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喜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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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인 호시노 겐의 7번째 디지털 싱글. 스파이 패밀리 애니메이션 1기 파트 1의 엔딩곡이다.'희극'과 '비극'은 '표리일체'로, 분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희극'이라는 이야기를 만들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출 수밖에 없는 사람을 저는 좋아합니다.
호시노 겐 인스타그램 코멘트
오리콘 차트 디지털 싱글 1위와 빌보드 재팬 Hot 100 차트 4위를 달성하는 등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한국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 1위를 하는 등, '2020년 이후의 호시노 겐'을 상징[1] 하는 그의 새로운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 음악 배경[편집]
『 SPY×FAMILY 』측에서 호시노 겐에게 '가족'을 주제로 엔딩 테마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넣었고, 호시노 겐은 때마침 원작을 재밌게 읽었던 시기였기에 이에 맞추어 '가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곡으로 서술하기 시작했다.
'피보다 진한 것'이라는 가사는 가정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인 부부관계조차 서로 남남이고 피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에서 처음 착안하여 쓴 가사라고 한다. 또한 1회 방송 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호시노 겐은 자신의 악곡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로, '누구나 즐거움 뒤에 괴로운 마음이 있으며, 그러한 숨겨진 부분을 그리는 동시에 '그래도 즐겁다'는 마음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SPY×FAMILY'는 쓰라린 과거를 안고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따뜻한 곳을 지키려고 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말 또한 포함되었다고. #'SPY×FAMILY'의 가족상은 어딘가 설정 자체가 심각하면서도 마음의 연결 같은 것, 각자가 이 장소를 소중히 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 느낌이 제가 좋아하는 가족상이랑 비슷하더라고요. 피가 연결되든 안 되든 서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그건 별로 인간이 아니든 동물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마음,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 감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SPY×FAMILY'의 가족상과 내 마음, 그 어느 쪽에서 봐도 납득이 가는 곡으로 잘 쓸 수 있다면 주제가이면서 제 노래로서도 작용하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
실제로, 같은 '가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Family Song과 喜劇(희극), 두 곡 다 R&B나 소울 음악, 힙합 등에 영향을 받은 호시노 겐의 자세에 기반했지만 다른 가족상을 반영했으며,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Family Song은 호시노 겐 본인이 블루 아이드 소울을 의식하여 만든 곡이라고 말했으며, '대중들이 알고 있는 그의 옐로우 뮤직'[2] 에 가깝다. 그러나 희극은 코로나 시기 당시 그가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DAW를 배웠던 부분에서부터 출발하고 있으며, 이는 不思議 등의 노래와 궤를 같이한다.예전에 같은 주제로 'Family Song'이라는 악곡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이번 '喜劇(희극)'이라는 악곡에서는 또 전혀 다른 것이 생긴 것 같아요. #
'가족'이라는 주제에서도 미묘하게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 Family Song을 쓸 당시, 연애의 형태가 바뀜에 따라 가족의 형태도 단순하지 않고 바뀔 것이라는 생각 속에서, "그렇다면 무엇이 가족일까?"라는 자신의 질문에 '상대를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저 진심으로 무사하도록 부탁드리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곡에서는 일상의 풍경을 묘사하며, '먼 곳에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이어져 있을 거야', '모든 시련들이 너를 성장시키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다리가 되어주기를'이라며 가족입장에서의 순수한 격려와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들어있다. 喜劇(희극)에서는 설정 자체는 심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들의 균형 감각에 기반하여, '희극과 비극은 표리일체'라는 말을 앞세워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마음,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 감각'이 성립할 때 가족이 되는 거라는 자신의 생각을 가사로 나타내고 있다.
3. 영상[편집]
3.1. TV 사이즈[편집]
엔딩 영상은 CloverWorks에서 제작했다.
3화에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버전이 방영되었다. 고아였던 아냐 포저의 실험실과 고아원에서의 과거와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의 낯설음을 넘어 클라이맥스에서 포저 가의 화목한 가정 속으로 돌아온 아냐가 파자마 차림으로 꿈나라로 날아가며 잠드는 일련의 감성적인 구성이 곡의 느낌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또한 어린아이의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몬드리안의 작품인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을 차용하는 등 센스 넘치는 연출을 보여준다.
초반부 실루엣만 등장하는 의자들은 모두 실존하는 가구들이다. 또한 10초부터 나오는 연출은 영국의 화가 뱅크시의 그림 파쇄 퍼포먼스를 오마주한 것이다.#
3.2. MV 및 홍백가합전[편집]
4. 가사[편집]
5. 여담[편집]
- 앨범자켓 사진은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본 끝에 보이는 저 꽃들'이라고 한다.
- 호시노 겐이 아이돌 마스터의 프로듀서(팬)이라,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을 감독한 니시고리 아츠시를 찾아가 만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친분이 생겼고, 니시고리 아츠시가 엔딩 영상을 연출하면서 처음으로 함께 작품을 한다고 밝혔다.#
- 엔딩 영상의 연출은 성우들도 크게 호평했다. 아냐 포저의 성우 타네자키 아츠미는 보고 울었다고 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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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한창 일어났던 코로나 사태는 그의 음악 방향성 변화와 맞물려 큰 영향을 주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호시노 겐 문서의 2.2.4 문단과 2.3.4 문단 참고.[2] 정규 4집 YELLOW DANCER의 수록곡인「Week end」, 「SUN」, 「時よ(시간이여)」에서부터 「恋(코이)」를 거쳐 「アイデア(아이디어)」로 진행되는 과정을 밟고 있는 사운드.[3] 여담으로 오퍼레이션 <팟 캐스트> 라디오에 따르면 타네자키 아츠미는 엔딩 곡을 부른 호시노 겐의 팬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