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전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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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2차 세계 대전기에 개발된 소련의 100mm급 강선포.
2. 제원[2][편집]
- 중량: 1,438kg
- 전장: 5.6m
- 포신: 5.35m L/53.5
- 포탄: 100×695 mm. R
- 구경: 100mm
- 상하각도: +18도에서 −3도까지
- 발사속도: 평균 분당 4발
- 포구초속: 1,000m/s
- 최대 사거리
- 지상 목표: 14,000m ~ 16,000m
3. 상세[편집]
1943년부터 85mm 구경 주포를 장착한 T-34-85가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포탑이 달린 중형전차로도 SU-85 자주포와 동급 수준의 화력을 내는게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SU-85 포지션의 자주포에는 더 강력한 주포를 장착할 필요성이 생겼고, 1944년부터는 SU-85 기반의 차체에다 100mm 대전차포를 올린 더 강한 자주포의 개발이 요구되었고, 동시에 100mm 자주포에 사용할 강력한 100mm 포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100mm 포의 개발을 맡은 페트로프의 OKB-9 설계국은 소련 해군의 100mm S-34 함포를 기반으로 100mm 구경의 전차포를 설계하였고, 이 전차포는 D-10으로 명명되어 SU-100 자주포의 무장으로 탑재되었다.
2차대전 당시의 철갑탄은 100m에서 200mm정도의 관통력, 1km에서 165mm정도의 관통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원래부터 SU-100에 탑재할 목적으로 개발된 포이기도 하지만, 2차 대전기에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포탑에 달기는 어려워서 SU-100같은 고정형 차체 대전차 자주포의 주포로 많이 사용되었다. 2차 대전 말기에는 이 주포를 T-34-85에 이식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차체가 주포의 반동을 안정적으로 버티지 못해서 실패했고, 이후 새로 개발된 중형전차 T-44에도 탑재가 시도되었다가 계획이 바뀌면서 T-54의 개발로 이어졌다.
전차포 버전인 D-10T가 전차의 무장으로 처음 탑재된건 2차 대전기에 개발된 T-44-100이었으나 D-10T를 장착하고 처음으로 정식 채택된 전차는 T-44-100을 기반으로 개발된 T-54였다.
냉전 초기에는 일부 IS-2 중전차들도 철갑탄의 관통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대전차 능력을 키우기 위해 현대화 개량 작업에서 기존의 122mm 구경 D-25T 주포를 D-10T로 교체하기도 했다. 또한 냉전기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T-54/55 및 초기형 59식 계열 전차들의 주포로 사용되었다.
1950년대에는 포탄 제조 기술이 발전하면서 관통력 380~390mm급의 성형작약탄을 쓸 수 있게 되었고, 냉전 중기에는 100mm용 날탄이 등장하여 최대 300mm급 관통력을 확보했다. 현대화 개량시 작정하면 탠덤기능까지 있는 750mm급 관통력의 ATGM[3]까지 쏠 수 있기 때문에 측후면에서는 3.5세대 전차들도 무작정 안심 할 수는 없다.
4. 파생형[편집]
- D-10SU: 대전차포 버전. 기존의 주포보다 기계적인 부분에서 더 나은 균형을 제공했다.
- D-10T: 전차포. T-54 전차의 주포로 사용되었다.
- D-10T2: D-10T보다 기계적인 부분에서 밸런스를 향상시켰다. 초기형 T-54-3의 주포로 사용되었다.
- D-10TG: 세로 방향 안정기와 배연기가 추가된 버전. T-54A의 주포로 장착되었다.
- D-10T2S: 가로+세로 방향 2축 안정기와 배연기가 추가된 버전. T-54B와 T-55의 주포로 장착되었다.
- D-33: 오비옉트 685와 오비옉트 934같은 경전차 및 수륙양용전차에 탑재되려고 개발된 경량화 버전. 중량이 600kg으로 줄었다.
- Type 59: 중국의 D-10T 카피판. 주포를 개량하기 이전에 나온 초기형 59식 전차의 주포로 장착되었다.
- D-50 / D-10: SU-100P 자주포의 주무장으로 장착된 대전차포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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