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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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바리에이션



1. 개요[편집]


2A46(D-81TM)[1]
소련에서 개발된 구경 125mm의 전차포. 2A26 활강포의 개량형이다. 서방의 라인메탈 120mm 활강포와 같이 1970년부터 현재까지도 장장 50년 가까이 사용되고 있다.


2. 상세[편집]


소련군이 2A26 활강포를 사용해본 결과, 2A26은 화력과 대전차 성능이 뛰어났지만 포신 벽이 너무 얇아서 내구성이 떨어지고, 포신이 열이나 진동, 충격 등에 의해 쉽게 휘어져서 명중률이 잘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반동 메커니즘또한 설계 문제가 있어서 열팽창에 의해 벌어진 틈 사이로 외부 공기가 내부의 충격 흡수 유체와 섞여서 반동 억제가 떨어졌다.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OKB-9 공장에서 V. A. Golubev의 주도 하에 2A26의 현대화 개량형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1970년에 2A46으로 채택되었다.

1974년 개량된 2A46-2부터 포발사 대전차유도미사일(ATGM)의 사용이 가능해졌고, 1980년에는 포신 교체가 수월해진 2A46M이 채택되었다. 기존 2A46에서 수명을 다한 포신을 교체하려면 공장이나 정비소에서 장비로 포탑을 완전히 들어댄 뒤에 포신은 물론, 약실까지 주포를 통째로 교환해야 되는 방식이었지만 2A46M은 야전에서 포탑을 들어내지 않고도 바로바로 포신만 따로 교체할 수 있게 되면서 유지보수가 수월해졌다고 한다. 2A46M은 자동 장전 장치에 형식에 따라 구조가 약간은 다르다.

서방 120mm 활강포에 비해 구경장도 52구경장으로 더 길고 구경도 5mm나 더 커서 서방에서는 120mm보다 뛰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분리장약식으로 인하여 관통자가 너무 짧아 실제 위력은 105mm 로열 오드넌스 L7 강선포와 라인메탈 120mm 활강포 사이 수준의 위력을 보였다.[2] 그나마 105mm보다 좋은것도 1700m/s 내외에 이르는 빠른 탄속 덕분이라고 한다. 좀 안 좋은 구식탄을 쓴다 싶으면 신형 105mm 강선포나 115mm 활강포 날탄 관통력에 따라 잡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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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경별로 포탄과 125mm 포탄의 비교 모습. 위에서부터 125mm, 105mm 두 종류(각각 소진탄피와 황동탄피), 120mm 순이다. 탄피 끝까지 관통자가 뻗어 있는 서방제 120mm와 다르게 125mm는 장약이 아예 별개로 나눠져 있어서 관통자를 길게 뽑을 수 없다. 심지어 105mm보다도 관통자 길이가 제한된다.

가령 비슷한 체급의 120mm 열화우라늄(DU)탄인 M829A2는 700mm 을 찍는데 같은 DU탄인 125mm 3BM46는 650mm대 관통력을 지니고 있다. 3BM42 망고 같은 구형 텅스텐 중합금(WHA)탄은 450~500mm 수준으로 M900 같은 미국제 105mm 신형 DU탄이 500mm, 3BM28 같은 115mm WHA탄이 450mm를 뚫는 수준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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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값싸게 대량으로 양산하기 위하여 초기 2A46의 포신 내구력이나 정밀도 또한 영 좋지 않았고, 포 압력도 엄청 떨어지는 편이었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명중율을 보여주는 구형 2A46와 개량형 2A46M 비교 모습 덕분에 80년대 그 안좋은 전자기술력으로 만든 사통 컴퓨터는 느린데도 불구하고, 측풍감지기를 꼭 달아서 탄을 보정해줘야 했다.[3]

대신 그 만큼 더 싸고 장착도 쉬워서 T-72 같은 전시양산형 땜빵 전차들처럼 개나소나 다 달고있고 이는 3세계에 널리 수출되었다. 그리고 썩어도 준치라고 나름 활강포라 포구초속이 120mm보다도 약간 더 빠른 편이라 관통자에 그냥 강철 막대기 하나 들어간 초저가의 수출형 3BM9 날탄도 나름 290mm 정도는 관통이 가능할 만큼 위력이 좋은데, 이는 복합장갑이나 반응장갑 없는 M60, 레오파르트 1 같은 초기 주력전차들은 한방에 보낼 수도 있는 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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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46-2부터 적용된 건런처 기능 덕분에 포발사 미사일을 꽤나 이른 시절부터 사용한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대략 사거리 5km로 9M112 코브라, 9M118 코브라나 9M119 레플렉스 등 다양한 포발사 미사일 사용이 가능했다. 포로 발사되면서 유도상 284m/s 속도로 가속이 되기 때문에 최대사거리까지 대략 17초 이내로 도달 가능하다. 성형작약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관통력은 대략 800mm 내외로 3세대 전차 전면을 노리기엔 문제가 많으나, 전면부 약점이나 측후방을 노리면 큰 피해를 입히기 충분했고, 2005년 대한민국 육군에서 T-80U를 사용한 M48 패튼 파괴실험 과정에서 9M119 레플렉스 미사일이 명중하면서 대량의 파편이 나와 전차 조준경과 주변보병까지 살상할만한 위력을 보여주어 뚫리지 않아도 위헙적이라는 평가를 내린바 있다.

이런 포발사 미사일이 도입된건 서방전차들을 선빵으로 장님만들어 싸우는 목적이 아니고, 밀란 대전차미사일이나 BGM-71 TOW처럼 사거리가 긴 대전차 미사일 진지, 장갑차 등을 잡기 위해 만든거다. 위에 쓰여있듯 포가 정밀하지 못해서 3km 이상 밖에 있는 적을 정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005년 등장한 2A46M 최신 개량형 2A46M-4와 2A46M-5는 각각 코르지나/케로젤 장전장치형으로 포신 내부에 크롬 도금과 동적포구감지기가 달려서 명중률이 좋아지고 포신수명이 늘어났다. 2A46M-4 같은 경우는 T-80 주포 개선 사항으로 내놓았지만 채택되지 못하다가 최근에 와서야 T-80BVM 주포로 달리게 되었고, 2A46M-5는 T-90A와 T-90M, 그리고 T-72B3에 달렸다. 이들 개량형은 포신 압력의 허용한도와 특히 자동장전장치의 용적이 커져서 세장비가 개선된 신형 탄약인 3BM-56/60 스비네츠 1/2 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신형탄들은 세장비가 서방의 M829A2 나 DM-53/63 수준으로 개선되어 관통력 또한 이에 필적한다. 하지만 관통자가 포함된 앞부분의 체적이 길어진 탓에 구형 전차에서 사용이 불가하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러시아는 구형 망고 탄환의 규격을 유지한 채 재질만 개선한 3BM-42M 탄약도 병행해서 생산, 신형 라피라 활강포가 있을리 만무한 3세계 국가에 수출 또한 하고 있다. 물론 개량형 망고탄엔 세장비의 개선 따위 없으므로 관통력은 기껏해야 550mm 선으로 제한된다.

3. 바리에이션[편집]


  • 2A46: 1970년 채택된 기본형이자 케로젤형으로 T-72A의 주포다.
    • 2A46-1: 2A46 코르지나형으로 T-64A(1974년형부터 달림)와 T-80의 주포다.
    • 2A46-2: 1974년 채택된 코르지나형으로 포발사 미사일 운용이 가능해졌다. T-64B와 T-80B의 주포다.

  • 2A46M: 1980년 채택된 케로젤형으로 T-72B와 T-90, 초기형 T-90A의 주포다. T-72는 2A46M이 달린 T-72B 때가 돼서야 포발사 미사일 운용이 가능해졌다.
    • 2A46M-1: 2A46M 코르지나형으로 T-64B/BV(1980년형부터 달림), T-80B/BV(1982년형부터 달림), T-80U/UD의 주포다.
    • 2A46M-2: 오비옉트 640(일명 초르늬 오룔: 검독수리) 주포로 1992년에 잠깐 등장했지만 채택되지는 않았다.
    • 2A46M-4: 개량형으로 코르지나형인걸 빼면 2A46M-5와 같다. T-80U를 비롯한 기존 코르지나형 주포를 교체할 목적으로 2005년 제시되었지만 채택되지 못했다. 최근 들어서 T-80B/BV의 현대화 개량형인 T-80BVM의 주포로 달리기 시작했다.
    • 2A46M-5: 2005년 채택된 2A46M 최신형으로 케로젤형이다. 기존 2A46M에 비해 명중률이 1.5배 가량 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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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apira, 라피라(레이피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고는 하는데 정작 러시아 본토에서는 라피라라고 하면 2A46이 아니라 100mm 활강포인 2A19 대전차포를 뜻한다.[2] 단지 분리장약식이라서 짧은건 아니고 서방제 전차에 비해 장전장치 용적의 제한을 심하게 받는데다 탄약 개선이 곧 전차포 전체의 개선 필요성으로 이어지는 문제 때문에 섣부른 개선이 어렵다. 3BM-59/60처럼 하위호환을 포기하고 관통자를 길게 뽑으면 서방 탄약에 필적하는 퍼포먼스를 내기도 한다. 구형 전차에서 못써서 그렇지.[3] 독일도 레오파르트 2에 비슷한 문제를 겪었으나 그냥 측풍감지기를 떼버리는 미친 짓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