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FC/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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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파리 생제르맹 FC
흰색 바탕의 서드 유니폼은 유럽대항전 홈경기에서 착용하였으며, 골리 유니폼은 회색 버전도 존재하지만 이번 시즌에 그다지 많이 보이진 않았다.
※ 주의 기기 환경에 따라 펼칠 시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 주의 기기 환경에 따라 펼칠 시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영입도 방출도 없다. 엠레 잔, 마티아 데실리오 등의 영입설이 있었지만 마우로 이카르디의 완전 영입 문제도 있고, 토마스 투헬 감독 본인이 인터뷰에서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고 있다고 직접 말하는 등 겨울 이적시장은 조용하게 끝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중계권 협상 난항과 주최측 수익 문제로 인해 쿠프 드 라 리그는 폐지된다. 마지막 개최에 파리가 이름을 남겼으면 하는 파리팬이 많은 가운데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매치였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 했다.
전반기 전술은 4-4-2에서 2선 양 측면의 네이마르, 디마리아가 위로 올라가 사실상 4-2-4 포메이션으로 리그앙의 약팀들을 공격력으로만 정리하는 패턴이 자주 보인다.
수비진은 여전히 자주 정신줄을 놓고 약한 집중력을 보여주지만 전반기 리그만 놓고 보면 18경기 7실점으로 심각하진 않다.
문제점이 있다면, 투헬의 4-2-4 전술이나 수비진 집중력에 비해 실점이 적은 건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일 수 있는 리그에서만 통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
유럽대항전에서 강팀들을 상대할 때 전술에 대한 약점과 문제점이 더 부각될 듯 하다.
연기된 경기인 28R 스트라스부르 대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포함하여 남은 11경기들은 2020년 3월12일 목요일밤부터 프랑스 정부에 의해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2020년 4월 28일 중앙정부가 9월 1일까지 프랑스 본토 내 모든 스포츠경기행사 금지령을 연장하여서 리그 1 2019-20 시즌이 강제 조기종료되었고, 평균승점률을 적용하여(PSG와 스트라스부르가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하였다.)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을 선언하였다.
리그앙 최강자 파리 생제르맹, 챔피언스리그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포진한 A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브뤼헤, 터키 쉬페르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자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한 조에 모였다. 음바페 & 네이마르를 지키고 여름 동안 알짜 영입을 시전하며 뎁스를 늘린 파리 생제르맹과 지난 시즌 부진으로 자존심의 상처를 입고 폭풍 영입의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가 예상되며, 두 팀 중 누가 1위를 할지 정도가 관심사인 2강 2약의 조.[4] 갈라타사라이 원정이 빡세기로 유명하다만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원정에서 유독 힘을 못 쓰는 팀도 아니다.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모두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임한 PSG였다. 그런데 결과는 3-0 완승으로 끝났다. 앙헬 디마리아가 마치 2년전 바르셀로나 전처럼 이 경기에서도 2골을 기록하면서 '챔스 라리가 킬러'의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내며 경기를 이끈 것. 이 날 3골을 넣은 파리지만, 몇 차례 득점 찬스가 더 있었을만큼 레알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면에서도 레알을 상대로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공수양면에서 모두 레알을 압도했다.
이 경기 승리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레스넬 킴펨베와 마누엘 아칸지의 맞대결 역시 주목받고 있다.
2:1 파리의 패배. 원정 2:1이면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하다.
2차전 결장 인원부터 어마어마한데, 치아구 시우바, 안데르 에레라는 부상, 마르코 베라티, 토마 뫼니에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나오지 못한다. 경기력의 중심인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는 둘 중 하나만 못 나와도 영향이 심한데 과연 베라티 없는 파리 중원이 홈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수비 또한 중심인 치아구 시우바가 없으며, 토마 뫼니에의 빈 자리는 안데르 에레라를 풀백으로 기용하여 메꾸는 경우가 있었는데 둘 다 나가리라 틸로 케러 등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후 파리 선수단이 단체로 홀란드를 조롱하는 영상[5] 을 네이마르, 음바페[6] , 티아고 실바 등의 일부 선수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언론과 타팀팬들의 비판이 시작되었다. 특히 독일팬, 독일 언론들과 평소 PSG를 아니꼽게 보는 스페인 언론들이 주로 비판을 했다.
경기 전에 홀란드가 '파리는 너희 도시가 아니야. 우리의 도시지.'라는 텍스트를 포함한 스냅챗 게시물을 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홀란드의 스냅챗은 가짜라고[7] 알려지면서 파리 선수단은 더 거세게 비판을 받기 시작한다. 확실한건 스냅챗이든 뭐든 파리의 한 팬이 홀란드한테 시비를 걸은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를 단순히 19살의 유망주 홀란드를 조롱하는 파리생제르맹 선수단의 구도로만 단정짓기는 힘들다.
파리생제르맹의 부주장 마르퀴뇨스가 유튜브 채널 "Desimpedidos"와의 인터뷰에서 16강 1차전에서 승리한 도르트문트의 선수단은 경기직후 입장터널에서 파리선수단을 조롱하고 비웃었음을 밝혔다.
거기다 도르트문트의 CEO 한스-요하임 바츠케가 프랑스 방송국 RMC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파리의 서포터들은 클럽의 일원이라기보단 소비자에 더 가깝다고 느낍니다. 그들에겐 엄청난 재력을 가진 단 한 명의 군주가 있죠. 자신이 모든 결정을 내림으로서 클럽을 운영하는 군주에요. 허나 도르트문트는 이와 다른 길, 즉 민주주의의 철학을 선택했습니다. 우리의 서포터들은 클럽의 일원이자 동지들이지, 소비자가 아닙니다." 라고 밝히면서 파리생제르망과 서포터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한 축구팀의 CEO가 공식인터뷰에서 언급할만한 내용인지 아닌지는 사람들의 판단에 달려있을 것 이다.
더해서 도르트문트는 2차전 이전에 클럽공식 SNS를 통해서 홀란드가 에펠탑 앞에서 명상 세레머니를 하는 그래픽 사진을 프리매치 포스팅으로 사용했다. 포스팅 자체의 미추와 관계없이 도르트문트의 보드진은 간접적으로 홀란드를 간판삼고 도발성의 게시물을 올린것을 부정할 수 없다. 구단차원에서 19세의 유망주선수를 보호할 여지는 충분히 있었을것이다.
이후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관한 의견을 밝혔는데, "명상의 중요성을 전세계에 알려준 PSG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디스했다.
경기 외적으로 많은 신경전이 있었지만 결국엔 축구는 결과의 스포츠이다. 도르트문트는 16강에서 탈락하고 파리생제르맹은 이기고 8강에 진출한다.
참고로 파리생제르망은 16강 팀중 유일하게 1차전 패배를 뒤집고 8강에 올라간 팀이다. 유벤투스도 2차전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원정다득점제도로 인해 16강에서 탈락하였다.
자칫 하면 탈락할 뻔했지만,[8] 94-95 시즌 8강 바르셀로나 전 이후 25년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파리는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고 득점 기회를 계속 놓쳤다. 여기에 디마리아가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베라티와 퀴르자와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리고 계약 만료된 카바니도 빠졌으며, 음바페마저 3주 전에 다친 발목으로 인해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러다보니 파리는 전반전에 완전히 밀렸다. 겹친 악재로 전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전방의 이카르디와 사라비아의 부진이 심각했다. 아예 보이질 않았다. 사라비아와 이카르디가 후반 교체 전까지 때린 슈팅은 합쳐서 1개였다. 네이마르가 분전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고, 파샬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파리는 끌려갔다.
파리가 흐름을 바꾸기 시작한 건 60분 사라비아 대신 음바페가 교체 투입된 이후다. 음바페는 몇 주 전에 발목이 돌아간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몸이 가벼웠다. 예정보다 일찍 돌아와 부상 재발의 우려가 있었지만 음바페는 상당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음바페 투입 이후 네이마르의 파괴력도 살아났다. 음바페가 측면을 빠르고 넓게 돌파해 들어가면서 아탈란타의 3백 수비에 공간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가 드리블 칠 공간이 넓어졌다. 그렇게 네이마르는 이날 아탈란타전에서 16개의 드리블을 성공시켰다.[9]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합을 맞추면서 후반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어졌다. 전반 5:4이던 아탈란타와 파리의 슈팅 숫자가 후반전 4:13으로 뒤집어졌다. 후반 페이스는 완전히 파리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이 이뤄졌다. 90분 추포모팅의 연결을 받은 네이마르가 감각적인 오른발 트래핑 이후 왼발 패스로 마르키뉴스의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으며, 곧바로 93분에 네이마르가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던 음바페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고 음바페의 크로스를 추포모팅이 성공시키면서 추가시간 역전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편, 연장전 경기를 제외하고 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 90분 이후 승부가 패배에서 승리로 뒤집어진 것은 이번 경기 이전까지 4번밖에 없었다.[10]
파리는 이번 승리로 25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또한 챔스에서 항상 뒷심이 딸려서 역전패를 허용하던 팀이 역전승을 일궈냈단 점에서도 의미있는 경기다.
파리의 경우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 트레블, 아니 쿼드러플에 성공하기 때문에 4강에 올라온 이상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음바페와 디마리아가 정상 가동된 PSG의 공격은 완성도에 있어 이전과 크게 차이가 있었다. 이번 라이프치히 전에선 디마리아가 가세하면서 패스를 공급하자 PSG의 공격은 비로소 진정한 파괴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파리의 공격진의 움직임도 다소 변칙적이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함께 사실상 최전방 공격수처럼 동선을 가져가면서 투톱처럼 움직였다. 이를 통해 라이프치히 두 중앙 수비수와 일대일 구도를 가져간 음바페와 네이마르이다. 디 마리아는 중앙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수비형 풀백 케러의 보호 아래에서 자유롭게 우측면 공격을 감행했고, 상황에 따라 종종 왼쪽 측면으로 스위칭 플레이를 펼치면서 라이프치히 측면을 흔들어놓았다.
PSG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음바페의 스루 패스를 네이마르가 골키퍼 앞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선제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하면서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 12분경, 네이마르가 파울을 얻어내자 디 마리아가 정교한 프리킥을 올렸고, 이를 마르퀴뇨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 PSG였다. 이후에도 PSG의 공세는 이어졌다. 16분경, 음바페가 에레라에게 패스를 주고선 빠른 스피드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 리턴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서 34분경,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네이마르의 직접 프리킥이 이번에도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이 있었다.
다소 골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PSG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42분경 전방 압박 과정에서 굴라치 골키퍼의 패스를 파레데스가 가로채서 패스를 연결한 걸 네이마르가 뒤로 내주었고, 이를 디 마리아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급해진 라이프치히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올모와 은쿤쿠를 빼고 공격수 파트릭 쉬크와 측면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를 교체 출전시키면서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후반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온 라이프치히였다. 후반 5분경에 쉬크가, 후반 7분경엔 포르스베리가 슈팅을 시도하면서 교체 선수 효과를 보는 듯싶었던 라이프치히였다. 하지만 라이프치히 선수들이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인 데 반해 PSG는 이번에도 라이프치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가져가는 냉철함을 보여주었다. 후반 11분경, 디마리아의 크로스를 베르낫이 받아내는 과정에서 굴라치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고 나와서 저지했고, 무키엘레가 루즈볼을 받아내자 네이마르가 빠르게 압박을 들어가면서 실수를 유발한다. 이를 디마리아가 정교한 크로스로 연결한 걸 베르나트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PSG는 여유있게 플레이를 펼치면서 결승전을 일찌감치 대비하는 모양새였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후반 38분경 부상에서 돌아온 마르코 베라티를 교체 출전시키면서 실전 감각을 부여해주었고,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선 음바페와 디 마리아를 빼면서 체력 안배에 나섰다. 이대로 경기는 PSG의 3-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결국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자세한 내용은 UEFA 챔피언스 리그/2019-20 시즌/결승전 문서를 참고.
2010년대 초반부터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돈빨팀이라는 욕을 푸짐하게 얻어먹으며 UEFA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탈락할때마다 리그앙 여포, 돈지랄로 흥한 노근본 팀이라는 조롱을 바다건너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FC와 함께 한가득 받던 PSG였다. 특히나 저번 시즌엔 차포 다 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게 홈에서 2골차를 뒤집히며 패배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이 팀은 우주가 멸망해도 안될거라는 비아냥을 받아야했다.
그러나 그동안 차근차근 영입해온 슈퍼스타들의 활약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도에 힘입어 3시즌간 이어오던 지긋지긋한 16강 징크스를 깨부수고, 매번 역전패만 당하던 팀이 8강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더니, 4강에선 스승 투헬이 제자 율리안 나겔스만을 압도하며 구단 역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 PSG로서 창단 이후 첫 빅이어를 얻게 된다면 그동안 리그 여포, 돈만 많지 실속없는 팀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며 첼시 FC처럼 클럽의 명성을 확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이기에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12] 또한 파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트레블과 쿼드러플을 달성하게 된다.
결승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되면서 트레블을 걸고 결승전이 성사되었다. 대체적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바이에른 뮌헨이 유리하다는 예상이 많다. 그러나 올랭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보아텡-알라바 수비라인이 보여준 문제점이 없지 않다. 또한 데파이와 토코-에캄비-(무사 뎀벨레)로 이어지는 리옹의 공격진과는 달리, PSG의 공격라인은 현재 최고의 드리블 폼을 보여주는 네이마르, 여전히 날카로운 창 킬리안 음바페,다시 살아난 집요정 앙헬 디마리아로 이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진이다. 또한, 부상으로 인해 이전에 출장하지 못한 마르코 베라티가 복귀하면, 중원에서 뿌려주는 패스의 질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파리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경기의 핵심은 '창 대 창'의 대결이다. 뮌헨의 경우 그나브리-레반도프스키-페리시치-뮐러의 공격진의 조직적이지만 동시에 막강한 화력, 파리의 경우 네이마르-음바페-디 마리아-(이카르디)로 이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기술을 자랑하는 공격진의 활약을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뮌헨이 집요한 공격으로 나바스를 무너뜨리고 강렬한 압박을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하며 파리를 위협한 반면, 파리는 좋은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팽팽하게 맞섰으나 선제골을 허용하자 마음이 급해진건지 패스 성공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찬스도 많이 놓치며 다 잡은 우승을 놔줘야 했다. 그러나 그동안 16강, 8강 등에서 비참하게 탈락하던 파리가 준우승을 했단 것 자체로 챔스 잔혹사를 어느정도 끊어낸 셈이니, 마냥 절망적인 시즌은 아니기도 하다. 또한 비록 뮌헨에게 패했으나 파리의 경기력은 자신들도 세계적인 강팀의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웬수들은 잔칫상 벌여서 불난 집에 강풍기 틀어놓았다..
1. 스쿼드
2. 인사진
3. 유니폼
4. 이적시장
5. 프리 시즌
5.1. 친선 경기
6. 정규 시즌
7. 시즌 종합
1. 스쿼드[편집]
※ 주의 기기 환경에 따라 펼칠 시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2. 인사진[편집]
3. 유니폼[편집]
AWAY, FOURTH 유니폼은 올해도 조던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흰색 바탕의 서드 유니폼은 유럽대항전 홈경기에서 착용하였으며, 골리 유니폼은 회색 버전도 존재하지만 이번 시즌에 그다지 많이 보이진 않았다.
4. 이적시장[편집]
- 화폐단위는 유로(€).
4.1. 여름 이적시장[편집]
※ 주의 기기 환경에 따라 펼칠 시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 안데르 에레라, 19.07.04
- 파블로 사라비아, 19.07.05
- 마르친 부우카, 19.07.06
- 미첼 바커, 19.07.07
- 압두 디알로, 19.07.16
- 이드리사 게예, 19.07.30
- 세르히오 리코, 19.09.01
- 케일러 나바스, 19.09.02
- 마우로 이카르디, 19.09.02
※ 주의 기기 환경에 따라 펼칠 시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 잔루이지 부폰, 19.07.01
- 아드리앙 라비오, 19.07.01
- 다니 아우베스, 19.07.01
- 무사 디아비, 19.07.01
- 가에탕 로바유, 19.07.01
- 티모시 웨아, 19.07.01
- 조바니 로첼소, 19.07.01
-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 19.07.01
- 크리스토퍼 은쿤쿠, 19.07.18
- 케빈 트라프, 19.08.07
- 레미 데스캄프, 19.08.08
- 케빈 리망, 19.08.20
- 사무엘 에센데, 19.08.22
- 아르투르 자그레, 19.08.29
- 스탠리 은소키, 19.08.31
- 메테한 귀츨루, 19.08.31
- 알퐁스 아레올라, 19.09.02
- 헤세 로드리게스, 19.09.02
- 알렉 조르젠, 19.09.03
4.2. 겨울 이적시장[편집]
영입도 방출도 없다. 엠레 잔, 마티아 데실리오 등의 영입설이 있었지만 마우로 이카르디의 완전 영입 문제도 있고, 토마스 투헬 감독 본인이 인터뷰에서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고 있다고 직접 말하는 등 겨울 이적시장은 조용하게 끝났다.
5. 프리 시즌[편집]
- 일시는 경기장 현지 시각 기준으로 표기.
5.1. 친선 경기[편집]
6. 정규 시즌[편집]
- 일시는 경기장 현지 시각 기준으로 표기.
6.1. 트로페 데 샹피옹[편집]
6.2. 쿠프 드 라 리그[편집]
이번 시즌을 끝으로 중계권 협상 난항과 주최측 수익 문제로 인해 쿠프 드 라 리그는 폐지된다. 마지막 개최에 파리가 이름을 남겼으면 하는 파리팬이 많은 가운데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매치였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 했다.
6.3. 쿠프 드 프랑스[편집]
6.4. 리그 1[편집]
6.4.1. 전반기[편집]
- 기상 악화로 인해 15라운드 모나코전은 후반기 일정으로 연기되었다.
전반기 전술은 4-4-2에서 2선 양 측면의 네이마르, 디마리아가 위로 올라가 사실상 4-2-4 포메이션으로 리그앙의 약팀들을 공격력으로만 정리하는 패턴이 자주 보인다.
수비진은 여전히 자주 정신줄을 놓고 약한 집중력을 보여주지만 전반기 리그만 놓고 보면 18경기 7실점으로 심각하진 않다.
문제점이 있다면, 투헬의 4-2-4 전술이나 수비진 집중력에 비해 실점이 적은 건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일 수 있는 리그에서만 통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
유럽대항전에서 강팀들을 상대할 때 전술에 대한 약점과 문제점이 더 부각될 듯 하다.
6.4.2. 후반기[편집]
연기된 경기인 28R 스트라스부르 대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포함하여 남은 11경기들은 2020년 3월12일 목요일밤부터 프랑스 정부에 의해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2020년 4월 28일 중앙정부가 9월 1일까지 프랑스 본토 내 모든 스포츠경기행사 금지령을 연장하여서 리그 1 2019-20 시즌이 강제 조기종료되었고, 평균승점률을 적용하여(PSG와 스트라스부르가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하였다.)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을 선언하였다.
6.5. UEFA 챔피언스 리그[편집]
6.5.1. 조별리그[편집]
리그앙 최강자 파리 생제르맹, 챔피언스리그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포진한 A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브뤼헤, 터키 쉬페르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자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한 조에 모였다. 음바페 & 네이마르를 지키고 여름 동안 알짜 영입을 시전하며 뎁스를 늘린 파리 생제르맹과 지난 시즌 부진으로 자존심의 상처를 입고 폭풍 영입의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가 예상되며, 두 팀 중 누가 1위를 할지 정도가 관심사인 2강 2약의 조.[4] 갈라타사라이 원정이 빡세기로 유명하다만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원정에서 유독 힘을 못 쓰는 팀도 아니다.
6.5.1.1. 1R : 2019.09.18 vs 레알 마드리드 at Home[편집]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모두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임한 PSG였다. 그런데 결과는 3-0 완승으로 끝났다. 앙헬 디마리아가 마치 2년전 바르셀로나 전처럼 이 경기에서도 2골을 기록하면서 '챔스 라리가 킬러'의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내며 경기를 이끈 것. 이 날 3골을 넣은 파리지만, 몇 차례 득점 찬스가 더 있었을만큼 레알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면에서도 레알을 상대로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공수양면에서 모두 레알을 압도했다.
6.5.1.2. 2R : 2019.10.02 vs 갈라타사라이 at Away[편집]
6.5.1.3. 3R : 2019.10.22 vs 클뤼프 브뤼허 at Away[편집]
6.5.1.4. 4R : 2019.11.06 vs 클뤼프 브뤼허 at Home[편집]
이 경기 승리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6.5.1.5. 5R : 2019.11.26 vs 레알 마드리드 at Away[편집]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6.5.1.6. 6R : 2019.12.11 vs 갈라타사라이 at home[편집]
6.5.2. 토너먼트[편집]
6.5.2.1. 16강[편집]
토마스 투헬이 지휘봉을 잡았었던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되었다. 또한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브라우트 홀란의 맞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6.5.2.1.1. 1차전 2020.02.17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t Away[편집]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2:1 파리의 패배. 원정 2:1이면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하다.
2차전 결장 인원부터 어마어마한데, 치아구 시우바, 안데르 에레라는 부상, 마르코 베라티, 토마 뫼니에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나오지 못한다. 경기력의 중심인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는 둘 중 하나만 못 나와도 영향이 심한데 과연 베라티 없는 파리 중원이 홈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수비 또한 중심인 치아구 시우바가 없으며, 토마 뫼니에의 빈 자리는 안데르 에레라를 풀백으로 기용하여 메꾸는 경우가 있었는데 둘 다 나가리라 틸로 케러 등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6.5.2.1.2. 2차전 2020.03.11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t Home[편집]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경기후 파리 선수단이 단체로 홀란드를 조롱하는 영상[5] 을 네이마르, 음바페[6] , 티아고 실바 등의 일부 선수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언론과 타팀팬들의 비판이 시작되었다. 특히 독일팬, 독일 언론들과 평소 PSG를 아니꼽게 보는 스페인 언론들이 주로 비판을 했다.
경기 전에 홀란드가 '파리는 너희 도시가 아니야. 우리의 도시지.'라는 텍스트를 포함한 스냅챗 게시물을 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홀란드의 스냅챗은 가짜라고[7] 알려지면서 파리 선수단은 더 거세게 비판을 받기 시작한다. 확실한건 스냅챗이든 뭐든 파리의 한 팬이 홀란드한테 시비를 걸은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를 단순히 19살의 유망주 홀란드를 조롱하는 파리생제르맹 선수단의 구도로만 단정짓기는 힘들다.
파리생제르맹의 부주장 마르퀴뇨스가 유튜브 채널 "Desimpedidos"와의 인터뷰에서 16강 1차전에서 승리한 도르트문트의 선수단은 경기직후 입장터널에서 파리선수단을 조롱하고 비웃었음을 밝혔다.
거기다 도르트문트의 CEO 한스-요하임 바츠케가 프랑스 방송국 RMC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파리의 서포터들은 클럽의 일원이라기보단 소비자에 더 가깝다고 느낍니다. 그들에겐 엄청난 재력을 가진 단 한 명의 군주가 있죠. 자신이 모든 결정을 내림으로서 클럽을 운영하는 군주에요. 허나 도르트문트는 이와 다른 길, 즉 민주주의의 철학을 선택했습니다. 우리의 서포터들은 클럽의 일원이자 동지들이지, 소비자가 아닙니다." 라고 밝히면서 파리생제르망과 서포터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한 축구팀의 CEO가 공식인터뷰에서 언급할만한 내용인지 아닌지는 사람들의 판단에 달려있을 것 이다.
더해서 도르트문트는 2차전 이전에 클럽공식 SNS를 통해서 홀란드가 에펠탑 앞에서 명상 세레머니를 하는 그래픽 사진을 프리매치 포스팅으로 사용했다. 포스팅 자체의 미추와 관계없이 도르트문트의 보드진은 간접적으로 홀란드를 간판삼고 도발성의 게시물을 올린것을 부정할 수 없다. 구단차원에서 19세의 유망주선수를 보호할 여지는 충분히 있었을것이다.
이후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관한 의견을 밝혔는데, "명상의 중요성을 전세계에 알려준 PSG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디스했다.
경기 외적으로 많은 신경전이 있었지만 결국엔 축구는 결과의 스포츠이다. 도르트문트는 16강에서 탈락하고 파리생제르맹은 이기고 8강에 진출한다.
참고로 파리생제르망은 16강 팀중 유일하게 1차전 패배를 뒤집고 8강에 올라간 팀이다. 유벤투스도 2차전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원정다득점제도로 인해 16강에서 탈락하였다.
6.5.2.2. 8강 2020.08.12. vs 아탈란타 중립경기[편집]
- 경기 결과
자칫 하면 탈락할 뻔했지만,[8] 94-95 시즌 8강 바르셀로나 전 이후 25년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파리는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고 득점 기회를 계속 놓쳤다. 여기에 디마리아가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베라티와 퀴르자와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리고 계약 만료된 카바니도 빠졌으며, 음바페마저 3주 전에 다친 발목으로 인해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러다보니 파리는 전반전에 완전히 밀렸다. 겹친 악재로 전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전방의 이카르디와 사라비아의 부진이 심각했다. 아예 보이질 않았다. 사라비아와 이카르디가 후반 교체 전까지 때린 슈팅은 합쳐서 1개였다. 네이마르가 분전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고, 파샬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파리는 끌려갔다.
파리가 흐름을 바꾸기 시작한 건 60분 사라비아 대신 음바페가 교체 투입된 이후다. 음바페는 몇 주 전에 발목이 돌아간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몸이 가벼웠다. 예정보다 일찍 돌아와 부상 재발의 우려가 있었지만 음바페는 상당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음바페 투입 이후 네이마르의 파괴력도 살아났다. 음바페가 측면을 빠르고 넓게 돌파해 들어가면서 아탈란타의 3백 수비에 공간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가 드리블 칠 공간이 넓어졌다. 그렇게 네이마르는 이날 아탈란타전에서 16개의 드리블을 성공시켰다.[9]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합을 맞추면서 후반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어졌다. 전반 5:4이던 아탈란타와 파리의 슈팅 숫자가 후반전 4:13으로 뒤집어졌다. 후반 페이스는 완전히 파리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이 이뤄졌다. 90분 추포모팅의 연결을 받은 네이마르가 감각적인 오른발 트래핑 이후 왼발 패스로 마르키뉴스의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으며, 곧바로 93분에 네이마르가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던 음바페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고 음바페의 크로스를 추포모팅이 성공시키면서 추가시간 역전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편, 연장전 경기를 제외하고 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 90분 이후 승부가 패배에서 승리로 뒤집어진 것은 이번 경기 이전까지 4번밖에 없었다.[10]
파리는 이번 승리로 25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또한 챔스에서 항상 뒷심이 딸려서 역전패를 허용하던 팀이 역전승을 일궈냈단 점에서도 의미있는 경기다.
6.5.2.3. 준결승 2020.08.18. vs RB 라이프치히 중립경기[편집]
- 경기 전 예상
파리의 경우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 트레블, 아니 쿼드러플에 성공하기 때문에 4강에 올라온 이상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음바페와 디마리아가 정상 가동된 PSG의 공격은 완성도에 있어 이전과 크게 차이가 있었다. 이번 라이프치히 전에선 디마리아가 가세하면서 패스를 공급하자 PSG의 공격은 비로소 진정한 파괴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파리의 공격진의 움직임도 다소 변칙적이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함께 사실상 최전방 공격수처럼 동선을 가져가면서 투톱처럼 움직였다. 이를 통해 라이프치히 두 중앙 수비수와 일대일 구도를 가져간 음바페와 네이마르이다. 디 마리아는 중앙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수비형 풀백 케러의 보호 아래에서 자유롭게 우측면 공격을 감행했고, 상황에 따라 종종 왼쪽 측면으로 스위칭 플레이를 펼치면서 라이프치히 측면을 흔들어놓았다.
PSG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음바페의 스루 패스를 네이마르가 골키퍼 앞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선제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하면서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 12분경, 네이마르가 파울을 얻어내자 디 마리아가 정교한 프리킥을 올렸고, 이를 마르퀴뇨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 PSG였다. 이후에도 PSG의 공세는 이어졌다. 16분경, 음바페가 에레라에게 패스를 주고선 빠른 스피드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 리턴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서 34분경,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네이마르의 직접 프리킥이 이번에도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이 있었다.
다소 골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PSG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42분경 전방 압박 과정에서 굴라치 골키퍼의 패스를 파레데스가 가로채서 패스를 연결한 걸 네이마르가 뒤로 내주었고, 이를 디 마리아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급해진 라이프치히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올모와 은쿤쿠를 빼고 공격수 파트릭 쉬크와 측면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를 교체 출전시키면서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후반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온 라이프치히였다. 후반 5분경에 쉬크가, 후반 7분경엔 포르스베리가 슈팅을 시도하면서 교체 선수 효과를 보는 듯싶었던 라이프치히였다. 하지만 라이프치히 선수들이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인 데 반해 PSG는 이번에도 라이프치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가져가는 냉철함을 보여주었다. 후반 11분경, 디마리아의 크로스를 베르낫이 받아내는 과정에서 굴라치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고 나와서 저지했고, 무키엘레가 루즈볼을 받아내자 네이마르가 빠르게 압박을 들어가면서 실수를 유발한다. 이를 디마리아가 정교한 크로스로 연결한 걸 베르나트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PSG는 여유있게 플레이를 펼치면서 결승전을 일찌감치 대비하는 모양새였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후반 38분경 부상에서 돌아온 마르코 베라티를 교체 출전시키면서 실전 감각을 부여해주었고,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선 음바페와 디 마리아를 빼면서 체력 안배에 나섰다. 이대로 경기는 PSG의 3-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결국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6.5.2.4. 결승 2020.08.23. vs 바이에른 뮌헨 중립경기[편집]
자세한 내용은 UEFA 챔피언스 리그/2019-20 시즌/결승전 문서를 참고.
- 경기 전 예상
2010년대 초반부터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돈빨팀이라는 욕을 푸짐하게 얻어먹으며 UEFA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탈락할때마다 리그앙 여포, 돈지랄로 흥한 노근본 팀이라는 조롱을 바다건너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FC와 함께 한가득 받던 PSG였다. 특히나 저번 시즌엔 차포 다 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게 홈에서 2골차를 뒤집히며 패배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이 팀은 우주가 멸망해도 안될거라는 비아냥을 받아야했다.
그러나 그동안 차근차근 영입해온 슈퍼스타들의 활약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도에 힘입어 3시즌간 이어오던 지긋지긋한 16강 징크스를 깨부수고, 매번 역전패만 당하던 팀이 8강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더니, 4강에선 스승 투헬이 제자 율리안 나겔스만을 압도하며 구단 역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 PSG로서 창단 이후 첫 빅이어를 얻게 된다면 그동안 리그 여포, 돈만 많지 실속없는 팀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며 첼시 FC처럼 클럽의 명성을 확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이기에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12] 또한 파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트레블과 쿼드러플을 달성하게 된다.
결승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되면서 트레블을 걸고 결승전이 성사되었다. 대체적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바이에른 뮌헨이 유리하다는 예상이 많다. 그러나 올랭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보아텡-알라바 수비라인이 보여준 문제점이 없지 않다. 또한 데파이와 토코-에캄비-(무사 뎀벨레)로 이어지는 리옹의 공격진과는 달리, PSG의 공격라인은 현재 최고의 드리블 폼을 보여주는 네이마르, 여전히 날카로운 창 킬리안 음바페,
- 경기 결과
뮌헨이 집요한 공격으로 나바스를 무너뜨리고 강렬한 압박을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하며 파리를 위협한 반면, 파리는 좋은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팽팽하게 맞섰으나 선제골을 허용하자 마음이 급해진건지 패스 성공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찬스도 많이 놓치며 다 잡은 우승을 놔줘야 했다. 그러나 그동안 16강, 8강 등에서 비참하게 탈락하던 파리가 준우승을 했단 것 자체로 챔스 잔혹사를 어느정도 끊어낸 셈이니, 마냥 절망적인 시즌은 아니기도 하다. 또한 비록 뮌헨에게 패했으나 파리의 경기력은 자신들도 세계적인 강팀의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7. 시즌 종합[편집]
PSG 팬들에겐 천추의 한으로 남을 시즌이다. 리그 1과 쿠프 드 프랑스를 평정한 그들에게 남은것은 빅 이어였다. 특히 리그 유일의 챔스 우승팀인 철천지 웬수가 이를 자랑삼아서 속을 뒤집어 놓고 있는 와중에 꿈에서도 고대하던 챔스 결승에 올랐고 여기서 승리하면 라이벌의 뒤를 이은 리그 1 소속 챔스 우승팀과 아울러 리그 최초의 트레블, 나아가서는 쿼드러플까지 달성할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리그를 평정하던 팀이었지만 단지 챔스 우승이 없어 종이 호랑이 취급이던 팀의 위상을 올리기에 더 없는 찬스였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패했고 PSG는 다시 한번 빅 이어는 가지지 못한 비운의 팀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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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합산성적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2] 다만, 팀내 최다득점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3] 2015-16 시즌까지 PSG 소속 선수로 뛰다 은퇴 후 코치직으로 전환하였다.[4] 조추첨 이후에 레알마드리드의 GK 케일러 나바스가 PSG로 이적하면서 친정팀과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5] 홀란드가 1차전에서 했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6]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진행했다.[7] 이것도 언론에서 주장했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다. 다만 스냅챗 계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짜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지만 홀란드의 사진은 언론들마다 주장하는 바가 다르다. 카날 같은 경우 홀란드의 사진은 가짜가 아닌 진짜라고 주장하고 있는중이다.[8] 파리는 88분 동안 계속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잔여시간과 추가시간에 득점하지 못했으면 탈락할 뻔 했다.[9] 2008년 4월 맨유 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기록한 역대 챔스 한 경기 최다 드리블 성공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10] 1999년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 전, 2005년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전, 2013년 도르트문트와 말라가 전.[11] 라이프치히는 준결승 진출 자체부터가 처음이다.[12] 사실상 파리의 선배격인 첼시도 지금같이 sns가 발달하지 못한 2000년대 중후반에 근본이 없다(서양식으로는 역사가 없다 정도), 돈빨로 흥했다는 등 엄청난 조롱을 받던 팀이었다. 게다가 이 조롱은 2008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인해 더 심해졌다가 2012년 우승 이후 팀의 명성이 급상승하면서 줄어들었다. 물론 sns를 보면 지금도 조롱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