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 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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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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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예거 소속 및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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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예거
ジーク・イェーガー
Zeke Jaeger


파일:Zeke Yeager.png

프로필
본명
지크 예거
ジーク・イェーガー | Zeke Jaeger

출생
825년 8월 1일[1]
마레 제국 레벨리오 수용구
나이
25세(850년) → 29세(854년)
이명
짐승 거인 (獣の巨人)
소속
에르디아 복권파
프리츠 왕가
예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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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국적
마레 제국
신체
183cm | 92kg
별명
경이의 아이
수염 / 털보 자식[1]
가족
프리츠 왕가
(母)
모: 다이나 프리츠
예거 가문
(父)
부: 그리샤 예거
조부모: 예거 노부부
고모: 페이 예거
계모: 카를라 예거
이복동생: 엘런 예거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야스 타케히토 (성년기)
야마시타 다이키 (유년기)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슨 리브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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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
2. 특징
4. 능력
4.2. 지략
4.2.1. 여러 국가에서의 성과
4.2.2. 실수
4.2.3. 한계
6. 인간관계
7. 어록
8. 기타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진격의 거인 원작[2]
파일:Zeke Manga 853.png
파일:Zeke Manga 854.png

파일:zeke yeager anime.png
파일:지크 길.png
진격의 거인 TVA[3]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고통받지 않아도 됐을 텐데.[4]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짐승 거인의 계승자이자, 마레 에르디아 육군 전사대의 최상위 계급인 전사장(戰士長/Warchief)이다. 마레군 수뇌부에서 불리는 이명은 '경이의 아이'(驚異の子/Boy wonder)인데, 지크가 일곱 살도 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에르디아 복권파를 주도하던 부모를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밀고하며 마레 제국을 향한 경이로운 충성심을 증명해 보였다는 뜻에서 붙여진 경칭이다.

마레에서 파라디 섬으로 오기 전 복권파의 리더로 활동했던 그리샤 예거와 당시 마레에 남은 프리츠 왕가의 유일무이한 방계 후손이자 복권파의 주요 인사 중 한 명인 다이나 프리츠가 결혼해 얻은 외동아들이다. 즉, 히스토리아 프리츠처럼 정통 프리츠 왕가의 혈연을 잇는 시조 유미르 프리츠의 직계 후손이다. 동시에 지크는 그리샤의 첫째 아들로 그 둘째 아들인 엘런 예거이복 형이기도 하다. 지크 예거는 29세로 엘런보다 10살 연상으로 나이가 많다. 나이의 차이가 꽤 많이 나는 형제인 셈이다. 애니판 머리색 채색은 레몬 색에 가까운 옅은 금발이다.[5] 원작은 23권, 29권의 표지 등으로 미루어보아 은발이나 백발에 가깝게 의도된 듯.


2. 특징[편집]


파일:Zeke Yeager EP61-1.png
지크는 아버지 그리샤 예거처럼 벽 밖에서 태어난 소수민족 에르디아인으로 유년기엔 마레의 차별을 겪으며 살다가 이것을 불합리한 세상이라 여기고 복권파에 가입한 아버지에 의해 복권의 시작이 되는 전사를 얻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고군분투하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지크는 아무리 노력해도 꼴찌를 장식하는 열등아에 불과했으며 그런 지크의 열등한 모습을 바라본 아버지 그리샤는 지크에게 대놓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마는데 이것은 귀갓길에 함께 노는 부자 한 쌍을 보며 부성애를 갈망하던 지크에게 잊혀지지 않고 안락사 사상으로 발전하게 된 어릴 적 상처로 남게 된다.

이후, 전사로서 적임이 아니라 판단한 훈련소에서 잡일만 하며 지내다 부모가 속해 있는 복권파가 시간 문제로 발각된다는 소식을 들은 지크는 마지막으로 부모를 설득하려 했으나, 돌아오는 건 그리샤의 호통뿐이었고 친하게 지내던 마레의 전사 톰 쿠사바의 설득으로 부모에 대한 정을 버리고 부모를 마레에 밀고하여 자신과 조부모의 안위를 지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그러한 충성심을 인정받아 전사 후보생이 되었고, 최종적으론 아버지로 여기던 아저씨 톰 쿠사바의 거인을 계승해 짐승 거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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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샤 예거에게 겪은 어릴 때의 상처들은 지크의 모든 에르디아 인의 생식 능력을 빼앗아 더 이상 태어나서 고통받는 에르디아인이 없게 한다는, 일명 안락사 사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지크는 본래 자신의 바람보단 그리샤의 바람으로 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 수동적인 상황이었으나, 부모를 고발하고 안락사 사상을 생각해낸 이후 시조의 거인이 에르디아인의 모든 부분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시조의 능력이 지크의 사상과 연결되어 "시조의 힘으로 에르디아 인을 안락사시키기 위해"라는 목적으로 짐승 거인을 계승-활용하는 전사로서의 분명한 목표가 생겼다. 이후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월 마리아에 도달해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와 합류하여 조사병단과 전투를 벌이다 자신의 이복 동생 엘런 예거와 처음으로 접촉한다.

동생인 엘런과의 관계는 사상과 목적으로만 따지면 안티테제라고도 볼 수 있다. 지크와 엘런 모두 그리샤의 친자식들이지만 아홉 거인과 더불어 정신적 아버지나 다름없는 톰 쿠사바로부터 이어 받은 사명과 신념을 위해 싸워 온 지크, 그리고 진격의 거인의 힘으로 전대 진격의 거인 계승자들에게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며 자유를 위해 앞으로 나아간 엘런은 서로 극과 극의 반대이다. 다만 추구하는 방향성과 자라온 환경, 친부모로부터 받은 대접과 친부모를 향한 감정이 차이가 있다. 지크는 어려서 마레인들로부터 악마의 후예라는 모욕을 당해 왔고 친부모에게 도구로 취급당해 원치 않은 위험한 전사의 삶을 강요당하고 인격을 방치당한 채 외롭고, 고립된 삶을 살아야 했다. 그 결과 어머니와 아버지를 증오하게 되었고 그들이 좇던 '에르디아 인의 인권과 복권'을 부정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보살펴 준 쿠사바만을 믿고 그를 따랐다. 게다가 엘런은 열혈스러운 면이 강하다면[6] 지크는 철저하게 냉혹한 면모가 강하다.

지크와 엘런이 사상적인 대척점 관계인 이유에는 타이버 가문의 수용구 연설 장면 배치에도 복선이 깔려 있었다. 빌리 타이버가 "저는 줄곧 에르디아의 피를 원망했습니다. 누구보다 에르디아의 절멸을 원했습니다."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자마자 지크가 해당 대사를 듣는 장면이 지나갔었고, 그 다음에 "하지만 저는 살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라고 외치는 컷에 이어 놀라는 표정을 짓는 엘런이 나타난다. 각각의 두 텍스트들은 맥락적으로 상반되는 두 사람의 목표하고 일치한다. 어떻게 보면 예거 형제의 사상과 방향성을 암시하는 결정적인 장치였던 셈이다.[7]

결론적으로 엘런은 지크를 절대로 닮아서는 안 되고, 지크는 엘런에 절대로 찬동해서는 안 되는, 정반대의 노선을 택하고 만 절대 닮아서는 안 되는 두 형제인 셈이다. 지크는 엘런이 진정한 목적을 드러낸 이후에도 엘런을 형제로서 사랑했기에 어떻게든 설득해보려고 했지만, 엘런의 경우 형제 간의 애정이 아니라 오직 다른 목적을 위해 필요한 왕가의 피를 이용하려고만 접근했다. 이사야마 하지메는 지크를 설정할 때 "주인공이 반드시 뛰어넘어야 하는 존재"로 만들었다는데 이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 123화에서 엘런의 목적이 "파라디를 제외한 모든 대지의 파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엘런과 지크의 사상이 정 반대임이 드러났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크 예거/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능력[편집]



4.1. 짐승 거인[편집]


파일:Nine Titans.png
아홉 거인 | 역대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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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짐승 거인 계승자 일람
829년 ~ 842년

842년 ~ 854년

854년
톰 쿠사바

지크 예거

소멸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짐승 거인

7세부터 마레 전사 양성 프로그램에서 차세대 전사로서 엄격하고 빈 틈 없는 군사 훈련을 견디고 성장을 해 온 몸인 만큼 우수한 격투술을 익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군사 훈련에서 항상 꼴찌를 기록했던 지크인 만큼 격투술과 완력 자체는 다른 거인 계승자들보다 약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짐승 거인의 형상 역시 긴팔원숭이의 형상으로 발현되어 근접전에는 매우 불리하다.

하지만 지크가 투척이라는 특기를 접목시키자 단순히 덩치가 큰 게 전부였던 짐승 거인은 평가가 완전히 뒤집혀 전쟁 병기 그 자체가 되었다. 다른 거인들도 그 크기 때문에 국지전에서 활약이야 할 수 있지만 발전된 기술 앞에 무릎을 꿇는 반면 단순한 돌덩이들을 던지는 걸로 혼자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괴물이 되었고, 엘런조차 전퇴의 힘을 흡수한 상태에서도 갑옷, 턱, 차력의 세 거인들의 합동 공격 앞에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지크는 위치와 기습의 이점이 있었다지만 혼자서 거인 셋을 순살해버렸다.

4.2. 지략[편집]


마치 처음부터... 손아귀에 놀아난 기분이야...!!

우트가르드 성에서 수많은 거인들이 지크에 의해 몰려오는 걸 본 나나바.


지난 이십년 동안 난 자네를 계속 지켜봐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크, 옛날이나 지금이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갈피 하나도 잡을 수 없는 교활한 꼬맹이구나.

지크의 前 직속 상관이었던 마레군 휘하 에르디아 전사대 대장 테오 마가트.


파일:Zeke Yeager EP61-2.png
지성만으로 10점 만점 중 1점을 플러스한 11점을 자랑하는 비상한 책략가이며 엘빈,아르민,한지와 더불어 작중 다섯 손가락 내에 드는 두뇌를 자랑한다. 일단 알려진 정보만으로 살피자면 어려서부터 타고난 영민하고 비상한 두뇌와 전략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수많은 사건들을 암약해 온 전략가. 애니 레온하트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와 같은 마레파 거인 전사들을 이끄는 전사대의 선봉장이면서도 마레군 사령부와 상층부 몰래 기존의 에르디아 복권파의 의지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반 마레파 의용병단을 조직하고 지휘해 올 정도로 지휘관이나 책사로서의 영리한 지적인 능력이 돋보이며, 행동력도 최상위에 속하는 지성파이다. 한 편으로는 작전의 본 목적을 최우선시하는 합리적인 성품과 아무리 자신을 충실히 복종하고 신뢰하는 부하나 동료들이라고 해도 본인이 생각하는 큰 그림에 조금이라도 수틀림이 생기거나 차질이 불가피해지면 망설이지 않고 버림패로 사용하거나 바로 처리할 수도 있거나 원대한 목적의 실현에 한 발 가까워지고자 '대의를 위한 학살'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비정함과 냉혹함의 양면도 두루 갖추고 있다. 사례를 들자면 애니 레온하트의 구출 건으로 동요하는 라이너에게 갑옷 거인을 다른 전사에게 양도할 거라고 협박하거나 엘런에게 사로잡힌 베르톨트에게 "안타깝게도 넌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는 한 마디와 함께 라이너만 데리고 과감히 철수한 것을 들 수 있다.


4.2.1. 여러 국가에서의 성과[편집]


대외적으로 전사장의 신분을 유지한 채 최측근인 옐레나를 파라디섬으로 보내 사실상 파라디섬 내부를 좌지우지하며 뒤흔들어 왔다. 반 마레파 활동이 제한적이거나 불가능한 자신을 대신해 초기부터 옐레나로 하여금 오니안코폰을 포함해 마레에 반역 의식을 품은 징용된 패전국의 병사들만으로 구성된 의용병단을 파라디 섬에 파견해 보내고 자신이 발상한 비책을 내거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관에 많은 의미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지크의 전략적인 그림에 의해 파라디 섬은 내외적으로 크게 술렁이고 내분 상황에 이르렀으며 수많은 형태로 파장을 일으켰다.

  • 옐레나와 오니안코폰 등의 의용병단을 제2조사선대에 파견해서 상관을 쏴 죽이도록 명령. 전 세계적으로도 후진국에 속하는 에르디아 국의 기술력과 문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혜택을 주었다. 반강제도 있지만 끝내 마음을 연 마레 공병들의 협조에 힘입어 몇 개월 사이에 교역국과의 교류를 원활하게 할 부두를 건설했으며 853년에는 트로스트 구의 철로까지 개통할 정도로 교통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에르디아 국의 대다수 국민들은 의용병단이 베푸는 호의로 생활의 질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점점 지크의 비책을 신뢰하게 된다.

  •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어느 새인가 중동 연합과의 전쟁 중임에도 히즈루의 실권자이자 아즈마비토 가문의 수장, 외교 대사 아즈마비토 키요미와 히즈루 본국으로 추정되는 어느 나라에서 은밀한 거래를 거쳐 에르디아 국 최초의 동맹국으로서 중개를 했다. 밀회하기 전부터 키요미의 이해타산적인 성격을 알아 보고, 그의 협조를 이끌어 내고자 양동생이면서도 아즈마비토 정이대장군의 정통 후계자 미카사 아커만의 생존 정보와 히즈루에 부를 안겨다 줄 지하 광물과 카를 프리츠의 숨겨진 비보의 존재를 가르쳐 주는 조건으로 에르디아 국과 외교 관계를 맺게 한다.

  • 그리고 현 시점에서 약 10개월 전에 옐레나에게 오니안코폰 등의 타 의용병들도 모르는 밀령(密令)을 하달한 건지 의용병들과는 따로 떨어져 독자적으로 엘런에게 무슨 내용을 전달하도록 시킨 주체도 지크 본인임이 드러났으며 어떤 방향으로든 비책에 찬동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옐레나는 병단 몰래 본인의 감시를 담당했던 프록 폴스타를 선동해서 중개인으로 만든 다음 엘런과 대화를 한다. 얼마 후 프록은 옐레나에게 선동당해 스스로 루이제와 빔, 홀거 등의 신병들을 선동하고 엘런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조사병단 내의 강경파를 조직해 본인이 그 강경파의 행동대장이 되었다.[8]

  • 그 후 스스로 마레 제국에 단독 잠입한 엘런을 쫒아온 조사병단과 매개해서 레벨리오 전투를 일으켜 실세 빌리 타이버를 살해해 마레의 부패하고 무능한 상층부 세력을 다수 제거, 빌리 타이버와 우호적 관계였던 타국의 외교 대사들도 사망했고 전퇴의 거인까지 빼앗는 데 근본적으로 가장 큰 공헌을 했다. 거기다 중동 연합과의 전쟁으로 이미 절반 이상이 소모된 상태인 해군을 섬멸시켰다. 결국 지크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하고 만 테오 마가트 등의 마레군은 군사력 대폭 약화를 겪으면서 중동 연합과의 4년 전쟁으로 지연하게 된 에르디아 국 정벌 계획을 더 유보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에르디아 국이나 마레국이나 전 세계의 다른 국가들이나 총체적 난국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거기다가 히즈루의 힘을 등에 업어 문명이 발전할 때까지 진격의 거인, 시조의 거인, 전퇴의 거인, 자신의 짐승 거인까지 50년 동안 계승시키는 것으로 에르디아의 국력을 유지시키자는 비책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본인이 언젠가 죽고 나서도 보다 더 큰 그림을 향한 비전을 계획했다. 이 모든 게 4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짧은 시간 내에 에르디아 국을 장악하고 주변국들의 계획을 무산시켰다는 점에서 지크의 무서움을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4.2.2. 실수[편집]


어째서 착각을 하고 만거냐, 게서 도망칠 수 있다고...

리바이, 원작 113화 포악 中

그러나 113화때 리바이의 동료들을 거인화시키면 리바이를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게다가 지크가 리바이에게 도발한 장소는 거대나무 숲인데, 이곳은 짐승 거인의 장기인 원거리 포격전을 할 수 없고 입체기동을 활용하기에는 최적인 장소이다. 지크 또한 그걸 모를 리가 없었겠지만, 지크는 30명의 거인 군단이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대응하면 리바이를 죽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 리바이의 각오와 조사병단의 처지를 세세하게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눈앞에서 거인으로 변한 자신의 부하들을 설마 죽이면서까지 쫓아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지크는 리바이 1차전 때와는 다르게 미리 경질화 상태에서 리바이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와 달리 리바이는 뇌창이 있었고 나뭇가지로 자신의 모습을 엄폐하면서 접근하였기 때문에 또 쉽게 제압당하고 만다. 뇌창의 존재를 자세히 몰랐던 것을 감안해도 거대나무 숲이라는 환경적 악조건, 이미 첫 조우 때 속수무책으로 썰렸던 리바이를 상대로 이런 선택을 한 건 결과적으로 오판이었다.

에르디아의 안락사를 계획한 지크는 실제로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엄청난 영향을 끼쳤으나 리바이로 인해 계획의 대다수가 꼬여버렸다. 114화의 자폭은 다른 작전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에서 이판사판으로 목숨을 건 도박이었다는 것이 115화에서 밝혀진다. 본인도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던 와중 시조 유미르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지크는 정말로 죽었을 것이다.

게다가 냉정해 보였지만 가족애에 목말랐는지[9][10] 엘런 앞에선 감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그를 동정하고 있었고, 결국 이 때문에 발목이 잡혀 목표를 달성하기 직전이었으나 실패하게 된다.

4.2.3. 한계[편집]


전체적인 판을 짜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정작 실행 단계에서는 상당히 감정에 휘둘리고 적을 얕보는 측면이 있어서 실수가 많은 것이 단점이다.[11] 월 마리아 탈환 전투 때는 엘빈과 신병들의 돌진을 단순한 발악이라고 얕보다 못해 저 혼자 흥분해서 주의를 빼앗겼다가 리바이의 기습에 완벽하게 당했고 거대나무 군락지에서도 리바이가 거인으로 변한 부하들을 차마 죽이지 못할 거라고 자신하다가 하마터면 죽을 뻔했으며, 시간시나 구 전투에서도 피크의 죽은 척 작전에 말려들어서 죽을 뻔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근거없이 에렌 또한 자신의 안락사 계획에 동조할 것이라고 굳게 믿었으며 유미르 프리츠가 왕손인 자신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 때문에 방심하다가, 유미르 본인을 설득한 엘런에게 주도권을 뺏기고 만다.

5. 평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크 예거/평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인간관계[편집]



6.1. 그리샤 예거 & 다이나 프리츠[편집]


지크의 친부모. 하지만 자식으로서 부모의 정을 온전히 받지도 못했고, 어릴 때부터 그저 부모의 계획과 사상으로 희생당해야 했던 뼈아픈 시절이 있었다. 당시 그리샤와 다이나는 지크가 태어나자마자 자신들의 목적인 에르디아의 복권을 위하여 지크에게 주입식 교육을 강요했던 것은 물론, 지크가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을 보면서 그를 질책하거나[12] 서로 다투는 등, 지크에게는 부모로서의 정이나 모범을 기대할 수도 없는 거북한 존재였다. 물론 그래도 혈연의 정이 있었기에 마레 당국에게 에르디아 복권파가 적발되는 것이 시간문제임을 깨닫고, 부모에게 에르디아 복권 계획을 포기할 것을 종용하였으나 오히려 호된 질책을 받았다. 결국 조부모와 남은 가족들의 안녕을 위하여 부모를 마레 당국에 고발하는 걸 선택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그리샤와 다이나는 지크를 온전히 자식으로서 키우는 일에 소홀했던 데다가[13], 너무나도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는 일을 자식에게 강요하였으니[14] 어찌 보면 자업자득인 셈이다. 훗날 지크와 그리샤는 엘런이 지크와 접촉한 이후 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다. 이때 그리샤는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소홀했고 자식에게 정을 주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자책하면서, 옛날과는 달리 지크를 온전히 아들로서 반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지크도 한때는 혐오했었던 아버지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리샤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자 동요했다. 결국 오랫동안 잊었던 혈연의 정을 느끼며 아버지를 용서하고 화해했다.

이를 통해 애당초 지크는 부모에 대해서 자식으로서 정을 느꼈으면 느꼈지, 결코 근본적으로 미워하지는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지크가 부모에 대한 경멸감을 가지게 된 것은 자식의 입장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그 이상으로 일가족 전체를 파탄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무모한 행동을 저지른 것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다.

당장 에르디아 복권파 운동이 실패로 돌아갈 위기에 놓이자 부모를 걱정하여 복권파 운동을 그만둘 것을 간절히 말했던 것도 지크였고[15] 쿠사바의 설득에도 부모를 고발해야 한다는 것을 주저한 것도 지크였다. 지크가 부모를 밀고한 것은 조부모의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행동했던 것이었으며, 그마저도 부모에 대한 미움으로서 비롯된 것이 아닌 쿠사바의 설득으로 인한 자기 자신의 합리화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16]

다만 어머니인 다이나와는 결국 고발 이후 두 번 다시는 서로 만나지 못하였으며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할 여지마저 없게 되었다. 그나마 다이나가 엘런과 마주쳐 엘런이 시조의 거인의 힘을 일깨우고, 그 엘런이 다이나의 정체와 기억을 알게 되었으며, 지크와 접촉함으로써 접점이 희미하게나마 생기기는 했다. 다만 다이나는 무지성 거인인 채로 죽음을 맞이한 터라 다른 지성 거인들의 후계자처럼 지크 앞에 나타나지는 못했다.


6.2. 톰 쿠사바[편집]


에르디아 복권파로서의 일에 매달리고 시간에 쫒겼던 지크를 온전히 자식으로 대하지 않고 그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한 존재로서 여겼던 에게 항상 시달려왔던 지크에게 있어서 쿠사바는 그에게 그의 인생과 존재의 가치를 가르쳐주고 그와 함께 시간을 가지며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던 둘도 없는, 부모와도 같은 존재였다. 함께 캐치볼을 하며 놀아주면서 지크를 칭찬하기도 하였고, 그가 무슨 대의나 사상 등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만의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랬던 대인배였다.

이후 지크가 에르디아 복권파가 마레 당국에 적발되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것을 쿠사바 씨에게 언급했을 때, 그를 살리기 위하여 지크에게 부모를 고발하고 너와 조부모의 안녕을 보존하도록 하라고 충고를 준 것도 쿠사바 씨였다. 그만큼 쿠사바는 지크를 진심으로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했으며, 지크 역시 이런 쿠사바에게 큰 감사함을 가지고 있었다. 지크가 에르디아 복권파에 대한 언급 이후 본인이 "거인이 되어서도 아저씨를 가끔 기억할게."라고 언급할 만큼 쿠사바는 그에게 있어서 둘도 없는 훌륭한 부모이자 인생의 스승과도 같은 존재였다. 쿠사바가 자신의 가족사를 언급할 때에는 이를 들어주면서 그의 슬픔이 공감하기도 하였으며, 이후 에르디아인의 안락사라는 본인의 생각을 그에게 털어놓기도 했을 만큼 둘의 관계는 둘도 없이 두터웠던 편.

이후 그의 사후 짐승 거인을 물려받았던 지크는 그가 남긴 유품인 안경을 항상 끼고 다녔으며, 거대나무 숲에서 리바이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이후 부서져 버린 안경을 찾으려고 더듬거리거나 하는 등 쿠사바와의 인연과 기억은 그만큼 그에게 둘도 없이 소중했던 것이었다. 결국 그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목숨을 건 자폭 특공을 하기 직전 "쿠사바 씨, 지켜봐 줘!"라고 처절히 일갈하는 것이나, 그가 땅울림을 발동한 엘런의 시조의 거인에 의해 좌표에 갇혀 봉인당해 있었을 때에도 아르민의 설득과 함께 그의 뒤에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서 나타나는 등 그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사람이었다.


6.3. 엘런 예거[편집]


자신이 밀고해서 꼼짝없이 죽었던 줄만 알았던 아버지 그리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파라디섬으로 도피해서 다른 여자와 만든 지크의 배다른 이복형제. 각자의 사상도 달랐던 엇갈렸던 숙명 그 자체. 둘 다 에르디아인의 해방을 바랬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지크는 철저히 마레에 의해 고통받는 에르디아인을 보고 그들이 더 이상 이런 고통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에르디아인을 불임으로 만들어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는 길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자 이상적이다라는 공리주의적 사고관을 가지고 있다면, 엘런은 파라디 섬을 제외한 전 세계를 전부 배제하고 파라디 섬의 에르디아인들을 지키기 위하여 마레는 물론 외부의 에르디아인까지 땅울림을 통하여 멸절시킨다는 극단적인 선택으로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괴주의적인 방식으로 파라디 섬의 에르디아인을 구제하려는 목표를 가졌다는 차이가 있다.[17]

처음 지크는 엘런을 지켜보고 그에게서 일종의 동질감과 형제애를 느끼고, 이후로도 엘런을 동생으로서 아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래서 첫 만남 때 "나는 네 이해자다. 언젠가 너를 구하러 와줄게."라고 말한 것, 레벨리오 전투 때 "엘런 예거는 내 적이 아냐"라면서 리바이를 찾은 것, 98화에서 콜트가 자신의 동생 팔코가 거인을 계승하는 것을 바라지 않아하자 "명예를 엽신여길 생각이냐?"라고 했다가 "뭐... 그게 형이라는 거겠지."라고 위로한 일, 119화에서 콜트가 팔코가 거인이 되지 않게 외침의 사용을 미뤄달라고 부탁했을 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해한다. 그러니... 유감이다."라고 대답한 것, 좌표에서 대면한 엘런이 본색을 드러낸 뒤에도 "나는 널 절대 버리지 않아. 내가 시조의 힘으로 널 고쳐줄게."라고 하면서 그리샤의 기억을 읽으러 간 후에는 "잘 들어 엘런... 시조의 거인의 힘은 내 수중에 있다. 안락사 계획은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어. 하지만... 나는 너를 절대 버리지 않을 거다. 쿠사바 씨가 나에게 그렇게 해준 것처럼... 세계를 구하기 전에 한 명뿐인 너를 구하고 싶어."라고 말했다든지. 더군다나 이 말을 한 시점은 엘런이 '자신은 아버지에게 세뇌당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이랬고 지크가 생각하는 불쌍한 동생 같은 것도 아니며 지크는 아버지를 부정하는 걸로 위안을 얻으며 어릴 때의 기억에서 못 벗어난 남자일 뿐'이라고 말한 뒤였다. 엘런 쪽에서는 지크를 그닥 좋게 보지 않고 이용하려는 목적이었지만. 그래도 길에서 둘만 있게 되었을 때, 본색을 드러낸 뒤까지도 계속해서 형(兄さん)이라고 부르기는 했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모종의 협력 관계를 이어오면서 마레나 파라디를 모두 이용하며 배신하던 지크 입장에서는 사실상 하나 남은 지인이었고 결국 엘런과의 접촉으로 왕가의 혈통을 이용해 태초의 거인이었던 유미르 프리츠를 통해 시조의 거인의 힘을 다룰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18] 엘런은 끝내 지크의 사상을 거절하고 유미르에게 선택받아 결국 엘런에 의해 에르디아 인의 안락사를 통한 절멸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지크 또한 엘런의 광기에 경악했고, 이후 그리샤에게 사죄받은 것과 더불어 동생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지크가 본인의 목표를 결국 포기하고 자기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고 결국 아르민을 비롯한 조사병단을 돕는 선택을 함으로서 그는 죽음을 맞이하였고, 그로 인해 엘런의 땅울림은 결국 중단되게 된다.


6.4. 리바이[편집]


파일:Levi EP73.png
담당일진

그야말로 작중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악연으로 얽힌 숙적이자 천적 관계. 2번 전투에서 조우해서 2전 2패로 전부 리바이에게 패퇴당한 전적도 있고,[19] 첫 번째 전투에서 손도 못 쓰고 거하게 털렸던 충격이 컸던지 지크에게는 그야말로 리바이의 존재가 공포의 대상이자 트라우마로 자리잡았다.

마찬가지로 리바이 역시 짐승 거인을 잡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그를 적대하는 모습이 자주 작중에서 드러난다. 둘 사이에 원한 관계가 없다 하더라도 파라디 섬 침공전에서 지크는 마레의 전사장이라는 위치에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리바이는 파라디 섬 에르디아 제국의 병사장이라는 포지션에 있으니 필연적으로 서로가 원한 관계나 이해관계를 떠나서 적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2번에 걸친 승부에서 전투에서는 리바이가 압승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리바이가 완승을 거두지는 못했는데, 맨 처음 승부에서는 리바이가 짐승 거인을 털어버리고 생포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그것도 잠시뿐, 지크의 처우를 놓고 리바이가 고심하는 차에 차력 거인이 개입하여 지크를 낚아채어 탈환함으로서 지크를 죽이거나 끌고 가는 것은 수포로 끝나버렸다.

두 번째 추격전에서도 리바이는 지크를 패배시켜 생포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이번에는 지크의 최후의 발악으로 뇌창의 폭발에 휘말려 치명상을 입는 등 지크는 살아나가고 반대로 리바이는 잃은 것들이 꽤 있었기에[20] 전투에서는 이겼을지언정 거시적으로 결과적으로 본다면 지크가 살아나감으로써 결국은 리바이가 석연치 않은 결과를 받게 된 셈이다. 하지만 결국 리바이가 스스로 시조의 거인의 체내에서 모습을 드러내어 자신을 죽이기를 종용한 지크의 목을 침으로서 결국 리바이는 지크를 죽인다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게 되었고, 둘의 악연도 그 종지부를 찍었다.[21]


6.5. 아르민 알레르토[편집]


땅울림이 일어나기 전, 엘런과 시조를 두고 언쟁을 벌이다 결국 엘런에게 패해 좌표에 갇혀 모든 것을 체념한 지크 앞에 나타난 동생의 친구다. 좌표의 세계에서, 처음엔 아르민에게 삶의 무의미함을 주장함과 동시에 엘런의 진격을 무시하려 했으나 아르민이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각자에게 달리 보이는 인상 깊은 물건을 보여주자,[22] 쿠사바를 떠올림과 동시에 삶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바로 그 순간, 지크가 무언가를 깨닫자마자 쿠사바를 포함한 전대 거인 계승자들이 잠든 상태로 나타났고 지크와 아르민은 삶을 가진 사람들을 엘런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그들을 깨우는데 성공한다. 현세의 거인으로 참전한 전대 계승자들의 도움으로 연합의 상황은 우세해졌고 아르민 역시 좌표에서 빠져나와 엘런을 폭파시키면서 땅울림을 일시적으로 막는데 성공한다.

지크에게 있어 아르민과의 만남은 자신의 독선적인 행동에 반성의 계기가 되었다. 결국 땅울림을 막기 위해 촉매제인 자신의 죽음을 택함으로써 아름다운 현세의 날씨를 보며 좀 더 빨리 이런 생각을 했으면 하고 후회하다가 실컷 죽여 놓고 그건 너무 뻔뻔하다며 그간 안락사라는 명분 하에 저지른 살육을 반성하는 모습은 인생이란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장면이다.

7. 어록[편집]


가련하구나... 역사의 과오를 배우지 못하다니... 레이스 왕에 의해 '세계의 기억'을 빼앗긴 건 비극이다. 그 바람에 몇 번이고 과오를 되풀이하지.[원문]


아버지와는 다르잖아? 무슨 일이든 즐기면서 해야지. 그래. 너희 모두 자랑스러운 고깃덩이로 만들어 주마.[23]


믿어다오. 나는 이해자다. 우리는 그 아버지의 피해자... 넌 아버지에게 세뇌당한 거야.[24]


엘런, 언젠가 너를 구해 줄게.[25]


여자한테 인기 없지. 제멋대로 남의 마음을 안 척하지 마라.[26]

(알고말고... ...인기 있었던 적 정도는... 있다.)[27]

아, 그러냐.[28]


뭐냐고오오!! 정마아알!! 또냐고오오오오오오!![29]


'그 아버지'는 살아 있었나 보군. 아마 행방불명이었던 진격의 거인을 이용한 거겠지. 그걸로 벽의 왕한테서 시조를 빼앗아 아들에게 먹였다. 그리고 어머니는 무지성 거인이 되어 엘런과 접촉한 것 같고 거기서 한순간이지만 시조의 좌표를 연 것 같아... 어찌 되었든... 엘런 예거는... 나의... 동생이고... 나랑 똑같은 일을 겪은 거군.[30]

그리샤의 생존과 엘런의 존재를 처음 깨달았을 때. 애니에서는 그 아버지는 살아 있었다는 부분만 나왔다.


놓치지 마라. 섬멸하라.


엘런, 반드시 모두를 구해 주자.[31]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고통받지 않아도 됐을 텐데.[32]


내가 짐승 거인을 계승하겠어. 마레를 위해서가 아니야. 시조 탈환 계획을 성공시키고, 시조의 거인을 마레로부터 빼앗으면, 세계를 구하고 말겠어. 세계의 사람들을 거인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키고, 에르디아인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 거야.[33]


찾아내볼게… 아버지[34]


유일한 구원..... 에르디아의 안락사.....[35]


빼앗은 게 아니야... 난 구해준 거다... 그 녀석들에게서 태어날 아이의 목숨을... 이... 잔혹한 세상으로부터.... 그렇지?[36]

쿠사바 씨! 지켜봐줘!!! 크아아악-!!!!![37]


우리는 그저 나아갈 뿐이지, 엘런?[38]


용케 혼자서 버텼구나, 엘런. 뒤는 이 형아에게 맡겨.[39]


콜트...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잘 안다... 그러니... ...유감이다.[40]


역시 그랬나, 엘런... 너만은... 이해해 줄 거라고... 믿고 싶었다... 이것도 그 아버지에게 세뇌당해서 그런 거냐?[41]


는 나쁘지 않아. 는 최악의 아버지에 의해 이 세상에 태어난 피해자다. ...하지만 나에게는 도와주는 다른 아버지가 있었다. 너에게도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야. 나는 너를 절대 버리지 않아. 내가... 시조의 힘으로 너를 고쳐줄게. 세계를 구할 때는 너와 함께야.[42]


잘 들어 엘런... 시조의 거인의 힘은 내 수중에 있다. 안락사 계획은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어. 하지만... 나는 너를 절대 버리지 않을 거다. 쿠사바 씨가 나에게 그렇게 해 준 것처럼... 세계를 구하기 전에 한 명뿐인 너를 구하고 싶어.[43]


뭐라고 했냐? 엘런?! 이 세상을... 끝낸다고...?! 그만둬! 뭘 할 셈이지?! 뭐 하고 있어!! 유미르! 내 명령에 따라!! 모든 유미르의 백성으로부터 생식능력을 빼앗으라고!! 지금 당장 해!! 유미르!! 나는 왕가의 피를 잇는 자다!![44]


이 모래도 돌멩이도 물도 늘어나려고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생명은 오늘도 늘어나려고 필사적이야. 아무튼 죽음이나 종의 절멸은 늘어나는 목적을 위반하지. 그래서 공포라는 벌칙이 있고.[45]


아직도 늘기 위해서냐? 종을 존속시키는 게 그렇게 에게 중요한 일이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공포에 지배된 생명의 참상이라고 할 수 있어. 정말이지 무의미한 생명활동이 가져온 공포 말이지...[46]


왜 지면 안 되지...? 살아간다는 것은... 언젠가 죽는다는 거다만?[47]


의외로 죽기 전에는 안심할지도 몰라...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늘기 위해서만 춤추게 되는 날들을 끝내고... 이걸로 자유로워졌다고...[48]


아아... 그렇지. 그냥 던지고, 받고... 다시 던진다. 그저 그것을 반복한다. 아무런 의미도 없어... 하지만... 확실히... 나는... 계속 캐치볼을 하는 것만으로 좋았다.[49]


우리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어... 안락사 계획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지금도 생각해... ...하지만 당신하고 캐치볼을 하기 위해서라면 또... 태어나도 괜찮을 거 같아서... 그래서... 일단 감사해 둘게. 아버지.[50]


날씨가 좋군.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51]

하긴... 실컷 죽여 놓고, 그건 너무 뻔뻔하지......[52]



8.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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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나이는, 지크가 부모를 밀고한 게 7살 때고, 며칠 안가 아버지 그리샤가 진격의 거인을 크루거에게 받았고, 그로부터 13년 후에 엘런에게 물려주었으므로, 5년 후 본편 시점에선 엘런과 10살 차이, 즉 25살이 된다! 4년 후 기준으로도 29살, 즉 30대도 되지 않았다. 수염 때문인지 25살 시절에도 충분히 겉늙어 보였다. 특히 동안인 리바이랑 있으면 분명 리바이가 더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53] 지크가 더 나이가 많아 보인다. 사실 유년기 시절 얼굴을 보면 지금보다 잘생겼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톰 쿠사바의 안경을 껴서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점도 있다.

  • 야구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이는 은인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쿠사바에게서 캐치볼 실력을 칭찬받은 것을 계기로 친해져서 꾸준히 함께 야구 연습을 했던 덕분이다. 바위를 던질 때 언더핸드 투구 폼으로 던지거나,[54] '노리는 것은 퍼펙트 게임'이라 말하기도 한다. 크기만 컸던 짐승 거인이 지크의 투척으로 인해 강력한 병기로 거듭났다는 작중 언급을 보면, 취미 덕분에 거인의 힘도 잘 다루게 된 셈이다. 애니 레온하트엘런 예거가 인간 상태에서도 뛰어난 경지를 자랑하던 특기 분야인 격투술을 체내외로 연결된 거인에게 자연히 적용시킴으로써 기존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거인의 능력을 운용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후계자인 콜트와 캐치볼을 하는 둥 병원에 있는 동생에게 글러브와 공[55]을 보내기도 한다.

  • 애니피크 같은 여성 전사에게는 짱(~ちゃん)을 붙여서 부른다.

  • 진격의 거인에서 거의 잘 안나오는 진영 전향을 보여준다.(마레 → 에르디아) 그래서 그런지 입체적인 면도 보이는 캐릭터.

  • 23권의 표지에서 다른 마레의 전사들 및 전사 후보생들은 앞을 바라보고 있지만 지크만 뒤쪽을 바라보고 명암도 매우 어둡게 그려놨다. 지크가 마레를 배신한다는 복선인 듯싶다.

  • 흡연자이다. 24권에서 담배를 피우며 전화를 한다.

  • 리버풀 FC축구 감독위르겐 클롭과도 외모가 꽤 닮았다. 헤어스타일과 안경 그리고 수염까지 클롭이랑 판박이다. 다만 클롭은 2021년에 와서 라섹 수술로 안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 담당성우인 코야스 타케히토는 진격의 거인 작품의 모티브가 된 마브러브 얼터너티브마브러브 시리즈에서 다른 의미로 스펙타클한 행보를 보여주었던 사기리 나오야의 성우를 맡기도 했는데 지크 본인의 의도가 어땠든 진격의 거인에서 맡인 지크 예거도 굴곡이 많은 삶을 살다 간 점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내상을 입힌 점이 여러모로 비슷하다. 그 외에도 성우DIO로 유명하다보니 죠죠 드립이 많이 나오는 중이다.예시 마침 게임판에선 일순후의 DIO인 디에고 브란도도 맡았는데 여기서도 앨런의 성우가 맡은 죠죠랑 대립 관계인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최후의 돌격을 함께한 마를로의 성우는 죠셉, 프록의 성우는 죠르노를 맡기도 했다.

  • 서양권 번역판 이름인 zeke의 원형 에제키엘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예언자 중 한 명으로 예루살렘의 몰락을 예언한 적이 있으며 이 예언이 포함된 부분이 성경에서 이스라엘의 죄와 멸망의 예언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그러니까 에제키엘이 말한 예루살렘 몰락의 예언이 나온 탓은 결국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못해서 죗값을 치른다는 건데 지크와 사상이 유사한 칼 프리츠, 지크에게 자기 사상을 사실상 물려준 톰 쿠사바, 그리고 지크 본인이 에르디아를 바라보는 시각이 에제키엘서에 나온 '이스라엘인들이 잘못해 예루살렘 망함'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56] 헌데 이 에제키엘서는 단순히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의 몰락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주변의 나라들에도 신의 심판이 올 것과 몰락했던 이스라엘의 회복도 말하고 있다는 점. 이 중 주변의 나라들도 처벌받는다는 건 엘런이 시전한 땅울림이 타국(마레)에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레도 권력을 되찾은 후엔 과거 칼 프리츠가 죄를 물렸던 에르디아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짓을 하고 있었다.

  • 2차 창작에선 주로 리바이 또는 엘런과 엮이며 특유의 성격 덕분에 가벼운 분위기의 창작물에서는 리바이와 만담 콤비, 혹은 동생 바보로 나온다. 전사후보생 시절에 피크와 같이 다니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피크와 엮이기도 한다.

  • 2020년부터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지크 예거가 등장하는 장면에 문재인 前 대통령을 합성한 '문크 예거' 드립이 흥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크 예거 문서 참고. 원작에서는 주인공 측 세력과 대립하는 포지션이라도 이 만화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그렇듯 선악구분이 애매한 입체적인 캐릭터인 반면, 밈에서는 풍자를 위해 지크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몰아가다보니 한국 한정으로 진격거를 안 본 사람들에게는 지크의 이미지가 많이 왜곡되어 버렸다.


  • 지크의 계획은 여러모로 비인도적이고 지탄받을 만한 부분이 많지만 작중에서 제시된 에르디아인과 그외 인류의 갈등을 해결할 방법 중에서 적은 희생을 내면서 실현 가능성도 높은 대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마레는 언젠가는 에르디아인을 절멸시킬 생각이었고, 엘런 예거는 인류 대부분을 학살해버리는 땅울림이라는 인륜적으로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으며, 아르민은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할 것을 주장했지만 에르디아인에 대한 어마어마한 적대감과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면 현실적이지 못한 제안이었다. 반면 지크의 에르디아인 안락사 계획은 시조 탈취 과정에서 나온 희생자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서 확실하게 에르디아인 문제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방안이었다.

  • 수염과 안경으로 인해 노안 취급을 받으며 독자들 사이에선 외모에 대한 평가가 각박하지만 안경을 벗고 깔끔히 면도했던 과거 모습은 꽤 미남이다. 아버지인 그리샤도 수염이 없는 모습이 꽤 미남인데 유전인 듯하다. 엘런이 지크를 처음 봤을 때 그리샤를 겹쳐 본 것을 보면 확실히 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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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예거
관련 문서




진격의 거인 분기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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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거인
애니메이션 1기 2쿨
애니 레온하트(여성형 거인)
애니메이션 2기
베르톨트 후버(초대형 거인), 라이너 브라운(갑옷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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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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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예거(짐승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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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예거(시조의 거인) | 대지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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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휘하의 부하이자 전사대 부장인 라이너와 생일이 같다.[2] 120화/93화[3] 4기 19화/4기 17화[4] 지크의 안락사 계획의 시발점이 되는 말이자 지크 예거의 사상이 담겨 있는 대사이다. 동생인 엘런 예거“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라는 대사와 대비되기도 한다.[5] 어머니 다이나도 금발계여서 그런 듯.[6] 단, 이는 1부 한정으로 2부에서는 지크만큼이나 냉혹해졌다.[7] 애니에선 지크가 나오는 장면이 관객들로 변경됐다. 때문에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8] 물론 실제로는 엘런이 일찌감시 지크의 속내를 간파하고 프록에게 적당히 장단을 맞춰주라고 지시를 내린 상태였다.[9] 그리샤가 시조를 탈환한 직후의 기억 속에서 그리샤가 미안하다며 안아주자 지크 역시 처음으로 느끼는 부성애에 "아버지.." 하며 안기는 모습, 이복동생을 구원해주는 것에 집착하는 데서 드러난다. 마레에 잠복한 엘런을 만난 후 그에게서 형이라는 말을 듣자 눈물을 보였으며, 좌표에서 배신당한 후에도 세계를 구하는 건 엘런과 함께라고 강조한다.[10] 실제로도 어렸을 때 모종의 이유로 가족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가족애를 갈구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11] 아르민 알레르토와 정반대. 아르민은 조급해지는 성격 탓에 전체적인 판을 짜는 능력은 약하며, 이 점은 시간시나 구 탈환전에서 장에게 상황 판단을 맡기면서 직접 언급한 점이다. 반면 적을 얕보지 않고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며, 그러면서도 뛰어난 발상력으로 역전의 수를 떠올려 최종적으로는 조사병단을 승리로 이끈다.[12] 그나마 모친인 다이나는 지크를 질책하지는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변호해주었으나, 결국 이것도 에르디아 복권의 목적 아래 기대하는 심정으로 말했던 것이기에 어느 쪽이든 지크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13] 정작 지크를 친자식처럼 대한 것은 그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인 톰 쿠사바였다.[14] 그때 에르디아의 복권파 운동은 이미 마레 당국이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수색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 복권파가 발각될 것은 시간 문제였다. 게다가 자칫하면 그리샤와 다이나 부부는 물론이고, 자식인 지크와 조부모마저 대역죄목으로 죄다 낙원행이 확정됐을 것이다.[15] 애니메이션 4기 15화에서는 부모와 지크가 서로 식사를 하는 도중 지크가 복권파 운동이 들통날 것을 고민하여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중에 그 모습을 본 그리샤가 탐탁지 않은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새파랗게 질려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결국 지크는 자신의 고민을 부모에게 털어놓으며 복권파 운동을 그만둬야 한다고 절박한 모습으로 말했지만, 그 말이 끝나자마자 그리샤가 죽은 눈으로 "지금까지 넌 이 아버지한테서 무엇을 배운 거냐? 누군가가 일어서지 않는 이상, 이 좁은 벽의 안에서 모두가 비참하게 죽어간다고?"라고 묵살해 버린다. 이어 어머니인 다이나까지 "그래, 이건 너와 에르디아인 모두를 위한 싸움이라니까?"라며 거들자, 지크는 이에 "그럼... 내가 페이 고모처럼 되어도 좋은 거야?"라고 반문하는 순간 그리샤는 상을 내리치며 "페이가 죽어버린 것은 이 세계가 미쳤기 때문이야! 이제 그런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싸워야 한다고!"라고 격정적으로 지크를 다그친다. 이어 "강한 에르디아를 마레로부터 되찾고! 당연한 권리를 쟁취하는 것이야!"라고 강압적으로 윽박지르며 몰아붙이는 그리샤의 모습과, 이에 눈물까지 보이면서 두려움에 질린 나머지 부모의 앞에서 아무 말도 잇지 못하는 지크의 모습을 나타낸 이 장면은 원작 이상으로 그때의 갈등 구도와 각 인물들의 대화와 행동을 통하여 내면적인 심리를 너무나도 리얼하게 잘 표현했다는 호평이 제법 많은 편이다. 단 마지막 말 이후 원작에서 그리샤가 나지막이 후회하는 어조로 말했던 "왜 그랬냐고... 단지 난 같이 비행선을 보고 싶었던 것뿐인데..."라고 탄식하는 대사는 애니메이션에서 생략되었다. 아마도 인물들 간의 심리 묘사와 갈등 구도를 더욱 극적으로 강조하고 묘사하기 위하여 그 대사를 생략했을 가능성이 있다.[16] 애니매이션에서는 이 부분이 더욱 극적으로 표현되었는데, 지크가 부모를 고발한 이후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에 생기가 사라져 버리고 큰 충격에 휩싸여 그야말로 망연자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이었다. 비록 남은 가족의 안위를 위하여 부모를 고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본인은 내심 부모의 정을 갈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그 일말의 정마저 제대로 받지 못하여 끝끝내 본인의 손으로 부모를 사지로 보내버렸으니, 그 행동으로 인해 큰 상실감에 빠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17] 하지만 원래 엘런은 섬 바깥과 섬 사이의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려고 동료들과 함께 노력했었고, 인류 학살에 죄책감을 느끼고, 최종화 내용을 생각하면 파라디 섬을 지킨다는 것은 진심이지만, 인류 학살은 그 누구도 어찌할 수 없는 비극이어서 체념한 탓에 엘런이 자국 수호에 파괴주의적인 방식만 고집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일 수 있다.[18] 에르디아 왕가, 정확히는 프리츠 왕가의 혈통을 이은 자는 유미르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19] 레벨리오 전투에서도 지크가 리바이와 만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 때는 지크가 짠 판대로 짜고 친 거라 논외.[20] 850년 시점에서의 기존의 함께 싸우던 조사병단, 엘빈 및 신병들, 854년 시점의 부하 30명의 목숨 및 본인의 신체적 중상 등.[21] 다만 복수에 성공했음에도 잃은 게 더 많고 지크가 사실상 자살한 것이나 다름없어 리바이는 통쾌하기는 커녕 매우 불쾌하고 찝찝한 표정을 짓는다.[22] 아르민에겐 엘런, 미카사와 뛰놀던 땅의 나뭇잎, 지크에겐 쿠사바와 노는 데 사용한 야구공으로 보였다.[원문] 哀れだ… 歴史の過ちを学んでいないとは··· レイス王によって 「世界の記憶」を奪われたのは悲劇だ。 だから何度も過ちを繰り返す。[23] お前は父親とは違うだろ? 何事も楽しまなくちゃ。 みんなを誇り高き肉片にしてあげようぜ。[24] 信じてほしい。 俺はお前の理解者だ。 俺達はあの父親の被害者… お前は父親に洗脳されている。[25] ···エレン、 いつかお前を救い出してやるからな。[26] お前モテねぇだろ。 勝手に人の気持ちをわかった気になるなよ。[27] わかるさ··· ···モテたことくらい·····ある。[28] あぁそうかい。[29] 何だよぉお! もおおお! またかよぉおおぉぉおおおお![30] 「あの父親」は··· 生きてたみたいだ。 おそらくは行方知れずだった 「進撃の巨人」を使ったんだろう。 そいつで壁の王から「始祖の巨人」を奪い息子に食わせた。 そして···母さんは「無垢の巨人」にされてエレンと接触したようだ。 そこで一瞬だけ「始祖の座標」を開いたらしい··· 何にせよ··· エレン・イェーガーは··· 俺の···弟で··· 俺と同じ目に遭っているってことだ。[31] エレン、 必ずみんなを救ってあげよう。[32] そもそも僕らは生まれてこなければ苦しまなくてよかったんだ。[33] 俺が「獣の巨人」を継承する。 マーレのためじゃない。 始祖奪還計画を成功させ「始祖の巨人」を マーレから奪ったら世界を救ってみせるよ。 世界の人々を巨人の恐怖から解放しエルディア人を苦しみから解放する。[34] 見つけてみせるよ ···父さん[35] 唯一の··· ···救い。 エルディアの ···安楽死。[36] ···奪ってないよ··· 俺は··· 救ってやったんだ。 そいつらから生まれてくる子供の命を··· この···残酷な世界から··· そうだろ? 애니에서는 奪ってないよ의 よ와 '나는', '아이'가 빠졌다.[37] クサヴァーさん見ててくれよ!! がぁあッ[38] 俺達はただ進むだけだよな、 エレン。[39] よく一人で耐えたな··· エレン。 後はお兄ちゃんに任せろ。[40] コルト··· 弟を思う気持ちは··· よくわかる··· だから …残念だ。[41] やっぱりかよ エレン··· お前だけは··· わかってくれると··· 信じたかった··· これもあの父親に洗脳されたせいなのか?[42] お前は悪くない。 俺達は最悪の父親に産み出されてしまった哀れな被害者だ。 ···しかし俺には助けてくれる別の父親がいた。 お前にも誰か助けしてくれる人が必要だったんだ。 俺は決してお前を見捨てはしない。 俺が···始祖の力でお前を治してやる。 世界を救う時はお前と一緒だ。[43] いいか エレン··· 始祖の巨人俺の手の中だ。 安楽死計画はいつでも遂行できる。 だが··· 俺はお前を決して見捨てない。 クサヴァーさんが俺にそうしてくれたように··· 世界を救う前にたった一人のお前を救いたいんだ。[44] 何と言った? エレン!? この世を··· 終わらせるだと…!? やめろ!! 何をする気だ!? 何をしている!! ユミル!! 俺の命令に従え!! すべてのユミルの民から生殖能力を奪えと言っているんだ!! 今すぐやれ!! ユミル!! 俺は王家の血を引く者だ!![45] この砂も石ころも水も増えようとはしない。 だが生命は今日も増えようと必死だ。 何せ死や種の絶滅は増える目的に違反する。 そのために恐怖という罰期があり。[46] まだ増えるためか? 種を存続させることが君にとってそんなに大事なことなのか? 今起きていることは··· 恐怖に支配された生命の惨状と言える。 まったく無意味な生命活動がもたらした恐怖のな···[47] なぜ負けちゃだめなんだ···? 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は··· いずれ死ぬということだろ?[48] 案外··· 事切れる前はほっとするのかもな··· 何の意味があるのかもわからず··· ただ増えるためだけに··· 踊らされる日々を終えて··· これで自由になったって···[49] あぁ··· そうだ。 ただ投げて、 取って··· また投げる。 ただそれをくり返す。 何の意味も無い··· でも··· 確かに··· 俺は··· ずっとキャッチボールしてるだけでよかったよ。[50] 俺達の望みは叶わなかったよ··· 安楽死計画は間違っていなかったと今でも思う··· ···でもあなたとキャッチボールするためならまた···生まれてもいいかもなって··· ···だから··· 一応感謝しとくよ。 父さん···[51] ···いい天気じゃないか。 ···もっと早くそう思ってたら···[52] まぁ··· いっぱい殺しといてそんなの虫がよすぎるよな···[53] 1부 기준 30대 초반, 2부 기준 30대 중후반.[54] 일반적으로는 오버핸드로 던지지만 낮은 곳을 노릴 땐 언더핸드도 사용한다.[55] 정작 그 동생은 외다리에 눈 한 쪽도 없어 이 몸으론 무리라고 불평한다. 하지만 굳이 불평한 시점이 아니라도 엘런도 엄연한 아홉 거인의 전사니까 눈과 다리쯤은 말끔히 회복할 수 있다. 즉, 나중에 임무를 완료하고 재생한 후에 하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56] 특히 칼 프리츠의 경우 아예 에르디아인 전체에게 죄를 물려서 속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