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유리(라스트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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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사령관님. 제 이름은 시라유리. 멸망 이전에는 080소대에서 첩보 엄무를 맡고 있어요.
저는 같은 기관의 토모 양의 후속 기종으로 태어났어요. 토모 양이 명랑하고 활동적인 학생이라면, 전 누구에게나 의지가 되는 기품 있고 상냥한 여학생 시라유리를 연기하는 거죠.
대기업은 세습되곤 하죠, 그리고 그 왕좌를 이어 받을 왕자님들은 특수한 기관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이 그 시대의 유행이었지요. 사령관님도 한번 상상해 보시겠어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된 건물과 당대 최고의 지성을 가진 교사들...
하지만 그곳은 그리 아름다운 곳은 아니었어요. 사령관님께 말씀드렸다시피, 그곳에 있는 학생들 대부분은 고위층 자제분들이죠. 그래서... 기업 자제분들 간의 '불운한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곤 했답니다.
그런 이유로, 저희는 학교 호위 및 위험 요소들을 선행 제거하기 위해 투입되었어요. 주로 극단적인 충돌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수집해둔 '비밀'을 하나씩 풀어 주도권을 잡는 방식을 선호했죠.
안타깝게도 제게는 마취 바늘이 달린 필기구 같은 건 없어요. 대신... 이 수첩에 적힌 흥미로운 이야기는 몇 가지 들려드릴 수 있지요. 혹시...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S급 경장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편집]
공식 캐릭터 소개
이름의 뜻은 일어로 흰 백합.
일본 서버에서 최초 공개된 전투원으로, 일본서버 사전등록자 10만 달성시 보상으로 시라유리가 지급된다는 것이 공지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으로 추가된 080기관 소속 캐릭터다. 이전의 캐릭터 취향 투표 무기 부문에서 1위로 당선된 활을 무기로 쓰고 있다. 취향 투표 1위에서 의상부문 1위는 제복이었는데 여기서는 제복의 일종이라고 볼 수도 있는 교복.[1]
일본서버에 내는 캐릭터라 그런지 활은 일본 특유의 장궁이며 일본쪽 창작물에 많이 나오는 궁도부 캐릭터 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다. 나름대로 여성적인 매력이 많이 느껴지는 디자인이긴 하나, 별의별 놀라운 노출도가 종종 튀어나오는 라스트오리진 치고는 상당히 단아한 편인 디자인이 특징. 보통 오른손잡이 기준 체스트가드를 왼쪽에 장착해야 하는데 특이하게도 체스트가드를 오른쪽으로 장착한 모양으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서양식 양궁이 아닌 일본식 궁도에 맞춘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런 궁도부 캐릭터들이 쓰는 일본식 커다란 활은 일본어로 和弓(와큐)라 써야 하는데, 문제는 한국어로 쓰면 똑같이 화궁이라서인지 졸지에 불활(火弓)로 잘못 써놓았다. 한 유저가 아이샤에게 이 사실을 지적하자 퍼블리셔에 연락해 수정하겠다고 했고# 결국 和弓으로 수정되었다.#
승리하면 수첩을 꺼내 하라구로스러운 미소를 짓고 무언가를 적은 후 수첩으로 입을 가리고 마구 웃는다.
2020년 2월 20일 패치노트에서 인벤토리 기능 등을 소개할 때 살짝 티징되었다. SS급 경장공격기임을 알 수 있다. 20년 5월 일본서버의 베타테스트가 이루어졌으며 여기서 쓸 수 있었고 스킬 등의 요소를 알 수 있게 되었으며, 토모와 마찬가지로 학교에 학생으로 잠입해 첩보를 수행하던 캐릭터라고 소개해놓고 있다. 클래스도 '스파이'로 동일하다.
2020년 7월 1일에 AGS AT72 라인리터와 함께 한국서버에 추가가 예고되었다. 처음 발표된게 1월 21일이였으니 반년 가까이 지나서야 등장한 셈. 설정상으로는 토모의 후속 기체인데, 싸구려 언어 모듈과 가벼운 분위기로 경호 대상인 학생에게 직접 다가가는 토모와는 반대로 학생들이 믿고 의지하여 스스로 다가올 수 있도록 기품있고 상냥한 여학생을 연기했다고 한다. 주로 대기업 자제들이 세습을 위해 다니던 특수 학교에 투입됐는데, 대기업 자제들 사이에는 이런저런 '불운한 사고'들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들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학생들을 호위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캐릭터 소개문구로 유추해 보면 아마 상대가 가지고 있는 말 못할 비밀들을 수집해 이런저런 협박을 한 듯하다.[2] 일단은 들고 있는 수첩에 그 비밀들이 담겨 있다고는 하나... 스킬 설명에 '비밀 노트(가짜)' 라고 적힌걸 보면 노트는 가짜고 진짜 정보는 전부 머리 속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가 본인의 모듈에 고스란히 저장되어있다고 하면 당연히 본인이 타겟이 되기 때문에 노트에 저장되어 있다는 거짓부렁을 내세울 목적으로 들고다니는 셈. 몇몇 유저들은 겉모습이나 분위기만 그렇지 실제론 토모처럼 어딘가 나사빠진 부분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했는데 현재까지 공개된 설정을 보아 아직 그런 것은 없는 모양. 오히려 여러 스토리들을 통해 속이 시커먼 캐릭터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나마 살갑게 대하는 상대가 능글맞은 성격의 리앤만이 유일하고,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은 정도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그렇게 가깝게 지내지 않는 편이다.
또한 외전 만화와 리앤의 데뷔 에피소드 이벤트에 드러난 정보에 따르면 스파이로서 암살 임무을 맡는 것이 일상다반사이며 설령 어린아이라 할 지라도 의뢰인이 심기가 거슬리니 죽이라고 명령하면 주저없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이는 잔인하고 냉혹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3] 다만, 개체마다 이런 냉혹한 성격의 정도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 당장 토모 시절의 리앤이 만난 시라유리는 양심을 거부하지 못해 자신을 의뢰한 집단을 배신해 파멸시켰다는 사례도 있고, 현재 사령관이 복구시킨 오르카 호의 시라유리를 보면 사령관이 익숙해진 점도 있지만 자신도 나름 사령관에게 굽히며 성격을 죽이는 모양.
한국서버와 일본서버의 제조 시간이 다른데 한국은 6시간 7분, 일본은 5시간 24분이다.
3. 작중 행적[편집]
3.1. 흐린 기억 속의 나라[편집]
흐린 기억 속의 나라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이미 오르카에 합류해 있었고, 외부 순찰 중 팬텀과 레이스와 함께 과거 080기관이 남겨놓은 표식을 발견, 그 표식 뒤에 있었던 서버 전산실을 발견했다. 본인 말로는 단독으로 나가길 원했다고 하는데, 시티 가드 소속과는 좀 불편한 사이라 그렇다고.
이후 가상현실 속에도 등장했는데, 여기에 나오는 시라유리는 과거에 있었던 시라유리로 키리시마 의원의 딸이 다니던 학교의 학생회장이었다. 학교에 잠입한 토모와 사령관이 경비 AGS에 붙잡히자 학생회장의 권한을 이용해 둘을 풀어주고, 사령관이 사정을 설명하자 흥미가 생겼다며 학교 내에 돌아다니는 가십거리를 얻는 대신 키리시마 의원에 대한 정보를 풀어준다. 다만 마지막에 "...토모 양도요."라는 말을 하면서 뭔가 꺼림칙한 떡밥을 남긴다.
2부에서 셜록 키무라가 납치되는 일이 생기는데, 그 범인이 바로 시라유리였다. 그녀의 정체는 080기관 소속의 스파이이자, 즐거운 토모의 전 동료였다. 본래 토모는 기관에 의해 암살당할 운명이었으나, 시라유리는 그녀를 학교에서 다시 만나고 그녀가 기관의 다른 계획[4] 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득해 그녀를 죽이지 않도록 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계획은 보다시피 성공했고, 마지막 단계로 셜록과 왓슨(사령관)을 죽이는 것으로 진상을 아는 이들을 제거하려고 한 것. 하지만 토모는 셜록은 자신의 친구이고, 그와 함께 했던 소소해보이는 일상들조차 너무나 행복했던 기억이기에 기관으로 돌아오라는 시라유리의 말을 거절하고, 왓슨과 함께 시라유리에게 맞서 싸운다. 시라유리는 결국 그들을 죽이기 위해 싸우지만, 사령관과 같이 움직이던 레이스와 토모에 의해 무기로 사용하는 활이 끊어져 무력화 된다. 그 뒤 셜록을 구하려는 왓슨과 토모를 순순히 보내주는데, 아무래도 본인도 그 둘을 제거하는데 내키지 않은 듯 하다.[5]
3.2. 누군가 바랐던 소원[편집]
2부에서 잠깐 등장한다. 사령관과의 데이트를 위해 달란트를 열심히 모으려던 쿠노이치 제로와 카엔의 앞에 나타나고, 자신도 거기에 끼워달라고 요청한다. 대신 공평하게 나누는 게 아니라 공헌도를 기준으로 달란트를 나누자고 제안하는데, 이 얘기를 들은 제로와 카엔은 꿍꿍이가 있다고 여겨서 거절한다.
둘의 거절에 시라유리는 표정이 음험하게 변하고 전에 복원이 예정된 바이오로이드 중에 복원이 보류된 분이 있었는데, 번개와 불의 힘을 모두 다루는 쿠노이치가 있지 않았나 하면서 말문을 열어 둘을 당황시킨다. 그러면서 제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두 사람이 두 개의 속성을 다뤄 불안정하고 사령관에 대한 충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었는데, 자기가 알아본 결과 두 분의 얘기와는 달랐다며 은연중에 둘을 협박한다. 결국 제로와 카엔은 시라유리의 말을 따르게 된다. 교섭 후 이 건과 관계없이 간단한 일을 도와주면 지분을 조금 더 드리겠다며 히루메의 옷에 뭔가 손을 쓸 것을 암시한다. 근데 정작 이 일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다.[6]
참고로 교섭 직후 사령관이랑 히루메와 마주치는데, 히루메는 시라유리와 눈이 마주쳤을 때 겁을 먹었던 모양. 사령관은 시라유리의 겉과 속이 다른 면모에 익숙해진 편이지만 히루메는 그렇지 않으니 그럴만도 하긴 했다.
3.3. 연꽃 위에 피는 장미[편집]
3.4. 메인 10구역[편집]
바르그가 합류한 이후, 레모네이드 알파와 함께 사령관에게 바르그가 레모네이드 델타의 스파이이며 마지막 인간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고 스발바르 제도에 온 것이라고 말하며 사령관에게 바이오로이드의 인간 명령 권한 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화법을 가르쳐 바르그가 인간의 명령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바르그를 통해 델타에게 역정보를 흘려 오르카의 뜻대로 델타가 움직이게끔 조종할 것을 제안하고, 사령관은 이를 받아들인다.
전투 이후 생포된 바르그를 심문실로 옮겨 취조한다. 여기서 바르그를 회유하려 하는 굿캅 역할을 하는 리앤과 함께 강제로 뇌를 스캔하겠다는 협박을 하는 배드캅 역할을 맡지만, 바르그의 의지가 워낙 확고한 탓에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한다. 바르그는 사령관의 거래 제안 끝에 테일러 리스트컷이 숨어 있는 연구소의 위치를 댄다.
테일러 리스트컷과의 접촉 이후에는 오르카의 방첩 작전을 진두지휘한다. 유럽 전역에 있는 델타의 연구소를 파괴하는 작전에 연구소의 구조를 파악하고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해 닥터와 함께 동행한다. 동행한 연구소에서는 델타가 단순한 가학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을 고문했음을 알아낸다. 닥터는 시라유리에게 옛날에는 같이 가지 못했으니 지금이라도 함께 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시라유리는 닥터와 함께 남은 적들을 소탕한다.
3.5. 외전 : Ununsung Heroes[편집]
Unsung Hero는 이름 없는 영웅이라는 뜻인데 특이하게도 부정형인 un이 하나 더 들어간다.
시라유리는 잠든 동안 지금까지 080 기관이 벌였던 테러, 호송, 테러 방지 작전에 대한 꿈을 꾸다 일어난다. 시대적 배경은 철충의 습격 후 휩노스 병이 전파되면서 사람들은 거의 죽어가는 상태에 시라유리가 소속된 080 지부는 그 어떤 지시도 듣지 못한체 고립된 상황이다. 시라유리는 지부의 인원들에게 시설 점검과 상황 보고를 들은 뒤 이후 무언가 결심한 듯 닥터에게 구조 신호 복구를 지시하고 인원들을 모은 뒤 생존자 구출에 나서기로 한다. 닥터는 무슨 이득이 있는지 묻자 명령권자인 인간을 구조할수도 있고 추가 물자 확보등을 이유로 내세운다.[7] 닥터는 빼두고 모든 인원을 출동 시키는데 나중에 토모와 단 둘이 남았을 때 구조신호의 목소리가 예전 학원에 같이 다니던 인간의 목소리라는 것을 지적하지만 시라유리는 애써 무시한다.
이후 계속해서 닥터는 위험성을 경고하며 철수를 종용하지만 시라유리는 그것을 무시한체 연구소로 향한다. 이후 철충에게 포위된 연구소에 도달한 인원들은 각자 흩어지는데 에이미는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서 관측 및 엄호, 니키는 중앙제어실에 해킹툴을 가지고 침입, 나머지 인원들은 연구소 안으로 진입하기로 한다. 이후 연구소 안에서 생존자를 확인하지만 생존자들은 이미 휩노스 병에 걸려서 거의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닥터를 호출한 시라유리는 방법을 요구하지만 닥터는 딱잘라서 불가능하며 복귀하라고 한다.[8] 그때 철충이 공세를 취한다. 니키는 웃으면서 철수할지 물어보지만 닥터에게 서포트를 요청하며 작전 속행을 한다. 하지만 상황은 점차 악화된다. 연구소는 철충에게 완전히 포위되었고 외벽이 파괴되어 차단벽까지 내린 상태에서 휩노스 병에 걸린 인간은 하나 둘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닥터는 지금이라도 빠져나가라고 하지만 시라유리는 말을 무시하고 작전에 집중한다.
시라유리는 다시 꿈을 꾸는데 이번에는 080 기관이 벌인 공작 중에 의외의 곳에서 사람들을 구했던 장면들을 보다가 다시 일어난다. 곁에 있던 토모는 지금의 시라유리는 휩노스 병에 죽어가는 인간을 지키고 있는 시라유리라며 현장에서 활동했던 인원들은 전부 시라유리와 같은 마음이지만 이들과 다르게 내근직인 닥터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겠다면서 친구로서 충고한다. 이후 연구소로 들어왔던 인원들은 하나 둘 죽어나가기 시작한다.[9] 시라유리는 마지막으로 닥터와 통신을 하는데 닥터는 지금까지 살 기회를 모조리 포기하면서 그리고 그 누구도 알아주지도 않고 비난하지도 못하는 일에 모두 죽어나갔다며 왜 이런 일을 한건지 묻는다. 시라유리는 080 기관의 모토를 되물으면서 그것은 080 기관 뿐만 아니라 모든 바이오로이드들은 전혀 자유롭지 않다는 뜻이라는걸 이야기 한다. 그리고 자신들은 도움 요청이 들어왔기에 왔고 172명의 휩노스 병에 걸린 인간들을 지켰으며 그렇게 해야할 일을 한 이름 없는 영웅조차 되지 못한 존재라고 말한다.[10] 이후 닥터에게 사과하면서 닥터는 인간보다 080 기관의 인원들을 더 우선할 것이기에 빼놓고 왔다고 고백하는데 닥터는 그럴 줄 알았으면 돌아올 확률을 더 높힐 수 있게 열심히 하지 않았겠냐며 다그치지만[11] 여기까지만 하자며 시라유리는 통신을 종료한 뒤 연구소를 폭파시킨다. 그리고 끊긴 통신을 붙잡고 닥터는 답이 없는 시라유리를 부른다.
이후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 시라유리가 유전자 씨앗으로 복원되자 닥터가 시라유리를 언니로 부르자 당황하지만 이후 닥터에게 오르카에 온 것을 환영 받는다.
오르카의 시라유리가 아닌 멸망 전 시라유리의 시선에서 본 080 기관으로서의 고뇌하는 모습, 그리고 하나 둘 희생되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는 반응이 많다. 또한 오르카의 시라유리와 다르게 상당히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4. 공식 만화[편집]
4.1. IF!? LastOrigin 어느 바이오로이드의 기록[편집]
에피소드의 제목은 낙전(落箭)[12]"빛을 동경하는 그림자는 결국 사라진다는 것을..."
겨울잠 에피소드 이전의 시점으로, UOU 학원에서 알렉산드라가 바이오로이드에 엮인 사회적 문제들을 강의한 이후, 수업이 끝났는데도 우리가 사회를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잠겨있던 여학생을 찾아온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며 학우로써 진지하게 고민을 들어주겠다고 말하자, 여학생은 강의를 듣고 생각하던 서로간의 혐오가 사라지고, 바이오로이드가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이야기 해준다. 이를 듣고 소원으로 세계평화를 비는 느낌이라며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여학생은 역시 허무맹랑한가 싶어서 멋쩍어 하지만, 당신의 생각이 이뤄진다면 그만큼 좋은 세상도 없을거라 말해준다.
직후, 슬슬 하교해야 한다며 여학생을 보내고는, 독백을 남긴다.
이후, 닥터가 에이미와 시라유리에게 현장을 뛰고 난 후, 트라우마나 심경의 변화를 겪은 적이 없었냐 질문하고는 즐거운 토모의 예시를 들며 극단적인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바이오로이드에 돌연변이가 생긴 경우를[13] 언급하자, 명령 때문에 좋은 사람임에도 피터 코스타를 죽여야만 했던 에이미의 이야기를 닥터와 듣게 된다."진흙탕에서도 꽃은 피어오른다는 말이 이런걸까요."
"하지만 꽃이 살아가기엔 이 세상은 너무 험난해요..."
"자신의 아버지가 지금도 지하 밑바닥 실험실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안다면 그녀는 무슨 반응을 보일지..."
"뭐,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아니, 없기를 바래야하나?''
여기서 닥터가 시라유리에게 직접 질문하자, 에이미가 말한 사람과 비슷한 부류의 학생을 알고 있다며, 여학생의 꿈을 떠올리는데, 자신은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말한다.[14]
이후, 교실에 앉아있던 여학생을 보고는, 뭔가 기분 좋아 보인다 말하며 다가온다. 이에 여학생은 주말에 노숙인을 위한 시민단체의 무료 급식 활동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답한다. 하지만, 한창 흉흉한 시기라서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그녀가 몰래 다녀왔음을 알아챘고, 그랬다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지적한다.
이에 여학생은 봉사할 때, 바이오로이드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던 바이오로이드들을 비난했다고 말한다.
이를 듣고, 에이미가 말했던 바이오로이드라는 존재를 인정하고, 편견없이 인간처럼 대한 피터 코스타의 이야기를 떠올린다.여학생: "부자들을 싫어하는 건 이해를 할 수 있어. 사회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책임도 있으니까."
여학생: "하지만 바이오로이드는 대체 왜..?"
여학생: "바이오로이드를 만들어낸 것도 순전히 우리 편의를 위해서고..."
여학생: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 본인의 일을 하는 것 뿐인데..."
여학생: "왜 온갖 혐오는 그들이 받아야 하는걸까?"
그 후, 080기관의 상급자가 버뮤다 팀에서 배신한 자가 생겼다며 현장 파견인원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하는데, 에이미가 의아해 하자, 기밀 프로젝트 인원 중 한 명이 삼안에 기술을 넘겨주고 보호를 요청했다며, 그 본인을 포함한 주변인물들까지 정리해버리라 말한다.[15]"아직까지 세상이 당신의 생각을 따라오기엔 많이 뒤쳐졌나 봅니다."
"당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 사회는 달갑게 여기진 않더라구요."
"그렇지만, 제가 만약 바이오로이드 입장이라면 당신에게 꼭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또한, 이번 현장은 시라유리가 주도 후에 보고하도록 명령했고, 결국 여학생의 집으로 찾아가서, 경호원으로 일하던 바이오로이드들과 일가족을 몰살하게 된다. 직후, 에이미는 아직 목표물의 딸을 찾지 못했고, 자신이 어린 아이들에게 손 대긴 꺼림칙하다며, 시라유리에게 처리를 맡긴다.
머지않아 여학생이 숨어있는 장소를 찾아 문을 열었고, 공포에 떨고있던 여학생은 시라유리의 모습을 보자 경악하고 만다.
이 말을 듣자, 이전에 자신이 여학생을 진심으로 칭찬했던 일을 떠올렸고, 결국 상부의 명령을 거절하여 여학생한테 독약 하나를 건네며 이 약을 먹고 조용한 곳에서 눈 감고 있으라 말한다.여학생: "어째서... 시라유리가 지금 내 앞에 있는거야?"
여학생: "시, 시라유리는 테러리스트 같은 짓 할 사람 아니잖아."
시라유리: "...유감스럽지만 지금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학생: "대체...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길레 이러는거야."
여학생: "우리는 나쁜 사람들인거야?"
하지만, 사실 080기관의 상급자는 닥터가 말했던 것처럼, 에이미를 통해 시라유리가 임무에서 개인적인 감정이 나타났는지 테스트를 해본 것이었고,
그렇게 자신의 모듈을 교체당하는데, 오히려 이 기회에 잡생각이 사라질테니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닥터가 백업하고 싶은 데이터는 없냐고 묻자, 필요없다 답한다.상급자: "...인간과 가장 비슷하게 만들어진 생명체 "바이오로이드.""
상급자: "데이터로 기록이 되어있다 한들 너희 또한 감정을 가지고 생각하는 존재이기에,"
상급자: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기 마련이지. "인간처럼.""
상급자: "인간은 본디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것들을 바꾸기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다행히도 너희들은..."
상급자: "갈아끼우면 그만이야."
시간이 흐르고, 상급자가 이전에 놓친 배신자의 혈육을 찾았고, 이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 명한다.
이후의 이야기는 프리가(라스트오리진)의 에피소드를 참조."정보망에 의하면, 내부 인원은, 가정용 바이오로이드 2기와 경호용 바이오로이드 1기 뿐입니다."
"슬슬 준비하죠."
4.2. 특별편 080 어린이집에 놀러오세요[편집]
어린이로 등장. 선생님인 토모에게서 알 수 없는 지성이 느껴진다며 토모를 의심하지만, 토모의 쓰다듬에 뭔가 석연찮음을 느끼면서도 결국 믿는다.
그리고 이후에 토모는 머리를 푸는데, 시라유리의 예상대로 위장했던 자비로운 리앤이었다.
5. 성능[편집]
5.1. 스킬[편집]
5.2. 평가[편집]
소완과 유사하게 공격 지원이 가능한 경장 딜러. 1스킬은 화염 대미지라 방어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2스킬은 방어력을 무시하기 때문에 다른 경장 딜러처럼 떡장갑에 좌절할 일이 없다.
1스킬은 화염 대미지 스킬이다. 다른 화염 스킬은 방어력을 무시하는 대신 계수가 낮게 잡혀있는데, 시라유리의 1 스킬은 계수가 평범한 편이다. 다만 패시브2로 공격지원에 사용될 수 있으며, 거는 화염저항 디버프를 패시브3으로 증폭시킬 수 있다.
2스킬은 보호와 방어력을 무시하는 고데미지 스킬이다. 광역기이긴 하지만 위치가 아닌 대상지정이며, 오베로니아 레아의 1스킬처럼 중심이 아니면 25%의 데미지만 들어가기 때문에 디버프와 양념치는 것 말고는 단일 공격에 더 가깝다. 부가옵션들 때문에 소모 AP에 비해 데미지가 아쉽지만 공격지원 딜러 중에서는 퀵카멜과 모드 전환하는 세이렌을 제외하면 없는 강력한 한방이라 활용도는 높다.
패시브1은 공격기에 자주 보이는 스텟버프이다. 다만 추가로 정찰이 붙어있어서 무적의 용과 같이 정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패시브2는 십자가 범위에 정찰이 활성화된 아군들을 공격지원하고 행동력 버프를 주는 스킬이다. 사전 행동을 요구하지 않으며, 타입 제한 있는 다른 공격지원 딜러들과 달리 정찰은 수정구나 정찰드론을 끼는 것으로 누구나 얻을 수 있는 버프이기 때문에 장비만 조금 양보하면 누구든지 지원공격을 할 수 있는 매우 자유도 높은 공격지원기이다. 덤으로 시라유리가 정찰 상태면 대상들에게 추가로 회피와 적중도 조금 준다. 마지막으로 시라유리가 대기하는 것으로 추가 행동력 버프를 뿌릴수 있는데, 메인 딜러인 시라유리가 쓸 일은 별로 없고 둠이터나 불멸의 익스큐시너 같이 대기가 강요되는 패턴에 소소한 이득이라고 보면 된다.
패시브3은 적의 디버프를 증폭시키고 버프는 약화시키는 스킬이다. 마리나 블랙웜처럼 라운드 시작 시, 혹은 아르망과 에키드나처럼 전투 시작시 적 전부에게 디버프를 거는 스킬들과 뛰어난 시너지를 보인다. 다만 해당 턴에 액티브 스킬로 적용된 디버프는 증폭되지 않는 게 아쉬운 점.
기본적으로는 공격지원이 주력이 되지만, 주유의 효과도 상당히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공격지원 딜러로서는 적의 방어력에 자유로우며, 피해감소와 화염저항에 약하다는 단점들도 자유로운 조합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 특히나 화염저항 감소를 거는 전투원과 뛰어난 시너지를 낸다. 공격지원은 해당 스킬에 붙은 부가효과들이 대부분 무시되는데, 화염저항 감소는 받는 피해증가와 마찬가지로 적에게 붙는 디버프이기 때문에 데미지에 상당히 기여한다. 주유를 받는 조합을 구성해도 대부분의 주유 요원들이 공격지원에 나쁘지 않은 1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정찰 장비들이 에너지팩 다음으로 좋은 선택지라 스텟 세팅이 원래도 발사대와 유사하게 행동력과 생존력 특화인 만큼 필요에 따라 주유와 공격지원 사이를 오고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원한 전장에는 여전히 중장 극화력 광역기 덱들이 주류인 만큼 무난히 쓰게 좋은 덱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유로운 조합을 자랑하는 만큼 원스쿼드 덱은 쉽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평범하게 보호해줄 마리를 중심으로 해서 아르망, 무적의 용, 뽀끄루, 레오나 등 무난하게 좋은 경장 토템들을 끼워넣기만 해도 이미 싱당한 잠재력이 보이고, 주유요원도 포함된 만큼 필요하면 2스킬 활용도 가능해 보인다.
발매되고 첫 영전에서 이그니스, 타이런트, 블랙웜을 동원한 화속성 딜러로서 영전 올클리어 나왔다. 심지어 오토가 되게 개조한 버전까지 나왔다.#
이후 시간이 지나 자비로운 리앤이 출시되면서 이 둘의 조합도 연구되고 있다. 리앤의 패시브에 파티원 모두에게 정찰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는데, 기존에는 정찰드론이나 수정구를 끼워야 시라유리의 지원공격 혜택을 볼 수 있던 것을 리앤이 포함되면 한방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더해 리앤이 자체적으로 속성저항을 비롯한 디버프를 걸어줄 수 있기에 화속 딜러인 시라유리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5.2.1. 2021.9.6 재조정[편집]
패시브로 인해 다소 까다로운 배치와 스킬의 활용성 문제 관련해서 재조정을 받게 되었다.
일단 액티브들은 공통적으로 스킬 위력이 소폭 증가했으며, 액티브 2는 여기에 더해 대상의 방어력을 정상적으로 무시할 수 있도록 기능이 수정된다고 한다.
패시브는 패시브 1과 2가 조정을 받았다. 우선 패시브 1은 공격력 증가 수치가 조금 더 증가하고, 정찰 활성화 상태에서는 공격력 증가가 추가로 적용되도록 변경되었다. 무난하게 화력이 더 늘어난다고 보면 될 것으로 보인다.
패시브 2는 전에 있던 대기 시 추가 행동력 증가 효과가 사라지고, 적중과 회피의 증가 수치가 소폭 감소한 대신 범위가 자신 중심 9칸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자신 또한 지원공격의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여기에 더해 3 라운드 이후부터는 적중/회피/행동력 증가 효과가 추가로 적용된다. 덕분에 진형 배치가 더 자유로워졌으며, 장기전에 조금 좋아졌다.
6. 스킨[편집]
6.1. 퇴마의 홍희[편집]
히루메의 옷과 기본적인 스타일링은 거의 동일하나, 폭유로 인해 옷 앞섶이 거의 풀어헤쳐진 히루메와 달리 시라유리는 그 정도의 크기가 아니라서 가슴의 옆부분과 어깨가 노출된 스타일링이다. 석장을 들고 있는 히루메와 달리 지우산을 들고 있는 것도 차이점.
라비아타 수영복 스킨처럼 처음엔 잘 안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하트눈이다.
6.2. 칠흑의 화살[편집]
시라유리의 2번째 스킨이자 라스트오리진 최초로 스킨 작업자가 2명인 스킨이다.[17]
잠입을 위한 택틱컬함을 자랑하지만 막상 오르카 호에서는 사령관실에 잠입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는 듯 싶다.
배경이 누락되어서 업데이트 다음주에 추가된다고 한다*
유저들은 배경누락을 참치 가격 오류를 무마시키기 위해 급하게 전용 배경을 추가한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