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님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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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역사
4. 구성원
4.1. 그 외


1. 개요[편집]


전민희의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가문이다. 시리즈의 두 번째 소설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폰티나 가문과 함께 아노마라드 왕국에서 유이하게 비왕족 출신 '공작' 작위를 가지고 있는 대귀족 가문[1]으로, 폰티나 가문에 비해 위세가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아노마라드 서열 3위의 가문이다. 구 아노마라드 왕국의 건국에도 관여한 유서 깊은 가문으로, 왕국이 공화국이 되고 난 후 작위를 박탈당했다가 신생 아노마라드 왕국의 개국에 큰 기여를 하여 다시 공작위를 받았다.

가문의 후계자는 아르모리크 경이라는 칭호를 가진다. 현재 아르모리크 경은 조슈아 폰 아르님.


2. 상세[편집]


가문의 상징은 키(타륜)이다. 초대 아르님 공작인 이카본 폰 아르님이 해상 세력인 것에서 유래되었다.

가문의 가장 큰 특징은 4대마다 한 번씩 예측불허의 천재인 데모닉이 태어난다는 것. 데모닉은 모든 분야에 뛰어나다는 말도 안 되는 천재성을 지녔으나, 너무나 재능이 뛰어난 나머지 금새 미치광이가 되어 단명한다. 이 때문에 초대 데모닉인 이카본 폰 아르님을 제외하면 가문의 혈통에 영향을 준 데모닉은 아예 없으며, 애초에는 '축복받은 아르님'이라고 불렸지만 후대 데모닉들의 최후가 전부 좋지 않자 데모닉이라는 이름으로 변질된다.

원래는 아노마라드에는 비취반지 성만을 두고 페리윙클 섬을 실질적인 영지로 삼았다. 그러다 몇 대 전의 국왕 중 하나가 '아르님 가문이 페리윙클 섬의 자치에서 만족하지 않고 분리 독립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게 되었고, 이런 의심을 무마하기 위해 페리윙클 섬과의 결속을 끊고 아노마라드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섬과 끈끈한 결속을 유지하고 있다. 섬의 주민들은 여전히 공작가를 그들의 주인으로 여기고 있고, 계속해서 막대한 양의 세금을 내고 있다. 그래서 대외적으로는 변변한 영지가 없는 가문임에도 불구하고 공작가의 위신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외부로부터 세금을 받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라 공식적으로는 상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위 귀족이면서 꽤나 평민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문의 시조 이카본부터 평민 출신에서 세력을 키워 공작이 된 케이스이고, 아노마라드에는 저택 하나만 덜렁 있을 뿐 다른 영지나 장원은 없다보니 딱히 민중을 수탈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큰 전염병, 기근, 전쟁 등의 재난이 있을 때마다 가문의 재산과 힘을 아낌없이 사용하며 민중을 구원해왔다. 이 때문에 아르님 가문은 공화정 치하에서도 다른 귀족과 다르게 민중의 칭송을 받았고, 작위를 제외한 모든 것을 보존할 수 있었다.

구성원들은 전통적으로 흑발과 흑안이 많은 듯하다.

초대 공작 이카본과 연인 사이였던 대마법사 아나로즈 티카람으로부터 시작된 티카람 가문과는 여러 모로 대조점이 많은 가문. 아르님 가문은 천재인 데모닉이 태어나지만, 티카람 가문은 백치인 인물들이 많이 태어난다. 또한 아르님 가문은 대귀족으로서 세간의 존경과 명예를 누리고 있지만, 티카람 가문은 백치를 낳는 미친 일족으로서 오랜 세월 차별받아 후계가 끊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티카람 가문은 아르님 가문의 존재와 데모닉의 진실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아르님 가문 쪽은 티카람 가문의 존재나 데모닉의 정체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수백 년이 지난 후 티카람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인 아우렐리에가 아르님의 데모닉 소공작 조슈아와 만났고, 조상의 일에 대한 화해를 하였으니 이후로는 계속 교류하며 지낼 것으로 보인다.

3. 역사[편집]


아르님 가문은 아노마라드의 시조 리샤르 1세와 함께 왕국을 건설한 이카본 폰 아르님을 시작으로 탄생하였다. 이후 아노마라드가 만들어지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 시조부터 대대로 국왕의 최측근 가문으로 활약하였는데 현 가주 프란츠의 시대에도 국왕 엘반트 3세의 오른팔로써 왕국 최대, 최고의 귀족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룬의 아이들 데모닉의 시작 시점에서는 작위를 잃고 평민이 된 상태다. 당스부르크 백작이 이끄는 공화주의 단체 민중의 벗이 그믐밤의 배신으로 켈티카를 점령하고 아노마라드 왕국을 일시적으로 멸망시켜 아노마라드 공화국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다른 수많은 귀족 가문은 빈민층의 폭동을 어줍잖게 막아보려다 멸문당했으나, 아르님 가문은 원래 평민들을 수탈하거나 괴롭힌 적이 없다보니 이들에게 해코지를 당하지 않았다. 오히려 성문을 열고, 공작과 공작부인이 폭도들을 대접하고, 소문을 듣고 몰려온 빈민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함으로서[2] 피맛을 본 폭도들의 분노를 잠재웠다. 그래서 가문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고, 공작부부는 공화국 재상인 당스부르크보다도 더 인기가 있기에 이르렀다.

이렇다보니 모든 귀족들을 제거해야 할 적으로 보는 아노마라드 공화정부에서도 민중을 착취하는 아노마라드 왕국을 건설한 국왕의 '오른팔'인 아르님 공작가문을 섣부르게 손대지 못하고 되려 공화혁명의 대의와 미래를 위해 동맹을 제안할 수 밖에 없었다.[3] 대부분이 처참하게 살해되고 가문이 찢겨나간 대부분의 귀족들과 달리 아르님 공작가문은 공화국 치세의 켈티카에서 목숨, 가문에 재산까지 모두 보전받을 수 있었고 공화국 선포로 공작 작위가 무효화되었으나 수많은 시민들은 사석에서 여전히 프란츠를 공작으로, 엘자를 공작 부인이라고 칭하며 예를 갖추었다.[4]

이후 공화국이 내부 권력싸움과 수반의 와병으로 위기에 처하자 가주 프란츠 폰 아르님은 공화국이 자멸할 때의 혼란기에 가문도 위험할 것을 우려, 외부에서 공화국을 무너트리기 위해 준비하던 폰티나 공작가에게 은밀히 접촉하여 공화국을 무너트리는 데 협조한다. 폰티나 공작가는 아르님의 도움으로 수도 켈티카를 단 4일만에 점령하여 왕정 복구에 성공하고, 아르님 가문은 이 공로로 다시 공작이 된다.


4. 구성원[편집]


  • 이카본 폰 아르님 : 초대 공작이자 초대 데모닉.
  • 이카본 이후의 공작들
    • 웨일란드 폰 아르님 : 수도 앞까지 밀려온 렘므 군을 세 번이나 격퇴하여 '켈티카의 수호자'라 불렸다.
    • 로레인 폰 아르님 : '푸른 반점'이라 불린 전염병이 수도로 번져오자 성을 대피소로 내놓고 평민들까지 들여보냈다.
    • 아델리스 폰 아르님 : 조합을 세우려다가 적국 내통 모의라는 오해를 받아 참수당할 뻔한 상인 22명을 직접 변호해 살려내었다.
  • 이카본 이후의 후대 데모닉들. 이들은 모두 가문의 혈통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 갈리페르 폰 아르님 - 필멸의 땅을 정복하겠다고 하다 실종된 2대 데모닉.
    • 조프리 폰 아르님 - 화성학 책을 쓰고 10현 리라를 만들어 일명 10현의 조프리(Geoffrey Decacordi)라고 불린다. 루그란에서부터 대륙을 돌아다니며 유명한 악기제작자이자 작곡가, 연주가로서 예술활동을 했지만, 결국 미쳐서 비취반지성에서 10년을 유폐된채로 죽었다.
    • 아라벨라 폰 아르님
    • 도미니크 폰 아르님
    • 카밀 폰 아르님
    • 페일블루 폰 아르님
    • 데스디나 폰 아르님 델피나 폰 아르님
    • 데이퍼스 폰 아르님 데이튼 폰 아르님
    • 수이즈 폰 아르님 스반힐데 폰 아르님
    • 라스무스 폰 아르님
    • 크리스타벨 폰 아르님[5]
  • 아르투르 폰 아르님 : 전전대 아르님 공작. 친자로 프리드리크 폰 아르님을, 사생아로 히스파니에 폰 아르님을 두었다. 구판에서는 히스파니에의 형인 아르트와 폰 아르님이었으나, 개정판에서는 히스파니에의 아버지로 정정되고 이름도 바뀌었다.
  • 프리드리크 폰 아르님 : 전대 아르님 공작. 프란츠 폰 아르님의 아버지이자 히스파니에의 형.
  • 히스파니에 폰 아르님 : 아르님 가문의 사생아. 어머니의 신분은 불명, 데모닉임에도 고령의 나이까지 정신 멀쩡하게 살아있는 유일한 인물. 공식적으로는 오래 전부터 본가와 완전히 의절하여 관계를 끊은 상태이지만, 실제로는 비밀스럽게 아르님 가문을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주인 프란츠는 히스파니에를 극진히 모시면서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고민거리를 가지고 조언을 구하는 등 사실상 아르님 가문의 최고 어른이자 정신적인 지주나 다름 없는 인물.[6]
  • 프란츠 폰 아르님 : 현 아르님 공작이자 아르님 가문의 가주. 이브노아와 조슈아 남매의 아버지.
  • 엘자 폰 아르님 : 프란츠 폰 아르님의 아내이자 현 아르님 공작부인. 아르님 가문의 안주인. 이브노아와 조슈아 남매의 어머니.

4.1. 그 외[편집]


  • 테오스티드 다 모로 : 아르님 가문의 적장녀이자 공녀 이브노아의 남편이자 데릴사위. 적장녀 이브노아가 백치라서 가문을 이을 수 없기에, 엘자 공작부인이 조슈아를 낳기 전까지 차기 아르님 공작에 오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다. 어려서 프란츠에 의해 이브노아와 불과 10세에 약혼하고 성인이 되어 결혼했지만 '폰 아르님'의 성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모든 악행들이 탄로나고 가문에서 영구 제명됐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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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폰티나 공작의 누이동생이 왕비이므로, 실질적으로는 왕가와 혈연적으로 무관한 유일한 공작가이다.[2] 갈 곳 없는 빈민들이 성 정원의 나무를 베고 마을을 만들어 눌러 살기에 이르렀다.[3] 공화정부 인사는 아르님 가문을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최고의 적'라고 평가했다. 혁명의 대의에 따라 즉각 척살해야하는 0순위 목표지만 공화국의 근간을 이루는 일반민중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있어 혁명의 성공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필히 손을 잡을 수 밖에 없기 때문.[4] 개정증보판 추가 부분, 원래는 아르님 가 되고 아르님 부부로 불려야한다. 공적으로는 어쩔 수 없지만 사석에서는 여전히 공작으로 예를 갖춰주는 것.[5] 이카본부터 아라벨라까지의 네 명은 초반 테오가 애니에게 데모닉의 초상화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먼저 나왔다. 도미니크부터 크리스타벨까지의 여덟 명은 페리윙클 섬의 납골묘를 방문했을 때 처음 언급된다.[6] 히스파니에가 아르님 가문의 비밀 영지인 페리윙클 섬의 해군 함대를 지휘하고 있는 것을 보아서는 공식적으로 페리윙클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없는 프란츠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아르님 가문의 진짜 가주나 다름 없는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