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브라운

덤프버전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비 브라운 소속
[ 펼치기 · 접기 ]






가비 브라운[1]
ガビ・ブラウン
Gabi Braun


파일:gabi-braun.webp

▲ 854년
프로필
본명
가비 브라운
ガビ・ブラウン | 가비 브라운

이명
Mia (미아) (ミア)[2]
에르디아의 여신[3]
성별
여성
나이
12세 (854년) → 15세 (857년)[4]
출생
842년 4월 14일, 마레 제국 레벨리오 수용구[5]
국적
마레 제국
신체
138cm (854년)[6] | 30kg (854년)
소속 직책

[스포일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쿠라 아야네
파일:미국 국기.svg
린지 사이델

[ 정보 더 보기 ]
가족
브라운 일가
친부: 가비의 아버지
친모: 가비의 어머니
고모: 카리나 브라운
고모부: 라이너의 생부[1]
외사촌오빠 : 라이너 브라운
그외 친인척들
상부
마레군
? ~ 854년
마레군
약력

훈련병
847년 ~ 849년
전사대 후보생
849년 ~ 854년


[ 펼치기 · 접기 ]
파일:Gabi Braun Final Season Character Sheet.png

TVA Final Season

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
2. 소개
3. 외모
5. 성격
5.1. 엘런 예거와의 비교
6. 인간관계
7. 어록
8. 능력
8.1. 사격술
8.1.1. 사용 장비
8.1.1.1. 대거인 라이플
9. 기타



1. 개요[편집]


진격의 거인 원작
파일:Gabi Braun Manga 854-1.png
파일:Gabi Braun Manga 854.png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진격의 거인 원작 91화[7]부터 등장한 팔코 글라이스와 더불어 새로운 주연으로 마레 측 에르디아의 소녀병이자 전사 후보생[8]이다. 1인칭은 와타시(私).


2. 소개[편집]


파일:Gabi Braun EP60.png

라이너의 사촌 동생으로 갑옷 거인의 계승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진난만, 대담무쌍.

단행본 24권 등장인물 소개

마레의 에르디아 수용 구역 레벨리오 출신의 소년병 및 전사 후보생. 라이너 브라운의 가족 중 한 사람으로 94화에서 외사촌 동생[9]으로 밝혀졌다.

동갑내기로 보이는 조피아 라이치, 우드 보크, 팔코 글라이스와는 어린 시절부터 레벨리오 수용구 출신의 전사 후보 동기생들인데 후보생이 되며 4인방처럼 함께 붙어 다니는 절친한 친구들이다. 사촌인 라이너와는 레벨리오에서 유명한 사이. 4인의 후보생들 중에서도 가장 깡과 배짱이 두둑한 소녀로 최상위권의 성적과 실력을 지녔다. 스스로도 자신만만하며 확신이 깊은 성격.

마레의 레벨리오 수용구 출신 에르디아인이자 엄밀히 말하면 피지배층으로서 출생할 때부터 마레에 복속되어 있는 상태다. 친척들로는 고모 카리나 브라운[10]과 유년 시절부터 존경해 온 전사이자 사촌 라이너 브라운이 있으며 언젠가 큰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두 모자 외에도 세 명의 다른 친척 어른들도 있다.


3. 외모[편집]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4권 표지.png}}}||
24권 표지를 보면 위로 반묶음한 흑발과 짙은 눈썹, 검정색 눈동자와 갈색주황색 사이의 색이 깃든 동그란 눈을 가진 열두 살짜리 소녀. 굵은 눈썹과 이목구비, 특히 위로 반묶음 헤어 스타일로 키는 138cm로 전사대 후보생들 중에서는 가장 작지만 후보생으로써의 실력, 특히 신체 능력은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TVA Final Season에서는 주황색 눈동자가 되었다. 이지적이고 쿨한 미모를 가진 마레의 여성 캐릭터들(애니, 피크, 조피아) 중에서도 중성적이고 선 굵은 강인한 외모가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작가가 말했듯 여성판 엘런 예거라 그런지 엘런을 닮았으며 애니판에서는 이런 면모가 더욱 두드러진다. 외모 역시 아버지나 고모보다 어머니를 더 닮았다. 그래서 마레의 주인공인 라이너와는 외사촌 지간인데 하나도 안 닮았다.

4.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가비 브라운/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성격[편집]


초반의 모습은 작중에서 엿볼 수 있듯이 저돌적이고 호전적이며 마레의 전사들 중에서도 과감성이 두드러진다. 어떤 부분에서 엘런과 매우 닮은 편. 열정과 의지력, 행동력이 강하며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엘런이 그랬던 것처럼 어린 아이가 순수함과 천진난만함과 겁 없음, 잔혹함이 한꺼번에 혼재되어 있다.

웬만하면 전쟁물/아포칼립스물에서 주인공을 빼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조연 혹은 그 이하에 해당하는 어린 아이 캐릭터들은 어디까지나 전쟁과 현실정치의 잔혹함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 어른의 추잡한 욕망에 의한 복수의 희생양으로 나오고 끝나기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엘런과 유미르, 대지의 악마가 일으킨 땅울림에 무참하게 희생당한 램지와 할릴 형제가 그 예시. 독자들도 희생당한 아이들은 불쌍하게 여기다가도 신경 안 쓴다. 가비 역시 부모와 고모의 세뇌로 인해 한창 뛰어놀아야 할 평범한 어린 시절 전체를 소년병으로 살아온 희생양으로 묘사된다.

한편 전개를 거칠수록 연고도 없는 험난한 적국으로 가서 자기모순과 진실을 직시하면서 고통을 느끼고 만신창이가 되도록 얻어맞더라도 끝내 기죽지 않고 착실하게 반성하며 나아가는 근성 있고 입체적인 성장형 캐릭터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슬라바 전투 당시 어지간한 성인이라도 당장 정신줄을 놓아도 이상하지 않은 전장에서 800명의 에르디아 병사들을 대신해서 스스로 희생을 자처할 만큼 정신력과 의지는 확실하다. 허세만 크고 라이너의 사촌 동생이라는 인맥에 의존하며 잘난 체만 하는 비굴한 성격이 절대 아니라 연병장에서 군장을 차고 훈련에 매진하거나 실력을 쌓는 노력파. 그리고 엘런에 의해 살해당한 조피아와 우도를 비롯한 레벨리오 구민들, 사샤에 의해 자신을 에르디아인이라 욕하지 않고 평범하게 '이름'으로 부르며 친절하게 대한 마레의 수문병 아저씨들이 죽자 전의를 불태우며 이들의 희생에 보답하지 위해 전장으로 달려나가는 용감한 소녀. 하지만 후보생들 중에서도 부모와 고모 카리나의 주입식 교육의 영향과 어릴 때 마레인들에게 침을 맞은 아픈 기억 때문에 영웅이 되어 동포들을 해방시키고 싶다는 열망과 파라디 섬을 향한 증오가 매우 강렬했다. 특히 레벨리오 전투를 통해 파라디 섬 사람들에게 고향이 습격당하고 친구들과 이웃들이 처참하게 죽고 나서는 관련으로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눈치가 너무 뒤떨어져 실책을 저지를 뻔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초반의 모습은 장기적인 임무를 위한 신중한 판단력과 발빠른 임기응변을 요하는 스파이로서는 확실히 실격이며 최전선의 돌격대장에 가장 어울린다. 한편으로는 가족과 상사를 비롯해 진실에 무지한 어른들로 가득 차 있었고 라이너마저 가비에게 따로 비밀로라도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으며, 그녀의 삶에 있어 전기나 다름없는 레벨리오 전투 직전까지 팔코처럼 파라디섬의 에르디아인과 직접 부딪히고 의사소통할 기회도 없었다. 이처럼 그녀가 알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명확했다는 점이 안타까운 부분. 심지어 12년 동안 한번도 축제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팔코가 사준 아이스크림을 보고 이게 축제냐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가비의 서사는 말 그대로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새장 혹은 숲 속을 떠도는 소녀가 진실을 알고 숲 속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파라디 섬에서 온갖 사건들을 겪어 정신적으로 무너질 법한 일들을 상당수 겪었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부정하거나 절망하며 도망치지 않고 저격총을 들고 진정으로 싸워야 할 적들을 쏘는 등 해야 할 일을 다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토록 증오해 마지않던 조사병단에게 자존심까지 굽히고 고개를 엎드려 절을 하면서까지 화해를 하려는 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주변 사람들이 지나치게 성숙하고 차분하다 보니 가비가 워낙 두드러질 뿐이지 오히려 가장 그 나이대 아이들이 보일 법한 현실적인 성격이다. 오히려 팔코는 약 한달간 교류가 있었을지라도 다리를 자르면서까지 부상병 역할을 한 것도 모자라 자길 속이고 편지 배달부까지 이용해먹은 엘런을 증오를 했으면 했지 이해하는데, 이건 어린 아이 치고는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착한 모습이지 가비 쪽이 훨씬 정상이다.

5.1. 엘런 예거와의 비교[편집]


파일:2695D7335980BE41061EF4.jpg
작가가 그린 엘런 예거의 여체화 버전. 모습이 가비와 유사하다.

파일:Eren Yeager EP68.png
파일:가비 타타카에.png

말끝마다 죽인다, 죽인다... 넌 그 소리뿐이구나. 누구랑 똑같군...[11]

아르민 알레르토가 가비 브라운에게, 28권 112화 中.

마레판 엘런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엘런과는 꽤나 비슷한 점이 있다. 돌진하는 성격, 대담무쌍한 행동력 같은 이런 성격들이 엘런과 무척 흡사하다. 전체적인 상황과 환경의 면에서 다르지만 엘런이 걸어온 행보를 그대로 걸어가면서 많은 비교의 여지를 준다. 정작 가비가 엘런을 증오하고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하지만, 어린 시절 한정으로 엘런 예거과의 성격이 유사하다. 외견적으론 홍채의 채색과 눈매 등은 다르지만(가비는 검은색, 엘런은 회색) 눈썹이나 헤어스타일 등이 비슷하다는 게 중론.

즉, 가비가 파라디 섬에서 태어났더라면 엘런이 걸어왔던 행적 그대로 살아왔을 것이며, 엘런이 파라디 섬이 아니라 마레에서 태어나 자라게 되면 어땠을지를, 그리고 양쪽의 증오가 계속해서 연쇄되고 있음을 상징하는 캐릭터라고도 해석 가능하다. 특히 피해자에서 타국을 침공하는 가해자로 입장이 뒤바뀐 엘런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위험한 전장으로 뛰어드는 무모한 모습이야말로 가비의 캐릭터성을 크게 부각시킨 부분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죽게 한 사람에게 복수하겠다는 모습이 이전 엘런 그 자체. 성인이 되기 전의 엘런과 아는 사이였다면, 서로의 신념을 가지고 죽도록 부딪쳤을 사이.

그 밖에도 다음과 같은 유사한 부분이 있다.
  • 정해진 목표를 향한 신념이나 자세가 강한 나머지 융통성이 모자르며 직선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 능숙한 거짓말과 즉흥 연기로 상대를 방심시키게 하는 영리함도 갖고 있다. 소년병이라는 특이점을 이용해서 슬라바 요새 함락 작전에서 참호를 수비하는 중동 연합군을 꾀어내려고 일부러 항복 선언하는 민간인 병사로 위장했다. 상대방이 망설인 틈을 절묘히 노려 수류탄을 내던져서 적진 참호와 난공불락의 장갑 열차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며 그곳을 수비하던 병사들도 몰살. 이는 엘런 예거의 과거 시절과 유사하다는 부분이 있다.
  • 자신을 짝사랑하는 상대에 대해선 눈치가 없지만 다른 사람이 안고 있는 사정이나 진의를 꿰뚫는 데에는 의외로 날카롭다.
  • 누군가에 대한 복수에 집착했지만 진실을 접할 때마다 조금씩 자신이 믿었던 무언가가 깨지기 시작한다는 점까지 닮았다.
종합해 보면 엘런이 마레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에 대한 답 정도가 되겠다.


6. 인간관계[편집]



6.1. 팔코 글라이스[편집]


비유하자면 마레에서 가비는 엘런 예거와 비슷한 포지션이라면 팔코는 미카사 아커만아르민 알레르토를 섞은 포지션.[12] 동등한 직위와 위치를 공유하는 전사 후보생이면서도 갑옷 거인의 최종 계승권을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이다. 능력적으로는 자기보다 훨씬 아래라고 얕잡아 보고 있으며 언제나 자신에게 도전장을 걸며 승부를 걸어 오는 팔코를 불쾌히 여긴다. 팔코는 매번 1등을 기록하며 상관과 모두에게 인정받는 가비를 동경하며 라이벌로 여기면서도 짝사랑을 하고 있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벌써 다 알고 있는 라이너와 친구들, 경비병 아저씨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나름 노골적으로 암시해 주고 한번 팔코 본인한테 직접 프로포즈받았는데도 반응은 늘 그렇듯이 한결같은 둔감의 연속이다.[13] 이렇듯이 계속 팔코를 라이벌로서 견제하며 그의 고백에도 마음을 하나도 알아주지 못한다.

팔코는 가비에게 가려지고 무시당하기만 하는 안쓰러운 입장이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비를 도우려 한다. 라이너의 "가비를 우리들의 암울한 미래에서 지켜 달라."는 부탁을 지키려 한다. 축제 행사 날 때 가비에게 줄 아이스크림까지 사 두거나 조사병단을 추격하는 그녀를 뒤쫓아간다든지, 비행선에 탑승할 때에도 동행하기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는 법이 없다. 챙겨 주려는 노력의 형태가 다양할 따름. 본인의 일방적인 무시와 경멸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게 도와주니 마음속으로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던 건지 비행선에 오르기 직전 작별 인사로 "넌 정말 좋은 녀석(いい奴)이었어."라고 정을 표하기에 이른다.[14] 전사 후보생 4인방 중 원년 멤버 두 명이 사망한 지금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와중에 유일한 친구라고는 팔코밖에 없기도 하니 어느 때보다 동료로서의 정이 절실해진 것은 당연하다. 가비에게 있어 팔코는 단순한 라이벌이나 동기 훈련생이라는 범주를 넘어서 소꿉친구이기도 한데 몇 년간 함께 다니면서 어떤 우정도 느끼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다.

그리고 118화에서 팔코의 고백을 듣고선 얼굴이 엄청 붉어지며 팔코의 마음을 깨닫는다. 아직 고백의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고백 이후에 팔코를 향한 태도가 한결 부드러워진 태도를 볼 때 사실상 확정이다. 땅울림 종결 3년 후에는 마레를 비롯한 유민들이 모인 연합국으로 이주해 팔코와 사귀며 살고 있다.

이것과 별개로 서로와 처음 관계를 맺은 내막과 배경이 명확히 표현된 엘런과 미카사와 달리 가비와 팔코는 언제부터 서로 처음 알게 되었으며 팔코가 가비를 사랑하게 되었는지의 경위와 이유는 마지막 화까지 그려지지 않았다. 엘런은 9살 때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부모를 잃고 암시장에 팔려갈 위기에 처한 미카사를 구해주고 그에게 살아갈 의지를 줘서 미카사는 엘런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극적인 사정이 그려진 반면에 가비와 팔코는 최소한의 과거 회상이나 심리 묘사조차 하나도 없다.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팔코는 어릴 때부터 가비를 짝사랑했다.'고 나왔을 뿐이다. 엘런이 미카사에게 그랬던 대로 옛날에 가비가 팔코에게 어떤 도움을 줘서 팔코가 가비에게 연심을 품고 그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사대에 입대했다고 하면 이해는 가지만 설명이 부족하다.


6.2. 라이너 브라운[편집]


공식적으론 마레 전사대 부장과 그 지시를 따르는 전사 후보생이지만,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는 둘도 없는 사촌 형제. 목표인 전사이기에 누구보다도 그의 이해자이자 조력자가 되고 싶어 한다. 라이너가 시달렸을 고통을 생각해 파라디 섬의 악마들이 어땠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부모와 친척들을 만류하기도 했고, 언젠가는 라이너에게서 계승될 갑옷의 힘으로 수용구에 갇혀 사는 모든 엘디아의 위치를 끌어 올리겠다고 자처하기도 하였다.

라이너도 마찬가지로 하나뿐인 사촌 동생인 가비를 무척이나 아끼고 있다. 그녀가 갑옷 거인의 계승권을 획득하리라 보고 있지만 팔코에게 그녀를 능가해서 캄캄한 미래에서 구해달라고 하는 것을 보아 마르셀 갤리어드의 방식으로 그녀를 아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3. 엘런 예거[편집]


마레가 찾고자 하는 시조의 거인을 가진 목표물이자 비슷하면서도 다른 대척점이자 안티테제 같은 인물. 광장에서 빌리 타이버의 연설이 한창일 때 그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엘런의 이름과 존재를 알게 된다. 프리츠 왕가의 시조의 거인을 강탈해 가고 동시에 평화의 시대를 막 내리게 한 원흉임을 알게 된다. 또한 땅울림이라는 위협적인 능력을 가진 상대. 엘런이 거인화하여 무대를 습격한 순간 조피아는 거대한 파편에 압사당해 죽었고 우드는 시체가 된 조피아를 구하려다가 도망쳐 나오는 군중에게 짓밟혀 압사당하는 등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자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는 각오를 한다. 포르코가 엘런에게 잡아먹힐 뻔했고 지하에서 겨우 일어난 라이너까지 당하기까지 했으니 가비에게 있어서는 원한 관계일 수 밖에 없는 셈. 팔코는 슬라바 전투 이후 한달간 엘런과 병원에서 교류를 나누면서 편지 배달도 도왔기에 엘런을 증오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었지만, 가비는 선전포고와 레벨리오 전투가 곧 거인이 되어 무대를 습격한 엘런과의 첫 만남이었다. 테러에 휘말린 조피아와 우도가 비명횡사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죽었기 때문에 소중한 고향을 침공한 엘런을 증오할 수밖에 없었던 것.

적국의 섬에서 여러 일들을 겪은 끝에 파라디 섬 사람들을 더 이상 악마로 보지 않고 자신과 똑같은 사람들로 보게 될 정도로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어도, 엘런이 자신의 고향의 안전을 위협하고 친구들과 이웃들의 생명을 앗아간 원수라는 건 끝까지 달라지지 않았다. 가비는 1부의 엘런이 그랬듯 엘런을 조피아와 우도, 아저씨들과 이웃 주민들을 잔혹한 죽음으로 끌고 간 원수이자 세상을 멸망시킬 최악의 적으로서 두려움과 적개심을 느끼며 의식하고 있지만, 엘런은 철저한 무관심으로 일관하거나[15] 가비를 절대로 제대로 된 이름이 아닌 그저 사실 그대로 '사샤를 죽인 꼬마'라고 부르며 차갑게 대했다. 가비가 엘런을 성으로든 이름으로든 여러 번 부른 것과 대조적. 그래도 가비가 팔코는 어디 있냐고 묻자 "유감이지만, 지크의 척수액을 마셨어."라고 할 수 있는 선에서 대답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겉모습이고 당시 엘런은 미카사와 아르민을 비롯한 동기 친구들에게도 냉혈한의 모습을 연기했기 때문에 가비를 차갑게 대하는 모습도 진심으로 보긴 어렵다. 몇차례 드러났듯 사샤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건 다름 아닌 자신이라는 죄책감을 갖고 있었기에 가비를 자신과 비슷한 존재라고 이해하고 동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음만 먹으면 레스토랑에서 가비의 숨통을 끊을 수 있음에도 몇 번이고 죽이거나 해코지하지 않았으며 감금 처분만 내리고 살려둔 것이 그 증거.[16][17]

두 사람의 악연은 이후 시간시나에 벌어진 전투까지 이어진다. 가비는 포르코의 도움으로 엘런의 구속을 뚫어 피크와 함께 탈출했고, 지크와 접촉하기 위해 달려가는 엘런의 정수리를 대 거인 저격총으로 뚫어버리지만, 엘런은 날아간 머리째로 지크와 접촉해 시조의 힘을 발동하고 가비의 고향 마레와 그녀가 지키고자 했던 세계 인구 80%를 송두리째 짓밟았다. 하지만 가비는 희망을 잃지 않고 마가트가 전한 의지와 키요미를 향한 은혜에 따라 에르디아고 마레고 잔여 인류를 최대한 많이 구하고자 노력한다. 현재는 리바이와 팔코, 옐레나, 오니안코폰 등 살아남은 이들과 함께 엘런이 땅울림으로 쓸어버린 땅에 나무 심기 일을 하고 있다.

수차례씩 죽을 고비를 넘기며 엘런과 파라디 섬의 입장을 이해한 시점에선 더 이상 엘런을 증오하지 않게 되었지만, 땅울림을 막고 자신이 태어나 자란 벽 바깥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엘런과 싸울 것을 택한다. 천지전이 끝난 후 거인의 힘이 세상에서 완벽히 소멸되면서 평범한 인간이 된 가비도 연합이 영웅이 될 수 있도록 밑밥을 깐 엘런을 나쁘게 보지 않고 은인으로 여길 것으로 보인다. 배를 타고 오디하로 향할 때 둘이 길에서 대화를 나누었는지는 불명.

6.4. 그 외[편집]


가비가 죽인 조사병단의 병사이자, 그 여파로 가비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발점. 리벨리오 습격 당시, 사샤는 후술할 가비가 소중히 생각하는 통제소의 보안 경비병 들과 그 밖에 수많은 병사들을 죽였고, 이에 원한을 품은 가비가 직접 조사병단의 비행선을 급습하여 사샤를 총으로 사살했다. 이로 인해 가비와 그녀를 따라온 팔코는 조사병단에 붙잡혀 파라디 섬 으로 가 감금당하던 도중 탈출 하여 방황하던 중, 사샤의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파라디 섬의 엘디아인들을 무조건 악마화 하던 가비의 사상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깨우쳤다. 다만, 당시 사샤를 죽인 가비의 행동은 결국 사샤에게 당한 이들의 상실에 대한 정당방위에 가까운 행동 이었고, 가비도 이건 확실히 주장했다. 그래서 마음은 아플지 언정 그 사실을 받아들인 사샤의 부모, 사샤의 조사병단 동료들 덕분에 가비는 결국 구원 받았다.

가비에게 있어 사샤가 죽인 통제소 병사와 같이, 가비가 죽인 사샤의 지인들 이자 사샤를 소중히 생각하는 두 명이다. 카야는 가비와 팔코(당시 각각 미야, 벤 이란 가명을 사용)를 브라우스 일가의 목장으로 데려와 대접 해줬다. 가비와 팔코가 마레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된 카야는 세뇌 받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가비에게 분노 직전 까지 가지만, 팔코의 사죄로 결국 감정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구원 해준 사샤와 같이 자신이 둘을 구해주기로 다짐하여 둘에게 마레 군 출신인 니콜로를 소개 해줬다. 하지만, 니콜로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인 사샤를 가비가 죽였다는 걸 알게 되자, 구타하여 사샤의 부친, 아르투르에게 복수를 증용 했으며, 진실을 알게된 카야도 이성을 잃고 칼로 가비를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아르투르의 용서를 받은 가비는 결국 생각이 변해 파라디섬 기습의 여파로 거인에게 먹힐 위기에 처한 카야를 구해주고, 카야와 니콜로는 예거파 병사들에게 신문 받는 가비를 감싸주며 셋은 결국 화해했다. 가비는 카야에게 본명을 밝히며 포옹을 나누며 작별 했다.

사샤의 부모님이자 가비를 용서한 은인. 정체를 숨긴 가비와 팔코를 목장에 받아주어 대접해 줬고, 엘디아인 악마화 세뇌의 여파로 거부를 표하는 가비를 내색하지 않고 잘 대해줬다. 니콜로에 의해 가비가 자신들의 딸 사샤를 죽였다는 걸 알게 되었음 에도 증오를 짊어지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며 죄없는 아이들을 구원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둘은 가비를 용서했다. 가비를 죽이려는 카여를 몸으로 막으며 같이 울고 있는 모습으로 보아 딸를 잃은 상실감을 느껴도 복수가 아닌 용서와 이해에 답이 있다는 걸 실천했고, 가비도 감화되어 후에 자신을 증오하는 카야를 구해주고 죄를 인정하며 용서와 이해를 실천 했다. 둘은 땅움림 시작 직후 팔코를 찾으려는 가비의 보호자를 자처했고, 작별하는 와중에도 (당시 코니에게 납치 된) 팔코의 안위를 걱정하며 가비를 안심 시켰다.

원수의 습격 직전만 하더라도 살아 있었던 가비의 동기생들이자 언제나 함께 어울려 다녔던 후보생 친구들. 하지만 두 사람 다 자신감 넘치는 가비보다는 상냥한 팔코의 편을 더 드는 듯. 둘의 죽음은 가비가 엘런 예거를 죽이겠다는 증오심을 불태우는 계기가 된다. 팔코를 축하한 건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경쟁자를 우리들 중 한 명이 이겼다는 기쁨이지 그것과는 별개로 가비와의 관계는 돈독했던 모양이다.

자신보다 먼저 아홉 거인을 물려받은 언니뻘 선배. 아이 사랑이 유독 강한 피크는 가비와 팔코, 조피아와 우도를 많이 아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접점이 늘어났는데 피크도 "정말 훌륭한 업적이었다고?"라고 칭찬하기도 했으며 장의 뇌창 세례를 맞고 치명상을 입은 피크를 건물 안에 데려다눕혀 보호했다. 여전히 마레의 세뇌와 파라디 섬의 실체의 괴리 속에서 고뇌하는 가비에게 정신 차리라는 일침과 함께 "난 마레는 믿지 않지만 함께 싸운 동료는 믿는다."며 그녀가 세뇌를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 은인이다. 그 후로도 차력 거인의 모습으로 가비를 잽싸게 입 안에 물어 엘런의 마수로부터 벗어나기도 했고, 마가트의 장렬한 희생에 절규하는 가비의 머리를 껴안으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순양선에서 마레가 이미 괴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침통한 가비를 마치 여동생을 대하는 언니처럼 껴안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등 다정한 자매 같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자신보다 먼저 아홉 거인을 물려받은 선배이자 직속 상사로 요전 중동 연합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가비와 팔코를 엄호하기 위해 뛰어든 적이 있다. 포르코가 엘런에게 잡혀 먹히기 직전에 라이너에게 구조 요청을 한다. 원작에서는 단 한 번의 상호작용도 없었지만 애니판에서 포르코가 슬라바 전투에서의 가비의 업적을 칭찬하며 머리를 쓰다듬는 훈훈한 오빠의 모습을 보였다.

같은 전사 후보생이면서 사실상 후보생들을 이끄는 리더 격인 인물.

후보생을 포함한 전사들이 최고참이자 대장인 전사장. 전사가 되고 싶어 하는 가비한테는 대선배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지크의 배신을 알고 나서는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

직책상 관계는 마레 육군 전사대장과 그 휘하에 소속된 부하 후보생. 국가 예산의 절반 이상을 투입한 훈련 코스를 뚫은 귀중한 후보생인 만큼 자신을 포함한 후보생들의 안전에 신경 쓰고 있다. 원하는 갑옷 거인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매번 최종 결정권자인 마가트의 눈에 잘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 중. 마가트는 스스로 희생양을 자처하겠다는 가비의 무모한 작전이 도박임을 알면서도 끝내 수락했을 정도로 가비의 잠재력을 신뢰하고 있는 듯하다. 초대형 거인의 테러가 발생했을 때 가비와 팔코가 여파에 휘말리는 걸 막고자 두 사람을 끌어안으며 보호했다.

별다른 접점이 없었지만 레벨리오 전투에서 적으로 만났었기 때문에 오히려 원수에 가까웠다. 리바이 쪽은 이왕이면 가비와 팔코를 거대나무 숲으로 초대해달라는 지크의 부탁에 딱히 거절하지도 않고 "네 태도 여하에 달렸다."라고 말한 걸 보면 아이들을 원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137화를 시작으로 사격을 도와주는 등 접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말에서 연합국에 정착한 후 팔코와 함께 리바이와 같이 땅울림으로 폐허가 된 대지에 나무 심는 일을 하면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 테이블 위에 앉아 단란하게 식사할 정도로 사이도 매우 친해졌다. 리바이의 첫 여사친이자 양여동생 같은 존재였던 이자벨 매그놀리아나 엘빈 이상으로 친밀한 유대를 나눈 파트너였던 한지 조에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 마레·중동 연합 전쟁에 참전한 800여 명의 에르디아 육군 보병들
본래 작전 대로 슬라바 요새로 자살 돌격하려는 이들을 대신해 단독으로 참호를 무너뜨려서 구성원 모두가 가비를 "에르디아의 신"이라는 칭호를 붙이며 열렬히 환호하고 있다. 가비는 과도한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휩쓸려 고맙다고 울부짖기까지 한다.

  • 브라운 부부
가비의 부모. 하나뿐인 외동자식이 살아 돌아오자 영광스럽게 싸워 주었다고 칭찬하며 외아들 라이너에 이은 훌륭한 전사로 성공하리라고 엄청나게 자랑스러워한다. 하마터면 가비가 작전 수행 중에 죽을 뻔했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지만 마지막에 딸이 팔코와 함께 파라디 섬으로 사라져 실종되자 하나뿐인 자식을 세뇌교육시킨 걸 매우 후회했고 감격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 카리나 브라운
가비의 고모. 친근하게 "카리나 고모"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있다. 자신의 형제 부부와 마찬가지로 가비의 행동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으며 훗날 라이너가 죽어서도 가비가 라이너가 했던 갑옷 거인의 역할을 훌륭히 이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남동생 부부와 함께 라이너와 가비를 욕심을 위해 최전선의 전사로 키운 걸 후회하고 반성한다.

  • 레벨리오에 거주하는 에르디아 구민들
가비가 미래에 기필코 구하고 싶어 할 정도로 상당한 동포애를 베푸는 소중한 사람들이며, 구민들 대부분이 전쟁에서 크게 활약하고 승리에 공헌한 가비야말로 차세대의 갑옷 거인 후계자에 딱 걸맞는 유망주로 인식하고 있다. 라이너와 함께 군부로 향할 때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가비, 모두 너에게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기쁘게 환영할 만큼 수용구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평판과 위상이 정점을 찌르고 있다.

  • 레벨리오 출입 통제소의 보안 경비병 1, 2
가비는 친근하게 "아저씨"라고 부른다. 본인이나 조피아, 라이너와 우드, 팔코 일행이 본부로 출근하거나 수용구로 돌아오면 안부를 물어보거나 나란히 붙어서 어울리기까지 한다. 사샤에게 총살당하기 직전에도 끝까지 가비를 걱정해 주며 "어린 애는 집으로 가라"라고 걱정해주었다. 그로스의 사례를 생각하면 일개 마레인 병사로선 절대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발언이다. 경비병 중 한 명이 들고 있었던 소총은 가비가 가져가게 되고, 그 총으로 엘런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하게 되며 사샤에게 복수하게 된다. 니콜로와의 언쟁에서 "나도 사샤 브라우스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그래서 돌려준 것뿐이야."라고 받아침으로써 이들 역시 가비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걸 보여준다.


7. 어록[편집]


내가 너희와 다른 건 각오야. 에르디아인의 운명을 짊고 우릴 고통에 빠트린 저 악마 놈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각오 말이야. 그리고 이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선량한 에르디아인뿐이라는 걸 이번 전쟁에 승리해 증명할 테다. 난 지지 않아. 내가 수용구에서 모두를 해방시킬 테니까.

《91화: 바다의 너머에》

혼자서 작전을 수행하기 전 파라디 섬 주민들을 모조리 몰살시키겠다는 결의를 되새기며. 동시에 가비의 이러한 발언을 통해 백 년 남짓 동안 레벨리오 수용구의 에르디아 구민들이 마레 정부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얼마나 세뇌에 걸려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내가 갑옷을 계승하면 라이너는 틀림없이 내 안에서 계속 살아갈 테지. 다른 사람들에게 말 못 할 괴로움도 함께 나눌 수 있어. 괜찮아. 둘이서 힘을 합치면 분명 에르디아의 미래를 열 수 있을 거야.

《95화: 거짓말쟁이》

라이너를 위로하는 대사.

조피아는... 날아온 잔해에 상반신이 뭉개졌어. 바로 옆에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우드는... 그런 조피아를 구하려다, 우왕좌왕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밟혔고... 몇 번이나...몇 번이나... 머리가 깨질 때까지 짓밟혔어. 문을 지키던 두 병사 아저씨는..., ...나를 혼냈어. 내가 광장에 가려고 하니까..., 에르디아인인 내게 위험하니 가지 말라며 필사적으로... 그러다 옥상의 여자 총에 맞아 죽었어. ...난 이 수용구에서 태어난 에르디아인이라 길을 걸으면 침 세례를 맞기 일쑤였고, 비참한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서 더욱 내가 노력해..., 에르디아인이 좋은 사람이란 걸...세계에 증명하고 싶었어. 언젠가... 이 완장이 필요 없어질 때가 올 거라고... 그렇게...믿었기에 노력할 수 있었던 건데. 전부...무너졌어. ...이런 수용구라도,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사는 나의 집이기에..., 그게 짓밟히는 건 용납할 수 없어... 그런데도..., 넌... 나한테 달리지 말라는 거야? 눈앞에서... 지크 씨가 죽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어째서 이런 일을 당하는 건지 알지 못한 채...

《105화: 흉탄》

이 이상 비행선을 쫓아가는 시도는 무모하다며 팔코가 계속 말리자 지금까지 엘런과 조사병단에게 죽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인 조피아와 우드, 경비병 아저씨들을 언급하며 이런 비극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슬픔과 억울함, 분노를 담은 대사. 이걸 들은 팔코는 라이너와의 대화에서 엘런의 말과 유사성을 느끼며 조금씩 엘런의 뜻을 이해해 간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라이너와 모두에게 전해 줘. 난 마지막까지 싸웠다고. 지금은 이길 수 없지만 모두가 내 의지를 이어 줄 거 아니야? 잘 가, 팔코. 넌 정말 좋은 녀석이었어.

《105화: 흉탄》

퇴각 중인 조사병단을 쫒기 위해 비행선에 오르기 직전 팔코에게 남기는 작별 인사.

악마 따위 없었어...이 섬에는... 그저 사람이 있을 뿐. 이제야... 라이너의 기분을 알겠어... 우린...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모두, 악마라 믿어버리고. 비행선에... 뛰어들어서... 계속 같은 짓을... 계속 같은 짓을 되풀이하고 있어...

《118화: 속임수》

파라디 섬에서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얼마나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대사이다.

카야, 일어나!

《124화: 빙해 (氷解) 》

거인화한 나일 도크에게 잡아먹힐 뻔한 카야를 구해주면서 한 말. 동시에 "퍼뜩 안 가나!"라고 외치며 거인이 된 코니 아버지를 향해 화살을 쏘는 사샤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지크 씨와 접촉하기 직전에 대거인 라이플로 엘런의 목을 날렸어. 그랬더니... 엘런의 등뼈 부근에서부터 빛나는 지네 같은 게 튀어나와서 엘런의 목과 연결됐어... 그게 시조의 거인... 아니... 거인의 힘의 정체라고 한다면... 목을 떨어뜨리면 또 나올지도...

136화 中


8. 능력[편집]


"팔코가 처음으로 가비를 이겼어!"

우드 보크


"하지만 팔코가 이제 와서 이겼다 한들 가비의 우위는 흔들리지 않아요."

콜트 글라이스


맨처음 자기 말고는 갑옷 거인의 후계자가 될 사람이 없다는 말에 팔코가 아무런 반박도 못하는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후보생들 중에서도 가장 최우수의 실력을 자랑하는 후보생으로 보인다. 팔코가 어떻게든 간신히 따라잡기 전까지만 해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소리이다. 엘런도 아커만 일족 출신의 강화인간인 미카사 아커만에 먼저 마레군에 입대해 혹독한 훈련 코스를 뚫은 마레의 거인 전사들에 이어 최종 성적 5위로 졸업했는데, 만일 동등한 조건 하에 동기들과 경쟁했더라면 1위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적 전제를 반영한 모양.

전장에서 즉흥적으로 막대형 수류탄 여러 개를 철사로 꿰어매 한 묶음짜리 집속 수류탄으로 만드는 솜씨를 가졌다. 수제 집속수류탄을 중동 연합의 참호를 달리던 장갑열차를 원거리에서 정확한 각도로 던져서 명중시켰다. 어지간한 서인 베테랑 병사조차 다루기 어려운 그 무거운 집속수류탄을 맨손으로 손쉽게 투척해 장갑열차를 괴멸시켜서 마레의 승리에 가장 크게 공헌했다.

병참 행군 훈련과 정기적으로 보는 후보생들의 장거리 구보 시합에서 다져놓은 덕에 장거리 달리기 실력도 우수하다. 98화 초반부부터 구보 시합 막바지까지 팔코와 조피아, 우도를 추월했다.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팔코에게 결국 따라잡혀서 처음으로 패배했지만 근소한 차이에 지나지 않았다. 117화에서 해 질 녘부터 감옥에서 탈옥을 감행한 직후 팔코와 함께 가급적이면 사람들이나 병사들 눈에 안 띄는 곳까지 최대한 멀리 도주했는데 시골 마을의 강변으로까지 도착한 시간에는 벌써 다음 날 아침이 되어 있었다. 어제 저녁부터 이른 아침까지 험난하다시피 죽을 기세로 뛰어다니고도 지친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

기마술도 서툴지만 잘한다. 마레에서는 파라디 섬과 달리 기마 훈련을 전사 후보생들을 가르치는 정식 교과로 채택하지 않아 원래부터 기마술을 배울 기회조차 없었고 당연히 말을 전혀 탈 줄 모르는 묘사가 109화에 나온다. 하지만 그것과는 정반대로 한 달 후에는 말의 고삐를 몰고 능수능란하게 타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 카야와 브라우스 일가를 믿을 수 없었던 가비는 만일 사고가 터지면 목장에 있는 말을 훔쳐서 도망칠 계획을 세우기도 했는데, 파라디 섬에서 1개월의 시간 동안 말들을 기르고 목장을 운영하는 사샤네 부모와 카야와 더부살이하면서 말을 능숙히 탈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처음 본 무기를 다루는 응용 능력도 천재적이다. 생전 처음 보고 어떻게 다루는지도 모를 로보프의 대인입체기동장치의 사용법과 용도를 빠르게 눈치 채고 자동쌍권총의 사선으로 비행선에 앵커를 박아 안으로 기어올라가는 방향으로 응용하는 능숙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번도 쓴 적 없는 콜트 글라이스의 대 거인용 저격총으로 엘런을 쏘고 나일 거인으로 입체기동장치가 아닌 정규 병기로 거인을 토벌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기억력도 뛰어나다. 한달 전 레벨리오 전투 직후에 엘런과 지크가 나눈 일련의 대화 중 "왕가의 피와 시조의 거인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을 그대로 명확하게 기억하였고 각성을 이루고 나서 좀 더 차분해지고 나서는 엘런을 쏘자마자 바로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빛나는 지네의 정체가 사실 거인의 기원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가장 먼저 파악했다.

8.1. 사격술[편집]


로보프사샤사살하는 가비[18]

전사 후보생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신체능력을 지녔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으뜸가는 능력은 다름 아닌 사격술인데 백발백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는 가만히 있는 사람에 한정하지 않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사람도 곧바로 쏴맞힌다. 무엇보다 전속력으로 달려나가는 엘런의 머리를 바로 쏴서 날려버리고, 죽일 기세로 대인입체기동장치로 날라다니던 프록의 옆구리마저 직격시켜 바다에 빠뜨릴 수준이다. 후방에서 아군을 원호하며 적을 사살해야 하는 저격수와 궁수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인 동체시력도 매우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갑옷 거인 계승자로 가장 유력한 엘리트 후보생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뛰어난 근력을 기반으로 한 투척 및 사격 실력을 갖추고 있다. 약 5~7세부터 군에 입대해 5~7년에 걸쳐 군사 훈련을 거쳐 무술이나 사격 기술 같은 경험을 쌓아 왔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파라디 인은 만 12세부터 훈련병에 지원 가능해서 만 15세에 졸업한다.

8.1.1. 사용 장비[편집]



8.1.1.1. 대거인 라이플[편집]

파일:ATR Image.jpg

Anti Titans Rifle, 대거인 라이플. 애니판에서는 타이탄이 아니라 자이언트로 개명해 A.G.R.(Anti-Giant Rifle)이라고 불린다. 설정화 참조.

본래 콜트 글라이스가 파라디 섬에 오면서 갖고 온 대거인용 대구경 라이플이다. 정작 콜트 본인은 팔코를 감싸려다 거인화에 휘말려 죽은 탓에 써 본 적이 없고, 콜트가 죽자 가비가 주워서 이후 가비 전용 무장으로 자리 잡아 맹활약한다.

지나치게 크고 강력해서 반동이 큰 탓에 고정시켜 놓고 쏴야 하는 데다가 가비의 몸집으로는 멀리 날아가 버리고, 대거인용이라고 해도 급소를 정확히 노리지 않으면 제대로 피해를 줄 수 없는 쓰기 곤란한 물건인데, 가비의 뛰어난 실력과 센스가 작중 상황과 맞물려 3번이나 큰 역할을 한다.

파라디 섬 항구 전투에서 프록 폴스타를 격추하는 데 사용한 건 대거인 라이플이 아니라 일반 소총이다. 대거인 라이플은 너무 길고 무거워서 하늘을 향해 쏠 수 없다. 또한 거인의 몸도 찢어발기는 대거인 라이플에 인간인 프록이 맞았다면 즉사했을 것이다. 항구 전투에 쓴 소총은 대 거인용 저격총과는 별개로 조사병단이 병단 기지에서 따로 가져온 물품으로 보인다.

첫 사용은 시간시나 구에서 엘런 예거의 목을 쏜 것으로 엘런의 머리를 몸에서 분리해 버렸다. 워낙 거리가 가깝고 가비의 저격 능력이 뛰어난 데다가, 엘런이 마레군의 공격을 뚫고 지크에게 달려가던 상황이라 피할 새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몇 분 후에 나일 도크로 추정되는 무지성 거인이 카야를 공격할 때 먼 거리에서 입을 맞춰 잠깐 저지하고 그 다음에 아예 돌격해서 목구멍에 총구를 박아 넣고 쏴서 목덜미를 날려 처치하였다.

마지막으로 천지전에서 활약. 아르민을 삼킨 거인이 미카사로부터 도망치자 눈을 쏴서 저지하여 기회를 만들어주는 큰 활약을 했다. 공중에서 새 거인 위에서 쐈기 때문에 반동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같이 타고 있던 리바이가 몸으로 감싸 지탱해 줬다.

모티브는 PTRD-41로 추정된다.


9. 기타[편집]


  • 진격의 거인의 초안이 된 파일럿판 단편 만화에 가비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소녀가 나온다. 이름은 츠바키로 파일럿판의 히로인이다. 이름의 뜻은 일본어로 동백꽃. 부모를 거인에게 잃고 복수를 위해 무라쿠모의 츠바키는 전위대[19]에 입대해 무라쿠모[20]의 제자가 되기를 청한다. 후일 엘런의 모티브가 된 캐릭터인데 그 엘런을 토대로 잡은 가비도 츠바키와 얼굴이 닮았다.

  • 작가가 23권부터 연재하는 단행본 외전 진격의 스쿨카스트에서도 등장한다. 원작의 등장인물들도 진중하다 못해 암울하고 잔혹한 분위기의 피카레스크극이었던 원작을 벗어나 쉴새없이 망가지는 개그 캐릭터들로 변모되었는데 가비는 유일신 유미르를 섬기는 유미르교의 신도로 나온다. 유미르를 우리를 만들어주신 신이라고 믿고 있다. 원작에선 라이너의 사촌 동생인데 여기서는 혈연이 없는 생판 남인 듯. 똑같이 신도인 팔코와 함께 유미르교의 팸플렛을 사람들에게 배부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때마침 심한 중2병에 걸려 내가 재앙을 일으켜서 인류를 멸종시키고 싶다는 망상에 잠긴 지극히 평범한 남고생인 엘런을 마주치고 하는 말이 가관이다.
저기 봐! 아직도 부모에게 얹혀 사는 주제에 건방지게 절망이나 하면서 터벅터벅 걸어오는 눈 이상하고 어리석은 고교생이다![21]
그리고 엘런에게 곧장 다가가 유일신 유미르에 대해서 알고 있냐고 물어본다. 엘런은 의아해하며 혹시 양동이를 들고 있는 어린 소녀 말하는 거냐고 물어보고 어리 지나가자 유미르를 알아봤다는 사실에 엘런이 선택 받은 자임을 알아채고 곧장 어른들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고대하던 이를 찾아냈다고 기뻐하며 교단의 어른 멤버들에게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하고 어른들은 곧장 엘런을 납치해 지크가 운영하는 교단 아지트로 납치해간다. 엘런은 자신을 광적으로 숭배하는 유미르교 신도들의 광기에 질려버린 나머지 인류를 멸망시키고 싶다는 위험한 생각을 취소해버리고 유미르교 신도들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온천 사우나를 소개한다.(...) 어찌 보면 스쿨 카스트 세계관에서 엘런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데 일등공신 중 한 명. 스쿨 카스트에서는 이 에피소드에서 단 한번만 등장하고 다시는 안 나온다.

  • 진격의 거인 THE FINAL 전시회에 의하면 본래는 가비 브라운이 아니라 가비 뤼프케(Gabi Lübke)로 나올 예정이었다. 즉, 라이너의 사촌 여동생이 아니라 별개의 설정과 특징을 가진 등장인물로 등장하기로 초기에 기획되어 있었다는 뜻이다.



  • 캐릭터성과 포지션을 따지면 유사점이 많다고 평가받는 작품 강철의 연금술사스카와 비슷하다는 평을 듣는다. 스카하고는 주인공의 나라 에르디아/아메스트리스에 의해 아끼던 동료와 동포들이 학살당하자 그 원한과 증오를 살인으로 해소하고, 적국에 속한 자들과 증오의 연쇄라는 서사를 겪고 화해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특히 스카와 가비 둘다 윈리 록벨의 부모님인 록벨 부부와 사샤를 죽이고 적개심을 유지하다[22], 그 유족과 인연을 쌓아 끝내 증오의 고리를 끊어내고 화해를 이루고 진정한 원수인 킹 브래드레이/엘런과 결전을 한다는 점도 비슷.

  • 작가에 따르면 캐릭터의 모티브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아리아 스타크이다. 가비와 아리아 둘다 순진하고 씩씩한 여장부지만 점차 혹독한 사건을 겪으면서 거칠어진다. 반대로 팔코는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제시 핑크맨에서 따왔지만 머리스타일만 빼면 성격은 완전 딴판이다.

  • 사격술이 상당히 뛰어나다. 사샤가 죽었을 때, 엘런의 목이 날아갔을 때, 프록이 격추당했을 때 등등 가비가 막타를 해낸 경우가 많다. 게다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사격으로만 해낸 것으로, 사격술 하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이다.


  • 노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비가 사샤 브라우스, 엘런 예거 등 파라디 섬의 적에게 소중한 동료를 잃었을 때 그 사람이 들고 있었던 총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복수하는 전개가 두 번 나온다. 하나는 레벨리오 전투 당시 사샤한테 친했던 마레병 아저씨들이 살해당하자 그중 한 명이 들었던 총기로 사샤에게 복수했고 119화에서는 엘런으로 인해 팔코(팔코는 포르코의 희생으로 살아 돌아온다.), 콜트, 포르코가 차례대로 비참한 최후를 당하자 콜트가 장비하고 다녔던 저격총으로 머리를 쐈다.

  • 가비의 일본판 성우 사쿠라 아야네는 2013년부터 진격의 거인을 주목하고 즐겁게 시청해온 팬이다.[23] 소꿉친구인 팔코 글라이스 역이자 현실에서도 동갑내기 절친이기도 한 하나에 나츠키와 더불어 오디션도 보지 않고 바로 캐스팅된 특별한 케이스다.[24] 2019년 엘빈 스미스가 Part.2 회차에서 죽은 지 얼마 안 돼 개최된 엘빈 스미스 송별회 파티 때 초대를 받았는데, 이때는 출연진도 아닌 내가 왜 초대를 받아 덥석 끼어들게 된 건지 의아해 했다고 한다. 카지 유우키시모노 히로 등의 기존 출연진과 코단샤 관계자들, 미마 마사후미 음향 디렉터로부터 "가비와 닮았다.", "사쿠라 씨에게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어."라는 말을 들었고, 팔코 그라이스 역의 하나에 나츠키와 더불어 오디션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가비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게 되었다. 사쿠라 아야네도 연기력이 탑 반열에 드는 베테랑 성우인 만큼 뛰어난 연기력과 거칠고 낮게 깐 굵고 힘찬 저음으로 가비의 열혈적인 캐릭터과 레벨리오 전투라는 일생일대의 비극을 거치고 마레에서 파라디 섬으로 넘어오면서 점차 변화하고 고뇌해나가는 과정을 훌륭하게 열연해내서 현지인 일본과 한국은 물론, 해외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 북미판 성우 린지 사이델 (Lindsay Seidel)[25] 역시 이전부터 진격의 거인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다. 가비처럼 강하고, 용감하고, 똑똑하고, 대담하고 자기확신 넘치기까지 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좋아해요. 가비는 그런 대담한 캐릭터고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이죠.(I love getting to play female characters who are intelligent, brave, strong, and definitely sassy-Gabi is sassy-and I love about her too)는 소회를 밝히며 가비를 향한 팬심과 애정을 드러냈으며, 북미판 진격의 거인 더빙 감독이자 장 키르슈타인의 성우인 마이크 맥파랜드에게 섭외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가비 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뛸 듯이 기뻐했다고 한다. [26] 트위터에다가 마레에게 징집된 소년병으로 살아가는 가비의 처지를 해리 포터 시리즈집요정 도비에 빗대며 "가비에게 양말을 줬습니당. 이제 가비는 자유예요.~"(gave gabi socks gabi is a free elf)라고 드립치기도 했다. 린지 사이델도 빵 터져서 재미 있어하며 켈렌의 트윗을 리트윗했다.[27]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팔코 글라이스와 엮인다. 마레 측 인물들 중에선 사촌오빠인 라이너, 전사 후보생 중 동성인 조피아 라이치나 언니뻘인 피크 핑거하고 엮이는 팬아트들이 꽤 있다. 파라디 섬의 사람들 중 사샤와 카야와 나란히 함께 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원작 137화가 나온 후 리바이와는 마치 아빠와 딸 같은 조합으로 엮이기 시작했다. 주로 가비가 휠체어를 탄 리바이를 돌보며 산책하는 그림들이 꽤 많다. 지하도시 시절 리바이와 함께 해온 양남매인 이자벨 매그놀리아처럼 돌직구 다혈질에 단순무식하고 활발한 성격 면에서 비슷하다.

  • 상술했듯이 사쿠라 아야네와 하나에 나츠키는 현실에서도 매우 친한 절친인 데다[28] 많은 애니메이션(신이 된 날에서 사토 히나나루카미 요타,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사와베 츠바키아리마 코우세이)에 주연 커플로 참여하곤 했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9 03:10:29에 나무위키 가비 브라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가비는 가브리엘, 가브리엘라(Gabrielle, Gabriella)의 애칭이다. 성경에 나오는 대천사 가브리엘의 애칭으로주님은 나의 힘을 뜻한다. 그리고 영웅, 용감한 자라는 뜻이다. 가비의 목표가 에르디아인을 구제하고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영웅임을 생각하면 가비와도 연관점이 깊다.[2] 가비가 팔코와 함께 파라디 섬에 잠입한 이후, 브라우스 일가에 신세를 지면서 사용한 가명이다. 물론, 가명을 지어낸 건 팔코고 컨셉은 다름 아닌 '벤의 여동생'... 나중에 가비도 내가 왜 네 여동생이냐고 따지기도 한다. 나중에 카야도 가비보다 미아가 더 낫다고 농담을 던져 가비가 황당한 표정을 짓고 "뭐?"라고 반응한다.[3] 술에 취한 콜트가 붙인 가명.[4] 결말 시점.[5] 지크에 의해 에르디아 복권파가 발각된 지(832년) 딱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라이너와는 아홉 살 차이다.[6] 마레의 주역 후보생들 가운데 신장이 비교적 작지만(조피아: 142cm, 우드: 146cm, 팔코: 140cm) 140cm 초반 혹은 후반에 있는 다른 세 친구들과 나란히 서 있으면 작다는 느낌이 오지 않는다.[7] 22권 이후 4년 후 이야기가 시작됨.[8] 戦士候補生. 영문판 단어는 Qarrior Cadet.[9] 어머니의 남동생의 딸.[10] 라이너는 사실 에르디아와 마레인의 혼혈이지만 자신의 혈통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으며, 심지어 절친인 베르톨트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듯하다. 라이너의 아버지가 말한 것처럼 에르디아인과 마레인의 관계가 발각되면 자국민이라도 교수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보인다.[11] 사실 엘런은 '죽인다'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았다. 다만 엘런이 곧잘 쓰던 '구축한다'란 표현이 곧 '죽인다','적을 제거하겠다.'와 별반 다름 없는 똑같은 말이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12] 자신이 진심으로 소중히 하는 사람을 지키고 위해 무모한 행동을 말리는 포지션 자체는 미카사, 상냥하고 배려가 깊으며 사리 분별을 잘하고 중요한 순간에는 용기와 근성을 발휘할 줄 아는 면모나 일반인들과는 다른 방향의 사고 회로를 가졌다는 점에서는 아르민과 비슷하다.[13] 재밌는 건 엘런은 팔코와의 첫 대화에서 붉어진 표정만 보고 그가 가비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14] 가비와 대응되는 엘런도 팔코를 "착한 아이(いい子)"라고 부르며 호감을 품고 있다.[15] 엘런의 기억 속에서도 2부에 등장인물들 중 피크와 램지, 팔코의 조각이 구석에 섞여 있었는데 가비의 파편은 없다. 물론, 이건 포르코도 마찬가지.[16] 다만 필요할 때는 거침없이 이용한다. 레벨리오에 잠입했을 때 본인이 '착한 아이'라며 호감을 느낀 대상인 팔코의 상냥함을 이용해 반란분자로 의심 받을 게 뻔한 편지 배달부 일을 시켰으며 정체를 밝히고 나서도 라이너와 팔코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거인화를 한 것처럼 가비를 사샤의 복수를 겸해 피크를 견제하기 위한 인질로 써먹었다. 가비가 팔코의 소중한 사람이자 짝사랑 상대임을 알면서도 여차하면 그녀를 희생시키려 한 것. 램지에게는 눈물까지 흘리며 순수하게 미안함과 안타까움, 죄책감을 드러냈던 것과 대조적. 램지는 그저 마레에게 조국을 멸망당한 난민 출신 민간인이라 동병상련의 정을 느꼈기에 쉽게 정들 수 있었지만, 이 둘은 파라디 섬을 침공한 전사대의 부장이자 숙적이기도 한 라이너 브라운의 후계자 후보로 낙점된 후보생이자 엄연한 소년병, 군인이다. 파라디 섬은 악마들이라고 세뇌 교육을 받아둔 엘리트 소년병에 전사 후보생이라는 신분상 입장은 이해할지언정 때가 되면 이용하는 데 거리낌이나 죄책감이 없었던 것. 아이러니하게도 엘런과 적대관계이고 한 번 이용도 당해보고 험한 꼴까지 겪은 가비와 팔코는 끝까지 살아남아 거인이 없는 세계에서 행복하게 사는 결말을 맞이했고, 한번도 이용당한 적 없이 목숨을 한번 구원받은 적 있고 함께 연회도 즐길 만큼 우호적인 연을 맺었던 램지는 훗날 온 가족과 함께 거인의 발에 짓밟혀 참혹하게 압사당하는 정반대의 결말을 맞이했다.[17] 자기 나름대로 자신의 악행으로 희생되거나 이용당할 바깥 세계의 아이들에게 동정심과 죄책감을 나타내지만, 결국 최우선 목표인 소중한 동료들과 파라디 섬의 보호, 자신의 자유라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태도를 싹 바꾸고 토사구팽하거나 죽여버리는 잔혹함을 보인다. 이는 가비가 속한 전사대 선배들인 라이너와 애니, 베르톨트가 1부 때 보인 모습과 완전히 똑같다.[18] 로보프는 입체기동장치타고 있었다. 차력 거인의 판처대가 기관총을 연사했을 때 고작 몇 명 죽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물론 로보프는 비행선으로 올라가던 도중 멈춘 상태였고, 아이가 총을 들고 달려오는 것에 놀라 공격을 멈춘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상당한 사격 실력이라 볼 수 있다.[19] 전위대는 후일의 조사병단이 된다.[20] 외모는 남자 버전 미카사 아커만인데 거인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은 엘런을, 그리고 까칠하고 냉철한 성격은 리바이를 닮았다.[21] 어떤 의미에서는 팩폭이다. 이에 팔코는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지적한다.[22] 물론 록벨 부부는 아메스트리스인이고 이슈발인이고 스카를 비롯한 부상자들을 아무 보상 없이 치료하려고 했던 무고한 민간인에 의사였고 사샤는 눈앞에서 가비와 친한 이웃처럼 지내던 마레인 경비병들을 살해한 엄연한 원수에 적병이었기에 상황은 다르다. 거기다 가비는 열두 살의 어리고 천진난만한 소녀병이지만 스카는 동족인 이슈발인들 중에서도 최강에 드는 근육질 성인 남자라는 차이점이 있으며 죄없는 국가연금술사들 수십명 이상 살해하고 다닌 연쇄살인마다.[23] 하나에 나츠키도 마찬가지인데 카지 유우키와 시모노 히로가 진행하는 진격의 거인 라디오 프로그램 전파병단에서 밝히기를 애니뿐만 아니라 원작부터 꼼꼼히 챙겨 볼 정도로 엄청난 열혈 팬이다. 매년 매월 별책 소년 매거진을 구입하거나 단행본을 사간다고 한다. 4월 9일 최종화까지 다 정주행했음을 트위터로 인증했다.[24] 이건 특이한 사례인데 주인공 EMA의 성우진 카지 유우키, 이시카와 유이, 이노우에 마리나는 다른 성우들처럼 3인조에 배정되어, 팀별로 오디션을 보는 방식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EMA뿐만 아니라 다른 104기 주연 성우들도 마찬가지이다.[25] 암살교실의 주인공 시오타 나기사,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하도 네지레, PSYCHO-PASS쿠니즈카 야요이, 도쿄 구울에토 역으로 유명한 미국의 성우. 1991년생으로 사쿠라 아야네보다 3살 연상인 언니뻘이다.[26] 애정이 깊은지 포르코 갤리어드의 미국판 성우 켈렌 고프도 가비를 많이 좋아한다.[27] 도비의 종족인 집요정은 주인을 위해 충실히 봉사하는 요정들인데 주인이 양말을 줘야만 해방될 수 있다.[28] 사쿠라는 하나에 나츠키와 그 부인의 쌍둥이 자매의 대모 혹은 고모 노릇도 해줄 정도로 매우 친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