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코 윈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신코 윈디(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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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포효

나무들을 베어 넘기고

바위를 때려 부수면서

길을 만들어 왔던

수많은 선인들이여

그 뜻을 이어받아

사나운 짐승이 달린다

얼어붙은 모래를

뜨거운 포효로 녹여 간다

이제 밤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JRA 명마의 초상

일본의 경주마. JRA 최초의 더트 G1 경주로 기록된 14회 페브러리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JRA 최초의 더트왕 경주마이지만, 후술할 기이한 버릇으로 더 유명했다.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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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 듈랩은 영국에서 주로 뛰며 12전 4승(G2 1승,G3 1승)을 거두고 아일랜드에서 종마로 활동하다 일본에 수입되었고 신코 윈디는 초년도 자마다. 듈랩은 더트에서 활약하는 경주마들을 많이 배출했고 대표 자마로 2001년 미나미간토 삼관마이자 재팬 더트 더비 우승마인 토신 블리자드(トーシンブリザード)가 있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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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 심한 성격이라 자주 사람을 무는 바람에 통칭 '물어뜯는 윈디(噛みつきウインディ)'로 이전부터 악명이 높았다. 경주마의 버릇 중 교벽(嚙癖 : 무는 버릇)은 흔한 편이지만 경주 도중에 다른 말을 물어버리는 케이스는 극히 드문데, 신코 윈디는 공식전에서 두 번이나 선두 말을 물어뜯으려 했고 한 번은 실제로 성공했다. 달리는 데 온 힘을 써도 모자랄 판에 다른 말을 물겠다고 덤비는 통에, 이길 수 있었던 경주를 두 번 모두 날린 것은 덤이다. 조건전 타테야마 특별(1996)에서 다이와 오션을 물려다가 실패했으며, 슈퍼 더트 더비(1996)에서는 최종 직선에서 선 라이프 테이오를 기어이 깨무는 것에 성공했고 그대로 실속해 2착에 그친다.

이 버릇을 고치기 위해 전방 직선의 시야만 보이게 하는 블링커를 장착한 후에는 다행히도 다른 말을 물려고 드는 일은 없었다. 이외에도 1996년 유니콘 스테이크스에선 2착으로 골인했는데 1착마 배틀 라인이 반칙으로 강착되어[3] 순위가 내려가면서 승격 우승한다던가, 1997년 헤이안 스테이크스에서는 토요 시애틀과 완벽히 똑같이 골인해 공동 우승한다던가 하는 진기한 에피소드가 여럿 있었던 말이다.

페브러리 스테이크스 당시 라스트 스퍼트 중에 1위 말을 바짝 달라붙어 추월하려던 순간엔 당시 신코 윈디에 기승했던 베테랑 기수 오카베 유키오조차도 혹시 또 물어뜯는 건가 하는 불안에 사로잡혔지만, 나름 성장을 한 것인지 미동도 없이 경기에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페브러리 스테이크스 우승 이후로는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으며, 잦은 각부불안으로 1999년에 은퇴하였다.

3.1. 은퇴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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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종마로 전업했으나 자마들 중에 성적을 내는 말은 없었고, 이후 마주의 사업이 망하면서 종마로서의 수요가 끊기고 소유권이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호스레이싱 사업체인 고돌핀 산하의 달리 재팬으로 이전되어 공로마 겸 시정마[4]로 여생을 지내고 있다. GI 우승 경력이 있는데다가 공로마라서 그런지 때려서 내쫓거나 하지는 않고, 씨수말들과 거의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발정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암말을 대주고, 방목시간은 오히려 다른 말들보다 더 길게 줘서 자유롭게 지낸다고 한다. 교벽도 없어져서 암말을 물거나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오히려 교벽이 없어진 은퇴 후에는 성격이 매우 느긋해져서 시정마가 된 것도 암말에게 맞아도 예민한 다른 말들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반면 윈디는 초연한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2023년 5월 30일, 나이스 네이처가 35세로 당근별에 가면서 신코 윈디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실장마 중 최고령으로 올라섰다.[5]

그러다 같은 해 9월 28일에 달리 재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날인 9월 27일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윈디의 죽음으로 우마무스메 실장마 최고령 타이틀은 메지로 도베르가 물려받았다.

4. 경주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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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