우: 패각 안에 들어가서 흰색~투명색 막을 치고 잠을 잔다.
    • 흙이 더럽거나 너무 질척거리는 경우: 유난히 벽이나 천망에만 붙어 있는다.
    • 적정 습도는 적어도 60%~ 80%, 온도는 23도~28도 정도가 적당하다.[22]

  • '습도 유지'를 위해 환기구를 최소한으로만 뚫거나 초파리 등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아주 작게 뚫은 케이지를 쓰는 경우도 많은데, 여름철 한정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달팽이는 분명 습도만큼이나 온도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데 이러한 케이지는 내부 온도가 쉽게 상승하고 잘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활동성 저하, 식성 저하, 돌연사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달팽이의 후각은 생각보다 매우 뛰어나다. 50cm 정도 떨어진 거리의 먹이 냄새를 맡고 바로 반응을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지능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 만약 달팽이가 패각 안에 들어가서 흰색 막을 치고 자고 있다면, 우선 온욕으로 달팽이를 깨운 뒤, 따로 다른 사육장에 격리 시켜놓고 지켜보자. 달팽이가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 때 소량의 먹이를 주어서 기력을 보충하게 하고, 다시 원래 사육장에 달팽이를 놓고 계속 신경써가며 회복을 할 때 까지 케어를 해 주어야 한다. 달팽이가 그리 쉽게 죽는 생물은 아니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더라도 살아 있을 수 있으니 쉽게 포기하지 말고 계속 지켜보아주어야 한다. 그러면 분명히 다시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25]

  • 달팽이를 키우다 보면 은근 많이 보이는 생물이 응애이다. 응애는 거미강 진드기목 응애과에 속한 동물의 총칭으로 달팽이 등등에 기생하며 달팽이의 활동성과 식욕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죽게 만들기도 한다. 생김새는 거미와 비슷하며 대체로 흰색을 띄고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다. 달팽이에 기생하는 응애는 달팽이의 패각과 몸통 사이의 숨구멍에 주로 서식하며 주위 환경이 습할 때는 숨구멍 밖으로 나와 달팽이의 몸통을 기어다니면서 괴롭힌다. 발견한다면 그 즉시 흐르는 물에 씻겨 응애를 떠내려가게 해야 하며 면봉으로 터뜨려야한다.그리고 다른 달팽이들과 격리해야 한다. 응애는 달팽이의 숨구멍 안쪽에도 살기 때문에 완벽하게 박멸하기가 쉽지 않으며 알이 부화하는 5일동안 혹은 그 이상은 다른 달팽이들과 격리시켜 자주 물로 씻겨줘야 한다.

  • 달팽이는 성별 구분이 없는 자웅동체이다. 그러므로 성체 달팽이[26]를 2마리 이상 사육장에 들여 놓고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맞춘 채 기다리면 알아서 번식한다. 두 마리를 키웠더니 2천 마리가 되었다고 한다.[27]
    • 자웅동체라고 부르지만 그냥 "성별이 없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 아프리카 왕달팽이는 외래종이므로 방생을 하면 절대절대절대 안된다. 알을 낳으면 1~3알만 빼고 얼리는게 좋다. 1주일 이상 얼려야하다보니 그냥 깨트려서 봉지에 싸서 버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수명이 많이 깎이기 때문에 그냥 아기때부터 분리사육 하는 게 좋다.

  • 초식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육식을 꺼리지는 않다보니 곤충의 시체같은 게 있으면 거기에도 달라붙어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같은 달팽이도 가리지 않고 크기가 작으면 잡아먹으며 심지어 자기 알까지 먹는다. 알을 낳았다면 빨리 다른 방으로 옮겨서 어미와 떨어뜨려야 한다. 그대로 놔둔 사람은 불꽃 튀는 생존 경쟁 끝에 100개의 알 가운데 8마리만 남았다고 했다.

  • 또한 새끼를 키울 때는 먹이를 넉넉하게 주고 사육통을 여러 개로 나눠서 키워야 한다. 크기가 작다고 해서 그냥 잔뜩 같이 두면,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통에 두면 절대 안 된다. 먹이와 물을 넉넉하게 주지 않을 경우 수분이나 영양분을 많이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말라죽거나 굶어 죽는다. 가장 위험한 건 한 개의 통에 수십 마리의 새끼를 키우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먹이를 아무리 많이줘도 달팽이마다 행동량이 다르기 때문에 먹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는 달팽이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2~3달 뒤 형태가 어느 정도 갖춰질 때쯤이면 큰 애들이 작은 애들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때문에 새끼를 키울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니면 부화하기 전에 개체수 조절을 해야한다.

  • 물기를 좋아하는 동물이니 적당히 을 몇 방울 떨어뜨려 주거나 분무기로 사육장 안에 자주 물을 뿌려줘야 한다. 단, 그렇다고 물기가 너무 많으면 안 되고, 또 너무 적어도 안 된다. 흔히 우천시에 자주 보이는 동물이기에 달팽이가 물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가미로 호흡을 하고 물 속에 사는 소라고둥, 우렁이, 다슬기와 달리 달팽이는 허파로 호흡을 하고 육지에서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 많이 오는 것을 싫어하고, 만약 물에 빠지면 그대로 익사해 버리니 주의해야 한다.

  • 야행성 동물이라서 낮에는 잘 활동을 하지 않고 껍데기 속으로 들어가 잠을 자거나 점액을 내뿜고 몸을 숨기는데, 이걸 보고 죽은 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선술했듯이 야행성이라서 낮에는 활동을 잘 하지 않고 수면을 취하는 것일 뿐이다.

  •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동물이니 되도록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둬야 한다.

  • 부득이하게 달팽이를 만졌다면 반드시 손을 씻는 게 좋다.

  • 손가락을 달팽이 입쪽에 가져다 대면 달팽이가 입을 오물 거림과 동시에 뿌드득 하는 소리가 나고 사포로 긁은 느낌이 난다. 이건 달팽이의 이빨 부분인 치설로 갉갉한 것이다. 아프리카 왕달팽이 정도 되는 크기 정도면 오묘하게 따끔거리는 감각이 난다. 하지만 아프진 않다.

  • 홀로 키웠는데 알같이 둥그런 무언가가 보인다면 무정란이다. 하나씩 낳을수도 있고 여러개를 낳을 수도 있다. 알을 낳기 전 예민한 애들은 먹이를 덜 먹는 증세를 보일 수 있다. 달팽이가 무사히 성년이 됐다는 증거이니 축하해주자. 무정란은 잘 깨진다. 가만히 두면 어떻게 되나 싶어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는데, 무정란이 수분 공급을 받지 못하면 찌그러든다. 어차피 무정란은 달팽이가 태어나거나 하진 않으니 적당히 구경하고 버리면 된다.

  • 숨구멍 옆 항문(변을 쌀때만 열려서 숨구멍에서 나오는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아니다)으로 지렁이 같은 변이 나온다. 이게 처음 나올 때는 수분을 머금고 촉촉해 보이며, 전에 어떤 먹이를 먹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먹이를 여러 개 먹었다면 색이 섞여 나온다.[28] 수분이 날아갈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잘 부셔져 사육통을 청소할 때 난감하다. 건조해지기 전에 치워줘야지 바스라지지 않고 한번에 집어 치울 수 있다.

  • 사실 나무위키 안의 자료나 인터넷 커뮤니티의 자료는 참고 정도만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커뮤니티마다, 혹은 달팽이 주인마다 먹이를 주는 법, 온도와 습도 환경, 새끼 달팽이 관리법 등등이 다 다르다. 반려 달팽이를 키우다 보면 자신의 달팽이의 습성과 특정 행동, 입맛[29] 등등을 알아가게 되며, 그것이 자신만의 노하우가 된다. 팽바팽[30]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습성과 거주/생활 환경, 먹이에 대한 호불호가 달팽이마다 다 다르다. 또한, 달팽이 입장에서도 각각 집의 환경에 대해 적응을 하게 되며 달팽이 주인의 생활 습관, 행동 패턴 등에 대해 알아가며 안정감을 갖는다.


  • 디시인사이드에 달팽이 마이너 갤러리가 새로 생겼으니 참고할 만 하다. 달팽이 마이너 갤러리 공지 글에는 달팽이를 키울 때 제법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둔 갤러리가 있다.

  • 네이버 카페 중에서도 달팽이 전문 카페가 있다. 의외로 달팽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31]

  • 물달팽이류도 반려동물로 키워지곤 한다. 어항 벽에 발생하는 이끼 처리용으로 다른 열대어들과 같이 사육하는 용도도 있고, 애플스네일이나 범블비 스네일 등 관상용으로 유통되는 종도 몇 가지 있다. 다만, 대부분의 달팽이는 이끼나 사료 찌꺼기 등을 먹지만, 일부 종은 수초를 갉아먹는 일도 있으므로 수초항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 가끔 수초에 붙어 온 물달팽이나 납작달팽이들이 어항 속에서 폭풍 번식하는 경우도 있는데, 잠깐 방심했다간 어항 벽을 뒤덮은 물달팽이 떼를 볼 수 있다. 이때는 달팽이를 잡아먹는 헬레나스네일(자객달팽이)나 거머리인 달팽이 귀신을 투입하기도 하나, 헬레나스네일의 경우엔 국내 유통 금지 품목이니 알아두도록 하자. 달팽이를 잡아먹는 어종인 초록 복어나 인디언 복어와 같은 소형 담수/기수 복어나 클라운로치, 시클리드 종류인 토마시도 고려할 만한 선택이다. 도저히 개체 수를 통제할 수 없을 때에는 살충제인 젤콤을 투입하기도 한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새우 등 다른 무척추 동물에게도 치명적이라 아무 어항에나 쓸 수는 없는 방법.

  • 또한 달팽이는 고층 아파트의 화단에서도 어떤 경로로 유입되었는지는 몰라도 잔뜩 몰려와서 대량으로 서식하곤 한다. 그래서 화단에 있는 예쁜 들의 연한 이파리들을 맛있게 죄다 갉아먹기도 해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 가장 널리 키워지는 아프리카 왕달팽이는 생태계 교란종이므로 일단 한번 키우기로 마음먹고 공수해 왔다면 절대 자연방생해서는 안 된다. 도저히 키울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분양하는 방법밖에 없다.[32] 알도 방생하면 안 된다. 문제는 이 녀석이 알을 한두 개 까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알을 감당할 수 없다면 처음 키울때 1마리만 키우든가, 2마리 이상 키울 경우 사육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서 서로 접촉하다 짝짓기를 하는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33]


7.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영어 snail
라틴어 Choclea
일본어カタツムリ
러시아어 улитка
스페인어caracol
프랑스어 escargot
몽골어эмгэн хумс


8. 여담[편집]


대중을 위한 교양 생물학 서적을 많이 집필하는 권오길 박사가 국내 달팽이 연구의 권위자이다.

초식성이라 농가에서는 해충으로 많이 취급 받는 편. 이럴 땐 식물에 카페인을 뿌려주면 청산가리 같은 신경독작용을 해서 달팽이가 죽는다고 하고 친환경 달팽이 살충제 역할을 한다라고 하는데 사실 1-2%에서 100배 약한 농도로도 달팽이의 식욕을 떨어뜨릴 수가 있어서 일반 커피로도 가능하다.

패각이 없는 종은 민달팽이로 달팽이과가 아니라 민달팽이과에 속한다.

달팽이 알이 혈액형 판정에 쓰인다는 소문이 있으나, 근거가 없다. 다만, 일부 종에 A형을 응고시키는 물질이 있긴 하다.

소금을 뿌리면 삼투 현상에 의해 몸에 있던 수분이 밖으로 다 빠져나와 말라 죽게 된다. 이 말은 바닷물에 닿으면 죽는다는 말과 같으므로, 해안에 같이 이 녀석과 놀러가게 된다면 절대로 바닷물에 닿이는 일이 없도록 하자.[34] 또한 설탕 역시 마찬가지라고 한다.

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이라는 기생충의 숙주로도 유명하다.

보통의 달팽이와 다르게 패각 나선 방향이 반시계방향이라 짝짓기를 못 하는 달팽이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히 다른 반시계방향 패각의 달팽이를 만나 짝짓기를 하고 죽었다고...

일본어에서는 단어의 생성, 전파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단어이다. 카타츠무리라는 단어가 교토(과거 수도)에서 먼저 생성되어서 도쿄 지역까지 퍼졌고 그 사이 교토, 오사카에서는 でんでん虫(덴덴무시)라는 새로운 단어로 대체되었으나 19세기 이후 도쿄가 수도가 되면서 카타츠무리가 표준어가 되고 덴덴무시는 방언이 되었다.

쿠바에서는 쿠바달팽이라고 하는 다채로운 색상의 아름다운 패각을 가진 달팽이[35]가 서식하는데, 문제는 인간들이 이 달팽이의 아름다운 패각을 탐내서 마구 남획하는 바람에 숫자가 확 줄어서 정부 차원에서 보호하는 멸종위기종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리 수집욕을 자극하는 예쁜 동물이라고 해도 마구잡이로 남획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기억하자. 그 외에도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달팽이 종들이 상당히 많다.

아스키 아트로 간단히 나타낼 수 있다. _@/'' 또는 "@..

일론 머스크가 세운 터널 굴착 회사인 보링 컴퍼니의 목표는 달팽이가 기어가는 것 보다 빠르게 터널을 파는 것이다. 기존의 굴착 기술로는 터널을 뚫는 속도가 달팽이의 속도보다도 한참 느리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이것이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보링 컴퍼니는 공사 기간을 단축해 굴착 비용은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달팽이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목표치를 가시적으로 느끼기 위해서인지 보링 컴퍼니의 굴착 현장에서는 실제로 개리(Gary)라는 이름의 달팽이를 키우고 있다.[36]

와각지쟁(蝸角之爭)이라는 고사성어의 유래가 된 동물이기도 하다. 문서 참조.

개미를 죽입시다 개미는 나의 원수에서의 불개미(?)로 추정되는 생물체에게 당한 피해자. 문서 참고.

꾸물꾸물거리고 점액이 나오는 징그럽게 생긴 외모 (키우다보면 귀엽다)때문에, 공포 만화의 주 소재로 자주 이용당한다.

특이하게도 아프리카의 문화 중에는 그곳에 서식하는 아프리카대왕달팽이(Giant African Land Snail)의 등껍질에 각 부족의 전통 무늬를 새겨주는 문화가 있다. 칠을 해주고 달팽이가 껍질에서 얼마나 많이 몸을 내미는가 보고 달팽이가 흡족해함을 알 수 있다고. 참고로 해당 달팽이는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까지 갉아먹어서 문제시되고 있다. #

KBS 스펀지에서는 달팽이와 거북이에게 5m 마라톤 경주를 시키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물론 결과는 거북이의 승리로 끝났고, 달팽이는 경주를 시작한 지 7시간 50분만에야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37]

황당하게도 중세시대 책들의 삽화에는 중무장한 기사들이 맞서 싸우는 괴물로 등장한다. 이유는 정확히 불명인데, 삶과 죽음에 대한 비유라는 설, 카롤루스 대제에게 패퇴당한 롬바르드인 세력이 유럽 여기저기에서 고리대금업자로 활동하며 삶을 이어가자, 당대 프랑크인들이 롬바르드인을 두고 '아무리 쫓아내도 집을 짊어지고 다니는 것처럼 옮겨다니며 살아남는다'는 점에서 달팽이에 비유하며 혐오했기 때문이라는 설, 그냥 재밌어서라는 설이 있다.

파일:카자흐스탄 달팽이.jpg
전세계적으로 달팽이라고 하면 느림보 깝깝이 지나치게 느긋한 사람들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을 비유할 정도로 느림보 이미지가 강하지만 오직 전세계에서 한 나라만 달팽이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은데 그 나라는 바로 카자흐스탄이다. 카자흐스탄에서 달팽이의 이미지가 얼마나 좋냐면 카자흐스탄에서 십이지의 용 포지션을 달팽이가 차지할 정도로 아주 좋다. 느림보인 달팽이를 모든 동물들중 최강이자 환수인 용을 대체 하는게 무지막지한 갭모에를 선사하지만 카자흐스탄에서 달팽이는 평화와 성장 풍요를 의미하며 특히 카자흐스탄에서는 달팽이가 하늘과 땅을 조화롭게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한다고 믿는편이다.[38] 또한 달팽이의 해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누구보다 장수하며 부유한 말년을 보낸다고 믿는다. 실제로 카자흐스탄 전통공예와 설화속에서 달팽이는 등껍질에 용비늘이 나있거나 달팽이와 용이 합쳐진 모습으로 나오는데 특히 용과 달팽이를 융합한 이른바 용팽이로 묘사한 그림들을 보면 프랑스 설화에 등장하는 환수종 루 카르콜의 동양 용 버전으로 그려놓은 모습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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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각이 없는 종류는 민달팽이라고 칭한다.[2] 아프리카왕달팽이는 빠른 성장과 뛰어난 적응력 덕분에 애완용으로 많이 키워지기도 한다. 물론 달팽이는 달팽이라 번식력이 끝내주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3] 짝짓기를 하지 않고 자가수정해 낳는 종도 있고 애플스네일같이 암수 딴몸인 종도 있다.[4] 딱정벌레 중에서는 대체로 곤봉딱정벌레가 많이 사냥하지만, 딱정벌레류는 달팽이류에겐 사신이자 저승사자 같은 존재이다.[5] 반딧불이의 경우 대체로 늦반딧불이의 유충이 많은 편이다.[6] 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평균 한시간에 7 m 남짓한 속도로 움직인다. 예외로 육식성 달팽이의 몇몇 종, 특히 늑대달팽이처럼 다른 달팽이를 주식으로 삼는 달팽이는 일반적인 달팽이보다 빠르다.[7] 달팽이 중에 빠른 편인 정원 달팽이garden snail는 한 시간에 0.048km를 가며 미터로는 한 시간에 48미터다. 사람이 뛰는 속도는 평균적으로 한 시간당 여성은 10km, 남성은 13km로 정원 달팽이보다 200배 이상 빠른 속도다. 달팽이 입장에서 뛰고 있는 사람을 보면 사람이 초음속 비행중인 F-22를 보는 것처럼 순식간에 지나가는 속도로밖에 안 보일 것이다.[8] 이 달팽이는 예쁜 패각 색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해 보호대상이 되었는데, 끔직하게도 패각을 얻기 위해 나무 작대기로 달팽이가 죽을 때까지 찔러 죽이는 만행이 저질러지고 있다.[9] Cerion nanus라는 종. 이 글에 명시된 규모는 19세기에 기록된 것이며, 현재는 개체군 전체가 1 km 정도 이동했다고 한다. 다만, 언제 멸종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 보호가 절실하다.[10] 다만 비행 같은 복잡한 운동을 제어하는 성체 초파리는 애벌레 시절보다 더 많은 약 20만개의 뉴런을 가진다.#[11] 껍질 속의 속살을 빼내기 쉽도록 자루 끝부분이 뾰족하게 되어 있다.[12] 사실 굳이 달팽이만이 아니라, 야생에서 몸에 독이 있다고 알려진 동물들 중에는 이런 식으로 독이 있는 먹이를 섭취해 몸에 쌓은 경우가 많다.[13] Achatina fulica. 와와, 식용달팽이라고도 부른다.[14] 딱 너무 커서 징그럽지도 너무 작아서 찾기 힘들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다. 어릴 때는 10cm보다 작은 개체들도 많지만 자라면 대충 손바닥의 4분의 3 정도 크기로 자란다.[15] 노화에 따라 배발이 누레지기도 한다.[16] 갈색의 몸통과 고동색의 배발을 가졌다. 등에는 세로로 짙은 색의 줄무늬가 하나 있다.[17] 돌연사한다거나 편식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돌연사고 나발이고 실상은 백와 만만치 않게 활동한다.[18] 한반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종으로, 비 오는 날 나오거나, 산이나 들에서 나물을 캐거나 청과물 가게에서 청과물을 사 온 뒤 정리하고 씻다가 우연히 나오거나, 상추쌈 먹을 때 가끔 딸려 오는 그 놈이다.[19] 하지만 다 커봐야 처음 주워왔을 때 크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고(사이다 병뚜껑 크기만큼 크는 애들도 있다.) 개체 성격에 따라 거의 움직이지 않는 애들도 많다.[20] 물론 달팽이의 나이와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또한, 냄새가 잘 나지 않는 먹이에는 크게 반응하지 못하는 편이다.[21] 달팽이는 공기중의 미량의 분자도 캐치할 수 있는 매우 예민한 후각을 지니고 있다. 시각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진화한 것이다.[22] 사실 달팽이를 오래 키우다 보면 달팽이의 컨디션과 흙의 상태를 보고도 사육장이 건조한 상태인지 습한 상태인지, 온도는 적절한지 대략 알 수 있게 된다.[23] 달팽이나 집게를 키울 때 사용하는 바닥재이다. 흙처럼 생겼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실 코코넛 껍데기를 분쇄한 것. 습도 유지에도 좋고, 달팽이가 천장에 붙어 있더가 떨어졌을 경우 충격을 흡수해줄 수 있다.[24] 몇몇 곰팡이나 바이러스 종류에 약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온도와 습도만 잘 맞춰 주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온도는 20~30도. 그러나 25도 전후에서 가장 활발하다. 습도는 사육장의 흙을 움켜 쥐었을 때 물기가 살짝 나오는 정도. 한마디로 촉촉하면 된다. 하루에 두세번 분무기로 뿌려주면 적당해진다.[25] 아프리카 왕달팽이,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키우는 달팽이는 먹이가 없어도 평소 영양상태가 좋았을경우 약 한달동안 생존할 수 있는 생물이다,[26] 성체에겐 오른쪽 뺨에 교미공이라고 불리는 동그란 것이 튀어나와 있다. 이름대로 교미 시 쓰이는 생식기라고 보면 된다.[27] 달팽이는 짝짓기를 하면 두 마리 모두 알을 밴다. 한번 낳는 알의 개수는 200개 정도. 초산이면 150개 정도를 낳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한번에 300개씩 낳기도 한다. 그런데 정자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짝짓기를 하면 알을 두세 번씩 낳는다. 게다가 부화율도 높다.[28] 하얀 분필과 상추를 동시에 먹었다면 연한 연두색이 나오는 식으로...[29] 달팽이의 입맛은 정말 달팽이마다 케바케이다. 같은 애호박을 주더라도 애호박의 중간부분만 먹는 달팽이도 있고, 가장자리까지 다 먹는 달팽이도 있으며, 애호박 자체를 싫어해서 입도 안 대는 달팽이도 있고, 유독 데친 애호박만을 좋아하는 달팽이도 있다.[30] Case by case를 말하는 것이다.[31] 무려 2005년에 개설되어 15년이 넘은 카페도 있다. 이 카페가 달팽이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큰데, 상당히 많은 정보가 축적되어 있다.[32] 이마저도 안 된다면 소금기를 사용하여 직접 죽이는(…) 방법도 있긴 하다. 아니면 식용 달팽이 농장에 팔아넘기던가...[33] 가끔씩 분양받거나 주워온(토종 한정) 개체가 이미 짝짓기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분명 1마리만 키웠는데 알을 까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 토종의 알이라면야 그냥 방생해버리면 되지만, 식용이라면 굉장히 난감해지기 때문에 식용을 분양받는다면 알 상태로 분양받거나 부화한지 얼마 안 된 유체를 데리고 오자.[34] 그 외에도 소금기가 묻은 먹이를 주거나 소금기와 접촉하고 온 손으로 달팽이를 만져서도 안 된다.[35] 구글 검색이미지[36] 이는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등장 캐릭터인 핑핑이의 원판 이름에서 따왔다.[37] 해당 실험에서 나오는 거북은 반수생거북인 리버쿠터다. 현재는 생태계교란종.[38] 쉽게 말해 스타크래프트아비터이미지를 떠올려보면 이들에게 달팽이가 어떤동물인지를 바로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