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감독 경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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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4년 2월 16일, 위르겐 클린스만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직위에서 경질된 사건에 관한 문서.
2. 배경[편집]
클린스만이 감독직 경질 위기에 몰린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이뿐만 아니라 2024년 2월 15일에 진행된 국가대표전략강화위원회 회의 도중 클린스만은 준결승 요르단전 졸전에 대해서 손흥민-이강인 불화로 탓을 돌리며 국민들로부터 크게 질타를 받게 되면서 협회 차원에서도 경질 여론을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3. 경과[편집]
3.1. 2024년 2월 12일[편집]
이날부터 협회 기술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경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13일 오전에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제5차 임원회의'에 불참을 통보했다. 기사(KBS)
3.2. 2024년 2월 13일: 제5차 임원회의[편집]
11시 정각 '대한축구협회 제5차 임원회의'가 열렸다.기사(뉴시스) 채널 A 단독보도로 대다수가 경질 의견을 모은 상태라는 것이다. 기사(채널A) 회의 도중 이석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경질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영상(연합뉴스TV)
3.3. 2024년 2월 14일[편집]
다음날 열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풋볼리스트) 클린스만은 화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3.4. 2024년 2월 15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편집]
11시 정각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4시간 동안 이어지는 와중에 화상회의로 참석한 클린스만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의 전술 부재를 지적하자 인정하지 않고, '손흥민-이강인의 불화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았다'며 준결승 요르단전 패인을 선수 탓으로 돌렸다. 기사(JTBC)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공식 입장문 전문\'
전력강화위원회의 브리핑을 드리겠습니다.
금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는 마이클 뮐러 위원장 포함해서 총 8분의 위원이 참석했고,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 회의로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클린스만 감독과 2023 아시안컵 참가 결과보고, 위원들과의 질의 응답, 뮐러 위원장의 아시안컵 참가 보고, 그리고 대표팀 운영과 감독에 관련된 논의가 있었습니다. 대표팀 운영에 대해서는, 위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이 화상회의에서 나갔습니다. 위원장 주제로 위원들과 토론을 가졌습니다. 위원들은 대표팀 감독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단계에서 감독의 거취에 관련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회의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아시안컵 경기에 관련해서는, '준결승에서 두번째로 만나는 상대[2]
임에도 불구하고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다'. 또 재임 기간 중 선수 선발에 관련해서 '감독이 직접 다양한 선수를 보고 발굴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선수단 관리에 관련해서는, '팀 분위기나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지도자로서 팀의 규율과 기준을 제시하는 점에서 부족했음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국내 체류 기간 중 부족한 근무 태도에 관련해서도, '국민들을 무시한 것 같다', '여러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스포츠인 축구에서 그동안 대표팀 감독은 내용과 결과가 이슈가 되어왔는데 근무 태도가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더 이상 안 된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감독 거취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 위원회에서는, 감독 거취 관련해서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습니다. 오늘 전력강화위원회의 논의 내용과 결론은 협회에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 / 2024년 2월 15일 /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제5차 회의 직후 결과 발표 중) 영상(YTN)
16시 10분 경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으며,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대신 황보관 기술본부장이 임했다. 기사(연합뉴스)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더 맡길 수 없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소수 의견으로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해 그냥 가자는 주장을 한 위원도 있었다고.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경우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홍명보, 김기동, 최용수, 황선홍, 박항서 등의 구체적인 이름이 오르내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여기에는 현역 감독들도 포함됐다. 기사(연합뉴스TV)[3]
이후 질의응답을 가졌으나, 대부분의 질문이 손흥민-이강인 불화에 대한 질문으로 점철됐으며 정작 축구팬들이 묻고 싶어하는 건설적인 내용의 질의(감독 선임의 책임 소재, 위약금 문제 등)는 부족했다. 질의응답 내용은 링크 참조. 기사(아주경제)
3.5. 2024년 2월 16일: 긴급 임원회의 및 경질 발표[편집]
10시 정각 정몽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긴급 임원회의'가 열렸다. 기사(KBS)
13시[4] 경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개인 SNS 계정에 '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작별 인사'로 추정되는 글을 남겼다. 인스타그램(j_klinsmann) 기사(연합뉴스) 또한 개인 소개란에 'Coach of Korea, formerly USA and Germany'였으나 'Managed Germany, USA and Korea'로 바뀌었다.[5] 커뮤니티(에펨코리아) 또한 클린스만은 대한축구협회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커뮤니티(에펨코리아)
To all players, my coaching staff and all Korean football fans with sincere gratitude!
Thank you so much for all your support taking us to the semi-final of the Asian Cup and an incredible journey over the last 12 months with not losing 13 games in a row before the semi-final!
Keep on fighting 💪
모든 선수와 코치진과 모든 한국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준결승전 전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놀라운 여정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파이팅 💪
- 위르겐 클린스만의 작별 인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前 감독 / 2024년 2월 16일 /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 인스타그램(j_klinsmann)
14시 20분 연합뉴스 보도를 시작으로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에게 경질을 통보했다'는 기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기사(연합뉴스)
14시 25분 정몽규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클린스만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또한 선수단 내 불화에 대해서 사과하며 대표팀 운영체계를 재정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정몽규는 이날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축구 관련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사(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회장 공식 입장문 전문'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
먼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국민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축구대표팀을 운영하는 수장으로서 저와 KFA에 가해지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과드립니다. 협회는 대회 후 대표팀의 전반적인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논의했고, 오늘 오전 협회 집행부 임원들과 이를 보고받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표팀 감독에 대한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기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용,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단순한 스포츠 팀을 넘어 국민들의 관심의 지지를 얻어 에너지를 돌려드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입니다. 앞으로도 그러해야 합니다. 여기 논의와 의견을 종합한 결과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개선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의 재정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년도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꾸려가기 위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최근 선수단 내분 문제가 불거져 실망을 안긴 일이 있었습니다. 한 달이 넘는 긴 단체 생활과 육체적, 정신적 어려운 경기를 이어오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지만, 앞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이나, 시사하는 부분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코칭 스태프 구성이나, 선수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유사한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관련해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해주신 국민 분들께 실망을 드리며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 2024년 2월 16일 / 긴급 임원회의 직후 결과 발표 중) 기사(STN뉴스)
정 회장은 대국민 사과했으며, 아시안컵 경기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클린스만은 경기운영, 선수관리, 근무태도 등에서 기대하는 지도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클린스만은 감독으로서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 개선되기 힘들다는 이유로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기 감독 선임에 바로 착수할 것'이며 '이에 앞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임해 진행하겠다'면서, 최근 선수단 내분 문제에 관련해서는 '향후 코칭스태프 구성이나 선수관리에 대한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유사한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전체 내용에 대해서는 링크 참조. 기사(STN뉴스)
- 잘못된 감독 선임에 대한 책임에 대한 질문에는 '회장인 자신에게 있으며 원인에 대한 평가와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6]
- 해임에 따른 위약금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변호사와 상의를 해봐야 하며 향후 금전적인 부담에 있어서 회장으로서 기여할 부분이 있다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7]
-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으며 기자회견 이후 논의하여 다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8]
-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질문에는 '국적 등에 대해서 아직 상의를 한 바 없고 우선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하고 조속히 선임하겠다'고 밝혔다.[9]
- 회장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 오해가 있는데 벤투 감독 선임 때처럼 똑같은 절차를 밟아서 선임했다'고 밝혔다.[10][11]
- 4선 연임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은 2018년도 회장 임기를 3선까지만 가능하도록 개정하려고 했으나 대한체육회에서 승인하지 않아서 무산되었다는 답변으로 갈음하겠다'고 밝혔다.[12][13]
- 선수단 불화 사태에 대한 질문에는 '50명 정도 되는 남자 선수들이 40일 동안 합숙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예민해져서 벌어진 일이고 종종 있는 일이라서 이럴 때 시시비비를 가리는 건 상처를 후벼파는 일이 될 수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아서 모두가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팀에서 징계라는 건 소집을 안 하는 정도밖에 없어서, 향후 후임 감독이 선임되면 논의해봐야 할 일이다'라고 밝혔다.[14]
4. 평가[편집]
김판곤 위원장이 밀려난 후에 벌어졌던 이전 암흑기가 애교로 보일 정도로 막장의 끝을 보여준 대한축구협회, 여러모로 장점이라는 게 사실상 아예 없고 끝없는 엽기적 기행만 일삼은 위르겐 클린스만 사단의 유례없이 졸렬한 행보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역사에서 손꼽힐 수준의 인재들을 두고서도 단 1년 만에 아시안컵 참패와 선수단 내의 불화 등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4.1. 위르겐 클린스만[편집]
위르겐 클린스만은 이미 2020년에 헤르타 BSC 감독직 사퇴 사건으로 인해 감독 경력에 크게 흠집이 난 전적이 있었으며, 2023년 3월에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과거의 잘못들을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예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큰 질타를 받았다. 2023년 8월에 근무태만 논란이 터졌을 때도 분명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매번 논점에서 벗어나거나 두루뭉술한 변명으로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합리화했다. 특히 아시안컵까지 지켜봐달라는 요지의 말을 자주 했으며, 아시안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을 때는 팬들에게 "미리 결승전 날짜까지 호텔을 예약해라", "토너먼트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목표는 우승이다" 등 본인에 대한 비판을 모두 아시안컵의 결과 하나만 믿고 무마하려 하였다. 그러나 정작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자신의 능력 덕분이 아니라 순전히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 그리고 미칠 듯이 좋은 운빨이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겨우 준결승전까지 올라갔음에도 자신의 문제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빙긋이 웃고만 있었다.
이러한 클린스만의 잘못된 태도 때문에 '그래, 결과나 나오고 한 번 보기나 하자'라며 이를 박박 갈며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준결승전에서 요르단 대표팀에 유효슈팅 제로에 '0-2' 스코어로 참패했으며, 결국 축구 팬들을 넘어 전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앞에서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발언을 하며 현장에서 지켜보던 분노한 팬들에게 온갖 욕설과 엿 캔디만 받고 말았다. 10년 전, 충격적인 패배를 일으키고 결국 귀국한 홍명보 전 감독과 대표팀 선수단이 분노한 팬들로부터 엿 세례를 받았듯이 말이다.
그리고 준결승 요르단전 전날에 팀의 주축인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불화 논란까지 드러나면서, 무수히 많은 단점에도 그나마 장점으로 내세우던 그 '팀 매니지먼트 능력'도 거짓임이 드러났다. 게다가 축구전문 유튜버인 이스타 채널에서 중계를 맡았던 김환과 취재를 갔던 류청이 후속 얘기를 풀었는데 그나마 관리라고 해줬던 체력훈련은 이미 호주전 연장을 가며 완전히 지쳐버린 상태였고, 카타르 내부에서 외부에서는[15] 클린스만과 일부 코치진에 대한 비판이 심각하게 나왔다고 한다.
차라리 다른 우승후보 감독들처럼 아시안컵의 실패를 순순히 자각하고 국민들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귀국하더라도 아시안컵 때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겠다는 모습만 보였어도 유임되었을 것이다.[16] 즉, 전임자들보다 성적이 좋아도 결국 해고된 것은 클린스만 본인의 자업자득에 가깝다.[17]
하지만 자업자득이라기엔 이번 경질로 클린스만 본인에게 타격이 갔을 확률은 희박해보인다. 그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은 이후로 일관되게 보여온 직업윤리의 결여, 자를테면 잘라보라는 듯한 태도로 일관한 모습, 협회가 경질 발표를 하기 전에 한발 앞서 대한민국을 조롱하듯 인스타에 남긴 게시글 등은 그가 차후 어느 팀으로든 감독커리어를 이어나가는데에 미련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그의 진짜 의도는 계약기간 도중 경질당함으로써 대한민국 축구협회로부터 잔여 연봉과 거액의 위약금이나 받아내며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려는 것이 아니였느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의견도 있으며, 이런 가정이라면 그의 책임감 결여와 형편없는 근무태도 때문에 빗발치는 노골적인 비난을 들었음에도 자진사퇴만큼은 계속해서 거부한 것이 설명이 가능하다. 당연하게도 자진사퇴를 하면 잔여연봉이나 거액의 위약금을 보전받을수 없기 때문이다. 즉 그의 목표는 성적이 아닌 오로지 대한축구협회의 돈이었고 대한민국 축구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인간의 손아귀에 놀아난 것이다.
게다가 클린스만은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되며 이보다 많은 위약금을 챙긴 전례가 이미 있다. 2011년부터 5년 가까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클린스만은 2013년 북중미 골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과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이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며 결국 미국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클린스만은 2016년 11월 해임됐다.
이때 미국 축구 연맹으로부터 챙긴 위약금은 대한민국 보다 더 많은 620만 달러(한화 약 82억원)다. 대한민국이 처음도 아니고 미국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다 해임되고 거액의 위약금을 챙겨간 선례가 있음에도 불과하고 이런 저질 인물을 선임하여 이 사태를 만들어놓은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확실한 이유가 되었다.
4.2. 정몽규[편집]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감독 선임 프로세스를 무시한 채 낙하산으로 클린스만을 내리꽂은 주된 책임자로 알려져 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는 벤투의 유임 여론이 높았고 벤투 역시 재계약 의지가 있었으나, 2022년 9월에 정몽규 회장은 벤투에게 재계약 의사를 타진하면서 '1+3년'이라는 제안과 그 외에도 여러 태클을 걸면서 재계약을 무산시킨 바 있다. [18]
이후 여러 비판과 대통령까지 해외 감독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부랴부랴 외국인 감독을 찾았지만, 이미 때가 많이 늦은 상황이었다. 월드컵이 48개국 체제로 가면서 당시 많은 국가들이 유명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던 시점에, 정작 한국은 국내감독만으로 충분하다면서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타이밍을 놓친 탓에 협회 스스로가 인력풀을 좁혀놨던 상황이었다. 그나마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최소한 감독 선임 프로세스를 지켜가며 감독 후보 명단을 올렸지만, 정몽규 회장은 이 명단을 묵살하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클린스만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면서 결국 이 사태까지 오게 되었다는것. 기사(풋볼리스트) 칼럼(풋볼리스트)
이에 기자회견에서는 벤투감독 선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했으며 클린스만도 후보군 중에 하나였고, 상위권 감독들이 자리를 거부하면서 클린스만까지 넘어갔다는 주장을 하면서 자신이 직권으로 클린스만을 임명한 것은 오해라며 일축했다. 이는 그동안 축협관계자들과 축구관련 종사자들이 취재하여 밝혀낸 사실과는 정반대인데 감독선임 과정이 검찰 수사로 넘어가기도 쉽지 않고[19] 국정감사 역시 반년이 넘게 남은 만큼 앞으로 이 문제는 소문만 난무할 가능성이 높다.
해임과정 역시 좋지 않았다. 준결승 요르단전 참패로 클린스만 경질 여론이 들끓자 며칠째 침묵을 유지하며 두문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선수 이강인이 자신과 관련된 논란이 터지자 빠르게 사과문을 내고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선 반박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는 매우 대비되는 행동이다. 이는 정몽규 자신의 평소 발언과도 크게 대비되는 행동인데, 승부조작 축구인 기습 사면 사태 이후 KFA 신임 이사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토론 문화를 지적'하며 "다양한 쓴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발언을 했지만, 정작 자신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자, 성난 축구팬들과 국민들의 강력한 입장 표명 요구에도 다른 임원들의 등 뒤에 숨어 있는 졸렬하고 비겁한 모습만 보였다. 영상(스포츠머그)
또한 '2021년 7월에 이뤄진 정관 개정으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유명무실한 식물 조직으로 전락시켰다는 문제'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된다. 적어도 김판곤 전 부회장 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파울루 벤투를 지원하던 시절만 해도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했지만, 벤투호 막바지에 정관 개정이 이뤄진 2021년부터 전력강화위원회는 모든 실질적인 권한이 박탈되고 자문 기능만 유지하게 됐으며 김판곤 마저 떠난 이후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조직'이 됐다. 클린스만 선임 과정에서 마이클 뮐러가 추려낸 후보 명단을 정몽규 회장에게 올렸으나 정몽규는 이를 묵살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또한 전력강화위원들에게는 클린스만 선임 사실을, 발표되기 40분 전에서야 알리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기사(베스트일레븐)
이 때문에 '클린스만에 대한 위약금을 선임을 주도한 정몽규가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도 물러나라'는 성난 대중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과거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당시 제대로 돌아갔던 감독선임 시스템이 있었음에도 독단적인 결정으로 시스템을 깡그리 무시하고 데려온 감독이 1년만에 축구 대표팀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20]
사퇴 여부 및 4연임 도전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협회 정관을 개정해 회장직 임기를 제한하려 했으나 정부에서 승인하지 않았다'는 애매모호한 답을 하면서 거취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퇴 여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21]
한국 축구 역사를 통틀어봐도 축구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모든 스포츠 역사를 통틀어봐도 협회가 이런식으로 최악의 비판을 받는 적은 없었다. [22] 특히나 모든 스포츠에서 감독이 비판은 받은 적이 있어도 협회가 비판을 받는건 드문일이다. 체육에서 협회가 비판을 받는일이라는것은 해당 종목에서 문제라고 있던 것들이 곪아 터져 썩어버린 것이다. 이미 파벌 싸움이 진행되었고 당장 다음달 있을 태국전이 있지만 감독도 공석인 상태이다. 게다가 협회는 이 사건에 대해 수수방관 하고 있으며 본인들의 자리만을 챙기려고 본인들은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많은 선수들과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방관하고 있다.
특히나 많은 축구 전문가들과 축구 유튜버들이 돌려서 말하는게 아닌 대놓고 정몽규 회장은 무능하다 라는것을 공통적으로 얘기하고 있으며, 여태까지 정몽규 회장에 대해 비판적이게 되어왔던 문제들이 모두 겹치고 겹쳐 그야말로 정몽규에 대한 호의적인 여론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노릇이며, 축협을 넘어 본인의 그룹마저도 이미지 하락이 진행 중이고 최악의 여론으로 치닫고 있다.
정몽규 회장과 일부 임원들이 사퇴하지 않는 한 사실상 1년간[23][24] 축협과 축구팬들간의 대립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 사건의 피해자는 축구 팬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나 선수들을 보조해주는 스태프들까지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4.3. 기타 임원진들[편집]
황보관(기술본부장), 이석재(부회장)를 비롯한 임원진들에 대한 문제도 제기된다. 기사(엑스포츠뉴스)
특히 이석재 부회장은 본질을 흐리는 발언을 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2024년 2월 13일에 열린 '대한축구협회 제5차 임원회의'에서 이 부회장은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한국인 감독과 한국인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하자."라면서 "이제는 정해성 대회위원장 같은 국내 분들이 전력강화위원장으로 가고 새로운 감독을 한국 사람으로 선임한다면, 제가 볼 땐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발언했다. 기사(KBS) 이번 사태는 '한국인 감독이 아니라서, 혹은 한국인 전력강화위원장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정몽규 회장의 독단적인 결정과 대한축구협회의 비정상적 의사결정 구조가 빚어낸 참사'이다. 한국인 감독이나 한국인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한다고 해도 현재의 조직 구조라면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는 셈이다.[25] 부회장의 발언은 '오진(誤診)'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몇몇 축구인들이 벤투의 후임으로 김학범을 선임하려고 밑밥을 깔았던 걸 돌이켜보면, 이 또한 자신들의 입지를 더 공고하게 만들기 위한 시도가 아닌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오늘날 KFA의 거수기적 의사결정 행태에 책임져야 할 당사자이면서 자기는 쏙 빼놓고 남 탓만 하는 건 전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감독은 어찌됐든 계약직이니까 자를 수라도 있지, 임원진들의 상당수는 막강한 인맥이든 의도적으로 여론을 호도한다든지 해서 웬만한 잘못으로는 일절 책임을 지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과거 정몽규 체제 출범부터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충신 노릇을 했다고 알려진 황보관 기술본부장에 대한 여론은 클린스만, 정몽규와 더불어 최악으로 좋지 않고, 협회장과 함께 그의 퇴진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대한축구협회 개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하는 축구팬들이 다수다.
이석재 부회장 또한 마찬가지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데, KBS 뉴스에서 공개된 발언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 정해성 위원장을 차기 전력위원장으로 보내고 새 감독은 한국인으로 뽑으면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식의 발언이 전파를 타자, 대한축구협회의 현실 인식이 심각할 정도로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여론이 다시 한 번 생겼다. 축구인 출신이 아닌 이석재 부회장의 전문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그의 과거 이력이 상세하게 알려지자 업무 실력과 관련 없이 정치 놀음으로 부회장 자리에 올라간 것이라는 강한 의심을 받고 있다.[26]
5. 반응[편집]
5.1. 언론[편집]
- 김현회 (축구 전문기자 / 스포츠니어스 대표)
- 류청 (축구 전문기자 / 히든K 편집인)
5.2. 축구계[편집]
6. 해결해야 할 문제[편집]
클린스만이 감독직에서 경질되면서 당장 아래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6.1. 위약금 등 재정적 문제 해결[편집]
클린스만 사단에게 지불될 70억 원 이상의 위약금부터 해결해야 한다. 기사(YTN) 대한축구협회는 당장 충청남도 천안시에 건립될 예정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로 인해 300억 원 상당의 부채가 생겨서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기사(한국경제)[27]
이 상황에서 클린스만의 계약 위반 내용이 확인된다면 위약금 문제가 수월하게 해결될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후임 감독 선임 건까지 포함해서 최소 10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어디에서든 구해와야 한다. 일단 여론은 '정몽규 회장이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이므로 위약금도 정몽규 회장의 사비로 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기사(YTN) 기사(더팩트). 다만 위약금 문제는 정몽규 회장도 기자회견에서 책임을 진다고 한 만큼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서라도 어느정도는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
6.2. 후임 감독 선임[편집]
당장 3월에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태국과의 2연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감독직 공백이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급하게 감독을 선임할 경우에는 주먹구구식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임시 감독'을 세우고 6월까지 후임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기사(한국경제) 임시 감독 후보로는 홍명보(울산 HD FC 감독), 김기동(FC 서울 감독), 최용수(강원 FC 전 감독), 황선홍(대한민국 U-23 대표팀 감독),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전 감독)가 거론되고 있다. 영상(연합뉴스TV)
물론 클린스만 채용 당시부터 있었던 K리그 현역 감독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K리그 관계자들이나 팬덤 쪽에서도 시즌 시작을 목전에 두고 현역 감독을 차출하는 것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임시직 영입도 마냥 쉽지만은 않은 상태. 그러나 이전에 김학범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해두고 이를 부인하며 팬들을 기만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24년 2월 16일 저녁에 보도된 익명의 협회 관계자가 MBN과의 인터뷰 중 발언한 내용에 따르면, 임시 감독 체제 없이 한국인 감독을 곧바로 정식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영상(MBN) 하지만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몽규 회장의 몇 시간 전 공식 발언("차기 감독의 국적 등은 논의한 바 없다.")은 거짓말이라는 뜻이 되며, 반대로 정몽규의 의중을 대변하기 힘든 인물이 흘린 것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28] 거짓 정보를 흘린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정도가 지나친 언론플레이'이다.
이는 자칫 협회의 대외 신인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어리석은 언행이다. 이미 지난 클린스만 선임 때도 '익명의 협회 관계자'는 똑같은 방식으로 김학범이 물망에 올랐다고 언론플레이를 한 전력이 있는데,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진실이든 아니든) 내부정보를 흘리는 이러한 행태는 협회를 넘어 축구계 전반을 향한 '불신만 조장하는 행동'이다.[29] 기사(KBS) 또한 문제의 클린스만을 선임할 때도 2개월 가량의 시간이 걸렸는데, 당장 2월 안(10여 일 안)으로 속전속결로 감독을 선임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즉, 이 인물의 주장대로라면 졸속으로 선임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제2의 클린스만'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결국 이 익명의 관계자의 언론플레이는 '제 살을 깎아먹는 멍청한 행동'인 것이다.
6.3. 책임자 문책 및 개혁[편집]
감독 선임 프로세스를 무시한 채 클린스만 선임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게 바로 정몽규 회장인데다가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모든 결정권은 회장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전국민의 강한 압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책임자 문책(회장 본인의 사퇴 포함)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기사(OSEN) 또한 2021년 7월 정관 개정으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그럴 듯한 권한이 모두 박탈당한 채 자문 기구로 전락했다. 기사(베스트일레븐) 기사(뉴스1)
오죽하면 2024년 2월 15일에 진행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도중 클린스만 감독 조차도 '전력강화위원회가 있는지도 몰랐다'라는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한국일보) 이는 클린스만이 정몽규 회장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정작 전력강화위원회를 포함한 협회 실무진과는 소통이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사(연합뉴스TV)
이 또한 정몽규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어서 벌어져 정몽규 외 임원들이나 기구는 허수아비가 되어버려 일어난 사태이며, 현대가의 축협에 대한 영향력을 생각해봤을때 전방위적인 압박이 벌어지지 않는이상 정몽규 회장을 끌어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임기가 1년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4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클린스만으로 무리수를 두었기 때문에, 대한체육회가 바보가 아닌 이상 정몽규의 4선 도전을 허가를 안해주면 그만이라 굳이 탄핵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밟을 필요도 없다.
6.4. 선수단 불화 해소[편집]
클린스만이 감독으로 선임되기 이전에도 선수단 내 파벌이 나뉜 채 오랜 갈등이 있다는 소문도 있을 뿐만 아니라, 클린스만호 코칭스태프들의 방관으로 문제가 결국 터져나온 정황마저도 있다. 기사(한스경제) 기사(YTN)[30]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선수들끼리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이 1차 과제가 되었다. 일단 갈등이 어떤 식으로든 외부로 터져나온 이상 폭행 관련 선수들의 징계가 불가피해졌다. 위에 나온 임시 감독이 월드컵 예선을 지휘함과 동시에 선수단 내 분위기를 다잡는 역할까지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