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작법/라이트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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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문체
2.1. 라이트 노벨은 어떤 문체로 써야 하는가?
3. 사용되는 인물 유형
4. 문제점 빙고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라이트 노벨소설작법을 다루는 문서.

2. 문체[편집]


라이트 노벨만연체를 사용하는 몇몇 히트작이 있다. 라이트 노벨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간결체를 선호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아이러니.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인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만연하며 문장 호흡이 길고, 나스 키노코Fate 시리즈니시오 이신이야기 시리즈, 헛소리 시리즈 등의 작품은 특이한 연출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동어반복이나 자잘한 묘사를 길게, 많이 하는 경우가 있다. 상술했던 작품을 쓴 작가들의 문체는 호불호가 꽤나 갈리며 싫어하는 사람들은 폼만 잡고 읽는데 시간만 걸린다고 말한다. 돈 받고 일하는 사람이 쓴 글도 이런 인상인데 그 문체를 아마추어가 흉내내면 그거야말로 언어 폭력이다. 술술 넘어가거나 사람을 빨아들이는 글은 쓰기 정말 어렵다. 심지어 그 이문열조차 가끔씩 허세부린다고 까인다

라이트 노벨 작품이 소설작법에서 유행까지 가지고 있으면 재능충이거나 노력충이다. 위에서 만연체에 관한 이야기를 했고 문제점을 잘 꼬집었지만, 잘 생각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라이트 노벨은 일본에서 왔다. 하지만, 결코 한국에서 한국 라이트 노벨이라면 상황이 매우 다르다. 일본어에 일본 소설을 쓰는 것이라면 일반적인 라이트 노벨인 일본 라이트 노벨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한국의 작품은 한국 것이고 한국에서 팔릴 수 있는 소설은 한국 독자에게 각인 시키고 귀에 들어오고 머리에 잘 들어오는 소설이어야 한다. 그리고 한국 정서나 한국과 관련되어야 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다. 아니면 작품에 대한 재미를 확실히 보장하거나. 내용이 정말 유치하더라도 재미있는 소설을 쓰라는 이야기다. 늘어지는 템포, 기괴한 문체 누가 읽고 싶은가?
국내 라이트 노벨 출판사들은 재미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찾았고 늘 그러했다. 아니했던 적이 거의 없다시피하다.[1]
상위 문서인 소설작법에서 어떻게 작법 하는지 이야기를 하는데 기본적인 소설작법을 알면 기본은 간다. 이것이 첫 발걸음이고 두 번째 발걸음은 자신의 문체를 만드는 것이다.
위 일본의 유명 라이트 노벨을 설명하며 나왔다시피 라이트 노벨 중 만연체를 사용하는 몇몇 히트작. 이들의 경우엔 진짜 재능의 영역이며 노력의 영역에 가깝다.
여기서 매우 잘 이해 해야 하는 것은 라이트 노벨에서 말하는 문체는 자유도가 있냐 없냐이다. 쉽게 가볍게 이해되고 읽을 수 있으며 게다가 작가의 자유도가 상상 이상으로 있고 초기에 기괴한 인터넷 소설작법과 현재의 웹소설 문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소설이니까 애초에 라이트 노벨이란 소설의 영역은 문어체의 종류인 간결체, 만연체, 강건체, 우유체, 건조체, 화려체의 원활한 사용. 대표적으로 현재 표준이 될 수 있는 문어체로 필두로 서브로 구어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번외로 신조어나 그런 걸 귀깔나게 쓰는 것이다. 캐릭터의 사용 폭을 넓히고 쉽게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가지 짚고 넘어갈 이야기로 일본의 라이트 노벨의 클리세가 뻔뻔한 이유는 일본 서브컬처 시장에서의 문화가 이러한 방향성과 그러한 모습이 잘 팔리는 것을 알았으니 그렇게 생겨난 것이다. 결코 따라해서 얻는 것은 한국에선 절대 없다. 당연한 걸 가져오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만일 이 문서를 본 당신이 여기에 온 8할과 9할 정도가 재미로 왔다고 생각되지만, 2할 혹은 1할은 분명히 알기 위해서 온 목적으로 상정하고 작성된 것이다.

2.1. 라이트 노벨은 어떤 문체로 써야 하는가?[편집]


재미있고 쉽게 읽혀야 하는 소설작법. 오로지 작가의 몫이다. 애초에 소설작법이 쉬웠으면 모든 사람은 소설가다.
먼저 들어가기 앞서 이야기가 성립되려면 상위 문서인 소설작법의 내용을 이해하고 숙지하고 적어도 읽으면. 더 값진 문서가 될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소설작법을 마스터 하고 나서 시작해야 하고 이후 자기만의 색체가 띤 문체를 만들다가 남이 관여하게 될 수도 있는데 참고만 하고 자신의 것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2]
되도록이면 작가가 글을 쓸 때 유치할 수도 있지만, 재미있는 작품을 적어야 한다. 혹은 상대가 알아볼 수 있는 의미가 들어있는 소설. 절대로 멋진 척을 한다고 이상한 거 적기보다 독자에게 유치하지만, 이해될 걸 보여줘야 반응을 해준다.

어떤 작가의 역량으로 만일 츤데레 캐릭터를 만들었다.[3] 그의 이름은 세피로트[4][5]
"너 뭐냐? 왜? 나무위키를 보러 온 거냐? 정말 천박하네."
ㅤ면전에 대놓고 허접이라고 말할 것 같은 이 녀석은 '세피로트'. 나무위키의 마스코트다.
ㅤ늘 나무위키를 키면 나에게 천박하다고 말을 거는데. 이게 오늘 처음 얼굴 본 사람의 대화인 거냐!!? 이거이거, 세상이 말세다, 흑흑.. 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엔 나무위키를 읽기 위해서 들어온 것은 당연했기에 입 닥치고 검색에 들어갔다. 그것은 늘 들어가는 문서인 hit...음 아니다.
진정하자.
ㅤ요즘 핫한 주제인 무냐를 검색하기 위해서 들어온 거다.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은 무냐라는 캐릭터가 요즘 핫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ㅤ역시 나무위키, 서브컬처에 빠삭하다니까?
ㅤ훑어보면서 알게 된 것은 나무위키의 마스코트라는 거랑 거유라는 것밖에 눈에 안 들어오고 그외엔 딱히 별 내용은 쓰여져 있지 않았다.
ㅤ최고네.. 이 캐릭터.
ㅤ"흠흠, 나도 이런 녀석 하나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ㅤ"꿈, 깨."

파일:sfa3ㄴ333as.jpg[6]

ㅤ정말 쿨하게 말을 하는 그 녀석.
ㅤ하, 나중에 나무위키 끊을 테고 말 테야! 그러나 한번도 이룬 적 없지만? 젠장.
ㅤ하아, 무냐 문서에 나와서 대문으로 들어왔다. 매일같이 찾아가는 사이트들의 문서를 검색 하려다가 그 녀석의 눈이 있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으로 검색 하는 것을 그만두고 나무위키를 끄려고 하는데?
ㅤ그 녀석이 나에게 한 문서를 보여주었다. 응원에 관한 두 번째 문단.
ㅤ"뭐언 의미냐?"
ㅤ"아, 아니! 그냥…. 또, 또오 오길 바래서?"
ㅤ"나보고 천박하다고 하는 놈에게 또 와 달라고 하면 아~~주!! 싹싹 빌면서 오겠다?!"
ㅤ"아니 왜!!"
ㅤ솔직하지 않은 녀석. 딱히 내가 나무위키를 자주 찾아올 이유는 없다. 당연하지 않아? 위키란 건 여러 사람이 만들어낸 백과사전 같은 개념이고 나무위키 말고 다른 사이트도 몇몇 있으니까. 다른 곳을 이용하면 된다.
ㅤ근데 내가 나갈 때마다 이렇게 뭔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문서를 가져오니? 참 뭐라고 해야 할까?
ㅤ"정말 안 올 거야?"
ㅤ……싫어하지 못할 녀석이다.
[7]

위에 있는 소설을 잘 썼는지 안 썼는지를 목적을 둔 소설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말하고 캐릭터의 컨셉을 먼저 정하고 이야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캐릭터성만을 살리는 것이 아닌 캐릭터의 서사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것이 소설로서 적합하며 독자들에게 이입이 쉽게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세피로트가 주인공에게 호감이 있다는 점. 그리고 주인공이 나무위키에 계속 오는 이유. 그리고 결국엔 주인공은 다시 나무위키에 돌아온다는 소설이다.〕
현재 위의 소설은 일반적인 라이트 노벨에서 러브코미디 장르나 주인공이 위주가 되는 작품의 1인칭 시점의 이야기이다.
3인칭의 이야기도 다를 수 있으나, 더 적기에는 문서가 길어진다. 그러므로 소설의 시점 문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문체에 관해서 자세히 이야기로 넘어간다면 문어체에서 나오는 많은 문체가 이 위 소설에선 뒤죽박죽 섞여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서사와 이야기가 전달되게 한다는 점이 라이트 노벨에서 옳은 것에 가까운 문체이다. 덤으로 재미까지 있다면? 말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몇몇 사람이 이야기하길 '캐릭터 위주다' 혹은 '주인공 서사 위주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소설을 쓰는 것은 작가의 몫이고 읽는 사람의 몫은 독자이기 때문에 게다가 이걸 명확하게 단절 되듯 나눠 버리면 완전히 창작의 계열에서 설명할 수 있을지언정, 일반 편중화 된 양산형들이 뒤따를 것이다. 그러므로 전체적인 시장은 망하지 않지만, 질이 좋은 소설을 찾기 어려워진다. 이 문서는 소설작법에 관한 내용을 적으므로 이후의 이야기는 나무위키에 있는 장르에 관한 문서들을 보고 판단해보길 바란다.
자신이 무엇을 해 나갈지 그리고 무슨 소설을 만들어낼지. 잘 판단하여 한다. 라이트 노벨의 장르가 온전히 캐릭터 빠는 소설로 만들게 되면 완전히 작성의 지장이 오기 때문에 그 작성이란 건 문체와 소설작법을 이야기한다. 수동적인 생각 그리고 도착점을 완전히 정해서 쓰는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을 길러야 한다. 이점에서 라이트 노벨이 포괄적이게도 여러 장르를 주입하더라도 라이트 노벨이라고 할 수 있다. 사전적 의미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인 점에서 문체로도 창작 소설의 면으로도 능동적인 장르이다. 결코 삽화가 꼭 들어가야 한다. 혹은 이러 이러 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 대도록이면 끼어들지 말고 자신의 글에 더 매진하길 바란다.[8]

라이트 노벨의 소설작법단순 재미있고 쉽게 읽혀진다는 것이 목적이다. 유치하더라도 독자가 재미있거나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 당연하다. 또한 작가의 문체는 모두 다르고 분류하더라도 그렇다고 완전히 일반화할 수 없다. 일본 라이트 노벨의 경우에 작가의 문체가 그 작품의 이야기를 좌지우지 된다. 여기서 보통 한국 독자들이 일본 작품을 접하게 되는 것은 번역된 작품일 것이다. 실제 원문판으로 보면 작품의 느낌이 다를 수가 있다. 정발판의 경우에 옮긴이. 번역자가 어떻게 작품을 전할 지의 포커스가 맞춰있고 단순히 이게 어떻게 전할지는 번역자의 몫이 조금이라도 들어가게 된다.[9] 그래서 진짜 일본 라이트 노벨의 을 보고 경험해 보고 싶다면 원문판을 보아라. 원문판을 가지고 읽게 되면 한국의 번역판, 정발판보다 원문판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미안하다. 옮긴이들.

라이트 노벨의 문체는 여러 방면으로 일본 라이트 노벨의 속성을 따라가야한다는 완전한 착각이 들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의 작가는 한국인에게 와닿는 걸 써야 하고 사람이 봐도 알 수 있는 소설을 써야지 단순히 일본의 소설인 일본 라이트 노벨을 따라하면서 써야한다고 혹은 따라한 것이 아니냐 하면. 한국 라이트 노벨을 쓰고 있는 사람들의 비하적인 발언이므로 삼가야 한다.
라이트 노벨의 문체는 한국의 경우엔 문어체에서의 많은 문체로 만든 요리라는 점을 명시한다. 일본의 경우엔 표현의 미학이다. 솔직히 한국의 라이트 노벨 인재가 없던 게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이 일본 라이트 노벨의 문체 이야기로 인해서 줄게 된 것 같다.


3. 사용되는 인물 유형[편집]











  • 사실상 모든 서브컬처 장르 소설에 쓰인다.

4. 문제점 빙고[편집]


파일:1475313240.png
인터넷이나 창작 커뮤니티에서 종종 발견되는, 라이트 노벨 작가의 태도와 관련된 빙고. 중복되거나 억지에 가까운 부분들이 있는지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는 힘들지만, 본 문서의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하나씩 확인하기로 한다.

1. 내 소설은 초반부가 재미없지만 중반부에서 쌓아올린 뒤 후반부에서 확 터진다고 생각함.
첫 장면에 임팩트가 없으면 독자는 더 읽지 않는다. '초반부가 재미없지만'이라는 건 사실 핑계다. 사건과 캐릭터 둘 중 하나라도 명확해야 한다. 정말로 후반부에서 확 터진다면, 차라리 플롯을 뒤집어서 뒤부터 써라. 반대로 초반에 모든 것을 몰빵하는 4드론이 괜히 유행한게 아니다. 클라이맥스(혹은 엔딩)의 일부를 보여주고 회상하는 방식의 작품은 많이 있으니 참고하자.

2. 지금까지 쓴 어떤 소설도 1권 이상 분량까지 이어간 적이 없음.
애초에 구상한 글이 1권 분량밖에 안 되면 1권 분량으로 끊어야 한다. 절대로 1권 분량이 아닌 대하 장편 서사시를 기획했는데 1권 이상 분량이 안 뽑힌다면, 주제 설정과 주인공 설정이 부실한 것이다. 배경이나 사건보다 주제와 주인공에 초점을 맞춰라.

3. "모르는 천장이다." 식의 도입부와 함께 시작함.
"모르는 천장이다."[10] 라는 문장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진짜 문제는 이렇게 '흔하디흔해 아무 영양가 없는' 배경 설명이 2페이지 넘게 이어진다는 것이다. "모르는 천장이다. 나는 납치당한 게 분명하다."라는 도입부는 전혀 식상하지 않다.

1.

모르는 천장이다.

2.

내 이름은 김철수.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 특별한 능력 한 가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만 빼고는...

3.

허억. 허억. 숨이 찬다... 지금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4.

요정전쟁- 100년 전 신족과 마족의 존속을 걸고 벌어진 그 전쟁은...

5.

언제부턴가 나타난 괴물들 그리고 그들을 잡기위해 결성된...

6.

제국력 1042년.

7.

오빠 빨리 안 일어나면 지각할 거라구우!!!

하아... 아침부터 시끄럽게 구는 이 녀석은 내 여동생이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슬슬 내 위에 눕는 건 그만둬...!

인터넷에서 '극혐 도입부'라는 이름으로 돌고 있는 짤이다. 반면교사라고 보면 되겠다. 물론 저렇게 시작하면 다 망한단 이야기는 아니지만, 너무 뻔한 도입부들이다. 심지어 이걸 다 합친 것도 있다(첫번째 베댓 참조).

4. 등장인물들이 일본식 이름을 지님.
청소년층이 국내의 빈약한 라이트 노벨 · 애니메이션 시장 대신 일본 시장의 작품을 읽고 캐릭터를 형성했으나, 정작 배경이 되는 일본 문화에 대해선 잘 모르다보니 막연하게 한국을 배경으로 하면서 생긴 현상. 일본 라노벨이나 애니의 팬픽션에서 자주 보인다. 일본과 한국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많은 차이점이 존재하고,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xx쨩 하고 불러댔지? 해당 배경을 드러내지 않으면 있으나마나한 설정이 되므로 배경에 맞게 캐릭터를 바꾸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배경과 부합한다면 일본식 이름이든 영국식 이름이든 아무 문제가 없다.

5. "내가 일본에서 태어났으면 벌써 인기 라이트노벨 작가였을 것."이라고 생각함.
인기 라이트노벨 작가는 분명히 있다. 이런 생각만 하는 당신이 아닐 뿐.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대해 현재 당신과 같은 수준의 지식을 보유한 일본인이라면 말이다. 두 나라의 문화를 두루 섭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재거리는 주체를 못 할 정도로 넘쳐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문화를 섭렵했다고 해서 글을 잘 쓴다는 보장도 없다. 설령 당신이 일본에서 태어났어도 "내가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벌써 밀리언셀러 작가였을 것."이란 말을 하고 있을 것이다.[11]

6. 퇴고를 하지 않음.
시행착오, 타산지석 등의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퇴고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사실 '퇴고할 필요 없다'
는 말은 잘 생각해 보면 '나는 이 소설을 중요하다고 생각치 않는다'는 뜻과도 같다. 실제로 애정을 품고 소설의 초고를 완성했다면, 남들에게 명작을 보여주고 싶어서든 노력을 인정받고 싶어서든 계속 퇴고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7. 라이트 노벨을 제외한 소설은 거의 읽지 않음.
편식은 좋지 않다. 특히 라이트 노벨은 말 그대로 '가볍기(light)' 때문에 캐릭터의 깊이를 살리기가 어렵다.[12] 물론 라이트 노벨 중에서도 특출난 명작들이 분명히 있지만 그걸 다 섭렵하는 시간은 비교적 짧고 그 뒤에는 다른 장르를 살펴봐야 한다. 정 라이트노벨이 취향이라 다른 소설이 읽히질 않는다면, 수동적인 소비라도 가능한 영화드라마라도 섭렵하자.
그러니까 라이트 노벨을 쓸 생각이라고 해서 라이트 노벨'만' 보면 오히려 본인의 상상력을 제한시키기 때문에 손해가 될 수 있다. 상술한 대로 영화나 드라마 등 역동적인 매체나 고전 소설 등을 많이 참고하다 보면 다른 라이트 노벨과의 차별성도 노릴 수도 있다.

8. 아무 부분이나 골라서 10줄을 읽어봤을 때 비문, 맞춤법 오류, 오타 등이 하나 이상 있음.
소설가의 고객은 독자다. 편집인, 리뷰어, 동료 작가는 당신의 고객이 아니다. 독자에게 '짜증'이라는 감정이 생기도록 해서는 안 된다. 비호감 캐릭터라고 해도 독자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자리해야지 '짜증'이 자리해서는 안 된다. 독자에게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이외의 감정을 허락하지 말라. 고치는 방법은 글을 많이 읽는 것도 있겠지만 글을 작성하고 자기가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따라읽다 보면 어색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단, 따라 읽어도 문제가 없었다는 이유로 통신체나 특정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은어를 사용해선 절대 안 된다. 공적인 대화나 저술에서도 의도치 않게 튀어나오기 십상이니 각별히 주의할 것. '이 소설은 순전히 통신체나 은어를 사용하는 10~20대 독자를 대상으로 썼습니다' 정도의 자각이 있다면 문제없다. 또한 은어의 경우에는 등장인물의 대사나 1인칭 화자의 독백 등의 한정된 조건 안에서는 작품의 생동감을 올려주는 요소로 쓰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환자가 놀라지 않도록 에둘러서 말하는 전문적인 표현 같은 것 말이다.

9. 들여쓰기가 없음.
소설을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는 생초보들도 많이 하는 실수다. 들여쓰기가 습관화된다면 소설을 쓸 때마다 무의식 중에 들여쓰기가 자유자재로 가능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 역으로 무의식중에 들여쓰기없이 소설을 작성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들여쓰기 대신 띄어쓰기를 사용하는 웹소설도 있다.
어쨌든 문단을 나누는 가시적인 공백이 없으면 독자는 지금 자기가 어딜 읽고 있는지 자꾸 놓치게 된다. 자연스럽게 읽기가 불편해지고, 이는 작품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출판물에서야 종이라는 물리적 자원이 소비되고 돈이 드니까 압축인자 따위가 생겼지 디지털 매체에서는 그런 제한이 전혀 없으므로 가독성을 최대화하는 레이아웃으로 작성하는 게 맞다.

10. 자명종 소리와 함께 여동생이 나타나 늦잠을 청하고 있는 주인공을 깨우러 오는 장면이 있음.
연출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너무 뻔하고 진부해서 독자들이 흥미를 잃는 경우. 이 장면이 주인공이 악몽을 꾸는 '프롤로그'에서 시작했고, 독자에겐 이게 악몽이 아니라 현실인 것처럼 서술한 다음에 다음 페이지에 저 장면을 삽입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임팩트가 있다. 그리고 이후 '침대에서 내려가려 했다가 미끄러져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눈을 떠 보니 기숙사 침대에서 떨어진 채로 엎어져 있었다.'라는 장면을 추가하는 식으로 독특한 방향성을 부여해볼 수도 있다.

11. 내가 생각해도 내 소설은 재미가 없음.
본인이 인정한 시점에서 게임 오버. 주제, 즉 이 글을 쓰고자 하는 목적 의식을 안 잡고 시작해서 이렇게 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작가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없는데 어떻게 글을 쓰겠다는 추진력과 작가 본인의 재미가 생기겠는가. 자동차도 기름 없이는 못 간다. 그러니 이럴 때는 글을 계속 쓰기보다 "내가 왜 이 글을 쓰기로 했는지"부터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게 좋다. 경험이 쌓이면 상술한 3요소(인물, 사건, 배경)가 모두 이 '주제'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 보일 것이다.

12. 머릿속에는 각 캐릭터별로 연기를 맡을 일본 성우들이 모두, 전부, 완전히 정리되어 있음.
그 성우들이 대본을 거절하면 역시 게임 오버.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이 생각나게 하는 문구다.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몇몇 배우들의 이미지를 본따 작품을 집필하고, 실제로 이것이 효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13] 하지만 해당 캐릭터와 주제가 부합할 때만 가능한 얘기다. 이는 애초에 캐릭터를 만들 때 '특정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는 성우'를 모티브로 삼아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즉 해당 캐릭터도 성우 본인도 아닌 어중간한 무언가를 기준으로 잡는 것도 문제인데다, 캐릭터만 열심히 만들다가 그 캐릭터를 중심으로 글을 쓰려고 했다가 생기는 실수이다. 이럴 때는 11번과 마찬가지로 주제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캐릭터를 고르자. 그 반대가 아니라![14]

13. 주인공이 스스로 평범하다고 말하거나 주변인물이 주인공에게 평범하다고 말함.
이것 자체는 아무 문제도 없다. 문제는 '평범함'을 '수동적임'과 혼동하는 데서 발생한다. 평범하지만 적극적인 캐릭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이게 현대 소설의 유행(트렌드)이기도 하다.[15] 주인공 포함 작중 모든 인물이 주인공을 평범하다고 말해도, 작가인 '당신'까지 그러면 안 된다. 그 평범한 주인공의 '이야기'는 출판돼서 서점과 도서관에 입고될 예정이다. 주인공의 '인물'이 정말로 평범하다고 해도, 그 주인공의 '여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을 것이다.

14. 전체 분량 대비 초반부 20%에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여 주인공에게 반함.
질이 떨어지는 하렘물에서 자주 나타나는 문제. 역시 이것 자체는 아무 문제도 없다. 문제가 되는 건 해당 여성 '캐릭터'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각자의 성격과 성장 배경이 있다. 주인공에게 반하는 여성 캐릭터는 '누구'인가? 그리고 주인공의 '어떤 부분'에 반했는가?[16] 이 질문에 10분 이상을 떠들 수 있을 만큼 상세한 설정을 하라. 주인공 설정할 때와 동일한 노력을 기울이라는 소리다. 이 과정을 마친 뒤라면 초반부 20%가 아니라 2%라도, 아니 책의 첫 페이지에서 저 캐릭터가 나와서 주인공에게 반하더라도, 혹은 아예 시작 전부터 반한 채로 시작하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

15. 공모전 낙선 후 "내 작품의 진가를 몰라주는 출판사가 멍청한 것"이라 생각한 적이 있음.
그런 생각을 할 수록 계속 낙선할 것이다. 독자는 항상 옳다. 편집자도 항상 옳다. 첫 장면에 임팩트가 없을 경우, 출판사 편집인은 그래도 일반인 독자보다는 더 참을성 있게 당신의 글을 읽어줄 것이다. 한 50페이지 정도. 당신은 그런 '친절한 독자'에게까지 외면당한 것이다.
단, 출판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어긋나서 낙선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여러 출판사를 돌아가면서 투고해보는 것도 좋다. 외국의 숱한 베스트셀러 작가들도 여러 출판사를 전전하다가 간신히 기회를 잡은 경우가 많다. 사전에 출판사가 출판한 도서 목록을 찾아보고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16. 어떤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일러스트를 맡길 것인지 생각해놨음.
12번의 '내 마음대로 성우 배정'과 마찬가지로 일러스트레이터 역시 독자이기 때문에, 주제나 캐릭터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십중팔구 의도와 다른 결과물이 나와서 실망하기 쉽다. 차라리 반대로 당신이 생각한 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그림을 라이선스 받아서 그걸 바탕으로 소설을 집필하는 게 훨씬 낫다. 캐릭터의 '외모'에 크게 집착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그 '외모'마저도 추상적인 개념(예쁘다, 반짝인다, 귀엽다)일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독심술사인 것도 아닌데 '귀여운 남주를 그려주세요' 따위의 말을 하면 그야말로 어린 왕자 양 그리기다. 그래서 구멍뚫린 상자를 그려줬다
본문의 '인물' 문단으로 돌아가 캐릭터의 특성을 철저히 파악하고, 이미지로 드러나야 하는 부분을 정리해서 보내주자.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일러스트레이터가 당신의 의도대로 그려주기 편하다.물론 일러스트레이터가 자기 자신이면 상관이 없다.

17. 제목이 문장으로 되어 있음.
주제가 제대로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집필하는 경우. 제목은 주제를 함축해야 하는데 그 함축이 제대로 안 된 것이다. 그리고 책이 서점에 진열될 때는 몇몇 기획상품을 제외하면 전부 책등 부분(책의 옆면)만 노출된다. 책등의 좁고 긴 여백 안에 한 줄로 안 들어가는 제목은 일단 피해야 한다. 부제는 문장이 될 수 있어도 그 '부제'를 책 표지에서 확인하려면 일단 책을 서가에서 뽑아야 한다. 잠재 독자에게 어필하는 제목은 '그 남자 그 여자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문장형 제목은 대부분 소설의 시놉시스에나 걸맞은 내용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편으론 약 2015년 일본 라노벨 시장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워낙 경쟁자가 많고 비슷한 주제가 넘쳐나다 보니 주제에 줄거리의 모든 내용을 담기 위해 제목이 점점 길어지는 것이다. 길면 어그로가 잘 끌리기도 하고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는 해도, 가급적이면 최대한 주제를 짧게 표현하는 단어를 고르자.

18. 사실은 만화나 웹툰을 그리고 싶었지만, 그림 실력이 좋지 않아 라이트 노벨을 쓰고 있음.
"사실은 소설가가 하고 싶었는데 필력이 좋지 않아 만화를 그리고 있음."과 같은 소리이다. 그리고 소설가를 만화가보다 아래로 깔보는 모욕적인 발언이기도 하다.[17] 소설가와 만화가 사이에 우열 관계는 없다.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그려라. 콘티를 짜고 시놉시스를 작성하고 프레임을 나누고 말풍선을 배치하다 보면 어느새 만화가가 돼 있을 것이다. 웹툰을 모나리자처럼 그리려고 하는 생각만 없다면.

19. 독자가 모르는 개념을 쭉 설명하면서 시작함.
독자한테 제네틱 머신 등 작가가 만들어낸 요소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들지 마라. 독자가 보고 싶어하는 건 소설이지 제품 설명서가 아니다. 그냥 그 기계가 작중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만 짚고 넘어가면, 나머지는 독자가 "아, 은하간 초광속 통신기구나"하고 '이해'한 뒤에 '상상'하게 된다. 그러니까 작가가 독자의 이해를 위해서 설명을 덧붙이는 것 자체보다는, 과도한 정보로 인해 독자가 상상 및 몰입할 여지가 막혀버리는 것이 더 문제다. 본인이 설정덕후라 모든 게 중요해 보여서 혼란스러울 경우, "작중 전개에 영향을 주는가?"를 따져보면 불필요한 설명이나 묘사를 쉽게 덜어낼 수 있다. "독자가 알아야 하는가?"의 측면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괜히 설명이 많아지는 것이다.

20. "랄까"로 시작하는 문장이 있음.
일본어 번역체의 특징이자 간결체에 대한 연습 부족. 주어, 목적어, 서술어를 하나씩 가지고 '종결형 어미'를 가진 완전한 하나의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라. 한국어의 특징이 서술어를 중간에 끊고 생략해도 의미가 통한다는 것인데 이걸 소설 속 문장에도 똑같이 사용하면 안 된다. 마찬가지 이유로 소설 속 문장은 설사 대화문이라 하더라도 말줄임표를 남용해선 안 된다. 한국어의 말줄임표는 정말로 캐릭터가 말끝을 흐렸을 때나 상대방이 화자의 말을 끊고 들어오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문장부호다. 일본어 번역체처럼 말줄임표를 남발하면 캐릭터는 말더듬이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높다.

21. "내 소설은 1권이 재미없지만 후속권이 이어지면 복선을 회수하며 포텐이 터진다"고 생각함.
사실 맨 위의 1번과 중복이다 총알이 아무리 위력적인들 맞춰야 의미가 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2권에서 포텐이 터진들 독자가 거기까지 따라와 줘야(읽어야) 의미가 있다. 1권이 재미없으면, 후속권 자체가 없다. 후속권에서 복선을 회수해서 포텐이 '정말로' 터졌다면 십중팔구 출판사 편집인은 1권과 2권을 맞바꾸라고 조언할 것이다. 아니면 1권을 없애버리고 2권을 1권으로 하자고 할 것이다.[18]

22. 제목에 "(가제)"가 붙어 있음.
제목만 (가제)가 아닐 것이다. 내용도 (가제)일 것이다. '가제(假題)'는 어디까지나 임시로 붙이는 것이지 그것이 정말로 제목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르게 보면 이 말은 '어디까지나 초안입니다'라는 핑계로 진지하게 쓰고 있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니 습작이든 정식으로 쓰는 글이든 제목은 명확하게 붙이자. 설령 마음에 안 들더라도 나중에 바꾸면 그만이다.

23. 이야기 전개에 전혀 필요 없는 캐릭터가 등장함.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백해무익한 요소이다. 전개에 필요 없는, 즉 이야기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은 곧 '없어도 된다'는 말과 같다. 모든 캐릭터는 영향을 주기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엑스트라도 자기 역할이 있다. 그게 주인공한테 주먹 맞고 술집 밖으로 나뒹구는 건달 1일지라도 '주인공을 부각시킨다'는 분명한 역할이 있다. 반대로 아무 역할도 없는 캐릭터가 존재하면 불필요하게 등장해서 다른 캐릭터의 비중을 뺏어가는 식으로 서서히 작품을 망가뜨린다. 아무것도 안 하면서 좋은 장면만 채가는 캐릭터를 독자가 좋아하겠는가?
기본적으로는 작가가 존재를 잊어버려서 나중에 아예 등장시키지 않는 게 가장 피해가 적다. 한 건 정도 하고 죽이거나 중상을 입는 식으로 퇴장시키는 것도 좋지만 그 '역할'을 해낼 장면을 잘 골라야 한다. 최종결전처럼 분수에 걸맞지 않는 장면에서 등장시키면 그 비중과의 괴리감만 부각되고 만다.

24. 대충 생각해봐도 패러디가 10개 이상 들어감.
패러디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패러디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게 문제다. 패러디를 패러디로 인지했다는 자체가 패러디를 소화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다른 유명한 작품에도 패러디는 곳곳에 숨어 있다. 하지만 그게 작품에 잘 녹아들어서 독자들이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25. "내 소설은 라이트노벨 독자들이 받아들이기에 너무 수준이 높다"고 생각함.
진실은 "당신의 소설은 라이트노벨 독자들이 받아들이기에 너무 수준이 낮다."이다. 독자들이 수준 떨어져서 싫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확실한 중2병이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써야지 자기 혼자 감동받는 스토리를 소설이라고 쓰고 있는가? 그건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처음부터 소설이 아니다. 많이 봐줘서 일기는 될 수 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관측 자료를 제시하라. 그래도 남주는 여주를 사랑한다고? 왜? 남주는 역경을 헤쳐나가 영웅이 되었다고? 어떻게? 당신 소설 속 남주는 '어쩌다 보니' 여주와 사귀었고 '우연히' 사건이 해결됐으며 '잘은 모르겠지만' 여주를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일기는 이래도 된다. 당신 얘기니까. 당신이 작가이고 동시에 독자이며 다른 독자는 고려하지 않으니까. 당신에게는 그 때 그 상황에 대한 맥락이 있으니까. 하지만 소설은 아니다. 독자는 당신의 맥락을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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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편집]



[1] 당연한 거니까.[2] 결코 소설작법무시하고 글을 쓰는 순간 망하는 글이 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말하는 일반적인 소설작법을 마스터하고 라이트 노벨 문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3] 몇몇의 참고 자료를 찾았지만, 저작권이 있으므로 최대한 예시를 만들어냈습니다.
이것이 정답이 결코 아닌 점. 고개 숙이며 이야기합니다.
[4] 나무위키 마스코트[5] 예시다.[6] 파일:CC BY-NC-SA 버튼.svg[7] 일부로 소설엔 문서 링크나 참조, 참고할 링크를 걸지 않았습니다. 소설에 링크 달린 거 보셨습니까? 솔직히 만족 못하는 소설 쓴 1인. 스스로 흑역사 생성.. 아니 안 쓰면 되잖아? 이봐? 과거의 나아...?[8] 토론이나 논쟁의 주제의 최종 답안은 명쾌하다 가벼운 소설이란 것일 뿐.[9] 표현한 것에 의미가 바뀌거나 다르게 되어버릴 수 있다. 그런 걸 잘하는 것이 옮긴이의 몫이지만.[10] 원래는 에반게리온의 대사이지만 라노벨 도입부 밈으로 변질되었다. [11] 물론 태어난 나라가 다르면 환경적 요인이 달라지긴 하지만 이런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환경적 요인보단 타고난 바탕 자체가 소설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십중팔구다. 학부모들이 자기 자녀의 타고난 바탕이 학업과 얼마나 어울리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막연하게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라고 말하면서 정신승리하는 행동과 비슷하다.[12] 다만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라이트 노벨이라고 해서 항상 가벼운 '내용'을 다루지는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접근성'을 더욱 중시한다. 그래서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캐릭터의 깊이가 없다'는 말은 다소 어폐인 것처럼 보이지만, 라이트 노벨의 범람으로 인해 정형화된 캐릭터들을 생각하면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다.[13] 가령 한때 8~90년대 액션영화는 죄다 액션배우들이 근육바보 캐릭터로 뒤범벅이 된 적도 있었다. 이것이 자리를 잘못 잡으면(그리고 배우가 노력을 안 하면) 아놀드 슈워제네거처럼 비슷한 기믹을 계속 이어가고 만다.[14] 요새 한국 영화 시나리오의 부진 원인으로 크게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이것이다. 캐릭터를 먼저 설정하고 그 다음에 줄거리를 정하면, 결국 캐릭터와 줄거리가 따로 놀게 된다. 이게 심해지면, 캐릭터의 실제 행적은 상당히 나쁜 성향인데 줄거리는 그 캐릭터를 선역으로 미화하는 일이 벌어진다. 시나리오에서는, 흥행할만한 '진부한 검증된 캐릭터'를 미리 채워넣다 해당 문제가 심해졌다. 게다가 이런 '검증된 캐릭터'만 채워놓고 서사가 미약하다는 문제는 일상물이 범람하는 근래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15] 본문에서 계속 얘기했듯이 과거에는 완벽초인 주인공이 당연하다는 듯이 악당을 쳐부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갔다. 하지만 이것에 질려서, 오늘날과 같은 '평범하지만 노력하는' 주인공이 등장한 것이다.[16] 과거 창작물의 무조건 '남자' 주인공을 받들어 모시고 하라는 대로 철저히 따르는 야마토 나데시코형 여성 캐릭터는 오늘날 분서갱유 취급을 당한다. 당장 여성 주인공만 해도 이미 많이 나오지 않았는가. 성차별 논란을 떠나서 하나의 캐릭터로 정립할 수 있도록 '반하는 이유'를 자세히 서술하라.[17] 소설은 문자매체라서 시각적인 심상을 글로 변환하고 다듬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그런 과정이 딱히 필요없는 영상매체나 만화매체만 보던 사람은 이 과정이 낯설어서 잘 소화하지 못하기 십상이라 결국 필력의 한계를 느끼고, 내용과 개연성은 뒷전에 독자들에게 먹힐 만한 자극적인 코드나 궁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판타지, 라노벨 장르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발을 들인 사람이 은근히 많아서 업계의 평균 수준을 심각하게 떨어트리는데 일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양판소/문제점, 라이트 노벨/비판 문서를 참고.[18] 광수생각의 경우 사실 첫 에피소드는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으로 위장해 지구로 온 달토끼'였는데, 편집부에서 '불고문을 이용한 바퀴벌레 퇴치법'이 더 재미있다는 이유로 순서를 앞으로 당겼다고 작가가 직접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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