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G KIA 공식 유튜브 타인 명의 계정 플레이 사건

1. 개요[편집]

---

2021년 10월 4일 DWG KIA 팀 공식 유튜브 컨텐츠 진행 도중 "캐니언" 김건부 선수와 강혜원이 콘텐츠 팀 PD 명의의 계정을 대리해 게임을 플레이한 장면이 공개된 사건.

2. 사건 진행[편집]

---

2.1. 놈놈놈 EP.02 업로드[편집]

---

DWG KIA 유튜브에서는 前 IZ*ONE 소속 가수 강혜원을 초대하여 DWG KIA 선수들과 함께 롤을 플레이 하도록 한 '놈놈놈'이라는 컨텐츠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2021년 10월 4일 업로드된 2편에서는 캐니언과 강혜원이 일반게임을 플레이 할 때 자신들의 계정이 아닌 타인의 계정을 대리해서 플레이한 장면이 연출되는 논란이 발생했다. 방영된 직후, 각종 롤 커뮤니티 등을 통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었고, 하필 해당 시기에 캐니언이 2021 롤드컵에 참가한 상태라 혹시나 있을지 모를 대리 플레이에 따른 징계 여파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터져나왔다.

해당 컨텐츠에서 DWG KIA의 편집팀은 선수단과 연예인의 사생활 정보를 위해 방송용 계정을 사용했다고 밝혀두었으나, 라이엇에서 본인의 개인정보로 만든 계정 외에 직접적으로 프로게이머에게 전달하는 계정은 프로 플레이 전용의 슈퍼 계정뿐이며, 방송용 계정이라는 내용은 이제까지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씬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다. 따라서 특별하게 라이엇에 허가를 구한 계정이 아닌, 타인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계정을 플레이하는 것은 일반-랭크 게임 여하를 막론하고 대리 플레이 규정에 저촉된다.

2.2. 최은비 PD의 사과문[편집]

---

(중략) 촬영 과정에서, 랭크 게임만 대리 게임의 범주에 속한다고 잘못 인지하여

선수와 연예인의 사생활 보호, mmr 조정을 목적으로

저의 지시하에 콘텐츠 팀 PD 님들의 아이디를 방송용 아이디로

일반 게임에서 플레이하자는 결정을 내려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2021년 10월 4일 놈놈놈 EP.02 업로드 직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를 통해 일반 게임도 게임 운영 정책 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후략)

공식 사과문

결국 논란이 확산되자 촬영된 컨텐츠분 전체가 유튜브상에서 내려갔고, 이후 동일 저녁 10시경 담원 콘텐츠 프로덕션 팀 최은비 팀장[1]의 명의로 공식 사과문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해명 및 사과, 대처 등이 공지되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콘텐츠 팀 PD 명의의 계정으로 일반 게임을 플레이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은비 PD가 랭크 게임만 대리 게임의 범주에 속한다고 잘못 인지하여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

사과문에서 최은비 팀장은 담원 기아의 캐니언 김건부 선수를 포함한 출연진 전원은 담당 PD인 저의 지시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 한 것이라며 전적으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으며, 해당 내용 및 책임 소재를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 전달했음을 또한 알렸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일어난 논란에 대해 DWG KIA의 팬들과 롤 팬들에게 사과를 구했다.

2.3. 라이엇 코리아의 징계[편집]

---

LCK 사무국은 지난 10월 4일 담원 기아 게임단 콘텐츠 영상 내에서 담원 기아 게임단 및 “캐니언” 김건부 선수가, 게임 내 운영 정책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하였으며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LCK 사무국은 콘텐츠 영상 및 담원 기아 게임단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콘텐츠 영상 촬영 당시 출연자 및 선수의 사생활 보호, MMR 조정 등의 목적으로 게임단에서 “캐니언” 김건부 선수에게 담당 PD의 계정을 사용하도록 조치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LCK 사무국은 게임단 및 선수의 게임 내 운영 정책 위반 건이 확인되면 e스포츠 제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담원 기아 게임단은 콘텐츠 영상 촬영 중 부주의로 게임 내 운영 정책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캐니언” 김건부 선수는 타인 명의 계정 사용이 확인되었으나 팀 콘텐츠 촬영을 목적으로 사용한 점과, 일회성으로 계정을 사용한 점을 고려하였으며, 이에 DWG KIA 게임단 및 “캐니언” 김건부 선수에게 각각 200만원, 30만원의 징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2021년 제 3차 e스포츠 제재 안내

2021년 10월 6일, LCK 사무국에서 DK에게 200만원의 벌금을, 캐니언에게는 방송용이자, 일회성이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30만원의 벌금과 계정 30일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기사에 따르면 정지된 계정은 한국 계정이며 롤드컵 출전을 사유로 유럽 서버에서 부여받은 계정은 징계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캐니언의 롤드컵 출전에는 지장이 없게 되었다.

3. 여파[편집]

---

3.1. 최은비 PD의 퇴사[편집]

---

이후 이 사건의 여파인지는 알 수 없으나 최은비 팀장은 자진퇴사한다는 뜻을 10월 6일 개인 SNS를 통해 알렸다.

퇴사 소식이 들려온 후로 팬들의 반응은 반반으로 갈리는 중이다. 그래도 그동안 간간이 담튜브에서 등장하며 쌓아왔던 호감 이미지와 20 Worlds 당시 담생고에서의 활약 덕분에 좋게 보는 팬들도 많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어쨌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니 물러나는 것에 대해 아쉬우면서도 고생했다고 응원하는 반응들과, 이번 사건 전까지 단 한번의 논란거리 없이 깨끗했던 캐니언의 선수 생활에 논란이 생기게 한 장본인이니 당연히 퇴사해야 한다는 비판의 반응이 혼재해 있는 상황.

이후 2021년 11월 8일에 담원 기아 사무국을 통해 최은비 팀장으로부터 자진 퇴사 의사를 전달받았으나 선수단의 반대와 그동안의 공을 감안해 퇴사 요청을 반려하는 대신 직급 강등의 징계를 받고 담원 기아 콘텐츠 프로덕션 팀에 잔류시키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왔다.

하지만 결국 최은비 PD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1년 12월 31일부로 퇴사한다고 밝혔다.# 본 게시글에 "이직할 곳을 정해놓고 퇴사하는 것이 아니며, 콘텐츠, e스포츠 제작 관련하여 필요하신 경우 언제든 편히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사실상 이 논란으로 책임을 지고 퇴사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