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병영식/육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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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직부대[편집]



1.1. 군병원[편집]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나오는 환자식의 경우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고단백식이라 하여 고기 비율이 꽤 높고[1] 매 저녁마다 부식으로 과일이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을 지급한다. 배식병과 합이 잘 맞으면 정말 초콜릿, 과자류를 지긋지긋하게 먹을 수 있어 사회에선 그 과자는 쳐다도 안 볼 정도로 먹을 수 있다.

또한 음식을 씹을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죽이나 이런 유동식이 준비되는데 짬밥과는 달리 소량취사이며 식단도 달라 고기죽과 부침개 등 군대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집밥과 같은 반찬이 나온다. 이 때문에 썩은 이가 있거나 턱관절이 아프다는 이유로 병사들이 무조건 "보통 밥은 이가 아파서 못 먹겠다" 고 떼를 쓰면 간호장교들이 못 이기는 척 유동식단을 신청해주기도 한다.

물론 병원밥이 다 이런건 아니다. 고단백식과 유동식은 군의관 또는 간호장교가 신청한 인원들에 한하여 배식하며, 고단백식은 부식이 추가로 안 나온다. 기간병을 비롯한 기타 환자는 얄짤없이 육군 표준식단 그대로 돌아간다. 그래도 군 내부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은지라 식자재 보급과 재료비 우선순위가 높게 배정된 상급부대고, 그만큼 배정할 조리병도 신경써서 뽑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같은 표준식단이라도 짬밥의 맛과 품질이 일반 부대보다 높다. 기본적으로 환자들을 잘 먹여야만 빨리 회복시켜 본래 임무로 돌려보낼 수 있기 때문에, 과거부터 군 병원의 식자재 보급과 메뉴엔 신경을 많이 써서 병원밥은 맛있다는 평이 많았다. 부식 역시 마찬가지로 잘 먹여서 회복을 돕는다는 정책이라 일반 부대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훨씬 잘 나온다.

한편 군의관, 간호장교 등 근무 간부들은 간부식당이 따로 있으며 이 쪽은 식비가 더 나가 맛있지만, 개인 부식비에서 공제되는 것으로 공짜로 먹는 것은 아니다. 이쪽은 병영식이 문제가 아닌 게, 의사는 인턴, 레지던트 기간, 간호사는 근무시간 동안 아예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이 생략되는 경우가 허다해 병영식은 그나마 사람다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다.


2. 해공군 간부식당[편집]


해군의 경우 대한민국 해병대 연대급/대대급 부대나 해군 함정은 간부식당이 있어도 공간만 분리되어 있을 뿐, 연대장/대대장이나 함장수병/해병과 한솥밥을 먹는다. 이는 육상에 있는 해상식당도 동일하다. 함장 등 영관급 장교들은 사관실에서 따로 먹고 해군 소규모 육상 및 해병연/대대급 식당도 지휘관 및 참모용 테이블이 따로 있으며 별도의 식기를 쓰고 당번병의 서빙 등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메뉴는 동일하다. 대신 부식비가 육군에 비해 더 나오는 편이라 맛있다. 써빙병으로 들어갔다가 결식인원이 많고 시간이 남으면 당일 남은 특식을 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해군 육상부대나 해병대사령부, 각 해병사단 사단본부, 해병대교육훈련단의 경우에는 CJ푸드빌 등 민간업체에 위탁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식비는 4~5,000원을 내면서 동그랑땡, 치킨너겟 등의 고기만 먹게 될 수 있다. 매월 수당으로 받는 영외자 부식비보다 비싸다. 그래도 단가가 업체 입장에선 터무니없는지 함정근무하던 장교들은 배에서 먹는 밥만 못하다고 하기도 한다. 물론 해군이라면 함정 근무하는 수병이 육상의 제독보다 더 맛있는 거 먹는 걸 당연하게 여기니 배밥 수준으로 내놓으란 소린 안 하고, 단지 그걸 감안해도 좀 그렇다 정도의 푸념이다.

해병대와 해군 간부식당 둘 다 영관급 장교장군/제독이 이용하는 영관식당과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 그리고 군무원이 이용하는 위관식당이 구분되어 있다. 준사관들도 위관식당으로 간다. 해병대 사단본부 이상에서 근무하다 보면 위관장교가 부사관이나 군무원과 같은 식당을 이용해서 이들과 친해지기 쉽다.

대한민국 공군도 간부식당을 운영하는데, 부지를 많이 잡아먹는 공군기지 특성상 주변에 식당이 그리 많지 않아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며 전투조종사가 있는 비행단에서는 잔반처리비용을 절감한 비용으로 삼계탕, 보쌈 등의 특식을 내놓기도 한다.

또한 인근 상권과 상생 차원에서 매주 특정한 요일을 지정해 바깥 민간식당에서 밥을 먹고 오게 하기도 한다. 이 때 바깥 밥이 맛없다면 그날 오후부터 퇴근시간까지 망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크루근무로 돌아가는 부서 근무자들은 스케줄상 비행단이나 사령부 내 민영업체 식당[2]을 이용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전투조종사는 24시간 대기가 원칙이라 지상직 장교들과 달리 바깥 밥 구경도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방부 청사는 2018년 3월 송영무 장관의 지시로 간부식당이 폐쇄되었고, 간부들도 병들과 같은 밥을 먹게 되었다.

일부 간부식당의 경우 영양사가 배치되기도 하며, 이 경우 병들도 간부들과 같이 양질의 밥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영양사들도 일선에서 3D직종이라 불릴 정도로 클레임에 시달리고 있으니, 영양사에 대한 갑질은 절대 해선 안된다. 일부 간부들이 조리사들에게 욕설, 폭언을 퍼붓다 군사법원 및 법무실 신세 지는 경우가 있다.

3. 대한민국 해군[편집]



해군의 경우 취사라는 용어 대신 조리라는 말을 쓴다.

함정은 함내식당에서 식사하고 입항 후 수리 등 특이사항이 있을 시에는 육상기지 내 해상식당으로 간다. 해상식당에는 어쩌다 특이사항이 생긴 큰 배 승조원들보단 참수리급 승조원 등 작은 배 사람들과 해상근무와 동일한 대우를 받는 특전, 잠수 직별들이 간다.

육군처럼 해군도 조리지원이 있는데, 부대마다 천차만별이라 식사 15분 전에 가서 배식과 설거지만 하는 경우도 있고 식사 1시간 전에 가서 이것저것 끓이고 써는 등 거의 식사 준비를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육상기지 내 해상식당의 경우 식수가 갑자기 폭증하는 태풍피항 등의 경우가 잦아 조리지원이 사실상 주방보조가 된다. 해군 조리지원은 식판 설거지를 전담해준다고 속칭 추라이 작업이라 부르는데 해군은 군용 식판을 추라이로 호칭하기 때문이다.[3]

해군 부사관 직별에는 조리 직별이 있다. 다른 병과의 간부를 취사반장이나 급양관에 임시직으로 넣거나 보급 관련 보직의 간부가 조리감독 까지 겸임을 하는 타군들과 다르게, 영양학이나 조리 등의 전문가들을 부사관인 조리사, 조리장으로 둔다는 점은 해군이 맛있는 식사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지 알게해주는 점이다. 그리고 이게 해군의 짬이 타군보다 맛있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물론 실제 요리는 조리병들이 다 해서 조리부사관의 요리 실력이 맛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조리병들을 관리하는 간부가 요리나 영양에 대해 전문가인 경우가 짬밥이 더 맛있을 확률이 아무래도 높다. 해군은 보급 관련병과가 조리까지 겸임하는 타군들과는 반대로 조리 부사관이 보급까지 겸임하는 경우도 있다.

육군과 달리 해군 함정의 경우 간부식당이 따로 없고 승조원 식당으로 통일되어 있다. 그래서 해당 함선의 통수권자인 함장부터 일개 수병인 이병까지 모두 다 같은 메뉴로 식사를 한다.[4] 기본적으로 함장 및 부장 등 지휘관과 참모진들은 사관실에서 따로 식사[5]하고, 상사 이상의 고위부사관 CPO들은 CPO실에서 식사한다.[6] 이 경우 함장 등이 식사하는 사관실에는 따로 서빙병이 붙어 서빙을 하기도 한다. 식기도 타 승조원에 비해 고급스러운 편이다. 배의 우두머리인 만큼 품위를 고려한 것이다.함정 밥은 해군 함정 특성 상 영관 장교들도 수병들과 같은 밥을 먹게되고 육군이나 해군 육상보다 부식비가 더 나와 어느 쪽이든 간에 맛있다. 해군 함정의 경우 인원에 비해 비싼 식재료가 지원이 잘 되기 때문에 육군이나 공군은 물론 해군 육상부대들[7]에 비해서 비교적 맛있고 품질도 좋다. 폐쇄적인 구조에 있는 특성으로 인해 먹는 것이 몇 안되는 사기 유지 방법이고, 멀미에 시달리는 승조원들이 밥 안먹다가 뻗어버리는 사태를 방지하려면 맛이라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정도냐면 전통적으로 해군에서는 육상의 장교들 보다 함정의 수병들이 더 맛있는 밥을 먹는게 당연시된다.

특히 한 번 탔다 하면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특정 상황에서 찍소리도 못 하는 잠수함사령부 소속 잠수함에서 근무하는 잠수함 승조원들의 짬밥은 국군 3군식단 중 가장 화려하다고 할 정도다. [8] 잠수함 부대인 잠수함사령부의 식비가 과도한 것 아니냐며 감사를 온 정치인들에게 함장이 잠수함의 좁고 열악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런 곳에서 지내는 우리 식구들에겐 밥 먹는게 유일한 즐거움입니다."라고 설명하자 정치인들도 모두 납득했다는 실화가 있다.[9] 그나마 바깥을 보는 자유 정도는 있는 수상함과 달리 잠수함바닷 속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바깥구경은 아예 하지도 못하고, 소리도 죽여야 하는 답답한 곳이며 수압까지 견뎌야 한다. 오락거리도 마땅치 않다. 봉급은 쥐꼬리일지언정 하다못해 밥이라도 잘 줘야지 안 그러면 아무도 잠수함대로 안 가려 한다(...). 참고로 한국 해군 잠수함대인 잠수함사령부 소속 잠수함정들의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기도 하고 원체가 빡센 곳이라 수병을 아예 잠수함에 태우지도 않고 최소 하사중사인 부사관을 조리장으로 태운다.

애초에 해군 함정들은 예산이 허락하는 한에서 자율적으로 식단표가 편성되며 1인당 식사 예산 자체도 일반적인 육군 등에 비해 많다. 각 함정의 조리 직별에서 식단을 직접 짜는데 당연히 일반적으로 싫어하는 반찬들은 식단표에 거의 안넣는다. 누구나 무난하게 먹거나 누구나 좋아할 법한 반찬들 위주로 식단을 짜니 타군과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게 당연하다.

사실 한국뿐만 아니라 경제사정이 좋은 다른 나라들도 이런 이유로 해군은 육군/공군보다 짬의 질이 비교적 좋다. 심지어 구 일본 제국 국군조차 일본 제국 해군의 짬은 일본 제국 육군보다 훨씬 좋았다. 한 예로 육해군 병력이 다 주둔한 이오지마에 부임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 장군이 "한 섬에서 누구는 맛있는 밥을 먹고(해군) 누구는 맛없는 밥을 먹는다(육군)."고 개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전함 야마토 승조원 출신 생존자의 회고에 따르면, 전쟁 말기에 장관급 고급 관료조차 식량난에 시달릴 때 자신은 매운 카레라이스, 사과바나나, 마카로니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을 수 있었으며, 식사할 때마다 내가 이 시국에 이렇게 귀한 것들을 매 끼니마다 먹어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고도 한다. 그 때문에 일부 국가들이 남의 나라 해군 식사 사진을 들고와서 한국 육군의 짬과 비교하며 비하하는 작태를 보이기도 한다.

순항훈련 때는 현지 행사에서 뷔페식을 먹기도 하고, 하와이 전지훈련인 림팩이나 태국 전지훈련인 코브라 골드 등을 다녀오기라도 하면 승조원들의 뱃살이 늘어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배는 따로 운동할 공간도 없고, 그렇다고 정박 시 함대에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비상 시 긴급출항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2함대는 특히나 출항대기태세를 철저히 유지하여 간단한 운동이라도 할려고 부대 내에서 조깅을 하다 긴급출항 걸려 배로 되돌아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함정 근무자들은 건빵 같은 건 애초에 사람 먹는 것 취급도 안 하고[10], 초코파이는 육상에 있는 친한 친구한테 뿌려서 인심을 얻는 데 쓴다. 건빵, 오예스갈매기 밥주기, 혹은 대가리 맞추기 놀이 용도로 쓸 지경이다. 심지어 기간 지난 건빵을 박스채로 바다에 던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해군은 출항시 아침/점심/저녁 식사와는 별개로 컵라면이나 물만두, 떡볶이 등이 매일 밤마다 특식 제공[11]되는데, 조리병 휴식 여건 보장을 위해 야식이 없는 배도 있다. 이 경우도 아예 굶기는 일은 전혀 없고 조리가 전혀 필요없는 과자나 컵라면 등을 비치해 두고 알아서 먹고 뒷정리하게는 한다. 심지어 갈비나 팬피자, 굴비 한 마리, 닭 반 마리가 통째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육군이 맛스타 마실 때 해군은 사제 음료수 마시던 시절도 있었다.[12]

해군 부식의 특이한 점은 신선한 식재료의 사용에 제한이 있다는 것인데 함정의 작전 항해기간 내 식재료의 유통기한이 도과하지 않도록 한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우유를 꼽아 설명할 수 있는데 해군 육상 및 육군, 공군이 보통의 흰 우유를 보급받을 때, 딸기우유, 초코우유 같이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가공우유를 보급한다. 이럴 경우 멋 모르는 이병은 처음에 매일 맛있는 초코우유나 딸기우유가 나온다고 좋아하나 병장급 앵카 승조원은 맨날 딸기우유, 초코우유만 나오니 흰 우유가 마시고 싶다고 할 정도다. 육상 흰 우유는 2함대해병대 2사단, 제6해병여단, 연평부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 서울 근교 소재 수도권은 서울우유, 해군교육사령부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 작전사령부 부산기지전대, 진해기지사령부, 해병대 가덕경비대 같은 부산/진해구 소재 부대들과 포항 소재 해병대 1사단, 해병대교육훈련단, 해군항공사령부 등은 부산우유가 납품된다.

하지만 대형함이 아니라 조리시설이 열악한 초계함(PCC)/호위함(FFK), 아예 조리시설 배치가 불가능에 가까운 고속정(PKM)의 경우는 비록 육상만큼은 아니어도 대형함들보다 별로인 사례도 많았다. 특히나 고속정은 정내에 취사시설이 없는 관계로 식사는 보통 육상에 있는 해상식당[13]에 가서 식사하고, 출동시엔 아래와 같은 해상식당 추진 후 출동 중 식사하며, 이것들이 떨어지거나 시간 관계상 탑재하지 못한 경우 등엔 상비해 두는 3분 요리 등 즉석 덮밥이나 컵라면 등의 부식물을 데워서 섭취한다.

해상식당에서 식사를 추진하는 경우는 초대형 찬합[14]볶음밥, 혹은 흰 밥과 간단한 반찬 몇가지를 담아와 배 안에서 식사시간 되면 츄라이[15]에 담아 먹는 것이다. 하지만 워낙 멀미가 심해서 제대로 먹는 사람은 소수다. 다행히도 고속정은 연료가 없어 출항시간이 짧으므로 한끼 정도만 저렇게 고생하고 대부분 입항하여 육상의 식당으로 간다.

부식류들은 2006년 이전에는 각종 레토르트 식품[16], 과자류[17], 통조림[18], 컵라면[19], 데워먹는 즉석 물만두, 그리고 햇반 등 데워먹는 즉석 밥류 등이 일괄적으로 배급되었으나 송영무 제독이 해군참모총장이던 시절부터 부식비를 부대에 직접 지급하고 지역 마트 등에 필요한 걸 주문해서 먹도록 바뀌었다. 물론 이 때에도 출동 때 필요한 부식물이라는 점에서 종류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대신 제품이 각양각색으로 변해서, 다른 편대 참수리들끼리 만나면 서로 부식을 교환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예를 들면 옆 편대 참수리는 짜파게티 컵라면에 3분 카레, 이쪽 편대 참수리는 왕뚜껑에 3분 짜장을 갖고 있다면 서로 바꿔 먹거나 섞어 먹기도 한다.

참수리급을 기준으로 정미에 창고를 겸하는 함미식당(?)이 있는데 이 식당(?)에는 전자레인지와 핫플레이트가 있어서 즉석 식품류를 데워먹을 수 있다. 물론 항해 중에는 사실상 접근금지라서 출항 나가기 전에 미리 전자렌지를 함수의 침실에 옮겨두든가 해야 한다. 몰래 부루스타를 갖고 오기도 한다. 원래 함정을 포함한 군부대 시설엔 대부분 화기 엄금이지만, 고속정은 워낙 열악하다 보니 대개 눈감아 준다. 어차피 검열 오면 알아서 다 숨겨 둔다.

일단 육상 기지의 해상식당인 경우에는 그럭저럭 먹을만한 식사는 나오지만, 식당이 커질수록 식사 질이 떨어지는 것은 여기도 똑같다. 예를 들면 편대급에서는 1인당 삼계탕 한 마리(!)[20]가 나올 게 전대급에서는 반계탕 혹은 그냥 닭무국이 나온다거나. 반대로 레이더기지 즉 R/S나 전진기지 급의 작은 부대는 다른 건 다 괜찮은 조건인데 주방 시설이 열악해 작은 부대의 잇점을 잘 못 살리는 경우도 많다. 가장 적절한 규모는 기지대[21]급 부대. 조리시설도 나쁘지 않고 퀄리티도 우수하다. 식수인원은 적고 예산은 넉넉하고 시설도 괜찮은데 함정처럼 식재료가 떨어지거나 할 일도 거의 없으니 그야말로 짬밥으로 찍는 먹부림이 뭔지를 처절하게 느낄 수 있다. 김치찜과 제육볶음을 질릴때까지 퍼먹고 복날엔 정말로 삼계탕을 1인 1마리씩 뜯으며 1인 1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셀프 뷔페식 비빔밥을 먹을수도 있다. 고속정 전진기지나 편대에서 야식은 출동 중인 함정만큼 거의 매일 나오는 건 아니고 1주일에 1~2회 정도 라면, 짜파게티, 군대리아[22] 등이 제공된다. 대신 고속정이 출항하고 들어오면 종종 야식을 내주는데, 이 때 만약 조리병들이 야식을 준비해줄 수 없을 경우엔 입항 직후 당직을 서야 하는 미다지[23] 당직자를 육상에 남겨두었다가 입항시간에 맞춰 닭죽 등을 끓여 내오게 하기도 한다.

이렇듯 밥 좋기로 소문난 해군이지만, 육상부대 식당은 여전히 열악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작은 규모의 식당[24]들은 어느 정도 구색은 갖춰서 내주는데, 이조차도 2차 발령으로 온 수병들은 한 입 먹는 순간 이런 밥을 먹으며 살아야 하나 하는 절망감이 엄습한다고 입을 모을 지경. 심지어 사령부급 부대 밥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 그 중에서도 최악에 가까운 신병교육대 밥보다도 맛이 없다[25]고 할 지경이고, 컵라면 부식이라도 나오면 수병들이 벌써부터 들떠있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그 이유는 육군 및 공군과 똑같은 국군 표준식단육군 군수지원사령부로부터 일괄 배급받기 때문이다. 부식비 넉넉하여 맘껏 맛있는 진짜배기 요리를 만들 수 있는 함정과 달리 육상에선 국방부가 정해준 식단만을 따라야 하기에 야매요리로 급 다운그레이드(...) 된다. 아무리 조리병이 실력이 좋아도 부식비가 한정되어 있는데다 재료도 육공군과 같이 쓰니 어쩔 수 없다. 특히 수병들 대다수가 배 타다 2차발령 온 이들인 곳이 육상이라, 뱃밥으로 기름칠하다가 땅밥 먹으면 더더욱 먹기 싫어진다.

육상부대 밥은 해군 함대사령부 말고 해병대사령부 등 해병부대들도 해군 육상식단을 그대로 따른다. 그래서 의무병들 중 함에 근무하다 육상 올라와 해병대사령부해병대교육훈련단 등 2차 발령으로 가는 해병 기행부대에 가서 해병대 밥 더럽게 맛 없다며 개밥이라고(...) 투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그 정말 답이 없는 밥도 육군 가서 밥 먹어보면 곧바로 사령부나 해병부대 육상밥이 그리워질 지경이다(...).[26] 이는 위탁교육 간 해병대원들도 똑같이 느끼는 걸로 식수 인원은 많고 조리병 손은 모자라 형편없어서지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인원이 많아 밥이 금방 동나는 육군부대 밥에 질려서 PX로 직행해 버리는 경우들이 많다. 상술 했듯이 조리병들을 관리하는 간부들 부터가 조리에 어느정도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해군의 부엌이 타군의 부엌보다 조금 더 자율적인 편 이다. 해군의 조리병들은 육군과 같은 식단을 받아도 조리장의 허락을 받는 등의 조건에 따라 레시피에 약간의 변조를 가해도 되는데, 이 차이가 조미료의 종류나 조리법의 차이라면 맛이 확 바뀌는게 이상하지 않다.

육상식당의 경우 함대 사령부에는 간부식당이 따로 있어서 위관장교/부사관/군무원과 영관식당이 나뉘어 있다. 영관식당에는 당연히 함대사령관과 영관급 육상 지휘관들과 참모들, 정박중인 함의 함장 등 높으신 분들이 득실거린다. 높으신 분들 밥이니 개밥을 내올 가능성은 없지만, 해군 규정상 정식 조리병은 여기 근무시킬 수 없어 2차 발령 온 갑판병들을 차출해 조리병으로 배치하므로, 배밥보단 대체로 맛이 별로다. 또한 육상 간부식당들은 매 끼니마다 식비를 내야 한다.

해군은 또한 육상부대 식당에 한해 민간조리원이 배치된다. 거기에 더해, 군수사 보급창에서 함정 승조원 재박훈련 때 급식차량과 급식인원을 지원하기도 한다.

4. 대한민국 해병대[편집]


해병대는 해군 육상식단을 따른다. 해군본부 소속 제대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군규정을 따른다.

일단 식수인원이 육군보단 적은데다 상륙장갑차 부대나 수색대대 등 승함으로 간주되는 부대들에는 부식비가 더 나와서 육군보다 확실히 낫다. 육군 위탁교육 와서 해병부대 밥과 육군 밥을 비교해 보면 밥 투정 잘 안 하게 된다. 정확히는 해군 육상부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병대의 보급은 해군 군수사령부에서 나와서 해군의 육상부대와 동일한 식단을 먹어 왔다. 물론 당연히 함정에 승함하는 상륙훈련 시 함정 승조원들의 풍성하다 못해 상다리 휘어지는 밥상을 보고 부러운 해병들은 많았을 것이다.[27]

그래서 해병대원들이 상륙훈련 시 LST를 타면 지금은 안 그러지만 예전엔 해군 밥 뺏어먹는 일도 흔했다. 여기에 해군의 풍족한 물자가 탐나서 좀도둑질까지 했기 때문에 상륙함 승조원들은 해병대 하면 간사한 도둑놈이라며 이를 간다. 특히 1990년대 깽판치던 해병대를 직접 겪은 나이 많은 CPO들일수록 심하다.

물론 과거에는 정말 열악했는데, 이는 해군 예산이 함정 위주로 돌아가서 그렇다. 육상부대는 가장 뒤로 밀리는게 해군이며[28] 해병대는 해군 소속인 만큼 원래 해군의 육상부대의 일종으로 분류되었고 우선 순위가 한참 밀렸다.

그리고 진해의 군수사에서 다시 포항의 상륙지원단으로 가는 과정도 포함되었고 예산 집행도 해병대사령관과 해군참모총장의 2중 결재라 복잡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1년 해병대사령부에 군수, 인사, 예산 등이 이관되어 직접 집행이 가능해졌다. 즉 군수사는 어디까지나 해병대 몫을 챙겨놓기만 할 뿐 별도 분배절차 없이 해병대 물건은 직접 포항으로 배달된다. 예산집행도 해병대사령관의 결재만 나면 집행이 바로 가능하고 인사도 마찬가지다. 전역증이 그래서 예전엔 해군참모총장 명의로 전역명령이 나갔으나 지금은 해병대사령관 명의로 나가며 이 때문에 인사 및 경리 관련 기록물들을 대거 해본에서 해병대사령부로 갖고 와야 했었다. 이 모든 건 해군본부에는 자동 보고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최근 해병대 부대의 병식도 좋아져 삼겹살이 나오기도 한다. 여름에 삼계탕은 꼭 나오며 부대에 따라 소규모 부대는 인스턴트가 아니라 진짜로 생닭을 삶아 삼계탕을 수제로 해주기도 한다. 특히 1사단의 경우 1인 1닭이 거의 확실하게 보장될 수준. 심지어 닭만 주는것도 아니고 내부에 찹쌀, 대추도 튼실하게 들어있고 작지만 전복도 한마리씩 집어넣는다. 소규모 부대면 운좋게 1인 2닭이나 닭은 반마리인데 전복이 더많은 전복탕(...)을 경험할 수도 있다.

육군과 달리 해병대는 연대급까지 간부식당이 따로 없이 연대장대대장이 대원들과 한솥밥을 먹는다. 그래서 부대에 혹은 지휘관 성향에 따라 대대장이 대원들과 겸상을 자주하고 직접 고충 등을 파악하기도 하며, 문제가 있어 보이는 대원과 1대1 면담의 기회를 갖기도 한다.

해병대사령부,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대군수단(구 상륙지원단) 등 기행부대 및 사단본부/여단본부 등 상급 부대는 영관식당, 위관 및 부사관/ 군무원 식당이 따로 있고 이 경우 대게 외주를 돌려 CJ그룹을 비롯한 급식업체들이 요리를 대신 해 준다. 조리병은 민간 조리원들의 보조 및 뒤치다꺼리 즉 설거지나 서빙 정도를 한다.

이럴 경우에는 당연히 조리병들의 일은 훨씬 줄어들어 좋으나 조리병들이 정성스레 만드는 소규모 부대들에 비해 밥맛은 떨어져서[29], 빵을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든가 하는 괴식들이 자주 나오곤 한다. 어차피 외주라 예산 문제는 당연히 아니고 그냥 업체들이 단가가 터무니 없게 싸서 성의없게 만든다(...)고 보면 된다.

함정수당이 나오는 상륙장갑차 부대와 대한민국 해병대/수색대 부대의 경우 육상에서 근무하나 그 특성 때문에 승함으로 분류[30]되어 밥이 더 맛있게 나온다. 위에 언급한 함정수당으로 부식비를 더할 수 있어 보병부대보다 예산이 넉넉해서이다. 여기에 보병에 비해 인원도 적다.[31]

5. 대한민국 공군[편집]


공군은 취사라는 말 대신 급양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공군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식수가 적은지라 같은 3군 공통 급양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육군보다는 짬밥의 수준이 높지만 대다수 비행단 급 부대에서 병사식당 1~2개로 병사들의 식사를 감당해야 하니 해군보다는 낮다는 평이 많은 편이고[32], 훈련단, 비행단보다 소규모 부대인 레이더 사이트 및 방공포대 밥맛이 더 좋은 편이다.[33]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제11전투비행단에서는 급식을 민간에 위탁하려는 시범적 움직임이 있었고 장병들의 호평도 줄을 이었으나 모종의 사정에 의해 결국 다시 식단을 육군 군수지원사령부에서 받게 되었다.[34] 그러나 2021년 말부터 11전투비행단은 다시 민간급식 위탁부대로 지정되어 민간급식이 시행 중이다. 공군군수사령부의 본부와 일부 군수사 예하부대들은 11전투비행단에서 해준 밥을 먹는다. 자세한 내용은 제11전투비행단 항목 참고.

공군의 경우, 비행단이나 사령부급 부대에 소속되어 있으면 검열[35] 및 훈련기간에 전투식량을 취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36] 짧은 시간 안에 취식 가능한 메뉴[37]를 위주로 체육관, 연병장 및 라인구역에서 비상급식 훈련을 하게 된다. [38] 일부 부대는 훈련이 없더라도 군수관련 점검 시 유통기한이 임박한 전투식량을 꺼내 먹어야 한다.

이 때 공군에서 특수제작한 급식차량[39]을 쓰게 되는 케이스가 있는데, 실제로 필리핀 아라우부대에서도 필리핀 현지 주민들을 위한 대민지원용으로 이용된 적이 있다.

공군의 경우 공식적으로 각급 부대마다 취사 군무원이 배속된다.

공군도 간부식당이 비행단에 운영되며 공군기지 특성 상 허허벌판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민가가 멀어서 어지간하면 간부식당이 아주 맛있게 나온다. 오산같이 미합중국 공군과 같이 쓰는 기지의 경우 미군 식당이나 카투사 스낵바를 가도 된다.

육군과 해군에 파견되는 경우에는 사령부, 사단본부나 전단으로 파견되는 경우가 많아 공군 비행단과 식단은 별 차이가 없다. 대신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은 2학년이 될 시 순항훈련으로 해군 식단을 먹어보게 된다.


5.1. KC-330 기내식[편집]


  • 공중급유기를 이용하여 해외에 임무수행하러 나갈 때 제공되는 식사다. 이 병영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은 해외 파병나가는 군인들이거나 교민 소개, 유해 봉환 같은 특수한 임무를 하러 나가는 사람들이다.

  • 민간 위탁사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므로 단가가 꽤 비싸다. 한국 출발은 대체로 질이 좋고 꽤 맛있는 편이나 현지 출발의 경우 출발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는 편. 식수 인원이 적다보니 민간 항공사의 기내식에 비해 단가가 꽤 비싸다고 한다.[40]

  • 임무 수행국이 이슬람권과 연계되어 있을 경우 정식으로 할랄 푸드를 병영식으로 먹게 될 가능성이 있다. 주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이루어진다. 미라클 작전 때 아프간 협력자에게 할랄 기내식이 서빙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임무 장병들도 이걸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 해당 병영식은 비행복을 입은 부사관이 서빙해 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해당 항공기에 동승하는 공중급유사가 서빙 업무를 보거나, 항공운수 특기가 차출되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탑승기 (가입 필요)


6. 전환복무 계열 식단[편집]


전환복무 단계적 폐지로 인해 옛 이야기가 되었다.

6.1. 경찰청 의무경찰[편집]


의무경찰은 행정안전부 소속 외청인 경찰청에 소속된 전환복무 자원들이다. 때문에 국방부에서 병역자원을 빌려오는 형태로 신임대원들을 선발했으며, 이들의 생활을 통제하는 지휘요원들은 군인이 아닌 경찰공무원 신분이다. 따라서 단체급식이라는 형태만 비슷할 뿐 식사추진에 관한 모든 것을 민간에서 해결했다. 서울경찰청 기준으로 각 부대마다 영양사가 배치되어 있었다.

의경부대의 급식은 매년 민간 부식업체를 선정하여 식자재를 발주하기 때문에 메뉴의 다양성이 육군보다 높은 편이었다. 또한 경찰청 지시사항으로 월 2회 메뉴선정위원회를 운영하여 선호 식단과 비선호 식단을 선정하고 이를 실제로 반영했다. 본청이나 시·도경찰청, 경찰서 내에서 근무하는 의경들의 경우 경찰서 내 직원식당을 경찰관들과 같이 이용하기도 했다. 이 경우 당연히 식사 질이 더욱 우수했다.[41]

보통 의경부대는 집회·시위 관리나 경비근무를 위해 출동해 있는 상태에선 식사시간마다 부대로 복귀해서 밥을 먹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42] 중식이나 석식은 바깥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부대에선 아침만 먹게 되는 날도 많았다. 다만 짬밥의 특성상 아침은 중, 석식에 비해 비교적 부실했던 편. 몇몇 기동단은 아침에 라면을 지급하는 곳들도 있었다.

과거엔 출동지가 부대 혹은 경찰서와 멀지 않은 경우라면 트럭을 이용해 식사를 추진해와 버스 안에서 테이블을 펴고 식판에 담아 먹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대부분 햄버거나 도시락으로 대체되었다. 광화문광장처럼 경비수요가 많은 지역 근처엔 아예 의경부대에 할인을 해주는 식당도 많았기 때문에, 민간 식당에서 국밥과 같은 메뉴를 먹고 오는 경우도 있었다.[43] 따라서 의경 대원들은 육해공군 장병들과 달리 '싸제' 음식에 대한 갈망이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시내 곳곳에 대원들을 뿌려두는 교통중대[44]나 경찰서 교통과에 배치된 자서대원들은 매식비를 지급받고 한도 내에서 먹고싶은 메뉴를 사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그 액수는 많지 않았던 편. 그래서 간혹 이런 영상을 찍는 용자들도 있었다.

다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청들은 긴급출동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보니 비교적 규칙적인 일과를 영위할 수 있었다. 따라서 부대에서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강원도경찰청으로 가면 현역 육군과 달리 의경들은 그리 바쁘지 않다.

6.2. 해양경찰청 의무경찰[편집]


해양의경은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특이하게 조리 담당대원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막내가 들어오면 처음엔 밥을 하다가 후임이 몇 명 이상 들어오면 취사열외하고 실무(취사 이외의 여러가지 잡일) 쪽의 막내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즉 해양의경으로 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은 몇 달간 요리를 해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작은 배가 많아 취사를 전담하는 사람을 두기 힘들고 배 한 척에 들어가는 사람이 해군보다 적으며 대원이 복무기간 내내 한 곳에만 있기보단 육상 및 다른 함정으로 발령보내서 인원이 섞이는 경우가 많아서 자리잡은 방식이다.
바로 윗 선임의 인계에 의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취사원에 따라 식사의 품질(?)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이걸 높으신 분들도 알고 있어서 해경 의경은 후반기 교육 때 조리 실습이 있다. 직원식당과 의경식당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경찰공무원 신분인 직원들도 좁은 배에서는 대원과 같은 식단을 먹어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타군보다 식단을 신경쓰는 편이다. 과거 국방개혁으로 해경전경을 폐지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해경 내 가장 큰 이슈는 "그럼 이제 누가 밥을 하냐"였다. 끝까지 지들이 직접 해먹을 생각은 절대 안 하는 쓰뤡들이라고 해경 의경 출신들이 욕했다. 결국 민간 조리사를 계약직으로 뽑는 것이 늘게 됐다.
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육해군보다는 평균적으로 인원이 적어서 비교적 대량조리보다는 가정식에 가까운 것을 만드는 편이다. 거기에 출항상황에서는 야간 근무자를 위해 간단한 야식을 만들어야 할 일도 많고 타군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인원이 중 ~ 소규모로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타군보다는 좀 더 집밥에서 써먹을 만한 요리실력을 쌓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군부대는 많은 인원이 수십수백명분 대량의 짬밥을 조리하려면 한 사람은 계속 당근만 써는 식이라 아무리 군대에서 조리를 했어도 밖에 나가서 쓸 만한 요리스킬은 별로 익히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해경은 그런 곳이 많지 않다. 게다가 사람마다 달라서 요리를 잘하는 의경도 있지만 못하는 의경도 은근 많다. 경찰공무원이라는 조직 특성상 식재료의 종류와 질도 국방부 짬보다는 민간 식사에 가깝다.
1000톤급 이상의 대형함정에서는 무기계약직 민간인 취사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무기계약직 취사원이 부식의 선정과 그 함정의 주방장을, 의경은 조수 역할을 하고 있다.
복무기간 내내 밥만 하는 게 아니라 막내 때만 잠깐 해보기 때문에 군대에서 그나마 요리 스킬이라도 배우고 나간다는 것은 긍정적 반응이 많은 편이다.
클템이 해양경찰에서 근무하던 시절 취사원으로 근무해서 CJ 프로스트 팀원들에게 밥을 해주곤 했다. 밥맛으로 인한 탈주를 막은 1등공신

6.3. 의무소방[편집]


전반적으로 소방서마다 차이가 있는 편인데, 모 소방서의 경우 업무강도에 맞지 않는 부실급식으로 국민들의 성토를 받기도 했다. 소방서 공익근무요원이라면 잘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식사를 소방사 이상의 정규 대원, 심지어 소방서장까지도 같이 먹는다는 점으로 인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이게 2018년 당시 소방서에서 공급되던 식사였으니, 같은 밥을 먹었을 의무소방원들은 물론 정규 대원들과 고위직들은 안봐도 비디오다. 의방은 소방서별로 몇 없기 때문에, 별도의 식당이 있는 경우도 없고 조리를 맡을 일도 없다. 반대로 말하면 소방서나 상급 기관 방침에 따라 지역 상권 운운하는 식으로 이벤트를 만든다면, 의무소방원들도 정규 대원들과 함께 소방서 주변 식당으로 외식 나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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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로 닭 육개장이 나오면 병사들이 마음 먹고 반 마리씩은 먹을 수 있을 정도다.[2] 미군부대의 경우 미군 식사가 안 맞을 시 카투사 스낵바를 이용하기도 하며, 미군 PX 내 스낵바를 이용하기도 한다. 오산 공군기지는 24시간 크루근무로 투입되는 인원이 많아 본의 아니게 1달러 커피가 간부들의 필수품이 되기도 했으며 민영업체 식당을 이용하고는 했다.[3] 이렇게 해군/해병만이 쓰는 용어가 꽤 많다. 육군 병 출신이 대부분인 군필자들도 낯설어 하는 게 이 해군용어들로 해군/해병 출신들은 무의식적으로 쓴다. 한 예로 육군의 방은 해군의 격실, 육군의 군장은 해군의 무장, 육군의 일과는 해군의 과업, 육군의 아침점호는 해군의 조별과업, 육군의 반합은 해군의 함구이다. 격실이나 함구 등은 함정생활에서 유래한 용어들이기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다.[4] 물론 완전히 다 같은 메뉴는 아니다. 승조원 식당에서 만들어지는 메뉴는 기본적으로 다 같으나, 간부들은 자기들 사비를 모아서 후식을 더 챙겨 먹거나 한다.[5] 사관실 자리 보다 장교가 더 많을 경우 짬이 낮은 순으로 사관실 식사에서 열외된다. -이렇게 되면 사관실 식사 자체가 일인 소위들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승조원식당으로 간다-[6] 송영무 前 국방장관이 이등병부터 장군/제독까지 같은 밥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 건 그가 이런 식으로 군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송 장관은 해군 출신에 수상함 출신이라 배타는 동안에는 승조원들과 같은 밥을 먹었기 때문이다.[7] 대한민국 해병대 및 각 함대 사령부, 항만방어전대, 조기경보전대 등이 해당한다.[8] 한 끼에 책정된 부식비가 8천 원 조금 넘는다. 이는 수상함에서 근무하는 수병의 하루 부식비에 해당하는 액수다. 육군 병사의 하루 부식비는 대략 6천 원. 게다가 부식은 원래 군의 정식 구매라인을 거쳐야 하나, 잠수함 만큼은 영수증만 제출하면 민간에서의 직구매도 가능하다.[9] 장보고함 초대 함장이었던 예비역 준장 안병구 제독이 쓴 "잠수함, 그 하고 싶은 이야기들" 수기에 이 일화가 쓰여있다.[10] 오죽하면 PX(복지)도 못가는 해군 기초군사교육단에서도 건빵은 멸시받는다. 가끔 수북히 쌓인 건빵에서 별사탕만 채취하는 별사탕빌런이나, 배식으로 나오는 우유를 몰래 꿍쳐둔뒤 잘게 부순 건빵을 우유에 불려먹는 대단한 훈련병들이 있긴 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것도 이단(?)일 뿐 대부분은 건빵은 신견도 안쓴다.[11] 왜냐하면 12시부터 4시까지 당직근무를 하게 되는 해군들은 당직 이후 10시까지 취침이라 아침을 먹을수 없다. 이들이 먹을 한끼 식사를 더 만드는 김에 그냥 함 총원에게 야식을 다 먹이게 된 것이다.[12] 오늘날에는 육군도 2014년부터 증식으로 사제 음료수가 보급되고 있다. 물론 그 전에도 PX코카콜라 등 사제음료를 팔긴 했지만 정식으로 배급된 건 처음이다. 해군 및 해병대는 식사시간에 사제 음료수가 예전부터 보급됐다.[13] 정박해 수리중이거나 취사 시설이 없는 함정 승조원들 및 동급 대우를 받는 UDT/SEAL, SSU 해난구조대 대원 등이 식사하는 육상 기지 내 식당이다.[14] 정말로 생긴 게 딱 찬합을 한 100배로 늘려놓은 모양이다.[15] 해군에서는 식판을 츄라이라고 부른다.[16] 소위 말하는 3분 요리 시리즈인 잣죽, 호박죽, 단팥죽, 크림스프, 카레라이스, 짜장라이스 등으로 특히 죽 등 스프 종류가 디저트로 인기가 꽤 좋은 편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17] 초코파이, 웨하스 등 간식거리 과자들[18] 감귤, 복숭아, 깐포도, 옥수수 등... 감귤 통조림이 달콤한 맛 덕에 가장 인기가 있었고 포도 통조림은 항상 재고가 남아 훈련 때 함정에 동승하는 해병대원들이 훔쳐가도 놔둘 정도였다. 그리고 밥반찬으로 나오는 참치 통조림도 있었고 지금도 부식 구입 시 인기 많다.[19] 용기높이가 낮고 넓적하고 제대로 된 뚜껑이 있었던 팔도 도시락왕뚜껑이 특히 인기가 있었다. 맛 때문이 아니라 배가 흔들릴 때 쉽게 엎어지고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는 다른 제품과의 차이 때문이다.[20] 그래도 삼계탕은 육군도 1인 1닭이 나온지 꽤 됐다.[21] 보통 대위급이나 소령급 지휘관이다.[22] 육군이나 공군 출신들은 어이없어할 수 있지만 엄연히 해군 함정에선 군대리아도 부식으로 나온다.[23] 중간당직자를 뜻하는 Mid Watch의 줄임말. 0000i~0400i 근무.[24] 예를 들면 해군사관학교 갑판사관실 식당이나 해군교육사령부 본부 식당 등이 그나마 괜찮다. 식수 인원이 상대적으로 함대에 비해 적기 때문에 조리병이 제 실력을 내는 편이다. 해사의 경우 장교교육대대도 밥 맛있게 나온다.[25] 당연히 훈병, 부후생, 사관후보생들의 경우 가장 몸이 피곤할 시절이다보니 뭐든 맛있게만 느껴지지만, 이미 함정 생활로 입맛이 높아져버린(?) 2차 발령 수병들과 간부들에게는 아니다.[26] 실제로 육군부대에서 출장 온 위관급 장교와 병사들에게 은근히 악평을 기대하며(?!) 사령부 식당으로 안내했더니 해군 밥 정말 잘나온다며 감탄을 연발해 벙찌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고 그 날 식단이 잘 나왔던 것도 아니었다.[27] 물론 그 승조원들도 육상부대 오면 똑같이 육군 각군지사에서 내려오는 식단을 일괄적으로 보급 받는다. 그래서 오죽하면 고속정복 몰래 훔쳐다 해상식당 가는 수병들도 있다. 당연히 걸리면 쫓겨나는 건 기본에 과실보고다.[28] 한 예로 K2 소총도 함정에 지급되고 육상에는 아직도 M16 소총이 지급된다. 함정 위주 정책 때문이다.[29] 소규모 부대일수록 인원이 적고 해서 밥은 더 맛있다.[30] 간단하다. 상륙장갑차는 문자그대로 수륙양용 장갑차량이라서 해군은 이를 상륙주정으로 분류하고, 수색대는 SSUUDT처럼 특수부대이기 때문에 워낙 힘든 훈련을 받고 해상작전 비중이 연대보병보다 높아 승함근무 취급을 한다.[31] 상륙장갑차 대대의 경우는 특히 장비 부대 특성상 하사중사들이 말단을 주로 이루는 간부 위주 부대라 병 숫자는 타 연대, 대대들 보다 식수가 적은 편이다. 애초 상장이나 기갑 등은 제대가 사람이 아닌 차량 단위다.[32] 이같은 의견이 많다 보니 공군본부 온라인 홍보팀 공감에서는 도전! 군대요리, 킨포크 매거진 패러디인 '군포크' 등의 쿡방 컨텐츠도 많이 만들어졌다. 인트라넷을 통해 외출, 휴가 때 갈 수 있는 맛집 정보가 활발하게 공유된 건 덤. 그래서 3군 공통 식단 중에서 퀄리티가 그나마 높은 편이지만 3군 공통 식단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생각하면 된다.[33] 모 격오지 부대는 부식을 수령하는 대신 현금을 배정받기 때문에 식단 편성에 자율권을 부여받아 베이컨볶음, 메밀소바, 추어탕, 수육, 소갈비찜 등의 메뉴는 물론이고 김밥이나 육회비빔밥 같은 메뉴가 편성되기도 한다. 심지어 육회비빔밥이 나올때는 인당 100g 정도 배식된다![34] 위와 같은 공군에 대한 부실한 군수지원 사례, 조기경보기, KF-X 사업 등에서의 삽질로 인하여 공군 출신들은 군수 관련된 이슈에서 국방부를 육방부라고 까는 편이다.[35] ORI, ORE 등이 있다.[36] 일부 부대에서는 출동훈련 할 때 취식하는 케이스도 있고, 검열 훈련기간 중 급양시설 파괴를 상정해둔 훈련을 할 경우 전투식량을 먹는 경우도 있다. 먹을 일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공군은 지상군인 육군이나 함정에서 식재료가 동날 우려가 있는 해군과 달리 비행장을 지켜야 해서 고정되어 있기에 전투식량을 먹을 일이 없다.[37] 참치김치덮밥 등 레토르트 인스턴트 식품이다.[38] 자대 배치 후 첫 식사가 저거면 괴롭다(...). 일단 저 식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훈련이 걸렸단 소리다. 그리고 공군항공지원작전단 등 육군과 해군으로 파견 나가는 부대는 비상급식 때 맛보는 밥이 최악이 아님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밑에는 더 밑이 있다[39] 1박 2일 같은 방송이나 민간 사회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일명 밥차라고 부르는 차다.[40] 7만원 정도 하는데 이코노미석 수준의 식사라고 한다. 그나마 한국 출발의 경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실린다고 한다.[41] 다만 의경부대 밥보다 퀄리티가 좋지 않은 직원식당도 소수 존재했다. 군부대 병영식처럼 돌덩어리 같은 딱딱한 닭튀김을 배식해 준다던지.[42] 서울과 경기남부경찰청을 비롯한 수도권 전의경들은 항상 과중한 근무에 시달렸다. 대부분의 큰 집회·시위가 서울에서 열리는데다 경비근무가 필요한 중요시설 역시 아주 많았기 때문. 상황이 정말 좋지 않을 땐 집회 때문에 교통이 통제되어 오후 3시쯤 점심 도시락을 배달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녁 도시락이 연이어 도착하는 일도 드물게 발생한다.[43] 현재도 이들 지역에선 가게 앞에 '경찰관 할인' 같은 문구를 써붙인 식당이나 카페를 볼 수 있다. 의경은 없어졌지만 경찰관기동대가 계속 이용하고 있기 때문.[44] 기동대 중에서 차량 흐름 끊기나 음주단속 등 교통관리 업무만 하는 부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