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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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6차
1987년 10월 27일
시행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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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대 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병행하지 않고 이시영 부통령의 사임에 의해 별도로 시행한 보궐선거이므로 편의상 보궐선거로 분류함.
** 국민투표는 선거에 포함되지 않으나, 편의상 기술함.
*** 2014년 7월 24일 헌법재판소가 국민투표법 제14조 제1항 내용 중 일부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으나, 국회에서 추가적인 법률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2016년 1월 1일자로 효력을 상실하여 시행 불가함.





2008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거
보수
1석

1. 개요
2. 전개
3. 결과



1. 개요[편집]


2008년 7월 30일에 치러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거이다. 교육감 선거 직선제 전환에 의해 따로 치러졌다.


2. 전개[편집]


7월 21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출마 후보는 공정택(기호 1번), 김성동(기호 2번), 이영만(기호 3번), 박장옥(기호 4번),이인규(기호 5번), 주경복(기호 6번)이였다.

출마 인원은 6명이지만 전체적 선거 구도는 보수 공정택 vs 진보 주경복 구도로 전개되었다.

참고로 이 선거가 치러질 당시에는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파동 시위로 인해 온 나라가 시끄러웠던 시기이다. 공정택 지지=이명박 지지, 주경복 지지=촛불시위 지지 식으로 교육감 선거가 이념 선거의 양상을 띄기도 했다.

주경복 후보 역시 '촛불 교육감'이라는 별칭을 적극적으로 밀었을 정도.

참고로 이때 공정택 후보의 선거 캐치프라이즈는 '아이들의 미래 생각하겠습니다' 였다. 아이들의 현재는 필요 없다. 마음대로 굴리든 말든 그래도 0교시 반대한 게 어디야

공정택 후보의 흑색 선전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edu.jpg
후보들의 교육 정책

참고로 이 선거는 2006년 지방선거부터 2008년 총선까지 이어지던 서울특별시 한나라당(보수) 독주 시대를 끝낸 선거이며, 이후 서울특별시의 투표 경향은 2017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국제중학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등도 이 선거의 결과물이다.[1]


3. 결과[편집]


투표율이 15.4%에 불과했다.

결과는 선거인수 8,084,574명 중 투표인 1,251,218명, 공정택 후보 499,254표(40.09%), 주경복 후보 477,201표(38.31%), 김성동 후보 81,692표(6.55%), 이인규 후보 74,925표(6.01%), 박장옥 후보 72,794표(5.84%), 이영만 후보 39,460표(3.16%)로 끝났다.

2012년 대선과 유사한 방향으로 개표가 진행되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택 후보가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는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공정택 후보와 주경복 후보 구별 득표 비교는 다음과 같다.

자치구
공정택
주경복
종로구
10,363표 (41.88%)
9,675표 (39.10%)
중구
7,261표 (42.88%)
5,916표 (34.93%)
용산구
13,433표 (45.77%)
9,657표 (32.90%)
성동구
14,373표 (37.84%)
15,075표 (39.68%)
광진구
15,925표 (36.24%)
16,987표 (38.66%)

특이점이라면, 주경복 후보가 17개 구에서 승리하고 공정택 후보가 8개구에서 승리했음에도 공정택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놀랍게도 이러한 경향은 5회 지선에서 똑같이 재현된다. 한명숙 후보가 17개구, 오세훈 후보가 8개구에서 승리하고도 오세훈 후보가 시장 당선. 이때나 지금이나 강남3구 파워가 컸다.

참고로 이 선거가 치러질 당시는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파동 시위로 인해 반이명박 정서, 반한나라당 정서가 매우 높았던 시기임에도 막상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자 다소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촛불 교육감' 타이틀로 주경복 후보를 밀었던 진보 진영에서는 선거 결과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보수 진영에선 '진보가 촛불 들고 시위할 때 보수는 표심으로 보여준다'는 식으로 진보 진영을 조롱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당시 네이버 댓글 반응 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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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 선거를 포함해서 2010년 지방선거까지는 총 득표에서는 강남3구의 파워로 보수 후보의 득표가 약간 우세했었다. 보수계열이 총 득표마저 밀리게 된 선거의 시작은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이다.[2] 진보가 시위할 때 보수는 표심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이다.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획득하긴 했지만 한나라당이 개헌 저지선을 훨씬 뛰어넘는 120석을 차지하고 새천년민주당이 호남 지역에서 만만찮은 비례 득표를 올린 배경에는 1. 보수 진영의 결집, 2. 정동영 등의 망언, 3. 민주노동당으로의 표 분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시위에만 열심히 참여했을 뿐 선거 자체에는 참여하지 않은 진보 진영의 안일한 인식도 한 몫 했다. 당시 진보 진영의 표심과 직결되는 부재자 투표의 투표율이 2000년 총선이나 2002년 대선에도 못 미쳤던 것이다. 그럼에도 정신 못 차린 진보 진영은 2011년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에 또다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0%를 갓 넘기는 투표율로 새누리당에 과반 의석을 헌납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