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오 타카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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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히라오 타카유키.jpg

1. 개요
2. 생애 및 커리어
3. 연출상의 특징
4. 인맥
5. 기타
6. 작품
6.1. 감독
6.2. 참여작
7. 연출 샘플


1. 개요[편집]


平尾隆之
트위터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1979년 1월 10일 출생. (45세) 카가와현 사누키시 출신. 오사카 디자이너 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 졸업. 매드하우스 출신이며, 퇴사 후 바로 ufotable로 이적했다가 2016년에 프리랜서가 되었다. 2021년 부터 마츠오 료이치로 프로듀서의 회사 'CLAP'과 같이 일하기로 했다고 한다.


2. 생애 및 커리어[편집]


초등학교 1학년 무렵 오토모 카츠히로AKIRA를 우연히 읽게 되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기분 나쁜 작품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형의 방에 가서 계속 읽었다. 이것을 계기로 만화에 빠져들어 이후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드래곤볼 등의 만화를 찾아서 읽게 되고 만화가를 꿈꾼다.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유도부였어서 그동안은 계속 유도를 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유도부 선생과 싸워서 그만두고 미술대에 입학하게 된다. 미대 선생이 "너 만화 하나 그려와라"고 해서 만화를 그려오니 "너는 만화가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했다고 한다. 이후 주변에서 "영상 쪽에 들어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라는 말을 듣고 영상 쪽으로 진로를 잡게 된다.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대학은 포기하고 전문학교에 가자"라고 생각했지만 주변에 실사 전문학교가 없어서 "그럼 마침 애니메이션도 보고 있었고[1], 애니메이션 업계에 들어가자"라고 해서 오사카 디자이너 전문학교(大阪デザイナー専門学校)에 입학했다.

1999년 매드하우스에 입사. 입사 동기로는 아라키 테츠로, 나카무라 료스케, 마츠오 료이치로가 있으며, 아라키 테츠로와는 꾸준히 협업하고 있는 끈끈한 파트너 관계. 사적으로도 매우 친한 사이다. 업계에 들어가고 본인에게 가장 영향을 준 것이 아라키 테츠로라고 말하기도 했고 절대로 따라잡지 못한다고 하기도 했다.

히라오에게 영향을 준 감독이자 스승격인 인물은 곤 사토시. 망상대리인에 참여했던 시절 곤 사토시는 그에게 "자네는 감독이 되고싶은 건가? 연출이 되고싶은 건가? 작가가 되고싶은 건가?"라고 물어보았고, 당시 그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했으나, 그 질문을 듣고 자신이 그저 고용 연출가로 살아갈지, 아니면 작품을 확실히 창작하는 작가주의 감독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방향을 정했다고 한다.

곤 사토시와의 관계는 정말 각별한데, 매드하우스에 입사한 계기도 곤 사토시였다고 한다. 학생 시절 부터 곤 사토시의 광팬이였던 히라오는 퍼펙트 블루를 보고 매드하우스로 가면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입사했다고. 그리고 실제로 만나자마자 팬이라고 말하며 곤 사토시에게 어필했다고 한다. 이 덕분에 그를 기억하던 곤 사토시에게서 천년여우의 제작진행을 무려 지목받아 참여했다고. 그리고 이 때 부터 곤 사토시에게 이것 저것 배우며,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대해 배웠다고. 히라오가 퍼스트 건담이나 대부같은 작품을 보지 않았다고 하자, DVD까지 빌려주며 시청하라고 하며 감상을 물어봤을 정도.

이렇게 친해진 계기로 망상대리인에서도 지목받아 연출에 참여했지만, 당시 연출 경력 1년도 채 안된 신인이였던 히라오는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곤 사토시에게 엄청 혼나고 2화부터 연출 조수로 들어가서 촬영을 맡고 연출을 배웠다고. 당시에는 자신의 동기였던 아라키 테츠로, 나카무라 료스케에 비해 그림 실력도 부족하고, 연출 수완도 부족했기 때문에 내세울게 없었다고 스스로 언급했는데, 곤 사토시에게 제대로 배우면서 연출의 노하우와 콘티 작성법도 이 때 제대로 배웠다고 한다. 사실상 히라오 커리어에서 정말 중요한 작품.[2]

매드하우스를 퇴사할 때도 곤 사토시를 찾아갈 정도였으며, 퇴사 후 까지도 곤 사토시를 찾아가 자신의 작품활동을 이야기 하며, 조언도 구하고 평가도 받았다고 한다. 곤 사토시에 따르면 퇴사 할 때도, 퇴사 후에도 자신을 찾아오는 후배 연출가는 히라오 타카유키가 유일했다고 한다. 곤 사토시 사망 소식을 접했을 때는 마침 그날 매미가 우렁차게 우는 날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으면서 패닉에 빠졌을 정도라고.곤 사토시에 대한 히라오 타카유키의 인터뷰

그림을 전혀 배우지 않아서 업계 입문 초기에 고생했다고 하며[3], 그래서 그림 실력이 좋지 않아도 좋은 영상을 만들어내는 콘티가 나오는 타나카 히로유키를 처음에는 동경했다고 한다.[4] 동기들이 워낙 괴물급 천재[5] 라는 평가를 받아서 자신감이 없었고, 긴 제작진행 기간이 발목을 잡는 와중 감독 데뷔작 후타코이 얼터너티브의 3화가 평이 좋지 않아서 진지하게 업계를 그만둘 생각을 했다고 한다. 다행히 종영까지 와서는 평이 나아졌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림 실력도 성장했으며 콘티 작성도 굉장히 꼼꼼한 편으로, 비록 친구이기는 하지만, 콘티에서 완벽주의로 유명한 아라키 테츠로도 꾸준히 기용할 정도의 실력파다.

흑역사로는 갓이터. 본인도 인정한 실수작이자 흑역사로, 사실 제작사의 사정상 스케줄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원작 발매 5주년을 맞추기 위한 반다이 남코의 무리한 제작 강행과 부족한 기획이 겹쳐 혹평을 받았다.[6] 하지만 히라오 감독이 각본과 전 에피소드 콘티를 직접 맡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정이 있더라도 책임은 피할 수 없으며, 스스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촬영을 맡은 와키 켄타로의 말에 따르면 히라오가 채색에 그라데이션을 넣는 이시구로 노보루와 비슷한 기법을 시도해 스케줄이 꼬였다고 한다. 갓이터 실패의 여파로 ufotable에서도 퇴사하였고, 평판이 안좋아져 일거리도 없어지고, 거의 백수생활을 할 뻔했다고 한다.[7] 어느정도냐면, 과작을 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작품의 감독을 다시 맡기까지 무려 6년이 걸렸다. 개별 콘티도 친구인 아라키 테츠로 작품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 오히려 아라키 테츠로가 친구를 위해 일거리를 주었다고 해야될 정도며, 실제로 히라오 타카유키에 따르면 일거리가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라키 테츠로에게 전화를 걸어서 일거리를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다행히 아라키가 마침 갑철성의 카바네리 제작 중이였고, 퇴사 후 1주일만에 합류해서 감독 오퍼가 올 때까지 계속 아라키 감독과 WIT STUDIO에게 신세를 졌다고 한다.# 그러던 중 감독 의뢰가 오긴 했으나 자신이 하고 싶은 테마와 맞는 작품이 없어 거절해왔다고 한다. #

복귀작인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pixiv에 연재되던 아마추어 만화로 히라오 타카유키가 우연히 보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 원작자와 직접 컨택트를 해 출판사도 추천해주고 직접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되었으며 자신작이라고 한다. # 이 작품은 호평을 받았다. 이후로는 이 작품을 같이 만든 프로듀서 마츠오 료이치로와 함께 마츠오의 회사 CLAP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2023년에는 신작을 만든다고 한다.

3. 연출상의 특징[편집]


아라키 테츠로를 라이벌로 삼고 의식하는 사람 답게 아라키 테츠로와 연출 기법이나 스타일이 거의 유사하다. 그래도 꽤 명백한 차이점도 있는데, 사실 색감이나 작화 표현, 영상 묘사는 아라키 테츠로와 유사한건 사실이긴 하나, 장면 전환과 편집은 빠르고 현란한 아라키 테츠로와 다르게 정적이고 느린편이다.[8] 촬영 역시 정적인 구도를 많이 활용한다. 아라키 테츠로는 편집과 미장센을 활용한 인위적인 비주얼로 스타일을 강조하는 성향인 반면 히라오 타카유키는 스타일보다는 계산된 컷과 구도에서 나오는 미학적인 비주얼로 승부하는 타입이다. 또한 심리 묘사가 탁월하며, 감정선 처리에 능숙하다. 그리고 주제 전달력이 명확한 편이라 드라마 장르에 관해서는 아라키 테츠로보다도 능한 감독이다.

학원묵시록에서 전설의 롱테이크 슬로우 모션을 활용한 가슴 매트릭스 장면(...)은 히라오 타카유키가 콘티를 맡았으며, 히라오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아라키 테츠로에 따르면 감독인 자신보다도 작품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해서 질투가 났다고. 그 외에 진격의 거인 3기 2화에서 주목받았던 리바이의 롱테이크 액션씬도 히라오의 작품이다. 감독이 트위터로 히라오 타카유키가 맡은 에피소드들에 대해서 꾸준히 극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리바이의 성우 카미야 히로시는 '너무 잘 그려서 변태적인 작화'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느리면서도 정교한 롱테이크 액션에 강세를 보이는 감독으로 그가 콘티를 맡으면 액션은 기대해도 좋다.

스스로 뽑는 자신의 연출적 개성과 강점은 시간 컨트롤이라고 한다. 작품 제작 스케줄을 말하는 시간이 아닌 말 그대로 작품 내의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작품상의 시간과 시점을 영상으로 다뤄내는 데에 자신있다고 한다. 슬로우모션과 편집을 절묘하게 활용하는 연출에 강점을 보인다고 직접 말할 정도인데, 실제로도 그렇다.

스승이 스승인지라 이 감독도 작가주의 성향이 짙으며, 작품들의 대중성이 낮고 커리어가 대부분 매니악한 작품이다. 스승에 비해서 상업적 성과도 크지는 않다. 같은 매드하우스 출신 동기나 후배들에 비해 상업적으로나 대중적으로 큰 히트를 친 작품은 냉정하게 말하면 없다. 그나마 시리즈물이었던 공의 경계: 모순나선 정도가 흥행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작품이 자신만의 뚝심을 밀어 붙히면서 연출, 메세지 적으로 매번 새롭고 독창적인 시도를 하는 감독이다. 덕분에 팬층의 충성도는 두터운 감독이다. 게다가 혼자서 각본, 음향 감독, 미술까지 직접 담당하기도 하며, 극장판은 웬만하면 단독으로 콘티를 작성한다.


4. 인맥[편집]


생애 문단에 서술된 대로 스승은 곤 사토시이다. 굉장히 각별한 사이로, 요약하자면 20대 초반의 물정 모르는 어린 자신에게 있어서 사회와 세상을 알려준 유일한 어른이였다고 한다.

친구로는 매드하우스 입사 동기인 감독 아라키 테츠로와 프로듀서 마츠오 료이치로가 있다.

아라키 테츠로와 절친한 사이로, 같이 아니메쥬에서 대담도 연재하고 있으며, 협업도 잦다. 아라키 테츠로가 히라오를 거의 질투하다시피 할 정도로 굉장한 실력자라고 매번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서로 협업도 많이했으며, 각별한 사이다.

마츠오 료이치로는 동기여서도 있지만, 현재 히라오를 밀어주고있는 프로듀서이다. 사실 마츠오 료이치로가 매드하우스를 퇴사하고 백수일 때 ufotable로 입사를 제안한거도 히라오 타카유키다. 둘의 파트너쉽도 각별하다.

아내는 색채 설계 스태프인 치바 에미(千葉絵美).[9] 히라오의 모든 작품에서 색채 설계로 참여하고 있다.

그외에 친한 인물로는 이토 토모히코, 시바타 유카, 나카무라 료스케, 아오키 에이, 스도 토모노리, 미우라 타카히로, 아다치 신고[10]가 있다.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로는 시바타 유카, 토모오카 신페이가 있다.

이렇게 인맥도 많지만 완벽주의라 작품을 만들 때 사람을 갈구거나 무리를 시킨다는 후문도 꽤 있는 감독이다. 아다치 신고가 히라오에게 같이 일하자는 제안을 받고 이 사람 어떤가 주변에 물어보니 평판이 굉장히 안 좋아서 "정말 같이 일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도 잠깐 했었다고 한다.[11] 아다치가 실제로 같이 일해보니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한다. 마츠오 료이치로 프로듀서는 히라오가 완벽주의라 현장에 불화가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의 현장 관리는 이무라 켄지에게 넘기고 히라오에겐 콘티와 최종 체크만 시켜서 현장 스태프와 얽히는 걸 최대한 막았다고 한다. 깐깐한데 사람은 착하다는 건 스승 곤 사토시도 들었던 소리이므로 스승을 보고 배운 것으로 보인다.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의 원작자 스기타니 쇼고(杉谷庄吾)하고도 친하다. 히라오는 폼포 씨를 웹 연재 시절부터 보았으며 작품이 좋아 그에게 출판사와 스폰서를 소개시켜주고 애니화도 할 수 있게 전면적으로 도왔다고 한다. 히라오는 이 작품으로 재기에 성공했고 서로 은인이라고 하는 사이이다.

제자로는 애니마 앤 컴퍼니의 프로듀서이자 각본가인 모모세 유이치로가 있다. 다만 스승의 이름에 먹칠을 할 정도로 자질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12]


5. 기타[편집]




6. 작품[편집]



6.1. 감독[편집]


  •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2005, TVA) - 치프 디렉터 직함, 콘티/연출(OP, 1, 5, 7, 13화) / 1화가 유명하다.
  • 공의 경계 모순 나선 (2008, 극장판)
  • 갓이터 PV (2010) - 각본, 콘티, 연출
  • 벚꽃의 온도 (2011, OVA) - 원작, 각본, 콘티, 연출
  • 공포의 물고기 (2012, OVA) - 콘티, 연출
  •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2013, 극장판) - 각본, 콘티, 연출, 음향 감독
  • 갓이터 (2015, TVA) - 각본(1, 2, 4~13화), 콘티(1~13화), 연출(1, 13화), 음향 감독
  • 진 여신전생 STRANGE JOURNEY 오프닝 애니메이션 (2017) - 각본, 콘티, 연출
  •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2021, 극장판) - 각본, 콘티, 음향 감독, 미술 감수
  • 제목 미정의 오리지널 신작 (미정, 극장판)[13]

6.2. 참여작[편집]




7. 연출 샘플[편집]



갓이터 OP 콘티 히라오 타카유키 / 연출 히라오 타카유키, 타카하시 타쿠로오
작화감독 시미즈 케이타 / 메카닉 작화감독 우메다 타카츠구 / 이펙트 작화감독 코야마 쇼지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감독, 콘티 히라오 타카유키


진격의 거인 2 32화 (2기 7화) 中
콘티, 연출 히라오 타카유키 / 총 작화감독 아사노 쿄지
작화감독 노자키 아츠코, 치바 타카아키
액션 작화감독 이마이 아리후미, 에비스 타쿠마
원화 이마이 아리후미 외


진격의 거인 3 39화(3기 2화) 中
콘티 히라오 타카유키 / 연출 이토가 신타로
총작화감독 카도와키 사토시 / 액션 작화감독 이마이 아리후미, 세라 유코
원화 이마이 아리후미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감독, 콘티 히라오 타카유키 / 연출 이무라 켄지

CIEL 뮤직 비디오 '창문을 열고서'
콘티, 연출, 원화, 미술 감수, 배경 히라오 타카유키
작화감독 야부키 토모미(矢吹智美)
프로듀서 마츠오 료이치로


스파이 패밀리 ED2
콘티, 연출, 컬러 스크립트, 배경 감수 히라오 타카유키 / 작화감독 아사노 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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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기동전사 Z 건담,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를 자주 봤다고 한다.[2] 히라오는 이 때 엄청 고생했는지, 서울 팝콘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애니메이션 업계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소한 데생 연습은 하고 입문할 것. 이라고 발언할 정도. 자신은 그림 공부도 안하고 입문해서 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한다.[3] 아무리 연출가라도 기본적인 데생같은 그림 실력은 필요하다. 대부분의 콘티는 그림 콘티이기 때문. 연출 작업도 말이 연출이지 작화를 수정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감독이 되면야 다른 사람을 시킬 수도 있지만 감독으로 올라가려면 연출 경력이 필요한데 콘티를 못 그리면 커리어를 못 쌓는다. 실제로 히라오는 그림을 못그려서 콘티로 참여할 기회를 못얻었으며, 인연을 맺고 친분이 있던 스승 곤 사토시 마저도 히라오를 크게 혼내고 콘티는 맡기지 않았을 정도다. 결국 기회를 얻지 못하자 반강제로 매드하우스를 퇴사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행 출신 중 자신의 그림 실력에 자신이 없는 인원들은 대개 애니메이션 감독과 연출가 대신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를 목표로 한다. 내한 당시 히라오의 인터뷰에서도 애니메이션을 꿈꾼다면 최소한 데생 정도는 익히고 오라고 말할 정도로 강조하는 부분이다.[4] 타나카 히로유키는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해서 콘티보다는 현장을 지휘하는 연출을 더 많이 한다. 그렇다고 콘티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면 때문에 감독 활동을 잘 못하고 있으며, 연출을 지휘하는 조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히려 콘티보다 연출 활동이 많은데 감독으로 주로 활동하는 모토나가 케이타로가 특이 케이스이다.[5] 정확하게는 나카무라 료스케 이야기다. 아라키 테츠로도 그림은 잘 그렸으나 사내에서 주목을 못받아서 짧은 분량의 코미디 애니메이션만 전전했다.[6] 오죽하면 제작사인 ufotable의 사장과 프로듀서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방영 좀 연기해달라 했을 정도.[7] 심지어 감독 복귀작인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아다치 신고는 프로듀서가 직접 만나게 하기 전까진 주변 사람들의 평판만 듣고 히라오 감독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았다고 한다.[8]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한정 편집이 굉장히 빠르다. 그동안 러닝타임이 100분이 넘어가던 히라오 타카유키 작품과 다르게 작품 컨셉과 의도에 맞게 90분으로 맞추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빠르고 현란한 기법을 사용했다.[9] 아라키 테츠로와 그의 아내인 히다 아야가 히라오 타카유키의 혼인 증명 서류에 증인으로 서명까지 해줬다고 한다.[10] 아다치 말로는 자신의 감독 작품 리코리스 리코일을 호평한 유일한 지인이라고 한다.[11] 사실 이건 갓이터 사건 때문이기도 하다.[12] 각본을 직접 쓰는 프로듀서인데 각본을 너무 느리게 써서 일정을 망가뜨려 작품을 망치는 걸로 악명이 높다. 다만 기획자로서는 능력이 출중한 인물이다.[13] 2023년 기준 각본과 콘티 작업은 끝났다고 하며 제작 현장이 돌아가는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2023년 공개는 무리라고 한다.(출처:아니메쥬 2023년 2월 호 바리우타) 또한 원작이 없는 완전 오리지널 작품이라고 한다. 폼포 씨에서 함께했던 아다치 신고가 다시 캐릭터 디자인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