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타키 이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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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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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아라타키 이토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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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2장 - 이나즈마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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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중간장 제2막: 위험한 길, 수상한 발자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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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암거연에서 연비를 만난 여행자는 연비로부터 누군가 자신을 찾는다면 모른 척 해달라는 의문의 부탁을 받는데, 연비가 사라진 직후 뜬금없이 층암거연에 시노부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시노부와 함께 리월에 온 이유는 쇄국령이 해제되면서 시노부가 리월에 밀린 졸업장을 타러 가겠다고 하자 보호 차 따라온 것이었다. 하필 천암군과 시비가 붙어 징역살이를 할 뻔했는데, 그 때 지나가던 연비가 도와주어 위기를 모면했다고 설명하며 은혜를 갚겠다며 연비의 위치를 묻지만 직전에 연비로부터 침묵할 것을 부탁받고 시노부가 눈짓으로 그냥 딴데 보내라고 해서 여행자는 엉뚱한 방향을 알려준다.

제멋대로인 성격은 어디 안 가서 연비가 괜찮다고 했는데도 은혜를 갚겠다며 시노부와 함께 층암거연까지 쫓아왔고, 결과적으로 층암거연을 순찰하던 야란에게 신경질을 내다[10] 일행이 층암거연 심층으로 추락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바닥으로 떨어진 뒤에도 야란에게 자긴 잘못한 거 없고 그쪽이 말을 무례하게 해서 그런거라고 뻣대지만 야란으로부터 이게 무례한거면 그쪽이 유리멘탈이라고 반박당하고, 시노부한테도 말발도 안 되는데 왜 덤비냐고 까이고, 페이몬에게도 이토는 말발로 야란도 못 이기고 시노부도 못 이긴다고 까인다. 여행자가 이토, 시노부는 꼭 너랑 날 보는 것 같다고해서 페이몬이 이토랑 똑같은 취급하지 말라고 정색하고 이걸 들은 이토가 시비거는 거냐고 반응해 페이몬이 이토한테 대놓고 "사실을 말한 것 뿐이거든! 너 바보인 거 모르는 사람 없잖아"라고 깐다.

이렇게 페이몬과 연신 만담을 벌이며 투닥인다. 페이몬에게 소몰이 청년이란 별명을 부여받자 발끈하더니 날아다니는 땅딸보란 별명을 지어주었다. 연비가 태위 나침반을 찾아 의뢰인의 소원(유언)을 들어주고 싶고 곤경에 빠졌으니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갈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설득해서 이토도 연비의 말에 순순히 따르고 야란도 동료로 치기로 한다. 그리고 잠시 경고하고 사라진 소를 보더니 "방금 그 형씨 포스 장난 아닌데? 이 몸과 아주 비슷하군. 엄청난 사람인게 분명해"라고 굉장히 좋게 본다. 이토가 자존심이 엄청 강한 성격인 것을 감안하면 소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했다는 방증.[11] 여전히 야란의 능력이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이토에게 페이몬이 야란이 든든한데다 넌 외국 손님이니까 사람들이랑 잘 지내야한다고 말한다.

그 후 지하에 있는 비경의 입구를 발견한 뒤 비경을 탐색해보지만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온 것으로 보이자 이나즈마에선 상인이 밤길을 걷다가 너구리 요괴의 꾀에 넘어가서 날이 밝을 때까지 같은 곳을 맴돈다는 이야기로 지금 상황이 같은 곳을 맴돌고 있다고 파악한다. 그래서 우시[12]를 소환해 출구를 찾게 하지만 출구는 보이지 않았고 일단 여기서 한동안 지낼 마음의 준비를 하자는 야란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 뒤로 두려움에 떠는 페이몬에게 무서우면 눈을 가려주겠다고 했는데 수색 후 귀신을 본 거 같다고 은근히 무서워하고 시노부가 은근히 까발리는 바람에 페이몬이 오니인 이토가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에 무서우면 눈 가려주겠다고 놀린다.

두 번째 비경을 탐사하는 도중 소의 환영을 보면서 다친 데는 없냐고 묻다가 다친 사람이 오히려 우릴 걱정한다며 그의 안위를 걱정해주고 밑으로 내려가는 구멍이 나타나자 소를 당장 구해야한다고 앞장서서 떨어졌다.
기세좋게 나섰지만 그 뒤로 계속 일이 제대로 안 풀린다. 일단 떨어지는 과정에서 엉덩이를 다쳤고, 그걸 센 척으로 무마하려다 시노부에게 다친 곳을 손가락으로 찔려서 망신을 당했으며, 그걸 만회해 보겠다는 듯이 비경 입구를 부수려고 돌벽을 주먹으로 힘껏 쳤지만 알고보니 옆에 대놓고 나와있는 스위치로 쉽게 열리는 구조였다.[13] 야심차게 들어간 석실에서는 레이치라는 인물에게 콩 세례를 받을 뻔해 도망쳐 나왔다.[14] 굴욕적인 모습 외에도 여행자가 문에서 심연과 남매를 마주하고 표정이 매우 안 좋은 것을 보고 "빌어먹을 문 같으니라고! 이 몸이 아주 박살을 내버리겠어!"라고 이를 갈았고 페이몬도 피곤하지만 않았으면 같이 혼내줬을 거라고 간만에 이토와 뜻이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시 추락점으로 돌아온 뒤에는 여행자와 연비, 야란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시노부와 함께 갑작스럽게 몸이 약해진 페이몬을 돌보고 있었다. 이토에게 말을 걸면 나한테 콩 던지는 건 참을 수 있어도 감히 여행자를 건드린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문을 찾아보자고 우시한테 말한다. 그리고 페이몬이 걱정되어 계속 보살피게 되고 항상 거들먹거리는 녀석이 이렇게 기운 못 차릴 때도 있다며 불쌍하게 바라보고 돌아온 소가 휴식을 취하는 걸 볼때도 피곤해보인다며 걱정한다.

혼신의 일격으로 공간을 파괴한다고? 하하, 이 몸이 다 들어버렸다고

누구는 남고 누구는 나가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결국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이거지!

덤벼, 사람을 가둬 죽이려고 하다니!

(야란: 잠깐...)

아라타키 이토: ...하...하아...하아... 한 번에 부수지는 못한 것 같군. 그래도 새로운 길이 생겼잖아! 영웅은, 나 하나로... 충분해...

페이몬: 이토!

쿠키 시노부: ...미리 눈치챘어야 했는데

그 후 한동안 비중이 없다가[15], 소의 계획과 야란의 의견이 충돌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지려고 하자 갑자기 그럼 내가 하면 될 거라며 돌벽을 깨부숴 길을 연 후 힘이 다해 기절한다. 시노부의 말에 따르면 이토는 예전부터 이런 동료 간의 다툼을 못 견뎌해서 아라타키파 내에서 큰 다툼이 일어나겠다 싶으면 뭐든 벌여서 모두의 시선을 돌리려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벌어진 돌발상황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불화가 해소되곤 했다고.

이때 상당히 많은 힘을 소모했는지 정신을 잃어 태위 나침반의 비경에는 가지 못하고 지상으로 올라올 때까지 회복하지 못했으며, 시노부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다 무사히 탈출한 뒤에야 깨어나 뒷북을 치며 기뻐한다. 이후 우시가 소에게 남긴 조언을 여행자에게 통역해준 뒤[16] 연비, 시노부와 함께 밥을 먹으러 리월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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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초반에서는 제멋대로인 행동 때문에 유저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으나 층암 지하에 빠진 이후로는 투닥거렸던 야란도 동료로 인정해 언제나처럼의 황당무계한 행동으로 일행의 무드 메이커 역할을 해줬으며 혼란스러워하는 페이몬을 우시와 함께 많이 격려해줬다. 무엇보다도 돌벽을 깨부수는 이토의 돌발행동이 없었으면 일행이 태위 나침반의 비경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후반부 비중은 정신을 잃으며 거의 사라지지만 야란이 탈출 직전에 "여기중 한사람이라도 없었으면 탈출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듯 이토가 없었으면 일행들이 탈출할 수 없었다. (근데 작중 초반에 야란과 힘겨루기만 안 했으면 빠질 일이 없었다)

3.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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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하늘 소의 장 제1막: 적금색의 영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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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즈마의 오니 일족은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용감하거나 고독하고, 괴팍하거나 흉악한 오니까지 모두 존재한다.

그들에 대한 다양한 연역적 추론은 그들에게 강렬한 상징적 이미지를 남겼지만, 본디 뚜렸했던 그들의 「인간성」을 흐르게 만들었다.

「사람 속 오니」를 쫓게 될 여행자는 오니의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캐서린의 의뢰로 여행자와 페이몬이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 텐료 봉행이 직접 의뢰를 맡긴 의뢰로 캐서린도 무척 중요한 만큼 위험하다며 길드는 베테랑에 맡길 수 밖에 없다고 판단, 여행자에게 의뢰를 맡게 된다.

그 의뢰는 바로 수배된 아라타키 이토를 데려오는 것. 이토는 소란스러운 사람으로 유명하긴 했지만 이렇다할 사고는 친 적이 없었으나 최근에 벌어진 약탈 사건에 연루되고 텐료 봉행이 체포할 당시 도신 병사를 습격하고 일행을 데리고 도망쳤다고 한다. 여행자에게 이토가 휘하에 아라타키파를 거느리고 있고, 이나즈마 성내의 사람들이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거라 조언해준다.

모험가 후루야 노보루는 의외였다고 하며, 좋게 말하면 쾌할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정서불안인 그가 수입도 없고 생계를 이어가기 힘드니 범죄를 저지른게 아닐까라며 이토의 충동적인 성격을 설명해준다.

오구라 미오는 이토가 악행을 저지를만한 능력이 없다고 설명해주는데, 동네 꼬마들과 놀이를 하는데도 연전연패를 할 만큼 바보인데다, 겨우 이겼을땐 "드디어 이겼다! 이 몸은 무적이야!"라고 외쳐대지를 않나, 가관인건 이토와의 내기에서 진 아이의 사탕을 눈 앞에서 싹 먹어 치워버리는(...) 인성질을 저질러서 애를 울려버렸다고 한다. 보다못한 미오가 이토를 혼내자 이토는 의외로 자기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했고, 아이들에게도 지는 사람이 그런 범죄를 저지를리 없다고 설명한다. 이 이야기를 듣기 전에 이토를 악인으로 보던 여행자와 페이몬도 듣고나서 이토가 나쁜 사람같지 않고 나름 원칙도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도신 우에스기는 오니족의 뿔을 본 증인을 말해주며 이토가 범행을 인정하고 도발한데다가 도주까지 했다고 증언한다. 이토가 과거 안수령으로 인해 신의 눈을 빼았겨 이에 대한 원한으로 악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으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직업도 없으니 자기네 식구를 먹여살리기에 경제적 부담이 컸을거라며 악행을 저지르는게 훨씬 쉽다고 생각했을거라 판단하고 그게 동기일거라고 말해준다.

탐정 산고는 정보를 말해주는 대신 상담료로 39만 7천 모라를 요구하는데 페이몬이 기겁하자 텐료 봉행이 이미 결제했고, 보너스만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17] 그러면서 산고는 이나즈마의 동화 이야기를 하나 해준다.

산고가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붉은 오니와 푸른 오니가 있었어. 둘은 아주 좋은 친구였어.

붉은 오니는 오니처럼 생겼지만 인간처럼 온화했지.

푸른 오니는 인간처럼 생겼지만 오니처럼 괴팍했어.

붉은 오니는 인간과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인간들은 오니를 무서워했지.

그에게 콩을 뿌리고 가까이가지 않으려 했어.

그러던 중, 푸른 오니가 이렇게 제안했지.

「붉은 오니야, 내가 마을에서 소란을 피울게」

「날 쓰러트리면 인간들이 널 받아줄거야」

그 방법대로 붉은 오니는 푸른 오니를 쫓아냈어.

사람들은 붉은 오니의 선량함과 용감함을 알아봤지.

사람들은 마침내 붉은 오니를 받아들였어.

이 기쁜 소식을 푸른 오니에게 알리려 했지만

푸른 오니는 편지 한 통만 남겨두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지.

「난 여행하러 갈게. 네가 날 찾아오면 사람들이 또 널 나쁜 아이라고 생각할 거야.」

「내 걱정은 마. 내가 어디에 있든」

「우린 영원히 좋은 친구니까」

페이몬은 푸른 오니를 안타깝게 여기고 여행자는 이 동화[18]가 관련이 있냐고 묻자 산고는 이 동화가 역사를 각색한 거고 이토가 붉은 오니의 후손이라는 소문도 있다며, 당시 오니족은 많은 희생을 거쳐서야 인간과 공존할 수 있었고 오니족의 성격은 여전히 불안정한 요소가 있다고 한다. 이 불안정함은 혈통으로부터 계승된 거고 이토가 과거에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돌변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페이몬은 그렇게되면 푸른 오니의 염원을 져버린 것이지 않냐고 하지만, 산고는 다 옛날 일이고 푸른 오니는 오랜 세월 동안 나타나지 않았고 소멸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토 본인이 인정했으니 더 의심할 것도 없다면서. 산고는 조사하면서 야시오리섬에 도착했을거라는데 산호궁군의 관할 내라 텐료 봉행도 어찌할 수 없으니 거기로 갈 이유도 충분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토가 오니족이니 만큼 보통 사람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고 싸움도 능하니 제압하기 힘들거라고 하자 페이몬이 콩이 효과가 있지 않겠냐고 물으니 이토가 콩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콩을 건네준다. 콩 값은 길드에 청구할거라는 말은 덤.

야시오리섬에서 이토를 발견하고 여행자에게 콩 알레르기가 있는 것을 이용당해 제압당한다. 이토는 버틸 수 있다고 허세를 부리지만 기절해버린다.[19] 범행과 연관있냐는 여행자의 질문에 이토는 본인이 다 한거고 아라타키파가 먹고살기 어려우니 당연히 큰 형님인 자기가 다 했다고 한다. 페이몬이 사람까지 가둘 필요는 없지 않냐고 하자 이토는 돈벌이가 되니까라며 물건은 형제들에게 나눠줬다고 얼버무리는데 여행자는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페이몬은 텐료 봉행의 외뢰로 여행자와 같이 잡으러 왔다고 하자 이토가 두 눈 똑바로보고 다시 말해보라니까 페이몬이 지레 겁먹어서 여행자 혼자 의뢰를 받은거고 여행자가 잡아갈거라고 개그씬을 보여준다. 당연히 여행자는 페이몬을 슬쩍 째려본다.

이때 할머니와 남자 아이 하나가 내려와 이토를 찾는데 아이의 이름은 다이스케. 다이스케는 곤충싸움하자고 약속해놓고 왜 안오냐니까 이토가 마음에 드는 녀석을 아직도 못찾았다고 시간을 더 달라고 변명한다. 그리고 다이스케가 여행자와 페이몬을 가리키고 누구냐고 하자 이토는 친구라면서 소개해주는데 이토는 조용히 페이몬에게 애는 이 일과 관련없으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말한다. 다이스케가 할머니하고 이토를 기다리겠다고 떠나는데 이토는 할머니는 「오니 할멈」이라 불리며, 이토를 입양해 거두어준 은인이라고 한다. 다이스케는 최근에 주워와 돌봐주고 있었고 둘 다 소중한 가족이며 아라타키파 형제들과 함께 텐료 봉행이 오기 전에 같이 도망쳐나왔다고 한다. 여행자는 의외라는 듯이 말하고 페이몬도 그렇게 걱정되면 걱정할만한 짓을 안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이토는 다이스케와의 약속만 지키고나면 '호탕한 결투'를 해서 여행자가 이기면 순순히 이나즈마성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다이스케와의 약속을 위해 곤충 싸움에 쓸 벌레를 찾고, 곤충 싸움이 끝나면 순순히 잡혀가주는 것을 약속하고 같이 귀신풍뎅이를 찾는데, 자신하는 것에 비해 결과가 시원찮다. 벼락에 도망쳐서 잡지를 못하고 제비꽃 열매를 보고 풍뎅이로 오인하는 등. 그렇게 찾은 풍뎅이도 덩치가 작아서 여행자가 실망하는 사이에 페이몬이 찾은 붉은 풍뎅이를 보고 엄청 놀란다. 페이몬은 반대로 '전문가'인 이토가 더 크...겠지...?하며 실망한다.

이렇게 귀신풍뎅이를 찾아 다이스케와 곤충싸움을 하는데 이토의 풍뎅이는 「민첩 닌자」, 다이스케의 풍뎅이는「난폭한 흰무니 오니」 . 하지만 다이스케에게 패배해 7연패를 기록해버리고 결국 페이몬에게 "네 「진홍의 선풍」으로 나 대신 복수해줘"라며 맡기는데 페이몬도 이 이름이 마음에 들었는지 「슈퍼 페이몬 선풍」을 쓰라는 등 같이 놀아준다. 이토는 페이몬이 재능이 있다며 칭찬하지만 여행자와 페이몬이 곤충싸움이 끝나고 나서의 일을 생각하자 페이몬은 이 「진홍의 선풍」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

하지만 다이스케는 여행자와 페이몬이 텐료 봉행에서 온 것을 눈치챘고, 이토는 당황하며 친구들이라고 감싸주지만 다이스케는 아라타키파는 몇명되지도 않는데 처음 보는 얼굴이라며 제발 잡아가지 말라고 한다. 이를 보던 오니 할멈은 이토에게 차라리 솔직해질때는 솔직해지라며 결국 이토는 여행자와 페이몬을 데리고 진실을 털어놓는다.

이토는 텐료 봉행이 조사하고 있는 강도와 약탈을 저지른 적이 없었고, 다른 오니인 푸른 오니가 벌인 짓이며, 그는 푸른 오니의 희생과 긍지를 지키기 위해 그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쓰고 푸른 오니를 찾아다니고 있던 것이다. 페이몬이 그럼 동화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냐고 묻자 동화 속 오니족의 운명은 전부 사실이며 푸른 오니는 스스로를 유배하는 쪽을 선택했고 붉은 오니만 남았는데, 과거의 이나즈마는 매우 위험했고 라이덴 쇼군의 가호를 받으려면 반드시 인간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만 했다. 오니족은 긍지 높은 종족이라 받아달라는 부탁을 하기는 쉽지 않았고 결국 두가지 파로 갈리게 된다. 인간에게 호의적인 쪽이 붉은 오니, 고집스럽고 완고했던 쪽이 푸른 오니로 뿔에 다른 색을 칠해 입장을 구분해왔다. 인간은 당시 오니족을 매우 경계했고 붉은 오니는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찾고자 했지만, 푸른 오니는 인간과의 마찰이 종종 일어났었고 이런식이면 오니족 자체가 인간과 멀어질 수 밖에 없으니 우두머리들이 나서서 술에 맹세해 푸른 오니가 붉은 오니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돕기로 한다. 단 두가지의 조건을 걸고.

• 오니족은 인간에게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 인간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전에 먼저 우리가 인간을 받아들여야 한다. 약한 자를 괴롭혀서도, 자포자기해서도 안된다.
• 붉은 오니는 인간 사회에 어울리되 인간의 환심을 사거나 비위를 맞춰서는 안 된다. 오니족은 정의로운 성격, 들끓는 피, 강대한 힘으로 인간의 존중을 얻는다.

이렇게 혈통을 이어가면서 긍지도 지키는 것이 조건이었고 푸른 오니의 무리는 점점 줄어들어 사라졌다고 한다. 어릴때부터 그 이야기를 들은 이토는 푸른 오니가 살아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고 아라타키파 형제들에 직접 봤다고 한다. 하지만 오니족은 긍지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기에 이토는 오니족이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푸른 오니 일족을 존경해왔기에 이목을 끌어 시간을 벌기 위해 뒤집어 쓴 것이다. 다이스케는 현장에서 유랑 무사를 쓰러뜨리고 목숨 걸고 구해왔지만 부모가 이미 잡혀간 상태라 사건을 조사해 다이스케의 부모님도 구하려고 했었다. 이토는 원래 이 이야기를 할 생각도 없었고 여행자를 기절시켜 몰래 가족들을 데리고 도망칠 생각이었는데 무고한 사람을 끌어들일 순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여행자는 사정을 듣고 이토에게 협력해줄 것을 약속하고 같이 푸른 오니를 찾아나선다.

이후 야시오리 섬 산호궁군 주둔지에 머물고 있는 상인을 만나 그에게 푸른 오니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나즈치 해안으로 가서 푸른 오니의 강도단과 전투를 벌인다. 강도단을 모두 쓰러뜨리고 푸른 오니 타쿠야와 만난 이토는 그에게 강도짓을 그만둘 것을 권하지만,

푸른 오니 일족은 모든 걸 포기했어! 붉은 오니가 인간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말이지!

하지만 너, 아라타키 이토는, 대체 인간 사회에서 뭘 했지?

맨날 빈둥거리기만 하고 제대로 된 직업 하나 없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됐잖아. 안수령 땐 신의 눈을 뺏기지 않나. 오니족의 긍지를 되찾아올 생각이 있긴 해?[20]

이때 이토도 차마 반박할 수 없어서 의기소침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타쿠야는 푸른 오니의 궁핍한 현 상황과 푸른 오니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일견 한심한 삶을 살고 있는 붉은 오니 일족의 후손인 이토의 행적을 지적하면서 오히려 반성하라 하며, 자기 일족을 위해 물건들을 빼았고 전부 일족에게 보냈다고 말한다. 이토도 텐료 봉행에 잡혀가는 걸 지켜볼 수 만은 없어서 텐료 봉행에게 자기가 했다고 말한 거라 변호해보지만 타쿠야는 푸른 오니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붉은 오니는 계속 살아가야 한다며 자기를 내버려두라고 외친다.

그러던 중 이토를 붙잡으러 텐료 봉행이 오고 타쿠야는 그 틈을 타 도망가버린다. 이토는 텐료 봉행을 막느라 타쿠야를 놓칠 뻔 하는데, 거기서 아라타키파 일당이 대신 텐료 봉행을 막아서고 이토에게 타쿠야를 쫓아가라고 말한다.

타쿠야를 쫓아 강도단의 본거지까지 처들어간 이토와 여행자는 다이스케의 부모인 스기모토와 미스즈를 포함한 인질들을 풀어주고 다이스케의 위치를 알려준 후에 강도단과 두목 노가타까지 쓰러뜨린다. 하지만 노가타는 장치에 연결된 부적을 꺼내들며 찢으면 수많은 폭탄이 터질거라 협박한다.[21] 그렇게 기고만장해하지만 타쿠야가 이미 부적을 몰래 빼돌렸고 이토는 노가타를 한방 먹여 기절시킨다. 하지만 타쿠야는 애초부터 살아서 나갈 생각이 없었고 이토에게 모두를 데리고 나가라며 소리친다. 이토는 그렇게 잔인할 짓을 할 정도면 인질들에게 왜 몰래 밥을 가져다주고 보호해줬냐면서 묻지만 타쿠야는 이 사건에서 희생되어야할 사람은 자신인데 왜 자꾸 끼어드냐며 따지지만, 이토는 "희생해도 될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고 반박한다.

타쿠야는 자신이 오니족의 긍지와 선조들과의 약속을 더렵혔으니 자신이 죽어야만 긍지를 되찾을 수 있다며 자신의 일족이 충분한 물자를 얻을 수 있도록 이 길을 택했다고 하면서 처음부터 살아남을 생각이 없었다고 밝힌다. 이 모든 게 푸른 오니 일족의 내부 일인데 이토만 없었다면 완벽했을거라며 이토를 원망한다.

타쿠야를 설득하던 중 다시 들이닥친 텐료 봉행에게 타쿠야는 모든 것이 자기 혼자 한 것이고 이토는 아무 관련 없다며 페이몬 말마따나 동화의 내용처럼 스스로 희생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토는 자기를 잡아가지 않으면 임무를 완수할 수 없지 않냐며 타쿠야에게는 정말로 혼저 희생하면 모든 것이 끝날 것 같냐며 그 희생은 이토도 타쿠야의 일족도 지킬 수 없으며 목숨을 이어가게 할 수도 없다고 설득한다. 희생은 현실을 도피하게 할 뿐이고 오직 타쿠야 한 명만을 해방시키는 거라면서. 이토는 오니족은 이런 나약한 방법을 택하지 않기에 이런 죽음으로 오니족의 긍지를 더럽히지말라며 일갈하면서 푸른 오니가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면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면 되고 잘못을 저질렀으면 순순히 속죄하면 되며 현실에 굴복하지 말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한눈을 판 사이 정신을 차린 노가타가 타쿠야가 가지고 있던 부적을 찢고 폭탄을 터트려서 본거지를 무너뜨리고 만다.[22] 이 때 이토는 여행자에겐 텐료 봉행과 함께 아직 탈출하지 못한 인질들을 데리고 도망치라고 말한 뒤 극적으로 무너지는 바위 틈에서 타쿠야를 구하면서 탈출한다.

탈출에 성공한 여행자와 이토, 타쿠야는 회포를 풀면서 타쿠야가 자신은 죄인인제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묻자 이토는 같은 오니족이고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가족을 모른 척하라고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가르친 적은 없다며 자기를 진작 찾아왔으면 기꺼이 도와줬을거라고 안타깝게 말한다. 타쿠야는 이토를 찾아가게 되면 푸른 오니의 노력이 전부 부정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토는 틀리다며 자신은 항상 푸른 오니족을 존경하고 있었고 그들의 희생 덕분에 오니족이 지금까지 살아남아 인간과 공존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자기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은 푸른 오니의 은혜이고 지금의 이나즈마는 뿔의 색이 다르다고 나쁜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고 설득한다.

타쿠야는 이토 너도 잘 지내지 못하는거 아니냐고 하자 이토는 오니족의 약속에 있는 내용에는 인간의 비위를 맞추는게 아니라 존중을 얻는거라며 이토 자신과 아라타키파의 긍지는 불행한 과거를 겪은 사람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해준다.[23] 그러면서 아라타키파는 전부 이상한 사람들이니 타쿠야가 와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설득한다.

타쿠야는 이토의 진심을 듣고 반성하지만, 또또 다시 찾아온 텐료 봉행에 의해 이토와 타쿠야가 잡혀간다. 텐료 봉행이 타쿠야가 일족에게 보낸 물건을 압수한다고 하자 타쿠야가 빌지만 이토는 어차피 우리게 아니니까 괜찮다며 이토도 푸른 오니 일족을 돌봐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타쿠야를 감싸주고 사건을 은폐해 자신이 대신 체포되려 하는 등 수사에 혼란을 빚게 해 이토 또한 체포대상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이토는 결국 검거되고, "내가 잡혀가더라도 아라타키파 형제들이 돌봐주면 된다" 고 하지만, 중후반부 이토를 위해 몸을 던진 아라타키파 형제들도 이미 체포된 상태였다. 모든 수가 막혀버린 이토는 그대로 할 말을 잃어버린다. 결국 이토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푸른 오니 일족의 일을 오니 할멈에게 전해달라며 또 신세를 지게 생겼다면서 부탁하게 되고, 감사 인사는 출소 후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텐료 봉행은 여행자 또한 연루되어 있지만 특수한 신분과 사건의 복잡함을 감안해 추궁하지 않겠다고 하여 다행히 넘어가게 된다. 이에 이토는 여행자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냐고 묻지만 여행자는 겸손하게 그렇게 대단하진 않다고 한다. 그러자 이토는 "당연하지, 이 몸이 더 대단하니까."라고 웃으면서 나중에 또 보자고 하면서 텐료 봉행에 타쿠야와 함께 연행된다.[24]

오니 할멈에게 돌아가자 다이스케는 결국 체포된 것이냐고 하자 엄마인 미스즈는 체포되긴 했어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며 위로해준다. 오니 할멈은 이토가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쳤으니 따라하지 말라며 걱정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토가 귀신 풍뎅이처럼 포악하게 생겼지만 마음씨는 착하고, 악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지만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 말한다. 다이스케는 이 말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이토와 또 곤충싸움 하고 싶다고 말하고 아빠인 스기모토가 다이스케를 돌봐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면서 헤어지게 된다.

오니 할멈은 여행자에게 푸른 오니 일족의 일을 맡겨달라며 다른 사람을 보살피는 일을 많이 해왔다고 한다. 이토는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고 용감하고 솔직하면서도 의지가 견고하다면서 자신이 이토를 입양 할때부터 오니 할멈이라 불렸지만 이 별명을 거북해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그 이유는 이토가 바로 할멈의 긍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막을 내린다.[25]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붉은 오니와 푸른 오니가 있었어.

둘은 아주 좋은 친구였지.

인간과 친구가 되고 싶던 붉은 오니의 염원을 위해 푸른 오니는 「나쁜 아이」 역할을 자처했어.

그리곤 떠나버렸지.

긴 세월이 흘러 인간의 친구가 된 붉은 오니는 푸른 오니도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는 마음에 샘솟았어.

붉은 오니는 푸른 오니의 행방을 알 수 없었어.

그를 찾기 위해 가장 높은 산을 넘고 가장 넓은 강을 건넜지.

그러다 푸른 오니가 남긴 수많은 흔적을 찾았어.

찾으면 찾을수록 붉은 오니는 그가 일부러 자신을 피하고 있다고 확신했지.

붉은 오니는 푸른 오니가 했던 것처런 황야에 편지 한 통을 남겼어.

「푸른 오니야, 나 인간 친구를 아주 많이 사귀었어.」

「곧 엄청 성대한 연회를 열 거야.」

「난 연회에 친구들을 모두 초대하려고 해. 물론 너도 포함해서.」

「숨어 있어도 좋아. 그냥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면 돼.」

푸른 오니는 몰래 들어와 구석에 숨었어.

그는 눈 앞에 보이는 풍성한 음식과 따뜻한 모닥불을 무척 동경했지.

하지만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 때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던 푸른 오니는 멀리서 지켜만 봤어.

하지만 그때, 붉은 오니가 등 뒤에 나타나 그를 깜짝 놀라게 했지.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dba801,#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 {{{#!wiki style="margin: -5px -10px"

}}} ||

「여, 드디어 왔구나.」

「가자, 널 사람들에게 소개해 줄게.」

「나의 가장 좋은 친구.」

4. 초대 이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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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제1막: 조직의 일상 업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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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가 사라와 대화하는걸 보고 이직한다고 오해한다. 덕분에 아키라, 겐타, 마모루를 데리고 직접 피해를 본 상인들과 아이들을 찾아가 전단지를 떼고, 청소도 직접 하고, 뺏은 간식도 돌려준 뒤 99 잡화점에 가서 넷이 모라를 모아 울림풀 팔찌를 만들었다. 시노부가 이토의 부탁대로 아라타키파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해 시노부가 우리 조직 실상을 알고서도 그런 말을 하냐(...)고 직접 여행자를 데리고 실상을 보여주려했는데 왠일로 수습한 모습을 보고 시노부가 이게 내가 알던 아라타키파가 맞나하며 충격먹는다. 그래서 게시판 앞에서 아라타키파 멤버들이 아마노와 싸우는 것을 보고 해명해주고 마침 시노부와 미팅했던 상인 노리카도 두둔해주어 아라타키파가 봉행소로 끌려가진 않았다.

시노부가 나타나자마자 다들 울면서 울림풀 팔찌를 작별 선물로 주고 시노부의 간식도 몰래 먹고 달라고 했던 장난감도 몰래 훔쳤다고 털어 놓는다. 노리카가 사실 시노부는 텐료 봉행과의 약재 비즈니스로 법률 자문을 구하기 위해 임시 고문으로 빌리는 거라고 해명했고 자주 다친다고 들어서 샘플로 약도 주고 떠났다. 듣자마자 이토가 울림풀 팔찌 다시 환불하자고(...) 하는 사이 시노부가 약도 받았겠다 또 내가 모르는 일이 뭐가 있냐고 팰듯이 달려오고 이토가 "도망쳐!"하면서 달아난다.

4.2. 제1막: 폭풍의 초대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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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꼬마 유고와 귀신풍뎅이 싸움 놀이를 하던 도중 자신을 찾아온 여행자와 헤이조의 사기 예방 캠페인 극장의 배우로써 초대되어 참가한다. 이토는 다음 날 열릴 귀신풍뎅이 대회를 위해 어렵다고 말하지만 헤이조가 영롱하게 생긴 특수한 귀신풍뎅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배역으로써 참가하면 보상으로 주겠다고 꼬드기자 바로 승낙한다. 한술 더 떠 자신은 이미 연극을 해본 경험이 있어 대본없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뿜는다.

다음 날 사기 예방 극장에서 이토는 헤이조가 임의로 정해준 아라타키 반토라는 인물로 연기를 시작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대본없이 이야기를 펼쳐나가면서 헤메기 시작하자 헤이조가 옆에서 나레이터로써 즉흥적으로 상황을 부여하며 연기를 겨우 이어나간다.[26]

상대역인 에츠와 이바는 대본상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는데 자신들이 하고 있는 사업이 있으니 나중에 벌면 갚겠다며 배역 설정상 도신인 반토에게 50만 모라를 빌려달라며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한다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연극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이토가 에츠와 이바에게 50만 모라의 전표를 건네주기 직전의 상황에서 헤이조는 "여기서 사기꾼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관중들에게 한다. 이토는 뭔가 의심쩍어 하지만 직감으로 의심할 뿐 확신하지 못해 여행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여기서 여행자가 줄 수 있는 힌트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이 때 엔딩 멘트가 '우리 중에 속은 자가 한명 있다'인데 사실 이토가 화내는 엔딩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헤이조는 처음부터 이토에게 귀신풍뎅이 피규어를 보상으로 주려했다. 연극에서 어느 선택지를 고르건 마지막에 헤이조가 관객들에게 '세상에 공짜 귀신풍뎅이가 있겠냐'는 멘트로 마무리하는 것이 이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던 것. 헤이조가 이토를 달래줄 겸 임기응변으로 은근슬쩍 자신이 준비한 피규어도 길거리 상인에게 속아서 산 거라고 두 번을 속인 것이다. 엔딩 컷씬에선 이토와 여행자, 헤이조 셋이서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지만 헤이조와 이를 눈치챈 여행자는 혼자 속은 줄도 모르는 이토를 보고 웃고 있다. 참고로 이토는 '우리 중에 속은 자가 한명 있다'라는 말에 자기는 아닐거라며 페이몬을 지목한다.

5.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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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빛나는 자색 정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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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너구리 포토 스팟 구출에 대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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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 키무라로부터 너구리 포토 스팟을 독차지해서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클레임이 들어와 도와달라는 부탁을 듣고 찾아가보니 이토를 포함한 아라타키파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토는 오랜만에 본다며 반가워하고 취향이 같다며 이 몸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고 아주 좋아한다. 이토는 해결할 문제가 있으면 아라타키파한테 맡겨달라고 말하지만 애초에 클레임을 해결하러 온 여행자는 그쪽이 바로 문제라고 대답해 이토가 당황한다. 텐료 봉행에서 민원이 들어왔다는 말에 이토는 말을 더듬으면서 그럴 리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해명을 아라타키파 부하들에게 맡긴다.

두 달 전 이로도리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참에 아라타키파를 소개하는 간행물을 내자고 아이디어를 낸다. 두 달이나 남았으니 60장을 쓰자고 계획했지만 한 달이 지났는데 겨우 한 줄밖에 쓰질 못했다. 그래서 내용을 줄여 20장이면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이토가 ≪일곱 성인의 소환≫이라는 카드게임을 구해와서 정신없이 하다가 벌써 보름이나 지나버렸다. 그래서 2주 밖에 안남았고 그냥 팜플랫을 만들자고 제안해 구호를 생각해냈는데 반나절만에 30개의 구호를 생각해냈고 이를 정하는데 또 1주일이 낭비되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완성했지만 시간이 촉박하니 고액의 급행료를 내야 인쇄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돈을 감당할 수 없어 포기하고 만다.[27]

그리고 축제에는 자기 부하들에게 라이트 노벨 ≪부탁해요, 나의 여우 신선 궁사님≫ 콜라보 축제 한정 음료인 보랏빛 비구름을 사다주려고 온 건데 복장이 너무 튀어서 도시 이미지 깎아먹는다고 직원이 입장을 막아 복장을 바꿔 왔지만 음료는 이미 다 팔린 뒤였고 그래서 돌아가긴 또 너무 아쉬워서 포토 스팟을 점거한 것이었다. 다 듣고나서 페이몬이 "그래서 아예 여길 차지했다고?"라고 묻는 말에 이토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을 차지했다고 할 수 없지 않냐 이건 공공 자원을 활용하는 거다'라면서 발뺌한다. 그럼 책을 사면 되지 않냐는 말에는 의상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음료 한 잔 살 돈밖에 안 남았다고 한다. 이에 페이몬은 돈 없다고 무료 포토 스팟을 차지하면 다른 사람이 쓸 수 없지 않냐고 하고 이토는 그건 생각 못했는지 틀린 말은 아니라고 반쯤 인정하다가 아라타키파가 나름 큰 조직인데 이렇게 가면 체면이 안 서지만 아라타키파의 방식이면 괜찮을 거라고 결투를 제안한다. 곤충 싸움을 하자는 제안에 이토는 최근에 잡은 귀신풍뎅이 「어둠의 악마」를 하필이면 데리고 오지 않아서 거절한다. 그렇게 고민하던 차에 여행자가 토마가 있는 것을 보고 데려온다.

토마는 '너구리 포토 스팟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토를 보러 온 것이었다. 토마와 이토는 서로 칭찬을 늘어놓으며 인사를 나누고 이에 페이몬이 서로 호형호제한다고 드립친다. 결투 방식을 정하고 있었다는 말에 토마가 자원봉사 대결을 제안한다. 이토가 아라타키파의 원대한 포부가 전혀 드러나지 않을 것 같다고 100점 만점에 여행자 1점 + 토마 1점 해서 2점을 줘버린다. 토마도 자원봉사라 보수는 얼마 없고 고작 항해의 바람 콜라보 음료를 주는 정도라 아라티카파의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내빼는데 이토가 그렇게 마시고 싶었던 음료에 홀라당 넘어가 "아… 형씨, 사실 내가 말한 2점은, 2점 만점에 2점이었네" 하면서 결국 자원봉사 대결을 한다.

여행자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이토가 먼저 일을 끝낸 걸 확인한다. 그리고 항구의 화물을 옮기면서 자원봉사자에게 주는 음료에 두유가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놀라면서 항해의 바람으로 달려간다. 항해의 바람 앞에서 이토는 자원봉사도 백전백승이라고 아주 호탕하게 웃으면서 음료를 마시게 되는데 여행자가 콩이 들어갔다고 말하지만 말하기도 전에 원샷을 해버린 탓에 너무 늦었고 결국 이토는 경악과 함께 쓰러지고 만다. 이토가 콩 알레르기[28]가 있는 줄 몰랐던 토마는 아라타키파 부하들에게 사과하고 의사를 부르러 이토를 데려간다.[29]

5.2. 아키츠 숲 담력 시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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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담력 시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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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토에게 담력 시험 이야기를 듣고 나오던 여행자와 페이몬 앞에 등장. 담력 시험 소식을 듣고 참가하고자 했지만 아리타키파 조직원들의 반응이 시큰둥해서 낙담했다가[30] 자신이 이들을 깜짝 놀래켜줘서 담력시험이 재밌다는 걸 알려주려고 한다며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도움을 청한다. 처음에는 귀찮은 일이 휘말리기 싫은지 페이몬이 거부하자 '아제발.', '제발.'을 해가며 애원하자 결국 여행자와 페이몬이 승낙하자 기뻐하면서 먼저 세팅을 해놓겠다고 달려갔고 실제로 담력 시험 1단계에서 중간에 우시를 집어던져 깜짝 놀라게 하려는 장면이 있다. 물론 안개가 짙어서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담력 시험 1단계가 끝난 후 여행자에게 방금의 행동이 괜찮았냐고 물어보고 여행자가 대충 수긍해주자 그럼 이대로 간다며 여행자까지 끌어들인다.
이후 사람 셋의 발자국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래키지만 그 정체는 조직원들이 아닌 귀신 가면을 쓴 어린이들이었고 처음에는 놀라 도망치다 곧 이 어린이들도 놀라 도망갔음을 깨닫고 이들은 사람이거나 최소한 위험한 귀신은 아닐것이라며 그들을 따라가자며 먼저 달려나간다. 그러나 이후 여행자가 진짜 귀신을 마주하면서 여행자와 떨어져버린다.

공식 개그 캐릭터답게 등장하자마자 아라티파 멤버들(겐타, 아키라, 마모루) 성대모사로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과 페이몬에게 제~발하면서 부탁하거나 아라타키파 멤버들인줄 알고 놀래키다가 되려 놀래서 도망가는 등 웃음벨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2.2. 짙게 깔린 기괴한 안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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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31] 근처에 숨어서 관찰하다가 아이들이 누굴 겁주려할 때 습격하자는 제안이다. 이 제안을 말하자마자 바로 준비하러 떠난다. 이어서 두번째 파트너와 담력 시험을 하다보면 귀신 풍뎅이들을 떨궈서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 있다.

두번째 시험을 통과하면 이토가 벌써 아이들을 붙잡아두고 이야기를 하던 중 아이들의 모습이 오니 할멈이 보여준 요괴도감에서 본 적이 있다고 하더니 이 아이들이 요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아이들의 정체는 요력을 쓰느라 어린 모습을 한 요괴였던 것. 각각 여우 요괴, 갓파, 외눈 동자승이라고 한다.[32] 외눈 동자승이 이토를 보고 힘도 세고 요괴라면 보이는 족족 주먹밥처럼 굴려서 먹어치우는 오니 아니냐고 하고 이토는 어처구니없는 반응을 보인다. 대체 무슨 속셈이냐고 묻는 이토, 그리고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 안심하고 말해보라는 여행자에게 사실 이 요괴들은 사람들을 겁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요괴들이 주최하지만 인간들도 참가할 수 있는 축제를 열려고 했다는 사실을 밝히는데 첫째날에 에이가 언급한 미카와 축제를 말한다. 하지만 이 요괴들은 요력도 약해 마물들에게 쫓기는 신세라 큰 축제는 열 수 없는 대신 인간들이 마물들을 쫓아내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었던 거라고 한다. 이를 듣고 이토는 이들이 은혜를 입었으니 힘은 부족해도 보답을 하고 싶었던 거라고 이해한다.

그리고 해안가에 있는 아키츠 놀이도 이 요괴들이 만든 것이었다. 얼마 남지 않은 요력으로 축제 분위기를 내려고 노점까지 만들었는데 인간을 만나 본 적이 없어서 과거 아키츠 하네츠키의 전설을 참고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아키츠 놀이를 하다가 사람이 갇힌 건 요력이 불안정해서 생긴 사고였다고. 그 사고 이후 아무도 찾지 않다가 카미사토 아야토가 해안가를 방문하더니 요괴들의 존재를 눈치챘지만 그냥 떠났고 그 후에 담력 시험이 열린 것.[33] 이토 역시 오니족으로서 겪은 일이 있기에 요괴들을 도와주기로 나서 같이 숲을 구경시키기로 결정해 데려간다.

아키츠 놀이를 하고 온 여행자와 페이몬이 이토가 여우 요괴에게 아라티키파를 자랑하고 있는 것을 본다. 보다못한 페이몬이 끼어들어 이토는 사실 별 거 없고 이나즈마 인맥왕은 나랑 여행자라고 자랑해 이토가 누가 더 아는 사람이 많은지 겨뤄보자고 둘이 유치하게 싸운다(...).[34] 여우 요괴가 둘 다 대단한 분들이니 싸우지 말라고 말리고 부러울 정도로 우정이 깊다고 말하던 도중 겐타, 아키라, 마모루가 달려온다. 정작 자기 부하들을 놀래키는 걸 깜빡 잊은 이토가 변명하려는 사이 갑자기 이토에게 죄송하다고 외쳐 이토가 당황한다. 진짜로 유령을 봤다고 겁에 질린 모습을 보고 이토는 뭔가 상황이 자기 뜻대로 흘러가니 웃으면서 사실 유령같은 건 없고 요괴들 때문에 생긴 오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여우 요괴는 아라티카파 부하들을 본 적도 없고 세 요괴랑 무관한 일이라고 오히려 이쪽이 당황한다. 이토가 농담하지 말라고 하지만 여우 요괴는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농담도 아니라고 일축하자 이토가 진짜 유령이 있는 거냐고 겁먹는다. 여행자가 첫째날과 방금 아키츠 놀이할 때 만난 화려한 차림의 여자를 언급하자 페이몬도 그녀가 너네 동료 아니냐고 여우 요괴에게 묻는다. 하지만 여우 요괴는 대체 누굴 본 건지는 몰라도 축제를 연 건 셋 뿐이라며 그녀가 요괴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단체로 패닉상태에 빠진다. 이때 헤이조가 나타나 다들 진정시키고 이토에게 부하들을 데리고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려달라고 부탁해 이토가 이에 따른다. 헤이조에게 가기 전에 이토가 아라타키파 부하들에게 지켜줄테니 걱정말라고 격려하고 부하들이 형님 최고라고 외치는 걸 볼 수 있다.

5.2.3. 흐르는 물과 같은 삶[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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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시험에서는 헤이조가 하뉴다 치즈루의 정체를 밝혀내자 이후에 꼬마 요괴 3인방을 이끌고 등장한다. 꼬마 요괴들의 부족한 요력은 자신이 채워주면 되니, 꼬마 요괴들과 함께 다시 한번 「미카와 축제」를 열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몸께서 최고의 축제를 열겠다는 선언과 함께 꼬마 요괴들은 어느새 "이토님 최고!" 를 외치며 이토에게 동화된 모습.

축제에서 고로와 대화를 나누는데, 자신은 낚시가 자신있다고 하며 저번에는 너무 커다래서 처치곤란할 정도의 크기의 물고기를 낚아서 이 물고기를 어떻게 처리할지 '히나'님께 여쭙기 위해 야에 출판사에 편지를 보냈었다고 자랑하는데, 듣고 있던 고로는 우연의 일치라면서 자신도 야에 출판사에서 알바를 하는데, 그런 비슷한 내용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이토가 "어라? 설마..." 라고 운을 떼자 히나의 정체를 알고 있는 여행자는 이토가 히나의 정체를 알아챈 것인가 해서 식겁하는데, 이어서 이토는 "...나랑 비슷한 낚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니! 질수 없으니 오늘 더 큰 물고기를 낚을테다!" 라며 여전히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솔직히 눈 앞에 있는 남자가 히나라고 누가 생각을 할까? 심지어 고로 본인도 모른다. 다행히 들키지 않아 웃으면서 안심하는 여행자와 페이몬의 모습은 덤이다.

이후 고로와 낚시를 하고 있으며 치즈루의 소멸 이후에는 만남 뒤의 이별, 그리고 그에 따르는 후회에 씁쓸해 하면서도 그래도 여행자와 만나 친구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해준다.

5.3. 듀얼! 소환왕 결정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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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드로우! 풀린 감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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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미를 찾으러 대회장에 왔을 때 시노부와 같이 등장한다. 페이몬을 보자마자 땅딸보라고 부르고 이에 사람 많은 곳에서 땅딸보라고 부르지 말라는 페이몬과 티격태격한다. 일곱 성인의 소환 열성 플레이어 답게 당연히 아라타키 멤버들을 전부 이끌고 대회의 상금을 싹쓸이한다는 거창한 목표까지 세웠지만 시노부의 말에 따르면 이토만 예선에서 3턴만에 발려 떨어지고 나머지 멤버들만 전부 본선으로 올라갔다는 듯. 시노부는 도중에 코코미에게 져서 떨어졌고 다른 멤버들도 결승까진 가지 못한 듯하다.

진실이 까발려지자 참 이토 본인답게 운이 나빠서 진 거다, 나름 치열했다 등등 다양한 변명을 내뱉는데, 그 와중에 코코미의 이름을 못 외워서 노미야인지 코미야인지 헷갈려한다[35]. 물론 둘 다 틀렸다... 종국에는 카드 뒷면이 수수해서 진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세우며 듀얼을 걸어온다. 자신이 시노부의 '화려한 뒷면을 가진'[36] 덱으로 싸우면 얼마든지 이겼을 거라나 뭐라나[37]. 아무튼 대화를 마치면 이토와 친선 듀얼을 할 수 있게 된다.

이토의 덱을 받아 구성품을 확인해 보면 왜 광탈했는지 바로 체감할 수 있는데, 일단 다 쓰지도 못할 대검이 2장씩 총 6장 꽉꽉 들어차 있고, 평타덱인 만큼 요리가 많은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카드 다 빼가면서 8장이나 넣지는 않는다. 심지어 같은 주사위 3개로 랜덤 주사위 4개를 받는 의미불명의 카드 바네사 전기까지 2장 채워넣은 주제에 드로우 카드나 주사위 리롤 카드는 한 장도 없다.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

반대로 시노부의 덱은 야에+코코미+콜레이로 구성된 물+번개+풀 소환물 떡칠덱이라 실전성이 충분한 덱. 이걸 이토+레이저+중운이라는 서포터 하나 없는 고구마 구성으로 상대해야 한다. 이건 지라는 소리나 다름없다.

따라서 이 덱의 공략법은 중운을 선두로 내세워 진기토납을 써서 얼음 평타를 바른 다음, 이토로 교체해 우시를 던져 바로 결정화 보호막을 만드는 것. 이렇게 하면 콜레이의 원소 스킬과 코코미의 해파리 정도는 가볍게 막을 수 있다. 관건은 이토(사실 시노부 거지만)가 미코로 교체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미코부터 제거해야한다. 미코의 살생앵은 소환 횟수가 4를 넘어가면 2번이나 번개를 묻히는데다 원소 폭발을 허용해버리면 후속타 피해를 주므로 이토의 결정화로 존버하고 각종 평타 강화카드(음식 + 강한 공격)으로 최대한 이토가 가진 카드를 잘라버리자. 멀리건에 바그너를 들고가면 3코짜리 대검들을 0코에 장착할 수 있으니 무조건 들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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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했을 경우
참고로 재시작 버튼이 아예 없어서 한 번 지면 맨 아래의 승리 대사는 못 듣고 얄짤없이 패배 대사를 들어야한다.듣다보면 개빡친다 질 거 같으면 카드 게임이 끝나기 전에 강제 종료하고 다시 들어오면 된다. 참고로 패배해도 다시 듀얼을 할 수 있지만 아무런 추가 대사도 없다.
이토는 자기 이론이 맞았다고 신난 모습을 보이고 시노부는 이토 덱이 원래 답이 없으니까 너무 속상해지 말라고 위로해준다. 진게 분했는지 여행자가 고개를 푹 숙이고 매우 실망한 표정을 한다.

승리했을 경우
이토의 덱으로 시노부의 덱을 이긴다면 이토와 시노부 둘 다 이걸 지다니? 이걸로 이기다니?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이나즈마에서의 대회가 끝난 뒤에도 이토와 시노부에게 말을 걸면 다시 듀얼을 할 수 있다. 이토 아니랄까봐 이제 돌아가야 한다는 시노부의 말에 딱 한 판만 더하게 해달라며 어린애처럼 떼를 쓰는 장면이 코미디. 여기서는 이기더라도 별다른 대사가 없다.

6. 소규모 이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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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아라타키 천하제일 초호화 북 축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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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에게 '아라타키 천하제일 초호화 북 축제'에 초대하는 초대장을 보내는 것으로 이벤트가 시작된다. 초대장에는 이도에서 축제를 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텐료 봉행의 축제 허가를 받지 못한 탓에 축제가 메인인 아마카네 섬에서 열게 되었으며, 그마저도 신청이 늦어 구석진 자리를 배정받았다. 본인은 나름 풍경도 좋고 운치 있다며 위안하고 있지만.

이후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경위를 밝히는데, 시장에서 어떤 상인이 전설의 음양사가 남긴 800만 모라에 상당하는 가치를 지닌 북을 단돈 80만 모라에 팔기로 했고, 이토는 북의 일부가 파손된 걸 꼬투리삼아 북을 단돈 8만 모라에 구매했다며 자랑한다. 여담으로 저 8만 모라도 7만모라는 아라타키파 부하들에게서 거둬들인 돈이라고 한다(..) [38]

여하튼 그렇게 구매한 북은 악기로서는 그럭저럭 기능하는 편이었기에 북 축제를 개최했고, 이토 본인은 설명해준 후 참여자를 더 모집해와야겠다며 빠지는 것으로 개막 스토리는 종료된다.

북 축제를 개최하는 곳에는 게시판과 참여자들이 보낸 선물들이 있는데, 이벤트 기간이 진행될수록 각지에서 보낸 선물들과 게시판의 글이 쌓여가며 이토가 이나즈마에서 생각 이상으로 인싸라는 것이 드러난다. 보내진 선물만 해도 히나 님의 스탠드[39], 귀신풍뎅이 선물 세트,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 프리미엄 선물함, 유키오네 노점의 유부 라멘 이용권[40] 등 꽤 고가의 선물이 쌓여 있으며 보낸 인물들 목록도 야시로 봉행의 수장과 그에게 가족처럼 대접받는 전속 무사, 나루카미 다이샤의 수장, 이나즈마 최대 출판사의 고위직원 등 하나같이 어마어마하다. 덤으로 게시판에는 요이미야와 쿠죠 사라가 남긴 글도 있다.[41]

모든 곡을 플레이한 후 나오는 후일담에 따르면 이토가 또 텐료 봉행에 붙잡혀 갔다고 하는데, 무려 천수각 성 앞에서 축제 전단지를 돌리며 쇼군님도 분명히 이 축제에 참여하고 싶으실 게 틀림없다고 외치고 다니다가 체포됐다고 한다(...)[42] 다행히도 쿠죠 사라가 개입해서 죄명을 공무집행 방해죄로 바꿔준 탓에 죄목의 경중이 크게 줄어들어 시노부가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탓에 북치기 축제는 중단되는 걸로 마무리되었다. 스토리 퀘스트 완료 후 천수각 근처에서 이토의 얼굴을 그린 찌라시가 곳곳에 붙여져 있었다.

6.2. 아라타키 위풍당당 곤충 대격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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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아라타키 위풍당당 곤충 대격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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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좋다고 새로운 의뢰를 받자는 페이몬의 제안에 이나즈마성의 모험가 길드로 가다가 이토, 마모루, 아키라가 대화하는 것을 지켜본다. 이토가 「곤충 싸움의 진검 대귀왕」이라는 칭호를 어렵게 얻었는데 왠 평범하게 보이는 꼬마한테 져서 이참에 「아라타키 위풍당당 곤충 대격전」을 열어서 자기가 키운 「붉은 방망이」를 이번 대회에 쓰겠다는 계획. 이 계획을 듣더니 아키라는 초호화 북 축제 때 있었던 일을 예시로 텐료 봉행에 보고해서 행사 허가증을 받고 장소 대여 허가증도 필요하니까 모라가 최소 3배는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 지적에 이토가 하루 일하고 사흘 쉬는 거에서 이틀 일하고 나흘 쉬면 4배를 벌 수 있다는 논리로(...)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마모루는 그 꼬마가 5명을 더 데려와서 대결을 펼치자 했는데 인원이 없다고 지적한다. 이토는 곤충 싸움 하던 친구나 나가노하라 폭죽가게에 가서 참전해달라 부탁해볼까 고민하지만 소문이 퍼질까봐 포기한다.

이 때 뒤에서 페이몬이 헛기침을 해서 여행자와 페이몬이 한참동안 서 있는 것을 드디어 본다. 위풍당당 곤충 격전이 뭐냐고 묻는 여행자에게 이토가 하나카도 장군이라는 꼬맹이가 데려온 귀신풍뎅이가 두 번 쾅쾅하더니 이토의 풍뎅이를 뒤집어서 이긴 후 진정한 곤충 싸움 강자의 세계를 알려주겠다고 했던 사실을 마모루가 다 털어놓는다. 이토는 여행자가 무슨 일에도 재능을 보여서 새로운 기술도 금방 터득해서 왠만한 사람보다 낫다고 여행자를 꼬신다. 페이몬이 무상으로 복수해달라는 거냐고 따지자 두 달 동안 매일 점심에 시그니쳐 라멘 한 그릇을 대접하겠다는 말에 페이몬은 당연히 넘어가고 여행자도 궁금해한다. 궁금해하는 여행자에게 「곤충 싸움의 진검 대귀왕」이라는 꼬마가 있었는데 무려 아흔두 번의 고전 끝에 하루가 꼬박 걸려서 이겨서(...) 칭호를 얻었다가 두 달 뒤에 '매일 시그니쳐 라멘 한 그릇 무료' 쿠폰을 주고 칭호를 돌려받았다고 한다. 좋다고 받긴 했는데 정작 라멘 가게의 위치는 모른다고... 하여튼 여행자와 페이몬은 이토를 두고보기도 좀 그렇고 딱히 복잡할 것도 없으니 참여하기로 한다.

텐료 봉행으로부터 허가도 받고 마모루와 아키라가 준비한 원자재로 여행자가 직접 무대를 만든다. 이토가 여행자가 이런 쪽으로도 재능이 있을 줄 몰랐다며 칭찬하며 크게 웃는다. 사람이 오긴 오겠냐고 의문을 품는 페이몬에게 이 몸이 유명하니까 당연히 사람도 오고, 이 장소가 이로도리 축제 때 검술 대회를 열었던 장소니까 대회 열기에도 딱 좋다고 페이몬에게 자기가 직접 키운 붉은 방망이를 선보인다. 페이몬이 보기에도 멋져 보이는 이 귀신풍뎅이는 사실 낙락베리잼으로 도색하고 보호 코팅을 발라서 붉게 만든 풍뎅이다.

이 때 이토를 쓰러뜨렸던 하나카도 장군이 어떻게 알고 이곳을 찾아온다. 이토와 대화하는 것을 보고 그냥 평범한 꼬마애처럼 보이면서도 말투가 꼭 이토랑 싸우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고 신기하게 쳐다본다. 여행자도 동의하면서 둘이 대화하는 걸 그냥 냅둔다. 하나카도 장군은 처음부터 처참하게 쓰러트리면 재미없으니까 부하들로 상대해주겠다고 부하 한 명을 내보내고 이토는 페이몬에게 「파공의 백철 땅딸보」라는 칭호를 부여해 내보낸다.[43][44] 이토가 내보낸 부하 이름은 찌릿찌릿 곤충 날개인데 붉은 방망이가 얄팍하다고 비웃고 풍뎅이를 고르는 안목이 곤충 싸움의 모든 걸 결정하는 거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페이몬이 중요한 건 실전이니까 에너지를 곤충 싸움 기술 훈련에 쏟아야한다고 반박하고 이토도 페이몬 말이 맞다고 추켜세운다.

이토의 조언대로 페이몬이 승리하고[45] 마모루와 아키라도 페이몬의 승리를 환호하고 이토도 잘했다고 새알말이 한 그릇을 주겠다고 기뻐한다. 볼 면목이 없다고 자책하는 찌릿찌릿 곤충 날개에게 하나카도 장군은 오히려 상대가 찾은 지원군이 예사 놈이 아니니 다음 장수의 출전 준비를 하면 된다고 격려한다. 예사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 하나카도 장군은 이토가 이렇게 장수를 빨리 찾을 줄 몰랐다고 인정하고 오늘부터 매일 이 구역을 정벌할 장수 한 명을 보내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못 버티면 아라타키파는 곤충 싸움계의 웃음거리가 될 거라는 말을 남기고 후퇴한다. 이토는 행사 꾸미는 일은 힘들어졌지만 대결이 더 중요하니 나름대로 만족한다.[46] 그리고 여행자에게 귀왕의 오른팔이라는 칭호를 부여하며 이 몸의 지휘만 잘 따르면 셋이서 매일 상대방을 쓰러뜨려 하나카도 장군을 결국 무찌를 거라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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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하나카도 장군이 보낸 상대는 괴력 33이라는 여자아이인데 사람 없다고 대충 얼버무리면서 애를 보냈냐고 따지는 이토에게 괴력 33이 "...넌 중요하지 않아"라고 말하고(...) 여행자를 보더니 오히려 여행자가 묵직한 강자의 기운이 느껴지니 아라타키파의 대장 아니냐고 묻는다. 이토가 당황하면서 여행자가 강한건 맞는데 아라타키파 대장은 나 이토라고 외치는 걸보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기간한정 칭호를 달라고 이토를 놀려서 이토가 이건 내분을 일으키려는 녀석의 음모라고 따진다. 괴력 33은 아라타키파 내부 일은 관심 없고 그저 강자와 겨루고 싶을 뿐이라며 여행자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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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상대는 풍뎅이 기술 대장이라는 성인 남성. 아라타키파의 곤충 싸움 방식이 별로라고 까서 이토가 "이 몸이 공연이나 하러 온 줄 알아? 이 몸에게 중요한 건 열혈, 힘, 그리고 기세라고! 한번 혼나볼래?"라고 시끄럽게 소리쳐서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 이토랑 싸우기 싫다고 여행자에게 싸움을 건다. 이토는 감히 여행자를 상대로 도전을 건 것을 비웃고 여행자에게 제대로 대접해주라고 화이팅한다. 옆에서 계속 상황을 보던 페이몬은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는 채 그냥 승리를 하나씩 배달하는 꼴이라 하나카도 장군의 팀이 완전히 오합지졸이라고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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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상대는 우리 제조 장인인데 페이몬에게 찌릿찌릿 곤충 날개의 복수를 하러 왔다고 도전을 신청한다. 어른인데 애들보다 더 신났다고 이상하게 여기는 페이몬에게 이토는 직접 지명해서 도전했으니 기세에서 밀리지 말라고 조언하며 붉은 방망이를 데리고 가서 마음껏 싸우라고 페이몬을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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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상대는 폭주 대열차인데 그는 기세좋게 하나카도 장군을 대표하는 정예 중의 정예로 아라타키파 대장의 머리를 베러 왔다고 누가 대장인지 나오라고 소리친다. 페이몬이 이번엔 진짜 강한 상대가 온 것 같다고 겁먹자 이토가 감히 칭호에 '대'자를 붙히냐고 나서서 폭주 대열차가 이토의 크고 아름다운 덩치를 보고 쫄아버린다. 그리고 "너 같은 녀석이 애들이나 좋아할 곤충 싸움 놀이를 좋아한다니...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이라고 중얼거리자 이토가 곤충 싸움의 정수를 모르는 녀석은 곤충 싸움을 사랑하는 사람이 고쳐야한다고 혼쭐을 내주겠다고 압박하고 옆에서 여행자와 페이몬도 이토더러 혼내주라고 부추긴다. 그래서 이번 싸움의 대결은 설정상 이토가 나선다.[47]

6.2.2. 끝없는 곤충 싸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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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대는 바로 하나카도 장군. 하나카도 장군은 아라티카파가 독특한 싸움 철학이 있는 것 같다고 재능을 칭찬하면서 선입견을 버리고 풀파워로 승부를 건다. 그래서 이번 대결도 이토가 나선다. 대결 한 판이 끝나자 두 사람은 간만에 서로 죽이 잘 맞는 사람끼리 만났다고, 한 번의 싸움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어서 승패 상관없이 하루가 지나도록 대결을 펼친다.

서로 즐겁고 통쾌하다며 웃는 두 사람은 서로를 인정한다. 이토의 말에 따르면 무려 1141번의 대결에서 하나카도 장군이 571번을 이겨서 하나카도 장군이 딱 1승 앞섰다. 옆에 있던 마모루는 밤 꼬박새워서 대결을 보는 바람에 지쳐서 잠자러 가겠다고 하고 빠진다. 하나카도 장군은 아라타키파의 홈그라운드에서 이겼으니 자기가 앞선다고 주장하고 이토는 곤충 싸움은 장소가 아닌 사람이 관건이란걸 보여주겠다고 하나카도 장군을 따라가기로 한다.

떠나기 전에 이토가 약속했던 두 달 치 라멘 할인권을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주고 여행자가 곤충 대격전이 막을 내렸다고 축하해준다.[48] 하지만 이토는 이건 예행연습일 뿐이고 관객도 없고 너무 썰렁하니까 이대로 끝낼 수 없으니 하나카도 장군이 패배를 인정하게 만들어서 아라타키 위풍당당 곤충 대격전을 성대하게 여는 걸 돕게 할거라고 하면서 다시 한번 도와줘서 고마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버린다. 문제는, 정작 이 라멘 할인권을 어느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가버렸다.[49]

대화를 끝내고 같이 떠난줄 알았던 하나카도 장군에게 말을 걸면 하나카도의 스승인 할아버지와 이토가 만나 귀신풍뎅이의 먹이 레시피와 훈련장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졌다는 말과 함께 이후 공평하게 싸움을 하기 위해 이토와 붉은 방망이는 체력 회복을 위해 일단 휴식에 들어갔다고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