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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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래
3. 특징
3.1. 여성향 웹소설
3.2. 남성향 웹소설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No + Romance, Nomance

노맨스는 영단어 노(NO)로맨스(Romance)가 합쳐진 합성어로, 웹소설에서 하렘물, 역하렘, 순애물, 히로인, 남주, 히로인 쟁탈전, 삼각관계 등으로 대표되는 남녀 사이의 로맨스 이야기, 연애물 요소가 아예 없는 작품을 뜻하는 용어이다.

당연하게도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어 합성어 신조어이니만큼 콩글리시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별 다른 설명이 없다면 여성향 소설이나 TS물은 연애가 주 요소로 기능하기 때문에, 특별히 로맨스 요소가 없는 여성향이나 TS물에 이를 알리기 위해 노맨스 태그가 붙는다.


2. 유래[편집]


노맨스라는 말은 회빙환과 마찬가지로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에서 만들어져 전파되었다. 로맨스 판타지의 하위 장르지만 로맨스 판타지와는 정체성이 다른 여주판의 장르 구체화 과정과 작품 태그의 활성화 과정에서 생겨난 걸로 추정된다.

로맨스 판타지가 구체화된 16년도 까진 노맨스 혹은 노 로맨스라는 용어의 사용이 없거나 드물며 로맨스의 오표기로도 사용되지만, 로맨스 판타지의 구체화가 지난 10년대 중후반 이후로 노맨스, 노 로맨스의 사용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며, 여성향 장르 소설 관련으로 언급되는 편이다.[1] 한편 2016년 조아라 블로그 바람과 별무리인터뷰에선 노 로맨스가 언급된 바 있다.#

이후 노맨스라는 용어가 남성향 웹소설 독자들에게도 퍼졌고, 현재는 웹소설 업계 전반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가 되었다.


3. 특징[편집]



3.1. 여성향 웹소설[편집]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에서 노맨스는 대부분 여주판을 가리킨다. 로맨스의 비중이 큰 여성향 웹소설에서 노맨스는 흔히 다뤄지는 소재가 아니며, 이러한 노맨스를 장르로 구체화시킨 대표적인 장르가 여주판이기 때문.

그러나 로맨스 소설로맨스 판타지가 여성향 웹소설의 주류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노맨스 여성향 웹소설은 비주류 장르에 속한다.


3.2. 남성향 웹소설[편집]


히전죽이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남성향 웹소설에서 원래 노맨스는 트로피 히로인과 함께 주류 서사에 속했다. 사이다 일변도였던 2010년대 중반까지의 남성향 웹소설은 주인공의 성장에 방해되는 히로인과의 연애를 배제한 노맨스가 주류 서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이후 소설 속 엑스트라를 위시한 아카데미물의 유행과 전지적 독자 시점, 회귀자 사용설명서, 내가 키운 S급들로 대표되는 남성향 웹소설의 BL 요소에 대한 반발로 남성향 웹소설에 하렘물, 히로인 쟁탈전 등 라이트 노벨 테이스트가 유행하기 시작되면서 노맨스 서사의 비중은 축소되었다.[2]

2020년대 이후에는 전문가물, 스포츠 판타지, 기업물, 무협 웹소설처럼 30~50대 독자가 주류인 소위 '아재픽' 장르에 한정해서만 노맨스 서사가 유효하게 되었다. 이러한 장르일 경우 노맨스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굳이 이를 알리지 않더라도 독자들이 암묵적으로 연애 요소를 기대하지 않는다.

특히 무협 웹소설연예계물의 경우에는 무당기협, 화산귀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등의 작품으로 무협 장르와 연예계물 장르에 여성 독자들이 유입되면서 무협과 연예계물을 읽던 기존 고연령층 독자들의 히전죽, 히로인 배제 감성과 맞물려 양자의 이해관계가 일치되어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후회 안 하는 프로듀서 같은 일부 특수한 사례를 제외한 대부분의 무협 웹소설과 연예계물에서 노맨스가 주류가 된 상황이다. 다만 장르나 디테일에 따라서 뭐가 주류다라고 말하기 힘든 다소간의 차이는 있는데 연예계물의 경우는 주인공의 직업에 따라서 노맨스와 로맨스가 갈리는 측면이 있다. 혼자 활동하는 솔로 뮤지션이나 배우[3], 혹은 발레리노[4]나 뮤지컬배우[5] 같은 식의 경우는 로맨스 요소를 꽤 많이 끼워넣기도 하는데, 아이돌 멤버가 주인공이 되는 경우는 압도적으로 노맨스물이 많다. 기업물의 경우는 노맨스 비중이 생각보다는 작은 편으로 하다못해 트로피 히로인이라도 만들어주는 작품이 아직은 많은 편...[6] 그리고 클래식 음악이나 미술쪽의 경우와 같은 예술계 천재물의 경우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시점이 예고나 예대 등인 경우가 많다 보니 아카데미물의 성격을 안 띌 수가 없고, 따라서 노맨스보다는 학원 로맨스물의 성격을 띈 작품들이 더 많은 축이라 노맨스가 주류라기에는 예외가 많다. 헌터물에서는 주인공이 격이 너무 높아져 버려서 일반적인 남녀관계가 불가능해지는 식의 노맨스 결말들도 많지만 심각할 정도의 하렘엔딩도 노맨스 못지 않게 많은 편.

TS물의 경우에는 노맨스가 로맨스(여+남)[7], 백합(여+여)과 함께 주류 서사에 위치해 있다. TS물은 주인공의 성별이 바뀐다는 특성상 본격적인 연애가 있는지, 있다면 남자와 하는지 여자와 하는지에 대한 호불호가 극심하기 때문에 태그에서부터 민감한 독자들이 많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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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검색, 구글 검색, 다음 카페 게시글 "노맨스" "노 로맨스" 날짜 조건 검색 참고. 로맨스 판타지 구체화와 여성향 독자층의 결집 이전엔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 혹은 로맨스의 오표기로 주로 검색된다.[2] 소위 BL드래프트로 의심되는 소설들에 대한 반발 때문에 남녀간 로맨스 끼워넣기가 일종의 후미에 같은 요소가 된 것이다.[3] 배우로서 살겠다의 장영국과 연수나 천재배우의 아우라Aura에 나오는 유명과 세련의 경우가 대표적이지만 사실 연기하다 동료 연기자와 눈 맞아서 연인관계가 되는 스토리는 배우물에서는 엄청나게 흔하다. 오히려 노맨스보다는 이 쪽이 주류일 지경.[4] 복수하다가 발레 천재의 정지인과 이여린[5] 다시 쓰는 뮤지컬 생활백서의 이도현과 채시현. 이번 생은 뮤지컬스타의 정우와 아영[6] 재벌집 막내아들같은 로맨스 비중이 0에 가까운 작품도 있지만 상남자신입사원 김철수, 혹은 미래를 보는 투자자 같은 로맨스 비중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는 작품들도 많다. 대체로 히로인과 사랑하는 과정의 감정교류는 안 넣더라도 엔딩에 히로인의 존재는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돈의 신과 같은 찐 노맨스 작품이 굉장한 예외 축에 들어간다.[7] TS 로맨스 등은 독자들끼리의 속어로 암컷타락을 줄인 '암타'라고 부르기도 한다. 암타는 원래는 성인물에서 쓰이던 말이었으나 의미가 넓어져 TS물 주인공이 남자를 좋아하게 되는 등 성정체성이 크게 변하는 것을 가리킬 때에도 쓰인다. 다만 암타라고 부르는 경우는 성적인 뉘앙스가 강하며 암타 태그의 작품은 내용에서 선정적인 요소가 강조되는 편이다. 섹스어필보단 연애에 집중하는 작품들은 TS + 순애, TS + 로맨스라는 식으로 태그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