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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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맺을


어조사

1. 개요
2. 유래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묶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말. 주로 외교나 정치 기사에서 공인들에게 사용된 예를 쉽게 찾을 수 있다.


2. 유래[편집]


조선 인조 때의 학자 홍만종(1643 ~ 1725)이 지은 문학평론집 《순오지(旬五志)》에서 찾아볼 수 있다.

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결자해지 기시자 당임기종)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3. 여담[편집]


비슷하지만 다르게, 책임이 아닌 제약처럼 쓰이기도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제아무리 막강한 능력을 가진 신들이라도 저마다의 일에는 간섭할 수 없다. 즉, 어느 신의 저주를 받았으면 그 신이 아닌 다른 신에게 아무리 애원해봤자 좀 도와주는 건 몰라도 그걸 풀어주지는 못하는 것. 권능 만으로는 제우스가 가장 강력하지만 그가 바람을 피우던 여성이 헤라에게 어떤 보복을 당해도 쩔쩔매기만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누군가가 건 저주를 그 외에 다른 이가 풀어주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결자해지라는 말보단, 간단하게 업보청산이라는 말을 더 즐겨쓰는데 업보청산은 업보를+깨끗이 처리한다(청산)이라는 뜻에 합성어지만 의미하는 바는 거의 동일하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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